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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디지털 플랫폼 정책 대응 방향 세미나 열린다

한국경영과학회와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 3층 에메랄드홀에서 '인공지능 환경의 디지털 플랫폼 정책 대응 방향'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최근 AI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은 그 발전 속도가 전례 없이 빨라지고 있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도 대규모 AI 모델의 성능 고도화와 기능 업데이트가 반복되며, AI는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확산되는 범용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서비스 품질 향상, 업무 효율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 산업 전반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 경쟁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유럽을 중심으로 DSA 등 글로벌 디지털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AI·플랫폼 산업을 둘러싼 국제적 환경에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술 혁신의 방향과 서비스 제공 방식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정보 환경에서 서비스의 신뢰성·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 논의가 확대되면서 국가 간 정책 조율과 글로벌 표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데이터의 국경 간 이전이 불필요한 제약을 받지 않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며, 개방성과 국제적 연계성을 고려한 정책 설계의 중요성이 점이 강조되고 있다. 국내 플랫폼 및 AI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글로벌 규범과 정책 방향을 충실히 파악하고, 데이터 AI 정책 분야에서 국제 협력과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기술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이용자 보호와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균형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미나는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AI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기회와 잠재적 위험을 함께 살펴보고, 혁신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도 이용자 보호와 신뢰 확보를 위한 균형 잡힌 디지털 플랫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경영과학회 모정훈 회장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노창희 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두 개의 주요 발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는 KAIST 경영전문대학원 김민기 교수가 'AI 고도화와 디지털 플랫폼 경쟁 함의'를 주제로, 이어서 명지대 방정미 교수가 '인공지능 고도화와 글로벌 디지털 규제 시대: 한국형 디지털 플랫폼 법제의 공법적 방향'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다. 이희정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종합토론에는 박유리 순천향대 교수, 심우민 경인교육대 교수, 채정화 서강대 연구교수가 참여한다.

2025.12.03 16:22박수형

웨이하이, 획기적인 산업단지 연금 제도 도입

웨이하이, 중국 2025년 12월 3일 /PRNewswire/ -- CRI 온라인 보도: 웨이하이시가 기업 연금 제도를 발전시키고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과 근로자의 노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선도적인 산업단지 기업 연금 제도를 시행했다. 이 산업단지형 연금 방식은 새로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 연금 문제의 혁신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도의 구조 표준화와 행정 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운영비를 줄이며,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웨이하이시의 선제적인 연금 제도 도입은 인재 유출을 막고 산업단지의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시범 운영 단계에서 이미 23개의 기업이 참여해 약 4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5.12.03 16:10글로벌뉴스

야놀자가 핵심 수장 3명 동시에 바꾼 이유

야놀자가 놀유니버스(B2C), 야놀자클라우드(B2B), 야놀자홀딩스(Corporate) 등 핵심 3개 법인 대표를 동시에 교체하며 대대적인 리더십 쇄신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니라,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IPO 재추진을 염두에 둔 조직 개편으로 보고 있다. 기존 체제로는 AI 전환과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수진 총괄대표가 내부 조직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판을 짜려 한다는 해석이다. B2C·B2B·지주사 수장 모두 교체..."여행 기업에서 테크 기업으로" 3일 야놀자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계열사 리더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부문 대표로는 이철웅 컨슈머 플랫폼 부문, 이준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최찬석 코퍼레이션 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기존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회사 고문으로 이동한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야놀자클라우드(B2B) 대표 인선에서 드러난다. 새 대표로 선임된 이준영 대표는 B2C 플랫폼 기술 조직과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모두 거친 인물로, 플랫폼 구조와 데이터 인프라를 동시에 이해하는 '기술형 리더'로 평가된다. 야놀자가 플랫폼과 솔루션을 연결하는 '교차형 리더십'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셈이다. 야놀자가 B2B 솔루션 사업 수장으로 영업·관리 중심 인사가 아닌 기술(개발) 책임자를 앉힌 점은 분명한 전략 변화로 해석된다. 그동안 야놀자가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인식돼 왔다면, 이제는 기술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으로 재정의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여행·여가 산업에서 그동안 플랫폼과 솔루션은 오랫동안 분리돼 운영돼 왔다. 플랫폼이 고객 데이터를 다뤄왔다면, 솔루션은 가격·재고·운영 효율 등 현장 데이터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AI 전환기가 본격화되면서 이 경계는 빠르게 허물어지는 중이다. 고객 행동 데이터와 호텔 운영 데이터가 하나의 기술 체계 안에서 통합돼야 자동화·예측·수익 최적화가 가능한 구조로 산업이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온라인여행플랫폼(OTA) 기업들의 전략 역시 같은 방향을 향한다. 부킹홀딩스와 익스피디아는 호텔 운영·수익관리 솔루션 영역을 강화하고 있고, 에어비앤비는 호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수요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며 플랫폼과 운영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예약 플랫폼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전반의 데이터 운영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B2C와 B2B를 모두 경험한 CTO 출신 인사를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로 선임한 것은 야놀자가 이 경쟁에 본격적으로 올라서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기업공개 재개 위한 결단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기업공개(IPO) 재개를 위한 변화라는 해석한다. 야놀자 IPO 가능성은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2조원 투자 유치 이후부터 제기됐다. 2022년 들어 업계에선 야놀자가 국내 증시가 아닌 미국 나스닥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야놀자는 나스닥 상장을 공식화하거나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지만, 해외 상장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다만 2023년 글로벌 증시 환경이 급변하면서 야놀자 역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2024년에 다시 한번 나스닥 상장 재추진설이 나왔다. 외신에서는 상장 주관사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로 알려졌다고 했지만 공식적인 상장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도 이렇다 할만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외형 성장보다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와 기술 경쟁력이 더 중요한 IPO 환경에서,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만으로는 더 이상 프리미엄을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야놀자가 스스로를 'AI 기반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재정의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이 다른 성격을 갖고 있지만, 모두 기술 기반 운영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한다”며 “리더십을 전문성 중심으로 재정비해 두 축 모두에서 실행력을 강화하고, 다음 경쟁 구간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5:18안희정

