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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 만든 전해질이 전기차 배터리 수명 2.8배↑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용 '고전압 배터리'의 전해질을 젤 형태로 만들어, 배터리 수명을 2.8배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송현곤 교수팀이 한국화학연구원 정서현 박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황치현 박사팀과 함께 배터리를 고전압으로 충전할 때 전극에서 활성산소가 새어 나오는 반응을 원천 봉쇄하는 '안트라센 기반 반고체 젤 전해질(An-PVA-CN)'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고전압 배터리 '노화'의 주범은 활성산소다. 연구팀은 이를 원천 차단하는 방법으로 배터리 수명은 2.8배 늘고, 부풀어 오르는 '배불뚝 현상'도 6분의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고전압 배터리는 4.4V 이상의 전압으로 충전되는 리튬이온전지로, 더 많은 전기를 저장할 수 있어 배터리팩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충전전압이 높아질수록 하이니켈 양극의 산소가 불안정해지면서 '일중항산소'라는 활성산소로 변해 빠져나오게 된다. 이 때 활성산소는 가스를 발생시켜 배터리 폭발 위험을 높이고 수명도 단축시킨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해질 안트라센(An)은 전극 표면의 불안정한 산소와 결합, 불안정한 산소끼리 결합하는 반응 단계를 원천 차단한다. 불안정한 산소끼리 결합하게 되면 활성산소 '씨앗'인 산소 이합체가 생긴다. 또 이 안트라센은 이미 생긴 활성산소까지 포획해 제거함으로써 이중 보호 기능을 할 수 있다. 전해질의 또 다른 성분인 니트릴(-CN) 작용기는 양극의 니켈 금속을 안정화해 니켈이 녹아 나오거나 양극 구조가 변형되는 것을 막아준다. 제1저자인 이정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활성산소의 발생 단계 자체를 차단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기존에는 활성산소가 이미 생긴 뒤 항산화 물질로 사후 중화하거나, 전극을 조작해 산소 발생을 억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새 전해질을 적용한 배터리는 4.55V 고압 충전 조건에서 5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81%를 유지한 반면, 기존 배터리는 180회 사이클 만에 초기 용량의 80% 이하로 떨어졌다. 배터리 용량이 초기의 80% 이하로 떨어지면 수명이 다했다고 보기 때문에, 수명이 2.8배 증가한 셈이다. 또 배터리 팽창의 원인이 되는 가스 발생도 크게 억제됐다. 기존 배터리가 85µm 팽창한 것과 달리 젤 전해질을 적용한 배터리는 13µm 정도 부풀어 오르는 데 그쳐, 부피 팽창을 약 6분의1 수준으로 억제했다. 송현곤 교수는 “고전압 배터리의 산소 반응을 '전해질 설계' 단계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 원리는 향후 우주항공용 경량 리튬이온전지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에 온라인(10월 5일)으로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UNIST 하이드로 스튜디오(Hydro*Studio)의 이노코어(InnoCore) 프로그램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화학연구원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다.

2025.11.05 08:04박희범

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액 1천275억원…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3분기 매출 약 1천275억원, 영업손실 약 5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감소,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으나, PC온라인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37% 개선되며 손실 폭이 줄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전분기 대비 약 188% 증가한 약 4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전분기 대비 약 16% 감소한 약 8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컬래버레이션 효과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4주년 기념 업데이트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사업인 '게임' 중심 사업 강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근 비핵심 사업을 구조적으로 개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며 플랫폼, 장르, 지역 전 영역에서 보다 확장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칭)'을 비롯해, ▲MMORPG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OQ' ▲서브컬처 RPG '프로젝트 C' ▲중세 좀비 세계관의 '갓 세이브 버밍엄' ▲오픈월드 PC/콘솔 대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 등 각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무게를 둔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며 "그동안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7:58정진성

"제주 호캉스 20만원 대에”…신세계그룹 쓱데이, 여행·숙박 단독 특가 기획전

신세계그룹이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쓱데이 기간 동안 일본, 홍콩 등 해외여행 상품과 전세계 항공권 그리고 조선호텔 등 국내 호텔 숙박권을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사는 SSG닷컴, 지마켓,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앤리조트, 굳닷컴(신세계까사 온라인플랫폼) 등 6곳이다. 제주항공과 '쓱데이 기념 국제선 특가' 이벤트도 진행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편도 항공권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SSG닷컴은 6일 20시 '쓱라이브'로 그랜드 조선 제주 숙박권을 22만원 대부터 판매한다. 객실 뷰 업그레이드, 연박 할인, 쓱머니 7% 적립 등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지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여행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5일에는 스카이베이 경포, 나트랑 빈펄 자유여행을, 6일에는 괌 츠바키타워, 푸켓 패키지, 서울랜드 시즌권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의 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비아신세계'에서는 쓱데이 특별 기획전을 열고 캐나다 오로라 여행을 선보인다. 비즈니스 항공편, 랜드마크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상품을 1천만원대에 판매한다. 터키, 이집트, 프랑스 등 다양한 지역의 고품격 여행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6일 홍콩·마카오 4일 여행상품을 59만9천원부터, 7일과 8일에는 장가계 4·5·6일 시그니처 여행상품을 69만9천원부터 판매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쓱데이 기간 9개 호텔의 객실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뷔페 및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최대 20% 할인한다. 신세계까사의 온라인플랫폼 굳닷컴은 일본 온천 여행,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 이탈리아 소도시 투어 등 겨울 감성여행을 테마로 한 1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내 예약을 확정한 고객 전원에 굳닷컴 10만 포인트도 제공한다. 제주항공과 쓱데이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5개 노선 항공권 특가, 국제선 노선별 최대 6% 할인, 카카오페이 결제시 최대 2만원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제주항공 이벤트 페이지에 쓱데이 응원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135명에게 조선호텔 숙박권, 신세계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쓱데이 여행 특가전은 겨울 비수기 시즌에 가장 합리적으로 쉼과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신세계그룹사가 준비한 자체 기획전에 항공사 제휴까지 더해 더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6:00김민아

