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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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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XR 겨냥 OLEDoS 파일럿 라인 재구축

삼성디스플레이가 XR(확장현실)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 OLED(OLEDoS; OLED On Silicon) 상용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결과가 부진했던 파일럿 라인을 재구축하기 위해 최근 관련 설비를 소량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부터 천안 A1 내 OLEDoS 라인의 일부 설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OLEDoS는 픽셀(화소) 크기를 기존 OLED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디스플레이다. 유리기판 대신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 소자를 증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소 구현에 유리하고, 응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차세대 XR(확장현실) 기기용으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천안 A1 라인에 OLEDoS용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파일럿 라인은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기 전 개발 및 시생산을 진행하기 위한 라인을 뜻한다. 통상 관련 설비를 1~2대가량 소량으로 설치하는 식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해당 라인은 근 1년간 이어진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모듈 공정(패널 제조 후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의 오류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부터 대체 모듈 및 검사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증착 등 핵심 장비들은 그대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올 하반기부터 파일럿 라인을 다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OLEDoS 라인 재구축으로 OLEDoS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OLEDoS는 구조에 따라 RGB(적녹청)-OLEDoS와 W(화이트)-OLEDoS로 나뉜다. RGB는 적·녹·청의 3가지 화소를 직접 증착하는 방식이다. W-OLEDoS는 소자를 백색으로 발광하게 만들고, 여기에 컬러 필터를 입혀 색을 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개발 중이다. 천안 A1 라인에서는 RGB-OLEDoS 개발을, A2에서는 W-OLEDoS 개발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선익시스템과 캐논도키의 증착 장비를 활용한다. RGB-OLEDoS는 W-OLEDoS 대비 휘도 및 전력효율성이 뛰어나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미국 애플도 2027년 차세대 비전프로에 RGB-OLEDoS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애플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RGB-OLEDoS는 증착 공정의 핵심 부품인 FMM(파인메탈마스크)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실제 상용화는 W-OLEDoS보다 더딜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번 A1 내 파일럿 라인도 W-OLED 시생산에 초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2천900억원을 들여 RGB-OLEDoS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이매진(eMagin)을 인수하는 등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2024.03.04 15:37장경윤

저커버그, 일정 쪼개 韓 XR 기업 5곳 만나 AI 등 신기술 논의

10년만에 한국에 온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메타코리아 사무실에서 확장현실(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업계 이목이 쏠렸다. 개발자 출신인 저커버그는 촉박한 일정을 쪼개 한국 XR 스타트업 개발자들과 인공지능(AI)·XR 등 최신 기술 관련 이야기를 격의 없이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CEO는 28일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오찬 후 XR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오후 3시께 메타코리아가 입주해 있는 서울 강남 센터필드 이스트에 도착했다. 메타코리아는 이 건물 27층에 있으며, 저커버그 CEO는 사무실에서 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저커버그 CEO와 만난 XR 스타트업들은 모두 5곳으로, 이미 메타나 애플 비전프로와 협력 중인 회사들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는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윤석열 대통령 등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지만, 촉박한 일정에도 국내 XR 스타트업들을 만나고 싶은 의지를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팅은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XR 스타트업과의 협력 약속 보다는, 최신 기술에 대해 편하게 얘기를 나눈 시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타가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AI '라마3′에 대한 얘기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추후 XR헤드셋인 '퀘스트3'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LG전자가 있는 LG트윈타워를 찾아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을 만났다. 이들은 MR·XR(확장현실) 디바이스와 AI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주완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XR 기기 상용화 시점은 2025년쯤 돼야 할 것"이라며 "첫 제품을 출시하면 경쟁력 있고 차별화한 제품을 내야 해서 메타 측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2024.02.28 17:21안희정

저커버그, LG전자 이어 메타코리아서 XR 스타트업 만나

10년만에 한국에 온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8일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오찬 후 메타코리아 사무실에서 XR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 센터필드 이스트에 도착했다. 메타코리아는 이 건물 27층에 있으며, 저커버그 CEO는 사무실에서 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메타는 XR헤드셋인 퀘스트3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만나는 XR스타트업들은 이미 메타나 애플 비전프로와 협력 중인 회사들로 알려졌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LG전자가 있는 LG트윈타워를 찾아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을 만났다. 이들은 MR·XR(확장현실) 디바이스와 AI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주완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XR 기기 상용화 시점은 2025년쯤 돼야 할 것"이라며 "첫 제품을 출시하면 경쟁력 있고 차별화한 제품을 내야 해서 메타 측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2024.02.28 15:55안희정

