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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들이기 이렇게 어렵다"…WSJ, 월마트 물류자동화 '시행착오' 조명

미국 유통기업 월마트의 물류 자동화 과정을 통해 산업시설에 로봇을 도입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조명했다. 월마트는 10년 넘게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월마트는 미국 내 약 200개 공급망 시설 대부분에서 자동화 전환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14만 명이 넘는 창고 노동자가 하역, 지게차 운반, 선반 적재, 매장·가정 배송까지 도맡았다. 사람에게는 어렵지 않은 작업이지만, 이를 로봇에 맡기려는 순간 복잡한 과제로 바뀌었다는 게 WSJ 분석이다. 사람에겐 쉬운 '상품 분류'도 로봇엔 난관 상자에서 물건을 꺼내 낱개로 분류하는 '브레이크팩' 작업이 대표사례다. 월마트와 협력 중인 로봇 기업은 작업자 사이를 빠르게 오가며 상품을 분류하는 로봇 움직임을 조율하는 데 오랫동안 애를 먹었다. 여러 기술을 시험했지만 작동하지 않거나 비용이 지나치게 컸다. 결국 모션·장애물 감지 센서를 단 소형 바퀴형 로봇을 새로 설계해 10여 곳 이상의 창고에 설치하고 있다. 소형 바퀴형 로봇 도입에도 문제가 터져 나왔다. 월마트가 수년간 써온 골판지 상자는 자동화 설비에 비해 너무 커서 교체가 불가피했다. 새 상자는 높이를 약 3.8cm 낮췄고 테이프 밀봉이 필요해 공정을 추가했다. 대형 반려견 사료포대 같은 부피 큰 상품은 시스템이 처리하지 못했다. 캘리포니아의 월마트 자동화 식료품 창고에서는 로봇 팔이 냉동 칠면조를 제대로 잡지 못해 공급업체에 포장 보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롭 몽고메리 월마트 미국 공급망 운영 책임자는 "복잡성의 정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창고 운영을 멈추지 않고 시설을 개조해야 하는 점이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월마트 공급망 건물 대부분 1980~1990년대에 지어 자동화 프로젝트의 약 80%가 기존 시설을 고치는 레트로핏 방식이다. 로봇 고장·처리량 미달…전기료는 3배 월마트의 로봇 파트너 기업 심보틱(월마트의 지분율 12.6%)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양사는 약 10년 전 플로리다 브룩스빌 시험 창고에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자동화 과정에 애를 먹고 2019년 두 회사는 해당 시설을 완전히 철거하고 바닥부터 다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WSJ은 심보틱이 월마트가 요구한 물류 처리량 목표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먼지만 쌓여도 운반 로봇이 오작동해 연쇄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심보틱은 작업 중 수리에 맡기는 로봇 비율이 최근 10%에서 5%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비용 부담도 커졌다. 월마트 자동화 식료품 시설의 월 전기요금은 냉난방 수요가 몰리는 달에 8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 수작업 비중이 컸던 시절의 월 25만 달러(약 3억원)와 비교하면 3배가 넘는다. 시스템을 운영할 기계·전기 엔지니어 인건비도 일반창고 인력보다 비싸다. 매장 내 온라인 주문 자동화는 더 험난했다. 월마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이후 약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투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매장 공간이 물류 공간보다 더 협소하기 때문에 매장 내 전자상거래 자동화는 어렵다"며 "게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주차장 차 안에서 대기하거나 특정 시간에 맞춰 가정 배송을 기다리는 고객에게 극심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마트는 매장 내 자동화 도입을 위해 2023년 로봇 기업 얼러트 이노베이션을 4억 달러(약 5400억원)에 인수했다가 지난해 심보틱에 2억 달러(약 2700억원) 손실을 보고 넘겼다. 심보틱은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실용적인 매장 내 자동화 모델은 2028년까지는 나오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아마존발 '군비 경쟁'…"완벽 기다리면 늦어" 그럼에도 유통업계의 자동화 경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자동화에서 앞선 아마존이 올해 초 연매출 기준 미국 최대 기업에 오르며 자동화 경쟁 강도를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랙트 애널리시스는 자동화 투자를 소매업체 간 '군비 경쟁'에 비유했다. 물류 자동화 성과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월마트 브룩스빌 창고는 재고의 약 80%가 자동화로 처리되는 단계에 이르렀고, 지난 8월 기준 월마트 매장의 65% 이상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된 화물을 일부 공급받고 있다. 월마트는 자동화 관련 지출이 올해와 내년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 몽고메리 공급망 운영 책임자는 "(자동화 시스템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린다면 너무 오래 걸릴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10 07:00진운용 기자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신한은행 CI 유출에 "갱신 제도 추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한은행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연계정보(CI)를 정기적으로 갱신하거나 유출 시 변경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유출된 CI가 계속 사용되면서 추가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유출된 CI의 재사용을 막기 위해 정기적 또는 유출 시 갱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CI는 온라인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전자정보다. 생성부터 보관까지 안전조치 의무가 법령으로 정해져 있으며, 방미통위가 관련 안전조치를 담당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대출모집인의 간편 조회 서비스를 통해 고객 2만 5000여명의 개인 및 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주민등록번호 66건과 CI 97건도 유출됐다. 김 위원장은 “신한은행의 CI 운영 및 관리실태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라며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정보 및 개인정보 소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CI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0 06:52박수형 기자

'피자설기' 인기에...피자헛·편의점도 가세

백설기에 피자 소스와 치즈를 올린 '피자설기'가 인기를 끌면서 피자 전문점과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유명 떡집을 찾아다니는 '떡지순례'에서 시작된 관심이 배달과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며 판매 채널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피자설기 유행에 편의점과 피자헛 등이 관련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떡의 종류를 바꾼 자체 상품을 출시하거나 유명 떡집과 협업해 인기 메뉴를 판매하며 수요 공략에 나섰다. 피자설기는 밀가루 도우 대신 백설기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페퍼로니 등 토핑을 올려 구운 음식이다. 익숙한 떡과 피자를 결합한 색다른 맛과 식감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판매하는 떡집을 찾아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소비자들도 나타났다. CU가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피자설기' 관련 SNS 언급량은 지난 4월 100건 미만에서 8월 2천여 건, 9월 1만 건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피자헛은 지난 8일 '피자헛 피자설기'를 출시했다. 국내산 멥쌀과 우유로 만든 우유 설기를 두 겹으로 쌓고, 실제 피자에 사용하는 소스와 토핑을 더했다. 토마토소스와 페퍼로니에 고다·프로볼로네·모차렐라 치즈를 조합했다.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컵 형태로, 가격은 3900원이다. 전국 피자헛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에서 주문할 수 있다. CU도 같은 날 백설기 대신 절편을 활용한 '피자절편'을 출시했다. 절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와 페퍼로니, 옥수수, 올리브 등을 올린 상품이다. 가격은 3천800원으로 상시 판매한다. 이는 유행 디저트의 재료를 바꿔 자체 상품으로 선보이는 CU의 기획 방식과도 연결된다. CU는 지난해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 당시 마시멜로 대신 찹쌀떡을 활용한 '두바이 쫀득 찹쌀떡'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약 280만 개다. 이마트24는 유명 떡집과 협업해 피자설기를 선보였다.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트렌드랩 성수점과 디저트랩 서울숲점에서 부산 '영도다리떡방'과 '익산농협떡방앗간'의 인기 상품 11종을 한정 판매했다. 영도다리떡방 상품으로는 페퍼로니·포테이토·불고기 피자설기와 크림치즈 카스테라설기, 콘치즈 설기 등 5종을 판매했다. 이마트24는 두 떡집과 협업을 이어가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피자설기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입점한 피자설기는 2주 만에 떡 인기 상품 상위권에 올랐다. 이색 떡에 대한 관심은 전통간식 수요 확대로도 나타나고 있다. 컬리의 지난 6~8월 떡·한과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었으며, 관련 상품 라인업도 80% 확대됐다. 같은 기간 창억 '호박인절미' 거래액은 336%, 한과 제품 거래액은 123% 증가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권유진 MD는 “최근에는 익숙한 음식에 새로운 조합을 더해 색다른 맛과 식감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식품 트렌드를 면밀하게 살피고, 여기에 CU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9 18:00류승현 기자

