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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식약처, 바이오산업 AX·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바이오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산업부와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기관인 식약처가 바이오산업 전 주기에 걸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산업통상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바이오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부처는 이날 협약에 따라 ▲바이오 분야 AI 융합 기술의 개발·실증 및 제품화 ▲AI 신기술 검증기준·가이드라인 마련 ▲국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개발·상용화 ▲해외 규제정보 공유를 통한 수출 지원 ▲핵심 보건의료품목 등 공급망 안정화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의료기기 기술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성능입증·인허가·판로 확보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은 만큼, 산업부와 식약처가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바이오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하고, 기술개발부터 수출까지 실질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수한 기술이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되려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적 관점의 검토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며 “식약처는 그간 쌓아 온 규제 외교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부와 함께 우리 기업의 혁신 제품이 시장에 신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산업부와 식약처는 국장급 협의체를 통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바이오·바이오소부장 등 분야 공동 R&D 과제를 비롯한 협력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기기 GMP 시설을 방문한 후 강원권 성장엔진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와 강원 후평 바이오 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차례로 주재했다. 개최하였으며, 이어 육동한 춘천시장과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2026.10.14 15:30주문정 기자

대주전자재료, 700억 전환사채 발행…태양광소재 대규모 공급 대비

대주전자재료가 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4일 공시했다. 금리 인상기 속에서 회사에 우호적인 조건으로 CB를 발행하는 점을 강조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주전자재료는 기준가 대비 13.7% 할증된 주당 12만원에 7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모두 0%이며,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은 적용되지 않는다. 발행금액의 최대 50%에 대한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포함해 잠재적 주식 희석 부담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이번 투자는 오라이언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D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민성장펀드 자펀드 3곳이 총 75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에 대해 강력한 전방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주주 가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북미 우주항공 기업 S사와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T사가 2030년까지 100GW 이상의 태양광 발전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실버페이스트 공급사로 대주전자재료가 거론되고 있다. 대한민국 전력 피크치가 100GW가 조금 안 되는 수준임을 감안할 때 양사의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규모는 상당한 편이다. 태양전지 원가의 약 35%를 차지하는 실버페이스트는 탈중국 조건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상용과 우주항공용 기술 방식을 모두 양산 공급할 수 있는 비중국 업체는 극소수로 평가된다. 이런 배경 속에서 대주전자재료와 하이퍼 스케일러 간 협업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주전자재료가 이번에 조달한 70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향후 다뤄야 할 은의 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한 사전 자금 확보 차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초 대주전자재료에 방한한 S사는 지난달 재차 방문해 공급 전 단계의 제반 점검 및 마지막 튜닝 논의를 진행했다. 지상용 태양광을 담당할 T사도 내년 3분기 양산 시점을 확정하고 텍사스주에 20GW 규모의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T사 관계자들도 지난달 초 대주전자재료를 방문해 제조시설과 개발·품질관리 역량을 점검하고 공급 관련 실무 논의를 본격화했다. 특히 T사는 고가의 은을 사용하는 소재 기업의 조달 부담을 고려해 자사가 직접 재료를 구매해 제조 기업에 제공하는 '사급' 방식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10.14 15:27김윤희 기자

KT, 피지컬AI 사업화 속도...26개 후보 중 4개 연내 선정

KT가 제조와 국방, 물류 등 6개 산업에서 발굴한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화 후보 26개 가운데 4개를 연내 선정해 실증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다임리서치와는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무인공장 구축 기술을 개발한다. 14일 KT에 따르면,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위크'에서 이 같은 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박 전무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의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장을 맡고 있다. 이 분과는 산업 현장의 요구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6월 구성됐다. 현재까지 제조, 국방 방산, 해양 조선, 자율주행 물류, 의료 웰니스, 공공 일상서비스 등 6개 분야에서 26개 사업화 후보를 확보했다. KT와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은 이 가운데 4개를 우선 추진 대상으로 정하고, 국민성장펀드와 정부 실증사업을 활용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산업 수요 발굴부터 과제 설계, 현장 검증, 다른 산업으로의 확대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장 실증을 뒷받침할 기술로는 엣지 AI를 제시했다. 산업 설비와 로봇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현장 가까이에서 처리해 통신 지연을 줄이고, AI의 분석 결과가 장비 제어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KT는 자체 네트워크와 데이터 처리 기술을 엣지 AI에 결합해 로봇과 생산설비의 실시간 제어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무인공장 분야에서는 KAIST, 다임리서치와 협력한다. 3개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을 통해 제조 공정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공장에서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KAIST와 다임리서치의 로봇 기술 및 제조·물류 관제 플랫폼에 KT의 AI와 통신 인프라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KT는 여러 종류의 로봇과 AI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고, 초저지연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시간 제어를 담당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운영 경험은 향후 제조업 외에 물류와 로봇 서비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박상원 전무는 "피지컬 AI로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실증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버티컬 산업 브릿지를 통한 산업별 과제 발굴과 AI 에이전트, 엣지 AI, 네트워크 등 AX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피지컬 AI 성공 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5:27박수형 기자

