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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도 "라멘 말고 라면"…이베이재팬, 한국 면류 수요 급증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 면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큐텐재팬이 분기별로 진행하는 최대 할인 행사 메가와리(5월31일~6월12일)에서는 직전 메가와리(2월28일~3월12일) 대비 40% 증가했다. 큐텐재팬이 5월 1일~21일 기준으로 한국 면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보리촌 보리냉면'이 1위에 올랐다. 매콤한 크림 파스타 풍미의 '신라면 툼바' 봉지면과 컵라면은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진라면'은 3위, '불닭볶음면'은 4위에 올랐다. '팔도비빔면 컵', '농심 푸팟퐁구리 큰사발면', '오뚜기 크림진짬뽕'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수요도 증가세다. K-면 외에도 김·건어물, 국(스프) 같은 장바구니 기본 아이템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한국산 김·건어물과 국(스프) 카테고리가 각각 27%, 21% 증가했다. 이베이재팬은 K-푸드 기획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 식품기업은 물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등과도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베이재팬 관계자는 “K-면을 필두로 김·건어물, 국류 등 기본 먹거리 아이템까지 일본에서 K-푸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K-푸드가 K-뷰티·K-패션과 함께 일본 내 K-라이프스타일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관련 기획전을 강화해 다양한 한국식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식품기업 등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7.16 09:13김민아

롯데하이마트, 갤럭시Z7 사전 예약…최대 22만원 캐시백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7 시리즈(폴드7·플립7)'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워치8·워치8 클래식)'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전 판매 기간에 구매 시 저장 용량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등 기본적인 혜택에 더해, 자급제 모델 중심으로 최대 22만원 캐시백,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도 제공한다. 갤럭시Z7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대표적인 혜택은 기기의 저장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다. 예를 들어 256GB 버전의 모바일을 구매하면 512GB 버전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액세서리 최대 3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사전 구매 시 삼성닷컴 워치 액세서리 30% 할인쿠폰 3종 등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갤럭시Z7 시리즈 자급제 모델 중심으로 전국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전예약 구매 시 최대 22만원 캐시백,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매장에서 갤럭시Z폴드7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갤럭시버즈FE를 200개 한정수량으로 증정하고, 행사 카드에 따라 최대 22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제휴카드로 구매 시 5만원 할인,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를 할인해주고, 갤럭시Z폴드7을 롯데카드, 현대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리뷰 이벤트,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 갤럭시Z7 시리즈를 구매 후 22일부터 31일까지 상품 페이지에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올리브영 기프티콘 3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밖에 고속충전 3종 패키지도 2천대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구매 시 최대 10% 할인, 기프티콘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갤럭시 워치8와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최대 10% 할인한 금액에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후 22일부터 31일까지 상품 페이지에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10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기프티콘 2만원권을 지급한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부문장은 "갤럭시 신제품을 기다려온 고객분들을 위해 캐시백,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사전 구매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신제품도 더 빠르게 받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6 08:33신영빈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소상공인 회복·성장 돕겠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간에서 30여 년간 IT 산업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지난 30여 년간 IT 산업의 최전선에서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생태계의 성장을 이끈 1세대 벤처 기업인"이라며 "혁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서 다양한 성공과 좌절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지속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간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들의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후보자는 네이버 재직 당시 주도했던 '프로젝트 꽃' 사례를 언급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경험이 있다"며 "이제는 정책 현장에서 그 경험을 살려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내놨다.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 경영 부담 경감, 사업 정리 및 재취업 교육 등 종합적 회복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비용 절감에서 벗어나, 사업 데이터를 확보·해석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수준까지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스타트업들이 제조 AI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위한 '스마트 제조산업 혁신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세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한 후보자는 “모태펀드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민간과 해외 자금의 유입을 촉진하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 간 질의 방향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여당 의원들은 소상공인 지원,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등 정책 방향에 초점을 맞췄고, 야당 의원들은 후보자의 자산 관련 이슈와 도덕성 검증에 주력했다. 특히 야당에선 한 후보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의 증축 과정 논란, 가족 간 부동산 및 차량 증여 등을 두고 공세를 펼쳤다. 한 후보자는 이와 관련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장관이 된다면 네이버 주식과,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상속받아서 갖고 계신 주식 등을 팔아 어머니가 증여세를 납부하시는 것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과 관련해서 한 후보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진심으로 돕고 싶다"고 거듭 강조한 뒤 "현재까지 디지털 전환율이 30~40%에 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은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에서 최근까지 유럽 사업 개발팀 대표직을 역임했었던 한 후보자는 "유럽에 가서 봤더니 한국의 소프트 파워, K-컬처가 엄청나게 확산돼 있다"면서 "뷰티의 경우 수출 1등도 했다. 매년 다르게 발전하는 한국 문화의 소프트파워와 AI가 결합해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보인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5.07.15 18:51안희정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와이브레인, 태국에 첫 수출 성사

