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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고관절 보행지원 로봇 '엔젤슈트 H10' 출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엉덩관절(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을 19일 전격 출시했다. H10은 하지 근력을 강화하고 보행을 보조하도록 설계된 경량형 웨어러블 로봇이다. 의료기기 2등급 인증제품으로 척추·관절 수술 후 회복기 환자, 신경계 환자, 근감소증 및 불용 증후군 환자 등 근육계 환자의 다양한 재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정밀한 구동기를 탑재해 보조력을 높였으며, 보조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 현장 내 실질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행동 의도 파악·힘 제어 기반 보조 기술을 적용해 총 7개의 고정밀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자 행동 의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60여 가지 이상의 동작 의도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이와 함께 약 2.8kg의 경량화된 구조와 체형에 맞춰 조절 가능한 착용 시스템, 의료진이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간편한 탈착 방식을 채택했다. 근력 증강 및 보행 훈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고 사용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용 앱 '엔젤라 프로'를 활용한다. 전용 앱 엔젤라 프로는 환자 맞춤형 보행 훈련 설정,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 동작 분석 등 개인 맞춤형 훈련을 지원한다. 보행 보조와 앉기 및 서기 등 기본 기능 외에도 수술 후 안전한 재활을 위한 다양한 훈련 플러그인을 탑재했다. 사용자 상태와 목표에 따라 왼쪽, 오른쪽 보조력을 조정하고 저장할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과 동작 분석 리포트를 통해 보행 상태 및 훈련 전후 개선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체계적인 환자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제품은 지난 3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서 선공개된 이후 정형외과, 신경외과 및 재활의학과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주목을 받았다. 현장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고도화 과정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됐다. 엔젤로보틱스는 향후 병원들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 임상 시험을 통한 효과 입증,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도입, 제품 데모 및 설치 지원 서비스, 유지보수(A/S) 체계 강화 등 효율적인 도입과 활용을 위한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엔젤슈트 H10은 단순 로봇 기술 구현을 넘어 의료 현장의 실효성과 환자 중심의 치료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구현해왔으며, 앞으로도 축적된 임상 경험과 현장 기반 설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동남아 등 해외 판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19 17:22신영빈

"실수 안 하는 AI 에이전트, '자동 추론'서 나온다"

[필라델피아(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은 결과를 생성하고, 자동 추론(Automated reasoning)은 그 결과를 검증합니다. 이 두 기술이 함께 작동할 때 더욱 강력한 보안과 신뢰도를 갖춘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네하 룽타 아이덴티티 부문 응용과학 디렉터는 1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연례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2025'에서 AI의 설명 가능성과 보안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AI와 자동 추론 결합을 제시했다. 자동 추론은 실수하지 않는 계산기 같은 도구 역할을 한다. 어떤 시스템이나 규칙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논리적으로 따지는 데 활용된다. 최종 결과에 대한 과정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식이다. 룽타 디렉터는 AWS에서 자동 추론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 이전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 소프트웨어 검증·자동화 도구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그는 AWS에서 '아마존 베드록' 가드레일에 자동 추론 기술을 업계에서 처음 적용한 인물로 알려졌다. 룽타 디렉터는 "사용자 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하려면 프롬프트 입력과 출력 경로가 항상 안전한지 수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며 "여기서 자동 추론은 단순한 확률 계산이 아니라 '절대 유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그는 신원 및 접근관리(IAM) 솔루션 'IAM 액세스 애널라이저'에도 자동 추론 기술을 적용했다. 자동 추론은 솔루션 내에서 누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 왜 접근 가능한지를 명확히 판단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룽타 리렉터는 "현재 IAM은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된다"며 "방대한 접근 요청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검증할 수 있는 건 자동 추론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AI와 자동 추론 연결 필수…MCP·A2A가 도와" 룽타 디렉터는 AI와 자동 추론 결합이 더 밀접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통 거대언어모델(LLM)은 본질적으로 비결정론적"이라며 "이것이 LLM 강점이지만 대규모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결정론적 도구들과 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룽타 디렉터는 AI와 자동 추론 결합을 돕는 도구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꼽았다. MCP는 AI가 다른 시스템이나 도구와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돕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기존 API보다 유연하게 동작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AI와 자동 추론 기술 연결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다. 또 그는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도 신뢰도 높은 AI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룽타 디렉터는 "이는 여러 AI가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식"이라며 "AI가 서로 작업을 요청하는 식으로 협업한다면 더 신뢰도 높은 자동화와 오케스트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자동 추론 기술이 지금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룽타 디렉터는 "자동 추론은 수학적 표현으로 결과를 증명할 때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지만, 모든 문제를 수학으로 표현할 순 없다"며 "이는 우리가 풀어야 할 결정적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AI와 추론 자동화 결합은 이제 시작"이라며 "이를 통해 강력한 보안과 신뢰도를 갖춘 AI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9 17:00김미정

국토부, '2025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전주·안산·김천·김해·대구시 선정

국토교통부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에 전북 전주시, 강소형에 경기 안산시·경북 김천시·경남 김해시, 특화단지는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공모해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는 3개 지자체가 신청해 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전주시에는 3년간 국비 160억원(국비·지방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전북 메가시티 추진 거점이자 AI 융합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간과 서비스 수요에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빌리티·AI 중심 미래도시 모델을 만들어 전북을 비롯한 다른 도시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목적맞춤형 모빌리티(PBV)를 활용한 찾아가는 생활 SOC(이동식 은행, 캠핑 등)를 제공하고, 고령층·취약층 등 사회적 약자 대상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자체가 지역소멸 대응형·기후위기 대응형 등 세부유형을 자율 선택하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는 총 16개 지자체가 신청해 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안산시(지역소멸 대응형), 김천시(지역소멸 대응형), 김해시(기후위기 대응형)에는 3년간 국비 80억원(국비·지방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안산시는 내국인 감소·외국인 비중 증가 등 인구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원곡동·초지동 등 일원에 외국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특화서비스 등을 도입해 상호문화 스마트 선도도시로 조성한다. 다국어 지원 안산형 통합교통서비스(MaaS·Mobility as a Service)와 다문화지역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외국 시민 자녀 정착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모빌리티 기술 산업을 발판으로 어모면·개령면·율곡동 일원을 모빌리티 특화 스마트도시로 조성해 지역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소멸에 대응한다. 김천형 MaaS·자율주행 DRT 도입으로 도심 간 연결을 강화하는 한편, 드론 기반 AI도시안전관리·생활물류배달 시스템 등 도시 포용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조성으로 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 등에 따른 기후재난에 취약한 도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장유생활권 등 일원에 첨단기술 기반 기후대응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주도 탄소중립 생태계를 조성한다. 유휴부지 활용 햇빛발전소(태양광)를 구축하고,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재활용), 공동주택 기반 에너지 안심 절감 서비스 등 시민참여 유도(관리비 차감, 지역화폐 보상 등)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는 6개 지자체가 신청해 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대구광역시에는 3년간 국비 80억원(국비·지방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대구광역시는 AI 기술로 도시를 혁신하고 어반테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실증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수성구 알파시티 일원을 로봇·모빌리티, 지능형관제에 특화된 AI 산업육성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온디바이스 AI 탑재 드론·CCTV 등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초고속 통신망, 데이터 연계, AI학습 서버 구축을 통해 기업 실증에 필요한 개방형 데이터플랫폼과 대규모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솔루션이 제시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만들어 상생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5.06.19 16:15주문정

