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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포스코그룹 생성형 AI 혁신 지원

구글클라우드는 포스코홀딩스가 구글 제미나이 1.5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 및 지식 검색 Q&A 포털을 개발하고,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사 AI 플랫폼에 데이터부터 머신러닝(ML)까지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 개발 및 도입을 확대하며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종합 연구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 AI연구소를 설립해 AI 기술 전략 수립과 모델 설계를 통해 제조 공정 혁신을 추진하고, 철강을 비롯한 기존 제조업의 생산 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신소재 개발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중 어플라이드 AI 리서치팀은 소재 분야에서 최신 글로벌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사업 및 연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다국어 뉴스 수집·번역부터 랭킹 알고리즘 기반 뉴스 추천, 본문 요약, 국가별 소재 기술/산업 일간·주간 이슈 리포트 생성 및 이메일 발송까지 자동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최신 소재 뉴스와 관련 문서를 종합한 지식 검색 및 Q&A 시스템을 확장 구축했다. 이용자가 개인화된 소재 관련 관심사를 자연어로 질문하면 90% 이상의 검색 및 답변 정확도로 원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내 계열사 10여 곳에서 매일 500명 이상의 직원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및 지식 검색 Q&A 시스템을 모두 구글클라우드를 활용해 운영하며, 제미나이 1.5 프로를 생성형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엔진으로 선택했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성능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와 문서 처리 AI를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독자적인 지식 AI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고성능 RAG 기술과 결합했을 때 타사 LLM 대비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와 협업해 최근 설비 전기 관련 지식 검색 Q&A 시스템도 확장 구축했다. 먼저 포스코 문서에 특화된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포스코 내 축적된 3만 페이지 이상의 설비 전기 관련 문서들을 처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식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고성능 RAG 기술과 제미나이 모델을 결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설비 관련 질문에 대한 정보 검색과 답변을 약 90%의 정확도로 쉽고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해당 AI 시스템의 파이프라인은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포스코 내 일간 수백 명, 월간 수천 명의 직원들이 활용하는 지식 서비스에 결합돼 업무 생산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는 복잡한 내부 데이터 및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구글클라우드의 유연한 서비스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멀티 클라우드로 구성된 사내 어플라이드 AI(Applied AI) 플랫폼의 전반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글클라우드로 구축했다. 해당 구축은 구글클라우드와 AI 프리미어 파트너 TPCG가 함께 작업했으며, 현재 데이터 카탈로그, 빅쿼리, 버텍스 AI, 아피지 등 구글클라우드의 다양한 데이터 및 AI/ML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소재 개발 가속화를 위한 멀티모달 생성형 AI와 AI 기반 시뮬레이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근 LLM을 활용한 크리스털 소재 구조 생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정성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향후 AI 에이전트 시스템 및 실험실 자율화를 통한 혁신에도 클라우드 환경 추가 도입을 고려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이러한 기술 및 결과를 발표한 임우상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연구위원(상무)은 “포스코그룹은 수년간 AI 응용 연구에 투자하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응용 알고리즘 개발과 적용에도 힘써 왔다”며 “이렇게 개발한 자체 AI 모델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모델을 효과적으로 서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의 뛰어난 AI 역량과 풍부한 경험, 엔지니어들의 긴밀한 지원 덕분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형 AI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미래 소재 및 에너지 분야를 이끌고 있는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은 제조 산업 부문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글클라우드의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과 AI에 최적화된 인프라가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및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8.05 11:22김우용

아이폰16 시리즈, 9월 10일 공개 유력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시리즈를 다음 달 1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매체 CNMO는 3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9월 10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CNMO 보도를 전해주면서"애플이 화요일에 아이폰 발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작년에 애플은 9월 12일(화)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2022년에는 수요일에 행사를 개최했으나 이는 화요일과 노동절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앞서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올해 애플 행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가 9월 10일이며 9월 13일 사전 주문 판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전작에 비해 화면 크기가 6.3인치, 6.9인치로 커지고 아이폰16 모든 모델에 액션 버튼이 적용되며 아이폰16 표준 모델의 후면 카메라가 수직 배열로 바뀔 예정이다. 또,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되며 새로운 A18 칩에 유선 충전 속도가 기존 27W에서 40W, 무선 맥세이프 충전속도도 15W에서 20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6 표준 모델은 ▲ 블루 ▲ 핑크 ▲ 화이트 ▲ 블랙 ▲그린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며, 프로 모델의 경우 ▲ 화이트 티타늄 ▲ 로즈 티타늄 ▲ 내츄럴 티타늄 ▲ 블랙 티타늄 4개 색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2024.08.05 08:31이정현

닌텐도,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하락…스위치 판매 부진

닌텐도는 지난 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 회계연도 1분기(2024년 4월 1일~6월 30일) 매출 2천466억 3천800만 엔(약 2조 2천8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비 대비 46.5%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545억1천만 엔(약 5천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감소했다. 닌텐도는 매출 감소의 원인에 대해 총이익 감소와 SG&A(판매, 일반 및 관리) 비용의 증가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출시된 '페이퍼 마리오: 천년의 문' 리메이크 버전 (176만 장 판매)과 '루이지 멘션 2 HD'(119만 장 판매)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작년에 출시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과 비하면 다소 부족했다. 모바일 및 IP 관련 사업에서도 비슷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무비'가 개봉한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3.8% 감소했다. 닌텐도 스위치 전체 모델은 1분기 210만 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한 수치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최초 출시된 이래 올해로 7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닌텐도 3DS'는 6년 앞선 2011년 출시됐음을 고려하면 후속 기기가 출시될 시점이 이미 지나간 셈이다. 닌텐도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회계연도 1분기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의 단위 판매가 1분기로서는 매우 높았다"며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무비가 전담 비디오 게임 플랫폼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 역시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신문)는 지난 2월 "닌텐도가 스위치 후속기기를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생산하기 시작, 내년 3월 안에 발매할 계획"이라며 "스위치와 같이 휴대용과 거치형 콘솔 플레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혼합형 게임기기로 스위치의 6.2인치(약 15.7cm) 화면보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4.08.04 10:16강한결