와이브레인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태국에 첫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태국 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 인터파마 메디테크(Interpharma MedTech)를 통해 진행됐다. 인터파마 메디테크는 태국 5대 제약사인 인터파마의 계열사로 태국 최고급 사립병원 범룽랏 병원 및 주요 대학병원과 군병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첫 수출 물량은 마인드스팀 3대이며, 향후 태국 현지의 수요에 따라 물량은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태국 수출 인허가는 2021년 이뤄진 마인드스팀의 식약처 시판 허가와 CE 인증 등 태국 인허가 규정에서 인정하는 인증 자료를 활용해 까다로운 규제를 피해 진행 가능했다. 와이브레인은 식약처 인증을 활용해 진출 가능한 동남아 국가를 추가로 조사해 우선 수출 가능한 국가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태국 마히돌 대학 시리랏 병원에서는 2022년부터 마인드스팀을 도입해 활발한 임상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물리치료 학부의 와날리 클롬자이 교수는 노인 알츠하이머병에 마인드스팀을 적용해 전반적 인지 향상에 대한 결과를 올해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 저널(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온라인 게재했다. 운동 장애가 경미한 급성 뇌졸중 환자의 하지 기능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도 지난해 신경공학 및 재활 저널 (Journal of Neuro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에 출판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의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 의료 허브로 꼽히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로 진출의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적응증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정신건강 전자약 개발 및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인드스팀은 현재까지 국내 156개 병원에 공급됐고, 이중 상급종합병원 13곳 및 종합병원 5곳, 병원 13곳, 의원 125곳에 도입됐다. 자체 분석결과 원외 처방율이 원내 대비 약 1.5배 높게 나타나 재택 전자약 치료가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서울대병원과 진행 중인 임신 전·후 우울증 임상연구 중간 결과 마인드스팀으로 6주간 치료받은 임상 참여자들은 평가지표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2025.07.15 17:48조민규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5기 교육생 모집...전액 무료

데이터 직무 취업을 위한 실전 역량 인큐베이팅 LG DX 스쿨 5기 모집이 시작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LG헬로비전,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디지털 전환(DX)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8월5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약 6개월간 총 1천시간의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 중 데이터 직무에 관심 있거나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25일까지 데이터 스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28명은 RAPA 서초사옥에서 하루 8시간씩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 5기 과정은 강사진과 커리큘럼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이번 커리큘럼을 담당한 이정인 전임 교수는 AWS 공인 강사로, 삼성전자, CJ ENM, KT 등 대기업에서 2022년부터 AWS 강의를 진행 중이며, 카이스트와 국민대학교 등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분석 분야 강의를 맡아온 전문가다.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습득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LG헬로비전의 VOD 시청 데이터, 해지 관련 데이터 등 실제 현업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도 제공된다. 한편, 25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교육과정 소개와 활용 프로그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설명회 참가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은 방송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5기 과정은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6:46박수형

[현장] "스마트시티는 배려와 포용의 도시...사람이 중심"

