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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누적 2억 잔 돌파…작년 판매량, 전년보다 39%↑

스타벅스 코리아의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이 2억 잔을 넘어섰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이어지면서 디카페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2017년 8월 디카페인 커피를 출시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억 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본 디카페인과 카페인을 절반으로 낮춘 '1/2 디카페인'을 포함한 수치다. 지난해 판매량은 4550만 잔으로 전년(3270만 잔)보다 39% 증가했다. 디카페인 판매량이 연간 4천만 잔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올해 1~2월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디카페인 비중도 커졌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1~2월 판매된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가운데 디카페인 비중은 14%로, 카페 아메리카노 7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음료 판매 순위에서도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가 3위에 올랐다. 구매층은 2030세대가 중심이었다. 지난해 디카페인을 구매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2030세대 비중은 60%로 가장 높았고, 4050세대는 35%였다. 회사는 디카페인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일상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2억 잔 돌파를 기념해 3월 24일부터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디카페인 음료 4종 1+1 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음료는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라떼, 디카페인 바닐라 라떼, 디카페인 에어로카노다. 스타벅스는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디카페인 원두와 스틱커피 제품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디카페인 수요에 맞춰 관련 음료와 카페인 프리 라인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1:15류승현 기자

스와치, 휴양지 감성 '페인티드 파라다이스' 컬렉션 출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트로피컬 감성과 미니멀리즘을 결합한 신제품 '페인티드 파라다이스'(PAINTED PARADISE)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열대 자연이 지닌 다채로운 풍경과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부드러운 모래사장 위로 밀려오는 청록빛 파도, 햇살이 스며드는 푸르른 나무 사이의 풍경, 해 질 녘 이국적인 꽃들이 만들어내는 깊고 풍부한 색감, 그리고 열대 과일의 생동감 넘치는 컬러까지. 네 가지 시계는 각기 다른 트로피컬 컬러 스토리를 통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낙원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컬렉션은 파라다이스 블룸(PARADISE BLOOM), 파라다이스 미스트(PARADISE MIST), 파라다이스 캐노피(PARADISE CANOPY), 파라다이스 페탈스(PARADISE PETALS) 총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과 짙은 녹음, 은은하게 퍼지는 색의 레이어를 모티브로 한 컬러와 그래픽 요소를 통해 열대 자연의 활기를 담아냈으며, 각 모델은 서로 다른 색조와 분위기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이번 컬렉션의 모든 모델은 1997년 처음 선보인 스와치의 아이코닉한 SKIN 라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Less is more'라는 철학 아래 완성된 초슬림 실루엣과 초경량 디자인이 특징으로, 손목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마치 작은 트로피컬 오아시스에 머무는 듯한 여유로운 순간을 선사한다. 열대 자연을 닮은 컬러 팔레트는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하면서도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한다. 트로피컬 무드로 일상에 색다른 변화를 더해줄 스와치 페인티드 파라다이스 컬렉션은 3월 21일부터 전 세계 스와치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03.24 09:46백봉삼 기자

온라인판 더현대 서울…현대百, '더현대 하이' 선보여

현대백화점이 발견과 선택 중심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합하고, 각 분야의 특화 전문관을 숍인숍 구조로 구현한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를 다음 달 6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12일간 공식 오픈 전 이용자에게 공개해 피드백을 반영하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전면…'큐레이션 전문몰' 지향 더현대 하이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접속 시 메인 화면 최상단에 현대백화점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콘텐츠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특가 상품이나 가격 중심의 행사를 최상단에 배치하는 보통의 이커머스 화면 구성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메인 화면은 특정 계절, 공간, 취향 등에 맞는 패션·리빙·식품·뷰티 카테고리 상품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관들을 숍인숍 형태로 배치하는 멀티 전문관 구조가 특징이다. 메인 화면 바로 아래에는 상품 나열 대신 '현대식품관'을 비롯한 패션·리빙·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해 관심있는 카테고리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은 중장기적으로 고객의 구매 이력, 선호 카테고리 등을 정교하게 반영한 개인별 맞춤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별도로 관리되던 고객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도입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표출할 수 있는 '젬(Gem)' 기능도 선보인다. 고객이 당장 구매하지 않더라도 관심있는 상품이나 취향에 맞는 브랜드·인물·콘텐츠에 젬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다. 기존 이커머스에선 상품에만 가능했던 관심 품목 표시 기능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세분화된 큐레이팅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자체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활용한 대화형 큐레이팅 서비스도 선보인다. 헤이디와의 1:1 채팅을 통해 고객의 TPO(시간·장소·상황)를 입력하면 헤이디가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해 주는 방식이다. 유통 역량을 집약해 선별한 3000여 브랜드만 입점 상품 구성 역시 '큐레이션'에 방점을 찍었다. 일정 기준만 통과하면 쉽게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형 무한 확장 구조와 달리, 더현대 하이(Hi)는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3000여 브랜드만 선별해 입점시켰다. 회사 측은 현재 현대백화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중인 검증된 2000여 브랜드 외에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기존 이커머스에서 보기 힘들었던 1000여 개의 팬덤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막스마라', '메종 마르지엘라', 'RRL'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자사몰에 버금가는 수준의 전문관 형태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현대식품관'의 다양한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고품질 신선식품을 산지직송 해주는 '위대한 생산자'와 유명 맛집·셰프들과 협업한 밀키트를 판매하는 미식 큐레이션 전문관 '테이스티 테이블', 그리고 국내 대표 하이엔드 식품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신선식품과 식료품을 새벽 배송해주는 '팬트리 1985'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과 크리에이터 상호 간 소통 강화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하이를 취향 기반의 커뮤니티로 확장할 방침이다. 패션·리빙·푸드 등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자신만의 큐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고객 역시 구매 경험과 스타일링 사례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모델 홍태준과 인플루언서 배지연, 작가 이슬아 등 각 분야에서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선별한 크리에이터들의 가치관을 담은 '아이콘샵(ICON Shop)'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했듯이 더현대 하이(Hi)를 통해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이 축적해온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현대라는 혁신 DNA를 더현대 하이(Hi)에 이식해 미래형 프리미엄 이커머스의 대표 모델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9:36김민아 기자

