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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컴퍼니, '카드 되팔이' 근절 위해 日 내국인 전용 신원 확인 도입

포켓몬 컴퍼니가 카드 게임(TCG) '되팔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사상 처음으로 신원 확인 기반의 구매 보호 조치를 도입했다고 IG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 따라 ▲'메가 확장팩 30주년 기념 박스' ▲'메가 30주년 기념 미래형 박스' ▲'에브이 및 블래키 프리미엄 덱 세트' ▲'30주년 기념 카드 세트' 등 한정판 4종은 일본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 소지자만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려면 무료 신원 확인 도구인 '디지털 신원 확인 앱'과 '마이 넘버 카드' 연동이 필수로 요구된다. 마이 넘버 카드는 공식 사진이 부착된 IC칩 내장 플라스틱 카드로, 거주자의 행정 서비스 접근 및 디지털 인증 수단으로 쓰인다. 포켓몬 컴퍼니의 이번 결정은 TCG 시장에 만연한 되팔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강경책이다. 앞서 포켓몬 컴퍼니는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초등학생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안면 인식 스캔을 도입해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과 구매 규칙 준수를 강화한 바 있다. 외신은 최근 주요 IP 상품을 겨냥한 되팔이 행위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즈니의 '로르카나' 카드 신제품 출시 당시 매장과 테마파크가 인파로 마비됐으며, 유명 IP의 한정판 상품들 역시 글로벌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고가에 재판매되는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2026.08.06 11:44정진성 기자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24주년 특별 감사 축제 실시

그라비티가 장수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출시 24주년을 맞아 풍성한 보상과 이색 협업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국내 서비스 24주년 기념 특별 감사 축제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02년 8월 국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4년간 여정을 함께한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오는 9월 2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24주년 올인원 포션 3개'와 '카프라 버프 7일권'이 담긴 24주년 기념 선물상자를 지급한다. 프론테라의 '바르문트의 전언' NPC를 통해 이세계의 프론테라 야시장에 입장해 퀘스트를 수행하면 의상과 큐펫 용품 등으로 교환 가능한 '큐펫 코인'을 증정한다. 출석 및 버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1일까지 출석 일수에 따라 기념 주화와 아이템을 제공하며, 매주 주말에는 '다우 카프레제' NPC를 통해 특별 버프를 제공한다. 제련 관련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4레벨 이상 무기와 모든 방어구를 11차수 이상 제련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홀그렌의 쉐도우 제련망치', '제련 이벤트 상자' 등을 지급한다. 9월 2일까지는 5레벨 무기 및 2레벨 방어구 제련 성공 확률과 아이템의 등급 강화 성공 확률이 증가한다. 이와 함께 9월 2일까지 더핑크퐁컴퍼니와 '핑크퐁 아기상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전용 NPC를 통해 퀘스트를 수행하면 한정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프론테라의 'ROS 홍보 요원' NPC를 통해 e스포츠 대회인 'ROS 체험 경기장'에 입장해 퀘스트를 완료하면 'ROS 코인'도 지급한다.

2026.08.06 10:45정진성 기자

Mitrade, 업그레이드된 MitradeGPT 모델 아시아 출시하며 2026 올해의 AI 브로커상 수상

서울, 대한민국, 2026년 8월 6일 /PRNewswire/ -- CFD 브로커인 Mitrade가 업그레이드된 MitradeGPT 모델을 아시아 주요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Global Business Magazine)의 2026 올해의 AI 브로커(2026 AI Broke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이번 출시는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을 조사하는 데 AI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됨에 따라 금융 정보가 얼마나 명확하고 정확하게 제시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시점에 이뤄졌다. 아시아 트레이더들은 방대한 시장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중요한 내용을 파악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전 세계 개인 투자자 28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Finimize의 2026년 3분기 현대 투자자 동향(Q3 2026 Modern Investor Pulse)에 따르면, 아시아 응답자의 27.6%가 투자 연구를 위해 매일 AI를 활용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15.9%보다 높은 수치다. 이미 자체 거래 플랫폼에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Mitrade는, 트레이더들이 거래하거나 관심을 두고 있는 상품과 관련된 보도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장 뉴스를 정리하고 제시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제 아시아 트레이더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MitradeGPT는 이 도구를 별도의 모듈이 아닌 플랫폼의 뉴스 섹션 안에 탑재한다. 새로운 모델은 더 많은 보도 내용을 요약하고, 관련 기사들을 그룹화하며, 뉴스를 강세, 약세, 중립 시장 심리로 분류한다. 기반이 되는 기술 또한 전면 재설계되어 환각 현상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Mitrade 그룹의 케빈 라이(Kevin Lai) 부사장은 "뉴스와 해설이 산발적이거나 편향되어 있을 때 온라인상의 시장 정보는 트레이더들에게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그림 없이는 유용한 정보를 과장된 정보와 구분하기 어렵다. 우리의 목표는 관련 뉴스와 상반된 관점, 그리고 교육적 맥락을 하나로 모아 트레이더 커뮤니티가 더 넓은 이야기를 더 쉽게 소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브로커는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리뷰 매거진(Global Business Review Magazine)의 가장 신뢰받는 CFD 브로커 – 글로벌 2026(Most Trusted CFD Broker – Global 2026)과 월드 비즈니스 스타스 매거진(World Business Stars Magazine)의 최고의 신생 CFD 브로커 라틴아메리카 2026(Best New CFD Broker LATAM 2026) 및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로커 글로벌 2026(Most Reliable Broker Global 2026)를 수상한 바 있다. Mitrade 그룹 소개 Mitrade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상 경력의 CFD 거래 플랫폼으로, 케이맨 제도 CIMA(SIB1612446), 모리셔스 FSC(GB20025791), 호주 ASIC(AFSL398528), 남아프리카공화국 FSCA(FSP 54842), 아랍에미리트 CMA(20200000397), 키프로스 CySEC(CIF438/23)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그룹은 시장 접근성의 대중화를 추구하며 700만 명이 넘는 트레이더들을 지수, 외환, 원자재, ETF, 주식을 포함한 1000개가 넘는 장외파생상품에 연결해 준다. 이 플랫폼은 밀리초 단위의 체결 속도와 좁은 스프레드, 첨단 리스크 완화 기능, 다중 기기 호환성을 제공해, 모든 트레이더에게 맞춤화된 직관적인 거래 경험을 보장한다. 거래에는 위험이 수반된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금융 자문이나 제안, 권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mitra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06 10:10글로벌뉴스

