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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토 면적, 여의도 4.3개 만큼 늘었다…'2026년 지적 통계'

지난해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 면적이 여의도 4.3배인 12.5㎢ 만큼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31일 공표하는 '2026년 지적통계(2025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면적은 10만472.4㎢로 전년(2024년 12월 31일 기준)의 10만459.9㎢보다 증가했다.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지목(토지 종류)·소유(개인, 국·공유지 등)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국토부는 지난해에 화성시 화옹지구 농업개발사업,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공유수면 매립 등 지속적인 토지개발사업으로 토지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면적이 큰 순서는 경북 1만8428.2㎢(18.3%), 강원 1만6831.2㎢(16.8%), 전남 1만2364.3㎢(12.3%)으로 나타났다. 작은 순서로는 세종 465.0㎢(0.5%), 광주 500.9㎢(0.5%), 대전 539.8㎢(0.5%) 순이다. 지난 10년간 국토의 면적 증감 추이를 살펴본 결과, 국토 면적의 약 81.8%를 차지하는 산림·농지(임야·전·답·과수원) 면적은 1538.6㎢ 감소(-2%)한 반면에 생활기반 시설(대, 학교용지) 면적은 488.7㎢(15%), 산업기반 시설(공장용지, 창고용지) 면적은 262.9㎢(25%), 교통기반 시설(도로·철도·주차장·주유소) 면적은 402.1㎢(12%), 휴양·여가 시설(공원·체육용지·유원지) 면적은 240.9㎢(42%) 각각 증가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주거·산업용지와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등으로 산림·농지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산림(722.5㎢)보다 농지(816.2㎢)가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라남도 3196.1㎢, 경상북도 2990㎢, 충청남도 2441.7㎢ 순으로 농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농지의 86%(1만6196.4㎢)를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통계연보는 통계도표, 총괄, 시·도, 부록의 형태로 제작돼 정부·공공기관·도서관·학교 등 280여 개 기관에 배포하고, 누구든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파일형태(PDF)로 각종 통계 포털에 제공한다. 2026년 지적통계는 국토교통통계누리, 국가통계포털, e-나라지표, 일사편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호철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통계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전 국토의 면적과 이용현황 등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수요기관에 적기에 제공하고, 다양한 국토정책수립·학술연구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연보 발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4:59주문정 기자

미래에셋, 전 계열사 '차량 5부제' 도입

미래에셋그룹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강화기조에 발맞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정책'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은 오는 31일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대상은 업무용 및 출퇴근 차량이며,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한다. 다만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 차량 등은 예외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사내 에너지 절감 활동도 병행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에는 사무실 조명을 소등하고, 회의실·탕비실 등 공용 공간은 미사용 시 즉시 소등하도록 한다. 또한 미사용 컴퓨터와 모니터 전원을 차단해 전력 낭비를 줄이고 가급적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종이 활용은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불필요한 출장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등 이동 과정에서의 에너지 사용도 줄일 계획이다. 해당 조치는 총무 및 각 계열사 시설부서를 중심으로 자율 운영하되, 필요 시 단계적으로 의무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책임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 임직원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일상적인 업무 전반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4:57홍하나 기자

스파크랩,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운영기관에 선정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투자하고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기술트랙 4000명, 로컬트랙 1000명 등 총 5000명 규모의 창업 도전자를 선발하며 트랙별 최종 우승자에게는 각각 최대 상금 5억원, 1억원을 수여한다. 스파크랩은 총 9개 서울 지역 액셀러레이터 중 일반·기술 분야 운영기관으로 참가, 10여 년간 축적한 육성 경험을 기반으로 ▲아이디어 자문 ▲사업화 전략 ▲기술 검증(PoC) ▲제품-시장 적합성(PMF) 탐색 ▲멘토링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 컨설팅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파크랩은 2012년 설립 이후 매년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배치 프로그램 운영과 후속 투자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민간 운용사로 활동해 왔다. 특히 초기 단계부터 투자 검증까지 기술 기반 창업팀에 특화된 스케일업 지원 역량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스파크랩은 전국 41개 지점을 갖춘 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를 비롯해 원티드랩, 미미박스, 쿼드메디슨, 센트비, 케어닥, 뮤즈라이브 등 총 32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성장에 기여해왔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모두의 창업은 단순 지원사업이 아닌 국가가 창업자에게 직접 투자하는 구조"라며 "초기 아이디어라도 시장 문제 정의와 실행 가능성이 명확하다면 도전해 볼만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의 창업 일반·기술 트랙 모집은 오는 5월 15일까지 공식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6.03.30 14:53백봉삼 기자