에스티로더, 스페인 푸이그 인수 협상

에스티로더가 스페인 뷰티 기업 푸이그(Puig Brands)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성사되면 연매출 약 200억 달러(dir 29조 7900억원) 규모의 대형 화장품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23일(현지시간) 양사는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푸이그의 시가총액은 약 90억 유로(약 15조 5604억원)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초기 반응은 냉담했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약 8% 하락 마감했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스테판 드 라 파베리 최고경영자(CEO)의 실적 회복 전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년간 상승해왔다. 다만 최근 회사가 내놓은 실적 전망 상향은 투자자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 드 라 파베리 CEO도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회사가 아직 더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인정했다. 푸이그 역시 최근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지난해 약 50억 유로(약 8조 6447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는 최근 새 CEO 선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2024년 기업공개(IPO)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주가가 압박을 받아왔다. 외신은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에스티로더는 라 메르, 디 오디너리 등 약 20여 개 화장품 브랜드에 더해 푸이그가 보유한 바이레도, 샬롯틸버리 같은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에스티로더가 현재 실적 회복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추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드 라 파베리 CEO는 최근 에스티로더 브랜드 유통을 더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채널, 특히 아마존 같은 플랫폼으로 옮기는 데 집중해왔다. 에스티로더는 오랫동안 고급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 때문에 아마존을 피해왔지만, 최근에는 전략을 바꾸고 있다. 또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가격대가 더 낮은 제품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과거 향수 부문을 총괄했던 드 라 파베리 CEO의 경력을 고려하면, 향수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푸이그 인수 추진은 향수 수요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망했다. 에스티로더 향수 부문은 팬데믹 이후 관련 수요가 늘면서 비교적 좋은 실적을 냈다. 이번 인수는 또 에스티로더가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레알은 미국 시장에서 에스티로더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세라비 같은 브랜드를 앞세워 팬데믹 이후 피부과학 기반 뷰티 제품 수요 증가에도 더 빨리 대응했다.

2026.03.24 09:24류승현 기자

물량 2배·가격 반값…롯데마트, '메가통큰' 행사 개최

롯데마트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롯데마트와 슈퍼,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온라인몰 제타(ZETTA) 등 전 채널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메가통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 계란, 치킨 등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유가·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지난 창립 행사보다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행사 1주차인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역량을 활용해 4개월 전부터 약 2500마리분의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 창립 행사 대비 30% 늘린 규모다. 행사 첫날에는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대표 인기 상품인 '큰 치킨(1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의 절반인 7495원에 선보인다. 신선 먹거리인 '행복생생란(30입)'은 26일부터 29일까지 카드할인과 함께 2판 구매 시 판당 5990원에 판매한다. 최근 시중가가 한 판에 7000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보다 2배 이상의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시즌 종료를 앞둔 제철 상품도 실속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제철 시금치 '한가득 시금치(400g)'는 기존가 대비 60% 이상 할인된 1990원에, 마지막 제철 딸기인 '상생딸기(1㎏)'는 연중 최저가인 7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활 대게와 연어도 반값에 선보인다. 러시아산 '활 대게'는 행사카드 결제 시 3995원에 판매한다. 국내 최대 수입사와 사전 계약을 통해 3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SUPER생연어(노르웨이산)'를 포함한 연어 전 품목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창립 행사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60% 증가한 가정간편식은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냉장 밀키트 전 품목은 28~29일 이틀간 행사카드로 2개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냉동 밀키트 및 냉동면 전품목도 행사 1주차 동안 행사카드로 2개 구매 시 반값에 살 수 있다. 냉동 피자와 치킨, 너겟류 등 인기 냉동식품에는 '1+1' 혜택이 적용된다.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2주차 행사에서도 '반값 혜택'은 계속된다.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하며, 이를 위해 약 300톤의 물량을 확보했다. '광어회' 반값 행사를 비롯해 '한판 전복' 40% 할인도 진행한다. 대용량 가성비 상품 '농가돕기 보조개 사과(1.8kg)'는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박상욱 롯데마트·슈퍼 전략마케팅부문장은 “창립 28주년을 맞아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동원해 '메가통큰'을 기획했다”며 “일 년에 단 두 번뿐인 행사인 만큼, 많은 고객이 방문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4 09:15김민아 기자