동반위가 인정한 현대오토에버, SW 업계 ESG 문화 확산 앞장

현대오토에버가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성장위원회의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은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제일 먼저 참여한 '1호 기업'으로, 올해로 5년째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SW 역량을 활용해 IT업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컨설팅 ▲온실가스 배출관리 ▲산업안전보건·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지원한 89개 중소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44.0%에서 87.9%로 43.9%p 상승했다. 이 중 20개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금리우대 등 동반위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매년 발간 중이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ESG 종합등급 'A',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리스크 평가에서 '낮음(Low)' 등급을 받기도 했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중소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SW 전문 역량을 보유한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의 ESG 경영 관리 수준 향상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동반위도 협력사의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ESG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3:31장유미

[현장] 코코링크, 외산 대체 고성능 서버 개발…AI 기술 독립 본격화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요소인 고성능 서버를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하며 AI 주권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외산 중심 슈퍼컴퓨팅 구조에 의존해 온 국내 IT 인프라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코코링크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밀도 연산 서버 신제품 '클라이맥스-408(Klimax-408)'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된 PCIe 5.0 기반 고성능 컴퓨팅 서버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성했다. 클라이맥스-408은 대규모 AI 학습, 대규모언어모델(LLM), 자율주행,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에 최적화됐다. PCIe 5.0 스위칭 기술을 기반으로 그래픽처리프로세서(GPU)·신경망처리프로세서(NPU)를 최대 8장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총 144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레인)를 통해 고속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히 쿠다(CUDA) 기반 병렬 연산 최적화 기술에 특화돼 있다. GPU 간 직접 통신을 활용하는 피어투피어(P2P) 구조를 구현해해 AI 모델 학습 속도를 높이고 연산 병목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코드 최적화를 전제로 할 경우 엔비디아 NV링크 기반 서버와 비교해도 최대 99% 수준의 연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하드웨어 사양이 아니라 실제 AI 연산 환경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구조 최적화를 함께 고려했다"며 "특히 HPC나 산업용 응용에서 쿠다 기반의 통합 최적화 역량이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능과 함께 아니라 경제성도 강점이다. 클라이맥스-408은 동일한 연산 조건에서 전체 시스템 구성 비용을 외산 고성능 서버 대비 최대 3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NV링크 기반 고성능 GPU는 1장당 3만 달러(약 4천만원)를 넘지만 PCIe 기반 구조에서는 NV링크 스위치가 불필요하고 GPU 선택 폭도 넓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 구성의 유연성도 특징이다. 다양한 GPU 및 국산 NPU와의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AI와 HPC를 아우르는 복잡한 연산 환경에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범용 시스템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장애 대응 측면에서도 외산 서버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 코코링크는 국내 제조 기반과 자체 A/S망을 토대로 모든 규모의 장애 상황에 대해 8시간 이내 대응이 가능한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산 장비는 수리 절차가 길고 부품 수급에 수 주~수 개월이 걸리기도 하지만, 우리는 대체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국내 서비스 인프라를 갖췄다"고 밝혔다. 코코링크는 이번 클라이맥스-408 출시를 계기로 AI 컴퓨팅 센터, 공공 데이터센터 등 국가 인프라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제품 공개 이전에도 일부 공공기관 및 대형 데이터센터와 비공식 기술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통해 정식 입찰 및 공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제까지가 준비 단계였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도입과 확산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울반도체 및 한울소재과학과 함께 국산 서버가 국내 AI 인프라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3:15남혁우

"불황에 통 큰 전환"…중소 AI·커머스 기업, 오라클 품으로 몰린 이유는?

국내 이커머스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플랫폼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오라클은 데이콘, 디에스알브이랩스, 미니레코드, 아이엔에스소프트 등 4개사가 최근 OCI 기반 시스템 전환을 통해 각 사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필요한 연산 성능, 보안, 모니터링, 저장소 등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입에는 오라클의 베어메탈 인스턴스, 오브젝트 스토리지, 웹 애플리케이션 파이어월, 모니터링, 히트웨이브 등이 활용됐다. AI 경진대회 플랫폼을 운영 중인 데이콘은 참가자 수 급증에 따라 그래픽 처리장치(GPU) 자원 부족과 운영 안정성 문제가 주요 과제였다. 회사는 엔비디아 'A10' GPU가 탑재된 OCI 컴퓨트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도입해 수천 명 동시 접속에도 성능 저하 없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선제적 장애 대응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안정성까지 끌어올렸다.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에스알브이랩스는 OCI 도입 이후 검증자 인프라 운영의 확장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고성능 시스템 자원이 필요한 블록체인 검증 환경 특성상,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통해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업간 거래(B2B) 고객사 대상 영업 역량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대화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미니레코드는 GPU 비용 부담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OCI를 선택했다. OCI 기반으로 운영 중인 AI 플랫폼 '미니아이'는 히트웨이브를 통해 데이터 응답 속도를 개선했고 GPU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미니레코드는 연내 캐릭터 기반 AI 서비스 '크리아이'에도 OCI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엔에스소프트는 통합 쇼핑몰 플랫폼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안성과 장애 대응 역량 확보가 과제였다. 회사는 오라클 웹 애플리케이션 파이어월과 OCI 모니터링을 활용해 인프라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정보 보호와 커머스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유중열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AI 기반 디지털 경제에서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가 국내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다"며 "이들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3:05조이환

