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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 임명장 전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한 후 “국가기간망인 철도의 건설을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GTX를 통한 '수도권 내 30분대 출퇴근 구현'과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를 통한 '지방권역별 1시간 생활권 조성'은 광역경제 생활권 구축의 첫걸음이 되는 막중한 과제”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에 건설되는 GTX-A·B·C는 착공과 준공 등 계획에 차질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GTX-A·B·C 연장노선과 더불어 GTX-D·E·F 신설노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광역급행철도 x-TX를 지속해서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대전-세종-충북 간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권 외에도 부울경 등 다른 지방권 신규노선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공단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최근 관련법이 제정된 철도 지하화는 종합계획수립·선도사업 선정 등 앞으로 당면과제가 많고 지하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철도부지 상부 도시개발을 창의적으로 계획하도록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공사과정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도,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철도공단이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2024.02.19 22:39주문정

지마켓·옥션, 갤럭시탭S9·갤럭시북3 등 디지털가전 할인

지마켓과 옥션은 신학기를 앞두고 이달 27일까지 9일간 '디지털라이프 빅세일'을 진행한다. 노트북 등 신학기 필수템부터 패션, 뷰티, 건강식품 등 시즌 관련 상품을 원스톱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혜택 폭을 키웠다. 특히 디지털가전 상품군을 메인으로 하는 만큼 할인혜택도 크다. 먼저, 최대 20만원 할인되는 '12% 쿠폰'을 매일 1회씩 제공한다. 7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은 횟수 제한 없이 무한정 제공해 패션, 뷰티, 리빙제품 등 중저가 상품 구매에 부담을 낮췄다. 카드사 혜택도 제공한다. 5대 카드사(스마일/KB국민/NH농협/하나/롯데)로 결제 시 최대 7만원이 즉시 할인되며, 최대 24개월의 무이자할부 혜택도 선보인다. 최근 신규 출시된 '스마일카드 Edition3'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스마일캐시 3만원이 캐시백 되고, 첫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18개의 디지털가전 브랜드관을 마련하고, 스테디셀러 할인 및 최대 15% 중복 할인쿠폰 등 전용 혜택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HP, MSI, 다이슨, 로보락, 필립스, 블랙홀 등이 있다. 매일 밤 12시, 디지털가전 인기상품 8종을 최저가 도전 특가로도 공개한다. 19일, 지마켓은 ▲삼성 갤럭시 탭S9(SM-X710) ▲레노버 ThinkBook 15 ▲한성컴퓨터 무접점키보드(GK898B PRO) 등을, 옥션은 ▲삼성 갤럭시북3(NT750XFT-A51A) ▲삼성 갤럭시 탭S9 울트라(SM-X910) ▲라이젠 게이밍노트북(R7-8845HS) ▲WD NEW MY PASSPORT 외장하드(5TB) 등을 선보인다. 이후 최저가 도전딜을 통해 TV, 로봇청소기, 냉장고, 밥솥, 식기세척기, 스피커, 모니터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을 매일 판매할 예정이다. 평일 저녁 6시 마다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 및 실시간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풍성한 사은품 혜택도 준비했다. 라방은 19일 로보락을 시작으로 LG전자 가전, 인텔X삼성, 삼성전자 PC, 쿠쿠, 필립스, 갤럭시가 예정돼 있다. 신학기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상품을 '선물하기'로 구매한 고객 중 랜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한다. 이 외, 학원, 카페, 회사 등 사업자회원의 경우 매일 '7%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지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이보라 매니저는 "신학기를 앞두고 디지털가전부터 의류, 화장품 등 새롭게 구비해야 하는 시즌템들을 한 자리에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 며 "시즌 특성상 구매객단가가 높은 것을 염두에 두고 최대 20만원 할인의 고가쿠폰을 매일 제공하는 등 쇼핑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2.19 20:40백봉삼