Arm, 데이터센터용 CPU 등 제품·기술 로드맵 공개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반도체 IP(지적재산권) 기업인 Arm이 오는 25일(한국시간, 현지시간 24일) 투자자와 협력사, 개발자 대상 행사인 'Arm 에브리웨어'를 개최한다. 기조연설 등 주요 행사는 한국시간 25일 새벽 2시부터 온라인으로 중계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날 하루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와 업계 파트너사 관계가가 참여하는 기조연설과 각종 시연으로 구성됐다. Arm은 이번 행사를 'AI와 지능형 컴퓨팅의 미래를 가늠할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단순한 신기술 발표를 넘어 최근 1~2년간 이어진 전략 변화를 구체화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Arm, 2020년대 들어 사업 모델 재편 나서 Arm은 1990년 창립해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저전력·고효율 반도체 IP를 공급하는 데 주력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삼성전자 엑시노스, 미디어텍 디멘전, 애플 A/M시리즈 등 시스템반도체(SoC)와 사물인터넷(IoT)용 저전력 칩 등 거의 모든 반도체가 Arm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2020년부터 추진하던 Arm 인수를 2년만에 포기하고 새 CEO인 르네 하스가 선임되는 한편 Arm 대주주인 소프트뱅크 그룹이 2023년 나스닥 재상장을 진행하자 Arm의 전략도 변화했다. 수익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반도체 IP 라이선스 중심 모델에서 자체 프로세서 개발로 기존 고객사와 경쟁 구도 형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데이터센터·온디바이스 AI 역량 강화 최근 Arm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등 기존 주력 분야를 넘어 데이터센터를 겨냥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Arm 기반 아마존 자체 프로세서 '그래비톤' 설계 핵심 인력을 영입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데이터센터용 CPU IP '네오버스(Neoverse)'를 공급하는 한편 개방형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프로젝트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온디바이스 AI 역량 강화도 눈에 띈다.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데이터가 직접 처리되는 PC나 스마트폰, IoT 기기에서 직접 AI 연산을 처리하려는 산업 흐름과 맞닿아 있다. Arm은 작년 9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PC를 겨냥한 반도체 IP인 '루멕스(Lumex)'를 공개하기도 했다. 새로 설계한 C1 CPU 코어와 새 GPU IP인 말리 G1 울트라로 일반 연산 성능과 그래픽 성능을 보강했다. 올해 이후 로드맵과 새 CPU IP 공개 전망 Arm은 올해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를 통해 향후 전략 로드맵과 데이터센터용 CPU IP등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CPU 설계 방향이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AI 인프라 투자가 GPU에 집중되고 있지만 CPU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구동, GPU 제어 등에서 여전히 대체할 수 없는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다. CPU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흐름 속에서 Arm의 메시지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rm 이외에 글로벌 빅테크의 등장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엔비디아는 최근 GTC 2026에서 Arm 기반 데이터센터용 88코어 CPU '베라(Vera)'를 공개했다. 또 인텔은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에서 Arm 반도체를 생산 예정이다.

2026.03.24 09:00권봉석 기자

전기차 5천대 모아 전력 거래…GIST '가상 배터리'기술 개발

전기차 5천대를 묶어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가상 배터리' 군집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윤수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기차(EV) 여러대를 묶어 하나의 '배터리'처럼 활용하면서 실제 전력시장 거래까지 가능한 '강건한 가상 배터리'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개별 차량 배터리 상태나 용량 정보를 알지 않아도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 수립된 전력 계획을 실제 각 차량에 정확히 나눠 실행할 수 있다. 김윤수 교수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활용하는 전기차-전력망 연계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전기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이동형 발전소'인 분산에너지자원(DER)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여러 대의 전기차를 하나의 집합으로 묶어 '가상 배터리(VB)'로 표현하는 수학적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개별 차량의 복잡한 배터리 상태를 일일이 계산하지 않고, 전체를 하나의 큰 배터리처럼 간주해 전력 저장·공급 가능 범위를 한 번에 계산한다. 짧은 시간 안에 전력 공급 가능량을 산출하고, 목표 충전량과 충전기 연결 시간이라는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전력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 했다. 또한 전체 전력 계획이 개별 전기차 실제 충·방전으로 오차 없이 구현될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입증했다. 김윤수 교수는 "이렇게 구성된 가상 배터리는 실제 전력시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며 "여러 대의 전기차를 하나로 묶으면, 하루 전 전력시장과 실시간 전력시장에 참여해 전력 수요와 가격에 따라 공급·저장 전략을 자동으로 수립할 수 있다"고말했다. 연구팀은 8개월간 수천 대의 전기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력 시장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운영 비용을 최소 8.8%에서 최대 14.9%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5,000대 규모의 대규모 전기차 집합에서도 빠른 연산 속도로 전력시장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김윤수 교수는 "대규모 전기차를 하나의 신뢰성 있는 전력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장 계획과 실제 개별 전기차 운용 간 차이를 줄여 전기차-전력망 연계기술(V2G) 상용화를 앞당기고, 전력망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는 김윤수 교수를 교신저자로, 박완호·황진솔·고성혁·황준벽 박사과정생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교통 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이크랜스포테이션'(JCR IF 1위)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3.24 08:37박희범 기자

애플, 6월 8일 WWDC 2026 개최…'AI 시리' 베일 벗는다

애플이 오는 6월 8일(현지시간) 제37회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 2026)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된다. 맥루머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WWDC는 첫날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이 자리에서 iOS 27을 비롯해 아이패드OS 27, 맥OS 27, tvOS 27, 워치OS 27, 비전OS 27 등 주요 차세대 운영체제가 공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올해 WWDC에 대해 “비교적 조용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iOS 18 이후 개선이 예고됐던 음성 비서 '시리'의 변화가 iOS 27을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시리는 사용자 개인 상황을 이해하고 보다 정교한 검색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 화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콘텐츠에 대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리를 챗GPT와 유사한 AI 챗봇 형태로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분할 화면 기반 멀티태스킹 기능, 새롭게 개편된 건강 앱, 아이폰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이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WWDC를 애플의 AI 시장 공략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생성형 AI 시장 경쟁에서 오픈AI, 구글 등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번 행사에서 어떤 전략과 기술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애플은 일부 개발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한다. 해당 행사는 6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기조연설과 회사 현황 발표를 현장에서 시청하고 애플 직원들과 교류하는 한편 캠퍼스 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26.03.24 08: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라이엇 게임즈, 2026 LCK 정규 시즌 통합 로스터 공개

