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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 제한 없이 50%↓…11번가, 'T 멤버십' 쇼핑 페스타 연다

11번가는 오는 20일까지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횟수 제한 없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T 멤버십 쇼핑 페스타'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철 수요가 높은 ▲가전제품 ▲생활용품 ▲의류 ▲화장품 ▲식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T 멤버십 카드 번호를 11번가에 등록한 고객이라면 모바일 앱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할 때 최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주문 건당 5000원이며, 행사 대상 상품에는 무료배송이 적용된다. 가전제품으로는 '신일 휴대용 듀얼 미니가습기' 1L 제품을 최대 할인 적용 시 2만9800원에 판매한다.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크기가 작아 보관하거나 옮기기 편리한 '한일 미니 온풍기'는 4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기능과 원격 제어를 지원하는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EME500-SP'도 18만4000원에 선보인다. 침구와 수납용품도 행사에 포함됐다. 60수 순면 소재를 사용한 '아이르 오가닉 간절기 순면 피그먼트 이불겸패드'는 싱글 사이즈와 베개 커버 구성으로 6만4900원에 판매한다. 계절이 지난 옷이나 이불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살림의기술 이불 압축파우치' XL 사이즈는 2만4900원이다. 패션 상품으로는 '머스트비 스탠다드 트렌치 반 코트'를 4만3950원에, '르샵 빈티지 텍스처 레더 미니 스커트'를 2만4800원에 준비했다. 환절기 피부 보습을 위한 화장품도 할인 대상이다.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오리지널' 70ml와 30ml 제품에 키링을 더한 기획세트는 2만1500원이며,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400ml 2개 구성은 2만4500원에 판매한다. 제철 과일도 만나볼 수 있다. '부유 단감' 5kg 소과는 1만2510원, '국내산 가정용 햇 배' 5kg 구성은 1만1950원이다. '귤로장생 하우스감귤' 4.5kg 소과는 1만43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홍삼과 비타민, 침향환 등 건강식품을 포함해 ▲갈비탕·감자탕·삼계탕 등 국물요리 ▲캡슐커피와 스틱커피 ▲율무차 등 다양한 식품도 판매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상품을 T 멤버십 혜택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쇼핑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4 16:29박서린 기자

버즈니, 홈쇼핑 데이터 분석 리포트 매월 무료 제공

커머스 AI 전문기업 버즈니가 홈쇼핑 데이터 분석 플랫폼 '홈쇼핑모아 데이터허브'를 통해 '데이터허브 월간리포트'를 매월 무료로 발행한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는 1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홈쇼핑모아' 유저 행동 데이터와 홈쇼핑·T커머스 통합 편성 및 추정 매출 데이터를 결합해 시장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월 카테고리별 매출 순위 및 증감, 급상승·급하락 상품, 채널별 점유율, 히트 상품 순위, 모바일 시청 지표 등을 매월 종합 분석해 제공한다. 실제 발행된 9월호에서는 홈쇼핑·T커머스 채널의 9월 추정 매출이 전월 대비 3.0% 증가한 약 1.28조원을 기록했으며, 명절 수요에 힘입은 식품 카테고리가 29.3%로 1위에 올랐다. 리포트는 플랫폼 내 전용 메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이메일 정기 구독 서비스도 지원한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최근 홈쇼핑 상품 기획과 방송 편성 등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판단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홈쇼핑모아 데이터허브를 찾는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 관계자의 이용이 늘고 있다"며 "판매자들이 홈쇼핑 시장의 흐름과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더 쉽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판매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6:29백봉삼 기자

AI 패권전쟁, 한국 승부수는?… 도전과나눔, 제93회 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은 오는 21일 오전 7시 10분 서울 강남구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제93회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가속화하는 AI 패권전쟁, 대한민국의 승부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와 이광형 전 KAIST 총장이 연사로 나서 제조업 현장의 AI 전환과 기술 패권경쟁을 살펴보고, 대한민국과 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첫 번째 강연은 주영섭 교수가 '한·중 제조업의 AI 대전환, 경쟁할 것인가? 차별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현대오토넷 대표이사와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 교수는 산업계·관계·학계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제조업에 특화된 AI와 피지컬 AI를 한국 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강조해 왔다. 주 교수는 올해 여섯 차례 중국을 방문하며 확인한 현장의 변화를 바탕으로 한·중 제조업 경쟁의 흐름과 한국 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규모와 속도를 따라가는 경쟁을 넘어, 한국 제조업이 축적한 현장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AI와 결합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별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강연에서는 AI 도입을 개별 공정의 효율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향을 살펴본다. 제조업의 AI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인들에게 자사의 강점과 투자 우선순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이광형 전 KAIST 총장이 '미·중 패권경쟁, 인간은 AI를 관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AI 발전의 속도와 인간의 통제 가능성을 다룬다. 이 전 총장은 KAIST에서 창업 교육과 미래전략 연구를 이끌어 온 학자로, 총장 재임 중 도전과 혁신의 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사회의 대응 능력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찾아야 하는지, 미·중 기술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AI 개발의 속도와 투자 방향은 반도체를 비롯한 관련 산업의 수요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AI를 둘러싼 논쟁을 산업과 경영의 관점에서 함께 살펴보고, 기술 경쟁력 확보와 변화에 대한 대응을 동시에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도전과나눔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인들이 중국 제조업의 변화와 글로벌 AI 경쟁을 함께 이해하고, 각자의 사업에 적용할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7시 1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조찬은 오전 6시 40분부터 7시까지 제공된다. 1회 참가비는 조찬을 포함해 1인당 15만 원이다. 참가 안내는 도전과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14 16:28방은주 기자