LG전자, 메타와 XR 협력 가속화...조주완 "첫 XR 헤드셋 내년 출시"

LG전자가 XR(혼합현실)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 메타와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제품부터 콘텐츠 및 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양사 역량을 결집해 미래 가상공간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양사가 협업한 LG전자의 첫 XR 기기는 내년 출시가 유력하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 설립자 겸 CEO는 10년만에 방한하면서 한국 공식 첫 일정으로 28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해 LG전자와 협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봉석 LG 권봉석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조주완 LG전자 CEO,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의 미팅은 오찬 후 오후 2시 10분까지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주커버그 CEO와 조주완 CEO를 비롯한 LG전자 임원진이 대면미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XR 기기는 모바일 스크린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감과 직관성을 갖춰 다수의 전문가들로부터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퍼스널 디바이스다. LG전자는 메타와 XR 사업 추진에 있어 디바이스(제품)뿐 아니라 플랫폼과 콘텐츠 역량까지 균형 있게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메타와 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조주완 사장은 주커버그 CEO와 미팅 후 취재진을 만나 "(메타와 협력하는 XR기기 상용화 시점은) 2025년은 돼야 할 것 같다"라며 "컨셉을 잡고 개발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을 반영하면 조금은 (출시시기)가 늦춰질 수 있겠다. 처음에 우리가 제품을 내게 되면 그래도 경쟁력이 있고 차별화되는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 빠르게 내는 것이 맞느냐, 제대로 내는게 맞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 CEO는 메타의 MR 헤드셋 '퀘스트3'와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직접 착용해 보는가 하면, 메타가 선보인 다양한 선행기술 시연을 관심 있게 살폈다. 조 CEO는 "메타의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라마'를 온디바이스AI 관점에서 어떻게 인공지능 디바이스에 잘 구현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TV 사업을 통해 축적하고 있는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역량에 메타의 플랫폼 ·생태계가 결합되면 XR 신사업의 차별화된 통합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차세대 XR 기기 개발에도 메타의 다양한 핵심 요소기술과 LG전자의 제품 역량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XR 외에 양사의 다른 부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조 CEO는 "생성형AI가 지금도 화두이고 앞으로도 화두가 될 것 같다"라며 "메타가 갖고 있는 언어모델을 전세계에 깔린 5억대 이상의 LG전자의 IoT 기기에 빠르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 어떤 고객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지 측면에서 보면 우리 협력 범위는 굉장히 넓다"고 답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사장은 "오늘 메타와 VR에다가 미디어콘텐츠를 어떻게 접목시켜 구현할지 논의했고, 웹OS가 될지 다른 방법이 될진 모르겠지만, 콘텐츠 파트너십과 관련해 협업 관계를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박 사장은 "(주커버그 CEO)는 LG전자가 2억대 이상의 TV를 팔고, 모수가 그렇게 크다는 것과 콘텐츠업체 3500개 이상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면서 저희와 미디어 콘텐츠 파트너십 협업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말했다"고 덧붙였다. 양사 임원진은 협업과 관련해 꾸준히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와 또 만나는 약속을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조 CEO는 "자주 만날 것 같은데요(웃음)"라고 답했다. LG전자는 지난 수 년간 시장 현황과 사업모델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 한계 사업을 과감히 종료하는 대신 미래 고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영역에 자원을 집중해 왔다. 메타와의 전략적 협업 또한 XR 시장 본격 개화에 대비해 미래 가상공간의 영역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함이다. LG전자는 집 안 영역을 넘어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내용의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는 가상공간 영역에서의 신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해 HE사업본부 내 본부 직속 XR사업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2024.02.28 15:41이나리