라이엇 게임즈는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2라운드의 통합 로스터와 팀 명칭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규 시즌은 내달 1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한진 브리온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9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가장 큰 변화는 T1의 지도부 구성에서 나타났다. T1은 '꼬마' 김정균 감독을 로스터에서 말소하고, '톰' 임재현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브리온과 DRX는 각각 한진, 키움증권과 네이밍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팀명을 '한진 브리온'과 '키움 DRX'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키움 DRX의 트라이코드도 'KRX'로 수정됐다. 한진 브리온은 미드 라이너 라인업을 보강했다. LCK컵 로스터에 포함됐던 '피셔' 이정태를 말소하는 대신, 2025년 북미 클라우드9에서 활약했던 '로키' 이상민을 새롭게 등록했다. 이상민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으며, 기존 미드 라이너인 '로머' 조우진과 주전 경쟁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부 리그인 LCK 챌린저스(LCK CL)에 참가하는 일부 팀의 식별 코드도 바뀌었다. 젠지와 T1의 산하 팀 트라이코드는 각각 'GGA'와 'T1A'로 변경 적용됐다.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치러진 LCK컵을 통해 전력을 점검한 만큼, 이번 정규 시즌 로스터에서 대규모 인원 변화는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6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치지직과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놀(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각 경기 시작 9일 전인 216시간 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2026.03.23 16:55정진성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X2' 출시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신제품 '부스터 프로 X2'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스터 프로 X2'는 에이지알의 대표 인기 제품 '부스터 프로' 출시 이후 약 2년 반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해당 제품은 듀얼 케어 콘셉트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전달력과 화장품 흡수 효율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기 표면의 네 개의 전극이 함께 작용해 피부 표면층과 더 깊은 피부층 두 영역에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부스터 프로 X2'는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과 주요 플래그십 매장에서 동시 출시됐다. '부스터 프로 X2'는 기존 '부스터 프로'의 핵심 기능이었던 ▲부스터 모드 ▲더마 샷 모드 ▲MC 모드 ▲에어 샷 모드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신규로 ▲듀얼 모드 ▲마스크 모드 ▲AI 모드를 추가해 총 7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듀얼 모드'는 기기 표면을 두 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각 영역별 다른 모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에이지알 앱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각 영역에 적용할 모드를 선택하고 이를 저장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또 '마스크 모드'는 기존 기기에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진동 패턴과 주파수 설계를 적용한 모드로, 마스크팩 시트 사용 시 에센스와 유효 성분의 흡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돕는다. 또한 에이피알은 이번 '부스터 프로 X2'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뷰티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에이지알 앱과 기기를 연동한 뒤 'AI 모드'를 설정하면 사용자가 설정한 케어 시간과 피부 고민, 기기 사용 패턴 등을 기반으로 AI가 최적의 케어 모드와 사용 방법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피부 고민과 관리 습관에 맞춘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각 모드별 강도는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확장돼 피부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보다 세밀한 조절이 가능해졌으며, 7가지 LED 컬러 테라피와 7종의 진동 패턴을 적용해 사용 경험을 확장했다. 여기에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해 총 4개 국어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소비자를 위한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부스터 프로 X2는 기존 에이지알 대표 디바이스의 기술력과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홈 뷰티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개인 맞춤형 뷰티 케어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6:30안희정 기자

네이버 새 성장 전략...최수연 "AI 서비스 확장하고, 배송 강화"

네이버가 검색·광고·커머스에 적용해 온 인공지능(AI)을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하며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정보 탐색에 머물던 기존 구조를 넘어 이용자 행동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로 진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네이버 핵심 서비스에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존 사업을 완결형 서비스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AI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AI 시대에 맞는 구조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까지 이어지는 끊김 없는 서비스 흐름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플랫폼에서 축적한 AI 성과를 B2C와 B2B 전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서비스 'AI 에이전트' 전면 도입…검색·쇼핑·금융까지 확장 최 대표는 “AI 탭은 검색·쇼핑·로컬·금융·건강 등 각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보 탐색부터 서비스 간 연결, 실행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쇼핑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적용을 확대한다. 최 대표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사용자 구매 맥락을 이해하고 상품 정보, 리뷰 요약, 추가 정보 등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연내 쇼핑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가 축적해 온 UGC 데이터와 상품 카탈로그, 스마트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송은 커머스 영역서 '최우선 과제'…온·오프라인 연결해 풀루프 플랫폼 구축 네이버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송도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최 대표는 “배송 경쟁력을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파트너십과 인프라, 운영 체계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배송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료 배송·반품 등 핵심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 가치를 강화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는 검색에서 시작된 사용자 흐름이 구매와 방문, 이용까지 이어지는 풀루프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오프라인 물류와 접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 발전으로 온·오프라인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전체 소비 흐름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내부적으로도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전 직군에 걸쳐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프로젝트당 투입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실행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AI 에이전트 도입과 플랫폼 구조 전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좋은 기업인데 나쁜 주식”…AI 경쟁력·주가 부진 지적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들은 네이버와 두나무 간 합병 가능성과 관련해 대주주 지분 규제 변수 및 논의 진행 상황,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 사외이사가 재무·회계 중심으로 구성된 점 등을 언급하며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수연 대표는 관련 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 언급은 어렵다면서도, “법적 틀이 마련되면 이에 맞춰 거래 구조와 사업 방향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AI 시대에는 투자 판단과 주주가치 제고 역량이 중요하다”며 "현재는 재무 전문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향후 회사 상황과 필요 역량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답변했다. 일부 주주는 네이버의 실적과 펀더멘털은 양호하지만, AI 국면에서 주가가 소외되고 있다며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AI 투자와 비교해 자본력 격차, 검색 사업 잠식 가능성, 서치 플랫폼 매출 비중 감소 등을 언급하며 대응 전략을 요구했다. 최 대표는 “현재 AI 시장은 인프라 투자 중심 단계로, 하드웨어 기업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의 수익화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 전환기마다 결국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은 서비스 기업”이라며 네이버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 네이버 AI 전략에 대해 범용 AI가 아닌 '로컬·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쇼핑·플레이스 등에서 실제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결해 정확도와 실사용성을 높인 AI로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AI 도입으로 개발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사업 확장 기회가 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와 다른 틈새 시장 공략 및 실행력 확보를 통해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 부의된 안건은 ▲제27기(2025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김희철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이배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총 5개이며,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에는 김희철 네이버 CFO가 새롭게 선임됐다. 이로써, 2016년 이후 10년만에 네이버 이사회에 CFO가 합류하게 됐다.