애플표 첫 폴더블, 출시 연기 가능성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제품 출시가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일(현지시간)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분석가 제프 푸를 인용해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기기가 2025년 또는 2026년까지 양산에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제프 푸의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7과 애플 인텔리전스 등으로 인해 애플의 제품력이 계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애플의 폴더블 아이패드(또는 맥북)는 출시 시기가 미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공급망에서 폴더블 기기 증거가 잇따라 나오자 2025년 또는 2026년에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가 대량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 전, 대화면 폴더블 아이패드(또는 맥북)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당초 폴더블 아이패드가 2025년 후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대한 우려로 출시 시기가 미뤄지면서 2026년 하반기에 폴더블 아이패드와 폴더블 아이폰이 모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아이패드의 경우, 펼쳤을 때 20.3인치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그는 애플이 계속해서 강력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히며, 재설계된 아이폰17과 새롭게 나오는 아이폰17 슬림 모델로 2025년 강력한 수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새로운 디자인, 더 많은 메모리를 갖출 예정이며, 아이폰 플러스 모델 대신 출시되는 아이폰17 슬림 모델은 초박형 디자인에 A19칩, 8GB 램, 듀얼 카메라를 갖추고 제일 비싼 1천299달러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03 09:00이정현

아이폰16, 기대되는 기능 10가지

애플은 다음 달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16 관련 정보를 종합해 기대되는 새로운 기능 10가지를 모아 최근 보도했다. 1. 더 커지는 아이폰16 프로 디스플레이 올해 나올 아이폰16 시리즈의 모든 모델은 디스플레이 대각선 길이가 모두 다를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6 프로에 더 큰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기 위해 화면 크기를 6.1인치에서 6.3인치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프로와 프로 맥스의 크기 차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화면 크기도 6.9인치로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유출된 아이폰16 프로 도면에 따르면, 149.6×71.4×8.4mm로 전작(146.6×70.6×8.25mm) 보다 약간 더 크고, 더 넓고, 두꺼울 예정이다. 2. 테트라프리즘 카메라 작년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만 적용됐던 일명 '잠망경 렌즈'로 불리는 테트라프리즘 렌즈가 올해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모두 탑재된다. 이 렌즈는 렌즈 아래 특수 프리즘 구조를 배치해 빛이 4번 이상 반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작은 면적에서도 긴 초점 거리를 구현할 수 있어 고배율 광학 줌 렌즈를 구현할 수 있다. 카메라 장비를 더 많이 탑재하면서 배터리 크기도 적당히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폰16 프로의 화면 크기가 커졌을 것이라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3. 액션 버튼 아이폰16 모든 모델에 액션 버튼이 적용된다. 액션 버튼이 처음 적용된 제품은 애플워치 울트라이며, 작년에 아이폰 15 프로에도 적용됐다. 이 버튼은 사용자가 자주 수행하는 동작을 지정해 활용할 수 있는 버튼이다. 4. 수직 카메라 디자인 올해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의 경우 후면 카메라가 수직으로 배열될 예정이다. 카메라 렌즈가 서로 위아래에 배치되는데, 이런 수직 배열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SE 4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수직 배열로 카메라 품질이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5. 애플 인텔리전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다. 해당 기술은 오픈AI의 챗GPT, 실시간 전사 및 번역 기능, 이미지나 이메일 등의 콘텐츠를 AI로 자동 분류, 요약 해주며 음성비서 '시리'의 개선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 가을 미국 시장 대상으로 영어로만 우선 서비스될 예정이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 새로운 시리는 2025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6. 캡처 버튼 캡처 버튼은 카메라 촬영을 위한 기계식 버튼으로, 사용자는 이 버튼을 눌러 카메라 화면을 확대, 축소하고 버튼을 살짝 눌러 카메라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아이폰16, 아이폰16 프로 맥스 케이스 사진에서 특이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캡쳐 버튼을 클릭해 작동하려면 버튼 부분이 케이스로 덮여 있어야 하지만 뚫려 있는 것으로 보아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정전식 버튼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7. 8GB 램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하려면 이전 보다 더 많은 메모리를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애플 인텔리전스는 최소 8GB 램 기반 기기에서 실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에도 8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상태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16에 메모리를 늘리지 않고 애플 인텔리전스를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8. A18 칩 새로운 A18 칩은 2 x 3890MHz 성능을 갖추고 4개의 효율성 코어, 6코어 GPU, TSMC 3나노 N3P 생산 공정을 갖춰 전작 A17 대비 5% 빠른 CPU에 그래픽 성능은 30% 더 빨라지고 전력 소모량 1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또, 전작의 경우 표준 모델에 구형 칩을 탑재했던 것과 달리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표준 모델에도 프로 모델과 똑같이 A18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9. 더 빠른 충전 유선 충전 속도가 기존 27W에서 40W로 증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상태고, 무선 맥세이프 충전속도도 15W에서 20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 새로운 색상 아이폰16 표준 모델은 ▲ 블루 ▲ 핑크 ▲ 화이트 ▲ 블랙 ▲그린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며, 프로 모델의 경우 ▲ 화이트 티타늄 ▲ 로즈 티타늄 ▲ 내츄럴 티타늄 ▲ 블랙 티타늄 4개 색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티타늄 마감, 착색에 개선된 공정을 사용해 전작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브러시드 알루미늄 마감보다 더 광택이 나도록 할 예정이다.

2024.08.03 07:01이정현

비스테이지, 배우 '배인혁' 팬덤 비즈니스 지원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가 배우 배인혁의 팬덤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비스테이지는 K-POP·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우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로 팬덤 비즈니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배우 최다니엘, 나인우 등 다양한 배우 매니지먼트와 함께하고 있는 비스테이지는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인혁을 신규 고객사로 영입했다. 비스테이지는 배인혁이 글로벌 팬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콘텐츠 관리, 팬덤 소통 등 다방면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채널A의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배인혁은 앞으로 비스테이지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비스테이지는 지난 6월 글로벌 팬클럽 '누룽지'를 성공적으로 모집한 배우 '나인우'의 첫 국내 팬미팅도 진행한다. 10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리는 나인우의 단독 팬미팅 'AUGUST INWOO LOVE(어거스트 인우 러브)'의 기획부터 공식 MD 제작, 팬 부스 운영에 나선다. 또 8월 중 다수의 주연급 배우들이 비스테이지를 통해 글로벌 팬덤 소통을 계획 중이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비스테이지는 팬덤 소통부터 멤버십 모집, 이커머스 등 팬덤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춰 많은 배우들이 글로벌 팬덤 소통 창구로 비스테이지를 선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배우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비스테이지로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2 17:49백봉삼

