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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 ID가입대행 인스타그램 1만 계정 가격,tSO'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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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 소유주 공개 사이트 등장…보이콧 움직임 확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를 겨냥한 '테슬라 보이콧' 움직임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수천 명의 테슬라 차량 소유주의 주소와 연락처 정보가 담겨 있는 웹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지퀘스트(DOGEQUEST)'란 명칭의 이 사이트에는 미국 전역의 테슬라 소유자들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지도에 표시돼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부(DOGE) 직원의 개인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이 개인정보들은 한 해커 그룹이 테슬라 계정 데이터에 접근해 온라인 상에 노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이트에 등록된 개인이 테슬라 차량을 판매했다는 것을 증명하면 데이터를 삭제한다고 웹 사이트는 설명하고 있다. 이는 차량 소유주에게 테슬라 차량을 팔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반(反)테슬라 시위의 또 다른 형태라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하지만, 등록된 데이터들이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예를 들어 오하이오주 중부 지역에 단 6명만 나와 있는 등 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은 테슬라 소유주가 많기 때문이다. IT매체 404 미디어는 일부 정보들은 테슬라 소유자이고 머스크 지지자임을 확인했으나 나열된 모든 사람이 모두 그런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테슬라 차량 소유자와 영국 시민단체 '레드바이동키스'(Led By Donkeys)가 테슬라 반대하는 문구를 바닷가 모래에 새겨 화제가 됐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 블랙록샌즈 해변에 '테슬라를 사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가로 250m, 세로 150m로 크게 작성됐다. 글자 옆에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서 머스크가 취한 '나치식 경례' 실루엣이 함께 그려졌다. 특히 이 문구는 테슬라 모델3에 대형 갈퀴를 걸고 작성돼 주목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공개된 후 현재 4만6천 번 이상 조회됐다. 최근 테슬라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테슬라 차량에 방화를 하는 등 테러 움직임까지 연일 포착되고 있다.

2025.03.20 17:04이정현

웰데이타시스템, 게임서버 백엔드 엔진 '플레이나누' 사업 인수

웰데이타시스템(대표 맹상영)은 나누컴퍼니의 게임서버 백엔드 엔진인 플레이나누 사업을 인수하는 협약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웰데이타시스템은 멀티클라우드와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클라우드24 운영사다. 이번 협약식에 따라 이 회사는 게임 서버 백엔드 엔진과 게임서비스 운영툴까지 올인원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플레이나누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에게 최적화된 백엔드 엔진 및 게임 서비스 운영툴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개발자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게임 서버 개발과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플레이나누의 주요 기능으로는 영수증 검증, 포럼, 계정관리, 랭킹, 게임 재화, 친구, 게임로그, 푸시 알림, 이벤트 로그, 쿠폰, 우편함, 데이터 관리 등이다. 또 서버 개발과 구축 없이도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손쉽고 빠르게 메인 콘텐츠를 집중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맹상영 엔클라우드24 대표는 "이번 플레이나누 인수를 통해 게임 개발사 및 운영자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서버 백엔드 엔진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을 위한 최적화된 게임서버 백엔드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보다 효율적인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서버 게임테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17:00이도원

"신기술 유출 차단"···씨유박스, '씨유온 2.0' 내달 출시

비전AI 전문기업 씨유박스(340810, 대표 남운성)는 자사가 개발한 보안 솔루션 씨유온(SEEU ON)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보다 강화된 보안 기능을 탑재한 '씨유온 2.0'을 다음달 출시하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현재 다량의 머신러닝 데이터를 추가 반영해 '씨유온'의 AI 모델을 강화하고, 시스템의 속도 및 정확도,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씨유온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되면 회사는 타사 대비 월등한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의 중요 산업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등 국가적 피해와 손실이 심각하다”며 “특히 종이 문서나 저장 장치 등에 의한 유출을 차단하려는 노력에 비해, 중요 정보가 노출되는 모니터 화면 촬영을 통한 기술 유출에 대해서는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어 이를 보완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짚었다. 씨유박스가 개발한 '씨유온 2.0'은 14개 AI 기능을 사용해 모니터 화면을 통한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정부에서 제시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최적화된 무자각 지속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 총 6개 유형의 카메라를 이용해 모니터를 촬영하는 행위를 비롯 ▲인증된 사용자의 이석(자리비움) 상황 ▲타인 동석 상황 ▲웹캠 가림 행위 ▲듀얼 모니터 등 추가 장치 연결 상황 등을 탐지해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근무자의 PC에서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상황이 감지되면 0.5초 이내에 빠르게 화면을 차단함으로써 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이상 징후 탐지 상황은 곧바로 관리자에게 전송된다. 회사는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씨유온'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1만 4000명의 실사용 인원을 확보하고 있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여러 파트너사들과 씨유온 공급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면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씨유온의 보급률을 제고함으로써 국가 산업기술 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회사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적발된 우리나라 산업기술의 해외 유출은 총 140건으로, 피해 규모는 약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경찰이 적발한 해외 기술유출 사건은 27건이다. 이 중 20건이 중국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안보와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핵심기술 유출 적발 건수는 지난해 11건으로, 2021년 1건, 2022년 4건, 2023년 2건에 비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5.03.20 16:50방은주

