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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 ID Facebook 광고 계정 구매,pxH'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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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아이폰17 시리즈, 모형으로 살펴보니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의 모형을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입수해 최근 보도했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에는 아이폰17, 초슬림형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4개 모델이 포함될 예정이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17 시리즈 중 가장 기대 이하인 제품은 아이폰17이라고 꼽으며, 전작 아이폰16과 거의 같다고 밝혔다. 애플이 프로 모델과 에어 모델의 새로운 디자인을 강조하여 소비자에게 더 비싼 기기를 구매하도록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외신의 분석이다.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형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기기 상단에 있는 거대한 카메라 모듈이다. 뒷면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전체 폭을 따라 퍼져 있으며 구글 픽셀폰과 유사해 보인다. 출시 전까지 내부 구조가 어떻게 재설계될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소문에 따르면 새로운 망원 카메라 모듈의 회전 때문에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바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좌측에는 렌즈 3개가 있고 플래시, 마이크, 라이다 센서는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애플인사이더는 프로 모델 중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디자인이 더 맘에 든다며, 카메라 범프의 큰 크기 때문에 더 큰 기기에서 비율이 더 잘 맞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이폰17의 두께는 전작과 거의 비슷하며 버튼 레이아웃, 안테나 밴드, 포트가 모두 동일하다. 유일하게 눈에 띄는 물리적 변화는 USB-C 포트 양쪽에 스피커 구멍과 마이크 구멍이 각각 5개 있다는 점이다. 아이폰 16 프로는 우측에 스피커 구멍 5개, 왼쪽에 마이크 구멍 3개가 있었다. 아이폰17 에어는 지금까지 아이폰에서 볼 수 없었던 매우 얇은 폼팩터를 자랑한다. 소문에 따르면 두께는 약 5.5~5.6mm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7 에어 모형을 비교했는데 두께 차이가 엄청났다며, 모형으로 실제 제품의 무게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 모듈은 카메라 렌즈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프로 모델보다 작다. 4천800만화소 단일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눈에 띄는 건 본체가 너무 얇아서 카메라가 더 튀어나와 보인다고 밝혔다. 하단 USB-C 포트는 본체 두께만큼 두꺼웠고 기본 모델이나 프로 모델과 비교해 보면 충전 포트 양쪽에 구멍이 두 개뿐으로 마이크용 두 개, 스피커용 두 개 뿐이다. 또, 아이폰17 에어 모형 제품이 살짝 휘어진 채로 도착했다며 모형과 실제 제품의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으나 사용자들이 실제로 걱정할 만한 부분이라고 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이폰 케이스 제조업체는 애플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차기 아이폰의 디자인 파일을 여러 출처를 통해 확보해 제품 설계와 제조를 시작한다. 보통 이맘때쯤 입수된 모형들은 정확도가 매우 높은 편이나 그렇다고 해서 꼭 정확하다는 보장은 없다.

2025.05.03 10:00이정현

피규어·지브리 프사 만들기?…"챗GPT 개인정보 유출 위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로 유행 따라 사진을 피규어나 일본 지브리스튜디오 애니메이션처럼 만들다가는 개인정보를 털릴 수 있다고 미국 잡지 와이어드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운영사 오픈AI는 새로운 GPT-4o 기반 이미지 생성기로 챗GPT의 사진 편집, 텍스트 렌더링 기능을 키웠다고 와이어드는 평가했다. 챗GPT 무료 계정과 사진만 있으면 재미있고 쉽게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피규어나 지브리 같은 그림을 만들려면 오픈AI에 많은 정보를 넘겨야 한다고 와이어드는 지적했다. 오픈AI는 이 정보로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수 있다. 유럽 OPIT(Open Institute of Technology)의 톰 바즈다 사이버보안학과장는 “챗GPT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메타데이터 덩어리를 넘겨주는 셈”이라며 “사진 촬영 시간, 촬영 장소의 (GPS) 좌표 등 그림 파일에 첨부된 정보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메타데이터(Metadata)란 다른 정보를 나타내는 정보를 뜻한다. 오픈AI는 챗GPT에 접속하는 기기 정보도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 유형, 운영 체제, 브라우저 버전, 고유 식별자 등이다. 바즈다 학과장은 “챗GPT는 대화하듯 작동하기에 입력한 내용, 요청한 그림 종류, 인터페이스와의 상호 작용 방식, 동작 빈도와 같은 행동 정보도 수집한다”며 “생성형 AI를 훈련하는 금광”이라고 표현했다. 얼굴만 그런 게 아니다. 위험 관리 회사 GRC인터내셔널그룹의 캠든 울븐 AI제품 마케팅 책임자는 “고해상도 사진을 올리면 피사체뿐 아니라 배경, 다른 사람, 방 안의 물건, 문서처럼 읽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오픈AI에 주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생성형 AI를 학습시키려고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지 않으며 인터넷 공개 정보로 사용자 프로필을 구축하고 광고하거나 정보를 팔지 않는다고 와이어드에 밝혔다. 그러나 오픈AI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챗GPT로 올라온 이미지는 보관되고, 생성형 AI를 개선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와이어드는 비판했다. 챗GPT에서 정보를 지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채팅 기록을 끄는 일이라고 와이어드는 소개했다. 파일에서 메타데이터를 지우고 올려도 좋다. 사진 편집 도구를 쓰면 된다. 바즈다 학과장은 “사용자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챗GPT에 쓰지 말고 정보를 알 수 있는 배경이 있는 사진이나 단체 사진은 올리지 말아야 한다”며 “이렇게 하면 내 정보가 챗GPT 훈련에 쓰이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5.05.03 07:48유혜진