"국내 양자 양대 법인, 생태계 확장위해 역할 통합…한국 대표채널 단일화하기로"

한국양국내 양자 분야 양대 조직인 한국양자산업협회와 미래양자융합포럼(센터)이 양자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역할 통합 및 조정에 착수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는 3일 포스코타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한국 양자산업 생태계 협의체 통합 조정 방안(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임총에는 의결권을 가진 88개 회원사 중 19개 사가 참석하고, 온라인 참여 및 위임 27개 사 등 총 46개 사가 참여, 의결에 필요한 과반 정족수를 채웠다. 이번 역할 통합 및 조정은 양자분야 글로벌 네트워크인 ICQIA(양자산업연합국제협의회)에 가입할 공식 단일 채널의 필요성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날 의결한 조정안 주요 내용은 ▲양자협회는 국내·외 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양자포럼은 학·연·산 협력을 대표하는 채널 역할 ▲미래양자융합센터가 센터 인력 및 조직을 활용해 양자협회 운영 지원 ▲양자센터가 양자포럼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며, 협회와 포럼 간 협력 사업 추진 ▲포럼 내 산업계 회원의 양자협회 가입 안내 등이다. 이 내용에 따라 ICQIA 가입은 양자협회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가입하게 될 전망이다. 양자협회는 내년 1월 회장 1인 및 부회장 3인이하, 이사 5~15인(회장 및 부회장 포함)을 구성하는 임시 총회를 개최한 뒤 내년 2월께 협회 사무국장 선임 및 사무국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양자산업협회 방승현 회장은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협회는 생태계 확장과 국제협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 산업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양자 기술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협회도 정부의 양자 생태계 확장 노력에 적극 호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양자융합포럼도 오는 4일 오전 리더스 포럼과 오후엔 향후 계획, 국내 양자 생태계 협의체 통합 조정 경과를 보고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12.03 14:27박희범

카카오픽코마, 오리지널 굿즈 뽑기 '픽코마쿠지' 시작

카카오픽코마는 오리지널 굿즈 전용 온라인 쿠지(뽑기) 서비스 '픽코마쿠지'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픽코마쿠지는 이날부터 ▲TV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격투 스킬을 연마한 최강 네크로맨서 ▲공백을 채우는 결혼~기한이 정해진 공작 부인은 굴하지 않는다~ 등 4작품의 쿠지(뽑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픽코마쿠지는 일본에 한해 운영된다.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쿠지를 디지털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와 연결해 작품 감상 경험을 확대하고 몰입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픽코마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픽코마와 픽코마쿠지를 통해 작품을 심도있게 향유하길 희망하는 독자의 니즈에 부응하고, 작품이 가진 재미와 감동이 오래 간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4:18박서린

11번가, 삼성전자·로보락 등과 '연말 감사제' 실시

11번가는 올해 11번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우수 판매자 130여 곳을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하고 그 중 대표 브랜드와 함께하는 릴레이 할인 행사 '연말 감사제'를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 ▲디지털 ▲패션·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올해의 브랜드'가 매일 1곳씩 돌아가며 인기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레고 등 11번가 상품기획자(MD)들이 뽑은 브랜드들도 참여한다. 이날 '제주삼다수 2L 12병'을 정가 대비 약 35% 할인한 1만1천원대에 판매하며, 오는 5일 '레고 클래식 10698 라지 조립박스'를 25% 할인한 5만2천원대에 선보인다. 오는 6일에는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EME550S(싱글)'를 22% 할인한 27만2천원대에 판매한다. 다양한 고객 행사도 마련했다. 11페이 포인트 최대 10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행사와 함께 최대 '1만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결제 시)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랜덤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11번가는 중소판매자를 위한 빠른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번가 안심정산' 등 적극적인 상생지원을 통해 판매자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해왔다. 11번가는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된 파트너사에 직접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번 행사에 이어 연말까지 이어지는 브랜드별 기획전을 통해 추가적인 상품 노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올 한 해 고객, 판매자와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연말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판매자에게는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0:55박서린