앤앤에스피-알서포트, N2SF·제어망 시장 공략 협력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전문기업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와 원격지원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협력한다. 두 회사는 국가망보안체계(N2SF) 및 산업제어망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원격지원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한다. 원격 유지보수 편의성과 제어망 보안의 안전성을 결합한다. 6일 두 회사는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기술을 앤앤에스피의 크로스도메인솔루션(물리적 일방향, 물리적 역일방향, 물리적 양방향 통신) 및 제어망 보안 모니터링, 장애 분석 솔루션과 연동, 국가와 공공기관, 산업현장에 적용,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공공기관과 발전·철도·수처리·제조시설에서는 외부 유지보수 인력이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야 하는 상황이 늘었다. 장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접속 권한과 작업 과정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으면 외부 침입이나 악성코드 유입 경로로 악용될 수 있다. 특히 산업제어망은 설비 중단이 생산 차질이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일반 업무망보다 엄격한 접근통제와 망 간 데이터 전송 정책이 필요하다. 두 회사는 '누가, 언제, 어떤 승인을 받아, 어느 시스템에 접속했는지'를 관리하는 원격지원 기술과 망 간 연결 및 제어망 이상징후를 감시하는 보안 기술을 함께 적용할 방침이다. 알서포트는 온라인 용역통제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리모트뷰 SE(RemoteView SE)'를 비롯해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RemoteView)',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RemoteCall)' 등을 보유하고 있다. '리모트뷰 SE'는 외부 유지보수 담당자가 원격작업을 신청하면 고객사 담당자가 이를 확인하고 승인한 뒤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부 용역업체의 원격접속을 허용하면서도 접속 대상과 권한, 작업 이력을 통제할 수 있어 국가•공공기관의 온라인 용역통제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알서포트 제품군과 자사의 주요 보안 제품을 연계한 시장을 개척한다. 알서포트 제품과 앤앤에스피 크로스도메인솔루션 '앤넷CDS(nNetCDS)'를 연결하면 보안 등급이 다른 망 사이에서 허용된 원격지원 서비스와 데이터만 정책에 따라 양방향으로 연계할 수 있다. 국가망보안체계에 맞춰 사용자와 서비스, 데이터 등급을 세분화한 원격지원 환경을 구현한다. 앤앤에스피의 '앤넷다이오드(nNetDiode)'는 제어망의 데이터를 외부 모니터링 환경으로 일방향 전송한다. 이를 활용하면 외부에서 제어망으로 접근하는 통로를 만들지 않고도 설비 상태와 운영 데이터를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회사의 제어망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 '앤넷NDR(nNetNDR)'은 산업용 네트워크 트래픽을 수집•분석해 자산과 통신 현황을 파악하고 이상징후를 탐지한다. 원격 유지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활동을 함께 살펴, 비인가 접속이나 평소와 다른 통신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공동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우선 국가•공공기관의 온라인 용역통제시스템과 N2SF 전환 수요를 중심으로 협력하고, 발전•교통•수처리•제조 등 산업제어망 원격 유지보수와 설비 모니터링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산업현장 원격 유지보수는 업무 효율을 높이지만 외부에서 제어망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다”며 “알서포트 원격지원 기술에 앤앤에스피 CDS, 일방향 전송 및 제어망 가시성 기술을 결합해 필요한 작업은 편리하게 수행하면서 제어망의 안전은 지킬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원격지원은 국가•공공기관과 기업의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앤앤에스피와 협력으로 알서포트 원격지원 기술을 N2SF와 산업제어망 환경으로 확장하고, 보안성과 업무 편의성을 함께 갖춘 새로운 원격 유지관리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6 09:50방은주 기자

