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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법인장 "월 800건 시승 고객 중 5%는 계약 이어져"

"현대차를 운전하시면서 정말 운전하는 것이 즐겁다고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에 저희는 시승을 굉장히 고집스럽게 집념 있게 임하고 있는데요. 일본 전국에서 시승 진행을 하고 있는데 한달 기준으로 약 800건 정도 진행하고 있고 그 중 5%는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메기 토시유키 현대차 일본법인 법인장은 지난 29일 도쿄 빅사이트 내 현대차 회의실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일본 시장에 12년 만에 재진출했다. 기존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현대차 일본법인은 3년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일본 모터쇼인 '재팬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했다. 현지 시장에 맞는 코나와 인스터(캐스퍼)를 전면에 내세웠다 토시유키 법인장은 "현대차는 일본 내에서 일단 지금 확실한 뚜렷한 브랜드 이미지는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 시장은 지금 높은 가격의 차량 또는 300만엔(2천783만원) 미만의 차량으로 양분하고 있다. 차량의 가치 자체를 중시하거나,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인식하는 두 부류로 나뉜다"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 현대차는 목적지까지 가장 좋은 효율로 그리고 가장 안전하고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많은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은 지난 아이오닉5 단일 판매 대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은 도로 폭이 크지 않고 주차 공간이 협소해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5와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대차는 진출 첫해인 2022년 526대 2023년은 492대로 판매량이 머물렀다. 이후 코나와 인스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자동차수입협회(JAIA)에 따르면 1~9월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759대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618대)은 지난 8월 이미 넘어섰다.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은 "인스터는 올해 본사로부터 받은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스터만큼 시승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차량도 없다. 인스터는 월간 50대에서 60대정도 수준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으며 젊은층과 고령층에는 인스터가, 가족 단위 고객에는 코나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년 상반기 일본에 출시한다. 이를 위해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처음으로 디 올 뉴 넥쏘를 현지에 공개했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 대차는 친환경차를 핵심 모토로 삼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온라인 판매를 통한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이라는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전기차에 더해 수소연료전지차까지 판매한다는 것은 현대차의 방향성 내에서 일본을 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넥쏘는 올해는 유럽과 북미에 양산을 개시하고 내년도 상반기 내로는 유럽에서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보면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4개 지역이 수소 인프라가 갖춰있다는 지역으로 보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라든지, 호주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01 11:06김재성

오늘부터 담배 유해성분 공개 의무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이 1일부터 시행되면서 앞으로 시판되는 담배의 유해성분이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2년마다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담배 유해성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법 시행 당시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서는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내년 1월 31일까지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법 시행 이후 판매를 개시한 담배는 판매개시일 다음 연도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담배 제조자는 검사기관으로부터 발급받은 검사결과서를 15일 이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해성분 검사를 의뢰하지 않거나 검사결과서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 시정명령이 내려진다. 기한 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시 해당 담배 제품은 회수 및 폐기될 수 있다. 식약처장은 제조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검사결과서 등을 토대로 담배의 유해성분 정보와 각 유해성분의 독성·발암성 등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공개되는 유해성분 정보의 세부 내용은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이후 식약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담배 유해성 정보를 국민에게 명확하게 전달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흡연 예방과 금연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법 시행을 위한 담배 유해성분의 정보 공개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할 계획”이라며 “담배 유해성분을 검사하고 국민께서 오해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도록 유해성분 정보를 차질 없이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1.01 09:01김양균

네오위즈 'P의 거짓', K-게임 글로벌 흥행 가능성 증명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네오위즈의 대표 게임 'P의 거짓'이 K-게임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본편과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합쳐 누적 판매량 3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1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콘솔 액션 게임 'P의 거짓'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2023년 9월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단기간 손익분기점을 넘긴 타이틀이다. 또 지난 6월 출시된 첫 DLC도 호평을 받으며 누적 판매량은 300만 장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로 평가된다. 네오위즈가 글로벌 PC·콘솔 이용자 대응에 공을 들인 점이 단기간 호평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K-게임 'P의 거짓'의 깜짝 흥행으로 연결된 셈이다. 'P의 거짓'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이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기록됐다. 이어서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인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에 올랐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평점 85점을 받았으며, 오픈크리틱에서는 '평론가 추천도' 100%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영국의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확장팩'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디아나 존스: 더 그레이트 서클–거인의 수도회', '노 맨스 스카이: 보이저스' 등 세계적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콘솔 게임의 위상을 높였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무엇보다 게임의 세계관과 서사를 지지하는 글로벌 팬층이 형성됐다는 점도 의미가 부여된다. 'P의 거짓' 팬들이 후속작에도 기대한다면 네오위즈가 추진하는 'IP 프랜차이즈화' 전략에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최근 이 게임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주요 게임사의 콘솔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P의 거짓' IP가 K-콘솔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영향이다. 주요 게임사의 K-콘솔 게임에 대한 도전이 '제2의 P의 거짓'으로 드러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P의 거짓' 차기작을 포함한 여러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더욱 깊어진 서사를 선보이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IP 가치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게이머의 시선이 한국 콘솔 게임으로 향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도 모바일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솔 작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네오위즈는 K-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 게임 산업의 체질을 바꿨다. 이 회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P의 거짓: 서곡'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수상에도 도전한다.

