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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영업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법 개정을 위한 국회의 협조가 필요해 적용 시점은 미정이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단통법· 도서정가제를 비롯해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게 이뤄졌다. 토론 결과,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이 폐기돼 대형마트도 평일에 휴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대도시와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새벽 배송이 활성화 되도록 대형마트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된다.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는 원칙을 폐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추진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다만 법을 개정하려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 당장의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다. 국무조정실은 "정부는 국민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의무휴업 공휴일지정 원칙을 삭제하는 내용의 유통법 개정을 추진해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가속화 하는 한편,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 협의를 지속해 새벽배송 가능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민생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됐다. 2012년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국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은 매달 둘째주·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업해왔다. 또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다만 기초단체장이 이해당사자와 합의할 경우 평일로 의무휴업일을 바꿀 수는 있었다. 앞서 소비자 편의성 저하와 전통시장 보호 취지 무색 등을 이유로 지난해 2월부터 대구시는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했다.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옮겼다. 최근 들어 서울시에서도 서초구·동대문구 등 주요 자치구가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을 결정한 바 있다. 성동구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기로 협의 중인 상태다.

2024.01.22 16:00최다래

홈플러스, 경영진 인사 단행....조주연 신임 대표

홈플러스가 경영진 승진인사를 단행, 조주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조주연 신임 대표 내정자는 홈플러스에서 '25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담당해왔으며, '당당치킨',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출시 등 브랜드를 활성화와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조주연 신임 대표 내정자는 회사 운영과 경영 전반을 총괄할 방침이다.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향후 지속성장 전략 등 중장기 전략 수립에 주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이 당분간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전략적 조언 등 조주연 대표 내정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를 통해 점포 당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일부 점포의 경우 매출이 최대 95%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또한 즉시배송, 마트배송 등 고객 맞춤형 배송 시스템을 도입, 온라인 부문에서 매년 20% 이상 고성장을 실현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 부문에 걸쳐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홈플러스 브랜드를 재활성화함으로써 고객들이 다시 매장을 찾게 한 부분이 가장 큰 성과로, 그 결과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수가 9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객 기반이 획기적으로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하여 결정됐으며,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이번 경영진 인사를 통해 리더십 체제를 강화하며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1.22 13:45최다래

나를 위한 복지서비스 89종…복지멤버십이 알려드려요

올해부터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 가입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중앙부처 복지사업 83종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복지서비스 중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복지서비스 6종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복지멤버십은 국민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해주는 제도로 가입자의 소득‧재산 등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복지서비스를 추천한다. 가입자는 일상돌봄서비스 등 중앙부처에서 지원하는 복지서비스 3종(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일상돌봄 서비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이 늘어나며 총 83종의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복지멤버십 제도를 통해 서울시 복지서비스도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복지멤버십 가입자는 중앙부처에서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만 안내받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복지멤버십 가입자 147만명(2023년 12월 말 기준)은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등 복지서비스 6종(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서울런 교육서비스, 서울형 장애인 부가급여 지원사업, 장애인 버스요금지원,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긴급돌봄지원,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지원사업)의 수급 가능성이 확인되면 문자메시지, 복지로 앱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복지사업 시범 안내 결과를 분석해 타 지자체 복지서비스 사업까지 안내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복지멤버십 안내서비스 확대로 복지제도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 복지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으니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01.22 13:37조민규

1천억대 과징금 부과...구글·메타 VS 개인정보위 공방 올해 본격 진행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해 과징금을 부과받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규제 당국의 공방전이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 과징금 부과 관련 행정소송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르면 연내 1심 선고도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구글과 메타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개인정보를 이용했다는 이유로 약 1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시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메타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해 이용자의 권익을 부당하게 침해했다며 과징금 부과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구글과 메타가 지난해 2월 과징금 부과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적 공방으로 넘어갔다. 쟁점은 개인정보 수집 주체가 구글·메타이냐는 것이다. 실제 두 기업은 다른 사업자들이 수집한 개인정보를 단순히 위탁받은 입장에 불과하다는 법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개인정보위는 과징금 부과 당시에 동일하게 이용자의 동의 없이 상업성 있는 광고에 개인정보를 이용했고 두 기업이 실제 개인정보 수집 주체가 맞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측의 행정소송은 지난해 9월 첫 변론기일을 거쳐 이르면 연내 행정소송 1심 선고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통상 행정소송 1심 선고에 걸리는 기간이 1년이 넘지 않는 만큼 올해 안에 1심 선고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개인정보위는 승소를 자신하는 입장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글 ·메타와의 소송에서)100% 우리가 승소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비단 이번 송사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빅테크 기업과의 행정소송을 위해 예산도 대거 증액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소송 수행예산이 2억 여원이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올해 전년 대비 2배 증액된 4억2천만원을 소송 예산으로 확보했다. 대형로펌과의 대결 뿐 아니라 3심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지리한 법적 공방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다. 한편 이번 행정소송의 1심 선고 결과는 빅테크 기업의 개인정보 행태 수집에 관한 첫 번째 법리적 판결로 업계에 미치는 파장 역시 클 전망이다. 온라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의 행태정보 수집 관련 첫 번째 제재이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통계 사이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메타와 구글의 총수익에서 디지털 광고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7%, 81%다.

