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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워' 엔비디아, 아마존도 제쳤다…美 시총 4위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종가 기준으로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3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721.28달러로 마감, 시가총액 1조 7천8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아마존을 앞질렀다. 아마존 시총은 1조 7천5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2일에도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아마존을 앞서기도 했지만 막판에 역전당했다.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으로 아마존 시총을 넘어선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CNBC는 “최첨단 AI 칩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강한지,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했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시총 2조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810달러까지 상승하게 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시가총액 2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과거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은 게이밍 PC용 그래픽카드였지만 지금은 서버 AI 칩이 핵심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개당 2만 달러가 넘는 서버 AI 칩 수요가 폭등하면서 최근 1년 사이에 주가가 246% 이상 상승했다. 아마존도 지난 1일 예상보다 나은 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대규모 해고 등 비용절감 조치에 힘입어 지난 1년간 아마존 주가도 78% 상승했다. 하지만, AI 열풍에 힘 입은 엔비디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연간 118% 증가한 590억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2.14 09:53이정현

"애플 '시리' 넘을까"…기억력 높인 챗GPT, '디지털 비서'로 진화

#. 미국에 사는 A씨는 조만간 5살이 되는 딸 리나를 위해 생일 카드를 만들고자 '챗GPT'를 활용했다. '챗GPT'에 리나가 분홍색을 좋아하고 해파리를 좋아한다고 입력한 후 A씨는 "내 딸을 위한 생일 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챗GPT'는 "리나, 5번째 생일을 축하해"라고 적힌 분홍색 해파리가 그려진 카드를 뚝딱 만들어 냈다. '챗GPT' 사용자들은 앞으로 과거 저장된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업무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조만간 디지털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챗GPT'를 출시한다. 오픈AI는 지난해 사용자가 대화 중 챗GPT가 직업, 가족 수 등 세부적인 개인 정보와 지침을 추가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훨씬 더 광범위하고 상세한 개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메모리' 기능을 더 강화함으로써 애플 '시리', 아마존 '알렉사'와도 경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앤 장 오픈AI 메모리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는 "가장 유용한 비서는 사용자와 함께 진화해야 한다"며 "향후에는 사용자를 따라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그동안 챗GPT에서 제한된 형태의 메모리 기능만 제공했다. 챗GPT에서 동일한 대화를 할 때는 개인 식별 정보를 제거하고 이전 내용에 기반해 답변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챗GPT는 지금뿐 아니라 예전에 했던 대화에서 얻은 정보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픈AI는 챗GPT가 미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저장해 기억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용자가 챗GPT와의 대화에서 특정 내용을 기억하고 잊어버리게 하거나, 이미 저장된 내용을 물어보는 식으로 지시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능은 일단 당분간 소수의 사용자들에게만 제공된다. 향후에는 챗GPT 무료 버전과 월 20달러에 제공되는 챗GPT 플러스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챗GPT는 이전 대화를 기억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가 된다고 해도 어색한 답변을 내놓는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챗GPT가 대화에서 불러올 수 있는 개인 기억 목록을 별도로 생성하고 저장하면 프라이버시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검색 엔진과 브라우저가 사용자 인터넷 기록을 저장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2024.02.14 09:28장유미

애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25% 첫 돌파...삼성과 격차 좁혀

지난해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5%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삼성전자 텃밭인 국내에서 애플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입지를 넓힌 것으로 분석된다. 1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격차는 줄어들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인 애플은 점유율 25%를 기록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3%포인트(p) 늘었다. 이는 애플이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점유율 증가율이 1%포인트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증가율이다. 애플의 점유율이 늘어난 배경에는 아이폰을 선호하는 20·30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5 시리즈는 사전 예약자 10명 중 8명이 20·30대였다. 출시 첫 주 판매량도 전작과 비교해 49.5% 많았다. 삼성전자는 73%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다만 삼성전자가 원자재 가격 상승,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하면서 점유율은 2022년과 비교해 2%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와 Z플립5·Z폴드5는 사전 예약에서만 109만대, 102만대를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모토로라, 샤오미, 낫싱 등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합산 점유율은 2%에 불과했다.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외산 브랜드의 국내 선호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400만대 중반으로 전년 대비 8% 줄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전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2024.02.13 16:04이나리