"이중섭 화집부터 '토지' 에디션까지"… 와디즈, 제3회 '삼무서점' 오픈

와디즈가 오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출판·창작 기획전 '삼무서점'을 열고 최초 공개 대본집과 한정판 작품집 등 주요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한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손글씨 작가 미꽃의 '미꽃체' 마스터 에디션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무삭제 대본집, 1000부 한정으로 제작되는 미술사학자 최열의 '이중섭 전작 화집'이 단독 공개된다. 아울러 박경리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토지' 아트 에디션을 비롯해 허영만 화백의 만화 '각시탈' 복간본, 황석영 중단편 에디션 등 문학·예술 거장들의 작품 펀딩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삼무서점은 누적 펀딩액 43억원을 달성했으며, 참여 메이커의 42%가 첫 펀딩에 나선 신진 작가로 구성돼 창작자와 독자를 잇는 소통 무대로 자리잡았다. 허지은 와디즈 최고운영책임자는 “작품을 간직하고 싶은 독자의 마음은 작가가 다음 작품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작가가 새로운 작품에 꾸준히 도전하고, 독자의 발견이 지속적인 창작으로 이어지도록 무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25백봉삼 기자

"월 할부금만 16만원"...이통사, '아이폰듀오' 판매 셈법 복잡

이달 16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를 두고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유통업계가 판매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단말기 출고가가 최저 300만원을 훌쩍 넘고 최고 500만원을 웃돌면서 할부로 구매하더라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512GB 저장 용량 기준 아이폰듀오 통신사 출고가는 359만 7000원으로, 24개월 할부를 적용하면 월 할부금만 15만 9259원에 달한다. 단말기 할부금에 중저가 이동통신 요금을 더하면 매달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20만원을 넘어선다. 아이폰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 때마다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서야 하는 통신사가 고민하는 지점이다. 자급제 스마트폰을 별도로 구매하고 이동통신사에서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소비자도 늘었지만, 아이폰듀오는 이 같은 구매 방식에서도 부담이 크다. 300만원이 넘는 단말기를 신용카드로 3개월 할부 구매하면 매달 100만원 이상을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다. 실제 출시 이후 소비자들이 어떤 구매 방식을 선택할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유통 현장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판매 방식은 중고폰 보상판매다.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해 할부원금을 낮추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제휴카드 할인도 주요 판매 수단으로 꼽힌다. 다만 중고폰 보상판매와 제휴카드 할인은 기존 스마트폰 판매 과정에서도 활용해온 방식이다. 출고가가 크게 높아진 아이폰 듀오에 대응할 별도의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는 고민이 나온다. 비슷한 상황은 2017년 아이폰X 출시 당시에도 있었다. 국내에 아이폰이 처음 도입될 당시 출고가 86만 4000원에서 OLED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된 아이폰X는 256GB 모델 기준 155만 7600원으로 가격이 껑충 뛰었다. 당시 통신사들은 중고폰 보상판매와 제휴카드 할인, 가족결합 등을 활용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을 내놨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아이폰듀오 출고가가 특히 비싼 편이지만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모든 단말의 출고가 상승이 예상돼 별도의 새로운 판매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2026.10.14 15:20박수형 기자

배현진 의원 "패노메논 경제효과 1조원, 연구도 전에 산출"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K팝 공연 프로젝트 패노메논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원에 달한다는 추산을 놓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을 상대로 패노메논의 경제효과 산출 경위와 연구 절차의 적정성 대해 질의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배 의원에 따르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패노메논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연구원은 같은 달 30일 연구용역 추진을 검토하고 연구진을 확정한 뒤 7월 14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연구원은 계약 체결 하루 전인 7월 13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 패노메논의 경제효과가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추정치를 전달했다. 이후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언론에 홍보했다는 것이 배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연구용역은 오는 11월 종료될 예정으로, 경제효과 추정치가 전달된 시점에는 연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배 의원은 "연구용역을 계약하기도 전에 1조원이라는 결과를 전달한 것"이라며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인데 어떻게 경제효과를 먼저 추산해 제공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경제효과 산출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배 의원은 연구원이 고양과 창동의 공연장 두 곳에서 6일간 공연을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 관람객 52만명을 산정한 뒤, 과거 BTS 공연의 관람객 1인당 경제효과 추정치를 단순 적용해 1조원이라는 수치를 도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추정치가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미국 코첼라의 연간 경제효과보다 두 배가량 큰 규모라며 산출 근거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황 원장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서 하고 있는 기획의 기초자료로 제공한 것"이라며 "잠정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 내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며 최종 보고서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배 의원은 "연구용역이 안 끝났는데 그 수치를 전달했기 때문에 지금 예산 편성을 하겠다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연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잠정 추정치가 사업 홍보와 예산 편성의 근거로 활용됐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황 원장의 전문성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배 의원은 역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들의 학술 경력과 황 원장의 이력을 비교하며 연구기관 운영의 전문성 문제를 제기했다.

