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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취약계층 수급권은 보호…고액·상습 체납 징수는 강화

건강보험료 분할납부 및 체납처분 유예에 관한 고시 제정 A씨는 사기 피해 등으로 사업에 실패해 건강보험료를 2015년부터 납부하지 못했는데, 건보공단에 본인의 체납 건강보험료가 3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는 이유로 결손처분을 요구했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A씨가 사기 피해 등으로 인한 생계형 체납자로서 건강보험료에 대한 징수 가능성이 없고 3년의 소멸시효도 완성됐다고 판단, 건보공단이 A씨에게 부과한 건강보험료에 대해 소멸시효 완성에 따른 결손처분을 하도록 시정을 권고했다. 징수 가능성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 등 취약계층의 체납 보험료에 대하여서 신속한 결손처분으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막기 위해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분할 납부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자진 납부 독려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징수가능성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 등 취약계층의 체납보험료는 신속하게 결손처분을 하여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 사항에 대해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의 건강보험 수급권 보호를 위해 결손처분(취소)기준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체납으로 인한 납부부담 완화를 위해 분할납부제도를 '체납개월 수 이내'에서 '월별 체납보험료에 50/100이상 분할납부'토록 개선한 바 있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의 맞춤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긴급복지 정보(생계·의료·주거지원, 시설 이용지원, 지원기관 연락처 등)를 안내하고, 건보공단의 빅데이터(건강보험료 연속 체납, 결손처분 등)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등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반면,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의도적으로 보험료 납부를 회피하고 있는 전문직 등 고소득 체납자(납부기한 1년 경과, 1천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강화하고 홈페이지에 인적사항(성명, 상호, 나이, 업종, 주소, 납부기한‧금액, 체납요지 등)을 공개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는 고소득‧전문직 체납자는 인적사항공개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6개월 체납처분 유예제도('24.7.1.시행)를 도입하는 등 건강보험의 수급권을 보호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2 15:44조민규

웨이브 합병 앞둔 티빙 '갑질 논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같은 글로벌 OTT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OTT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CJ ENM이 합병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영업이익이 최대 2천억원~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국내 미디어 산업을 흔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의 영향력이 더 강력해져, 장기적으로는 미디어 방송 업계 전반에 독점적 지위가 남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CJ ENM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반면 중소PP 및 CP사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향후 중소사업자들의 줄도산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콘텐츠 정산료 변경, UI 독점 등 티빙 갑질...중소 PP사들 한숨 최근 티빙은 방송채널사업자(PP)들의 콘텐츠 정산방식을 변경하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PP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 채널과 OTT에 채널을 공급해 수신료와 콘텐츠 사용료를 받는 사업자들은 말한다. 티빙은 올 초 '통합 정산 방식'으로 정산하던 것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티빙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바탕으로 A사의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반면, 개인화 정산 방식은 티빙에서 서비스되는 A사 콘텐츠를 본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만을 바탕으로 A사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즉 '모수'의 기준이 변경되면서 PP사들의 정산액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 한 PP사(A)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큰폭으로 감소했다. A사 관계자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60~70% 감소했다”며 “자사의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어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정산 방식은 티빙에게 '낙전(?)' 수입을 가능케 해 PP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시청률에 따라 PP들이 나눠갖지만, 개인화 정산 방식은 가입자들이 콘텐츠를 봐야만 해당 PP가 정산 대상이 된다. 일례로 B 가입자가 A사 콘텐츠만 본다면 티빙은 A사에 대해 정산을 해준 나머지 구독료를 모두 갖는 구조다. 이 같은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은 티빙의 일방적인 요구로 결정됐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취임 이후 PP사들에게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을 변경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PP사들은 이런 티빙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랫폼 사와 PP사는 공식적이지는 않더라도 갑을관계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플랫폼이 콘텐츠를 유통해줘야만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상황 속에서 티빙이 계약 방식을 바꾸겠다고 했을 때 '싫다'고 말할 수 없다. 그에 따른 불이익을 감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계약 변경 전 매출 변동이 큰지에 대해 물었을 때 티빙 측은 '크게 변동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며 “하지만 실제 변경되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이에 대해 티빙 측은 자기들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티빙의 UI 구조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티빙의 메인 화면에서 타사의 콘텐츠를 찾기 힘들다는 것. 자사와 CJ ENM 콘텐츠를 위주로 상위에 노출하기 때문에 중소 PP나 CP사들의 콘텐츠는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 티빙의 메인 화면은 CJ ENM 콘텐츠와 티빙 오리지널(V ONLY)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11일 기준 화면을 가득 채운 가장 큰 배너 화면 6개 중 5개가 CJ ENM의 작품이다. 때문에 많이 본 콘텐츠 역시 CJ ENM의 콘텐츠가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 아래 '오늘의 티빙 톱20' 중 12개가 티빙 오리지널이다. 이외에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시리즈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예능 ▲정주행 추천 시리즈 등의 카테고리도 주로 티빙의 오리지널 작품들이 배치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나 모회사 CJ ENM의 콘텐츠를 전진배치해 UI를 독점하고 있다”며 “타 콘텐츠를 보려면 이용자가 별도 '검색'을 해야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이용자들의 볼 권리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PP시장 매출 대부분은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CJ 계열의 대형 PP로 쏠려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80여개의 중소 PP들은 전체의 14% 밖에 안되는 적은 수신료를 나눠먹는 구조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티빙의 정산 방식 변경은 중소 PP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PP협회)는 "티빙의 누적 적자가 갈수록 심해져서 이 같은 정산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들의 실책을 힘없는 중소 PP사들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될 경우 매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살아남기 힘들어진 형국이 됐다”고 말했다. OTT는 규제 청정 구역?...컨트롤타워 부재로 손 놓고 있는 정부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PP협회)는 이러한 티빙의 갑질을 막고, 중소PP와 CP들이 지속 가능한 유료방송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주무부처로부터 어떠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공정위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PP협회는 “티빙의 갑질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항변했지만 두 부처는 모두 이 같은 문제를 외면을 하고 있다”며 “OTT는 규제 울타리 밖에 있어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차라리 공정위에 가서 제소를 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OTT는 부가통신사업자로, 과기정통부가 소관 부처이긴 하지만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현재 OTT 정책은 ▲콘텐츠 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네트워크 부분 과기정통부 ▲플랫폼 부분 방통위 등 3개 부처에 걸쳐 있다. 하지만 방통위는 유료방송은 과기정통부 소관이라고 대응하고,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OTT 관련해서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부가통신사업자 약관 신고에 한해서만 관여할 수 있는 권한만 가지고 있다. 사업자에게 직접적인 개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는 OTT사업자들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례는 불공정 거래 행위로 보여져 공정위에 해당된다”며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자의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를 주로 본다. 전기통신사업자가 어떤 행위를 했을 때 그 행위가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냐 아니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에 해당되냐에 따라서 주무부처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티빙의 마이웨이는 든든한 뒷배 덕분?...영향력 확대하는 CJ ENM 업계에서는 이러한 티빙의 행보가 전과는 다르게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통상적으로 플랫폼과 CP사간의 갑을관계가 형성되긴 하지만 갈수록 힘들어지는 방송업계인 만큼 서로 간 '상생'을 고민하기에 이와 같은 과감한 방식을 택하지 않는 편이다. 이에 티빙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던 이유는 든든한 뒷배인 CJ ENM의 존재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티빙의 최대 주주(48.85%)이기도 한 CJ ENM은 한국 종합 방송, 미디어, 영화, 홈쇼핑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국내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예능드라마를 자체 제작해 tvN, 엠넷, OCN 등 다양한 자사 채널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 즉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급자(CP)이자 콘텐츠를 유통하는 채널 사업자(PP)이기도 한 셈이다. 현재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OTT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웨이브와 티빙 간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하겠다”고 밝히며 합병을 가시화했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되면 모회사 CJ ENM은 플랫폼 사업자의 영향력 뿐만 아니라 채널 공급자로서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을 앞둔 티빙은 안팎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티빙은 넷플릭스에 이어 쿠팡플레이에 뒤쳐지며 토종 OTT 1위 자리도 내주는 굴욕을 당했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최근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를 독점 중계하고, 월 5천500원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입자와 매출, 시청 시간 등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모회사 CJ ENM의 산하 및 계열사 스튜디오가 제작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의 오리저널 콘텐츠의 흥행도 한몫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방송 날에는 넷플릭스의 사용 시간을 넘어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총 사용시간은 250만 10시간, 넷플릭스는 240만 8179시간으로 집계됐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두 플랫폼 주주들은 세부사항을 최종 논의하고 있다. 향후 웨이브가 티빙에 속해지는 형태로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업계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연내에는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PP업계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2024.06.12 15:25최지연