AI 잘 쓰는 한국인…'안전 역량'은 부족

한국인의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은 세계 최상위 수준이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온라인 정보 검증 등 안전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으로 확산하면서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무조정실 지속가능발전추진단이 2027년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 제출용으로 지난달 30일 공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국가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한국은 정보·데이터 문해력과 디지털 콘텐츠 창작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역량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정보 설정이나 보안 조치,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역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3년 기준 한국의 정보·데이터 문해력 '기초 이상' 역량 보유율은 90.1%, 디지털 콘텐츠 창작 역량은 79.4%로 각각 OECD 21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문제해결 역량은 82.2%로 2위, 소통·협력 역량은 82.0%로 4위에 올랐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 셈이다. 일상적인 디지털 활용 능력도 크게 높아졌다. 파일을 첨부해 이메일을 전송할 수 있는 역량 보유율은 2017년 57.4%에서 2024년 97.3%로 상승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기본적인 능력이 폭넓게 확산됐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안전 영역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ICT 안전 영역에서 기초 이상 역량을 갖춘 비율은 25.1%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개인정보 설정 변경 역량은 36.8%, 보안 조치 설정 역량은 48.3%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과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확인된 것이다.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역량 보유율도 30.9%에 불과했다. 정보·데이터 문해력 영역의 전체 역량 보유율이 90.1%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정보·데이터 문해력 전반에서는 높은 역량을 보였지만,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세부 능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의 확산은 이러한 역량 격차를 더 주목하게 만든다. 보고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산업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보건·교육·복지·재난 대응·환경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책 분석, 공공서비스 고도화도 새로운 기회로 제시했다. 기술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새로운 과제도 등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AI·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과 직무구조의 변화,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역량의 차이,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성·책임성 문제를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AI와 데이터 활용 확대에 따른 전력·자원 수요 등 환경적 영향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기술에 접근하거나 이를 활용하는 능력의 차이가 기존의 사회적 격차와 맞물릴 경우 새로운 형태의 소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고서는 디지털 시민 역량을 균형 있게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 최상위 수준의 활용 역량에 걸맞게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설정 등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정보 판별 교육을 학교와 평생교육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 지속가능발전추진단은 보고서에서 "AI·디지털 전환은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넘어 기술의 편익과 전환에 따른 영향이 사회 구성원에게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하는 과제"라며 "기술혁신이 기존의 격차와 결합하거나 새로운 형태의 격차와 배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09 16:00이나연 기자

먹고 입고 쓰는 한글…유통업계,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마케팅 활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한글을 활용한 상품과 행사를 선보인다. 한글 모양 초콜릿과 시집 속 문장을 담은 파자마,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한글 폰트 등 일상에서 한글을 접하는 기회를 넓혔다. 음료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는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도심 속 미디어아트 등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한글 모양에 책 속 문장까지…상품에 담은 우리말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에이비씨 한글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존 알파벳 형태 대신 한글 자음과 모음을 담았다.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숫자 10종 등 총 44종 가운데 무작위로 담겨 있어 글자를 모아 원하는 단어를 만들 수 있다. 포장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인 '사민필지' 초판본의 본문 서체를 그대로 적용했다. 사민필지는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 박사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세계 지리 교과서다. 제품 뒷면에는 사필민지 소개 문구와 역사적 배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넣었다.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는 교보문고와 손잡고 '불면증 독서 클럽'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파오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2권과 손잡고 ▲샤워젤과 소다수 파자마 1종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담요 1종 ▲불면증 독서클럽 체크 파자마 1종 ▲반팔 티셔츠 2종 ▲숄더백 1종 ▲양 몇 마리 북커버 1종 등을 출시한다. 특히 파자마와 담요에는 고선경 시인의 '샤워젤과 소다수', 유선혜 시인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에 담긴 문장을 활용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활용한 교보문고 협업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혜자로운'·'좋은친구'…편의점 개성을 글자로 편의점들은 브랜드의 특징을 담은 폰트를 선보인다. GS25는 한글날인 9일 'GS혜자로운체'를 무료로 공개한다. '혜자로운'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개발한 로고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리듬감 있는 획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다.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안내하는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인쇄물과 광고, 상품 포장, 영상, 웹사이트 등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산돌과 함께 공식 폰트 'SD CU 좋은친구'를 개발했다. CU의 인사말인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를 글자로 표현한다는 구상에서 출발해 부드러운 곡선과 살짝 올라가는 삐침으로 브랜드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CU는 이달 포켓CU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점포 홍보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객들은 9일부터 산돌구름 사이트에서 폰트를 내려받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글날 기념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6일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초성 마카롱'을 출시했다. 마카롱 꼬끄에 '좋은친구' 서체의 자음 형태를 구현했다. 오는 12월에는 길쭉한 형태의 스낵에 '좋은친구' 폰트로 랜덤 문구를 넣은 '챌린지 스낵'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말 이름 짓고 도심 속 '안녕' 감상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매장을 찾아 즐기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디야커피는 9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말 작명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좋아하는 이디야 음료에 어울리는 우리말 이름을 지어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과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멤버스'의 아이콘과 로고를 한글로 바꾸고, 음료 크기와 온도 구분 등에 쓰던 외국어 표기도 한글로 변경한다. 매장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해 제작한 종이컵과 컵홀더를 선보인다. 롯데리아는 오는 11일까지 홍대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 서울역사점에서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 팝업을 운영한다.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하는 위대한 한글'을 주제로 자체 글씨체인 '리아체'와 캐릭터를 활용해 매장을 꾸미고 포토존을 마련했다. 롯데리아에서 발견한 8가지 맛과 식감을 순우리말과 새로운 '맛깔 신조어'로 풀어냈다. '달보드레', '알근달근' 등의 순우리말부터 '와구와궁', '두툼탱탱' 등 다양한 표현을 리아체 그래픽 포스터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홍인숙 작가의 한글 조형 작업을 미디어아트로 확장한 '한지에 담은 안녕'을 선보인다. 한글 '안녕'의 획을 모란꽃과 푸른 폭포로 형상화하고 소나무와 봉황, 호랑이 등 전통 이미지를 더했다. 작품은 삼성동 아티움 외벽미디어에서 14일까지,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룩스에서 3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11월 3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전시 안내도 마련했다. 컬처테크 기업 도슨과 협업해 QR 기반 AI 전시 응대 서비스 'nodnod.io'를 운영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원하는 언어로 전시 안내와 프로젝트·작가 정보를 확인하고 작품에 관해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