속도냐 안전이냐, AI 기업들의 딜레마… 절반이 '빠른 출시' 택했다

AI 전문 컨설팅 기업 퍼시픽 AI(Pacific AI)가 후원하고 그라디언트 플로우(Gradient Flow)가 수행한 '2025년 AI 거버넌스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 배포한 조직은 전체의 30%에 불과하며, 여러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조직은 13%에 그쳤다. 생성형 AI 실제 활용률 30%... 대기업이 소기업보다 5배 앞서 이번 조사는 AI 시스템이 비즈니스 운영과 사회적 기능 영역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위험 관리, 윤리적 배포, 책임감 있는 혁신을 위한 효과적인 AI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2025년 2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10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조사는 351명의 참가자로부터 응답을 수집했으며, 대부분(91%)이 미국에서 운영되는 조직 소속이었다. 이는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달리 실제 구현 단계에서는 여전히 초기 수준임을 보여준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소기업보다 다중 AI 시스템을 운영할 가능성이 5배 높았다. 대기업의 19%가 여러 AI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반면, 소기업은 4%에 그쳤다. 기술 리더들은 다른 직책보다 더 적극적인 AI 도입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48%가 향후 3-5개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35%가 선택한 하이브리드 전략... AI 개발과 배포 동시 추진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35%가 AI 개발과 배포를 동시에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수하게 AI를 배포만 하는 기업(31%)이나 개발만 하는 기업(21%)보다 높은 비율이다. 특히 기술 리더가 있는 조직에서는 45%가 이런 dual 역할을 선택했으며, 불확실성을 표현한 비율도 4%로 낮았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약 36%의 대기업, 중기업, 소기업이 모두 이 옵션을 선택해 일관된 패턴을 보였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접근법은 기업들이 자체 AI 역량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외부 솔루션도 통합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일 기능에 국한되기보다는 AI 가치 사슬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기업 45%가 '빠른 출시'를 최우선... 기술 리더는 56%로 더 심각 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빠른 출시 압박을 AI 거버넌스의 주요 장벽으로 꼽았다. 특히 기술 리더층에서는 이 비율이 56%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직접적인 개발 및 배포 압박에 직면하면서 안전성보다 속도를 우선시해야 하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 예산 부족이나 할당 자원 부족(34%), 내부 지식 부족(33%)도 주요 장애물로 지적됐다. 기술 리더들은 경영진 후원이나 우선순위 부족(33%)을 추가적인 문제로 제기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54%)과 대기업(49%) 모두에서 출시 속도 압박이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은 예산 부족을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AI 시스템 모니터링 48%에 그쳐... 소기업은 9%만 실시 운영 중인 AI 시스템의 정확성, 드리프트(drift), 오용을 모니터링하는 조직은 48%에 불과했다. 이러한 핵심적인 관리 업무는 소기업에서 특히 저조해 9%만이 실시하고 있었다. 이는 AI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필수적인 모니터링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AI 프로젝트에 대한 위험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한 조직은 45%였으며, 기술 리더가 있는 조직에서는 47%로 약간 높았다. 반면 정기적인 AI 리터러시 교육은 전체 응답자의 22%만이 실시하고 있었고, 기술 리더 조직에서는 8%로 오히려 낮았다. AI 사고 보고 도구를 갖춘 조직은 16%에 그쳤다. AI 정책 보유율 75% vs 사고 대응 플레이북 54%... 말과 행동의 괴리 조직의 4분의 3(75%)이 AI 사용에 대한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AI 사고 대응 플레이북을 갖춘 조직은 54%에 그쳤다. 이는 AI 거버넌스에서 정책 수립과 실제 실행 준비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기업의 62%가 사고 대응 플레이북을 보유한 반면, 대기업은 51%, 소기업은 36%에 불과했다. 특히 많은 조직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AI 사고 대응 프로토콜의 실제 내용은 편향된 출력,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모델 조작, 데이터 유출 등 AI 특유의 위험 요소들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사이버보안 플레이북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AI 고유의 실패 모드에 대한 준비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소기업 AI 거버넌스 담당자 36% vs 대기업 62%... 격차 심화 소기업들은 AI 거버넌스 성숙도에서 일관되게 뒤처지고 있다. AI 거버넌스 담당자를 두고 있는 소기업은 36%에 불과한 반면, 중대기업은 62-64%를 기록했다. 연간 AI 교육을 제공하는 소기업도 41%로, 중기업(79%)과 대기업(59%)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같은 주요 표준에 대한 인지도도 소기업에서는 14%에 그쳤다. 이는 대기업 중심으로 집중된 규제 인식이 소기업들을 컴플라이언스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1년간 1-2개의 생성형 AI 사용 사례만 계획하는 소기업이 73%에 달해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동시에 거버넌스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다. FAQ Q: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 AI 사용 정책 수립과 전담 거버넌스 역할 지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75%의 조직이 AI 정책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사고 대응 플레이북은 54%만이 갖추고 있어 정책과 실행 사이의 격차를 메워야 합니다. Q: 소기업도 대기업처럼 복잡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하나요? A: 규모에 적합한 거버넌스가 중요합니다. 소기업은 자동화된 거버넌스 체크와 규모에 맞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배포 위험을 줄이면서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모델 관찰 가능성, 명확한 소유권 구조, AI 특화 모니터링 역량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Q: AI 시스템 모니터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시스템은 편향된 출력,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모델 조작 등 기존 IT 플레이북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고유한 실패 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성 저하, 데이터 드리프트, 오용을 조기에 발견하여 고객 신뢰 손실과 규제 제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9 10:50AI 에디터

마이크로칩, 업계 최고 PWM 해상도 갖춘 신규 DSC 제품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기존 dsPIC33A 디지털 신호 컨트롤러(DSC)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새로운 dsPIC33AK512MPS512, dsPIC33AK512MC510 DSC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디바이스들은 모터 컨트롤, AI 서버 전원 공급장치, 에너지 저장 시스템, 그리고 머신러닝(ML) 기반 복잡한 센서 신호 처리 추론 등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산 집약적인 제어 알고리즘의 구현을 가능케 한다. 조 톰슨 마이크로칩 dsPIC(디지털 신호 컨트롤러) 사업부 부사장은 "AI 서버와 데이터 센터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전력 변환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dsPIC33A DSC 제품군에는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최신식 전력 변환, 모터 컨트롤 및 센싱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효율적이면서도 신뢰성 높은 설계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dsPIC33AK512MPS 제품군은 업계 최고 수준인 78 ps 고해상도 펄스 폭 변조(PWM)와 저지연 40 Msps ADC를 통해 매우 정밀하고 빠른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실리콘 카바이드(SiC) 및 질화갈륨(GaN) 기반의 DC-DC 컨버터의 성능의 최적화에 필요한 신속하고 정확한 컨트롤 루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dsPIC33AK512MPS 디바이스는 첨단 보안 기능, 통합 터치 컨트롤러, 최대 128의 핀을 지원하는 고핀수(high pin count) 패키지를 갖추고 있다. dsPIC33AK512MC 제품군은 저지연 40 Msps ADC와 1.25ns PWM 해상도를 제공해 멀티 모터 컨트롤 및 복잡한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기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dsPIC33A DSC 제품군은 최대 512 KB 플래시 메모리와 다양한 주변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이중 정밀 부동 소수점 유닛(DP FPU)을 통합해, 계산 집약적인 연산을 가속화하고, 32비트 아키텍처를 활용해 모델 기반 설계 코드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의 향상된 명령어 세트와 단일 사이클 MAC 연산, 200MHz 코어 프로세서 속도를 포함한 디지털 신호 처리(DSP) 기능은 저지연 실시간 컨트롤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dsPIC33A 디바이스는 MPLAB 머신러닝 개발 스위트의 지원을 받아, 데이터 준비, 특징 추출, 모델 학습, 검증, 최적화된 모델의 펌웨어 변환 과정을 자동화하여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

2025.06.19 10:39장경윤

퓨어스토리지 "스토리지가 아닌 데이터를 관리해야"

