•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70텔레LEGO4989$!해선D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10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디딤365, '배민' 회의문화 바꿨다…음성 AI 클로바노트 도입 지원

디딤365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협업 방식을 음성 데이터 기반으로 혁신하며 회의 콘텐츠를 조직 자산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디딤365는 우아한형제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음성 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도입을 지원하며 회의 기록 자동화 및 음성 기록 기반 협업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양한 부서와 프로젝트가 동시에 운영되는 환경 속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회의·브리핑·인터뷰 등의 음성 기록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이번 구축을 추진했다. 특히 음성 기반의 비정형 정보를 텍스트로 전환하고 이를 검색 가능하게 축적·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디딤365는 우아한형제들의 업무 환경과 커뮤니케이션 흐름을 분석해 AI 음성인식 기반의 클로바노트 도입을 제안하고 전사 도입을 지원했다. 클로바노트는 회의·통화·브리핑 등의 음성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주요 발언자 구분, 키워드 요약, 타임라인 기반 탐색 기능 등을 제공해 회의록 작성과 회의 후 공유·피드백 과정을 간소화한다. 또 디딤365는 우아한형제들이 회의 콘텐츠를 별도 수작업 없이 효율적으로 정리·보관할 수 있도록 클로바노트의 관리 기능과 부서별 보안 기준에 맞춘 접근 권한 설정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클로바노트와 화상회의 플랫폼 줌 간 연동 기능을 통해 원격 근무자나 회의에 불참한 인원도 정보 격차 없이 협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며 비대면 중심의 유연한 협업 문화가 한층 강화됐다. 디딤365 클라우드부문 탁성범 전무는 "우아한형제들의 업무 방식과 협업 문화를 면밀히 분석해 음성 기반의 회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클로바노트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클로바노트 도입을 통해 회의 콘텐츠가 조직의 자산이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협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04 14:17한정호

외국인 보험가입도 '원클릭'…쿠콘, 현대해상에 서류 자동제출 시스템 구축

쿠콘이 번거로운 보험 서류 제출 절차를 혁신해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콘은 현대해상에 '위체크'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보험 가입자를 위한 청약 관련 서류 등록 간소화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현대해상 외국인 고객은 보험 가입 시 더 이상 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스캔해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알림톡으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본인 인증만 거치면 필요한 서류가 자동 제출되며 이후 보험사 내부 심사도 한층 신속하게 진행된다. 이러한 변화는 쿠콘의 위체크를 통해 가능해졌다. 위체크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에서 공공기관의 증명서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해상은 여기에 '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 조회' API를 함께 도입해 고객 편의는 물론 내부 심사 프로세스의 효율성까지 크게 높였다. 최근 보험업계는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고객 편의성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페이퍼리스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가입자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현대해상의 쿠콘 API 도입은 보험 신계약 청약 관련 서류 등록의 디지털화와 심사 시스템 정합성 확보를 위한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업은 고객 경험 개선은 물론 보험사의 내부 업무 프로세스까지 혁신한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업무 혁신과 ESG 경영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16한정호

씨이랩, 반도체 디지털트윈 성과 제조산업 전반 확대

비전AI 전문 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과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등 제조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 트윈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실제 제조 설비와 운영 환경을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해 공정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씨이랩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공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과 자체 개발한 합성 데이터 엔진(X-GEN)을 활용해 정밀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씨이랩은 디지털 트윈 사업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2021년까지 다양한 영상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확보했고, 2022년에는 합성데이터 솔루션 'X-GEN'을 출시해 다양한 산업의 특수 상황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갖췄다. 또 2023년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컴피턴시(Omniverse Competency)'를 획득하며 디지털 트윈 전담 조직을 셋업해 플랫폼 확장 모듈을 개발했고, 2024년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본사업으로 전환하며 산업 적용 경험을 축적했다. 씨이랩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자동차, 전자,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로봇 분야의 기업과 협력을 논의하며 디지텉트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출시한 기업용 비전-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영상과 텍스트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AI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연계해 피지컬AI 시대를 준비한다. 윤세혁 대표는 “씨이랩은 피지컬AI 핵심 기술인 기업용 비전-언어모델과 디지털트윈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성공적 레퍼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조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트윈을 확대해 피지컬AI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15방은주