2026.10.14 15:20이선민 기자

출연연 10명 중 8명 "거버넌스, 범부처 체계로 개편해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내년 3.9% 임금인상률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의 연구비 지원 방식도 10명중 8명 이상이 기관 쓰임새 확대에 공감했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은 지난 6~8일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공공과기연구노조는 PBS(연구과제중심제) 폐지 이후 연구현장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출연연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구재정, 인력, 거버넌스, 행정체계와 처우에 대한 의견 등을 설문했다. 사흘간 응답자는 총 673명이었다. 이들은 30대와 40대가 각각 35.5%, 37.9%로 가장 많았다. 공공과기연구노조에 따르면 응답자의 의견이 80%이상 집중된 항목은 ▲주요 위원회에 출연연 기관장 대표 자리 마련(87.2.%) ▲임금 인상률 3.9% 불만족(84.4%) ▲기관 자율 연구비 확대(81.9%) ▲NST 및 출연연, 범부처 체계로 개편(81.3%) ▲노동이사제 도입 필요(83.1%)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과학AI연구센터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가 67.7% 나왔다. 긍정 의견은 23.5%로 나타나 관심을 끌였다. 보상재원(연구수당 및 연구개발능률성과급) 활용 방향에 대해선 응답자의 71.0%가 재원 대부분, 또는 일부를 기본급 인상에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공공과기연구노조는 이번 설문을 토대로 △포스트-PBS 이행방향 수정 △출연연 거버넌스 범부처 체계로 개편 △출연연 기관장을 과학기술 주요 위원회에 참여 및 NST 노동이사제 도입 △공통행정전문화와 국가과학AI연구센터 전면 재검토 △출연연 임금 현실화 △연구수당 성과연동 개편 중단 및 기본급으로 전환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2026.10.14 15:19박희범 기자

삼성전자, 'AI 모듈러 홈' 공개…저탄소 주거 솔루션 제시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 인공지능(AI) 모듈러 홈' 견본 주택에서 히트펌프 냉난방 솔루션과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14일 공개했다. 현장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형 녹색전환(K-GX) 정책과 연계해 AI 모듈러 주택의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 AI 모듈러 홈'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에 삼성전자의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결합한 주거 모델이다. 공장 제작 단계부터 가전과 솔루션이 일체형으로 설치돼 입주 직후 AI 홈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효율 가전, 히트펌프,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이 연동돼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소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를 앞둔 'EHS 올인원' 히트펌프 솔루션도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하나의 실외기로 공기 냉방, 바닥 난방, 급탕을 동시에 공급하는 설비다. 냉방 운전 시 발생하는 폐열을 온수 생산에 재활용하는 열 회수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영국 콘월 지역의 1500세대 규모 주거단지에 고효율·저탄소 솔루션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해당 단지는 히트펌프 솔루션, 태양광, ESS를 결합한 에너지 시스템을 갖췄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성환 장관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AI 기반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17진운용 기자

"대화방서 쇼핑·일정까지 AI가 처리”…라인 대만,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

라인 대만이 연례 기자회견 '라인 컨버지 2026'을 열고 'Life on LINE with AI' 비전 아래 AI 에이전트를 플랫폼 전반에 연동하는 서비스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라인은 일상적인 대화방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질문 답변과 일정·사진 관리 자동화를 지원한다. 구매 조건을 비교하는 '쇼핑 에이전트'와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선물 에이전트'를 2027년 중 도입하며, 2027년 1분기에는 기업 고객이 자체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안 강화를 위해 생체 인증 기반 '패스키'를 도입하고 대만 행정원 사기척결지휘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피싱 범죄 민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주요 서비스 UI를 개편하고 유료 구독 서비스인 '라인 프리미엄'에 메시지 수정 등 6가지 신규 편의 기능을 순차 적용한다. 로저 첸 라인 대만 최고경영자(CEO)는 “라인이 지향하는 바는 단순한 AI 에이전트 구축을 넘어 라인의 기존 서비스에 에이전틱 AI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새로운 사용법을 배울 필요 없이 가장 익숙한 라인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업무를 지시하고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적 소통부터 다양한 생활 서비스 연결까지 AI가 온기 있는 조력자가 돼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더욱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11백봉삼 기자