퓨어스토리지가 보다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데이터 및 스토리지 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퓨어스토리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퓨어 액셀러레이트 2025' 행사에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EDC)'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데이터 양과 복잡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스토리지 모델은 데이터 단절, 사일로, 무질서한 확산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퓨어스토리지는 이제 스토리지를 '관리'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어떻게', '어디서', '왜' 활용할지를 중심에 두는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리스크와 비용을 줄이고 운영의 비효율성을 해소하며 기업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란 설명이다. EDC는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쳐 가상화된 데이터 클라우드를 하나의 제어 지점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아키텍처 기반의 혁신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IT팀은 복잡한 인프라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민첩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자동화된 데이터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 제공, 소비, 거버넌스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정의하며 고객이 자신만의 EDC를 구축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반을 제공한다. 모든 데이터를 가상화된 단일 클라우드에 통합하고, 지능형 제어 계층을 통해 관리하며 서비스형(as-a-service)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구성 요소인 '퓨어 퓨전(Pure Fusion)'은 전체 어레이를 통합된 적응형 리소스 풀로 구성하고, 자동 탐지 기능을 통해 복잡한 설정 없이도 모든 시스템에서 전체 스토리지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에는 워크로드 자동화 기능이 추가돼 파일, 블록,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위한 사전 설정(preset) 및 원격 프로비저닝이 가능해졌으며 초기부터 규정에 맞는 워크로드 배치가 가능해져 리스크를 줄이고 복원력을 강화한다. 여기에 더해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은 정책 기반 오케스트레이션과 셀프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자동화를 전 계층에 걸쳐 제공하며 규정 준수와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마이그레이션과 프로비저닝 등 인적 오류에 의존하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된 정책 기반 운영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기능도 선보인다. 퓨어스토리지는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VM웨어, 서비스나우, 슬랙 등과 연동 가능한 커넥터를 기반으로 스토리지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전체 인프라 구성에 사전 설정된 템플릿과 레시피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를 활용해 손쉽게 자동화 배포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자체 환경에 맞는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루브릭(Rubrik)과의 통합을 통해 랜섬웨어 스캐닝 및 세이프모드 스냅샷 자동 태깅 기능을 제공,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고 제로에 가까운 복구시간목표(RTO)를 실현한다. 어스토리지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팔콘 로그스케일(Falcon LogScale)에 최적화된 검증된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뛰어난 로그 분석과 보안 탐지 기능을 결합해 위협 대응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통제력을 강화한다. 복구 기능 측면에서는 '퓨어 프로텍트(Pure Protect)'를 통해 기존 AWS 복구 외에 VM웨어 간 복구 기능까지 새롭게 지원한다. 주문형 복구, 셀프서비스 재해 복구 테스트, 유연한 장애 조치 옵션을 통해 고객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비용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식 출시된 AI 기반 '코파일럿(AI Copilot)'은 보안, 성능, 고객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에이전트를 통해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데이터 운영 최적화를 돕는다. 찰스 쟌칼로 퓨어스토리지 회장 겸 CEO는 "AI는 데이터의 잠재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지만 동시에 사이버 위협도 심화되고 다"며 "퓨어스토리지만이 이 같은 환경에서 고객이 데이터를 통제하고 보호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 차원의 혁신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스토리지를 관리할 시대가 아니라 데이터를 관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6.19 09:56남혁우

SK 나무엑스, 첫 웰니스 로봇 사전예약 연기

SK 로봇가전 브랜드 나무엑스가 첫 웰니스 로봇 제품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일정을 미뤘다. 나무엑스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예약 일정 변경을 안내했다. 당초 오는 26일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내달 중 새로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안내문에서 "사용자의 건강·공기·마음까지 돌보는 기술로써 더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더 완성도 있게 찾아가기 위한 결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사전예약 일정이 7월 초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일정이 연기되면서 내달 계획된 정식 출시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전략 일환으로 선보인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지난 4월 브랜드 철학과 제품 시연,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첫 제품으로 소개된 웰니스 로봇 A1은 ▲에어 솔루션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 등을 탑재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나무엑스는 지난달 윤리적 해커 100여명을 동원해 시스템 취약점 점검에 나선 바 있다.

