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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뉴욕 맨하튼에 50번째 해외지사 설립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북미 솔루션 사업 가속화를 위해 '야놀자 US 오피스'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야놀자는 2019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지사를 설립한 이래, 글로벌 솔루션 및 채널링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주요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사무소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아시아ㆍ유럽 등 총 27개국에 49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 중이며, 이 중 해외 임직원은 1천3백여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분의 1을 상회했다. 또한, 한국ㆍ인도ㆍ이스라엘ㆍ터키ㆍ베트남 5개국에는 R&D센터도 구축해 전세계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솔루션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에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야놀자의 지난 3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고 해외사업 영업이익 159억 원ㆍ조정 EBITDA 169억 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솔루션 수출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뉴욕 맨하튼에 신규 오픈하는 '야놀자 US 오피스'는 야놀자의 50번째 해외 지사로, 글로벌 사업 확장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한다. 또한, 알렉산더 이브라힘(Alexandre Ibrahim) 코퍼레이트 최고재무책임자(Corporate Chief Financial Officer)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쌓아온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알렉산더 이브라힘 코퍼레이트 최고재무책임자는 “북미 시장은 전세계 여행산업에서 큰 축을 이루는 대형 시장인만큼, 신규 US 오피스를 거점으로 북미 시장에서 채널링 및 솔루션 사업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세계 여행산업을 대표하는 트래블 테크기업으로서, 북미지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여행시장의 전통적 중심지인 유럽과 신흥 시장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3 09:50안희정

"사우디 LEAP 현지 반응 뜨거워…네이버 로봇OS 기술 기대↑"

“현지 반응이 아주 뜨겁다. 어제 처음 부스를 열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관계자들이 방문해 네이버 기술력에 놀랐고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네이버랩스 백종윤 책임리더) '사우디판 CES'로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리프(LEAP) 2024에서 기술력을 뽐낸 네이버가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1784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로봇, 웹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네이버는 사우디 현지에서 세계 최초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또 이날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도 공개했다. 네이버랩스 백종윤 책임리더는 “2019년 CES 당시 바로 구글 부스 앞에서 로봇 자율 주행, 5G 기반 로봇 기술을 소개한 적 있다. 이번에는 5년 만에 사우디 LEAP에 부스를 차렸다.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행사고, 많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모여 전시에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백 책임리더는 “2022년 11월 국토부 주도 원팀코리아로 사우디에 방문 후 사우디 정부 기관, 주요 인사들과 꾸준하게 교류했다. 그 해 11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2023us에는 사우디 통상정보기술부장관도 1784에 방문하며 관계를 이어왔고, 올해 1월에는 석상옥 대표가 사우디 카우스트 대학에서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오랜 기간 논의와 과정을 통해 사우디에서 원하는 기술이 뭔지 확인했고, 1784 테크 컨버전스 기술을 사우디 스마트시티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제공할 수 있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ESG 대외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퓨처AI 센터장이 현지에 참석했다. "초대규모 AI·로보틱스 등 기술 소개…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 기대" 네이버는 현지 박람회에서 ▲검색 ▲초대규모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현지 키노트에서 석상옥 대표가 공개할 웹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도 기대를 모은다. 백 책임리더는 “사우디 전시회에서는 AI·클라우드·디지털트윈·로봇을 핵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준비도 우리가 굉장히 빠르게 준비했고, 장기간 축적한 서비스 데이터가 있어 굉장히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하이퍼클로바X 기반 아랍어 LLM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버린 클라우드도 중동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내 업무용 협업툴 '웍스 앱'도 큰 관심을 모은다. 사우디 기업, 기관들이 이런 툴에 관심이 있고, 향후 스마트시티 미래도시에 활용될 수 있는 슈퍼앱으로서 성장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후 석상옥 리더가 현지에서 '테크 컨버전스 포 퓨처 시티스'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한다”며 “디지털트윈, AI,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책임리더는 이날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를 새롭게 발표했다. 백 책임리더에 따르면, 아크마인드는 웹 개발자들이 쉽게 로봇 서비스를 사용하고 웹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앱들이 로봇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는 “아크마인드는 먼저 네이버 로봇에 적용된 후 서드 파티 확장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오픈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이날 삼성 시스템 LSI 반도체 협업을 통한 컴퓨팅 엣지 플랫폼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삼성과 오랫동안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었다. 로봇엣지 컴퓨티 플랫폼은 아크마인드가 올라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인베디드 플랫폼”이라며 “삼성의 시스템 온칩, 센서 기술 등 반도체 솔루션을 우리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통합하고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많은 로봇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웨일 이사는 “네이버랩스와 만나 로봇용 OS를 같이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로봇 서비스들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이사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의 성장 과정과 글로벌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몽골에서 더 잘되고 있다. 몽골 전체 학교가 웨일북을 도입했고, 마스터클래스를 만들어 웨일 구글 기반 스마트 클래스를 운영하는 사업을 지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올해 열심히 글로벌향 웨일 브라우저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혁신적인 기능을 몇 가지 더 넣고, 현지에 맞춰 올해 글로벌에 출사표를 던지려고 한다”고 했다. "현지 관계자 네이버 기술력에 놀라…협업 논의도 들어와" 질의 응답 시간 사우디 LEAP 현지 반응을 묻는 기자 질문에 백 책임리더는 “어제 처음 부스를 열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관계자들이 방문해 네이버 기술력에 놀랐고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며 “현지 반응이 아주 뜨겁다. 박람회가 끝나면 더 자세히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웨일 브라우저에 하이퍼클로바X 등 LLM을 탑재하거나 응용한 기능을 준비 중인지 묻는 말에는 김효 이사가 “브라우저 AI 기능 연동은 처음부터 고민했다”며 “사용자들이 정말 잘 쓰고 좋아할 것 고민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도 로봇 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네이버는 어떤 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고, 네이버만의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는 “네이버는 웹 생태계 기술을 이미 오랫동안 개발해왔고, 네이버랩스 로봇 특화 하드웨어, 소프트웨 엔지니어링 팀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답변했다. 로봇 전용 OS가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방향성은 연결에 있다. 웹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개발자를 연결해 보다 쉽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삼성전자와의 협업 관련해서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마케팅팀 전혜진 그룹장이 “로봇 생태계에서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같이 협업해 이 산업에 진입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일단 로봇 생태계에서부터 시작해서 하이퍼 인텔리전스, 하이퍼 커넥티드 지향점을 가지고 있어 지속 협력을 해나가겠다는 로드맵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05 17:27최다래