비드래프트, GPU 없이 NPU만으로 AI 사전학습 성공

비드래프트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 추론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만으로 언어모델을 사전학습하는 데 성공했다. 비드래프트는 추론 전용 NPU에서 학습한 소형 언어모델 '브이코어(VKORE)-46M-NPU'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NPU는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로, 모델 학습에 필요한 역전파 연산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비드래프트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NPU에서 역전파를 수행하고 사전학습된 가중치 없이 언어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습에는 2025년 출시된 1세대 추론 전용 NPU가 사용됐다. 회사는 동일한 모델을 고성능 GPU에서 같은 조건으로 학습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손실 궤적의 상관계수가 0.99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학습 과정의 유사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두 반도체의 학습 속도가 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개된 모델은 공개 데이터셋으로 학습돼 짧은 영어 이야기를 생성할 수 있다. 비드래프트는 모델 가중치와 모델카드, 비교 분석 자료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핵심 학습 코드는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기술 구현 방식은 향후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기술을 NPU 전용 가속 소프트웨어 계층 브이코어로 통합하고 있다. 엔비디아 GPU의 병렬 컴퓨팅 플랫폼 '쿠다'처럼 NPU에서도 추론 가속과 사전학습, 저순위 적응(LoRA) 미세조정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비드래프트는 범용 공개 모델을 NPU에 적용해 추론 가속과 양자화 모델 구동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기업이 외부 GPU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환경에서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민식 비드래프트 대표는 "값싸고 전력이 적은 NPU를 추론뿐 아니라 학습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고가의 GPU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기업이 자체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길러낼 수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발전시켜 하드웨어 효율의 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11이나연 기자

"군대에서도 내 AI 비서 쓴다"…'모두의 AI' 3사, 장병 AI 제안

정부의 전 국민 인공지능(AI) 사업 '모두의 AI'에 참여하는 SK텔레콤·KT·카카오가 군 장병의 복지시설 예약부터 행정 업무, 전역 준비까지 AI가 돕는 방안을 제시했다. 14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국방 AX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3사 관계자는 군 생활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국방부가 운영하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 '장병e음'과 민간 AI를 연결해 장병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것은 물론 예약과 신청까지 처리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 기업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돼 각각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 국민 누구나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장병e음은 현재 군 숙소와 복지시설 예약, 증명서 발급 등 군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장병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직접 메뉴를 찾아 신청해야 한다. 여기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면 필요한 업무를 말로 요청하고 예약이나 신청 절차까지 도움받을 수 있다. 이날 토론에서도 군 숙소와 체력단련장 예약, 증명서 발급 등을 AI로 처리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SK텔레콤은 현재 개발 중인 전화 대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용자가 식당 예약을 요청하면 AI가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 가능 여부와 주차, 별도 공간 유무 등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기술을 군 복지 서비스와 연결하면 온라인 예약 시스템뿐 아니라 전화로 운영되는 시설에도 AI가 연락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예약까지 맡기려면 시설 예약 시스템과 연동하거나 관련 업무를 수행할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기획담당은 장병 개개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찾아주는 기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영 전과 복무 중, 전역 후에 필요한 정보가 다른 만큼 개인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안내하고 필요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윤 담당은 "플랫폼에 많은 기능이 잘 만들어져 있어도 아는 장병은 잘 쓰지만 모르는 장병은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며 "장병 한 분 한 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어떻게 에이전트처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활용 범위를 복지와 행정 업무에서 교육과 취업 지원으로 넓히자는 의견도 나왔다. KT는 군 복무 기간을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시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장병e음과 모두의 AI를 연계하면 복무 중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전역을 앞둔 장병에게는 취업이나 진로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장병이 관심 분야와 희망 직무를 알려주면 AI가 적합한 교육 과정이나 자격증을 추천하고 관련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다. 입영 전부터 복무 중, 전역 후까지 개인 상황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는 형태다. 이홍철 KT 에이전틱 AI 사업담당 상무는 "군 복무 18개월을 공백이 아니라 AI 역량을 쌓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상담과 교육, 자격증, 금융 등을 연결하면 입영 전부터 전역 후까지 장병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AI를 군 서비스에 연결하려면 보안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장병 신분을 확인하고 개인별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업무를 구분해야 한다. 군 관련 데이터는 보안 등급에 따라 활용 범위가 달라지는 만큼 민간 서비스와 연결하는 과정에서도 별도 기준이 필요하다. KT는 외부 AI와 군 서비스를 직접 연결하기 어렵다면 장병e음 내부에 필요한 AI 기능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한발 더 나아가 일반 인터넷 환경과 외부 접속이 제한된 국방 폐쇄망을 구분해 AI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장병 맞춤형 AI를 구현하려면 먼저 이용자가 군인인지 확인하고 신분과 권한에 맞는 데이터를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 인터넷에서는 카카오톡이나 모두의 AI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군 내부망에서는 별도의 운영 환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카카오는 현재 개발 중인 모두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군 환경에 맞게 별도로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방 전용 AI 모델을 연결하고 군 내부 시스템과 연동하면 폐쇄망에서도 AI가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AI 모델 도입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모델이 실제 업무를 처리하려면 외부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하고 작업을 관리하는 실행 환경도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군 내부에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도구도 필요하다. 민간에서는 클로드 코드나 코덱스 같은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지만, 외부 서비스 접근이 제한된 국방망에서는 그대로 사용하기 어렵다.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 방식의 한계도 지적했다. 군에 AI 모델을 먼저 도입한 뒤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발주하면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김 부사장은 발주와 개발에 2년가량 소요되면 그사이 새로운 AI 모델이 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국방 내에 코덱스와 클로드 코드를 대체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며 "도구가 있어야 그다음부터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14 15:10김동원 기자