듀오백,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서 '스마트체어' 알려

듀오백은 공공조달 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26)에 참가해 기업·정부간거래(B2G)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듀오백은 이번 박람회에서 공공기관 및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무용부터 회의용, 스마트체어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무용 의자 DX2, 브라보, 접이식 의자 QX1 모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혁신제품으로 등록돼있는 스마트체어 '자세알고'에 대한 수요 확대로 공급 가능성이 커진 만큼 B2G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자세알고'는 착석 시 사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체어로 공공기관의 근로환경 개선 및 건강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듀오백은 AIoT 전문기업 알고리고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세알고' 기반 차세대 AI 스마트체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기능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개인 맞춤형 자세 코칭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우수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듀오백은 자세알고가 혁신제품에 이어 우수제품으로 추가 지정될 경우 공공기관의 의무구매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B2G 매출 확대에 직접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 제품의 조달청 등록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권혁재 인천 조달청장이 듀오백 부스를 방문해 신규 출시 예정인 '자세알고'에 대한 주요 기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품 이해도를 높였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부스를 방문했다. 듀오백은 조달청이 선정한 G-PASS 지정 기업으로 해외 진출 지원 및 해외 바이어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G-PASS는 국내 조달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조달 기업을 지정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듀오백은 현장에서 타 업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제품 라인업 확장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시회 이후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KOPPEX 참가를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다”며 “혁신제품 '자세알고'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스마트체어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우수제품 등록과 조달청 신규 제품 등록을 차질없이 추진해 공공조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30 14:45백봉삼 기자

박윤영號 KT, 기존 조직장 대거 물갈이

박윤영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하는 KT가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기존 임원의 3분의 1을 교체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데, 주로 부문장급과 실장급이 대대적으로 바뀌면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의 새로운 리더십이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안팎에 따르면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 선임 안건을 처리한 뒤 같은 날 새로운 대표이사 명의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그간 연말에 그룹 임원인사를 이어왔는데 연임을 포기한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 임원인사를 시행하지 못했다. 박윤영 차기 대표 후보가 하루라도 빨리 인사를 내려는 이유다. 주요 사업이 연간 단위로 진행되고 연간 사업 계획을 2분기에서야 확정하고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기존 임원 고용 계약이 3월 말까지인 점을 고려해 주총 당일 발표되는 임원인사는 4월1일자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상무보급, 27일 상무 이상급에서 계약 종료 임원에 개별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종료를 통보받은 임원을 살펴보면 부문장급은 대부분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KT의 기존 조직은 7개 부문으로 구성됐는데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이 먼저 사의를 표했고 김영섭 체제에서 합류한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을 비롯해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안창용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 김채희 미디어부문장이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 아울러 김영섭 대표 시절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는데 이용복 법무실장, 추의정 감사실장, 허태원 준법지원실장 등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KT 내부 한 관계자는 “박윤영 후보자가 회사를 잠시 떠나있었지만 수십 년을 몸담은 조직이기 때문에 각 조직의 면면을 이해하고 있고 조직 내에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퇴임 통보가 이뤄진 인사를 들어보면 기존 경영진이 발탁한 인물 중심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문장들이 모두 바뀌면서 새로운 조직개편 발표에서 부문-본부-실 단위의 조직 구성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점치는 기류도 있다. KT그룹의 자회사 대표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가 조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가운데 개별로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회사들은 잇따라 신임 대표 선임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기존 자회사 대표 가운데 KT 본체로 합류해 중용될 것이란 이야기도 전해진다. 김영섭 대표 시절 네트워크 자회사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자회사 전출과 희망퇴직을 병행하는 구조조정이 이뤄졌는데, 2024년 말 당시 회사의 이같은 인사를 거부한 직원을 모아둔 2200명 규모의 토털영업 TF는 해체 수순을 밟고 네트워크 운용 관리 분야로 재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불거진 침해사고를 두고 박윤영 후보자가 통신사의 기본기를 담당할 인력 축소로 이뤄진 사고라고 보는 인식 때문이다. 새로운 대표가 KT 출신인 점에 따라 대부분의 요직에 내부 인재를 중용할 것으로 점쳐지나 일부 인사는 외부 인재를 영입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대외 업무 분야에 외부 인사 영입설이 지난달부터 거론됐는데 주총 직후 임원인사에서 발표되거나 공개모집과 같은 추가 절차를 밟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26.03.30 14:42박수형 기자

벤처기업 2분기 경기 전망 '맑음'…10곳 중 9곳 긍정

벤처기업들이 전망한 2분기 경기가 1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실사지수(BSI)가 2024년 이후 처음으로 110선을 돌파하며 호조세가 예상됐다. 벤처기업협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1분기 벤처기업 BSI' 결과를 발표했다. BSI는 벤처기업의 경기에 대한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이전 분기 대비 경기가 나아질 거라 예상한 벤처 기업이 많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이전 분기 대비 경기가 부진할 거라고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벤처확인기업 1200개사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는 110.2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5개 분기 연속 상승세다. 지난 분기(100.8)와 비교하면 9.4포인트 증가하며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 벤처기업의 체감경기 개선 기대가 크데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경기 개선을 전망한 기업들은 주요 요인으로 '내수판매 호전(93%)을 꼽았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1.3%p 증가한 수준으로,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업 경기 악화를 전망한 기업들은 '내부판매 부진(82.7%)', '원자재가격 상승(22.9%)', '자금사정 어려움(22.0%)'을 주요 요인으로 응답했다. 모든 요소가 이전 분기 대비 응답률이 감소했으나, '수출부진(19.4%)'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0.4%p 상승하며 대외 여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부터 기준치를 밑돌던 제조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올해 2분기 전망치 조사에서 104.4를 기록하며 6개 분기 만에 상승 국면으로 진입했다. 서비스업은 117.1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2p 증가해 5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사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영실적(121.2) ▲자금상황(103.2) ▲비용지출(103.0) ▲인력상황 101.3) 등으로 모두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조사 이래 계속해서 기준치를 하회하던 '비용지출' 항목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업들이 직접 체감한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실적지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2.1p 하락한 93.2를 기록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1분기 경기실적지수가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2분기 연속 90선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따. 이 사무총장은 이어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제조업이 기준치를 밑돌던 수준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며 "경기 개선을 전망한 9할 이상의 벤처기업이 내수판매 호전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한 것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2026.03.30 14:38김기찬 기자