2025.06.19 07:28신영빈

헥사곤,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AEON 출시

헥사곤 , 측정 기술· AI ·자율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성을 활용해 차세대 자율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AEON 출시 AEON 은 최상의 이동 능력 , 센서 융합 기술 , AI 기반 공간 지능을 결합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용 사례에서 활용 가능 셰플러와 필라투스는 다양한 사용 사례와 환경에서 AEON 을 시범 운영할 계획 스톡홀름, 2025년 6월 19일 /PRNewswire/ -- 측정기술분야의글로벌선도기업인헥사곤(Hexagon)이플래그십행사인'헥사곤라이브 글로벌(Hexagon LIVE Global) 이벤트'에서휴머노이드로봇 AEON을 공개했다. AEON, a humanoid built for industry 헥사곤 이 과거 발표한 로봇틱스 부서에서 출시한 AEON 은 실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 세계 최고 수준인 헥사곤의 센서 집합체가 첨단 ' 이동 능력 ' 과 AI 기반 미션 컨트롤 및 공간 지능과 결합된 AEON 은 뛰어난 민첩성 , 다용도성 , 공간 인지 능력을 자랑한다 . 이러한 강력한 조합의 결과 , AEON 은 조작과 자산 점검부터 현실 캡처와 운영자 지원까지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서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 AEON 은 자동차 , 항공우주 , 운송 , 제조 , 창고 관리 , 물류 등의 산업 분야에서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자율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 올라 롤렌 ( Ola Rollén ) 헥사곤 이사회 의장은 " 헥사곤은 항상 차세대 자율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정밀 측정 및 센서 기술 분야에서 유산을 쌓아왔다 " 면서 " 지난 10 년간 우리는 전 사업부에서 로보틱스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 고 말했다 . 그는 이어 " 헥사곤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하고 만드는 데 세계에서 가장 준비가 잘 된 기업에 속한다 . AEON 은 최첨단 산업용 맞춤형 휴머노이드를 대표한다 . 이로써 우리는 구조적 인구 변화 속에서 고객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게 돕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AEON 을 출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 고 덧붙였다 . AEON 에 탑재된 혁신적 기술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민첩성 (Agility) : 뛰어난 조작과 이동 능력을 결합한 AEON 은 헥사곤이 독자 개발한 정밀 측정 기술을 통해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 인지 능력(Awareness): 공간지능과추론능력을결합한 AEON은다중모달센서로부터수집한데이터를통합해주변 환경을이해하고,주어진과업에 따라 임무를 최적화한다. 다용도성 (Versatility) : AEON 은 물체를 집거나 산업용 부품을 스캔해 검사하는 작업부터 디지털 현실의 캡처 및 원격 조작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 모든 작업은 엔드투엔드 (end-to-end) 훈련 방식을 적극 활용한다 . 전력 자율성(Power autonomy):AEON은 독자적인배터리교환메커니즘으로 충전 중단 없이계속작동할수있다. 아르노 로버트 (Arnaud Robert) 헥사곤 로봇틱스 부문 사장은 " 우리는 AEON 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실용적인 산업 요구사항을 연결해 실제 운영상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 AI ) 을 발전시키고 있다 " 면서 " 우리는 이미 많은 산업 리더들과 협력해 왔으며 , 향후 6 개월 내에 AEON 을 생산 환경에 도입한 후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 " 이라고 말했다 . 헥사곤의 로보틱스 부서는 셰플러 ( Schaeffler ) 및 필라투스 ( Pilatus ) 와 협력해 조작 , 머신텐딩 (machine tending) , 부품 검사 , 현실 캡처 등 다양한 응용 사례에서 두루 AEON 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 로만 에멘게거 (Roman Emmenegger) 필라투스 제조업 부사장은 " 항상 혁신과 우수성을 추구해온 우리 기업의 오랜 역사에 따라 헥사곤의 로봇틱스 부문과 협력해 우리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탐구하게 되어 기쁘다 " 면서 " 오늘날 스위스 제조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고려했을 때 AEON 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솔루션이 될 것으로 믿는다 . AEON 만의 특별한 이동 능력 , 센서 , 내장형 지능은 민첩성과 다용도성을 보여주며 , 우리의 일상 운영에서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열어줄 것 " 이라고 말했다 . 세바스찬 요나스 ( Sebastian Jonas ) 셰플러 첨단 생산 기술 부문 선임 부사장은 " 셰플러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선도적인 모션 기술 회사가 되기 위한 길을 열어가고 있다 . 셰플러 공장 전반의 다양한 용례에 헥사곤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시범 적용하고 제조 및 수직 통합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지식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 라고 덧붙였다 . 헥사곤의 로보틱스 부서는 기술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 , 마이크로소프트 , 맥슨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AEON 을 시장에 출시했다 . AEON 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 엔비디아 옴니버스 (NVIDIA Omniverse), 엔비디아 젯슨 (NVIDIA Jetson) 을 적용하여 구동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Microsoft Azure) 의 플랫폼은 확장 가능한 개발과 온디맨드 교육을 통해 AEON 의 기능을 지원한다 . 또한 맥슨의 차세대 액추에이터는 다양한 환경에서 AEON 의 독특하고 효율적인 동작을 지원한다 . 여기 를 클릭하면 헥사곤 라이브 글로벌의 기조연설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연락처 케리톰시크(Keri Tomsic)기업커뮤니케이션담당이사, 헥사곤, +1 404.725.3964, media@hexagon.com톰 헐(Tom Hull), 투자자 관계(IR) 담당 시아, 헥사곤, +44 7442 678 437, ir@hexagon.com 헥사곤 소개 헥사곤은 측정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 핵심 산업이 구축하고 , 이동하고 , 혁신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 마이크론에서 화성까지 우리의 솔루션은 제조와 건설부터 광업과 자율 시스템까지 생산성 , 품질 , 지속 가능성을 보장한다 . 헥사곤 ( 나스닥 스톡홀름 : HEXA B) 은 50 개국에 약 2 만 4800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 약 54 억 유로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 hexagon.com 에서 회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필라투스 소개 1939 년에 설립된 필라투스 에어크래프트 ( Pilatus Aircraft Ltd ) 는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항공기와 조종사 훈련용 시장 선도 시스템을 개발·생산한다 . 필라투스팀은 3000 명 이상의 우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 본사는 스위스 중부 슈탄스에 위치해 있다 . 필라투스는 스위스 중부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혁신적인 고용주 중 한 곳이다 . 셰플러 소개 셰플러 그룹 ( Schaeffler Group ) 은 ' 우리는 움직임을 선도한다 (We pioneer motion)' 는 사명을 갖고 75 년 이상 모션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명과 개발을 주도해 왔다 . 전동화 , 이산화탄소 ( CO ₂ ) 배출이 적은 구동 시스템 , 차체 솔루션 , 재생 에너지 분야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 제품 · 서비스를 통해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더 효율적이고 , 지능적이며 , 지속 가능한 모션을 실현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 . 셰플러는 베어링 솔루션과 모든 유형의 선형 안내 시스템부터 수리 및 모니터링 서비스까지 총 8 개의 제품군을 통해 포괄적인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 전 세계 55 개국 250 개 이상의 사업장에 약 12 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셰플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족 경영 기업 중 하나이며 , 독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9969/Hexagon.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09968/Hexagon_Logo.jpg?p=medium600

2025.06.19 06:10글로벌뉴스

콜로세움, 27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종합 물류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약 27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로세움은 국내외 총 53개소 물류센터 네트워크와 물류 자동화장비·설비, 미들·라스트마일 배송망 등 물류 인프라를 연결해 이커머스, 식자재 풀필먼트 서비스, 종합 물류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이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효성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를 비롯해 한국산업은행, 킹고투자파트너스, 뮤어우즈벤처스, 안다아시아벤처스, 대신증권 등이 신규 주주로 함께 했다. 콜로세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물류 혁신 역량, 파트너사와의 상생 생태계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 성장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한 점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2019년 설립 이후 콜로세움의 매출액과 물동량은 매년 3배 이상 성장하며 누적 매출 1천억원, 누적 물동량 600만 건을 달성했다. 또한 국내외 물류센터를 53개소로 확장하고,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 현지 법인을 설립, 글로벌 물류센터 및 배송망을 신속하게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결과 수출입 물류 처리 역량이 한층 강화됐고, 리드타임 단축과 고객사 수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K-뷰티 등 K-상품의 해외 수요 증가로 역직구 물동량이 급증한 것도 성장에 기여했다. 콜로세움이 직접 설계·개발·운영 중인 통합 물류 솔루션 '콜로(COLO) AI'는 주문관리시스(OMS), 창고관리시스(WMS), 운송관리시스템(TMS)를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주문 수집부터 입출고, 보관·배송 관리까지 물류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류 데이터 일원화, 밸류체인 효율화,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콜로 AI는 국내는 물론, 해외 물류센터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물류 환경과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 현장 중심의 사용성, 종합 물류 서비스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2023년 미국 풀필먼트 센터에 도입되어 현재 100% 자동정산이 가능할 정도로 운영이 고도화됐다. 현장 이슈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성도 확보했다. 콜로세움은 지난해 대만 전용 역직구 풀필먼트를 구축, 국내 우수 생활 잡화를 현지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모델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일본, 동남아, 중동 등으로 현지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 원년으로서 전체 매출액의 글로벌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 확장, 유통·물류 융합 데이터 구축, 글로벌 관점의 물동량 통합 및 최적화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 받는 유니콘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리즈A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도 참여한 효성벤처스 측은 "회사의 최근 급격한 성장세와 향후 기술 발전 가능성, 경영진의 운영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후속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콜로세움은 작년 국내 최초로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했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주들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며 이번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5.06.18 22:58신영빈