홀연히 나타난 강형욱 고발단 331명...무슨 권리?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열람했다는 이유로 전 직원들에게 고소당한 가운데, 사건과 관련 없는 시민들이 단체로 '고발장'을 제출해 화제다. 전문가들은 본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고발인의 경우 법적 지위가 없다면서, 단순히 심리적 압력을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의 사내 메신저 열람에 대한 법적 판단에 있어서는 전문가들도 미묘하게 해석이 갈렸다. 보듬컴퍼니에 근무했던 전 직원 A씨 등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우편 발송한 것으로 지난 11일 알려졌다. A씨 등이 경찰에 제출한 '고소·고발장 요지'에 따르면, 강 대표와 엘더 이사는 업무용 협업도구에서 지원하는 사내메신저 내용 보관 데이터에 침입해 6개월 치 대화 내용을 모두 읽고 일부 내용을 다른 직원이 있는 카톡방에 공개했다. 고발 당사자들은 이런 행위가 접근 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하는 것과 타인의 비밀을 누설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보통신망법 48조·49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형욱 부부는 통합 업무 플랫폼 '네이버웍스'를 통해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열람했다. 수전 엘더 이사는 지난달 24일 유투브에 게시한 해명 영상에서 "6개월 치의 (직원들) 대화를 네이버웍스가 보관하고 있었다"며 "직원들 대화를 훔쳐보는 것 같아서 관두려 했는데 (강 대표 부부의) 6개월~7개월 된 아들 이름이 나오는 걸 보고 눈이 뒤집혔다"고 털어놨다. 강 부부를 상대로 한 고소에는 사건과 관계없는 일반인들이 대거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을 통해 모인 시민 331명도 해당 사건의 '고발인'이 돼 고소에 참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소위 '시민 고발인단'을 모집했다. 331명도 강씨 부부에 대한 고발장을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우편으로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고발인은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의 모임이다. 직접 소송의 당사자가 되는 '고소'와 달리 '고발'은 대체로 경찰 수사의 단서에 불과하다. 제3자인 고발인은 경찰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려도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없다. 또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고발인은 소송의 당사자 자격이 없으므로 소송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없다. 비공식적 탄원서를 제외하면 판사에게 의견을 개진할 권리도 없다. 법조계는 고발인의 법적 지위가 고소인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고발인이라는 이유로 재판 과정에서 주어지는 지위나 권리는 없다"며 "변호인 측에서 고발인 중 일부를 증인 신청해서 법적 절차를 거치면 증인 자격으로 재판에서 발언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증인의 발언이 증거로서 의미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웍스를 통한 강형욱 부부의 사내 메신저 열람에 대해서는 "사전에 당사자의 자발적인 동의나 이에 준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비밀침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메신저 내 대화를 볼 수 있는 관리자 권한이 있더라도 실제로 메신저를 열람한 행위는 별개의 문제라,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클라스 최승재 변호사 역시 "고소인은 스스로 피해를 받은 사람이고, 고발인은 스스로 피해를 받지 않았더라도 범죄 사실을 알고 수사기관에다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말한다"며 "고발인단이 1만명이 될 수도, 10만명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수와 법적 지위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린 구태언 변호사는"네이버웍스의 사내메신저는 업무용 정보자산이므로, 업무용 이메일과 마찬가지로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내메신저를 이용한 업무처리는 회사의 업무를 위해 보존돼야 할 기록이므로 당연히 사적 대화이거나 개인의 비밀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관리자가 사내메신저의 대화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 변호사는 "이런 회사의 정보자산을 관리하는 기능을 이용했다고 해서 타인의 비밀 침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수사기관은 실제 회사가 이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는지, 당사자들도 네이버웍스가 업무처리시스템임을 충분히 알고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3:40정석규

