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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 퀀텀7' 단독출시...출고가 71만 7200원

SK텔레콤이 준플래그십급 성능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7'을 25일 출시했다. 갤럭시 퀀텀7은 두께 6.9㎜, 무게 179g으로 역대 퀀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 출고가는 71만 7200원이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까지 지원하는 '보이스 트랜스크립트 어시스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구글 '서클투서치'를 비롯해 모션 포토에서 최적의 표정을 선택하는 '베스트 페이스', 사진 속 요소를 지우고 채우는 'AI 지우개'도 지원한다. 카메라는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저조도 노이즈 감소 기능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과 영상의 선명도를 높였다. 45W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방수방진 등급은 플래그십 제품과 같은 IP68을 갖췄다. 제품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전국 T월드 매장에서 판매된다. 색상은 어썸 그레이,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라일락 등 3종이며 어썸 라일락은 T다이렉트샵 전용이다.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9월 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이용권과 메가MGC커피 2잔 쿠폰을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9월23일까지 선착순 15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고 구매자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T기프트를 제공한다. 26일 오후 2시 T다이렉트샵 라이브 방송에서는 선착순 500명에게 갤럭시 퀀텀7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18만 7000원 상당의 이용권도 증정한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갤럭시 퀀텀7은 실생활 사용성이 높은 핵심 AI 기능과 고성능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은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2026.08.25 08:46박수형 기자

스틸리언,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교수진 대상 21주 연수 성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분야 교수진 10명을 대상으로 21주간의 집중 연수를 마쳤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BSSN) 산하 국가사이버암호 대학(PSSN) 소속 교수진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인도네시아에 설립될 사이버보안 교육훈련센터(CSVC)에서 현지 학생을 교육하고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틸리언은 아주대학교, 솔루텍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KOIC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연수생들이 향후 독자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수행하고 현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교수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스틸리언은 현지 최적화된 'I-Shield Jr.' 및 'I-Shield'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시스템, 네트워크, DB, 모바일, 웹, AI 보안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 포렌식, 모의해킹, 침해대응, 악성코드 분석 및 공격자 프로파일링 등 실무 교육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교육에 활용할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는 과정도 운영했다. 아주대학교에서는 국가 표준 보안 관리, 웹·DB 보안, 악성코드 분석, 최신 보안 정책 등 이론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수생들이 교육과정과 학습자료를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게 AI 도구 활용 교육도 병행했다. 연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향후 CSVC에서 담당할 역할과 실행 방향을 수립하고 발표하며 21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스틸리언 컨소시엄은 지난 1월 현지 교원 및 실무진 대상 단기 초청연수와 2월 고위급 정책결정권자 대상 초청연수에 이어 이번 교수진 대상 21주 초청연수까지 수행하며 KOICA 역량강화사업의 초청연수 과정을 모두 마쳤다. 향후 현지에 설립될 CSVC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등 남은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연수생 대표인 Yulius Dharsono PSSN 교수는 “이번 연수는 기술 교육을 넘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윤리적인 자세를 갖춘 사이버보안 교육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 KOICA 사업의 총괄 관리를 맡고 있는 김계영 스틸리언 전무는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인도네시아의 정보보안 교육 지도자들이 지속 가능한 교육 자생력을 갖추게 설계했다"면서 “스틸리언 컨소시엄이 공유한 보안 실무 지식과 교육 노하우가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교육훈련센터(CSVC)의 성공적인 안착과 체계적인 국가 인재 양성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4 22:17방은주 기자

KTL, 연구·행정·기술·사무 등 정규직 신입직원 47명 공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26년 정규직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해 일반직군 31명, 전문직군 8명, 공무직군 8명 등 총 47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이공계 연구직(시험평가 및 연구개발), 행정직(경영·기획, 회계), 기술직(시설유지보수, 시료관리), 사무직(서무) 등 4개 직종 44개 분야다.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역량 중심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서에는 성별·나이·가족관계·출신지역 등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기재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다만 학력사항은 채용 직종과 분야에 따라 수집 범위가 다를 수 있다. 지원서는 24일부터 9월 8일 오전 11시까지 온라인 채용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전형과정은 일반직군 및 전문직군의 경우 ▲서류전형 ▲필기전형 및 인성검사 ▲1차 실무면접(직무중심 발표평가) ▲2차 종합면접(직무/인성 종합평가) 등 4단계로 진행한다. 공무직군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및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 3단계를 거친다. 다만 시설유지보수 직무는 필기시험 없이 인성검사만 실시한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 3단계로 진행한다. KTL은 국가유공자·장애인·이전지역(경남·울산) 인재·저소득층·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족·KTL 체험형 청년인턴 수료자 등에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가점을 신설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했다. 최종 합격자 입사 예정일은 12월 29일이다. 채용 분야별 직무와 세부 지원자격 등은 온라인 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충원 KTL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기관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역량있는 인재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 안전과 수출 경쟁력 강화,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KTL과 함께 기여할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24 18:19주문정 기자