[국가대표 AI] 업스테이지, '독자 AI' 프로젝트 합류…스타트업 유일

업스테이지가 정부 주도 독자 인공지능(AI) 국가대표 기업 5곳 중 유일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 기업은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다. 앞으로 6개월 마다 단계별 압축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업스테이지는 아키텍처와 학습 알고리즘을 새롭게 설계해 새로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유형 1' 과제에 참여한다. 모델 크기부터 언어 확장, 멀티모달 기능, 산업별 특화까지 점진적인 확장 로드맵을 수립해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업스테이지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모델 개발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운영은 레블업과 노타 AI, 플리토가 맡는다.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은 카이스트, 서강대 연구진이 참여한다. 또 금융·의료·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확산을 위해 금융결제원과 로앤컴퍼니, 마키나락스, 뷰노, 오케스트로, 데이원컴퍼니, 올거나이즈 등과도 협력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실증뿐 아니라 산업 현장 연계와 생태계 확장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범용 프런티어 모델 확보와 동시에 국내 AI 기술 자립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내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 1차 평가를 통해 정예팀을 4개로 압축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프런티어 독자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14김미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12월 5일 인디·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개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의 행사명을 '비버롹스'로 변경하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비버롹스는 '열정적인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세상을 뒤흔들 거대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같은 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비버롹스'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 환경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창작자, 유저 축제다. 지난 3차례 행사의 누적 방문자는 2만8천여명에 달한다. 퓨처랩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전시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창작자이거나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신청서와 실행 가능한 게임 빌드, 게임 플레이 영상 유튜브 링크를 오는 9월 15일까지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팀에는 행사 기간 동안 인디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부스를 제공하고, PC 및 모바일 기기를 포함해 키보드, 마우스 등을 지원한다. 참가팀 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창작자 라운지도 마련된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버닝비버로 지난 3년간 창작자들의 열정을 조명해왔다. 앞으로 비버롹스는 '세상을 뒤흔들'만큼 참신하고 매력적인 축제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인디게임 창작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04 14:10정진성

[국가대표 AI] 네이버클라우드, 초거대 AI 국가대표 발탁…옴니 모델 원천 기술 집중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정예 5개 개발팀 중 하나로 네이버클라우드가 최종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 등 이종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의 원천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전 국민 AI 접근성 확대와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국가 공통 AI 기반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해당 사업에 참여할 국내 핵심 기업 5곳 중 하나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정부의 장기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에만 1천936억 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7년까지 경쟁력 있는 국산 초거대 AI 모델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핵심 목표는 범국민 AI 접근성 확대와 산업 확산이다. 이를 위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을 독자 기술로 개발한다.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은 이종 데이터 간의 통합 이해·생성 및 실시간 상호작용 기능을 갖춘 단일 모델로 국가 공통 기초지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 생태계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 AI 체험 서비스 플랫폼 운영 ▲개방형 혁신 기반의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도 추진된다.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등록·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및 국민 활용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평가 항목은 '기술력 및 개발 경험'으로, 전체 100점 중 40점이 배정됐다. 특히 기존 AI 모델을 일부 수정·튜닝하는 방식이 아니라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의 완전한 자체 개발 능력이 핵심 평가 요소였다. 이 부문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강점을 인정받았다. 2021년부터 자체 기술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해 네이버 검색, 쇼핑,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상용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AI 성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또한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될 모델이 최신 글로벌 AI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달성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단순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성능과 활용성까지 입증된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기술력 외에도 정성 평가 항목(60점)은 ▲개발 목표 및 전략(30점), ▲AI 생태계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30점)으로 구성되며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구현 역량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국민이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현실 적용 가능한 인프라와 플랫폼 운영 경험이 필요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포털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검색 자동완성 ▲맞춤형 쇼핑 ▲지도 경로 추천 ▲AI 기반 지식응답 등 다양한 실생활 서비스에 AI를 적용해온 경험이 있다. 생성형 AI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또한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대중화 실현 역량을 갖춘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모델 설계, 데이터 수집·정제, 학습 및 추론용 인프라,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자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자체 데이터센터 '각(GAK)'에서는 초거대 AI 학습을 위한 슈퍼컴퓨팅 환경을 독자적으로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경량화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4B 씽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상업적 활용까지 허용했다. 이는 정부가 강조한 오픈소스 생태계 기여 방향과도 일치한다. 정부는 이번 발표평가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비 심의 및 조정을 거쳐 5개 정예팀의 사업 범위와 지원 내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에서 탈락한 팀에도 평가의견을 제공해 향후 발전 가능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일정에 따르면, 빠르면 8월 초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각 팀이 희망하는 GPU, 데이터, 인재 지원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올해 말에는 개발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준으로 1차 단계평가를 실시해 5개 팀을 4개로 압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만간 5개 정예팀의 착수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 자리에서 각 팀에 'K-AI 모델' 또는 'K-AI 기업'이라는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해당 모델이 국민 AI 접근성 증진과 공공·경제·사회·국방·안보 분야 전반의 AI 대전환(AX)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클로바 기술총괄은 "AI는 단지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통하는 실전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K-AI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01남혁우