한국 온 저커버그, 조주완 만나고 XR스타트업 미팅도

10년만에 한국에 온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8일 오후 조주완 LG전자 CEO를 만난 후 국내 XR 스타트업과 미팅을 갖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7일 밤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국내 확장현실(XR) 스타트업과 만날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회장과는 AI 협력, 조주완 대표와는 XR(확장현실) 헤드셋 공동 개발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XR헤드셋인 퀘스트3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만나는 XR스타트업들은 이미 메타나 애플 비전프로와 협력중인 회사들로 알려졌다. 메타측은 외신에 "저커버그 CEO는 개인 여행으로 일본에 있으며, 있는 동안 몇몇 주요 파트너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알려진 것과 같이 주요 파트너들과 회의를 위해 잠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린 바 있다. 메타코리아는 저커버그 CEO의 일정과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저커버그 CEO는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이다. 저번주 스키여행을 위해 일본에 간 그는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27일 기시다 총리와 회담 후 언론을 만나 "AI와 기술의 미래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기술 관련) 일본 대처가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국 일정이 끝나면 저커버그 CEO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로 떠난다. 여기서 인도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 결혼식 전 축하 행사에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달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4.02.28 11:14안희정

인터랙트 "XR 노코드로 아시아 넘어 글로벌 진출"

기업 생산성 향상 도구로 주목 받은 노코드가 수출 효자 종목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노코드로우코드(NCLC) 협의회는 지난 22일 서울 금천구 에스티이지 사옥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권남혁 인터랙트 대표가 노코드 기술을 활용한 확장현실(XR) 콘텐츠 도구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인터랙트는 XR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 기반 전문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소방, 군사, 경찰, 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노코드 기반의 XR 콘텐츠 제작 시스템(ETXR)이 지목된다. 사전에 마련된 템플릿을 가상환경에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교육환경을 구성할 수 있어 비 개발자도 간단하고 빠르게 XR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TXR은 템플릿 제작 도구(TCT)와 제작된 템플릿을 조합해 X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도구 (CCT) 그리고 콘텐츠를 구동하기 위한 XR 시뮬레이션 엔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권남혁 대표는 ETXR은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보다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적인 체험교육 요구가 늘면서 XR교육콘텐츠 주문은 기술대비 가격이 낮아 높은 인건비와 긴 개발기간이 요구되는 기존 개발 방식으론 단가를 맞출 수 없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노코드 방식은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발 기간을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시키는 만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한번 만든 후 폐기했던 콘텐츠를 재활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인터랙트는 다양한 기업과 조직의 XR콘텐츠를 구축하며 각 구성요소의 차이점과 구성요소를 분석해 그 결과 3D 외형이나 구조는 차이가 있었지만 구동 방식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경우 체형의 차이는 있어도 관절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방식은 동일하고, 소방차의 경우 지역에 따라 호스나 레버의 위치가 다를 지라도 작동방식은 결국 동일하다"며 "그래서 구현이 어려운 기능적인 요소를 미리 우리가 먼저 제공하면 외형적인 요소만 템플릿 제작 도구로 만든 후 매칭만하면 추가 프로그래밍 등의 작업 없이 가상환경에 다양한 요소를 각 지역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남혁 대표는 "지난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출하며 현지 기업들과 계약을 맺었다"며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진출할 계획으로 정부에서 수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는데 우리가 대표적인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2.26 15:14남혁우

