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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상식 사이] 전화번호를 알려줘도 될까

지인이 누군가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순간 우리는 종종 망설이게 된다. “이거 알려주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아닐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것은 분명 바람직한 변화다. 그러나 그 영향으로 법이 요구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장면이 적지 않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 실제로 금지되고 무엇이 허용되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데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몇 가지 관점만 이해해도 생각보다 훨씬 명확하게 보인다. 먼저 짚어야 할 점은,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인정보처리자'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법이라는 사실이다. 이 법은 모든 사람의 일상적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법이 아니라 개인정보를 업무 목적 아래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주체에게 법적 의무를 부과한다. 예를 들어, 학원 원장이 수강생의 이름과 연락처 명단을 관리하거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고객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저장해 배송에 활용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특정한 목적에 따라 지속적· 체계적으로 처리한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개인정보처리자에 해당한다. 이러한 법 구조를 전제로 보면 일반적으로 개인이 가족이나 지인과 사적으로 연락처를 교환하거나 휴대전화에 저장하는 정도의 행위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처리자에게 부과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법적 의무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개인정보보호법상 각종 의무의 핵심적 부담 주체는 원칙적으로 업무를 목적으로 개인정보파일을 운용하는 개인정보처리자로 설정되어 있고 단순한 사적 주소록 관리는 보통 그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곧바로 “법의 규율 대상이 아니다”라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기본적으로 개인정보처리자를 규율하지만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누설하거나 부당하게 이용하는 행위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아니더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법에서 말하는 개인정보의 '처리'에는 정보를 수집하거나 이용하는 것뿐 아니라 저장해 두는 행위까지 포함되므로 연락처를 휴대전화에 저장하는 행위 역시 형식적으로는 개인정보 처리에 해당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사적 저장이나 이용이 곧바로 위법이나 처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해당 전화번호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취득되었거나 업무 목적에 따라 이용된 경우에는 개인정보처리자 여부와 관계없이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사안이 될 수도 있다. 한편 동창회나 동호회처럼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단체를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경우, 법은 이를 전형적인 영리·업무 목적의 개인정보 처리와는 구별해 일부 규정의 적용을 배제하고 있다. 이는 해당 주체가 개인정보처리자에 해당하지 않아서라기보다는 처리 목적과 그로 인한 침해 위험의 정도를 고려해 법적 의무의 범위를 조정한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알려줘도 될까? 그렇다면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번호를 전달해도 되는지 먼저 물어볼게요.” 이 한 문장은 상대방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면서 불필요한 오해와 법적 위험을 동시에 줄여 준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정보를 가진 사람을 통제하려는 법이 아니라 그 정보의 당사자인 정보주체에게 통제권을 보장하려는 법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전화번호를 알려줘도 되느냐가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한 결정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태도다. 그 점만 분명히 인식한다면 우리는 법을 과도하게 두려워할 필요도 가볍게 여길 필요도 없다.

2026.02.06 15:03안정민 컬럼니스트

크리테오,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 출시

크리테오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고도화를 위한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크리테오의 커머스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최근 대형언어모델(LLM)이 AI 쇼핑 어시스턴트로 진화하면서, 리테일 기업들은 자체 AI 챗봇을 활용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상품을 탐색하고 비교하며 구매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AI 기반 쇼핑 경험이 확대됨에 따라, AI 어시스턴트는 단순 상품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크리테오는 앞서 발표한 에이전틱 커머스 비전에 이어 새로운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크리테오의 커머스 인텔리전을 기반으로 한 신규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는 자체 시범 운영 결과, 기존 상품 데이터만을 활용한 타사 방식보다 추천 관련성을 최대 60%까지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크리테오가 일일 7억2000만 명의 쇼핑 유저, 연간 1조 달러 규모의 거래, 45억 개 상품 재고관리단위 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과다. 해당 서비스는 크리테오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을 통해 제공되며,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와 판매자 인벤토리를 직접 연결한다. 또 소비자가 AI 쇼핑 어시스턴트에 원하는 상품을 요청하면, 기존 크롤링 방식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실제 쇼핑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쇼핑 목적을 이해하고, 단순 탐색부터 특정 상품 검색까지 모두 지원한다. 또 필요에 따라 연관 상품도 함께 제안한다. 마이클 코마신스키 크리테오 대표는 “에이전틱 커머스의 진정한 경쟁력은 방대한 양의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는 데에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AI 기반 쇼핑 경험에 커머스 데이터를 결합해 신뢰도 높은 추천을 제공하는 동시에, 리테일 기업의 데이터 보호와 브랜드 신뢰 구축은 물론 플랫폼 운영의 안정성까지 고려해 구현됐다”고 말했다. 크리테오는 2025년부터 시작한 주요 LLM 플랫폼과의 테스트를 지속하는 한편, 추가 LLM 플랫폼과 유통사, 브랜드로 시범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쇼핑의 미래를 선도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6 14:48백봉삼 기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질' 오류 막을 방법 찾았다

