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 구글찌라시광고⇽﴾sensgoo﴿⇽구글찌라시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4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에잇퍼센트 "대출 잔액 1조원대 스타트업으로"

핀테크 '에잇퍼센트'가 기업 로고를 새롭게 바꾸고 서비스명을 통합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명 '에잇퍼센트'와 서비스명 '8퍼센트'를 에잇퍼센트로 일원화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제휴 및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게 회사측 계획이다. 에잇퍼센트는 지난해 4분기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출 잔액 1조원의 핀테크 스타트업의 비전을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 있다. 2014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으로 태동한 에잇퍼센트는 지금까지 중금리대출에 주력해 4만7천 건의 대출과 1천974만건의 투자를 통해 9천314억원을 연결, 플랫폼 회원 수 92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에잇퍼센트의 지난해 취급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천992억원, 대줓 잔액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1천373억원이다. 연체율 2.34%다. 이효진 대표는 "에잇퍼센트는 다양한 고객군에 내재된 금융 가능성을 세심히 고려해 더 많은 분께 공정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잇퍼센트는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적 M&A를 통해 금융 소비자의 혜택을 강화할 계획라고 강조했다.

2025.01.21 11:28손희연

'6조원 대어' LG CNS, 일반 청약 개시…IPO 흥행 '청신호' 켤까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얼어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6만1천900원으로, 청약은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10주 청약기준 청약증거금은 30만9천500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상장할 예정이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5.01.21 10:25장유미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연간 중계거래액 1조 시대 열어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지난해 누적 회원 271만 명의 플랫폼을 통한 중계거래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 VX가 이날 공개한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의 성장 지표인 '2024 결산 리포트'에는 2019년 출시 이후 5년 연속 고르게 성장한 경영 스토리가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누적 회원 수와 연간 중계거래액이다. 누적 회원 수는 총 271만 명으로 우리나라 골프 인구의 절반이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이용자가 됐다. 연간 중계거래액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골프장의 매출을 집계한 것으로, 매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23년 대비 11% 증가한 1조원을 돌파하면서 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위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업계 최초로 시행한 '라운드 없는 달 멤버십 비용 환급' 관련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7개월 동안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구독) 환급 금액은 총 42억원, 개인별 최다 환급액은 182만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을 벤치마킹한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은 이용자에게 더 싼 그린피를 제공하고, 라운드를 건너뛴 달에는 멤버십 이용료를 환급해 줌으로써 이용자가 보다 많이 필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끈다. '카카오골프예약'과 제휴를 맺은 골프장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평균 30% 증가했다. 강원도 A골프장의 경우 전년 대비 예약률이 680% 상승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카카오 VX가 국내 다수 골프장과의 제휴 협력을 강화하면서 이용자에게 더 싼 그린피를 제공하고, 골프장에는 골퍼 유치를 도와 매출을 늘리게 하는 등 동반 성장 멤버십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2021년 6월 선보인 비대면 서비스 셀프 체크인 기능도 지난해에만 30만 건으로, 2023년 대비 36%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저변을 확대했다. 특히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해당 기능을 도입한 골프장 이용률이 하루 최대 90%를 넘어서는 등 지역 구인난에 해결사 역할도 하고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골퍼와 골프장이 모두 만족하는 동반 성장 생태계 구성에 노력한 결과가 2024년 결산 리포트 수치로 나타나 기쁘다”며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국내 전국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01.21 09:30이도원

아이폰SE 4, 노치 아닌 '다이내믹 아일랜드' 갖출까

애플이 올 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에 노치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0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에반 블라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evleaks)를 통해 애플이 곧 출시할 제품의 소스 코드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소스코드는 ▲ M3 아이패드 에어(11인치) ▲ M3 아이패드 에어 (13인치) ▲ 아이패드 11세대 ▲ 아이폰SE 4세대다. 또, 그는 위 4개 제품에서 페이스타임 통화를 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서 아이폰SE 모델에 노치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5 전체 모델, 아이폰16 전체 모델에 채택됐다. 맥루머스는 아이폰SE 4에 현재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지 노치가 적용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좀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폰SE는 아이폰14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USB-C 포트 ▲단일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8GB 램 ▲애플 최초 설계 5G 모뎀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 디자인에 터치ID,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베젤 등 구형 아이폰과 같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부터 시작하지만,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SE 4의 경우 약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반 블라스는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11세대 이미지도 공개했는데 전작에 비해 눈에 띄는 디자인 변경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 제품들도 오는 3~4월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2025.01.21 08:58이정현

