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Y5E8텔레문의 peckpark 페크박알바터 온라인 재택알바 고수익구인구직 쇼핑몰부업 리뷰작성 댓글작성 쿠팡알바여자 해외공동구매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1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기술 격차 줄이자"…세일즈포스, AI 인재 10만명 키운다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인공지능(AI)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나섰다. 세일즈포스는 2025년까지 AI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기 위해 5천만 달러(약 667억3천500만원)을 투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세일즈포스는 디지털 커리어 개발 플랫폼 '트레일헤드(Trailhead)'에서 AI 기초, 윤리적 AI 활용, 프롬프트 작성법 등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트레일헤드는 학습자에게 AI와 데이터 관련 교육과 자격증을 제공하고 있는 무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사용자들이 260만 건 이상 AI·데이터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세일즈포스는 AI 교육을 위한 물리적 인프라도 확장한다. 올해 6월 영국 런던에 AI 센터를 개설했으며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팝업 AI 센터'를 구축한다. 이어 시카고, 도쿄, 시드니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AI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AI 센터에서는 트레일헤드 대면 교육뿐 아니라 업계 전문가, 파트너, 고객 등이 한자리에 모여 AI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임직원도 AI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전 세계 임직원 7만2천명이 분기마다 'AI 학습의 날'을 지정해 최신 AI 기술을 체험할 계획이다. 현재 트레일헤드에서 교육 수료 후 발급되는 배지 중 40%는 세일즈포스 직원들이 취득한 바 있다. 세일즈포스 나탈리 스카르디노 최고인사책임자(CPO)는 "AI는 업무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자사 기술, 공간, 인력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AI 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2024.10.10 09:48김미정

마취크림을 화장품으로 밀반입…의약품 등 의료용품 불법반입 성행

무허가 탈모치료제 등 의약품 300만정(시가 16억원 상당)을 인도 등에서 국제우편물로 반입하는 수법으로 밀수입(2021년)하거나, 중국산 마취크림을 특송화물로 반입하면서 품명을 화장품으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1만7천여점(시가 4천만원 상당)을 밀수입(2022년)한 것이 적발됐다. 이처럼 불법 해외 의료용품 밀수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보편화되고 건강과 미용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불법 의료용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총 2천78억원(총 665건) 규모의 의료용품 불법반입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반입 제품은 탈모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마취크림, 다이어트 약품 등으로 다양하고, 밀반입 수법도 국제우편, 특송화물, 자가사용 물품으로 위장, 해외직구 물품으로 위장 등 다양했다. 한편 불법유통 제품은 온라인 상에서 불법광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한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광고는 13만2천889건에 달했는데, 수사 의뢰는 0.07%(99건)에 불과했다. 박희승 의원은 “불법으로 밀수입된 의료용품은 검증되지 않은 성분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들의 심각한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더욱 철저한 단속과 광범위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09 19:02조민규

인베랩 "생태복원 분야서 혁신 기술과 솔루션 보유"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2023년 9월 설립한 인베랩(대표 신원협)은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드론과 종자융합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인베랩의 '인베'는 Invasion의 Inva로 침투를 의미한다. 자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자연의 숨겨진 가치를 찾고, 자연회복을 지원하는 미션을 갖고 있다. 아래는 신원협 인베랩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석박사 과정에서 진행한 생물다양성, 자연자본관리, 생태계교란식물 관리에 관련한 연구를 사업화해 임팩트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하게 됐습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분포파악 및 관리에 상당한 노동력과 전문성을 요구하는데, 기후위기와 고령화 문제가 가속화함에 따라 혁신이 필요한 분야라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베랩을 설립했습니다." -어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나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를 위해서는 5년 이상 노동집약적인 물리적 반복 작업과 사후관리를 위한 자연환경관리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오랜기간 반복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혁신하기 위해 종자배합 및 드론 융합 기술을 활용, 생태계교란과 생물다양성 저해를 초래하는 침입외래식물(IAP) 방제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게 됐습니다. 크게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는데 ▲지도화(Mapping, 다분광 드론 활용 원격탐사) ▲관리(Managing, 자생종 구성 서식경쟁 시드볼)▲모니터링(Monitoring, 데이터 기반 생태복원 리포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런 통합솔루션 구축에 따른 장점은 첫째, 시간 단축효과로 기존 9개월 이상 소요하는 제거용역 작업 과정을 3개월 이내로 절감하고 둘째, 기존엔 접근이 용이한 곳에 복원이 극히 제한적이었지만, 드론 파종을 통해 급경사지 및 하천 등 대상지역을 80% 이상으로 확장했고 셋째, 관리 대상지에 대한 생태계교란 식물 재발율을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넷째, 단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가 아닌, 자생종 구성의 서식경쟁 시드볼(seed ball,황토와 씨앗을 섞고 동그란 공 형태로 빚어서 만든 것으로 앗 심기가 쉽고 발아율이 뛰어남) 파종을 통한 탄소흡수량 및 생물다양성 증대에 기여하며 다섯째, 통합 솔루션 구축을 통한 전 과정 데이터 축적으로 과학적 근거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인베랩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국내시장은 훼손지 관리 시장으로 생태계교란 식물 뿐 아니라 산불, 산사태도 교란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다 넓은 개념의 생태계복원 및 평가 시장규모는 약 8조3천억원입니다. 기업은 약 1만2천개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매출을 보면 평가분야가 약 8%, 관리분야가 6%를 차지합니다. 최근에는 원격탐사, 드론기술, GIS(지리정보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글로벌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인베랩은 어떤 위치에 있나요 "생태복원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외 경쟁사들이 주로 드론을 활용한 씨드볼(seed ball) 파종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인베랩은 공간 기반 분석으로 생태계 맞춤형 시드볼을 생산하고 침입종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은 ESG(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와 2021년 6월 출범한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대응 측면에서 더욱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아직 초기단계이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지 않지만 자연생태복원 시장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어떤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나요 "자연생태 진단을 위한 원격탐사 기반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계를 정밀히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생태복원 시드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적화한 관리 지역 도출과 생물다양성 분포 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달성했고, 수편의 SCI급 논문도 게재한 바 있습니다. 또 생태계 교란식물 관리와 관련해 경쟁력을 갖춘 시드볼 특허 등록을 완료해 지식재산권 분야서도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회사 맨파워에 대해 말해주세요 "생태복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석사급 이상 연구개발팀과 전략기획팀으로 구성된 혁신적인 기업입니다. 연구개발팀은 다분광 및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을 활용한 원격탐사 기반의 생물다양성 정량화 기술과 시드볼(Seed Ball) 기술에 강점을 지닌 식물생태학 전문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통해 환경복원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생태계 복원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전략기획팀은 ESG와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와 관련한 규제 대응에 특화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복원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드론 운영, 소재 개발 등 협력사를 통해 생태복원 사업의 공간적 확대를 도모하고 있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2023년 11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용하는 '유한킴벌리 그린 임팩트 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현재 훼손지 복원을 위한 시드볼 고도화 및 시드볼 연계사업으로 생태복원 모니터링 고도화 SaaS(사스, 인터넷으로 SW를 제공하는 것)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은요 "공간 분석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복원사업도 함께 연계하는 글로벌 생태복원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각국의 드론 전문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에서 드론을 활용한 이미지 촬영 및 파종 서비스를 현지 업체와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베랩은 국제 협업을 통해 이미지 기반 생태계교란 식물 탐지 및 최적화한 관리 공간 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시드볼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복원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인베랩은 중장기적으로 생태복원 분야의 원스톱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격탐사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관리부터 시작해 산불이나 산사태로 인한 훼손지 관리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이러한 사업을 자연자본 관련 공시 프레임워크와 연계해 생태계서비스와 관련한 탄소배출권 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크레딧 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인베랩은 생태계 복원과 자연자본 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인베랩은 자연회복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네이처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첨단 원격탐사 기술과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생태계 복원의 혁신을 이끌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며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생태복원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10.09 15:45방은주