챗GPT 많이 쓸수록 멍청해진다?…MIT의 충격적 실험 결과

MIT 미디어랩 연구진이 수행한 실험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Large Language Model, LLM)를 활용한 에세이 작성은 단기적으로는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학습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실험 참가자 54명을 대상으로 LLM, 검색엔진, 인간 두뇌(Brain-only) 세 그룹으로 나누어 SAT 스타일의 에세이를 총 4회 작성하도록 한 결과, LLM 사용자들은 기억력, 인지 몰입도, 뇌의 연결성 측면에서 현저히 낮은 성과를 보였다. “에세이를 썼는데 기억이 안 나요” 챗GPT 사용 후 학습 몰입도와 기억력 급감 전극 기반 뇌파 측정(EEG)을 통해 각 세션 동안의 뇌 활동을 분석한 결과, LLM을 사용한 그룹의 뇌 연결성은 다른 그룹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 알파(Alpha) 및 베타(Beta) 파형이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간의 두뇌만을 사용한 그룹은 가장 넓고 강한 신경 네트워크를 보여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인지적 참여도를 기록했다. 또한, LLM 그룹은 에세이 작성 후 본인의 글을 인용하거나 요약하는 능력에서 심각한 결함을 보였으며, 작성물에 대한 '소유감(ownership)' 역시 가장 낮았다. 반대로 Brain-only 그룹은 에세이에 대한 소유감과 인용 정확도 모두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뇌파 실험에서 드러난 AI 의존의 대가? 뇌 연결성 '뚝' 떨어졌다 세 번째 세션까지 LLM을 사용했던 참가자들에게 네 번째 세션에서는 아무런 도구도 쓰지 않고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을 때, 이들의 뇌 연결성은 일관되게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알파 및 베타 파형의 활동은 눈에 띄게 약화됐으며, 이는 시각적 통합 능력과 주의 집중도가 떨어졌음을 시사한다. 반면, 기존에 인간의 두뇌만을 사용했던 참가자들이 네 번째 세션에서 LLM을 활용했을 때는 오히려 높은 기억 회상률과 함께 뇌의 다양한 부위가 재활성화되었다. 이는 외부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사전의 비도구 기반 경험이 인지적 참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LLM 사용자의 에세이는 내용 구조나 주제에 있어 높은 동질성을 보였으며, ChatGPT 기본 응답과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LLM이 사용자 개별 사고력을 대체하면서, 고유한 주제 해석이나 창의적 사고를 억제했음을 방증한다. AI로 쓴 글은 왜 다 비슷할까? 에세이의 언어 다양성·창의성도 낮았다 자연어 처리(NLP) 분석 결과, LLM 그룹은 네임드 엔터티 인식(NER) 수가 많고, 문장 길이나 단어의 다양성 면에서 일관성이 강한 반면, 독창성과 다양성 측면에서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LLM 그룹의 에세이는 대부분 정형화된 구조를 보이며, PaCMAP 분석에서도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 때 중심값 근처에 밀집된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콘텐츠의 내용상 개별성보다는 시스템 기반의 정형성이 강함을 시사한다. 또한 N-그램 분석에서도 LLM 그룹은 동일한 구문을 반복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perfect society', 'think speak'와 같은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ChatGPT가 제시한 표현을 비판 없이 수용했거나, 반복된 사용으로 인해 언어적 다양성이 결여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의존, 장기적으로는 학습 설계에 부정적 영향 이 연구는 단순히 AI의 편리성보다, 교육적 관점에서 인지적 채무(cognitive debt)의 누적을 경고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즉각적인 편의성과 언어적 완성도를 제공할 수 있으나, 그 대가로 깊이 있는 사고, 기억력, 자율적 문제 해결력 같은 학습 핵심 역량을 훼손할 수 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LLM이 "능률적인 글쓰기 도우미"로만 사용될 경우, 학생들은 사고와 구성의 주체성을 상실하고, 결과적으로는 'AI가 쓴 글'에만 의존하게 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는 학습 설계자들에게 LLM의 사용을 무조건 장려하기보다는, 인지적 참여와 주도적 사고를 유도하는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FAQ Q.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되지 않나요? A. 단기적으로는 문법, 구조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고력, 기억력, 소유감 등이 저하될 수 있다. Q. 검색엔진과 LLM 사용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검색엔진 사용자는 정보를 적극 탐색하는 반면, LLM 사용자는 일방적인 수용을 하는 경향이 강해 인지적 참여도가 낮다. Q. 교육 환경에서 ChatGPT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A. 보조 도구로 활용하되, 질문 유도, 비판적 검토 등 학습자의 사고력 증진을 위한 체계적 설계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8 20:46AI 에디터

장 미셸 바스키아 국내 최대 기획 전시...DDP 뮤지엄 전시1관에 마련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의 작품 세계를 '기호와 상징'의 관점에서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JEAN-MICHEL BASQUIAT: SIGNS, Connecting Past and Future)'이 오는 9월 22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1관에서 개최된다. 장 미셸 바스키아는 미국 뉴욕 출신의 대표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특유의 상징적·추상적·비유적 스타일로 사회 문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꼽힌다. 1980년대 초 미국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후 생을 마감하기까지 8년 동안 약 3천여 점의 작품을 남겼으며, 2017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바스키아의 1982년작 '무제'가 1천502억원(수수료 포함)에 판매되며, 앤디 워홀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개 대륙, 8개국의 컬렉터와 기관으로부터 대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스키아 전시로, 회화 33점과 노트북 페이지 155점을 포함한 총 22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바스키아의 초기 작업부터 말년까지의 작업 세계를 아우른다. 대표 작품으로는 바스키아의 전성기로 손꼽히는 시절에 제작되어 뉴욕의 밤을 연상시키는 색채와 함께 다양한 기호와 언어가 응축된 과 그래피티적인 요소가 돋보이며 바스키아가 초기 'SAM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 후기 바스키아 작업의 정제된 깊이와 직관적인 상징성이 집약된 , 바스키아의 마지막 영적 자화상 중 하나인 등이 있다. 이외에도 회화·드로잉·오브제 등 다양한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또 바스키아의 창작 과정을 담은 노트 8권 전량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바스키아가 예술 활동을 펼친 1980년부터 1987년 동안 직접 작성한 노트를 통해 그의 예술적 사고와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운영부장(Managing Director)을 역임한 숨엑스 이지윤 대표와 바스키아 전시를 25회 이상 기획한 세계적인 큐레이터 '디터 부흐하르트(Dieter Buchhart)', '안나 카리나 호프바우어(Anna Karina Hofbauer)'가 공동 기획했다. 특히 이번 바스키아 기획전에는 한국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훈민정음 해례본, 추사 김정희의 서체,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 등 시대와 국가를 넘어선 작품도 함께 전시돼 바스키아 작품과 동아시아 문화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독창적 큐레이션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지윤 숨 대표는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은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보편적인 소통 수단으로서 '기호와 상징'에 대한 탐구를 담은 전시”라며 “바스키아 작품 속 기호와 상징을 한국 작품 속 기호와 함께 조망해 서로 다른 문화의 기호들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만나고 연결되는지를 탐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기획전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은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E&A가 투자, 현대미술 전시 플랫폼 숨엑스가 주관한다.