'시진핑 선물' 샤오미15 울트라, 11일까지 12% 할인

샤오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샤오미15 울트라' 스마트폰을 선물한 것을 기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샤오미는 오는 11일까지 샤오미15 울트라를 정가 169만9천원에서 12% 할인된 149만9천원에 판매한다. 제품은 전국 4개 샤오미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몰, 네이버·지마켓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선보인다. 샤오미15 울트라는 올해 MWC 2025에서 '베스트 오브 쇼'를 수상하며 혁신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모델이다. 샤오미와 독일 광학 명가 라이카가 3년 간 공동 개발한 이미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 5천410mAh 서지 배터리, 90W 유선·80W 무선 충전 기술을 갖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 6.73인치 WQHD+ AMOLED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내구성 구조 '샤오미 가디언 스트럭처'를 적용했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최신 플래그십 모델 중 하나인 샤오미15 울트라가 최근 주요 행사에서 소개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기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23:38신영빈

팅크웨어, 자동차 부품 박람회 '세마쇼' 참가

팅크웨어는 11월 4일부터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5 세마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세마쇼는 1963년부터 매년 11월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매년 약 2천4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 세계 16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팅크웨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 '팅크웨어 대시캠'의 주요 신제품 U3000 PRO, ARC900, ARC700을 선보인다. 또한 현장에서는 리뉴얼된 '팅크웨어 커넥티드' 앱도 시연한다. 앱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속도를 개선하고, SOS 알림, 충격 시 즉시 영상 업로드, 원격 실시간 영상 확인, 위치 기반 알림 등 첨단 안전 기능을 통합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세마쇼는 당사의 제품과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팅크웨어는 해외 블랙박스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BMW 글로벌에 블랙박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와 공급망 확충을 통해 해외 시장 실적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2025.11.04 17:49신영빈

유통업계도 새벽배송 중단 반대…"소비자 불편·농어업 피해 불가피"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추진 중인 '자정~새벽 5시 배송 제한' 논의에 대해 유통·물류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세버스업계에 이어 온라인쇼핑협회도 새벽배송 중단에 반대 목소리를 보태며 이로 인한 여러 부작용을 걱정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금지 추진은 소비자 불편과 국민후생 악화를 초래한다”며 “소비자 편익 저하, 농어업인·소상공인 피해, 일자리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라스트마일 물류혁신의 역행으로 국가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파급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먼저 소비자 후생 및 생활 편익의 급격한 저하를 지적했다. 새벽배송은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영유아를 둔 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생활필수 서비스로, 2024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자시장평가지표'에서 71.8점을 기록해 40개 주요 서비스 중 1위를 차지했다. 협회는 “이 서비스를 제한할 경우 야간 주문-아침 수령이라는 핵심적 소비자 효용이 사라지고 국민 후생이 급격히 저하될 것”이라며 "농촌 및 도서산간 지역에서는 새벽배송이 '식품 사막화'를 완화하는 주요 유통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새벽배송 비이용 지역 소비자의 84%가 도입을 희망하고 있어, 서비스 축소는 국민 다수의 수요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업인·중소상공인 경제 피해도 우려했다. 협회는 “새벽배송은 신선식품 및 공산품의 주요 판로로 기능하고 있다”며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농어업인은 신선식품 판매기회 상실과 저온보관·운송비용 증가, 중소상공인은 판매처 축소 및 가격결정권 악화로 매출 및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는 단순한 물류서비스 제한이 아닌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택배·물류 종사자의 일자리 및 수입 감소 문제도 제기했다. 협회는 “야간노동은 단순한 강요가 아니라 근로자의 자율적 선택과 선호에 기반한 근무형태”라며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2025.7.11.)에 따르면 새벽배송 기사들은 '교통 혼잡이 적다'(36.7%), '수입이 높다'(32.9%), '낮 시간대 개인시간 활용'(20.7%) 등의 이유로 야간근무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벽배송 금지는 근로자의 직업선택 자유 침해 및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가 물류체계 및 경제활동 전반의 위축에 대한 우려도 내놨다. 협회는 “새벽배송은 AI 기반 수요예측과 콜드체인 등 첨단 물류혁신의 상징적 모델로, 이를 중단할 경우 라스트마일 혁신이 후퇴하고 온라인 유통산업 경쟁력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야간배송이 멈추면 물류센터 분류, 간선운송, 거점이동 등 전 과정이 연쇄 지연되어 산업 전반의 비효율이 확대될 우려도 크다”고 꼬집었다. 이어 “야간에 운영되는 보안·편의·철강·조선·운송 등 기간산업 종사자들의 활동이 경제의 동맥을 지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야간노동의 일괄적 제한은 국가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11.04 16:32안희정