갑상선 양성결절 크기 감소에 고주파열치료술 효과

# 40대 A씨는 목 부위의 압박감, 호흡곤란,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으로 내원해 '갑상선 양성결절' 진단을 받았다. 결절이 외부로 돌출됐 눈에 띄고, 암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고주파열치료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고주파열치료술을 받는 과정에서 바늘이 체내에 들어가는 통증과 고주파를 가하지 않는 사이에 침을 삼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에 타는 듯한 느낌과 두통이 있었으며, 지혈과 얼음찜질 압박으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었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졌고, 2~3개월 후 결절 크기가 줄어들었다. 갑상선 양성결절 크기 감소에 고주파열치료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증상이 있는 갑상선 양성결절 환자에서 '고주파열치료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이 효과적이고 안전한지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갑상선에 만들어진 덩어리로 대부분 양성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5%가 손으로 만져지는 갑상선 결절을 가지고 있다. 증상이 없는 갑상선 양성결절은 결절 크기가 커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가 검사나 치료 없이 추적 관찰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인 갑상선절제술이 표준치료법이다. 최근 외과적 수술과 더불어 최소 침습적인 비급여 시술로 고주파열치료술, 에탄올주입술, 레이저절제술 등이 시행되고 있다. 고주파열치료술은 국소마취 후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갑상선 결절에 전극을 삽입한 후 전극 끝에서 고주파 열이 방출됐 결절을 제거하는 시술로 약 126만원(67만원~330만원, 비급여)의 비용이 든다. NECA는 증상이 있는 갑상선 양성결절 환자에서 고주파열치료술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를 위해 총 20편의 문헌(대상자 2004명)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제한적인 연구에서 고주파열치료술의 시술 후 결절압박 증상 개선 만족도는 갑상선절제술과 비교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결절이 만져지는 증상 개선 만족도와 삶의 질은 고주파열치료술을 받은 환자군에서 더 향상되었다. 또 갑상선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합병증이 고주파열치료술 환자군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최소침습시술인 에탄올주입술 또는 레이저절제술과 비교시 고주파열치료술의 시술 후 결절 용적은 더 줄어들거나 차이가 없었으며, 장기 추적 결과(5년) 고주파열치료술의 결절 용적이 더 줄어들었다. 시술 후 결절 압박 증상과 결절이 만져지는 증상은 시술 간의 차이가 없었다. 합병증 발생률은 시술 간의 차이가 없었으며, 고주파열치료술을 받은 환자에서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 성대마비와 목소리 변화, 혈종과 출혈 등이 발생했으나 발생률이 높지 않고 수일 이내 회복됐다. 제한적인 근거 내에서 증상이 있는 갑상선 양성결절 환자에서 고주파열치료술은 침습적인 외과적 수술로 인한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수술 상처, 삶의 질 저하 등을 최소화하고,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고주파열치료술은 증상이 있는 갑상선 양성결절 환자가 외과적 수술을 원하지 않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시술”이라며 “하지만 현재 고주파열치료술 적용에 대한 양성결절 크기 기준이 없어, 무분별하게 사용될 우려가 있으므로 적응증 마련을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8.02 16:33조민규