2024.01.22 11:22이한얼

빅게임스튜디오, 첫 공식 대회 '블클모 챔피언십' 참가자 모집

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는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이하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실시간 아레나 대회 '블클모 챔피언십'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블클모 챔피언십'은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첫 공식 대회로, 32강부터 8강까지는 오는 27일, 4강부터 결승까지는 다음 달 3일 개최되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블랙 크리스탈을 지급한다. 32강부터 8강까지는 온라인으로 펼쳐지며, 4강부터 결승은 현장에서 진행, 블랙클로버 모바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중계된다. 32강부터 3,4위전은 단판 승부로,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결투가 예상된다. 특히 실시간 아레나를 기반으로 블라인드 시스템을 적용, 상대의 전략을 사전에 파악할 수 없어 다양한 전술과 고도의 심리전을 요구한다. 이번 대회 참여는 한국 서버를 이용하고 전체 아레나 정규 리그에서 상위 리그 승격 기록을 보유 중이라면 누구나 24일까지 공식 포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는 신청자 중 시즌8 아레나의 최종 순위에서 높은 순서대로 선발한다. 우승을 차지한 유저에게는 블클모 챔피언십 1ST 테두리는 물론 SSR 등급 만능 피스, SSR 등급 스킬 각성 페이지, 블랙 크리스탈 1만 개를 선물한다. 한편, 빅게임스튜디오는 다음 달 3일 블클모 챔피언십 생방송을 통해 한정 픽업 소환권 10장 쿠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1.22 10:59이도원

한국IBM, AI 특화 스토리지 'IBM SSS 6000' 출시

한국IBM은 자사 스토리지 사업부가 신제품인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6000(IBM SSS 6000, 이전 ESS)를 출시하고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국내 스토리지 업계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집약적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스토리지와 함께 전통적인 데이터 저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래시 스토리지와 테이프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가 공존한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IBM 스토리지 비즈니스는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발판으로 2023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5% 증가했다. 한국IBM 스토리지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이다. 빅데이터와 AI 프로젝트에 특히 많이 활용되며 지속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최적화된 단일 플랫폼인 IBM SSS 6000를 공개했다. IBM SSS 6000은 경쟁사 대비 2.5배 이상 빠른 초당 기가바이트(GB/s) 처리량과 2배 이상의 IOPs 성능으로 데이터에 더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으며, 2024년 상반기부터 차세대 IBM 플래시코어 모듈(FCM)을 통해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동일한 상면 공간에서 데이터 용량을 2.5배 지원할 예정이다. IBM SSS의 대표적인 사례는 NHN 클라우드다. NHN 클라우드는 최고성능 사양을 자랑하는 광주광역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연산능력이 글로벌 상위권에 해당하는 88.5 페타플롭스(PF)에 달하고 저장 능력은 107 페타바이트(PB)다. 1초에 8.85경번 연산할 수 있으며 10MB 파일이 10억 7,000만 개 저장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처리하고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아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스토리지가 필요함에 따라 NHN 클라우드는 IBM SSS 스토리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비용 효율화가 경영진들의 과제로 떠오르며 IBM 플래시시스템 또한 많이 적용되고 있다. IBM 플래시시스템은 안정적인 가격 정책으로 플래시 스토리지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제공하는 세이프가디드 카피, 내부 복제, 원격 복제와 같은 주요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비즈니스 사업부의 증가하는 데이터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노후화된 스토리지를 통합하기 위해서 IBM 스토리지 플래시시스템을 도입해 IBM의 성능 저하 없는 실시간 압축 기술이 탑재된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플래시코어모듈(FCM)을 통해 스토리지 용량 효율성을 확보했다. 소방 산업 발전을 위한 조합원들의 자주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최근 온라인 서비스 비중과 중요성이 커지며 통합정보시스템의 대용량 저장장치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IBM 스토리지 플래시시스템 7300 도입을 통해 대고객 온라인 서비스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했으며, IP 레플리케이션 솔루션을 통해 복잡한 구조로 운영되던, 본센터와 원격지(DR) 센터 간 기존의 시스템 운영을 단순화하며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백업 체계를 업그레이드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양에 따라, 당장 필요하지 않은 콜드 데이터 백업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매일방송(MBN)은 보도, 제작 소재의 통합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IBM의 차세대 클라우드 스토리지, IBM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전체 시스템의 이중화 설계를 통해 방송 안정성을 확보하고 강력한 사이버 보안성으로 시스템 장애 시 빠른 대처 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총괄 박대성 상무는 “기업 환경이 나날이 복잡해지면서 각각의 요건에 최적화된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IBM은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인 스토리지 라인업을 갖춘 것은 물론, 각 제품군 내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유수 기업들을 지원했고, 작년 한 해 동안 급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 한 해는 특히 기업 AI 프로젝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2 10:56김우용

파수 "국내 기업·기관, 악성메일 모의훈련 주기적 진행"

