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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자동차사고 유자녀 멘토링 시행…2021년부터 지원

금호타이어가 '자동차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 사업'으로 미래사회 핵심역량 강화 멘토링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미래역량강화 멘토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1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 후유 장애를 입은 가정에서 사고에 따른 경제적 손실 및 외상 후 정서적 불안을 경험하는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학습 의욕 및 삶의 주체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이다. 이번 멘토링은 올해 10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자배원에서 선발한 20명의 초, 중, 고등학생에게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컨텐츠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AI 활용 학습계획 설계 및 질문법 트레이닝, 토론-글쓰기 코칭 등 6회 커리큘럼에 나눠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외에도 진로 발달 검사, 개인 학습유형 파악을 통한 진로 컨설팅 등의 멘토링도 함께 진행한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사고 유자녀를 위한 멘토링 지원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4년간 20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혜택 받았다"며 "지속적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2025.11.24 09:49김재성

中가전 가성비 공세에 삼성·LG 프리미엄 방어

성숙기에 들어선 국내 가전 시장은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지만, 시장 구조는 오히려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국내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중국 제조사들은 중저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경쟁 구도가 양분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세대 교체, 온라인 중심 구매 확산, 글로벌 브랜드 진입 등 복합적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LG 등 국내 가전 업체와 중국 등 해외 업체들은 현재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강화하는 국내 제조사, 중저가 파고드는 중국 브랜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국내 가전 업체들은 프리미엄 중심의 제품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성장세가 완만해진 상황에서도 ▲AI 기반 자동 제어 ▲고효율 에너지 등급 ▲맞춤형 디자인 등 고급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 생활 패턴 분석 등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는 기능도 프리미엄 제품군의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조사업체인 그랜드뷰리서치는 “한국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기능·효율·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프리미엄 제품 선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마크 그룹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10만~40만 원대 중저가 가전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샤오미, 미디어, 드리미 등 중국 브랜드가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센서·자동화 기능 등 필수 기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특히 청소기·조리기기·소형 냉장고·공기청정기 등에서 중저가 해외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국내 업체들의 중저가 시장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양상이다. 아이마크 그룹은 “한국 가전시장은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이 동시에 성장하는 이중 구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능 비슷해지지만 가격·포지셔닝은 더 분명해져 이처럼 국내와 해외 기업의 전략이 뚜렷하게 엇갈리면서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은 기능과 가격 측면에서 서로 다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중저가 제품군은 과거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자동 센서, AI 제어 모드 등 일부 프리미엄 기능을 빠르게 흡수하며 기능적 측면에서는 두 시장의 구분이 예전보다 뚜렷하지 않고 있다. 6W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중저가 제품의 기능적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장 간 경계가 부분적으로 재정립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격대와 브랜드 포지셔닝에서는 오히려 선명한 이중 구조가 유지되는 양상이다. 국내 제조사들은 초프리미엄 라인업을 중심으로 고급화를 강화하고 있으며, 샤오미·미디어 등 해외 제조사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저가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기능적 유사성이 늘어나는 가운데도 가격·포지셔닝에서는 양극화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AI 기능들은 이제 중저가 제품에도 어느 정도 확대되기 시작하며 기능 격차는 갈수록 좁혀질 것”이라며 “갈수록 에너지 효율 규제가 강화돼 고효율 기술에 강점을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1.24 09:48전화평

니콘이미징코리아, 12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2월 진행할 소비자 대상 사진/영상 교육 프로그램 '니콘스쿨'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사진 및 영상 촬영에 관심 있는 소비자 대상으로 매달 전문 작가의 심층 강의를 제공하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사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12월 니콘스쿨은 오프라인 강의 5개, 온라인 강의 2개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강의 중 2회는 대전과 부산 지역에서 진행된다. 12월 8일에는 '현직 작가의 스트리트 포토 팁' 강의에서 인물 촬영 구도와 조명 활용법을, 16일에는 '지금 당장, 사진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10가지 방법'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카메라 설정 노하우를 공개한다. 19일에는 사진집의 역사를 배우고 나만의 연말 사진집을 제작해볼 수 있는 '사진과 책 - 나의 사진집 기획 첫걸음' 강의가 진행된다. 20일에는 경기도 파주 철새 서식지에서 '니콘스쿨 겨울 출사 – 독수리식당'을 진행한다. 12일(대전)과 13일(부산)에는 '찾아가는 니콘스쿨: 영상 촬영을 위한 ZR기본 세팅' 강의로 시네마 카메라 ZR을 활용한 영상 연출 기법부터 카메라 설정 테크닉을 소개한다. 온라인 강의는 17일 '겨울 설경 사진 잘 찍는 방법', 19일 '조류 촬영을 위한 카메라 세팅 노하우' 등 총 2건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신청과 수강료 결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진행되며 채널에 남은 영상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 확인과 신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11.24 09:42권봉석

월드 CTO "AI가 세상 완벽히 조작…미래 기술 인프라는 '인간 신원 증명'"