세균성 장염 일으키는 '캄필로박터감염' 증가…항생제 내성도 주의

오염된 가금류 섭취를 통해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 감염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캄필로박터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중증의 혈류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예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정호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은 7개 의료기관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캄필로박터균혈증 성인 환자의 자료를 수집, 시계열 경향성, 임상적 특성과 예후, 항생제 감수성 등을 분석했다. 연구를 위해 수집한 캄필로박터 혈류감염 건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얻은 캄필로박터 장염 건수를 비교(그림 : 파랑색-캄필로박터 균혈증, 빨강색-캄필로박터 장염)한 결과, 최근으로 올수록 동일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여 캄필로박터가 점차 인체 감염증의 중요한 병원균으로 부각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예지 교수는 “감염이 증가하는 이유는 캄필로박터가 가금류 이외에 다른 동물들을 숙주로 전파되기도 하고, 애완동물을 통해서 전파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고, 기후변화와 야외 물놀이 활동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위한 분석한 대상환자는 총 108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59세, 남성이 72%(78명)였다. 주요 증상은 열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서 복통(44%)과 설사(44%)가 흔한 증상으로 나타났다. 열 이외의 다른 증상은 없는 경우도 16%에 달했다. 균종 중 캄필로박터 제주니(C. jejuni)가 있는 경우 장염 증상이 다른 균종보다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고, 캄필로박터 피터스(C. fetus)는 봉와직염이나 골관절 감염, 혈관 내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전체 환자 중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은 비율은 25.7%로 낮은 편이었고, 사망과 관련한 위험 요인은 암과 같은 기저질환과 패혈성 쇼크 상태가 유의미했다. 항생제 감수성 결과는 퀴놀론 계열 내성이 59%로 높았고, 마이크로라이드 계열은 4%로 낮았다. 특히 균종이 C. jejuni일 때는 퀴놀론 내성이 68%에 이르렀다. 백 교수는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체 및 가축 등에 투여되는 항생제 사용량이 늘면서 퀴놀론 계열 내성 비율이 점차 높아졌다”며 “항생제 내성은 건강을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물과 인체의 건강을 함께 접근하는 '원헬스'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캄필로박터 감염시 첫 번째 치료는 마크로라이드 항생제로 시작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캄필로박터 장염 때 항생제 치료는 단지 소화기 증상을 1.3일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증의 취약한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서 적절한 항생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예지·김정호 교수팀의 논문 '캄필로박터균혈증의 경향, 임상적 특성, 항균제 감수성 패턴 및 결과:다중 중심 후향적 연구(Trends, clinical characteristics,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patterns, and outcomes of Campylobacter bacteraemia: a multicentre retrospective study)'는 Infection 저널 2023년 11월호에 게재됐다.

2024.02.19 17:56조민규

로봇 업계, 기술특례 상장 '릴레이'…실적개선은 과제

국내 로봇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코스닥 상장(IPO)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족히 5곳 이상이 연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시장성을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장밋빛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상장에 나서는 로봇 업체들은 대부분 적자 상태인 탓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기술력이 있으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기업의 향후 잠재력을 평가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게 해준다. 전문평가기관에서 적합한 기술 평가를 통과한 기업이 자기자본 10억원과 시가총액 90억원 기준만 넘어서면 매출액·수익성 요건을 묻지 않는다. 문제는 기술 평가 당시 좋은 점수를 받더라도 사업 성장성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특히 로봇 산업의 경우 투자와 관심이 급격하게 쏠리고 있지만 아직 시장이 본격적인 이익 구간에 돌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나치게 낙관적인 성장 전망을 제시하면 고평가에 따른 거품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올해 가장 먼저 코스닥 입성이 예정된 업체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와 유압로봇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 엔젤로보 "매출 2배씩 성장가도…내년엔 흑전" 엔젤로보틱스는 2003년부터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해온 공경철 KAIST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 사이보그올림픽 '제1회 사이배슬론(Cybathlone)' 전동형 외골격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2017년 3월 LG전자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2021년 시리즈 B라운드 투자까지 누적 약 300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지난해 로봇 보행재활 의료기기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병원에 누적 74대 보급했다. 업계에서는 엔젤로보틱스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시장 확대와 수익성 개선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약 51억원에 영업손실 64억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매출은 매년 2배 이상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 같은 속도에 발맞춰 2025년에는 매출 208억원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근거는 충분하다. 국내 재활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경쟁자는 손에 꼽힌다. 엔젤렉스 제품군 외에도 산업용, 국방 분야 등 다방면에 기술을 접목하려는 파트너십도 진행되고 있다. 다만 새로운 시장인 만큼 수요와 정책 변화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큰 편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앞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로봇 기술과 상용화의 글로벌 표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 케이엔알 "외형 확대해 매출 변동성 효과 줄일 것" 케이엔알시스템은 2000년 설립 이후 유압정밀제어와 유압로봇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키웠다.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유압 액추에이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매출 규모가 다른 로봇 업체들 대비 큰 편이다. 유압로봇 제품군 외에도 시험장비 매출이 합산된 영향이다. 또 대형 수주에 영향을 받는 매출 건이 많아 변동성도 크다. 작년 가결산 기준 매출 214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절반 이상 줄었고 적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증권신고서에서 “현대모비스, 대만철도청(RTRCC), 포스코 등 국내외 우량 기업 및 기관으로의 제품 납품 레퍼런스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외형 확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장기 및 대형 프로젝트에 의한 매출액 변동성 효과는 비교적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국내 최고 유압·전동 시스템 구축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로봇, 시험장비, 시험인증, EV(전기차)엔지니어링 등 성장을 위한 사업 확장성이 안정적”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유압 로봇시스템, 시험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에는 SI 업체 출격…클로봇·브릴스 상장 예고 올해 하반기에는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상장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SI 업체는 로봇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노하우를 사업화한 형태다. 로봇 제조사에서 로봇을 사다가 수요처에 맞는 형태에 맞게 도입을 돕는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한다.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뒀다. 최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기술신용평가(KTCB)에게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클로봇은 범용 로봇 자율주행솔루션 '카멜레온'과 관제솔루션인 '크롬스(CROMS)'를 통해 공공 및 생활분야의 서비스 로봇과, 물류 및 제조분야의 로봇을 시스템과 연계하여 공급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 규모는 2020년 23억원에서 2021년 47억원, 2022년 71억원으로 성장 중이다. 로봇 솔루션 업체 브릴스도 오는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 이후, 2018년 두산로보틱스와 대리점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매출 규모는 지난 2020년 46억원에서 2021년 55억원, 2022년 103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꾸준히 내고 있다. ■ 서울로보·코스모로보, 내년 상장 준비 내년 상장 마무리를 위해 준비에 나선 업체도 눈에 띈다.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이달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내년 상장에 앞서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 이차전지 소재사 코스모그룹의 웨어러블 로봇 업체 코스모로보틱스도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코스모로보틱스는 2016년 엑소아틀레트로 설립된 뒤 지난해 사명을 바꿨다.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 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재활로봇 '엑소아틀레트' 원천 기술을 이전받고 코스모그룹 지주사격인 코스모앤컴퍼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로봇 산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몸값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 상장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기려는 분위기도 있다”며 “유동성 확보만큼 실적 개선과 시장 확대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6:52신영빈