일상화가 낳은 피로감, AI 거부하는 청년들

인공지능(AI)을 많이 쓰는 세대일수록 AI로 만든 콘텐츠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올해 상반기 발표된 주요 AI 인식 조사를 종합하면, AI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자주 써 본 이용자에게서 반감이 더 크게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월튼가족재단, GSV벤처스와 함께 올해 초 14~29세 1572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생성형 AI를 쓰는 미국 Z세대 AI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AI가 기대된다는 응답은 36%에서 22%로 14%포인트 떨어졌고, 화가 난다는 응답은 22%에서 31%로 올랐다. 주 1회 이상 쓰는 이용자 비율은 51%로 1년 전과 비슷했지만, 사용량과 달리 인식은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AI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매일 AI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이들의 기대감은 1년 사이 18%포인트 내려갔다. 가장 적극적으로 쓰는 집단에서 긍정 정서가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세대 간 차이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미국 인터랙티브광고협회(IAB)가 소나타인사이츠와 함께 발표한 조사에서 AI에 익숙한 Z세대(16~27세)가 AI 광고를 부정적으로 본 비율은 39%로, 윗세대인 밀레니얼 세대(28~43세·20%)의 두 배였다. 이런 반감은 브랜드에 대한 실제 반응으로 이어진다. 미디어 품질 검증기업 더블베리파이가 지난 6일 발표한 '2026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소비자 42%는 저품질 AI 콘텐츠 옆에 노출된 브랜드에 부정적 감정을 느낀다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영국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8%까지 올라갔다. 이런 반감 배경으로는 'AI 슬롭'이 꼽힌다. AI 슬롭은 생성형 AI로 손쉽게 대량 제작돼 온라인에 쏟아지는 저품질 콘텐츠를 뜻한다. 이런 생성물이 넘쳐나면서 AI로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기업 TRG데이터센터스 분석에 따르면 'AI 슬롭' 언급량은 1년 새 9배 넘게 늘어 240만 건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82%가 부정적 정서를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에 기대감을 느낀다고 답한 이용자는 19%로, 2년 전 50%에서 반토막 넘게 줄었다. 이런 세대별 반감을 두고 김봉제 서울교대 AI가치판단센터장은 "정보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표현 방식의 패턴이 너무 일정한 게 문제"라며 "사람은 패턴이 반복되면 심리적으로 지루함과 거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다 쓰게 되는 순간 특별함이 사라지고 가치가 없어진다"며 "오히려 희소한 콘텐츠를 만드는 쪽이 유리해진다"고 덧붙였다. 이 현상은 'AI를 쓰지 않는다'는 선언을 마케팅으로 바꿔놓고 있다. 미국 라디오·팟캐스트 기업 아이하트미디어는 'AI 없이 사람이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AI 진행자와 AI 음악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자체 조사에서 청취자 90%가 사람이 만든 콘텐츠를 원한다고 답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AI 도구를 직접 쓰는 응답자까지 포함한 수치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이런 변화를 '한 땀 한 땀'의 가치가 인정받는 흐름으로 해석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나 SNS에서 자주 보이는 음성합성(TTS)은 품질이 낮아서가 아니라 목소리가 너무 익숙해져 '또 만들었네' 싶은 순간 저가치하게 느껴진다"며 "반대로 사람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은 가치가 다르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또 "신기함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기술 발전은 계속되겠지만 이제는 AI가 만든 것과 사람이 만든 것을 어떻게 상호보완적으로 쓸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4 17:11김동원 기자

컴투스 'SWC2026', 동남아·기타 아시아 예선 종료…본선 진출자 4인 확정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2026'의 아시아퍼시픽 컵 본선 무대에 오를 4명의 대표 선수가 확정됐다. 컴투스는 지난 주말(22~23일) 이틀간 'SWC2026'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동남아시아 및 기타 아시아 권역 예선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예선에서는 권역별로 각 2장의 본선 진출권을 걸고 승부가 펼쳐졌다. 첫날 열린 동남아시아 예선에서는 전승을 기록한 신예 'GLE'와 지난해 챔피언을 꺾고 4번째 도전 만에 본선에 오른 'YEONHONG-187'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어 23일 진행된 기타 아시아 예선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조 1위를 차지한 'YINHONG'과 패자조를 뚫고 올라온 베테랑 'ERIC.B'가 각각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기간 시작된 미주 지역 예선 승자조 매치에서는 JIWOOFAN, COISO, SAPPYYY, THOMPSIN 등 4인이 아메리카 컵 진출 명단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SWC는 8월 말까지 전 세계 온라인 예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발된 선수들은 9월부터 열리는 오프라인 지역 컵을 거치며, 최종 진출자들은 오는 11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2026.08.24 17:10진성우 기자