국내 기업·공공기관의 보안 및 IT 담당자가 보안 인식 향상을 위해 악성메일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수가 보안교육 주제로 보안 및 IT 담당자 67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52%는 '300명 이상 규모의 기업 및 기관' 종사자며, 공공 및 국방과 정보통신,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종사자로 이뤄졌다. 이중 약 70%는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향상을 위해 악성메일 모의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응답했다. '악성메일 모의훈련을 연 1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9.5%였다. 이중 '연 1회 진행'은 31.5%, '연 2회'는 21.2%를 차지했다. '연 3회 이상'은 16.8%에 달했다. 반면 '한번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28.8%를 차지했다. 다수 응답자는 악성메일 모의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4.8%가 '연 1회 이상의 악성메일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연 2회 이상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33.6%를 기록했다. 조직 내 임직원 보안교육은 오프라인(27.8%)이나 온라인(21.8%)으로 내부 담당자가 진행하는 경우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외부강사를 초청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22.5%였으며, 이 외에 e러닝 업체나 교육 사이트, KISA 온라인 교육 등 온라인 강의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파수 강봉호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정기적인 악성메일 모의훈련은 해킹에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보안 교육으로,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실시 중인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파수는 실제 악성메일 감염률을 크게 줄이는 모의훈련과 신고센터 운영, 훈련 결과를 반영한 맞춤 교육으로 구성된 마인드 셋 서비스를 제공, 조직 전체의 보안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한다"고 전했다.

2024.01.22 09:56김미정

11번가, 억대 매출 소상공인 셀러 177곳 배출

11번가가 판매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억대 매출' 셀러를 키워내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2023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 소상공인 셀러 177곳이 1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과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2천800여 곳 소상공인 셀러, 1만7천800여개 상품의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 특히 11번가는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을 '신선밥상', '9900원샵' 등 11번가의 전문관과, '타임딜', '긴급공수', '시선집중' 등의 쇼핑코너, 할인행사,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소개하는 등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 사업 참여 소상공인 셀러 중 177곳이 억대 연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떡 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더미들래'는 '신선밥상'을 통해 '농부가 직접 만든 더블떡' 등을 선봬 입소문을 얻었다. 또 '타임딜', '긴급공수'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2022년 수천만원이던 매출이 1년만에 9.5배(+852%) 이상 성장하며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수산물 생산업체 '완도맘영어조합법인'도 '신선밥상'에서 소상공인 부부가 직접 완도 앞바다에서 키운 활전복 직배송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시선집중' 행사를 진행해 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1.5배(+42%) 오르며 억대 매출을 냈다. 마스크를 주력으로 판매하던 '언니에반하다'는 엔데믹에 대응해 전개한 신규 브랜드 '핫팩에반하다'의 '어린이 미니 핫팩'이 11번가의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을 통해 인기 상품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타임딜' 행사로만 약 2천300개 세트를 판매하는 등 새로운 히트상품을 만들어내며 3년 연속 억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소상공인 셀러들의 온라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온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도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 소상공인들의 우수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해 첫 소상공인 지원 행사로, 다음달 11일까지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소상공인 셀러 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소상공인 우수상품 설맞이 쇼핑축제'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선·가공식품, 생활문화, 리빙, 뷰티, 패션 등의 카테고리에서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 2천여 종을 선보인다.

2024.01.22 08:43백봉삼

SKT "티딜서 설 맞이 선물 기획판매 진행"

SK텔레콤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테마의 '설 선물 대전'을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 AI 큐레이션 기반으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문자 쇼핑 서비스로 온라인 최저가, 무료배송 등을 SK텔레콤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설 명절을 맞아 이용자가 명절 준비 물품부터 선물 구매까지 티딜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이용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기획전을 마련했다. 먼저 명절을 앞두고 생활, 주방용품을 비롯해 명절 음식, 차량용품 등 명절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설 준비관을 운영한다. 설 선물관은 명절에 가족, 친인척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추천 베스트 선물, 원 플러스 원 특가, 가격대별 선물 등으로 구성돼 티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딜 인기 상품 한정수량을 오는 30일부터 6일간 매일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설 특집 특가관도 별도로 운영하며, 명절 주요 카테고리 중 건강 가전(브람스, 코지마, 바디프랜드, 휴테크), 종근당건강 브랜드 대전도 꾸린다. 이번 설 선물 대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등 생활/가전 브랜드는 물론 정관장, 종근당건강, 한미양행(건강식품), CJ스팸, 동원참치, 청정원(식품) 등 각 분야 대표 브랜드 업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앞서 2020년 SK텔레콤 이용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기회를 선보인 티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입점 상공인 2천500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담당은 “명절 선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티딜만의 실속있고 품질이 뛰어난 상품들을 엄선해 기획전을 마렸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을 제공하고 이용자와의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08:39김성현