새 에어팟 모델, 언제 어떻게 나오나

작년에 에어팟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던 애플이 올해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현재 ▲2세대 에어팟 ▲3세대 에어팟 (라이트닝 충전 모델, 맥세이프 충전 모델) ▲2세대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를 판매 중이다. ■ 올해 하반기 4세대 에어팟 출시 전망 작년 10월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올해 하반기 2, 3세대 에어팟 모델을 단종시키고 4세대 에어팟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4세대 에어팟은 기존 에어팟 모델과 에어팟 프로 디자인을 결합해 이어폰 기둥이 좀더 짧아진 새 디자인을 채택할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처럼 교체 가능 실리콘 이어 팁은 제공되지 않는다. 또, 4세대 에어팟은 프로 모델처럼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들어가지 않지만, 에어팟 케이스에 USB-C 충전 포트와 나의 찾기 알림을 위한 스피커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에어팟 신제품을 9월에 여는 아이폰 공개행사에서 함께 선보였기 때문에 올해도 아이폰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올해 저가형 에어팟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어팟 라이트'라고 불리는 저가 에어팟의 가격이 99달러(약 13만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에어팟 맥스도 올해 출시 올해 애플은 무선 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팟 맥스'의 신규 버전을 출시할 전망이다. 하지만, 새 에어팟 맥스에 기대되는 변경 사항은 USB-C 전환 말고는 별 다른 것이 없다. 내장 칩도 2020년부터 사용했던 H1 칩이 계속 사용될 예정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새 에어팟 프로 모델은 올해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새 에어팟 프로 모델은 2025년 출시 예정이며, 새 디자인과 새로운 칩, 청력이나 체온 측정 등의 건강 관련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2024.02.13 15:27이정현

김병훈 에이피알 "메디큐브, '뷰티계 애플' 브랜드 될 것"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나의 브랜드가 애플과 같은 글로벌 브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메디큐브에 집중했다."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에이피알이 미국·중국·일본에 이어, 유럽·동남아까지 신규 진출하며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은 바로 글로벌”이라며 “2018년부터 미국, 중국, 일본에 직접 진출해 법인을 설립했고 통관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자체적인 글로벌 B2C 유통망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7%를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이 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중국·홍콩이 각각 20% 내외를 차지하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김 대표는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미국 등 선도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해 유럽,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에이피알은 미국, 일본, 중국 포함 선도 시장은 진출을 완료해 성장하고 있고 잠재력이 큰 유럽, 중남미, 동남아 지역에도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에이피알은 프랑스와 베트남에는 자회사를 통해 직접 진출하고, 태국·영국· 인도 등 국가에는 기업간거래(B2B) 수출로 진입할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채널도 확대해, 올해 약 1만개 매장에 입점하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이번에 참여한 CES를 포함해 계속해서 글로벌 박람회에 참여해 각 국가 바이어들과 소통하고 B2B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피알은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규 공장과 연구개발(R&D), 해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질의응답 시간에 “예상되는 전체 공모자금이 약 760억원 정도인데, 이중 신주를 통해 회사로 조달되는 금액은 약 600억원 정도로 예상 된다”면서 “이중 200억원 가량이 신규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고, 200억원은 R&D·인건비·기타 운영 비용으로 나갈 예정이다. 나머지 200억원은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 운영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에이피알의 경쟁사를 어디로 보냐는 질문에는 “일본 브랜드 야만, 국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클래시스 등 업체들이 있지만 특정 기업이 우리와 경쟁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비자 안티에이징을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생각하고 관련 기술·제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널디 등 메디큐브 이외 브랜드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운영하고 있는 모든 브랜드는 당연히 성장하겠지만, 모든 브랜드가 균등하게 N분의 1로 크기보다는 특정 한 브랜드가 크게 성장하며 전체 기업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본다”면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나의 브랜드가 애플과 같은 글로벌 브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메디큐브에 집중했다. 포멘트, 에이프릴스킨도 데이터상으로 성과가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14~15일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상장할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7만9천주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총 공모 규모는 557억원~756억원으로 예상 시가 총액은 1조1천149억원~1조5천169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하나증권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3천7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7.6% 성장한 698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1월 뷰티 디바이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문 R&D 센터 ADC를 설립했으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 금천구에 자체 생산 시설 제1공장 문을 열었고, 올해 상반기 중에는 경기도 평택 제2공장도 가동할 계획이다.