Samsung all-out efforts to mass-produce '1b DRAM'...TF to catch yield

Samsung Electronics is making every effort to expand its DRAM business to the top end for data centers. Recently, Samsung has set up an organization to boost the yield of 1b (5th generation 10-nanometer) DRAM, and plans to significantly expand production by the end of this year. According to the industry sources, Samsung Electronics' memory division formed a separate task force(TF) last month to increase the yield of 1b DRAM. 1b DRAM refers to the 5th generation 10-nanometer DRAM with a width of 12 nanometers. Samsung started mass production of 16Gb DDR5 in May last year and succeeded in developing 32Gb DDR5 in September. In particular, Samsung Electronics plans to introduce the 32Gb 1b DRAM as its flagship product. The DRAM is implemented in the same package size as the 16Gb product and the 128GB module can be manufactured without TSV (silicon penetration electrode) process. In order to manufacture 128GB modules, the existing memory industry had to make a package in which two 16Gb DRAM chips are connected with TSV. If this process is omitted, manufacturing costs can be greatly reduced and power consumption can be improved by about 10%. Samsung Electronics completed the quality test of 32Gb 1b DRAM in March and has been preparing to mass-produce it in earnest. However, the biggest obstacle to the plan is 'yield'. Yield refers to the ratio of semiconductor good to wafer input. It is estimated that Samsung Electronics' 1b DRAM yield has not yet reached the target yield of 80-90% of conventional DRAMs. If the yield does not reach a certain level, it is difficult for manufacturers to guarantee productivity and profitability. In response, Samsung Electronics created a task force last month to boost yield of 1b DRAM as fast as possible. The organization is known to consist of employees in charge of all processing within its memory business unit. At the same time, Samsung Electronics has decided to aggressively expand production of its 1B DRAM. It is understood that the company plans to expand production capacity from 40,000 per month to 70,000 in the third quarter and 100,000 in the fourth quarter, and increase it to 200,000 in the next year. The main production bases of 1b DRAM are expected to be P2 in Pyeongtaek and 15 in Hwaseong. In particular, P2 is a 1z (3rd generation 10-nanometer DRAM) line that actively reduced production during memory recession, and the process will be actively converted. "Samsung Electronics is making every effort to expand 1b DRAM because it can have enough production capacity compared to its competitors and does not use TSV unlike HBM (high-bandwidth memory)," an industry source said. "I understand that Jeon Young-hyun, the newly appointed DS division head, is also paying attention to improving the yield of 1b DRAM."