시전 보고서, 브랜드들이 비용 부담 큰 '데이터 파편화 함정'에 빠지고 있다고 경고

새로운 분석 결과, 단절된 검색, 소셜 및 AI 신호가 사각지대를 만들고 의사결정을 지연시키며 위험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시카고, 2026년 8월 5일 /PRNewswire/ -- 소비자 및 미디어 인텔리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시전(Cision)이 8월 5일, 방대한 데이터를 의미 있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데 있어 브랜드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명하는 새로운 보고서 데이터 파편화의 함정: 데이터가 많아져도 브랜드가 명확하게 보지 못하는 이유(The Data Fragmentation Trap: Why More Data Isn't Helping Brands See Clearly)를 발표했다. AI가 정보가 생성되고 발견되며 소비되는 방식을 변화시킴에 따라 조직들은 검색 엔진과 소셜 미디어, 뉴스 보도와 AI 생성 답변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신호를 수집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조직들은 여전히 각 신호를 개별적으로 수집하는 기존의 채널별 모델에 의존하며 데이터 파편화라는 '함정'에 빠지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조직에 상당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치명적인 사각지대를 만들고 의사결정을 지연시키며 브랜드 인식을 이해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량을 제한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누적되어 '파편화 비용(fragmentation tax)'이라고 부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검색과 소셜, 미디어, AI 신호가 동일한 내러티브의 상호 연결된 부분으로 해석되지 않고 개별적으로 해석될 때 브랜드가 감당해야 하는 상당한 숨은 비용을 의미한다. 문제는 데이터가 아니라 연결 방식이다 브랜드워치(Brandwatch)의 2026 마케터(Marketer of 2026) 연구에 따르면 마케팅 전문가의 40%가 '여러 소스에서 나온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이 보고서는 근본적인 신호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대시보드나 데이터 소스, AI 도구를 도입하더라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시전의 짐 닥스너(Jim Daxner) 최고 제품 책임자는 "브랜드들은 데이터 문제가 아니라 연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소셜, 전통적 검색, AI 검색은 동시에 브랜드 인식을 형성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여전히 이러한 신호들을 개별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로 인해 팀들은 내러티브가 이미 이동한 뒤에야 대응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파편화된 인텔리전스가 초래하는 세 가지 즉각적인 결과를 짚어낸다. 사각지대: 서로 다른 팀들이 각기 다른 데이터 세트를 해석하며 동일한 시장, 고객, 브랜드에 대해 상충되는 결론에 도달한다. 의사결정 지연: 조직이 현재 상황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데 중요한 시간을 소비하는 사이 위험은 커지고, 논의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며, 상업적 기회는 사라져 버린다. 내러티브 이탈: 미디어, 소셜, 검색, AI 전반에 걸친 정보의 불일치는 브랜드가 의도한 위치와 외부에서 이해하는 방식 사이의 간극을 점점 더 벌어지게 한다. 브랜드 입장에서 이러한 영향은 위기 대응 지연, 수요 신호를 포착하지 못하는 것, 중복 작업, 그리고 경쟁사보다 앞서 시장을 형성할 기회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AI만으로는 파편화를 해결할 수 없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AI가 단절된 시스템을 보완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닥스너는 "AI가 팀의 속도를 더 높여줄 수는 있지만 속도만으로는 명확성이 생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근본적인 신호들이 여전히 단절돼 있다면 데이터는 더 빨리 도착하지만, 의사결정은 여전히 불완전한 상태로 남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결된 신호들 전반에 AI를 적용하면 채널 전체의 패턴을 파악하고, 떠오르는 리스크와 기회를 표면화하며 기존에는 파악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인사이트를 밝혀낼 수 있다. 이는 AI 답변 엔진이 사람들이 브랜드와 제품, 이슈를 조사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형성함에 따라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신호는 서사가 명확해지기 전에 먼저 나타난다 파편화된 데이터는 위기 상황이 되기 전까지 중요한 트렌드를 가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어떤 트렌드나 이슈, 평판 위협이 특정 채널에서 눈에 띄게 될 즈음에는, 이미 다른 곳에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형성되고 있었을 수 있다. 이 점을 설명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는 2023년 12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두바이 초콜릿(Dubai chocolate)이 부상한 과정을 분석해, 트렌드의 각 단계에서 소셜미디어와 검색, 온라인 뉴스 전반에 걸쳐 관심이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보여준다. 소셜 관심도와 검색 관심도는 주요 유통 채널과 미디어 보도에 정착되기 훨씬 전부터 트렌드의 초기 징후를 보여주었다. 소셜 데이터는 발견과 문화적 확산의 흐름을 나타냈다. 검색은 커지는 소비자 관심과 의도를 드러냈다. 이후의 미디어 보도는 이 트렌드에 더 넓은 신뢰성과 확산력을 부여했다. 미디어 모니터링에만 의존한 브랜드들은 초기 선점 우위의 상당 부분이 이미 확보된 이후에야 이 트렌드를 훨씬 늦게 발견했을 것이다. 닥스너는 "신호를 연결하는 브랜드는 다가오는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브랜드는 계속해서 그 변화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편화된 모니터링에서 연결된 인텔리전스로의 전환 파편화된 모니터링은 팀에게 서사의 개별 조각들만을 제공한다. 반면 연결된 인텔리전스는 이러한 조각들을 하나로 모아 미디어와 소셜, 기존 검색, AI 검색 신호를 하나의 통합된 시각으로 결합함으로써 조직이 내러티브가 어떻게 형성되고 어디로 이동하고 있으며, 어디에서 조치를 취해야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팀은 단순히 과거를 보고하는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소셜 및 검색 팀은 의미 있는 변화를 더 일찍 포착하고, 동일한 근거를 바탕으로 정렬하며, 결과를 형성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을 때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보고서는 연결된 인텔리전스가 조직에 어떤 역량을 부여하는지를 보여준다. 더 빠른 이해: 새롭게 부상하는 위험과 트렌드, 기회가 명확해지기 전에 미리 감지한다.더 신속한 영향력 행사: 서사가 아직 형성되는 동안 팀을 정렬하고 그 방향을 함께 만들어간다.신뢰를 담아 증폭하기: 정보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내러티브를 더 큰 확신을 갖고 시장에 전달한다. 이러한 역량들이 합쳐져 조직은 평판 위험에 대한 경고를 더 일찍 확보하고, 부상하는 수요를 더 명확히 파악하며, 경쟁사나 외부 내러티브가 기회를 규정하기 전에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된다. 앞서 나가는 브랜드는 가장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그들은 무엇이 변화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며, 앞으로 일어날 일을 스스로 형성해 나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이른 시점에 올바른 신호를 연결하는 브랜드일 것이다. 데이터 파편화의 함정: 데이터가 많아져도 브랜드가 명확하게 보지 못하는 이유(The Data Fragmentation Trap: Why More Data Isn't Helping Brands See Clearly)를 다운로드해 조직 전반에서 단절된 신호가 어디에서 사각지대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와 소셜, 검색, AI 가시성 전반에 걸쳐 시전이 인텔리전스를 연결하는 방식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다. 시전 소개 시전은 소비자 및 미디어 인텔리전스, 참여,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시전은 PR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오늘날의 데이터 중심 세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시전의 깊은 전문성과 독점적인 데이터 파트너십, 그리고 트라잔(Trajaan), 브랜드워치(Brandwatch), 시전원(CisionOne), PR뉴스와이어(PR Newswire)를 포함한 수상 경력의 제품들은 검색과 소셜, 미디어 전반의 신호를 하나로 모아 팀이 현재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대화를 주도하며, 그 영향력을 증폭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84%를 포함해 7만 5000개가 넘는 기업과 조직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전을 신뢰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처: 시전 홍보팀(Cision Public Relations), CisionPR@cision.com

2026.08.06 00:10글로벌뉴스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전해질 생산시간 67% 단축…"AI데이터센터 활용 가능"

AI 데이터센터 보조 전원과 재생에너지용 초대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VRFB)에서 전해질 생산시간을 67% 단축할 수 있는 공정이 개발됐다. 기술 개발은 김희탁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진행했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는 화재 위험이 거의 없다. 전해질을 담는 탱크만 크게 만들면 저장 용량도 쉽게 늘릴 수 있다. 이 때문에 AI 데이터센터 보조 전원과 재생에너지용 초대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이유다. 그러나 배터리 '연료' 역할을 하는 바나듐 전해질을 최적 상태(V3.5+)로 만드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연구팀은 화학 반응으로 전해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병목 구간(V4.1 지점)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 이 부분을 백금-탄소(Pt/C) 촉매를 이용한 촉매 환원 공정으로 해결했다. 실험결과 V3.5+전해질 생산 시간은 기존대비 67% 단축됐다.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잔류 옥살산(불순물)도 함께 제거됐다. 같은 촉매로 2,500회 이상 반복 사용해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전해질을 생산하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슈 34 표지논문으로도 공개됐다. 김희탁 교수는 "새로운 설비나 소재 합성 없이 기존 촉매 그대로 사용해 현재의 바나듐 전해질 생산 라인에 직접 적용할 수 있다"며 "대규모 설비 교체 없이도 생산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관련 공정 기술 개발에 롯데케미칼이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2026.08.05 18:52박희범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처별 AI, 결국 통합하게 될 것"