[국가대표 AI] LG 컨소시엄, 정부 '국가대표 AI' 최종 선정…글로벌 초거대 AI 만든다

LG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면서, 차세대 프런티어 AI 모델 '케이-엑사원(K-EXAONE)'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해당 사업의 2차 발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LG 컨소시엄을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팀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형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올해에만 약 1천9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LG 컨소시엄에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주관사인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국내외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고르게 포진했다. LG AI연구원은 LG유플러스 및 LG CNS와 함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을 담당하며, 슈퍼브AI는 데이터 정제와 학습 최적화를 맡는다. 퓨리오사AI는 국산 AI 반도체(NPU)를, 프렌들리AI는 GPU 없이도 가능한 고성능 추론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 확산을 이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각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힘을 모았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LG 컨소시엄이 개발할 'K-엑사원'은 단순히 기존 글로벌 AI 모델을 따라가는 수준이 아닌, 이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15일 LG AI연구원이 공개한 '엑사원 4.0(EXAONE 4.0)'은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발표한 인텔리전스 지수에서 '한국 모델 중 1위', '전 세계 오픈소스 모델 기준 4위', '종합 글로벌 기준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엑사원 4.0이 파라미터 수가 수십 배 더 큰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K-엑사원이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LG 컨소시엄은 모델 개발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활용을 중시한다.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는 학습 성능 향상과 산업 맞춤형 설계를, 퓨리오사AI와 프렌들리AI는 GPU 의존도를 낮춘 국산 AI 인프라 기반 기술을 확산한다. 이스트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은 교육, 행정, 금융, 콘텐츠 등 분야별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확산시킬 방침이다. 예를 들어 문서 작성, 요약, 고객 응대, 코딩 보조, 영상 이해, 헬스케어 분석 등에서 챗GPT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실용 중심의 AI 서비스가 출시된다. 컨소시엄은 중소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도 손쉽게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K-엑사원 API'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생태계도 설계하고 있다. LG 컨소시엄은 K-엑사원을 국내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학계, 공공기관,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한국형 AI 모델의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자립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국산 AI 반도체와 추론 인프라, 모델 학습 기술을 통합해 외산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고성능 AI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분야에서의 주권 확보와 함께 국가 디지털 생산성 향상에도 직접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AI연구원은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 측면에서도 AI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공모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해 국내 대학원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인턴십은 단순 참여를 넘어, 실제 모델 학습과 평가, 응용 기술 개발에 직접 관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K-엑사원 생태계와 연계된 실질적 연구 성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6개월 단위로 단계별 경쟁 평가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팀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점진적으로 4개, 3개, 2개 팀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2025.08.04 14:01남혁우

네이버클라우드, '국가대표 AI' 개발 동참…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프로젝트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의 초거대화·다양화 흐름 속에서, 국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범용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해 총 5개 기업이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트웰브랩스, KAIST, 서울대, 포스텍, 고려대, 한양대 등 국내외 AI 전문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공동 참여한다. 이 모델은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이해하고 생성하는 멀티모달 AI다. 네이버의 언어·음성 기반 멀티모달 기술과 실리콘밸리 기반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의 영상 AI 기술이 결합된다. 기존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AI 플랫폼 등 AI 서비스 전 과정을 독자 기술로 수행해온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AI 풀스택'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단순 기술 데모를 넘어서 국민 누구나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된다. 개인 사용자도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고, 산업별 특화 솔루션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해외 진출 전략도 병행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 사우디, 태국, 일본 등에서 국가 단위 AI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K-AI 모델의 글로벌 수출을 본격화한다. 동시에 경량화·추론 최적화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클로바 기술총괄은 "AI는 단지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통하는 실전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K-AI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01남혁우