환경보전원, 초등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1만 부 무상 보급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환경보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환경과 건강' 1만 부의 무상 보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환경과 건강'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접하는 환경유해인자 노출 경로와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초등학교 3~4학년용 인정교과서다. 총 5개 대단원, 14차시의 탐구·토의·가정 연계 활동으로 구성돼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교 자율시간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교사용 지도서와 수업용 교육자료(PPT)도 함께 제공한다. 전국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또는 학급 단위로 신청 받는다. 환경보건교육 온라인 학습터 '케미스토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한 뒤 9월 4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급 대상은 도서·벽지 지역 학교와 신규 참여 학교 등을 우선 고려해 선정한다. 결과는 9월 9일 오전 11시 케미스토리 누리집에 공지하고 선정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환경보전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보급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만 5000부를 보급했다. 올해는 1학기 전국 200여 개 학교·기관에 지원한 약 1만부를 포함해 총 2만부를 보급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교과서 활용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한다. 환경보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운영 학교·학급 6개 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우수사례는 학교 현장에 공유해 교과서 활용을 확산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이번 교과서 보급이 학생에게는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에 대응하는 힘을 기르고, 교사에게는 환경보건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필요한 교육자료와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6:45주문정 기자

11번가, 농림부·aT와 '농축산물 할인' 지원

11번가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연말까지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이하 농할)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한돈·닭고기·계란 등 축산물부터 ▲감자·옥수수·애호박·양파 등 채소 ▲복숭아·참외·자두 등 제철 과일까지 약 400개 상품을 최대 8% 즉시할인과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농할 30% 장바구니 쿠폰'을 행사 기간 ID당 20장씩 제공하며, 쌀·계란 전용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26년 국내산 햇감자 특 5kg을 할인쿠폰 적용 시 9,000원대에, ▲딱딱이 백도복숭아 대과 4kg(10-15과 내외)을 2만원대에, ▲국내산 냉장 목살 1kg을 2만1000원대에, ▲아산맑은쌀 삼광 10kg 특등급 25년산을 3만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은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판매자 상품으로 구성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에 충전할 수 있으며, 11번가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2%를 11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온누리상품권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판매자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지난달 말 11번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 판매자는 약 1800곳으로 서비스 도입 시점인 지난 6월 말 대비 300곳 이상 늘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판매자의 평균 거래액도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2% 이상 증가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농할 기획전에 온누리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더해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소상공인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높이는 동시에 판매자들이 보다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획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4:21박서린 기자

"입 속 미생물로 대장암·위암 여부 판단 가능"

국내 연구진이 구강과 대장 내 특정 미생물 숫자 비교로 대장암과 위암 여부를 판별할 단서를 찾았다. 김지현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충남대와 함께 구강 미생물 가운데 장에서도 발견되는 미생물을 추적한 결과, 건강한 사람과 암 환자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구강에서 위장관에 이르는 미생물 분포를 측정해 '구강-대변(MF) 미생물 전이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장암과 위암을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비침습적 미생물 군집(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진단 전략을 제시했다. MF 미생물 전이 지수는 허지원 충남대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 대변 내 미생물 중 구강에서도 동일하게 검출되는 미생물의 비율을 계산한다. 허지원 충남대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생명정보융합학과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암 환자일수록 구강과 위장관 미생물 연결성이 높다"며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분변에서 미생물 증폭서열 변이체(ASV)를 측정할 경우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지만, 환자에게서는 3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위암과 대장암 환자에서 MF 지수가 건강인보다 유의하게 높다는 의미다. 이는 구강-장 미생물 전파 증가가 위장관 암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질병 관련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실험실 벤치에서 병원 병상까지' 기초과학의 임상 적용 연구를 싣는 '임상 중개 보고서' 형식의 논문으로 발행돼 임상적 활용 가능성과 중개연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관련 특허도 출원됐다. 김지현 교수는 "특정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활용해 입을 간단히 헹구기만 해도 위암과 대장암 관련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암 검진의 문턱을 낮추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숙주-미생물 상호작용 분야 국제학술지 '세포 숙주와 미생물'에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오프라인은 오는 9월 9일 발간하는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2026.08.24 14:18박희범 기자