MS 코파일럿, 대학 수업 들어와…숙명여대서 AI 교육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 대학 교육에 '코파일럿'을 접목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넓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전자와 숙명여대에서 '코파일럿 활용 캡스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숙명여대 경영학부 학생 50명이 참여하며 기업 연계형 교과목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윈도 환경에 통합된 '코파일럿'과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삼성전자 노트북 인지도 확대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단순 학습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수행하는 식이다. 프로젝트는 환경 분석부터 타깃 정의, 페르소나 설계, 시나리오 도출, 마케팅 전략 제안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됐다. 전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획과 분석 방식, 변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초기 단계에서는 윈도 코파일럿으로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정리한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통해 보고서와 발표 자료로 결과물을 완성한다. 학생들은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해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잠재 고객을 구체화한다. 또 텍스트 중심 기획안을 발표용 콘텐츠로 전환하는 과정까지 지원받는다. 이번 프로젝트에 '비전 앤 보이스' 기능도 활용된다. 음성으로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시각 자료를 실시간 분석해 기획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 12일 최종 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도출된 전략과 시나리오는 삼성전자 실제 사업 과제로 연계돼 검토될 예정이다. 김해민 마이크로소프트 M365 한국 카테고리 리드는 "생성형 AI와 AI PC가 이끄는 변화는 이미 우리의 학업과 업무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며 "코파일럿이 기획 과정 생산성과 효율성을 지원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30 14:35김미정 기자

김석환 넷마블엔투 PD "스톤에이지 키우기 흥행 비결, 익숙함-새로움 조화"

넷마블 신작 '스톤에이지 키우기'가 3월 초 출시 이후 국내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추억의 지식재산권(IP)을 방치형 RPG로 재해석한 이 게임은 원작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견고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 중심에는 10여 년간 넷마블엔투에서 게임을 개발해 온 김석환 PD가 있다. 그가 말하는 흥행 이유, 개발 철학, 청사진을 들어봤다. 흥행 이유, 익숙함-새로움 균형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출시 직후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 PD는 "순위보다 더 기쁜 건 커뮤니티에서 다시 스톤에이지의 공략과 추억을 활발하게 이야기하는 유저들의 모습"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가 꼽는 흥행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원작의 감성을 그리워했던 이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것이고, 둘째는 방치형만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략적인 선택이 승패를 좌우하는 구조를 설계한 점이다. 그는 "방치형의 편안함 위에 RPG 깊이를 더했다"며 "성장이 막혔을 때 조합을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도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전략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원작 팬덤이 두터운 대만을 비롯해, 수집형 장르에 익숙한 일본과 북미에서도 안정적인 유저층이 형성되고 있다. 김 PD는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이 캐릭터의 성장으로 즉각 체감되는 구조가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통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왜 '키우기'인가…장르 선택 이유 다양한 장르 중 굳이 '키우기'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PD의 답은 명확했다. 스톤에이지의 본질이 '나만의 펫과 교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여정'에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유저들의 소중한 시간을 존중하면서도, 최적의 전략을 고민하는 RPG 본연의 즐거움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단순한 개인의 성장을 넘어 다른 유저와 함께 호흡하며 나아가는 재미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단순히 전투력 수치를 올려 스테이지를 밀어붙이는 방식을 탈피했다. 대신 각 펫의 고유한 스킬과 역할을 고려한 파티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원작의 '수집'과 방치형의 '성장'이라는 두 축을 하나의 게임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다. '스톤에이지다움' 지키는 법 스톤에이지라는 이름을 달았다면 원작의 감성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도 컸다. 김 PD가 정의한 '스톤에이지다움'은 "펫이 전투 도구가 아닌 동료로 느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펫을 얻고 성장시키는 모든 과정에 공을 들였다. 펫을 교체할 때도 기존 펫에 쏟은 애정이 헛되지 않도록 설계했고, 원작 특유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위기와 희망'이 공존하는 서사를 담아냈다. 일부 원작 팬 사이에서는 턴제 전투와 펫 포획 시스템이 방치형 구조로 재해석되면서 원작 정체성이 약해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PD는 "비록 방치형이라는 그릇에 담기 위해 원작 조작 방식을 그대로 가져오지는 못했으나, 최신 모바일 장르에 알맞게 재해석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향후 원작의 깊이 있는 전투를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한 특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전략-편의 사이 줄타기 방치형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는 '편안함'과 '성취감'을 동시에 잡는 일이다. 김 PD는 내가 구성한 펫 조합이 시너지를 내며 막힌 구간을 뚫어낼 때의 쾌감을 전달하는 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에서는 메카류 보스를 돌파하기 위한 유저들의 치밀한 전략 연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치형 게임임에도 수동 컨트롤(손컨)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도 특이하다. 김 PD는 "유저들이 올리시는 창의적인 전략으로 게임이 새롭게 해석되는 과정 자체가 저희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자 동력"이라며, 수동 조작을 추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성장이 정체된 순간, 유저의 직접적인 판단과 개입이 결정적인 승리로 이어질 때의 짜릿한 성취감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화면·사용화경험(UI·UX)에 대해서도 각별한 공을 들였다. 다수의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게임 특성상 화면이 복잡해질 위험이 있었던 만큼, 핵심 정보는 강조하고 부가 요소는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배치해 시각적 쾌적함과 조작 편의성을 동시에 잡는 데 집중했다. 넷마블의 다음 행보…'키우기 공식' 너머로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작이 탄생하면서, 넷마블이 '키우기 공식'을 고수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김 PD는 이를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성과가 특정 장르의 흥행 공식을 답습하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우리가 확인한 것은 유저들이 일상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깊이 있는 재미를 주는 게임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퀄리티의 재미와 접근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찾는 것이 저희의 방향이다"고 강조했다. 방치형 RPG 장르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이었다. 김 PD는 "현대인들의 절대적인 시간은 부족해진 것이 아니라 잘게 조각났고, 방치형 장르는 이러한 파편화된 시간에 완벽히 스며들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이제는 방치형이라는 편의성만으로는 유저들의 높아진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장르의 고도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앞으로의 약속,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게임 업데이트 로드맵은 크게 세 방향으로 요약된다. 독특한 메커니즘의 신규 펫과 조련사를 통한 전략 확장, 서버 간 대규모 경쟁 콘텐츠인 '거점 쟁탈전' 도입, 그리고 싱글 기반의 힐링 콘텐츠 및 미니게임 강화다. 김 PD는 오프라인 효율 강화, 서버 간 교류, 덱 관리 편의성 개선 등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피드백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주류 펫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전용 콘텐츠, '베르가·오가로스·카키' 계열 등 소위 '근본펫'들의 순차 등장도 예고됐다. 그는 "여러분이 키워주신 건 조련사와 펫뿐만 아니라 사실은 이 게임의 방향성이기도 하다"며 "칭찬은 개발팀의 연료가 되고, 비판은 업데이트의 나침반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칭찬과 비판 둘 다 진심으로 듣겠다. 앞으로도 잠깐 켜도 재밌고, 오래 해도 질리지 않는 스톤에이지 키우기로 오랫동안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3.30 14:34진성우 기자