2025.11.01 09:00이도원

디보 시트백·문콕 방지…현대차,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 당선 발표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출시 4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2025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290개 팀이 참여해 745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모 주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디지털 페이스 캐릭터 '디보(DIBO)'를 활용한 굿즈 디자인이었다. 디보는 캐스퍼 일렉트릭 차량의 2열 도어에 새겨진 캐릭터로 친근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심사를 통해 총 3팀의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150만원 ▲우수상(1팀)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높은 참여 열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당초 계획에 없던 장려상 부문을 추가로 신설하고 4팀을 추가 선정해 각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수상작은 ▲대상 '디보 시트백 수납함'(강보경) ▲최우수상 '디보 딩 문콕 방지 도어가드'(홍운경·송민경) ▲우수상 '디보 풉백'(이예은) ▲장려상 '차량용 비상망치·안전벨트 커터기'(이예진), '키링 겸용 박스커터'(김대중), '부착형 보조배터리'(이예온·강민재), '차량용 방향제'(오홍석) 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채널은 ▲캐스퍼 온라인 ▲현대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캐스퍼 스튜디오 내 자판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참가자분들께서 참신한 디자인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여주셨다"며 "큰 관심에 감사드리며,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조구만(JOGUMAN)' 캐릭터 협업 신상품 출시 등 연내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다양한 캐스퍼 굿즈 신상품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IPX(구 라인프렌즈)가 IP 비즈니스 중인 인기 캐릭터 '조구만'과 협업한 상품을 30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인형 벨트커버, 자석 스티커, 2026 캘린더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에는 차량용 목베개, 액막이 인형, 쿠션 담요 등 추가 상품도 공개할 계획이다.

2025.11.01 08:30김재성

석화 불황 장기화…LG화학, 탈중국 양극재 수요 공략 가속

석유화학 수요 반등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화학이 내년 이후 다양한 양극재 제품을 출시하며 탈중국 배터리 소재 수요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LG화학은 3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 1천962억원, 영업이익 6천79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2.6% 증가했다. 석유화학 등 사업 부문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4분기는 부정적 시황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철호 LG화학 석유화학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3분기는 원료가 하락과 판가 방어로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간 가격 차)가 개선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4분기에는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돼 부정적 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대산 공장 정기 보수도 예정돼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도 동북아 지역에서의 신·증설이 지속되면서 시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중국 산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더라도 가동률이 저하된 설비들의 가동률이 상승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비용 절감과 원가 개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사수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석유화학 업계 대규모 구조조정 요구에 따른 에틸렌 생산능력(CAPA) 추가 감축 가능성도 시사했다. 양 상무는 “정유사와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상호 시너지 창출 방안을 치열하게 논의 중이며 원료 조달 경쟁력 강화와 비용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 중 논의 결과에 따라서는 일부 설비 감축 효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첨단소재 사업 중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의 경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제도가 지난달 종료되면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을 받아 3분기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이 장기간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북미 토요타 배터리 법인향 제품 출하가 시작되고, 신규 수주를 확보해 전년 대비 출하량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출하가 기대되는 제품으로는 뉴2170 원통형 배터리 양극재를 언급했다. 현재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 하반기 공급을 예상했다.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양극재는 오는 2028년 상업생산(SOP)을 계획 중이다. LG화학은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망간리치(LMR), 리튬인산철(LFP)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7년 이후 제품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운 첨단소재 경영전략 부문 담당은 “고전압 미드니켈은 전구체 신공정을 통해 경쟁사와 동등 수준 성능을 확보했고, 생산 비용을 추가 절감해 2027년 전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LMR은 고객과 공동 개발해 4.35V 제품 양산성을 확보 중이며 차세대 4.5V 제품은 기술 차별화와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35V부터 2028년 북미 OEM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LFP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모두 개발 중이나 중국과 동일 공정을 적용 시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비중국산 원재료 사용이 가능한 신규 공정 기술 검증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ESS 시장에 특화해 차세대 저가 제품인 소듐이온 배터리 양극재도 개발 중이며 적극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는 연초 계획과 유사한 2조원 후반대로 집행될 것”이라며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 HVO 공장, ABS 재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었고, 올해 테네시 양극재 공장 투자가 정점을 찍으면서 내년 CAPEX는 올해보다 상당히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 CFO는 “석유화학과 전지소재 전방 시황 부진에 따라 현금 창출 능력이 저하됐고, 경영 환경 불확실성도 증대되고 재무 여건도 녹록한 상황은 아닌 점을 고려해 3대 신성장 동력 중심 투자 우선 순위를 정교화해 자원 투입 최적화를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10.31 18:45김윤희

