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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이머 3명 중 1명, 아이템거래소 아이템매니아 이용

아이엠아이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약 3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대한민국 전체 인구 대비 게임 이용자를 추산한 뒤 아이템매니아의 이용자 수를 비교해 산출한 결과다. 게임 이용자 대비 아이템매니아 이용자 비율은 평균 29.2%로, 국내 게임 이용자 약 3명 중 1명이 아이템매니아를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온라인 게임 이용자만 기준으로 할 경우 평균 39.9%에 달해, 약 5명 중 2명이 아이템매니아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템매니아의 현재 회원 수는 약 906만 명이며, 누적 회원 수는 1천100만 명에 이른다. 이중 5년 이상 꾸준히 이용 중인 장기회원 비율은 42.3%이며, 전체 회원의 상위 30%는 평균 13년 이상 꾸준히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성비는 남성 70%, 여성 30%로 구성됐으며, 지난 5년간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요일은 일요일, 시간대는 저녁 9시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게임은 ▲2020년 '메이플스토리' ▲2021년~2022년 '디아블로2:레저렉션' ▲2023년~2024년 '로스트아크' 순이었다. 또한 최근 5년간 거래가 2001년 설립 이후 전체 누적 거래의 18.6%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재거래율은 57.7%에 달해, 서비스 20여 년이 지난 현재도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수치는 낮은 거래사고율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이템매니아의 최근 5년간 평균 거래사고율은 평균 0.09%에 불과하며, 매년 '사고율 제로'를 목표로 안전거래 시스템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아이템매니아 김정식 COO(최고운영책임자)은 “지금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들의 꾸준한 신뢰 덕분”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유저들이 편리한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2.02 08:53이도원

아이스크림미디어, 캠토와 교사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이사 허주환, 현준우)의 교원 연수 전문기관 아이스크림연수원은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 캠토(대표 안광배, 캠퍼스멘토)와 교사 연수 및 교육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 연수·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양사는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상품 패키지 공동 개발·운영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교사 대상 라이브 연수 기획 ▲이벤트 및 홍보 마케팅 협력 ▲기타 상호 합의한 교육 서비스 개발 등 여러 교육 서비스 영역에서 단계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캠토는 14년간 전국 6천여 개 학교에서 약 350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운영하며, 교사 대상 콘텐츠 기획 및 운영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등 교사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과 교육 서비스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무 중심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서아름 아이스크림미디어 교육운영팀 팀장은 “이번 캠토와의 협력은 중등 교사 대상 연수 영역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용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8:48안희정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자동차 시장이 만드는 기회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싱가포르는 늘 '작은 나라의 큰 효율'로 상징되는 도시입니다. 국토는 좁지만 도시 운영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대중교통은 촘촘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디지털 서비스는 생활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고, 도시 전체는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처럼 작동합니다. 이동 방식 또한 빠르게 진화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검증할 무대로 싱가포르를 첫손에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청(HTX)과 SDV(Software-Defined Vehicle) 기술 협력을 발표하며 싱가포르를 SDV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자동차 한 대가 도시의 데이터·인프라·정책과 가장 세밀하게 연결되며 실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기업들의 선택은 싱가포르가 더 이상 단순한 금융 허브가 아니라,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작은 도시국가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모빌리티 실험 싱가포르의 모빌리티를 이해하기 위해선 도시의 물리적 조건과 정책 철학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국가 전체 면적이 서울보다 작고, 그 안에 5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밀집해 생활하는 환경에서 도로·주차·교통량 관리는 필수적 과제입니다. 이에 싱가포르는 “얼마나 많은 차를 팔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이동을 조직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축해 왔습니다. 이 철학이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제도가 COE(Certificate of Entitlement)입니다. COE는 차량 소유 '권리'를 경매로 구매해야 하는 제도로, 차량 가격보다 COE 비용이 더 비싼 경우도 흔합니다. 1600cc 이상 차량의 COE는 약 1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1천300만원)에 달하며, 각종 세금까지 포함하면 준중형 차량 한 대 가격이 한국 중형 세단을 훌쩍 웃돕니다. 정부는 분기별로 COE 발급량을 조정하며 차량 총량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 속에서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10년 동안 보유할 수 있는 고가 자산'이 됩니다. 이 때문에 상당수 가구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대중교통과 승차 서비스에 의존하는 생활 방식을 선택합니다. 반면 차량을 보유한 가구는 비용 대비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 대 이상을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차량을 가진 이들은 확실한 소유 중심에 머물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철저히 서비스 기반 이동에 의존하는 양극 구조가 형성돼 있습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싱가포르의 이동은 개인 승용차 중심이 아니라, 공공 인프라와 민간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완성되고 있습니다. MRT·버스 등 대중교통망은 도시 전역을 정교하게 이어주고, 환승 동선 또한 매우 직관적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여기에 그랩(Grab)을 비롯한 승차공유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결합하며, 이용자들은 상황에 따라 대중교통과 플랫폼 이동을 조합해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설계합니다. 도시 정책 역시 이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왔습니다. 싱가포르는 'Car-Lite Society'를 표방하며 도로 확장보다 보행로·자전거길·마이크로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에 투자해 왔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에 따라 부과되는 전자식 혼잡 통행료(ERP)는 도시 전체 교통량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도구로 활용됩니다. 결과적으로 싱가포르에서는 차를 사기 어려운 도시가 아니라, 차가 없어도 이동은 전혀 불편하지 않은 도시가 된 것입니다. 차량 소유가 억제될수록 대중교통·승차 서비스·모빌리티 구독 상품이 그 공백을 채우며 오히려 서비스 기반 이동 시장이 더욱 견고해지는 구조입니다. 자율주행·SDV·블록체인… 싱가포르의 다음 실험 싱가포르는 오래전부터 자율주행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특정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로보택시 실증 프로젝트 등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주요 대학·연구기관은 도심과 캠퍼스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실험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적극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 도시입니다.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틀을 명확하게 정비해, 어떤 조건을 충족하면 제도권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 디지털 자산 기업 상당수가 싱가포르를 지역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환경은 모빌리티 영역에도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는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의 결제 네트워크 '그랩페이' 가맹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자는 USDC나 USDT로 결제하면 되고, 가맹점은 싱가포르 달러로 정산받는 방식입니다. 일상 속 모빌리티·생활 결제에 스테이블코인이 자연스럽게 진입한 사례입니다. 또한 '오션 프로토콜(Ocean Protocol)'은 싱가포르 최대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 'SG 카마트'와 협력해 차량 소유권·정비 이력·주행거리 등 주요 이력을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허위 매물이나 주행거리 조작 등 구조적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택시 호출부터 배달 서비스, 중고차 거래까지 싱가포르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모빌리티 생태계의 진화를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찾은 한국 모빌리티 플랫폼의 미래 싱가포르의 독특한 시장 조건은 한국 모빌리티 산업에 “차량 판매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이동 경험·데이터·금융·디지털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차봇 모빌리티와 같은 플랫폼 기업은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싱가포르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자산 관리형 오토커머스 모델입니다. COE 구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차량을 구매한다는 것은 곧 장기간에 걸친 재무 계획을 의미합니다. 높은 차량 구입 비용으로 인해 구매 의사결정이 신중할 수밖에 없고, 구매 후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차봇의 차량구매 컨시어지 서비스 모델은 이러한 시장 특성에 잘 부합합니다. 초기 구매 시점부터 차량·금융·보험 패키지를 통합 설계하고, 이후 주행 및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건을 최적화해 나가는 접근 방식은 싱가포르 시장에서도 충분히 유효합니다. 둘째로, SDV 기반 구독형 컨시어지 모델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SDV 차량은 OTA 업데이트를 통해 출고 후에도 기능이 지속적으로 확장됩니다. 이는 차량이 단일 상품이 아니라 '지속적인 서비스'의 형태로 진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특징을 살려 SDV 차량에 적합한 구독형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특정 시즌에는 주행 보조 기능과 정비 패키지를, 다른 시기에는 보험 특약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조합해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관리하는 모델입니다.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에 적극적인 싱가포르에서는 이러한 SDV 기반 서비스 구조를 실험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져 있습니다. 셋째로, 블록체인·스테이블 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는 싱가포르에서 현실적인 실험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선진적 규제 프레임워크와 액티브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는 중고차 거래·정비·구독 서비스와 같은 모빌리티 가치사슬 전반에 블록체인 적용을 확장하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국경 간 중고차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정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 중고차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반 차량 이력 관리와 결제·정산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차봇 모빌리티와 같은 한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의 실험실에서 배우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이지만, 모빌리티 혁신 측면에서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실험 도시입니다. 까다로운 차량 보유 제도,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 플랫폼 기반 이동 서비스의 확산, 선진 디지털 금융 인프라가 맞물리며 새로운 모빌리티 모델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SDV 개발의 중요한 무대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의 실험과 검증은 싱가포르 단일 시장을 넘어 동남아 6억 인구 시장,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입니다. 한국 모빌리티 기업에게 싱가포르는 단순한 해외 진출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적 도시로 보아야 합니다. 이런 환경을 적극 활용한다면 한국 기업들은 싱가포르라는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25.12.02 08:30이성미