유전자 치료는 특정 유전자만을 찾아 잘라내는 일이 핵심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목표외에 다른 유전자까지 잘라 자주 유전체 손상과 부작용을 초래한다. 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오류를 효과적으로 줄일 방법을 제시했다. 고려대학교는 지성욱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유전자 편집 기술의 원천이 된 미생물에서 크리스퍼(CRISPR) RNA의 새로운 화학적 변형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통해 유전자 가위 한계로 꼽혀 온 비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화학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케미칼 바이올로지'(IF=13.7)에 온라인으로 지난 5일 게재됐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는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미생물 면역 체계로부터 개발된 유전자 편집 기술이다. 편집할 DNA 위치를 안내하는 크리스퍼 RNA가 목표 DNA 서열을 인식하면,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이 해당 위치를 절단해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치료에 적용할 경우, 목표 유전자뿐 아니라 서열이 유사한 다른 유전자까지 함께 절단하는 '비표적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유전체 손상과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크리스퍼 기술의 임상 적용을 가로막아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 해법을 미생물 면역 시스템에서 찾았다. 미생물은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외부 바이러스 DNA만 정밀하게 제거하면서도, 자신의 유전체는 손상시키지 않는다. 이에 연구팀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최초로 발견된 연쇄상구균을 분석, 바이러스 감염 시 크리스퍼 RNA 일부 염기가 사라진 '비염기 상태'로 변형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비염기 상태는 유전자 서열을 이루는 염기가 제거돼, 구조는 유지되지만 정보는 비어 있는 상태다. 연구팀은 이 변형이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일어나며, 과도하게 활성화된 유전자 가위로부터 미생물 자신의 유전체를 보호하는 자연적인 조절 장치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러한 생물학적 현상을 모사해, 비염기 구조를 포함한 새로운 가이드 'RNA(ØXØ)'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인위적으로 변형한 유전자 가위보다 비표적 현상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도, 높은 유전자 교정 효율을 나타냈다. 특히, 생쥐 실험에서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사용 시 나타났던 간독성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간암 생쥐 모델에서는 종양 성장을 현저히 억제하는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는 향후 직접 생체 내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한 유전자 치료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연에서 이미 검증된 생화학적 조절 원리를 유전자 편집 기술에 적용한 사례”라며 “비염기 가이드 RNA는 간단한 화학적 변형만으로 구현할 수 있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국가연구소사업(NRL2.0), 선도연구센터사업, 리더연구자지원사업과 한국과학기술원 프로그램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6.02.06 13:06박희범 기자

삼성전자, 고객 주거지로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운영

삼성전자가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한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는 삼성전자 전문 인력들이 아파트·주상복합 단지 등 고객 주거 지역 인근으로 찾아가 서비스 부스를 1~2주 가량 운영하며 제품 점검부터 수리, 구매 상담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비스는 거주 지 인근의 삼성스토어 매장을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며,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출장 서비스 신청 없이 제품을 점검 받고 주거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 구매를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50여 개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고 연내 전국 500여 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의 시간과 이동 부담 줄이고 무상 점검까지…고객 편의 강화 고객들은 주거지 인근에 설치되는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부스에서 사용중인 제품의 불편사항이나 설치 환경, 사용법 등에 대해 상담 및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고객 가정에 방문해 제품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주는 현장 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계절에 따른 제품별 사용 시기에 맞춰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3~5월에는 여름철을 대비해 설치된 에어컨의 냉방 성능과 상태를 집중 점검해 고객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는 식이다. 고객들은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부스에서 평소 관심이 있던 스마트폰이나 PC, 태블릿, 가전 제품 등에 대한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전 제품의 경우 해당 아파트나 주상복합에 특화된 전문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희망한 고객의 경우 집안 구조나 규모,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과 설치 일정을 한 번에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필요시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모바일∙IT 제품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점검 장비를 탑재한 '이동식 서비스센터' 차량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는 향후 전용 온라인을 통한 접수 방식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명훈 삼성스토어 고객마케팅팀 상무는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스토어, 삼성전자서비스와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의 집 근처에서 상담부터 점검, 수리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11:13전화평 기자

한빛소프트 '그라나도에스파다M',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한빛소프트는 중국 게임 퍼블리셔 Jiangsu 39와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M' 중국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Jiangsu 39는 중국 전역에서 서비스 운영, 마케팅, 현지화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한빛소프트는 원활한 중국 서비스 출시를 위해 라이브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M은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한빛소프트 대표 지식재사권(IP)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독창적인 3인 캐릭터 조작 시스템(3MCC)과 깊이 있는 세계관, 클래식한 아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iangsu 39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이용자 성향에 맞춘 현지화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Jiangsu 39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그라나도 에스파다 M이 중국에서도 원작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2.06 10:40진성우 기자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2월의 차는 '르노 필랑트'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6년 2월의 차에 르노코리아 필랑트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르노코리아 필랑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GMC 아카디아, KG 모빌리티 무쏘, 푸조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르노코리아 필랑트가 50점 만점 중 36점을 획득해 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르노코리아 필랑트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7.7점을 받았으며,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3점을 얻었다. 동력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는 6.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한국과 프랑스 르노 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된 외관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는 기존 차급 구분을 넘어서는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BMW 뉴 M5 투어링이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2010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