브라더코리아, '디지털 가전 빅세일' 프로모션…최대 30% 할인

프린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새학기 시즌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옥션·G마켓 '디지털 가전 빅세일' 프로모션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레이저·잉크젯 복합기 및 프린터와 라벨프린터 등 24종 제품에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작년 말 출시된 브라더 A4 흑백 레이저 복합기·프린터 '토너세이브' 시리즈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브라더 토너세이브 시리즈는 토너 가격을 1만원대까지 낮춰 비용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출력 속도도 분당 34매로 높였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토너세이브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토너카트리지 1개를 추가 증정하고, 이벤트 사이트에 제품 등록 시 A/S 기간을 1년 연장해 추가 3년의 A/S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포토리뷰를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는 브라더 블루투스 라벨프린터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브라더코리아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하드웨어&소모품'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2024.02.19 15:18신영빈

日, 우주쓰레기 탐사 위성 발사…"H-2A 로켓 상단부 찾아라"

일본 민간 우주 스타트업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의 우주쓰레기 탐사 위성이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발사된 ADRAS-J 위성은 이륙 후 64.5분 만에 지구 상공 약 600km에 성공적으로 배치됐다. 이 곳은 2009년 발사된 일본 H-2A 로켓 상단부가 떠돌고 있는 곳이다. ADRAS-J 위성은 지구 저궤도를 떠돌고 있는 일본 H-2A 로켓의 상단부를 찾아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노부 오카다 아스트로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ADRAS-J 임무는 대형 우주쓰레기의 잔해에 안전하게 접근하고, 특성을 파악하려는 세계 최초의 시도가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우주 공간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스케일은 2013년에 설립된 업체로 현재 영국,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지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자석을 이용해 우주에 떠 있는 우주쓰레기를 포획하는 ELSA-M 궤도선 시범 임무를 시작했고, 2026년에는 코스믹(COSMIC) 임무를 통해 우주에 떠돌고 있는 영국 위성 2개를 궤도에서 포획해 제거할 계획이다. 수십 년간의 우주 비행과 우주 탐사 경쟁으로 우주에 많은 폐기물들이 축적돼 우주 쓰레기 또는 위성 간의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우주 기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잠재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민간 기업들을 활용 중이다.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우주쓰레기가 궤도 밖을 벗어나거나 지구 대기에서 불타버릴 수 있도록 더 낮은 고도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ADRAS-J 위성은 최초로 대형 우주쓰레기를 표적으로 삼아 안전하게 접근해 특성을 파악하고, 지상 기반 데이터를 사용하여 해당 잔해의 위치를 파악할 예정이다.