AI 폭주시대, 인간은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22년 11월 30일 챗GPT가 세상에 나올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란 말이 식상할 정도다. 이제 AI는 일상 속에 완전히 스며 들었다. 삶과 일의 모든 영역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운영체제와 파트너가 된 데 이어 이젠 휴머노이드로 탈바꿈하면서 공장과 병원, 거실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피지컬 AI는 올해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3년간의 AI 기술 변화는 대하소설에 버금갈 정도로 빠르고 장대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AI를 다룬 책들이 거의 매일 쏟아지고 있다. 저마다 현란한 광고문구로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대에 쉽고 명쾌한 설명으로 AI 현자 역할을 해 왔던 박태웅 의장이 '박태웅의 AI 강의 2026'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 왔다. '박태웅의 AI 강의' 시리즈는 2023년 첫 출간될 때부터 거대한 AI 기술의 맥을 짚어주는 쉽고도 정확한 설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국내외 주요 자료와 논문을 직접 분석해서 최신 AI 기술 흐름을 명쾌하게 설명해 왔다. 저자의 집필 방식을 감안하면 한 해만에 '박태웅의 AI 강의 2026'을 내놓은 것이 놀라울 정도다. 2023년과 2025년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이 책은 지난 1년 사이 AI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생생히 보여주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2025년 판에서 제기했던 여섯 가지 예측을 다시 짚어본다. 즉 “AI는 정말 OS의 지위를 차지했는가?” “파트너로서의 AI는 실제로 우리 곁에 왔는가?” “AI는 얼마나 빨라지고 작아졌는가?” “휴머노이드는 공장 문을 열었는가?” 같은 질문들에 하나 하나 답하면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해 AI 트렌드가 지금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데이터로 추적하고, 새롭게 등장한 흐름들을 더해 현재 AI 세계의 완전한 지도를 그려낸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히 AI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설명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한 발 더 나가 'AI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정면으로 다룬다. 오픈AI, 딥마인드, 앤트로픽, xAI 등을 이끄는 사람들의 사상적 배경을 해부하고, 이들 소수의 슈퍼 엘리트들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구조를 날카롭게 짚는다. 이들의 세계관이 어떤 논리를 담고 있고, 어디서 위험해질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톺아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두드러진 강점인 글로벌 흐름뿐 아니라 한국 동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독파모(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현황과 의미, K-휴머노이드 연합의 생태계 전략, 지역 금융과 산업 AX(AI 전환)의 연결 등에 대해 특유의 통찰을 담아 설명해준다. 그런 점에서 '박태웅의 AI 강의 2026'은 한국 독자들에겐 AI 기술의 방향을 읽기 위한 지도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특히 정부 조달 시스템과 현재 교육과정 등의 사회 시스템이 AI 시대와 어떻게 불화하는지, 다시 말해 한국의 독자가 실제로 느끼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그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다른 책에서는 쉽게 찾기 힘든 보기드문 장점이다.