오픈AI·MS에 '뿔난' 일론 머스크, 美 재판부도 인정?…내년 3월 재판 본격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정식 재판 절차를 밟게 됐다. 인류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AI(인공지능)를 개발한다는 회사 설립 목표와 달리 MS와 손잡은 후 상업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머스크 CEO의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이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지난 2일 머스크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사기 혐의 및 부당이득 청구에 대해 기각하지 않고 재판을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이 소송은 머스크 CEO가 지난 2023년 제기한 것으로, 관련 재판은 오는 2026년 3월에 처음 진행된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15년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 설립에 참여했으나, 알트먼 CEO가 영리를 추구하자 충돌한 후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또 오픈AI 설립 당시 자금을 지원할 때 샘 알트먼, 그렉 브록먼 사장이 오픈AI를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로 유지할 것으로 약속했다고 피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머스크 CEO는 "지금도 오픈AI의 웹사이트에서는 AGI(일반 AI)가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자사의 헌장이라고 계속 공언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 오픈AI는 세계 최대 기술 회사인 MS의 비공개 소스 자회사로 사실상 변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사회는 인류의 이익을 위해 AGI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며 "MS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AGI를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MS를 포함한 그 누구도 오픈AI의 기술로 이익을 취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설립 당시 계약에 따라 오픈AI가 자사 이익을 위해 코드를 차단하는 대신 대중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비영리 법인 형태로 영리 회사 활동을 진행하던 오픈AI는 결국 지난 2023년 11월 샘 알트먼 CEO 축출 사태로 내부 문제를 드러났다. 이후 샘 알트먼이 복귀했는데,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당시 그 과정에서 이사회 멤버가 교체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 MS가 협력해 원래의 공적 사명을 중시하는 이사회 멤버 대다수를 축출했다는 주장이다. 일론 머스크는 "샘 알트먼은 이전 이사회가 갖고 있던 기술 전문성이나 AI 거버넌스에 대한 실질적인 배경이 부족한 새 이사회를 직접 선택했다"며 "오픈AI의 새 이사회는 AI 윤리와 거버넌스보다 이익에 초점을 두는 기업이나 정치 관련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AI는 인류의 혜택을 위해 AGI를 개발한다는 사명을 포기함으로써 거대 영리 기업의 손 안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일단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고는 판단했으나, 오픈AI가 허위 광고를 하고 수탁자 의무를 위반했다는 머스크 CEO의 주장에 대해선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공갈 및 협박 혐의에 대해서도 기각 결정을 내렸으나, 수정된 소장 제출을 통해 머스크 CEO가 다시 주장을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허용했다. 오픈AI와 투자사인 MS는 머스크 CEO의 주장이 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소송을 무효화하고 재판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오픈AI는 최근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법원의 이번 결정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MS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오픈AI는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 대신 자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의 소송은) 자신이 2023년 설립한 경쟁사 xAI의 성장에 유리하도록 오픈AI의 사업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업계에선 이번 재판이 시작되면 AI 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판이 본격화되면 오픈AI의 운영 구조와 MS와의 관계가 법정에서 더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AI 기술의 상업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 연구의 한계와 영리 기업 간 경계가 어떻게 설정돼야 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판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2025.05.03 06:00장유미