2026.03.23 15:24안희정 기자

편의점, BTS 공연 희비…매출에 웃고, 재고에 울었다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에 실제로는 4만여명만 찾으면서 인근 편의점들이 예상보다 많은 재고 부담을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점포에서는 김밥 등 유통기한이 짧은 간편식을 대상으로 원플러스원 행사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편의점업계에서는 행사 특수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폐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BTS 공연으로…편의점 매출 6배 가까이 뛰어 2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일제히 보도자료를 통해 방탄소년단 공연으로 인해 광화문 인근 점포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알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광화문 인근 점포 5개 매장을 분석한 결과, 직전 토요일(14일) 대비 매출은 233.1%, 객수는 181.2% 증가했다. 공연장 이동에 가장 밀접한 점포의 경우 매출이 최대 378.4%까지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김밥(379.1%) ▲주먹밥(290.0%) ▲샌드위치(309.0%) ▲빵류(560.7%) 등 간편 먹거리 매출이 크게 늘었고 ▲생수(541.8%) ▲커피 음료(255.5%) ▲스낵(333.5%) ▲우유(240.6%) 등 음료 및 간식류도 동반 상승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역시 광화문 광장 일대 주요 점포들의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최대 5배 늘었다고 밝혔다. 공연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의 매출은 전주 대비 270.9% 상승했고 공연장과 가장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547.8%나 급증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의 광화문 일대 매출도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의 광화문, 명동 상권 40개 점포에서는 공연 당일(21일) 매출이 전주 토요일 대비 117% 늘었다. 이마트24도 광화문·종로 일대 36개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39%,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했다. 26만명 아닌 4만명…SNS선 '원플러스원' 행사까지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탄소년단 공연에 기대보다 적은 수의 관객이 몰리며 재고 부담이 커졌다는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실제 경찰은 당일 공연에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고 서울시는 20만~30만명이 광화문~시청역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편의점들은 광화문 일대 점포를 중심으로 재고를 대포 늘리면서 대비에 나섰다. CU의 경우 광화문·명동 일대 점포에 주요 상품 재고를 최대 100배까지 확대했다.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물량을 늘리고 매대를 추가 배치했다. 하지만 서울시 실시간 인파 데이터에 따르면 공연 현장에는 약 4만~4만 8000명이 모였다. 경찰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4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하이브 추산으로는 10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SNS에는 광화문 인근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한 점주가 김밥 등 재고가 상당히 많이 남았다며 원플러스원 행사를 진행 중이라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CU 자체 앱인 '포켓CU'의 재고찾기에서는 토요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광화문 광장에 인접한 한 점포에서는 참치김밥 재고가 100개 가까이 남아 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공연을 대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을 발주하면서 재고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은 기회 로스를 방지하기 위해 5~10% 폐기율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도 평소보다 발주량이 많아 절대적인 폐기량이 많아 보인다는 것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실시간 점간 이동을 통해 빠르게 재고를 소진해 통상적인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폐기 비용을 본사가 전액 혹은 일부 부담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분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연 특성상 시간대에 따라 고객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점포별로 판매 상황과 재고 수준에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에는 본사 차원의 지원을 통해 경영주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3 15:07김민아 기자

야구팬이라면? 입장권 할인에 7% 적금 상품도

2026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금융사도 야구팬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23일 KB국민카드는 두산베어스 홈 경기 레드석·외야석 입장권을 결제 고객 대상에게 2026원을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 대상으로 경기당 1인 1매에 한하여 제공되며, 현장 구매 및 온라인 예매 모두 적용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하루를 'KB Pay 데이'로 지정해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B Pay 데이에 KB Pay로 홈 경기 입장권을 결제하면 선착순 2026명을 대상으로 레드석과 외야석 티켓을 2026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KB Pay 데이 할인은 1경기 1인 1매 한정이며, 1매 기준 상시 할인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단, 입장권 2매 결제하는 경우 1매는 상시 할인, 1매는 KB Pay 데이 할인을 각각 적용받아 최대 4052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 Pay 데이는 총 5회에 걸쳐 4월 9일(목) 두산 VS 키움전, 5월 28일(목) 두산 VS KT전, 6월 18일(목) 두산 VS KT전, 7월 9일(목) 두산 VS SSG전, 8월 6일(목) 두산 VS NC전에 진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야구 팬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시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일상을 잇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두산베어스 구단과 협업해 팬 맞춤 혜택을 담은 '두산베어스 KB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두산베어스 홈경기 티켓과 공식 굿즈 구매 시 최대 50%할인, 잠실야구장 식음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NH농협은행은 메인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우승을 기원하며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하는 'NC 다이노스 위풍당당 적금'을 출시했다. NC 다이노스 위풍당당 적금은 4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판매된다. 해당 상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NH올원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NC 다이노스 성적 및 승부 예측 참여에 따라 금리를 우대해준다. 기본금리는 연 2.3%이며, NC 다이노스의 시즌 성적에 따라 최고 2.4%p, 4월부터 9월까지 진행 예정인 '승부 예측'이벤트 참여 결과에 따라 최고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상품 가입 기간 내 NH올원뱅크 신규 고객 등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0% 금리가 적용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판매기간 동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N씨끼리 위풍당당 적금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2250명을 추첨해 NC 다이노스 유니폼, 프리미엄 좌석 예매권 및 음료쿨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NC 다이노스와 농협은행의 동행을 고객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금융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5:00손희연 기자