쿠팡, '한우데이' 기념 기획전 실시

쿠팡이 매년 11월 1일로 지정된 '한우데이'를 맞아 직매입한 한우를 특가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를 ▲등심 ▲안심 ▲채끝 ▲양지 ▲국거리 ▲불고기용 등 총 120여 개 냉장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한우 등심은 15일 이상 저온 숙성했다. 숙성 방식은 웻에이징 기법으로, 진공 포장된 상태에서 5도 이하 저온에서 15일 이상 숙성된다. 이 과정에서 고기 내 자연 효소가 근섬유를 분해해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쿠팡은 지난 5월부터 쿠팡 로켓프레시 내 한우 등심에 이 방식을 적용 중이다.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카드로 구매 시 100g당 한우 1등급 숙성등심 구이용 6천490원, 한우 1+등급 숙성등심 7천99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채끝 구이용, 안심 스테이크용 등을 준비했다. 쿠팡 관계자는 “한우데이를 맞아 고객들이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전”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8:09박서린

효성, 3분기도 전력기기 덕분에 웃었다…화학 부진 상쇄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력기기 호황이 화학 업황 부진을 상쇄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효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122억, 영업이익 1천2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7.2%나 급증했다. 효성중공업 등 계열사 지분법 이익과 자회사 효성티앤에스 이익 개선 영향이다. 효성티앤에스는 4분기 북미와 아시아 지역 수주 물량 확대와 유럽 신규 고객 개척 통해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 1조 6천241억원, 영업이익 2천1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82%, 영업이익은 97.27%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등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폭증으로 글로벌 실적이 지속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초고압 전력기기 토털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확대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3분기 신규 수주는 1조4천561억원으로 누적 수주잔고는 11조 1천억원에 달한다. 건설부문은 지난 분기 보수적인 리스크 검토를 통한 선제적 재무 반영으로 일시적 실적 둔화 있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작년 동기 실적 상회하는 영업이익으로 회복했다. 향후에도 엄격한 선별수주를 통한 우량사업 발굴로 안정적인 수익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매출 2조 98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7%씩 올랐다.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 등 섬유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특수가스 사업에서는 NF3 외 기타 특수가스 비중을 2030년까지 54%까지로 늘려 수익성 증대할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업황 악화로 적자를 이어간다. 효성화학은 3분기 매출 5천803억원, 영업손실 261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특수가스 사업 매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폴리프로필렌(PP/DH) 부문은 포장재,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와 판가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미비했지만, 폴리케톤(POK)는 스프레드 확대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밝혔다.

2025.10.31 17:50류은주

현대오토에버, SI 성장세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대외 사업 호조

현대오토에버가 그룹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차량 소프트웨어(SW) 매출 확대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오토에버는 3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543억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5% 늘었고 영업이익은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집계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SI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4천2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ITO 매출은 4천349억원으로 15.1% 늘었고 차량 SW 부문은 1천98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SI 부문에서는 현대차 북미 지역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모셔널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현대차 국내 판매 시스템 개발, 머스크 여주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가 성과를 이끌었다. ITO 부문은 완성차 및 그룹사 IT 운영 매출 증가와 커넥티드카 서비스(CCS) 운영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차량SW 부문은 차량용 SW 플랫폼 '모빌진' 관련 기술용역 및 라이선스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간접비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매출 대비 판관비율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인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법인 실적도 고르게 개선됐다. 미주(34.1%), 유럽(96.2%), 인도(54.7%), 중국(59.6%) 등 주요 해외 거점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과 인도 법인은 내비게이션 SW 직접판매 개시와 CCS 운영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중국 법인은 오버디에어(OTA)·CCS 시스템 구축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됐다. 아울러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4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전액 상환하며 부채비율을 81.6%로 낮췄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법인 매출 확대와 차량 SW 사업 고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분기 SI 부문에서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들이 다수 반영되며 실적 개선에 힘이 됐다"며 "특히 머스크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 성과도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31 17:38한정호

KTcs 직원들, 바자회 수익금 모아 장애인단체에 전달

KTcs는 대전여성장애인연대에 바자회 수익금과 회사 기금을 더한 총 414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KTcs 대전고객센터 임직원들이 최근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모인 207만 원의 판매 수익금에 KTcs 행복모아기금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해 마련된 것이다. 바자회는 대전지역 장애인단체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으며 대전고객센터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물품으로 진행됐다. 정인용 KTcs 고객본부 전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7:33박수형