롯데하이마트, 가정의 달 패밀리 세일…게임가전 최대 15% 할인

롯데하이마트는 5월 한달간 가정의 달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롯데하이마트는 어린이날 인기 선물인 게임 가전과 애플 행사상품을 한정수량 특가에 제공한다. 애플 상품은 오는 10일까지 에어팟 4세대를 3천대 한정 17만9천원에, 아이폰16 프로(256GB)를 1천대 한정 154만원에, 애플워치10(GPS 42mm)을 500대 한정 49만9천원에 인터넷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게임 가전은 오는 11일까지 닌텐도 스위치 OLED 1천대 한정,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디지털 에디션 300대 한정, 컨트롤러 등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게임기 본체와 게임 타이틀, 컨트롤러를 동시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5만원 할인 혜택도 증정한다. 어버이날에 선물하기 좋은 안마기기, 생활가전도 행사상품 구매 시 5년 사후 서비스(A/S) 보증보험서비스, 동시구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특히 안마의자와 마사지기는 연중 5월에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행사상품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제공한다. 코지마 인기 상품인 마일드 안마의자를 148만원에,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팔콘SV를 345만원에, 마사지기는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를 9만9천원에, 목어깨 마사지기를 10만9천원에 제공한다. 세라젬 마스터V9, 제스파 소노디아, 코지마 더블모션 등 총 19개 안마의자 행사상품 구매 시 5년 A/S 연장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지마 뉴에라, 더블모션 등 안마의자 행사상품과 발마사지기 코지스툴을 동시 구매하면 30만원 할인 혜택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바디프렌드 팬텀 로보, 메디컬 팬텀 등 안마의자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을 증정한다. 이밖에 청소기는 다이슨 마이크로를 1천대 한정 42만9천원에, LG전자 코드제로 A5를 1천대 한정 50만원에 제공한다. 뷰티기기는 필립스 면도기 9000 시리즈를 500대 한정 25만9천원에, 다이슨 슈퍼소닉을 1천대 한정 39만9천원에 에어랩을 1천대 한정 52만9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하이마트는 5월에도 다품목 구매 혜택, 브랜드 위크, 웨딩고객 혜택 등 다양한 입주·혼수 가전 구매 혜택을 이어간다. 브랜드별 다품목 구매 혜택은 LG전자, 삼성전자에서 다품목 구매 시 품목 수에 따라 최대 69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고객 혜택은 브랜드 상관없이 행사상품을 500만원 이상 구매하고 웨딩홀 계약서, 청첩장을 통해 결혼을 인증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브랜드 위크도 5월 9일부터 15일까지, LG전자, 삼성전자 행사상품을 7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기념할 수 있는 인기 선물 가전들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제공한다"며 "원하는 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구매하고 가정의 달을 더욱 기분 좋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2 16:51신영빈

[인터뷰] 점유율 0.6%에도 자신감 드러낸 '이 사람'…"AI로 웹 브라우저 퍼스트 무버 될 것"

"오페라 웹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만의 강점입니다. 조만간 멀티모달 기능도 적용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겁니다." 헨릭 렉소 오페라 제품 마케팅 기술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사 AI 어시스턴트인 '아리아'의 다양한 AI 기능을 소개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페라가 지난 2023년 5월에 처음 선보인 '아리아'는 오페라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AI 비서로, 오픈AI 'GPT'와 구글 '제미나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활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긴 문서를 요약·번역하고, 코딩 및 이메일,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다양한 텍스트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아리아'는 오페라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되고 있다. 오페라는 현재 '오페라 원'과 '오페라 GX', '오페라 에어' 등에서 AI 기능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달 16일부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도 '아리아'를 추가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 높였다. '아리아'는 오픈AI, 구글과 달리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기본적인 AI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의 AI 기능은 특정 시장을 겨냥했다기 보다 여러 시장을 통합시켜주는 연결고리 같은 개념"이라며 "한국 이용자들이 영문 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그 내용을 번역하고 요약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잘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오페라는 '아리아'를 출시한 후 두 달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선 오페라 브라우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23년에만 전년 대비 280% 증가했고, 전체 제품 사용자 수도 50%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오페라는 브라질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오페라는 iOS용 '오페라 원' 브라우저에 AI 기반 이미지 이해 기능을 추가해 유럽에서 신규 사용자가 66%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그 해 3분기 오페라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억2천32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는 다른 경쟁사 AI처럼 채팅창을 통해 소통할 수 있긴 하지만 그 웹페이지의 문서를 좀 더 세밀히 빠르게 해석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내용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자체 페이지에서 바로 질문하며 답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렉소 디렉터는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탭 명령어(Tab Commands)' 기능이 오페라 브라우저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능은 아리아 AI를 통해 자연어 명령어로 탭 닫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숙소 예약, 장비 구매, 여행 정보 검색 등 다수의 탭이 혼재됐을 때 깔끔하게 명령어만으로도 탭 아일랜드가 자동 생성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렉소 디렉터는 "앞으로는 멀티 모달 기능이 접목되면서 목소리로도 명령을 해 아웃풋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주 간격으로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해주는 'AI 피처 드롭스(AI Feature Dro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아'가 얼마나 더 이용자들의 질문을 잘 이해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를 체크하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페라는 국내에선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시장 점유율이 0.6%로 굉장히 낮다. 이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모바일 등에 기본 탑재돼 있는 구글 '크롬'과 MS '엣지', 애플 '사파리' 등에 밀린 탓이다. 오페라 웹 브라우저는 이용자가 직접 다운로드를 받아야 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이용 편의성 측면에선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국내에선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GX'로 시장 공략에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손잡고 '오페라 GX' 브라우저 이용자 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 'LoL' 시장으로, 약 39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페라는 '오페라 GX'에도 아리아 AI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용자가 게임 공략, 채팅 메시지, RPG 스토리 등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성 모드(Writing)'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기존에는 사이드바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대화를 브라우저 탭으로 분리함으로써 여러 작업이 가능하게끔 개편했다. 또 게임, 쇼핑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웹 브라우저에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와 링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리아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렉소 디렉터는 "우리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 지 35년가량 된 시점에서 인터페이스 자체엔 큰 변화가 없지만, AI의 도입으로 향후 이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리는 웹 브라우저 시장 내 추종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 이용자들에게 최신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이나 한국 AI 기업들과 협업에 나설 계획은 없지만, 향후 (기술 고도화를 위해) 검토할 의사는 가지고 있다"며 "아리아 AI를 우리 웹 브라우저에 적극 적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많이 유입돼 앞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뤄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5.02 16:42장유미