"인공지능(AI)이 현실을 완벽히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앞으로 온라인에서 '진짜 인간'을 증명하는 일은 필수입니다. 신원 증명 기술은 미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아드리안 루드윅 툴스포휴머니티(TFH)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재차 강조했다. TFH는 월드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월드의 신원증명 기술인 '월드ID'와 기기 '오브(Orb)'를 개발했다. 루드윅 CTO는 "AI가 세상을 조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온라인에서 진짜 인간을 증명하는 일은 앞으로 선택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여러 온라인 공간에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며 "인간 디지털 신원도 단일 구조에 그쳐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루드윅 CTO는 온라인 신원 체계를 운전면허증에 비유했다. 면허증이 한 장만 존재하고 한 번에 하나의 용도로만 사용되듯, 현재 디지털 신원도 '단일 사용' 전제로 만들어졌단 이유에서다. 루드윅 CTO는 이런 신원 구조가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정보를 수집하고, 여러 서비스에 동시 로그인하는 일이 빈번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인간 신원 증명도 여러 군데서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드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월드ID가 여러 기기에서 다른 권한으로 사용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자체 기기 '오브'에 사람 실제 모습을 확인하는 기술인 '딥 페이스'를 탑재해 신원 검증 안정성을 높였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오브에 등록한 얼굴과 온라인 서비스 화면 속 얼굴이 같은지 확인할 수 있다. 루드윅 CTO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기기에 전달되지 않는다"며 "서비스 제공자는 사용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동일인 여부만 판단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가 자연스럽게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루드윅 CTO는 "이 기술은 현재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까지 억제할 수 있다"며 "향후 데이팅 앱, 화상회의, 커머스 서비스 등 다양한 일상 환경에서도 사람과 가짜를 구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원 증명 역할, 정부·기업에서 수학·코드로 이동" 루드윅 CTO는 양자컴퓨터 시대가 오더라도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는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월드코인은 데이터를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도 새로운 암호 기술로 재암호화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특정 암호 체계가 약해져도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더 강한 암호 방식으로 교체하는 원리다. 또 월드코인은 월드ID에 제로지식증명(ZKP)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서비스에 접속하더라도 개인정보가 전달되지 않는다. 서비스는 사용자가 실제 사람이라는 사실만 확인할 뿐, 이름이나 나이, 국가 같은 정보는 받을 수 없다. 루드윅 CTO는 "이 방식은 기업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며 "보안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루드윅 CTO는 신원 증명하는 역할이 정부·기업에서 기술로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까지는 기업이나 정부가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 같은 정보를 직접 보관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신원을 증명해왔다"며 "앞으로는 개인정보를 넘기지 않고도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드윅 CTO는 특히 수학적 알고리즘과 코드 기반의 인증 방식이 이를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학적으로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누구나 신원을 증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술이 신뢰를 만드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24 09:07김미정

서울시-KIST, 양자 관련 식각장비·통신소자·탐지 센서 등 5개 융합과제 발굴, 전폭지원 나서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5개의 양자 융합 우수과제를 발굴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제2기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열고, 4개월간 교육·멘토링과 비즈니스 설계, 컨설팅 과정에서 양자기술 융합 우수사업화 5개 과제를 선정·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국내 최초 '양자기술 기반·융합 사업화' 전문 교육 플랫폼인 서울퀀텀캠퍼스(Seoul Quantum Campus, 이하 SQC)를 미래양자융합센터를 통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SQC는 교육–멘토링–비즈니스 설계 - 컨설팅 -데모데이–후속지원까지 기술사업화 전 단계를 포괄하는 통합형 양자 인재·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지난 2024년 1기를 시작으로 양자기술을 활용한 창업·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지속 배출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수상한 과제는 ▲고안정성 레이저 기반 양자컴퓨터 핵심기술 ▲양자소자용 식각장비, 저선량(방사선량이 낮은) CT 폐암 진단 의료기기 ▲단일광자 기반 컴퓨팅·통신 소자 ▲양자 기반 싱크홀 조기 탐지 센서 등이다. 이들 기술은 미래 산업·의료·인프라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양자기반 사업화 아이템으로 평가 받았다. 데모데이 평가 결과 ▲대상에는 옵티큐랩스팀(대표 정성재) ▲최우수상에는 팸토팀(대표 김무환) ▲우수상에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퀀타큐브(예비창업) 권순욱 씨와 ROSPHOS(예비창업) 최희진 씨, 그리고 드로미팀(드로미 이승호 대표 및 한서대학교 오창근 교수)이 각각 수상했다. 5개 팀과 개인에게는 300만~1천만 원의 기술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해외 유수 연구기관·기술 기업과 교류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진행된 SQC 산업전문과정에서는 양자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사례, 기술·비즈니스 컨설팅, IR 발표 준비, 사업계획 수립 등 실전형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26개 대학·출연연·기업·창업보육기관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32명의 교육생이 팀 및 개인 자격으로 각자의 사업화 아이템을 완성했다. 서울시는 SQC 1기와 2기에서 배출된 우수 과제에 대해 창업·R&D·특허등록·전시참가·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후속 지원을 연계,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SQC가 양자기술 기반 산업모델을 지속 배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SQC 1기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큐밋은 창업 및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양자기반 치매 조기진단' 기술로 우수상을 수상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속 Q-Scope팀은 창업을 준비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2월1일까지 온라인으로 SQC 겨울캠프 '양자컴퓨팅 활용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 개강일은 12월 8일이다. 교육 내용은 서울퀀텀캠퍼스·연세대학교·IBM 협력으로 구성된 집중 실습형 과정으로 양자회로 설계, 알고리즘 설계 및 실습,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퀀텀컴퓨팅센터에서 진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퀀텀캠퍼스는 서울시와 KIST가 함께 만든 국내 최초 양자기술 사업화 교육 플랫폼"이라며 "교육부터 데모데이·후속지원까지 이어지는 패키지형 양자 인재·기업 육성 시스템을 이미 만들기 시작했다. 앞으로 SQC를 우리나라 양자기술 기반·융합 사업화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키워, 서울 양자산업 생태계 확대의 초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3 15:35박희범