정부가 부처별로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하나의 통합 체계로 묶는 방향을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행정 전반의 AI 활용 확대와 함께 통합형 서비스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정진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 사무실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서비스와 관련해 국민용과 행정업무용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 있는지 복지·경찰·소방 등 분야별 전문화를 검토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데 이 대통령은 "각 부처별로 AI를 지금 만들고 있는데 결국은 이거는 통합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국민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해킹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문제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정부 AI를 어떤 방식으로 구축할 계획인지도 함께 질의했다. 현장 행정 서비스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기능별 분화와 보안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세부 보안 대책이나 분야별 구축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현재는 각 부처별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이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AI 서비스가 우선 부처별 수요에 맞춰 개별 구축된 뒤 향후 통합 플랫폼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온라인 국민 의견을 소개받는 과정에서도 민원 처리 체계의 AI 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한 신고와 민원은 접수 후 정부가 해당 부처로 분류해 처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체계도 인공지능을 통해 보다 통합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법무부, 대검찰청, 법제처,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 등 8개 기관과 관련한 국민 의견이 소개됐다. 불법 현수막 신고 창구 신설, 경찰 권력 견제 장치 마련, 실효성 있는 소방안전관리 제도 구축, 스토킹 피해자 보호 강화, 마약 범죄 처벌 강화, 법령 단순화,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각 기관의 민원 처리 점검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특정 부처를 일일이 찾아가지 않더라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와 민원을 접수하면 정부가 이를 분류해 처리할 수 있다"며 "향후에는 민원 접수와 분류, 이관, 처리 지원 전반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2026.08.05 18:51남혁우 기자

아로마티카, 2분기 매출 177억·영업익 22억…미국 성장에 글로벌 사업 순항

아로마티카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아마존 판매 호조와 해외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로마티카는 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77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8%,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7%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으로 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17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8%, 60.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11.3%로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개선됐다. 실적은 글로벌 사업이 견인했다.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35.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31.3%)보다 4.2%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미주와 일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주 매출은 75.9%, 일본 매출은 22.7%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판매가 크게 늘었다. 상반기 미국 아마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실리콘투와 예스아시아 등 글로벌 B2B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하반기 틱톡샵을 열어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오프라인 유통망도 빠르게 확대됐다. 해외 입점 매장은 지난해 말 763개에서 올해 상반기 1천589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하반기에는 미국 타깃(Target)과 영국 슈퍼드럭(SUPERDRUG) 입점 등을 통해 약 3천개 매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국내 매출은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 판매와 코스트코, PX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로 리테일 부문 매출은 77.4% 늘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컬리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와 국내 주요 유통 채널 경쟁력 강화가 이번 성장의 핵심 요인이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주요 시장별 맞춤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8:35안희정 기자

EBS에서 클로드 쓰는 법 배우세요

EBS가 생성형 AI 서비스 '클로드'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형 교육 과정 'EBS AI 마스터클래스'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강의를 끝까지 수강하기 어렵거나 배운 내용을 업무에 적용하지 못하는 학습자들의 고민을 반영한 강좌다. 강사와 수강생이 같은 시간에 접속해 함께 실습하는 '실시간 라이브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일방적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기존 온라인 강의와 달리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배운 내용을 바로 연습하고, 궁금한 점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다. 웨비나는 서울대 이다연 객원 교수가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클로드를 활용해 프롬프트 작성부터 문서 작성, 자료 분석, 업무 자동화까지 다양한 실무 사례를 직접 실습한다. 진행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은 강사에게 즉시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다. 라이브 웨비나에 앞서 클로드의 기본 개념과 활용법을 익히는 사전 영상 강의도 제공된다. 사전 강의는 넥스트젠AI 김도경 공동대표가 맡는다. 기초 내용을 영상으로 학습한 뒤 웨비나에서 심화 실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실시간 웨비나는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주 2회 줌(Zoom)을 통해 열린다. 강의가 끝난 뒤에도 11월3일까지 다시 보기 서비스와 전용 대화방 질의응답을 이용할 수 있다. 출석 기준을 충족한 수강생에게는 EBS 수료증이 발급된다.

2026.08.05 17:42박수형 기자

윤호중 행안장관 "AI 역량 더해 맞춤형 서비스 국민께 제공"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활용을 전면 확대한다. 국민 대상 AI 행정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 AI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AI·데이터를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해 공공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복잡한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와 각종 혜택을 알아서 챙겨주는 AI 맞춤형 서비스를 국민들께 제공하겠다"며 "공직자들이 안정적인 AI 업무 환경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장관은 AI를 행정 전반에 접목한 정부 혁신 방안을 올 하반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민원 서비스부터 공직 업무, 재난안전 대응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해 국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혁신에 집중한다. 복잡한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민원서비스와 개인별 혜택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AI 맞춤형 서비스 'AI 국민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모두의 토론회', '모두의 광장' 등을 통해 국민 참여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공직사회 AI 활용 기반도 강화한다. 행안부는 정부 조직과 인력을 국정 현안에 맞게 신속히 재편하는 한편 AI 역량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유능한 정부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공직자들이 안정적인 AI 활용 환경에서 업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AI 활용을 본격화한다.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과학적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에 따른 범부처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동시에 안전산업 육성과 연계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윤 장관은 올 상반기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 성과도 소개했다. AI 국민비서 등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했으며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특별 포상도 실시했다. 이같은 활동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부 신뢰도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장관은 "전략적 정부 조직 기반 위에 AI 역량을 더해 유능한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05 16:56한정호 기자

에이피알, 연간 매출 목표 2.1조→3조 상향…"북미·유럽 고성장 지속"

에이피알이 북미와 유럽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기존 2조1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유럽 온라인 채널 진출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해외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은 5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분기 60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분기에는 7000억원을 돌파해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고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신규 SKU(상품 품목 수)판매 확대와 미국 오프라인 및 유럽 온라인 채널 진출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록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7675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1906억원으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4.8%였다.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은 186% 증가한 6483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신 부사장은 "기존 핵심 제품들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제품군들이 성장에 가세하면서 건강한 성장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미국 시장 내 당사 제품 11개가 톱100에 랭크인했고, 처음 참가한 유럽 프라임데이에서도 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독일 등 주요 5개국에서 평균 7개 이상의 제품이 톱100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라겐 글로우 선크림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하며 향후 핵심 제품군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사업 비중도 빠르게 확대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7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77%에서 올해 92%로 확대됐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합친 매출 비중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3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성장했다. 메디큐브는 올해 1·2분기 연속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는 울타뷰티, 타깃, 월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도 완료했다. 유럽 매출은 1451억원으로 380% 급증했으며, 주요 5개국 온라인 채널 입점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피알은 하반기에도 해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 부사장은 "미국은 온라인 채널에서의 견조한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성장 기반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유럽은 기존 입점 국가의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국가 온라인 채널 입점과 주요 오프라인 채널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유했다. 에이피알은 신사업도 본격화한다. 에너지 기반 디바이스(EBD) 의료기기는 국내 인허가를 마쳐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킨부스터 제품은 2등급 의료기기 인증과 수출 허가를 완료했으며, 3분기부터 일본과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본격화한다.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신 부사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성장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 성과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조1000억원에서 3조원 수준으로 상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24~2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글로벌 채널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높은 외형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을 동시에 이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6.08.05 16:01안희정 기자