"4시간마다 로그인 시도"…MS 국내 계정, 해외 공격 정황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계정을 겨냥한 해외 로그인 시도가 일부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마이크로소프트 기업·개인 계정을 노린 해외 무단 로그인 시도가 4월 초부터 본격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시도는 중국을 비롯한 브라질, 튀니지, 쿠웨이트, 미국 등으로 IP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로그인 시도가 이뤄진 최초 국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다. 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사용자는 "로그인 기록을 확인해 본 결과 4월 초부터 4시간 간격으로 침입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로그인 자체는 실패했지만 지속적으로 암호 조합을 바꿔가며 반복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자는 특정 계정이 아닌 여러 계정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적을 진행했다. 한 보안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시스템이 상당 부분 시도를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컴퓨팅 기술 고도화로 인해 암호 추측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해졌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계정 이용자들에게 다른 전자메일 주소를 계정에 추가하고, 계정 정보를 바꾸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외발 무단 로그인 시도 관련해 최근 특별히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정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정 보안을 위해 복잡한 암호 설정과 다단계 인증(MFA)를 필수로 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기적으로 로그인 활동을 점검하고, 의심스러운 접속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02 16:35김미정

"검색광고 의존 끝내나"…구글, AI 모드에 로컬상권·쇼핑까지 통합

구글이 검색엔진 내 인공지능(AI) 기반 인터페이스의 접근성을 대폭 넓혔다. 유저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고 커머스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임으로써 사용성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실험 플랫폼인 '구글 랩스'를 통해 제공해온 'AI 모드'를 미국 전역의 만 18세 이상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했다. 동시에 AI 모드를 외부로 확장해 미국 일부 사용자에게는 구글 검색 메인화면 상단 탭으로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초대 기반 접근이 필요했으나 대기자 명단을 폐지하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I 모드'는 사용자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연속적으로 답하는 대화형 검색 기능이다. 일례로 "캠핑 갈 건데 날씨 좋고 사람 많지 않은 곳 추천해줘"처럼 복잡한 요청도 한 번에 처리한다. 사용자가 검색 도중 생각이 바뀌어 "거기 근처에 텐트도 살 수 있어?" 같은 후속 질문을 던지면 이어서 답을 준다. 이전처럼 단어만 넣는 방식이 아니라 문장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묶어 정리해 보여주는 게 핵심이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시각적 카드'다. 지역 식당이나 미용실 등을 검색하면 평점과 리뷰, 영업 시간 등이 포함된 카드가 바로 뜬다. 제품 검색 시에는 실시간 가격, 프로모션, 이미지, 배송 정보, 매장 재고까지 함께 표시된다. 복잡한 비교 없이 시각적으로 정리된 정보를 제공해 구매 전환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 검색 도중 중단된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데스크톱 기준 왼쪽 사이드 패널을 클릭하면 이전에 진행한 AI 검색 내역이 정리돼 나온다. 사용자는 과거 정보를 바탕으로 후속 질문을 던지며 연속적인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기존 검색 기록 기반의 리타게팅과 달리 사용자 의도를 중심으로 정보를 엮는 구조다. 일례로 "미드센추리 모던 가구를 판매하는 빈티지 숍"을 검색하면 인근 매장 리스트, 혼잡도 정보, 길찾기·전화 버튼이 함께 노출된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지역 기반 탐색'과 '즉시 행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방식이다. 구글 지도, 리뷰, 쇼핑 기능이 AI 모드와 결합되며 자사 생태계 내부 통합도 강화되는 셈이다. 쇼핑 영역도 정교해졌다. "백팩에 들어갈 수 있는 100달러(한화 약 14만원) 이하 접이식 캠핑 의자"처럼 구체적인 조건을 포함한 질문을 하면 관련 제품과 상세 정보, 판매처 링크가 구성된 요약 답변이 제공된다. 이 과정 역시 전통 검색보다 간소화돼 구매 흐름의 이탈을 줄일 수 있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퍼플렉시티, 오픈AI의 '챗GPT 서치' 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자사 검색의 우위를 유지하려는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또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AI 중심의 정보 검색 습관을 선점하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이 생성형 AI 기반 검색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신호"라며 "이전 검색 이어받기 기능 등은 장기적 검색 프로젝트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05.02 15:00조이환