2026.10.09 10:08김민아 기자

케임브리지 링구아스킬 비즈니스, 기업의 더욱 확신 있는 채용 및 인력 운영 결정 지원

AI 기반 영어 평가로 기업에 현대 업무 환경에 필요한 소통 능력 측정의 일관된 기준 제공 싱가포르, 2026년 10월 8일 /PRNewswire/ -- 기업이 점점 더 국제화되는 팀, 시장 및 고객을 상대로 사업을 운영함에 따라 기업은 지원자가 주장하는 영어 수준 이상의 정보를 요구한다. 이들에게는 직원들이 담당 직무에 필요한 의사소통 역량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신뢰할 만한 근거가 필요하다. 케임브리지(Cambridge)의 링구아스킬 비즈니스(Linguaskill Business)는 온라인으로 원하는 때에 응시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영어 능력 평가 방식을 기업에 제공해 채용과 직원들의 역량 개발 및 커리어 개발 측면에서 더욱 정확한 정보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Linguaskill Business 케임브리지대학교 소속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부 및 시험개발원(Cambridge University Press & Assessment)이 개발한 링구아스킬 비즈니스는 케임브리지의 언어 평가 전문성에 인공지능과 컴퓨터 적응형 기술을 결합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채용 결정부터 인력 개발까지 영어 능력은 직원이 회의에 참여하고, 발표를 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글로벌 팀과 협업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링구아스킬 비즈니스는 유럽공통참조기준(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CEFR)의 B1부터 C2까지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여, 기업에게 개인의 능력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을 제시한다. 이 시험은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등 기업에서 필요한 네 가지 의사소통 역량을 평가한다. 시험은 모듈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업이 직무별로 필요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누군가가 '좋은 영어 실력'을 갖추었는지 주관적으로 판단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측정 가능한 결과에 기반한 명확한 능력 요건을 세울 수 있다. 인사 담당자와 경영진을 위한 실용적인 도구 기업은 다음을 포함한 직원 관리 여정 전반에서 링구아스킬 비즈니스를 활용할 수 있다. 채용 및 지원자 선발 대졸 신입 및 관리자 양성 프로그램 임직원 역량 진단 및 비교 교육 및 L&D 수요 분석 사내 인력 배치 전환 및 승진 어학 교육 성과 측정 기업은 직무별로 서로 다른 영어 능력 요건을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직원과 서면 소통을 주로 담당하는 직원에게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역량이 서로 다른 조합으로 요구될 수 있다. Cambridge English 현대 기업을 위한 설계 링구아스킬 비즈니스는 온라인으로 원하는 때에 응시할 수 있어, 기업이 필요한 시점과 장소에서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AI와 컴퓨터 적응형 기술이 응시자의 능력에 맞춰 평가를 조정하며, 결과는 CEFR 등급에 따라 제공된다. 응시자는 성적표와 상세한 결과를 수령하고, 기업은 그룹별 보고서를 통해 집단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CEFR은 언어를 위한 유럽공통참조기준(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의 약자로, 개인의 언어 능력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국제 기준이다. 개인의 영어 실력을 '좋음' 또는 '중급'으로 표현하는 대신 CEFR은 명확하게 정의된 능력 등급을 제공한다. Cambridge English 이를 통해 다양한 부서, 지역, 시장에 걸쳐 팀을 관리하는 기업은 조직 전반의 영어 능력을 이해하는 일관된 기준을 갖게 된다. 영어 능력을 측정 가능한 인력 역량으로 기업은 면접, 자기 보고식 능력 평가, 부서별로 다른 평가 방식에만 의존하는 대신 직무별로 명확한 영어 기준을 설정하고 공통된 국제 기준에 따라 직원과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다. 이는 인사 담당자 및 경영진이 채용 및 조직 내 임직원의 영어 역량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 영역을 도출하여 맞춤형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확장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영어 의사소통이 직원 성과에 중요한 기업에서, 링구아스킬 비즈니스는 현재 보유한 역량을 파악하고 부족한 역량을 찾아내며 맞춤형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유연한 방법이 된다. 케임브리지 잉글리시(Cambridge English) https://www.cambridgeenglish.org/exams-and-tests/linguaskill/를 방문해 링구아스킬 비즈니스가 채용과 인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2026.10.08 17:10글로벌뉴스

[기고] AI가 대신 결제한 거래, '내 승인' 어떻게 증명하나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다음 주 부산 출장에 맞춰 호텔을 예약해 줘. 고객사 근처로 적당한 곳을 찾아봐." 기존에는 AI가 몇 군데를 추천하고 최종 선택과 결제는 사람이 하는 것이 AI를 활용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인 생활 영역으로 들어온 지금은 다르다. 최근 메타가 선보인 뮤즈가 캘린더, 이메일, 쇼핑·결제 플랫폼과 연동돼 브라우저를 직접 띄우고 예약을 대행하듯 빅테크들이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앞다퉈 선보이면서 AI는 사용자의 일정과 선호도를 확인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일괄 처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온라인 쇼핑에서도 "30만원 이하로 아이 가방 하나 사줘"라는 말 한마디면 검색부터 구매까지 알아서 끝내는 시대다. 기술적 편의는 극대화됐지만 오랜 기간 법을 다뤄온 필자의 시각에서는 기술적 경이로움보다 전혀 다른 의문이 먼저 떠오른다. AI가 수행한 법률행위는 과연 언제, 어떤 근거로 내가 한 거래가 되는가. 전통적인 전자상거래에서는 이용자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 명확했다. 상품을 선택한 뒤 직접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비밀번호 입력·생체인증 등의 절차를 거치는 행위 자체가 의사표시였다. 정기결제처럼 매번 동의를 받지 않는 구조라 하더라도 최초 기본 계약을 통해 거래의 범위와 조건에 미리 동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자율형 에이전트는 이 법적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적당한 호텔을 예약해줘"라는 지시는 과연 어디까지의 권한을 부여한 것일까. 80만원 짜리 호텔도 괜찮은지, 환불 불가능한 상품을 선택해도 되는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평점이 높은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유효한 권한 내 행동인지는 불분명하다. AI가 이용자의 과거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한들 알고리즘의 추론 결과를 곧바로 이용자의 정당한 의사표시로 단정할 수는 없다. 우리 민법상 대리인 개념 역시 자연인이나 법인 같은 인격체를 전제하므로 AI 자체를 법률상 대리인으로 볼 수도 없다. 결국 AI는 법적으로 '도구(사자, 使者)'에 가까운데, AI의 자율적 판단 영역이 커질수록 단순 도구 이론만으로는 현장의 분쟁을 해결하기 어렵다.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단순한 본인 인증을 넘어 위임 범위의 명확한 설정과 이에 대한 법적 입증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다. 금액과 기간, 거래 유형별로 AI가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임계치를 설정하고, 일정한 기준을 넘어서는 거래는 사람의 재승인을 거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가 정확히 어떤 권한을 부여했고 AI가 그 범위 내에서 행동했는지를 증명할 감사 추적 기록의 중요성도 비할 데 없이 높아졌다. 책임 배분의 문제는 한층 까다롭다. AI가 10만원 이하의 상품만 구매하도록 설정됐음에도 프롬프트 해석 오류나 시스템 착오로 100만원짜리 상품을 구매했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가. 이용자의 지시를 AI가 오독했거나 판매자의 상품 정보를 잘못 해석한 경우 이용자와 AI 서비스 제공자, 그리고 판매자 사이의 법적 책임 배분은 기존 전자상거래법이나 민법상 착오 취소 규정만으로는 깔끔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AI 서비스 약관에서 'AI가 대리·대행한 행위'의 손해배상 및 과실 책임 조항이 핵심적인 법적 분쟁 요소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개인정보 문제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유능한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서는 구매 내역뿐만 아니라 일정, 위치, 이메일, 결제 정보 등 여러 플랫폼에 파편화된 데이터에 상시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편의성을 이유로 한번 부여된 접근 권한이 필요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남용되거나 장기간 유지된다면 심각한 프라이버시 리스크로 이어진다. 에이전틱 AI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는 어떤 데이터를 수집했는가를 넘어 AI가 어떤 데이터에, 어떤 목적으로, 언제까지 접근할 수 있느냐는 권한 관리 영역으로 진화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법의 오랜 원칙인 최소 수집과 목적의 명확성이 이제 AI 권한 설계라는 기술적·법적 원칙과 직결되는 셈이다. AI가 사람 대신 검색하고 추천하는 단계에서 직접 계약(서)에 서명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는 단계로 진입했다. 법과 제도는 AI에게 무엇을 금지할 것인가를 넘어 법적 입증 책임과 권한의 테두리를 어떻게 바르게 정립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는 AI에게 정확히 무엇을 어디까지 맡겼으며 분쟁 발생 시 이를 명확히 증명할 준비가 돼 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답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됐다. 이 질문에 기술적으로나 법적으로 명확한 답과 안전장치를 제시하는 서비스만이 결국 에이전틱 AI 시대에 시장과 이용자의 진짜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2026.10.08 15:23이수화 컬럼니스트