LG 컨소시엄, 국가대표 AI 'K-엑사원' 개발 본격화

LG AI연구원을 주축으로 한 'LG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LG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 '케이-엑사원(K-EXAONE)'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국가 차원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주관사 LG AI연구원을 비롯해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부터 AI 반도체·API 등 산업 생태계 조성, B2C, B2B, B2G 대상의 실증 서비스 개발까지 각 분야 최고의 전문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다. LG AI연구원은 고성능 범용 AI 모델 개발(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풀스택 AI 생태계 구축(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산업별 AI 활용 사례 창출(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참여사별 역할을 명확히 나눠 프로젝트를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달 15일 차세대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글로벌 AI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가 발표한 인텔리전스 지수(Intelligence Index)에서 '엑사원 4.0'은 한국 모델 기준 1위,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 글로벌 4위, 종합 글로벌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십억 파라미터 이상을 가진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뜻으로, LG AI연구원은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K-EXAONE'을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보다 '95%' 수준이 아닌 '100% 이상' 성능을 목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LG 컨소시엄은 케이-엑사원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유도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산업별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실제 활용성과를 확보하고 이 성공 사례를 통해 정부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케이-엑사원 기반으로 출시될 서비스는 소비자 대상 B2C는 물론 기업(B2B), 공공(B2G) 분야까지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과 실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를 갖춘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연구 환경을 국내 인재에게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공모형 인턴십 제도'를 더욱 확대해 국내 대학원생들에게 생성형 AI 관련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2025.08.04 14:01남혁우

[국가대표 AI] AI 정예팀 '네이버·업스테이지·SKT·NC·LG' 선정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팀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정예팀은 ▲기술력·개발경험 ▲개발목표 우수성 ▲개발 전략·기술 우수성 ▲파급효과·기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15개 팀 중 선정된 최종 5개 팀이다. 과기정통부는 5개 정예팀 모두 수준 높은 AI 모델 개발 역량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를 통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통해 소버린 AI의 본질 지향에 앞장섰다는 설명이다. 또 해당 5개 정예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비롯한 AI 서비스 개발 촉진, 국민들의 AI 접근성 증진 등에도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발표 평가에서 도출된 평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비 심의·조정 단계 등을 거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개 정예팀의 사업 범위, 지원 내역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초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한 후 각 정예팀이 희망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인재 사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12월 말 1차 단계 평가를 거친다. 이를 통해 5개 정예팀은 4개 팀으로 압축된다. 정부는 조만간 5개 정예팀의 착수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세부 일정과 방안 등을 추후 공개한다. 착수식 등을 계기로 5개 정예 팀에 'K-AI 모델, K-AI 기업'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각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AI 생태계 확장,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분야의 AI 대전환(AX), 국방·안보적 활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은 실력뿐 아니라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며 "대한민국 AI 기업·기관들의 도약,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4 14:01김미정

[국가대표 AI] "14년 연구 성과"…NC AI, '독자 AI 파운데이션' 선정

지난 2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NC AI가 6개월 만에 정부가 선정한 독자 인공지능AI) 국가대표 기업 5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 기업은 NC AI를 비롯한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다. 앞으로 6개월 마다 단계별 압축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이 선정된다. NC AI 관계자는 이번 선정 배경에 14년에 걸친 기술 투자와 감정형 음성합성, 자연어처리, 얼굴 모션 처리, 3D 비전 로보틱스 등 다각적인 연구 성과가 자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 챗봇 수준을 넘는 온디바이스·경량 멀티모달 AI까지 자체 기술로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대표 모델인 '바르코' 거대언어모델(LLM)과 '바르코 비전 2.0' 기술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바르코 비전 2.0은 140억과 17억 파라미터로 구성된 경량 멀티모델 모달이다. 글로벌 동급 멀티모달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패션을 비롯한 게임, 스마트시티, 제조 현장 등에서 실증을 마친 상태다. 스마트폰과 PC에서 실시간 처리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환경까지 지원한다. NC AI는 '그랜드 컨소시엄'도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NC AI를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에이아이웍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NHN등 14개의 국내 산학연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또 롯데·포스코의 주요 그룹사 등 40곳의 수요기업을 포함해 총 54개 기관이 프로젝트 전 주기에 걸쳐 하나로 뭉쳤다. 컨소시엄은 산업 AI 전환을 목표로 2천억 파라미터급 언어 모델 패키지, 도메인옵스 플랫폼,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AI 반도체 실증, 오픈소스 공개, 글로벌 확산까지 전 주기 기술 생태계도 포함된다. 실증 프로젝트는 제조·로봇·물류·의료 등 다방면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NHN과 협력한 국산 AI 반도체 기반 최적화와 스타트업과의 드론·로봇 연동 실증도 병행되며 산업계 중심 AI 확산에 나섰다. NC AI는 이번 국가대표 선정을 기점으로 차세대 바르코 시리즈 고도화를 비롯한 산업특화 LLM 개발, 멀티모달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다. 또 인재양성 기관과의 협력과 분야별 현장 맞춤형 AI 실증 확대 등을 단계별로 본격화 할 방침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함께해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한민국 AI 전문 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4:01김미정