비알피랩스, 김용근 신임 대표 취임...조규윤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약국전용 건강브랜드 아워팜을 운영하고 있는 비알피랩스는 신임 대표로 바로팜 김용근 전무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비알피랩스는 기존 조규윤 단독대표 체제에서 김용근·조규윤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용근 대표는 2023년 바로팜에 합류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서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해왔다. 한미약품,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메나리니를 거쳐 가장 최근에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에서 마케팅 본부장을 맡았다. 비알피랩스는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의 자회사로, 최근 김나영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바로타민 키즈 공중파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진행하고 있다. 비알피랩스는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바로팜의 서은표 실장을 신규 발령했으며, 이를 통해 약국 전문 영업사원 조직을 기반으로 다양한 약국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근 비알피랩스 대표는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약국 전문 서비스와 브랜드 마케팅 양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체계를 한층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2 14:11백봉삼

그라비티, 신작 '포링 키우기: 방치형 RPG' 韓 사전예약

그라비티는 방치형 RPG 신작 '포링 키우기: 방치형 RPG(이하 포링 키우기)'의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포링 키우기는 개성 넘치는 포링들이 주인공과 함께 포링 왕국을 되찾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해당 시간만큼 보상을 제공해 방치형 RPG 특유의 빠른 성장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포링과 동행하며 스테이지 단위의 모험을 진행하고 보물상자에서 장비를 랜덤으로 획득 가능하다. 다양한 등급의 포링을 수집해 훈련, 전직하는 과정과 함께 화려한 코스튬으로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도 선사한다. 또한 3-Match 퍼즐, 유적 탐사, 농장 경영과 같은 게임에서 각종 재화를 얻는 성 콘텐츠, 다채로운 던전, 일대일 PVP, 길드 시스템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 신청은 정식 론칭 전까지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 공식 라운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능하다.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앱마켓 사전예약 페이지로 이동해 참여하거나, 공식 라운지에서 네이버 게임 사전예약을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앱마켓에서는 포링 키우기 검색 후 사전예약 버튼을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그라비티 노건석 글로벌모바일사업팀장은 “포링 키우기는 각양각색 귀여운 매력을 지닌 포링과 용사가 함께하는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포링이 단순한 펫이 아닌 전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키우기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들부터 방치형 게임 입문자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자부한다. 정식 론칭 전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하셔서 풍성한 보상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5.02 13:22이도원

판매 연결해주고 책임은 뒷전…공정위, 메타 전상법 위반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메타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자사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뤄지는 상거래에 대해 소비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메타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상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법은 게시판을 통해 통신판매가 이뤄질 경우, 플랫폼 사업자가 판매업자에 대한 안내와 권고, 소비자 피해 구제 장치 마련, 신원정보 확인 조치, 약관 명시 등 일정한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는 이러한 법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다수의 판매 게시물이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관련 사업자에 대한 법령 준수 안내나 소비자 분쟁에 대한 구제 절차를 갖추지 않았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안내·권고를 하지 않았고, 분쟁 발생 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대행 절차도 마련하지 않았다. 또한 관련 사항을 자사 약관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판매업자의 신원정보 확인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메타에 대해 유료 광고 계약을 맺은 비즈니스 계정 보유자 및 반복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법령 안내와 피해구제 절차 마련, 약관 정비, 신원확인 체계 구축 등을 명령했다. 이들 조치는 시정명령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이행되어야 하며, 인플루언서 범위와 이행 방식은 90일 내 공정위와 협의해 확정해야 한다. 이번 제재는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의 책임 규정이 도입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공정위가 실질적인 제재를 내린 사례다. SNS 플랫폼이 소통 도구를 넘어 유통 경로로 기능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플랫폼 사업자도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SNS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의결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향후 방향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5.02 10:26류승현