점점 뜨거워지는 데이터센터, 발열 잡아야 이익률 높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 산업에 열풍을 일으키며 데이터센터 내 발열 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장비에서 발생는 열로 인해 전체 시스템이 중단될 수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에서 쓰이는 전력의 절반 가까이가 장비 냉각에 쓰인다. 얼마나 효율적인 냉각 방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이익규모가 달라지는 셈이다. 자연스럽게 AI 성능 경쟁 못지않게 냉각기술에 대한 고민도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심현보 매니저는 각 데이터센터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쿨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센터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냉각 솔루션을 소개했다. 다음은 심현보 매니저와의 일문일답. Q. 실제 데이터센터에서 열을 식히기 위해 발생하는 비용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심현보 매니저: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안정적인 가동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른 전력 소비가 상당하다. 각 데이터센터의 환경과 규모, 시스템 등에 따라 전력 수요와 비용 등이 상이하지만, 평균적으로는 총 사용 전력의 약 45%가 냉각에 사용된다. Q. 데이터센터 등 IT장비에서 냉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열로 인해 장비의 성능 저하, 오류 발생, 중단, 고장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안정적인 가동이 필수적이며, 서버, 스토리지 등 IT 장비들이 밀집되어 작동되기 때문에 상당한 열을 발생시킨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한 전력 소비량은 전체 전력 수요의 2%에 해당하는 460TWh(테라와트시)였으나, 2026년에는 1000테라와트시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장비 및 시설 내 온도를 유지하는 냉각 솔루션으로 장비가 최적의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이전에는 데이터 센터의 온도를 18도 수준으로 낮춰야 했지만 지금은 30도 정도까지 올려도 될 정도로 안정성이 높아졌다. 냉각을 위한 비용도 그만큼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 A: 안정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공지능(AI) 확산 등에 따라 서버의 성능이 업그레이드되고, 각 랙에서 분출되는 발열량의 밀집도가 훨씬 높아졌다.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냉각 온도가 과거 대비 더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서버의 발열량 증가로 인해 쿨링에 필요한 전력량은 낮아지지 않았다. Q. 국내외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며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A: 데이터센터는 사용하는 전력의 절반 이상을 서버 냉각에 사용할 정도로 발열 관리가 중요하다.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은 매년 20~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5년 안에 4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국내 대비 약 36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고효율의 냉각 시스템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존 공랭식뿐만 아니라 물을 사용하는 수랭식, 냉각유를 사용하는 고성능 액침냉각 시스템 등이 요구되는데, 업계에 따르면 수랭식·액침냉각의 보급률이 올해 23%에서 2026년 57%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Q. 기존 공랭식을 비롯해 수냉식, 액침 냉각 등 다양한 냉각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어떤 장단점이 있는가. A: 기존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CPU와 서버를 공랭식 시스템만으로 운영해 왔지만, 고밀도 데이터센터에 AI 워크로드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액체 냉각을 포함한 새로운 냉각 방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CPU의 전력 소모량은 400와트인데 반해, GPU의 전력 소모량이 700와트에 달하기 때문에 기존 냉각 시스템으로 AI에 사용되는 매우 뜨겁고 전력 소모가 많은 프로세서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이에 공기 냉각 방식보다 열을 더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액체 냉각 방식, 즉 수랭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버의 발열량이 낮을 때는 일반적으로 기존의 공랭식 시스템을 제안하며 설계와 설치가 간단하고 초기 비용이 낮아 시스템 확장이 쉽다. 아직 국내에서는 전산실에 물(수랭)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예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유리한 면이 있지만,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밀도 환경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더 많은 공간과 전력이 필요할 수 있다. 반대로 서버의 발열량이 높아진다면 수랭식 시스템을 제안한다. 상대적으로 열 전달 효율이 매우 높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으며 공간을 차지하는 규모가 작지만, 우선 초기 설치 비용이 높고, 유지보수가 복잡해 설계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 Q. 최근 액침 방식이 많이 주목받는 추세다. 어떻게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액침냉각은 뜨겁게 열을 내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액체 속에 통째로 담가 식히는 방식으로, 전기가 통하지 않고 열 저항이 낮은 특수 액체를 활용해 장비의 열을 흡수하는 구조다. 최근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높은 에너지효율과 장비 수명 연장 등의 혜택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데이터센터에 액침 냉각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우선 액침 냉각 시스템의 초기 설치 비용이 매우 높아 소규모 데이터센터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며, 기존의 데이터센터 설비를 액침 냉각에 맞게 변경하려면 전용 장비와 케이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지보수와 관리가 더 복잡하다. 환경과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모든 데이터센터가 해당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센터의 구조, 용도, 설치 환경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다. Q. 효율적으로 데이터센터를 냉각하기 위해선 어떤 방안이 필요한가? A.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각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쿨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냉각기 및 에코노마이저 설비 등 데이터센터 냉각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안정적인 냉각을 위해서는 고밀도 장비를 위한 정밀 냉각 유닛을 사용하여 습도와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장비의 전략적 배치와 따뜻하고 차가운 통로를 구성해 내부 공기를 재활용하는 에어 플로우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여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고 냉방 효율을 높여야 한다. 운영자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냉각 과정을 자동화하여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쿨링 옵티마이저(Cooling Optimizer)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IT 장비의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데이터센터의 냉각 전력 사용량 및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Q8. 이 밖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어떤 냉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가. A: 우리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안정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쿨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쿨링 냉동기(Free Cooling Chiller)는 실외 공기를 활용해 간절기나 겨울철에 압축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팬과 펌프를 통해 냉수 온도를 조절하는 공랭식 냉각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전력사용효율성(PUE)을 1.2까지 낮출 수 있어 연간 에너지 사용량과 데이터센터 운영비용(OPEX)을 절감할 수 있다, 벽 자체를 팬으로 만들어 효율적인 쿨링을 제공하는 빌트인 타입의 팬 월(Fan Wall)은 200kW에서 최대 500kW까지 전력을 수용할 수 있으며, IT 전산실과 기계실을 구분해 사용할 수 있어 보안 유지에도 적합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 모니터링과 온도 측정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쿨링 옵티마이저(Cooling Optimizer) 솔루션도 제공한다. '쿨링 옵티마이저' 솔루션은 지능형 냉각 제어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쿨링 옵티마이저는 IT 장비(랙)의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이를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의 쿨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컨테인먼트 시스템 넷쉘터 아일 컨테인먼트(NetShelter Aisle Containment)도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내부의 서버가 내뿜은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의 혼합을 감소시켜 냉각 효율을 향상시키는 공기 차폐 장치다. 이를 이용하면 뜨거운 공기는 서버의 뒤쪽으로, 차가운 공기를 서버의 앞쪽으로만 흐르게 유도해 냉각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냉각 에너지 효율을 20% 이상 증가시킬 수 있으며, 팬 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다. Q.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어떤 기준에 따라 고객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지 궁금하다. A: 국내 데이터센터는 환경과 규모, 용도 등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이 천차만별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각 데이터센터의 종합적인 면을 측정하여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서버의 밀집도 혹은 발열량 등에 따라 필요 솔루션이 달라질 수 있다. Q. 국내에서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을 활용한 사례가 있는지? A. 데우스시스템즈와 협업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엣지 데이터센터가 대표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슈퍼컴퓨팅 센터 랙(선반) 인프라와 전원분배장치(PDU)를 설치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지랙 PDU는 표준 랙마운트 규격 기반의 엣지 인프라나 고밀도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해 높은 부하의 전력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을 위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데이터센터 엑스퍼트'를 적용해 인프라 전반을 통합 및 관리한다. 전원분배장치가 네트워크에 상시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엣지 컨트롤 단계에서 전력 사용량 등 각종 정보를 취합한다. 이 밖에도 냉각 솔루션이 적용된 국내 데이터센터가 몇 군데 있고 현재도 계속 관련 레퍼런스를 구축하는 단계다. Q.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도입이 주변 국가에 비해 빠른 것 같지는 않다.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선진국이라 말할 수 있는 미국은 데이터센터를 바다 속에 구축하는 등 다양한 도전적인 행보를 보이는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보수적인 측면이 있어 적극적으로 데이터센터를 도입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국내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형태의 쿨링 솔루션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 산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수요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쿨링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하고 제공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액체 냉각에 대한 수요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여 여러 기업과 관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 및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고객의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2024.08.02 15:21남혁우

온다, 8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올해 4천억원 목표”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의 숙박 객실 중개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온다(대표 오현석)는 2024년 1월1일부터 7월25일까지 누적 거래액 2천115억원을 기록, 창사 이후 누적 거래액이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누적 예약건수는 540여만건에 이른다. 온다는 지난 2021년 연간 거래액 1천억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022년 2천억원, 지난해 3천억원을 넘어서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연 거래액 4천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숙박 상품 다양화와 판매 채널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창사 초기 중소형 숙박업체와 일부 판매 채널에만 의존하던 상황에서, 현재는 펜션부터 5성급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를 65개가 넘는 국내외 숙박 판매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2024년 온다의 객실 중개 거래액 비중을 살펴보면 펜션, 풀빌라 등 중소형 숙소가 약 60%, 호텔 및 리조트가 40%를 기록하고 있다. 65개가 넘는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도 온다의 큰 성과다. 국내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OTA) 및 포털(38%)의 비중이 가장 높고, 해외 OTA(20%), D2C 연결(10%), 폐쇄몰(4%) 등으로 판매처를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판매 성장 속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해외 OTA로 지난해 대비 올해 44% 급성장했다. 숙박 객실 중개를 넘어서 온다는 종합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회사 온다와쏭과 온다매니지먼트가 성공적인 호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 위탁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중소형 호텔 무인화 운영 솔루션 자회사인 오아테크도 올 상반기 사용 호텔 300곳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기존 중개 수수료에만 의존하던 수익모델이 SaaS(Software as a Service)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구독모델과 위탁운영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점도 온다의 탄탄한 성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온다는 창사 이후부터 숙박 산업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성장해왔다"며 "오늘의 성과는 저희의 비전을 믿어주신 파트너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에어비앤비·트립닷컴 우수 파트너, 2024 부킹닷컴 어드밴스드 커넥티비티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2024.08.02 14:54백봉삼