2025.06.18 20:08이도원

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시동…유통업 판도 흔들리나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며 새 주인을 찾는 가운데 유통업계 판도가 뒤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플러스 인수 후보자로 기존 유통기업이 아닌 다른 업종의 기업이 거론되면서다. 일각에서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업이 부진하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MBK파트너스, 지분 무상 소각 카드 꺼내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사내이사로 배은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을 선임했다. 배 전무는 CJ그룹에서 약 30년간 근무했다. CJ그룹 지주사에서 재무 업무를 맡았고 2013년 CJ푸드빌, 2017년 CJ올리브영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재무통'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홈플러스가 새 주인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서울회생법원에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다. 이르면 다음 주쯤 결과를 통보받을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성사 시 2조5천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지분을 무상 소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인수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매각가를 낮추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기존 마트 사업자가 아닌 기업이 홈플러스 인수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원래 있던 매장도 폐점하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는데 홈플러스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다”며 “오프라인 유통이 부진한 상황에서 매장을 늘리기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거론되는 후보들…“인수 메리트 없다” 홈플러스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곳은 GS그룹, 네이버, 한화 등 유통 관련 대기업이다. 홈플러스가 가진 126개 대형마트와 308개 익스프레스 매장, 6개 물류센터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 3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면서 커머스 사업에 힘을 싣고 있고 한화그룹의 유통 부문을 이끄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최근 퓨어플러스, 아워홈 등을 인수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GS그룹 역시 지난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전 참여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여기에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 사업자의 인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다만 기존 오프라인 사업자도 온라인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강자들이 홈플러스 인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후보로 거론되자 레이장 대표가 직접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덩치가 너무 크고 인수 메리트가 보이지 않는다”며 “엄청난 규모의 고용 승계도 해야하는데다 비즈니스 신뢰도도 떨어져 선뜻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기존 유통업체 점유율 확대 기대”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M&A에 따라 대형마트 경쟁 구도가 변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이후 이마트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천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기존 대형마트 사업자에게는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홈플러스의 점유율 이탈이 불가피하다”며 “신규 인수자가 등장하더라도 구조조정과 사업 재정비 등 일정 기간의 전환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존 유통업체들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협상력을 높이는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5.06.18 19:16김민아

티몬 인수 오아시스마켓 "채권자·법원 결정 따를 것"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기업회생 M&A로 진행되고 있는 티몬 인수와 관련해 "채권자 및 법원의 의사를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티몬은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지난 4월 14일 티몬의 인수예정자로 결정된 이후 티몬의 정상화를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남은 티몬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장시간 방치로 인해 무너진 티몬 내 각종 시스템을 복구 중에 있으며, 다시 처음부터 티몬을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정상적인 영업 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16억 인수 금액 이외에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등 공익채권 30억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등 티몬의 임직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다하고, 업계 최저수수료와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해 기존에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티몬의 매각 주관사 EY한영 조사위원이 산정한 티몬 파산 시 일반 회생채권 청산 배당률은 0.44%이다. 청산으로 진행하는 경우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티몬 임직원의 밀린 급여 및 퇴직금 정산은 무산된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입장문에서 "이커머스 1세대로 업력이 깊은 티몬을 다시 살려내어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산자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고, 동시에 소비자의 후생을 높인다는 계획"이라며 "그럼에도 본 건 인수 절차에 있어 채권자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이해관계가 달라 채권자들의 의사가 전적으로 중요한 만큼 오아시스마켓은 채권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듣고 최종적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7:50안희정

류태준 팀쿠키 대표, '아시아 올해의 PR기업 CEO' 선정

팀쿠키가 자사의 류태준 대표가 아시아퍼시픽 PR 어워드에서 '아시아 올해의 PR기업 CEO'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퍼시픽 PR어워드(이하 어워드)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이 주관하는 글로벌 PR 시상식이다.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PR 기업과 브랜드, 캠페인 사례 등을 발굴해 그 업적을 기린다. 매년 각국의 기업과 컨설팅 회사 등 300여 곳 이상이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팀쿠키는 지난해에는 스몰 컨설턴시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캠페인 부문과 개인 부문까지 총 2관왕을 달성했다. 팀쿠키 류태준 대표는 지난 12일 홍콩 JW 매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물 부문에서 가장 큰 상인 '아시아 올해의 PR기업 CEO(PR Agency Head of the year)'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아시아 전역의 PR 에이전시 대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상에서 국내 기업 후보자는 류태준 대표가 유일하다. 해당 어워드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지난 2022년 기업 설립 이래 역대 최단 기간으로 아시아 최고의 PR기업 CEO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팀쿠키는 류태준 대표와 임기태 부대표가 지난 2022년 설립한 테크 스타트업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한국과 미국·싱가포르를 기반으로 각 영역별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돕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웹3 게임, 보안기업, 리걸테크, 에듀테크, 엔터테크, HR테크, 핀테크, 헬스케어, 서브컬처 스타트업, 마케팅 솔루션과 숏폼 MCN을 비롯해, 리테일 커머스와 M&A 플랫폼까지 주요 파트너로 맞이했다. 또 한국의 가장 젊은 벤처캐피탈인 '지디벤처스'를 비롯해 스페인 GTM 전문 컨설팅 기업인 'How2Go'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아시아퍼시픽 PR어워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수상자 소개에서 “팀쿠키 류태준 대표는 한국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은 물론 글로벌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과 해외 상장사를 비롯해 국내외 유력 테크 스타트업과 파트너로 함께하며 글로벌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류 대표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 역임은 물론 2024년 한국PR대상에서 라이징스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신생 기업인 팀쿠키를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가장 떠오르는 PR전문기업으로 인정받게 했다”고 밝혔다. 류태준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PR어워드에서 가장 큰 인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기술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믿음에 따라 훌륭한 파트너사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해온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스토리로 혁신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미션에 걸맞게 한국을 넘어 글로벌 최고의 '크로스보더 커넥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6.18 17:49백봉삼

테솔로, 6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가 60억원 규모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솔로는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 더인벤션랩에 더해 신규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85억원에 이른다. 테솔로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활용해 로봇 그리퍼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주력 제품인 로봇 핸드와 그리퍼 제품을 강화하고 솔루션 개발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테솔로는 로봇 그리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UST-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스쿨에서 로보틱스를 전공한 김영진 대표가 2019년 설립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선행기술연구소 등 전자·자동차·물류 등 업체를 대상으로 로봇 그리퍼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6.18 17:38신영빈