부산에서 주목할만한 스마트시티 행사와 ICT 행사가 15일 동시에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제 9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와 부산시 최대 ICT 행사인 'K-ICT 위크 인 부산(K-ICT WEEK in BUSAN) 2025'가 이날 벡스코에서 사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중앙부처와 광역시의 메머드 두 행사가 시너지를 위해 같은 날 한 장소에서 열린 것이다. 이날 기조강연을 한 대니스 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는 스마트도시는 단순히 기술이 뛰어난 도시가 아니라며 "스마트는 포용에서 나온다. 스마트시티는 모두를 위한 도시, 누구도 배려되지 않는 도시, 기술이 사람을 중심으로 작동하는 도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하마드 알리 알 쇼라파 UAE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의장(장관급) 역시 성장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여야 한다면서 "기술은 우리 삶을 더 좋은데로 나아가게 해야하며 사람들을 연결해야 한다"면서 "아부다비 과제는 세계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건데, 우리가 설계하는 중심에 사람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시가) 효율성 뿐 아니라 (약자를 위한)배려가 가능해야 한다. 이 것이 우리가 부산에 모인 이유"라면서 "기술의 복잡함이 아니라 뒤에 있는 목적의 명확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9회째다. 'Next City for All'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AI 등 광범위한 기술 혁신이 도시 서비스와 우리 삶에 미칠 변화를 살피고, 사회적 약자 등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도시 비전을 공유한다. IBM 기술그룹 역량 개발 총괄 부사장 폴 지코폴로스(Paul Zikopoulos) 도 연사로 나와 AI 기술과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캐나다 출신으로 이번에 부산를 처음 방문했다는 지코폴로스 부사장은 "99% 엔터프라이즈 데이터가 아직 AI를 못건드렸다"면서 AI에 의한 데이터 발전이 아직 초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AI데이터에 관한 책을 20권 이상 쓴 전문가다. 필라델피아 등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사례도 소개했다. 온라인으로 개회사를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기존 스마트시티가 편리함이 중심이였다면 이제는 문제 인식과 맞춤형 해결의 지능형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규제 혁신으로 도시서비스를 더 세심히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어로 환영사를 박형준 부산 시장은 "스마트시티로 나가기 위해 부산은 지난 몇년간 과감한 변화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시범도시인 엘코델타시티를 부산이 빠르게 조성하고 있다면서 "부산은 앞서가는 스마트도시이면서 가장 인간적인 도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277개 기관이 참여했다. 모빌리티, 빌딩·인프라, 에너지·환경, 안전·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 분야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부산광역시·평택시·천안시 등 도시관과 대한항공·KT 등 기업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수자원공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관, UAE·홍콩·대만 등 해외관, AI라이프체험관·스마트+빌딩관 등이 조성됐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그린 스마트도시'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오시리아 자율주행버스 등 부산광역시의 스마트시티 주요 성과를 선보였다. 또 스마트시티 분야 지식 공유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35개 콘퍼런스와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중 'WSCE 리더스 포럼'은 이번 행사의 메인 콘퍼런스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과 태국 나콘시탐마랏, 필리핀 바코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해외도시 시장과 부시장이 참여했고, LG사이언스파크, 현대자동차그룹,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기업 토노무스, UAE의 투자기업 하이티 등 국내외 기업 리더도 참여했다. 특별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어번 AI(Urban AI)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 기술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제로 하는 각각의 콘퍼런스를 개최해 스마트시티 분야 최신 기술 동향과 해외 사업 정보FMF 공유했다.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해외 바이어 23개국 60개사, 국내 바이어 30개사를 모집해 국내 중소·스타트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 "동남권 최대 ICT 명성...178개 기업 409개 부스 마련" 한편 부산을 포함해 동남권 최대 ICT 행사인 'K-ICT 위크 인 부산'은 매년 하반기 열리는 행사로 작년엔 9월에 열렸다. 올해는 국토부와 과기정통부가 개최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와 같이 열려 7월에 선보였다. 과기정통부와 부산시, 부산교육청이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벡스코가 공동 주관했다. 3개 ICT 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제 5회 AI코리아'와 '제 13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제 21회 IT 엑스포 코리아'를 하나로 합쳤다. 178개 기업이 409개 부스를 마련했고, 관람객은 3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행사 주제는 'AI 코어 부산, AI기술과 혁신의 중심지 부산'이다. 개막식과 전시회를 비롯해 컨퍼런스, 바이어상담회,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신설 행사로 '공공 밋업' '사이버공방전' '부산데이터서밋'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컨퍼런스'가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전시회에는 더존비즈온과 클루커스, 효성ITX, 엑스오비스, 모두싸인, 토탈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했고, KAIST와 부산대, 동의대, 동아대, 부경대 등 KISTI 등도 부스를 선보였다.

2025.07.15 16:45방은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 시축에 걸그룹 아이브

쿠팡플레이가 K-POP 대표 걸그룹 아이브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시축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브는 경기 시작 전 시축은 물론, 하프타임 공연까지 펼치며 한여름 밤, 축구 팬들을 위한 특급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 예정이다.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티켓은 선예매 오픈 3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아이브는 “세계적인 축구 클럽과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맞붙는 특별한 경기에 시축자로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여름 밤이 되길 바라고, 하프타임 공연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까지 팬 투표를 통해 구성된 '팬 일레븐'이 오늘 공개될 예정이다. 쿠플영플로 선정된 한현서(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팬들이 직접 선택한 선수들이 팀 K리그의 일원으로 뉴캐슬과 맞붙는 만큼, 최종 명단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오픈 트레이닝 세션을 통한 팬미팅, 특별 트로피 세리머니, 한정판 MD를 판매하는 전용 스토어, 그리고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했다. 특히, 1경기 K리그 팬존 2B 좌석 구매자 전원과 2C 좌석 중 K리그 유니폼 착용 팬에게는 선착순으로 '주토피아' 한정 굿즈가 증정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브랜드 노출 및 광고 운영은 공식 대행사인 나스미디어가 담당하며, 관련 문의는 해당사를 통해 가능하다. 노출 대상은 경기장 내에 마련될 스폰서 부스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2경기 스트리밍 중 삽입되는 영상 광고 등으로, 기업들은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25.07.15 15:57진성우