먼키 테이블오더·포스, 미국 '골든 피그' 레스토랑에 납품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는 자체 개발한 먼키POS·테이블오더 통합 시스템이 미국 뉴욕의 중대형 레스토랑 '골든 피그'(Golden Pig)에 납품됐다고 4일 밝혔다. 자체 기술로 개발된 POS·테이블오더 통합 시스템이 미국 주요 결제 및 배달 인프라와 완전 연동돼 중대형 외식업장의 운영 검증을 마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골든 피그 매장은 월매출 약 30만 달러(연간 한화 약 50억원) 규모로, 다품목 메뉴와 높은 테이블 회전율의 복합 외식업장이다. 이 매장에는 파이온 POS 3대와 오더페이 테이블오더 기기 30대 등 총 33대가 통합 설치됐다. 이 통합 시스템은 고객 주문-KDS(주방 실시간 연동)-현장 결제-대시보드 매출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동한다. 파이온 POS는 미국 주요 결제망 3사와 연동되며 현지 표준 단말기를 지원한다. 또 도어대시, 우버이츠, 그럽허브, 자체배달 등 주요 배달 플랫폼 4사 및 자체 배달과 주문 동기화 기능을 탑재했다. 먼슬리키친의 오더페이 테이블오더는 파이온 POS와 직접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무선 방식 특성상 별도 공사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또 3~5일 지속되는 배터리로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는 국내에서 효용성을 입증한 주문 빅데이터 기반의 AI CRM(재방문 유도 마케팅) 기술을 미국 현지 시장에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주문 도구를 넘어 '매출 기여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킨 점도 먼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먼슬리키친은 골든 피그 매장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으로의 확대 적용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레스토랑 POS, KDS, Web 대시보드 중심의 공급 체계를 모바일 POS, 온라인 주문 플랫폼 등으로 순차 확장하며 시장 공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김혁균 대표는 "이번 성과는 단순 납품을 넘어 현지 인프라 통합 실증을 완료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 실증 기반 위에 국내 효용성이 입증된 AI CRM 기술을 현지화하여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5:29백봉삼

베이징 금융가 포럼, 국제 영향력 역대 최고 수준

베이징 2025년 11월 4일 /PRNewswire/ -- 차이나 데일리 보도: 2025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 베이징 금융가 포럼 연례총회(Annual Conference of Financial Street Forum)에는 30여 개국에서 온 400명 이상의 장관급 공무원, 국제기구 수뇌부, 금융기관 고위 임원, 학자가 참석했으며, 수준 높은 38가지 테마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A results release event was held during the Annual Conference of Financial Street Forum 2025 6000명 이상이 직접 참석하고 수십억 명이 온라인으로 관심 있게 지켜볼 정도로 올해의 연례총회는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연례총회는 여러 유수의 기관이 출범하고, 수많은 국제 협력 계약이 체결되며, 100건 이상의 주요 성과가 발표될 정도로 기념비적인 결실을 보았다. 특히, 300개 이상의 우수 기업이 100개 이상의 투자기관과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금융 서비스가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는 의미심장한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연구 및 실무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두 개의 획기적인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2025년 금융가 발전 보고서(Financial Street Development Report 2025)는 제14차 5개년 계획(2021~25년) 기간에 베이징 금융가가 의사 결정, 규제, 표준 정립, 자산운용, 지급결제, 정보 교환, 국제 협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아 국제 영향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립금융발전연구원(National Institution for Finance and Development: NIDFID)은 금융 산업의 대형 AI 모델 적용 범위, 구현 경로, 규정 준수 요건을 다룬 지침서를 발표했다. 이 지침서에는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은행, 증권사 또는 보험사에 유용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중앙 금융 규제 기관들이 완화한 통화 정책 유지 및 새로운 금융 서비스 모델 육성 같은 지원책을 강조하면서 향후 정책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친환경 금융 또한 탄소 배출량 감소세로 전환하고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체계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녹색 금융 백서(Green Finance White Paper)를 발간하는 진전을 이루었다. 그리고 국제 투자 및 협력의 중요한 교두보로 자리 잡은 일대일로(Belt and Road)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제 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중국수출입은행(Export-Import Bank of China)은 일대일로 관련 프로젝트에 2조 위안(미화 28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대출해 줬으며, 여러 국제 금융 기관 및 기업과 인프라, 대외 무역, 해외 투자를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다. 29개의 세계적인 은행이 모두 포럼에 참석했고, 범세계적 소통을 장려하고자 5개의 해외 지부 행사장에서도 동시에 행사가 진행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베이징은 벤처 캐피털과 사모펀드 투자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고 상장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자금 조달, 투자, 경영, 그리고 (투자금) 회수의 전 과정을 간소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25.11.04 12:10글로벌뉴스