2024.02.19 11:18이정현

SSG닷컴, 올해 건강식 키워드로 'CLASH' 선정

SSG닷컴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해의 건강식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하고 키워드별 대표 건강식을 한 데 모아 특가에 판매하는 '푸드 쓱세일'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SSG닷컴이 선정한 올해 건강식 키워드는 C(Cleansing, 해독주스), L(Low Sugar&Calorie, 저당/저열량), A(Alternative Meat, 대안육), S(Super Food, 슈퍼푸드), H(High-Protein, 고단백)를 조합한 'CLASH'로, 한국어로 '맞붙다'를 의미한다. 건강 관리는 결국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맞붙으며 얻어 나가는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먼저 SSG닷컴은 19일부터 22일까지 건강식 키워드별로 엄선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디톡스 음료인 '피코크' ABC 클렌즈 주스, 설탕 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마이노멀' 알룰로스 가루 제로칼로리, 우유/버터/계란을 사용하지 않는 채식 빵 '더브레드블루' 비건 베이커리, '셀렉스' 고단백질 음료를 비롯해 슈퍼푸드의 대명사인 브라질넛, 필리넛, 구운아몬드, 구운캐슈넛 등으로 구성된 견과류 세트를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어서 행사 기간 매일 두 차례 타임딜 행사도 진행한다. '다향훈제오리', '다농이네' 세척사과, '분다버그' 자연발효 탄산음료 등 식음료를 비롯해 '뉴오리진' 여성 질 건강 유산균 및 식물성 키즈 오메가3 젤리, '인테로' 알티지 오메가3 밸런스 등 건강 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SSG닷컴은 15% 쓱세일 상품 할인 쿠폰 1종을 매일 선착순 증정하며, 주문 조건 충족 시 별도 적용되는 2종의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SSG닷컴 이재은 영업마케팅팀장은 “설 명절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한 해를 시작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 식습관을 제안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물가에 건강식도 부담 없이 믿고 살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2024.02.19 10:01최다래

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美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미국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27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한다. 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대변하는 전시로 매년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은 무광(無光) 스테인리스 재질이 특징이다. 무광 스테인리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이번에 ▲프렌치도어 냉장고 ▲칼럼형 냉장고 ▲칼럼형 와인셀러 ▲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 외관에 무광 스테인리스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에 '고메 AI(Gourmet AI)'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고객은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오븐 내부 조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도 가능하다. 싱글 월 오븐, 더블 월 오븐, 콤비 월 오븐 등 다양한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오븐 신제품은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씽큐 업(ThinQ UP) 라인업이다. 씽큐 업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LG UP가전의 해외 브랜드다. 이 제품은 LG 씽큐 앱을 활용해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고장이나 위험을 씽큐 앱을 통해 고객에게 알려준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어 패널을 고객의 취향과 인테리어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형 빌트인 가전을 전시한다. 고객은 프렌치도어 냉장고, 와인셀러,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을 구입할 때 도어 패널을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재질과 가구 마감 둘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B2B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빌트인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LG전자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0:00이나리

"역대급 업데이트 iOS 18, 이렇게 나온다"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은 오는 6월 열리는 WWDC 행사에서 공개되고, 올 가을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OS 18가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15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나온 iOS 18 관련 정보를 모아서 보도했다. ■ 생성AI 기능과 더욱 똑똑해진 시리 iOS 18에 새로운 생성 AI 기능이 대거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애플이 생성 AI를 연구 중”이며, “올해 더 많은 생성AI 기능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0월 블룸버그 통신은 “iOS18에 생성 AI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되는 AI 기능은 시리와 메시지 앱에 생성 AI를 탑재해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응답하고, 애플 뮤직 앱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자동 생성된 음악 재생 목록과 AI 지원 글쓰기 등을 지원하며 생산성 앱의 페이지와 키노트에도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사용자가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시리에 통합할 계획이며, 이 기능이 올해 iOS 18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생성 AI 기능은 아이폰16 모델에만 독점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애플이 아이폰16에 탑재되는 A18 칩의 AI 컴퓨팅 코어 수를 대폭 늘려 애플의 머신러닝용 학습 처리 장치 '뉴럴 엔진'의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 비전OS 디자인 적용 이스라엘 매체 더 베리파이어(The Verifier)는 차기 iOS 18과 아이패드OS 18은 헤드셋 전용 OS '비전OS'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OS 18의 애플TV 앱은 작년 tvOS 17.2 앱에 도입된 것과 동일한 반투명 내비게이션 바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디자인은 비전 OS와도 비슷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사파리를 포함해 iOS 18에서 다양한 시스템 메뉴와 내장 앱도 다시 디자인할 계획이다. ■ 메시지 앱 RCS 지원 작년 11월 애플은 “2024년 말 아이폰 메시지 앱에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채택한 메시지 표준인 RCS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기를 따져보면 RCS 지원은 iOS 18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의 RCS 지원으로 인해 아이폰으로 RCS 탑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문자를 전송할 때도 ▲ 고해상도 사진 및 비디오 전송 ▲ 오디오 메시지 ▲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간의 와이파이 메시징 ▲ 향상된 암호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작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17 13:00이정현