2024.02.13 15:24최다래

썸에이지 갓레이드, 구글 매출 톱50 진입

썸에이지(대표 박홍서)는 라운드투가 개발한 팀배틀 PRG '갓레이드'가 정식 출시 일주일여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0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갓레이드'는 지난 달 31일 출시 이틀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서비스 초반 마케팅이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정식 출시 전 영국, 캐나다, 홍콩 및 태국 등에 6개월 간의 소프트 런칭을 진행하며 국내외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 왔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북미 지역에서도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다. 그 외 유럽의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추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썸에이지는 '갓레이드'의 이후에도 복수의 미공개 신작들을 연내 공개해 출시할 계획이다.

2024.02.13 14:11이도원

갤S24 울트라 vs 아이폰15 프로맥스, 같이 떨어뜨렸더니…

티타늄 프레임을 갖춘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낙하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유명 IT유튜브 채널 폰 버프(PhoneBuff)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OJt9yO) 두 제품 모두 티타늄 프레임이 탑재돼 있다. 다만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코닝의 고릴라 아머 글래스가 탑재돼 전작보다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폰버프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내구성 점수를 37점을 매겨 36점을 받은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내구성이 조금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1~3번째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24 울트라를 능가했으나, 마지막 지속적인 낙하 테스트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제일 먼저 진행한 테스트는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뒤로 평평하게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제품 뒷면을 아래로 향한 낙하 테스트에서 두 제품 모두 후면 유리가 깨졌고 깨진 정도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더 눈에 띄었다. 두 번째 테스트는 두 제품 모두 모서리 쪽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테스트였다. 해당 테스트 모두 기기에 흠집이 생겼지만 손상 정도는 비슷했다. 세 번째 테스트는 모두 기기 앞쪽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떨어뜨리는 테스트였다. 낙하 테스트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비해 더 많은 균열이 생겼고 지문 인식 스캐너도 손상됐다. 최종 테스트는 두 제품을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금속 표면에 화면을 앞쪽으로 향한 후 반복적으로 떨어뜨리는 테스트였다. 해당 테스트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심하게 손상돼 두 번째 낙하 테스트에서 화면에 수직선이 생겼고 7번째 테스트에서는 화면이 완전히 하얗게 변해 작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S24 울트라는 반복 낙하테스트에서 여전히 작동을 했다. 반복 낙하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더 나은 내구성을 보였다.

2024.02.13 13:28이정현

"애플 비전프로 전용 앱, 절반 이상이 유료"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전용 앱의 절반 이상이 유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13일(현지시간) 모바일 분석업체 앱피규어스(Appfigures)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전프로 전용 앱의 53%가 유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무료 앱은 35%였으며, 구독 기반 앱이 13%로 조사됐다. 애플 iOS 앱스토어의 유료 앱 비율이 5%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준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비전프로 유료 앱들의 평균 가격이 5.67달러(약 7천533원)였고 최고 가격은 98달러(13만원)였으며, 대부분의 앱 가격은 9.99달러(약 1만3천원) 이하였다. 앱피규어스는 비전프로에 최적화된 모든 앱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는 비전프로 전용 앱과 개발자가 비전프로에서 작동하도록 기존 앱을 최적화한 앱을 포함하며, 비전 프로에서 작동하지만 개발자가 수정하지 않은 약 120만 개의 iOS 앱은 조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비전프로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은 결과로, 향후 비전프로와 비전OS 생태계가 성숙되면 이와 같은 경향이 유지될 지는 확실치 않다. 과거 애플은 2008년 앱스토어를 출시할 당시 무료 앱 또는 유료 선불 결제 앱만을 지원했고 구독 기반의 인앱 결제를 지원하지 않았다. 이후 애플은 2011년 인앱 구독을 처음 선보이며, 콘텐츠 기반 앱에 구독 서비스를 확장시켜나갔다.