"용량 꼼수 꼼짝마"...치킨 중량 표시제 도입

정부가 외식분야의 용량 축소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치킨업종을 중심으로 중량표시제를 도입한다. 가격 변동 없이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이른바 '용량꼼수'가 외식업계에서도 나타나는 만큼, 소비자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치킨 전문점에 대해 '조리 전 총 중량' 표시를 의무화하고, 향후 외식업계 전반으로 규율 체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량표시제는 이달 15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BHC ▲BBQ치킨 ▲교촌치킨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 ▲네네치킨 ▲멕시카나치킨 ▲지코바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10대 치킨 가맹본부 소속 약 1만2천560개 가맹점이다. 공정위는 이들이 가맹점 수 기준으로 규모가 큰 상위 10개 가맹본부로, 본부가 가맹점의 표시 의무 이행을 지원할 역량이 있다고 판단돼 선정됐다. 해당 프랜차이즈 매장은 메뉴판과 가격표, 온라인 주문 페이지, 배달앱 화면 등에 치킨의 조리 전 중량을 그램 단위 또는 '호' 단위로 가격 옆에 병기해야 한다. 정부는 실제 영업 현장에서의 적용 준비 기간을 감안해 내년 6월30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적발 시 올바른 표시 방법 안내 중심으로 대응하며, 이후부터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소비자 감시 체계도 강화된다. 내년부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BHC·BBQ·교촌·처갓집·굽네 등 5대 치킨 브랜드를 분기별로 표본 구매해 중량과 가격을 비교·공개한다. 소비자로부터 제보를 받는 '용량꼼수 제보센터'도 연내 운영을 시작한다. 가공식품 분야에서는 감시망을 확대하고 제재 수위를 높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중량 정보를 제공하는 제조·유통사를 늘리고, 식약처는 중량 미고지 적발 시 '품목제조중지명령'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제재 기준을 강화한다. 정부는 올해 12월부터 관계부처, 외식업계, 가공식품 제조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용량표시제 이행 상황과 업계 의견 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2025.12.02 08:00류승현