100억대 피해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에 1심 실형 선고

이용자 원화 입출금 중단을 반복하다 돌연 파산을 신청해 100억 원 대 피해를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경영진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교사, 사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가상자산 거래소 트래빗 대표 A씨와 전무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50억 원을 명령했다. 트레빗은 지난 2018년 문을 연 가장사산 거래소로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해 100억 원이 자신들 계정에 입금된 것처럼 조작하고 이용자 암호화폐를 사들인 후 자신들의 개인지갑으로 전송해 현금화를 노렸다. 또한 거래소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됐다는 허위신고를 지시해 입출금 계좌를 정지시킨 바 있으며 결국 거래소 운영을 중단해 '기획파산'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점, 투명하고 공정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한 점, 국가기관을 부정한 개인적 이익 추구의 도구로 삼으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은 이 사건 범행으로 현재까지도 상당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들은 대부분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다수의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피고인들 모두 동종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편취한 원화 및 가상화폐의 상당 부분은 다른 고객들의 출금 요청에 대응하는 데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2024.02.16 19:57김한준

현대차·기아, 글로벌 신용등급 상향…"토요타와 같은 등급"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12년 5월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피치는 지난해 3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예고했다. 'A-' 등급은 피치의 신용등급 체계상 20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용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피치 신용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7개에 불과하다. 피치는 “현대차·기아의 통합적인 브랜드 경쟁력 및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지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 증가세 둔화, 가격 경쟁 심화, 원화 강세의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가 신용등급 'A등급'에 걸맞는 마진과 글로벌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피치는 현대차·기아가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주요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미국·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견고한 시장 지위 등 사업 경쟁력 개선 요인을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꼽았다. 피치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지속적인 제품믹스 개선, 탄력적인 가격정책 및 원화 약세 등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2024년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EBIT) 마진이 최근 3~4년 평균을 상회해 중기적으로 9%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피치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의 전동화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평가하며 “현대차·기아는 중장기 전동화 목표 및 투자 계획을 업데이트하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무디스는 현대차·기아 신용등급을 A3로 상향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1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승을 예고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 주요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연이은 A등급 획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무건전성 유지에 힘쓰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6 16:49김재성

이번엔 한국장학재단 모바일앱 '먹통'...학생들은 '분통'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한국장학재단의 모바일 앱에도 먹통 사태가 발생해 혼선을 빚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의 전산망은 이미 수차례 오류가 난 바 있음에도 개선 되지 않아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장학금 선발 결과 발표일인 지난 15일 저녁 6시경부터 저녁 10시 경까지 약 4시간 동안 한국장학재단의 모바일 앱 로그인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국가장학금이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자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장학금을 말한다. 국가장학금 Ⅰ·Ⅱ 유형, 다자녀, 지역인재 유형 등으로 구분되는데 전해에 신청을 받고 결과를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지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날 모바일 앱 오류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오류 공지나 문자 발신도 하지 않아 학생들의 공분을 샀다. 국가장학금 선발 결과는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대다수 사용자가 스마트폰앱을 통해 열람하기 때문에 혼선은 극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선발 결과를 확인하려한 대학생 A씨는 "처음엔 접속이 되지 않아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 것으로 착각했다"면서 "지인 중에도 앱 먹통으로 불편을 겪은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해당 사항은 전산 오류가 아니며 재단 홈페이지/모바일 앱에 동시접속자가 몰릴 경우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또 당일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멘티 신청 기간 안내, 국가장학금 선정결과 안내 등 130만 건 상당의 통지가 있었던 것도 앱 오류 배경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의 전산망은 이미 수차례 접속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문제는 개선되지 않아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된다. 실제 지난 2015년 국가근로장학생 지원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바 있고 지난 2018년엔 채무자 신고 시스템에도 이틀간 접속이 되지 않는 문제도 발생했다. 오류가 발생한 날 한국장학재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해당 사항은 전산망 오류가 아닌 동시접속자가 많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재단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비 확충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6 15:51이한얼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3 프리시즌 시작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16일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대표 김승후)이 개발한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의 정규 시즌3 프리시즌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프리시즌에 참가하는 이용자는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3에 적용될 다양한 변화와 주요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정규 시즌3에서 이용자는 ▲적 처치 보너스 효과인 '승전보' ▲빈사 상태일 때 사용 가능한 '빈사 스킬' ▲'초월' 등급의 상위 아이템 ▲파밍, 레이더, 키오스크, 보안 콘솔, 시야 등에서 다양한 변화와 개선 사항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업적 시스템'이 추가돼 이용자들은 '이터널 리턴' 세계관 및 캐릭터에 대한 배경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시즌 시작과 함께 정규 시즌3의 메인 테마인 '체인지' 시즌팩이 출시됐다. '시즌팩 – 체인지'에는 영웅 등급의 특별 스킨인 '위드리아나'를 비롯해 신규 캐릭터 2종, 신규 스킨 6종, 'ER PASS' 등이 포함됐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ER PASS' 레벨을 높이고 '알렘', '요밀로' 스킨 등의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3부터 게임 내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한 사용자는 인게임 재화, 스킨 교환권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이용자가 1회 참가 가능한 특별 출석부도 함께 공개했다. 아울러, 오는 22일까지 전적 검색 서비스 플랫폼 'Dak.gg'와 함께하는 '프리시즌 미니 챌린지 이벤트'에 참가하는 이용자 4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 또한 22일부터 5월 22일까지 최대 1천 이벤트 NP 등의 인게임 재화를 선물하는 카카오게임즈 PC방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터널 리턴'은 '다음 게임(Daum 게임)'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카카오게임즈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모든 캐릭터 자유 이용과 함께 'A-코인(A-Coin)' 50% 및 ER 포인트 30%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2.16 12:15이도원