채팅 못하는 디즈니플러스 'LoL 케스파컵' 중계, 흥행할까

디즈니플러스가 채팅 기능이 부재한 플랫폼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2025 LoL KeSPA CUP(케스파컵)'의 글로벌 독점 중계를 맡아 흥행에 도전한다. e스포츠 중계의 흥미 요소인 '양방향 소통' 한계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스트리머 같이보기(입중계)' 방식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이달 6일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기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e스포츠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강점 극대화 & 기능적 약점 보완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독점 중계를 통해 e스포츠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협회 측은 디즈니플러스가 여러 지역에 동시 송출이 가능한 글로벌 OTT라는 강점을 활용해,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을 보다 넓은 글로벌 팬층에 소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 픽사·마블·ESPN 등 다양한 스튜디오 IP 기반의 폭넓은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어, e스포츠가 새로운 잠재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도달할 기회를 만들었다는 판단이다. 다만 디즈니플러스는 OTT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기능이 제한적인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플랫폼 자체의 채팅 기능 부재다. 이번 LoL 케스파컵 중계에서도 채팅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e스포츠 팬들은 소통에 대한 욕구가 큰 편이다. 이에 기능적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중계 흥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중계 화면은 디즈니플러스, 채팅은 각자 알아서 협회는 채팅 기능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문제를 '스트리머 같이보기'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중계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머 또는 다른 시청자와의 소통(채팅)은 타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용하는 식이다. 이는 디즈니플러스와의 독점 계약에 따른 화면 송출 제한을 유지하면서도, 팬들의 소통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이번 대회를 기다린 시청자들은 기존의 SOOP(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등에서 즐기던 실시간 소통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게 됐다. 경기를 마치 OTT 오리지널 콘텐츠 보듯 단순 시청하는 셈이라, 생중계의 묘미가 떨어질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단독 중계 시 다른 플랫폼을 통한 송출이 어려워, 과거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도 인플루언서를 통한 입중계 방식이 간혹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OTT 확장성과 입중계 전략의 시험대 디즈니플러스는 기술적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콘텐츠 품질과 재미 요소를 강화한다. 케스파컵은 LCK 10개 팀과 베트남, 일본 올스타, 북미의 C9, TL까지 참가하는 국제 경쟁력 점검 무대로 대진의 흥행을 확보했다. 특히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오랜만에 전용준·김동준·이현우 해설 조합이 복귀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중계 화면 내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연출, 시청 인증, 기대평 작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디즈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의 이번 중계는 글로벌 OTT로서 기능적 한계를 콘텐츠 품질로 극복할 수 있을지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중계는 해외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송출 국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25.12.03 08:30진성우

감정 기반 소비 확산…캐릭터 협업 상품 늘어

MZ세대 소비가 기능 중심에서 감정적 만족을 중시하는 '필코노미(Feelconomy)'로 이동하고 있다. 개인 취향과 정서를 드러내는 소비가 늘면서 특정 캐릭터에 애착을 두는 '애정캐' 기반의 굿즈 수집과 세계관 소비가 확산했다. 유통업계는 인기 캐릭터 IP 협업과 자체 캐릭터 개발을 통해 감정적 접점을 넓히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최근 캐릭터 '먼작귀(치이카와)'와 협업한 베이글칩 시리즈를 출시했다. 올리브영 어워즈 푸드 부문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브랜드로, 기존 베이글칩 제품에 먼작귀 IP를 적용해 '맛·건강·신뢰' 가치에 캐릭터 세계관을 더했다. 먼작귀는 온라인 팬덤이 큰 캐릭터로 MZ세대의 대표 '애정캐'로 꼽힌다. 이번 협업 제품은 허니버터, 갈릭버터, 리얼피자, 초코시나몬, 애플코코 소보로, 옥수수스프, 허니머스타드 등 7종으로 구성됐다. 할리스는 자체 마스코트 '할리베어'를 활용해 메뉴·MD·매장 인테리어 전반으로 캐릭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9월 새 디자인 공개 이후 매장 포토존과 캐릭터 기반 상품을 확대하며 고객 체류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를 앞세워 굿즈와 협업을 이어가며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치 IP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빼빼로데이를 맞아 캐릭터 IP 협업을 확대했다. 세븐일레븐은 테디베어와 산리오캐릭터즈 등 IP를 활용해 빼빼로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테디베어 단독 기획 제품은 빼빼로 3종과 인형세트, 키링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산리오 인형키링세트, 쿠로미 키캡키링세트 등도 동시에 선보였다. CU는 포켓몬 '메타몽', '따리몽땅', '해리스 트위드' 등 IP와 협업했다. 메타몽 단독 상품은 키보드 넘버패드, 에코백, 캐리어 등 26종으로 구성됐으며, 송파구 올림픽광장점에 운영한 '메타몽 콘셉트 스토어'를 통해 체험형 콘텐츠도 제공했다.