"휴가철 데이터 걱정 끝"…LGU+, 로밍 데이터 2배 쏜다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의 데이터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로밍 데이터 2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한 '로밍패스'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로밍 상품이다. 3GB(2만9천원), 8GB(4만4천원), 13GB(5만9천원), 25GB(7만9천원) 총 네 가지 종류로 구성됐으며,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추가 과금 없이 음성전화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고,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지속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다음달 말일까지 8GB 이상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데이터를 2배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 U+'를 통해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 1GB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함께 여행하는 구성원 모두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통해 데이터를 나눠 쓸 수도 있다. 대표자 한 명이 가입하면 최대 5인까지 로밍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가령 3인 가족 여행 시 대표자 한 명이 프로모션 기간동안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로밍패스 13GB 상품을 가입하면 각각 9GB씩 로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 또는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8GB 이상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를 2배로 받으며, 온라인으로 가입 시 추가 데이터 1GB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1년간 로밍 사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8GB 이상 로밍패스 요금제를 신청하면 '던킨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선착순 3천명에게 선물한다. 또한 13GB 이상 요금제를 신청한 고객 300명에게는 '요아정 아이스크림' 교환권도 증정한다. 또한 베트남과 대만을 방문하는 로밍패스 이용 고객을 위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준비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택시 서비스 '그랩' 5만동 할인 쿠폰 3만개를 마련했다. 대만을 방문하는 고객 5천명은 편의점 '패밀리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이 데이터 걱정 없이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로밍 이용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56진성우

ETRI, 개발자 누구나 체험 가능한 AI 플랫폼 공개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전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공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부 사업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체험할 '이프리티엑스(e-PreTX) 플랫폼'(https://epretx.etri.re.kr)을 지난 5월 30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e-PreTX'플랫폼은 ETRI 연구진이 개발한 SW 기술을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쌍방향 소통공간이다. 기업·대학·개인 개발자 등이 이용 대상자다. 복잡한 설치나 절차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ETRI가 개발한 기술에 접근, 실행하고 체험 가능하다. 자신의 업무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ETRI는 ▲인공지능 SW를 실행할 수 있는 '오픈 API 서비스'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을 갖춘 SW를 원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오픈 VDI 서비스' ▲ETRI 연구과정을 통해 구축된 고품질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오픈 DATA 서비스'등 3가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 API 서비스'는 국내 중소기업, 대학, 개인 개발자들이 ETRI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ETRI는 지난 2017년부터 '공공 인공지능 오픈 API 서비스 포털'을 운영하며 40여 종의 AI API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ETRI 오픈 API 서비스는 2017년 11월 첫 공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인공지능 관련 언어ㆍ음성ㆍ시각지능 분야 등에서 총 8천257만 건 이상의 누적 사용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월평균 90만 건, 하루 평균 3만 건 이상 수치다. 산업체(27%), 대학(28%), 개인 개발자(41%)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ETRI 측은 이와 관련 총 75건의 기술이전으롷 약 69억 원 규모의 기술료 수익이 발행했다고 덧붙였다. '오픈 VDI 서비스'는 중앙 서버에서 사용자가 원격에서 가상 데스크탑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GUI가 필요한 SW결과물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다. 현재는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와 얼굴정보인식 기술이 오픈 VDI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설계한 양자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분석할 수 있고,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얼굴정보인식 기술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픈 DATA 서비스'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데이터 공유 공간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한국어 음성 감정 분야를 포함, 65종의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이인환 수도권연구본부장은 "다양한 AI 모델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 최신 연구성과와 데이터를 지속 공개할 것"이라며 "공개 기술과 소통 및 협업이 축적되면 R&D 기술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15 15:37박희범

멤리스터 소자 한단계 진화…"SW없이 사람처럼 습관성 동작 가능"