그렙-美 웨스트클리프대, AI 역량평가·교육 사업 힘 모은다

그렙이 미국 웨스트클리프 대학교와 AI 역량평가·교육 협력을 계기로 해외 대학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그렙이 미국 법인인 '그렙 USA'를 통해 추진한 첫 번째 해외 대학 대상 AI 평가·교육 협력 사례다. 그동안 국내 주요 대학과 기업에서 검증받은 그렙의 AI 테스팅·교육 모델이 미국 고등교육 현장에 처음 적용된다. 두 기관은 학생들의 AI·소프트웨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 현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그렙은 웨스트클리프 대학교가 운영하는 AI 단기 과정에 자체 AI 역량평가 및 온라인 시험감독 솔루션인 '모니토'를 공급하고,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두 기관은 올해 우선 AI 분야 프로젝트 기반 단기 오프라인 프로그램부터 시작해 내년에는 온·오프라인 AI 자격증 과정을 확대 개설한다. 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수 후에는 미국 현지 기업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얻는다. 그렙이 최근 개발한 AI 분야 프로젝트 기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공동 교육 과정들은 철저한 역량 기반 교육으로 운영되며, 그렙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AI 기반 역량평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상대인 웨스트클리프 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교를 둔 글로벌 지향형 사립 대학으로, 130여 개국 출신 1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미국 서부지역 대학 인증기관인 WSCUC(WASC Senior College and University Commission)의 인증을 받았다. 커리어 중심 교육에 신기술과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하는 기업가적 접근 방식을 접목 중이다. 산업 연계 프로그램과 실무형 학습, 다양한 국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지식을 실질적인 역량으로 전환하고, 긴밀해지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이 개설하는 프로그램은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하고, 웨스트클리프 대학교의 다국적 학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와 전 세계 수강생으로 참여 대상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이번 웨스트클리프와의 협력은 그렙이 구축한 AI 교육과 역량 검증, 미국 현지 커리어 연계 모델을 해외 대학에 정식 적용한 첫 번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그렙만의 우수한 AI 역량평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실전형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앤서니 리 웨스트클리프 대학교 총장은 “그렙과의 협력은 엄격한 AI 역량평가와 웨스트클리프가 핵심 가치로 삼는 실무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결합한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들이 의미 있는 AI 역량을 갖추고, 이를 실제 커리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24 14:05백봉삼 기자

문체부, '우리동네 프로젝트' 브랜드 이미지 공모전 수상작 7건 선정

수도권 중심의 우수 공연·전시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고유 문화자산을 발굴하기 위한 '우리동네 프로젝트'의 대표 브랜드 이미지가 국민 참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우리동네 이게 오네, 우리동네 이게 있네(이하 우리동네 프로젝트)'의 브랜드 이미지(BI) 공모전 수상작 7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접수된 총 118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10건 선정)와 국민 온라인 투표(2937명 참여)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최우수상은 온라인 투표에서 1797표를 얻은 유광 씨의 작품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문화예술이 지역을 찾아오는 설렘을 '화살표' 기호와 하늘·노란색으로 시각화한 '이게 오네'와, 숨은 문화자산을 발굴하는 기쁨을 '돋보기' 기호와 초록·노란색으로 담아낸 '이게 있네'로 구성됐다. 우수상에는 공동체의 즐거움을 망원경과 리본으로 표현한 허민 씨의 작품(1228표), 두 사업을 길의 형태로 일체화한 김용진 씨의 작품(1133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에는 손미영 씨(886표), 김형수 씨(844표), 최지현 씨(788표), 최창민 씨(660표)의 작품 4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체부는 선정된 수상작을 토대로 프로젝트의 최종 공식 BI를 개발하고, 활용 지침을 마련해 오는 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공립·민간 문화예술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2026.08.24 14:00진성우 기자

SLL, 드라마 '신병4' 첫 OST '언젠가 우리' 선봬

SLL은 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첫 번째 OST 김재민의 '언젠가 우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신병4'는 SLL과 KT스튜디오지니가 추진하는 OST 공동 사업 첫 작품이다. SLL은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드라마 4편의 OST 투자·기획·제작을 맡는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신병4'를 시작으로 OST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언젠가 우리'는 '신병' 시리즈 음악을 책임져온 박성일 음악감독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평범하게 지나가는 하루일지라도 시간이 흐른 뒤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될 청춘의 시간을 노래한다. '언젠가 우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6.08.24 11:24홍지후 기자

익명 'Ox 알파', 하루 100조 토큰 무료 제공...개발사 정체 놓고 추측 '무성'