2025.12.02 18:05류승현

제이앤에프, 집단 소송 지원 플랫폼 '소집' 출시

법무법인 제이앤에프가 피해자 연대를 기반으로 한 집단 소송 지원 플랫폼 '소집'을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소집'은 다수 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에서 개별 대응의 한계를 줄이고, 증거 수집부터 법률 자문, 공론화까지 절차를 한 흐름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제이앤에프는 최근 오피스텔 기획 분양 사기,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관련 분쟁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흩어져 있어 공동 대응이 어려운 점에 주목해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법무법인은 앞서 오피스텔 분양대금 반환 소송 등에서 계약금 전액 반환과 중도금 채무 면제 판결을 이끌어낸 사례 등을 축적해왔다. 부동산 사기뿐 아니라 금융 분야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확산되면서 대응 범위는 더 넓어지고 있다. 불법 코인 리딩방, 과장된 수익률을 내세운 투자 자문, AI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이용한 투자 사기 등이 잇따르고 있으며, 제이앤에프는 이런 사건들이 “투자 심리를 악용한 구조”라는 점에서 부동산 사기와 본질적으로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제이앤에프는 '소집'을 통해 부동산뿐 아니라 금융 사기 전반까지 다루며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언론 협업을 통해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고, 소송 이후 강제집행 등 회수 단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실질적 구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채무자 재산 은닉 등으로 승소 후 실익을 얻지 못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사건 분석 단계부터 집행까지 직접 관리하는 구조도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패소 시 비용을 환불하는 '책임 환불제' 도입도 예고했다. 배준철 대표변호사는 “홀로 대응하기 어려운 분쟁도 함께 움직이면 결과가 달라진다”며 “법률 대리를 넘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피해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소집은 사건 유형별 모집, 공동 소송 진행 현황, 공론화 과정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자세한 절차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2 17:36류승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비버롹스 2025' 특별 이벤트 공개…'산나비' 외전 시연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은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의 특별 이벤트 상세 내용을 2일 공개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인기 인디게임 '산나비'의 특별 부스를 운영한다. 개발사 원더포션이 직접 운영하는 이 부스에서는 신규 외전 '산나비: 귀신 씌인 날'의 시연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텀블벅 리워드로 인기를 끈 철호패를 비롯해 스티커, 아크릴 스탠드 등 IP 활용 굿즈를 판매하며, 구매자 전원에게 전용 쇼핑백을 증정한다.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의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유 대표는 '산나비 포스트모템: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주제로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됐다. 모든 관람객에게는 전시관 동선과 미션이 담긴 '가이드&퀘스트북'이 제공된다. 퀘스트를 수행하면 로스트아크 굿즈와 비버롹스 굿즈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게임 창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전용 가이드북이, 첫 방문객에게는 난이도별 게임 큐레이션이 지원된다. 오프라인 행사에 앞서 온라인 전시관도 열렸다. 지난 1일부터 스토브 내 '비버롹스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올해 참가작 281개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이용자는 DDP 전시작 82개와 온라인 독점작 199개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비버롹스 2025'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황주훈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팀장은 "산나비 특별 부스와 퀘스트북, 온라인 전시관이 하나의 축제가 되어 관람객을 인디게임 세계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7:30정진성

'치킨 중량표시제' 곧 시행..취지는 "공감", 형평성은 "불만"

정부가 10대 치킨 프랜차이즈 대상으로 조리 전 중량표시제를 도입한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는 외식업계의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적용 범위 형평성과 현장 혼선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이달 15일부터 중량표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0대 프랜차이즈부터 적용...내년 6월30일까지 계도기간 적용 대상은 ▲BHC ▲BBQ치킨 ▲교촌치킨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 ▲네네치킨 ▲멕시카나치킨 ▲지코바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가맹점 수 기준 상위 10개 프랜차이즈로, 이들이 보유한 가맹점 수는 약 1만2천560곳이다. 정부는 제도 정착을 위해 내년 6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이후 시정명령·영업정지 등 처분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분기별로 주요 브랜드 치킨을 표본 구매해 중량·가격을 비교 공개하는 감시 체계도 함께 도입한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10개 프랜차이즈는 오는 15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치킨의 조리 전 중량을 가격표에 함께 표기해야 한다. 오프라인 메뉴판뿐 아니라 배달앱·홈페이지 등 온라인 주문 화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본사는 가맹점에 중량 기준과 표시 방법을 전달하고, 매장은 공급받은 원육의 호수에 맞춰 표시값을 조정해야 한다. 닭 호수 예전부터 계속 줄어…“정책 취지에는 공감” 소비자 단체는 이번 조치의 취지에는 동의한다는 입장아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종열 자문위원장은 “치킨 프랜차이즈가 사용하는 닭 호수가 예전보다 계속 줄어든 건 사실이고, 11~12호닭에서 9~8호닭으로 내려가는 흐름은 현장에서 체감되는 문제”라며 “이런 변화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면 의미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보통 12호닭이 1.1~1.2kg 안팎, 9~8호닭은 750~950g 수준으로 분류된다. 호수가 내려갈수록 크기와 중량 차이가 커 소비자가 체감하는 양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규제 형태로 도입된 점은 아쉽지만 논란의 심각성과 소비자 요구를 감안하면 불가피한 흐름으로 보고 있다”며 “중량과 함께 닭의 호수 표시를 병행하도록 한 점은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닭은 특정 중량을 정확히 맞춰 공급하는 구조가 아니어서 호수 표기가 빠지면 매장에서 기준을 지키기 어렵다”며 “고지 의무를 일괄적으로 강하게 적용할 경우 가맹점주에게 책임이 전가될 수 있어, 단계적으로 자율협약부터 도입한 것도 합리적인 절충”이라고 설명했다. 실효성·형평성 지적…"부위 혼용 판매해 논란된 노랑통닭은 빠져" 반면 외식업계에서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치킨 브랜드가 수백 개인데 10곳만 규제를 적용하면 전체 소비자 보호 목적에 부합하기 어렵다”며 “통상적으로 업계에서는 영향력 있는 브랜드 20곳 정도를 꼽는데,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논란이 있었던 프랜차이즈가 이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노랑통닭의 경우 지난 5월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일시 중단되면서 원재료 수급에 차질이 생겨, 순살 메뉴에 닭다리살과 안심을 혼용해 판매해 논란이 됐지만 이번 10대 프랜차이즈 목록에서는 빠졌다. 또 다른 외식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려는 취지 자체는 공감하지만, 제도가 갑자기 도입되면서 매장과 본사가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다”며 “중량 기준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면 규격 관리부터 교육, 시스템 정비 등이 필요한데, 현장에서는 이를 단기간에 맞추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5.12.02 17:25류승현