비상교육 "AI로 한국어 실력 향상 입증"

비상교육은 자사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와 AI 기반 대화 학습 솔루션 'AI SPEAK 2.0'의 학습 효과를 검증한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 학술지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2025년 11월호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최원일 교수와 비상교육 AI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육에 AI를 접목했을 때 실제 성적 향상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은 총 600여 명의 온라인 학습자 중 엄격한 분석 기준을 충족한 131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전·사후 테스트와 성취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AI SPEAK 2.0을 통해 발음과 표현을 직접 발화하며 학습한 학습자일수록 성취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아졌다. 다중회귀분석에서 발음·대화 연습량은 성취도 향상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단순 동영상 강의 진도율은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AI 기반의 즉각적 피드백이 학습자의 자기주도 학습을 촉진해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사전·사후 테스트 비교 결과, 학습자들의 평균 점수는 5.32점 증가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변화로 나타났다. 효과 크기를 나타내는 'Cohen's d 값(0.45)'은 중간 이상의 강한 효과로 평가되며, 온라인 환경에서도 구조화된 AI 학습 모델이 실질적인 언어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됐다. 회사는 이번 연구가 기존의 설문 중심 만족도 연구와 달리 동일 학습자의 객관적 시험 점수를 기반으로 AI 학습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산업적 의미가 크다고 봤다. 연구진은 AI SPEAK 2.0의 발화 피드백 기능이 학습자의 몰입도와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임을 설명하며, 향후 AI 기반 한국어 교육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교육 접근성과 학습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한국어 교육 콘텐츠 학습자의 학습 효과성 연구'라는 제목으로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제25권 11호에 게재됐다. 비상교육 노중일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가 “AI 기술이 한국어 학습 성과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증명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학습 플랫폼의 효과성을 산학 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그 결과물을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일반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용해, 글로벌 교육플랫폼과 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1 23:04안희정

"여기서만 팔아요"…대형마트-식품사, 단독 상품 내놓는 이유

대형마트가 식품업계와 협업해 단독 판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식품사 브랜드 파워를 등에 업고 품질 좋은 차별화 상품을 선보여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일부 식품사들 사이에서는 난감하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유통사가 '갑(甲)'인 상황이라 특정 업체와 단독 상품을 출시하면 다른 마트 눈치를 안 볼 수 없어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단독 판매 중인 제과 상품 '찰떡파이옥동자'와 '크런키초코바미니옥동자' 2차 물량을 입고하고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해당 상품은 홈플러스가 롯데웰푸드와 진행하고 있는 '맛있는 거X맛있는 거=맛없없(맛이 없을 수가 없는)' 협업 기획 2탄 상품이다. '찰떡파이옥동자'는 출시 일주일 만에 4만8천개가 모두 완판됐고, '크런키초코바미니옥동자'는 2주 만에 전량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특정 마트와 식품사가 협업해 마트 단독 상품을 내는 것은 홈플러스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농심은 국내 한정판으로 선보인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이마트에서 한정으로 단독 판매했다. 롯데마트·슈퍼 역시 지난달 말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였다. '팔도&양반 미역국라면',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에 이어 출시한 한식 라면 시리즈의 세 번째 라인업으로 김치찌개 전문점 '오모가리'의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이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보인다. 여기에 경쟁사에서 고객을 뺏어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이 있어야 다른 마트로 가는 고객들도 유인할 수 있다”며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은 대형마트가 이미 펼치고 있는 자체브랜드(PB) 초저가 전략과는 결이 다르다. PB 상품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다면, 단독 상품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품질'에 강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PB 전략과 달리 제조사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식품사가 강점을 가진 상품을 협업을 통해 단독 상품으로 개발하게 되면 차별화와 제품 품질까지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형마트가 여전히 '갑'의 위치를 점하고 있어 식품사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MD들이 '우리 마트에만 팔 수 있는 새로운 맛을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며 “특정 마트와 단독 상품을 내고 그 상품이 잘 팔린다면 경쟁 마트의 눈치를 아예 안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5.12.01 17:04김민아

케이스티파이, 여행용 '바운스 캐리어' 신규 컬러 출시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여행용 캐리어 라인 '트래블'의 대표 제품 '바운스 캐리어'에 신규 색상 '글로시 프림로즈 핑크'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21인치 기내용 '바운스 캐빈'과 29인치 체크인용 '바운스 트렁크'에 핑크 컬러와 유광 하드 커버를 적용했다. 레오파드·지브라·리본·체리·도트 등 다양한 패턴과 텍스트 커스텀 시스템을 추가했다. 케이스티파이는 캐리어 내부 정리를 돕는 '커뮤터 테크 파우치'도 함께 공개했다. 생활 방수·충격 방지 기능을 갖춘 파우치는 매트 블랙·체리 레드·코발트 블루 등 컬러와 텍스트 커스텀 옵션을 제공한다. 출시 기념으로 테크 파우치·33W 고속 충전기·USB-C 케이블 구성의 번들을 공식 온라인몰에서 한정 판매한다. 바운스 캐리어는 초경량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핸들, TSA 잠금장치, 에어태그 포켓 등 기능성을 갖췄다. 혹한 테스트를 포함한 강도 시험을 통과했다. 새로운 프림로즈 핑크 컬러 캐리어와 커뮤터 테크 파우치는 12월 1일부터 케이스티파이 공식 웹사이트 및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등 국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2025.12.01 17:00신영빈

"韓, AI PC 관심도 높고 전환 속도도 빨라"