규제 완화냐, 연구비 삭감이냐…트럼프 2기 AI 정책 분석

트럼프 2기 행정부 AI-디지털 정책 동향 분석(1~3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간한 「The LENS」 2025년 3호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AI·디지털 정책 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보고서는 주요국의 AI·디지털 정책 동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정책 변화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추적·평가하는 정책 모니터링 연구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1일간 발표된 109개 행정명령을 분석하여, 미국 AI·디지털 생태계에 미치는 직접적·간접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와이어드, 테크크런치 등 5개 글로벌 언론사의 기사 분석을 통해 행정명령이 실제 산업 현장과 시장에 미치는 즉각적인 반응과 변화를 포착했다. 71일간 109개 행정명령으로 바이든 AI 정책 전면 철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71일 만에 109개의 행정명령을 쏟아내며 미국의 AI·디지털 정책 환경을 급격히 재편하고 있다. 취임 첫날인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발표된 행정명령 중 15개가 AI·디지털 분야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례 없는 속도로 추진되는 정책 변화를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보다 더 공격적인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바이든 전 행정부의 정책을 신속하게 철회하고 있다. 특히 AI·디지털 관련 행정명령은 규제 완화, 표현의 자유 회복, 정부효율부를 통한 AI 기술 활용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미국 기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우선순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중국 20% 관세가 몰고 온 글로벌 공장 대이동: 베트남 대미 무역흑자 3위 급부상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글로벌 디지털 제조업 생태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중국산 전 제품에 20% 관세를 부과하고 향후 관세율 변동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가 새로운 디지털 제품 제조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애플은 '중국 플러스 원'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타밀나두주 호수르 지역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베트남은 미·중 무역 갈등의 최대 수혜국으로 떠오르며, 2024년 대미 무역 흑자 1,235억 달러를 기록해 중국과 멕시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도 반도체 생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인 ASE가 페낭에 최대 규모 해외 사업장을 설립했으며, 미디어텍과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인 SPIL도 첫 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2024년 말레이시아의 전자 및 전기 제품 수출은 1,37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머스크의 정부효율부, 수조 달러 결제시스템 접근하며 AI로 연방정부 혁신 시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AI 기술을 핵심 도구로 활용하여 연방정부의 현대화와 효율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총무청의 GSAi 챗봇 개발, 육군의 CamoGPT를 활용한 훈련자료 검토 등 다양한 AI 도입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정부효율부의 운영 방식을 둘러싼 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컬럼비아 특별구 지방법원은 정부효율부가 정보자유법의 적용 대상이라고 판단했으며, 메릴랜드 지방법원은 머스크의 감독 역할이 헌법상 임명 조항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정부효율부의 광범위한 데이터 접근 권한도 우려를 낳고 있다. 재무부의 결제자동화관리자(PAM) 및 보안결제시스템(SPS)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했으며, 사회보장 수당과 메디케어 등 수조 달러 규모의 지불시스템에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19개 주 법무장관들은 이러한 개인정보 접근이 불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국립과학재단 예산 90억→30억 달러 삭감, 1만개 연구과제 취소 위기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 정책으로 미국의 AI·디지털 기술 발전 근간이 되는 과학기술 연구 기반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국립보건원(NIH), 국립과학재단(NSF), AI안전연구소(AISI) 등 핵심 연구기관의 예산과 인력이 대폭 삭감되면서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립보건원의 간접비 비율을 기존 50~70%에서 15%로 축소하여 연간 40억 달러를 절감할 계획이었으나 법원의 일시적 금지 명령으로 보류된 상태다. 국립과학재단은 25~50% 직원 감원과 함께 9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예산이 삭감될 예정이며, 약 10,000개의 연구 보조금이 취소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이러한 연구비 삭감은 미국의 전반적인 연구개발 생태계를 위축시키고 있다. MIT, 듀크, UC 샌디에이고 등 주요 대학들이 생물학 대학원 프로그램 정원을 20~30% 축소했으며,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미국 연구자 유치를 위한 '과학 망명'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FAQ Q: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정책 방향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A: 바이든 행정부의 AI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기업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습니다. AI 행정명령을 폐지하고 '표현의 자유와 인간의 번영에 뿌리를 둔 AI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정부효율부가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A: 정부효율부는 AI를 핵심 도구로 활용해 예산 낭비 감지, 정부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무청의 GSAi 챗봇, 육군의 CamoGPT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Q: 중국 관세가 미국 테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A: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생산비 증가와 수익성 하락 압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수입품 관세로 인해 미국 내 가격 인상이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며, 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 확대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8 16:26AI 에디터

[현장] 세일즈포스, 韓에 유럽보다 먼저 투자…AI 전략시장으로 낙점

세일즈포스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국을 유럽 주요국보다 먼저 전략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이 가진 기술 수용력과 실행 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빠르다는 내부 판단이 반영된 모양새다. 세일즈포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Q&A 세션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기술 투자 우선순위와 현지화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질의에서 세일즈포스 측은 회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하이퍼포스'를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보다 앞서 국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3분기부터는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에이전트포스'와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하며 금융·통신 등 고규제 산업군에서도 AI 도입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자체는 글로벌 리전과 동일한 기술 구조로 작동되며 기존 대비 체감 가능한 성능 개선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요금은 기존 글로벌 가격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며 별도 한국 프리미엄은 적용되지 않는다. 회사의 AI 보안 체계에 대한 질문에는 '트러스트 레이어' 기반 설계 구조를 재차 강조했다. 데이터가 플랫폼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됐고 기존 고객 사례를 통해 실질 성능이 입증됐다는 입장이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국내 보안 피해 사례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국내 고객 중에서 세일즈포스 플랫폼 사용 중 피해 사례가 접수된 적은 단 한 건도 없다"며 "영업팀을 통해 모든 이상 사례가 빠르게 공유되지만 그런 보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된 글로벌 보이스피싱 공격은 영미권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방식이라 국내엔 유입되기 어려운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을 구성하는 산업별 기능과 활용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세일즈포스 측은 금융, 유통, 제조, 통신 등 산업별 클라우드를 통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블로 기반의 산업 특화형 대시보드도 함께 제공돼 기업들이 즉시 AI 분석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는 설명이다.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의 진화 방향과 관련해서는 '기록 중심 시스템'에서 '실행 중심 플랫폼'으로의 전환 흐름이 강조됐다. 에이전트포스는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 작업을 넘어서 멀티 에이전트 협업을 통해 복잡한 의사결정까지 AI가 처리하는 체계로 확장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예방을 위한 대응 가이드도 공개됐다. 다중 인증, IP 제한, 이벤트 모니터링 기능 등은 고객사에 공지된 상태로, 필요한 경우 맞춤형 대응도 가능하다는 방침이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시장 규모보다 AI 활용 의지가 강하고 빠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며 "특히 금융, 통신 등 규제 산업군에서의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 데이터 클라우드와 소버린 AI 요건을 모두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5.06.18 13:2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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