국내 연구진이 복잡한 소프트웨어나 회로 없이 사람 신경처럼 습관화된 동작을 구현하는 새로운 멤리스터 소자를 개발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석좌교수, 충남대 반도체융합학과 이종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생명체의 감각 신경계 기능을 모사하는 뉴로모픽 반도체 기반 인공 감각 신경계를 개발하고, 이를 로봇시스템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람은 여름철 에어컨 소리나 옷이 피부에 닿는 감촉은 곧 익숙해져 신경 쓰지 않게 되지만, 누군가 이름을 부르거나 날카로운 물체가 피부에 닿으면 재빠르게 집중하고 대응한다. 이같은 인간의 신경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뉴로모픽 반도체인 멤리스터(memristor) 소자를 많이 활용한다. 그러나 기존 멤리스터는 전압펄스를 인가할 경우 단순하게 전도도가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복잡한 신경 반응을 제어하려면 복잡한 SW나 특별한 회로가 필요한 이유다.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시온 연구생(석박사통합과정)은 "하나의 멤리스터 소자 안에 서로 반대 방향으로 전도도를 변화시키는 층을 만드는 방법으로 실제 감각 신경계에서 처럼 습관화와 민감화 등의 기능을 모사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멤리스터는 메모리(memory)와 저항(resistor)의 합성어다. 두 단자 사이로 과거에 흐른 전하량과 방향에 따라 저항값이 결정되는 차세대 전기소자를 일컫는다. 이번에 개발한 멤리스터는 자극이 반복되면 점차 반응이 줄어들다,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다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실제 신경계의 복잡한 시냅스 반응 패턴을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새로운 멤리스터로 인간의 감각 신경계와 유사하게 촉각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멤리스터 기반의 인공 감각 신경계를 제작, 로봇 손에 적용하는 시험도 진행했다. 박 연구원은 "안전한 촉각 자극을 반복한 결과, 처음엔 낯선 촉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점차 습관화로 인해 반응이 줄어들며 이후 안전한 자극을 무시하며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는 "“앞으로 초소형 로봇, 군용 로봇, 로봇 의수 같은 의료용 로봇 등 차세대 반도체와 로보틱스의 여러 융합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7월 1일 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2025.07.15 15:37박희범

"AI 더한 IPTV"…kt HCN, 'ipit TV_H' 출시

kt HCN이 케이블 방송에 AI 기능을 더한 새로운 IPTV 'ipit TV_H'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ipit TV_H는 한층 선명한 화질과 빠른 채널 전환,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갖춘 신규 방송 플랫폼이다. 서울, 부산, 대구, 경북, 충북 등 kt HCN 8개 방송 권역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IP 기반 방송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된 풀 HD화질과 30% 이상 빨라진 채널 전환 속도를 제공하며, 대형화되고 있는 고객 TV 환경에 발맞춰 시청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또한 AI 기술을 도입해 프로그램을 음성 검색을 통해 찾거나, 취향에 따른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VOD 시청 중 자막 설정과 배속 재생도 가능하다. 자주 활용되는 기능들은 직관적인 UI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ipit TV_H는 프리미엄(223개 채널)과 라이트(207개 채널)형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기존 IPTV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IPTV와 동일한 품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튜브, 티빙, 웨이브 등 다양한 OTT 앱도 제공돼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를 하나의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 HCN은 단순한 플랫폼 사업자가 아니라, 직접 지역채널을 운영하며 지역밀착형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직접 출연하는 '내가 사는 동네, 내가 나오는 TV'라는 공감형 방송 콘텐츠가 ipit TV_H를 통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지역과 더 가까운 방송, 일상과 연결되는 친숙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원흥재 kt HCN 대표는 “'ipit TV_H'는 고객이 방송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화질과 사용성을 높인 새로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으로서의 역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03진성우

'갤럭시 Z7' 사전예약 개시…티빙·AI 서비스 무료 내걸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 사전 예약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사전예약 고객 개통은 22일부터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유심 해킹 사고 여파로 통신 3사간 가입자 유치 전쟁이 치열해진 만큼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사전 예약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통신 3사는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8월까지 개통하는 전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한다. 케이스는 매장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다이렉트 5G 6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 새로 출시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5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또한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T다이렉트샵 X 국가유산진흥원' 콜라보 스페셜 액세서리 기프트(단말 케이스, 텀블러, 스마트톡, 에코백 등)도 1천명에게 증정된다. 8월8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해 8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사용 고객에게는 24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삼성카드로 결제 시 선착순 700명에게 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며, 현대카드는 M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 보장해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한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준비했다.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한다. KT에서는 사전 예약 후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다. 개인 명의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한도 내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중고폰 반납 시 시세에 최대 25만원이 추가 보상되며, KT닷컴 핸드폰 쿠폰도 최대 10만원까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후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AI 서비스 2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 제공되는 AI 서비스는 '라이너'와 '캔바'다. '라이너'는 웹페이지나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검색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주며, 업무나 자료조사에 적합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다. '캔바'는 PPT·포스터·SNS 이미지 등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해 디자인과 영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는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에게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제공한다. 고객은 사전 예약 후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최대 9만원)도 받을 수 있으며,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구매하는 경우 기존 보상가에 더해 신세계상품권 15만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관심 있는 고객은 15일 0시, 오전 9시, 오후 12시에 진행되는 '유플러스LIVE'를 통해 제품의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안내받을 수 있다. 15일 0시 방송에는 슈퍼주니어 신동, 오전 9시 방송에는 개그맨 곽범, 오후 12시에는 유튜버 가요이키우기가 각각 출연해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2025.07.15 14:22진성우