현대차·기아, 3분기 관세 손실만 3조450억원…4분기 시험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역대 3분기 최대 합산 매출을 기록했지만, 대미 수출 차량에 부과된 25% 관세에 직격탄을 맞으며 손실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완성차 업계 평균을 웃돌던 영업이익률은 5.3%로 떨어졌다. 두 회사는 4분기부터 하이브리드 신차를 강화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합산 매출액은 75조4천75억원, 영업이익은 3조9천9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1%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이 9.3%에서 5.3%로 4%p 하락했다. 급격한 수익성 둔화의 핵심 원인은 관세다. 현대차는 3분기 관세로만 1조8천21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기아는 1조2천340억원의 관세를 냈다. 윤병렬 기아 IR 팀장은 "유럽 시장에서 경쟁 비용 확대로 인센티브도 전년 동기 대비 2천64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사가 전년 대비 매출과 판매를 모두 늘린 것은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46조7천214억원, 기아는 매출액 28조6천861억원으로 8.2% 증가했다. 판매는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03만8천353대, 기아가 2.8% 증가한 78만5천137대를 기록했다. 업계는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대미 자동차·부품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될 경우, 무관세 시기보다 부담이 남더라도 수익성 방어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이 원·달러 1천400원대로 유지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신차뿐 아니라 양산차의 원가 절감에도 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향후 사업 운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분기에는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며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지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향후 미국 현지 생산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기아는 이 같은 관세 인하에도 4분기 관세 손실은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4분기에 수익성 높은 하이브리드 신차를 출시하는 현대차와 달리 기아는 이미 하이브리드 신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현지 재고 분 관세를 이미 납부했기 때문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부장 전무는 "11월 1일 소급 적용되더라도 기존 재고 물량에는 이미 25% 관세를 납부했다"며 "실제 효과는 12월 판매분부터 일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본격적인 회복 시점을 내년으로 잡고 있다. 이 부사장은 "내년은 신차 출시 사이클이 집중되는 '골든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준 전무는 "(관세 손실) 4분기는 3분기와 갭이 아주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제로 그 영향은 내년도에 온전히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2025.10.31 17:09김재성

기아, 4분기도 관세 영향권…美 하이브리드·유럽 EV로 수익 방어

기아가 올해 3분기(7~9월) 미국 관세 부담으로만 1조2천34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관세가 11월부터 15%로 인하되지만, 기존 재고분에는 25% 관세가 적용돼 4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를 확대하고, 유럽에서는 전기차 라인업 강화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3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매출액 28조6천861억원 ▲영업이익 1조4천622억원 ▲경상이익 1조8천868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1조4천2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3분기 매출은 8.2%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2% 감소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지난 29일 한국과 미국 정부과 무역 협상을 끝내면서 11월 1일부로 대미 자동차 및 부품 수출 관세가 기존 25%에서 15%으로 소급 적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기아는 4분기도 무역 관세로 인한 손실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15% 관세 인하에 따른 영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뜻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부장 전무는 "4분기 관세는 3분기하고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보통 11월 1자로 소급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기존 보유 재고분은 25% 관세를 납부했기 때문에 실제로 영향 받을 수 있는 부분은 12월 판매에 대한 부분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기아의 판매 보증비와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난 것은 올해 신차 출시가 이어진 것이 요인이다. 김 전무는 "판매보증비 증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심의 캠페인 비용이 반영된 영향과 신차 출시 초기의 클레임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올해 신차 출시가 많았던 영향이 3분기에 집중돼 반영됐다"며 "R R&D 비용은 신사업 및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투자 확대에 따른 증가"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품질비용은 신차의 특성상 일시적으로 높으며, 향후 양산이 진행되면서 완화될 것"이라며 "투자는 기존 투자 외에도 신성장 사업은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유럽과 인도, 아시아·중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전년 대비 판매 성장을 이뤘다. 유럽 시장은 기아의 전동화 전략을 가장 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인데, 성장세가 쉽사리 늘지 않고 있다. 김 전무는 "아마 4분기를 보면 3분기가 저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럽 EV 판매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지만 공장 전환 및 셧다운 영향으로 산업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격차는 약 25% 수준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 원가 절감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미국 인센티브는 3분기 수준 유지, 유럽 인센티브는 4분기부터 정상화로 전환할 계획이며 EV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면 인센티브 의존도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내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데모카를 선보이고, 2028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발표한 내용과 같이 추후 신차에 현대차그룹 SDV 운영체제(O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는 뜻이다. 김승준 전무는 "스마트카 계획도 (현대차그룹과) 동일한 타임라인으로 동일 시점에 같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1 16:34김재성