이집트 피라미드가 '붉은 행성' 화성에? [여기는 화성]

붉은 행성 화성에서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구조물이 포착된 사진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은 23일(현지시간) 바람에 의해 깎인 화성 캔더 협곡에 자리한 '삼면 피라미드' 형태 지형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협곡인 발레스 마리네리스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수십억 년에 걸쳐 물, 산사태, 바람, 지각 활동 등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미지는 최근 영화 제작자 브라이언 코리 돕스가 엑스(X)를 통해 공유하면서 다시 관심을 끌었다. 사진은 소셜미디어와 일부 타블로이드 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돕스는 과거에도 NASA 이미지 속 화성에 인공 구조물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사진의 기록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 연구원이 화성 탐사선(MGS)의 이미지(E06-00269)에서 해당 구조를 발견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NASA 화성정찰궤도선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비롯한 여러 탐사 장비가 이 지역을 추가 촬영했다. HiRISE 이미지에서는 사면체 형태보다는 주변 협곡과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울퉁불퉁한 지형이 더 뚜렷하게 관찰된다. 특히 이 지역에는 주변보다 솟아오른 돌출 지형이 곳곳에 분포해 있다. 이는 과거 지하에 묻혀 있던 암석 구조물이 주변 기반암보다 높은 내구성을 지녀, 침식 과정에서 주변이 깎여 나간 뒤 돌출부만 남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지형은 지름 최대 1km, 높이 수십 미터에 이르며, 문제의 캔더 사면체 역시 지름 약 290m, 높이 145m 규모로 일반적인 돌출 지형보다 다소 크지만, 층층이 쌓인 암석이 침식되며 형성된 고립된 언덕의 일부로 설명된다.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강한 바람에 의해 형성된 물결 모양의 풍식 지형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표면 또한 인공 구조물처럼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다. 세 변의 길이 역시 서로 달라 자연 형성 구조임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화성에서 특정 사물을 닮은 형태를 인식하는 현상이, 무작위 자극 속에서 의미 있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심리적 경향인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변상증)'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026.03.23 14: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사전예약 3일만 2천대 돌파…BMW 첨단 기술 집약한 iX3

BMW코리아가 선보인 차세대 전기차 '더 뉴 BMW iX3'가 사전예약 단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예약 시작 직후 인증이 이어지며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BMW코리아는 23일 더 뉴 iX3이 사전예약 개시 사흘 만에 2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예약 속도는 수입차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전기차 수요와 BMW 브랜드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라인업이 10종에 달하며 3030기의 누적 충전기를 확보해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를 갖췄다. 또한 전기차를 쉽고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이날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서 진행 중인 '더 뉴 BMW iX3 오픈 스튜디오'에서 만난 BMW코리아 관계자는 "사전예약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며 "시작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예약이 1천대를 넘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오픈 스튜디오에는 차량을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별도 예약 없이 차량을 살펴볼 수 있어 소비자 체험 기회도 넓혔다. 실제로 BMW 및 전기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iX3 계약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프리뷰를 다녀왔는데 실물이 훨씬 낫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 뉴 iX3는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 기술이 적용된 순수 전기 SAV다. 외관은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미래지향적 조명 디자인을 적용했고, 실내에는 'BMW 파노라믹 iDrive'가 처음 탑재됐다. 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합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iX3는 주행 성능과 디지털 기술이 강점이다. 차량에는 4개의 '슈퍼브레인'이 탑재돼 주행, 보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를 통합 제어하며, 처리 성능은 기존 대비 약 20배 향상됐다. 6세대 eDrive 기술을 기반으로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유럽인증(WLTP) 기준 최대 805㎞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최대 372㎞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더 뉴 BMW iX3에는 중국 EVE 에너지의 대형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에 맞춰 개발된 6세대 배터리 시스템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열 관리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EVE에너지에 따르면 실주행 기준 최대 1007.7㎞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BMW 역사상 가장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 성능은 합산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더 뉴 iX3 가격은 ▲50 xDrive M 스포츠 8690만원 ▲M 스포츠 프로 91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국내 출시는 3분기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충전 카드와 차량 관리 프로그램 등 초기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2026.03.23 14:13김재성 기자

