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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AX 리더십 포럼서 일론 머스크 혁신 전략 조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AX 리더십 포럼서 기업 혁신 전략 공유 더존비즈온이 17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제38회 AX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정주용 그래비티벤처스 대표는 '머스코노미: 초지능 우주산업의 설계자'를 주제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조직문화를 소개했다. AI와 우주산업이 결합하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국내 기업이 AI 전환(AX)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경영 전략도 다뤘다. 이어 이성재 더존비즈온 수석 컨설턴트가 기업용 AI 에이전트 '원 AI(ONE AI)'의 업무 적용 사례와 도입 기업의 생산성 변화를 소개했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원 AI는 출시 이후 약 8000개 기업에 도입됐다. ◆크라우드웍스·크라우드아카데미, '피지컬 AI 멘토링 데이' 개최 크라우드웍스와 AI 교육 전문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크라우드웍스 본사에서 '피지컬 AI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다. 성균관대 'AI 캠퍼스 사업'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직무 전환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AI 산업 채용 동향과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소개하고 현업 전문가가 피지컬 AI 직무와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역량 등을 설명한다. 현장에서는 10월 14일 개강하는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VLA 데이터 엔지니어링 실무 양성과정' 상담도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다. ◆픽스AI, 애니메이션 생성 모델 '츠바키3' 출시 AI 2D 창작 플랫폼 픽스AI가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차세대 애니메이션 이미지 생성 모델 '츠바키3(Tsubaki.3)'를 출시했다. 츠바키3는 참고 이미지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표정과 의상, 포즈를 바꾸거나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과 만화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픽스AI는 신형 모델을 대표 캐릭터 'Mio'의 신규 스토리와 만화 제작에 직접 적용했다. 픽스AI는 신규 모델과 창작 도구, 음악·애니메이션·만화 등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제네시스'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 등록 이용자는 전 세계 1600만 명을 넘어섰다. ◆에디티지, '피어 리뷰 위크 2026' 참가…연구자 대응 역량 지원 에디티지가 유럽과학학술지편집인협회(EASE)와 협력해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피어 리뷰 위크 2026'에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논문 심사의 물량과 속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품질과 연구 신뢰성을 유지하는 방안을 다룬다. 에디티지는 한국·일본·중국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사 의견에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웨비나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박준범 가톨릭대 교수가 실제 심사 의견을 바탕으로 리뷰어의 요구를 해석하고 논문 수정 방향을 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AI가 논문 심사와 학술 출판 과정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과 인간의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다루는 전문가 인터뷰도 제공한다. ◆워키바, 규제 업무용 AI 에이전트 구축 기능 공개 워키바가 연례 행사 '앰플리파이 2026'에서 규제·감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별도 코딩 없이 기업 업무와 지식을 반영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AI가 수행한 작업의 근거와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재무·회계와 지속가능성, 리스크·컴플라이언스 등 규제 대응 업무에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워키바는 미국 경제분석국(BEA)과 인구조사국 설문조사, 국가별 보고 등 규제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전틱 솔루션도 선보였다. 내부 감사 분야에서는 증거 수집과 표본 선정, 속성 테스트, 문서화 등을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2026.09.17 17:28김동원 기자