정체를 알 수 없는 AI 랩이 스텔스 모델 'Ox 알파(Ox Alpha)'를 무료로 공개하며 AI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개발 주체를 밝히지 않은 채 하루 100조 토큰 규모의 처리 용량을 무료로 내걸면서 프론티어급 모델 개발사를 둘러싼 추측이 무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23일 테크밈 등 외신에 따르면 Ox 알파는 AI 모델 라우팅 서비스 오픈라우터(OpenRouter)와 코딩 에이전트 오픈코드(OpenCode)에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채 업로드됐다. 오픈라우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Ox 알파를 효율적인 코딩과 지속적인 에이전틱 작업,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 최적화된 프론티어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텍스트·이미지·비디오를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100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창과 최대 13만1072 토큰의 출력 용량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공개 글에는 일주일간 완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루 100조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같은 조건이 알려지자 시장의 관심은 곧바로 모델의 정체로 쏠렸다. 하루 100조 토큰이라는 수치는 통상적인 체험용 공개 수준을 넘어서는 규모로 이를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AI 랩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는 사실보다 이 정도 인프라와 자본력을 동원할 수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중국 AI 기업 지푸 AI(Z.ai)가 거론된다. 지푸 AI는 과거 자사의 GLM-5 모델을 '포니 알파(Pony Alpha)'라는 이름으로 익명 필드 테스트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신형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분석가들은 Ox 알파의 비디오 인코딩 파이프라인과 토크나이저 연산 방식, 응답 패턴이 지푸 AI의 기존 모델 구조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서드파티 리더보드 킹벤치에서는 Ox 알파가 87.5%를 기록해, GLM-5.3의 91.25%에 근소하게 못 미치는 점수를 받기도 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GLM-5.3은 이미지·비디오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 텍스트 전용 모델인 반면 Ox 알파는 멀티모달 입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지푸 AI가 실제 배후라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위 멀티모달 버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푸 AI가 최근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하루 100조 토큰 수준의 대규모 무료 제공을 감당할 컴퓨팅 여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딥시크(DeepSeek) 가능성도 제기됐다. 공격적인 무료 배포 전략이 딥시크의 기존 행보와 닮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딥시크의 V4 모델도 지난 3월 11일 '헌터 알파(Hunter Alpha)'라는 이름으로 익명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V4-플래시 모델 가격 인상 흐름을 고려하면 Ox 알파가 내세운 수준의 처리량을 감당할 컴퓨팅 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온다. 여기에 딥시크 V4 플래시가 104만8576 토큰이라는 특정 컨텍스트 창 구조에 최적화돼 있지 않고, 토큰화 방식도 Ox 알파와 다르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일론 머스크 진영의 AI 모델일 가능성도 언급됐다. 다만 Ox 알파가 중국의 민감한 정치적 주제에 대해 비교적 세밀한 답변 정책을 보인다는 점에서 중국 본토 데이터셋 기반으로 학습된 모델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반론이 뒤따랐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단순한 자본력이나 연산 능력만으로 배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 'MAI' 계열의 미공개 버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새롭게 부상했다. 이 주장은 Ox 알파가 오픈AI가 개발한 바이트페어 인코딩(BPE) 방식의 토크나이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 근거한다. 중국계 모델이 오픈AI 계열 토크나이저를 사용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시각에서 오픈AI·구글·앤트로픽·xAI와 중국계 프론티어 모델 대부분을 배제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Phi) 계열이 유력하다는 논리다. IBM의 그래나이트(Granite) 계열도 후보군으로 언급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정체 논쟁과 별개로 Ox 알파의 성능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발자 벤 데이비스가 장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 '딥SWE(DeepSWE)'의 10개 문항으로 테스트한 결과 Ox 알파는 약 80%의 정답률을 기록해 앤트로픽 페이블 5의 65%, 오픈AI GPT-5.6 솔의 52%를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딩과 장기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됐다는 공개 측 설명과 맞물리며 성능 측면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이 결과만으로 성능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해당 테스트는 전체 113개 문항 가운데 10개만을 표본으로 삼은 결과여서 편차가 클 수 있고 딥SWE 벤치마크 하네스가 bash 명령어만 지원해 실제 개발 환경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부 사용자는 단순 실무 작업에서는 오히려 소형 모델보다 낮은 성능을 보였다며, 벤치마크에 특화해 점수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벤치맥싱'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Ox 알파의 실질적 경쟁력은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업계가 이번 사례를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실제 개발사가 어디인지를 떠나 익명의 주체가 하루 100조 토큰 규모의 연산 자원을 무료로 방출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AI 모델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격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기 때문이다. 기업과 개발자 입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장문 처리와 코드 생성, 멀티모달 분석 같은 기능을 무료에 가깝게 시험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반면 개발 주체와 운영 정책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업무에 곧바로 적용하기에는 부담도 적지 않다. 데이터 처리 방식과 보안, 무료 정책의 지속 가능성, 향후 가격 전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체 논쟁과 별개로 일부 업계 관계자 초기 반응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콜리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Ox 알파를 직접 테스트한 뒤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2026.08.24 11:01남혁우 기자