2024.02.13 10:31이정현

조시큐리티,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최신 버전 공개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기업인 조시큐리티가 악성코드 정밀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최신 버전 V39를 공개했다. 13일 조시큐리티에 따르면 이번 보안 프로그램은 조샌드박스 클라우드 프로(Joe Sandbox Cloud Pro) 및 베이직, OEM 서버가 코드 네임 '루비(Ruby)'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기존 사용자는 이메일을 통해 제공된 업데이트 가이드를 통해 온프레미스로 즉시 설치할 수 있고 고객 포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엔 287개의 야라(Yara) 및 행위 시그니처(behavior signatures)가 추가됐다. 스펙트럴블러(SpectralBlur), 퓨어랜드 스틸러(PureLand Stealer), 캔디콘 랫(KANDYKORN RAT) 등의 기술도 포함됐다. 조시큐리티 관계자는 "이전 버전인 조샌드박스 V38에서는 애플 칩을 위한 맥OS 분석 기능이 추가된 데 이어 이번 릴리즈에서는 메모리 덤핑이 추가됐다"며 "이를 통해 멀웨어 패밀리 제품군을 보다 폭넓게 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2.13 10:19이한얼

애플 비전프로 대란…2~3배 웃돈 주고 팔려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초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 외 지역에서 2배를 훌쩍 넘는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애플의 비전 프로가 5천달러(약 664만원)에 재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한 지 이틀 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비전 프로가 중고 플랫폼 '검트리'에서 최대 9천400만달러(약 1천24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전 프로 공식 출고가는 3천500달러(약 464만원)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만 출시하다 보니 그외 지역에서는 출고가 2배가 넘는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전 프로 256GB 모델이 ▲일본 메루카리에서 80만엔(5천400달러) ▲중국 타오바오에서 3만6천위안(5천달러) ▲싱가포르 라자다에서 8천500싱가포르달러(6천300달러)에 판매됐다. 비전 프로가 비싸게 팔리는 이유에는 단순히 제품을 빨리 쓰고 싶어하는 소비자 외에 경쟁업체들이 대응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제품을 빨리 손에 넣고 싶어하는 수요도 있다고 이들 매체는 분석했다. 애플은 아직 미국 이외 시장에 대한 비전 프로 공식 출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애플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에 기기 인증 절차를 완료한 것을 두고 4~5월 중국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은 있다. 애플 분석 전문가 밍치궈도 애플이 6월 열리는 'WWDC 2024'전에 미국 외 지역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2024.02.13 09:37류은주