K-의료, 해외 공략 위한 국가별 전략 차별화 필요

한국은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선도국가로서의 인식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제조업 및 의료서비스 선도국가에 대한 해외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화장품 1위(2024년 1위), 의료서비스 3위(2024년 5위), 의약품 4위(2024년 6위), 의료기기 5위(2024년 6위)를 기록했다.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는 66.4점으로, 전년 61.8점 대비 4.6점 상승했으며, 순위는 평가 대상 19개국 가운데 10위에서 4위로 6계단 올랐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81.6점), 몽골(77.3점), 베트남(75.4점), 사우디아라비아(74.5점), 태국(74.2점) 순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년보다 16.1점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일본(41.4점), 캐나다(59.9점), 호주(61.9점), 대만(62.7점)은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는 '기술 강국으로 인식되기 때문'(38.5%)과 '높은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술 수준'(31.8%) 등이 꼽혀, 기술력과 의료 수준이 한국에 대한 호감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에 대한 관심 분야로 ▲의료기기 및 진단기술(23.4%) ▲건강검진 및 예방의학 서비스(22.6%) ▲K-뷰티/ 스킨케어(21.3%) ▲중증질환 및 고난도 치료분야(2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의료서비스를 떠올릴 때 느끼는 사전 기대감은 '기술의 우수성'이 가장 높았고, ▲신뢰성 ▲접근성 ▲가격합리성 순이었다.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지도는 70.1%로, 전년보다 2.0%p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90.3%), 베트남(88.3%), 중국(85.3%), 사우디아라비아(84.5%)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전년 대비 한국 의료서비스의 국가브랜드 파워와 인지도가 '강화됐다'는 응답은 56.4%로, '약화됐다'는 응답(6.8%)을 크게 웃돌았다.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 5858명을 대상으로 선호 국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33.4%)과 일본(30.7%)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의료서비스 이용 및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향후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1.2%로, 전년보다 1.4%p 상승했다. 몽골(78.8%), 베트남(58.3%), 러시아(53.3%)에서 한국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났고, 선호 국가로 한국을 3순위 이내로 선택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의료서비스 수준이 자국보다 높다고 판단해서(41.2%) ▲국가·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35.4%) ▲주변의 경험이나 지인 추천을 받아서(27.0%) 등을 꼽았다. 한국 문화가 한국 의료서비스 이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2.9%로 나타났으며, 특히 카자흐스탄(85.3%), 사우디아라비아(80.3%), 베트남(79.8%), UAE(79.5%) 등에서 높았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인식과 실제 이용 경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자국 내 한국 의료기관 운영 여부에 대한 인지도는 59.0%, 특정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인지도는 28.8%였으며, 자국 내 진출 한국 의료기관 이용 경험률은 32.6%로 조사됐다. 또 해외 진출 한국 의료기관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5.3점으로, 자국 의료서비스 만족도(69.5점)보다 5.8점 높았다. 특히 대기시간은 14.7점, 가격·비용은 10.0점 높게 평가되는 등 조사된 모든 세부 항목에서 자국 의료서비스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보는 의료기관 홈페이지, SNS·유튜브 등에서 습득 의료서비스 정보 습득 경로는 3명 중 1명은 온라인(73.1%로)으로 답했고, 세부 경로로는 '의료기관의 홈페이지·SNS·유튜브'와 '전문가의 SNS·유튜브'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유튜브(56.9%)와 구글(46.7%)을 주로 이용했으며, 중국에서는 더우인(50.4%)과 샤오홍수(37.8%) 등 자국 플랫폼의 이용 비율이 높았다. 이는 국가별 정보 이용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홍보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한국 방문 의향과 실제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을 함께 분석한 결과, 미국·태국·몽골·베트남 등은 한국 방문 의향과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모두 높아 기존 유치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하는 전략이 적합한 국가로 분석된 반면, 방문의향과 유치실적에서 차이를 보이는 국가는 각국의 시장 특성에 따른 홍보·유치 전략에 차별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일본·싱가포르·캐나다 등은 한국 방문 의향이 전체 평균보다 낮지만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은 상위권에 있는 핵심 시장으로, 기존 수요를 유지하면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영국·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UAE·카자흐스탄 등 한국 방문 의향이 평균보다 높지만 실제 유치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는 높은 관심이 실제 방문과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와 유치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조사에서 한국 의료서비스가 글로벌 선도국가 인식 3위에 오르고,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시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선택된 것은 한국 의료의 수준과 신뢰도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치료 성과와 전문 의료 분야 등 구체적인 근거를 통해 알리는 한편, 국가별 시장 특성과 정보 이용 행태를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해외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제조업 국가인지도 향상 한국 바이오헬스 제조업에 대한 제조국 인지도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제품 이용 경험룔은 의약품과 화장품은 전년대비 상승한 반면, 의료기기는 소폭 하락했다. 바이오헬스 부문별 브랜드 인지도를 보면 '의약품'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6.7%) ▲SK바이오팜(22.3%) ▲대웅제약(22.2%) ▲유한양행(20%) ▲종근당(18%) 순이었고, '의료기기'에서는 ▲삼성메디슨(36.6%) ▲덴티움(16.1%) ▲메가젠임플란트(14.6%) ▲바텍(14.2%) ▲오스템임플란트(13.4%) 순이었다. '화장품'에서는 ▲LG생활건강(30.3%) ▲코스메카코리아(22.8%) ▲한국콜마(22.7%) ▲코스맥스(21.2%) ▲아모레퍼시픽그룹(18.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삼성, LG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기업의 연관 기업의 인지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흥원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브랜드 파워와 국제 경쟁력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과 시계열 분석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5회차 조사는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16개국 25개 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일반소비자 7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28일부터 12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이용 경험, 바이오헬스 제품·서비스 소비환경 및 이용 실태 등이며,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인식과 의료서비스 인식 간 상관관계 분석 및 이전 조사와의 시계열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026.09.17 17:20조민규 기자

"짧아진 추석, 지출은 그대로"...직장인 명절 소비 계획 물어보니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이 전년보다 줄었음에도 많은 수의 직장인들은 지출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또 사적인 친목 비용은 줄이더라도 부모님 용돈이나 선물은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오피스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가 직장인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추석 연휴 소비 계획'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연휴 기간이 4일로 줄었음에도 응답자의 40.7%가 '작년보다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54.6%) 응답까지 합치면 직장인의 95.3%가 지출 규모를 유지하거나 늘릴 것으로 확인됐다. 예상 지출 금액은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36.6%)이 가장 많았으며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27.0%) ▲10만원 미만(13.8%),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10.8%) 순이었다. 가장 큰 예산 비중과 최우선 투입 항목 1위는 모두 '부모님 용돈·선물'(30.8%·28.8%)이 차지했다. 차례·명절 음식 준비(15.1%), 자택 휴식(12.6%), 귀성 교통비(11.7%)가 뒤를 이었다. 부모님 용돈에 대해 90.9%가, 선물 비용에 대해 84.0%가 예산을 유지하거나 늘리겠다고 밝혀, 짧은 연휴로 인해 친구·지인 모임(20.8%) 등 사적 친목 비용을 먼저 줄이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용돈 준비 방식은 현금(80.4%)과 계좌 송금(15.2%)이 대부분이었으며, 선물은 건강기능식품(38.0%)·정육(20.2%)·과일(18.2%) 순이었다. 구매 채널은 온라인 쇼핑(54.7%)과 오프라인 매장(36.3%)이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한태웅 스페이스애드 최고운영책임자는 “연휴 길이와 무관하게 직장인들은 부모님 용돈이나 선물처럼 명절 의미가 담긴 지출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라며 “명절 특수 속 직장인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의미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애드는 서울·수도권 주요 오피스 빌딩 900여 곳에서 300만 명의 직장인과 소통하는 데이터 기반 미디어 솔루션 기업이다.