레이징코게임즈, 신작 MMORPG '프로젝트 임진' 공개

엔드림(대표 조한서)은 관계사 레드징코게임즈(대표 박수용)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프로젝트 임진'를 공개하고, 알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임진'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전쟁 MMORPG로, '임진록', '천하제일거상', '군주 온라인' 등을 개발한 김태곤 디렉터가 제작 총괄을 맡고 있다. 이 게임은 조선, 왜, 명 세 나라의 실존 장수 36명을 수집 및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3개 국어 더빙과 만주어, 지역 사투리까지 구현한 풀보이스 시나리오로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거북선, 판옥선, 화차(신기전) 등 실제 병기를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전장의 입체감을 한층 높였으며, 공성 기반의 연맹 콘텐츠, 검증된 경제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알파 테스트에서는 캐릭터 육성부터 해상전, 공성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와 실시간 거래소 기반의 경제 시스템이 공개됐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임진왜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의 몰입감과 실시간 조작이 가능한 대규모 영웅 전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레드징코게임즈는 이번 알파테스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일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11.04 11:07이도원

티빙, 디즈니+ 손잡고 日 진출..."글로벌 K-OTT 도약"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K-OTT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디즈니플러스와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티빙은 오는 5일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내 플랫폼에 '티빙 컬렉션'을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즈니플러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사 OTT 내에 로컬 OTT 브랜드관을 개설한 첫 사례다. 이를 통해 티빙은 현지 진출 리스크를 줄이고, 디즈니플러스는 K-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韓 시장 정체 vs K-콘텐츠 열풍…“글로벌은 선택 아닌 필수” 티빙의 글로벌 진출은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 OTT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방송산업 실태조사 2024'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국내 OTT 이용자 증가율은 연 5% 수준에 머물렀고, 시장 규모도 약 6조원으로 향후 3~4년간 저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글로벌 OTT 시장은 2030년 약 3조6천억달러(약 5천176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천400만명대로 독주하는 가운데, 티빙은 약 700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티빙은 단순 콘텐츠 수출을 넘어 '브랜드 자체의 해외 진출'이라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K-콘텐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日 시장, 연 22.5% 성장…K-콘텐츠 소비력 '압도적' 이 같은 상황에서 일본은 티빙의 첫 글로벌 무대로 최적의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일본 OTT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8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4년까지 연평균 2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콘텐츠 시장이자, 아시아 국가 중 K-콘텐츠에 대한 이해도와 소비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본 시청자가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 상위 10편 중 4편이 CJ ENM의 대표작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일본 OTT 시장에서 티빙 콘텐츠의 브랜드 영향력이 이미 입증됐음을 보여준다. 日 프레스데이 “티빙, 가장 역동적”…“최고의 파트너” 양사는 4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도쿄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 본사에서 '티빙×디즈니플러스 파트너십 프레스데이'를 열고 협력의 의미를 밝혔다. 타모츠 히이로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 중 하나인 티빙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일본 내 K-드라마 팬층 확대를 위한 폭넓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일본에서 이미 콘텐츠 파워를 입증한 디즈니플러스는 티빙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차별화된 K-콘텐츠로 일본 시청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친애하는 X' 이응복 감독, '빌런즈' 진혁 감독,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오광희 대표,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혜영 책임프로듀서 등 주요 크리에이터들도 참석해 K-콘텐츠 경쟁력을 소개했다. '도깨비'와 '태양의 후예'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이응복 감독은 “일본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신작 '친애하는 X'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티빙은 올해를 '해외 시장 공략 원년'으로 선언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미국과 남미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04 10:59진성우

"내 차에 적합한 타이어는?"…한국타이어, 소비자 공익 캠페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이 타이어 제품 구매 과정에서의 소비자 권익 증진과 선진 유통 문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타이어, 올바른 서비스, all my T'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타이어 구매부터 관리까지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인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전국 320여 개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 한국타이어 공식 SNS 채널 등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에서는 타이어 구매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5대 핵심 기준이 제시된다. 구체적으로 ▲타이어 제조사 직접 생산∙판매∙A/S 보증 여부 ▲최신 기술력 적용 제품 여부 ▲글로벌 공신력 보유 기관 성능 테스트 입증 여부 ▲전문 정비 서비스 자격 보유 여부 ▲정보 제공 투명성 여부 등을 강조하며 올바른 타이어 구매를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는 생산부터 판매, 품질 보증까지 모두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타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혁신 테크놀로지와 완벽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50여 개 완성차 브랜드와 160여 개국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국 500여 개 티스테이션 매장에는 정비 허가증을 획득한 숙련된 정비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2025.11.04 10:57김재성