SOOP, '여자 U-17 배구선수권 대회' 韓 경기 독점 생중계

SOOP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칠레에서 열리는 'FIVB 세계 여자 U-17 배구선수권대회'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24개국이 참가한다. 한국 여자 U-17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세계 각국 유망주들과 겨룬다. SOOP은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이 치르는 경기를 온라인으로 독점 생중계한다. 공식 중계와 함께 스트리머들의 코스트리밍 등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유소년·아마추어 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SOOP은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내달 30일까지 두 달간 'SOOP X 대한배구협회 아마추어배구 스트리머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클럽과 초·중·고교, 대학 배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SOOP 모바일 방송을 활용해 직접 배구 콘텐츠를 제작하고 알릴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기간 배구 콘텐츠로 SOOP 모바일 방송을 가장 오래 진행한 상위 10개 팀에는 팀당 장학금 30만원과 배구공 5개를 지원한다. 유소년·아마추어 배구 구성원들이 직접 경기와 훈련 등 다양한 현장을 콘텐츠로 소개하고, 배구를 매개로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OOP은 ▲V-리그와 ▲성인 국가대표 경기 ▲FIVB 주요 국제대회에 이어 이번 ▲U-17 세계선수권까지 중계 범위를 넓히고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유소년·아마추어 배구 지원에도 나서며 배구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6.08.05 10:56박서린 기자

세포랩 "쿠팡·지마켓 일부 판매자서 가품 유통 확인"…공식 판매처 구매 당부

퓨젠바이오의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은 쿠팡과 지마켓 등 일부 온라인 오픈마켓 판매자를 통해 자사 제품을 모방한 중국산 가품이 유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주요 온라인 플랫폼 일부 판매자가 세포랩 위조 제품을 판매한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가품 유통이 가장 많이 확인된 제품은 '바이오제닉 에센스'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 800만병, 누적 매출 2천억원을 기록한 세포랩의 대표 제품이다. 세포랩은 적발된 제품이 중국에서 제조됐으며 용기와 외부 포장뿐 아니라 제조번호(LOT)까지 동일하게 표기하는 등 정교하게 위조돼 일반 소비자가 육안으로 진위를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무엇보다 가품의 성분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했다. 세포랩은 해당 제품들이 자사 원료와 생산 공정을 거치지 않았고 품질 검사도 받지 않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포랩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비공식 판매 경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픈마켓 등 비공식 판매 채널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세포랩 공식 자사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올리브영, 무신사, 시코르, 공식 홈쇼핑 방송 및 해당 온라인몰, 현대·롯데·신라아이파크면세점 등 공식 판매처를 중심으로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가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판매 중지 요청과 함께 제조·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세포랩 관계자는 "최근 확인된 가품은 외관과 제조번호까지 정교하게 모방해 소비자가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며 "반드시 공식 판매처를 확인한 뒤 제품을 구매하고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하면 고객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2026.08.05 10:17안희정 기자

조이시티,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 2' 9월 4일 프라임 OBT 실시

조이시티가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2'의 글로벌 테스트와 북미 대형 게임쇼 참가를 연달아 추진하며 정식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다. 조이시티는 자회사 우레가 개발 중인 차세대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의 프라임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최종 점검으로, 한국 시간 기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다. 스팀 등 PC 플랫폼과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기기 간의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조이시티는 이번 테스트 기간에 맞춰 북미 대형 게임쇼인 '팍스 웨스트 2026'에도 참가한다. 현장을 찾는 글로벌 게이머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해 온라인 테스트와의 시너지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명수 우레 대표(개발 총괄 PD)는 "이번 크로스플레이 최종 점검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올리고, 팍스 웨스트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프리스타일 풋볼 2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스타일 풋볼2'는 스포츠 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 원작 개발진이 다시 뭉쳐 제작 중인 신작이다. 사실적인 그래픽에 아케이드 게임 특유의 경쾌한 재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2026.08.05 10:15정진성 기자

에이피알, 2분기 영업익 1906억원...전년비 134.5%↑

에이피알이 북미와 유럽 시장을 앞세워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의 90%를 넘어서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2%, 영업이익은 13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4.8%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1조5273억원)의 약 89% 수준을 상반기에 달성했다. 실적 성장은 화장품·뷰티 사업이 이끌었다.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5% 증가한 6483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베스트셀러 판매 호조와 신제품 확대, 글로벌 유통망 확장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해외 사업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하며 7000억원을 넘어섰고,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두 지역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에서 올해 68%로 높아졌다. 북미 매출은 3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6%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확대와 함께 타깃,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 입점 효과가 반영됐다. 회사는 하반기 코스트코 입점도 앞두고 있어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유럽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시장에서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0.3% 증가한 14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은 1211억원으로 14.5% 증가했고, 기타 지역은 617억원으로 325% 성장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며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05 09:51안희정 기자