인텔 "韓 기업과 피지컬 AI 긴밀히 협력 중"

인텔이 최근 국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텔은 첨단 연산 장치와 개방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통해 한국 제조사의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존 힐리 인텔 산업 및 로보틱스 부문 총괄은 "지난 며칠 동안 피지컬 AI 분야의 파트너들과 만났다"며 "한국에서 발전하고 있는 파트너 관계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은 한국의 여러 제조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로의 전환을 최적화하고 첨단 피지컬 AI를 활용해 제조 분야의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협력 중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힐리 총괄은 "향후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이 발전함에 따라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리 총괄은 인텔의 한국 내 활동을 두 갈래로 설명했다. 국내 고객과 파트너가 산업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것과 한국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혁신이 만들어지는 시장으로 함께 키우는 것이다. 힐리 총괄은 "새로운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려면 개방된 파트너 생태계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철학을 유지해 왔다"며 "피지컬 AI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하드웨어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소프트웨어는 피지컬 AI 스튜디오 인텔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묶은 플랫폼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피지컬 AI 스튜디오' 같은 개발 지원 도구를 제공한다. 피지컬 AI 스튜디오는 AI 모델 학습 전문가가 아니어도 데이터 수집부터 모방학습, 미세조정, 테스트·평가, 경량화까지 거쳐 로봇용 AI 모델을 배포할 수 있게 돕는 소프트웨어다. 힐리 총괄은 "인텔의 초점은 특정 로봇 분야 하나에 맞춰져 있다기보다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과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 플랫폼이 가장 빠르게 확산하는 분야는 자율이동로봇(AMR)과 비전 기능을 결합한 제조용 매니퓰레이션(로봇 팔)이다. 힐리 총괄은 "AI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능력이 발전하면서 차세대 AMR이 등장하고 있다"며 "AMR이나 운송 로봇이 점점 더 비정형적인 환경에서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행동하도록 하는 데 인텔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분야에서도 로봇 팔에 컴퓨터 비전과 비전 기반 검사 기능을 접목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지능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와 이족·사족보행 로봇도 주목하는 분야다. 힐리 총괄은 "많은 고객과 파트너들이 인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휴머노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모델을 미세조정하고 개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개방성·비용·기능 안전이 경쟁력" 힐리 총괄은 인텔 로보틱스 플랫폼의 첫 번째 경쟁력으로 개방성을 꼽았다.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 요소와 호환되도록 해 고객이 특정 기술이나 단일 구현 방식에 종속되지 않게 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구현·배포 비용이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하나의 시스템온칩(SoC)에 서로 다른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합해, 실시간 제어와 AI 추론, 센서 데이터 처리를 별도 시스템 없이 한 플랫폼에서 처리한다. 힐리 총괄은 "인텔 제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현의 복잡성을 모두 낮춰 파트너들이 로봇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데 경쟁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제어와 기능 안전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힐리 총괄은 "로봇은 AI 모델을 빠르게 실행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시간 결정적 성능을 제공하고 기능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데, 인텔은 오랫동안 이 분야 기술을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시간 결정적이란 연산이 매번 같은 시간에 끝난다는 게 보장된다는 뜻이다.

2026.10.14 16:28진운용 기자

AI로 10억도 안 써 뚝딱 만든 '스틸레이' 영화 흥행할까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제작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인 SF 액션 영화 '스틸레이'가 오는 21일 개봉한다. 통상 막대한 제작비와 시간이 필요한 장르를 6개월 만에 10억원 미만의 예산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제작 효율성과 별개로 영화 자체의 완성도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았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스틸레이'는 기획부터 영상 제작, 후반 작업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한 장편 영화다. 휴머노이드와 전투 로봇, 대규모 액션 등 시각효과 비중이 높은 SF 장르를 기존 제작 방식보다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에 구현했다. 영화는 전투 수트 '스틸레이'를 착용한 주인공 윤강이 인간을 위협하는 피지컬 AI 로봇 '에이라'에 맞서 납치된 아버지를 구하는 이야기다. 인간과 AI의 대결을 중심에 두면서도 AI를 일방적인 위협으로만 묘사하지는 않는다. 또 다른 AI인 '아라'가 윤강과 협력해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을 통해 기술을 어떻게 통제하고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작비·기간 줄인 AI...성우 연기와 후반 작업으로 완성도 보완 '스틸레이'는 제작 과정에서 AI를 적극 활용했다. 초기 비주얼 콘셉트 구상부터 3D 모델링, 영상 생성과 화질 개선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대규모 세트와 복잡한 시각효과가 필요한 장면을 AI로 구현하면서 제작비를 10억원 미만으로 낮추고, 전체 제작 기간도 6개월로 단축했다. 수백억원의 제작비와 수년의 시간이 투입되기도 하는 기존 SF 블록버스터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생성형 AI 영상의 약점으로 꼽히는 인물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장면 간 불일치를 줄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캐릭터와 장면의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보완 작업을 진행했고, 대사에는 AI 합성 음성 대신 실제 성우의 연기를 활용했다. 이후 입 모양과 음성을 맞추는 정밀한 립싱크 작업을 거쳐 인물의 감정 표현을 살렸다. 음향 역시 별도의 믹싱 과정을 통해 보강했다. 그 결과 액션 장면과 인물의 대사, 주요 장면의 시각적 표현은 대체로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그러나 일부 대사의 억양과 인물의 행동 전환에서는 어색함이 남았고, 장면마다 화질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도 있었다. 서사 역시 비교적 익숙한 SF 액션 영화의 전개를 따르고 있어 이야기 자체의 참신함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제작비와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AI 활용 여부와 무관하게 관객을 설득할 만한 작품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드러낸 셈이다. 제작진 "완벽하지 않아도 관객과 만나야"…정부도 지원책 검토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AI 영화 제작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도로 설명했다. 설우인 감독은 지난달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세상에 결과물을 내놓아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온전히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관객과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사 아이노스튜디오의 함슬기 대표도 "AI만으로 90분 분량의 장편 영화를 끌고 갈 수 있음을 증명하고 기회를 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부도 AI 영화가 국내 콘텐츠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관심을 보였다.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영상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콘텐츠 산업도 바뀌게 될 것이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도 상당히 강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궁금했다"며 "'스틸레이'를 놀라면서 재미있게 봤다. 제작진이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시대의 문화 강국으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무엇을 챙겨야 할지 실감했으며, '스틸레이'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해 관계 부처와 함께 개선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스틸레이'는 AI 기술이 고비용 장르의 제작 문턱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다만 이러한 제작 방식이 영화 산업에 안착하려면 비용 절감이라는 기술적 성과를 넘어, 관객이 작품 자체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준까지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6.10.14 16:24홍지후 기자