"메타버스 선도국 되려면 공공부문에 XR 활용 확대해야"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선도국이 되기 위해선 공공부문에 확장현실(XR) 활용을 확대하고 민간의 다양한 사업에 메타버스를 융합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장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과기정통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스프리, 소장 김형철)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메타버스 정책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달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남현숙, 곽나연 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는 이들 국가들이 "XR 등의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핵심기술에 중장기 투자를 진행중이며, 또 메타버스 시대에 대비한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메타버스 산업 고도화를 위한 네 가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기반 마련이다. 주요국은 잇달아 정부 주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했는데, 중국의 경우 메타버스 산업 혁신 발전을 위한 3개년(2023~2025년) 행동계획을 마련했다. 보고서는 "국내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이후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 지원과 투자 △교육 및 인력 개발 △법적 환경 조성 등의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둘째, 신성장 분야인 메타버스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표준 체계 정립 추진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미 중국은 내수산업을 위한 표준을 추진하고 있고 EU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표준포럼과 ICT 표준화 기술에 메타버스를 추가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는 "국제 표준과 국내 표준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국제 표준화에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표준화 및 실증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셋째,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에 대한 R&D 투자 및 지원 확대다. 보고서는 주요국은 메타버스를 미래의 핵심 기술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R&D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미국은 가상훈련 체계 구축과 군용 MR기기 도입을 위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테스트-개선-재투자 순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메타버스 R&D부문에 장기적인 투자와 결과의 고도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넷째, 공공부문에 XR 활용 확대와 민간의 다양한 사업에 메타버스 융합 정책 지원 강화다. 보고서는 주요국의 경우 공공부문에 XR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 고도화 확산에 나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가전, 자동차, 해운, 항공우주, 전자정보제조업 등 중점 산업에 메타버스 적용을 가속화하는 한편 산업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모델 탐색에 나서고 있다. 보고서는 이에 우리나라도 "공공 부문의 XR활용확산으로 대국민 서비스 효율 극대화와 교육, 안전, 의료 등 메타버스 활용 효과가 높을 산업을 도출하는 한편 산업 메타버스 확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고서는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 주요 국가별 메타버스 정책도 살폈다. 미국의 경우 XR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 분야에서도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일본은 메타버스와 웹3.0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사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중국은 5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메타버스 산업 혁신 발전을 위한 3개년 행동계획(2023-2025)을 통해 국가 차원의 메타버스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 다양한 지방 정부가 메타버스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면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메타버스 육성을 촉진하고 있다. 유럽은 차세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가상세계 혁신 전략을 제시하며 메타버스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몰입 경제(Immersive Economy)' 분야에서 세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며,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고 메타버스와 XR을 산업에 융합해 혁신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중동지역도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2022년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하는 범부처가 참여해 만든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이 전략에서 4대 목표로 ▲글로벌 메타버스 선점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 ▲메타버스 공급기업 양성 ▲메타버스 모범사례 발굴을 제시했다. 또 24개 세부 과제로 ▲플랫폼 발굴 지원 ▲한류 콘텐츠 제작 지원 ▲고급 및 전문 인재양성 ▲통합지원 거점 구축 ▲스타기업 육성 ▲윤리 정립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2024.01.21 13:49방은주

공정위는 왜 카카오 '멜론'만 과징금 부과했나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조사 결과 음원 플랫폼 멜론이 중도해지 기능을 가입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 3년이 지나서야 카카오 제재를 결정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시 앱과 PC 등에서 운영된 멜론이 PC에서만 중도해지 기능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운영사인 카카오는 시정명령과 9천800만원 과징금을 받게 됐다. 국내외 다수 음원플랫폼은 현재도 중도해지 기능을 지원하지 않거나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처리가 가능한데도, 공정위는 카카오 멜론만 제재를 가하게 된 상황이다. 이에 공정위는 "멜론만 소비자 민원이 들어왔기 때문"이란 입장이다. 카카오는 추후 의결서를 받아본 후 이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계획이다. 타 플랫폼 조사 안 하고 소비자 민원 들어온 곳만 과징금 공정위는 온라인 음원 플랫폼인 멜론이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중도해지를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8백만원을 부과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음원 서비스 해지 방법은 ▲정기결제형 이용권을 구매한 소비자가 기간을 다 이용하고 해지할 수 있는 '일반해지'와 ▲이용권 구입 금액에서 이미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로 나뉜다. 공정위 조사 당시 멜론은 'PC에서만' 중도해지를 할 수 있게 기능을 구현해뒀다. 멜론은 공정위가 2021년 1월경 조사를 착수한 후 업무 협의를 통해 같은 해 7월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그러나 멜론에만 소비자 민원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카카오는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실제 조사 결과 타 음원 플랫폼이나 OTT 등 국내외 구독 기반 서비스는 현재까지 중도해지를 지원하지 않거나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처리할 수 있게 돼있다.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멜론은 공정위 조사 이전에도 웹 FAQ나 결제 전 유의사항 등에서 중도해 안내나 고지를 해왔다. 또한 웹의 중도해지 버튼과 고객센터를 통해 중도해지를 지원했다. 일반해지가 아닌 중도해지를 원했던 가입자들은 웹과 고객센터를 통해 어렵지 않게 중도해지를 했고, 공정위가 주장하는 것처럼 단순히 PC에만 중도해지 기능을 구현해 놨다는 이유로 중도해지를 못하고 일반해지를 하게 됐다는 증거는 없다는 설명이다. "시정 했는데…경고 조처 아닌 과징금은 과도해" 또 단순 시정 명령이나 경고 처분이 아닌, 과징금 제재는 과도하다는 의견도 있다. 통상 플랫폼이 공정위 지적에 자진 시정을 진행하면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 등을 받는다 예를 들어 야놀자는 몰카 안심존 서비스를 1년동안 운영한 후 2016년 12월 종료했음에도, 2020년 8월까지 문구를 노출하며 홍보했다. 거짓 광고를 진행한 것이다. 당시 공정위는 허위 광고를 했다고 판단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자진 시정한 점을 고려해 경고 조처를 했다. 2022년 트렌비는 '국내 매출액이 1위'라고 허위·과장 광고를 해 공정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트렌비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지만, 자진시정 했다는 이유로 심사관 전결 경고 조처를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정위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2021년 자진시정까지 마쳤다"며 "처분에 대한 이의 여부 등은 제재 당사자인 카카오에서 의결서를 받아 본 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1 13:00안희정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시스템..."지방 재정 투명화·효율화 기대"