중고폰 샀다가 낭패…불량·미배송 피해 줄줄이

"7월에 17만9천원을 주고 중고 스마트폰을 샀는데, 두 달이 지나도록 제품이 오지 않았습니다. 판매자는 결국 연락이 끊겼습니다." "잘 된다는 말만 믿고 샀는데, 통화가 끊기고 잡음이 심해 제조사에서 '안테나 불량'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반품을 요구했더니 '7일 지났다'며 거절당했습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중고 스마트폰 거래에서 위와 같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피해 사례는 대부분 미배송, 계약불이행, 액정·배터리 불량, 반품 거부 등 소비자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고 스마트폰 관련 소비자 피해는 지난 9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 17일 기준 월 53건으로 치솟았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월 10건 안팎이던 피해구제 신청은 9월 들어 크게 늘기 시작했다. 8월 12건에서 9월에는 22건 10월 33건으로 늘었다. 최근 3년간(2022~2025년 9월) 접수된 누적 사건은 349건에 달해 해마다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계약 관련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품질 관련 피해가 44.7%(156건)로 가장 많았다. 품질 관련 피해는 액정의 파손이나 잔상 등 '액정 불량'이 44.9%(70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전원 미작동이나 반복 부팅 등 '작동 불량' 32.0%(50건), 배터리 방전이나 충전 불량 등 '배터리 불량' 6.4%(10건), '통화품질 불량' 5.1%(8건) 등의 순이었다. 그 밖에 흠집·변색 등 '외관 불량'이나 '카메라 불량' 등과 관련한 피해도 있었다. 계약 관련 피해는 계약불이행(미배송) 43.3%, 청약철회 거부 42.7%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배송 사례가 대폭 증가했고, 판매자가 송장만 발급한 뒤 "배송 준비 중"이라며 시간을 끌다가 연락을 끊는 경우도 많았다. 배송 전 청약철회 요구를 무시하거나, 잘못된 제품을 보내 놓고 '단순변심'이라며 반품비를 청구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하지만 피해구제 신청 건 중 정상적으로 보상·수리·환급이 이뤄진 비율은 43%에 그쳐, 절반 이상은 실질적 구제를 받지 못했다. 계약 관련 사건은 52.9%(73건)가 합의를 봤지만, 품질 관련 사건은 합의율이 37.0%(57건)에 그쳤다. 한편 중고 스마트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 총 349건 중 피해 연령별로는 20~40대가 76.7%(257건)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40대 비중은 28.0%(94건)로 가장 높았다. 거래유형은 전자상거래가 61.6%(215건)로 가장 많았다. 평균 구입 금액은 약 50만원이었다. 제품 종류가 확인된 306건 중에서는 '갤럭시'가 67.3%(206건), '아이폰' 30.4%(93건), 기타 2.3%(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최근 급증한 중고 스마트폰 피해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 위반 사업자와 위법 행위를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시정을 요구한 상태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입 전 ▲사업자 정보 및 제품 후기 등을 참고하여 믿을 만한 판매자인지 확인할 것 ▲제품의 출시연월, 품질, 색상 등 상세 정보를 자세히 살펴볼 것 ▲가급적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 제품 수령 후에는 ▲하자 유무 및 외관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할 것 ▲사용 직후 이상이 생겨 반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제품을 조심스럽게 다룰 것 등을 강조했다.

2025.11.23 13:55신영빈

주병기 공정위 "온플법 대신 현행법 엄격 적용…배달앱은 별도 규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기존 법 체계 안에서 더 엄격하게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공유했다. 반면 배달앱 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는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온플법과 분리된 별도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1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 위원장은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추진에 대해 “통상 이슈가 있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며 “현행 공정거래법만으로도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새 법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있는 법을 더 엄밀하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온플법 추진을 둘러싼 통상 변수와 관련해선 미국 측의 문제 제기도 언급됐다. 주 위원장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이 미국 기술기업에 과도한 형사 절차를 적용해 왔다고 지적한 데 대해 “과거에는 형벌 중심 대응이 실효적이었지만, 지금은 불필요한 형벌 규정을 정리해야 한다”며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공개와 영문자료 확대 등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법원에서 네이버쇼핑과 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사건 판결이 잇달아 공정위 결정과 다른 결론을 낸 데 대해서는 “경쟁제한성 분석 등 법 적용 방식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기업들이 TF를 꾸리는 상황에 대해서는 공정위도 대응 역량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앱 수수료 문제는 온플법과 분리해 별도 특별법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자영업 시장이 워낙 영세해 일반적인 가격 규제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며 “배달앱 수수료처럼 직접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영역은 별도 법을 통해 더 강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산분리 규제 완화 논의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핵심은 첨단전략산업 투자를 어떻게 활성화할지이며, 금산분리 완화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라며 “경제력 집중 문제가 남아 있는 만큼 사회적 공감대 없이 규제를 느슨하게 할 수 없다”고 했다. 최근 태광과 효성, 한진 등에서 총수 일가가 지분 20% 미만 구조를 활용해 규제를 피해 가는 사례가 제기된 데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더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분율 계산 방식 개편 등 회피 여지를 줄일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단체가 요구한 공시 기준 완화와 동일인 제도 개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공시는 규제가 아니라 기업의 의무이며, 경제가 발전할수록 강화돼야 한다”며 “총수 일가의 사익 개입을 막기 위해 동일인 제도도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 위원장은 “플랫폼, 가맹사업, 노동시장까지 규제 대상이 넓어진 만큼 공정위 정책의 핵심은 '을의 협상력'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제 도입과 하도급 대금 연동제 강화, 가맹점 단체협상권 법안 처리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취약한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공정 관행을 더 적극적으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2025.11.23 12:00류승현