넥슨 '던전앤파이터' 신규 던전 '무한화서' 업데이트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0일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 신규 던전 '무한화서'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무한화서는 3만4천749 명성 이상부터 입장 가능한 1인 던전 콘텐츠로 넓은 던전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탐험 경로가 달라지고, 특수한 미션을 수행하며 매번 색다른 전투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구역의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미션을 완수하면 '차원 속의 이야기 세트 유니크/레전더리 장비 항아리', '유니크/레전더리 소울'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로 중 하나를 선택해 다음 구역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마지막 구역까지 도달해 보스 몬스터 처치 시 '황야/정원/설산의 결정', '차원 속의 이야기 세트 레전더리 부위 선택 상자' 등 고가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5월 15일까지 '스타팅 부스트 업 앵콜!' 이벤트를 실시한다. 버퍼 캐릭터 1종을 포함해 계정당 2개까지 이벤트 캐릭터로 지정 가능하며, 부스트 업 캡슐을 사용해 110레벨을 즉시 달성하고 튜토리얼 미션을 클리어하면 '12강 8재련 115Lv 유니크 무기', '마법부여 풀세트', '110Lv 전부위 융합석' 등 보상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체리블라썸과 벚꽃 나무 키우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일 접속, 던전 클리어 등 미션을 완수하고 획득한 '햇살의 기운'을 사용해 벚꽃 나무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벚꽃 나무 성장 단계에 따라 '종말의 계시', '수리 쿠폰'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벚꽃 나무를 육성하며 획득한 '벚꽃 가지'는 이벤트 상점에서 '종결급 보주 4종', '순수한 황금 증폭서' 등 보상과 교환 가능하다. 던전앤파이터 신규 던전 '무한화서' 업데이트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0 15:37강한결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H1 Lite 한국 공식 출시

서울, 대한민국 2025년 3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스마트 홈 솔루션 브랜드 로보락(Roborock)이 올인원 세탁건조기 'H1 Lite'(H1 라이트)의 한국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Roborock H1 Lite H1 Lite는 강력한 세탁 성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갖춰 현대 가정에서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제품은 제오사이클(Zeo-cycle™) 건조 기술을 적용해 약 50°C의 온도로 의류를 부드럽게 건조하고 울이나 실크 같은 섬세한 소재를 위해 37°C 전용 모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옷감을 신선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면서 열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제올라이트의 뛰어난 흡착력을 활용해 과도한 열 없이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건조할 수 있으며 70°C 이상의 고온을 사용하는 기존 건조기 대비 의류 손상 위험을 줄였다. H1 Lite는 10kg 세탁과 6kg 건조가 가능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린트클리어(LintClear™) 자동 먼지 제거 시스템이 탑재되어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자동으로 제거해 유지보수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스마트 세제 자동 투입 시스템은 세탁량에 맞춰 최적의 세제 양을 정밀하게 조절해 세척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불필요한 낭비를 방지한다. 또한, 로보락 전용 앱과 연동하여 원격으로 세탁 주기를 설정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H1 Lite의 한국 공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제품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1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개인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2만 원 상당의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증정한다. SNS 인증샷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포토 리뷰 이벤트는 이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판매 채널별로 상이할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로보락 세탁건조기 신제품 H1 Lite는 강력한 세탁 성능과 스마트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세탁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으로, 이번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로보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kr.roborock.com/pages/roborock-store

2025.03.20 15:10글로벌뉴스

구글, 보급형 픽셀9a 발표…아이폰16e와 비교했더니

구글이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9a'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픽셀9a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픽셀폰 특유의 툭 튀어나온 후면 카메라 모듈을 사라진 것이다. 때문에 뒷면이 매끈해 제품을 탁자에 올려놓고 눌러도 기기가 앞뒤로 덜컥거리지 않는다. 화면 크기는 전작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졌고 화면 밝기는 최대 2천700니트로 더 밝아졌다. 무게는 더 가벼워졌고 방수 등급도 IP67이 아닌 IP68로 강화됐다. 배터리도 기존 4,492mAh에서 5,100mAh로 더 커졌다. 카메라는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그 밖에 ▲ 텐서 G4 프로세서 ▲ 7년간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보안 지원 ▲ 제미나이 라이브 포함한 구글 인공지능(AI) 지원 ▲ Qi 무선 충전과 최대 23W 유선 충전이 지원된다. 8GB 램·128GB 스토리지 모델 픽셀9a의 가격은 499달러(약 73만원)로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퍼플, 핑크, 블랙, 화이트 4개다. 더버지는 픽셀9a를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e와 비교하며 599달러(약 87만원) 아이폰16e는 초광각 카메라가 없고 디스플레이도 60Hz 주사율에 불과하나 100달러가 더 저렴한 픽셀9a는 듀얼 후면 카메라와 더 빠른 120Hz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며 사양 면에서 픽셀9a의 승이라고 평했다. IT매체 엔가젯은 구글 픽셀9가 499달의 가격에 듀얼 카메라, 텐서 G4 칩을 탑재하고 구글의 모든 AI 기능을 제공한다며 중급형 스마트폰의 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0 13:08이정현