마크비전, 아마존·이베이·월마트 등 세계 주요 마켓플레이스로 확대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무단판매 대응 솔루션을 전 세계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확장하며 브랜드 가치 보호 역량을 강화한다. 마크비전은 이달부터 무단판매 대응 솔루션의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가격 교란, 위조상품, 비공식 판매 등으로 인한 브랜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가 자사 유통 질서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다. 무단판매는 정식 판매권이 없는 판매자가 브랜드의 상품 이미지나 정보를 도용해 진위가 불분명한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가격 질서를 무너뜨리고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며, 나아가 브랜드 신뢰도와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리스크로 꼽힌다. 마크비전은 그동안 국내 마켓플레이스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무단판매가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글로벌 플랫폼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번 확장으로 마크비전 솔루션은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옥션, 지마켓, 11번가, 롯데온, 인터파크, SSG닷컴 등 국내 주요 마켓플레이스뿐 아니라 아마존, 이베이, 월마트 등 글로벌 톱티어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작동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국가 단위를 넘어 제품이 실제로 유통되는 플랫폼 단위에서 무단판매를 탐지·분석·제재할 수 있게 됐다. 마크비전의 이번 글로벌 확장은 브랜드가 매출 회복, 가격 안정화, 신뢰도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브랜드는 전 세계 주요 마켓플레이스의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무단판매 행위에 즉각 대응하며, 유통 질서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인섭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솔루션을 도입한 브랜드들이 지난 3개월간 평균 2.34%의 매출 회복률을 기록하며 효과를 입증했다"며 "앞으로 고객이 브랜드의 평판과 매출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브랜드 컨트롤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6:19남혁우

SK그룹, 엔비디아 블랙웰로 피지컬AI 클라우드 만든다

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 GPU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31일 APEC 정상회의 CEO서밋에서 만나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협력 방안과 반도체 협력,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피지컬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를 비롯해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D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한다. 수율 개선과 설비 유지보수 효율성 제고, 비용절감 효과로 글로벌 제조업계에서 도입을 위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일찍 발견하거나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블랙웰 2천여장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하고 운영한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 외에도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협력에 함께한다. 제조 AI 클라우드에 쓰일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데이터분석, 시뮬레이션 등 산업현장에서의 AI 구현에 필요한 서버 구축에 수요가 커지고 있다. SK그룹과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으로 그동안 높은 비용과 장비 수급 등의 이유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측의 협업에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도 힘을 보탰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국내에 구축한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AI 팩토리는 국내 제조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 지위를 이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성능을 지원하는 HBM4에 대한 공급 협의를 고객과 마무리하고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6G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 기술 개발에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한다. AI-RAN은 여러 기기에서 생성되는 AI 데이터를 무선 인터넷망에서 고속, 저지연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엔비디아와 AI-RAN 실증, 표준화, 상용화 등에 함께하며 한국을 글로벌 AI-RAN 기술검증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부터 AI-RAN R&D, 실증망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SK텔레콤은 R&D, 실증을 넘어 AI-RAN에 특화한 AI 서비스 발굴도 나선다.

2025.10.31 15:20박수형

기아, 관세 직격탄에 3분기 영업익 반토막…1조4662억원 49.2%↓

기아는 3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전년 대비 2.8% 증가한 78만5천137대를 판매했으며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8조6천861억원 ▲영업이익 1조4천622억원 ▲경상이익 1조8천868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1조4천2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2%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1.6%, 37.3% 급감했다. 3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3만8천9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4만7천12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78만5천137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 카니발을 중심으로 한 고수익 레저용차(RV) 차종 판매 증가와 EV4 신차효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의 경우 미국의 견조한 하이브리드(HEV) 수요 강세를 중심으로 북미 권역의 수요 증가세가 이어졌고 아태,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판매 물량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유럽 시장에서는 EV3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슬로바키아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일부 모델 단산 및 한시적 생산 조정으로 판매가 감소했고, 인도 시장에서는 9월 말 시행된 상품서비스세 인하를 앞두고 발생한 대기수요에 따라 판매가 줄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상품 부가가치 기반 가격효과 지속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한 28조6천8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이 같은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의 본격적인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3%포인트 상승한 81.1%를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율은 판매보증비 및 R&D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13.8%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판매 확대 ▲상품 부가가치 향상 등 긍정 요인이 있었으나 ▲본격 반영된 미국 관세 영향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감소한 1조4천6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했다. 윤병렬 기아 IR 팀장은 "3분기에는 미국 관세의 25% 적용으로 1조 2천340억원 이익이 감소했다"며 "미국 시장 내 인센티브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 비용 확대로 연결 기준 인센티브 전년 동기 대비 2천640억원 증가하며 손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관세를 비롯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영향이 경영 활동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변동성에도 친환경차 수요 확장 트렌드에 발맞춰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전기차 신차 사이클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추진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고수익 RV 중심의 견조한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기아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을 통해 신규 세그먼트에 안착하는 한편 EV5, PV5 등 신차의 모멘텀을 활용해 친환경차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시장 수요와 규제 변화에 대응해 유연한 생산체제를 적극 활용하고 하이브리드 산업수요 강세에 발맞춰 인기 모델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EV3 판매 호조를 이어가면서 EV4, EV5, PV5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시로스의 신차 모멘텀 지속과 더불어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신규 딜러를 지속 확대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31 14:53김재성