2024.06.12 13:38Jang KY

이사 충실의무 '주주 이익' 반영?…기업 절반 "M&A 재검토"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법상 이사가 '회사를 위하여' 충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충실의무 규정을 '주주의 비례적 이익'까지 확대하자는 상법 개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법 개정이 국내 상장사들의 M&A 추진 등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상장기업 15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가 확대되면 'M&A계획 재검토'하겠다(44.4%)거나, '철회·취소'(8.5%)하겠다는 기업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66.1%는 상법 개정 시 해당 기업은 물론 국내 기업 전체의 M&A 모멘텀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로 이사의 책임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 제도가 도입되면 '주주대표소송과 배임죄 처벌 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61.3%였다. 현재 형법상 배임죄 등의 기준이 모호한 상황에서 이사의 책임까지 가중되면 장기적 관점의 모험투자 등을 꺼리게 돼 오히려 밸류업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응답 기업의 84.9%는 배임죄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응답했다. 24.8%는 최근 5년간 불명확한 배임죄 기준 때문에 의사결정에 애로를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간 업무상 배임죄 신고 건수는 2022년 2천177건 등 해마다 2천 건 내외로 발생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인이 최선의 결정을 내려도 이후 결과가 좋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 '회사와 주주의 이익 구분 불가'(61.3%), '주주간 이견시 의사결정 어려움'(59.7%) 등 실무적 혼선을 우려하는 기업도 많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주주 중에는 지배주주도 포함되고, 비지배주주 간에도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정리할지 의문”이라며 “면밀한 검토 없이 도입하면 M&A나 신규 투자는 위축시키고 경영의 불확실성만 가중하는 결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조사에 응한 상장사들이 이미 다양한 방식의 주주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62.1%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고 49.7%가 전자주주총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26.1%는 법정 기준보다 높은 비중의 사외이사를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사회가 지배주주에 대한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안건 상정 전에 쟁점을 조정하기 때문'(66.0%), '반대 이사가 있는 경우 표결하지 않고 철회 또는 조정 후 재상정'(28.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사외이사 풀이 적고 안건에 반대할 만큼 전문성 부족'(46.4%) 등의 의견도 있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자유로운 기업경영활동을 보장해주는 법제도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배임죄 명확화'(67.6%), 합리적이고 성실한 경영판단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 '경영판단 존중 원칙 명문화'(45.9%), '밸류업 우수기업 인센티브 도입'(40.5%), '상속세 인하'(27.0%) 등의 의견이 나왔다. 송승혁 대한상의 금융산업팀장은 “경영진의 어떤 의사결정이 회사에는 이익이 되고 주주에게는 손해가 되는지는 기업이 사전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기업들도 주주 보호를 위한 많은 제도적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섣불리 규제를 강화해 경영의 불확실성을 확대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2:00김윤희

한국엡손, A4 라인헤드 컬러복합기 'AM-C400' 출시

한국엡손이 12일 라인헤드 방식 A4 컬러복합기 'AM-C400'을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잉크젯 프린터 헤드가 용지 위를 이동하는 방식 대신 가로로 길게 배치된 라인헤드 위를 용지가 통과하는 라인헤드 방식을 적용해 인쇄 속도를 높였다. A4 용지 기준 컬러·흑백 문서를 분당 최대 40매 출력 가능하며 인쇄에는 예열이 필요 없는 엡손 기술인 '히트프리'를 적용했다. 소비전력과 탄소배출량은 A3 레이저 복합기 대비 최대 62%, A4 레이저 복합기 대비 최대 77% 줄였다. 잉크 카트리지는 흑백 최대 3만1천500장, 컬러 2만8천장까지 출력 가능해 잉크 교환 빈도와 소모품 관리 비용도 줄어든다.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내부 구조가 단순하고, 간단한 공정만을 거쳐 출력하기 때문에 소모품과 정기 교환 부품의 종류가 적다. 기존 출시된 A3 복합기 대비 너비 465mm, 깊이 517mm로 설치 면적을 줄이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신제품은 A3 용지 출력이 불필요한 고객을 위한 복합기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4.06.12 11:59권봉석

홍진표 마브렉스 "넷마블이 가진 콘텐츠와 NFT 사업으로 시너지 낼 것"

"마브렉스는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다. 우리의 코어 미션은 블록체인 활성화다. 마브렉스의 NFT 사업과 넷마블 기존 콘텐츠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진행한 'Web3를 통한 콘텐츠 사업성 강화' 세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현재 마브렉스는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메타 월드: 마이 시티 등 총 네 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홍진표 대표는 "2024년 5월 기준으로 마브렉스 누적 가입자는 2천400만 명을 넘었다. 북미 17.5%, 아시아 60.4%, 유럽 11.1% 등으로 고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2022년엔 블록체인 매출 전세계 1위, 지난해 한국 게임 토큰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 화이트리스트 토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이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서 블록체인의 점진적 제도화가 가능해졌고, 웹3 시장의 지속 확대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마브렉스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신규 사업 카테고리는 크게 세 가지다. 2010년부터 콘솔과 PC 시장은 정체가 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의 경우도 2020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했지만, 2021년부터 역성장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럼에도 모바일 게임 마케팅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출은 4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방식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대형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진행된 것들이 이제는 소규모 인플루언서까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유저 환원 방식의 리워드 마케팅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 게임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웹3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게임사, 인플루언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하반기 중 넷마블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게임에 웹3 마케팅이 접목될 예정이다"라며 "오는 2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웹3 게임 온보딩 펀드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글로벌 유망 프로젝트 MBX 온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브렉스는 연내 gMBXL 3종 게임을 추가로 연동할 예정이다.

2024.06.12 11:03강한결

동성케미컬, '냉매' 리사이클 사업 진출…인허가 절차 완료

동성케미컬(대표 백진우∙이만우)는 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이 냉매 재활용(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성화인텍은 지난해 4월부터 울산 영남공장에 연간 720톤의 냉매를 회수, 정제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고 최근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동성화인텍은 폐자동차, 폐가전, 폐공조기 등에서 냉매를 회수한 후 불순물을 제거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재생 냉매 제품(R22, R134a, R410a)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냉매는 대기 중에 배출되면 지구온난화를 일으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회사는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따라 폐냉매 처리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폐냉매 회수, 정제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성화인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대체 냉매 제품 공급에 주력해 오던 기존 냉매 사업을 리사이클 분야로 확대한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냉매 리사이클 사업을 기점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자원 재순환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2 09:39김윤희