넥슨 'FC 온라인', 글로벌 대회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6' 한국 대표팀 출전

'FC 온라인' 글로벌 최상위 e스포츠 대회에 국내 4개 프로팀이 출전해 아시아 최강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 글로벌 최상위 대회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6'에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쇼룸에서 개최된다.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프로 리그와 지난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선발된 글로벌 상위 12개 팀이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두고 맞붙는다. 한국 대표팀으로는 T1, GEN CITY, DNSoopers, kt Rolster 4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12개 팀이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며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어 16일 8강과 17일 4강을 5판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하고, 18일에는 7판 4선승제로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우승팀에는 상금 11만 달러(약 1억 4700만원), 준우승팀에는 5만 5000달러(약 7400만원), 3위 팀에는 2만 7500달러(약 3600만원)가 각각 수여된다.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18일에는 현장 관람 이벤트도 함께 마련한다. 넥슨코리아는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사전등록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230명을 현장에 초청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인플루언서 스쿼드 상담소와 'FC 온라인' 체험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대회 주관 운영은 SOOP이 맡았으며, 전 경기는 SOOP 공식 채널과 유튜브, 치지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2026.10.08 15:02진성우 기자

"개인정보 유출 원천 차단"…비아이매트릭스, 폐쇄망 AI로 대기업·금융권 '정조준'

대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보안성을 극대화한 '폐쇄망 AI'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에 참가해 기업 내부망에서 안전하게 동작하는 온프레미스(설치형) 기반 '텍스트 투 SQL(Text-to-SQL)' 솔루션을 선보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생성형 AI와 로우코드(Low-code·코딩을 최소화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업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AI·BI(경영정보시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이를 SQL 쿼리로 변환해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DB)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호출하고 UI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주는 기술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이다. AI가 엑셀 등 외부 데이터를 넘겨받아 임의로 결과값을 가공하거나 새로운 가짜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SQL 구문만 생성해 실제 DB 데이터를 그대로 불러오는 방식인 것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과거에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복잡한 조건의 길고 정교한 프롬프팅이 필요했지만, 솔루션이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정보를 사전 파악하고 있어 "민원 현황 알려줘"와 같은 단순한 질의만으로도 다각도의 대시보드를 알아서 그려준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실무자가 IT 부서에 데이터 추출을 요청하고 며칠씩 기다려야 했던 업무 프로세스가 실시간으로 대폭 단축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자사 솔루션의 강점으로 '폐쇄망 보안성'을 꼽았다. 솔루션이 외부 온라인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업 내부 인트라넷 환경에서만 구동되므로, 최근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클라우드 AI 도입을 주저하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대형 제조 기업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설비 이상 징후 예측처럼 별도의 추론이 필요한 고급 연산의 경우, 기업이 기존에 구축해 둔 MLOps(머신러닝 운영) 환경이나 파이썬(Python) 코드 등과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췄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보안에 매우 민감한 금융권과 공공, 제조 대기업을 중심으로 온프레미스 AI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보안 우려와 할루시네이션 없이 실무자가 자연어로 기업 데이터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12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8 11:22전화평 기자

"우리 브랜드 반응은?"…뉴엔AI, 소셜·이커머스 데이터로 시장 분석

뉴엔AI가 온라인에서 기업과 브랜드가 얼마나 언급되고 어떤 반응을 얻는지 분석하는 AI 빅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셜·이커머스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을 파악하고 기업의 마케팅과 고객응대를 지원한다. 뉴엔AI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 부스(X-05)에서 구독형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퀘타'를 소개했다. 퀘타는 소셜 데이터를 바탕으로 키워드별 언급량과 연관어, 긍정·부정 반응을 분석한다. 뉴스와 커뮤니티 등 채널별로 언급 건수를 나눠 볼 수 있으며 조회 기간을 설정해 해당 기간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서 검색창에 '손흥민'을 입력하자 연관어에는 '축구', '국가대표'와 함께 최근 경기 상대인 '에콰도르', '우루과이' 등이 나타났다. 특정 인물의 이름뿐 아니라 그와 관련해 어떤 키워드나 주제가 함께 언급됐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함께 언급되는 단어는 워드클라우드로 제공한다. 긍정·부정 표현도 분류해 보여주며 개별 표현을 선택하면 관련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언급량뿐 아니라 어떤 맥락에서 반응이 나왔는지 살펴보도록 했다. 키워드를 언급한 작성자의 게시물 수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작성자를 선택하면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글을 살펴보고 원문으로 이동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뷰센스는 소셜 데이터와 이커머스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뷰티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키워드 기반으로 분석해 시장 분석과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산업과 부서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홍보 부서는 기업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응대 부서는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불편이나 인식을 확인해 대응하는 식이다. 현장 관계자는 “홍보팀은 기업을 부정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을 빨리 모니터링해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응대에서는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각각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엔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접점을 넓힐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AI 페스타에는 AI와 빅데이터, 미래 기술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과 기업들이 오는 만큼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8 10:22류승현 기자

이별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맞춤법 오류 1위 '이것'