SK이노, 내년 설비투자 확 준다…SK온 개선에 쏠린 관심

SK이노베이션이 내년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힘을 싣는다. 정유·에너지 부문 회복에도 배터리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자, ESS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해 흑자 전환을 노린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4분기와 내년 배터리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애널리스트들의 질문 대부분은 SK온 사업에 집중됐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지난 9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GWh 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6.2GWh 규모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며 "11월 1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액침 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패키지 사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은 반등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 20조5천 332억원, 영업이익 5천7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서 각각 1천248억원, 50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기저효과 소멸, 미국 전기차 판매 둔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축소 영향 등이 겹치며 적자가 이어졌다. 4분기 전망도 녹록지 않다. 전현욱 SK온 재무지원실장은 “유럽 판매는 호조가 예상되지만, 미국의 보조금 종료와 관세 부담, 주요 고객사의 연말 휴무 등 비우호적 환경을 고려할 때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관세 분담 협의, 켄터키 1공장 초기 비용 최소화 등 손익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정책 불확실성에도 비용 개선과 ESS향 수주 확대를 통해 적자 폭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북미 ESS 신규 수주 논의…SI사업은 고려 안해" SK온은 미국 ESS 시장 공략을 통해 배터리 사업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전 실장은 “플랫아이언 외에도 다수 고객과 최대 10GWh 규모 ESS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신규 공장 건설보다 기존 라인 전환으로 현지 생산능력(CAPA)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플랫아이언에는 내년 하반기 납품을 목표로 미국 내 기존 설비를 활용해 LFP 파우치 배터리 생산을 준비 중”이라며 “소재는 LFP로 바뀌지만 폼팩터는 동일해 설비 전환·투자 비용이 유의미하게 커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어느 공장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할지는 “수주 파이프라인과 일정 등을 반영해 조만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SK온은 포드와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 공장의 경우 예정된 CAPA 대비 생산 계획이 현저하게 줄어들 경우, 포드(물량)으로만 채워야 되는 게 아니라 JV 구조상 제3자 고객 납품 제품 또는 ESS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도 부연했다. 미국 어떤 공장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전 실장은 "현재 납품되고 있는 수주, 이번에 수주한 건, 앞으로 수주가 예상되는 파이프라인과 전체 일정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어떤 사이트에서 생산할 지 조만간 의사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SK온은 우선 셀과 모듈만 공급하는 형태로 ESS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전현욱 실장은 "현 시점에서는 ESS 관련 셀, 모듈, 팩 개발과 양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단기간 내 시스템통합(SI) 사업 진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기존 SI 업체들이 상당히 많고 대형 업체들도 있어 이들과 경쟁하지 않고 납품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기 위해 당분간 셀 제조에 집중해 투자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며 "ESS 시장이 안정화되기 까지 투자를 최소화해 투자자본수익률(ROIC)을 극대화하고자 하며, SI 역량 확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기 떄문에 우선 시장 안착에 집중하고 향후 확장하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온-SK엔무브 합병 시너지, 2030년부터 본격화 SK온은 합병을 앞둔 SK엔무브를 비롯해 SK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실적 개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 실장은 "화재 조기 예측 솔루션과 모듈 설계 등 솔루션 패키지 제공을 통해 ESS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액침냉각 기술도 반영해 향후 그룹 차원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레버리지해(발판삼아)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액침 냉각으로 수익을 내는 시점은 아직 요원하다. 김미경 SK엔무브 전략기획실장은 "2030년에서 2031년 액침냉각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30년 이전에도 소규모 매출은 발생할 수 있지만 팩 단위 검증과 테스트, 양산 준비 등을 고려하면 2030년 상업화 이후 (매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석유화학 구조조정 논의 진행…PX·벤젠은 대상 아냐" 석유화학 업계가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해 연말까지 설비 구조조정을 포함한 사업 재편을 논의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의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PX와 벤젠 등 아로마틱 계열은 사업재편 대상이 아니다"며 "현재 울산단지 내 3사는 정부 정책에 맞춰 업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지만, 구체적인 옵션이 아직 작성되지 않아 공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SK온 설비투자(CAPEX)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건기 재무본부장은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2분기 말 33조원에서 약 4조원 감소한 28조 8천억원 수준"이라며 "SK온이 대규모 CAPEX를 완료했기 때문에 향후 캐팩스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경영계획 미수립으로 구체적인 내년 CAPEX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절반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5.10.31 14:52류은주