스위트앤데이터 "AI로 아티스트와 세계 팬이 더 가깝게 소통"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스위트앤데이터(대표 안재관)는 2022년에 설립한 엔터테크 스타트업이다.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휴먼AI 트윈 솔루션을 개발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혁신적인 팬덤 콘텐츠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AI 기반 팬덤 콘텐츠 제작으로 팬과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간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창출했다. 타겟 고객은 엔터사, MCN, 뮤지컬 기획사 등 엔터테크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이다. 아래는 안재관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스위트앤데이터는 'Imagination and Beyond via AI Innovation'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팬덤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대학원에서 4년간 얼굴생성 모델을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플루언서 및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고객 상상력을 최고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팬덤 시장에서 팬과 아티스트 간 소통을 강화하고, IP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해 상상력 그 너머를 혁신으로 표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나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AI 팬카드입니다. 아티스트 이미지를 팬들이 자신이 원하는 컨셉으로 꾸밀 수 있는, 본인만의 디지털 및 실물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팬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며, 팬들이 직접 생성AI를 통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수 있습니다. 둘째, AI 포토부스입니다. IP 기반 생성AI를 활용해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포토부스 서비스입니다. 팬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가상의 사진을 촬영하거나, 특정 테마에 맞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셋째, 휴먼 디지털 트윈 솔루션입니다. 실제 인물의 얼굴을 기반으로 한 휴먼 AI 트윈을 생성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이 기술은 사진의 재구성 및 시각적 표현을 고도화하며, 실제 인물과 유사한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국내 팬덤경제 시장은 7.9조 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며,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팬덤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팬 참여형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러 기업이 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AI기술을 적용한 개인화한 콘텐츠 제공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스위트앤데이터는 어느 위치해 있나요? "고도화한 AI기술과 IP 기반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통해 경쟁사들에 비해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다양한 B2B 협업과 시험테스트(PoC)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초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CES 2024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검증 받았고, 뮤지컬 기획사 쇼노트와 함께 협업해 뮤지컬 AI 포토카드 서버스를 론칭했습니다. 이 밖에도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술경쟁력에 대해 말해주세요 "우리 회사는 첫째, 고도화한 휴먼AI 트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년간 연구를 통해 얼굴 생성 모델을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컨시스턴트(Consistent) 생성이 가능한 휴먼AI 트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어떤 오픈소스 모델을 붙여도 얼굴을 Consistent하게 재생성 할 수 있습니다. 둘째, IP 기반 콘텐츠를 생성합니다. IP 보유자와 협약을 통해 특정 인물의 얼굴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며, 이를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 맨파워는 어떤가요 "스위트앤데이터의 주요 인력은 AI 엔지니어, 제품 개발 전문가,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해당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설립자인 저는 AI 기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깊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런던정경대에서 수리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AI 관련 연구 및 엔터테크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 스위트앤데이터 주요 인력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재승 AI엔지니어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석사로 텍스트데이터 분류 솔루션 개발 경험이 있고, 손희우 제품 개발 담당자는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출신으로 AI 가상 피팅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 김태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연습생 출신 디자이너로 다양한 웹 디자인 및 3D 프레임워크 개발 경험을 갖고 있고, 박준형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자는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저널리즘 및 마케팅 학사 출신으로 대한민국 육군 창업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윤이나 엔터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는 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현재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 미국 시장을 1차 및 2차 타겟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대형 MCN(Multi Channel Network)과 IP 기반 유통 벤더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AI 팬카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스포츠 스타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스위트앤데이터는 AI 기반 팬덤 콘텐츠를 전 세계로 수출하겠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긍합니다 "스위트앤데이터는 '생성AI+IP+팬덤'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한 'Licensing-Sharing' 수익 모델을 지향합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싶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세계 팬덤 시장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5년 후에는 다양한 IP를 활용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10년 후에는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스위트앤데이터는 AI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기업입니다. 우리는 팬덤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소통과 경험을 제공하며, 전 세계 팬과 아티스트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10.09 15:13방은주

쿠팡 로켓프레시에 부산 베이커리 '옵스' 입점

쿠팡은 로켓프레시에 부산 대표 인기 베이커리 '옵스(OPS)'가 입점하며 유명 베이커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옵스는 부산 3대 빵집 중 하나로 꼽히는 30년 전통의 인기 베이커리로, 온라인 직거래는 쿠팡에서 최초로 진행한다. 이번 입점으로 와우회원은 옵스의 다양한 제품을 로켓프레시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로켓프레시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옵스의 대표 상품인 '학원전' 3종으로 ▲옵스 학원전 케이크 미니버스 3개입 ▲옵스 학원전 케이크 부산 10개입 ▲옵스 학원전 케이크 20개입이다. 옵스 학원전은 국산 토함산 벌꿀이 들어가 크게 달지 않으면서도 깊은 단맛이 나며,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유명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 확대하며 선보이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 노티드, 아티제, 베키아에누보, 오설록, 몽슈슈, 교토마블, 메종엠오 등이 있으며 각 브랜드 인기 제품에 대한 새벽, 당일 배송을 제공한다. 이에 고객들은 유명 베이커리 제품을 사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긴 줄을 서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브랜드와의 동반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태극당, 한스제과, 학화호도과자 등이 로켓프레시에 신규 입점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태극당 남대문 전병, 메종엠오 쿠키 3종 세트 등의 제품은 온∙오프라인 통틀어 쿠팡에서 가장 많은 수량의 판매 실적을 이루며 온라인 판로 확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베이커리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유명 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베이커리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2:19안희정

美 버지니아주 후보, 토론회 불참 현직 5선 의원 대체할 AI 챗봇 공개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버지니아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출신 무소속 후보가 현직 5선 의원의 생각과 흡사한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했다. 토론에 나서지 않는 의원들을 대체하고 자신을 돋보일 토론회를 열겠다는 의지다. 9일 야후 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벤틀리 헨셀 무소속 후보는 민주당 돈 바이어 의원이 오는 17일 온라인 토론에 불참한다는 계획을 밝히자 토론장에서 바이어를 대체할 챗봇인 '돈 봇'을 만들었다. 헨셀은 돈 봇이 바이어의 공식 웹사이트, 보도자료, 연방 선거위원회의 데이터로 훈련을 받아 AI 환각을 최소화했으며, 실제 답변에서도 바이어의 웹사이트를 출처로 인용했다고 강조했다. 헨셀은 "바이어는 버지니아에서 5연속 당선한 거물 정치인이며 여전히 그는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선거에서 더 진정성 있는 무기인 투명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전례가 없는 시도에 미국 법조계도 섣불리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버지니아주의 변호사들과 선거 감시 기관은 베이어가 토론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외신들은 헨셀이 공화당 제리 토레스 후보도 토론에 불참할 경우를 대비해 그의 AI 챗봇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헨셀은 버지니아주 유권자가 바이어, 토레스를 포함해 모든 후보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어·토레스 선거 캠프, 버지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이슈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버지니아 대학교 다니엘 시트론 법학 교수는 "현행 버지니아주 법상 딥페이크 금지 조치는 성적 콘텐츠에만 적용된다"며 "돈 봇은 AI이고 베이어 후보자 말을 기반으로 답변한다는 것을 매우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09 11:19양정민