칭화대학교, 교육•연구 전반을 아우르는 대학 차원 첫 AI 활용 종합 지침 발표

베이징 2025년 12월 2일 /PRNewswire/ -- 칭화대학교가 최근 인공지능의 교육 활용에 관한 대학 차원의 첫 종합 지침인 '칭화대학교 인공지능 교육 적용 지침(Tsinghua University Guiding Principles for the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Education)'(이하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대학 전반에서 AI 활용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층적인 가이드와 규범을 제시하는 첫 공식 프레임워크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강의실과 연구실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생들은 학습 지원과 아이디어 발상을 위해 AI에 의존하는 한편, 동시에 기술 의존과 인지적 정체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교수진은 윤리 및 적절한 사용에 관한 문제들을 헤쳐나가며 AI를 교육에 통합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지침은 '총칙', '교육•학습', '논문, 학위 논문 및 실무 성과'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원칙들은 교육 및 학술 연구의 핵심 측면을 다루는 시나리오 기반의 세부 지침을 포함해 최상위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문서의 주요 초안 작성자인 왕 솨이궈(Wang Shuaiguo) 온라인교육센터(Online Education Center) 센터장은 이번 지침이 향후 발전을 위한 충분한 여지를 남겼다고 밝혔다. 현재의 교육 및 연구 시나리오를 넘어, 향후 학술 연구, 행정 서비스, 기타 새로운 응용 분야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설명이다. 왕 센터장은 "우리는 이 문서가 혁신을 제한하는 규범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살아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총칙 섹션에서는 칭화대학교의 '선제적이면서도 신중한' 인공지능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책임, 준법•청렴, 데이터 보안, 신중함과 비판적 사고, 공정성과 포용성 등 다섯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한다. 이들 원칙은 AI가 보조 도구로서 기능해야 하며, 교수자와 학습자가 교육의 주체로 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AI 활용 시 적절한 공개 의무를 요구하고, 학술적 부정행위를 금지하며, 민감한 정보나 미허가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 및 운영에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 아울러 기술 과의존으로 인한 인지적 나태를 방지하기 위해 AI가 생성한 오류에 대한 경계와 다중 소스 검증을 촉구한다. 또한 알고리즘 편향과 디지털 격차 해소 역시 중요한 요소로 제시되며, AI의 개발과 활용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교육•학습 섹션은 교수자가 각 교과목의 목표에 따라 인공지능 활용 기준을 정의하고, 학기 초 학생들에게 지침을 설명하며, AI가 생성한 교육 자료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학생들이 AI에 대해 비판적이고 균형 잡힌 이해를 갖출 수 있도록 교수진이 적극적으로 돕도록 장려한다. 학생들은 교과목 범위 내에서 학습 보조 도구로 AI를 사용할 수 있지만, AI가 생성한 텍스트, 코드 또는 기타 내용을 과제나 학술 제출물에 복사하거나 기계적으로 변형해 제출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대학원생의 경우 '논문, 학위 논문 및 실무 성과' 섹션은 인공지능이 학생에게 요구되는 학문적 훈련이나 독립적 지적 작업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AI를 이용한 대필, 표절, 조작 또는 기타 형태의 부정행위는 철저히 금지된다. 지도교수는 연구 과정 전반에서 적절한 AI 활용 기준을 명확히 안내하고 감독을 유지하여 학문적 진실성을 보장하고 학생의 연구 결과가 독창적임을 확실히 해야 한다. 이번 지침은 혁신을 제한하기보다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칭화대학교가 교육 분야에서 확대되는 AI의 역할을 면밀히 검토하고 학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담고 있다. AI 기반 강좌, 지식 엔진, 에이전트형 강사, 캠퍼스 동반자 등 새롭게 등장하는 도구들은 교육 및 연구에서 윤리, 책임, 저작권과 관련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했다. 칭화대학교는 기술 진보에 대한 개방성과 신중한 감독 및 책임 있는 활용 사이의 균형을 목표로 삼고, 2024년 여름부터 여러 학술 및 행정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침 초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The three-layer decoupled architecture of AI in Education from Tsinghua University 이번 지침 발표는 칭화대학교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인공지능과 교육 통합에 있어 기술 발전 중심의 접근을 넘어 제도적 지원 단계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노력은 AI 기반 교육에서의 수년간 체계적인 작업 위에 구축된 것이다. 향후 칭화대학교는 AI 리터러시 플랫폼, 교수진 워크숍, 학제 간 논의를 통해 지침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은 구성원들이 책임감 있고 정보에 기반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도록 안내함으로써 교육 혁신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음 세대가 지능형 기술을 활용•혁신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칭화대학교의 'AI 교육 적용 지침' 전문은 https://www.tsinghua.edu.cn/en/ 및 공식 페이지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singhua,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school/tsinghua-university/, X https://x.com/Tsinghua_Uni,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TsinghuaUniversity_official,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singhua_uni/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2 16:10글로벌뉴스