작년 개인정보유출 사고 307건···해킹 비중 56%(171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2024년 한 해 동안 신고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분석해 원인별 예방책을 담은 '2024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예방 방법' 보고서를 발간했다. 유출 원인/해킹 20건 늘어...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 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접수한 유출 신고 건은 총 307건이었다. 전년도 318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출 원인은 해킹이 56%(171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무 과실 30%(91건), 시스템 오류 7%(23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해킹은 증가(151건 → 171건)한 반면, 업무 과실(116건 → 91건) 및 시스템 오류(29건 → 23건)로 인한 유출은 감소했다. 해킹 사고의 유형은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23건), 에스큐엘(SQL) 인젝션(17건), 악성 코드(13건), 크리덴셜 스터핑(9건)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적인 접근은 있었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87건)도 절반이나 됐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 공격은 악의적인 에스큐엘(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또 9건을 차지한 크리덴셜 스터핑은 공격자가 어떤 방법을 통해 계정·비밀번호 정보를 취득한 후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를 동일하게 사용해 성공할 때까지 로그인을 시도하는 공격을 말한다. 업무 과실로 인한 유출 유형은 주로 게시판이나 단체채팅방 등에 개인정보 파일을 게시하였거나(27건), 이메일을 동보 발송한 경우(10건), 이메일 및 공문 내 개인정보 파일을 잘못 첨부한 경우(7건)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스템 오류로 인한 유출사고 유형으로는 소스코드 적용 오류(14건)가 과반수를 차지했고,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 오류로 인해 개인정보가 권한 없는 자에게 표출되는 경우(8건)도 있었다. 기관 유형별/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42%...중견기업 11%·대기업 5% 공공기관의 유출 신고는 전체 유출 신고의 34%(104건)로, 전년도(41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3년 9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경우 유출규모가 1천 명 이상일 때 신고하도록 하던 것을 민감·고유식별정보 1건 이상 유출 시에도 신고하도록 신고기준이 상향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세부 공공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42%), 대학교·교육청(41%), 공공기관·특수법인(17%) 순이었다. 공공기관 유출 신고 104건 중 71건(68%)이1000건 미만 유출에 해당했다. 민간기업의 유출 신고는 66%(203건)로, 전년도(277건) 대비 다소 줄었다. 세부 기관별로는 중소기업(60%), 해외사업자(12%), 협단체(12%), 중견기업(11%), 대기업(5%)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 예방·점검조치 주의 당부...웹 방화벽 설치 등 필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개인정보위는 해킹기법 중 하나인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입력페이지에 이례적인 아이디/비밀번호 반복 대입행위를 탐지·차단하는 보호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웹 방화벽(WAF) 설치 등을 통해 에스큐엘(SQL) 인젝션 관련 공격을 탐지·차단할 수 있는 정책을 설정해야 한다고도 안내했다. 업무 과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게시판·홈페이지 등에 자료 업로드 시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었는지 확인하고, 메일 발송 시에는 수신자 개인별 발송 기능을 기본으로 설정해 둘 것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업무용 기기에는 기기 비밀번호 설정, 파일 암호화 등을 설정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하였다. 앞으로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처리자의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에 보고서를 활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과 기업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20 12:00방은주