2026.02.06 10:10김재성 기자

CJ제일제당 냉동치킨, 1200만봉 팔렸다

CJ제일제당이 냉동치킨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제품군을 넓힌다. 지난해 치킨 판매량이 1200만봉을 넘기며 역대 최대 판매량과 매출을 기록한 만큼, 매운맛·뼈 치킨·간식형 제품까지 선택지를 확대해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6일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 레드핫 순살', 'CJ 사천Style 마라치킨', 'CJ 닭강정', 'CJ 크리스피 치킨텐더' 등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제품을 연이어 선보인 결과 지난해 치킨 판매가 1200만봉을 돌파했으며, 약 3초마다 1봉씩 팔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메 소바바치킨 레드핫 순살'은 소바바치킨 네 번째 맛으로, 홍고추에 딸기잼을 더한 '특제 레드핫소스'를 앞세웠다. CJ제일제당은 소스를 치킨에 얇게 코팅하는 방식으로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고 밝혔다. 'CJ 사천Style 마라치킨'은 다리·날개·몸통 등 부위를 통째로 썰어 넣고 마라소스로 매콤한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CJ 자메이카Style 치킨'에 이은 두 번째 '뼈 있는 치킨'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다. 간식·안주 수요를 겨냥한 제품도 추가했다. 'CJ 닭강정'은 국산 닭가슴살에 양념소스를 입히고 튀김옷을 세 번 튀겨 바삭함을 강조했으며, 'CJ 크리스피 치킨텐더'는 국내산 닭 안심살을 사용해 촉촉한 식감과 바삭함을 내세웠다. 신제품 4종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채널 등에서 판매한다. 또 기존 파우치 형태로 판매하던 '고메 소바바치킨'을 편의점 즉석조리 제품으로도 선보인다. '양념 순살', '마쏘킥 순살' 2종을 GS25 매장 즉석조리 매대에서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와 함께 먹방 크리에이터 협업도 병행했다. 회사는 '햄지', '쯔양'이 소바바치킨 제품을 먹는 영상이 총 조회수 약 245만 회를 기록했으며, '떵개떵'과는 'CJ 사천Style 마라치킨' 관련 콘텐츠와 함께 B마트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6.02.06 09:59류승현 기자

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5470억원...마트는 적자전환

롯데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백화점과 해외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15% 뛰어 올랐다. 반면 국내 사업이 부진하면서 마트 부문은 적자로 전환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매출 13조7384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3조5218억원, 영업이익 2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1.3%, 54.7% 증가한 수치다. 백화점 대형점 중심의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베트남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은 거래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7000억 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4분기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점과 우수고객 매출이 신장하며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사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성과가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하며 베트남 백화점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베트남 할인점 또한 5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효율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백화점 웃고 마트·슈퍼 울고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사업은 4분기 매출 9525억원, 영업이익 2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5.7% 신장했다. 국내 사업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 거점 점포의 집객 호조와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22% 신장한 220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4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37% 급증했으며, 연간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백화점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함에 따라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잠실과 명동의 롯데타운을 필두로 외국인 관광객 및 VIP 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한다. 마트·슈퍼 사업은 부진했다. 국내 사업이 주저앉으며 마트 부문 적자가 확대됐고 슈퍼 역시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마트의 4분기 매출은 1조3548억원, 영업적자 7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지만, 적자는 확대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적자전환한 결과다. 또 국내 마트로만 봤을 때는 매출 9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17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마트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7% 신장한 3834억 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구매 건수와 객단가가 고르게 증가하며 기존점 매출 신장률 15%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내수부진 및 소비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점포 리뉴얼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슈퍼의 4분기 매출은 2986억원, 영업적자 2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축소됐다. 올해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적인 영업이익 개선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지속한다. 신선식품과 PB 등 먹거리 상품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국내외 전반에서 그로서리 중심의 운영을 확대한다. 온라인에서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적용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오픈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커머스 적자 축소…배당은 확대 e커머스 사업부는 4분기 영업적자를 60% 넘게 축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315억원, 영업적자는 28억원으로 나타났다.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와 광고 수익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으며, 판관비 효율화 노력이 더해진 영향이다. e커머스는 뷰티와 패션 등 경쟁력이 검증된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버티컬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홈쇼핑 4분기 매출은 232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 등) 발생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명품, 뷰티 등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컬처웍스는 4분기 해외 대작 흥행에 따른 영화관 관람객 증가와 투자배급 작품 수 확대로 4분기 매출이 1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신장했다. 하이마트는 2024년 123억원의 부가세 환급 기저와 국내 가전 시장 침체, 추석 명절 시점 차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5.7% 감소했다. 하지만 수익성 중심의 핵심 사업 전략이 성과를 내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0.8% 신장한 9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확대한다. 지난해 상장 이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결산배당을 2800원으로 확정하며, 연간 합산 주당 배당금을 4000원으로 증액했다. 배당성향 40% 이상에 해당돼 과세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5년에는 대형점 집객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6 09:59김민아 기자