현대차·기아, 24시간 사내 해커톤 성료…대상작 차량 적용 검토

현대자동차·기아가 임직원 아이디어를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현하는 사내 해커톤을 열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원에서 사내 차량용 앱 개발 경연 프로그램 '24H 코드 레이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4H 코드 레이스는 현대차·기아가 처음 개최한 차량용 앱 개발 행사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앱 생태계 '앱 마켓'을 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 동안 팀별로 차량 특화 앱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시연할 수 있는 수준의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했다. 앱 시연 모습과 개발 과정, 핵심 가치 등을 담은 1분 분량의 서비스 소개 영상도 제작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접수한 220여 건의 차량용 앱 아이디어 가운데 25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했다. 행사에는 연구직과 일반직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안전과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게이미피케이션 등 차량과 일상을 연결하는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앱을 개발했다. 바이브 코딩은 생성형 AI에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전달해 코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개발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해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 완성도를 높였다. 출품작은 독창성과 고객가치, 시장성, 완성도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사내 임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온라인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대상 1팀과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싱크랩 팀이 개발한 '테일싱크'가 차지했다. 테일싱크는 차량의 실시간 주행 데이터와 아동의 반응 정보를 연동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이야기가 끝나는 차량용 인터랙티브 오디오 스토리 서비스다. 고객가치와 독창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재우GO, 아빠GO' 팀의 '아기 꿀잠 드라이브', 웨이유 팀의 '마중', 메모라 팀의 '액시트'가 각각 수상했다. 현대차·기아는 수상작의 향후 차량 적용을 비롯한 서비스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앱 마켓에 제공하는 차량용 서비스를 늘리고 개발자 참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해커톤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앱 서비스와 플레오스 생태계 확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0:39김재성 기자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 245편 출품…심사 돌입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한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에 245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에 총 24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왕과 사는 나 – 조선 왕실, 현대적 상상력으로 잇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궁중문화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참신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된다. 오는 25일까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20편을 가려낸 뒤, 26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공개 검증을 진행해 표절 및 중복 출품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투표(국내 70%, 글로벌 30%)를 거쳐 9월 23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900만원 규모로 대상(국가유산청장상) 1편 300만원, 최우수상 2편 각 150만원, 우수상 3편 각 100만원이 수여되며 장려상 최대 14편에는 축전 특별공연 티켓이 지급된다. 주요 수상작은 온라인 게시와 함께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에 전시된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 팀장은 “AI를 활용해 조선 왕실을 현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참신한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9월에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6.08.24 10:30정진성 기자

스트라이프, AI 모델 허브 오픈라우터 75억달러에 인수…'AI 경제 인프라' 강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인공지능(AI) 모델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를 인수하며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6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오픈라우터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뉴욕타임스는 관계자를 인용해 인수 규모가 75억 달러(약 10조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약 15억 달러는 오픈라우터 창업자들에게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오픈라우터가 불과 3개월 전 약 1억 13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기업가치 13억 달러 수준을 인정받은 이후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픈라우터는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특히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또는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 딥시크(DeepSeek), 지푸(Z.ai) 등 중국 AI 연구소에서 개발한 모델이 낮은 비용과 높은 성능을 앞세워 인기를 얻으면서 오픈라우터의 영향력도 커졌다. 개발자는 오픈라우터를 통해 오픈AI,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의 폐쇄형 모델뿐 아니라 다양한 개방형 모델을 비교·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는 인수 발표 블로그를 통해 기업이 AI 모델 사용 비용을 최적화하고 토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빠르게 출시되고 가격 정책도 수시로 바뀌면서 성능과 비용 간 균형을 맞추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패트릭 콜리슨 스트라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라이프는 AI 시대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오픈라우터와 함께 기업이 요청을 지능적으로 분산하고 토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스트라이프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성장해 올해 초 기준 약 16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세계 최대 비상장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Bridge)를 11억 달러에 인수하며 가상자산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스트라이프의 사업 범위를 결제 인프라에서 AI 인프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급증하면서 모델 선택과 비용 관리, 요청 분산 등을 담당하는 AI 게이트웨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라우터는 "많은 AI 모델이 공존하고 혁신적인 연구소와 추론 서비스 제공업체가 수백만 명의 개발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건강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특정 모델 하나가 시장의 기본값으로 굳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델이 경쟁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2026.08.24 10:13남혁우 기자

닌텐도, 깃허브 내 스위치 에뮬레이터 소스 코드 저장소 400여 곳 삭제

닌텐도가 게임의 불법 실행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개설된 닌텐도 스위치 에뮬레이터 소스 코드 저장소 400여 곳을 일제히 삭제 조치했다고 게임스팟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깃허브 측에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위반 삭제 요청서 7건을 발송해 총 401곳의 에뮬레이터 코드 저장소를 폐쇄시켰다. 이번에 삭제된 저장소 중 311곳은 앞서 폐쇄된 에뮬레이터 '유주(Yuzu)'의 소스 코드를 복사해 배포하던 파생 프로젝트 '수유(Suyu)' 관련 저장소였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카이라인' 저장소 등도 포함됐다. 닌텐도는 해당 에뮬레이터 프로그램들이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기술적 보호 조치(TPM)'를 무단으로 우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닌텐도 스위치 전용 게임은 고유 암호화 키로 보호되는데, 저장소에 올라온 에뮬레이터 코드가 비인가 키를 이용해 불법 복제된 게임(ROM)을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닌텐도는 온라인상에 무단 배포되는 에뮬레이터 코드 저장소에 대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 깃허브에서 8500개 이상의 관련 저장소를 정리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깃허브 플랫폼 내에서만 누적 삭제 건수가 9000건에 육박하게 됐다.