"바이오기업에 AI 무료 교육"···'서울바이오허브 D·N·A 특화교육' 시행

서울바이오허브가 바이오·의료산업 분야 창업기업 재직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서울바이오허브 D‧N‧A(Data‧Network‧AI) 특화교육'을 시행한다. 이번달 20일(목)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에서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이다. 2017년 개관했다. 이후 바이오·의료산업 생태계 전문 인력 육성 및 창업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바이오 RA(규제과학) ▲의료기기 임상시험 ▲비즈니스 실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더 효과적으로 창업기업의 R&BD(Research&Business Development, 사업화연계기술개발)를 촉진할 수 있는 실무 AI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 대상은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및 외부기업 △바이오의료분야 AI교육에 관심있는 전 직군 △바이오의료분야 AI교육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과 졸업생 포함) 등이다. 교육은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6주간(총 14회차, 70시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파이썬 개발 환경 구성 및 기본 문법 △데이터 분포 및 통계적 기법 △데이터 시각화 및 전문가 특강 △생성형 인공지능 원리 및 구조 △머신러닝 개념과 알고리즘 △딥러닝 알고리즘(CNN, RNN) 구현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 장소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117-3) 소재 서울바이오허브 산업지원동 컨퍼런스홀(A)이다. 특히 이번 서울바이오허브 D‧N‧A 특화교육에는 바이오·의료산업 분야 AI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달 20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 'https://www.seoulbiohub.kr/tree/'에서 하면 된다.

2024.06.11 23:32방은주

스마트경로당 설명회···올 27개 지자체서 1391곳에 조성

·▲과기정통부가 지자체 대상 스마트경로당 구축 방안 설명회를 12일 오후 2시~4시 서울 광화문 소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연다.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어르신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과기정통부의 대표 지역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의 핵심서비스는 기존 경로당에 실시간 영상통신 솔루션을 설치하고, 노인종합복지관과 같은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기관과 다수의 경로당을 연결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각종 여가활동·복지‧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했다. 작년말까지 13개 지자체에서 총 889개소의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했다. 올해는 27개 지자체에서 1391개소의 스마트경로당 조성을 목표로 시행한다.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구축한 스마트경로당 특성상 지역마다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방식 차이가 있다. 이에, 지역 어르신들의 만족도 및 사업 성과도 서로 상이할 수 있어, 과기정통부는 수행주체인 지자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이번에 개최, 우수 지자체 사례를 소개하고 구체적 사업 기획, 신속한 사업 추진, 성과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 경로당을 직접 관리·운용하는 대한노인회를 초청해 기존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호응도,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위한 필요한 점 등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경로당 필수 요소, 적정 사업 규모, ICT 기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 ▲우수 지자체 사례(경기도 부천시) 발표 및 실수요 기반의 스마트경로당 운영·관리에 관한 제언(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방안 ▲지자체 담당자 Q&A 등으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핵심서비스인 스마트경로당을 전국에 두루 확산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사업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 지역 어르신들의 수요 발굴을 토대로 스마트경로당의 디지털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을 신속히 보완·발전할 수 있게 지자체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1 16:08방은주

스프링온워드 원두데일리, 우수 인재 찾는다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운영사 스프링온워드가 새롭게 사회에 진출하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동참한다. 원두데일리는 6월12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참가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청년층에 대한 고용 확대 등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스프링온워드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 이번 채용엑스포에서는 원두데일리 키퍼팀의 기술 지원 매니저와 케어 매니저, 운영팀의 CX(Customer Experience) 매니저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위한 우수한 인재 발굴에 나선다. 우선, 키퍼팀의 기술 지원 매니저는 고객들이 가장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한다. 커피머신 설치는 물론 커피 맛을 끌어올리는 커피 세팅과 커피머신 A/S 그리고 원두데일리 서비스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음회까지 진행한다. 케어 매니저는 정기 방문 및 커피머신 점검을 통해 고객들이 언제나 '그 커피 그대로'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커피 맛 체크와 커피머신 유지 관리를 한다. 운영팀의 CX 매니저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한 서비스 기획 및 운영 전반에 관련된 업무를 진행한다. 단순히 고객 문의에만 응대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 효율이나 개선에 대한 고민을 하며 고객과 서비스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원두데일리는 자사 SaaS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매뉴얼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 CX 매니저를 양성할 계획이다. 원두데일리는 전국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다양한 커피머신을 관리해 온 키퍼팀은 관리 수준에 있어 커피머신 유통사들의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체계적인 현장 교육 및 직무 교육을 진행하여 업무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으며, 커피머신 전문 지식 습득, 케어 및 수리 관련 교육, 전문 큐 그레이더의 커피 교육을 통해 전자동 커피머신 전문가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스프링온워드는 자율과 책임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외부적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라며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만큼 채용자들에게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두데일리는 스프링온워드가 운영하는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다. 국내 유명 로스터리의 다양한 원두를 큐레이션 및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가 커피머신 설치, 커피 맛 세팅, 유지 관리까지 철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기반으로 현재 기업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4.06.11 15:04백봉삼