"스마트폰 넘어 콘솔급"…애플, 첫 게임 쇼케이스서 '아이폰 파워' 과시

애플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플 게임 쇼케이스'를 열고 아이폰·아이패드·맥으로 이어지는 자사 디바이스 생태계의 게이밍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국내 개발사 5곳이 참여해 실제 게임 플레이를 시연하며 애플 하드웨어 최적화 성과를 공유했다. 2일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크래프톤, 엔씨소프트가 참가했다. 각 사는 아이폰 17 프로·아이패드 프로·M5 탑재 맥 등 애플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세븐나이츠 리버스', '쿠키런: 오븐스매시', '아이온2', '인조이',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등 타이틀을 시연했다. 행사에서 가장 집중 조명을 받은 디바이스는 A19 프로 칩과 베이퍼 챔버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폰17 프로'였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아이폰에서 시연하며 "현재 모바일 플레이어 중 애플 사용자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성능 체감이 크다"며 "아이폰 17 프로가 아이온2를 가장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기기"라고 평가했다. A19 프로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강력한 칩으로, AAA급 타이틀·레이 트레이싱·메탈FX 업스케일링 등 고사양 그래픽 연산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베이퍼 챔버와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로 발열 제어를 크게 개선한 점도 강조했다. M5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는 대형 화면과 울트라 레티나 XDR를 기반으로 고해상도·고프레임 게임 구동력을 보여줬다. 아이패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스트리밍 기반 게임 환경을 위해 N1 무선 칩을 적용해 와이파이 7·블루투스6·쓰레드 등을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맥 기기에서 인조이를 시연했다. 크래프톤 측은 "애플 기술 지원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맥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인조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맥 버전에 새로운 업데이트를 지속 적용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개발자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신규 플랫폼 '애플 게임즈'앱도 소개했다. 기존 게임센터보다 확장된 기능으로 ▲게임 설치·관리 통합 ▲도전 과제 기반 친구 초대 ▲게임 이벤트·업데이트 피드 제공 등을 지원한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애플 게임즈의 '도전하기' 기능을 적용했다. 애플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국내 사용자에게 애플 디바이스 기반의 게임 경험을 직접 보여준 첫 사례"라며 "개발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애플 생태계에서 더 많은 K게임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5:47신영빈

정부 주최 1회 AI해킹대회 종합 우승은?...'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팀 영예