"외계 행성 같네"…위성이 포착한 소금 평원의 비밀 [우주서 본 지구]

지구의 소금 평원이 외계 행성의 표면처럼 보이는 위성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주과학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이 포착한 나미비아 북부 에토샤 국립공원의 소금 평원 '에토샤 판' 사진을 최근 보도했다. 올해 4월 5일 촬영된 이 사진의 에토샤 판 중앙에는 구름 같은 형상을 한 푸른 빛의 물웅덩이가 소용돌이치듯 자리하고 있다. 그 주변을 선명한 붉은색 지형이 둘러싸고 있어 미지의 외계 행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센티넬-2는 동일한 궤도를 도는 위성 2대로 구성돼 있다. 탑재된 고해상도 다중 스펙트럼 이미저를 통해 13개 스펙트럼 대역에서 지구 표면을 관측한다. 이처럼 다양한 파장의 빛으로 지구를 관찰하면 지형의 특징과 시간에 따른 변화를 훨씬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진은 환상적인 모습을 자랑하지만, 실제 에토샤 판의 풍경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현장에서 육안으로 바라본 소금 평원은 눈이 부실 정도의 순백색에 가깝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연구진이 다양한 식생과 지형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위색(False Color)을 입힌 결과물이다. 위색 처리를 거치면서 평원 주변의 식물 군락은 붉은색 계열로 표시되고, 소금 평원 자체는 밝은 파란색과 어두운 푸른빛이 어우러진 형태로 표현된 것이다. 한편 에토샤 국립공원의 대표적 식생으로는 초원과 사바나, 그리고 위색 이미지에서 붉게 도드라져 보이는 모파네(Mopane) 나무 등이 있다. 모파네 나무는 이 지역의 지배적인 식생일 뿐만 아니라 코끼리, 기린, 표범 등 지역 야생 동물에게 중요한 서식지와 은신처를 제공한다.

2026.10.14 15: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마크애니 2년 연속 'ASOCIO 어워드' 수상

내부자 위협관리(IRM) 기업 마크애니(대표 최고, 금동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ICT 시상식인 'ASOCIO 어워드(ASOCIO Awards)'에서 올해도 수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최근 열린 '2026 ASOCIO 어워드'에서 마크애니를 비롯한 국내 우수 ICT 기업 및 기관 6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가 주최하는 ASOCIO 어워드는 역내 2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디지털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아태 지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올해 행사는 'ASOCIO Digital & AI Summit 2026'의 메인 이벤트로 개최됐다. 이날 마크애니는 'AI in Cybersecurity'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ASOCIO Digital Summit 2025에서'도 마크애니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력과 글로벌 사이버 보안 공헌을 인정받아 'ASOCIO Cybersecurity Award 2025;를 수상, 2년 연속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2026년 수상의 핵심이 된 마크애니의 SDR(Screen Detection & Response)은 자체 AI 엔진을 탑재해 모니터 촬영을 통한 내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화면 보안 플랫폼이다. 고도화된 AI 기술로 화면 내 기밀 데이터의 유출 시도를 실시간 탐지, 방어하는 기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지난해 ASOCIO Cybersecurity Award 수상에 이어 올해 AI 기반 화면 보안 기술인 SDR로 2년 연속 ASOCIO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데이터 보안, 디지털 권리 보호, 비가시성 워터마크부터 차세대 AI 보안 플랫폼까지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5:04방은주 기자