아이폰16 프로, 전작에 비해 뭐가 달라지나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구체적인 소문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IT매체 맥루머스가 12일(현지시간)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6 프로의 주요 특징을 정리한 기사를 보도했다. ■ 디스플레이·크기 아이폰16 프로에서 가장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화면 크기다. 올해 나올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전작 6.1인치, 6.7인치 디스플레이가 아닌 6.3인치, 6.9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출 전망이다. 더 밝아진 마이크로 렌즈 기술로 더 개선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가 커지는 것만큼 전체 크기도 변경되지만 두께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며, 기기 무게도 변할 것으로 보인다. 가로 세로 수치는 아이폰15 프로의 경우 70.60X146.6mm,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76.70X159.9mm였으나, 아이폰16 프로는 71.45X149.6mm,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77.58X163.0mm를 갖출 예정이다. 제품 무게도 아이폰16 프로는 194g(전작은 187g),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225g(전작 221g)보다 좀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 칩·발열·와이파이 연결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전작에 비해 칩 성능과 열 관리, 연결성 측면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는 소문이 지배적이다. 아이폰16 프로에는 새로운 A18 프로 칩이 탑재되며 그래핀 방열판과 금속 배터리 케이스를 사용한 새로운 방열 처리 기술, 퀄컴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 칩에 와이파이 7 기술이 지원될 예정이다. ■ 카메라 아이폰16 프로는 더 커진 메인 카메라 센서,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센서, 카메라 전용 '캡쳐' 버튼이 추가돼 대규모 카메라 업데이트가 기대된다. 우선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1/1.14인치 메인 카메라 센서를 갖춰 전작보다 12% 더 커질 예정이며, 스택형 디자인, 고품질 이미지 변환을 위한 14비트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 등 고급 기능을 갖춘 소니의 4천800만 화소 맞춤형 IMX903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15 프로는 메인 카메라를 전작 7P렌즈에서 8P렌즈로 업그레이드하고, 망원 렌즈도 4P에서 5P렌즈로, 초광각 카메라도 5P에서 6P렌즈로 늘이고 화소 수도 기존 1천200만 화소에서 4천800만 화소로 높일 예정이다. ■ 배터리·충전 기존 아이폰15 프로에 적용됐던 단층형 배터리와 달리, 아이폰16 프로에는 에너지 밀도 증가 및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적층형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4천676mAh로 전작 4천422mAh에 비해 5% 가량 증가하며, 최대 40W 유선 충전, 20W 맥세이프 충전이 지원된다. ■ 기타 그 밖에도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iOS 18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에 잡음을 줄이고 방수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마이크를 탑재하고, 스토리지도 최대 2TB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13 08:59이정현

엔비디아 주가 또 최고치…'2조 달러 클럽' 보인다

인공지능(AI) 바람을 탄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역시 2조 달러에 육박하면서 아마존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주당 722.48달러를 기록했다. 덕분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1조7천817억 달러로 상승하면서 아마존 시총(1조8천121억 달러)과 격차는 304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년 전인 2023년 2월 12일 종가(213.88달러)에 비해 무려 2.4배가 상승했다. 주가가 810달러까지 상승하게 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시가총액 2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5월 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 주가 급등은 AI 열풍 덕분이다. 최근 1년 사이 전 세계에서 AI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독점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AI 기술 향상을 위해 엔비디아 GPU를 대량 구매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말까지 회사의 컴퓨팅 인프라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100 35만 개를 포함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메타가 H100을 2만5천 달러 선에서 구매했을 경우, 예상되는 지출 비용은 약 90억 달러(약 12조원)로 추산된다. 이런 상황은 엔비디아 매출에 그대로 반영됐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한 181억2천만 달러를, 순이익은 9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4달러2센트로 27센트에 불과했던 전분기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모건스탠리 조셉 무어 연구원은 “AI 수요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며 “AI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를 통해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 몇 달 동안 대기해야 하지만,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3 08:37조성진