2026.08.24 10:10정진성 기자

추석 선물도 스타벅스에서…'추석 기프트 푸드' 5종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추석 기프트 푸드' 5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 선보이는 이번 추석 기프트 푸드는 ▲러스크 어소트먼트 세트 ▲풀문 잼 쿠키 세트 ▲아몬드 정과 세트 ▲우리쌀 전병 파래김맛 ▲우리쌀 전병 땅콩맛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은 패키지 푸드 미판매점을 제외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명절 분위기를 더할 수 있도록 모든 상품에 전용 쇼핑백을 함께 제공하고 한국 전통 도자기인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특별 행택(Hang Tag)을 적용했다. 달항아리는 넉넉함과 풍요를 상징하는 전통문화 아이콘으로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안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견과류 4종과 풍성한 식감의 블루베리를 담은 '오도독 하루 넛&블루베리(14개입)'도 같은 날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추석 기프트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추석 기프트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간편하게 스타벅스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비아 어소트먼트 세트', '오리가미 & 머그 세트', '오리가미 3종 세트'를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재출시한다. 해당 기간에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 발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0% 장바구니 쿠폰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 대상 명절 다회용백, 텀블러 트래블백, 장우산 등을 증정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이번 추석 기프트 푸드는 감사와 정성을 전하는 명절 선물의 의미를 담아 맛과 패키지 디자인 모두에 정성을 기울였다”며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4 09:16김민아 기자

케이콘 타고 엠넷플러스 시청 2배 늘었다

CJ ENM은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의 '케이콘(KCON) LA 2026' 관련 콘텐츠 시청 수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엠넷플러스는 KCON LA 2026 주요 스테이지를 전 세계 250여개 지역에 스트리밍했다. 오리지널 예능 '케이콘 친구를 소개합니다(케친소)', '와이드 케이팝 뉴스(WIDE K-POP NEWS)' 등 아티스트의 무대 밖 모습을 담은 연계 콘텐츠도 선보여 현장을 찾지 못한 글로벌 팬들이 본 공연부터 비하인드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CON 관련 콘텐츠 이용자는 연령대도 폭넓게 나타났다. 플랫폼 전체 이용자 평균과 비교해 10대 비중은 약 1.9배, 40대 이상은 약 3배 높았다. 여성 이용자 비중은 약 85%였으며 미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접속했다. 콘텐츠별로는 본 무대에 앞서 아티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준비 과정과 비하인드를 전하는 '케친소'가 인기 라이브와 영상 상위 5개를 모두 차지했다. KCON 무대를 본 뒤 해당 아티스트와 다른 K팝 콘텐츠를 추가로 찾아보는 이용 행태도 두드러졌다.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엠넷플러스에서 해당 아티스트의 다른 영상 클립이나 K팝 콘텐츠를 추가로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뿐 아니라 KCON 현장에서도 엠넷플러스 이용이 활발했다. 행사 3일간 엠넷플러스를 통한 'KCON LA 2026' 디지털 줄서기 이용 건수는 약 4만건에 달했다. 현장에 마련된 엠넷플러스 체험형 부스에서는 '숨바꼭질2', '연지곤지' 등 오리지널 콘텐츠와 대규모 K팝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걸스플래닛 2027' 포토존을 운영했다. DJ BOX 랜덤 플레이 댄스에는 매회 수백명이 참여해 마지막 날에는 운영 시간이 1시간 이상 연장됐다. 알파드라이브원, 킥플립, 리센느 등 아티스트들도 부스를 찾아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엠넷플러스 관계자는 "KCON LA 2026을 통해 글로벌 팬들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K팝 콘텐츠를 즐기는 동시에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엠넷플러스의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팬들의 콘텐츠 이용 방식과 니즈에 맞춰 글로벌 K팝을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엠넷플러스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08.24 09:09박수형 기자