업비트, 고객 가상자산 7억원 지켜내...하루 만에 범인 검거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경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루 만에 범인을 검거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일 새벽 업비트 이용자 A씨는 7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계정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A씨가 잠든 사이 의도하지 않은 출금이 발생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업비트 고객센터 직원은 즉시 관련 팀에 보고했고, 해당팀에서 A씨 가상자산의 이동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취된 가상자산이 두 차례 이동을 거처 업비트 내 B씨의 계정으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A씨 가상자산이 옮겨진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B씨가 여러 번 출금을 시도했지만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을 요청해 자산의 추가 이동을 제한했다. 동시에 수사기관이 탈취범 B씨를 검거하는데 협조하고, 7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A씨에게 돌려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A씨와 탈취범 B씨는 지인 관계로, A씨가 잠든 사이 B씨가 A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범행 전 A씨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미리 파악해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피해자의 빠른 신고와 업비트의 신속한 대응 시스템, 그리고 수사기관의 협조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비트는 이용자의 소중한 자산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군 복무 중인 20대 C씨의 가상자산을 노린 탈취 시도를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포착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수사기관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380명에게 약 85억원을 환급했다. 업비트는 이용자 자산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노력하고 수사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범죄 차단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2025.01.20 16:19김한준

"알뜰폰 진출 쉬워진다"...'MVNO-in-a-Box' 들어보셨나요

기업이 알뜰폰 사업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MVNO-in-a-Box'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이 서비스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대와 물리적 네트워크 인프라 의존도 감소로 시장 진입이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MVNO-in-a-Box는 기업이 수개월 내에 통신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패키지형 솔루션이다. 통신 관련 기술 전문성이 없는 기업도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리형 서비스, 소프트웨어, 계약 등을 일괄 제공한다. SIM 서비스, OSS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액세스, 고객 관리, 과금 및 매출,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VNO는 낮은 비용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 시장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쥬니퍼리서치에 따르면 MVNO 시장 규모는 2024년 730억 달러에서 2029년 1천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연평균 37% 이상의 높은 성장률로, MVNO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시장 진입장벽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가상이동통신망제공자(MVNA)와 가상이동통신망지원사업자(MVNE)의 서비스형(as-a-service) 모델 도입으로 초기 투자 비용이 감소했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대로 물리적 인프라 구축 부담도 줄었다. 네트워크 용량 구매 비용 감소도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인이다. 쥬니퍼리서치는 이 솔루션이 부상하면서 통신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이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가능해지고, 이는 결과적으로 소비자 선택권 확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5년에는 스트리밍 플랫폼과 이커머스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에 통신을 접목하는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MVNO 서비스를 디지털 로열티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기존 통신사가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과 달리, 자사의 핵심 서비스에 통신을 접목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2025.01.20 16:14최지연

아이폰17 에어, 얼마나 얇아질까

올 가을 새롭게 나올 예정인 애플의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두께가 생각보다 더 얇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전망들을 종합해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를 전망하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아이폰17 에어의 정확한 두께에 대해서는 전망이 나뉘고 있다. 그 동안 아이폰17 에어의 두께가 6mm가 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기기 두께가 약 5.5mm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아이폰17 에어가 5.5mm 두께로 출시될 경우,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이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나왔던 아이폰 중 가장 얇았던 모델은 2014년 출시된 6.9mm 아이폰6이다. 5.5mm는 아이폰16의 7.8mm보다 약 30% 더 얇고, 두께 8.25mm의 아이폰16 프로보다 약 33% 더 얇다. 이는 작년에 애플이 출시했던 5.1mm 두께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궈밍치는 기기의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5.5mm가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후면 카메라 모듈은 이보다 두꺼울 예정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지난 달 아이폰17 에어가 아이폰16 프로 보다 약 2mm 얇은 약 6.25mm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초기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이 프로 모델보다 비쌀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맥루머스는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6.6인치 화면에 프로 모델용 A19 프로 칩이 아닌 A19 칩이 탑재돼 크기와 기능 면에서 표준 모델과 프로 모델 중간 가격대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밖에도 애플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모뎀 칩이 탑재되며, 초고속 밀리미터파(mmWave) 5G 표준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7 에어는 올 가을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2025.01.20 16:10이정현