"금호타이어가 만들고 타이어프로가 관리합니다"

금호타이어가 유통전문점 '타이어프로(TIRE PRO)' 신규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만들고, 타이어프로가 관리합니다'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금호가 만들고 프로가 관리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기술명가 금호타이어가 제품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타이어프로를 통한 전문적인 관리까지 포함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표현했다. 이번 광고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3종을 통한 제품 기술력과 금호타이어가 만든 타이어프로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구성의 광고영상으로 디자이너, 연구원, 성능평가 테스터 등과 타이어프로 직원(정비사)이 고객에게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금호타이어는 신규 광고 캠페인으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종편 등 주요 채널 TV광고를 포함해 티빙, 티맵, 네이버와 같은 디지털 매체 등 고객과 폭넓게 소통할 예정이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금호타이어 신제품을 보여주는 동시에 제조사가 하는 타이어 전문점의 기술적인 전문성을 어필해 타이어프로의 역할을 더 부각시키고자 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프로'는 타이어와 관련된 점검과 기초 경정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호타이어의 공식 유통 브랜드로서, 첨단 장비와 표준화된 작업 절차를 기반으로 일관되고 체계적인 서비스 운영 및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2025.05.02 10:09김재성

엔씨소프트, 미국 슈팅게임 개발사 엠티베슬에 지분 투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emptyvessel)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엠티베슬은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설립된 트리플 A급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글로벌 유명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Activision), 디즈니(Disney), 이드 소프트웨어(id Softwar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너티독(Naughty Dog) 출신의 베테랑 개발진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엠티베슬 개발진들은 둠(DOOM), 퀘이크(Quake), 콜오브듀티(Call of Duty),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보더랜드(Borderlands), 툼 레이더(Tomb Raider), 언차티드(Uncharted) 등 글로벌 흥행을 거둔 1인칭 슈팅(FPS)과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엠티베슬은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Player versus Player)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PC 플랫폼 타이틀로 2024년 첫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신작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의 퍼블리싱 권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슈팅 게임과 더불어 북유럽 스웨덴 소재의 문 로버 게임즈(Moon Rover Games), 국내 개발사 미스틸게임즈 등에 연이어 투자하며 슈팅 게임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엠티베슬은 글로벌 메이저 장르인 슈팅 게임에 대한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개발진, 팬덤을 보유한 게임 아트와 사운드 전문가들이 설립한 트리플 A급 개발 스튜디오”라며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엠마누엘 파랄릭(Emanuel Palalic) 엠티베슬 CEO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임 개발에 대한 철학과 목표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해 준 엔씨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엔씨소프트의 지원과 전문성으로 디펙트와 엠티베슬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02 10:08이도원

애플에 승소한 에픽, '0% 수수료' 공약 꺼냈다

애플과 앱스토어 소송에서 오랜만에 승리한 에픽게임즈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앱스토어 복귀를 선언한 에픽이 매출 100만 달러까지는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픽의 인기게임 포트나이트는 다음주 미국 iOS 앱스토어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픽은 개발자들이 애플 인앱결제를 우회할 수 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웹숍즈'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에픽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의 전날 판결과 관련이 있다.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30일 “애플이 2021년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고의로 따르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특히 로저스 판사는 애플이 앱스토어 외부 결제에 대해 27% 수수료를 부과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에픽은 “6월에 개발자들이 에픽 게임 스토어가 호스팅하는 자체 웹숍을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웹숍은 운영자들이 앱 바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픽 웹숍 구매 금액의 5%를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에픽은 설명했다.