[제약바이오] 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2년만 1000억 매출 外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지난 5월 기준 누적 매출 1020억 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 기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국내 원외처방시장 처방액에는 성장 1위 성과를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 작년 9월에는 출시 1년3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넘겼다. 출시 2년이 채 안된 시점에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것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펙수클루 처방액은 출시 첫해 129억 원을 기록하고 이듬해 535억 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처방액이 406억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의 처방액은 평균 230억 원 증가에 그쳤다. 회사는 현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적응증 확대 및 주사 제형 등이 개발 중이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종근당과 공동판매 중이다. 여기에 연내 위염 적응증 급여 확대도 성장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종근당과의 협업과 적응증 및 급여 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매출 3천억 원, 글로벌 매출 7천억 원 달성과 함께 1품 1조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개발…고형암 치료제 제공 시동 LG화학이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임상개발에 착수한다. 회사는 지난 11일 첫 자체개발 항암신약 물질인 'LB-LR1109'를 미국 임상시험 제1상에 시험자를 등록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LILRB1' 억제 기전의 단일 항체 약물이다. 여러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면역관문 신호 분자인 'LILRB1'과 암세포에서 발현돼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는 단백질인 HLA-G의 결합을 방해해 체내 면역세포 전반의 기능을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타깃 단백질인 'LILRB1'이 T세포 뿐만 아니라 NK세포·대식세포 등 다수 면역세포의 표면에 공통적으로 발현된다고 밝혔다. T세포 등 단일 면역세포 작용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뚜렷한 차별점이 있다는 이야기다. 회사는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진행성이나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모집해 안전성·내약성·약동학·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관련해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 글로벌 시장은 작년 60조원에서 오는 2028년 1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 日 킷세이제약과 '린자골릭스' 라이선스-인 계약 JW중외제약이 일본 킷세이제약과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Linzagolix)'의 국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JW중외제약은 우리나라에서 린자골릭스에 대한 개발·제조·판매·유통 독점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국내 출시를 위해 린자골릭스의 가교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자체 제조 및 생산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효능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자궁근종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라젠, 바이오 USA서 비즈니스 미팅 활발 신라젠이 3일~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바이오 USA에서 각국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장암 2a상을 마무리한 펙사벡은 파트너사 리제네론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펙사벡 개발 현황과 임상 데이터 등에 관심을 보였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BAL0891과 SJ-600시리즈에 대한 미팅도 진행됐다. 일부 기업들과는 후속 미팅도 정해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기업과 심도 깊은 파트너십 논의가 있어 좋은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웰스바이오, 아헬즈와 ODM 사업 추진 MOU 웰스바이오가 지난 5일 SCL 그룹 계열사인 아헬즈와 체외진단 의료기기 ODM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웰스바이오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료기기/의약품 등에 대한 국내외 판매 협력, ODM 사업 개발, 상호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품 사업화와 수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 웰스바이오는 아헬즈의 독자 브랜드로 출시하는 성매개감염병 12종 진단키트를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헬즈의 유통 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만나 새로운 동반 성장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게 됐다”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윈윈전략으로 사업 저변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인공눈물 아이오쿨 내놔 동아제약이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오쿨'을 출시했다. 아이오쿨은 증상에 맞춘 단계별 제품 구성이 특징이다. ▲아이오쿨 수 0.5% ▲아이오쿨 수1.0% ▲아이오쿨 프로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아이오쿨 수 2종의 주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CMC)로 농도에 따라 아이오쿨 수 0.5%와 아이오쿨 수 1.0% 두 가지로 이뤄져 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는 눈물층을 두텁게 하여 안구건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오쿨 수 0.5%는 사용감이 가벼워 인공눈물을 처음 사용하거나 가벼운 사용감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아이오쿨 수 1.0%는 보습력과 보습 유지 시간이 더 길다. 아이오쿨 프로는 트레할로스수화물을 함유해 눈의 보습과 찌르는 듯 한 통증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오쿨 수 2종은 30관, 아이오쿨 프로는 60관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 가능한 아이오쿨로 건조하고 뻑뻑해진 눈에 보습력을 더해 눈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메모레인캡슐 첫 TV 광고 선봬 동국제약이 배우 조진웅을 모델로 기용한 '메모레인캡슐'의 첫 TV 광고를 방영했다. 이번 광고는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캡슐'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억력·집중력·주의력 등 인지기능 저하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기획됐다. 자막과 내레이션으로 은행엽추출물과 인삼 추출물의 생약복합성분인 점도 함께 알렸다. 제품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의 생약복합성분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가 기억력 관리 필요성과 제품의 효능·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해 초고령 사회에서 기억력 관리의 방치율을 낮추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1 14:59김양균

신도리코, 고성능 흑백 디지털 인쇄기 출시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는 고품질 출력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인쇄 효율을 높여주는 흑백 디지털 인쇄기 신제품 2종 '프레스 7120·7136'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1천200dpi 고해상도 출력을 지원하면서 고속 출력으로 생산성을 높였다. 프레스 7120은 1분에 A4 용지 최대 120매, A3 용지 70매를 출력한다. 프레스 7136'은 분당 A4 용지 136매, A3 용지는 분당 78매를 출력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급·배지 유닛을 연결해 안정적인 대량 인쇄가 가능하다. 본체 트레이와 총 3대까지 연결 가능한 대용량 급지 유닛 'PF-710'을 장착하면 최대 1만 8천장을 연속적으로 급지할 수 있다. 에어 블로우 방식과 에어 석션 급지방식을 모두 적용해 두꺼운 용지·옵셋 인쇄를 마친 용지도 급지한다. 배지 유닛 'LS-507'도 3대까지 연결해 최대 1만 5천장의 배지를 지원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조정 자동화 시스템 등 최신 기술과 결합해 인쇄 품질의 신뢰성도 한층 높였다. 인쇄 작업 중 실시간 스캔·분석을 통해 정확한 색조와 설정을 유지하고, 틀어진 용지가 있는 경우 보정치를 계산해 다음 페이지에 자동으로 반영한다. 또한 실시간 자동 검출 기능을 통해 기기에 등록된 정상 이미지와 실제 출력물을 비교하고, 오염·화상 번짐 등 문제가 있는 출력물이 발견된 경우 별도 분류해 정상적으로 재인쇄하는 방식으로 출력물의 품질을 관리한다. 폭넓은 용지 대응력으로 다양한 인쇄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최소 40g/㎡부터 최대 350g/㎡ 두께의 용지를 모두 소화하며, 봉투 인쇄 전용 정착 유닛을 사용해 고품질 봉투 인쇄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라인으로 다양한 후가공을 가능하게 하는 피니싱 옵션을 제공한다. ▲소량 재단이 가능한 'SD-506' ▲최대 600장의 제본을 지원하는 'PB-503' ▲최대 100매까지 대응하는 스테이플 피니셔 'FS-532/FS-54' ▲6가지 종류의 접지 기능과 펀치 처리 기능을 제공하는 'FD-503' 등을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신제품은 고속화와 고화질, 안정성을 모두 실현한 제품으로 전문적인 인쇄 작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디지털 인쇄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 고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11 11:27신영빈