"양자컴퓨팅 위협?"…비트코인, 이미 대안 마련 중

빠르게 발전 중인 양자컴퓨팅 기술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보안 체계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이러한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중이다. 텍사스 A&M 대학의 코록 레이 교수는 19일 포브스를 통해 비트코인 측에서 양자컴퓨팅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 도입을 고려하거나 일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보안은 거래 내부(Within transactions)와 거래 간(Between transactions) 두 가지 수준에서 이뤄진다. 거래 내부 보안은 개별 거래가 실행될 때 적용된다. 각 거래는 디지털 서명을 통해 보호되지만, 비트코인을 소비하려는 사용자가 적합한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 서명 과정은 거래가 변경되거나 조작되지 않았음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 거래 간 보안은 거래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돼 있는지,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걸쳐 어떻게 검증되는지 관리한다.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술은 모든 거래를 연속적인 블록에 기록해 각 거래가 이전 거래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추적한다. 이 연결 과정은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이중 지출을 방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또 거래 내부 부문에서 비트코인의 핵심 보안 메커니즘은 디지털 서명이다. 거래의 유효성을 증명하고 네트워크 내에서 코인의 소유권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슈노어 서명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비트코인 측은 양자컴퓨터 기반 공격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램포트 서명과 같은 양자 저항성을 갖춘 새로운 서명 체계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는 비트코인 주소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제기된다. 이런 주소의 경우 사용자가 관리하지 않거나 암호키를 잃어버려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서명 체계 도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우려가 크다. 이에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이러한 주소들을 새로운 양자 저항 주소로 자동으로 이전하거나 필요에 따라 블록체인에서 제외시키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술적으로 하드 포크를 필요로 할 수도 있어 신중하게 논의되는 중이다. 또 다른 중요 보안 요소는 해시 함수다. 비트코인은 SHA-256 해시 알고리즘을 사용해 블록과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만약 양자 컴퓨터가 이 해시 함수를 깨트릴 수 있다면 채굴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향상시켜 채굴을 통해 얻는 코인을 독점할 우려가 있다.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양자 저항력이 있는 새로운 해시 함수를 개발하고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새로운 해시 함수의 도입은 비트코인의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해 기술적 도전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따른 비트코인 위협은 아직 수년 이상의 시간이 남았다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측은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려 연구와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A&M 대학의 코록 레이 교수는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위협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지만 잠재적 영향은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몇몇 기술 거대 기업이 빠르게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 만큼 이에 대한 고려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0 11:05남혁우

블루포션 '에오스 레드', 2025년 개발 로드맵 공개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모바일 정통 MMORPG '에오스 레드'의 새해 로드맵을 공개하는 '제9회 The RED Live'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제9회 The RED Live는 오늘 오후 6시부터 블루포션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날 BJ 몽키가 MC로 참여하여, 새해 에오스래드의 개발 로드맵을 발표한다. 또 개발자 Q&A를 통해 이용자들의 궁금증 해소와 개선 사항에 대한 설명도 이어질 예정이다. 함께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지급하는 3가지 쿠폰을 통해 '특급 펫 오브 상자, 초특급 펫 뽑기 카드 상자, 특급 미확인 몬스터 증표, 소울 각인 랜덤 상자 III' 등의 게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진행한 'The RED Live에 질문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 대한 답변과 함께 RED Live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퀴즈 정답을 공식 카페에 댓글로 남긴 이용자 대상 패키지 상자, 교촌치킨 레드 콤보 기프티콘 등의 풍성한 상품을 지급한다.