인텔, 공정 신기술 투입 시점 내년으로 연기

인텔이 반도체 제조 공정 우위를 되찾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신기술 2종 투입을 연기했다. 새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PowerVIA) 적용 시점을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반 년 가량 연기했다. 리본펫은 트랜지스터를 흐르는 전류를 보다 매끄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트랜지스터 사이를 연결하는 핀의 넓이를 넓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삼성전자도 3nm 공정에 유사한 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하고 있다. 파워비아는 신호와 전력을 공급하던 배선이 섞여 있던 구조에서 벗어나 트랜지스터 위쪽에서는 신호만 주고 받고 아래쪽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선을 둔다. 이를 가리켜 '웨이퍼 후면 전력 전달 기술'이라고 부른다. 인텔은 올 하반기부터 가동될 2나노급 공정인 인텔 20A(Intel 20A) 투입을 목표로 리본펫 트랜지스터와 파워비아 기술을 연구해 왔다. 지난 해 6월에는 대만 TSMC보다 2년 앞서 파워비아 기술 구현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인텔은 1일(미국 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내년 양산될 '팬서레이크'(Panther Lake)는 인텔 18A 공정과 함께 리본펫·파워비아 기술을 적용할 첫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대 기술 적용 시점을 반 년에서 1년 가량 미룬 것이다. 이날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인텔 18A 공정을 반도체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설계킷(PDK)를 지난 달 출시했으며 올 연말까지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PC용 팬서레이크 시제품은 윈도 운영체제 부팅에 성공했으며 리본펫, 파워비아와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활용하는 첫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이 올 하반기 투입할 데스크톱PC용 차세대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Arrow Lake)는 인텔 20A 공정에서 생산된다. 인텔 관계자는 "인텔 20A 관련 상세 내용은 이를 적용한 제품인 '애로우레이크' 출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2024.08.02 13:40권봉석

브이디컴퍼니, 업계 최초 서빙로봇 보상판매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업계 최초로 서빙로봇 보상판매 '스마트 체인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8월 한 달간 제조사와 브랜드에 상관없이 사용 중인 서빙로봇을 반납하면 브이디컴퍼니 서빙로봇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보상판매 제품은 스탠다드 서빙로봇 '푸두봇'과 '푸두봇 프로', 프리미엄 서빙로봇 '벨라봇', 전면에 18.5인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케티봇'이 대상이다. 39개월 반납형 로봇에 한정한다. 스마트 체인지를 이용해 신규 서빙로봇을 계약하는 소비자는 468만 원 상당 A/S 토탈 케어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로봇도 무료로 수거해 간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서빙로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디컴퍼니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빙로봇 최저가 혜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보상판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푸두봇을 월 24만 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4.08.01 18:23신영빈

티메프 판매자 호소..."대출 말고, 돈 찾을 방안 달라"

정부의 긴급 경영안전 자금 지원 정책이 티몬·위메프 판매자들의 피해를 제대로 구제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들은 정부의 대출 지원은 결국 더 큰 빚만 지게 하므로, 돈을 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실은 1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소상공인 피해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티몬·위메프 사태 판매자들의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피해 규모가 큰 곳은 도산의 위기에 처했다"며 "판매자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중소기업벤처부의 대책을 안내하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판매자들은 정부가 내놓은 긴급 경영안전 자금 지원 정책이 판매자에 대한 대출 방식으로 지원된다는 점에 불만을 표했다. 티몬·위메프에게 미정산 금액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대출 집행 시 판매자들은 미정산 원금에 더불어 3%가 넘는 이자까지 부담하게 되는 탓이다. 이번 사태로 택배비만 1억2천만원이 밀려있다고 밝힌 판매자 A씨는 "대출은 우리를 두번 죽이는 것"이라며 "정부가 구영배 큐텐 대표의 개인재산을 몰수시키고 그 돈을 소상공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본잠식된 회사가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잘못한 것은 정부"라면서 "중소상인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큐텐, 티몬, 위메프에게 돈을 받아라"고 덧붙였다. 도산을 생각 중이라는 한 업체 대표 B씨도 "우리의 선택지는 '도산할 것이냐, 빚쟁이가 될 것이냐' 두 가지"라며 "막무가내로 돈을 달라고 떼 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돈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부의 긴급 경영안전 자금 지원 관련 안내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판매자 C씨는 "정부에서 대출을 지원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미 마음이 급해서 은행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며 "긴급 자금이라면서 대체 언제 집행되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티몬과 위메프의 다음 정산일은 당장 8월 6일, 7일"이라면서 "정부가 지원이 안 되면 안 된다고 말을 해줘야 우리도 대책을 마련한다"고 호소했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D씨는 "지방에 위치한 기업들은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쉽게 상담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며 "하나의 사이트를 만들어 링크를 공표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벤처기업부, 바이오진흥원, 경제통상진흥원 등 많은 곳에서 피해액이 얼마냐는 전화를 받았는데 이 기관들에 다 연락을 해야 하는 것인 지 헷갈린다"고 토로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피해 관련 민원상담은 금융감독원에서 받고 있다"면서 "다만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긴급 경영안전 자금 지원에 대한 여러 의견을 관련 부서에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8.01 16:58조수민