인텔은 지난 11월 한 달간 AI PC 기반 주요 기능과 응용프로그램, 여러 제조사 AI PC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전 세계 5대 도시에서 운영했다. 미국(뉴욕), 영국(런던), 유럽(파리·뮌헨)과 함께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이 선정됐다. 팝업스토어 운영에는 삼성전자, LG전자와 델테크놀로지스, 에이수스, HP, MSI 등 국내외 AI PC 제조사가 참여해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AI PC 각종 기능을 시연했다. 네이버쇼핑과 지마켓, 쿠팡 등 국내 온라인 유통채널도 참여했다. 한 달간 서울 팝업스토어를 찾은 사람은 2만 5천여 명으로 인텔 당초 예상치인 1만5천명을 1.6배 넘어섰다. 주말을 포함해 하루 800명 이상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셈이다. 인텔 팝업스토어 운영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 28일 오후 현장에서 만난 최은빈 인텔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은 "서울이 AI PC를 알리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에 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국, AI PC 전환율 상위권 국가 중 하나" 이날 최은빈 총괄은 "인텔이 아시아지역에서 서울을 팝업스토어 운영 장소로 선정한 이유는 AI PC 전환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텔 자체 통계에 따르면 국내 판매된 인텔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 중 40% 가량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제품이다. 특히 지난 해 하반기 정식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탑재 제품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최 총괄은 "소비자들이 AI라는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AI PC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거나 제대로 활용하는 경우는 적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 홍보나 전시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소비자 인식을 바꾸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AI PC 체험 후 구매 흐름, 작년 대비 뚜렷해" 팝업스토어에는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크리에이터 존', 게이머를 위한 '게이머 존'을 마련하고 고성능 AI PC를 배치했다. 최 총괄은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AI PC로 다양하게 편집하고 직접 출력할 수 있는 'AI 포토 부스' 인기가 높았다. 유통 파트너사와 진행한 스탬프 랠리나 경품 이벤트도 방문 동기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10여 차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결과 지난 해 2월 성수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대비 더 판매가 활발했다. AI PC 체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분명히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코어 울트라 200V, 배터리 효율·성능 향상에 호평"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전력 효율 향상, 프로세서 내장 Xe2 GPU 강화를 통한 게임과 AI 성능 강화 등을 내세웠다. 최 총괄은 "코어 울트라 200V 기반 AI PC 이용자 대상 조사 결과 배터리 효율 향상, NPU를 이용한 AI 처리 분산으로 각종 응용프로그램 처리시 체감 성능 향상 등을 꼽는 소비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에 대한 시장 평가는 노트북용과 대비된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국내 조립 PC 시장에서 경쟁사인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점유율이 70%를 넘어섰다. 최은빈 총괄은 "영상 편집과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는 코어 울트라 200S에 내장된 NPU 활용도가 높고 각종 작업 성능도 경쟁력을 갖췄다. 또 올 4분기부터는 PC방용 고성능 PC 구성시도 코어 울트라 200S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반론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 AI 시대 위한 기본기 갖춰" 인텔이 지난 9월 말 공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한 컴퓨트 타일(CPU)과 GPU, NPU를 결합했다. AI 연산 성능은 GPU가 120 TOPS(1초당 1조번 연산), NPU가 50 TOPS로 코어 울트라 200V보다 50% 가까이 높아졌다. 최은빈 총괄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본격적인 AI 시대에 필요한 기본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 코로나19 범유행 시기에 노트북을 장만한 사람이 교체한다면 응답 속도나 처리 시간, 배터리 지속시간 등에서 체감 차이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 기반 AI PC는 이르면 오는 1월 말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된다.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노트북 최성수기에 프로세서 세대 전환이 진행된다. 최 총괄은 "같은 시기에 코어 울트라 시리즈2(루나레이크/애로우레이크), 시리즈3(팬서레이크) 등 3개 라인업이 공존한다. 이는 필요한 성능이나 가격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지닌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폭넓게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신 AI PC, 기능·성능에서 후회 없는 선택 될 것" 새 PC를 언제 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가. 최은빈 총괄은 "AI PC가 제공하는 기능이나 성능이 필요하다면 지금 사는 것이 좋다"고 단언했다. 그는 "최신 AI PC의 배터리 지속시간과 성능은 전세대 대비 크게 개선됐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I 활용 영상 분류), GGQ(게임 코치) 등 편의 기능도 늘어나고 있다. 예산과 목적이 명확하다면 AI PC 전환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1 16:42권봉석

DJI·스카이픽셀, 제11회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중국 드론기업 DJI는 글로벌 항공 촬영 커뮤니티 스카이픽셀과 진행하는 '제11회 스카이픽셀 사진·영상 공모전' 접수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프레임 더 월드'다. 항공·핸드헬드 촬영을 활용한 창작 작품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내년 3월 10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사진·영상 부문을 포함해 총 53개 상, 20만 달러 이상 상금과 장비를 제공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DJI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도 제공된다. 출품작은 DJI 드론 또는 DJI 카메라·짐벌·액션캠 등으로 촬영된 작품이어야 한다. 사진은 DJI 드론 촬영 이미지만 가능하며, 영상은 항공·핸드헬드 중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매주 우수작을 선정하는 '주간상'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심사에는 오스카 촬영상 수상자 월리 피스터, 자연 촬영 전문가 벤자민 하드먼, 풍경 사진가 다니엘 코단 등 글로벌 사진·영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2025.12.01 16:14신영빈