한민수 의원 "국내서도 인앱결제 아웃링크 도입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구글, 애플 등 모바일 앱마켓 사업자가 외부 결제방식을 허용하고 안내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은 ▲앱마켓 사업자가 외부 결제방식 또는 다른 플랫폼이나 웹사이트로 연결하도록 하는 아웃링크 등을 안내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모바일콘텐츠 등 제공 사업자가 자사 웹사이트 상점으로 이용자를 유도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이른바 인앱결제(IAP)에 아웃링크를 도입토록 하는 내용이다. 국내서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앱마켓에서 특정 결제방식을 사용토록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이 통과됐다. 다만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들은 인앱 결제가 아닌 제3자 결제 시 결제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6%로 거의 차이 없게 만들어 개정법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앱결제 규제 효옹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3월 디지털 시장법(DMA)을 도입하고 구글, 애플 등 대형 마켓 사업자들의 부당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2024년 6월,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아웃링크 사용을 제한하고, 인앱 결제를 강제해 고객 비용을 높이고 있다며 수십조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해 8월 애플은 유럽에서 인앱 결제 방식을 폐기하고, 앱스토어 수수료를 30%에서 15% 수준으로 낮추고 아웃링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미국 법원은 구글과 에픽게임즈 간 발생한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의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시하며, 구글이 인앱결제 외의 방식도 허용하도록 명령했다. 일본도 거대 IT 기업 구글과 애플이 일본 국내 스마트폰 앱의 유통 및 앱 결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보고 양사의 독점 행위를 금지하는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특정 소프트웨어의 경쟁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민수 의원은 “글로벌 빅테크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는 규제의 글로벌 정합성을 높여 공정한 경쟁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결제방식을 보장함으로써 앱마켓 사업자 간 가격 경쟁을 유도해 이용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0 11:13박수형

"아이폰16e, 성공 어렵다…높은 가격 불만"

애플이 최근 출시한 보급형 '아이폰16e'에 대해 미국 소비자 대부분이 만족하지 못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스마트폰 가격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은 아이폰16e 공식 출시 후 3천500명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다수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16e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30.7%는 아이폰16e에 대해 "전혀 인상적이지 않다"고 답했고, 42.2%는 "약간 인상적”이라고 답해 아이폰16e가 큰 인상을 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이폰15 이전 모델 사용자 중 아이폰16e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가진 사용자는 전체의 7.3%에 불과했다. 약 91.6%의 응답자는 아이폰16e 가격에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이 중 72.7%는 아이폰16e 가격이 500달러여야 한다고 밝혔고 18.9%는 이전 SE와 같이 약 429달러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8.4%의 응답자만 개선 사항을 감안할 때 가격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아이폰16e 구매 의향이 있는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묻자 ▲ 내 예산에 맞음 ▲ 더 긴 배터리 수명▲ 최신 A18 프로세서 등을 꼽았고, 아이폰16e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 후면 카메라 부족 ▲ 고급 모델 선호 ▲ 비싼 가격 ▲ 맥세이프 미지원 ▲ 기능 개선 부족 등이 꼽혔다. 셀셀은 아이폰16e가 가격 및 기능 부족 등으로 사용자 확보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폰아레나는 미국에서 아이폰16e가 흥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애플이 또 다른 SE 라인업을 출시할 지 아이폰16e의 다음 모델 아이폰17e를 내놓을 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10:53이정현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포인트 결합…'놀유니버스'로 모인다

놀유니버스가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트리플의 회원을 결합해 데이터와 포인트를 하나로 묶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가와 여행, 문화를 모드 아우르는 '온리원'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는 자사 운영 플랫폼의 회원 및 포인트를 결합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용자 가치 향상을 위한 이번 작업은 다음달 중순 완료될 예정이다. 회원 및 포인트 결합을 통해 사용자는 놀유니버스에서 운영하는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트리플을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각 플랫폼의 포인트는 'NOL 포인트'로 전환돼 놀유니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놀유니버스는 여가·여행·문화 관련 상품의 검색, 비교, 구매, 콘텐츠 조회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교차 판매를 포함한 취향과 여정에 맞춘 개인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술과 놀유니버스만의 데이터를 활용, 여가·여행·문화 업계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사용자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데이터를 정교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등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사용자 미래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놀유니버스는 여행·여가·문화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과 비일상을 다채롭게 채우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립할 방침이다. 놀유니버스는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는 “여가 여행 문화를 아우르는 데이터는 놀유니버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여가 경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적화된 여가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사용자향 서비스, 폭넓은 파트너십을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0:09안희정

"잘 자고 운동해야 더 행복"…하버드·옥스퍼드 연구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운동을 생활화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20일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하버드 및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과 웰빙에 미치는 주요 요인을 입증한 파일럿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는 글로벌 공공 정책 및 제품 개발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민은 사용자의 주요 건강 지표와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루 종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스마트워치의 광학 센서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연구진에 제공했다. 가민 기기는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되어 수면, 스트레스, 심박수 변동성(HRV), 심전도(ECG) 등 유용한 건강 지표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일일 3회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들의 현재 행복 수준과 직전 활동을 기록하도록 했다. 이후 해당 데이터와 가민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신체 활동, 수면, 사회적 교류,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건강과 행복 파일럿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과 운동은 행복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신체 활동량이 많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 경우 기분 개선과 스트레스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 정서적 안정감은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여 고령층은 비교적 안정적 감정 패턴을 나타낸 반면, 젊은층은 정서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피험자들은 문화 및 사회 활동을 하거나 가족과 친구와 함께 식사하고 시간을 보낼 때 가장 높은 행복도를 경험했다. 연구는 작년 6월 18일 스위스 루가노 행복 포럼에서 시작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은 후 초기 테스트 단계를 마쳤다. 건강과 행복에 관한 연구는 현재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하버드와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건강과 행복의 교차점을 규명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카 카츠 하버드 대학 수석 연구원은 "가민과 협력해 유사 연구에서 경험했던 피험자 모집과 유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신 건강과 웰빙의 핵심 요인들을 새롭게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민 헬스는 센서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 웰빙, 공중보건, 원격 환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결과를 지원한다.