온열기‧저주파자극기‧전동식모유착유기...인기 의료기기 문제없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2개 의료기기 품목을 수거 및 검사 대상 품목으로 정해 성능과 안전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26년 의료기기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1분기 수거·검사를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실시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분기별로 허가된 제조 및 수입 의료기기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한다. 1분기에는 무료체험방의 다수 판매 제품과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후기 및 불만 사례 등을 분석했다. 조사 품목은 개인용온열기, 개인용저주파자극기, 전동식모유착유기 등이다. 수거・검사 대상 제품은 유통 현장 및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수거한 제품에 대해 ▲전기·기계적 안전성 ▲전자파 안전성 ▲제품별 주요 성능 항목 시험・검사를 실시한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은 즉시 판매 중단, 회수·폐기 조치가 이뤄진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 등을 엄중히 조치하고,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안심책방에 조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업계에 제품 생산부터 유통 및 사후관리까지 일관된 품질이 유지되도록 노력해달라”라며 “성능이 미달하거나 품질 불량 제품으로 소비자가 피해받지 않도록 의료기기 안전 사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6 09:51김양균 기자

한국타이어, 광활한 북미 사막 달리는 '오프로드 레이싱' 참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존슨 밸리 일대에서 열리는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 '킹 오브 더 해머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킹 오브 더 해머스'는 광활한 사막, 거친 암반, 진흙 등 극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고난도 오프로드 레이스이다. 매년 50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하고 8만여 명의 현장 관람객과 2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시청자를 동원하며 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조엘 듀락', '저스틴 듀락', '제이콥 파체코' 등 세 명의 드라이버 레이싱 차량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익스트림 터레인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를 공급하며 완벽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이나프로 MT2'는 비포장 험로 주행 시 뛰어난 구동력과 접지력, 내구성 등을 발휘하는 점이 특징이다. 오프로드 최적 패턴 디자인 설계로 진흙과 자갈길에서의 우수한 접지력이 특징이다. V자 사이드월 디자인은 날카로운 암석과 장애물로 인한 타이어 손상을 예방한다. 또한, 최적 트레드 블록 디자인을 채택해 온∙오프로드 주행에서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이나프로의 압도적인 SUV 테크놀로지는 이미 북미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열린 '킹 오브 더 해머스' 대회에서 '제이콥 파체코' 선수는 '다이나프로 MT2'의 핵심 성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4년 '안티고 오프로드 내셔널' 대회에서는 '다이나프로' 제품군을 장착한 '마이클 펑크'가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이외에도 '다이나프로 MT2'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6.02.06 09:12김재성 기자

[ZD SW 투데이] EVSIS, 전기차 충전 구독권 개편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EVSIS, 전기차 충전 구독권 개편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구독권 정책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월정액으로 제한 없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피니티' 구독권이 도입됐다. 각 구독권은 일정량까지 할인 요금이 적용되고 초과분부터는 표준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등급별로 약정량 한도 내에서 급속 충전은 30%, 완속 충전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I 열풍에 글로벌 벤처투자 5121억 달러∙∙∙역대 세 번째 삼정KPMG가 발간한 '2025년 4분기 글로벌 벤처투자 동향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총 5121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3919억 달러) 대비 30.7% 급증했다. 이는 벤처투자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 분야였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섹터에는 약 2400억 달러가 투자됐다. 이 중 상당 부분이 AI 분야로 유입돼 글로벌 전체 벤처투자의 46.8%를 차지했다. 특히 과거 거대언어모델(LLM) 중심이던 투자가 최근 데이터센터, 소규모 언어모델(SLM), 로봇공학, 버티컬 AI 등 산업과 결합한 비즈니스로 확장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히어, 흑백요리사2 옥동식에 '올인원 결제 솔루션' 구축 페이히어가 '옥동식 송파하남점'에 포스(POS), 단말기, 테이블 오더, 주방 디스플레이 시스템(KDS)을 아우르는 올인원 결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고객이 페이히어 테이블 오더로 직접 결제하면 주문 내역이 실시간으로 주방 KDS 태블릿에 표시된다. 셰프가 조리 완료 버튼을 누를 시 홀 직원이 포스에서 이를 즉시 확인하고 서빙할 수 있다. 3층 규모 매장이지만 고객과 직원 동선을 최적화해 주문 누락과 지연을 방지했다. ◆엠클라우독, 문서중앙화 솔루션 보안 업데이트 엠클라우독이 문서중앙화 솔루션 클라우독의 보안성을 강화한 신규 업데이트 버전 3.225를 공개했다. 기능 확장보다 보안의 근간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엠클라우독은 사용자와 서버 간 통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위·변조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정상 통신으로 위장한 외부 침입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도록 설계했다. 중간자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 위협을 조기에 차단하는 구조다. ◆어플레이즈, 음악 기반 O2O 마케팅 본격화 어플레이즈가 기존 AI 기반 공간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넘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유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신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O2O 마케팅 서비스는 매장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매개로 인근 잠재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실제 결제까지 이끄는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이다. 어플레이즈 AI 엔진이 공간의 분위기와 날씨, 취향, 상황 등에 최적화된 음악을 송출하면 이용자들이 어플레이즈의 개인용 음악 서비스 '래디오(RaiDIO)'를 통해 매장 정보와 전용 혜택을 제공받는다.