"AI·로봇과 만난 OLED"…삼성D, MWC2024서 공개 전시

삼성디스플레이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에 참가, 'OLED Vibes'를 주제로 공개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VIBE'는 분위기나 느낌 등을 뜻하며, 누군가와 마음이 잘 통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더욱 혁신적인 'OLED Vibes'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가장 먼저 요리사 복장을 한 로봇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로봇은 패널을 물에 담가서 씻고, 모형 칼로 내리치며, 실제 소금과 후추를 뿌리기도 한다. 삼성 폴더블 패널의 독보적인 견고함과 방수 기능을 강조하는 내구성 퍼포먼스다. 로봇은 퍼포먼스 중에 '이래도 멀쩡하죠?' 묻는 듯 패널을 흔들어 보이며 박수를 유도하는 재치도 겸비했다. 실제 베트남 생산 라인에 투입됐던 검사용 로봇을 활용해 제작한 이 로봇은 9.4형(지름 기준)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표정을 지어 보이며 공연에 재미를 더한다. 로봇 뒤에 자리한 부엌에는 영하 20도 냉동고와 영상 60도의 온장고가 비치돼 있다. 이 안에서는 극한 온도에서 폴딩 테스트가 이뤄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7인치대 폴더블 패널로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테스트를 통과, 밀리터리 스펙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온디바이스 AI 시대' 개화에 발맞춰 OLED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 MWC에서 처음 선보인 '플렉스 매직 픽셀'은 옆 사람에게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술로 AI 기술과 만나 스마트 기기의 보안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공공장소에서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AI가 자동으로 사용환경을 인식해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데, 이때 '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이 탑재된 OLED를 사용할 경우 스마트 기기의 보안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기술을 개발해 작년 11월 '플렉스 매직 픽셀'이라는 상표권을 등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정면과 측면에서 각각 디스플레이를 관찰하며 사생활 보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페이 왕(Fei Wang)과 협업해, 그의 캐릭터 '미스터 슬로우보이'를 변주한 작품 '미스터 올레드보이T'도 전시한다. OLED가 어우러진 미래 생활상을 직관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작품이다. 작품 속 미스터 올레드보이는 극지방이나 사막 같은 극한 환경에서, 혹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사무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5배 이상 길이가 늘어나는 'Rollable Flex', 모니터뿐만 아니라 노트북으로도 활용 가능한 'Flex Note', 패널을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는 'Flex In&Out'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이 슬로우보이의 그림으로 재탄생했다. OLED를 액세서리나 가구 등에 적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도 볼거리다. '이노베이티브 스타일 허브(Innovative Style Hub)'라고 이름 지은 공간에서 관람객은 OLED로 풍요로워진 미래의 일상을 상상해볼 수 있다. 예컨대 카메라가 달려 거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원형 OLED로는 출근 전 화장을 하며 날씨를 확인하거나 간단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헤드폰 이어컵 위치에 탑재된 OLED는 따로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헤드폰만으로 뮤직앱을 제어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다. 또 운전자라면 항상 들고 다니는 자동차 열쇠에 OLED가 적용될 경우, 열쇠는 단순히 차량 문을 여닫는 장치가 아니라 정보기기로 진화할 수 있다. 한,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이밍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채용한 ▲밸브 스팀덱 OLED ▲레이저 블레이드16 ▲MSI 스텔스 14 등 고성능 게이밍 기기를 한 데 전시하고, 완벽한 블랙 표현과 빠른 응답속도에 기반한 압도적 화질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울트라(스마트폰)와 갤럭시북4프로360(노트북), 오디세이 OLED G9(모니터)이 같은 게이밍 화면을 동시에 플레이하는 미러링 연출을 통해, OLED 생태계를 구축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압도적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이크로OLED 역시 게이밍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 선보였던 RGB 방식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를 이번 MWC에서 일반 관람객에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최근 급부상한 혼합현실(XR) 헤드셋의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전시된 RGB 올레도스는 500원 동전 크기로 4K TV 한 대와 비슷한 해상도를 갖춰, 기존에 공개된 제품 중 최고 해상도를 자랑한다. RGB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녹·청색의 OLED를 개별 증착해 별도의 광원 없이 색을 구현하는 기술 방식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AI 등 기술 진보에 발맞춰 OLED가 우리 일상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특별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토대로 완전히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해 OLED 생태계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1:15장경윤