카카오, 'AI 탑 100' 경진대회 성료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캠퍼스에서 'AI 탑 100' 경진대회 본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카오가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AI와의 협업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강된 인간 역량의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누구나 AI와 함께 성장하며 일상 속 문제를 풀어가고 나아가 사회적 난제의 해결까지 꿈꿀 수 있을 때 국가 AI 경쟁력 또한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담았다. 이번 대회의 예선은 지난달 1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3000여 명의 지원자가 참가해 각자의 AI 활용 역량을 발휘하여 제한 시간 내 주어진 과제를 수행했다. 예선에는 ▲테크 업계 종사자에 이어 ▲자영업자 ▲소방관 ▲농부 ▲창업자 ▲변호사까지 폭넓은 직업군이 참여했다. 연령 또한 15세부터 67세까지 다양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본선 참가자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중년의 직장인까지 다양했다. 비개발자 비중이 절반 이상에 이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출제된 문제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각종 AI 툴을 활용하여 해결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방대한 자료만 남기고 인수인계도 없이 퇴사한 전임자의 업무를 빠르게 파악해 새로운 사업 및 기획 문서를 작성하는 식이다. 'AI 탑 100'의 총 상금 규모는 ▲대상 1명 (3천만원) ▲금상 2명(1천만원) ▲은상 3명(500만원) ▲동상 4명(250만원) ▲특별상 (총 2천500만원) 등 총 1억5천만원 규모다. 대상은 대학생인 제태호 씨가 차지했다. 제 씨는 “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시상자로 나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활용 능력은 미래 핵심 역량”이라며 “대회에서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이 보여준 역량과 도전정신은 대한민국 'AI 기본사회' 구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상을 시상한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옛 방식을 과감히 버리는 '언러닝'에 있다”며 “AI를 도구 삼아 잠재력의 최대치를 실험하는 도전에 나서준 참가자들에게서 기술보다 위대한 '사람'의 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AI 탑 100 행사는 인간이 AI와 함께 얼마나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던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임팩트는 기술이 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술이 바꾸어 나갈 새 시대에 맞는 소셜 임팩트를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23 11:56박서린

"새로운 20년의 서막"…넥슨, 2025 던파 페스티벌서 '사도 디레지에' 레이드 공개

넥슨은 22일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연중 최대 축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와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상위 콘텐츠인 '사도 디레지에' 레이드를 비롯해 신규 캐릭터, 시스템 개편 등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주요 계획이 공개됐다. 먼저, 오는 12월 4일 12인 최상위 공격대 레이드 '사도 디레지에'가 업데이트된다. 이는 던파 세계관 초창기부터 이어진 숙적 디레지에와의 서사에 마침표를 찍는 콘텐츠다. 레이드는 총 2페이즈로 구성되며, 1페이즈 '환란의 땅'에서는 몬스터들이 전장 내 위치를 이동하며 전선을 교란하는 능동적인 전투가 펼쳐진다. 2페이즈에서는 '불사의 권능'을 가진 디레지에와 직접 맞붙게 되며, 역병의 확산을 억제함과 동시에 그의 진정한 모습인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를 끌어내야 한다. 최상위 모험가를 위한 도전 콘텐츠도 예고됐다. 내년 2월 초 업데이트 예정인 '디레지에 - 악연'은 일반 레이드와 다른 고난도 외전 콘텐츠로, 이를 클리어한 모험가에게는 특별 아바타 등 명예성 보상이 제공된다. 아라드의 새로운 서사를 이끌 두 명의 주인공도 베일을 벗었다. 내년 6월, 여프리스트의 다섯 번째 전직 '인파이터'와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가 동시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인파이터'는 건틀릿 형태의 무구 '윌 오브 피스트'를 활용해 위력적인 근접 전투를 선보이며 , '제국기사'는 제국에 충성을 다하는 신흥 무력집단 '골든 니들'의 일원으로 다양한 병장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밸런스 조정과 시스템 개선도 이뤄진다. 12월 4일에는 남크루세이더와 인챈트리스 등 버퍼 캐릭터의 육성 부담과 조작 난이도를 완화하는 구조 개선이 적용된다. 이어 내년 1월 8일에는 '다크템플러'의 스킬셋과 이펙트를 전면 리뉴얼해 캐릭터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 지원 시스템 '안개융화' 도입 , 가시성을 높인 '워닝 실루엣' 기능 추가 , 모바일 앱 '던파ON'을 통한 경매장 구매 기능 등 편의성 업데이트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선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신규 지역 '천해천'은 내년 3월 26일 공개된다. 이곳에서는 던파 세계관의 핵심 인물인 '대마법사 마이어'와 조우하게 되며, 초월자의 위협에 맞서는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말미에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깜짝 등장해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윤 대표는 "20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모험가 여러분"이라며 "앞으로의 20년도 모험가님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 현장의 환호를 받았다.