에이직랜드, SEDEX서 맞춤형 AI 반도체 솔루션 공개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SEDEX 2026(반도체대전)'에서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양산 턴키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코엑스 C홀 전용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설계·검증 통합 플랫폼 'AxHub'와, TSMC 선단공정 및 첨단 패키징 대응 역량을 선보인다. 통합 플랫폼 'AxHub'는 주요 기능과 설계자산(IP)을 사전에 구현해 AI 반도체 개발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이다. 에이직랜드는 시스템온칩(SoC) 설계, 검증, 테이프아웃, 패키징, 테스트, 양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주요 고객과 협력해 개발한 실물 칩과 웨이퍼를 공개해 제품화 역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 TSMC VCA(Vallue Chain Alliance) 파트너다. 한국 본사와 대만 연구개발(R&D)센터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기술 대응력을 강화했다. 전시장에서 나노시트 구조가 적용된 TSMC의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N2'와 2.5D·3D 반도체 집적 기술 '3D패브릭(Fabric)' 플랫폼을 조명하며, 고성능·저전력 차세대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는 글로벌 고객들과 협력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에이직랜드는 최근 파두, SK하이닉스 등과 차세대 eSSD(기업용 SSD) 컨트롤러 개발, 테이프아웃 지원 계약을 체결하며 메모리·AI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신규 프로젝트 수주부터 후속 양산으로 이어지는 안정적 성장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고객의 혁신적 AI 반도체 구상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려면 설계부터 첨단 공정, 패키징, 양산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 솔루션이 필수"라며 "자체 플랫폼과 독보적 턴키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장기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4 16:22전화평 기자

[인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상임감사 이수호

2026.10.14 16:20박수형 기자

스튜디오초이스, 창립 20주년 행사 '스초생파' 진행

콘텐츠 투자배급사 스튜디오초이스가 창립 20주년 행사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스튜디오초이스는 창립 20주년과 리브랜딩을 기념하는 '스튜디오초이스 탄생 파티(스초생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엔 제작사, 극장, 플랫폼, 투자사, 판권사 등 콘텐츠 산업 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 스튜디오 초이스가 메인 투자와 유통, 배급 등에 참여한 영화 '육사오' 주연 배우도 자리했다. '스초생파'는 회사와 행사 소개, 브랜드 영상 상영, 콘텐츠 라인업 소개, 대표 인사말, 오렌지 드로우 경품 추첨 등을 진행했다. 스튜디오 초이스는 브랜드 영상에서 지난 여정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알렸다. 홈초이스에서 스튜디오 초이스로 사명 변경과 '콘텐츠 선택의 명확한 기준이 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리브랜딩 이후 새롭게 선보인 영화 채널 '씨네초이스'를 설명했으며, 20년 노하우 바탕 유통 배급 역량을 재조명했다. 향후 사업을 이끌 주요 콘텐츠 라인업도 공개했다. 김형만 스튜디오초이스 대표는 “플랫폼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콘텐츠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6:18홍지후 기자