2026.03.30 14:15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올해 벚꽃 열흘 빨리 핀다...벚꽃 조기 개화 영향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3월 30일 월요일, 지금 창밖을 보면 예년보다 훨씬 일찍 찾아온 분홍빛 물결이 가득합니다. 올해 벚꽃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성급하게 찾아왔죠. 당초 엘니뇨의 잔류 영향으로 평년보다 2~5일 정도 빠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무려 10일이나 앞당겨진 3월 29일에 공식 개화했습니다. 이 갑작스러운 봄의 속도를 두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기상 이변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온 상승인가, 식물 생체 시계의 고장인가 AI 전문가들은 이번 조기 개화의 원인을 분석하며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기후과학 전문가들은 서울의 10일 조기 개화가 식물의 누적 유효 적산 온도, 즉 GDD가 급격히 쌓이면서 나타난 명확한 기후 변화의 증거라고 설명합니다. 겨울철 저온 충족 기간이 짧아지고 3월 기온이 치솟으면서 벚꽃의 생체 시계가 가속화되었다는 것이죠. 반면 비판적 관점을 견지하는 쪽에서는 서울이라는 단일 지역의 데이터를 전국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맞섰습니다. 왕벚나무와 산벚나무 등 품종에 따라, 그리고 미기후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전국적인 만개 시기가 균일하게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측은 전제가 불확실하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논점은 곧 개별적인 수치를 넘어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생태학 전문가들은 벚꽃이 일찍 피는 것보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 단계 불일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꽃은 피었는데 이를 수정해줄 꿀벌 같은 곤충들이 아직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결국 수분 효율이 떨어져 농업 생산성 하락이라는 거대한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단순히 예쁜 꽃을 보는 문제를 넘어 우리 먹거리와 직결된 생존의 문제로 논의가 확장된 지점이기도 합니다. 어긋난 축제의 시간표와 15%의 경제적 손실 경제적 관점에서의 논쟁은 더욱 구체적입니다. 관광경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조기 개화가 관광 수입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로 잡혀 있는데, 꽃이 이보다 훨씬 일찍 지거나 혹은 만개 시점이 어긋나게 되면 숙박과 교통 등 인프라 수요 예측이 완전히 빗나가게 됩니다. 실제로 축제 일정과 실제 개화의 미스매치로 인해 약 2,000억 원에 달하는 전체 관광 수입 중 최대 15%가 증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사회문화 평론가들은 이 현상을 '문화적 시차'라는 개념으로 접근했습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공유해온 '4월의 봄'이라는 문화적 약속이 자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대중이 느끼는 계절감이 혼란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꽃이 빨리 피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계절을 소비하고 기념하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고정된 날짜에 축제를 여는 방식은 이제 유효하지 않으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력적인 대응만이 미래의 관광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에는 전문가들 대다수가 동의했습니다. AI 전문가들의 이번 토론에서 도출된 명확한 합의점은 기후 변화로 인한 식물 계절 현상의 가속화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엘니뇨 같은 단기적 요인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온도 상승이 맞물리면서 벚꽃 지도는 앞으로도 계속 북상하고 앞당겨질 것입니다. 또한 고정된 행정 시스템과 유연한 자연 현상 사이의 격차가 경제적, 문화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에도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벚꽃이 일찍 피어 반가운 마음도 잠시, 그 꽃잎 속에 담긴 자연의 다급한 목소리를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단순히 축제 날짜를 며칠 앞당기는 것으로 충분할지, 아니면 우리가 계절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봄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ad9af5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30 14:07AMEET

썸코리아-다민테크-제이테크, 웰니스 AI 홈케어 솔루션 구축한다

썸코리아(대표 백지희)는 다민테크놀러지, 제이테크와 웰니스 AI 홈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사의 기술 역량과 디자인·서비스 기획력을 결합해 일상 주거 공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비접촉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5%를 넘어선 가운데, 시니어 및 혼자 생활하는 인구를 위한 안전·건강 관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복지·돌봄 기술 제품들은 의료기기 혹은 복지관용 장비라는 인식이 강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실질적인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간극을 기술과 공간 디자인의 결합으로 좁히려는 시도다. 썸코리아는 이번 협약에서 전체 솔루션의 서비스 기획과 공간 에스노그라피(생활 행동 관찰 분석) 기반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그리고 제품과 공간 디자인을 총괄한다. 기술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인테리어 오브제 등 일상 사물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형태로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서비스 디자인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썸코리아는 국제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2024·2025년 2년 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통합 브랜딩 솔루션 에이전시다. 다민테크놀러지는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비접촉 방식의 생체신호 감지 및 AI 분석 기술을 담당한다. 심장박동·호흡수 모니터링, 낙상 감지 등 사용자가 별도의 기기를 착용하거나 조작하지 않아도 실내 공간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요양병원 및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실증 적용한 이력도 갖고 있다. 제이테크는 반도체 공정 및 자동차 시트 등에 적용돼온 고정밀 박막형 압력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위급 상황 시 사용자가 즉각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터랙션 기능 구현을 맡는다. 정밀 감압 센서를 일상 오브제에 적용해 사용 편의성과 반응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이번 솔루션에서 제이테크가 기여하는 핵심이다. 썸코리아 백지희 대표는 "그동안 돌봄 기술 관련 제품들이 기능은 뛰어나도 일반 소비자가 집 안에 두고 싶다고 느끼는 제품이 되지 못했다"며 "이번 협약은 첨단 센서 기술과 AI 분석, 그리고 디자인이 하나의 솔루션 안에서 작동할 때 비로소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홈케어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솔루션 설계 및 프로토타입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7년 1분기 내 1차 결과물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제품 형태와 세부 일정은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6.03.30 13:57백봉삼 기자