“본격적인 지방 시대를 맞이하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건전하고 책임성 있게 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시스템은 이러한 노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를 통해 지방 재정은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시스템 전면 개통식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이번 차세대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재영 원장은 "오늘 전면 개통한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도 본격적으로 데이터행정시대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스템과 함께 앞으로 추가 예정인 지역 데이터 시스템 등과 연계한다면 다양한 국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및 집행, 회계결산, 채권채무관리 등 모든 재정업무를 통합 운영 및 관리하기 위한 기간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 구축 이후 16년만에 차세대 시스템으로 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비 916억 원, 운영유지관리비 1천45억원 등 총사업비 1천961억 원을 투자해 3년간 진행됐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산업 변화에 따라 달라진 업무 방식에 맞춰 예산편성 및 집행 기능을 재구축했으며, 늘어난 기능으로 인해 복잡해진 시스템 구조를 최적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시스템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모든 지자체별 자금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다양한 하드웨어 인프라나 시스템 등을 자유롭게 적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했다. 시스템명도 e호조에서 e호조+(플러스)로 변경됐다. 실무 공무원들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UX도 개편했다. 14인치 폰트에 맞춰 고정됐던 화면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반응형 레이아웃으로 변경했으며, 업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화면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다.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 10의 창을 띄울 수 있도록 멀티뷰 기능을 추가했다. 더불어 복잡한 화면을 정리할 수 있도록 화면 분할 및 정렬 기능도 선보인다. 지방 보조금 업무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됐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보조금 교부, 집행, 정산 등 모든 업무는 처리와 함께 실시간으로 기록되며, 부정수급이나 중복수급 등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검증체계와 이상감지 기능도 마련됐다. 전자대금 청구나 보조금 지원도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LG CNS 컨소시엄에서 구축했으며, 이후 운영 관리는 메타넷디지털에서 담당한다. 지난해 여러 차세대 시스템이 정식 서비스와 함께 오류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바 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시스템임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호평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따르면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현재 일평균 15만 명 공무원이 접속해 60만 건 이상의 업무를 처리 중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요인으로는 단계별 개통이 꼽혔다. 사전에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한 후 재정업무 순서에 맞춰 필요한 시스템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서비스 안전성을 높이고, 도입으로 인한 역효과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예산편성 기능 1단계를 시행하고, 지난해 1월 2단계로 예산집행 및 지방보조금관리 포털을 우선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서 2023년 상반기 주민참여 예산시스템 시범운영 및 정책지원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이달 초 결산 및 지방보조사업 부정수급 방지 등을 포함한 전 기능을 개통을 마무리했다. 고기동 차관은 "지난해 연말 행정전산망에서 발생한 디지털 장애 관련해 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전문 태스크포스(TF)에서 준비 중"이라며 "이번 차세대 지방재정시스템을 비롯해 앞으로 디지털 행정 서비스에서도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안정성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24.01.21 12:04남혁우

공정위, '멜론' 중도해지 기능 안내 미흡했던 카카오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음원서비스 '멜론'에 중도해지 기능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카오에 대한 제재 결정을 내렸다. 이에 카카오는 공정위 측 의결서를 받아본 후 이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멜론이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중도해지를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8백만원을 부과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음원 서비스를 해지할 시 ▲정기결제형 이용권을 구매한 소비자가 기간을 다 이용하고 해지할 수 있는 '일반해지'와 ▲이용권 구입 금액에서 이미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로 나뉜다. 카카오 멜론의 음원서비스 이용권은 이용기간 및 정기결제의 여부에 따라 '정기결제형'과 '기간만료형'으로 구분된다. '정기결제형'은 이용자가 등록한 결제수단을 통해 월 단위로 이용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고 이용기간이 자동 갱신되는 방식을, '기간만료형'은 이용 가능기간이 만료되면 서비스 이용이 종료되는 방식을 말한다. 정기결제형 음원서비스 이용권을 구입한 소비자는 계약해지 시 '일반해지' 또는 '중도해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계약상 권리가 있었다. 이 중 '중도해지'하면 이용권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기 결제한 이용권 구입금액에서 자신이 이용한 일정 금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금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다. 공정위 설명에 따르면 해지시점에서 소비자가 어떤 해지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해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멜론은 소비자가 해지신청을 하면, '일반해지'인지 '중도해지'인지 여부를 별도 확인하지 않고 '일반해지' 신청으로 간주해 처리했다. 소비자에게 '중도해지'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거나, 해지신청 과정에서 이들 사이버몰에서는 중도해지를 신청할 수 없으며, 중도해지를 신청하려면 'PC'를 이용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행위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거짓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소비자와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되며, 이로 인해 소비자의 계약해지도 방해될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는 국내 온라인 음원사업자가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의 계약해지를 방해하는 행위에 과징금을 부과, 전자상거래법 준수와 소비자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국내 온라인 음원사업자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 감시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거래질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처분에 대한 이의 여부 등은 제재 당사자인 카카오에서 의결서를 받아 본 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21 12:00안희정