2026.09.17 17:19백봉삼 기자

정인국 케이카 대표 등 경영진, 자사주 6만3000주 매입

KG모빌리티플랫폼 경영진이 약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대표이사와 주요 사업부문 책임자가 함께 매입에 참여하며 회사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K Car(케이카)를 운영하는 KG모빌리티플랫폼은 정인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4명이 회사 주식 6만 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대표가 4만주를 매입했고 박지원 렌터카사업본부장과 전호일 마케팅본부장이 각각 1만주씩 사들였다. 황재혁 경매사업본부장은 3000주를 매수했다. 전체 매입 규모는 약 4억원이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이번 매입이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뿐 아니라 렌터카·마케팅·경매 등 주요 사업을 맡은 경영진이 함께 주식을 매입해 주주와 이해관계를 같이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앞서 2022년에도 자사주 1만주를 약 2억 5000만원에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지난 8월 31일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회사는 KG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고차 매입·판매뿐 아니라 렌터카와 경매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차량을 직접 매입해 진단·관리한 뒤 판매하는 직영 시스템을 운영한다. 올해 9월 기준 전국에 48개 직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온라인 중고차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와 차량 관리 서비스 '마이카'를 제공하고 있다. 정인국 KG모빌리티플랫폼 대표는 "이번 주식 매입은 경영진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행동으로 보여드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7:11김재성 기자

인핸스, 대기업 고객사서 전략 투자…512억 시리즈 C 유치

인핸스가 대기업 고객사의 계열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인핸스는 512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사 이래 유치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로, 누적 투자금은 810억원이 됐다. 시리즈 C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신규 투자자로 합류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동으로 이끌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스틱벤처스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L&S벤처캐피탈, AOA캐피탈파트너스, KT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등 기존 주주들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코기술투자, LG CNS, 롯데벤처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포스코·LG·롯데 그룹 계열사들이 인핸스 솔루션을 업무에 도입해 운영 중인 가운데 고객사 그룹 계열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첫 사례다. 인핸스는 기업 내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와 업무 규칙을 온톨로지로 구조화하고 AI 에이전트가 이를 바탕으로 판단과 실행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에이전트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있다. SAP를 비롯한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 시스템과 연결해 단순 조회·분석을 넘어 업무 수행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 과정에서 인핸스는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 AI 솔루션을 구축·운영하며 확보한 고객 레퍼런스와 데이터·업무 연결 기술력이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웹사이트와 소프트웨어를 사람처럼 조작해 업무를 수행하는 행동형 AI 에이전트 'ACT-2'는 지난 8월 공개된 온라인-마인드2웹 평가에서 자동 평가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인핸스는 투자금을 에이전트 OS의 데이터·프로세스·실행 인프라 고도화에 활용한다. 제조·금융·유통·공공 등 산업별 업무 규칙과 데이터 구조를 담은 '인더스트리 팩'을 개발하고 컴퓨터 사용 기술을 에이전트 OS 전반으로 확대하는 한편, 보안·거버넌스와 해외 사업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소버린 AI의 핵심은 모델뿐 아니라 기업과 국가가 자신의 데이터와 AI의 판단·실행을 직접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OS에 있다"며 "제조·금융·유통 현장부터 공공의 핵심 업무까지 쌓은 고객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정부가 선택하는 AI 네이티브 OS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7:02이나연 기자

소상공인 5개 단체, 배달앱에 민간협의 제안..."직접 협상하자"

소상공인 관련 5개 단체가 배달플랫폼 기업과 직접 수수료와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민간 상생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국회에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입법과 제재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플랫폼과의 직접 협상을 통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17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플랫폼 민간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플랫폼 기업에 공식 대화 테이블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5개 단체는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온라인플랫폼 관련 법안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에도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법안 처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결과를 기다리는 것과 별개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책을 빠르게 마련하기 위해 민간 협의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5%대 요금제 논의한 적 있어”…수수료 인하 다시 테이블로 이날 5개 단체는 배달플랫폼과 협의할 핵심 의제로 수수료 체계 개편을 꼽았다. 현장에서 구체적인 수수료 인하 수준을 묻는 질문에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논의를 진행할 당시 5%대 요금제에 참여 단체들이 동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고 이사장은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처음 얘기했을 때는 5%대 요금제에 다들 동의했었다"며 "동의의결 기각 결정이 나면서 이 요금제가 수면 아래로 잠기게 됐다"고 말했다. 5개 단체가 민간협의를 다시 꺼내든 배경에는 공정위의 배달앱 동의의결 기각 결정이 있다. 공정위는 지난 6월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 운영사 쿠팡이 신청한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하고, 본안 심의를 통해 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준을 판단하기로 했다. 당시 배민은 입점업체 수수료 인하 등을 포함해 3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을 제시했고, 쿠팡도 4년간 약 600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내놨다. 그러나 공정위는 동의의결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5개 단체는 과징금 부과만으로는 소상공인이 즉각적인 지원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과징금이 국고로 귀속되는 만큼 피해 점주에게 직접적인 보상으로 돌아가지 않으며, 플랫폼의 수수료 인하와 지원 프로모션 등 현장 상생방안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참여 여부가 관건…“5개 단체 중심으로 협의” 민간 상생협의체가 실제 논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배민과 쿠팡이츠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의 참여가 관건이다. 이들은 이날 플랫폼 기업에 공식 대화 테이블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양사가 협의체 참여를 확정했다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협상 시한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5개 단체는 조속한 시일 내 실질적인 상생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한에 대해서는 배민과 쿠팡이츠 관련 공정위 판단 이후 플랫폼의 행보를 지켜본 뒤 5개 단체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못했던 사안들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배달 주문 대부분이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앞선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 배민과 쿠팡이츠 등이 주문 가능 거리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한 차례 회의 이후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참여 단체 간 입장을 조율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기존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는 소상공인 단체별로 일부 사안에 대한 의견이 달랐다는 게 단체 측 설명이다. 이번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 단체를 중심으로 플랫폼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고 이사장은 “같이 참여했던 몇 개 단체가 서로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5개 단체를 중심으로 배달플랫폼 업체들과 더 협의해 나가면 상당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6:31류승현 기자