LG전자, 美 대형 가전 유통업체 로우스 '베스트 파트너' 선정

LG전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인테리어 유통업체인 로우스(Lowe's)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로우스는 미국 전역에 1천7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주택 리모델링 용품 판매업체로, 홈디포(The Home Depot)와 함께 미국 최대 규모 가전 유통채널이다. LG전자는 홈 데코(Home Décor) 부문에서 로우스의 베스트 파트너에 올랐다. 로우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함으로써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가전제품 파트너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가전기업 중에서 올해 로우스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로우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후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생활가전 제품을 공급해 왔다. 로우스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LG전자를 각각 올해의 '지속가능성 파트너'와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빌 볼츠 로우스 머천다이징 담당 부사장은 “LG전자는 소비자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라며 “양사는 협업을 통해 로우스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로드맵을 구상하면서 미국 가전 시장에서 함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로우스를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복합형 세탁건조기인 워시타워·워시콤보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LG전자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AI 코어테크'가 있다. LG전자의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세탁기 핵심 부품 'AI DD모터'는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한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정밀하게 작동시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는 혁신적인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볼륨존부터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무기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11:00장경윤

UN 마약-범죄 사무소 "동남아 지역 가상자산 결탁 범죄 사례 증가세"

동남아 지역 내 범죄 행위에 가상자산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마약 및 범죄 사무소(UNODC)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한 대규모 사기, 자금 세탁, 지하은행 및 온라인 사기가 일어나고 있다. UNODC는 가상자산과 생성형 AI를 포함한 신기술이 이 지역 범죄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규제가 부족한 온라인 도박 플랫폼을 활용하고 허가받지 않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해 수익을 세탁한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조직 범죄 집단은 국경을 넘나들며 자금을 이동시켜 불법 자금을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고 있다. UNODC 마수드 카리미푸르 동남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는 지난 7일 서명을 통해 "조직범죄단이 취약성을 악용하고 있으며, 진화하는 범죄 상황은 정부 억제 능력을 앞지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0.09 10:26김한준

"34세 이하 어른이들 모여라"...KT, 롯데월드 팝업스토어 오픈

KT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만 34세 이하 KT 멤버십 청년 이용자들을 위한 'Y포차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Y는 KT의 만 34세 이하 청년 이용자를 지칭한다. Y라면 누구나 1포인트만 차감해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매월 진행되는 영(Young) 타겟 KT 멤버십 이벤트다. 13일까지 진행되는 KT 멤버십 Y포차 팝업스토어는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백설공주의 성에 마련됐다. KT 멤버십 앱 또는 QR코드를 통해 Y포차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입장권을 다운로드하면 동반 1인과 함께 팝업스토어에 입장 가능하다. KT 멤버십을 통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도 5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이용자에게는 웰컴스낵을 제공하며, 도토리 캐리커쳐 무료 체험,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인화까지 가능한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또한 KT OTT 제휴구독 상품 체험코너에선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스타벅스 무료 커피 쿠폰, 굿즈와 각종 캐릭터 상품 등을 100% 당첨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 Y고객들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KT 멤버십을 경험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Y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멤버십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0:08최지연

'어린이 정신 건강 해친다'...美 법무부 장관들, 틱톡 고소

14명의 미국 법무장관들이 틱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14명의 미국 법무장관들이 틱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틱톡이 미성년자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동의 없이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중국 대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미국 기업 틱톡은 운영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소송에 휘말려 있다. 또 다른 소송에서 FTC와 법무부는 부모의 동의 없이 13세 미만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COPPA)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플랫폼을 고소했다. 한편 바이트댄스가 2025년 1월 19일 이전에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틱톡은 금지될 예정이다.

2024.10.09 09:25최지연

"개발자·AI 인재 부족"…스타트업, 불경기여도 채용 늘린다

투자시장 위축과 불경기 속에서도 국내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진출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제6회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00인의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채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5.4%의 스타트업이 향후 1년 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개발자(83.7%)와 마케팅 인력(50%)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술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성장을 가속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89.3%에 달하는 스타트업들이 이미 AI 기술을 활용하거나 도입을 계획하는 등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AI 전문 인력 부족(58.2%)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히기도 했다. 또 스타트업은 기술 인재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약 74.8%의 스타트업이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인재를 찾고 있으며, 63.1%는 창업자 개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채용에 나서는 등 인재 유치를 위한 채널은 한정돼 있는 상황으로 분석됐다. 스타트업과 인재를 연결시켜주는 민·관의 노력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상당수의 스타트업들은 여전히 인사 및 보상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회사의 인력운영 관련 프레임워크를 갖춘 것을 긍정한 응답은 71.8%(약간 공감 39.8%, 공감 25.2%, 6.8% 매우 공감)였으나,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도 28.2%(매우 공감하지 않음 12.6%, 공감하지 않음 15.5%)에 달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퍼포먼스와 보상 시스템이 상호 연계돼 있다는 응답은 '매우 공감한다'는 의견이 11.7%에 불과했으며, 23.3%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아직 인재 유치 및 근속을 위한 체계가 초기 단계에 머무르는 스타트업들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주식 보상 등 스타트업에서 자주 활용되는 보상 제도에 대해서는 21.4%가 '공감한다', 15.5%가 '매우 공감한다'고 응답해 보상이 인사 시스템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채용·보상·평가를 비롯해, 좋은 인재를 유치하거나 유지시켜주는 복지 등에 대한 스타트업 리더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런 고민과 문제들을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자리가 마련된다.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스타트업 대표 등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DINNO Inno Venture Connect)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투자·채용·협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며, 10일부터 12일까지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참관 추천 대상은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을 이끌어가는 팀장급부터 C레벨이다. 투자 유치 세션에는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최근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의 흐름을 짚어준다. 이어 디캠프 이창윤 직접투자팀장은 '투자 유치가 고민을 위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투자 동향과 투자 유치 팁'을 주제로, 실제 스타트업들이 고민할 투자 동향과 좋은 투자를 받기 위한 팁을 공유한다. 또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5번의 창업에서 배운 투자유치 및 M&A 성공방정식'이란 제목으로 선배 창업가로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사례, 나아가 실사례 중심의 투자유치 스토리를 들려준다. 채용 세션에서 김신우 이십사점오 대표는 '주니어 채용, 실패를 줄이는 세 가지 전략'이란 제목으로, 경력직 위주의 채용이 늘었음에도 유능한 신입·주니어 채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이어 정우현 소프트스퀘어드 부대표(CTO)는 '스타트업 개발 문화의 그림자: 채용과 근속 모두 어려운 경력직 개발자, 해결의 핵심은 개발 문화입니다'라는 주제로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들에게 개발 문화의 중요성과 그 방법 등을 알려준다. 끝으로 복성현 D3 대표는 '스타트업의 채용 MVP'이란 제목으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과 효용성, 이를 통한 스타트업들의 핵심 인재 확보 전략 등을 풀어낼 계획이다. 조직 내 협업을 위한 세션에서 스트리밍하우스 장경미 선임매니저는 '새로운 근로 문화, 워케이션을 만나다'란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사내 복지이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은 워케이션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다이나믹파트너스 전현성 대표 파트너는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레시피'란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완벽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풀어낸다. 아울러 법무법인 세종 송우용 변호사가 '노동법의 은하에서 살아남기'란 주제로 복잡하고 수많은 노동법 가운데, 기업 리더들이 특히 더 주의하고 준수해야할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준다. 마지막으로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단단한 팀워크를 만드는 스타트업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변호사·약사·소프트웨어 개발자·하드웨어 엔지니어 등 이질적인 여러 산업 도메인의 전문가들이 모인 알고케어의 조직문화 형성 과정을 소개한다.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참석을 원하는 스타트업 리더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2024.10.09 08:56안희정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 긴꼬리원숭이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법에 따른 멸종 위기 동물로 등재해 달라는 청원을 기각