XPLA 홈페이지 전면 개편...웹3 진입장벽 낮춰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XPLA 홈페이지에서는 XPLA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지표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XPLA의 연혁과 비전을 알 수 있는 'About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XPLA의 기술자산을 소개하고 확인할 수 있는 'Dev with US', 생태계의 현황과 성장을 볼 수 있는 '에코시스템', XPLA 소식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창구인 '커뮤니티'로 구성된다. 또한 메일을 통해 XPLA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뉴스레터 등록페이지도 운영한다. 홈페이지의 중장기 운영 계획도 밝혔다. XPLA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 날짜를 모은 '이벤트 캘린더'를 오픈하고 '포럼'과 '스프링보드' 등 새로운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신규 참여자를 위한 가이드 구축은 물론 글로벌 메인넷 위상에 걸맞도록 다국어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XPLA의 폴 킴(Paul Kim)팀 리더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XPLA에 대한 정보 접근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XPLA 참여자들간의 더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자 한다. XPLA는 웹3 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블록체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XPLA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온보딩하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024.02.27 11:59이도원

AMAT,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 발표…韓 유니셈·SNT모티브 수상

미국 주요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어플라이드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는 품질, 서비스, 납기, 배송, 비용, 신속한 대응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운영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된다. 이번 수상에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어플라이드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확대하기 위한 10개년 로드맵 'SuCCESS2030(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 공급망 인증)' 이니셔티브의 일환인 ESG우수 경영 부문도 포함됐다. 지난해 어플라이드의 성과 기대치를 충족 또는 초과 달성한 공로로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를 수상한 기업은 총 16곳이다. 한국 기업인 SNT모티브와 유니셈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분야별로는 동종 업계 최우수 성과상에 ▲패러다임 매뉴팩처링 ▲ETLA ▲토칼로 ▲ SNT모티브 ▲인디콘 ▲SMC ▲후지킨 ▲다이헨 ▲미라프로 ▲무그 GAT ▲EDIS 안라겐바우 ▲유니셈이 선정됐다. 또한 애프터마켓 지원 우수상은 폭스오토메이션테크놀로지, ESG 경영 우수상은 브룩스오토메이션US, 혁신 및 신제품 지원 우수상은 폭스세미콘인터그레이티드테크놀로지, 품질 우수상은 이코르홀딩스가 수상했다. 폴 차브라 AMAT 글로벌 공급망 부사장은 "탁월한 성과와 협업, 탄력적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보여준 우수 공급업체 수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반도체 산업 성장의 근간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공급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높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4.02.07 09:59장경윤