2025.03.20 09:53신영빈

"긴 카메라 모듈 진짜네"…아이폰17 에어 케이스 사진 유출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에어'용 케이스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출된 사진은 IT 팁스터 소니 딕슨이 공개한 것으로, 그는 사진을 올리며 “아이폰17 에어용 케이스를 처음 소개한다. 에어가 출시될 지 몰랐다면 구글 픽셀 케이스인지 알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은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사는 애플에서 정보를 받거나 생산 시설에서 현장 조사를 수행해 제품 출시 전 출시 예정인 아이폰 모델의 디자인 사양을 얻곤 한다. 아이폰17 에어는 뒷면 상단에 길게 걸쳐 있는 수평 카메라 바를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다. 이 디자인은 이전 디자인과는 다르며, 구글 픽셀폰을 연상시킨다. 그 동안 나온 아이폰17 에어 렌더링에 따르면, 긴 카메라 바 왼쪽에는 단일 카메라가 위치하고 오른쪽에는 플래시가 들어갈 전망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끈하고 미니멀하며 두께는 약 5.5mm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맥세이프 ▲액션 버튼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번에 공개된 케이스 좌측 아래의 컷아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아이폰17 에어는 ▲120Hz 프로모션 지원 6.6인치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아일랜드 ▲표준 A19 칩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애플의 맞춤형 C1 모뎀 ▲물리적 SIM 카드 슬롯 제외 등이 특징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오는 9월 중순경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을 발표할 전망이다.

2025.03.20 09:50이정현

"iOS19·iOS20에 이 기능 넣어라"...EU, 애플 압박

유럽연합(EU)이 향후 애플 iOS19, iOS20 업데이트 때 구현해야 할 목록을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집행위원회는 이날 2024년 3월 전면 시행된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애플이 EU에서 준수해야 하는 상호 운용성 요건을 규정한 문서를 공개했다. 해당 요건 중 몇 가지 핵심 내용은 ▲타사 스마트워치에도 iOS 알림 표시 ▲타사 헤드폰에서도 자동 오디오 전환 기능 제공 ▲타사 제품도 에어드롭 대안 허용 등이 포함됐다. EU의 규정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iOS19, 늦어도 iOS20에서 이 같은 요구사항의 일부를 충족해야 한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EU의 이 같은 규정은 이행되지 않더라도 곧바로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이 지속적으로 거부할 경우 EU 집행위가 추가 조사에 나서 벌금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 애플은 이 같은 EU의 요구가 “우리 제품과 유럽 사용자들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애플은 성명을 내고 "오늘의 결정은 우리를 복잡한 절차에 가두어 유럽 사용자를 위한 애플의 혁신 능력을 늦추고, 동일한 규칙을 따를 필요가 없는 회사에 애플의 새로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도록 강요한다"고 밝혔다.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19는 올해 6월 WWDC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iOS20은 그로부터 1년 뒤인 2026년 6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EU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에 대한 DMA 위반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구글이 쇼핑, 호텔, 여행 등 검색 시 자사 관련 서비스를 우선 노출해 DMA를 위반해왔으며, 구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는 앱 개발자가 구글 이외의 옵션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해 법을 위반해왔다고 지적했다.

2025.03.20 08:40이정현

美 SEC, 리플 항소 취하…4년 법적분쟁 끝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면서 4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침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19일(현지시간) 본인의 X(구 트위터) 계정에 "SEC가 항소를 철회하며 이는 리플과 가상자산 업계에 있어 중대한 승리다"라고 밝혔다. 그는 게시물과 함께 영상을 첨부하며 "이제 공식적으로 이 소송이 끝났다고 선언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이제 가상자산 역사에서 한 장을 덮었다"며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 허브로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이 미등록 증권인 XRP를 판매해 13억 달러(약 1조8천994억원)를 조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리플은 이에 맞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으며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지난해 7월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XRP가 공개 시장에서 개별 투자자들에게 거래될 때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리플 측에 유리한 결과를 내놓았다. SEC의 항소 철회 소식이 전해지며 XRP 시세는 크게 상승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 XRP는 24시간 사이 12.8% 상승한 2.52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03.19 22:57김한준