애플 '비전프로' 맞설 화웨이의 '비전', 곧 나온다

애플의 비전 프로에 대항하는 화웨이의 '비전(Vision)'이 곧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앵크리먀오의 리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화웨이가 '비전'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가격은 1만5천 위안(약 276만 원)"이라고 밝혔다. 앵그리먀오는 메이주의 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였던 리난이 창업한 회사다. 그가 게재한 글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 헤드셋에 자체 칩을 채용하고, 헤드셋의 공간 제어에 지연이 거의 없다. 헤드셋은 소니의 4K 마이크로 OLED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6개월 내 출하 예정이다. 화웨이의 헤드셋은 애플의 비전 프로와 비교했을 때 아이사이트(비전 프로를 착용중인 사용자의 눈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함)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350g으로 비전 프로 보다 가볍다. 화웨이는 이미 2021년 중국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 '비전 글래스'를 출시한 바 있다. 주목할 점은 화웨이가 가진 '비전 프로' 상표권이다. 화웨이는 앞서 2019년 5월 중국에서 비전 프로 상표권을 등록했다. LCD TV, 헤드셋형 VR 장치, 무선 설비 및 서비스로 쓰인다고 분류돼있다. 화웨이는 비전 상표를 비전 글래스 이외에 TV에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애플이 비전 프로라는 헤드셋 명칭을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화웨이의 비전 헤드셋 출시가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4~5월 경 중국에서 비전 프로를 다른 이름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13 07:46유효정

연애에 방치형까지...틈새 겨냥 신작 게임 눈길

틈새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최근 연애시뮬레이션에 방치형RPG 등 기존 MMORPG와 다른 재미를 담은 신작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일부 게임사가 장르 다변화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남성 이용자를 위한 MMORPG 장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여성을 겨냥한 신작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등이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선 인폴드게임즈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앤딥스페이스'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일부 성과를 얻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지난달 1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따끈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풀 3D 그래픽 연출성에 근미래 배경의 SF 세계관 등을 앞세운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남성 캐릭터와 함께 연애를 즐기는 재미가 핵심이다. 게임 속 남성 주인공과 데이트 및 상호작용 등을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용자들은 남자 주인공을 자유롭게 터치하면서 그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느끼는 인터렉션 요소와 2인 전투 콘텐츠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일본 대만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일부 지역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톱10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 입소문이 나면서 향후 매출 반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이브로와 레드닷게임즈가 함게 선보인 방치형RPG '소울웨폰 키우기'도 출시 이후 주목을 받은 신작이다. '소울웨폰 키우기'는 지난 달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이틀 만인 26일 구글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쉽고 간단한 게임 진행 방식, 픽셀 디자인의 귀여운 아트와 호쾌한 타격감으로 부담 없는 즐거움을 추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시 전 테스트로 주목을 받은 틈새 시장 공략작도 있다.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과 실시간 4X 전략 오토배틀 게임 '뉴포리아'가 주인공이다. 두 게임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만들고 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게 특징이다.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이 게임은 쿠키런 IP 최초 3D 모델링, 생동감 넘치는 액션성,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 등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에임드가 제작 중인 '뉴포리아' 역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흥행성을 일부 검증했다. 이 게임의 테스트 기록을 보면 1인 하루 평균 플레이 시간 89분, 참여율 83%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테스트 참여자들에게 '선선하고 독창적인 게임'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게임'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아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게임사가 장르 다변화를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라며 "MMORPG에 피로도가 쌓인 이용자들을 위한 쉽고 간편한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만큼 게임 트렌드는 계속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12 10:30이도원