신한라이프, 고령층 대상 맞춤형 상담 서비스 개시

신한라이프는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쏠(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를 오픈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고객 상담 센터에 70세 이상 고객의 전화가 들어오면 복잡한 ARS 없이 전문 상담사로 직통 연결되고 최근 통화 이력이 있는 고객은 고객 이해도가 높은 직전 상담사가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모든 상담사가 통화 중일 경우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전화 응답받기(콜백)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신한라이프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시니어 전문 상담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니어 고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상담사 전문 교육 과정도 개설한다. 시니어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상담 기법을 향상시키고 운영 규모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더 빠른 속도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니어 고객분들이 사람과의 직접 소통을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편리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4:00손희연

[국가대표 AI] 독자 AI 정예팀 5곳 확정…'K-AI' 주권 경쟁 본격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기술 주권을 확보할 5개의 정예팀이 확정됐다. 이들은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 아래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총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각 팀의 기술력, 개발 목표,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들은 향후 6개월 단위의 경쟁형 단계평가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단 2개의 최종 팀으로 압축되는 서바이벌 경쟁을 치르게 된다. 플랫폼·스타트업·산업동맹…5色 전략으로 'AI 주권' 정조준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범국민 AI 접근성 확대'를 기치로 내걸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 플랫폼과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트웰브랩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업스테이지는 최종 5개 팀 중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처음부터 새로운 모델을 설계하는 '유형 1' 과제에 선정되며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독자 AI 모델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 개발에 나선다. 향후 모델 규모를 1천억~3천억 파라미터까지 확장하고 지원 언어도 일본어와 동남아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래블업 ▲노타 ▲플리토 등 기술 파트너와 ▲카이스트 ▲서강대 등 학계 연구진이 참여한다. 또 ▲금융결제원 ▲로앤컴퍼니 ▲마키나락스 등 산업별 선도 기업과 협력해 실질적인 AI 확산을 주도한다. SK텔레콤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앞세웠다. 기존 트랜스포머를 넘어선 '차세대 초거대 모델'을 개발해 대한민국 AI 대전환(AX)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각 분야 강자들이 합류했다. 또 ▲서울대학교 ▲카이스트는 물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석학까지 원천기술 연구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SKT는 특히 이번 과제를 위해 대규모 GPU 자원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최적화를 통해 고성능·고효율 AI를 구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NC AI 컨소시엄은 '산업 AI 전환'을 위한 멀티모달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글로벌 최고 성능의 2천억 파라미터 급 언어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모델 패키지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의 강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 협력 체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필두로 서울대·고려대·연세대·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 연구진, 포스코DX·롯데이노베이트·NHN·MBC 등 핵심 기업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들은 산업별 맞춤형 AI를 지원하는 '도메인옵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40여 개 수요 기업의 AI 전환을 직접 지원하며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글로벌 최고를 넘어서는 AI 개발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미 세계적 수준을 입증한 '엑사원 4.0'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대비 100% 이상의 성능을 내는 'K-엑사원'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에이아이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생존 가를 6개월…'AI 주권' 재해석에 명운 걸었다 5개 팀은 오는 12월 첫 단계 평가까지 약 6개월간의 시간 동안 자신들의 기술력과 비전을 증명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모델 성능을 넘어 정부가 내건 '전국민 AI'라는 화두를 어떻게 해석하고 구체적인 사업 모델로 풀어내느냐가 첫 탈락팀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민 AI'라는 목표의 모호성으로, 이는 각 팀에게 위기이자 기회다. 목표가 불분명한 만큼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구사할 공간이 넓기 때문이다. 