워싱턴, 2024년 10월 8일 /PRNewswire/ -- 2024년 10월 7일,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 ("USFWS" 또는 "야생동물국")은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위한 사람들"(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PETA)과 기타 지지 단체들이 긴꼬리원숭이("LTM") (Macaca fascicularis)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법("ESA")에 따른 멸종 위기 동물로 등재해 달라고 제출한 청원을 기각했다. 이 결정은 야생동물국이 잠재적 위협이 개별적으로 또는 누적적으로 LTM 개체군 또는 종 전체에 멸종 위기 동물로 등재될 수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이 청원이 제시하지 않았다고 간주하여 USFWS 검토를 종결한 것이다. 긴꼬리원숭이는 인간과 가까운 유사성 때문에 전 세계의 생물의학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25가지 처방약 중 6가지가 긴꼬리원숭이의 도움으로 개발되었다. 1 긴꼬리원숭이를 이용한 연구는 재생의학2, 면역학3, 암4, 백신 개발5, 약리학6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생물의학 연구 진행 과정에서 LTM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검토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USFWS 결정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등재 관련 결정을 문제 삼는 전미생물의학연구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iomedical Research)(NABR)의 청원에 대하여 IUCN이 답변을 통해 LTM의 "멸종 위기 동물" 지정을 재검토해달라는 최근의 결정에 이은 것이다. IUCN은 NABR이 청원을 통해 제기한 과학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상태 검토(Hansen et al. 2022)를 수행한 저자들에게 자신들의 평가를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 NABR의 청원은 IUCN이 긴꼬리원숭이의 지위를 상향하기로 결정한 근거로 사용한 Hansen et al. 의 2022년 검토 결과가 기존의 과학 데이터를 잘못 인용했다고 기재했다. 행크 젠킨스(Hank Jenkins) 박사가 별도로 제출하여 IUCN에 계류 중인 청원은 Hansen et al. (2022) 저자들에게 IUCN의 추가 조사가 필요한 이해 충돌이 있다고 주장한다. NABR 매튜 R. 베일리(Matthew R. Bailey) 회장은 "NABR은 이용 가능한 최고의 과학 정보를 고려하여 PETA 및 기타 지지 단체들이 제기한 청원을 USFWS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용 가능한 과학 정보에 따르면 이 종은 위험에 처해 있지 않으며 그 지위에 관한 추가 검토가 전혀 필요 없다. NABR은 USFWS와 협력하여 동 기관의 과학적 프로세스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긴꼬리원숭이의 보존 상태와 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PETA의 관여는 최근 2024년 9월에 열린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의 주제였다. 이 청문회 증인들은 PETA와 기타 동물 보호 단체들이 정치적 이유로 사적인 당사자들과 외국 정부들에 대한 정부 조사에 영향을 미치려고 부적절하게 시도했다고 증언했다. NABR 청원에 관한 상세 정보는 www.nabr.org에서 온라인으로 입수할 수 있다. 전미생물의학연구협회1979년에 설립된 전미생물의학연구협회(NABR)는 생물의학 연구, 교육과 실험 과정에서 동물의 인도적 이용을 위한 건전한 공공 정책을 전담하는 유일한 501(c)(6) 비영리 협회이다. 회원에는 340개 이상의 대학교, 의과 및 수의 대학, 교육 병원, 제약 및 생명공학 회사, 환자 그룹과 전 세계 인간 및 동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인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동물 연구에 의존하는 학계와 전문 학회가 포함된다. 상세 정보는 www.nabr.org에서 구할 수 있다. 1 리서치 팩트 시트 01-2024 파이널에 기술된 LTM의 FBR 역할로 https://fbr-cms-bucket.s3.us-west- 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s://fbr-cms-bucket.s3.us-west-1.amazonaws.com/FBR_s_Role_of_LT_Ms_in_Research_Fact_Sheet_01_2024_FINAL_802d17fd7d.pdf?updated_at=2024-02-26T16:44:17.000Z 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848615/#:~:text=Non%2Dhuman%20primates%20play%20a,organs%20affected%20by%20degenerative%20diseases. regenerative medicine3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77-018-0005-7 immunology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808758/#:~:text=Furthermore%2C%20NHP%20naturally%20develop%20cancers,and%20patients%20with%20human%20cancer. 암 연구/치료 5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886327/ 행동약리학6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402317/ 코로나 19 백신 개발7 Hilborn, R., & Smith, D. R. (2023). 긴꼬리원숭이는 멸종 위기종인가? 미국 영장류 저널, e23590 참조. https://doi.org/10.1002/ajp.23590 연락처: Eva Maciejewskiemaciejewski@nabr.org(202) 967-8305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138543/NABR_Logo_1.jpg?p=medium600