미디어텍, 삼성폰에 AP 물량 늘리려 저가 정책

대만 팹리스 업체 미디어텍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모바일용 칩셋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한 저가 정책에 나섰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로 지난해 실적 감소를 겪은 미디어텍은 모바일 AP 물량을 늘려 실적을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퀄컴의 물량을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삼성에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요 타겟은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출시되는 제품 스펙과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플레그십 스마트폰 S 시리즈, 중저가형 A 시리즈로 나뉜다. S시리즈에는 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최상 칩이 사용되고, A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스냅드래곤, 미디어텍의 칩이 탑재돼 왔다. 중저가용 AP는 플레그십용 AP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전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A 시리즈의 비중이 70%를 차지하기에 수량 측면에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계열사 시스템LSI의 엑시노스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A 시리즈에는 0, 1, 2, 3, 5 등의 제품명이 붙이며, 숫자가 높을수록 고사양 제품이다.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 A시리즈는 ▲갤럭시 A05(미디어텍 헬리오 G85) ▲갤럭시 A05S(퀄컴 스냅드래곤 680) ▲갤럭시 A15(미디어텍 헬리오 G99, 5G모델은 미디어텍 디멘시티 6100+) ▲갤럭시 A25(삼성전자 엑시노스 1280) ▲갤럭시 A35(삼성전자 엑시노스 1380) ▲갤럭시 A55(삼성전자 엑시노스 1480) 등으로 퀄컴 1개를 제외하고 미디어텍과 엑시노스가 각각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울트라 모델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400'가 탑재됐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텍이 갤럭시S 시리즈에 AP 공급은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에서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 칩셋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기에 삼성전자가 퀄컴과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텍은 플레그십용 AP를 중화권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겨냥해 공략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비보 X100 시리즈에는 '디멘시티 9300', 샤오미 포코 X6 프로에는 '디멘시티 8300', 오포 레노11 프로에는 '디멘시티 8200', 레드미 노트 13 프로+에는 '디멘시티 7200'이 탑재됐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AP 출하량 점유율은 1위 미디어텍(33%), 2위 퀄컴(28%), 3위 애플(18%), 4위 유니SOC(13%), 5위 삼성전자(5%) 순으로 차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 기준 점유율은 퀄컴(40%), 애플(31%), 미디어텍(15%), 삼성전자(7%) 순이다.

2024.02.12 09:26이나리

올해도 뜨거운 폴더블폰 대전

올해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처음 포문을 연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해 10개 업체가 30종이 넘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3% 늘어난 1천830만대로 추산된다. 아직 시장침투율은 1.6%로 낮지만, 트렌드포스는 오는 2027년 폴더블폰 시장침투율이 5%를 넘어서고, 출하량이 7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다양한 폴더블폰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며 출하량도 늘고 업체 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다. ■ 두번 접는 폰 나온다고?…中 폴더블폰 공세 심상치 않아 애국소비로 스마트폰 판매에 탄력을 받은 화웨이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화웨이는 이달 중 5G 기린 칩을 탑재한 플립형 폴더블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유출된 내용대로라면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자체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작년 말처럼 애국 소비 열풍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는 이르면 상반기 내 두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선보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를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화웨이는 지난 2021년부터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출시설도 있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시점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패널 공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힌지 생산 역시 자오리(Zhaoli)와 푸스다(Fusda)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내달 중 차세대 폴더블폰 '비보X폴드3'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모델과 프로모델로 구분해 출시할 예정이며, 보급형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 모델에는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장착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폴더블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내수 시장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는 카메라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폴더블폰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채팅스테이션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폴드4에는 50MP 잠망경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믹스플립4도 주름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해진다. ■ 경쟁과 동맹 사이…'삼성 VS 구글' 폴더블 신제품 맞불 삼성전자와 오랜 기간 협력을 맺음과 동시 경쟁 관계인 구글도 하반기 두번째 폴더블폰 '픽셀폴드2'를 선보인다. 픽셀폴드의 경우 완전히 닫히지 않는 힌지와 내구성 논란이 있었다. 차기 제품에서는 앱 최적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변경하고 하드웨어가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픽셀폴드2는 16GB 램을 탑재하고, 텐서 G3 대신 새로운 텐서 G4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직 시제품 검증 단계기 때문에 오는 5월 열리는 구글 I/O 2024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낮으며 9월 플래그십 픽셀 9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폰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7월쯤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와 플립6를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다시 예전처럼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높다. ■ 애플 합류는 2026년 이후에나 스마트폰 업계 최근 이슈는 바로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 시점이다. 애플 역시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시제품 개발 단계로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가로로 접히는 플립 형태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최소 2개 이상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배터리 크기,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모두 장착해야 하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보다는 2026년 이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4.02.12 09:23류은주