MS, 보안 취약점 포상금 2천만달러 '역대 최대'…AI가 제보 증가 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년간 전 세계 보안 연구자들에게 지급한 보안 취약점 신고(버그 바운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약점 발굴이 활발해지면서 제보 건수가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보상 규모도 함께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일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총 연구자 562명에게 2천만 달러(약 285억원) 이상 지급했다고 밝혔다.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이번 기록 경신에는 제도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12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범위를 확대하며 '기본 범위에 포함(In Scope By Default)'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취약점이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에 직접적이고 입증 가능한 영향을 미칠 경우 해당 코드가 제3자 소프트웨어(SW)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속해 있더라도 보상 대상으로 포함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 많은 취약점이 보상 범주에 들어오면서 지급액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정책 도입 이후 기존 기준으로는 보상받지 못했을 사례들에 대해 추가로 80만 달러가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사 보안 연구 대회이자 현장 해킹 행사인 '제로 데이 퀘스트(Zero Day Quest)'를 통해서도 230만 달러가 별도로 지급됐다. 올해 제보 건수가 급증한 데에는 AI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판단이다. 회사는 특히 하반기에 접수된 취약점 보고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그 배경 중 하나로 보안 연구를 지원하는 AI 활용 증가를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내부에서도 고급 AI 모델을 취약점 탐지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동시에 외부 연구자들 역시 AI 도구를 이용해 더 많은 버그를 더 빠르게 찾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I가 공격자뿐 아니라 방어자와 연구자 모두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면서 패치와 대응 부담도 함께 커지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월간 보안 업데이트인 '패치 화요일(Patch Tuesday)' 수치에도 반영됐다. 지난달에는 622건의 취약점이 수정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불과 한 달 전인 6월의 206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앞서 4월에는 165건, 5월에는 137건이 보고되며 이미 이례적인 증가세가 감지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디바이스 부문 경영진도 기록적인 패치 규모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가 내부 연구와 외부 버그 바운티 활동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취약점 발견 속도 자체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연구자 562명에게 2천만 달러 이상 상금과 표창이 수여되는 등 기록적인 성과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 세계 보안 연구 커뮤니티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보안은 팀워크가 중요한 분야로 취약점 포상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되는 모든 취약점은 고객에게 악용되기 전에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적인 버그 바운티 제출 방식과 공동 취약점 공개를 통한 협업, 제로 데이 퀘스트와 같은 이니셔티브 참여 등 어떤 방식을 통해서든 연구자들은 전 세계 고객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보고서를 제출하고 과제에 참여하며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해준 모든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8.05 09:23남혁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2분기 매출 750억원…사업 재정비 및 신작 라인업 강화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 이시우)가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공백 여파로 올해 2분기 적자를 이어간 가운데, 3분기부터 사업 전면 재정비와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도모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750억원, 영업손실 약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전분기 대비 약 10%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적자가 지속됐으나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약 10% 줄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PC온라인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약 223억원,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약 52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3분기 새로운 경영체제 하에 전반적인 사업 재정비 작업을 수행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게임 프로젝트를 면밀히 점검하는 동시에 이달 중 K-판타지 모바일 MMORPG '도깨비의세계'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10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을 진행한다. 이어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와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을 연내 및 내년 초에 각각 선보이고, MMORPG 기대작 '오딘 Q: 발키리스 콜' 역시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한다. 아울러 PC MMORPG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과 수집형 액션 RPG '가디언 메이든'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유명 만화·웹툰 IP를 게임 개발에 활용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0만 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 도입,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경영진 자사주 매입 등 중장기적 주주환원책을 이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도 병행한다.

2026.08.05 09:05진성우 기자

김범석 쿠팡 "개인정보유출 충격 대부분 회복...내년 성장·수익성 정상화"

쿠팡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영향에서 대부분 벗어났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매출은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영향을 받았던 소비 대부분은 이미 회복됐고 다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고객은 소비 패턴에 변화가 없었고, 쿠팡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전과 비슷한 속도로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가 줄었던 고객은 전체의 소수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이미 돌아왔다"며 "일부는 몇 달간 다른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복귀 후에는 이전 수준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그 이상으로 소비를 늘리고 있으며, 소비 증가 속도도 사고 이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복귀한 고객들의 구매력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돌아온 고객들은 아직 복귀하지 않은 고객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금액을 쓰는 고객이었다"며 "고객 수보다 소비액 기준에서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와우 멤버십 가입자는 이미 사고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면서도 "신규 회원은 초기에는 소비가 적기 때문에 가입 증가 효과가 매출에 반영되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당시 이탈한 뒤 아직 돌아오지 않은 고객을 제외하면 전체 고객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다"며 "이는 사고 발생 이전인 지난해 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의 소비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성장률·수익성 정상화" 김 의장은 수익성이 아직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장은 "회사는 예상 수요를 기준으로 물류 인프라와 고정비를 미리 계획하는데 현재는 매출이 당초 계획보다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고정비 비중이 커졌다"며 "비용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지만 장기 성장과 고객 경험 유지를 위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고객 경험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망에서도 물동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올해는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재확보를 위해 늘린 마케팅 비용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영향이 비교 대상에서 제외되는 내년에는 줄일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영향이 있었던 기간이 비교 대상에서 제외되는 내년에는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이 사고 이전의 성장률과 수익성 구조를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는 15년간 쌓은 자산의 배수 효과" 김 의장은 장기 성장 동력으로 AI를 강조했다. 그는 "쿠팡 고객군은 지난 한 해를 포함해 매년 소비를 꾸준히 늘려왔다"며 "약 15년 전에 확보한 가장 오래된 고객들도 현재 소비 규모가 첫해 대비 거의 10배까지 증가했고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래된 고객의 지속적인 소비 증가, 기존 고객군의 소비 확대, 신규 고객 유입이라는 세 가지 흐름이 쿠팡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에도 이 성장 동력은 모두 유지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고객들의 소비가 늘어나는 이유로 '지갑 점유율' 확대를 꼽았다. 그는 "상품 구색이 확대될수록 고객들은 가격과 선택, 배송 속도 사이의 기존 상충 관계를 해결한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하게 된다"며 "로켓배송 상품이 늘어날수록 고객은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전체 소매시장 가운데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온라인 시장 자체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AI가 이러한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장은 "우리는 AI를 '배수 효과'를 내는 기술로 보고 있다"며 "AI가 증폭시키는 것은 지난 15년 동안 구축한 물류 인프라와 수십억 건의 주문 처리 과정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 수천만 명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고객 경험에 적용하면 상품 탐색과 개인화 추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고 운영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며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광고와 FLC(풀필먼트) 같은 고수익 사업에도 AI를 적용해 판매자와 브랜드의 투자 효율을 높이고 시장 기회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8.05 07:08안희정 기자

25년 보안기자와 보안기업 대표가 공저한 '보안 진실'