2025.01.20 10:29이도원

티엑스알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3월 상장 목표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7만5천400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천500~1만3천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354억~415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천778억원~2천88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내달 11~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20~2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3월이다.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17년 물류자동화 업체 태성시스템과 로봇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해 설립됐다. 자동유도로봇(AGV), 자율주행로봇(AMR), 소터(자동분류장비) 등 하드웨어와 AGV 및 AMR 제어시스템(ACS), 소터관리시스템(SMS), 지능형 자동창고 제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내재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통 및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조달,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턴키로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능형 휠소터,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 플랩소터 등 초소형·초고속 분류 기술이 탑재된 소터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고객사가 취급하는 물량 특성과 처리량에 최적화된 소터를 채택해 솔루션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과 종합 물류기업 등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유럽 및 미주 지역 등 글로벌 수출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은 2021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 67.5% 수준을 유지해 2023년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 2024년 가결산 기준 매출액 56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로봇·물류자동화 신제품 연구개발(R&D),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물류 로봇 업체와의 M&A, 해외 합작법인(JV) 설립 등 사업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AI 기반 지능형 피킹 로봇과 특수 로봇(소화, 배연, 청소 등)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해 로봇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로봇 제조기업 궈싱즈넝과 소방로봇 국내 독점 공급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환경에 맞게 조정된 소방 로봇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이커머스와 물류를 비롯해 2차전지 및 반도체, 바이오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물류자동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AI, 비전 및 로봇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 로봇 및 자동화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0 09:54신영빈

아이폰SE4 출시 임박?..."SE 모델 재고 빠르게 소진"

애플이 올해 내놓을 것으로 에상되고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4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미국 내 많은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아이폰SE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새로운 아이폰SE 모델이 곧 출시될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라고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가 분석했다. 하지만,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는 아이폰SE 3 모델 주문이 가능한 상태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SE 4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외신들은 그 동안 출시된 아이폰S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아이폰SE 3도 오는 3월이나 4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폰SE는 아이폰14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USB-C 포트 ▲단일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8GB 램 ▲애플 최초 설계 5G 모뎀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 디자인에 터치ID,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베젤 등 구형 아이폰과 같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부터 시작하지만,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SE 4의 경우 약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20 08:49이정현

국민연금 찬성 고려아연 집중투표제…이제 공은 법원으로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 캐스팅보트 국민연금공단을 비롯, 다수 자문사가 현 경영진에 손을 들어주면서 집중투표제 도입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 마지막 남은 허들은 가처분 소송이다. MBK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법원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가처분 판단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판세를 결정짓는 마지막 승부처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려아연의 경우 여러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과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았지만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하게 될 경우 M&A를 막아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MBK·영풍 역시 이번 가처분 소송에서 지면 그간 내세웠던 명분을 모두 잃게 되는 데다, 이사회 장악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되는 만큼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 판단이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는 얘기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지난 17일 영풍·MBK가 제기한 '의안상정금지 등 가처분' 첫 심문 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고려아연과 MBK·영풍 양측으로부터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와 이를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입장을 들은 뒤 심문을 종결했지만, 후속 일정인 선고 기일을 확정 짓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에서 양측 대리인단을 향해 "현재 날짜를 특정하기는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다만 기록을 최대한 검토하고 21일 넘겨서 결정할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집중투표제 도입 취지와 절차적 적법성 등을 둘러싸고 양측 의견이 극명히 엇갈리는 만큼 신중하게 판결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가처분 소송의 핵심 쟁점은 집중투표제와 관련한 상법 문구를 어떻게 해석할지 여부다. 상법에선 '정관에서 달리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사에 대해 집중투표의 방법으로 이사를 선임할 것을 청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고려아연은 일반적인 주주제안 요건에 따라 집중투표제 도입 제안이 이뤄졌고, 이미 판례상으로도 정관 변경을 전제로 한 안건 상정이 인정되고 있는 만큼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은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풍·MBK는 소수주주 제안이 이뤄졌을 당시 고려아연 정관에서는 집중투표를 허용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고, 정관 변경을 전제로 한 안건 상정 역시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양측은 법적인 쟁점 외에도 제도 도입의 당위성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왔다. 재판부 역시 법리적 판단 외에도 그간 제기돼 온 여러 논의를 폭넓게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 측은 집중투표제의 경우 정치권과 시민사회, 소액주주단체들이 적극 지지하고 있는 데다 정부당국에서도 일정부분 권고하는 주주친화정책인 만큼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풍·MBK 측은 집중투표제 도입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번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경영권 방어에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반대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2025.01.19 20:46류은주