무신사리테일서비스, 오프라인 유통 전문가 키운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점포 운영·관리 자회사인 무신사리테일서비스가 글로벌 리테일 무대에서 활약할 핵심 인재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과정은 '무신사 경영자 후보'(이하 MMC) 채용의 일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이 만나는 접점인 오프라인 스토어를 책임지는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MMC는 무신사리테일서비스가 새롭게 도입한 신입 경영자 후보 채용 전형으로 입사 후 6개월 내 '무신사 스토어 매니저' 배치를 목표로 집중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토어, 무신사 킥스, 무신사 아울렛, 무신사 메가스토어 등 전국 60개 이상이다. 무신사는 지난 2025년 12월 중국 상하이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MMC는 국내 스토어 현장에서의 경험을 넘어 해외 점포 및 본사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독보적인 커리어 패스를 제공받는다.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에 따라 전환 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신사의 폭발적인 오프라인 채널 성장세에 맞춰 향후 글로벌 리테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AI 면접 ▲원데이 대면·토론 면접 ▲실제 업무 현장을 경험하는 '리얼 핏(Real Fit)' 면접 등을 거쳐 2026년 7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리테일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보장할 방침이다. MMC 합격자의 초임 연봉은 성과급을 포함해 4천만 원 중반대 수준이며, 이와 별도로 월 목표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예비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병행한다. 4월 1일 중앙대를 시작으로 이화여대·세종대·고려대·부산대까지 총 5개 주요 대학을 방문해 채용 상담회와 취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참석자에게는 서류 전형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MMC 전형에서 가장 비중 있게 평가하는 항목은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고객중심 사고'와 '높은 기준'으로 일하는 자세"라며 "실제 매장에서 지원자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얼마나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지, 그리고 동료들과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무신사다운 배려와 존중을 갖춘 인재를 통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3:17백봉삼 기자

무신사, '톰 브라운' 공식 입점…온라인 쇼케이스 진행

무신사가 글로벌 프리미엄 디자이너 브랜드 '톰 브라운'의 공식 입점을 확정하고, 23일 오전 11시부터 첫 번째 공식 온라인 쇼케이스와 입점 행사를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이번 공식 입점을 계기로 국내 디지털 유통 시장에서 톰 브라운의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특유의 프리미엄 가치가 온라인에서도 완벽히 구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입점 행사에서는 톰 브라운의 2026 봄·여름(SS) 시즌 '컬러 프로젝트' 캡슐을 포함한 신상품이 대거 공개된다. 26SS 프리 컬렉션과 메인 컬렉션을 망라해 남성복과 여성복을 아우르는 폭넓은 상품군을 선보인다. 무신사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역량을 집중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쇼케이스 콘텐츠는 톰 브라운의 26SS 런웨이에서 주목받았던 구조적인 실루엣과 소재의 변주를 심도 있게 다뤄, 고객들이 브랜드의 지향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점을 기념한 고객 참여형 기획전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무신사 쇼케이스 콘텐츠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28만 원 상당의 톰 브라운 '짐 타월'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월간 입점회' 기간에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만원 추가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며 결제 수단별 다양한 제휴 혜택도 더해질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톰 브라운이 국내 디지털 유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무신사와 손을 잡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무신사의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톰 브라운의 고유한 브랜드 세계관을 온라인에서도 밀도 있게 구현하고, 브랜드와 플랫폼 간의 전략적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2:40박서린 기자

"작년 8개사에 127억 투자"...사이버보안 펀드 운용사 모집

지난해 8개 사에 127억원을 누적투자한 사이버보안 펀드가 2026년 2차 정시 출자에 나선다. 올해는 민관 합동 총 160억원 규모(정부 출자 80억 포함)의 자펀드 1개를 추가로 조성한다. 제안서는 다음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5월 6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도 자펀드를 운용할 투자 운용사를 5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펀드는 AI·제로트러스트 기업 등 보안 혁신기술 보유 기업과 인수합병(M&A) 및 해외진출 기업에 50%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4년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펀드를 조성한 이후 현재까지 300억 원 정부 예산 출자를 통해 3개 자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3개 자펀드는 2024년 선정 된 엘에프인베스트먼트와 린벤처스 두 곳, 2025년 선정한 에이온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올해는 민관 합동 총 160억원 규모(정부 출자 80억 포함)의 자펀드 1개를 추가로 조성, 혁신 보안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이버보안 펀드는 모태펀드 기반으로 조성한다. 자펀드 운용사는 아래와 같은 투자 기준 및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민간투자자 참여 유도와 우수 운용사를 모집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 주목적 투자 대상:자펀드 약정 금액 50% 이상 의무 투자 사이버보안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 대상을 ①AI, 제로트러스트 등 사이버 보안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과 ②사이버 보안 기업의 인수합병(M&A)으로 하도록 했고 ③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에 현지법인 또는 합작법인을 설립한 사이버보안 기업에 50% 이상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정했다. ■ 민간 출자자 투자 촉진 및 참여 유도 아울러, 자펀드에 민간출자자 출자 촉진 및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①기준수익률 이상의 초과수익에 대해 모태펀드가 수령할 액수에서 최대 30%를 민간출자자에 지급하고 ②자펀드 손실 발생 시 모태펀드가 민간출자자에게 직접 손실충당(모태펀드 납입출자금의 15% 이내의 범위)을 하며 ③특히 올해는 민간출자자가 모태펀드 출자 비중의 30%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단, 민간출자자 유도 인센티브는 운용사가 1가지로 선택 제안이 가능하다. ■ 운용사 인센티브 제공 및 선정시 가점 부여 펀드 운용사도 투자 실적(초기창업기업의 투자실적이 40% 이상이거나, 펀드 결성일로부터 2년 내 주목적 투자비율 초과달성 시)에 따른 성과보수를 지급받으며, 모태펀드가 수령할 초과수익의 최대 20%까지 추가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 운용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펀드 결성 이후 신속한 투자 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펀드 최소결성금액의 20% 이상을 조합결성 후 6개월 내에 투자하기로 제안하는 운용사에 대해서는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버보안 펀드는 지난해 총 8개 사에 127억원을 누적투자('25년 투자액 127억원 중 95억을 사이버보안 기업에 투자)해 약정 총액 612억원 대비 약 21%의 빠른 투자 소진을 보이고 있다. 8년의 존속기간 동안 중소·벤처기업에 투자와 회수를 완료하고, 재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한국모태펀드 2026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https://www.kvic.or.kr/not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다음달 27일 오전 10시부터 5월 6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임정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AI기술 확산과 함께 사이버 위협이 더욱 지능화되면서 글로벌 보안 기업들은 AI 기반 보안 기술 도입과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산업 전반에서 대형화·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과 적극적인 M&A를 통해 기업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보안 산업은 중소기업 중심 구조로 성장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사이버보안 펀드를 통해 유망 보안기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보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모에 투자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3 12:00방은주 기자