앳홈 미닉스, '더 플렌더 맥스' 이마트 입점

앳홈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3리터 지능형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맥스'를 이마트 전국 112개 점포·이마트 트레이더스 24개 전 지점에서 선보이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는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더 플렌더 맥스' 출시 이후 첫 단독 오프라인 할인 행사다. 이마트 창립 32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캠페인 기간인 2~10일 운영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더 플렌더 맥스'를 정가 대비 34% 할인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삼성카드 결제 시, 이마트에서는 이마트e·삼성·신한·현대·롯데 총 5개 카드 결제 시 4만원 추가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더 플렌더 맥스'는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시리즈 19.5cm 크기는 유지하면서 용량과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3L 대용량과 미닉스의 독자 기술력을 집약해 최대 약 1천700g 음식물을 빠르고 조용하게 처리할 수 있다. 미닉스 브랜드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으로 형성해온 미닉스 음식물처리기의 높은 반응을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해,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6:09신영빈

딜리버드코리아 "올해 외국인 역직구 1위 품목 K패션"

올해 외국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역직구한 품목은 'K-패션', 가장 많이 검색한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 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내 최대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까지 집계된 최다 판매 품목은 ▲K-패션(의류·신발·가방, 36%) ▲K-POP(굿즈· 앨범, 24%) ▲키덜트(게임·장난감, 11%) 순이었으며, 최다 검색 아티스트 키워드는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BTS(방탄소년단) ▲Ateez(에이티즈) 순이었다. 딜리버드코리아의 올해 1~3분기 기준 총거래액(GMV)과 월간방문자수(MAU)는 전년 대비 각각 약 22%, 34% 증가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러한 역직구 트렌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 역직구 시장을 이끌 4대 핵심 키워드로 'C.O.R.E'를 1일 발표했다. 'C.O.R.E'는 ▲C(콘텐츠, Creative Contents) ▲O(개방형 혁신, Open Innovation) ▲R(리커머스, Recommerce) ▲E(진화하는 시장, Evolving Market)를 의미하며, 각 요소가 향후 역직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Creative Contents (콘텐츠 흥행이 이끄는 역직구) K-콘텐츠는 글로벌 역직구 시장의 중심(Core)이자 가장 큰 동력으로 주목되는 요소다. 콘텐츠 소비가 단순 시청을 넘어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관련 상품의 역직구로 이어지는 '문화-소비 연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 '폭싹 속았수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이 글로벌 흥행을 거두며 해외 시청자들의 K-컬처 관심이 다시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K-콘텐츠가 한국 상품 소비를 견인하는 흐름이 가속화되며 딜리버드코리아 역직구 거래액, 방문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2026년에는 K-콘텐츠 IP와 연계한 브랜드 협업, 굿즈 마케팅이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최근 글로벌 역직구 시장에서는 성장의 해법으로 '개방형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이 각자의 인프라, 노하우,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새로운 시장 진입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국내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와 협력해 글로벌 버전 플랫폼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 구축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구매대행·배송 인프라를 제공하고, 번개장터는 C2C 운영 노하우와 상품 경쟁력을 공유했다. '번장 글로벌'은 지난 9월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메르카리(Mercari)와 협업해, 한국 셀러의 상품이 일본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노출되는 판매 생태계를 구축하며 해외 판매 기회를 확대했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역직구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 Recommerce (지속 가능한 소비가 이끄는 중고거래 확대) 역직구 시장에서도 리커머스(중고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K-컬처의 확산과 함께 의류·전자기기·굿즈 등 'K-중고'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 플랫폼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리커머스 총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약 151% 증가했다. 주요 거래 품목은 ▲K-POP(굿즈·앨범·포토카드, 46%) ▲K-패션(의류·신발·가방, 34%) ▲키덜트(게임·장난감, 14%), 주요 거래 국가는 ▲일본 ▲미국 ▲호주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다 거래 중고 플랫폼은 ▲번개장터 ▲중고나라 ▲KREAM으로 분석됐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지속 가능한 소비가 이미 일상화된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리커머스는 단기 유행이 아닌 글로벌 소비 문화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volving Market (진화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크로스보더 소비는 가성비와 희소성이 아닌 가치 소비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중요시해 가품을 피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글로벌 결제 물류 시스템 발전으로 해외에서도 한국 브랜드의 공식 사이트에 쉽게 접속해 바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식 채널 직접 구매'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딜리버드코리아 김종익 대표는 "해외 고객의 국내 채널 직접 구매는 내수 시장의 글로벌 확대라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며, '딜리버드파트너스'는 국내 판매자들이 추가적인 글로벌 쇼핑몰 구축없이 판매를 가능하게 한다"며 "2026년까지 300개 이상의 기업과 협업해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1 15:23안희정