마이크로랜드, '지능형 자동화 서비스 부문' 선두 기업으로 인정받아

-- ISG 제공업체 렌즈 연구 2024 평가 결과 벵갈루루, 인도, 2025년 1월 18일 /PRNewswire/ --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 마이크로랜드(Microland)가 ISG 프로바이더 렌즈 연구(ISG Providers Lens Study) 2024의 '지능형 자동화 서비스(Intelligent Automation Services)' 부문 '인공지능을 활용한 IT 운영(AIOps)' 쿼드런트(사분면) 평가에서 미국 지역 내 선두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Microland Recognized as a Leader in ISG Providers Lens Study 2024 for Intelligent Automation Services ISG 프로바이더 렌즈 연구 2024는 진화하는 기술적 역량의 전사적 확장에 대한 잠재력 보유 여부를 중심으로 지능형 자동화 서비스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포괄적인 자동화 전략에 주목한다. 이 연구는 차별화된 성과 지표를 구축하려면 고객 중심 설계, 목적에 맞게 구축된 자동화, 비즈니스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마이크로랜드의 AIOps 플랫폼 인텔리제니(Intelligeni)는 IT 운영 및 실시간 분석에 필요한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IT 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해결 효율성을 높이고,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낸다. 이 인텔리제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랜드의 혁신적인 자동화 운영 모델은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IT 환경을 구축한다. 인텔리제니는 포괄적 관찰이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범위의 모니터링 소스와의 풀스택(full-stack) 통합을 지원하고 IT 운영에 대한 정확한 상태 평가와 전체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랜드 수석 부사장인 사티시 수쿠마르(Satish Sukumar) 플랫폼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지능형 자동화 서비스 부문에서 ISG 프로바이더 렌즈 연구 2024의 리더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로써 우리가 IT 복원력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확실한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샘 매튜(Sam Mathew) 마이크로랜드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IT 운영 최적화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해줄 지능형 AI 기반 솔루션으로 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주력해온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면서 "고객이 복잡한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자신 있게 회복 탄력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애쉬윈 가이드하니(Ashwin Gaidhani) 선임 연구원은 "마이크로랜드는 AIOps를 구현하는 고객을 위해 고객이 IT 인프라에 대한 종합적 통찰력을 갖추도록 완비된 플랫폼과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SG 프로바이더 렌즈 연구 2024는 비즈니스 및 IT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중요한 의사 결정의 근거로, 관련 제공자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투명한 정보, 세그먼트별 차별화된 포지셔닝 전략,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시장에 대한 심도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또한 다양한 기술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에 대한 높은 수요와 책임감 있는 자동화 관행의 중요성에 대한 통찰도 제공한다. 마이크로랜드의 AIOps 솔루션과 ISG 제공자 렌즈 연구 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microland.com/analyst-insights/isg-provider-lens-study-intelligent-automation-services-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랜드 소개 마이크로랜드는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IT 인프라 서비스 및 컨설팅 회사로 35년 동안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입증해왔다. 오늘날 기업들이 네트워크가 현대 디지털 시스템의 기능과 효율성을 뒷받침하고 혁신을 지원한다는 것을 인식함에 따라 마이크로랜드는 AI와 운영 자동화 및 플랫폼 기반 솔루션 같은 차세대 기술을 제공하여 전 세계 조직의 운영 우수성과 민첩성 및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4600명이 넘는 전문가로 구성된 팀은 아시아, 호주, 유럽, 중동 및 북미의 100여개 국가에서 네트워크,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사이버 보안, 서비스 관리, 애플리케이션과 자동화 분야의 최첨단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수의 업계 분석가들로부터 혁신 전략으로 인정받은 마이크로랜드는 강력한 거버넌스와 환경 지속가능성 및 다양한 인재가 넘쳐나는 포용적인 직장을 육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마이크로랜드와 협력하는 기업들은 최고의 인재, 기술 및 솔루션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www.microland.com을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sobia.sahar@microland.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99676/ISG_Providers_Lens.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99677/IT_Operations_AIOps.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83706/Microland_Logo.jpg?p=medium600 Leader in the 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 (AIOps) Quadrant

2025.01.18 22:10글로벌뉴스

"우리동네 독감검사 가격은?"…심사평가원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급여인 인플루엔자 A‧B 항원검사 가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공개 결정은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크게 늘면서 전국 의료기관에서 해당 검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깊다. 심사평가원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통해 국민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키로 한 것. 가까운 병원의 독감 검사 가격 조회 방법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건강e음'의 '독감 신속항원검사 조회 안내' 바로가기를 클릭하거나 '비급여진료비 정보'에 접속해 '지역'선택 후 '독감' 또는 '인플루엔자'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지 심사평가원 급여전략실장은 “국민의 의료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격공개 제도 및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란,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2025.01.18 07:54김양균