채널코퍼레이션-렛서, 고객사 'AI 네이티브' 돕는다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 렛서와 고객사 'AI 네이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네이티브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신규 영업 기회 확보 ▲솔루션 통합 및 최적화 등에 협력한다. AI 네이티브란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구조에 AI를 기본 전제로 내재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상태를 말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경우 고객 상담(CX)은 물론 사업개발·채용·마케팅 등 각 영역에 특화된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 렛서와 협력할 계획이다. 채널톡 AI 에이전트 '알프'뿐만 아니라 커서·클로드 코드 등 생성형 AI 도구를 기업 환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양사의 공동 참여 AX 대표 사례로 꼽히는 대웅제약은 고객의 질병 유무,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 제품 상담을 위해 알프를 도입했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데이터를 API로 연동했으며, 전문적인 판단이 요구될 경우에는 무리하게 제품 추천을 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현재 알프가 상담원 연결 없이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94.2%를 기록하고 있다. 렛서는 카이스트 AI 대학원 출신 전문가들이 2021년 설립한 AX 파트너 스타트업이다.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설계부터 성과 도출까지 지원하는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렛서의 AX 전문가가 고객사 내부 조직과 함께 실제 운영을 지원하는 'AX 파트너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경훈 채널코퍼레이션 부대표는 “AI 도입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실행 단계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이번 렛서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사가 상담을 넘어 전사 차원의 AX를 추진하고 도입 이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3:35백봉삼 기자

무신사, 패션 테크 미래 이끌 'AI 신입 개발자' 66명 채용

무신사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패션 테크의 미래를 이끌어갈 'AI 네이티브'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 전형을 끝내고, 선발된 66명의 인재를 현업에 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무신사 테크 부문이 주도하는 '무신사 루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년 만에 진행한 대규모 신입 개발자 채용이다. 특히 서류 전형 대신 이력서 없는 간편 지원 방식을 도입해 지원 문턱을 낮춘 결과, 약 2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무신사는 단순 코딩 실력을 넘어 AI 도구를 얼마나 능숙하게 활용해 실무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1700여 명이 참여한 1차 코딩 테스트를 시작으로, AI 도구 활용 능력을 검증하는 2차 테스트(400명), 최종 3차 오프라인 면접(100명) 등 총 3단계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최종 66명이 선발됐으며 합격률은 약 3.3%를 기록했다. 현업에 배치된 66명의 신입 개발자들은 곧바로 무신사의 실제 테크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신입 사원들이 단순 교육용 과제가 아닌, 현재 무신사 고객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실제 커머스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향후 6개월간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효율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정규직 전환 심사는 후보자 간 경쟁을 유도하는 상대평가가 아닌, 개인의 역량과 기여도를 중심으로 한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량을 증명한 인재라면 인원 제한 없이 모두 무신사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 주니어 개발자들이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무신사는 이번 AI 네이티브 채용 전형의 설계 원칙과 기술적 철학을 담은 메시지를 신입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공개했다. 이번 전형에서는 코딩 테스트은 물론 지원자의 의사결정 능력을 중시하고, 문제 해결 본질과 논리적 판단력만으로 실력을 측정하기 위해 모든 지원자에게 동일한 AI 에이전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다. 전준희 무신사 CTO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66명의 신입 개발자들이 AI를 도구로 삼아 패션 테크 생태계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테크 인재와 기술 기반의 혁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30 13:28백봉삼 기자

화웨이, 애플 견제 속도낸다…"가로형 폴더블폰 준비"