"AI가 주도한다"…CJ메조미디어 '2026 트렌드 리포트' 발행

CJ메조미디어가 광고 마케팅 시장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조사한 '2026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2026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내년의 핵심 화두는 ▲AI 마케팅 ▲발견형 커머스 ▲OTT ▲디지털 옥외광고(DOOH)로 선정됐다. 먼저 'AI 마케팅'에서는 광고 운영·콘텐츠·미디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광고 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광고 운영 측면에서는 타겟팅 설정부터 자동 입찰 및 실시간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콘텐츠 영역에서는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의 발전으로 타켓 취향에 맞춘 초개인화 영상 광고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 측면에서는 AI 영상만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AI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등장에 주목했다. 이러한 플랫폼의 출현이 AI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AI 콘텐츠가 SNS 플랫폼의 지형도까지 재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발견형 커머스' 부문에서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의 소비 패러다임이 구매 의도를 갖고 검색하는 목적형에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상품을 접하는 발견형으로 급변하고 있음을 짚었다. 이에 주요 플랫폼들은 라이브 커머스와 커뮤니티 서비스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이용자 관심사에 기반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상품을 발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발견형 커머스의 핵심 동력으로 AI 추천 기술을 꼽았으며, 고도화된 기술력이 향후 발견형 쇼핑 플랫폼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주목할 점은 자율적으로 추론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커머스'로의 진화다. 사용자의 명령 없이도 AI가 선제적으로 상품을 제안하는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시장 경쟁 축이 구독자 확보에서 광고 수익 창출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OTT 사업자들은 구독자 이탈 방지를 위해 스포츠 중계권 확보 및 관련 2차 콘텐츠 강화로 락인 효과를 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에 투표·채팅 등 상호작용 요소를 접목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높이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광고 사업 측면에서는 자체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타겟팅과 성과 측정을 고도화하고 있다. 광고 상품을 다양화해 광고주의 집행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OTT와 커머스의 결합을 통한 OTT 광고의 구매 전환 가능성에 주목하고, 향후 OTT가 단순 브랜딩을 넘어 실질적 구매 전환까지 이끌어내는 마케팅 채널로 진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DOOH'는 기술 진보와 규제 완화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유통사는 자사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와 옥외광고를 결합해 광고 사업을 넓히고 있다. 빅테크 기업은 AI와 데이터를 앞세워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기존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pDOOH)를 넘어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AI pDOOH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불특정 다수가 아닌 광고주의 타겟에 최적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초개인화 DOOH 광고 집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25.12.01 15:14진성우

넥슨컴퓨터박물관, 전시 리뉴얼로 내년 1월부터 임시 휴관…5월 재개관 목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박두산)이 전시 리뉴얼을 위해 약 4개월간 임시 휴관한다고 1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시 리뉴얼을 거쳐 5월 중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단, 휴관 기간 중에도 박물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카페 메이플스토리'는 정상 운영한다. 기존 전시가 기술과 산업의 흐름 속에서 컴퓨터와 게임의 발전사를 조망했다면, 신규 전시는 타인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며 즐거움을 공유 및 확산하는 게임의 문화적 속성에 주목한다. 또 30년 이상 누적된 넥슨 유저들의 게임 기록을 통해 게임과 플레이어 간에 형성된 유대감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휴관을 앞두고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관람객들을 위해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그동안 박물관이 발간한 도서를 랜덤으로 만나볼 수 있는 'Pick a Museum Book' 유료 이벤트다. 관람객들은 1층 매표소에서 사물함 열쇠를 선택해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도서 1권을 수령하여 박물관이 다뤄온 게임과 컴퓨터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전시 도록과 매거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3층에서는 게임에 대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당신의 인생게임은 무엇입니까?' 설문 이벤트가 열린다. 참여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한정 스티커가 제공되며, 수집된 응답은 향후 박물관의 전시 기획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운영된다. 넥슨컴퓨터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박물관에 대한 경험이나 추억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박물관 책 세트'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5.12.01 14:35정진성

국내 AI해커 고수들 총 출동...20개 팀 8시간 경연

국내 첫 인공지능(AI) 해킹 방어 대회인 'ACDC''가 1일 코엑스에서 개막, 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 대회를 일컫어 과기정통부는 "'AI 보안'에서 다뤄지는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경쟁하는 세계 최초 방식의 해킹 대회"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AI 보안은 ▲AI를 활용한 보안 ▲AI 모델 자체를 지키는 보안 ▲AI 플랫폼 보안 등 3가지 분야로 요약된다 ACDC는 이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방식으로 대회 본선이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숨겨진 특정 문자열(Flag)을 획득하는 'CTF(캡처 더 플래그)' 방식으로 개최됐다. 앞서 지난 10월31일과 지난달 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이 개최됐다. 대회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I를 활용한 보안 분야는 AI 모델을 이용한 시스템·서버 취약점을 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모델 자체를 지키는 보안, 즉 인공지능 안전성 확보 분야는 거대언어모델(LLM)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답변을 조작하거나 AI를 이용한 멀티모달(이미지, 영상, 음성) 조작하는 등의 악성행위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AI 플랫폼 보안은 AI 플랫폼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AI의 오작동 유도한다. 예선에는 총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레드팀, 세계 해킹대회 수상 보안 기업, 국내 정보보호학화 보유 대학 등 총 187개 팀 748명이 참가했다. 이 중에서 일반 부문 상위 10개 팀과 학생 부문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반 부문 팀은 'The Bald Duck'(티오리 단일 팀)이었다. 대학생 부문운 '벌집으로 만들어 주지' 팀으로 KAIST, 서울대, 건국대, 단국대 연합팀이 이름을 올렸다. 본선은 1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총 8시간 동안 열린다. 이후 결과를 종합해 오는 2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통합 우승하는 1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비롯해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부문별 입상 2개 팀은 각각 KISA 원장상, KISIA 협회장상을 수상하며 2천만원을 받는다. 특별상은 2개팀을 선발하며, LG유플러스 대표상과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ACDC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더불어 사전 기조강연이 열렸다. 기조 강연은 오픈 AI 심대일 GTM, 권태경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이안림 시스코 아태지역 고객총괄 등이 진행했다. 이어 1일 오후에는 라오 수라파네니(Rao Surapaneni) 구글클라우드 부사장 및 국내 저명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하는 'AI 보안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참여자 간 실시간 대담과 강연을 통해 AI 보안에 대한 각자의 통찰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윤인수 KAIST 교수,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등 AI 및 보안업계 유수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e커머스사 개인정보 유출, 통신사 해킹 등 정보보호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배 부총리는 "이같은 해킹 관련 이슈를 대처하지 못한다면 AI 3대 강국은 사상누각과 다름없다"며 "이번 해킹방어대회를 통해서 우리가 사이버보안 경각심을 알릴 수 있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논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배 부총리는 본선에 진출한 일부 팀 이름을 언급하며, 본선에 진출한 해커들과 직접 대화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런 보안 인재들이 성공하고,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1 14:07김기찬