김유정 소설 '봄봄'이 AI 드라마로 재탄생

김유정의 '봄봄'과 '동백꽃',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등 한국문학 작품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익숙한 소설 속 인물과 이야기를 새로운 공간과 영상으로 구현하고, 원작에 없던 상상력까지 더한 시도다. EBS는 한국 고전과 근현대 문학을 AI로 재해석한 신규 프로그램 'EBS AI 문학관'을 오는 16일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학 11개 작품을 바탕으로 총 13편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교과서에 수록되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 연계된 작품 등 교육 현장에서 친숙한 소설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원작의 정서를 영상에 담았다. 단순히 소설 내용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의 극적 요소를 강화하거나 배경을 새롭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서로 다른 작품의 등장인물을 하나의 이야기에서 만나게 하는 등 원작의 틀을 벗어난 구성도 선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김유정의 '봄봄'을 각색한 '호구의 봄'이 공개된다. 결혼을 약속받고도 뜻을 이루지 못하는 남자와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원작 특유의 해학과 익살을 드라마로 풀어냈다.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를 재해석한 '비밀'은 원작과 다른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사실적인 시대 배경 대신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듯한 공간을 AI로 구현해 주인공의 감춰진 내면과 이야기의 아이러니를 표현했다. 이효석의 '풀잎'을 원작으로 한 '닿을 듯 닿지 않는'은 1930년대 사회적 제약 속에서 엇갈리는 인물들의 사랑과 감정을 그린다. 현진건의 '고향'을 바탕으로 제작한 '어디서 오십니까'는 일제강점기 조선 민중의 가난과 유랑, 상실을 AI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했다. 이 밖에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조위한의 '최척전', 강경애의 '소금', 최서해의 '탈출기', 작자 미상의 '규중칠우쟁론기' 등도 영상화한다. 제작 방식 역시 기존 드라마와 다르다. 한 명의 감독이 작품의 기획부터 영상 완성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고, 생성형 AI로 인물과 배경, 장면을 구현한다. 이는 EBS가 지난해 선보인 생성형 AI 1인 제작 파일럿 'EBS AI 단편극장'의 제작 방식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것이다. 대규모 제작 인력 대신 연출자 개인의 창작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영상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정영재·최지영·구태림·김진호 감독은 "청소년에게는 한국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한 문학 작품을 새로운 영상과 드라마의 재미로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BS AI 문학관'은 내년 1월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총 13부작이며, 방송 후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26.10.14 16:18박수형 기자

LG AI연구원, 스스로 판단하는 제조 AI 구현 나선다

LG AI연구원이 공장 설비 이상 원인을 찾아 대응책을 제안하고 제품 검사 과정에서 발생한 AI 판단 오류까지 스스로 분석하는 자율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섰다. 강병준 LG AI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 위크'에서 '제조 자율화의 핵심 엔진,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강연하며 제조 현장의 AI 활용 기술과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 제조 AI가 설비나 제품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데 주로 활용됐다면 LG AI연구원이 개발하는 기술은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까지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련 문서를 검색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제품 검사 과정에서 AI가 잘못 판단한 사례를 찾아 수정 방법을 제안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검사 환경이 바뀔 때마다 사람이 AI 모델을 조정해야 했던 작업을 줄이고, 데이터 선별부터 재학습까지 자동화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다만 AI가 설비를 직접 제어하려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LG AI연구원은 현재 AI의 분석 결과와 조치 방안을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활용하면서 실제 설비 제어까지 자동화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비 이상 원인 분석하고 조치 제안…검사 AI도 성능 개선 강 연구위원은 제조 설비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AI가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법을 제시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 이상 감지 AI가 정상과 비정상 여부를 구분했다면, 새로운 기술은 설비 데이터뿐 아니라 작업 매뉴얼과 공정 정보까지 함께 분석한다. 일례로 설비에서 비정상적인 데이터가 발생하면 AI가 관련 문서를 검색해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제안한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분석과 문서 검색, 대응 방법 검토를 나눠 수행하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작업 순서도 결정한다. 강 연구위원은 "기존 이상 감지 모델은 이상이 있다, 없다 정도로 판단했다"며 "이제는 어떤 원인 때문에 이상이 발생했고 실제 조치를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추천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AI가 설비를 직접 제어하지 않고 작업자에게 이메일로 분석 결과를 전달한다. 잘못된 판단이 실제 설비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람이 조치 내용을 확인하도록 한 것이다. 그는 "직접 제어하는 부분에 위험성도 따르기 때문에 작업자에게 이메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면서 "사람의 신뢰가 어느 정도 확보되면 직접 제어하는 부분까지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검사 AI에도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제품의 형태나 검사 환경이 바뀌면 기존 AI 모델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검사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 LG AI연구원은 검사 과정에서 AI가 잘못 판단한 사례를 분석하고 어떤 검사 지시문이 오류에 영향을 줬는지 찾아 수정 방안을 제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작업자가 수정안을 승인하면 AI가 지시문을 조정하며, 별도의 모델 재학습 없이 검사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도 연구하고 있다. AI 모델 재학습 과정 역시 자동화 대상이다. 강 연구위원은 현재 운영 중인 모델이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데이터를 찾아 추가 학습이 필요한 사례를 선별하고 학습과 배포까지 여러 AI 에이전트가 나눠 수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움직임에 따른 주변 변화도 예측…현장 적용은 신뢰성 과제 로봇이 작업할 때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예측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기존 로봇 AI는 물체를 집거나 옮기는 등 주어진 동작을 수행하는 데 집중했지만 실제 제조 현장에서는 로봇의 움직임이 주변 물체와 설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LG AI연구원은 로봇의 동작과 주변 공간의 변화를 함께 학습시키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물체를 특정 위치로 옮기는 과정에서 주변 물체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해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의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 맞춰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AI 모델은 많은 연산 능력과 메모리를 필요로 하지만 실제 제조 설비에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부족할 수 있어 모델 크기를 줄이는 기술이 필요하다. LG AI연구원은 제조 현장의 전문 용어와 작업 정보가 손실되지 않도록 중요한 정보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모델을 압축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모델을 작게 만들면서도 제조 분야의 특수한 표현과 작업 맥락을 이해하는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강 연구위원은 이들 기술을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하려면 AI의 판단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치면 처리 시간이 길어지고, 로봇 역시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움직임이 느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AI 판단을 사람이 이해하고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로 제시했다. 생산 설비를 제어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이 내려질 경우 실제 공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AI가 어떤 근거로 행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강 연구위원은 "AI가 자율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정말 믿을 수 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며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떤 행동을 했는지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과제"라고 말했다.