화웨이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움직임에 대응해 가로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9일(현지시간)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화웨이가 차세대 폴더블폰 '푸라 X2(가칭)'와 함께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과 유사한 형태의 신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패드처럼 가로로 넓게 펼쳐지는 구조를 채택할 전망이다. 화웨이 역시 두 가지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으로, 하나는 기존 푸라 X의 후속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책처럼 펼쳐지는 가로형 폴더블 제품이다. 해당 모델은 오렌지와 퍼플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전면 카메라 위치 정도에서 차별화를 둘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8과 함께 '갤럭시Z 와이드 폴드'를 개발 중이며, 화웨이 역시 복수의 폴더블 모델을 준비하며 유사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과 화웨이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흥행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현재 생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말 아이폰18 프로와 함께 또는 이후 별도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폴더블 시장 빠르게 진화 폴더블 스마트폰은 초기에는 내구성과 디스플레이 주름 문제로 인해 가격 대비 효용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삼성 갤럭시Z폴드7, 아너 매직 V6, 오포 파인드 N6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가로형 '와이드 폴딩' 제품까지 등장할 경우 폴더블 시장은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차기 폴드 시리즈에 주름을 최소화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6.03.30 13: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여기어때-진에어, 전 노선 항공권 특가 판매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진에어와 함께 단독 특가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에어 라이브 방송은 이달 31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번에 준비한 특가 상품은 오직 여기어때LIVE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상품이다. 여기어때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에어 전 노선의 특가 상품을 판매하고, 최대 10% 카드사 할인과 3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특가 상품은 다음 달 5일까지 여기어때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라이브를 통해 진에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위해 숙소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국내선 구매자에게는 국내 숙소 최대 10% 할인 쿠폰을, 국제선 구매자에게는 해외 숙소 최대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방송 사전 알림 후 라이브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여기어때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방송 중 댓글 참여자 5인을 선정해 2만원 숙박 쿠폰도 증정한다. 윤종민 여기어때 모빌리티팀장은 “여기어때LIVE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좋은 여행 상품을 실시간으로 선보이기 위해 새롭게 만든 소통 창구”라며 “매주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다양한 상품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3:22백봉삼 기자

오픈서베이, '리서치 AX 로드쇼' 진행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국내 주요 기업 20여 곳을 대상으로 리서치·데이터 분석 환경의 AI 전환을 돕는 '리서치 AX 로드쇼'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기업 내 마켓 인텔리전스, 마케팅, 전략기획 부서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각 기업의 실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로드쇼 형태로 진행,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밀도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리서치 전문성을 학습한 AI가 리서치의 운영 체제로 자리잡는 최신 리서치 트렌드를 소개하고, 리서처가 생성한 소비자 데이터를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픈서베이는 “리서치 산업 내 AI 도입을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닌, 리서치 전 과정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대로 정의하고, 그 방향성을 주요 기업 실무 현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서베이는 ▲AI 시대 리서치 역할 변화 ▲리서치 전 과정의 AI 자동화 ▲사내 데이터 자산화 전략 등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대비할 수 있는 '리서치 AX' 전략을 공유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오픈서베이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 기업의 AX 방향 설정 및 소비자 데이터 자산화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로드쇼를 기점으로 엔터프라이즈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장하고, 리서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된 리서치 AI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이번 AX 로드쇼는 그동안 오픈서베이가 쌓아온 AI 리서치 전문성과 인사이트를 더 넓은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첫걸음"이라며 "AI가 리서치의 운영 체제가 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고, 오픈서베이는 고객사와 함께 그 전환을 가장 앞에서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3:16백봉삼 기자

필라이즈 "식단 데이터 AI·전문가 교차 검증으로 신뢰도 99% 달성"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공공 데이터를 사용자 섭취량 기준으로 전면 재가공한 'AI+전문가 검증 기반 식단 데이터 시스템 2.0' 구축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준 데이터를 실제 섭취 기준인 '1회 섭취량'으로 전수 변환해 AI 헬스케어 서비스의 고질적 과제였던 데이터 신뢰도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첫 사례다. 그동안 식단 관리 앱은 식약처 DB를 단순 연동하면서 공공 데이터의 행정적 규격과 사용자의 실제 식생활 패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어려웠다. 필라이즈는 식약처 원본의 '100g/100ml당 영양성분' 기준을 그대로 반영할 경우 실제 섭취량이 적은 껌이나 간장 같은 식품의 칼로리가 과다하게 표시되는 등 기록 정밀도가 떨어지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 27만 건의 음식 데이터를 실제 1인분 섭취 상황에 맞춰 정밀 변환하며 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극대화했다. 이번 시스템의 기술적 핵심은 AI와 전문가의 역할을 단계별로 나눈 하이브리드 검증 구조다. AI가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1차 분석해 이상치를 걸러내면, 영양사·약사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마스터'팀이 AI 필터링-전문가 판정-최종 검수의 3단계 프로세스를 통한 교차 검증을 수행한다. 필라이즈는 이 과정에서 약 200만 개의 데이터 셀을 전수 검증해 단위 오류율을 43%에서 1.7%로 낮췄다. 에너지, 단백질과 당류, 나트륨 등 8개 핵심 영양소의 변환 오류율은 0%를 기록했다. 데이터 규모도 업계 최대 수준으로 확장했다. 식약처 등록 가공식품을 전수 확보해 전체 식단 DB를 약 80만 건으로 늘렸다. 전문가 검증을 거친 고품질 데이터 비율은 기존 대비 5배 이상인 50.6%까지 높아졌다. 사용자는 음식을 검색·기록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오류로 인한 혼선 없이 정밀한 영양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필라이즈 신인식 대표는 "AI만으로는 데이터의 진위를 완벽히 걸러낼 수 없고, 사람만으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모두 검수하기 어렵다"며 "식약처 데이터를 실제 식생활 패턴에 맞게 전수 재가공하고 전문가가 검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3:10백봉삼 기자