'폴더블폰 대중화' 노린 삼성…'갤Z6'에 S펜 내장 슬롯 첫 적용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S펜'을 뺀 보급형 제품과 함께 S펜 내장 슬롯이 적용된 '갤럭시Z폴드6'를 출시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16일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급형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6 FE(팬에디션)'과 함께 S펜 내장 슬롯이 적용된 '갤럭시Z폴드6'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세로축을 중심으로 한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출시한 후 매년 가을에 신제품을 선보여왔다. 보급형 제품을 내놓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3개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개발 중으로, 코드명은 'B6', 'Q6', 'Q6A'다. B6는 갤럭시Z플립6, Q6는 갤럭시Z폴드6, Q6A는 보급형인 갤럭시Z폴드6 FE일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Z폴드6는 전작처럼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펜이 탑재된다. 또 S펜 저장 슬롯이 처음 적용되면서 S펜 분실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6 FE는 보급형인 만큼, 원가 절감 차원에서 S펜 기능이 제거된다. 삼성전자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갤럭시Z폴드6 FE 부품도 전작에 사용됐던 것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5'에 탑재됐던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이 보급형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것이 대표적이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고급형과 보급형 모델을 모두 선보이면서 폴더블폰 판매 속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2022년, 2023년에 연간 목표치인 1천만 대 판매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6'의 카메라 기능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선보일 듯 하다"며 "'갤럭시Z폴드6'로는 고가 시장을, '갤럭시Z폴드6 FE'로는 보급형 시장을 더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16 11:32장유미