소셜 데이팅 앱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한글날(9일)을 맞아 이용자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애 상대의 맞춤법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일 엔라이즈에 따르면, 연인이 맞춤법을 반복해서 틀려 헤어지는 것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70.9%가 '이해한다'고 답해 남성(38.8%)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성 응답자의 80.6%는 맞춤법 오류로 호감이 줄거나 대화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신경 쓰이는 오기 표현으로는 '감기 빨리 낳았으면 좋겠다'(46.1%)가 1위로 꼽혔다. 맞춤법이 호감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기본적인 언어 지식이 부족해 보여서'(60.6%)가 가장 많았으나, 본인의 실수를 지적받는 것에는 남녀 모두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지혜 위피 프로덕트 오너는 “메시지로 첫인상을 형성하는 온라인 만남에서는 맞춤법과 말투가 상대방의 언어 습관이나 대화 태도를 판단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여성 이용자에게서 맞춤법 오류가 실제 호감 감소와 대화 중단으로 이어진 경험이 높게 나타난 만큼, 새로운 상대와 대화할 때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함께 기본적인 표현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6.10.08 09:17백봉삼 기자

슈퍼코더, '2026 슈퍼코더 AI 면접대회' 개막

HR테크 기업 슈퍼코더가 반도체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6 슈퍼코더 AI 면접대회: 슈퍼전자'를 개최한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면접대회는 가상의 반도체 기업 '슈퍼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품 마케팅 부문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11월 1일까지 슈퍼코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본선 선발자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직무 AI 면접에 응시한다. 같은달 14일 본사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하는 최종 2명에게는 상금 50만원과 공식 수료증이 수여된다. 최재웅 슈퍼코더 대표는 "기업의 인재 채용도 AI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많은 취업 준비생들은 여전히 AI 면접이라는 낯선 장벽 앞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빅테크를 이끌어갈 예비 인재들이 AI 면접대회로 실전 경험을 쌓고, 글로벌 진출의 꿈을 펼칠 기업으로 많이 취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8 09:06백봉삼 기자

FXT, 올해의 브로커, 최고 혁신 브로커, 최고 신뢰 브로커, 최우수 종합 브로커 등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어워즈 2026 공식 후보로 지명

시드니 2026년 10월 7일 PRNewswire / -- 외환 및 CFD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FXT가 권위 있는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어워즈 2026(Finance Magnates Awards 2026)에서 7개 글로벌 부문 공식 후보로 지명됐다. 주요 부문은 2026 올해의 브로커(Broker of the Year 2026), 2026 최고 혁신 브로커(Most Innovative Broker 2026), 2026 최고 신뢰 브로커(Most Trusted Broker 2026), 2026 최우수 종합 브로커(Best Overall Broker 2026) 등이다. FXT: Nominated for 7 Finance Magnates Awards including Broker of the Year 2026 파이낸스 매그네이츠(Finance Magnates)는 2009년부터 온라인 트레이딩 산업에 대해 보도해 왔으며 여기서 실시하는 연례 시상식은 이 분야에서 손에 꼽힐 만큼 주목받는 행사다. 결과는 트레이더와 업계 전문가들의 커뮤니티 투표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동등하게 반영해 결정된다. 투표는 2026년 10월 16일에 마감되며 수상자는 2026년 11월 6일 갈라 디너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FXT는 2014년부터 10만명이 넘는 트레이더에게 신뢰를 받아왔으며 마이너스 잔고 보호, 분리된 고객 자금, 다층 계정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트레이더는 MT4, MT5, FXT WebTrader, FXT Mobile App을 통해 0.0핍(pip)부터 시작하는 로우 스프레드(raw spread)로 외환, 지수, 주식, 금속 및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다. FXT AI는 FXT 계정마다 그 안에서 100% 독점 기술로 실행된다. Market Reader와 Trade Mentor, Risk Monitor 에이전트가 트레이더에게 시장을 읽어주고, 거래 내역에서 교훈을 찾아주며 위험을 알려준다. 애덤 필립스(Adam Phillips) FXT CEO는 "글로벌 업계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당사의 비전과 기술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이 결과의 절반은 트레이딩 커뮤니티가 직접 결정하므로 이 성과는 당사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것이기도 하다. FXT가 고객에게 신뢰를 드렸다면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플랫폼과 FXT AI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xtrad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awards.financemagnates.com/voting에서 FXT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부문 하나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FXT 소개 FXT는 시장이 움직일 때 더 큰 명확성, 통제력 및 선택권을 원하는 트레이더를 위해 구축된 글로벌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2014년 이래 전 세계 10만명이 넘는 트레이더가 FXT를 이용, 외환과 지수, 원자재, 주식 CFD를 망라해 200여 가지 상품을 거래했다. FXT는 계정 환경에 내장된 FXT AI와 함께 MT4, MT5, FXT WebTrader 및 FXT Mobile App을 통한 트레이딩을 지원한다. FXTrading.com(FXT)은 글렌이글 시큐리티스(Gleneagle Securities Pty Ltd)의 상호로, 이 회사는 바누아투에 설립되어 회사 번호 40256으로 바누아투 금융서비스위원회(Vanuatu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s, VFSC)의 규제 하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10.08 08:10글로벌뉴스

ICANN, 새 일반 최상위 도메인 2026년 라운드용 신청 내역 공개

신청 내역에는 도메인 네임 시스템에서 선택권과 경쟁의 확대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 반영돼 로스앤젤레스, 2026년 10월 8일 PRNewswire / -- 도메인 네임 시스템(Domain Name System, DNS)을 조정하는 비영리 단체 국제인터넷주소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ICANN)가 신청받은 문자열과 신청 주체를 공개하며 새 gTLD 프로그램: 2026년 라운드(New gTLD Program: 2026 Round)에 대한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generic top-level domain, gTLD) 신청 목록을 발표했다. '공개의 날(Reveal Day)'로 알려진 이 공개 정보에는 신청받은 기본 문자열 전체(변형이나 대체 문자열이 있다면 그것까지)와 예비 경합 세트 목록, 신청별 공개 부분이 포함된다. 신청 정보는 2026년 라운드 신청 공개 및 통계(2026 Round Application Publication and Statistic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t's Reveal Day! 새 gTLD 프로그램은 ICANN 커뮤니티 주도로 DNS의 지속적인 확장을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다. 이 프로그램은 마지막 점 다음에 나오는 인터넷 주소 부분에 새 gTLD를 도입해 다양성을 촉진하고 경쟁을 촉진하며 DNS의 유용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 라운드에서는 기업과 커뮤니티, 정부, 기타 조직이 문화와 문자, 비즈니스 목표, 고객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gTLD를 신청할 수 있다. 커티스 린드크비스트(Kurtis Lindqvist) ICANN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공개의 날은 도메인 네임 시스템이 다음 단계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신청 내역을 보면 전 세계 조직들이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신원체계를 구축하고 커뮤니티에 서비스하며 인터넷 사용자와 연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어떻게 찾고 있는지 알 수 있다. ICANN은 전 세계 이해관계자 커뮤니티 여러 곳에서 개발한 정책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평가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데 꾸준하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개의 날 2026년 데이터 주요 특징 신청서 제출 기간은 2026년 4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였다. 2026년 라운드 신청 데이터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청 1615건 브랜드 신청 333건 커뮤니티 계열 신청 16건 자체 식별 지명 신청 15건 신청자 지원 프로그램(Applicant Support Program) 신청자의 신청 51건 아프리카 신청 16건 아시아/호주/태평양 신청 218건 유럽 신청 506건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신청 11건 북미 신청 864건 국제화 도메인 네임(Internationalized Domain Names) 신청 21건 변형(variant) 신청 9건. 신청자가 아랍어나 중국어와 같이 문자열이 다른 문자로 된 형태인 경우. 위 공개의 날 신청 현황은 2026년 10월 7일 현재 기본 문자열 신청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교체 기간(Replacement Period)이 끝나면 신청받은 gTLD 문자열 전체의 최종 목록과 업데이트된 경합 세트 목록이 문자열 확인의 날(String Confirmation Day)에 발표된다. 이전 2012년 신청 라운드에서는 비라틴 문자로 된 이름을 포함해 고유한 새 gTLD 1200여 건이 추가된 바 있다. 프로그램 다음 단계 공개의 날 이후, gTLD 신청서 제출 시 두 번째 선택 또는 대체 '교체(replacement)' 문자열을 신청한 자는 자격이 되는 경우 2주 안에 신청한 기본 문자열에서 교체 문자열로 바꿀 수 있다. 이어서 ICANN이 2026년 11월 17일 문자열 확인의 날에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문자열 최종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공식 신청 의견 수렴 기간인 커뮤니티 의견 수렴 및 이의 제기 기간(Community Input and Objections Period)이 이어진다. 프로그램 일정과 주요 단계에 관한 추가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자료와 뉴스 프로그램과 신청자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정보는 2026년 라운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뉴스 및 업데이트는 프로그램의 뉴스 및 공지(News and Announcements) 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면 된다. ICANN 소개 ICANN의 사명은 글로벌 인터넷이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일되도록 돕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에게 연락하려면 컴퓨터나 기타 기기에 이름이나 번호와 같은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컴퓨터가 서로를 찾을 수 있으려면 이 주소는 고유해야 한다. ICANN은 전 세계적으로 이 고유한 식별자를 조정하고 지원한다. ICANN은 1998년 전 세계 참가자 커뮤니티와 함께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설립됐다.