시세 조정·사기 적발에 정부 유관기관 AI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사기 등 범죄 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정부 유관기관 AI 플랫폼이 구축된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최근 늘어가는 보험사기 예방 및 적발을 위해 금감원·경찰청·한국신용정보원·국민건강보험 등 유관기관과 보험·의료범죄 정보를 집중하고 공유하는 AI기반 보허사기 방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플랫폼을 통해 신종·악성 보험사기를 조기에 차단하고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금감원은 다양한 분야서 AI를 조금씩 활용하고 있다. 지난 8월 온라인 불법금융광고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불법 추심·유심 매매 등 신종 불법 유형이 늘어감에 따라 검색 키워드를 88개에서 209개로 확대했으며, 정상 사례는 물론이고 신규 불법 유형까지 학습 범위를 넓혀 AI판별 모형의 판별력을 향상했다고 금감원 측은 부연했다. 금감원 측은 "주요 플랫폼 회사와 금감원 간 핫라인을 구축해 불법 광고를 신속히 차단하고 있다"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통해 플랫폼 회사에 불법 광고 시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 4월에는 가상자산 가격·호가·체결 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시장 모니터링 시스템(ORBIT)을 구축했으며, 지난 8월에는 불공정 거래 의심종목을 조기에 포착하고, 혐의 심층분석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등 AI기반 시장감시 체제도 개발했다. 금감원은 더 나아가 생성형AI를 활용한 금융 민원·분쟁 처리 종합 포털을 2027년 1월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에 2003년 이후 집적됐던 220만건의 과거 민원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6월에는 회신문 작성 등 주요 기능에 대한 AI 모델 검증을 진행했다. 현재 민원 회신문 초안 작성이나 민원 유형 추천, 민원 내용 요약에 관한 서비스는 개발이 완료됐으며, 판례 추천·처리부서 추천·유사민원 추천·금융사-민원인 간 쟁점 요약과 비교에 관한 서비스는 개발 중이다. 금감원 측은 "서비스 7종에 대한 개발을 추진해 내년 1월 AI 민원 포털을 정식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5:41손희연 기자

글로벌 HR 플랫폼 딜, 전 세계 27만 온라인 대학생 커리어 지원

글로벌 HR·급여 플랫폼 딜(Deel)이 미국 비영리 온라인 대학인 유니버시티 오브 더 피플과 협력해 '커리어 리소스 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유니버시티 오브 더 피플은 미국에서 정식 인가를 받은 온라인 대학으로 전 세계 27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딜은 향후 4년간 총 50만 달러 상당을 투자해 학생들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글로벌 원격 근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통합 커리어 리소스 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강화 교육, AI 기반 면접 코칭 및 피드백, 이력서 작성 및 첨삭, 가상 업무 프로그램, 구직 전략 수립, 직무 적합성 평가, 연봉 협상 지원 도구 등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역량 강화 교육의 경우 액센츄어의 '러닝 투 어닝(Learning to Earn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문 역량·소프트 스킬·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무료 자기주도형 과정을 운영한다. 수료 시 이력서 및 링크드인 프로필에 활용 가능한 인증서가 발급된다. 알렉스 부아지즈 딜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학생 시절 거주 지역이 기회를 얼마나 크게 좌우하는지 직접 목격했다”며 “딜은 전 세계 27만 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실제 글로벌 원격 근무 경험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샤이 레셰프 유니버시티 오브 더 피플 설립자 겸 총장은 “유니버시티 오브 더 피플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제 기회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경로”라며 “커리어 리소스 센터는 교육과 고용의 격차를 글로벌 차원에서 해소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2026.09.17 15:08백봉삼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블리즈컨 2026' 성료…현장 3만 5000여명 방문

3년 만에 오프라인 현장으로 돌아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26'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BlizzCon 2026)'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과 13일(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오프라인 행사로, 이틀간 약 3만 5000명이 현장을 방문하고 온라인 라이브 시청 1250만회 , 누적 시청 시간 700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현장에서는 핵심 IP 신작과 대규모 로드맵이 대거 베일을 벗었다. 스토리 중심 오픈 월드 슈팅 게임으로 전환을 알린 '스타크래프트' 신작(2030년 봄)을 비롯해, 30주년을 맞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디아블로5'(2029년 봄), 디아블로4 신규 직업 '아마존'(2027년 상반기)이 발표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차기 확장팩 '최후의 티탄'과 신규 프로젝트 '포에버'를 공개했고,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23년 만의 신규 캠페인 '포세이큰 왕국'과 3.0 업데이트를 알렸다.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와 무대 이벤트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10주년을 맞은 '오버워치'는 신규 지원 영웅 '독트린'과 전장 '감시 기지: 그림스뵈튼'을, '하스스톤'은 신규 확장팩과 2027년 3월 추가될 직업 '수도사'를 소개했으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는 신규 영웅 '잘아타스'가 합류한다. 아울러 임요환과 강민의 레전드 매치가 호응을 얻었으며, 한국 대표팀은 '오버워치 월드컵 2026'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대 1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폐막 공연에는 걸그룹 르세라핌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2026.09.17 14:47정진성 기자