게임업계, 2023 성적 극명히 갈렸다…신년 목표는 '재도약'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023년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다수 회사가 경기 침체와 신작 부진 등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그룹 등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올해 강력한 신작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설 연휴를 전후로 2023년 실적을 공개했다.넥슨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넥슨의 연 매출은 3조9천323억 원, 영업이익은 1조 2천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30% 상승했다. 기존 흥행작 '메이플스토리'·'FC 온라인'·'던전 앤 파이터' 등 스테디셀러 PC 게임의 견조한 국내외 실적에 작년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 신작이 매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 흥행에 이어 중국 진출에 성공한 블루 아카이브, 중국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모바일 매출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 흥행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매출은 1조 9천106억 원, 영업이익 7천680억 원으로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배그 PC·콘솔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PUBG 모바일의 인도 시장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은 역대 최고 매출과 접속자 수를 경신했고 PUBG PC·콘솔 버전 매출도 2020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1조7천798억 원, 영업이익 1천372억 원, 당기순이익 2천13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75.4%, 50.9% 감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진행된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보유 자산을 활용한 비유기적 성장 ▲플랫폼과 수익모델(BM)의 다각화 ▲글로벌 트랜드에 발맞춘 게임성 강화를 핵심 골자로 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 5천14억 원, 영업손실 696억, 당기순손실 3천13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영업적자가 전년의 1천87억원에 비해 줄었다. 또한 4분기에는 매출 6천649억 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면서,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끊어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조 241억 원, 영업이익 7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 58% 줄어든 수치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으며 3년 연속 1조 매출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대만, 일본 등 동남아시아 9개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대만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에버소울'은 일본에서 선보인다.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롬(R.O.M)',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 등의 신작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컴투스는 주력 사업인 게임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 7722억원, 영업손실 3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나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게임 부문 매출은 5천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미디어 등 기타 사업은 2천101억원으로 같은 기간 5.3% 감소했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작 외에도 경쟁력 있는 IP 퍼블리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생존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요리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가 주도하는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인터뷰' '왕을 찾아서'등 영화 4종, '킬러들의 쇼핑몰' 등 드라마 4종, '스트릿 맨 파이터2′등 예능 2종을 공개한다. K팝 계열사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에이티즈, 드림캐쳐, 에버글로우, 싸이커스, 템페스트 등 아이돌 그룹 콘서트를 비롯해 K팝 페스티벌,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1천423억 원, 영업손실 1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성장, 영업손실은 전년비 264억원 감소했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라인업 확대와 게임 매출 성장으로 사업 수익이 늘었으나 관계기업 투자 이익이 줄었고,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달 출시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소울 스트라이크'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를 오는 2분기 대만에, 4분기에는 일본 및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대형 콘텐츠 온보딩(연동)에 중점을 두고 다수의 트리플A 게임을 선보인다. 컴투스 그룹의 자체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도 올해 해외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년 대비 2.5배에 해당하는 신규 게임 계약 건수 90건, 신규 고객사 60개를 달성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와 신작 부진 등으로 대다수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면 올해도 거시경제 상황은 비슷할 것 같다"며 "결국 신작과 신사업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진행될 지 여부에 따라서 올해 전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2.16 11:03강한결

쿠팡 "민노총 간부, 직원 공모해 회사 기밀 탈취...경찰 고소"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자사 직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민노총 노조간부가 공모해 물류센터 운영 설비 관련 등 수십종 기술·영업기밀 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어 CFS는 "민노총 간부 B씨는 과거에도 회사 기밀을 탈취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있다. 같은 부서 직원을 통해 대량의 자료를 탈취해 MBC에 전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MBC는 해당자료 중 일부를 조작 가공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또 "탈취된 영업기밀을 사용한 것은 범죄 혐의로, CFS는 불법으로 자료를 탈취해 유출한 정황이 있는 민노총 간부 B씨와 직원 A씨에 대해 형사 고소했다"면서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보도한 MBC에도 강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쿠팡은 15일 MBC가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비서관이 블랙리스트 추정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한 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해당 의원은 2022년 7월 6일 9시간의 물류센터 일용근로를 신청했으나, 약 4시간 근로 후 임의로 퇴근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하루에도 수 만명이 일용근로를 신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의적인 퇴근은 다른 사람들의 취업 기회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 운영에도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일용근로 신청, 업무 진행 과정에서 신청자 신분을 알 수 없으며, 누구에게나 동일한 인사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6 10:36최다래

한미·GC, 파브리병 혁신신약 'LA-GLA',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성 입증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혁신신약 'LA-GLA'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효과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9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심포지엄 2024(WORLD Symposium 2024)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혈관병·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 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이다.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으로,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며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한미약품은 LA-GLA의 '리소좀 내 안정성'과 '연장된 생체 내 반감기'를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한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수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며,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과 진행성 신장기능 악화에 대한 유효성 부족 등 한계점이 존재한다. 반면, LA-GLA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 및 섬유화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또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말초감각 기능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이 유의적으로 개선됐고, 당지질 축적에 의한 혈관벽 두께 증가 현상도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현재 한미약품은 LA-GLA의 희귀의약품지정(ODD) 및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파브리병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6 09:39김양균