POSTECH·차의과대, 차세대 오가노이드 배양막 개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김동성 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차의과학대와 공동으로 장 조직을 모사한 새로운 세포 배양막을 개발했다. 장 조직의 고유한 성분뿐 아니라 부드러운 물리적 환경까지 함께 구현했다. 연구는 김현지 POSTECH 기계공학과 박사와 윤재승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공동1저자로 주도했다. 연구성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어리얼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장 오가노이드(organoid)'는 줄기세포로 만든 일종의 '미니 장기'다. 질환 연구와 약물 평가에 활용된다. 연구팀은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머리카락보다 훨씬 가는 섬유로 이루어진 초박막 나노섬유 지지체를 제작했다. 여기에 돼지 대장 조직에서 세포를 제거하고 세포외기질(ECM) 성분만 남긴 탈세포화 세포외기질(dECM)을 결합했다. 이렇게 개발된 세포 배양막 'C-NaDE 멤브레인'은 나노섬유 지지체의 안정적인 구조와 장 조직 유래 dECM의 조직 특이적 성분을 동시에 갖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합성 배양막과 달리 장 조직에 가까운 부드러운 물리적 환경까지 구현함으로써, 세포가 실제 몸속에서 경험하는 미세환경을 보다 충실하게 재현했다. 김동성 교수는 "세포배양 인서트와 마이크로플루이딕 시스템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장오가노이드 기반의 장 장벽 기능 평가, 약물 흡수 및 독성 평가, 장 질환 모델링, 장내 미생물과의 상호작용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재현성과 대량 생산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장 질환 모델에 적용한다면, 신약 개발과 정밀의학 연구를 위한 차세대 장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으로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8.24 08:58박희범 기자

KT, 낡은 IT 체계 걷어내고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

KT가 정보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AX 플랫폼 기업' 전략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사 IT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IT 시스템 현대화의 범위를 '넥스트 IT' 전략 아래 플랫폼·인프라·업무환경 전반으로 확대하고, AI 네이티브 기반의 차세대 IT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정보보호를 기본으로 AI와 자동화 기술을 개발 운영 전반에 적용해 고객 서비스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서비스와 AX 사업을 뒷받침하는 IT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는 ▲넥스트 IT 플랫폼 ▲넥스트 IT 인프라 ▲넥스트 IT 웍스를 3대 축으로 정하고 핵심 업무 플랫폼 현대화와 차세대 인프라 구축, AI 기반 업무환경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 넥스트 IT를 통해 IT의 역할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넘어 비즈니스와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성장 엔진으로 확대한다. AI를 중심으로 플랫폼과 인프라, 업무 방식을 연결하고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개발·운영의 민첩성을 높일 계획이다. 핵심 업무 플랫폼 현대화...보안·재해복구 강화 '넥스트 IT 플랫폼'을 통해서는 ERP, BSS, OSS 등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현대화하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병행한다. AI를 기반으로 인증·결제 등 주요 고객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 체계도 고도화한다. KT닷컴과 마이케이티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T 플랫폼 현대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IT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넥스트 IT 인프라'는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IT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KT는 차세대 사내 클라우드 환경인 차세대 사내 클라우드(IPC)를 기반으로 인프라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인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체계를 통해 시스템과 서비스 특성에 따라 IT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주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가운데 기술지원이 종료(EoS)됐거나 종료가 임박한 시스템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전환한다. 이를 통해 정보보안 위험을 줄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장애 상황에서도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IT 시스템 백업과 재해복구(DR) 체계도 강화한다. AI 에이전트 활용 확대...내부 IT 현대화 경험, AX 사업으로 확장 '넥스트 IT 웍스'는 AI를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KT는 AID-X를 중심으로 기획 설계 개발 테스트 운영 등 IT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AID-X는 기존 AI 기반 개발 체계인 AIDD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IT 업무 전반으로 확대한 체계다. AI 활용 우수 사례와 업무 경험뿐 아니라 시행착오도 공유해 검증된 AI 활용 방식을 조직의 표준 업무방식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사내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AX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임직원의 업무 전반에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하고 AX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AI 기반 업무 방식을 그룹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넥스트 IT를 사내 시스템 현대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 서비스와 운영 혁신, 신규 AX 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자체 IT 환경에서 핵심 시스템 현대화와 클라우드 전환, AI 기반 개발 운영 방식을 적용하며 기술과 운영 역량을 축적하고 이를 기업 고객의 AX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 경쟁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고객에게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서비스 개발·운영의 민첩성과 생산성을 높여 'AX 플랫폼 기업'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옥경화 KT IT부문장(CIO)은 “넥스트 IT는 KT가 지속 추진해 온 IT 현대화를 AI 시대에 맞게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전략”이라며 “핵심 플랫폼과 인프라의 안정성·보안성을 강화하고 AI를 개발과 운영 전반에 적용해 고객 서비스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IT 혁신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고객 서비스 혁신과 신규 AX 사업으로 확장해 'AX 플랫폼 기업'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4 08:5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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