세계 최대 물류회사인 A사는 2017년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세계 IT 시스템이 먹통됐다. 약 4만5천 대의 PC와 4천여 대의 서버를 다시 설치해야 했고, 항만 운영이 중단됐다. 피해 규모는 수억 달러에 달했다. 이 사고는 단순히 서버가 멈춘 사건이 아니었다. 선박 운항이 지연됐고, 화물이 이동하지 못했으며, 고객 계약에도 큰 악영향을 미쳤다. 보안 사고가 기업 운영 전체를 멈춘 것이다. 과거 기업은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제품 경쟁력을 잃어 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AI 및 디지털 시대에는 단 한 번의 보안 사고가 기업의 존폐를 흔든다. 랜섬웨어 공격으로 공장이 멈추면 하루 수백억 원의 생산 손실이 발생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고객은 회사를 떠난다. 주가는 급락하고 집단소송이 이어진다. 협력사와의 계약도 끊어진다. 이 모든 것은 IT 부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고는 기술에서 발생하지만 피해는 경영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25년 경력의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자 김인순과 보안 솔루션 기업 수산아이앤티 정은아 대표가 신간 '대표님, 보안은 IT가 아니라 경영입니다'를 출간했다. 저자들은 "대부분의 경영자가 보안을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무엇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는 전혀 모른다"며, "사이버 위협의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상황에서, '우리가 당하겠어'라는 착각이야말로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원인"이라고 경고한다.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속수무책, 해킹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책은 해킹이 정교한 첨단 기술보다 지극히 단순하고 치명적인 '기본의 부재'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한다. 해커들은 특정 타깃을 수개월간 공들여 노리기보다,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돌려 인터넷에 연결된 전 세계 서버 중 가장 허술한 곳을 침투한다. 실제 그동안 발생한 다수의 침해 사고를 보면, 그 경로에는 늘 관리되지 않은 허점이 존재한다. 예컨대, 퇴사자 및 외주 직원 계정 방치, 암호키 및 인증 체계 소홀, 기초 웹 취약점 악용같은 '기본'을 무시해 보안 사고가 일어난다. 즉, 해킹은 해커가 특별한 천재여서가 아니라, 기업들이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열어뒀기 때문에 발생한다. 중소·중견기업과 자영업자가 타깃이 되는 이유 많은 경영자는 "뉴스에 나오는 건 대기업 이야기"라고 치부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해킹 피해 민간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60%에 달한다. 특히 'AI 해커'는 대기업인지 중소기업인지 따지지 않는다. '무방비하게 열려 있는 곳'을 탐지해 들어갈 뿐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대기업보다 우리나라 산업의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자영업자들에게 더 치명적이다. 특히 많은 경우, 보안이 허술한 중소기업을 해킹해 얻은 내부 정보와 접속 계정이 더 큰 대기업이나 핵심 공급망을 뚫기 위한 '2차 공격 재료'로 악용되기도 한다. 대기업은 법무·홍보팀 및 자체 자금으로 수습할 체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과징금 부과 시 단 한 번의 사고로 연간 영업이익이 날아가거나 곧바로 파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랜섬웨어로 인한 영업 중단, 거래처 신뢰 실추, 법적 책임이 한꺼번에 터지며 기업의 영속성을 완전히 흔들어 놓는다. 해킹에 취약한 회사일수록 보안에 안일하다는 사실이 바로 AI 해커들이 노리는 지점이다. 해킹 방어, 이것만 알면 된다 저자들은 경영자가 복잡한 보안 기술을 다 알 필요는 없으며, 어느 수준까지 보안을 강화할지는 각 기업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몫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AI 해커가 현실화한 요즘에는 기업 대표가 보안을 단순히 기술 문제가 아닌 경영 의사결정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고객 정보부터 서비스 연속성, 공급망, 내부 권한, 클라우드, 생성형 AI 사용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모든 활동이 보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에 따라 경영진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 회사는 어떤 자산을 지켜야 하는가? ▲보안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지는가? ▲AI가 취약점을 찾는 시대에 기존 점검 방식만으로 충분한가? ▲보안을 비용이 아니라 경영 전략으로 보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가? 이들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이 책이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다. 모든 책임은 CEO로 향한다 두 저자의 시선은 서로 다른 각을 겨눈다. 김인순 전문기자는 “AI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이지만, 동시에 공격자의 능력도 키우고 있다”며 “이제 대표가 보안을 모르면 회사의 가장 중요한 리스크를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보안 담당자를 위한 기술서가 아니라, 회사를 책임지는 사람이 보안을 어떻게 이해하고 판단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영서”라고 설명했다. 공동저자인 정은아 대표는 “보안 사고는 어느 날 갑자기 터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랫동안 방치된 의사결정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며 “대표와 임원이 보안을 어렵고 먼 이야기로 느끼지 않도록, 실제 기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쉽게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술 부서만 대응해서는 안 되는 이유와 또 CEO가 평소 점검해야 할 보안 질문, 그리고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새롭게 생기는 위험과 보안 투자를 설득하는 방법 등을 경영자의 언어로 정리했다.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스타트업 창업자, 대기업 임원, 이사회 구성원, CISO, CIO, 보안 담당자, 홍보·법무·컴플라이언스 담당자에게 실질적인 지침(가이드)을 제공한다. AI 해커 시대를 준비하는 경영진에게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인 셈이다. 신간에 대해 임종인 전 대통령 사이버특보·안보특보(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는 "복잡한 기술서가 아니라 예산이 없어도 오늘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실천 수칙과 정부지원 활용법을 경영자의 언어로 명쾌하게 풀어낸 생존 매뉴얼이다. 회사의 소중한 기술과 신뢰를 지켜야 하는 모든 중소기업 경영자의 필독서"라고 짚었다. 이준호 한국CIO포럼 회장이자 한국화웨이 CSO(부사장)는 "30여 년간 CIO와 CISO, 그리고 CSO로 현장에서 깨달은 것은 보안은 특정 부서나 전문가의 일이 아니라 CEO의 경영 책임이라는 사실이다"면서 "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신뢰를 지키는 투자다.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 그리고 리더십의 문제다. 이 책이 많은 경영자들에게 '보안은 IT팀 일이 아니다'라는 중요한 깨달음을 전하고,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해킹이 일상이 된 시대에 이 책은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최고의 경영 지침서라면서 "다소 복잡하고 난해할 수 있는 최신 해킹 사례들을 비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풀어냈다. 경영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이 책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의 지혜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실제 중소기업 대표로 이 책을 읽으며 보안을 그저 IT 부서의 기술적인 업무나 단순한 지출 비용으로 생각해온 자신을 반성했다"면서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되면서, 보안은 기업 영속성을 좌우하는 가장 치명적인 '경영 리스크'이자 대표가 직접 결단해야 하는 '최종 책임'의 영역임을 절감한다. '어제의 보안'에서 벗어나 '오늘의 생존 체력'을 기르고 싶은 경영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책에 나오는 시선을 끄는 문장들이다. "해커들은 이런 구멍을 찾는 데 혈안이다. 부잣집에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은 다크웹에서 억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이다. 취약점 자체가 돈이며 무기다. 그런데, 이제 AI는 하룻밤에 수만 건의 구멍을 찾는다. 보안 교육을 받은 적 없는 사람이 AI에게 '이 프로그램 약점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다음날 아침 침투 방법까지 완성된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다. 구멍만 찾아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이용해 그 틈으로 진입할 수 있는지 방법까지 알려준다. (15쪽)" "사이버 공격을 당하면 대기업과 다른 결말이 기다린다. 대기업은 법무팀이 대응하고, 홍보팀이 수습하며, 다음 분기 실적으로 만회한다. 중소기업은 다르다. 핵심 기술이 유출 되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한다.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 과징금이 나온다. 매출의 몇 배가 되기도 한다. 서버가 랜섬웨어로 잠기면 며칠간 영업이 멈춘다. 납기를 못 맞추고, 계약이 깨지고, 신용이 무너진다. 거래처가 떠난다. 이 모든 일이 동시에 벌어진다. (17쪽)" "성형외과가 해킹을 당하면 무엇이 유출되는가. 이름과 전화번호만이 아니다. 수술 전후 사진이다. 환자가 어떤 부위를 어떻게 수술했는지, 얼굴과 신체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사진이다. 실제로 국내 성형외과 해킹 사건에서 환자들의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이 유출돼 온라인에 유포된 사례가 있었다.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는 통장 잔액이 아니라 일상이었다. (30쪽)" "보안은 사람의 문제이기 이전에 구조의 문제다. 그리고 구조를 만드는 것은 경영의 몫이다. 경영지원실 막내에게 회사의 운명을 맡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바꾸지 않는다면, 그 선택의 결과는 결국 회사 전체가 치르게 된다. (45쪽)" "해킹을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도 완벽한 보안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현실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자전거 자물쇠를 생각해보자. 작정하고 공구를 가져온 도둑이라면 자물쇠도 끊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둑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자물쇠 없는 자전거가 옆에 있으면 그쪽으로 간다. 자물쇠의 목적은 완벽한 방어가 아니다. '이 자전거는 귀찮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53쪽)" "법은 서버를 처벌하지 않는다. 장비를 문책하지도 않는다. 결국 책임은 의사결정을 한 사람, 또는 해야 했던 사람에게 향한다. 법은 시스템이 아니라 도장 찍은 사람의 책임을 묻는다. 대표는 사고를 직접 일으키지 않았더라도, 충분한 통제를 갖추도록 했는지,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는지, 관리 체계를 운영했는지, 반복적으로 점검했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나는 IT를 몰라서 몰랐다'는 말은 책임을 줄여주지 못한다. 오히려 경영자로서 위험을 관리하지 않았다는 고백처럼 들릴 수 있다. (63쪽)" "완벽한 보안은 없다. 하지만 기본을 지키는 것과 아무것도 안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사고는 준비된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를 구분하지 않는다. 단지 취약한 곳을 먼저 찾아갈 뿐이다. (107쪽)" "예전에는 품질, 가격, 납기만 맞으면 거래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다르다. 고객사와 원청은 먼저 본다. 이 회사가 우리 자료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가를. 즉, 보안은 더 이상 IT팀 내부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 상대방이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141쪽)" (어포인트 발간, 김인순·정은아 지음)