2025.05.02 09:58김익현

"MS·구글에 못 미쳤다"…아마존, 시장 예상치 웃돈 1Q 실적에도 주가 빠진 이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및 광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지만,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에 비해 성장세가 낮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은 올해 1~3월(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천556억7천만 달러(약 223조7천756억원)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1.59달러(약 2천285원), 총 이익은 1년 전보다 64%나 급등한 171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매출 전망치는 1천550억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1.36달러였다. AWS 매출은 239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나 성장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인 294억2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예상 증가율(17.4%)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경쟁사들에 비해서도 매출 증가세는 저조했다. 같은 기간 동안 MS와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각각 33%, 28% 증가한 바 있다. 이 탓에 아마존 주가는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3.13% 올랐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 2.9%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온라인 광고 매출은 시장 예상치(137억4천만 달러)보다 높은 139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1년 전보다 19%나 증가한 수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전방위적 관세 부과 정책이 본격화되면 2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란 일각의 우려와 달리 아마존은 올해 2분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아마존이 예상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1% 성장한 1천590억∼1천640억 달러다. 이 중간치는 월가의 예상치 1천609억 달러 매출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아마존도 관세 및 무역 정책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정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전반적인 불확실성과 소비자 수요 등 여러 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실적 가이던스 제시 범위를 확대했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선 2분기에 대한 신중하고 근거 있는 전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지금 시점에서 관세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최종적으로 어디로 정착할지, 또 언제 정해질지도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5.05.02 09:07장유미

리디, 日 인기 만화 '윈드브레이커' 무료 대여 이벤트

콘텐츠 플랫폼 '리디'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대표 배기식, 이하 리디)는 일본 인기 만화 '윈드브레이커'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리디가 직수입 중인 만화 '윈드브레이커'는 마을을 지키는 고등학생들의 열정과 우정을 다룬 학원물로 지난해 한해 동안 글로벌 누적 발행 부수 650만부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특히, 지난해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원작 만화 판매액이 80배 이상 급증했고 종이책 단행본은 출간 하루 만에 초판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리디는 만화 '윈드브레이커' e북 1~13권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24시간 대여권을 제공하고 전권 세트 반값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윈드브레이커' 전권 세트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니이 사토루 작가의 내한 사인회 초청권을 증정한다. '윈드브레이커'를 시작으로 리디는 5월 한 달간 '만화는 리디'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만화 팬들이 자주 찾는 홍대입구역 역사 및 주변 일대와 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공간에 대형 옥외 광고를 선보이고, 인기 만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디 관계자는 “지난해 리디 만화팬들이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일본 직수입 만화부터 다양한 장르의 인기작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5.05.02 08:46안희정

알바몬 회원 2만2천여명 임시 이력서 정보 털렸다

아르바이트 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알바몬은 지난 4월 30일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를 즉각 감지해 차단했지만, 일부 회원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공지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총 2만2천473건에 이르며, 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등 이력서 작성 페이지에 임시 저장된 정보가 포함됐다. 다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 알바몬은 해킹 시도가 확인된 즉시 공격에 사용된 계정과 IP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을 긴급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동일한 방식의 해킹 시도는 원천 차단된 상태”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5월 1일 자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은 같은 날 해당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지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웹페이지와 문의 창구를 마련했다. 알바몬은 “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외부 해킹 및 계정 탈취 시도에 대한 상시 탐지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출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별도의 보상안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알바몬은 이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과 의심스러운 이메일·문자 확인 시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같은 비밀번호를 다른 사이트에서도 사용 중이라면 함께 변경하고, 피싱·스미싱 시도를 경계해 달라”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2025.05.02 08:46안희정

금융위, 비영리법인 코인 매각 허용...가이드라인 발표

금융당국이 지정기부금단체인 비영리법인에 대한 가상자산 매각을 6월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해당 법인은 기부 적정성과 현금화 계획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갖춰야 매각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가상자산위원회'를 개최하고 비영리법인에 대한 매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매각 가이드라인은 비영리법인의 건전한 기부문화 정립과 자금세탁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내용을 보면 '5년 이상 업력을 갖춘 외감법인'부터 가상자산 매각을 허용한다. 적절한 내부통제 체계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다. 또한 외부감사 대상 최근 3년간 감사의견이 '적정'인 법인세법상 특례·일반기부금단체만 가능하다. 특히 비영리법인은 내부에 '기부금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기부 적정성과 현금화 계획 등을 외부로부터 사전 심의받아야 한다는 게 금융위 측의 설명이다. 심의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원화거래소 협의체(DAXA), 비영리법인(굿네이버스, 서울대발전재단 등), 회계기준원, 시중은행,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참여한다. 가상자산 매각은 대상은 3개 이상 원화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으로 한정한다. 기부받은 가상자산은 '수령 즉시 현금화'가 원칙이다. 여기에 자금세탁 방지를 엄격히 하기 위해 거래 목적과 자금 원천 등에 대한 확인·검증을 강화해야한다. 국내 원화거래소 계정을 통한 기부·이전만 허용함으로써 은행·거래소·법인이 중첩적으로 고객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은행은 비영리법인의 실명계정을 재심사할 때 내부통제기준 마련 여부와 현금화 자금에 대한 출금 내역을 점검해야 한다. 가상자산거래소는 비영리법인이 가상자산을 현금화할 때 기부 상세내역과 현금화 내역이 일치되는지 확인해야하며, 이 같은 확인을 위해 비영리법인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자료제출을 거부하면 실명계정 연결을 거부하거나 입출금을 제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금융위는 "은행 및 가상자산거래소 전산개발을 거쳐 6월부터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현금화 목적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02 08:32이도원