엔터테크 기업 빅크, 프리A 5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대표 김미희)가 50억원규모의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벤처캐피탈(VC)이 공동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빅크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와 기존 투자사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함께했다. 시드 라운드에서 45억원, 기존 프리A 라운드에서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빅크는 이로써 145억원의 누적 투자액을 기록했다. 나아가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빅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라이브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튜터링'을 만든 김미희 대표가 튜터링 M&A 후 재창업했다. 공동 창업자인 김미희 대표와 김정우 최고개발책임자는 7년 이상 축적된 라이브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크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빅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 쇼케이스와 2차 IP 콘텐츠를 고유의 영상 기술로 전달하며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고 있다. 빅크는 '올인원디지털 베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우며 콘서트, 아티스트 전용 홈부터 투표, 라이브 스트리밍, VOD, 커머스,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기능을 일체형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터사·방송사의 수익 창출을 돕고 있다. 특히 AI가 결합된 라이브 기술 및 200여개국 팬덤의 데이터분석 능력까지 갖춘 것이 최대 강점이다. 빅크는 글로벌 K팝·K컬처팬덤을 타깃으로 출시 직후 부터 200여개국의 팬덤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공식 출시 첫해 CJ ENM의 KCON, MAMA AWARDS 등의 온라인 프로젝트를 성료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MBC, MBC+, SBS 등 유수 방송사들의 메가급 K팝 콘서트 라이브를 통해 해외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올 상반기에는 인피니트, 태민, 뱀뱀, 차은우 등 정상급 K팝 아티스트부터 박은빈, 박형식 등 K드라마 최정상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 왔다. 회사는 향후 K팝·K컬처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까지 무대를 넓혀 넘버원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빅크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특히, K팝·K컬처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며 기존 빅크의 이용자 층이 집중돼 있는 일본과 미국 시장 타깃의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안정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전문 파트너사 제휴 및 M&A에도 전략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기하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대표는 "K팝 아티스트 IP를 중심으로 해외 팬을 모으며 성장해온 빅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성창업투자 허윤석 이사는 “빅크만의 기술과 제품으로 엔터업계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검증해냈다. 앞으로 글로벌 E&M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밝혔다. 펄어비스캐피탈의 김진균 본부장은 "지난 투자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팀의 열정과 사업 성장세에 동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빅크의 제품과 기술로 전세계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겠다는 팀 미션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시 후 1년 반 동안 K팝·K컬처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검증했다면 이번 투자로는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글로벌 엔터테크 넘버원이라는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1 16:32백봉삼

'하이브 2.0' 발표…음악·플랫폼·테크로 사업 재편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초격차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전략 '하이브 2.0'을 1일 공개했다.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 확대 전개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선제적 혁신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하이브 2.0을 통해 기존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으로 구성됐던 하이브의 3대 사업영역은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된다. 하이브는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 2.0 전략을 준비해 왔다. 음악 사업 영역에서는 본질인 콘텐츠 품질과 팬 경험을 더욱 향상하고, 한국·미국·일본·라틴 사업의 확장 및 지역간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의 핵심축인 위버스는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 장르를 확대하고, 서비스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아티스트 활동을 활성화 해 팬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 영역에서는 현재 인큐베이팅 중인 게임사업의 본격적 확장과 더불어 미래형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선행 R&D가 추진될 예정이다. 멀티레이블 고도화 첨병 'HYBE MUSIC GROUP APAC' 신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이브는 음악사업 부문에서 국내 및 일본 멀티레이블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HYBE MUSIC GROUP APAC)'을 신설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은 레이블 사업 성장 및 혁신에 필요한 전략 및 프로세스 강화, 리소스 투자 및 음악 서비스 기능의 고도화에 집중한다. 음악사업의 본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하기 위함이다. HYBE MUSIC GROUP APAC의 초대 대표는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가 맡는다. 신영재 대표는 지난 2019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이래 다양한 전략, 정책, 사업모델 개발을 담당했다. 2020년부터 빅히트 뮤직의 대표직을 맡아 레이블 조직 및 기능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는 데 앞장섰다.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으로 글로벌 음악사업 주도적 사업자 자리매김 하이브는 미국, 일본,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전개해 현지 시장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 2.0에선 각 시장환경에 맞게 K-팝 노하우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사업 전략이 구체화된다. 각 시장에서 주도적 사업자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동시에 기존에 K-팝을 소비하지 않았던 층에도 장르 확장을 통해 하이브의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포석이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하이브는 레이블서비스 출범과 현지화 신인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에 미국의 전통적인 매니지먼트사업과 하이브의 360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레이블서비스가 출범한다. 레이블 서비스는 아티스트의 커리어 성장곡선을 함께 설계하고 각 단계별로 적절한 사업모델을 제공한다. 하이브의 강점인 아티스트 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사업 모델을 개발해 현지 아티스트와 단순한 레코딩 혹은 매니지먼트 계약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레이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이브는 올해 데뷔한 캣츠아이를 시작으로 미국 현지화 신인을 지속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6월 데뷔한 하이브의 첫 미국 현지화 그룹으로, 게펜 레코드와 협업을 통해 미국 팝 장르에 K-팝 방법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하이브는 캣츠아이 데뷔를 위해 미국 현지에 트레이닝, 마케팅 및 프로모션, A&R 등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에도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화 신인을 계속해서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2위 음악시장인 일본에선 현지화 아티스트 제작과 J-팝 시장 내 솔루션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K-팝 성장세와 J-팝 장르에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키워나가, 하이브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의 위상에 버금가는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하이브 재팬은 &TEAM에 이은 새로운 일본 현지화 신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 재팬은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김영민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을 하이브 재팬 회장(Chairman)으로 신규 선임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 '일본통'으로 알려진 김영민 회장은 K-팝 산업에서 하이브가 수립한 성공 방정식을 일본 시장에 접목, 하이브 재팬을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라틴 시장을 담당하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현재 멕시코시티에 전용 스튜디오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영입과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강력한 로컬 대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음악 기반 사업모델과 기술 주도 신사업의 전개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K-팝 시스템을 도입해 제작하는 하이브 라틴 첫 아티스트의 데뷔를 포함한 다양한 성과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론칭…팬덤 서비스 모델 확장 글로벌 최대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올해 4분기부터 팬덤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한다. 먼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가 오는 4분기 론칭 예정이다. 구독형 멤버십은 기존 팬클럽 멤버십과는 별도 서비스로 동시에 운영되며, 팬들이 위버스를 더 편리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과 일부 팬클럽 이용 서비스를 연동해 함께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 보너스 젤리(디지털 재화) 충전, 광고 없는 영상 시청, VOD 오프라인 저장 등으로 구성된다. 멤버십 콘텐츠 조회, 이벤트 우선 참여 등도 선택적으로 포함할 수 있다.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는 누구나 원하는 시점에 편리하게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해 활용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창구로 사랑받고 있는 '위버스 DM'은 올해 중 하이브 아티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서비스가 확대 오픈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위버스의 일부 영역에 제한적으로 도입한 광고를 연내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하이브 중장기 신성장 동력,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통해 확보 하이브 2.0의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신성장 영역에 대한 전략적 탐색과 선점을 담당한다. 콘텐츠 관련 기술의 적극적 융합 시도와 고객 경험 변화 방향성을 예측해 하이브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에선 하이브 내부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신사업들의 전략 조율 및 연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게임사업을 포함한 ▲오디오/보이스 기술 ▲생성형 AI ▲오리지널 스토리 비즈니스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설계 등이 사업모델 검증 및 테스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련 영역에서 회사의 미래 방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신규 투자가 신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는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하이브 2.0을 기반으로 하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 음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플랫폼 사업을 통하여 변화하는 슈퍼팬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6:27안희정