플레이위드 로한2,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 돌입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 글로벌 버전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로한2' 글로벌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PC 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다. PC 기기 이용자는 컴투스의 플랫폼 하이브를 통해 플레이 가능하다. '로한2'는 '로한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를 계승한 대표 MMORPG이다. 게임에서 유저는 휴먼, 엘프, 하프 엘프, 데칸, 단 등 다채로운 종족과 각 종족에 맞는 여러 스킬을 통해 사냥, 전쟁, 다양한 경제 시스템 등이 맞물려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로한2' 글로벌 버전은 해외 이용자 뿐 아니라 국내 이용자도 접속이 가능하며, 사냥터와 던전 등 경쟁 및 협력플레이를 포함해 다양한 경제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와 현지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타이완은 출시를 기념해 현지 이용자에게 코스튬, 펫, 탈 것 소환권 등 푸짐한 보상 선물을 지급한다. 이어 글로벌 대만 서버에서 신규 대만 유저들을 위한 보스 처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과 길드 단위로 진행되며, 이벤트 보스를 최초로 처치한 개인과 길드에게 각각 최신 그래픽카드인 GeForce RTX 5080와 10만 루비를 지급하는 등 강력한 보상과 함께 도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로한2의 글로벌 서비스의 1차 오픈으로 한국, 대만 등 유저분들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영역권을 더 확장해 국가간 교류와 경쟁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9 21:11이도원

배민 B마트, '보넥도'와 제육볶음 개발…멤버 손글씨 스티커 증정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가 셀럽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입맛덕질 PB 시리즈 '최애의 맛'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애의 맛'은 B마트의 상품 차별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푸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셀럽이 좋아하고 즐겨찾는 음식을 팬들에게 선보이는 PB상품이다. 첫 번째 상품은 KOZ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협업한 [최애의 맛 EP.01] 옆집제육이다.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운학은 학창시절부터 한식, 특히 불맛 나는 제육볶음을 즐겨 먹었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애의 맛 EP.01] 옆집제육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직접 고른 재료(앞다리살, 불향 소스, 대파)들로 구성했으며, 보이넥스트도어의 입맛 취향을 그대로 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배민 앱 내 'B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배민 B마트에서는 이번 '최애의 맛' 첫 번째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선착순 1만 개 한정으로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손글씨 스티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첫 주문 전용 쿠폰을 지급하고, 3월 18일부터24일까지 제품 리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민포인트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MZ세대에 인기가 많은 보이넥스트도어를 첫 협업 파트너로 선정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B마트만의 특별한 상품들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9:00안희정