SBA-CJ ENM, '서울콘' 공동개최..."K-컬처 더 널리 알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콘'의 주요 프로그램과 비전을 공개했다. SBA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2024 서울콘은 52개국 3천498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3.2억 회의 글로벌 콘텐츠 확산을 기록했다. 또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기획전 등을 통한 매출 121억을 포함해 총 1천665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서울형 K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올해 서울콘은 CJ ENM과의 공동개최를 통해 서울의 패션·뷰티·음악·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K컬처 플랫폼으로 한층 진화한다. 또 CJ ENM의 제작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행사 생중계, 글로벌 인플루언서 초청, 협찬·브랜딩 연계가 강화된다. 2025 서울콘은 4일간 DDP 전역에서 진행되며,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담아낸 약 30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2025 서울콘×APAN 스타어워즈(12.29)는 3년 연속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통합콘텐츠 시상식이다. 2023년 서울콘에서 인플루언서 부문이 신설되며 1인 미디어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대중문화 콘텐츠의 영역으로 편입되는 계기가 됐다. 이로써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APAN 스타어워즈는 1인 미디어 팬층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콘 K-뷰티부스트(12.29)는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 소개하고 산업 트렌드를 확산하는 체험형 전시행사다. 지난해 16개 브랜드와 1천30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 및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트리트포스 서울(12.30)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 스트릿댄스 배틀로, 본 행사장에서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댄서들이 결승전을 펼친다. 또 어울림 광장에서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되며, '월드 오브 스우파'의 쿄카·우태·허니제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12.31)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육성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중심으로, 이들의 연간 활동에 따른 시상식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성장전략 세미나, 네트워킹, 공연 등 창작자 중심의 교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12.31)은 K-POP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연말 공연 및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다. 12월31일 저녁부터 1월1일 새벽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인플루언서 EDM 파티, 콘텐츠 관련 각종 어워즈, 서울 우수 기업과 인플루언서 매칭을 통한 커머스 프로그램 등 총 30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올해 서울콘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K-컬처 산업의 국제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와 시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형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콘은 서울이 가진 창조산업과 도시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CJ ENM과 협력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하는 K-컬처 허브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0:41백봉삼

"미세먼지는 독"…세포구조·대사균형 교란 과학적 입증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가 체내 면역세포 질서를 어떻게 교란하는지를 실시간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환경 및 독성 분야 국제 학술지(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IF: 12.2)에 온라인(10월 5일)으로 게재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이성수-황금숙 박사 연구팀과 전남대학교 동물공학과 김성학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미세먼지(PM)가 대식세포 지질대사를 재편성해 '랜즈사이클(Lands cycle)' 이라 불리는 인지질 재구성 경로를 과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염증 반응을 지속 유도한다는 것을 실시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랜즈사이클은 인지질을 분해·재합성해 염증 매개물 생성을 조절하는 지질대사 경로를 말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3차원 홀로토모그래피(3D-HT) 와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기술을 결합한 멀티모달 분석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성수 박사는 "생쥐 대식세포를 관찰한 결과, 세포 내부로 유입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지질 방울이 함께 형성되는 현상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변화는 미세먼지 내 독성이 세포 구조와 대사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영상으로 입증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염증 활성 표지자(CDg16)와 지질 방울 염색(BODIPY)을 활용한 실시간 정량 분석 결과, 염증이 먼저 활성화되고 이후 지질 방울이 축적되는 순차적 세포 반응을 관찰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지질체 분석에서 총 234종의 지질을 확인했다. 또 미세먼지로 인해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 등 염증 관련 지질 대사체가 약 2~3배 증가한 것도 확인했다. 전사체 분석에서도 포스포리파아제 A2(PLA2)를 비롯한 랜즈사이클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최대 4~6배 이상 뚜렷하게 상승했고, 염증 관련 유전자(Tnf, Ccl2, Ptgs2 등) 발현도 동반 증가했다. 이성수 박사는 "미세먼지 노출이 PLA2 효소를 활성화시켜 인지질을 분해하고, 염증 매개물인 프로스타글란딘(PGE2) 등을 과도하게 생성하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하게 연구팀이 형광 인지질 기질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 분석 결과, 리소인지질과 자유 지방산의 형광 신호가 약 1.5~2배 증가하고, PLA2 억제제 처리 시 PGE2 생성이 40~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사는 "PLA2-랜즈사이클이 미세먼지 유발 염증의 핵심 경로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황금숙 박사는 “이번 성과는 미세먼지가 인체 세포의 지질대사체계를 교란해 염증을 유발하는 과정을 정량적으로 규명한 결과”라며 “KBSI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 환경유해인자 연구를 분석과학의 힘으로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4 09:51박희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종결식 개최

CJ도너스캠프가 지난 3일, 전국 지역아동센터 600곳이 참여한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온·오프라인 종결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은 아동·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CJ도너스캠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2023년부터 금융산업공익재단의 3년간 19억 원 규모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종결식은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렸으며, 지역아동센터 교사 150명과 CJ나눔재단·금융산업공익재단 관계자가 현장에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 450명 교사도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성과 발표와 함께 참여 교사 및 인사이드컴퍼니 송지연 대표의 사례 공유, 참여 아동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오늘,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갈 내일'을 주제로 한 문화다양성 패널토크가 이어져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올해는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아 참여 규모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600개 센터, 교사 600명, 아동 약 9,700명이 약 두 달간 7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교수가 온라인 강연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쉽게 풀어냈다. 남양주시 무지개지역아동센터의 이인순 교사는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꾸준히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문화 다양성을 포용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인식 개선과 포용적 사회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04 09:50류승현