펠로톤, 첨단 토지 데이터 관리 솔루션 무기로 재생에너지 분야 진출

-- 30년 이상 쌓아온 글로벌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성을 에너지 산업에 활용 캘거리, 앨버타주, 2025년 1월 17일 /PRNewswire/ -- 에너지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펠로톤(Peloton)이 16일 재생 및 대체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펠로톤은 이 새로운 계획에 따라 30년 이상 쌓아온 글로벌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태양광, 풍력, 유틸리티, 광업, 지열, 탄소 포집 프로젝트와 관련된 복잡한 토지 계약 관리 문제를 원활히 해결해 나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펠로톤의 기술은 대규모 토지 관리를 간소화함으로써 조직이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하는 펠로톤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인 랜드뷰(LandView)와 펠로톤 맵(Peloton Map)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종합적인 토지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다. 이 도구들은 이해관계자들이 운영 모니터링과 규제의 안정적 준수 및 효율성 제고에 필요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peloton.com/renewab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동적 시각화: 인터랙티브 지도가 실시간 통찰을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적시 관리: 자동 결제 및 의무 추적 기능은 벌금을 피하고 규정을 계속 준수하는 데 유용하다. 실시간 보고: 즉각적인 소유권 업데이트로 조직은 계속해서 중요한 토지 계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원활한 통합: 개방형 아키텍처라 기존 GIS 인프라와 연결이 쉬워 펠로톤 플랫폼에서 통합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마이크 케네디 펠로톤 랜드뷰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클라우드 우선 서비스형(SaaS) 솔루션에 토지 계약 데이터 관리를 구현함으로써 고객의 운영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다"면서 "조직은 우리 플랫폼을 통해 계약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데이터를 공공과 민간 데이터 세트와 함께 레이어링하면서 자신 있게 대규모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생 및 대체 에너지 부문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펠로톤은 조직이 복잡한 토지 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조직이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peloton.com/renewables 참조. 펠로톤 소개 펠로톤은 에너지 및 재생 에너지 부문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 운영 최적화, 생산성 향상,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펠로톤의 솔루션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서 고객이 효율성, 보안, 이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Peloton's LandView and Peloton Map provide a comprehensive Land Data Management solution for renewable energy projects.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24235/Peloton_NewGreyTagline_RGB_WEB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99267/LandView.jpg?p=medium600

2025.01.17 23:10글로벌뉴스

현신균 자신감, 시장서도 통했다…공모가 확정된 LG CNS, 그룹 내 시총 5위로 '우뚝'

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노리는 LG CNS가 수요예측에 성공하며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국내 시장의 심리 위축으로 케이뱅크 등이 또 다시 상장을 철회하며 몸을 사리고 있지만, LG CNS는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의 공모가는 희망 가격(5만3천700~6만1천900원) 상단인 6만1천9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자사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도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오는 2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으로,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 3개사,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등 4개사다.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는 9천688만5천948주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450원으로 시총 7조8천870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는 적정 주가를 산출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은 비교 기업을 제외하고 할인율도 비교적 높게 적용했다"며 "LG CNS가 비교적 시장 친화적인 몸값을 책정한 것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 하다"고 분석했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사장은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5.01.17 18:11장유미

스맥, 천안 중부지사 설립…"반도체 공략 강화"

공작기계 전문기업 스맥은 충청남도 천안시에 중부지사를 새롭게 개소해 반도체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부지사 설립은 반도체 관련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주요 전략 거점 마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스맥은 중부지사를 통해 첨단 공작기계와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강화해 지역 제조업체들의 생산 효율성 증대와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중부지사에서는 ▲기술 상담 ▲애프터서비스(A/S)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제공 등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지역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현장 중심형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스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작기계와 자동화 솔루션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제조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한다. 류재희 스맥 국내영업총괄 전무는 "특히 반도체에 특화되어 있는 장비가 많은 스맥은 ICT 융복합 기술과 지능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스마트 제조 기술과 AI 기반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반도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이번 중부지사 설립은 고객 친화적 현장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제조업체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반도체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맥은 지난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1천527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2025.01.17 18:07신영빈