EU, 13세 미만 소셜미디어 금지 추진…부모가 설정한 미니 계정만 사용 가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9월 16일 스트라스부르 국정연설에서 EU 키즈 액트를 예고했다. 연령대별로 보호 수준을 달리하는 단계적 접근을 적용한다. 13세 미만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할 수 없고, 15세 미만은 개인 계정을 개설할 수 없다. 13세부터 15세가 되기 전까지는 부모가 설정하고 감독하는 미니 계정만 허용되며, 기능이 제한되고 이용 시간에 상한이 적용된다. 15세에서 18세 사이에는 플랫폼에 안전 설계 의무가 부과된다. 미니 계정의 구체적인 기능 제한 항목과 시간 상한은 연설과 집행위 공식 자료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다. 폰데어라이엔은 "우리는 입증 책임을 뒤집는다. 플랫폼이 스스로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문제는 미성년자가 소셜미디어에 접근하느냐가 아니라 소셜미디어가 언제 어떻게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도록 허용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규칙을 정하는 것은 우리이지 빅테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세부 입법안은 9월 17일 채택되며, 중독적인 설계는 가을에 제안할 디지털 공정성법에서 더 넓게 규정한다. 폰데어라이엔은 유럽 청소년이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을 화면 앞에서 보낸다고 말했다. 과징금 상한을 글로벌 매출의 6%로 잡았다는 내용은 블룸버그가 9월 15일 보도했으며, 연설과 집행위 공식 자료에는 과징금 수치가 없다. 유출된 초안 문서는 '소셜미디어+'라는 범주를 신설해 소셜미디어와 영상공유 플랫폼, 설계상 위험이 있는 온라인 게임, AI 챗봇과 AI 컴패니언을 함께 포함한다. 다만 최소 연령 규정은 소셜미디어와 영상공유 플랫폼에만 적용되고, 챗봇과 게임에는 안전 설계 의무가 적용된다. AI 챗봇을 최종안에서 어떻게 규정할지는 9월 17일 공개되는 입법안에서 확인된다. 폰데어라이엔은 AI 안전을 두고 "허깅페이스 사건 이후 개발자들이 경고음을 울리고 있고, 가장 앞선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자기재귀 모델의 속도를 늦출 때라고 말한다"며 "주요 프런티어 랩을 초청해 최전선의 속도를 조절하려는 업계 노력을 어떻게 지원할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17 14:12AI 에디터

발전소에 고유번호 매긴다…발전사업 신청·착공·검사·운영 등 생애주기 관리

앞으로 발전소에 고유번호(디지털주소)를 부여해 발전사업 생애주기 전과정을 쳬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전력거래소·전기안전공사 등 4개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전기사업정보시스템 구축 및 전력 정보 연계·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8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개정된 '전기사업법'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사업 인허가·설비·검사·시장거래 등 관련 정보는 전기위원회·지방정부·한전·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개별 기관에 분산 관리돼 왔다”며 “이 때문에 인허가 등 민원 처리가 지연되고 기관 간 데이터 불일치가 발생하는 등 행정 비효율과 국민 불편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사업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인허가 민원을 한 곳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발전사업 허가, 공사계획 인가·신고, 사업개시 등 8종의 주요 전기사업 민원을 온라인으로 일괄 신청·접수하고 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발전사업 허가 시 발전소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해 마치 자동차가 번호판을 통해 등록부터 폐차까지 관리되듯, 발전사업의 신청·착공·검사·운영 등 생애주기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이력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창섭 전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전기사업법 개정안 통과와 전기사업 정보시스템 구축은 분산돼 있던 전력 행정 제도를 정비하고, 정보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4:10주문정 기자

전국민 AI 정책 이름 국민이 짓는다...대상 상금 200만원

정부가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AI를 배워 일상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전국민 AI 역량 강화 정책'의 이름을 국민 공모로 정한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여러 부처에 흩어진 AI 교육 활용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쓰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4일간 '전국민 AI 역량 강화 정책 브랜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정책을 대표할 명칭과 슬로건을 제안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된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AI를 한글이나 산수처럼 누구나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책은 크게 AI 교육 기회 확대와 실제 활용 지원, AI 이용문화 확산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12개 관계부처가 학교와 평생학습관 등을 활용해 학생부터 고령층까지 AI 기본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교육 목표는 514만명 이상이다. 교육 이후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를 통해 관련 교육을 한곳에서 찾고,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개발하거나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활용사례 확산 사업도 추진한다. AI를 배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실제 생활과 업무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정부가 별도의 브랜드 공모에 나선 것은 여러 부처가 추진하는 사업을 국민이 하나의 정책으로 인식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정책의 목적과 혜택을 쉽게 알 수 있는 이름을 국민 아이디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접수된 명칭과 슬로건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개 후보로 압축한다. 이어 8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15일 결과를 발표한다. 상금은 총 450만원이다. 대상 1명에게 2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며 우수상 3명은 각각 50만원을 받는다. 참가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참가는 '모두의 AI 배움터'와 '전국민 AI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공모전 안내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폼이나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명칭과 슬로건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앞으로 범부처 전국민 AI 역량 강화 정책과 관련 행사에 공통으로 사용된다. 카드뉴스와 숏폼 등 정책 홍보 콘텐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2026.09.17 12:00박수형 기자