2026.10.08 05:10글로벌뉴스

옥타코, AI 에이전트 보안 해법 제시..."신뢰체계 구축해야"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시스템을 조작하는 AI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하면서 보안의 초점도 달라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 사용 자체를 막기보다 AI가 누구를 대신해 어떤 권한으로 무엇을 수행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신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장현 옥타코 전략사업팀 팀장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서 'AI 에이전트 시대, 우리는 누구를 신뢰할 것인가? - 사람과 AI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아이덴티티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 팀장은 “현재 기업에서 AI 에이전트 활용도가 굉장히 넓어졌다”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문서를 검색하는 단계를 넘어 개발자들도 직접 코딩하기보다 검증하는 단계까지 왔고, 더 나아가 시스템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호출해 실제 업무를 자동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기존 보안 체계에도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존 업무 시스템에서는 사람이 직접 접속해 데이터를 조회하고 판단·처리했기 때문에 현재 접속한 사람의 신원을 확인 하는 것이 보안의 핵심이었다. 반면 AI 에이전트 환경에서는 사람이 에이전트에 업무를 위임하고,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데이터를 조회·판단할 뿐 아니라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할 수도 있다. 유 팀장은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모델의 차이는 실제 행동 권한이 주어진다는 점”이라며 “에이전트에게 권한을 위임할 수 있지만 실제 책임은 사람과 조직에 남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험 역시 AI의 판단 단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데이터 접근 과정에서 업무 문서나 민감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조회할 수 있고, 판단 단계에서는 업무 등급이나 우선순위를 잘못 판단한 결과가 조직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행동 단계에서는 계정을 생성하거나 접근 권한을 변경하고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는 등 보다 직접적인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신원 검증 대상도 사람에서 AI로 넓어져야 한다는 게 유 팀장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사용자와 관리자의 신원을 확인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 자체의 신원은 물론 역할과 자격, 속성, 부여받은 권한까지 확인해야 한다. 그는 “에이전트가 누구인가를 넘어 누구를 대신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까지 검증해야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팀장은 이를 위한 기반 가운데 하나로 신원·접근관리(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를 제시했다. IAM은 사용자나 시스템의 신원을 확인하고 각 대상이 어떤 정보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관리하는 보안 체계다. 초기 IAM이 사람의 신원 관리에 집중했다면 관리 대상은 기기와 워크로드를 거쳐 AI 에이전트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에이전트에 신원을 부여할 때도 단순한 식별자만으로는 부족하다. 에이전트 고유 아이디(ID)를 비롯해 에이전트에 권한을 위임한 책임 주체, 업무 목적, 접근 가능한 데이터 범위, 권한의 유효기간, 에이전트가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기 위한 자격증명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유 팀장은 AI 에이전트의 신원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기술로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검증가능자격증명(VC, Verifiable Credential) 기반 방식과 워크로드 아이덴티티(Workload Identity)를 소개했다. DID·VC 방식은 에이전트에 고유한 신원을 부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발행처가 제공한 자격증명을 통해 이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워크로드 아이덴티티는 서버나 컨테이너 등 실제 실행 환경에서 동작하는 에이전트나 워크로드에 신원을 부여해 시스템 간 인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념이다. 그는 두 기술이 서로 경쟁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신뢰 영역을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신원과 위임된 권한을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에이전트에 한번 신원을 확인해줬다는 이유만으로 이후 모든 행동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람과 위임 관계, 에이전트 자체, 실행 환경, 실제 행동 등을 하나의 신뢰사슬(Chain of Trust)로 연결하고 각 단계가 유효한지를 지속해서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과 맞닿아 있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나 시스템을 한 번 인증했다고 계속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 주체와 권한, 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보안 접근 방식이다. 유 팀장은 “하나의 인증이 끝났다고 계속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추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이 부분이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요청해도 마지막 승인은 사람…FIDO 인증 활용 아울러 고위험 작업의 최종 승인자를 확인하는 수단으로는 패스트 아이덴티티 온라인(FIDO, 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FIDO는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활용해 비밀번호 의존도를 낮추는 인증 표준이다. 유 팀장은 생체인증과 FIDO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둘은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체정보는 FIDO 인증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 수단 가운데 하나이며, FIDO 자체는 공개키 기반의 인증 기술이라는 것이다. 옥타코는 이날 현장 부스에서 AI 에이전트가 특정 업무 수행을 요청하면 사람이 보안키를 이용해 최종 승인하는 방식의 시연도 선보였다. 유 팀장은 기업이 AI 에이전트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단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먼저 조직에서 어떤 AI 에이전트와 공유계정을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각각의 소유자와 업무 목적을 지정해야 한다. 동시에 고위험 데이터와 행동을 식별·분류해 조직의 현재 상태를 보이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첫 단계다. 두 번째는 통제하는 상태다. AI 에이전트의 아이덴티티와 권한 범위를 정의하고 상황정보를 토대로 접근 여부를 판단하는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 마지막은 검증하는 상태다. 관리자와 승인자에게 강력한 인증 수단을 적용하고 에이전트의 행동 이력과 이상 징후를 연결해 추적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에이전트를 즉각 차단하거나 권한을 회수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도 갖춰야 한다. 유 팀장은 이날 “AI를 막는 것보다는 실제 검증 가능한 신뢰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원 확인은 출발점이고, 궁극적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실행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10.07 17:27이선민 기자