美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 발사…달 착륙 다시 도전 [우주로 간다]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이 개발한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발사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디세우스는 이날 오전 1시 5분(한국시간 오후 3 5분)에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계획대로라면 오디세우스는 오는 21일 달 표면 약 100km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며, 22일 오후 늦게 달의 남극 근처 말라퍼트 A 분화구에 착륙하게 된다. 이번 임무를 통해 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성공할 경우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셈이 된다. 스티븐 알트머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중요한 작전이며,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달에 가는 길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디세우스는 인튜이티브 머신이 올해 달에 보내려고 계획 중인 노바-C 착륙선 세 대 중 첫 번째 우주선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진행하는 상업용 달 착륙선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NASA는 2019년에 인튜이티브 머신과 달 화물 전달을 위해 7천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높이 4.3m의 오디세우스 착륙선은 대략 기린 크기로 육각형 원통형에 착륙 다리 6개가 연결돼 있다. 약 130kg의 화물을 달까지 운반할 수 있는데 오디세우스에는 NASA의 6가지 과학 실험 장비들과 상업 고객을 위한 6가지 탑재물이 실렸다. 여기에는 유명 미술가 제프 쿤스가 협업해 제작한 달 형상 조형물과 의류업체 컬럼비아가 개발한 우주선 보호용 단열재 등도 함께 탑재했다. 스페이스뉴스는 일반적으로 달 착륙 성공률은 50% 미만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달 착륙에 도전했던 애스트로보틱의 무인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비롯해 일본 아이스페이스, 이스라엘의 스페이스일 등 3개의 민간 기업이 지난 5년간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알트머스 최고경영자(CEO)는 "달에 착륙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라며, "우린 할 수 있는 모든 테스트를 거쳤다"며 "달에 부드럽게 착륙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4.02.15 17:28이정현

"647억원 규모" 로봇 지원사업 설명회 '북적'

국내 지능형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총 647억 원 규모 국비 지원 사업 통합 설명회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올해 사업은 작년보다 예산 규모, 지원 범위와 유형 등 모든 면에서 확대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년 지원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진흥원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지난해 625억 원 대비 소폭 늘어난 수준이지만, 제조·서비스 등 다채로운 사업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로봇기업,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작년 행사보다 참여 인원이 크게 늘었다. 행사는 진흥원이 시행하는 주요 공모사업 소개와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과 1:1 컨설팅 등 순서로 진행했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총 8개 공모사업 대한 지원내용과 지원조건, 선정절차 등에 대해 소개했다. 각 사업별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작년 공고 대비 변경사항과 핵심 Q&A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내달까지 대부분 사업에 대해 접수를 받는다. 오는 4월 선정평가를 거쳐 5월 과제를 선정해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진흥원 사업은 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서비스로봇 모집 분야와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 모델이 추가되는 등 로봇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또 로봇 제품 시장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연차사업 등 지원 유형도 늘렸다. 행사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간병로봇 지원사업 ▲규제혁신 로봇 지원사업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유망기술 사업화 촉진 지원사업 ▲로봇산업 글로벌화 사업 ▲로봇창의교육사업 8개 사업 소개가 차례로 이뤄졌다. 2부에서는 사업별 우수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해 전개된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과 '대규모 융합로봇 실증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경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이어 사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별 1:1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컨설팅은 약 80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컨소시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궁금증 해소를 도와 큰 호응을 받았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의 지원사업이 로봇기업들로 하여금 국내 로봇시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로봇이 필요한 현장에 적절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로봇기업과 수요처에서 다양한 과제로 공모에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5 17:08신영빈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 위한 캠페인 진행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오는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세이프(S.A.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각종 사기 범죄에 맞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명인 '세이프(S.A.F.E)'는 비상장 주식 거래 시 투자자가 꼭 유념해야 할 4가지 안전수칙을 의미한다. 먼저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영업(S)'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경계해야 한다. 비상장 사기 범죄의 경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발송하고, 허위·과장 광고 기반의 투자 권유로 투자자들을 현혹한다. 일례로 '대주주 물량 선 공급', '저렴한 가격', 'IPO 전 특별 공급', '당첨', '수익 보장' 등 자극적인 문구가 삽입된 전화나 메세지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비상장 주식 거래 시 증권사 '계좌(A)'와 연동된 안전 거래 플랫폼 이용을 권장한다. 인증된 증권사 계좌에서 매수자의 잔고와 매도자의 주식 보유 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위 매물, 비정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플랫폼 내 기준가는 해당 종목의 실제 거래 현황을 반영하고 있어 시장 평가에 따른 적절한 매도, 매수가를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정보가 부족한 비상장 시장의 특성상 불확실한 루머와 출처 없는 소문에 휩쓸리지 않도록 '팩트(F)' 확인은 필수다. 특히 증권사 및 거래 플랫폼, 투자 전문기업 직원을 사칭하며 접근하거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모방한 피싱 사이트에 클릭을 유도할 시 사기 범죄일 확률이 높다. 비상장 주식 사기로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반드시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제보(Expose)'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상장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S.A.F.E' 캠페인은 향후 증권플러스 비상장 애플리케이션 내 콘텐츠, 공식 블로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비상장 주식 사기에 맞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선도 플랫폼으로서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5:3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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