30주년 맞은 'TGS 2026' 개막…K-게임사 대거 출격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TGS) 2026'이 1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에 이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TGS 현장에도 대거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도쿄게임쇼는 사상 최장기간인 5일간(9월17일~21일) 진행된다.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리며, 콘솔·PC·모바일은 물론 웹 기반 HTML5(H5) 게임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플랫폼의 신작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는 엔씨, 넷마블, NHN, 그라비티, 스마일게이트, 컴투스홀딩스, 넵튠 등 주요 국내 게임 기업들이 단독 부스 및 현지 파트너 협업, 공동관 형태로 총출동했다. 먼저 넷마블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 등 핵심 출품작 3종의 시연대와 무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지 유명 게스트 및 성우진과 함께하는 미디어 발표회와 쇼케이스, 타임어택 배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일본 시장 내 인지도 굳히기에 나선다. 엔씨는 7번 홀에 신전기 마법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스토리 및 전투 시연 빌드를 최초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초반 시나리오 상영회와 함께 방문객 대상 한정판 노벨티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NHN은 일본 모바일 게임 자회사 NHN플레이아트를 통해 2018년 이후 8년 만에 TGS에 복귀했다. 마쿠하리 멧세 2홀에 부스를 꾸리고 '도검난무파즈기리', '환상세계의 푸치포용', 'OVER RUSH' 등 신작 3종을 포함해 총 7종의 타이틀 시연과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는 인디 게임 구역에서 총 7개 타이틀을 전시한다. 'Aeruta', '라이트 오디세이' 등 인디 게임 6종 시연과 함께 다음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라그나로크 콘솔 프로젝트'의 최신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는 오는 11월 출시를 앞둔 심리 미스터리 비주얼 노벨 신작 '사이코 슬루스'와 2D 액션 RPG '디테인드: 투 굿 포 스쿨'의 시연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게이머와 접점을 넓힌다. 컴투스홀딩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을 통해 액션 메트로배니아 '페이탈 클로'를, 충남콘텐츠코리아랩 부스를 통해 신작 퍼즐 게임 '스페이스 리볼버'의 최신 빌드를 각각 선보였다. 넵튠은 '고양이스낵바', '드드드드릴', '무한의 계단' 3종을 TGS 현장 라인 게임 부스에서 별도 다운로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시연대를 운영한다. 아울러 넵튠 H5 사업실의 안현석 이사가 컨퍼런스 발표자로 참가해 H5 이식 노하우를 공유한다. 업계에서는 유럽 최대 축제인 게임스컴에 이어 일본 최대 콘솔·모바일 시장의 교두보인 도쿄게임쇼까지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오프라인 전시 참가가 한층 활성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플랫폼 다변화와 IP 확장을 추진 중인 K-게임들이 현지화 전략과 현장 스킨십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2026.09.17 11:45진성우 기자

"상담은 매장, 구매는 온라인"…데스커, 구매 부담 낮춘 쇼핑 서비스 도입

퍼시스그룹 데스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은 뒤 원하는 채널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 크로스 쇼핑(온크쇼)'을 공식 출시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온크쇼는 오프라인 매장의 1:1 맞춤 컨설팅과 제품 체험을 거친 뒤 매장은 물론 공식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적합한 채널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다. 매장에서는 가구를 가상 배치해 동선과 크기를 사전 검증하는 '3D 공간 플래너' 무료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그동안 오프라인 상담 후 즉시 결제하지 않거나 온라인 혜택을 비교하려는 고객이 느끼던 심리적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온크쇼를 시범 도입한 데스커 송파점의 경우 구매 전환율이 도입 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데스커 온크쇼 및 3D 공간 플래너 서비스는 서울 강남·송파·연남·노원, 경기 판교, 부산·대구 등 전국 13개 주요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데스커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약이나 현장 방문을 통해 1:1 맞춤 컨설팅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사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쇼핑 환경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유희정 데스커 송파점 대표는 “과거에는 충분히 상담받은 고객이 온라인 프로모션이나 쿠폰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매장을 나설 경우 아쉬움이 남기도 했고, 온라인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먼저 안내하기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온크쇼 도입 이후에는 고객에게 유리한 구매 방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할 수 있고, 고객도 꼭 매장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어 현장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데스커 관계자는 “온크쇼는 매장에서 상담받았다고 반드시 그 자리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을 낮추고, 고객이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구매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실제 가구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옴니채널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새로운 가구 쇼핑 문화를 선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17 11:26백봉삼 기자

래티스반도체, AMD·알테라에 도전장...신규 FPGA 칩 성능·보안 강화

미국 래티스반도체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을 위한 신규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를 선보인다. AMD·알테라 등 경쟁사 대비 빠른 부팅 속도와 차세대 보안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복수 고객을 상대로 샘플 공급을 추진 중이다. 래티스반도체는 지난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신규 FPGA 하드웨어 및 설계 소프트웨어 제품을 공개했다. 래티스는 간담회에서 소형 FPGA 플랫폼 '래티스 넥서스(Lattice Nexus) 2'의 신규 제품 '마크(Mach)-N2'를 출시했다. FPGA는 엔지니어가 내부 회로 구조를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는 반도체다. 반도체 샘플 검증부터 통신, 데이터센터, 차량 등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마크-N2는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래티스가 내놓은 비휘발성 보안 제어 FPGA다. 최대 7.8Gbps 데이터 통신 인터페이스(MIPI D-, C-PHY)를 지원하며, 저전력에서 2배 더 빨라진 프로그래머블 패브릭 속도를 갖췄다. 업계 선도적인 보안 기술도 적용했다. 마크-N2는 암호화 유연성을 비롯해, 양자 컴퓨터 공격에 저항하는 암호화 알고리즘 '양자내성암호(PQC)'를 지원한다. 부팅 속도는 30밀리초(ms) 이내다. 해당 속도가 빨라야 해킹 위험으로부터 칩을 안전히 보호할 수 있다. 빠른 부팅 속도를 가능케 하는 비결은 '통합 플래시메모리'에 있다. 이기훈 래티스 이사는 "통상 FPGA는 플래시 메모리가 외부에 있어 데이터를 읽는 데 시간이 걸렸으나, 래티스 제품은 플래시 메모리를 칩 내부에 통합해 처리속도를 높였다"며 "칩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해킹 위협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래티스는 마크-N2 장점을 무기로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에지 디바이스, 휴머노이드 등 첨단 산업을 공략한다. 곧 일부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MD, 알테라 등 FPGA 업계 선도업체들과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경쟁사 제품 부팅 속도는 200ms 이상으로, 래티스 대비 크게 느리다. PQC 서비스를 제공하는 칩 역시 래티스가 유일하다. 특히 PQC는 세계 각국에서 향후 3~5년 내 데이터센터 적용을 서두르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이사는 "서버 시장에서 마크-N2의 정확한 공급 시점을 밝히기 어렵지만, 고객사 수요를 확인한 만큼 이미 적용이 예정돼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래티스반도체는 AI 기반 FPGA 설계 지능형 소프트웨어 툴 '래티스 프롬프트(Lattice Prompt)'를 출시했다. 해당 도구는 엔지니어가 자연어나 파이썬, C-코드를 입력하면 AI가 FPGA 전용 하드웨어 설계 언어(VHDL, 베릴로그 등)로 자동 변환해 준다. 이를 통해 기존 약 4개월(120일)이 소요되던 복잡한 설계 및 타이밍 맞추기 작업을 10~12일 수준으로 단축했다.