KT, 주당 600원 분기배당...선배당 후투자 적용

KT가 2025년 2분기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7월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8월14일이다. KT는 투자자들이 배당 여부와 금액을 미리 확인한 뒤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그동안 결산 배당에만 적용한 선배당 후투자를 처음으로 분기 배당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배당 규모를 사전에 확인하고 보다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 KT는 주주 편의성과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2024년부터 '온라인 배당금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주는 8월8일부터 KT 기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편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2분기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3:58박수형

국가AI위원회, 컨트롤타워 권한 강화…부처 전략 직접 조율·의결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대통령 소속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관계 부처 간 AI 전략을 조율하고 정책 이행과 성과까지 직접 심의·의결할 수 있도록 권한을 넓힐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단순한 조정 역할을 넘어 실제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앞으로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비전이나 중장기 전략, 개별 부처의 AI 사업,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정책 등이 위원회에서 논의되고 결정된다. 위원회의 판단은 정부 전체의 정책 방향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함께 각 부처가 추진 중인 AI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정책 목표가 달성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조정하는 역할도 위원회가 맡는다. 단순 자문을 넘어 실행 전 과정에서 책임 있게 정책을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되는 셈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각 부처가 따로 움직이는 상황을 줄이고 국가 차원의 통일된 목표 아래 AI 정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조직도 실질적으로 개편된다. 부위원장 수를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까지 늘릴 수 있게 하고 이 중 1명은 상근직으로 지정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인다. 상근 부위원장은 AI 정책 현안에 상시 대응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정부 부처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국방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가된다. 반면 방송통신위원회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빠지게 됐다. 이 같은 재편은 AI 기술이 국방, 복지, 노동,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예를 들어 복지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 노동 분야에서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작업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위원의 임기도 명확히 보장된다. 지금까지는 위원이 중도에 사임하면 후임자는 남은 기간만 임기를 수행했으나 개정안 시행 이후 새롭게 위촉되는 위원은 2년 임기를 온전히 보장받게 된다. 이는 민간 전문성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위원회 산하에 '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라는 새로운 협의체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협의회는 중앙부처 차관과 광역자치단체의 부시장·부지사 등으로 구성되며 정부 내 주요 AI 사업과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잘 작동하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기정통부는 각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 인공지능책임관 지정을 요청할 수 있고 협의회 의장은 국가AI위원장이 직접 지명하도록 했다. 실무자 중심의 민첩한 정책 대응 체계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위원회 실무를 뒷받침하는 지원단 구성 요건도 보다 구체화됐다. 대통령비서실의 AI 정책을 보좌하는 비서관이나 중앙부처 소속 고위공무원 중 일정 등급 이상의 공무원이 단장을 맡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이 개정령안은 오는 28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초 국무회의 상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민 누구나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또 과기정통부는 이번 개정과 별도로 국정기획위원회에 국가AI위원회 아래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과기정통부가 정부 위원으로서 전담부처 기능을 맡는 안도 보고한 바 있다. 분과위원회 예시로는 인프라, 데이터, 인재, 인공지능 전환(AX), 안전·포용, 규제혁신 분야 등이 언급됐지만, 해당 세부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인공지능 정책의 실질적 콘트롤타워로서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입법 예고를 통해 설명했다.

2025.07.15 11:16남혁우

미리디-충청북도교육청, 공교육 디지털 강화 지원 나선다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충청북도교육청과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충북교육청 본청에서 윤건영 교육감과 강창석 대표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공교육 현장에 AI 기반 디자인 도구를 도입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교사들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며 창의적인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통해 미리디는 9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충북교육청 산하 교직원들에게 자사 디자인 솔루션인 '미리캔버스 프로'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와 녹화본 전달, 교사용 템플릿과 수업 활용 사례 공유, 온·오프라인 연수 등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미리디는 전국 3천개 이상의 초·중·고 및 대학교 등에 미리캔버스를 수업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전남, 광주 등 다수의 교육청과 협업하는 등 AI 기반 디자인 교육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AI 활용과 디지털 리터러시는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해 공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1:11백봉삼

혼다코리아, '일산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하루 최대 50대 동시 정비 가능