무신사 트레이딩, 잔스포츠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신규 개소

무신사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2층에 신규 매장을 열며 부산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잔스포츠가 수도권 외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지난해 첫 번째 브랜드 매장인 '잔스포츠 스타필스 수원점'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월드몰 잠실 ▲스타필드 고양점 등 수도권에 있는 대형 복합 쇼핑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장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매장 콘셉트는 '일상과 가장 가까운 가방'이라는 잔스포츠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냉장고 진열대와 쇼핑 카트 등 마트를 연상시키는 소품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잔스포츠의 ▲'하프파인트'를 포함해 코듀로이 소재의 ▲'하프파인트 코듀로이 FX', 노트북 전용 수납공간을 더한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등 다양한 백팩을 선보인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매장 개소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백팩 구매 후 잔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고객에게 원하는 글자와 디자인 패치를 직접 가방에 부착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 고객에게는 잔스포츠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시 인기 상품 또는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 100% 당첨 럭키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잔스포츠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으로 잔스포츠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4:45박서린

LG전자, 관세·수요침체 악재 뚫고 선방…전장사업 '역대 최대'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한 6천8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21조8천73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 줄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을 상회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회사의 증권가 컨센서스(예상 평균치)는 매출 21조2천278억원, 영업이익은 6천5억원이다. 예상 외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등 영향에도 가전과 전장 사업의 선전이 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질적 성장' 영역 성과도 이어졌다”며 “3분기 B2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5.9조원을, 가전구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전·전장 실적 견인 사업부문별로는 HS사업본부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3천6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은 6조5천80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7% 올랐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과 구독, 온라인 사업 확대가 성장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생산지 최적화, 효율성 제고 등 노력이 관세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늘었다. MS사업본부는 전년 동기 대비 9.5% 줄어든 매출 4조6천5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3천26억원으로,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 영향이다. 아울러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실시한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또한 이번 분기 반영됐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한 1천4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VS사업본부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1천26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오른 2조6천467억원이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냉난방공조 사업(ES사업본부)은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2조1천672억원, 영업이익은 15% 급락한 1천329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매출액은 국내 시장 판매 확대와 구독, 온라인 사업 성장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투자 확대 영향에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질적 성장으로 4분기 성장세 유지 LG전자는 4분기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가전 사업의 경우 글로벌 시장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가 이어져 구독, 온라인 사업을 지속 확대해 대응한다. 또 원가구조 개선 및 고정비 절감 또한 지속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TV 사업은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광고사업 고도화 ▲콘텐츠 확대 등을 통한 웹OS 플랫폼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 공략을 강화한다. 전장 사업의 경우 4분기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이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지속적인 제품 믹스 개선 및 원가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VAC(냉난방공조)는 4분기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칠러를 앞세운 사업기회 발굴에 주력한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서 AI 데이터센터(AI DC) 냉각솔루션 수주가 이어지는 등 성과가 차츰 가시화되는 만큼 이를 레퍼런스로 삼아 사업의 잠재력을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데이터센터향 액체냉각 솔루션의 상용화와 액침냉각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 확대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1 14:39전화평

아마존, 3분기 클라우드 성장률 20% '반등'…AI 수요가 견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회사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 1천802억 달러(약 257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핵심 사업인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30억 달러(약 47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특히 회사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WS는 '트레이니엄' AI 칩과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클라우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트레이니엄 칩은 분기 기준 매출이 150% 급증했다. 대표 협력사인 앤트로픽은 100만 개의 맞춤형 AWS 칩을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쇼핑 챗봇 '루퍼스'가 연간 100억 달러(약 14조원)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콜센터 솔루션 '커넥트'도 연간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 중이다. 광고 부문 매출은 24% 증가한 177억 달러(약 25조원), 제3자 판매 서비스 매출은 12% 증가한 425억 달러(약 60조원)를 기록했다. 최근 AWS의 글로벌 대규모 클라우드 장애와 1만4천명 규모 감원 발표로 시장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실적은 아마존이 여전히 AI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기가 아마존이 다시 대형 기술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AI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31 12:57한정호