애플, 매출·순익 늘었지만…관세 불안에 주가는 하락

애플이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서비스 매출이 부진한 데다 관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일(현지시간) 3월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54억 달러(137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1.65달러였다. 이 같은 매출과 주당 순익은 월가 전망치인 946억6천만 달러와 주당 1.63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또 매출과 순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각각 5%와 4.8% 늘었다. 아이폰 부문은 매출 468억4천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458억4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맥과 아이패드 매출도 각각 79억5천만 달러와 64억 달러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서비스 부문 매출은 266억5천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 267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분기 관세 충격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공급망을 최적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의 절반 이상이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다”면서 “맥, 아이패드, 에어팟, 애플워치 등 다른 제품의 원산지는 대부분 베트남이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6월 마감되는 3분기 매출이 지난 해에 비해 '한 자릿수 초중반(low-to mid-single digits)' 대 성장률이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지난 해 3분기 매출은 857억8천만 달러였다. 팀 쿡은 특히 이번 분기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은 9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관세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6월 분기를 예상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39% 오른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하락했다.

2025.05.02 08:23김익현

테라바디, 테라건 미니 3세대 출시

웰니스 테크 기업 테라바디는 초소형·초경량 퍼커시브 마사지기 '테라건 미니 3세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테라건 미니 3세대는 테라바디 제품 중 가장 작고 가볍다. 기존 모델 대비 16% 작고 가벼워졌다. 배터리 시간은 60분 더 길어져 완충 시 최대 180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테라바디 퍼커시브 기술과 10mm 진폭의 강력한 진동을 통해 근육의 회복을 빠르게 돕고, 근육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테라건의 트라이앵글 디자인을 통해 팔꿈치나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마사지 기능 또한 제공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테라바디 앱과 연결하면 개인 맞춤형 회복 루틴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트라바, 애플헬스, 구글핏 앱과 연동해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루틴을 제공한다. 3가지 마사지 팁과 3단계 속도 조절 기능을 갖춰 다양한 신체 부위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곽진일 테라바디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웰니스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2 08:10신영빈

"애플, '앱스토어 개방' 명령 고의 위반…수사 의뢰"

애플이 앱스토어 외부 결제를 자유롭게 허용하라는 법원 명령을 고의로 위반했다는 판결이 나왔다. 특히 법원은 애플이 27% 외부 결제 수수료와 관련해 거짓 증언을 했다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의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30일(현지시간) “애플이 2021년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고의로 따르지 않았다”고 판결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로저스 판사는 또 “알렉스 로만 애플 재무담당 부사장은 애플이 앱스토어와 연결된 구매에 대해 27% 수수료를 언제부터 부과하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해 명백하게 거짓 증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로저스 판사는 애플과 로만 부사장에 대해 법정모독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연방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우리는 법원 명령을 준수했다.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020년 에픽 제소로 시작…외부 링크 허용 이행 여부로 새로운 공방 이번 소송은 2020년 애플이 에픽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애플은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 같은 행위가 자신들의 정책 위반이라면서 에픽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켰다. 애플과 에픽의 소송에서 핵심 쟁점은 인앱결제였다. 특히 에픽은 애플이 인앱결제를 강제하면서 30% 수수료를 부과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특히 에픽은 애플의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을 담당했던 로저스 판사는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로저스 판사는 재판의 핵심 쟁점 10가지 중 9가지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로저스 판사는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결하면서 애플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 판결은 항소법원을 거쳐 지난 해 1월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소송은 에픽이 당시 승리했던 한 가지 쟁점과 관련된 내용이다. 당시 1심 재판을 담당했던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인앱결제 외에 직접 구매절차로 연결할 수 있는 외부 링크나 전화번호 같은 것들을 포함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애플이 재판 이후에도 여전히 앱스토어 외부 링크를 허용하면서도 27% 수수료를 부과하자 에픽이 새로운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법원 "외부 결제 허용 땐 수수료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 이날 판결에서 로저스 판사는 애플이 외부 결제를 허용할 경우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2024년 외부 결제에 대해 인앱 결제 수수료 30%와 큰 차이 없는 27% 수수료를 부과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로저스 판사는 “애플의 외부 앱 링크 관련 정책 거의 모든 부분이 반경쟁적이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플은 매출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경쟁 방해 장벽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2025.05.01 22:22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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