혼다코리아가 고객 만족도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혼다 자동차 일산 서비스센터(Honda Cars KCC)를 신축 및 확장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워진 혼다 자동차 일산 서비스센터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은행마을로(식사동) 46-31에 위치하며 KCC 모터스에서 운영한다. 고양 IC와는 차량으로 5분 내외 거리에 주거 단지와도 인접하다. 규모는 연면적 약 3천194㎡(978평)의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층 규모로 ▲지하 1층 서비스센터 ▲1층 고객 접수처 ▲2층 고객 라운지 ▲3층 판금 및 도장 워크샵 ▲4층 옥상 주차장 등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특히 10대의 워크베이를 도입해 중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루 최대 50대 수준의 동시 정비가 가능하다. 고객 라운지의 경우 자녀 동반 고객을 배려한 키즈룸과 수유실, 안락한 휴식을 위한 개별 마사지룸 등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기존 일산동구 백마로 521-2(풍동)에 위치한 건물은 혼다 자동차 전시장 및 경정비가 가능한 퀵샵(Quick Shop) 형태로 이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롭게 오픈한 일산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분들께 보다 개선된 환경,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전국 13개 서비스센터 및 6개의 정비협력점 등 총 19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 네트워크 정보는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15 11:04김재성

"150조원→3천조원 규모 성장 전망"…'모빌리티 애프터마켓' 뜬다

"기존 자동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광범위한 모빌리티 개념 확장과 함께 애프터마켓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에서 '모빌리티 애프터마켓과 렌털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SK렌터카의 직영 중고차 경매장 개장을 기념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SK렌터카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정부 부처와 국내 자동차 산업 전문가, 학계 인사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으며,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렌터카 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 교수는 심포지엄의 첫 발제를 맡아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의 미래와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차량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애프터마켓은 국내 시장만 150조 원 규모에서 향후 20배 이상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며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기술 발달이 애프터마켓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훈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는 "한국 렌터카 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플리트(Fleet) 사업군 ▲애프터마켓과의 강한 연계성 ▲공공/민간 모빌리티 미래 변화의 촉매라는 세 가지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렌터카 기업이 보유한 차량, 고객, IoT(사물인터넷)/데이터는 다양한 제휴 및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며, 축적된 데이터와 플랫폼은 광의의 애프터마켓에서 혁신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파트너는 "렌터카 기업의 데이터가 내부 최적화를 넘어 OEM(완성차), 부품사, 보험사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김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영훈 BCG 파트너를 비롯해 배성호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총괄과장,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 허정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 류종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학술분과위원장(삼프로TV 기자)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이 열린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부터 낙찰된 차량의 상품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옥션 플랫폼'으로 연면적 약 8만 9천m2(약 2만 7천평), 주차 가능 대수 3천대로 국내 중고차 경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K렌터카가 지난 2월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중고차 매매 시설인 '천안 오토아레나'를 매입한 뒤, 약 5개월 간 경매장, 물류 인프라, 최첨단 상품화 시설 구축을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에 앞서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류제국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완성차 및 수입차, 렌털/카셰어링, 플랫폼, 금융/카드/캐피탈, 정비 업계 관계자와 지역단체 및 협회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SK렌터카 오토옥션 개장식과 심포지엄에 이어 오후에는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 미디어 간담회, 오토옥션 중고차 경매장과 정비동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견학이 진행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며, 200여 명의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25.07.15 11:00김재성

美 아이스크림 업체들, 2028년까지 인공색소 뺀다

미국 내 아이스크림 유통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40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2028년까지 제품에서 인공색소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제품협회는 이들 업체가 적색3호, 적색40호, 녹색3호, 청색1·2호, 황색5·6호 등 7가지 인공색소를 오는 2027년 말까지 사용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결정을 내린 아이스크림 업계에 감사를 표하며, 인공색소의 위험성을 줄이는 데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서약은 우유 기반 아이스크림 제품에 해당되며, 대형 마트나 편의점,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중심이다. 식물성 비유제품, 소규모 아이스크림 가게나 레스토랑 자체 제조 아이스크림 등은 제외된다. 현재도 일부 업체는 이미 해당 색소 사용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2028년 이전에 모두 제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터키힐과 슈웨페 등도 이번 서약에 참여했다. 외신은 이 같은 움직임이 최근 미국 일부 주에서 특정 색소와 식품첨가물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는 흐름과도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슬레와 크래프트하인즈, 제너럴밀스 등 주요 식품 기업도 인공색소 제거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유제품업체들은 지난 4월에도 학교 급식용 우유·치즈·요거트 제품에서 특정 인공색소를 2026년 7월까지 제거하겠다고 별도로 약속한 바 있다. 같은 날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천연 색소로부터 추출한 가르데니아 성분의 청색 색소 사용을 승인했다. 이는 최근 두 달 사이 FDA가 승인한 네 번째 천연색소다. 앞서 FDA는 4월에도 적색3호 제거를 제조업체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한 해 동안 약 49억 리터의 아이스크림을 생산했으며, 미국인은 1인당 연평균 약 15리터의 아이스크림을 소비하고 있다.