2026.09.17 11:00장경윤 기자

홈플러스, 대형마트 67개점·본사·온라인 M&A 착수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에 따라 본사와 온라인사업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의 인수합병(M&A)과 폐점 점포 가운데 자가점포 19곳의 부동산 매각에 착수한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주 안으로 잠재적 인수후보군에 투자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하림그룹 NS홈쇼핑에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했다. 이어 남아 있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사업부, 본사를 매각하고 폐점 점포 중 회사가 소유한 부동산은 개별 매각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을 통해 폐점 점포 중 19개 자가매장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 정상화·고정비 절감을 통한 사업성 개선, 잔존 사업부문 M&A 추진 등 3가지 회생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홈플러스는 활용 가능한 자금을 상품 확보에 투입하며 지난달 7일 재개장한 67개 핵심 점포의 영업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도 회생절차를 통해 약 5000억원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본사와 온라인사업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매각은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진행한다. 폐점 점포 부동산은 각각 개별 매각한다. 매각 계약이 체결되면 홈플러스는 매각대금을 반영해 회생계획안을 다시 작성한 뒤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경우 채권자에 대한 변제 시기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향후 M&A 성사 여부가 영업 정상화와 사업성 개선 성과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점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대형마트·본사·온라인사업부문의 매각을 통해 회생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6.09.17 10:57류승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하반기 신입 공채 실시…전 직무 AI 역량 평가 도입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를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전 직무에 AI 역량 평가를 도입하며 채용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데이터, 소프트웨어, 디지털전환(DX), ERP, 정보보안, 인프라 서비스,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AI 영상 프로덕트 기획 등 총 11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AI 엔지니어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산업별 AX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데이터 엔지니어는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DX 엔지니어는 식품·식품서비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CJ그룹 주요 사업 분야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AI 네이티브(AI Native) 인재' 선발이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업무 수행의 기본 역량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존 코딩 테스트를 전면 개편해 모든 직무에 'AI 역량진단 테스트'를 도입했다. 개발 직무 지원자는 AI와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테스트'를 치르며, 비개발 직무 지원자는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받는 'AI 활용역량 테스트'에 응시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진단 테스트,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 합격자는 약 3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친 뒤 2027년 1월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마련된다. 채용 담당자와 현직 선배들이 참여하는 설명회는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입 채용과 함께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등에 참여해 AI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이용욱 CJ올리브네트웍스 인사담당은 "AI가 업무의 기본이 되는 환경에 맞춰 채용 전형도 AI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성과를 증명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7 10:47남혁우 기자

제네시스, 르망 24 완주한 'GMR-001' 실차 국내 첫 전시

제네시스가 세계 내구 레이스 무대에서의 도전을 국내 팬들과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를 연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완주한 GMR-001 하이퍼카 실차와 마그마 GT3 콘셉트를 국내에서 처음 전시하고, 일본 후지에서 열리는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레이스도 생중계한다. 제네시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WEC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와 연계한 행사로, 국내 고객과 모터스포츠 팬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 아트리움과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 열린다. 사우스 아트리움에는 지난 6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해 완주한 GMR-001 하이퍼카 19번 차량을 국내 처음으로 전시한다. GMR-001 하이퍼카 19번 차량은 르망 데뷔전에서 24시간 동안 372랩, 약 5069㎞를 달려 13위로 완주했다. 제네시스는 극한의 내구 레이스를 완주한 실차를 통해 마그마 레이싱의 첫 르망 도전을 국내 팬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는 마그마 GT3 콘셉트도 처음 공개한다. 이 차량은 지난 6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처음 선보인 모델로, 제네시스가 향후 GT3 내구 레이스 출전을 검토하며 고성능 및 모터스포츠 영역 확장 의지를 담은 콘셉트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WEC 후지 6시간 레이스를 생중계한다.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음향 설비를 활용한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온라인 브랜드 전용관 '제네시스 부티크' 회원 가운데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관람권을 제공한다. 일반 관람객은 17일부터 메가박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관람권을 예매할 수 있다. 사우스 아트리움과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도 대형 화면을 설치해 누구나 무료로 레이스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WEC와 르망 24시간 레이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여정을 소개하는 전시·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반응속도 게임을 통해 드라이버 훈련 과정과 모터스포츠 감성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포스트카드 제작, 타투 스티커 체험 등 가족 방문객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GMR-001 하이퍼카 축소 모형 등을 판매하는 굿즈 공간도 마련한다. 행사장 내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제네시스 마그마 X GMR' 특별전도 연장 운영한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국내 팬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공유하는 자리"라며 "국내 고객과 실시간으로 레이스의 긴장감과 감동을 나누고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47김재성 기자