2026.10.14 16:10김동원 기자

LG전자, '스마트코티지'서 김성환 장관 접견… 에너지 자립형 주거 모델 제시

LG전자가 14일 충북 진천군 'LG 스마트코티지 빌리지'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접견하고 인공지능(AI) 가전, 냉난방공조(HVAC), 에너지를 융합한 차세대 주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장관 방문은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 모델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과 최첨단 가전,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 설비를 모듈러 주택에 일체화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 공간이다. 주거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최적 상태로 자동 제어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LG전자는 이날 스마트코티지의 모듈러 구조와 독보적 기술력을 안내하는 한편,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냉난방공조 시스템이 주거 공간 속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생활 경험을 선보였다. 선택 사양인 태양광 패널과 연동해 건물 자체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가전과 설비의 전력 소모를 관리하는 친환경 통합 관리 기능이 집중 조명됐다. 현장 설명회에는 김성환 장관과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 조연우 LG 스마트코티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승태 LG전자 부사장은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고효율 HVAC과 AI 가전 기술을 집약한 미래형 주거 솔루션"이라며 "정부 K-GX 정책 기조에 맞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 생태계를 확장하고 가전·건축 융합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4 16:03전화평 기자

해긴 '2026 프로야구GO!', 포스트시즌 맞이 가을 야구 콘텐츠 업데이트

모바일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가 가을 야구 시즌을 겨냥해 잠실 레전드 매치 연계 콘텐츠와 대규모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해긴(대표 이영일)은 모바일 캐주얼 방치형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에서 가을 야구 시즌을 맞아 포스트시즌 특별 프로모션과 신규 서버 추가 등을 포함한 정기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다음달 14일 열리는 잠실 야구장 고별 레전드 경기 '잠실 더 라스트 이닝'과의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경기에 출전하는 은퇴 레전드 선수를 선택해 미션을 완료하면 선수 영입권과 경품 응모권 등을 얻을 수 있다. 다음달 5일 오전 9시까지 1차 응모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잠실 더 라스트 이닝' 현장 관람 티켓과 레전드 구단 선택 상자, 돌파 코어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개막에 맞춘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팬클럽 콘텐츠 내에서 실제 경기 승리팀을 맞히는 승부예측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주사위를 굴려 게임 내 보상을 획득하는 '포스트시즌 보드게임'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이용자 증가 추세에 맞춰 경쟁 환경도 재정비했다. 신규 이용자가 동등한 조건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신규 서버를 증설했으며, 선수 관리 기능, 유니폼 시스템, 핫타임 프로모션, 아이템 교환소 등 시스템 전반의 편의 기능을 개선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2026.10.14 16:03진성우 기자

한미반도체, SEDEX서 차세대 AI 패키징 장비 공개

한미반도체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장비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1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전시회에서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적층 공정부터 AI 시스템 반도체 2.5D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장비를 내세워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한다. 한미반도체는 6세대 HBM4 양산에 맞춰 공급을 늘리고 있는 TC 본더 4를 공개했다. 한미반도체는 TC 본더 세계 1위다. 칩 크기 확대에 대응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와이드 TC 본더 기술력도 소개했다.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마이크로 쏘(micro SAW)'를 탑재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솔루션도 선보인다. MSVP는 D램과 낸드플래시, HBM, 시스템 반도체, 유리기판 등 다양한 첨단 제조 공정에 정밀 절단·검사 장비로 활용한다. 한미반도체는 TSMC의 CoWoS 등 첨단 패키징에 대응하는 2.5D TC 본더 3종과 FC 본더 2종 등 총 5종 패키징 장비를 출품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기업으로 공급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반도체 고성능화로 HBM 적층과 이종 칩 간 유기적 연결을 돕는 정밀 본딩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며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첨단 패키징 장비 공급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5:58전화평 기자