넥슨 'FC온라인', 2023년 최고의 선수 '24 TOTY' 업데이트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에 '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를 업데이트하고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24 TOTY'는 작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후보 선수 85명 중 글로벌 이용자 투표를 통해 11명의 베스트 일레븐 선수와 12번째 선수를 선발하고, 각 권역별 투표수를 기반으로 총 6명의 '아너러블 멘션(Honourable Mentions)' 선수들이 '24 TOTY'로 선정된다. 베스트 일레븐의 공격수에는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리오넬 메시가 선정됐으며, 미드필더는 주드 벨링엄,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 수비수는 제레미 프림퐁, 버질 반데이크, 후벵 디아스, 테오 에르난데스, 골키퍼는 알리송이 이름을 올렸다. 12번째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정됐으며, 이외에 '아너러블 멘션'에는 각 포지션 별로 공격수에 손흥민, 해리 케인, 미드필더는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데르데, 수비수는 김민재, T.알렉산더-아놀드가 선정됐다. 특히, 유럽 축구 중심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 김민재가 동시 선발되어 전세계에 다시 한번 얼굴을 알리게 된다. 넥슨은 '24 TOTY' 클래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1월 28일까지 임대 선수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FC 온라인' 또는 'FC 온라인M'에 접속 시 '24 TOTY 1명 지명 선수팩 (1강)', '24 TOTY-N 1명 지명 선수팩 (1강)' 등 임대 선수팩 2종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에는 'FC 모바일'에서 총 85명으로 구성된 '24 TOTY'를 선보인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가 등장하는 '24 Ultimate TOTY(24 UTOTY)',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선수가 포함된 'Honourable Mention(HM)', 나머지 후보들로 구성된 Nominee 선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새해를 기념해ICON 선수들로 구성된 '24 New Year ICON(24 NYI) 클래스'를 동시 출시한다. 3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동안 '24 TOTY HM' 미션 완료 시 획득할 수 있는 토큰으로 원하는 '24 TOTY HM OVR 124'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미션과 PVE 콘텐츠 참여를 통해 매주 'Nominee OVR 118-126 선수팩'를 확정 획득할 수 있다.

2024.01.20 11:52이도원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코인 PDT...교환 비율 개정안 마련할 것"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19일 온라인으로 메인넷 통합 관련 AMA(Ask Me Anything)을 진행했다.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지난 16일 메인넷 통합을 발표해 가상자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메인넷 통합은 오는 26일 진행 예정인 각 재단 거버넌스 카운슬 투표에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어느 한 쪽이라도 부결돼면 메인넷 통합은 무산된다. 이번 AMA는 메인넷 통합 소식이 전해진 후 궁금함이 커지고 있는 사업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과 이윤호 비즈니스 총괄, 핀시아 재단 김우석 사업이사와 김원석 사업총괄 등이 자리했다.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는 교환 비율에 대해서는 개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재단은 메인넷 통합과 함께 신규 코인 PDT를 공개하고 클레이튼과 핀시아 교환 비율을 1대148이 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핀시아 재단 김우석 사업이사는 "메인넷 통합 자체에 대해 지지하는 이들도 있으나 교환비 때문에 비난도 받고 있다"라며 "지난 3일동안 이에 대한 많은 의견을 받았다. 핀시아 재단과 클레이튼 재단은 양쪽 다 동의할 수 있는 시장합리성을 갖춘 개정안을 만들 것이다"라고 교환 비율 수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AMA에서는 PDT 발행 후 기존 거래소 상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일본 화이트리스트 유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거래소가 기술적 변경이나 재심사해야 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다"라며 "상장폐지가 되거나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답했다. 메인넷 통합 이후 운영 주체는 어디가 담당하는 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핀시아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두 메인넷 통합 이후 핀시아 개발사인 라인넥스트의 모회사 라인이 블록체인 사업을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핀시아 측은 이런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어서 "라인넥스트는 올해부터 공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통합 메인넷 관리는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재단을 설립해 진행할 예정이며 통합재단의 의석 수도 동등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2024.01.20 01:49김한준