하인리히 재단, 비즈니스 및 무역 석사 프로그램 선택 가이드 발표

이 종합 가이드는 학생들의 무역 커리어에 대한 열망과 고용주의 요구를 충족하여 예비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석사 프로그램을 식별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싱가포르, 2024년 8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하인리히 재단(Hinrich Foundation, http://www.hinrichfoundation.com)은 예비 학생들이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석사 프로그램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초의 가이드를 발표했다.   하인리히 재단 국제 비즈니스 및 무역 석사 가이드(하인리히 재단 가이드)[https://www.hinrichfoundation.com/education/hf-guide/?utm_source=hf-guide-pr&utm_medium=email&utm_campaign=guide-hf-hf-guide-site&utm_content=20240710-hf-guide- ]는 무역 전문가 및 고위 학자로 구성된 자문 패널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무역 석사 학위 및 무역 경력의 이점에 대한 개요 무역 프로그램 내용 및 특성을 포함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위한 기준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물어봐야 할 주요 질문 20개의 모범적 석사 프로그램 프로필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의 경력 학생, 교육자 및 전문가를 위한 무역 리소스 하인리히 재단 가이드는 온라인[https://www.hinrichfoundation.com/education/hf-guide/?utm_source=hf-guide-pr&utm_medium=email&utm_campaign=guide-hf-hf-guide-site&utm_content=20240710-hf-guide- ]과 PDF[https://share.hsforms.com/10gmkz1lXSUur--Nv1oHk1A3jwzl ]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관련 내용은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4V1bMX0r8SM ]을 참조한다. 학문적 기초와 실무 기술 개발 하인리히 재단 가이드는 학문적 지식과 실용적인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습해야 할 핵심 내용에는 무역, 무역 정책, 물류 및 공급망 관리, 무역 금융 및 회계, 리더십, 소프트 스킬 및 미래 기술을 포괄하는 국경 간 영역이 포함된다. 또한 업계와의 강력한 연계성, 실무 교수진, 탄탄한 커리어 서비스를 갖춘 프로그램의 가치도 강조한다. 우수 사례의 모범으로 소개된 최고의 석사 프로그램 하인리히 재단 가이드는 학생들이 양질의 프로그램에서 찾아야 할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20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여기에는 CEIBS, INSEAD, 하버드 및 싱가포르 경영대학에서 제공하는 MBA부터 제네바 국제 경영대학원, 선더버드 글로벌 경영대학원, 몬트리올 대학교 및 오클랜드 대학교의 전문 석사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하인리히 재단의 알렉스 붐(Alex Boome) 교육 프로그램 책임자는 "하인리히 재단 가이드는 학생들이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고용주의 지원을 받고 전문가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기준에 따라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비교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예비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찾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하인리히 재단(Hinrich Foundation) 소개 하인리히 재단은 아시아에 기반을 둔 자선 단체로, 상호 이익이 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무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글로벌 무역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을 키우는 독창적인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company/hinrich-foundation-ltd/ ],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inrichfoundation/ ], 트위터[https://x.com/hinrichfdn ],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hinrichfoundation ] 문의: inquiry@hinrichfoundation.com *보도 자료는 영어에서 자동 번역됩니다.

2024.08.01 12:10글로벌뉴스

[유통 픽] 요플레도 저당으로…빙그레, '요플레 제로' 출시 外

빙그레가 당 성분이 제로인 드링크 발효유 신제품 '요플레 제로 드링크 무당 플레인'을 출시한다. 일반적으로 발효유에는 당 성분이 함유돼 있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요플레 제로 드링크 요거트는 빙그레만의 최적 배합과 발효 기술 공정을 통해 만든 제로 슈거 제품이다.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함유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제로는 식사 대용이나 간식 등 취향에 따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병당 700ml의 용량으로 출시된 제품인 만큼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얼티브, 식물성 아이스크림 모나카 2종 출시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이자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 '얼티브'가 식물성 아이스크림 '얼티브 모나카'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얼티브 모나카 밤맛·초코' 두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기존 식물성 아이스크림의 특유의 서걱거리는 식감을 최소화했으며 쌀전분과 효소처리한 해바라기유를 조합한 원료로 우유 크림과 비슷한 풍미도 구현했다. '얼티브 모나카 밤맛'은 당 함량을 3g으로 낮춘 저당 제품으로 밤맛 크림과 밤 조각이 들어있다. '얼티브 모나카 초코'는 초코크림·드리즐과 단백질 5.5g을 함유하고 있다. '얼티브 모나카' 2종은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며 향후 다른 편의점, CJ더마켓, 대형마트 등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글린트 '틴트 글로서' 출시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는 '틴트 글로서(Tint Glosser)'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반짝이는 펄 입자와 꽃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가 어우러진 '립 하이라이팅' 컨셉의 제품이다. 수분과 글리터(glitter, 반짝이는 입자)를 함유한 제형이 입술에 촉촉한 광채를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프로방스 장미꽃과 카렌듈라 추출물을 함유한 고광택 오일과 볼륨감을 더해주는 플럼핑(plumping, 도톰함) 성분이 포함됐다. 컬러 틴트부터 투명한 타입의 립 글로서까지 총 11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고속도로휴게소에 간편식 메뉴 '흔들어우동' 출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운영 중인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간편식 메뉴 '흔들어우동'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력해 개발한 간편 테이크아웃 메뉴다. 신메뉴는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부산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대구·창원방향)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울산방향) 6곳에서 판매한다. '흔들어우동'은 휴대용 투명컵에 우동과 각종 재료, 소스 등을 담아 고객이 흔들어 먹는 방식의 간편식 컵메뉴다. '흑임자샐러드비빔우동'과 '가쓰오우동' 등 냉우동 2종으로 판매된다. 롯데칠성·홈플러스, '대한민국 청년 응원 캠페인' 기부금 전달 롯데칠성음료는 홈플러스와 함께 4월 18부터 6월 12일까지 2개월간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한 '대한민국 청년 응원 캠페인' 수익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롯데칠성음료 문효식 신유통부문장, 홈플러스 양수령 그로서리총괄,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핫식스', '비타파워' 등으로 구성된 '청년 응원 패키지' 상품 판매를 통해 적립된 2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에서 운영하는 자립 청년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 사회공헌 브랜드 '물결(W.A.V.E)'의 4가지 전략 방향 중 '나눔 문화의 확산(Expansion of sharing culture)'에 해당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음료 패키지 구매를 통해 소비자가 기부에 참여하고 이웃 사랑과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2024.08.01 11:32김민아