"상자도 안 팔린다"…미국 연말 쇼핑시즌 부진 예고

골판지 상자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이 실망스러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골판지상자협회(Fibre Box Association)에 따르면 3분기 미국 골판지 상자 출하량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완만한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최근 포장업체들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매업체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골판지 상자는 온라인 주문 배송과 매장 진열 등 소매 유통의 거의 모든 단계에 사용되는 핵심 자재로, 식품과 소비재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로 꼽힌다. 특히 10월은 연말 쇼핑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로, 통상 출하량이 연중 최고치를 찍는다. 그러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상자 제조업체들은 10월 주문량이 예년보다 낮거나 정체된 수준에 머물렀다고 답했다. 같은 기간 미국 소비자심리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제조업 활동은 8개월 연속 감소했다. 패키징코프오브아메리카의 토머스 하스퍼더 사장은 “경제로부터 뚜렷한 반등 신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세 등 불확실 요인으로 인한 경기의 반복적인 흔들림이 비즈니스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지·포장 대기업 스머핏웨스트록은 3분기 북미 지역 상자 물량이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포장 관련 기업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스머핏웨스트록은 7월 상장 이후 최저치로 12% 이상 급락했고 패키징코프오브아메리카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인터내셔널페이퍼는 올해와 2027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약 13% 떨어졌다. 앤디 실버네일 인터내셔널페이퍼 최고경영자(CEO)는 “무역 불확실성, 소비심리 둔화, 주택시장 부진 등의 요인으로 올해 미국 상자 출하량은 전년보다 1~1.5% 감소할 것”이라며 “연초엔 성장세를 예상했지만 상황이 급변했다”고 말했다.

2025.11.04 09:21김민아

AI 자동화 공포, 과장됐다…실제 업무 중 2.5%만 해결

인공지능이 지식과 추론 벤치마크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능력은 여전히 바닥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 안전 센터(Center for AI Safety)와 스케일AI(Scale AI)가 공동 개발한 원격 노동 지수(Remote Labor Index, RLI)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온라인 업무를 완수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최초의 표준화된 벤치마크다. 온라인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수집한 240개 실제 프로젝트 연구 논문에 따르면, RLI는 온라인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직접 수집한 240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각 프로젝트는 작업 설명서(Brief), 프로젝트 완수에 필요한 입력 파일(Input files), 그리고 인간 프리랜서가 제작한 골드 스탠다드 결과물(Human deliverable)로 이뤄져 있다. 이 구조는 AI 에이전트가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작업을 생산할 수 있는지 직접 평가할 수 있게 한다. 벤치마크는 게임 개발, 제품 디자인, 건축, 데이터 분석 등을 포함해 업워크(Upwork) 분류 체계의 23개 카테고리를 포괄한다. 프로젝트 완료에 소요된 평균 시간은 28.9시간, 중간값은 11.5시간이었다. 평균 비용은 632.6달러, 중간값은 200달러였다. 전체적으로 RLI의 프로젝트들은 6,000시간 이상의 실제 작업과 14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대표한다. 기존 벤치마크보다 2배 이상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 유형 RLI는 기존 벤치마크들보다 실제 프리랜서 업무의 복잡성과 다양성에 훨씬 가깝다. 완료 시간 측면에서 RLI 프로젝트는 기존 비교 가능한 벤치마크들보다 2배 이상 길다. 업무 유형 분포에서도 차이가 크다. 이전 에이전트 벤치마크들은 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웹 기반 연구 및 작성 업무에 초점을 맞췄지만, 실제 온라인 업무 시장은 훨씬 더 다양하다. RLI는 이러한 더 넓은 현실을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디자인, 운영, 마케팅, 관리, 데이터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오디오-비디오 제작 등을 상당 부분 포괄하며, 작업 복잡도와 결과물 유형을 샘플링해 종단간(end-to-end) 프리랜서 온라인 업무를 반영한다. 입력 파일과 결과물이 포괄하는 파일 형식도 이전 벤치마크들보다 훨씬 다양하다. 최고 성능 AI도 자동화율 2.5%... 대부분 프로젝트 완수 실패 연구팀은 챗GPT 에이전트(ChatGPT agent), GPT-5, 클로드 소네트 4.5(Claude Sonnet 4.5), 그록 4(Grok 4),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 마누스(Manus) 등 여러 최첨단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평가했다. 평가는 AI 결과물을 인간 골드 스탠다드와 비교하는 엄격한 수동 평가 프로세스를 사용했다. 결과는 벤치마크에서의 성능이 현재 바닥 근처에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최고 성능 AI 에이전트는 자동화율 2.5%를 달성했으며, 현실적인 프리랜싱 환경에서 의뢰받은 작업으로 받아들여질 수준으로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완수하지 못했다. 이는 지식과 추론 벤치마크에서의 빠른 진전에도 불구하고 현대 AI 시스템이 온라인 업무의 다양한 요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품질 저하 45.6%, 불완전한 결과물 35.7%... 주요 실패 원인 분석 현재 시스템의 한계와 낮은 자동화율의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연구팀은 평가자들이 제공한 서면 평가를 클러스터링해 에이전트 실패에 대한 질적 분석을 수행했다. 약 400개의 평가에 걸친 질적 분석은 거부가 주로 다음과 같은 주요 실패 범주로 집중됨을 보여준다. 기술적 및 파일 무결성 문제로, 많은 실패가 손상되거나 빈 파일 생성, 잘못되거나 사용할 수 없는 형식으로 작업물 전달 같은 기본적인 기술적 문제 때문이었다(17.6%). 불완전하거나 형식이 잘못된 결과물로, 에이전트들이 자주 누락된 구성 요소, 잘린 비디오, 또는 소스 자산이 없는 불완전한 작업을 제출했다(35.7%). 품질 문제로, 에이전트가 완전한 결과물을 생성하더라도 작업의 품질이 자주 낮아 전문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45.6%). 불일치로, 특히 AI 생성 도구를 사용할 때 AI 작업이 종종 결과물 파일 간 불일치를 보였다(14.8%). 오디오 편집과 이미지 생성에서는 인간 수준 달성 소수의 프로젝트에서 AI 결과물이 인간 결과물과 비교 가능하거나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은 주로 창의적 프로젝트, 특히 오디오 및 이미지 관련 작업과 작문 및 데이터 검색 및 웹 스크래핑이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이 테스트한 모든 모델에 걸쳐 성능이 여러 오디오 편집, 믹싱 및 제작 작업(예: 레트로 비디오 게임용 맞춤 음향 효과 생성, 단일 트랙에서 보컬과 반주 분리, 인트로 및 아웃트로 음악과 보이스오버 병합)과 이미지 생성 작업(예: 광고 및 로고 생성)에서 인간 기준선과 일치하거나 초과했다. AI는 또한 보고서 작성과 대화형 데이터 시각화용 코드 생성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원격 노동 지수(RLI)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A: RLI는 업워크 같은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실제로 거래된 프로젝트들을 수집해 만들어졌습니다. 358명의 검증된 프리랜서로부터 550개의 초기 프로젝트를 수집했고, 여러 단계의 검토와 정제 과정을 거쳐 최종 240개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각 프로젝트는 자체 완결적이고 재현 가능한 벤치마크가 되도록 철저히 점검됐습니다. Q2. AI 결과물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A: 훈련된 평가자들이 AI 결과물을 인간이 만든 골드 스탠다드와 비교해 수동으로 평가합니다. 평가자들은 "합리적인 고객" 관점에서 AI 결과물이 의뢰받은 작업으로 받아들여질지 판단합니다. 평가자 간 일치율은 94.4%로 높은 신뢰성을 보입니다. 자동 평가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한 복잡한 멀티미디어 결과물을 평가하기 위해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Q3. RLI는 모든 온라인 업무를 대표하나요? A: 아니요. RLI는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업무(예: 과외), 팀 작업이 필요한 업무(예: 프로젝트 관리), 웹 기반 평가 플랫폼에서 렌더링할 수 없는 결과물(예: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은 제외합니다. 따라서 AI가 RLI에서 100% 자동화율을 달성하더라도 평가하지 않는 업무 유형에서는 여전히 인간보다 낮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03 21:44AI 에디터