홈플러스 '운명의 날'…농협 나서기 어려운 까닭은

기업회생을 진행 중인 홈플러스 운명의 날이 밝았다. 공개매각으로 전환해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홈플러스의 사업 지속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국회에서는 농협이 공익적 관점에서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하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농협의 상황 역시 긍정적이진 않다. 유통 부문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인수의향서 접수 디데이…노동자 “정부 나서야” 홈플러스는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31일 오후 3시까지 접수받는다. 지난 3월 4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는 조건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공개 경쟁입찰로 전환했다.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있다면 홈플러스는 다음 달 3일부터 21일까지 예비 실사를 거친 뒤 같은 달 26일 본입찰 접수를 받는다.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회생계획안 제출도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이미 네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당초 지난 6월 3일이던 제출 기한을 홈플러스 측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 10일로 늘어났다. 다만 법원 측이 5차 연장을 승인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홈플러스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노동자들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서울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가 사라지면 이해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붕괴로 인한 주변 상인들,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사회적 비용과 농축수산물 유통망 단절, 국민연금의 손실 등 국가경제에도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당장 나서야 할 때”라며 “농협 등 공적 방식으로 인수하는 방안으로 적극적인 해결을 시도해야 한다”며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국감 최대 화두는 홈플러스…“농협 나서라” 최근 마무리된 국정감사에서도 홈플러스 사태는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김병주 MBK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M&A가 성사되는 것만이 홈플러스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며 “M&A 성사를 위해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는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플러스는 가락시장 거래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연간 1조8천800억원 규모의 국산 농축산물 판매처”라며 “농협과 홈플러스의 거래액만 4천72억원에 달하며, 농협유통의 연간 적자 500억~600억원보다 훨씬 큰 실익이 있다”고 말했다. 어기구 농해수위 위원장도 “홈플러스 청산 시 소상공인과 협력업체를 포함해 30만 명이 길바닥에 나앉게 된다”며 “농협이 공익적 관점에서 인수를 검토해 보라”고 촉구했다. 이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이 적자를 내고 있고 직원을 구조조정하는 상황으로 (홈플러스 인수에 대해) 농협 내에서 직접 거론한 적은 없다”며 “홈플러스의 어려움을 잘 알지만, 농협의 어려움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농지비로 운영되는 농협중앙회…주요 계열사 실적도 '부진' 농협 역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 모두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유통의 당기순손익은 2021년 27억원 흑자에서 ▲2022년 183억원 ▲2023년 288억원 ▲2024년 352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가 확대됐다. 올해 8월 기준으로도 이미 15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농협하나로유통 역시 2021년 170억원 흑자에서 ▲2022년 342억원 ▲2023년 309억원 ▲2024년 398억원 적자로 지속적인 순손실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도 273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상태다. 적자 점포 비율도 농협하나로유통의 경우 ▲2021년 33.3% ▲2022년 32.1% ▲2023년 52%, 2024년 60% ▲2025년(8월 기준) 62.5%까지 급등했다. 농협유통 역시 ▲2021년 41.7% ▲2022년 50% ▲2023년‧2024년 각각 48.6% ▲2025년(8월 기준) 47.4%로 전체 점포의 절반가량이 적자 상태다.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은 모두 농협경제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두 회사의 적자는 경제지주 연결 손익에 직접 반영된다. 여기에 농협중앙회의 재원 중 하나인 '농업지원사원비(농지비)'가 과도하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농지비는 농업과 농촌 진흥을 위해 농협 계열사가 중앙회에 '명칭 사용료(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내는 돈이다. 다만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농지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상반기 농협금융 계열사가 낸 농지비는 총 3천251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55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부담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농협은행이 부담한 농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2천193억원을 부담했다. 같은 기간 농협은행의 순이익이 6.2%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다른 계열사인 ▲농협손해보험(154억원) ▲농협캐피탈(9억1천400만원) ▲NH저축은행(2억1천200만원) 등도 전년 동기 대비 농지비 부담이 늘었다. 이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농협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홈플러스를 인수하기엔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일반 기업과 달리 조합원 회비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특성상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2:36김민아

지마켓, 연중 최대 '빅스마일데이' 실시…100만원 상당 쿠폰팩 지급

지마켓이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마켓의 재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 이후 선보이는 첫 대형 할인 행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총 3만여 셀러가 참여해 약 3천만개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고객의 가격 할인 체감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할인지원금을 확대하고,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한다. 가격 혜택 강화를 위해 할인쿠폰에만 55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에 셀러와 공동 부담하던 쿠폰 할인 비용을 지마켓이 전액 부담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최대 30만원의 다양한 할인쿠폰팩을 제공한다. 총 100만원 상당의 쿠폰팩은 ▲생필품 ▲식품 ▲패션 등 10만원 미만의 상품에 적용하는 할인쿠폰과 ▲디지털 ▲가전 ▲가구 등 고단가 상품에 적용하는 할인쿠폰 등 가격대 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여기에 카드 결제 할인 및 브랜드 중복 할인 등에도 수십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연중 최저가에 도전하는 '특가상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특가상품은 매일 오전 10시에 공개한다. 대표 품목은 ▲애플워치 SE2 ▲LG 스탠바이미2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압타밀 분유 ▲레노버 패드 프로 ▲샤크닌자 블랜더 ▲드리미 음식물처리기 ▲갤럭시탭 S10울트라 등이 있다. 고객 참여형 행사 및 광고 캠페인 등 마케팅 투자도 늘렸다. 매일 소정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랜덤캐시 행사 등 고객 참여형 요소를 마련하고, 장르별 레전드 아티스트 4인을 모델로 발탁해 빅스마일데이를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도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합작법인(JV) 출범 이후 첫 대형 기획전으로 고객과 셀러 모두가 변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0.31 12:00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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