HD현대케미칼,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서 3630억원 확보

HD현대오일뱅크 석유화학 계열사 HD현대케미칼이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HD현대케미칼은 17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900억 4배가 넘는 3천63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케미칼은 A0 등급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2년물 -30bp~+60bp, 3년물 -30bp~+70bp 금리를 제시했고, 2년물 1천630억원, 3년물 2천억원 수요가 모였다. 금번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HD현대케미칼은 최대 1천500억원 증액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수요 예측의 성공 배경에는 HD현대 실적 개선과 신용도 상향에 따른 시장의 신뢰와 HD현대케미칼 바이오 납사, 폴리머 등 동종 석유화학사 대비 뛰어난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경쟁력이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기존 채권 상환과 운영 자금에 쓰일 예정이다.

2025.01.17 17:49류은주

우주청, 항우연 원장에 이상철 교수· 천문연 원장에 박장현 책연 선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에 이상철 항공대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에 박장현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임됐다.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이사회를 각각 열어 이들을 기관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이상철 신임 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원장은 삼성항공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장, 항공우주체계시험인증연구센터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제36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및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박장현 신임 원장은 연세대 천문학과를 나왔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우주천문연구부장과 우주위험감시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우주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지난 해 3월, 한국천문연구원장은 지난해 4월 각각 임기가 만료됐다. 이들 기관 새 기관장 선임 절차를 지난 해 8월 시작했다. 5개월이 걸렸다.

2025.01.17 17:48박희범

[ZD SW 투데이] 한국IBM, 레드햇과 'AI 인재 양성 위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참여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국IBM, 레드햇과 'AI 인재 양성 위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참여 한국IBM이 레드햇과 함께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해 AI 서비스 개발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훈련 과정을 설계하고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경력 1년 차 수준의 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훈련생은 6개월간 IBM '왓슨x'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환경을 체험할 예정이다. 훈련생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에게는 모든 교육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KINX,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KINX가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시행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청년 고용 유지율, 일과 삶의 균형, 평균 임금 수준, 기업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평가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KINX는 '청년친화 강소기업' 제도 시행 첫해부터 9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엄격한 기준의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격주 주 4일제, 자율출퇴근제, 복지포인트 등 청년이 선호하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하앤컴퍼니, 카카오헬스케어에 한국어 의료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아하앤컴퍼니가 카카오헬스케어와 소아 및 영유아 의료건강 데이터셋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하 Q&A 커뮤니티에서 생성된 '의료-소아청소년' 및 '건강관리-영유아/아동 식단' 분야의 전문지식 데이터가 제공되며 해당 콘텐츠는 전문의와 영양사가 직접 작성해 신뢰도를 높였다. 카카오헬스케어는 320억 원 규모의 초거대 의료 AI 사업에 필요한 한국어 의료 데이터셋 확보를 위해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 아하앤컴퍼니는 의료뿐 아니라 법률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 데이터를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 프로바이더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개최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연례 행사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을 열고 약 500명의 국내외 파트너와 고객,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AI 기술이 사이버 보안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프리시전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고 위협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기반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실시간 정보와 AI 통찰력을 활용한 플랫폼 중심의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자사 주요 플랫폼인 '스트라타', '프리즈마', '코어텍스'에 프리시전 AI를 통합해 조직의 보안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딥세일즈, G2 리드 인텔리전스 분야 '하이퍼포머' 선정 딥세일즈가 세계 최대 비즈니스 리뷰 플랫폼인 G2에서 리드 인텔리전스 분야 '하이퍼포머'로 선정돼 G2 그리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딥세일즈의 제품력과 기술력이 글로벌 사용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이는 딥세일즈는 지난해 11월 '사용자들이 사랑하는 우리' 배지를 획득한 것을 이은 성과다. 딥세일즈는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 후 주요 CRM 기업들과 제휴하며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5.01.17 17:03조이환

  Prev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 확대 지속…삼성·SK 메모리 사업에 '단비'

'국가 독자 AI모델' PT 종료…누가 최종 승자될까

"겨쿨?봄웜? 헷갈리네"…GS25·올영 퍼스널컬러 진단기 써보니

"GPU는 많은데 쿠다는 하나"...AI 주권 위협하는 시스템 SW 종속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