스코넥,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IEEE 국제표준 제정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대표 황대실)은 독자개발 'XR 워킹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이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 IEEE P2888.4는 스코넥이 제안하고 건국대학교, 명지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조이펀 등 대한민국 전문가들이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로, 2023년 12월 6일자로 IEEE로부터 승인을 받고 지난 8일 등재됐다. IEEE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 전기·전자·컴퓨터 공학 분야의 국제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기술조직이다. XR 교육 및 훈련 콘텐츠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스코넥은 2016년 국내 최초로 현실 속 사용자의 움직임을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워크스루 방식의 'XR 워킹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XR 워킹시스템에 기반해 추진된 '6-자유도(6DoF)를 지원하는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은 2020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디지털가상화포럼으로부터 국내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같은 해부터 IEEE 글로벌 표준화 제정을 추진해 약 3년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6-자유도를 지원하는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국제표준'은 대공간 기반의 가상현실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아키텍처를 정의하며, 사용자가 가상환경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회전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6DoF 구현 기술이 적용됐다.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표준을 다루는 'IEEE 2888 WG (의장 건국대학교 윤경로 교수)' 산하 'IEEE 2888.4 TG (의장 스코넥 최정환 부사장)'에서 주도했다고 회사측은 부연했다. 최정환 스코넥 부사장은 “IEEE 2888.4는 표준화된 훈련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제시해 VR 훈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재난으로 인한 전지구적, 국가적,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후발 주자들의 진입을 용이하게 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코넥은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의 기술로 IEEE 국제표준을 등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IEEE 국제표준 등재는 대한민국의 가상현실 기술이 국제적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으로, 향후 해당 표준에 적용되는 기술을 활용하는 당사의 대공간훈련시스템 또한 글로벌 수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19 09:34김한준

KETI, 해군 정비기술 첨단화 선도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7일 경기도 성남 본원에서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과 '상태기반 및 원격정비지원체계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TI와 해군정비창은 업무협약에 따라 상태기반정비체계 및 원격정비지원체계 융합과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연구배라하기로 합의했다. 해군은 현재 병역 인구 감소에 대비해 다수의 함정과 도서기지 등에 원격정비지원체계를 확대 구축하는 한편, 미래 함정 정비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상태기반정비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KETI는 근거리 무선통신·VR/AR·디지털 홀로그래피 등 차세대 정보통신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미디어·가상훈련 시스템 등 유망 ICT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상태기반정비체계 및 원격정비지원체계 핵심기술 공동 연구 ▲VR/XR 및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 자문 ▲첨단소재부품·융합시스템 등 핵심 기술정보 공유 ▲첨단 연구 장비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ETI가 보유한 VR/XR 핵심 기술, 원격정비에 필요한 첨단 소재 및 부품 기술을 해군 정비창의 정비 환경에 접목해 해군이 추진하는 국방과학·정비 혁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ETI 신희동 원장은 “KETI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상융합 기술, VR/XR 콘텐츠 및 메타버스 서비스 기술 등을 통해 미래 ICT 정보통신 핵심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국방환경 속에서 두 기관의 협업이 AI 과학기술 강군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최헌식 해군정비창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의 기술력 제고를 넘어 대한민국 해군의 전투력, 나아가 강한 국방력에 큰 보탬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해군정비창은 '기술력이 곧 해군의 전투력'이라는 사명으로 군 정비 환경의 첨단화에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4:41주문정

삼성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 개발 중"…애플과 헬스케어 경쟁

삼성전자가 애플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MX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을 맡고 있는 박헌수 상무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는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혈압 측정 기술 개발을 모색하고 있으며,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야심 찬 건강 관리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깜짝 공개한 '갤럭시링'을 비롯해 다양한 기기에 헬스케어 기능을 추가하고자 한다. 애플도 피부를 찌르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10년 넘게 개발 중이다. 비침습 혈당 측정은 수백만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기다리는 기술이기도 하다. 박 상무는 "혈압과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올라서는 것"이라며 "업계가 모두 그 기술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삼성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기능의 출시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이 5년 이내에 어떤 형태로든 시장에 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 소형화부터 혈당 측정 외 다양한 형태 기술 모니터링 플랫폼까지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버드(무선이어폰)와 XR헤드셋에도 헬스케어 기능이 추가될 수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상무는 "체온과 심박수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귀는 손목보다 심장과 더 가까운 통로"라고 말했다. 또 "명상과 정신 건강이 XR헤드셋 기기 핵심 분야가 될 수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1:25류은주