"전 국민에 AI 에이전트 하나씩"…카카오, '모두의 AI' 청사진 공개

카카오가 오는 12월 '모두의 AI'를 출시하고 전 국민이 일상에서 활용하는 AI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3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를 연결하고, 내년에는 이용자마다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용하 모두의 AI 프로덕트 총괄은 14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if(kakao)26)'에서 “AI가 낯선 사람은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부터 막힐 수 있다. 그런 사람도 관심 있는 정보를 보다가 질문을 시작하고 대화를 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 활용 지원 사업으로, 오는 12월 정식 출시한다. 현재 카카오는 LG전자, LG AI 연구원, LG CNS, LG유플러스 등 LG그룹 4개사와 웍스피어, 퓨리오사AI, 루닛,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카카오는 5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의 범용성을 최대한 활용해 '전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개발한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전시를 보러 갈 때 모두의 AI에게 질문을 하면 전시 장소와 시간을 확인해주고, 주변 가게와 메뉴를 비교해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을 찾아 예약해주는 식이다. 이날 유 총괄은 카카오가 개발하는 모두의 AI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 화면을 공유하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일부 기능부터 제한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서비스를 써보면서 질문을 시작하고 이어가는 경험을 확인해보려고 한다”면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렇게 질문하는 방식이 실제로 자기에게 맞는 정보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카카오는 모두의 AI 개발에서 사용자가 어떤 정보를 보고, 그 정보를 어느 기관이 제공했는지 대화에서 참고하게 하려는 부분을 구체화하고 있다. 해당 부분이 구현되면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물어보거나 자신의 상황으로 치환해 질문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AI에 맡기는 업무의 진행 상태를 에이전트 런타임에서 관리하게 한다. 사용자가 지금 원하는 것, 각 에이전트에 맡긴 일, 외부 서비스에서 실제로 끝난 일을 관리하게 된다. 카나나와 엑사원 기반의 모델과 분야별 전문 AI, 플레이 MCP 상의 도구도 여기에 연결할 계획이다. 입출력의 안전 검증과 개인정보 보호도 함께 발전시킨다. 현재 카카오는 처음 함께한 34개 기업·기관 외에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참여자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유 총괄은 “(모두의 AI에) 연결 후에는 사용량, 성공률, 지연 오류와 같은 운영 정보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이용 성과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큰 기업에 이어 작은 팀이나 개인 개발자도 자신이 잘 해결할 수 있는 에이전트로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모두의 AI 출시 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목표치를 500만 명으로 잡았다. 컨소시엄은 소규모 CBT에서 이용 경험을 확인한 뒤 첫 정식 출시와 이용자 확대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재방문, 맥락(컨텍스트) 유지, 과업 완료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모두의 AI를 시장에 내놓은 다음 내년에는 개인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것이 카카오가 준비하는 모두의 AI 1인 1에이전트에 해당하며, 카카오는 해당 경험을 개인 업무와 조직, 산업까지 넓혀간다. 유 총괄은 “단순히 모으기만 해서는 안된다”며 “모두의 AI는 좋은 AI를 모으는 것에서 시작해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서비스까지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와 LG그룹을 비롯한 여러 기업 개발자가 모여 각자 잘하는 일을 함께 해나가겠다”며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을 해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서비스가 되고, 참여하는 기업과 개발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생태계가 됐으면 한다. 이것이 카카오가 함께 만들고 싶은 모두의 AI”라고 강조했다.

2026.10.14 14:58박서린 기자

김재원 의원 "불법 스포츠도박 확산하는데 예방 예산 27% 삭감"