'24회 세계보안엑스포&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개막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24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5) & 제13회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eGISEC 2025)'가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3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2001년 국내 최초로 개최한 'SECON & eGISEC'은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해 아시아 최대 규모 통합보안 전시회로 성장했다. 국내외 보안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시아 처음으로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 통합보안 전시회였다. 올해는 영상보안, 출입통제, 생체인식 등 물리보안 솔루션과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사이버보안 솔루션은 물론, 산업보안, 스마트시티 보안, OT 보안, 자동차·선박 보안, 드론 등 융복합 보안 솔루션도 총망라돼 소개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중국의 '딥시크(DeepSeek)' 충격으로 AI 보안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 AI를 활용한 스마트 통합관제와 위협 탐지 및 방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AI 기반 보안 시스템이 중점 전시된다.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SECON & eGISEC' 조직위원회 이기주 조직위원장과 국가정보원 윤오준 3차장, 대통령실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2차관,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을 비롯해 주최 및 주관기관 대표, 관련 협단체장. 해외 델리게이션 등이 참석했다. 이기주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AI로 수렴되는 시대”라며 “이는 곧 보안의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고 말했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보안은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국정원이 먼저 나서 보안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정부가 정보화를 기치로 내건지 올해로 꼭 30년이 됐다”며 “대한민국 정보화의 역사는 보안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AI와 보안 솔루션의 특별한 만남 시선 올해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410 곳에 달하는 국내외 대표 물리·사이버 보안기업들이 1785개 부스 규모로 참가,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에 조직위원회와 유관기관이 개최하는 콘퍼런스도 15개 트랙(114여개 주제 발표)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측은 "무엇보다 AI 기술이 기존의 보안 솔루션과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돼 효율성을 높이느냐가 가장 주목해야 할 통합보안 트렌드"라면서 "AI 기술이 CCTV 카메라와 접목돼 기존에 많이 활용되는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인파 관리와 재난 재해 예방, 마케팅, 교통·주차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더 지능화하고 있는 AI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AI를 보안 강화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향후 통합보안 분야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중국의 저비용 AI 모델 '딥시크' 등장으로 AI 활용 범위와 확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따른 보안 위협과 정보 유출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AI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모델 및 솔루션 개발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접근통제 강화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도입 활성화,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통합보안 솔루션 구축, 계정 보호와 출입통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생체인식 기술의 확산, 그리고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카, 스마트 선박, 드론·UAV, 스마트팜에서의 보안 강화를 위해 도입되는 통합보안 시스템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15개국 410여개 기업이 1785개 부스에서 최신 보안 솔루션 선보여 세계 보안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제13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5)'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SECON&eGISEC 조직위원회와 인포마마켓비엔, 인포마마켓한국과 더비엔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다. 올해에는 15개국 410여개 기업이 1785개의 부스에서 최신 솔루션과 기술을 뽐낸다. 특히, 최근 핵심 키워드인 AI 기술이 접목된 보안 솔루션을 필두로 네트워크 접근통제 강화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도입 활성화,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통합보안 솔루션 구축, 계정 보호와 출입통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생체인식 기술 확산, 그리고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카, 스마트 선박, 드론·UAV, 스마트팜에서의 보안 강화를 위해 도입되는 통합보안 시스템이 선보인다. 15개 세션에서 100여개의 다양한 보안분야 주제 발표 이번 SECON & eGISEC 2025에서는 약 15개의 세션에서 114여개 주제의 다양한 보안분야 주제가 발표된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콘퍼런스 2025'는 행사 기간인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SECON & eGISEC의 가장 대표적인 콘퍼런스다. 이 콘퍼런스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기관, 기업의 정보보호와 디지털 보안의 정책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등 주요 사업, 최신 사이버 공격동향 및 대응 방안 그리고 보안이슈와 기술동향을 소개하며 전자정부 우수 구축사례 발표를 통해 정보보호 및 보안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3일 동안 전시홀 내부에 마련된 오픈 세미나장에서는 K-ICT 스타트업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솔루션과 기술을 발표하는 '오픈 세미나'도 진행된다. 오픈 세미나는 일정 내내 발표자와 참가자 모두 헤드폰을 이용해 행사장 내의 소리와 관계없이 발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19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장애 진단·복구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 콘퍼런스는 범정부 장애 대응 체계 및 장애진단·복구 관련 최신 기술 동향 등의 공유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공공기관의 장애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3일간 다양한 보안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SECON & eGISEC 2025의 전시 참관 및 콘퍼런스에 참여하면 공무원 상시학습, CPO 교육이수, CISSP, CISA, CPPG 등의 참가확 인증도 하루 7시간까지 3일간 최대 2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해외 비즈니스 프로그램 풍성...정보보호 스타트업 홍보관도 마련 SECON & eGISEC은 세계 최대 MICE 그룹인 인포마 그룹(Informa Group)과의 협업과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과 △초청 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 △해외진출 자문 상담회 △K-ICT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 △시큐리티 JOB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청 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는 인포마 그룹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진출 자문 상담회'는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KOREA)와 공동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의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문과 상담을 진행한다. 'K-ICT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은 국내 ICT 및 보안 분야 유망 스타업 기업의 혁신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공간이며, '시큐리티 JOB 페어'에서는 다양한 보안기업의 최신 인재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행사 전부터 오픈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행사를 마친 후에도 SECON & eGISEC에 참가한 기업의 제품과 솔루션 그리고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3.19 17:32방은주

통째로 사라진 아이슬란드 빙하…"모든 빙하 같은 길 걸을 것"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전 세계의 빙하들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10년 전 소멸 판정을 받은 아이슬란드 빙하가 새롭게 소환되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8일(현지시간) 지금으로부터 소멸 판정을 받은 아이슬란드 빙하와 관련된 뒷 이야기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과거 아이슬란드의 오크산 정상을 덮었던 '오크예퀴들' 빙하가 통째로 사라진 위성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가 공개한 사진은 1986년과 2019년 촬영된 빙하 모습이다. 1901년 오크예퀴들 빙하의 얼음은 약 39제곱킬로미터(㎢)를 덮었으나 1986년에는 2.6㎢, 33년 후인 2019년 촬영된 사진에서는 빙하 얼음이 1㎢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 빙하는 결국 2014년 소멸 판정을 받았다. 당시까지만 해도 이 빙하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2018년 미국 텍사스주 라이스 대학 연구진들이 이 빙하를 소재로 '낫 오케이(Not Ok)'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고 빙하 장례식을 치르면서 화제를 모았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2019년 8월 연구진들과 정치인을 포함한 약 100명이 오크산 정상에 모여 오크예퀴들 빙하의 장례식을 열었다. 이 장례식에서 오크산 정상 근처에 추모비가 설치됐는데 추모비에는 '미래에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메시지가 새겨졌다. 오크는 빙하로서의 지위를 잃은 최초의 아이슬란드 빙하다. 앞으로 200년 동안 모든 빙하가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념비는 우리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했는지는 여러분만이 안다 추모비에는 당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415ppm이 기록됐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2025년 3월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는 428ppm을 넘어 2019년 보다 더 높은 상태다. 일관성 없는 모니터링과 빙하의 실제 빙하 크기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기후 변화로 지구 상의 빙하가 얼마나 사라졌는지는 분명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다양한 크기의 최대 1만 개의 빙하가 기후 변화로 이미 사라졌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아이슬란드 빙하와 장례식 소식을 전하며 대중들이 다시 한번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2025.03.19 17:30이정현