"땡큐, 저스트 메이크업"...쿠팡플레이, 티빙 제쳤다

쿠팡플레이가 10월 초 선보인 '저스트 메이크업'이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에 올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MAU) 795만5천47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0.7% 상승한 수치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있다. 이 콘텐츠는 공개 직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시청량이 첫 주 대비 748%(약 8.4배) 급등, 5주 연속 플랫폼 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서는 예능 시청 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저메추(저스트 메이크업 추천)'라는 신조어도 확산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는 해외 7개국 인기작 TOP 10에 진입하며 한류 예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콘텐츠 외에도 스포츠·해외 오리지널 강화 전략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쿠팡플레이는 10월부터 개막한 NBA 2025-26 정규 시즌 주요 경기의 한국어 해설 중계, 영국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독점 생중계 및 4K 초고화질 서비스를 이어가며 스포츠 시청층을 흡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HBO·HBO Max 최신 오리지널, 파라마운트플러스, 소니픽처스 등 글로벌 인기작 라인업을 더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티빙은 10월 MAU 수치에서 밀렸으나, 연애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4'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10월 1일 공개된 환승연애4는 10일 만에 시즌1 대비 530%, 시즌2 대비 149%, 시즌3 대비 74% 높은 유료가입기여자 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유지했다. 특히 20~30대 여성층의 높은 체류율과 SNS 중심의 자발적 화제성이 맞물리며, 시청자 충성도를 견인했다. 10월 국내 주요 OTT MAU는 ▲넷플릭스(1천504만3천143) ▲쿠팡플레이 ▲티빙(764만9천491) ▲웨이브(424만7천680) ▲디즈니플러스(261만4천385) 순으로 집계됐다.

2025.11.03 17:27진성우

PL-유니버스 로보틱스, 해외 진출 위해 JD닷컴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프로화이트 로봇 2.0•덱스터러스 핸드 선보여