2024.10.08 21:10글로벌뉴스

[고삼석 칼럼]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이 만들 한류의 미래

"예술의 역사는 기술의 역사다"(The history of art is the history of technology). 인간과 기술, 그리고 예술의 상호작용을 연구한 체코 출신 미디어 철학자 빌렘 플루서(Vilem Flusser)에 따르면 예술은 단순한 미적 표현이 아니라 창작자가 사용하는 '기술이나 도구'에 따라서 만들어지고 변형되는 존재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인쇄술의 발명으로 지식의 생산이나 전파 방식이 바뀌고, 사진 기술의 등장으로 이미지 제작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초래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20세기는 대중 미디어(Mass Media)의 시대였고, 미디어는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지난 세기에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기술(Technology)의 발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콘텐츠 산업 발전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만큼 기술은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미디어 기술의 역사는 콘텐츠 기업의 역사 미디어 기술의 발전은 제작 프로세스, 콘텐츠 형태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 최종적으로 콘텐츠 산업의 구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실제로 콘텐츠 기업의 역사는 미디어 기술 발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쇄 매체에서 전파 매체로, 라디오에서 TV로, 흑백TV에서 컬러TV로,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발전은 미디어 및 콘텐츠 기업의 흥망성쇠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 자체가 산업과 시장의 역사이기도 하다. 드라마와 가요에서 시작해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중심으로 형성, 발전된 한류의 역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1990년대 후반 '컬러TV 시대' 아시아에서 싹을 틔운 한류는 '인터넷 시대', '모바일 시대'를 거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한 'OTT 시대'에 진입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물론 그 단계들을 '칼로 무를 자르듯' 획일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통을 이어받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어달리기'를 하듯, 양적 축적이 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양질 전환의 법칙처럼 한류는 끊임없이 진화, 발전해 왔다. 컬러TV 시대, 한류의 태동 연구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정책 영역에서 논의를 바탕으로 분류하면 한류의 발전 과정은 한류1.0을 시작으로 현재 한류4.0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할 수 있다. 학계 연구자들이나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의 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한류1.0(1997~2000년대 초반)은 중화권에서 국내 TV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7), '별은 내 가슴에'(1997)의 대히트를 시작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한류2.0(200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은 '겨울연가'(2003), '대장금'(2005) 등 TV드라마와 더불어 '동방신기'(2004), '소녀시대'(2007) 등 아이돌 그룹이 해외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팬덤이 형성되면서 중동과 남미 지역까지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류1.0(1997~2000년대 초반)과 한류2.0(200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 단계에서는 TV라는 전파 미디어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제작 및 공급되고, 이용자들의 이용이 이뤄짐에 따라서 (중동과 남미 지역에서 한류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을 넘어서 글로벌로 크게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콘텐츠의 장르 또한 드라마와 가요 중심이었고, 일부 영화가 '아시아권' 한류 붐 조성에 기여한 정도였다. 유튜브, OTT와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 2000년 전후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 글로벌 트렌드로 나타났다. 디지털TV로 전환 및 제작 시설과 장비의 디지털화가 본격 시작됐으며, 콘텐츠 또한 고화질(HD) 제작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특히, 2010년 4세대 이동통신(LTE)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손 안의 방송국'이라고 불린 모바일 기기와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이하 'SNS') 기반의 한류3.0(2010년대 초반~2019년) 시대가 개막했다. 'Personal Media' 시대의 도래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접근 및 이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한류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BTS,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 형성도 2000년 이후 '글로벌 IT붐', 특히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현재 X) 등 SNS의 폭발적 성장과 흐름을 같이 했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 뮤직비디오가 대표적인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영상 공개 16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억 뷰를 달성하면서 유튜브의 역사를 새롭게 기록했다. 지난해 12월30일에는 K팝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50억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라는 글로벌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에 '강남스타일'의 대성공이 있었다는 평가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SNS 덕분에 BTS가 성공할 수 있었다." BTS를 키운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의 말이다. 방대표는 '2017년 엠넷 아시아 뮤직어워드 시상식 기조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가 대두되고 온라인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음악 산업의 축이 거세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BTS는 SNS가 기존 미디어의 흐름을 바꾼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BTS의 성공 이유를 '컨셉 스토리텔링'이 아닌 SNS로 꼽은 것은 편협하다"는 비판도 일리가 있지만, SNS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확산이 BTS의 글로벌 성공을 뒷받침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류4.0(2020년 이후~) 시대에 진입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봉쇄(Shutdown)가 장기간 지속됐지만, 오히려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경제 및 문화 소비의 시대가 활짝 열리는 계기가 됐다. 한류 발전의 역사 측면에서 보면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고 할 수 있다. 한류4.0 시대는 넷플릭스(Netflix)로 대표되는 OTT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021)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OTT의 '주류 미디어화'는 당연히 지상파방송, 케이블TV 등 레거시 미디어의 쇠퇴와 동시에 나타난 현상이다. 즉 콘텐츠 제작과 유통, 이용 측면에서 미디어 시장의 주류 교체가 일어났다. 넷플릭스 성장전략의 핵심은 'CTS 모델', 즉 콘텐츠(C)와 테크놀로지(T), 그리고 가입(S)을 혼합한 모델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와 첨단 테크놀러지의 결합을 기반으로 가입자를 확보하는 사업모델 혁신으로 미디어 시장의 구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끈 세 가지 요소 중 지금의 '글로벌 미디어 제국'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테크놀로지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술적인 측면 외에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넷플릭스의 가장 큰 장점은 3억 명에 가까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넷플릭스가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면 실시간으로 동일한 콘텐츠 공급과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SNS를 통해 자신들의 시청 경험을 공유하면서 콘텐츠에 관한 정보를 빠르게 확산시킴으로써 K콘텐츠가 '글로벌 흥행작'이 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오징어게임 이외에 '지금 우리 학교는'(202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더 글로리'(2022) 등이 이러한 공식을 충실하게 따르면서 글로벌 흥행작 대열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콘텐츠의 역사는 기술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콘텐츠의 혁신, 그리고 이용자의 이용행태 변화는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모바일과 SNS의 확산, OTT의 주류 미디어화 등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한류의 세계적 확산이라는 시장 트렌드의 변화는 매우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생성AI가 바꿀 콘텐츠 산업과 한류의 미래는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창작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기술"로 정의되는 생성AI 시대가 개막됐다. 전문가들은 AI를 인터넷 발명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발전이라고 본다. AI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AI 기술이 모든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범용기술(GPT)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 'CES2024'나 'MWC2024'의 화두는 'AI for All' 또는 'All for AI', 즉 AI가 전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고 활용되는 현상이었다. 생성AI는 콘텐츠 창작을 비롯한 제작 환경과 플랫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는 음악의 창작과 제작 영역, 영화와 드라마 제작 현장을 넘어 유통 영역까지 개입하고 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최근 콘텐츠 제작에서 생성AI 솔루션 툴의 사용 빈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인터넷 30년 역사 중 가장 빠른 확산 속도”라고 분석했다.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가 지난 2월15일 공개한 AI 서비스 '소라는(Sora)'는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누구나 고화질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10월6일 메타가 공개한 생성AI 모델 '무비 젠(Movie Gen)'은 이용자 맞춤형 동영상 제작 등 강력한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디지털 서비스 전문 플랫폼 리플라이 AI(Reply AI)가 개최한 'AI 필름 페스티벌'에는 한국 포함 전 세계 60개국에서 1천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두바이국제AI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비롯해 세계 각국 영화제에 'AI 부문'이 속속 신설되고 있다. 지난 9월 SM엔터테인먼트는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를 데뷔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는 “AI 보이스 기술로 구현되는 목소리, 생성AI로 제작되는 콘텐츠 등을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IP(지식 재산) 유니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AI 기술의 고도화, 막대한 투자에 상응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수반돼야 하는 과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거대한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생성AI 시대의 도래를 콘텐츠 업계가 거부하거나 부정할 수는 없다. 엔터와 테크의 결합은 '예정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AI 콘텐츠 스튜디오인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Lionsgate Studio)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Cristo ́bal Valenzuela)는 "우리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작업 환경을 불어넣는 새롭고 강력한 도구(AI)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술의 역사는 곧 기술의 역사이다. 