LG이노텍, 대만 렌즈 제조사에 투자…자율주행·XR 시장 공략

LG이노텍이 글로벌 렌즈 제조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용 카메라, 확장현실(이하 XR)용 광학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대만 렌즈 제조기업 AOE Optronics(이하 AOE, Asia Optical의 자회사)와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이노텍이 AOE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 광학부품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LG이노텍은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LG이노텍은 세계 1위 제품인 모바일 카메라모듈로 쌓은 광학솔루션 사업의 역량과 기술력을 차량, XR 등 신규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를 통해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의 주요 부품인 렌즈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공급망 관리(SCM)' 역시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AOE는 대만 렌즈 전문기업으로, 소재부터 모듈에 이르는 핵심 기술력과 양산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최근 북미 자동차 업체들에 공급도 늘려가고 있다. 특히 AOE는 차량모듈용 렌즈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자율주행차 업계에서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 분야에 특화된 AOE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LG이노텍은 광학설계 및 공정 자동화 역량과 선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AOE는 독자적인 소재·금형 가공 및 정밀 렌즈 제조 기술을 공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렌즈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렌즈-카메라모듈 간 설계 및 공정을 최적화해 품질을 극대화하고, 원가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동 개발한 제품은 핵심 광학부품에 적용돼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부품사, XR기기 제조사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LG이노텍은 외부와의 파트너십을 활발히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혁수 CEO는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포트폴리오를 차량, XR기기 등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및 원가 경쟁력, 제조 공정 역량 등 경쟁우위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09:37장경윤

'OLED·XR 코리아' 3월 27일 개최...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조명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OLED 코리아'와 'eXtended Reality 코리아'가 동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 IT 제품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OLED 코리아는 OLED가 LCD를 대체할 수 있도록 전 세계 OLED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적인 비즈니스 컨퍼런스다. 150~200명 가량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 컨퍼런스는 한국의 OLED와 더불어 전 세계 OLED 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한 위치로 자리 잡고 있다. eXtended Reality 코리아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행사다. XR용 디스플레이에서도 OLED는 핵심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 방향이 XR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키가 될 것이라는 시각에서 개최가 결정됐다. OLED 코리아와 eXtended Reality 코리아가 2024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동시 행사로 진행된다. 삼성과 LG를 중심으로 전 세계 관련 업계의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이 행사는 이루어져 있다. 동시 행사이므로 한곳에 등록하여도 양쪽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OLED 코리아와 eXtended Reality 코리아는 한국의 OLED 산업과 XR 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기업들에게 답과 최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교류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7 08:54장경윤

애플, XR 시장 판 흔든다…삼성·LG도 참전

새해 확장현실(XR) 헤드셋 시장의 판도를 애플이 뒤흔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XR 헤드셋 출하량이 올해 390만대 증가하며,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출하량을 견인하는 것은 애플이다. 애플은 내달 초 MR 헤드셋 '비전프로'를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향후 판매 국가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비전프로의 초도 생산 물량을 약 40만대로 잡았으며, 올해와 내년 각각 100만대, 1천만대의 목표 판매량을 업계에 제시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애플은 3천500달러짜리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약 50만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플의 높은 가격대를 감수하고 기술을 사용하려는 많은 마니아들이 몰려들어 세계 XR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타와 소니같은 기존 업체들도 신제품을 선보이며 점유율 사수에 나선다. 메타는 퀘스트3를 출시해 계속해서 북미 시장을 지키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VR2 출시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 지역에서 올해도 좋은 판매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도 연내 XR 헤드셋을 선보이며 시장 재진입을 시도한다. 다만, 출시 가격에 관계없이 연말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출하량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연내 XR, MR 같은 가상현실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조직 개편으로 XR(확장 현실) 사업부를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01.11 15:31류은주

美 우주군, 마이크로소프트와 AR 우주 시뮬레이션 계약

미국 우주방위군 우주시스템사령부(SSC)가 증강현실(AR) 우주 시뮬레이션을 만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10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SS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1년 간 1천980만 달러 규모의 애저 기반 AR 시뮬레이션 I3E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3E는 통합(Integrated), 몰입(Immersive), 지능형 환경(Intelligent Environment)의 약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헤드셋으로 구동되는 증강 현실 우주 시뮬레이션이다.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는 우주 관련 기술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발된다. 해당 시뮬레이션은 우주와 같은 환경에서 궤도 상의 물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며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주 환경에서의 상호 작용 및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3E는 미국 우주군의 전투관리, 지휘, 통제, 통신(BMC3)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해 우주를 포함한 다영역작전 환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SSC의 리처드 나이슬리 대령은 "I3E의 개발 및 배포는 방위군에게 많은 자산을 제공할 것”이라며 “I3E가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을 다양한 사이트와 연결해 우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1 09:34남혁우