베이징 2025년 11월 3일 /PRNewswire/-- 중국의 차세대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기업 PL-유니버스 로보틱스(PL-Universe Robotics)는 지난 1일 베이징 이좡구에 위치한 JD닷컴(JD.com) 본사에서 로보틱스 2025를 공개하고 JD닷컴과의 협력 출범식을 진행했다. PL-Universe Robotics announced an exclusive global online sales partnership with JD.com '현장이 답이다(The Scene is the Ke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산업용 휠형 체화지능 로봇인 프로화이트 로봇 2.0(ProWhite Robot 2.0), 4종의 엔드 이펙터, 정교한 조작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 PL-WitHand를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인 자리였다. 또한 PL-유니버스 로보틱스는 JD닷컴과 글로벌 온라인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제품 판매와 해외 시장 진출, 서비스 시스템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체화지능 로봇의 산업화와 다양한 현장 적용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트맨십 유니버스(Craftsmanship Universe)' 이니셔티브의 본격 출범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체화지능 기술을 통해 현장의 노하우를 이어가고 발전시키며, 이를 더 다양한 산업과 환경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화이트 로봇 2.0은 초고정밀성, 뛰어난 작업 유연성, 제조 공정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세 가지 핵심 강점을 갖춰 다양한 제조 현장의 요구를 충족한다. PL-유니버스 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잠금(locking), 디스펜싱(dispensing), 오일링(oiling), 솔더링(soldering)용 엔드 이펙터는 고정밀 제어 기술과 실시간 비전 포지셔닝을 통합했다. 세계 최초의 산업용 하이브리드 구동 덱스터러스 핸드 PL-WitHand는 텐던-링크 하이브리드 전송 구조를 적용해 유연한 동작과 정밀한 제어를 동시에 구현했다. 또 자체 개발한 ProxiGrasp 지능형 그래스핑 알고리즘을 통해 PL-WitHand는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며 20개의 자유도를 실현, 인간 손에 가까운 정교한 조작 능력을 구현했다. 이번 출시 행사에는 가전, 자동차 부품,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관계자와 언론인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게진(GE Jin) PL-유니버스 로보틱스 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우차오신(WU Chaoxin) 공동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JD리테일 3C 디지털 제품 그룹 지능형 로봇사업부 책임자가 행사에 참석해 체화지능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산업 생태계 발전을 주제로 연설했다.

2025.11.03 17:10글로벌뉴스

[기자수첩] 60억원 vs 200만원, 기로에 선 韓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 로봇의 적정 가격은 얼마일까. 현재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가격은 수백만원부터 수십억원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시장은 값보다 쓸모를 따지는 문제가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더 아틀라스' 가격은 약 60억원에 달한다. 반면 최근 중국에서는 200만원대 휴머노이드가 등장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엄청난 격차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휴머노이드의 존재 이유와 방향성을 묻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족보행 로봇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궁극적 기술 도전 과제로 꼽혀왔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했다. 아무리 저렴한 로봇이라도 명확한 효용 가치가 입증되지 않으면 수요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비싸도 가치가 충분하다면 시장 판도를 바꾼다. 작금의 휴머노이드 시장은 '비용 대 효용'의 균형점을 찾지 못한 채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크게 산업용과 가사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산업용은 공장이나 물류, 건설 등에서 인간이 수행하기 힘든 반복·고중량 작업을 대신하도록 설계된다. 따라서 정밀도과 내구성, 안정성이 중요하다. 반면 가사용은 인간과 직접 상호작용해야 하기에 안전성과 유연성,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핵심이다. 국내 기업들은 대개 산업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팔·손 등 조작 능력 향상에 집중하는 추세다. 이는 현실적인 선택이지만, 시장의 확장성을 생각하면 가정 내 서비스로봇에 대한 중장기 전략도 필요하다. 중국의 로봇 제조 생태계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유니트리 G1(약 2천만원대)과 R1(800만원대), 노에틱스 로보틱스의 '부미'(200만원대) 등 저가형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휴머노이드를 검색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시연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안정적인 보행과 간단한 동작 외에는 실질적 쓰임새가 부족하다. 내구성이나 센서 정밀도, 소프트웨어 완성도 측면에서 아직은 한계가 분명하다. 국내산 에이로봇이 약 6천만원대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내놓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현실 인식에서 나온 시도다. 단가를 낮추되 '쓸모 있는' 산업용 로봇을 만들겠다는 방향은 합리적이다. 결국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완성도에 달렸다. 휴머노이드의 시대가 가까이 도래했다고 하지만 그것이 인간과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60억원짜리 '기술의 결정체'와 200만원짜리 모형 사이에서 우리 로봇 산업은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2025.11.03 16:53신영빈

아누아, 'PDRN 캡슐 미스트' 기획세트 10시간 만에 완판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뷰티 크리에이터 '뽀용뇽'과 함께한 'PDRN 캡슐 미스트' 출시 마켓에서 기획세트 완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진행된 PDRN 캡슐 미스트 출시 마켓은 오픈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준비한 기획세트 수량을 10시간 만에 모두 소진했다. 품절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재입고 요청이 계속 이어졌다. PDRN 캡슐 미스트는 아누아의 베스트셀러 'PDRN 세럼'의 핵심 성분을 미스트 형태로 구현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세럼 수준의 깊은 보습력과 피부 진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PDRN, 콜라겐, 히알루론산 성분을 한 번에 담은 '수분광 캡슐'을 적용, 뿌리는 순간 오일 캡슐이 부드럽게 터지며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한다. 즉각적인 수분 충전과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효과적인 스킨케어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구독자 43만 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뽀용뇽이 제품 개발 단계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뽀용뇽은 속보습 개선과 피부 광채 효과 등 실제 사용자의 관점을 반영한 1인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구독자 대상 사전 품평회를 통해 사용감, 분사력, 보습력 등 세부 요소를 검증하는 등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아누아는 이번 기획세트 완판을 기점으로 PDRN 캡슐 미스트의 정식 올리브영 입점과 함께 오프라인 체험 팝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7일부터 12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에서 열리는 아누아 첫 단독 팝업 스토어에서는 수분 측정 체험존, 럭키드로우, 굿즈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아누아 제품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정과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누아 핵심 성분인 PDRN 라인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6:5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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