타오바오, 배우 장릉혁과 손잡고 새로운 쇼핑 가치 알린다

타오바오 티몰 월드가 인기 배우 장릉혁과 협업한 신규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고 '11.11 쇼핑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중국 외 글로벌 고객을 겨냥해 '품질'·'취향'·'라이프스타일'·'트렌드'·'스마트'·'새로운 발견' 등 6가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시한다. 모션 컨트롤 로봇 카메라로 촬영된 브랜드 영상과 함께 타오바오 앱 화면을 장릉혁 테마로 개편하고, 행사 기간 중 한국·일본·싱가포르 등 11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장릉혁이 출연하는 단독 라이브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콩 침사추이·몽콕을 비롯해 방콕,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오는 15일 홍콩을 시작으로 24일 방콕과 쿠알라룸푸르에서 장릉혁 테마의 오프라인 행사를 순차 개최해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배우 장릉혁은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취미를 즐기다 보면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여러 배역을 연기할 때도 영감을 얻는다”며 “누구나 꿈꾸는 일상이 있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한정돼 있으면 취향에 꼭 맞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타오바오 앱에서는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둘러보는 동안 뜻밖의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살펴보며 일상에 활용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면서 “여러분도 저와 함께 앱을 둘러보며 생각지 못했던 상품을 발견하고 쇼핑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10.14 15:55백봉삼 기자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대규모 길드 전투 '공성전' 업데이트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성의 소유권을 두고 길드 간 맞붙는 대규모 핵심 전투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한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에이버튼이 개발한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에 신규 길드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공성전은 성을 지키는 1개 길드와 성을 공격하는 2개 길드 등 총 3개 길드가 성의 소유권을 두고 맞붙는 대규모 진영 전투다. 외곽 성문을 돌파해 중심부로 진격하는 단계별 거점 공략과 함께 전투 도중 공수 역할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시스템을 적용해 협력과 전략성을 강화했다. 공성전 참가 자격은 점령전 승리로 점령지를 확보한 길드에 한해 입찰 방식으로 주어진다. 기존 성 소유 길드가 수성을 맡고 입찰 상위 2개 길드가 공성에 나서는 방식이다. 기존 소유 길드가 없을 경우 입찰 상위 3개 길드가 참전하며, 1위 길드가 수성을 담당한다. 전투는 최대 35분간 펼쳐지며 중심부에 배치된 '아르콘의 성배'를 차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공성 측은 공성 병기와 직접 타격을 병행해 성문을 돌파하고 수호석 및 점령석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개전 후 20분 이내에 공성 길드가 성배 각인에 성공할 경우 공수 역할이 즉시 전환된다. 성배 각인 시점과 최종 점유 여부에 따라 승리 길드가 가려지며, 우승 길드는 성의 소유권을 챙기게 된다. 참여한 3개 길드 모두에게는 순위에 따라 공성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첫 공성전은 오는 18일 오후 8시에 개최되며, 17일까지 참전 길드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8종의 클래스와 다양한 경쟁·성장 콘텐츠를 결합한 MMORPG다.

2026.10.14 15:51진성우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 "잇달은 해킹···이제는 CX 시대"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더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1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 하모니볼룸에서 자사 연례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Ignite on Tour Seoul)'을 개최했다. AI 시대 기업의 안전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이 행사는 2024년 처음 열렸다. 이어 2025년 2회 개최됐고, 이번이 4회째다. 특히 이번 서울 행사에는 본사의 BJ 젠킨스(BJ Jenkins) 사장이 직접 방한해 기조연설을 했다.급변하는 글로벌 위협 환경에 대응하는 글로벌 차원의 보안 비전을 한국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는 '프론티어 AI 디펜스(Frontier AI Defense)'를 주제로 열렸다. 자율적이고 머신 속도로 진화하는 AI 기반 위협에 맞서, 설계 단계부터 보안이 내재된 'Secure AI by Design'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및 보안 전환 방향을 설명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개막 기조연설에서 AI 기반 공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트랜스포메이션(Cybersecurity Transformation, CX)'의 필요성을 강조, 이를 위한 10가지 핵심 실행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AI와 자율형 에이전트가 공격의 속도와 방식을 바꾸고 있는 만큼, 기업도 기존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일회성 취약점 점검을 넘어 지속적으로 위협 노출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주요 대응 과제로 제시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취약점의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고 예방부터 대응과 복구까지 연결하는 보안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로 트러스트와 AI 기반 통합 보안관제 및 자동화를 도입하고, AI 트랜스포메이션과 함께 AI 보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호 범위도 사람뿐 아니라 머신과 AI 에이전트의 아이덴티티까지 확대해야 하며, 개별 솔루션으로 분산된 보안 체계를 플랫폼화해 보안 사각지대와 운영 복잡성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AI 기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는 사이버보안 트랜스포메이션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며 “10가지 핵심 실행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제로 트러스트와 보안 운영 자동화, AI 보안 도입을 함께 추진하고, 플랫폼화를 통해 기업 전반의 보안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BJ 젠킨스(BJ Jenkins) 팔로알토 네트웍스 사장은 'AI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보안(Securing the AI Enterprise: Today and Tomorrow)'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러한 보안 전환을 뒷받침할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젠킨스 사장은 기업의 AI 도입이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한편, 공격자 역시 프론티어 AI로 공격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기업의 대응 여유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팔로알토가 운영하는 침해대응팀 '유닛 42'의 '2026 글로벌 사고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침해부터 데이터 유출까지 걸리는 시간이 2024년 4.8시간에서 2026년 1.2시간(약 72분)으로 단축됐다. 신규 취약점 악용에는 불과 1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J 젠킨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사장은 “AI로 인해 공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 공격 주기가 압축되면서, 머신 속도로 이뤄지는 AI 공격을 사람의 속도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며 “파편화된 보안으로는 AI 속도에 대응하기 어렵다.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AI 시대 효과적인 보안을 위한 전제 조건이며, 기업은 네트워크부터 아이덴티티 계층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보안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연설 외에도 다양한 전문가 세션과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전문가뿐 아니라 실제 도입 경험을 보유한 고객사 관계자들도 발표자로 나서 현장감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AI 보안 '프리즈마 AIRS' ▲보안 운영 및 관측성 '코어텍스(Cortex)' ▲아이덴티티 보안 '아이디라(Idira)'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도구 분산에 따른 복잡성을 해소하고 자율형 보안 운영을 실현하는 방안을 집중 소개했다. 아울러 망분리 완화 등 규제 환경 변화에 직면한 금융 산업을 위한 특화 세션도 함께 마련, 금융권 맞춤형 보안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시대 기업 보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Secure AI by Design' 원칙 아래, 플랫폼화 전략으로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AI 기반 선제적 방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14 15:48방은주 기자