정부가 처음 개최한 AI 해킹 방어대회(ACDC, AI Cyber Defense Contest)에서 종합 우승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팀(싱귤래러티, 슈퍼블록, 비바리퍼블리카, 토스증권 연합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일반부문 우승은 'GYG'팀(토스, 티오리 연합팀)이, 학생부문 우승은 'Pwngrad'팀(KAIST, 숭실대학교 연합팀)이 각각 선정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상은 '78RL78'팀(78ResearchLab)과 '유캔도를아시나요'팀(연세대학교)이,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은 'RHCP'팀(포항공과대학교)이 받았다. 이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KISIA)가 공동 주관했다. '2025 인공지능 해킹방어 대회(ACDC, AI Cyber Defense Contest)'라는 이름으로 본선 경연이 1일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이 행사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해킹방어 대회"라고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해킹방어대회(ACDC)는 인공지능 보안 관련 3대 핵심 영역인 '인공지능 활용 보안(AI for Security), 인공지능 안전성 확보(Security for AI), 인공지능 플랫폼 보안(AI Platform Security)'을 다룬 해킹 대회다. 과기정통부는 이 세 부문을 모두 다룬 AI해킹 대회는 '2025 ACDC'가 세계 처음이라고 밝혔다. '2025 ACDC' 예선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4인 1조, 총 80명)이 이달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본선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본선은 해킹방어 대회의 일반적인 깃발 찾기(CTF) 방식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공격과 방어 시나리오(Attack&Defense)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깃발 찾기(CTF, Capture the Flag)'는 참가자가 문제 속에 숨겨진 '깃발(Flag)'이라고 불리는 특정 문자열이나 정보를 찾아내는 경쟁 및 학습형 해킹대회고, AI 기반 공격 및 방어 시나리오(Attack&Defense)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상대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격(모델 탈취, 데이터 중독 등)하고, 자신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보호(AI 기반 탐지, 가드레일, 자동 패치 등)하는 실전형 해킹을 말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인공지능(AI) 안전성 확보, 인공지능(AI) 플랫폼 보안 등 인공지능(AI) 보안 3개 영역을 다룬 높은 난이도의 공격과 방어 시나리오에도, 참가팀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 이해도와 활용 능력, 기술력을 선보이며 여러 난제를 해결했다고 KISA는 설명했다. 종합우승을 거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팀 조규환(싱귤래러티) 팀장은 "이번 2025 인공지능 해킹방어 대회(ACDC)는 평상시 깊은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의 보안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대회였다”며, “예선부터 본선까지 재미있게 즐겼고 함께해 준 팀원들과 준비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일 양일간 진행된 시상식과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한 세미나와 테크 콘퍼런스, 최신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전시, 다양한 부대행사에는 약 1500명이 방문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과기정통부는 진단했다. 특히, 글로벌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 학생 팀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 의미가 더 컸다고 덧붙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내년부터 인공지능 해킹방어대회(ACDC)를 국제대회로 확장, 대회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기술•경험을 인공지능(AI) 보안 인재 양성, 산업 육성,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인공지능(AI)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속도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보안을 위한 해킹방어대회(ACDC)의 성공적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ACDC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인공지능(AI) 보안에 대한 대한민국의 역량을 보여주고, 대회 콘텐츠가 인공지능(AI) 보안 인재 양성에도 활용될 수 있게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5:34방은주

방사선관계종사자 개인피폭선량 기록확인서 온라인 발급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기록확인서를 온라인으로도 발급한다. 질병관리청은 12월1일부터 방사선관계종사자가 직접 과거 피폭이력을 확인하고 개인피폭선량 기록확인서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방사선관계종사자는 의료기관에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관리·운영·조작 등 방사선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 등(11만3610명, 2024년 12월 기준)으로, 질병관리청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별 피폭선량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그 측정기록을 영구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방사선관계종사자가 개인피폭선량 기록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질병관리청에 기록확인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하고 우편으로 발급받아 최대 일주일 이상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온라인 발급시스템 도입으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우편 발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발급시스템은 개인피폭선량 기록확인서를 발급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방사선관계종사자가 수시로 과거 피폭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종사자 본인의 누적 피폭선량(연간 50mSv 이하, 5년간 100mSv 이하)을 명확히 인지하고, 본인 스스로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온라인 발급시스템 도입으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에게 개인피폭선량 기록확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종사자 스스로 피폭선량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12.02 14:11조민규

조이시티, 글로벌 진출 전략 발표...핵심 신작 게임 소개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신작 설명회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 조이시티는 신작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과 '프리스타일 풋볼2'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대중성을 갖춘 장르 개발과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한 수익률 개선을 핵심 전략으로 꼽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과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캡콤의 유명 IP를 활용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원작의 압도적인 인지도와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핵심 경쟁력으로 소개했다. 조이시티는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초기 이용자 모객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간 축적해 온 글로벌 서비스 성공 노하우를 접목해 흥행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이어 이 회사의 대표 IP인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최신작 '프리스타일 풋볼2'에 대한 전략도 공개됐다. 성장세가 뚜렷한 콘솔 및 PC 시장 공략을 위해 유료 패키지 방식을 채택했으며, 과금 요소가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조이시티 박준승 전략사업본부장은 “글로벌 4X(전략)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후속 성공작을 만들어내는 전략과 '프리스타일 풋볼2'를 통한 콘솔·스팀 기반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전략을 투트랙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3:45이도원

"쇼핑하고 할인받자”…아성다이소, 페이코 행사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 다이소몰에서 페이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다이소몰에서 페이코(포인트·포인트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1천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반복 이용 가능해, 연말 쇼핑 수요가 많은 시기에 자주 결제하는 고객일수록 혜택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소몰에서는 페이코 뿐만 아니라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장에서 적립한 다이소 포인트도 사용 가능하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몰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2.02 09:52김민아