현재 5개 팀의 전략은 크게 네 가지 갈래로 나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플랫폼' 전략을 택했다.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개발자와 사용자를 모두 끌어모아 국내 AI 생태계의 패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와 산업별 동맹을 기반으로 B2C와 B2B를 모두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구한다. 반대로 LG AI연구원과 NC AI는 '산업 특화'에 집중한다. 각자의 컨소시엄에 포함된 제조, 금융, 미디어 등 핵심 파트너사들의 AI 전환(AX)을 이끌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일한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틈새시장'과 '산업별 버티컬'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가성비 높은 고효율 모델을 앞세워 미국과 중국의 기술 종속을 우려하는 제3국에 '소버린 AI' 솔루션을 수출하는 것이 첫 번째 축이다. 동시에 금융, 법률, 제조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문 AI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가 약속한 '전국민 AI'라는 단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듯하다"며 "오는 12월 평가에서 결국 이 모호한 개념을 누가 가장 설득력 있는 사업 모델로 증명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개개인에게 닿는 서비스가 될지, 버티컬 산업의 AI일지, 국방과 외교를 위한 자산일지를 성공적으로 정의하고 시연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팀에게 주어진 공통 과제는 글로벌 최고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연산 자원을 쏟아붓는 것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다. 한정된 시간과 자원 속에서 모델의 '효율성'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LG AI연구원이 '100% 이상'의 성능을 자신하고 SKT가 대규모 GPU 자체 조달을 선언한 것은 '규모의 경쟁'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반대로 업스테이지가 경량 모델로 글로벌 벤치마크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스타트업에게도 '효율의 경쟁'의 승산이 있음을 보여준다. 오는 12월 평가에서는 각 모델의 성능 지표와 함께 이를 구현하는 데 소요된 비용과 자원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수준의 AI를 만들어내는데도 달려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시장 구도 속에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원하는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제3국'은 한국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여겨진다. 이미 업스테이지는 태국에 소버린 AI 모델을 수출한 경험이 있다. SK텔레콤과 LG 등도 각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단순히 국내용 AI를 만드는 것을 넘어 초기 단계부터 명확한 수출 전략과 파트너십을 제시하는 팀이 최종 생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만 보고 가는 팀은 최종 2팀에 남기 어렵다"며 "우리만 쓰는 식의 '갈라파고스' AI가 아니라 팔 수 있는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8.04 14:00조이환

[국가대표 AI] SKT, '풀스택' 통해 국가 AI 도전…"최고 수준 모델 구현"

SK텔레콤이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연합 전선을 구축해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막대한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최적화를 통해 고성능·고효율 AI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국내 LLM의 규모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옴니모달(Omni-Modal)'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체 보유 슈퍼컴퓨터인 타이탄(TITAN)에서 A.X 모델의 학습을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컨소시엄 차원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과제를 위해 대규모 자원을 자체 조달해 보다 고차원의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리벨리온의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톰맥스'에 모델을 최적화해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다. 자체 보유한 슈퍼컴퓨터 '타이탄'에서 AI 모델 '에이닷엑스(A.X)'를 개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텍스트·이미지·음성·비디오를 모두 처리하는 '옴니모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SK텔레콤은 막강한 산학연 연합을 꾸렸다.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기술 기업과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등 국내외 최고 연구진이 참여한다. 컨소시엄 내에서 크래프톤과 포티투닷은 각각 멀티모달 설계와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 가공 플랫폼 '캐시미션'과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통해 모델의 안정성과 데이터 품질을 책임진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미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관계사와 몰로코, 씨메스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포함해 20여 곳으로부터 모델 사용 의향서를 확보한 상태다. 이는 개발 초기부터 확실한 수요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김지원 SK텔레콤 AI 모델 랩장은 "업계 선도 기업들의 준비된 기술력과 실행력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4:00조이환