신라면·짜파게티 대박…베트남 사로잡은 K-PC방 비밀은

[호치민(베트남)=최병준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에 최고 사양 PC로 게임을 즐기며 한국 라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레드포스 PC 아레나(이하 레드포스 PC방)'가 22일(현지시간) 정식 오픈했다. 지난 2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가오픈 기간 동안 현지 이용자는 물론, 베트남 거주 한인과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이곳은 새로운 체험형 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최신 PC·초고속 네트워크…현지 최고 수준 환경 구축 레드포스 PC방 호치민 1호점은 최신 고사양 PC와 키오스크 시스템, 현지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리에서 바로 음식 주문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들이 즐기는 게임은 글로벌 인기 온라인 대전 게임이 중심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카운터스트라이크2, 도타2, 피파온라인4, 배틀그라운드 등이 주요 타이틀로 구성됐다. 여기에 베트남 필수 메신저 잘로(Zalo)와 음성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가 기본 탑재된 점도 눈길을 끈다. 서브컬처 게임인 '원신', '젠레스 존 제로' 등과 한국 온라인게임도 설치돼 다양한 이용자층을 겨냥했다. 유진 매니저는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게임 위주로 구성했으며, 게임 라인업 자체는 기존 베트남 PC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라면이 주인공”…K-푸드 경험 공간으로 차별화 레드포스 PC방의 가장 큰 차별점은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와의 연계, 그리고 한국 라면 중심의 먹거리다. 매장 내 주방은 일반 PC방보다 크게 설계됐다. 한국식과 베트남식을 결합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한국 PC방 환경을 그대로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한국산 쿠쿠 밥솥으로 지은 밥과 국내 PC방에서 사용하는 라면 조리기를 도입했으며, 쌀은 현지 최고급 품종으로 꼽히는 'ST25'를 사용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신라면과 짜파게티다. 유진 매니저는 “두 제품의 판매 비중이 거의 비슷할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라며 “K-콘텐츠 영향으로 한국 라면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가격은 4만~5만5천 동 수준으로, 한화 약 2천200원~3천원대다. 계란 후라이 기본…현지화된 'K-라면' 흥미로운 점은 조리 방식이다. 한국 라면에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계란 후라이가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한국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수는 넣지 않는다. 반면 베트남식 라면 메뉴에는 고수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계란을 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한 후라이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직접 맛본 라면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었다. 신라면은 매운맛이 다소 완화됐지만 면 식감은 그대로였고, 짜파구리는 국물이 다소 많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은 수준이었다. 초기에는 한국 라면이 현지에서 통할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유진 매니저는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실제 운영해보니 라면 판매가 매우 잘 된다”며 “현지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레드포스 PC방이 한국 PC방 문화를 베트남에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3 11:49최병준 기자

다이소몰, 봄날의 피크닉 행사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다이소몰에서 '다이소데이 봄날의 피크닉'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7일 24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피크닉 시리즈 신상품을 비롯해, 계절 변화에 맞춰 필요한 아이템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피크닉 시리즈 신상은 봄꽃과 햇살의 따스한 무드를 담았고 병아리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먼저 선명한 노란색 바디로 화사한 느낌을 주는 '봄피크닉 아이스박스'를 준비했다. 약 5ℓ 용량으로 500㎖ 캔음료 6개 보관이 가능하다. 돗자리에 올려놓은 후 간이 테이블로 활용할 수도 있다. 부피가 큰 먹거리를 담기에 적당한 '봄피크닉 타포린 보냉백'도 있다. 약 20ℓ 사이즈로 사용 후에는 납작하게 접어 보관할 수 있다. 병아리 캐릭터로 시리즈 무드를 살린 소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닭과 식빵 모양 2종으로 구성한 '반전 걸이인형'은 지퍼를 열면 내부에 숨어있던 병아리 캐릭터 인형이 나타나는 이색적인 구조다. 이 밖에도 계절 변화에 따라 일상에 필요할 만한 상품을 테마별 코너로 구성했다. 벚꽃을 비롯한 화사한 봄꽃 디자인의 팬시용품, 주방용품 등으로 구성한 '집 꾸미기 아이템' 코너에서는 거실이나 주방 등 시선이 자주 닿는 곳에 인테리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상품들을 마련했다. '봄맞이 청소 아이템' 코너는 그린과 블루 컬러를 통일감 있게 적용한 청소 및 정리용품으로 구성했고 부담 없이 캠핑에 입문하기 좋은 소품들로 꾸린 '봄 캠핑 추천템' 코너 등을 기획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 기운에 맞춰 변화하는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상품들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몰을 통해 시즌별로 필요한 아이템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0:43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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