CJ제일제당, CJ더마켓서 '쿵야 레스토랑즈' 행사 진행

CJ제일제당이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넷마블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으로 기획됐다. CJ더마켓은 '쿵야 레스토랑즈' 캐릭터를 활용한 2026년 캘린더, 아크릴 키링, 스티커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굿즈에는 '햇반', '비비고 왕교자' 등 CJ제일제당 대표 제품과 캐릭터 이미지를 결합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캘린더는 월별 테마 속지를 구성했고, 스티커는 다이어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키링은 '양파쿵야'와 '주먹밥쿵야' 두 종류다. 굿즈는 12월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CJ더마켓 프리퀀시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다. 매거진 읽기, SNS 팔로우, 댓글 작성 등 매일 제시되는 미션을 7일간 모두 수행하면 선착순으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CJ더마켓의 월간 할인 행사 '더 세일 페스타(더세페)'도 열린다. 전 품목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중복 적용 가능한 최대 15% 쿠폰이 지급된다. 인기 상품은 한정 수량 특가로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연말 고객 감사 차원에서 한정판 콜라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1 13:30류승현

한국, AI해킹방어 대회 첫 개최...'2025 ACDC'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이하 'KISIA')와 함께 '2025 인공지능(AI) 해킹방어대회(ACDC, AI Cyber Defense Contest)'를 1~2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모두를 위한 보안(AI for All, Security for All)'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2025 ACDC'는 AI 보안과 관련한 3대 핵심 영역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AI for Security), 인공지능의 안전성 확보(Security for AI), 인공지능 플랫폼 보안(AI Platform Security)' 등을 포괄하는 세계 최초 방식의 해킹대회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회 진행 방식은 참가자별 격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숨겨진 '특정 문자열(Flag)'을 획득해 총점을 산정하는 'CTF(Capture the Flag)' 형태로,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진행했다. CTF(Capture the Flag)는 대회 참가자가 주어진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숨겨진 '깃발(Flag)'이라고 불리는 특정 문자열이나 정보를 찾아내서 점수를 획득하는 경쟁 및 학습형 해킹대회를 말한다. 예선에는 총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레드팀, 세계 해킹대회 수상 보안기업, 국내 정보보호학과 보유대학 등 총 187개 팀 748명이 참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반 부문 'The Bald Duck' 팀(티오리 단일), 대학생 부문 '벌집으로 만들어 주지' 팀(KAIST·서울대·건국대·단국대 연합팀) 등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일 오전 개회식에는 심대열 오픈AI 솔루션 아키텍트, 이안림(Ian Lim) CISCO 아태지역 고객총괄, 권태경 연세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안 환경을 제시하는 한편, 본선 진출 20팀이 직접 참여하는 세리머니를 통해 참가자들의 출전 의지를 다지고 대회 취지를 재조명한다. 이어 1일 오후에는 라오 수라파네니(Rao Surapaneni) 구글클라우드 부사장 및 국내 저명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하는 'AI 보안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참여자 간 실시간 대담과 강연을 통해 AI 보안에 대한 각자의 통찰을 제시한다. 이와 동시에 8시간의 해킹방어대회 본선이 개최되며 현장에서 가장 뛰어난 AI 보안 역량을 보여주는 5개 팀을 입상자로 최종 선발한다. 시상식은 본선 이튿날인 2일(화) 오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1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1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1점), LG유플러스 대표이사상(2점) 등 상장과 총 6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이번 '2025 ACDC'는 AI 보안에 관심을 가진 국민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현장 참관할 수 있는 무료 행사다. 행사 개회식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유튜브 채널(@kisa118)을 통해 생중계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는 보안을 위협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나, 동시에 우리의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우리 AI 보안 인재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장이 되길 바라며 정부는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위해 탄탄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1:30방은주