GC·한미, 美FDA에 파브리병 치료제 'LA-GLA' 임상 1/2상 IND 신청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파브리병 치료제 'LA-GLA(GC1134A/HM1542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제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LA-GLA는 첫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이다.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혈관병, 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그렇지만 치료법은 2주에 한 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과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다. LA-GLA는 이러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다. 또한,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혈관병·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 효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다. 두 회사 관계자는 “한미 등지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파브리병 환자들에게 새 치료 옵션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되면 발생한다. 당지질이 지속 축적되면 세포독성과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여러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2024.08.01 11:05김양균

日 우주쓰레기 정찰대, 버려진 로켓 근거리서 포착 [우주로 간다]

일본 우주탐사 기업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의 우주쓰레기 탐사 위성이 우주에 떠다니는 버려진 로켓을 근거리에서 촬영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길이 약 11m의 로켓을 약 50m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서는 버려진 로켓에 큰 손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영상에 사용된 이미지는 지난 7월 15일과 16일에 촬영됐다. 아스트로스케일의 ADRAS-J 위성은 올해 초 우주로 발사돼 15년이 넘은 우주잔해 조각을 조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제어된 선회 작업을 통해 로켓 상부 단계인 우주 잔해물을 다양한 각도와 조명 조건에서 촬영하는 등 민간 기업으로는 전례 없는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ADRAS-J는 기존 대형 잔해물에 안전하게 접근하고, 특성을 파악하고, 상태를 조사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덧붙였다. 수십 년간의 우주 비행과 우주 탐사 경쟁으로 우주에 많은 폐기물들이 축적돼 우주 쓰레기 또는 위성 간의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현재 10cm가 넘는 우주쓰레기 약 4만500개가 수 백만 개의 작은 파편과 함께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 빠르게 이동하는 우주쓰레기는 작동 중인 위성과 국제우주정거장에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에 전 세계 우주기관은 위험한 우주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해결책을 만들려 노력 중이다. 아스트로스케일은 2021년 자석을 이용해 우주에 떠 있는 우주쓰레기를 포획하는 ELSA-M 궤도선 시범 임무를 시작했고 올해 초에는 우주쓰레기 탐사 위성 ADRAS-J을 우주로 발사해 지구 저궤도를 떠돌고 있는 일본 H-2A 로켓의 상단부를 찾아 정보를 수집 중이다. ADRAS-J에 자금을 지원하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로봇 팔을 사용해 오래된 로켓을 궤도에서 제거하는 후속 임무 수행을 위해 다시 아스트로스케일을 개발사로 선정했다. 아스트로스케일은 "ADRAS-J2 우주선 개발이 진행 중이며, ADRAS-J 우주선과 운영의 유산과 수집된 데이터는 해당 프로그램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ADRAS-J2는 2027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ADRAS-J2 임무는 궤도에서 큰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8.01 10:43이정현

삼성전기, ESG 평가 지수 'FTSE4Good' 14년 연속 편입...업계 최장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 평가 지수 중 하나인 FTSE4Good 지수에 2011년부터 14년 연속 편입됐다고 1일 밝혔다. 14년 연속은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편입 기록이다. FTSE4Good은 2001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로 FTSE4Good 지수 편입은 글로벌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공인 받음을 의미한다. FTSE4Good 평가는 매년 전세계 기업들의 ▲환경보호 ▲인권 ▲노동법 준수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해 14개 부문, 300개 이상의 항목을 평가한다. 각 부문 중 한개라도 일정 점수 수준이 미달되면 편입이 불가하다. 삼성전기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자 부품 및 장비 업종 평균점수인 2.5점보다 높은 4.2점을 획득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공급망 관리 ▲임직원 보건안전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 만점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대상으로 일터혁신컨설팅을 운영하며 노사 협력 및 인재 육성방법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내 상생협력아카데미를 통해 전문 기술 및 리더십 교육 지원 등 중장기적 체질 개선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과 안전보건 표준을 전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안전 근무수칙 준수 문화를 주기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이사회내 다양성 확대를 위해 사외이사 여성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경영활동에 대한 이사회 의사결정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평소 장덕현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미래세대와의 약속을 위해, 같이 성장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선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친환경 정책, 사회적 책임 수행,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정직한 기업,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Sustainable Challenges for a Better Planet & Life)라는 ESG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 등 3P를 ESG 경영키워드로 선정하여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2024.08.01 09:18이나리

RFP 분석 스타트업 '클라이원트', 프리A 투자 유치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하는 스타트업 클라이원트가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드 투자를 진행했던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인 블루코너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클라이원트는 조달청 나라장터부터 정부 지자체, 대학교, 병원, 은행 등 국내 최대 실시간 입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공공 기관의 입찰 공고를 한 곳에서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클라이원트의 핵심 기능은 10년간의 RFP 및 입찰 데이터와 유사도 분석을 거쳐 우리 회사에 적합한 입찰 공고를 빠르고 정확하게 매칭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에 불리하게 적용될 리스크 조항을 AI가 자동으로 식별하고, 투찰 가격 산출, 정부 예산 및 과거 사업 분석 등 체계적인 입찰 전략 수립을 위한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5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SI·교육·ESG·컨설팅·통신·MICE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특히 민간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공공사업의 매력을 인식하고 클라이원트를 통해 공공 입찰에 도전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실제로 한 대기업 고객사의 경우 매년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경쟁사 및 예산 분석에 투입되는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며 “AI 자동화를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RFP 분석 및 입찰 공고 탐색에 많은 리소스를 아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라이원트는 조달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입찰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주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공공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으며, 경쟁력 높은 기업이 입찰 시장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사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찰 분석 및 매칭이 매출 확장을 위한 기능이라면 올 3분기 중 실무 업무에 도움이 될 입찰 서류 간소화 등 신규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서류 작업을 2주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켜 더욱 중요한 기획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이다. 국내 조달 시장은 약 200조원 규모의 거대한 산업이다. 미국은 900조원, 일본은 790조원, 중국은 3천800조원, 싱가포르는 80조원 규모다. 특히 싱가포르는 정부 주도 사업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공공 입찰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이다. 회사는 “최신 LLM 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아직 뚜렷한 경쟁사가 없다”면서 “이로 인해 올해 3월 오픈AI로부터 최고 잠재력 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입찰 시장은 모두가 외면하던 전형적인 낙후된 시장이었으나 클라이원트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잠재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3분기에 싱가포르와 미국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앞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1 09: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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