와이덱스 '스마트RIC', A 디자인 어워드 수상

덴마크 하이엔드 보청기 와이덱스는 신제품 '와이덱스 스마트RIC'로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골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09년 시작된 A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OMC 디자인 스튜디오가 주관하는국제 디자인 경연 대회다. 패션, 제품, 인테리어, 건축 등 100개 분야에서 혁신성, 독창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와이덱스 스마트RIC는 의료기기 디자인 부문에서 골드를 수상했다. 골드는 전체 출품작 중 상위 3%만 선정한다. 사람을 위한 디자인의 탁월함을 인정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으로 와이덱스 스마트RIC는 지난 2월 글로벌 공식 출시 후 불과 4개월 만에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4관왕 수상을 기록했다.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 제품 디자인 부분 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헬스케어, 의료기기&기술 부문 본상 2관왕에 이어 'A 디자인 어워드 2024' 의료기기 디자인 부문 골드까지 연속으로 수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덱스는 스마트RIC가 새로운 L자형 폼팩터 디자인을 선보인 점과 착용자를 위한 편안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보청기에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마이크를 최적화된 각도로 배치해 사용자가 듣고 싶은 소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력이 스마트RIC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글로벌 수상 소식과 더불어 4월 국내 출시 후 스마트RIC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 극대화된 충전기 성능, 자연스러운 음질로 국내 보청기 센터 원장단 및 청각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11 10:35신영빈

NHN커머스, 고도몰 업데이트…인프라·기능·서비스 개선

IT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인원 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NHN커머스(대표 김종승)가 국내 대표 이커머스 구축 솔루션 고도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도몰은 국내외 쇼핑몰 사업자 및 기업들을 위한 쇼핑몰 구축 솔루션이다. 1인 기업부터 중대형 비즈니스까지 규모에 상관없이 최적화된 쇼핑몰을 오픈하도록 돕는다. 특히 고객 니즈에 따라 운영 환경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 고도몰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쇼핑몰 오픈 후에도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고, 성장 규모에 맞춘 탄력적인 확장도 용이하다. 고도몰의 요금제는 ▲고도몰 플랜 ▲고도몰 비즈니스 플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규 신청 시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 기능,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인프라 측면에서는 제한된 내부 인프라에서 구동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에서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동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서비스 환경을 대폭 개선해 전반적인 성능을 높이고, 보안과 비용 효율의 개선 효과를 거뒀다. 특히 관리자 페이지에서 데이터 조회 및 처리 속도가 개선돼 주문 건이 많은 중대형 몰에서 사용 효율이 극대화됐고, 최신 버전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보안을 강화했다. 기능 면에서는 이용 빈도가 높은 ▲간편 로그인 ▲공급사 관리 ▲사은품 관리 ▲프로모션 등의 부가 서비스들을 내재화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쇼핑몰 개설을 위한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청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샘플 데이터 셋팅으로 테스트 편의성을 강화했다. 하나의 계정으로 NHN커머스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내역 관리도 용이하다.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먼저 이전센터, 튜닝센터를 오픈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솔루션으로부터 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전센터를 열고, 전담 인력이 효율적인 이전 작업을 지원한다. 기존의 전문 상담 조직 '해드림' 서비스와 더불어 튜닝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작업을 전문적으로 분석, 처리한다. 이외에도 클래스, 가이드, 1:1 문의 등 단계별 안내 창구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지원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쇼핑몰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소한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고도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라며 “앞으로 고도몰을 비롯한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며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컴포저블 커머스로의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1 10:30안희정

에이딘로보틱스, 이노비즈 A등급 획득

로봇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노비즈를 비롯한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 인증제도다.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 기술 경쟁력과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가치를 높이는 기업에 부여된다. 기술혁신시스템 평가 기준에 따라 기술능력과 기술·시장성, 사업·수익성 등 부문으로 나눠 현장 평가가 진행된다. 인증 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과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각종 금융세제 혜택 등을 받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가운데 'A등급'을 받았다. 199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연구실 내에서 개발해온 제품 기술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필드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다축 힘 토크 센서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시장에 나와있던 고가 외국산 제품 대비 정밀·민감도 등 성능 측면에서 우수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봇용 센서 제품을 활용해 제조현장에서 생산 후처리나 검사 공정 등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대기업·중견기업 등에 공급 계획 중인 점과, 이를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세계 10개국에 지속해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4월 메인비즈와 2022년에 벤처기업 인증을 이미 모두 획득했으며, 이번 이노비즈까지 더해 국내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받았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기존 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힘센싱 기술과 그를 바탕으로 한 힘 토크 센서, 그리퍼, 자동화 솔루션 등이 혁신기업 인증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자체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 내 R&D 투자를 지속하면서 사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에이딘로보틱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를 필두로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 등을 연이어 로봇업계에 공개했다. 이를 협동로봇에 장착해 최대 9m까지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리퍼 등 다양한 로봇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06.11 09:53신영빈