2026.08.04 21:53방은주 기자

공정위, 반복 담합 기업 영업정지 추진…배달앱·AI 구독 감시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복적으로 담합을 저지른 사업자에 대해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배달앱과 오픈마켓, 숙박 플랫폼의 수수료와 정산기간을 조사하고 인공지능(AI) 유료구독 서비스의 다크패턴도 집중 점검한다. 공정위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올 하반기 '독과점 구조개혁과 공정성장 기반 조성'을 목표로 ▲민생분야 공정거래질서 확립 ▲경제주체 간 힘의 불균형 완화 ▲디지털 시장 혁신 생태계 조성 ▲대기업집단 경제력 집중 완화 등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화학제품과 페인트, 석유제품 등 민생 밀접 분야의 담합을 집중 점검한다.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베이트 등 불공정행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반복 담합 사업자에 대해서는 등록취소와 영업정지를 도입하고, 조사 개시 전후에 따라 자진신고 감면 혜택을 차등화하는 등 제도를 손질한다.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나 담합으로 독과점 구조가 고착된 경우에는 지분매각과 영업양도 등 구조적 조치를 내릴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농산물 유통과 방위산업 등 경쟁이 구조적으로 제한된 분야에 대해서는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경제적 약자의 협상력도 강화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기업 등 경제적 강자를 상대로 벌이는 단체협상을 담합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하도급업체와 대리점주의 단체구성권을 명문화한다. 유통 분야에서는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하거나 납품업체에 상품대금을 늦게 지급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대규모유통업체의 대금 지급기한은 직매입의 경우 60일에서 30일로, 특약매입은 40일에서 20일로 절반 단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디지털 시장에 대한 감시도 확대한다. 배달앱 사업자의 최혜대우 요구와 끼워팔기,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소비자 기만행위, 앱마켓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오픈마켓과 배달, 숙박 등 플랫폼 3대 분야에 대해서는 수수료와 대금 정산기간, 입점업체 피해 현황을 심층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플랫폼 공정화법과 배달플랫폼법 등 관련 입법 논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AI 서비스 시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챗GPT 등 AI 서비스의 경쟁 상황과 거래 현황을 분석한 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AI 유료구독 서비스에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다크패턴을 집중 점검한다. 국내외 쇼핑 플랫폼에서 위해제품 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AI 감시 대상도 기존 8개에서 11개로 확대한다. 대기업집단 규율도 강화한다. 식품과 물류, 의약품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지원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총수 2세 회사에 사업기회를 제공하거나 무상으로 신용을 보강하는 행위도 살핀다.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계열사를 누락한 경우에는 총수 개인에게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과징금은 누락 계열사의 자산 합계와 연평균 매출액 합계 가운데 큰 금액의 최대 10%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시제도도 손질한다. 소수주주권 행사 결과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공시 항목에 추가하고, 반복적인 공시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가중 비율을 높인다. 신규 중복상장 회사에 대해서는 지주회사의 의무지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정거래 집행체계도 개편한다. 일정 수 이상의 국민과 중앙행정기관, 광역 지방정부에 직접 고발권을 부여해 공정위의 고발독점을 해소한다. 광역 지방정부에는 하도급과 가맹, 대리점, 표시광고 분야 일부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처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반복 담합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고, 플랫폼과 대기업집단의 불공정행위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요즘 담합을 잡아내는 등 열심히 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인력을 늘려서 필요한 일을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2026.08.04 19:16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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