100일 맞은 현대차 인증중고차…"올해 1만5천대 목표"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 100일을 맞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완성차 업체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고객 거점도 늘릴 계획이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천57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천55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인증 중고차 사업은 지난해 10월 24일 정식 출범해 지난 1일 100일을 맞았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 현대차는 지난 100일간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 가치를 소비자 상당수가 인식한 만큼, 올해부터는 매물 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고객 대상으로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 차종에 대해선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상품권(CU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방문 평가는 차주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인증 중고차 평가사가 매물을 사전 점검하는 절차다. 아반떼 AD(2019~21년식), 그랜저 IG, 베뉴, 코나 1세대(OS), GV80 2.5 터보(20~21년식), GV70 2.5 터보(21년식)를 보유한 차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도 늘린다. 지난해에는 차량 견적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 비율을 높였다. 예를 들어 찻값이 2천500만원으로 매겨지면 지난해에는 보상금으로 50만원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늘어난다. 현대차는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천대로 잡았다. 일반 소비자에게 파는 인증 중고차에 기업 간 거래(B2B) 판매분,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처리한 물량 등을 모두 더한 숫자다. 3월부터는 전기차(EV)도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 EV 매입도 같은 시점부터 실시한다. 아이오닉 5·6, GV60 등 전용 플랫폼 기반 EV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동화 모델까지 인증 중고차로 살 수 있다. EV의 경우, 배터리와 관련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와 중고차 인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V가 중고 매물로 나오기 전까지 배터리가 얼만큼 쓰였는지, 주행 중 배터리 손상은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파악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자동차 제조사만이 할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중고차를 살 때 찻값 이외에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없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스마트 키는 인증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 모두에게 2개씩 준다. 기존 차주가 스마트 키를 한 개만 반납했더라도 인증 중고차를 사면 추가로 한 개를 더 받는다. 신차 보증 기간(3년, 6만㎞)을 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 미만 중고차를 샀을 때에는 연장 보증 기간(1년, 2만㎞)을 제공한다.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도 양질의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달 말까지는 3만원어치 주유권(SK에너지 주유소)도 지급한다. 거주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는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등 전국 두 곳에 인증 중고차 센터를 운영해왔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4 11:21김재성

한화, 사우디서 전투기 엔진 등 전시… "40년 기술 역량 공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가 지정학 위기로 안보 수요가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 항공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4~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엔진의 미래를 열다(Opening the Future of Advanced Engine)'를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는 '비전 2030'의 핵심 어젠다로 자주국방을 내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과 중장기 협력을 모색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생산하는 대한민국 최초 전투기(KF21)의 '심장'인 F414엔진과 '전투기의 눈'인 AESA레이다, 첨단 항전 장비와 항공기 생존 체계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등 전투기의 핵심부품 역량을 보여준다. 40년 간 축적한 항공 핵심부품의 제조 역량을 소개하면서 차세대 전투기 확보에 관심이 높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최근 중동 해상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양 분야의 솔루션도 제시한다. 한화오션의 3천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무인잠수정수상정 등 해양 유∙무인체계 솔루션을 제시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폴란드와 호주 수출에 성공한 지상 장비도 전시된다. 국산 엔진을 최초로 장착한 K9 자주포가 중동에 첫 공개된다. 또 레드백 장갑차와 천검을 장착한 무인수색차량, 타이곤, 사거리 290km의 천무탄 등을 선보여 중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지상에서 다양한 공중 위협을 신속하게 무력화할 수 있는 '대공방어용 다기능레이다(MFR) 시리즈'와 '안티드론시스템'도 공개된다. 또 우주에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SAR위성' 등 감시정찰 역량과 더불어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우주·영공·지상·해양까지 아우르는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 솔루션도 선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지상 및 해상 분야의 솔루션 뿐 아니라 한화의 엔진기술 역량도 중동 지역에 소개해 자주국방은 물론 현지의 산업화를 통해 양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4 10:04류은주