2025.11.22 22:20정진성

"고객님 계정 해킹됐습니다"…구글, 印서 디지털 사기 급증에 AI로 특단 대책

구글이 인도 내 급증하는 디지털 사기 대응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기반 스캠 감지 기능을 도입하며 보안 조치 확대에 나섰다. 22일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서 자사 스마트폰 기기 '픽셀9'부터 실시간 AI 스캠 감지 기능을 도입하고, 금융 애플리케이션 대상 화면 공유 사기 기능을 확대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구글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인도에서 스마트폰 기반 결제와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인도 중앙은행(RBI)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발생한 은행 사기 중 디지털 거래 관련 사기는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피해 건수는 총 1만3천516건으로, 피해액은 52억 루피(약 5천860만 달러·한화 84억5천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 사기 피해액을 파악한 결과 700억 루피(약 7억8천900만 달러·한화 1조1천606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구글은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를 활용해 통화 중 사기를 감지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통화 녹음이나 서버 전송 없이 스마트폰에서 직접 사기를 감지할 수 있으며 미확인 번호로 걸려온 통화에 한해 작동한다. 다만 일각에선 이 기능이 '픽셀 9' 이후 모델과 영어 사용자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사기 방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픽셀' 시리즈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또 다수 인도 사용자가 비(非)영어권 언어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구글은 향후 '픽셀'이 아닌 다른 기업의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해당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인도 시장 내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96%에 달한다. 더불어 구글은 금융 앱 나비(Navi)·페이티엠(Paytm)·구글 페이와 협업해 화면 공유 사기 차단 기능도 시범 적용한다. 이는 사기범이 통화 중 화면 공유를 유도해 OTP·PIN 등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안드로이드 11 이상 기기에서 작동한다. 통화 종료와 화면 공유 중단 버튼을 제공하는 이 기능은 추후 인도 현지 언어로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글은 플레이 프로텍트(Play Protect)를 통해 사기성 대출 앱의 설치를 차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1억1천500만 건 이상의 잠재적 위험 앱 설치 시도를 차단했다. 구글 페이 역시 주당 100만 건 이상의 사기 의심 거래 경고를 제공했다. 또 구글은 '디지카바치(DigiKavach)' 캠페인 등을 통해 보안 인식을 높이는 한편, RBI와 협력해 공식 디지털 대출 앱 목록도 공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인도 시장에 AI 기반 보안 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세이프티 차터(Safety Charter)'도 발표했다. 테크크런치는 "(이 같은 노력에도) 구글은 여전히 앱스토어 내 가짜·사기성 앱 유입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사기 목적의 투자·대출 앱이 검수 시스템을 통과해 플레이 스토어에 장기간 유지된 사례가 여러 차례 지적되면서 플랫폼 관리 역량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11.22 18:58장유미

넥슨 '마비노기', 2025 겨울 쇼케이스 'NEW LIFE' 11월 29일 개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마비노기'의 2025년 겨울 쇼케이스 'NEW LIFE' 개최일을 공개했다. 오는 29일 개최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마비노기'를 즐기는 '밀레시안(이용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게임의 방향성과 향후 도입될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온∙오프라인 행사이며, 현장 참석 및 '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 가능하다. 행사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을 신청한 '밀레시안' 중 추첨을 통해 350명을 초청한다. 14세 이상, 누적 레벨 2만 이상인 이용자 본인 계정으로만 참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 본인 1인만 참석할 수 있다. 또한,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하는 '밀레시안'들에게는 소정의 웰컴 기프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 쇼케이스 테마는 'NEW LIFE'로, 지난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 쇼케이스를 통해 예고한 바 있는 생활 콘텐츠의 대격변 업데이트를 의미한다.

2025.11.22 09:00이도원

겨울철 늘어나는 '빙판길 사고'…어떤 타이어가 필요할까

갑작스러운 한파와 눈 소식에 월동 준비에 나선 운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0℃ 이하로 자주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등의 노면 환경으로 인한 차량 미끄러짐 사고 확률이 다른 계절보다 높기 때문에 겨울철 노면 상태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을 발휘하는 타이어 장착이 필수다. 특히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마모 상태∙공기압∙파손 부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 속 주기적인 관리가 쉽지 않기에 타이어 전문 서비스 매장을 통해 세심한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한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 테스트(시속 20㎞에서 제동)에서도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이처럼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는 특성상 기온이 높아지면 부드러워져 접지력이 높아지지만 낮은 기온에서는 고무가 경화되기 때문에 본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여름용, 사계절용 타이어와는 다르게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 적용으로 영상 7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아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준다. 또 겨울철 노면 환경에 최적화된 고무 성분과 트레드(지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디자인 및 구조 설계가 적용돼 영하의 기온과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겨울용 타이어가 눈길에 강한 이유…만드는 방법부터 달라 겨울용 타이어에는 빙판길과 눈길 노면 마찰 시 고무의 반발력을 낮추고 저온에서도 굳거나 얼지 않는 유연성이 좋은 고무를 사용한다. 또한 트레드 표면에 삽입된 커프(미세한 홈)는 우수한 마찰 효과를 발휘하고, 넓은 직선 그루브(타이어 홈)의 뛰어난 배수 성능은 눈이나 빙판이 녹아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형성되는 수막 현상을 예방해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만약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할때는 네 개의 바퀴 모두를 겨울용 타이어로 장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할 경우 급격한 코너링 시 원심력에 의해 차선을 이탈이나 차량 앞쪽이 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이 있다. 겨울철 타이어 교체와 함께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눈길과 빙판길은 일반 노면 대비 4~8배 더 미끄러워 주행 중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해야 한다. 눈길에서는 핸들을 평소보다 더욱 힘줘서 잡아야 하며 언덕길에서는 저속 기어 변속,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한다. 또한 트레드 마모한계선(1.6㎜)을 넘긴 타이어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새 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미끄러짐 방지를 목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낮추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감소하며, 겨울철에는 온도차로 인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수축현상으로 더욱 빠르게 감소하므로 주기적인 공기압 점검이 요구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3개 대표 겨울용 타이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고객이 직접 본인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전국 320여 개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올바른 타이어, 올바른 서비스, all my 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티스테이션닷컴'과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겨울용 타이어 4개 구매 시 ▲12개월 또는 24개월 무이자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페이' ▲기존 타이어를 1년간 무료 보관해주는 '호텔 서비스'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신규 또는 갱신 가입 시 5% 할인 적용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 등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2025.11.22 05:15김재성