2025.07.15 09:26류승현

폴스타 질주…상반기 전기차 판매 51%↑

전기차 업체 폴스타의 상반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폴스타는 스웨덴과 중국 합작 자동차 제조업체로 중국 전기차 업체 지리의 자회사다. 14일(현지시간) 폴스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만319대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모델 라인업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폴스타는 지난달부터 프랑스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온라인뿐 아니라 볼보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국에서 폴스타4를 출시했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장 및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또 한 번의 강력한 분기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2분기 38%, 상반기 51%의 판매 증가세는 우리의 시장 확장이 효과를 내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이 폴스타를 선택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말했다. 폴스타의 SUV 모델인 폴스타3와 폴스타4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 두 모델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 출시됐으며, 독일에서는 이미 5년째 판매 중인 중형 모델 폴스타2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많이 팔리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유럽연합(EU) 관세를 피하기 위해 슬로바이카 코시체에 건설 중인 볼보 공장에서 소형 SUV(폴스타7)를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했다. 원래는 중국 모회사 공장에서 폴스타7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획을 변경했다. 코시체 공장은 벨기에 헨트 공장, 스웨덴 토르슬란다 공장에 이어 유럽 내 세 번째 볼보 생산 공장이 될 예정이다.

2025.07.15 09:22류은주

AI스페라, ASM 솔루션 공공기관 4곳에 무상 지원

AI 기반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AI스페라(AI SPERA, 대표 강병탁)는 국가망보안체계(N²SF)의 안정적 정착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공공기관 특화 공격표면관리(ASM, Attack Surface Management)솔루션을 무상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상지원은 특허청(KIPO),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등 N²SF 실증사업 4개 기관이 대상이다. AI스페라의 핵심 솔루션인 'Criminal IP ASM'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청은 크리미널 IP(Criminal IP)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오는 12월 12일까지 접수 받는다. 무상 서비스는 일반 구독제와 동일한 범위다. 기본 사용 가이드와 기술 문의에 대한 이메일 및 유선 지원도 무상이다.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실증 시나리오가 필요한 경우 사전 협의를 통해 담당 엔지니어의 원격 또는 현장 지원도 가능하다. N²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는 기존 망분리 중심 보안에서 벗어나 정보 중요도별 등급 분류(C·S·O,Confidential·Sensitive·Open)와 '외부 노출 자산' 기준 보안 설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외부경계(EB,External Boundary) 통제 항목들은 공격자 관점에서 바라본 ASM 기술 적용을 전제로 설계, 기존 내부 시스템 보호 중심에서 외부 위협 선제 대응 체계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공공기관의 경우 전통적으로 내부 시스템 보호에 집중해왔으나, 실제 공격자들은 외부에서 노출된 자산을 통해 침투 경로를 확보하고 있어 정책과 기술이 결합된 실질적 대응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AI스페라는 N²SF 핵심 통제 6개 항목에 대한 완성도 높은 기술 지원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 항목은 ▲정보시스템 구성요소 외부 노출 차단(NNSF-EB-10) ▲외부 통신용 정보자산 설치 금지(NNSF-EB-12) ▲원격접속 모니터링 및 통제(NNSF-RA-1) ▲정보시스템 구성요소 최신 상태 유지(NNSF-IN-1) ▲주기적인 구성요소 제거 상태 점검(NNSF-IN-10)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유지(NNSF-IN-12)다. Criminal IP ASM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외부 노출 자산(IP, 도메인, 인증서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섀도 IT(Shadow IT, 비인가 IT 자산), 미인가 자산, 원격접속 포트까지 선제적으로 탐지해 외부 공격 차단 체계를 완성하며, 탐지된 자산의 기술 항목과 버전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취약점을 매핑하고 위험도에 따른 대응 우선순위를 제시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기존 방화벽, 접근제어, 백신 중심 내부 보안 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운 ▲외부 노출 자산 실시간 탐지 및 리포트 ▲비인가 통신 장비 또는 Shadow IT 탐색 ▲지원 종료(EOL End of Life) 소프트웨어 식별 및 CVE 취약점 대응 ▲원격 접속 포트 오픈 상태 상시 점검 ▲지침 준수를 위한 자산 구성요소 및 기술 항목 버전 점검 자동화 등의 영역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N²SF는 방향성 면에서 AI 해킹 시대에 적합한 정책이면서 동시에 현장에서의 실행력 확보가 관건이기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책과 기술적 실행력이 만나는 첫 시도를 준비했다”며 "공격자보다 먼저 취약점을 발견하는 ASM의 핵심 철학이 N²SF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하고, 향후 본격적 도입 시기에 전국 공공기관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4 21:0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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