삼성, 中 갤S24에 '바이두 생성 AI' 탑재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내놓는 갤럭시S24에 바이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 25일 중국 언론 수즈쳰셴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중화권 사용자체험전략 쉬위안모 부총재와 바이두 천이판 부총재가 공동으로 "중국삼성과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가 정식으로 AI 생태계 전략 협력 파트너십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 한 '갤럭시 AI'를 바이두의 생성형 AI 어니봇에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통화, 번역 등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 스마트 요약, 레이아웃 등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갤럭시S24 사용자들이 더 다양한 AI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콘텐츠 번역, 정리 및 요약과 레이아웃 등 작업을 할 수 있는 '노트 도우미'를 삼성노트에 도입했다. 사용자가 음성을 녹음하면 기기에 탑재된 AI가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다양한 화자를 구분하거나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고 회의록도 생성한다. 또 삼성노트에서 초거대 AI 모델의 이해와 생성 기능을 활용해 내용을 다듬고 요약하거나 지능형 레이아웃을 완성해 긴 글을 명확게 정리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에서도 협력한다. 사용자가 텍스트, 사진, 동영상에서 원 그리기, 밑줄 긋기 등 간단한 동작으로 검색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쉬 부총재는 "삼성전자와 바이두가 검색, 네트워크, 스마트카 등 영역에서 장기적인 우호적 협력을 해왔다"며 "이번 생성형 AI방면 혁신에 손잡으면서 공동으로 갤럭시S24 시리즈를 위한 여러 AI 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의 천 부총재는 "바이두의 어니봇 출시 이후 휴대폰 앱을 위해 삼성전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해왔다"며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이러한 AI 앱이 사용자들에게 전례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10월 이해, 생성, 추론, 기억 등 성능을 강화한 어니봇 초거대 AI 모델 4.0 버전을 내놨다. 최근까지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서면서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가진 대형 언어모델이 됐다.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는 오는 31일 정식 출시된다. 해외 버전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대부분 성능이 포함된다.

2024.01.26 08:27유효정

카카오클라우드 "도약 준비 끝”…공공·게임·금융 시장 공략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이 올해보다 20.4% 증가한 6천788억 달러(한화 약 902조1천25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시장 또한 성장세가 뚜렷하다. 한국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개요(2023~2027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는 연평균 성장률 16.9%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7조6천642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세가 가파른 클라우드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힌 바 있다. 2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해 가장 크게 변화한 지점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로 서비스명을 변경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기술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전환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고도화에 집중하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또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카카오스럽게'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 가용영역(AZ, Availability Zone)을 지원하는 신규 리전을 지난해 6월 공개했다. 사용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BCS(Beyond Compute Service),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담은 TGW(Transit Gateway)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BCS는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VM(가상 머신), GPU 및 NPU 등의 가속화 컴퓨팅, 베어메탈 서버 등의 서비스 구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TGW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VPC(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완벽히 격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사이를 성능 저하없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엔진(Kubernetes Engine)'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IT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구축한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 K-PaaS(구 PaaS-TA)의 확장성 확인을 획득했다. 또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하 CSP)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금융기관이 카카오클라우드 도입 시 절차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한정적인 영역을 일컫는 '금융존'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아니라 카카오클라우드 전 영역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마쳤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고성능·고집적 클라우드로 기업·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 중 '고성능 컴퓨팅(HPC)'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연구기관인 이머전 리서치(Emergen Research)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소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세계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규모가 2032년 848억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통 높은 처리 속도와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 자율 주행, 교통 관리 등의 시뮬레이션 모델링, 의료, 블록체인, 유전체 분석, 유체역학 등의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을 필요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IT 리소스를 확보하고 더 많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회사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필두로 ▲AI ▲게임 ▲금융 ▲연구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영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성능 컴퓨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카카오 그룹사 내부의 생성형 AI 학습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뿐 아니라, 다수의 고객사에 AI 서비스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추론 영역으로도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공 경험·노하우를 발휘해 본격 추진되는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가 공공 부문에서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인프라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쳐까지 모든 단계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함에 따라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1년 6개월 전, 클라우드 전환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또 타 CSP보다 한발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시작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을 필두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 및 전문성 등을 발휘해 향후 전라북도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도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HPC 및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지속 매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과 그동안 진행된 공동 연구를 통해 스마트닉을 개발했고 신규 인스턴스를 출시하는 등 긴밀한 기술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CPU 활용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확보했고, 전반적인 서버 성능을 현격하게 향상시키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카카오클라우드는 AMD와 함께 최신 4세대 EPYC 프로세서 기반으로 BCS m3az 인스턴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 인스턴스 대비 약 65% 성능을 향상시켰다.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함께 게임·블록체인·AI·엔터테인먼트 등 IT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공동 세일즈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오퍼링을 통한 마케팅 전략에서도 협업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 부문에서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클라우드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4 19:04백봉삼