한전, 에너지 분야 정보보안 협력 강화…사이버보안 합동훈련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9일과 20일 이틀동안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국가정보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제5회 일렉콘(ELECCON·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5'를 개최했다. 일렉콘은 에너지 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으로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32개팀으로 구성된다. 훈련은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방어팀으로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기관 8개팀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8개팀, 대학부 8개팀, 고등부 8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훈련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분야를 추가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19일부터 이틀간 치른 본훈련에서는 에너지 기관에서는 한국남동발전의 'KOEN'팀이, 일반부에서는 'HEXA'팀이, 대학부에서는 숭실대학교 '상금루팡슝슝이'팀이, 고등부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FW'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기관과 일반부 1위 팀에는 산업통상부 장관상이, 대학과 고등부 1위 팀에는 한전 사장상 등의 포상이 수여됐다. 최근 통신 3사 해킹 피해 발생 등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전은 핵심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정보관리 강화를 위한 중기 마스터플랜 수립, 각종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참여 등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 부사장은 “이번 훈련이 실제와 유사하게 만든 에너지시스템 안에서 여러 시나리오로 진행된 만큼 참가자들의 사이버 대응 실전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정원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보안을 앞장서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1 18:07주문정

밀크파트너스, 위치기반 미션형 서비스 '밀크 스텝' 내달 출시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대표 조정민)는 리워드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신규 기능 '밀크스텝(Milk Step)'을 오는 12월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밀크스텝은 밀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GPS 기반 미션형 리워드 서비스로, 이용자가 제휴 매장을 방문하거나 설정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밀크코인(MLK) 또는 제휴 쿠폰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실생활 속 움직임만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위치 기반 알림 기능을 통해 인근 매장의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기능 추가는 기존 온라인 중심 포인트 교환 생태계를 오프라인까지 확장한 것으로, 단순한 이동과 방문이 실질적인 보상으로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에게는 일상 속 성취감과 혜택을, 제휴사에게는 고객 접점 확대 및 오프라인 매장 유입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밀크파트너스는 밀크스텝 출시를 기념해 편의점 CU와 함께 첫 번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생활 업종으로 제휴 범위를 확대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리워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스텝은 온라인 중심이던 리워드 경험을 오프라인 일상 속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177만 이용자가 이동과 소비만으로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로열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5:37김한준

넥슨, '더 파이널스' 그랜드 파이널 및 하이스쿨 히어로즈 시즌2 개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2025 그랜드 파이널'과 고교 리그 '하이스쿨 히어로즈' 시즌2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25 그랜드 파이널'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E스포츠 대회로,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를 통해 선발된 최상위권 팀들이 올해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다. 본선 8강 및 4강은 22일, 3·4위전 및 결승전은 다음 달 6일에 진행된다. 세 차례의 서킷과 와일드카드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팀은 서킷2와 3 연속 우승을 차지한 'FN 이스포츠'와 준우승 팀 '벌꿀 오소리', 서킷1 우승팀 'WICKED'를 비롯해 'OTCS', 'BPM', 'ÖRF'와 'A.S' 등 총 8팀이다. 결승전은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더 파이널스' 2주년 행사와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천만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 등 총 2천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제공한다. 시청자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치지직과 SOOP 공식 중계 채널에서는 시청 시간에 따라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제공하는 ON-AIR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우승팀을 정확하게 추리하면 LED 키캡 키링 등 경품을 증정하며, 정답을 맞히면 '더 파이널스' 유리컵을 제공하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실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교 E스포츠 리그 '하이스쿨 히어로즈' 시즌2의 4강 및 결승전도 오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청주고 'CJH'팀, 한세사이버보안고의 'Lazy Raccoon'팀과 함께, 단대부고의 'DK', 배방고의 'BBHS' 팀이 참가해 고교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소속 학교 재학생 대상 500만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과 기기, 간식 트럭을 지원하며,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공식 응원전 페이지에서 댓글과 영상을 등록해 '응원점수' 1위를 차지한 학교에게도 간식 트럭을 발송하며, 치지직과 SOOP 공식 중계 채널 드롭스 이벤트, 생방송 시청 인증과 MVP 투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를 실시해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5.11.21 12:00이도원