그러나 생성AI로 인한 (본격적인) 변화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생성AI는 한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첫 번째 질문, 생성AI 시대의 도래는 한류 확산에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콘텐츠 전문가들은 대체로 생성AI 시대의 도래가 한류의 외연을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AI 기반 버추얼 아티스트를 활용한 버추얼 콘텐츠 제작, 온라인 공간에서 아티스트와 이용자(관객)들이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서비스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K팝과 K게임은 가상공간에서 협업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종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 큐레이터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콘텐츠의 많은 영역을 바꿀 것이다. 콘텐츠 산업계가 재편되며 대규모 확산 배포의 경제에서 '소규모 몰입형 개인화 경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웹툰은 '스토리 테크(Story Tech)' 기술을 도입했다. 웹툰 제작에 AI를 활용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웹툰이 해외에 소개되면서 전체 이용자의 80%가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전제로 웹툰 이용자 스스로 AI기술(툰필터) 통해서 콘텐츠를 변형하도록 만드는 서비스가 폭발적 인기를 끈 사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 사업자,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생성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언어 장벽이 낮아지는 것도 한류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게 만든다. 챗GPT를 비롯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실시간 오디오 번역이 가능, 콘텐츠 재제작 및 이용에 있어서 장벽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류 확산의 속도 및 지역적 범위도 훨씬 넓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실제로 하이브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과 '보이스 디자이닝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영어·일어는 물론 스페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6개국 언어로 신곡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들 6개국 언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을 커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는 강화될 것인가, 약화될 것인가 한류의 발전 과정에서 살펴본 것처럼, 2010년대 이후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배경은 유튜브, 페이스북,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생성AI 시대에도 이들 글로벌 플랫폼의 위상 및 영향력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생성AI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기술 개발이 이들 기업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글로벌 거대 플랫폼의 지배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유튜브와 OTT 등 글로벌 플랫폼은 TV와 영화관 같은 전통 미디어의 역할을 대체해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해외 26개국 한국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5천명은 드라마(67.6%), 영화(70%)의 경우 넷플릭스의 이용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예능(67.6%), 음악(81.1%), 애니메이션(66.1%)은 유튜브를 통해 이용하는 비중이 크게 높았다. 한류 콘텐츠와 글로벌 플랫폼 간의 관계를 보면, 지금까지는 양자 간 윈-윈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 현상은 한류 콘텐츠와 국내 제작 시스템의 '종속'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류라는 강력한 '콘텐츠 파워'에 비해 글로벌 차원에서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플랫폼이 없다는 것, 즉 '플랫폼 파워'가 약하다는 것은 우리 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약점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국내 OTT 가운데 하나 정도는 글로벌로 직접 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생성AI 시대에도 '한류의 지속 가능성' 차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이다. 국내 OTT 플랫폼이 해외로 직접 진출해 콘텐츠 투자와 제작을 주도하고, 해외 판매도 담당하며,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면서 '글로벌+로컬' 차원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망 역할을 해준다면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은 훨씬 커질 것이다. 세 번째 질문, 생성AI 기반 소셜 비디오 시대 도래에 따른 한류의 대응 전략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상(Video) 시장이 지상파(Brocast)가 방송을 독점하던 시기를 지나 유료방송(Cable)이 방송 플랫폼을 주도하던 시기를 마감하고 OTT 시대로 진입한 지 10년(2010~2020년)이 지났으며 이제 '소셜 비디오(Social Video)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셜과 비디오의 합성어인 소셜 비디오는 소셜 미디어(SNS)의 기능과 비디오의 기능이 합쳐진 서비스를 의미한다. 소셜 비디오는 SNS 상에서 참여 활동을 유도하고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짧은 형태의 비디오라고 할 수 있다. 동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성AI 툴의 등장은 소셜 비디오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국내외에서 숏폼 이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 등을 근거로 소셜 비디오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 과정에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가 끼친 막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소셜 비디오 시대의 개막은 한류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봐야 한다. 최근 프리사이즈TV(Precise TV)가 미국 2~12세 어린이(알파 세대)의 동영상 소비 습관을 분석한 보고서(2024 Precise Advertiser Report-Kida)를 보면, 이들 세대는 TV 프로그램보다는 소셜 비디오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 세대는 2024년 소셜 비디오를 시청하는 데 총 5.87시간을 사용한 데 반해 스트리밍 서비스는 5.48시간 소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가 10대가 됨에 따라서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업계는 이들의 소비 성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향후 10년 간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를 알파 세대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조사에서 틱톡은 알파 세대에게 가장 주목받는 SNS 서비스로 나타났다. 프리사이즈TV는 “미디어 산업은 급변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기술 발전에 따라서 지속적인 변화를 겪을 것이며, 소셜 비디오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의 부상은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정의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동남아시아 한류 이용자들은 주로 SNS를 통해서 한류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OTT)를 통해서 한류 콘텐츠를 이용한다. 그리고 다시 SNS에 자신들이 경험한 한류 관련 소식을 공유하면서 한류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자료를 토대로 유추해 보면, 생성AI와 결합된 소셜 비디오 시대의 개막과 향후 한류 확산 트렌드는 일정 정도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전개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네 번째 질문, 생성AI 시대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한 혁신 방안은 BTS,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과 윤여정의 오스카상 수상 등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전후로 우리 콘텐츠와 아티스트가 거둔 성과는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수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류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가운데 이장우 경북대 교수는 “창의적인 문화상품을 창조하는 우리 문화산업의 혁신 역량”을 주된 성공 요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K팝의 경우 신제품 개발(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의 혁신), 신 생산방법의 도입(아이돌 프로듀싱 시스템 등 Culture Technology 개발), 신 시장 개척(전 세계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틈새 시장을 개척함으로서 팬덤 시장 조성) 등 세 가지 혁신을 이뤄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류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콘텐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류 전문연구자인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특훈교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시작된 한류가 K팝 열풍으로 이어졌고,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에 이어 최근에는 웹툰이 바통을 이어받아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류는 대중문화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Convergence)이란 특징을 보인다. 게임과 e스포츠, 그리고 웹툰 같은 '디지털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한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를 발굴·개척하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 및 글로벌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서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의 원동력은 바로 우리 창작자들과 콘텐츠 현업 종사자들의 뛰어난 '혁신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2018년부터 한류의 선풍적 인기를 예견한 샘 리처즈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내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류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한국이 소프트파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통해 창의성과 다양성 등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과학문화융합포럼·미래학회 주최 'AI와 창의성' 주제 포럼에서는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AI와 한류가 결합하지 않는다면 한류 열풍은 반짝하고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는 “엔터테크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은 참신한 기획력과 포맷, 창의력에 달려있다. 이 과정에서 테크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한류 전문가들은 한류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활용을 통해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현재의 한류가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류를 산업과 경제 영역이 아닌 문화로 이해하고, 고민하며, 관련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한류연구센터장)는 “한류는 경제가 아닌 문화 현상이고, 문화라는 고유의 가치나 매력을 상실하면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류가 국내외에서 팬덤의 힘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만큼 팬덤의 자발성과 창의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좋은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월 CES에서 영국의 생성AI 전문가 니나 시크(Nina Schick)는 “현재 생성AI 기술과 콘텐츠 증가율은 기하급수적이다”라며 “2025년 인터넷에 유통되는 콘텐츠의 90% 이상이 생성AI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만큼 향후 생성AI를 활용해 생산되는 콘텐츠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AI 시대는 콘텐츠의 창작과 제작뿐만 아니라 유통과 소비 등 콘텐츠 생태계 전반을 바꿔놓을 것이다. '한류 콘텐츠'의 제작 및 이용 또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변화가 초래된다는 얘기다. 앞으로도 우리가 콘텐츠 분야에서 이 변화를 계속 주도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지난 30년 동안 한류가 보여줬던 것처럼 끊임없는 내적 혁신을 통해서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내고, '질적 성숙'을 이뤄낸다면 콘텐츠와 테크가 결합하는 생성AI 시대에도 한류의 지평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고 단단해질 것이다.