퀄컴, 4K 해상도 지원 스냅드래곤 XR2+ 2세대 공개

퀄컴이 5일 확장현실(XR)·증강현실(AR)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지난 해 10월 공개된 스냅드래곤 XR2 2세대 기반으로 CPU 작동 클록은 최대 20%, GPU 작동 클록은 최대 15% 높여 성능을 강화했다. 투사 가능한 해상도는 가로축 기준 최대 4천 화소로 초당 90프레임으로 표시되는 4K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다. 주위 사물을 인식하는 카메라는 12개 이상 탑재 가능하며 온디바이스 AI를 이용해 사용자 및 움직임, 주변 환경을 쉽게 추적한다. 퀄컴은 구글,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활용한 XR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휴고 스와트 퀄컴 확장현실(XR) 부문 본부장(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4.3K 해상도를 구현해 룸 스케일의 스크린, 실물 크기 오버레이, 버츄얼 데스크톱과 같은 사용 사례에 선명한 시각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퀄컴 및 구글과 다시금 모바일 산업 혁신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자사의 모바일 전문성 및 공동 협업을 통해, 삼성은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동급 최고 수준의 XR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증강 현실(A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몰입형 및 공간형 XR의 미래를 위한 퀄컴 및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XR2+ 2세대의 성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1.05 11:21권봉석

스코넥, XR FPS '스트라이크 러시' 4월 18일 메타퀘스트 스토어 출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 스코넥)는 XR PVP FPS '스트라이크 러시' 정식 출시일과 비공개테스트 일정을 4일 공개했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오는 4월 18일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스코넥은 이에 앞서 오는 5일부터 6일(미국 현지시각)까지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터는 VR게임 최대 시장인 영미권 이용자를 중심으로 모집하며, 한국 이용자도 일부 초청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스코넥이 2022년 12월 메타와 VR게임 공동개발 체결 후 첫 선을 보이는 XR 게임으로,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전장에서 팀을 이뤄 점령지를 두고 공방을 전개하는 PVP FPS 게임이다. 미래 서울을 모티브로 한 지역부터 첨단 기술로 무장된 경기장까지 독창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요소로 플레이어를 돕는 반려로봇 '블리츠몬'을 운용해 함께 적진을 돌파하거나 팀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특수 능력과 무기를 선택해 이용자에게 스스로 최적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스코넥은 올해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티저 공개와 함께 4월 출시 이후까지 전방위적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론칭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게임 내 즐길거리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전작 모탈블리츠를 통해 축적한 건슈팅 게임의 기술 역량을 이번 스트라이크 러시에 모두 담아내 개발했다”며 “전 세계 다양한 유저들이 하나의 가상공간에 모여 즐길 수 있는 K-XR게임의 성공 사례로서 확고히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04 16:41김한준