푸조, 네이버 공식 스토어 입점…전 차종 온라인 판매

푸조가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 입점해 국내 판매 전 차종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차량 정보와 구매 조건을 확인한 뒤 예약하면, 공식 딜러사를 통해 상담부터 출고·등록까지 이어지는 방식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7일 푸조 네이버 공식 스토어를 열고 올 뉴 3008·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와 308, 408 등 전 차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네이버에서 '푸조'를 검색해 공식 스토어에 접속한 뒤 차종별 상세 정보, 가격, 구매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금 100만원을 결제하면 배정된 공식 딜러사가 상담과 차량 출고·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회사는 지역이나 딜러사와 관계없이 동일한 온라인 구매 조건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입점 기념 혜택도 마련했다. 푸조는 전 차종에 오프라인 구매보다 100만원 많은 추가 지원을 적용한다. 하나캐피탈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종별로 최대 820만원의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008은 하나캐피탈 이용 시 GT 트림 기준 최대 623만원을 지원하며, 최저 구매 가격은 3876만원부터다. 7인승 SUV인 5008 GT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190만원 혜택을 반영해 5400만원에 판매한다. 5008 구매 고객에게는 여행용 '푸조 보야지 러기지'를 제공한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GT 트림 기준 최대 820만원을 지원해 최저 361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GT 트림 기준 최대 780만원 지원을 적용해 3260만원부터 판매한다. 두 차종의 지원 조건은 하나캐피탈 금융 프로그램 이용 기준이다. 전시장에 전시했던 신차도 공식 스토어에서 전시 이력을 공개한 뒤 판매한다. 해당 차량은 일반 온라인 판매 가격보다 100만원을 추가로 낮춘다. 네이버 공식 스토어를 통해 푸조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일영 인하대학교 교수의 친필 사인 도서도 증정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8월 지프 랭글러 골디락스 에디션을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한 데 이어 푸조 전 차종으로 온라인 판매 범위를 넓혔다. 오프라인에서는 지프와 푸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를 확대하고, 온라인에서는 두 브랜드의 차량 정보와 구매 조건을 제공하는 판매 접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온라인의 편리함과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차량 탐색부터 예약, 출고까지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6:41김재성 기자

범죄 단서 분석해 추적부터 예방까지…경찰 업무 지원 솔루션 눈길

씨에스리(CSLEE)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2026'에 참가해 경찰 업무를 지원하는 '모두의 경찰 AI Agent'와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 분석·추론 플랫폼 'CYBER C.O.P'를 소개했다. 모두의 경찰관은 민원 응대부터 현장 판단까지 기관 데이터와 연계 시스템에 맞춰 구성한 치안에 특화된 멀티에이전트이다. 우선 경찰민원 AI 챗봇은 365일 24시간 민원에 즉시 응대가 가능하게 돕고, AI 분실물 탐색 서비스인 AI 멀티모달 검색은 말로 설명한 특징과 사진을 함께 분석해 습득물 DB에서 비슷한 후보를 찾고 일치율과 보관 관서를 제시한다. 또 상담원 AI 어드바이저는 통화를 실시간으로 받아 적고 상담 유형 분류와 지식 추천으로 상담원을 지원하는데, 기관별 상담 지식과 연계해 어느 상담센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책상 앞에서도, 출동 현장에서도 경찰관 업무를 AI가 지원한다. AI 교통민원 영상 분석 및 CoT 추론은 신고내용을 기준으로 영상 프레임을 단계별로 추론해 위반 여부를 1차 분석해 제공하고, AI 법령·판례·매뉴얼 에이전트는 GraphRAG로 법령, 판례, 지침 사이의 관계를 다중 홉으로 탐색하고 근거 원문을 각주로 제시한다. 또 현장 폴리폰 AI 어시스턴트는 경찰이 출동 중 음성으로 묻고 초동 조치 체크리스트와 근거자료를 바로 제공하고, 민원답변을 위해 AI가 표준답변 172종과 법령을 근거로 초안을 작성하고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표시해 담당자가 검토 후 발송토록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치안분야, 경찰청의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했는데, 이중 모두의 경찰은 공공AX 프로젝트로 경찰관 업무지원 솔루션과 국민이 사용하는 AI 챗봇이 있다”며 “특히 경찰관 솔루션은 현장에서 확인하고 체크해야 할 항목, 관련 절차와 규정 등을 안내하고, 상담 진행시 사례를 제공하는 등 업무를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YBER C.O.P'는 온라인상 흩어진 수사단서는 잇고 모든 판단은 원천까지 증명하는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 분석·추론 플랫폼이다. 신고, 공개정보, 압수·회신 자료를 하나의 지식그래프로 연결하고 분석 결과마다 원본 해시와 처리 이력을 남겨 설명이 가능한 수사 판단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연결신호 감지, 3개 관서 13건, 같은 070번호' 등과 같이 신고, 공개정보, 사건자료의 식별자를 즉시 대조해 관서와 기관을 넘는 연결 신호를 알려주고, 조회 결과와 단서 채택 이력이 누적돼 다음 수사관이 이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판단 근거를 처리 로그와 해시 체인으로 원천 파일까지 역추적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범죄 연결망 분석 ▲자금흐름 분석 ▲공간‧이동성 분석 ▲근거 리니지 검증 등 사람, 돈, 장소의 연결을 하나의 지식그래프 위에서 분석하고, 모든 분석 결과의 근거를 원천 자료까지 검증해 사건 하나의 단서로 조직 저체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범죄들이 온라인상 파편화돼 관리되는 것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추적, 관리, 예측 통한 예방까지 수사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연구과제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사를 하며 경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학습시켜 사이버범죄를 제어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마무리되면 경찰청에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5:21조민규 기자

이정문 의원 "노래방·공연서 편곡자 몫 0원” 문제 제기

노래방과 음반, 공연 등에서 거둔 음악 저작권료 가운데 편곡자에게 돌아간 몫이 사실상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10년간 관련 매체에서 걷힌 저작권료가 1조원을 넘었지만 편곡자에게 분배된 금액은 0.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음악편곡자협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의 편곡자 저작권료 분배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하는 이시하 음저협 회장을 상대로 관련 문제를 질의할 예정이다. 음저협은 편곡자를 저작자로 등록하고 분배규정상 편곡자 몫을 2/12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실이 음저협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매체에서는 편곡자에게 저작권료가 분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노래연습장·유흥주점·단란주점에서 작사가에게 1470억원, 작곡가에게 1485억원이 분배됐지만 편곡자에게 지급된 금액은 없었다. 음반 복제와 무대·온라인 공연에서도 편곡자 몫은 0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공연·복제 매체에서 걷힌 저작권료 1조115억원 가운데 편곡자에게 분배된 금액은 약 5억9000만원으로 0.06%에 그쳤다. 이 의원에 따르면 편곡자에게 돌아가도록 규정된 2/12는 이들 매체에서 작곡가와 작사가에게 각각 1/12씩 분배됐다. 문제는 이 같은 매체별 미분배가 장기간 지적돼 왔다는 점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체부는 2006년과 2007년, 2012년 업무점검에서 관련 문제를 지적했고 2016년에는 분배규정상 매체별 미분배의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2022년과 2024년, 지난해 점검까지 약 20년 동안 총 7차례 관련 문제가 지적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해당 사안을 장기 미이행 과제로 분류하고 지난달 30일까지 개선하도록 이행기한을 정했지만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았다는 게 이 의원 측 설명이다. 이 의원은 “협회는 편곡이 그대로 사용됐는지 알 수 없어 분배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2013년 편곡자 몫을 1/12로 낮춰 전 매체에서 지급하겠다고 의결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며 “편곡자 몫이 줄면 수입이 늘어나는 작곡·작사 회원이 이사회 다수를 차지하는 이해충돌 구조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과 한국음악편곡자협회는 이날 ▲음저협의 매체별 미분배 근거 문서 공개 ▲최근 10년간 편곡자 몫 산정 ▲분배규정에 따른 전 매체 분배 전환 계획 제출 ▲문체부의 실효성 있는 제재와 업무규정 변경 명령 ▲이해충돌 구조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반주를 만드는 사람의 권리를 지우는 협회가 K팝의 권리를 세계에서 대표할 수는 없다”며 “음저협의 책임을 강화하는 개정 저작권법 시행에 앞서 미분배 문제 해결을 엄중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철 한국음악편곡자협회장과 정경천 고문, 고태영 이사를 비롯해 작·편곡가 조정치, 정동환, 김성철, 조성준, 안준영, 남기연 등이 참석했다. 정경천 고문은 “편곡자가 권리 찾기에 나서면 노래방에서 그 노래가 사라질까 봐 20년을 참아 왔다”며 “편곡자들의 인내를 동의로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2026.10.07 14:25이선민 기자