갤럭시S26 엣지, 배터리 용량 얼마나 개선될까

삼성전자의 2세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6 엣지'의 배터리 용량에 대한 엇갈린 정보가 나오고 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 갤럭시S26 엣지에 4천200mAh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갤럭시S25 엣지의 배터리 용량보다 300mAh 증가한 수치다. 유명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1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갤럭시S26 엣지에는 4천4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며 “여기에 약간의 충돌이 있는 것 같다.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IT 팁스터 크로는 “갤럭시S26 엣지가 45W 충전이 가능한 4천5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현재 갤S25 엣지의 배터리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지난 5월 출시된 갤S25 엣지의 배터리 용량이 3천900mAh였던 점을 고려하면, S26 엣지 배터리는 전작에 비해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S25 엣지의 경우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갖췄으나 적은 배터리 용량이 단점으로 꼽혔다. 일부에서는 삼성이 갤럭시S26 엣지의 배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실리콘 탄소 배터리 기술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가 일부 시장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2세대 칩셋을 탑재하고 일부 시장에서는 삼성 엑시노스 2600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밖의 사양은 이전 모델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8.04 13:58이정현

김정관 장관 "노조법·상법, 기업 부담 최소화 대안 마련하겠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이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을 연이어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늘 만남은 지난 7월 30일 한미간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처음으로 산업부와 경제계가 소통하는 자리로, 미 관세 대응 후속조치와 노동조합법, 상법 등 경제계 현안 이슈를 긴밀히 논의하고 향후 논의 과정에 기업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키로 했다. 대한상의와 경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시한에 쫓기는 긴박하고 쉽지 않은 협상 여건이었지만 국익 극대화라는 대원칙 아래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경제계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대외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우리 기업들이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이번 관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 예정인 노동조합법과 상법 개정안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합리적인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면서,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기업경영에 부담이 되지는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오늘 두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노동조합법은 6개월, 상법은 1년의 시행 준비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향후 후속 법령 개정, 경제형벌 완화 TF 등 후속 논의과정에서 기업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경제계 이슈를 전담 대응할 '기업환경팀'을 신설·운영키로 했다. 한편, 김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하여'안전재해 사전 예방이 기업활동에 중장기적으로 훨씬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처벌과 손해배상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장관은 올해 10월로 예정된 APEC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이 되어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25.08.04 13:57류은주

中 GNMI, 머크 서페이스 솔루션 사업 인수 완료…'수소니티'로 새 출발

독일 머크는 자사 서페이스 솔루션 사업부가 중국 GNMI(글로벌 뉴 머티리얼 인터내셔널 홀딩스) 그룹에 공식 편입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달 31일 마무리됐으며, 총 6억6천500만 유로(약 1조원)에 인수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수소니티는 독일 겐스하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화장품·산업용 프리미엄 이펙트 안료 및 액티브 원료 부문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세계 각지에 구축된 영업 네트워크와 혁신 리더십, 기술 전문성으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얼티앤(Ertian Su) 수소니티 및 GNMI CEO겸 회장은 “양사는 제품, 기술 전문성, 그리고 지역적 입지 측면에서 서로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수소니티는 글로벌 입지와 안료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제품부터 하이테크 솔루션까지 보다 폭넓은 제품군을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창규 수소니티 한국대표는 “이번 GNMI와의 새로운 여정은 수소니티가 지닌 혁신적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넓은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트렌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소니티는 전 세계에 약 1천1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600명 이상이 독일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생산기지는 독일, 일본, 미국에 위치하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지역에 지역 본사를 설립하고, 이를 견고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뒷받침할 예정이다.

2025.08.04 13:53전화평

SAP, 케이뱅크 HR 시스템 전면 디지털화…금융권 혁신 '선도'