peaq, 프랑크푸르트 자회사 아인트라흐트테크와 맞손…축구장 '머신 이코노미' 도입 검토

글로벌 스포츠 경기장 인프라에 기계 간 자율 결제와 데이터 기반 경제 활동을 접목하는 실증 사업이 추진된다. 머신 이코노미 플랫폼 '피크(peaq)'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디지털 자회사 '아인트라흐트테크'와 경기장 내 연결형 인프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구단의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인 '아레나 오브 IoT'를 기반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프랑크푸르트 홈구장인 도이체 방크 파크와 구단 부대시설을 시험 무대로 삼아 머신 이코노미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과 기술적 요구 조건을 공동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머신 이코노미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타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며 직접 경제 활동 주체로 참여하는 개념이다. 피크는 기계의 분산 신원(DID) 확인, 전용 디지털 지갑, 권한 제어 등을 지원하는 기술 플랫폼 'peaqOS'를 제공해 인프라 연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사가 검토 중인 세부 모델에는 청소 로봇의 작업 단위별 실시간 요금 정산, 무인 키오스크·음료 공급기·충전 설비 간 자동 결제, 경기장 센서가 수집한 운영 데이터의 유통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검증된 기계 작동 이력과 수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 유동화 등 금융 연계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번 협력은 기술 타당성과 활용 사례를 발굴·평가하는 사전 탐색 단계로 진행된다. 개별 서비스의 경기장 내 실제 적용 및 상용화 여부는 12개월간의 공동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2026.10.14 15:40진성우 기자