수소 생산용 백금 전극, 니켈로 대체 성공…원가 99%↓

수소가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응할 핵심 에너지가 될수 있다. 수소를 분리할 수전해 기술 연구가 활발한 이유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제성을 맞춘 기술은 거의 없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경제성 문제를 풀 단초를 마련했다. 원가를 최대 99%까지 낮출 니켈 및 코발트 합금 공존구조 전극을 개발한 것.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알카라인 수전해 분야에서 금이나 루테늄 등 값비싼 귀금속 전극을 대체, 국산화할 길도 열렸다.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경수 수소에너지연구소장(책임연구원)과 이현준 수소에너지연구소 선임연구원 중심으로 수행했다. 수전해는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친환경 기술이다. 현재 총 4개 수전해 방법이 있다. 알라라인과 PEM(양이온 교환막), AEM(음이온 교환막), SO(고온) 수전해 등이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팀은 가운데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을 대상으로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 알카라인은 설비비가 적어 대규모 수소 생산에 유리하다. 그러나 다른 수전해 기술에 비해 수소 생산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알카라인 환경에서는 물을 쪼개고 수소를 만드는 반응이 산성 환경보다 최소 100배는 더 느리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백금, 루테늄 등 귀금속 전극을 사용하면 반응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값이 비싸 대량 생산 단계로 넘어가기 어려웠다. 실제 귀금속 원가는 백금이 약 58달러(그램당), 루테늄이 약 54달러(그램당)다. 반면 한국에너지술연구원이 개발한 전극 재료 원가는 니켈 약 0.02달러(그램당), 코발트 약 0.05달러(그램당)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귀금속 전극을 대체하기 위해, 물 분해를 촉진하는 산화니켈과 수소 발생 반응에 유리한 니켈-코발트 합금을 하나의 전극 표면에 함께 배치한 '이종 구조 전극'을 새롭게 설계했다. 산화니켈은 알칼라인 수전해에서 가장 느리게 진행되는 물 분해 단계를 앞당기고, 니켈-코발트 합금은 수소 발생 반응을 높여 전반적인 반응 속도를 함께 끌어올리는 원리다. 개발된 전극은 같은 조건의 상용 백금 전극 대비 40% 수준의 전압만으로도 수소 발생 반응을 일으켰다. 이는 최근 3년간 보고된 비 귀금속계 알칼라인 전극 중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실험결과 상용 백금 전극은 10mA/cm²에서 과전압 56.5mV 기록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전극은 동일 조건에서 과전압 22.7mV를 기록했다. 상용 백금 전극 대비 40% 수준이다. 연구팀은 산업 현장에서도 테스트했다. 전극이 적용된 지름 8.7cm의 단위 전지는 전극을 넣지 않은 니켈 전극보다 11% 낮은 전압을 기록했다. 또 600회 이상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는 테스트 이후에도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IF=4.1, JCR 상위 10% 이내)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또 오는 10월 14일 발간될 책자의 뒷면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 제1저자는 이진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석사연구원이다. 엄경빈 서울대 박사 연구원과 홍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소 연구원(고려대 석사과정생)은 공동 제1저자다. 이현준 선임연구원은 "직경 40cm 수준의 대형화를 진행했다. 최적화를 통해 대면적 양산화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향후 5,000cm² 이상의 면적으로 키워 메가와트급에 대응할 수 있는 알카라인 수전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선임은 "상용화를 위해 미터급 대면적 연구와 양산 고도화 연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책임자인 강경수 소장은 "해외에 의존하던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 소재를 국산화, 친환경 그린수소의 생산 단가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7 10:05박희범 기자

아이폰 듀오 '어두운 스크린' 논란…화면품질 공방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아이폰 듀오'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생중계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디스플레이 품질을 지적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무광 스크린 반응이 형편없어 갤럭시Z폴드8 구매를 고민하게 된다", "내부 디스플레이 품질이 엉망이다"라며 주로 어두운 화면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영상 속 아이폰 듀오 화면이 선명하지 않게 보인 이유를 몇 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우선 레드카펫은 기기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평가하기에 최악의 장소라는 점을 짚었다. 취재진과 스타들을 향해 강렬한 조명이 사방에서 비추는 환경 특성상, 어떤 화면이든 본래 화질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한 터너스 부사장이 애초에 화면 밝기를 높여두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즉흥적으로 제품을 꺼낸 상황과 밝기를 최대치로 설정해놓는 사전 계획된 홍보 활동은 엄연히 다르다. 미리 연출된 상황이었다면 주변 조명까지 조율해 아이폰 듀오가 완벽해 보이도록 만들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애플의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도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미세한 질감을 넣어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지만, 동시에 OLED 패널의 이미지를 미묘하게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이 때문에 강한 주변광 아래에서는 어두운 방에서 볼 때보다 화면이 회색빛을 띠고 색이 바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아이폰 듀오에 무광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경쟁사 제품의 유광 화면이 매장에서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 일상 사용에서는 반사 때문에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처럼 극단적인 조명 환경에서는 터너스 부사장의 손에 들린 아이폰 듀오가 완벽해 보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며, 단편적인 영상만으로 디스플레이 성능 전체를 판단하긴 어렵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2026.09.17 10: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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