2026.02.05 17:58이나연 기자

스타벅스, 증정 가습기 리콜…이번엔 왜 빨랐나 봤더니

스타벅스가 e-프리퀀시 증정 가습기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약 5일 만에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 2022년 서머 캐리백 리콜 당시 늑장 대응으로 홍역을 치른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당시 신세계그룹이 직접 나서 스타벅스 운영사인 SCK컴퍼니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국정감사에까지 증인으로 소환됐던 만큼,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분석이다. 화재 신고 5일 만에 전량 리콜…보상 규모 118억원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일부터 2025년도 겨울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된 가습기 2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이다. 이번 리콜은 제품의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된 여파다.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량으로 총 수량은 39만 3548개다. 스타벅스는 해당 가습기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제품 반납 시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 3만원권을 온라인으로 일괄 제공한다. 전량 반납을 고려하면 보상 규모는 약 118억원에 달한다. 이번 리콜 조치는 빠르게 결정됐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6일 가습기 전지 화재사고 고객 VOC(고객의 소리)가 접수되고 28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 사고를 보고했다. 사고 접수 약 5일 만인 30일 전량 리콜을 발표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리콜 과정에서 최소 보상 비용만 117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회수 물류비, 시스템 개발비 등 간접 비용까지 합산하면 실제 보상 금액은 이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일부 회수나 사용 가이드 강화 같은 단계적 대응도 가능했으나, 불확실성을 남기지 않는 것이 고객 신뢰를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감까지 번졌던 서머 캐리백 리콜 사태 이 같은 대처는 2022년 서머 캐리백 리콜 사태와 극명히 대조됐다. 당시 스타벅스는 e-프리퀀시를 완성한 소비자에게 서머 캐리백을 증정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악취가 난다는 의견이 나오자 스타벅스는 “원단 인쇄 염료의 자연 휘발이 충분하지 못해 일부 제품에서 냄새 현상이 발생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 블로거가 간이 측정으로 서머 캐리백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하며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이후 스타벅스는 국가공인기관에 테스트를 의뢰했고 서머 캐리백을 음료 쿠폰 3장과 바꿔주는 리콜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면서 스타벅스는 공식사과했고 신세계는 그룹 전략실을 통해 스타벅스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같은 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는 송호섭 당시 SCK컴퍼니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국감에서는 스타벅스가 시험 성적서를 미리 받고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늑장 대응하지 않았다고 질타받았다. 이후 송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고 손정현 현 대표로 교체됐다. 리콜 비용에 반토막 난 영업이익…체질 개선으로 반등 서머 캐리백 리콜 여파로 스타벅스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108만개의 캐리백을 리콜하면서 2021년 2393억원을 기록하던 영업이익은 2022년 1224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86억원이 반영됐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10%에서 2022년 4.7%로 추락했다. 후임으로 선임된 손 대표에게는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백 투(BACK TO) 99'라는 초심 마케팅을 실시했고 신규점 출점과 기존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 비용을 투자했고 지역 특화 매장도 선보였다. 이에 2023년 매출 2조 9295억원, 영업이익 1397억원, 영업이익률 4.8%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 3조 1001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1907억원으로 2000억원에 육박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 3679억원, 1354억원이다. 이마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매년 확대됐다. 2022년 16.4%에서 2023년 18.1%, 2024년 20.3%, 2025년(1~3분기) 21.7%까지 늘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손 대표는 지난해 9월 실시된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2026.02.05 17:15김민아 기자

특정 단백질 억제했더니…"대장암세포 스트레스 받아 급격 노화"