2024.10.08 17:13고삼석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2기 발대식 개최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지난 7일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썸즈업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강점과 고객을 위한 노력을 알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빗썸의 새로운 경쟁력을 고민하는 빗썸의 대학생 홍보대사다. 총 20명을 선발한 이번 2기 썸즈업은 'Make Your Mark(너만의 발자취를 남겨라)'를 슬로건으로, 빗썸을 홍보하고 사회공헌활동 및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 중점을 둔 1기와 달리 오프라인 중심의 활동으로 대중과 더 가까이 교감할 계획이다. 썸즈업 2기는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7일까지, 총 3개월 동안 활동한다. 선발 인원 외에도 썸즈업 1기 우수 멤버 4명이 '빗썸 엠배서더'로 합류, 2기 활동을 지원한다. 서포터즈 인원에게는 매달 지급되는 활동비 외에도 명함, 단체복 등이 담긴 웰컴키트와 거래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비용이 별도 지급된다. 우수 활동팀에는 상금 500만 원(1팀)을, 우수 활동자 4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빗썸 체험형 인턴, 또는 엠배서더 활동 기회가 제공된다. 빗썸 관계자는 "열정으로 가득한 썸즈업 2기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고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며 "썸즈업 2기가 자신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빗썸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16:58김한준

알리익스프레스, 뷰티박스 10초 완판으로 '알리 뷰티' 경쟁력 입증

‒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뷰티박스 출시…뷰티박스 A는 오픈 10초 만에'완판' ‒ 11월 광군제에서도 대규모 뷰티 할인전 예고…소비자 기대감 고조 서울, 한국 2024년 10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뷰티 브랜드 전문관인 뷰티탭(Beauty Tab)을 론칭하며 뷰티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저녁 7시에 공개된 뷰티박스 이벤트가 단 30분 만에 조기 종료되어 '알리'표 뷰티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알리익스프레스, 뷰티박스 10초 완판으로 '알리 뷰티' 경쟁력 입증 알리익스프레스는 10월 6일 19시부터 10월 13일 23시 59분까지 회사원 A, 민가든, 지하니 등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기획한 뷰티박스를 자사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대 91%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개된 지 30분 만에 모든 박스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며, 이벤트는 조기 마감했다. 특히, 회사원 A의 뷰티박스 A는 판매 시작 10초 만에 매진되어 알리익스프레스 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회사원 A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뷰티 풀 패키지', '민가든의 얼태기 극복 박스', 그리고 '지하니의 데이트 GRWM 박스'라는 세 가지 컨셉으로 출시된 뷰티박스 A, B, C는 VT, 메이블린뉴욕 등 총 23개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37개 히트 상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각각 39,800원, 29,800원, 19,800원에 판매됐다. 또한 뷰티 쇼퍼들은 뷰티박스에 포함된 각 인플루언서의 추천 상품을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MD's Pick 특별 기획전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개별 구매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뷰티 카테고리 임아름 팀장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다양한 기획전과 콜라보 이벤트가 제공하는 재미가 알리 뷰티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의 유망 브랜드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11월의 광군절과 12월 연말 시즌에 예정된 대규모 특가 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뷰티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26일,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뷰티 소비자들을 위해 '뷰티탭(Beauty Tab)'을 새롭게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개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뷰티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인기 상품과 특가 및 테마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월 한 달 동안 매일 진행되는 뷰티 타임딜과 함께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대형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별 기획전도 예정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더욱 매력적인 가격에 다양한 뷰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AliExpress

2024.10.08 16:10글로벌뉴스

PCN, 싱가포르서 메타버스·AI기술 뽐낸다···우주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도

AI·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오는 9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빅데이터&AI 월드 아시아(Big Data&AI World Asia)'에 참가해 자사의 LLM 기반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STT(Speech to text, 음성·텍스트 변환)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피씨엔은 항공 비즈니스 분야에서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 지역 항공국가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을 시연한다. 또 우주항공 분야에서 TLE(two line element, 우주물체 및 위성관측 평균 궤도정보)와 TDM(Tracking Data Message, 궤도데이터 표준 포맷)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우주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도 선보인다. ■ 항공 비즈니스 분야(경남 지역 항공국가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시연) 피씨엔은 항공 산업단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PCN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협업 및 메타버스 제조혁신 서비스 구축을 목적으로 한 메타버스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번 행사에서 제시한다. 항공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내에 구축한 실시간 번역 온라인 회의실 공간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또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TTS-STT' 기능을 활용해 다자간 다국어 회의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피씨엔이 현재 메타버스 연구 개발로 수행하고 있는 이 과제는 수요기업(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 우주항공 분야(TLE, TDM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우주 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 피씨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도 소개한다. 우주위험상황 정보를 가시화해주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상에서 공개된 위성 데이터를 계산해 우주물체 충돌, 추락 등의 정보를 메타버스 환경에서 유니티(Unity)를 활용해 가시화하는 것으로, AI기반 궤도 결정 기술을 통해 국가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이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국방 ICT R&D 지원 사업 중 '우주상황인식을 위한 국방 메타버스 교육훈련 기술 개발'의 세부 과제인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보 가시화 및 연동 기술 개발'에 대한 중간 결과물이다. 과제를 총괄하는 이우성 피씨엔 이사는 "PCN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 및 사업화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항공산단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은 단순한 메타버스 기술 도입이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 공개는 행사가 열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Marina Bay Sands Expo)의 컨벤션 센트럴(Convention Centrall) 전시장 레벨1(Level 1)에서 열린다.