사람인-크레파스솔루션,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대안신용평가(CB)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사회 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과 같은 금융이력 부족자(씬파일러·Thin Filer)들도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용평가 모델이다. 사람인은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신용평가사의 가명정보를 결합할 수 있는 만 19세에서 34세 개인회원의 데이터를 분석해 HR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핵심은 우리나라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보유한 방대한 개인회원의 이력 및 구직활동 데이터다. 연차, 연령, 직종별 연봉과 학력, 경력, 자격증 등 이력 데이터, 입사지원 및 이력서 수정 등 구직활동 데이터를 여러 조건에 따라 1천300여개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해당 항목들을 사람인의 AI 알고리즘 개발 노하우와 크레파스솔루션의 신용평가 모형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분석해 ▲소득 안정성 지수 ▲미래상환능력 예측모형 ▲상환의지 평가모형의 세 가지 모델을 개발했다. 온라인 결제 내역, 통신 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활용하는 기존의 대안신용평가 모델과 달리, 사람인의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오직 사람인만이 가진 구직활동, 이력, 연봉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이 획기적이다. 특히 사람인의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고객 기반이 넓고, 구직 활동을 통해 금융시장 참여와 상환 의지를 추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서의 평균 글자수가 늘어날수록 상환률이 증가한다'는 식이다. 최근 금융권은 대안신용평가 도입에 분주하다. 신용점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융권 고객이 고신용자 위주로 남고, 금융이력 부족자들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7월 주요 은행이 취급한 가계대출의 49%는 신용점수 951점 이상의 초고신용자에게 돌아갔다. 정부의 국민 신용회복 지원 기조도 대안신용평가 모델의 저변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사람인은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금융사들이 활용하도록 적극 세일즈할 방침이다. 국내 금융거래 고객 4천800만여명 중 약 1천300만명이 금융이력 부족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금융 소외계층들도 적절한 금융 서비스를 받게 해주는 상생의 의미도 더한다. 사람인의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은 개인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확장 측면에서도 의의가 크다. 황현순 사람인 대표는 “채용 사업에서의 확고한 경쟁우위와 노하우를 발판 삼아, 삶에서 뗄 수 없는 필수재인 금융 영역으로 무대를 확대했다”며 “금융 분야의 신규 서비스 기회도 계속 모색하는 한편, 채용 이외 분야에서 고객이 편리하고 윤택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지속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사람인과의 대안신용평가 모델 공동 개발을 통해 HR 데이터를 활용한 상환의지 평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서 “상환 경험만을 중시해 처음 금융을 이용하는 사회 초년생에게 오히려 높은 금리를 부담하도록 설계됐던 그동안의 신용 통계의 단점을 과학적으로 개선하고, 금융기관과 개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용평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1:51백봉삼

K뷰티에 웃었다…바른손, 3분기 누적 매출 513억원

바른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51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억7천만원으로,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이번 호실적은 K뷰티 글로벌 플랫폼 '졸스(Jolse)'의 성장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졸스는 북미·남미·유럽 등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운영하는 K-뷰티 플랫폼으로 8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50여 개 브랜드, 약 3만 종의 제품을 직접 판매 중이다. 바른손 뷰티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실적의 78.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원이다. 뷰티사업부문 영업이익률도 약 3%로 늘었다. 매출 확대와 함께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SEO 기반 온라인 광고 효율화 작업이 기여했다. 또 자체 개발한 '전자저울 연계 배송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발주 즉시 배송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물류 효율을 높였다. 이 외에도 영어·러시아어·스페인어·일본어 등 다국어 역량을 갖춘 CS 인력을 배치해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운영 효율화와 고객 편의성 제고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 확대는 물론, 충성 고객 확보, 재구매율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바른손 관계자는 “바른손 사업의 핵심 동력인 K뷰티 플랫폼 졸스의 성장을 바탕으로 성과가 가시화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를 성장의 축으로 삼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1:27김민아

조이시티, 5대5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 테스트 참가자 모집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자회사 우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대전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의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리스타일 풋볼 2'는 5대5 실시간 온라인 축구 대전 게임으로, 조이시티 대표 IP '프리스타일' 시리즈 특유의 카툰풍 아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언리얼엔진5를 적용해 향상된 그래픽과 몰입감을 구현했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스킬과 전술적 역할을 보유해 다양한 경기 흐름을 만들어내며,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 캐릭터별 스토리라인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첫 공개되어 주목받았으며, X박스 게임 패스 'Day 1' 타이틀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테스트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이시티는 테스트를 통해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매치 안정성, 캐릭터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검증한다. 조이시티는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X박스 시리즈 X|S와 PS5 플랫폼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조이시티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유튜브를 통해개발 PD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으며,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는 테스트 참가자 간 소통과 피드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5.11.21 11:15이도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지난 줄거리 AI가 영상으로 요약해준다