국내 연구진이 대장암 증식을 막을 수 있는 특이한 방법을 찾았다. 대장암세포를 영구 노화 상태로 만들어 암세포 증식을 멈추게 하는 방식이다. UNIST는 채영찬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NSMF'라는 단백질이 대장암 세포 복제 스트레스를 조절해 암세포 노화를 막고 증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역으로 NSMF 단백질 복제를 억제했더니, 세포 증식이 70%정도의 사례에서 멈췄다고 5일 밝혔다. NSMF는 신경세포 이동과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DNA 복제 스트레스 조절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종양 발생 및 진행과정에서 구체적인 기능과 임상적 유의성은 규명된 바 없었다. 연구팀은 복제 스트레스 현상을 이용했다. 세포 속 DNA 복제 속도가 암세포 분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복제가 멈추거나 엉키는 현상이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DNA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의 진화를 돕지만, 스트레스가 임계점을 넘으면 DNA가 파괴돼 세포가 죽거나 분열을 멈추는 노화 상태에 빠져버린다.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세포는 NSMF 단백질을 복제 스트레스 관리자로 사용한다. 복제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DNA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복제를 돕는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 생존을 돕는 역할이다. NSMF는 원래 신경계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다. 실제 세포 단위 실험에서 대장암 세포의 NSMF 단백질 생산을 억제하자, 암세포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복제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분열을 멈추고 노화 상태에 빠졌다. DNA 복제 속도가 느려지고 빈번하게 멈췄으며, DNA 이중 가닥이 끊어지는 것과 같은 치명적인 손상이 발견됐다. 또 노화 상태에 접어든 세포가 배출하는 물질들도 검출됐다. 동물실험에서도 유효성이 입증됐다. 선천적으로 대장암에 잘 걸리는 쥐의 NSMF 발현을 억제하자, 대장암 발생 빈도가 줄었다. 암이 생기더라도 성장이 억제돼 생존 기간이 대조군 대비 33.5% 늘었다. 정상적인 장 조직에서는 아무런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미 높은 복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암세포와 달리, 정상 세포는 NSMF 없이도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장암 모든 케이스에 그대로 효과를 나타내진 않는다. 70%정도에서 암세포 성장이 멈췄다는 것. 이유는 발암 원인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제1저자인 신경진 박사는 "항암제 개발에서 가장 큰 장벽이 정상 세포 손상에 따른 부작용"이라며 "NSMF는 이상적인 항암제 표적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 신 박사는 또 “향후 NSMF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암세포만 골라 타격하는 표적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실험결과”라고 덧붙였다. 채영찬 교수는 “뇌 신경 발달 인자로 알려졌던 NSMF가 대장암 세포의 복제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는 새로운 기능을 밝혀낸 것”이라며 “NSMF 저해제가 개발된다면 암세포가 스스로 늙어 죽게 만드는 새로운 항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과제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에 온라인으로(1월 14일) 게재됐다.

2026.02.05 16:08박희범 기자

행거 이송까지 자동화…바바패션 물류현장 가보니

[여주(경기)=신영빈 기자] 연면적 약 8천100평 규모 여주 물류센터에서는 하루에도 수만 점의 의류가 이동한다. 전국 매장과 온라인 주문을 향한 상품들이 레일과 컨베이어를 따라 끊임없이 흐르지만 현장은 놀랄 만큼 조용하다. 과거처럼 작업자가 뛰어다니는 풍경은 없다. 대신 설비가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며 물류의 속도를 유지한다. 작업자는 서 있지만 물류는 멈추지 않는다. 현장은 바코드 스캔으로 시작한다. 상품이 투입되면 주문 정보와 즉시 연동되고, 시스템은 해당 상품이 어느 매장으로 가야 하는지 자동으로 판단한다. 분배가 완료된 상품은 최종 검수를 거쳐 송장이 출력되고, 컨베이어를 따라 외부 출고장으로 이동한다. 작업자는 판단하지 않는다. 화면과 램프가 알려주는 대로 확인만 한다. 브랜드·스타일·컬러·사이즈, 작업 진척률까지 모든 정보는 현황판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패션 물류에서 자동화가 가장 까다로운 공정은 행거 출고다. 상자와 달리 의류가 행거에 걸린 상태로 이동해야 해, 사람 손을 거치지 않기가 쉽지 않다. 바바패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텍로지스와 협업해 행거 자동 분배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행거에 걸린 의류가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바코드 정보를 인식하고, 해당 상품이 어느 매장으로 가야 하는지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이후 행거는 별도의 수작업 없이 매장별 분배 구간으로 자동 이송된다. 과거에는 작업자가 직접 행거를 들고 이동하며 분류해야 했지만, 이제는 시스템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현장 관계자는 "행거 공정 자동화로 작업 동선과 오류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행거와 박스 분배 이후의 이송 공정에는 코텍전자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AAGV)이 투입된다. 작업자가 상품을 스캔하면 시스템이 주문 정보와 일치 여부를 검증하고, AAGV가 지정된 목적지로 상품을 자동 이송한다. 로봇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움직이며, 작업이 끝나면 스스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 개입은 최소화된다. 이송 속도와 흐름은 로봇 간 데이터 연동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작업자의 숙련도나 컨디션에 따라 물류 속도가 흔들리지 않는다. 바바패션 측은 "사람이 뛰어다니지 않아도 공정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AAGV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반품 역시 예외가 아니다. 반품 상품은 별도 라인에서 리프레시 공정을 거쳐 재포장된다. 폴리백 씌우기, 외관 정비를 마친 상품은 다시 출고 라인으로 합류한다. 바바패션은 반품을 처리 대상이 아니라, 재고 회전의 일부 공정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작업자는 최소 인원으로 유지된다. 비숙련자도 짧은 교육만으로 투입이 가능하다. 물류는 특정 개인의 노하우가 아니라, 시스템과 설비가 만들어낸 표준 공정으로 움직인다. 여주 물류센터 관계자는 "누가 오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물류가 아니라, 언제나 같은 결과가 나오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바바패션 여주 물류센터는 '자동화가 어려운 산업'으로 불리던 패션 물류의 한계를 정면으로 넘고 있다. 로봇과 설비 자체보다 사람이 뛰지 않아도 물류가 흘러가는 구조가 눈에 띄었다.