"CG가 미술이라면, 비주얼 테크는 스토리텔링이죠"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CG가 미술이라면, 비주얼 테크는 스토리텔링이죠" 조성호 스페이스엘비스 공동대표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 학업성적이 꼴찌부터 꼽는 게 더 빨랐다. 공부보다는 그림과 악기를 좋아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특정 분야의 지식전문가가 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는 기업인이지만 텍스트 기반 지식 없이는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는 잘 안 봤지만 그렇다고 책과 거리가 먼 사람은 아니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을 읽었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언어로 된 텍스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지금까지 줄곧 영상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만, 많은 일의 결과가 결국 문해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LLM)인 챗GPT 또한 어휘와 문장에 대한 높은 이해 없이는 최상의 답을 끌어내기 힘든 것처럼 모든 일의 출발과 끝은 문해력이죠.” 인터뷰 뒤 잠깐 들른 조 대표 사무실 책상 위에 쌓인 책이 예사롭지 않았다. ■“비주얼 테크가 필요한 모든 곳으로” 조 대표는 이승호 공동대표의 제안으로 2020년 2월 스페이스엘비스에 합류했다. 조 대표 합류 이후 새로운 사명이 된 스페이스엘비스는 그들이 무슨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고자 하는 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스페이스엘비스는 '외계인에게 엘비스 프레슬리의 록앤롤을 들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쯤으로 이해하시면 될 같아요. 그 질문이 우리가 프로젝트에 임하는 태도죠. 그런 시도를 스페이스엘비스라 부르구요.” 이 은유를 굳이 멋없게 풀이해보자면 '상상력을 무제한으로 확장하고 그 모든 것을 비주얼 테크로 실감나게 구현하자' 정도 되겠다. 스페이스엘비스는 조 대표 합류 이후 사명만 바꾼 것이 아니다. 사업 내용도 크게 확장됐다. 그 전에는 특수영상, 즉 VFX(visual effect)가 주력이었다. VFX는 컴퓨터그래픽(CG)을 이용해 영상에 특수효과를 주는 것을 말한다. 현장 촬영만으로는 상상하는 장면을 표현할 수 없을 때 VFX의 도움이 필요하다. “2020년부터는 확장현실(XR) 기업으로 피봇(사업방향전환) 했어요. 오랫동안 축적해온 VFX 제작능력에 고도화된 리얼 타임 엔진을 결합함으로써 기술과 프로젝트 영역을 넓힌 것이죠. 영화나 드라마의 특수효과 뿐만이 아니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실감미디어 등에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러자 프로젝트를 같이 할 파트너 회사가 엄청 늘어났어요.” 조 대표는 스페이스엘비스의 파트너(혹은 고객사)가 대형 광고회사의 파트너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VFX 주력시절에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가 주된 파트너였으나 지금은 업종 불문이고 정부기관도 주요 파트너가 됐다.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진화하고 있는 CG 스페이스엘비스의 사업방향이 크게 바뀐 건 CG 작업이 과거 노동집약에서 기술 집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타임엔진이 확산된 게 1차적이다. CG와 VFX는 과거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게임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유튜브의 급격한 확산으로 CG의 영역은 모든 기업 모든 기관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변곡점이었던 것 같아요. 이동과 집합이 제한되면서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크게 바뀌지요. 수요자는 집안에서 콘텐츠를 소비자하려하고 공급자는 거기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이지요. 우리는 오래 해온 CG와 VFX에 리얼타임엔진을 얹어 새로운 콘텐츠 공급방식에 참여한 것이고요.” 최근에는 생성AI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CG는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이었어요. 숙련된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해야 결과물이 나왔지요. 하지만 생성AI가 출현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요. 더 짧게 더 많이 더 빨리 만드는 게 핵심 관건이 되었죠.” ■“올해는 '실감 체험관' 사업에 주력합니다” “스페이스엘비스는 CG와 VFX를 기반으로 비주얼 테크를 축적해온 기업이에요. 과거에는 이 기술을 영화나 드라마 등의 특수효과를 내는 데 주로 써왔지만 최근에는 디지털아트, 패션, 전시 등으로 다각화했지요. 무엇보다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통해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데 공을 들여왔지요. 올해에는 '실감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실감 체험관' 운영이 바로 그것이다. “비주얼 테크와 관련해 저는 기업이나 기관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메타버스'를 키워드로 생각해요. 모두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고, 결국 사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지요. CG와 VFX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얹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체험관을 만들어갈 생각이죠.” 체험관은 브랜드를 널리 알리려는 모든 곳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파리를 가지 않고도 XR 기술을 통해 에펠탑을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물론 아직 파리 체험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체험관을 메타버스 디지털 전환의 지렛대로 삼자는 구상이겠다. 조성호 대표는 대학 졸업장이 없지만 기업인이면서도 연구자처럼 보였다. 무엇보다 기술의 메가 트렌드를 주목하는 사람이었다. 기술과 시장의 메가트렌드를 알아야만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리라. 덧붙이는 말씀: 조성호 스페이스엘비스 공동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디오비스튜디오의 오제욱 대표입니다.

2024.01.02 13:26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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