NFC용 반도체 '쓰리에이로직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근거리 무선 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지난 1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2004년 설립부터 NFC용 칩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을 자체 개발한 회사다. 지난 2월 코스닥 혁신기술기업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은 초기 출입통제와 전자결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됐다.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자동차, 정품인증 산업, 전자적 가격표시기, 헬스케어 등 무선충전 등 매우 다양한 분야로 적용 분야가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전략적인 반도체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전자가격표시기, 자동차, 정품인증용 NFC 칩을 글로벌 세트 제조사에 공급하는 등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동차용 NFC 리더 칩을 개발해 AEC-Q100 인증과 NFC 포럼의 디지털 키 2.0 인증을 받았고, 2022년부터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등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주도해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부장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으며 최근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부장 으뜸기업 지위를 획득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반도체 분야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6개 기업 중 유일한 팹리스 기업이다. 신우제 쓰리에이로직스 부사장은 “국내 최초 NFC용 반도체 칩 자체 개발 기업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NFC칩 개발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9:13이나리

전자랜드,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티켓 증정 행사

전자랜드는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2024년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콘서트는 1990년대 인기 스타들이 당대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레트로 콘서트다. 쇼팩토리가 주관하며, 오는 29일 인천광역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인천 공연은 1만 6천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엔 지누션과 코요태, MC스나이퍼, 왁스, H.O.T.의 이재원, 디바, 김현정, 소찬휘, 현진영, 스페이스A, 춘자가 출연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00만원 이상의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티켓 2매를 증정한다. 1천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티켓 2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 구매자가 최대 4매까지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대상 지점은 서울 및 수도권 내 용산본점, 일산점, 중동점 등 18개의 로드샵과 현대동대문점, NC강서점 등 9개의 숍인숍 매장으로 총 27곳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혼수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이라면 대부분 4장의 티켓을 받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콘서트에 갈 수 있다"며 "레트로 콘서트에서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며 축제의 계절 6월을 마음껏 즐겨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1 09:10신영빈

애플 iOS 18·워치OS 11 지원 중단 모델은?

애플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을 비롯한 차기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iOS 18에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새롭게 디자인된 사진 앱 등 다양한 AI 기능들이 탑재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전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7을 실행한 아이폰 모델이면 모두 iOS 18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10일 보도했다. iOS 18과 호환되는 아이폰 모델은 ▲ 아이폰XR ▲ 아이폰 XS, XS 맥스 ▲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11 프로 맥스 ▲ 아이폰 12, 12 미니 ▲ 아이폰 12 프로, 12 프로 맥스 ▲ 아이폰 13, 13 미니 ▲ 아이폰 13 프로, 13 프로 맥스 ▲ 아이폰 14, 14 플러스 ▲ 아이폰 14 프로, 14 프로 맥스 ▲ 아이폰 15, 15 플러스 ▲ 아이폰 15 프로, 15 프로 맥스 ▲ 아이폰SE(2세대) ▲ 아이폰 SE(3세대)다. 하지만, 애플이 새롭게 발표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하려면 A17 프로 칩 탑재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이 필요하다. 또, 애플은 웹 사이트를 통해 올 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 운영체제 워치OS 11은 애플워치 4, 애플워치 5, 1세대 애플워치 SE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차기 애플워치 운영체제인 워치OS 11과 호환되는 모델은 ▲ 2세대 애플워치 SE ▲ 애플워치6 ▲ 애플워치7 ▲ 애플워치8 ▲ 애플워치9 ▲ 애플워치 울트라 ▲ 애플워치 울트라2 모델이다.

2024.06.11 09:03이정현

삼성전자 '더 프레임', 스위스 아트 바젤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예술 박람회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Art Basel in Basel 2024)'에서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아트 바젤은 매년 바젤을 비롯해 파리·홍콩·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다. 삼성전자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는 '아트 바젤 인 바젤'은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가 있는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40개국 285곳의 갤러리가 참가해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전시장 내 '삼성 더 프레임 라운지'를 마련하고, '예술을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A New way of exploring art)' 콘셉트로 다양한 작품들을 4K 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선보인다.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은 가장 먼저 외벽에 14개의 더 프레임으로 조성된 '더 프레임 월'을 만나볼 수 있다. 벽을 가득 채운 다양한 작품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더 프레임의 압도적인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아트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는 '하이라이트 존'과 실제 작품 액자들 사이에 숨겨진 더 프레임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파인드 더 프레임 존'도 마련했다. 더 프레임 라운지를 찾는 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삼성 아트 스토어 큐레이터 '다리아 브릿 그린(Daria Brit Greene)'이 아트 바젤의 글로벌 VIP전략 총괄 대표 '아이린 킴(Irene Kim)' 등 핵심 인사들과 아트 바젤에서 더 프레임과의 협업이 갖는 의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라이브 대담을 진행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참가함으로써 더 프레임은 아트TV로서 새롭게 도약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프레임의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 바젤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우고 별도 판매하는 전용 베젤을 부착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삼성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2500여 점을 집 안에 전시할 수 있으며, 빛 반사가 적은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탑재해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4.06.11 08:56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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