벤츠 '더 뉴-E클래스'에 OTT 웨이브 탑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11세대 '더 뉴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에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뉴 E-클래스는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한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OTT 서비스로는 웨이브가 유일하게 탑재됐다. 웨이브 이용권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더 뉴 E-클래스 차량에서 오리지널, 영화, 드라마, 예능, 해외시리즈 등 30만편 이상 콘텐츠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 실제 구매 이용자 4천300명에게 웨이브 베이직 1개월 이용권을 증정,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신홍식 웨이브 서비스그룹장은 “현대차그룹에 이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9 16:59김성현

개인정보위 "빅테크 정보 침해 대응 예산 2배 증액"

개인정보호위원회가 올해 글로벌 빅테크와 행정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소송수행 예산 4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현재 11건의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행정소송 제기 건수는 특히 지난해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개인정보 정책 및 조사·처분 기능을 통합한 개인정보위 출범이후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과징금 부과 처분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구글과 메타가 이용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행위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판단해 약 1천억 원의 과징금을 처분한 바 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 처분 결정이다. 구글과 메타는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이 진행중이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국제 기준을 반영한 과징금 상한액 기준이 변경됐고 과징금 처분 대상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서 모든 개인정보처리자로 확대되면서, 향후 행정처분에 대한 소송제기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소송 증가 추세와 함께 대체로 글로벌 기업이 국내 대형 법무법인(로펌)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해 소송에 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정보위 역시 올해 소송수행 예산 증가로 인해 보다 체계적인 소송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4.01.19 16:00이한얼

KT, 에이블스쿨 교육생 취업 지원 잡페어 개최

KT가 에이블스쿨 4기 교육생 취업 지원을 위한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케이뱅크, KT DS, 나스미디어, KT 스튜디오지니 등 KT 그룹 내 주요 기업과 티맥스그룹 산하 4개 기업 등 총 20개사가 참여해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디엔엑스와 포티투마루를 비롯해 KT 파트너사인 마르시스 등도 잡페어에 합류하며 확장된 에이블스쿨 채용 연계 생태계가 조성됐다. KT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이 자리에서 각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 기업 인사 담당자, 현직자를 만나 자유롭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수료생들은 280여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 데이터분석, IT 운용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재무, 기획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에이블스쿨은 앞으로도 현업에서 실전 경험이 많고 팀워크에 유능한 개발자와 컨설턴트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집중적인 AI 교육과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KT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앞서 1기와 2기 교육생들도 같은 대회에서 네 차례 대상을 차지한 바 있어 에이블스쿨이 배출한 디지털 인재들의 활약상에 기업 채용 담당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들이 입교한다.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2월부터 6개월간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대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 가능하다. KT 그룹 내 현직 전문가들도 에이블스쿨 과정에 참여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2024.01.19 14:13김성현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롬, K-MMORPG가 가진 재미 증명할 것"