2024.10.08 13:52방은주

LG전자, 3분기 '어닝쇼크'...영업익 1조원 밑으로

LG전자가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에도 불구하고, 급등한 물류비 등에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 7천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전기 대비 37.3%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조154억원을 밑도는 실적이며,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만이다. LG전자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요인에 대해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매출액은 22조1천769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또 작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 전기 대비 2.2% 증가한 실적이다. LG전자는 수요회복 지연, 원재료비 인상, 해상운임 변동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LG전자가 전사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 나가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원의 노력이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며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 유니콘 사업 '구독가전·webOS' 매출 성장 빠르다 실제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의 변화는 가전 등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던 주력사업 분야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세도 꾸준하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플랫폼 기반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영업이익 기여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구체적으로 생활가전은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 연매출은 지난해 33% 증가한 1조1천341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60% 이상으로 증가해 연간 1조8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3분기는 해상운임 인상에 더불어 주요 시장의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판가 하락 요인이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끼쳤지만, 지역별 제품·가격 커버리지 다변화, 온라인 사업 확대 등을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은 3분기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올레드 TV 수요가 점진 회복세를 보였지만, LCD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원재료비 부담이 이어졌다. 그러나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이자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webOS 콘텐츠, 서비스 사업의 고속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생태계 확대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webOS가 올해 영업이익 기준 각 사업부 내에서 14.1%, 75.3%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향후 신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 체력이 현저히 향상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 전장, 전기차 수요 둔화에 영향받아 실적 개선 지연 전장 사업은 2022년 처음으로 흑자전환한데 이어 매 분기 마다 실적이 증가돼 왔으나, 최근 들어 자동차 수요 감소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실적 둔화를 보였다. LG전자는 “전장에서 100조 원 수준 수주 물량의 차질 없는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려 나간다”고 밝혔다. 오강호 신한증권 연구원은 “VS사업부는 2분기 수익성 개선 기록 이후 영업이익률 3%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1.3%) 보다 1.2%포인트(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다양한 사업군 및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형 수주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AI PC, 게이밍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라인업을 확대하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등 미래기술 확보도 지속한다.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 유망 신사업 분야 투자 또한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 LG전자는 이달 말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잠정실적 및 사업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10.08 12:08이나리

삼성전자, 13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ESG 펀드, 기술 특허 무상지원, 교육, 스마트공장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 협력사 현금결제, 상생·ESG 펀드, 협력사 인센티브 등 실질적 자금 지원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1조4천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협력사 ESG 펀드'를 조성해 6년간 환경·안전 개선, 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등 1차 협력사가 ESG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및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우수 협력사 대상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6천7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 삼성이 보유한 기술 특허 개방...협력사 임직원 인력양성 지원 삼성전자는 협력사 혁신을 위해 기술, 제조·품질, 원가 경쟁력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개방해 2100여건을 무상 양도했다. 2013년부터는 중기부와 함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에 기금을 출연해 약 200억원을 지원했고, 2022년 신규 펀드 300억원을 추가 조성해 5년간 차세대 기술과 ESG 기술 확보 등을 지원 중이다. 또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협력사의 제조, 품질 등 다양한 현안 발굴 및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다년간 축적한 혁신 사례를 2000여개 협력사에 무상으로 전수해 원가 경쟁력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에 설립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사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 ▲미래경영자 ▲제조/품질/구매/영업 직무교육 등 삼성 임직원 교육과정에 준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협력사 임직원 20만명 대상으로 진행했고, ▲삼성 협력사 채용박람회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 등을 통해 약 7,5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열악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는 중기부·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수십년 제조·품질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의 전문가 170명이 현장에 직접 상주하며 제조현장 혁신, 인력 양성, 판로 개척, ESG지원, 사후 관리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10년간 전국 중소기업 약 3,300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2023년부터는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고, 인구감소 지역의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며,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중기부·농식품부와 농어촌지역 K푸드 스마트공장을 육성하고 지자체와 함께 기초형 스마트공장을 지원하여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4.10.08 11:24이나리

[유통 픽] 스타벅스, 펫 프렌들리 매장 상품 온라인 스토어 판매 外

스타벅스가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상품을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펫 프렌들리 매장이란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조성해 반려동물과 매장을 찾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다. 회사는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지난 8월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장 전용 상품은 ▲SS 패밀리 3in1 텀블러 1000ml ▲SS 패밀리 아웃도어 텀블러 1100ml ▲패밀리 트래블 백 가방 ▲패밀리 네임택 파우치', ▲패밀리 컵 세트 ▲패밀리 푸드 세트 총 6종이다. 회사는 해당 상품의 판매 매장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에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또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고,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더북한강R점, 넷째 주 금요일에는 구리갈매DT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이 열린다. 이디야커피, 배우 변우석 브랜드 모델로 발탁 이디야커피가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 역을 맡은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회사는 변우석의 선한 이미지와 오랜 시간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점이 브랜드와 닮아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광고, 마케팅 비용 전액은 본사 가맹본부에서 부담한다. 회사는 이달 말 변우석이 출연한 TV CF를 공개하고, 곧 출시 예정인 시그니처 신메뉴도 변우석과 홍보할 예정이다. 또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모델 이미지를 사용한 스틱커피 패키지, 포토 카드 등을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 한정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와 협업한 케이크를 한정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조니워커의 대표 제품 블랙라벨을 활용한 케이크로, 위스키 바틀을 형상화한 모양에 진한 초콜릿 가나슈, 바닐라 무스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투썸플레이스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성인 인증 후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 주문 또는 픽업 시 성인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출시를 앞두고 회사 공식 앱에서 사전예약 행사도 진행된다. 8일부터 14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 예약 시 10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4천 원 할인 쿠폰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던킨, '켈로그 콘푸로스트 쿨라타' 출시 던킨이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 협업한 '켈로그 콘푸로스트 쿨라타'를 10월 이달의 음료로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회사가 지난달 켈로그와 협업해 10월 이달의 도넛으로 선보인 '켈로그 콘푸로스트 우유도넛'에 이은 두 번째 협업 제품이다. 우유와 얼음을 갈아 만든 쿨라타에 콘푸로스트 시리얼을 갈아 넣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분의 1 줄인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를 사용해 당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공차코리아, 굿모닝 공차 프로모션 실시 공차코리아가 아침 시간대에 다양한 음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세트를 선보이는 '굿모닝 공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매장 오픈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운영시간 내 오리지널 티(▲우롱티 ▲자스민티) ▲아메리카노 ▲블랙 밀크티 등 이벤트 음료 구매 시 최대 48% 할인된다. 음료와 ▲멜팅 치즈 포켓 샌드 ▲핫치킨 브리또 ▲치킨 치즈 브리또 3종으로 구성된 모닝 세트 구매 시 최대 1천900원이 할인되며, 멜팅 치즈 포켓 샌드와 아메리카노나 오리지널티를 세트로 구성할 경우 5천원에 판매된다.

2024.10.08 10:58류승현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10월의 차는 '지프 어벤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10월의 차에 지프 어벤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지프 어벤저(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지프 어벤저가 35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지프 어벤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각각 7.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동력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6.7점씩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프의 핵심 DNA인 오프로드 기술을 결합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어벤저는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 대응하는 전천후 주행 성능을 갖췄고, 유럽 현지에서 10만대의 계약을 돌파할 만큼 상품성이 입증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폴스타의 폴스타 4가 이달의 차에 올랐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0.08 10:55김재성

  Prev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 브리핑] '신제국주의' 美 관세, 7일 발효…법인세 인상에 노조법·상법까지 기업 '시름'

美 전기차 충격 대비…K배터리, 허리띠 졸라맨다

SK온, '배터리연구원→미래기술원' 변경…"반고체 시제품 내년 말 생산"

기술 경쟁 속 '중립'은 없다…AI 중견국, 美·中 선택 강요받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