2026.02.05 15:52신영빈 기자

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1017억원...전년비 8.1%↑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유통과 급식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매출 3조 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8.1%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중심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온라인 기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결과다. 사업별로는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이 1조 5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을 통해 상품과 물류 역량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유통 사업은 연간 매출 규모가 55%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하는 O2O 전략의 성과를 확인했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 데 더해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등 본원적 경쟁력이 뒷받침되며 매출 확대 성과를 이뤘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1조 8934억원이다. 급식 식자재 부문은 고수익처 중심 신규 수주 확대와 PB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공항 등 대형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이동식 급식 및 편의식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주방 설비 없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의 일환으로,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898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9% 늘어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군·아파트 등 급식사업 영역 확대, 병원 수요 회복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해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 원대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O2O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의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5:28안희정 기자

그라비티, '레퀴엠M' 국내 2차 비공개 테스트 실시

그라비티는 다크 판타지 MMORPG '레퀴엠M'의 국내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12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테스트플라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레퀴엠M'은 그라비티 자체 개발 IP(지식재산권)인 '레퀴엠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그래픽 퀄리티를 수정하고 현지화 및 타격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차 테스트에서는 배경음악과 성장 속도 등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한 바 있다. 테스트 기간 중에는 필드 몬스터 사냥을 통한 아이템 교환 이벤트와 보물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5일과 6일 양일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 소개와 쿠폰 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상우 그라비티 레퀴엠M 사업 PM은 “지난해 진행한 1차 CBT에서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반영, 레퀴엠M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이번 2차 테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6.02.05 15:09정진성 기자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독수리오형제 협업 업데이트

그라비티는 PC 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라그나로크 제로'에서 애니메이션 '독수리 오형제' 협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독수리 오형제는 1970년대 일본에서 과학닌자대 갓챠맨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SF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이번 협업은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되며 베이스 레벨 100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퀘스트 NPC로 등장하는 독수리 오형제를 도우면서 원작 속 악당을 물리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메인 퀘스트 '다른 세계에서 온 방문자'는 모로크에 위치한 퀘스트 NPC 변칙 균열 접수원을 만나 대화하면 버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미드 미사일 버튼을 지급한다. 메인 퀘스트 완료 후에는 모로크에 위치한 퀘스트 NPC 5명을 통해 일일 퀘스트 수행이 가능하다. 일일 퀘스트는 미드파우더 10개 수집, 오징어 폭탄 10마리 처치, 괴수 갤래링 및 베르크 캇셰 혼내주기 등 5개 퀘스트로 구성됐다.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미드 미사일 버튼을 증정한다. 미드 미사일 버튼은 모로크의 NPC 류를 통해 버프 아이템인 튼튼한 깃털, 독수리 오형제 카드, 갤랙터 군단 카드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협업 한정 의상도 선보인다. 김성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및 라그나로크 제로 사업 PM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두 인기 IP가 만나는 뜻깊은 협업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라그나로크 제로에서 독수리 오형제의 세계관을 즐기며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2.05 13:40진성우 기자

"온라인서 '릴리' 사칭 다이어트 제품 판매 속지 마세요”