"제 나이가 거의 쉰인데 주변에서 은퇴할 나이에 창업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듣었다. 돌이켜보면 저는 항상 높은 위치에서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조직과 서비스의 철학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창업을 결정했다. 저희의 철학이 오롯이 담긴 게임이 바로 롬이다." 2021년 창립한 레드랩게임즈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구성원들은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갖춘 베테랑이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경험이 있다. 이 회사는 창립 초 프로젝트R이라는 이름의 신작 MMORPG 개발을 시작했고, 지난해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트(롬)'으로 정식 명칭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7일 선릉역 인근 레드랩게임즈 사무실에서 롬 총괄 PD를 담당하는 신현근 PD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 신 대표는 레드랩게임즈 창업부터 한국 MMORPG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진심어린 이야기를 전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게임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것이 1998년쯤이었던 것 같다. 당시를 생각해보면 리니지가 베타서비스를 하던 시절이었다. 패키지 게임 유통,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그리고 지금의 모바일게임까지 한국게임의 성장을 모두 경험한 셈이다." 신 대표의 말대로 그는 한국 게임산업의 시작을 함께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25년간 네오위즈, 엔트리브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거대 규모의 게임사에서 근무하며, '팡야', '프로야구매니저', '에오스 레드' 등 굵직한 게임들의 개발, 사업, 실무, 경영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창업을 결정했을 때 우려의 시선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무언가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든 뒤에 새로운 도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네오위즈가 잘 나갈때도 신생화사 엔트리브에 입사했고,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임원직에 있을때도, 신생 게임사인 블루포션에 합류해 에오스 레드를 만들었다." 신 대표의 최종 목표는 창업이었다. 그는 "결국 대기업 임원도 해보고 대표이사도 해봤지만, 나의 온전한 철학과 경영 방향을 위해서는 다른 의사결정체 없이 무언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뜻을 함께할 동료들과 창업을 하게 됐고, 이것이 레드랩게임즈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창립 4년차를 맞이한 레드랩게임즈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사실 회사가 소위 착한 비즈니즈 모델(BM)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회사 구조도 어느정도 최적화가 필요하다. 사실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게임 서비스 방향과 조직의 방향성이 일맥상통해야 하는데, 직원들 모두 일치단결해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회사도 이를 위해 여러 복지를 마련했는데, 우리는 전직원 주주제도를 공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회사가 잘되면 직원들도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퇴사자나 이직자도 거의 없다. 오랫동안 함께한 멤버들은 공동창업 형태이며, 새로 입사한 친구들은 법이 허용하는 한 가장 빠른 시점에 스톡옵션을 주고, 이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1분기에 글로벌로 출시되는 롬에 레드랩게임즈의 경영 및 서비스 철학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을 만들 때, 과거 뮤, 라그나로크 등의 온라인 클래식 PC MMORPG에서 느꼈던 재미를 롬에 담는 것에 주력했다. 사실 우리 멤버들이 현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MMORPG가 주는 변치 않는 재미에 집중하자. 이것이 기본적인 방향성이었다"고 말했다. 물론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내부 조직원 및 투자자들의 우려도 있었고, 신 대표 본인도 롬이 성공할 수 있을 지 확신이 서지 않는 순간도 있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신 대표는 스스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저조차도 '과연 이것이 맞을까'라는 질문을 수시로 한다. 이 과정이 꼭 필요하다. 근거없는 확신은 맹신에 불과하다. 그동안 나오는 MMORPG 신작은 모두 플레이를 해봤다. 또한 스트리머 플레이, 시청자 댓글, 이용자들이 게시판에 다는 댓글 등 수많은 정보를 봤다"며 "그런데 이러한 정보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게임 출시가 한달 정도 지나면 외형적인 부분에 대한 소구가 급격히 낮아진다. 대부분 최저사양으로 옵션을 고정하고 보통 MMORPG의 본질에 집중한다. 쉽게 말해 이 장르를 즐기는 이용자들만 남는다는 말이다.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 게임에 대한 믿음도 더욱 공고해졌다." 실제로 지난 4일 카카오게임즈와 공동으로 진행한 롬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롬 실사 플레이 영상이 유튜브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쪽에서는 실사 영상 공개를 하지 않기를 원했는데, 모든 것을 공개하고 이에 동의하는 이용자가 우리 게임을 즐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한국 RPG가 다소 어려움에 빠진 것 같다는 말에 신 대표는 고개를 저었다. 신 대표는 "굳이 한국형 RPG와 웨스턴 RPG를 구분한다면, 한국형 RPG의 특징 및 강점은 경쟁과 거래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요소는 MMO라는 시스템과 만나면 더욱 경쟁력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반면 웨스턴 PRG의 핵심은 성장이라 볼 수 있다. 문제는 한국 시장에서도 경쟁과 거래 시스템을 배척하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부분을 조화롭게 결합하면 좋지만, 잘하는 것을 버리고 어설프게 웨스턴식 RPG를 만든다고 해서 이게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그리고 사실 RPG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주류 장르긴 할 것이다. 문제는 이용자 대비 매출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소위 '매운 BM' 스트레스에 지친 이용자들이 MMORPG에 대한 반감을 보이는 것이고, 이것이 게임사에 대한 적대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가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방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좋겠다. 롬은 오는 23일부터 사흘 간 한국, 대만,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10개 지역에서 글로벌 동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되는 PC 전용 클라이언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AOS, iOS 등 모바일 버전은 추후 정식 출시 시 지원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우선 서버 안정성과 클라이언트 최적화, 네트워크 안정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국가에 오픈할 예정이니, 이 세 가지는 기본적으로 검증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기획적인 부분으로는 성장과 득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게임을 기다려주시는 이용자들께 정말로 감사하다. 롬은 화려함보다 깊이감과 쫀쫀함 등을 강조한 게임이다. 3일이라는 테스트 기간이 아쉽지만, 최대한 이 기간동안 우리게임이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전하기 위해 많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안정성 테스트이다보니 대기열이나 불편함이 있을수 있기에 양해바란다.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거운 플레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1.19 13:14강한결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71번째 신규 캐릭터 '케네스' 추가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19일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대표 김승후)이 개발한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에 71번째 신규 캐릭터 '케네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케네스'는 불과 도끼를 활용해 전투에 임하는 캐릭터다. 주요 스킬로 ▲도끼를 크게 휘둘러 스킬 피해를 입히고 적중한 대상을 공중에 짧게 띄우는 '분노의 일격' ▲주변 모든 것을 불태워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고 피해 흡수 보호막을 생성하는 '업화' ▲돌진하며 기본 공격 강화 및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맹공격'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군악대 레니' 스킨 및 '군악대 레니 퍼펙트 패키지'가 추가됐다. '군악대 레니 퍼펙트 패키지'는 '동적 이모티콘' 1종, '정적 이모티콘 1종', 프로필 아이콘 1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중후한 매력의 보안관을 테마로 한 '와일드웨스트 아이작' 스킨 및 '테오도르' 이모티콘 4종을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규 캐릭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케네스 출시 기념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터널 리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쿠폰을 게임 내에서 입력한 이용자는 이벤트 재화인 '이벤트 NP', '스킨 데이터 박스 세트'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2월 14일까지는 '케네스 플레이 이벤트'를 통해 미션을 성공한 이용자에게 '케네스' 이모티콘 및 프로필 아이콘을 보상으로 증정한다. 한편, 오는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정규 시즌2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터널 리턴 시즌 파이널' 대회가 개최된다. 대회 참관객은 플리마켓, 미니 이벤트, 굿즈샵 등의 현장 이벤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4.01.19 12:22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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