샘 알트먼 "비전 프로, 아이폰 이후 두 번째로 인상적인 기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 경영자(CEO)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 아이폰 이후 두 번째로 인상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샘 알트먼은 10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폰 이후 가장 인상적인 기술이 어떤 것이라고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그건 인공지능(AI), 2022년 11월에 출시된 오픈AI의 챗GPT를 언급했다고 가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BI는 전했다. 이전에 알트먼은 AI가 아이폰이 사람들의 주머니에 컴퓨터를 넣은 이후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챗GPT는 이미 전례없는 방식으로 산업과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을 통해 사용자는 현실 세계와 통합된 디지털 미디어와 상호 작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눈과 손가락을 통해 기기의 앱을 제어할 수 있다. 조던 하트(Jordan Hart) 비즈니스인사이더 기자는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해 15년 전 애플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샘 알트먼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애플의 공간컴퓨팅 기술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2.10 19:53이정현

"차기 아이패드 에어, 역대 최대 업데이트 기대"

애플이 올 봄 차세대 아이패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큰 화면이 도입되는 차기 아이패드 에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올해 나올 아이패드 에어가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가 될 수 있다며 9일(현지시간) 전망 기사를 실었다. ■ 새로운 폼 팩터 도입 애플은 올해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폼 팩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새롭게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가 두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과 동일한 전략을 취하는 셈이다. 새로 나오는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10.9인치 모델과 동일한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전망이다. ■ 더 커진 카메라 범프 애플 공급망에서 유출된 설계도에 따르면, 새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는 재설계된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아이패드 에어는 뒷면에 단일 원형 카메라 컷아웃이 있고 그 아래에 플래시가 별도로 배치되어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카메라 모듈에는 아이폰X 후면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수직 방향 카메라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와 플래시가 모두 동일한 카메라 범프에 내장되어 돌출부가 더 커질 전망이다. 애플이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바꾼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단순히 디자인적인 측면일 수도 있고, 새로운 카메라 기능 때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기존 매직 키보드와 호환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용 새로운 매직 키보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왔으나, 차기 아이패드 에어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작년 12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올 봄에 애플은 새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하며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보이게 만드는 더 큰 트랙패드가 포함된 새 매직 키보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새 매직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제공되며,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은 현재 매직 키보드와 호환될 전망이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이르면 오는 3월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M2 또는 M3 칩으로 업그레이드가 기대되며 몇 가지 새로운 색상도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2024.02.10 12:30이정현

애플, iOS 17.3.1 출시…"타이핑 버그 수정"

애플이 작년 9월 출시했던 iOS 17, 아이패드OS 17의 마이너 업데이트인 iOS 17.3.1을 8일(현지시간) 배포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입력 중 텍스트가 예기치 않게 복제되거나 겹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다. iOS 17.3.1와 아이패드OS 17.3.1은 기기의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해 다운로드할수 있다. 한편, 애플은 현재 iOS 17.4 업데이트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새 iOS 17.4에서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을 준수하기 위해 EU 국가 내 서드파티 앱스토어 허용 및 대체 결제 옵션 등이 허용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새로운 이모티콘을 비롯해 도난당한 장치 보호, 스톱워치의 실시간 활동 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iOS 17.4는 3월 첫째 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4.02.10 10:30이정현

아이폰SE 4, 이렇게 나오나

애플의 차기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16의 디자인과 유사하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마진부의 엑스(@MajinBuOfficial)를 인용해 현재 개발 중인 4세대 아이폰SE의 예상 렌더링을 보도했다. 마진부는 소식통을 통해 “아이폰SE 4가 아이폰16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수 있다”고 들었다며, 아이폰16 모델의 듀얼 카메라 대신 단일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지만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하고 크기는 아이폰X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품 출시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아직 이를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과거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SE 4는 아이폰14 디자인을 채택하고 오는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9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4세대 아이폰SE가 6.1인치 OLED 패널을 갖추고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한 애플의 첫 번째 기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또, 주목되는 사항은 아이폰SE 4에 어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되느냐다. 아이폰SE 4가 내년 출시된다면, 아이폰15 프로의 3나노 A17 칩 또는 아이폰16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3나노 A18 바이오닉 칩셋이 장착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02.10 09:3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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