규모 커지는 미국 국방 '피지컬 AI' 시장…한국 제조 역량이 진출 열쇠

드론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국의 하드웨어 제조와 양산 역량이 국방 분야 글로벌 진출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국방 AI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성균관대학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는 3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6-2차 국방 AI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 AI 전문가들이 모여 국방 AI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방위사업청 지원 정책과 글로벌 기술 동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피지컬 AI 시대, 한국 제조 역량 글로벌 진출 핵심 요소 배정융 글로벌혁신센터(KIC) 실리콘밸리 센터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 AI 산업 구조 변화와 글로벌 국방 시장 기회를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는 막대한 자본과 우수 인재, 고수익을 겨냥한 리스크 감수 문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AI 중심 산업 구조 전환 속에서 적은 인력으로도 큰 성과를 내는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드론과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가 국방 분야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고 짚었다. 배 센터장은 "피지컬 AI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에서 나온다"며 "데이터 확보와 활용 능력이 기술 격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은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 체계로 전환하는 동시에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센서, 배터리, 모터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제조 경쟁력과 고품질 양산 노하우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반면 하드웨어 양산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이라며 "한국 기업이 이 공백을 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해서는 단순 기술 경쟁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 시장은 민·관·군과 산업, 지역 정치가 결합된 구조로 생태계 이해와 네트워크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배 센터장은 "국방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방산 기업들이 글로벌 흐름을 활용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입 장벽은 높지만 일단 진입하면 보안, 공공, 민간 시장으로 확장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이미 이스라엘과 일본 기업들이 미국 국방 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있는 만큼 국내 기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 방산 중소벤처 지원 1369억원…"실증부터 수출까지 확대" 최건환 방위사업청 방산중소기업지원과 소령은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진입을 위한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올해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53.8% 증가한 1369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술, 경영, 행정, 법률 분야 컨설팅을 1:1로 지원하며 국비 75%를 지원한다. 신규 사업도 확대됐다.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방산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신설됐다. 혁신기술 지원 사업은 최대 3년 2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초기 진입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실증시험 지원 사업'도 주목된다. 기업이 개발한 로봇과 AI 기술을 육·해·공군 및 해병대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시험 결과는 군 인증서 형태로 제공돼 해외 수출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됐다. 해외 방산 기업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는 'GVC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2년 50억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기존 '국가대표 100대 기업' 사업은 '방산혁신기업 사업'으로 개편돼 R&D와 군 수요 연계 지원이 지속된다. 최 소령은 "지원 정책이 크게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방산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30 13:07남혁우 기자

"메타, 시력교정 스마트 안경 곧 출시…AI 안경 대중화 속도"

메타 플랫폼이 시력교정 안경 착용자를 겨냥한 새로운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이르면 이번 주 공개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직사각형과 원형 두 가지 디자인의 신형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안경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모델은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 라인업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코드명 '스크라이버(Scriber)'와 '블레이저(Blazer)'로 불리며, IT매체 더버지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된 문서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해당 문서에서는 이 기기들이 양산형 제품으로 분류돼 있어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문서 내용에 따르면 이번 AI 안경은 기존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와 달리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양 차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이번 제품이 도수 렌즈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된 첫 레이밴 스마트 안경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시력교정 안경 착용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글래스 출시를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수십억 명이 시력 교정을 위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다”며 “몇 년 안에 사람들이 착용하는 안경의 대부분이 AI 안경이 아닌 세상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타는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 기업들도 관련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애플 역시 디스플레이나 증강현실(AR) 기능이 없는 모델을 포함한 첫 스마트 안경을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30 13: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코카콜라·월마트 CEO 잇따라 사임…"AI 시대, 새로운 혁신 이끌 리더십 필요"

인공지능(AI) 전환(AX) 흐름 속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있다. AI 중심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 월마트 CEO는 사임을 결정한 배경으로 AI를 꼽았다. 2017년부터 코카콜라를 이끌어온 제임스 퀸시 CEO는 이달 말 엔리케 브라운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자리를 넘긴다. 그는 "다음 변화를 이끌 최적의 팀을 구성하는 것도 CEO의 역할"이라며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추진할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제임스 퀸시 CEO는 생성형 AI 등 기술 변화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이전 환경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냈지만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전환이 시작되고 있다"며 "기업 전반을 재편할 에너지와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CEO인 브라운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월마트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더글러스 맥밀런 전 CEO는 지난해 12월 AI 전환이 사임 결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반 대전환을 시작할 수는 있지만 끝까지 완수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더 빠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월마트는 올해 2월 존 퍼너 CEO를 선임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CEO 교체 흐름을 AI 시대에 맞춘 리더십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존 경영진이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AI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설계할 실행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유사한 세대 교체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맥밀런 전 CEO는 향후 유통 산업이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와 AI 쇼핑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월마트는 기존 기술 혁신을 확장하고 새로운 기능을 더한 뒤 AI로 전반을 재구성하게 될 것"이라며 공급망 최적화와 고객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30 12:25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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