'모두의 AI' 16일 정부 첫 점검…SKT·KT·카카오가 꺼낸 승부수는

정부가 오는 16일 SK텔레콤·KT·카카오가 개발 중인 전 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두의 AI'를 처음 점검한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모두의 AI 참여 기업 3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각 컨소시엄이 준비한 베타 서비스와 운영 방식을 비공개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정부가 서비스 개발 현황을 확인하는 단계로 일반 이용자 대상 출시는 아니다. 3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국방 AX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각자 준비 중인 서비스와 차별화 전략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이용자를 대신해 전화를 거는 AI, KT는 쇼핑과 검색 등 기존 서비스에 연결되는 AI, 카카오는 외부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모두의 AI는 과기정통부가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SK텔레콤·KT·카카오 등 3개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예약과 쇼핑, 공공서비스 신청 등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한다. 3사는 정부 점검과 비공개 시험 등을 거쳐 오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날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에 맞춰 서비스 화면과 주요 기능을 먼저 소개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행사 일정 때문에 다른 컨소시엄보다 먼저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 AI가 내 번호로 식당에 전화…예약 넘어 개인 업무까지 대행 SK텔레콤은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직접 전화를 거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식당 예약을 요청하면 AI가 적절한 식당을 찾고 전화해 예약 가능 여부까지 확인하는 서비스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기획담당은 이날 AI가 실제로 전화를 걸고 상대방과 대화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식당을 선택하면 AI가 해당 이용자 번호로 전화를 건다. 식당 주인에게 이용자를 대신하는 AI 에이전트라고 알린 뒤 예약 시간과 인원을 확인한다. 단순히 빈자리가 있는지만 묻는 것은 아니다. 주차가 가능한지, 별도 공간이 있는지, 반려견을 데려갈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에 등록되지 않은 식당에서도 전화만 연결되면 예약을 시도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윤 담당은 "예약 서비스 업체와 API로 연동할 수 있지만 해당 업체가 지원하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다"며 "전화로 하면 주차나 별도 공간, 반려견 동반 여부 등 이용자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화 대행 기능은 개인적인 연락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통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AI에 가족에게 연락해 달라고 요청하면 대신 전화를 걸어 귀가가 늦어진다는 사실을 알리거나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물어보는 형태다. AI를 이용하는 방법도 넓힌다. 별도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 전화나 문자로 필요한 일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음성 통화로 AI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취업 준비생이 이력서와 관심 있는 채용 공고를 AI에 알려주면 새로운 채용 정보가 나왔을 때 먼저 추천한다. 이력서를 분석해 지원할 만한 다른 직무까지 제안하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전화 대행을 비롯한 실행 기능은 아직 개발 단계다. 이용자 정보를 활용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만큼 본인 인증과 보안,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 윤 담당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저희가 따라가는 입장"이라며 "오랜 시간 잘 만들기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고객 반응을 보면서 개선하는 방법을 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T, 쇼핑 중 AI가 상품 비교…12월 개인화·3D 생성 기능 적용 KT는 이용자가 평소 사용하는 쇼핑과 검색, 부동산 서비스에 AI를 연결하고 있다. 별도 AI 앱을 실행하지 않고 기존 서비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업무를 처리하는 '이음 인사이드' 전략이다. 이날 KT는 다나와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검색한 뒤 AI가 제품을 비교하는 예시 화면을 소개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여러 제품의 가격과 전력 소비, 주요 기능 등을 비교해 보여준다. 기존에는 AI에 제품을 추천받더라도 실제 판매 가격이나 구매 조건을 쇼핑몰에서 다시 확인해야 했다. KT는 이용자가 상품을 살펴보는 화면에서 바로 AI에 질문하고 비교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다나와 외에도 무신사와 직방 등 여러 기업과 서비스 연동을 진행 중이다. 포털 다음에서도 검색 기능과 모두의 AI를 연결하고 있다. 모두의 AI 전용 앱과 웹을 제공하면서 기존 서비스에서도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경로를 넓히고 있다. 개인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AI가 이용자와 나눈 대화와 관심사, 생활 습관 등을 기억해 필요한 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서비스다. KT가 이날 소개한 영상에는 배달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에게 AI가 차량 검사 기한을 미리 알려주는 사례가 등장했다.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 예약을 돕고 일정까지 등록하는 과정도 담겼다. KT는 이용자가 매번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지 않아도 이전 대화와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을 12월 정식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미지와 3차원(3D) 콘텐츠 생성 기능도 준비 중이다. 이날 소개한 예시 화면에는 AI로 캐릭터를 3D 모델로 제작하고 관련 상품과 연결하는 과정이 담겼다. 엔씨AI 기술을 연동한 기능으로, 12월 정식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여러 국산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토큰 팩토리'도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가 요청한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활용해 토큰 사용 효율을 20%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홍철 KT 에이전틱 AI 사업담당 상무는 "외산 AI 서비스들은 품질이 굉장히 좋지만 실제 생활에 필요한 실행으로 이어지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며 "정보를 알려주는 AI는 많지만 생활에 답을 주는 AI가 충분히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카톡은 접속 창구…외부 개발자 참여하는 에이전트 장터 구축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모두의 AI에 접근하는 통로로 활용하면서 다른 기업이나 기관도 이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이프카카오'에서 먼저 공개한 서비스도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친구 탭이나 채팅 목록에서 모두의 AI에 접근할 수 있다. 실제 서비스 화면은 웹 기반으로 작동해 PC나 다른 기업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카오톡에 챗봇 기능만 추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용자가 접속하는 화면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분리해 다른 기업도 같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처음에 이렇게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카카오톡에 붙이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며 "앞에는 카카오톡을 붙일 수도 있고 정부24를 붙일 수도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아가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개발하는 또 다른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외부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만든 에이전트를 등록하면 이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사용하는 구조다. 스마트폰에서 앱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앱을 설치하듯 AI 에이전트도 목적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와 LG그룹이 모든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여러 기업과 개발자가 참여해 기능을 늘리는 방식이다. 김 부사장은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스타트업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도 공개했다. 정부 공모 조건상 자본잠식 상태인 기업은 정식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어려워 별도 생태계 얼라이언스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합류한 기업이나 정식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못한 스타트업도 이 협력 체계를 통해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외부 개발자가 에이전트를 시험할 수 있는 '플레이MCP'와 마켓플레이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외부에서 만든 에이전트가 개인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하거나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검증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개인정보와 신원 확인도 주요 개발 과제다. AI가 이용자에게 맞는 업무를 처리하려면 먼저 이용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할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카카오는 취업과 금융, 건강, 시니어 등 여러 분야에서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5000만 명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우리가 모두 만들 수는 없다"며 "누구나 들어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4 15:34김동원 기자

KISTI,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이용자 2차 모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K-Quantum Hub)은 아이온큐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하는 '2026년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과제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고, 2차 이용자 모집에 들어간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국내 소재 대학·연구기관·기업 소속 연구자·개발자·대학원생 등이다. 외국인은 제외다. 연구단은 1차 과제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도 동일한 과제만 아니면, 신청 가능하다. 사전검토 및 심사는 이달 4주에, 선정 발표는 31일 토요일 진행한다.

2026.10.14 15:32박희범 기자

센슬, 글로벌 캐릭터 '퍼글러'와 한정판 기획세트 출시

뷰티 브랜드 센슬이 글로벌 캐릭터 퍼글러와 협업한 신제품 '센슬 퀵 부스트 핑크 윙·퍼글러 에디션'을 무신사 뷰티에서 단독 출시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촉촉한 글로스 텍스처로 입술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려 케어와 메이크업을 동시에 완성하는 고보습 쿨링 립세럼이다. 지모뿌리 유래 보르피린과 펩타이드, 세라마이드NP, LHA 성분을 배합한 '3종 부스트' 레시피를 적용했으며, 위생적인 메탈 팁 어플리케이터를 장착해 단독 사용은 물론 대표 제품인 '퀵 틴트'와의 레이어링 편의성을 높였다. 센슬은 출시를 기념해 전용 스트링 파우치와 키링을 증정하는 '슈퍼 퀵 세트' 및 휴대용 거울을 제공하는 '핑크 윙 세트' 2종을 선보인다. 기획세트는 오는 15일까지 무신사 뷰티 프리오더로 운영되며 이후 상시 판매로 전환될 예정이다. 권진아 센슬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빠르게 입술 컨디션을 올리고 생기를 더할 수 있는 퀵 케어 제품”이라며 “키치한 퍼글러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과 탁월한 제품력을 동시에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4 15:3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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