청소년과 군 장병 사이에서 불법 스포츠도박이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의 예방 사업 예산은 오히려 2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행산업중독예방치유계정의 65%가량이 여유자금으로 편성된 반면 예방과 조기 개입에 투입되는 예산은 전체의 2.2%에 불과해 재원 배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병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위원장을 상대로 예방 사업 예산 축소와 여유자금 운용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행산업중독예방치유계정 642억원 가운데 예방·치유 사업비는 225억원으로 전체의 35.1%에 그쳤다. 나머지 417억원(64.9%)은 여유자금으로 편성됐다. 특히 예방홍보·조기개입 예산은 지난해 19억2100만원에서 올해 13억9400만원으로 27.4% 감소했다. 전체 계정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에 불과했다. 반면 상담·치유·재활에는 119억원이 배정됐다. 김 의원은 "중독이 심해진 이후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한 것 아니냐"며 "전체 계정 예산은 늘었는데 정작 예방·치유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줄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방·치유 사업에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할 여력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추가적인 사업 수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냐"며 예산 편성 근거를 따져 물었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동희 스포츠 전문기자는 청소년과 군 장병 사이에서 불법 스포츠도박이 확산하는 실태를 소개했다. 2024년 부산에서 적발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의 총책이 중학생이었고 서버 관리자는 고등학생이었다는 사례를 제시하며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기자는 "학교나 병영이나 드러난 숫자는 빙산의 꼭대기에 불과하다"며 "불법 스포츠도박은 왜 이길 수 없는지를 아이들에게 데이터로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불법 사이트 탐지·차단 기술의 활용 필요성도 제기했다. 특히 예방·치유 사업비가 줄어드는 동안 여유자금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장 수요에 맞는 재원 배분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예방 홍보가 더 중요하고 선행돼야 한다는 기본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2026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기존 재정사업에 대한 평가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예방홍보·조기개입 예산의 감액 근거와 여유자금 운용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예방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자 최 위원장은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여유자금이 많다는 지적은 저희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며 "예방과 치유를 위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4 14:54이선민 기자

알티베이스, IBM LinuxONE 5 기반 미션 크리티컬 DB 역량 선보여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알티베이스(ALTIBASE)가 14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IBM LinuxONE 5 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LinuxONE 기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소개,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을 선보였다. 'AI 시대, 미션 크리티컬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IBM LinuxONE 5'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IT 관계자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IBM과 코오롱베니트가 주최하고 알티베이스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AI와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인프라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알티베이스 배문규 부장은 'IBM LinuxONE 기반 ALTIBASE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배 부장은 LinuxONE 기반에서 인메모리와 디스크 기반 처리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지원하는 ALTIBASE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소개,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IBM LinuxONE 환경에서 수행한 성능 검증 결과를 공유, 시선을 모았다.대규모 동시 접속과 고부하 트랜잭션 상황에서도 높은 처리량과 안정적인 응답 성능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 통신, 공공, 제조 등 높은 안정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ISV(독립소프트웨어벤더) 패널 토의에는 IBM, 알티베이스, 뱅크웨어글로벌이 참여했다. 알티베이스는 IBM LinuxONE의 안정성과 확장성이 ALTIBASE의 하이브리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과 가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코어뱅킹 솔루션을 짧은 기간에 LinuxONE 환경에서 검증한 경험을 소개하며,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회사는 LinuxONE을 기반으로 ALTIBASE의 데이터베이스와 뱅크웨어글로벌의 코어뱅킹 솔루션이 협력하면, 금융권 등 핵심 업무 고객에게 성능과 안정성, 비용 효율을 함께 갖춘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ALTIBASE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IBM과의 기술 및 사업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LinuxONE과 ALTIBASE를 결합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다양한 고객에게 공동 제안할 계획이다. 알티베이스 남서우이사는 “IBM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고성능·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함께 제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4:51방은주 기자

삼성 첫 스마트 안경 '갤럭시글래스',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첫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과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샘마이그루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가 젠틀몬스터, 워비 파커와 협업해 개발한 '갤럭시 글래스'(가칭)의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전했다. 삼성 스마트 안경의 무게는 일반 렌즈를 장착했을 때 약 41g으로 예상보다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내 매체에서는 무게가 46g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또 지난 4월 유출된 렌더링에서는 약 50g으로 제시됐다. 주요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AR1 1세대 칩셋 ▲2GB 램·64GB 저장 공간 ▲1200만 화소 카메라 ▲초당 30프레임의 3K 동영상 촬영 ▲오픈형 스피커 2개와 마이크 4개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72시간 사용 가능) ▲IPX4 방수 등급 등이다. 디자인과 색상 구성은 협업 브랜드에 따라 달라진다. 젠틀몬스터는 캣아이, 라운드, 스퀘어, 스퀘어 볼드, 오벌, 슬림 오벌 등 최소 6가지 프레임 디자인과 블랙, 버건디, 크림, 라이트 그레이, 페일 라일락 등 5가지 색상을 조합해 총 16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비 파커는 3가지 스타일로 제품을 출시하며, 색상은 제트블랙, 파인(다크 그린), 새들(적갈색) 등 3가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갤럭시 글래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XR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인공지능(AI) 비서 제미나이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전화 통화, 인터넷 검색, 음악 재생, 길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글래스는 이르면 다음 달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6.10.14 14: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이닷 전화서 버튼 하나로 KISA에 스팸 신고