무신사, 용산 아이파크몰에 '메가스토어·스탠다드' 동시 개점

무신사는 11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초대형 패션 편집숍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과 '무신사 스탠다드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동시 개소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매장은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가 한 공간에 구성된 무신사 최초의 복합몰 형태다. 현재까지 무신사가 선보인 매장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총 1천여 평 규모로 조성된 매장은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도 가장 큰 규모를 갖췄다. 무신사가 첫 메가스토어 출점지로 용산을 선정한 배경에는 해당 상권이 보유한 광범위한 고객층에 있다. 용산은 ▲직장인 ▲가족 단위 방문객 ▲2030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이 고르게 찾는 도심형 상권이다.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이자 외국인 방문객 유입도 높은 지역으로 ▲수도권 ▲지방 ▲외국인까지 포괄하는 입지적 중심지이기도 하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은 무신사가 전개하는 큐레이션 콘셉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무신사 걸즈 ▲무신사 백&캡클럽 ▲무신사 영 ▲무신사 워크 & 포멀 ▲무신사 포 우먼 ▲무신사 플레이어 ▲스니커즈 존 등 폭넓은 카테고리를 한 공간에서 소개하며 20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매장에 마련된 팝업존에서는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개점일은 이달 11일부터 1월 11일까지는 '헬로 용산, 헬로 플레이어' 팝업을 열고 ▲야구 ▲축구 ▲스키 등 인기 스포츠의 팀별 공식 유니폼을 선보인다.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의 '펀 비욘드 룰스' 팝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맨즈 ▲우먼즈 ▲키즈 ▲뷰티 ▲홈 ▲스포츠 등 전 라인업을 한자리에 구성했다. 기본에 충실한 데일리웨어부터 시즌 트렌드 아이템까지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무신사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브랜드 구성과 혜택을 오프라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온라인의 편의성과 정보를 오프라인 쇼핑 경험에 그대로 접목한 온라인 포 오프라인(O4O)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접속하면 ▲무신사 회원 최대 혜택가 ▲재고 정보 ▲스타일 콘텐츠 ▲후기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4개 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과 무신사 스탠다드 아이파크몰 용산점 개소를 기념해 다양한 할인 기획전과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1일, 12일 양일간 입점 브랜드와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으로 구성한 40만원 상당의 상품을 4만9천900원에 판매하는 '메가백' 행사를 진행한다. 또 14일까지 나흘간 매일 선착순 고객 100명에게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오프라인 한정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확장된 무신사의 큐레이션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공간으로 무신사가 선사하는 오프라인 경험의 '완전체'라고 할 수 있다”며 “용산을 K-패션을 경험하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입점 브랜드와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09:52박서린

"한 시간도 길다"…아마존, 美서 30분 배송 서비스 시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 두 개 도시에서 일부 신선식품과 일반 의약품을 포함한 수백가지 생활용품을 30분 내에 배달하는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시험한다. 1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초고속 배송을 위해 '특수 소형 시설'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초고속 배송이 이뤄지는 미국 내 두 개 도시는 필라델피아와 회사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이다. 해당 배송 서비스의 요금은 13.99달러(약 2만600원)부터 시작하며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3.99달러(약 5천900원)로 할인된다. 아마존은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취급하는 상품과 유사한 재고를 보유한 도심형 특수 시설을 활용해 빠른 배송을 실험해 온 바 있다. 또 아마존은 2014년 '프라임 나우'라는 초고속 당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유료 1시간 배송과 무료 2시간 배송을 제공해 온 업력이 있다. 프라임 나우는 별도의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해야 했지만, 4년 전인 2021년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만, 지금도 일부 지역 고객은 기존 아마존 웹사이트와 앱에서 여전히 빠른 배송을 요청할 수 있다. 반면 경쟁사인 월마트와 타깃 등 소매업체들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아마존이 속도 면에서 해당 서비스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2025.12.02 09:28박서린

쇼피파이 '먹통'…사이버먼데이에 대규모 장애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 성수기 중 하나인 사이버먼데이에 쇼피파이가 대규모 기술 장애를 일으키며 글로벌 판매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2일 쇼피파이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일부 상점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서비스 상태 페이지를 통해 판매자들이 POS(판매 시점 정보관리) 로그인 장애를 비롯해 여러 기능에서 오류를 겪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시장조사업체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약 4천 명의 이용자가 쇼피파이 장애를 신고했다. 이후 시스템 일부가 정상화되면서 신고 건수는 오후 들어 수백 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신발 브랜드 '마귀어 슈즈' 공동창업자 미리암 벨질-매과이어는 “트래픽이 폭증하는 날에 시스템이 멈추면서 사실상 손을 쓸 수 없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이번 오류는 오전 9시쯤 시작돼 오후 2시 30분경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주문 접수 자체는 이뤄졌지만, 판매자들은 실시간 매출 확인, 재고 파악, 고객 문의 대응 등 핵심 운영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다. 쇼피파이는 판매자들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결제 처리와 재고 관리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하며 중소기업부터 대형업체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온라인 판매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발생해 충격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는 지난해 전체 소매 판매의 16.1%를 차지해 전년(15.3%) 대비 상승했다. 특히 전자제품·완구 등 연말 선물 수요가 높은 품목에서는 온라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오프라인 매장 상황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센서매틱솔루션즈는 블랙프라이데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어도비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 온라인 매출이 118억 달러(약 17조4천억원)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외신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작은 결함이라도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올해 초 아마존에서 발생한 기술 문제로 미국 내 수백만 명의 웹서비스가 중단된 사례가 그 예다”고 지적했다.

2025.12.02 09:0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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