"아이패드냐 맥북이냐"…애플표 대형 폴더블은 무엇?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약 19인치 크기의 대형 폴더블 제품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이 제품이 폴더블 아이패드인지 폴더블 맥북인지에 대해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의 첫 대형 폴더블 제품을 둘러싼 소문들을 종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폴더블 맥북 일부 분석가들은 애플이 올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폴더블 맥북을 개발 중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폴더블 맥북이 기존 맥북과 다른 점은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없이 하나의 디스플레이만 갖춘 것이다. 폴더블 맥북은 반으로 접어서 가상 키보드로 일반 맥북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외부 키보드와 연결해 화면을 펼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의 대형 폴더블 기기를 맥북으로 보고 이 제품이 18.8~20.2인치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과 월스트리트저널도 애플의 폴더블 맥북 출시 가능성에 힘을 보탠 상태다. ■ 폴더블 아이패드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의 대형 폴더블 기기를 아이패드로 칭하며, 20인치 화면이 장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로 포지셔닝 할 20.3인치 폴더블 OLED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라고 예상했다. ■ “탑재 OS에 따라 결정될 것” 맥루머스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고려할 때 단일 화면을 갖춘 아이패드를 상상하는 것이 더 쉽다고 밝혔다. 휴대성을 위해 화면을 접어 가지고 다니다 작업을 위해 화면을 펴는 아이패드가 더 구현하기 쉽기 때문이다. 폴더블 맥북의 경우, 아주 익숙한 폼팩터가 아니지만 출시된다면 맥북으로 쓸 수 있고 아이패드로도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GF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애플의 대형 폴더블 제품이 아이패드OS가 아닌 맥OS를 실행하는 맥북-아이패드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형태로 나온다면 터치스크린이 지원돼야 하기 때문에 터치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 기존 맥 OS에 상당한 변화는 필요하다. 마크 거먼은 올해 애플이 iOS19와 맥OS16 등 운영체제(OS) 통합을 위해 큰 폭의 OS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업데이트가 폴더블 기기와 터치스크린 맥의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폴더블 하이브리드 제품이 나올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빠르면 2026년, 늦어도 2028년 출시가 목표라고 알려져 있어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빠른 시일 내로 더 많은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출시 시기는 2027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밝혔다.

2025.03.19 15:53이정현

충전포트 없는 아이폰, 아직은 무리…이유는?

한 때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7 에어'는 충전포트가 없는 초박형 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포트리스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런 전망에 대해 IT매체 폰아레나는 18일(현지시간) USB-C 케이블 단자가 없는 포트리스 아이폰이 아직까지는 설득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무선 충전이 유선 충전보다 빠르지 않다는 점이다. 아이폰16의 경우 무선 충전 시 최대 25W~30W의 속도를 보여 느리지는 않지만, 샤오미나 오포 등 경쟁사 제품보다 뒤쳐진다. 반면 USB-C 케이블을 사용하면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또, 무선충전기를 잃어버렸을 경우 카페나 공항에서 이를 빌리기 쉽지 않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반면에 USB-C 케이블을 찾기는 너무나 쉽다. 이는 향후 몇 년 간 이런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게 폰아레나의 전망이다. 현재는 USB-C가 글로벌 표준이 됐고 애플도 기존 라이트닝을 버리고 USB-C를 선택했다. 이 배경에는 2022년 통과된 유럽연합(EU) 규정이 있다. 애플이 EU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이유로 아이폰17 에어의 포트리스 디자인 채택을 포기했다고도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USB-C 포트는 기기 충전 뿐 아니라 파일 전송과 휴대폰을 다른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USB-C 포트가 없으면 파일 전송을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사용자들이 돈을 내고 애플 아이클라우드를 쓰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기도 하다. 애플 입장에서는 포트리스 아이폰은 더 많은 사용자를 유료 서비스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환영할 만하나 규제당국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이를 달가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이폰17 에어에 포트를 뺀다고 해도 다른 아이폰은 USB-C를 유지할 예정이다. USB-C 단자를 빼면 기기 두께가 더 얇아지고 내구성도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컴팩트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은 포트리스 아이폰을 반길 수도 있다. 하지만, 포트리스 디자인을 채택한 에어 모델의 가격은 일반 아이폰보다는 비쌀 것으로 보여 에어 모델의 경우 슬림한 디자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5.03.19 14:0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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