SK텔레콤이 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음성스팸 간편 신고 기능을 도입했다. 통화 기록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녹음 파일과 발신번호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자동 접수되는 방식이다. 14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단말 제조사의 기본 전화 앱에서 제공되던 음성스팸 간편 신고 기능을 이동통신사 전화 앱으로 확대한 첫 사례다. 이용자는 에이닷 전화의 최근 통화 기록에서 신고할 통화의 녹음 내용을 확인한 뒤 '스팸 신고 및 차단' 버튼을 누르면 된다. 별도로 신고 내용을 작성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신고가 접수되면 통화 녹음 파일과 발신번호 등이 KISA로 자동 전달된다. KISA는 이를 스팸 신고 내용 분석과 발신번호 차단 등 대응 업무에 활용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에이닷 전화 앱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는 에이닷 앱의 전화 기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지만, SK텔레콤 가입 고객으로 제한된다. SK텔레콤은 통화 전후뿐 아니라 통화 중에도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과 스팸 방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통화 전 단계에서는 'AI 안심차단' 기능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억 1000만 건의 보이스피싱·스팸 전화 수신을 차단했다. 통화 중에는 약 390만 건의 의심 통화에 보이스피싱 스팸 주의 알림을 제공했다. 이음성스팸 신고 기능이 추가되면서 통화가 끝난 뒤에도 이용자가 직접 신고하고 발신번호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를 탐지하면 미리 등록한 보호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는 '가족 케어' 기능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 기반 보이스피싱 스팸 대응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 보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다.

2026.10.14 14:42박수형 기자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공무원 주거대책부터 마련해야"

정부가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이전 대상 공무원의 주거 안정과 가족 생활을 보장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택 특별공급과 공무원 임대주택 확대 등 장기적인 정주 지원 없이 이전 일정만 앞세워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성명을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이전 정책의 성공은 단순히 기관의 소재지를 옮기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공노는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서울 소재 부처로 인사 이동한 공무원들이 다시 근무지 이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수도권에 생활 기반을 마련하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 부담을 떠안은 공무원들에게 갑작스러운 세종 이전은 주거 안정과 가계 운영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공노는 이전비 지원이나 통근버스 운행만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세종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 특별공급 기회를 부여하고 공무원 임대주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우자의 직장과 자녀 교육·돌봄 문제 역시 이전 과정에서 함께 고려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부처 간 업무 협력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대사관 등 주요 외교시설이 서울에 있는 상황에서 관련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외교시설과의 긴밀한 소통이나 업무 연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국공노는 물리적인 이전과 함께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와 신속한 의사소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세종 이전 과정에서의 노동조합 활동도 언급했다. 국공노의 전신인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은 당시 '세종시 및 혁신도시 이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전 대상 공무원의 권익 보호와 정주 여건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특위는 정부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주거비 부담 완화, 이사 비용 지원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국공노는 “기관 이전의 성공이 일정과 속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전 당사자인 공무원과 가족의 삶을 얼마나 충실히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이전 대상 공무원과 노동조합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일정과 속도만 앞세워서는 안 된다”며 “공무원과 가족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2026.10.14 14:38박수형 기자

마크애니, 'AI FESTA 26'서 화면 보안 플랫폼 SDR 선보여 시선

내부자 위협 (IRM) 전문기업 마크애니(대표 최고, 금동기)는 과기정통부 AI주간 일환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6~8일 열린 'AI FESTA 26'에 참가해 자사의 화면 보안 표준 체계 SDR(Screen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을 선보였다. 'AI, 현실이 되다-모두의 AI'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산업별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AX)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크애니는 보안 특별관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통합 화면 보안을 위한 SDR을 소개했다 . 전시 기간 동안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검토하는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IT 보안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관람객들이 마크애니 부스를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모니터 화면 촬영을 실시간으로 방지하는 AI 기반 보안 기술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마크애니 SDR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촬영 행위 탐지, 캡처 방지, 워터마크 등 화면 보안 기능들을 단일 체계로 통합 및 관리, 화면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유출의 공백을 해소한 솔루션이다. AI 기반 행동 패턴 분석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니터 촬영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화면을 차단하는 등 대응 조치를 실행한다. 이와 함께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사용자 정보를 화면에 삽입하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 유출 발생 시 유출 경로와 유출자를 추적할 수 있어 보안 신뢰성을 강화했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공공기관의 데이터 보호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IT 환경 속에서 내부자에 의한 주요 정보 유출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보안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AI FESTA 26에서 선보인 SDR은 공공 행정 및 서비스 전반에서 사이버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화면 보안 솔루션이며, 앞으로도 공공 ICT 보안 시장 공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4:37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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