SAP가 데이터 기반 인사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금융권 업무 혁신과 전략적 의사결정 강화에 나선다. SAP코리아는 케이뱅크가 SAP의 글로벌 인사관리 솔루션과 기술 플랫폼을 도입하며 조직 전반의 HR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뱅크 임직원의 인사관리 업무 전반을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AP코리아는 인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와 데이터 기반 경영환경 구현을 위한 기술 플랫폼 'SAP BTP'를 함께 구축해 케이뱅크가 사람 중심의 업무 혁신과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인사 데이터를 세분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조직 차원의 전략 수립과 경영 판단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가장 큰 성과는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 증대다. 기존에는 직원 연락처나 정보 변경과 같은 단순 요청에도 수기 작업과 병렬 처리로 인해 수일이 소요됐지만 시스템 전환 이후에는 구성원이 직접 변경 신청을 하고 인사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몇 시간 내에 반영되는 구조로 개선됐다. 업무 전반의 처리 속도는 평균적으로 50% 이상 단축됐으며 일부 업무는 90% 이상 리드타임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수기로 작성하던 인사 보고서 역시 사전 설정된 리포트 양식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출력하거나 임원은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이 고도화됐다. 또 케이뱅크 임직원들은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H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과 웹 기반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성과·교육·보상 이력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주요 결재 요청 사항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SAP BTP 도입을 통해 복리후생·급여·외부 시스템 연동 등 인사 운영 전반에 대한 자동화와 확장성도 강화됐다. 케이뱅크는 BTP를 활용해 복리후생 포털을 별도 구축하고 경조금·학자금·리조트 이용 신청 등 다양한 복리후생 항목을 디지털화했다. 아울러 연말정산을 위한 국세청 연동 및 외부 근태관리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를 함께 구현해 인사 관련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환경을 완성했다. SAP코리아 인사솔루션 금융 담당 서중범 파트너는 "이번 케이뱅크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반의 인사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표적인 금융권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경영테크팀 송정현 매니저는 "이번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시스템을 바꾼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경험을 중심으로 인사 운영 환경을 맞춤형으로 재설계한 과정이었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인사 운영이 가능해졌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3:52한정호

앤트로픽, 오픈AI에 'API 접근 차단' 결정…"경쟁 모델 개발에 무단 활용"

앤트로픽이 회사 모델에 대한 오픈AI의 접근을 차단하는 초강수를 뒀다.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개발 과정에서 앤트로픽의 기술을 무단으로 활용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4일 와이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오픈AI에 제공해온 '클로드' 인공지능(AI) 제품군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접근 권한을 취소했다. 이번 조치는 오픈AI가 '클로드'를 내부 평가 도구에 연결해 '챗GPT'와의 성능을 비교 분석해온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딩, 글쓰기 등 AI 모델의 핵심 기능이 비교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오픈AI 기술진이 회사의 차세대 모델인 'GPT-5' 출시를 앞두고 '클로드' 코딩 도구를 집중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쟁 서비스 개발에 '클로드' API를 활용할 수 없도록 명시한 앤트로픽의 상업적 이용 약관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다. 다만 앤트로픽은 제한적인 접근은 허용하겠다는 여지를 남겼다. 순수한 목적의 벤치마킹이나 안전성 평가는 향후 계속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성능 비교는 용인하되 회사 기술을 경쟁 모델 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의 경쟁사 견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오픈AI의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스타트업 윈드서프의 '클로드' 접근을 차단한 전례가 있다. 당시 앤트로픽 경영진은 경쟁사에 회사 기술을 판매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픈AI 측은 앤트로픽의 조치에 즉각 반발했다. 경쟁사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는 것은 업계 표준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조치가 부당하다는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오픈AI 대변인은 "우리의 API 접근을 차단한 앤트로픽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리 API는 그들에게 계속 열려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2025.08.04 13:51조이환

네오위즈, 독일 '게임스컴 2025'에 인디게임 4종 출품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게임스컴 2025'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네오위즈는 '인디 아레나 부스'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현재 개발 중인 ▲안녕서울: 이태원편 ▲셰이프 오브 드림즈 ▲킬 더 섀도우 그리고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산나비까지 총 4종을 전시한다. 현장에는 모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존이 마련된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 개발진이 게임스컴 부스에 방문해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현지 게이머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OST '초생달'이 수록된 공식 바이닐(LP)을 선보이며, 각 게임별 특징을 살린 핀뱃지 및 캔뱃지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네오위즈는 단순 퍼블리싱을 넘어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내러티브 중심의 인디게임 공모전 '네오위즈 퀘스트'도 현장에서 알릴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참가를 통해 퍼블리싱하는 인디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5.08.04 13:51정진성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국가대표 AI] 독자 AI 정예팀 5곳 확정…'K-AI' 주권 경쟁 본격화

'로밍 데이터 2배'...출국 전 '로밍' 확인 필수

韓 게임업계, 2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주춤'…하반기 반등 '기대'

배경훈 장관 "AI 주도 대전환 대응에 따라 미래 달라진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