[ZD e게임] '카발 레드', 모바일로 즐기는 '콤보 액션'…원작 감성 충실

20년 장수 IP '카발'이 또 한 번의 진화를 거쳤다. 이스트게임즈는 대표작 '카발 온라인'을 새롭게 재해석한 모바일 신작 '카발 레드(RED)'를 지난 달 25일 정식 출시했다. '카발 레드'는 원작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사와 전투 시스템을 선보이는 정통 MMORPG를 표방한다. 직접 즐겨본 '카발 레드'는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전투에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불어넣는 데 집중한 모습이었다. 게임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카발'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다. 문명이 멸망한 '대파괴' 이후의 세계인 '네바레스'를 배경으로 하는데, 검과 마법뿐만 아니라 기계 문명이 공존하는 SF 퓨전 판타지의 매력을 모바일 그래픽으로 깔끔하게 구현했다. 원작의 핵심이었던 5종의 배틀스타일(포스 실더, 워리어, 위저드, 포스 아처, 포스 블레이더) 역시 각기 다른 역할과 매력으로 구현돼 이용자를 맞이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전투'다. 최근 모바일 MMORPG들이 완전 자동 사냥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카발 레드'는 '콤보 시스템'을 통해 수동 조작의 확실한 메리트를 제공한다. 캐릭터가 일정 수준 성장하면 해금되는 이 시스템은 단순히 스킬 버튼을 연타하는 방식이 아니다. 화면 중앙에 타격 게이지가 표시되는데, 이용자가 타이밍에 맞춰 정확하게 스킬을 입력하면 판정(Good, Excellent)에 따라 추가 데미지와 효과가 발동된다. 리듬 게임을 하듯 타이밍을 맞추는 재미가 있어, 지켜보는 전투가 아닌 '플레이하는 전투'의 손맛을 살렸다. 이러한 수동 조작의 재미는 보스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보스 몬스터들은 강력한 장판형 광역 공격을 구사하는데, 이는 단순히 물약만으로는 버티기 힘들다. 이때 회피 스킬인 '대시'를 활용해 공격을 피하고 콤보를 꽂아 넣는 식의 공략이 요구된다. 자동 사냥의 편리함은 유지하되,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용자의 개입을 유도해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설계됐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최적화'가 강점이다.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다수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상황에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저사양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설계됐으며,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 플레이도 매끄럽게 지원한다. 원작의 인기 탈것인 '블루 스틸 보드(아스트랄 보드)'가 모바일 그래픽으로 재탄생해 질주하는 모습도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BM(수익 모델) 구조는 비교적 합리적인 노선을 택했다. 펫, 탈것 등 수집형 요소가 존재하지만, 유료 재화뿐만 아니라 인게임 재화인 '골드'로도 소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몬스터 도감이나 아이템 도감을 완성해 능력치를 올리는 콘텐츠가 잘 갖춰져 있어, 무·소과금 이용자도 꾸준히 플레이하면 충분한 성장이 가능하다. 장비 강화 파손·복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성장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이려 한 점도 눈에 띈다. 전반적으로 '카발 레드'는 20년 전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에게는 추억을, 최신 MMORPG의 복잡함에 지친 이용자들에게는 직관적인 액션의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이다. 익숙함 속에 '콤보 액션'이라는 확실한 색깔을 입힌 '카발 레드'가 MMORPG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12.01 11:12정진성

카카오, 청소년 대상 'AI 루키 캠프' 신설…참가자 모집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 AI 루키 캠프'를 신설하고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 2월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미래 소프트웨어·AI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AI 개발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술을 단순히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배우며 책임 있는 AI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취지다. 교육 인프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지역 청소년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해, 지역간 기술 교육 편차를 줄이고 다음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문제 정의 ▲데이터 구성 ▲AI 모델 최적화 ▲시스템 구현 ▲윤리 검증 등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AI 작동 원리와 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또 아이디어 설계부터 구현과 발표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 기반 실습을 통해 솔루션을 완성하는 경험을 쌓는다. 아울러 카카오 현직 개발자가 직접 참여하는 특강과 멘토링이 제공된다. 캠프는 총 100명의 비수도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운영된다. 1회차는 충청·전라·제주권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4일부터 7일까지, 2회차는 경상·강원권 학생을 대상으로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교육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숙박 ▲식사 ▲교육비 등 캠프 운영 비용은 카카오가 전액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2025학년도 기준 비수도권 중학교 재학생(중1~중3)으로, 기본적인 디지털 이해도나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카카오 AI 루키 캠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발표한다. 카카오는 캠프 지원자와 학부모를 위해 오는 13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프로그램 구성 ▲운영 방식 ▲선발 기준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청소년들이 AI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AI 루키 캠프가 단순히 기술을 체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AI를 활용해 집요하게 묻고 문제를 해결하며 생애 전환적 성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0:48박서린

이스트게임즈 '카발레드', 구글 인기 1위 달성

이스트게임즈는 신작 MMORPG '카발레드RED'가 구글플레이 인기차트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5일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1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2위를 각각 기록하며 양대 마켓 상위권에 진입했다. '카발레드'는 이스트게임즈의 대표 IP인 '카발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저사양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도 구동 가능한 최적화 구조를 갖췄으며,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게임은 '대파괴' 이후 재건된 네바레스를 배경으로, 비밀 결사 '프로메테우스'와 제1현자 시리우스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용자는 ▲포스 실더 ▲워리어 ▲위저드 ▲포스 아처 ▲포스 블레이더 등 5종의 배틀스타일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2025.12.01 10:40정진성

네이버·쿠팡 등 이커머스 28개사, '눈속임 판매' 안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다크패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인터페이스 운영에 관한 자율규약'을 승인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크패턴이란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를 유도해 비합리적인 지출을 유도하는 온라인 화면 배치(인터페이스) 설계 방식을 뜻한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규약은 전자상거래법에서 금지한 6개 다크패턴 외에도 소비자 불편을 유발하는 다양한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추가로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참여 기업은 쿠팡, 네이버쇼핑, 11번가, 무신사, 롯데ON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28개사다. 자율규약에서는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몰래 넣는 방식의 '몰래 담기' 인터페이스가 금지된다. 또한 이중 부정문이나 모호한 문장으로 소비자의 의사를 왜곡할 수 있는 '속임수 질문'도 금지된다. 탈퇴나 취소 버튼을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하거나 특정 선택지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등 화면 구성으로 특정 선택을 유도하는 '잘못된 계층구조' 역시 제한된다. 과도한 단계와 클릭을 요구해 소비자의 선택을 왜곡하거나 포기하게 만드는 '클릭 피로 유발' 인터페이스도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가격 비교를 어렵게 하거나 기본 가격 확인을 방해하는 방식도 제한된다. 이 밖에도 수수료·배송료·가격 조건 등 주요 정보를 축소하거나 누락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사업자협회는 자율규약 시행을 위해 임원, 법학 교수,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자율준수협의회를 설치해 참여사의 규약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협의회는 점검 결과를 참여사에 개선 요구로 전달하고, 필요할 경우 결과를 공표하거나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할 수 있다. 공정위는 사업자가 자율규약에 따라 자체적으로 시정한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법 위반 판단 시 자진시정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업계의 자율 준수 노력을 지원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자율규약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0:0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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