최근 온라인에서 한국릴리를 사칭해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는 등 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회사가 대응에 나섰다. 한국릴리는 5일 소비자 대상 안내문을 발표했다.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한국릴리를 사칭,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목적의 제품을 홍보하고 금전 거래를 유도하거나, 제품 사용에 대한 경제적 이익 제공 등 허위 정보를 유포한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내 약사법에 따라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의 판매와 대중 광고는 금지돼 있다. 한국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을 획득한 전문의약품만 공식 채널로 공급 중”이라며 “의사의 처방을 통하지 않고는 어떠한 형태로도 전문의약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제품의 홍보 및 금전 거래, 경제적 이익 제공을 통한 환자 유인 행위 등의 피해 사례들이 한국릴리 및 릴리의 제품과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존 비클 한국릴리 대표는 “이번 사안은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라며 “소비자 스스로 주의와 더불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2.05 11:12김양균 기자

현대홈쇼핑, '설레는 설' 할인 행사...최대 40% 할인

현대홈쇼핑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현대홈쇼핑 TV채널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설 인기 선물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특별 행사 '설레는 설'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현대홈쇼핑은 행사 기간 TV채널에서 설 인기 선물상품 할인 방송 편성을 20% 가량 확대 운영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대표 프로그램 '황정민쇼' 1부(오전 8시 15분)에서는 '농협안심한우 1++ 프리미엄 한우 세트'(15만 9000원), '대천김 세트'(6만 9900원) 등을 선보이며, 같은 날 2부(오후 6시 30분)에서는 '안유성 명장 전복장'(6만 9900원), '거창사과'(6만 9900원) 등 가성비를 내세운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판매한다. 여기에, 오는 6일에는 '현대그린푸드 LA갈비'(오전 10시 25분), '사대부집곳간 보리굴비'(오후 5시 30분)을, 오는 7일에는 조선호텔 LA갈비(오후 5시 35분) 방송을 진행하는 등 명절 인기 상품 방송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H몰에서도 '현대명가 한우', '종근당건강', '하루견과' 등 16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행사 기간 현대H몰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되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상품을 2건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별로 최대 10% H포인트 적립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TV방송의 경우 30만원 이상 결제 시 현대H몰 적립금 3만원 증정 혜택도 준비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속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 수요에 맞춰 이번 할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더욱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0:41안희정 기자

잡코리아 기업 홈피 개편...알바몬·잡플래닛·나인하이어 한눈에

잡코리아(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 윤현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신규 사명과 함께 CI(Corporate Identity)를 선보인 데 이어 기업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지난달 29일 창립 30주년 컨퍼런스 'JOBKOREA THE REBOOT'를 통해 새로운 사명 '웍스피어'를 공개했다. '일(Work)', '경험(Experience)', '영역·세계(Sphere)'를 결합한 이름으로, '일하는 모두를 위한 하나의 세계를 만들겠다'는 방향성이 담겼다. 새 사명에는 잡코리아가 HR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단순히 '일자리(Job)'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넘어, '일(Work)'을 둘러싼 모든 경험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재설계하고 새로운 일 문화와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이와 함께 전면 개편한 홈페이지는 혁신을 거듭해온 웍스피어의 역사를 스토리텔링 형태로 소개하고, 비전과 미션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이 이력서로 시작해 온라인·모바일로 이어진 지난 30년의 채용 변화를 돌아보며, '찾는 과정'에서 '제안받는 경험'으로 채용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으로의 전환 여정을 담았다. 채용 혁신을 통해 'Better Experience, Better Future(더 좋은 경험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비전,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미션 'Rethink Work, Redesign Experience(일을 재정의하고 경험을 재설계한다)'을 소개한다. 새 홈페이지에선 웍스피어의 풀 스펙트럼 HR테크 생태계를 이루는 주요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정규직), 알바몬(비정규직), 잡플래닛(기업 정보·평판), 나인하이어(ATS), 클릭(외국인 채용) 등 기존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잡코리아가 30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와 자체 구축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선택을 제안하는 '컨텍스트 링크' 개념을 적용한 차세대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만나볼 수 있다. 인사 담당자를 위한 추론 기반 대화형 인재 탐색 솔루션 '탤런트 에이전트'와 정규직·비정규직을 아우르는 기업용 통합 채용 환경 '하이어링 센터'의 경우 정식 출시 앞서 사전 신청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구직자를 위한 공고 탐색 서비스 '커리어 에이전트(Career Agent, CA)'의 기능도 살펴볼 수 있다. 또 잡코리아 입사 혹은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정보도 한 데 모았다. '기술' 탭에서 업계 최대 규모 AI·개발 테크 조직의 사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기술블로그를 만나볼 수 있다. '채용' 탭에선 현재 진행 중인 웍스피어 채용공고와 인재상, 복리후생, 조직문화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올리비아 리 잡코리아 디자인센터장은 “이번 CI 및 홈페이지 개편은 지난 30년간 '일과 사람을 연결해 온 방식'을 다시 정의하는 과정이었다”며 “웍스피어 생태계 전반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브랜드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하고, 브랜드 경험의 연장선에서 기술과 서비스의 직관적 이해를 돕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2026.02.05 10:3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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