아마존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가 일부 TV 프로그램에 '생성형 AI 비디오 요약(비디오 리캡스)' 기능을 도입한다. 이는 새로운 시즌을 시청하기 전 지난 줄거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비디오 리캡스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단순 편집본이 아닌 '극장판 수준의 시즌 요약 영상'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AI 모델은 영상에 맞춰 내레이션, 등장인물의 대사, 배경음악까지 정교한 요약본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우선 출시되며, '폴아웃', '톰 클랜시의 잭 라이언', '업로드' 등 프라임 비디오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프라임 비디오는 이미 지난해 '엑스레이 리캡'이라는 AI 기반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전체 시즌이나 특정 에피소드 구간을 텍스트로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스포일러를 노출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적용돼 있었다. 소비자들은 이미 문자 메시지 요약이나 구글 검색 상단의 AI 요약 등을 통해 '텍스트 기반 AI'에는 익숙해진 상태다. 이번 비디오 요약 기능은 텍스트를 넘어 시청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각적 영역으로 AI 활용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스트리밍 업계의 경쟁사들도 생성형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튜브 TV는 시청자가 스포츠 중계를 처음부터 시청하지 않더라도 그전까지의 주요 장면을 모아 볼 수 있는 '키 플레이' 기능을 제공 중이다. 알고리즘이 다소 불완전한 부분이 있으나, 이 기술로 '기술 공학 에미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기능보다는 콘텐츠 제작 측면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드라마 '더 에터너트'의 건물 붕괴 장면 생성 ▲영화 '해피 길모어 2' 오프닝의 배우 디에이징(젊어 보이게 만드는 기술) ▲'빌리어네어 벙커' 사전 제작 단계에서의 의상·세트 디자인 등에 생성형 AI가 활용됐다. 이런 기술 도입은 영상 산업계에 지속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술가들과 창작자들은 AI가 허가 없이 자신들의 작품을 학습해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애니메이션이나 특수효과(VFX) 분야의 단순 반복 작업을 AI가 대체함으로써 창작자들이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옹호론도 맞서고 있다.

2025.11.21 10:16진성우

기아, 미국 인기 SUV '텔루라이드' 신형 모델 공개

기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LA 오토쇼' 보도발표회에서 3열 SUV '올 뉴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신형 텔루라이드는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내년 1분기 중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북미 현지 소비자의 요구/선호사항과 도로 및 지형 여건을 철저히 고려해 개발된 전략형 모델로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성장을 상징하는 차종이다. 1세대 텔루라이드는 ▲2020년 1월 기아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북미 올해의 차'에 올랐고, ▲같은 해에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에 선정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후 2023년 EV6, 2024년 EV9이 잇따라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텔루라이드는 북미에서 기아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 출발점이 된 모델이다. 텔루라이드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미국에서만 65만4천667대가 팔리며 북미 시장의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기아 브랜드에 대한 자동차 업계, 현지 미디어와 고객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은 모델”이라며 “텔루라이드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기아 브랜드도 함께 성장했다”고 텔루라이드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어 “2019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텔루라이드의 글로벌 판매량이 연간 6만대에서 12만대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신형 텔루라이드에서 가장 부각되는 점은 현지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신규 탑재다. 새롭게 추가된 가솔린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최고출력 329마력(HP), 최대토크 339lbㆍft(약 46.9kgfㆍm)을 발휘해, 기존 가솔린 3.8 GDI 엔진 대비 배기량을 30% 이상 줄이면서도 최고출력은 약 13%, 최대토크는 약 29%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대 35MPG(기아 자체 추정치, 약 14.9km/L)의 높은 복합연비를 달성해 기존 모델 대비 59.1% 효율성을 높였고, 이에 따른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00마일(약 965km)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차량 선회시 편제동과 모터 제어를 활용해 차량의 언더스티어(앞쪽이 원하는 만큼 돌아가지 않는 현상)를 개선하고, 원치 않는 감속을 방지해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eDTVC)'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도 확보했다. 기본 모델인 가솔린 2.5 터보 GDI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74마력(HP), 최대토크는 기존 모델 대비 18.7% 개선된 311lbㆍft(약 43kgfㆍm)를 발휘, 가속능력이 향상됐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북미 현지 고객의 선호를 높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기아 커넥트 스토어'의 OTA 서비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구글 기반의 온라인 내비게이션은 수시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반영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디즈니+, 넷플릭스 등 다양한 콘텐츠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캐릭터를 비롯해 기아가 공식 후원하는 인기 스포츠 NBA의 30개 팀을 테마로 하는 디스플레이 스킨도 적용할 수 있다. 개인 주택과 차고 이용이 많은 북미 시장 환경을 고려해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한 원격제어나 차량이 차고 가까이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차고를 여닫는 것이 가능한 '기아 마이큐 커넥티드 개러지'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신형 텔루라이드에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공유가 가능한 디지털키 2.0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향상시키는 풀 디스플레이 미러(FDM)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14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메리디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고급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주행안전과 관련해서는 ▲특정 조건에서 자동 차선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사각지대 충돌 방지 보조 등 사양에 따라 최대 29개의 ADAS(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기능을 적용하고 ▲1열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10에어백을 탑재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더욱 가혹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신형 텔루라이드 X-프로 모델도 공개했다.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 ▲험로에서 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산악 지형에 특화된 X-프로 모델 전용 터레인 모드 ▲일반 모델 대비 길이를 25mm 늘리고 스트로크(가동범위)를 증대한 전용 서스펜션 등 특화사양을 적용해 보다 쉽고 안전하게 험로를 주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속 6마일(약 9.7km/h) 이하로 저속 주행 시 차량 아래의 지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야간에 주변 지면을 비춰주는 총 5개의 그라운드 라이팅을 적용하는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사양을 추가했다.

2025.11.21 10:08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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