[ZD SW 투데이] 비즈플레이-플로우, 공동 AX 세미나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즈플레이-플로우, 공동 AX 세미나 성료 비즈플레이와 AI 협업툴 플로우를 서비스하는 마드라스체크가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공동 세미나를 성료했다. '디지털 전환(DX)부터 AI 전환(AX)까지, 일하는 방식의 진짜 전환'을 주제로 지난달 29일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IT·제조·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임직원 100인 이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서비스 연동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각사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플레이의 지출관리 디지털화 방안과 플로우의 협업·업무관리 개선 사례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 'ASOCIO 어워드 2026' 수상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SOCIO 어워드 2026'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는 기술 기반 비즈니스 서비스와 운영 혁신, 고객 경험, 글로벌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중심으로 구축형 ERP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ERP '시스템에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ERP '시스템클라우드 포', 구축 컨설팅, 유지관리, 추가 개발 및 운영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케스트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산시스템 운영 안정성 고도화 사업 수주 오케스트로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추진하는 '전산시스템 운영 안정성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고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앞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범 운영을 통해 솔루션의 성능과 고가용성을 검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고도화 사업에서 콘트라베이스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뉴타닉스 기반 가상화 환경을 콘트라베이스로 전환하는 윈백 사업이다. 노후화된 전산 인프라를 개선하고 변화하는 금융 업무 환경과 IT 자원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시스템 안정성과 자원 활용 효율을 향상한다는 목표다. ◆오픈소스컨설팅, 플레서블 인사이트 앱 무료 출시 오픈소스컨설팅이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환경의 라이선스와 사용자 활용 현황을 한눈에 분석할 수 있는 신규 앱 '플렉서블 인사이트(Flexible Insights)'를 무료로 출시했다. 여러 제품과 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이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라이선스 활용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라이선스 운영과 비용 계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렉서블 인사이트는 구매한 라이선스 티어와 할당된 사용자 수, 활성·비활성 사용자 등 주요 지표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조직이 보유한 라이선스가 실제로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하고 구매한 라이선스 규모와 실제 사용자 활동 간의 차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벡터, 코레투라에 '알로이 코어' 공급 벡터와 블랙베리 자회사 QNX가 '코레투라(Coretura)'에 차세대 상용차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가속화를 위한 기반 소프트웨어 계층인 '알로이 코어(Alloy Kore)'를 공급했다. 이는 벡터와 QNX가 공동 개발한 통합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알로이 코어는 기능 안전 인증을 완료한 실시간 운영체제(RTOS)와 공통 차량 시스템 서비스를 단일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통합해 HPC에 배포하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통합 과정의 부담을 크게 낮추고 개발·인증 속도를 대폭 가속화하며 완성차 제조사(OEM)이 이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넥스원소프트, 이동의즐거움에 '넥스비 3DS' 제공 넥스원소프트가 이동의즐거움에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 인증 서비스 '넥스비 3DS'를 제공했다. 이동의즐거움은 외국인 이용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고속·시외버스 통합 예약 서비스 앱인 '버스타고'에 넥스비 3DS를 도입해 해외 발급 카드의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필요한 글로벌 인증 환경을 구축했다. 앱 내에서 해외 발급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이용객도 온라인으로 버스 승차권을 직접 예매할 수 있게 됐다. 또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사 지원으로 버스타고 앱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의 결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해외 이용객의 국내 고속·시외버스 온라인 예매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클라비, 금융감독원 금융민원·분쟁 AI 서비스 구축 클라비가 금융감독원의 금융민원·분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AI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이어서 AI 기반 불공정거래 조사 지원 모델 개발에도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민원 증가와 업무 복잡도 심화에 대응하고 민원·분쟁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업무혁신을 추진 중이다. 클라비가 구축한 금융민원·분쟁 AI 서비스는 민원 처리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기능은 ▲금융민원 내용 분석 및 자동 분류 ▲민원 쟁점별 유형화 ▲유사 민원·분쟁 사례 검색 및 추천 ▲관련 판례 및 참고자료 추천 ▲AI 기반 회신문 초안 작성 등이다.

2026.10.07 13:45한정호 기자

갤럭시S27 울트라, 충전 속도 개선되나…"5700mAh 배터리 탑재"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울트라'가 전작보다 대폭 향상된 배터리 용량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WalleGalaxy를 인용해 갤럭시S27 울트라의 충전 속도가 전작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는 “삼성의 새로운 충전 최적화 기술 덕분에 갤럭시S27 울트라가 충전 초기 단계에서 55~56W 출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조정을 통해 갤럭시S26 울트라보다 충전 속도가 소폭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수년간 고수해 온 5000mAh 배터리를 마침내 교체하고, 갤럭시S27 울트라에 57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 측면에서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삼성전자가 충전 출력 자체를 크게 높이는 대신 곡선을 최적화해 충전 속도를 개선하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높은 출력을 더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식으로 전체 충전 시간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런 전망이 사실이라면 갤럭시S27 울트라는 배터리 용량뿐 아니라 충전 성능에서도 전작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최대 60W의 초고속 충전 3.0을 지원하며, 약 30분 만에 배터리를 75%까지 충전할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은 1만mAh 배터리까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배터리 용량 경쟁에서 삼성전자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이 과거 애플워치5에 적용했던 메탈 캔 배터리 기술을 실리콘-카본 배터리 기술과 결합하는 방안까지 연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될 경우 1만mAh 이상의 초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갤럭시S27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에도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갤럭시S27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중국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경쟁하려면 실리콘-카본 배터리와 함께 더욱 큰 용량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다만 단순히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폰아레나는 1만mAh급 실리콘-카본 배터리가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더라도, 대용량 배터리가 장기간에 걸쳐 얼마나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마트폰 배터리가 2~3년 동안 꾸준히 우수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바람직하다며, 갤럭시S27 울트라 역시 배터리 용량 확대보다는 장기적인 배터리 수명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07 13: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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