"갤럭시S24 AI 경험하세요"...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

삼성전자가 새로운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지난 18일 오픈해 약 한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핵심 AI 기능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체험 공간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세계 센트럴시티 ▲삼성강남 ▲삼성스토어 홍대 등 4곳에 마련됐다. 단, '삼성강남'은 이달 23일부터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각 갤럭시 스튜디오별 운영 종료 시점은 상이하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AI를 활용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혁신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된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팬큐레이터와 함께 서로 다른 언어로 전화를 하며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갤럭시S24 시리즈의 갤럭시 AI로 책, 인터넷 기사, 음성 파일 등의 내용을 번역하고, 간단하게 요약하는 등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업무나 학업의 생산성을 체험할 수 있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체험존에서는 구글과의 협업을 거쳐 탄생한 새로워진 검색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갤럭시S24 체험폰으로 웹 서핑, 유튜브 사용 중 궁금한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더 강력해진 카메라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스티키몬스터랩(SML)'의 대형 몬스터 피규어가 있는 어두운 공간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강력해진 나이토그래피 기능이 제공하는 선명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착시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 하는 등 크리에이티브한 편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AI 포토 부스'에서는 갤럭시 S24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활용해 밤 하늘 테마의 배경에서 인물 사진을 촬영하고, 결과물을 즉시 출력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핵심 AI기능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푸드 ▲도서 ▲패션 ▲펫 ▲게임 ▲여행 등의 주제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체험 프로그램도 차례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다양한 AI 기능을 한 차원 더 몰입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모두의 핫플레이스부터 나만의 취향 공간까지 다채롭게 준비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일상생활을 더 쉽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AI폰의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22 09:18이나리

한미반도체, 국내외 11개 단체에 1억2천만원장학·기부금 지원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국내외 11개 단체에 1억2천만원의 장학금과 기부금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27년동안 인천 서구에 위치한 주안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미반도체 창립자인 곽노권 회장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이후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전국천사무료급식소, 굿네이버스, 홀아동복지회, 한국심장재단, 국경없는의사회, 월드비전, 구세군, 대만 Children Are Us Foundation, Taiwan Fund for Children and Families 등 11개 단체에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 증정식에 참석한 김정영 한미반도체 부사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피해 학대 아동, 자립준비청년 그리고 심장병 환자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통해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43년의 업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평균 77%가 넘으며, 전 세계 약 32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2024.01.22 09:06장경윤

갤럭시S24에 들어가는 '갤럭시AI', 이런 기능이?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될 갤럭시S24 시리즈에 담기게 될 인공지능(AI) 기능 중 일부가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아메드 콰이더(Ahmed Qwaider)는 12일 갤럭시S24에 탑재되는 AI 기능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기능은 손으로 원을 그리면 검색이 이뤄지는 '서클 검색'(Circle Search)과 회의 도중 10개의 다른 언어를 인식하고 식별해 번역, 기록, 요약 수 있는 '보이스 레코더'(Voice recorder) 기능이다. 서클 검색 기능은 구글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와도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IT팁스터 알빈(@sondesix)도 갤럭시S4 시리즈에 탑재되는 갤럭시AI에 대해 설명했다. 알빈은 “갤럭시S24 시리즈의 삼성 키보드와 삼성 노트에 AI 기능이 통합돼 있다”며, “삼성 키보드에는 웹 페이지 요약, 문장 어조를 감지하고 이를 다른 어조로 변환해 주는 기능(전문가용, 캐주얼용, 이모티콘 사용 등 5개)과 삼성 노트의 낙서를 이메일 또는 문자로 이뤄진 초대장 등 다른 형식으로 자동 변환 기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가 탑재돼 실시간 통화 번역 기능이 제공된다고 알려져 있다. 폰아레나는 AI로 새롭게 무장한 갤럭시S24 시리즈가 그 동안 AI 기능으로 특화된 구글 픽셀8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평했다.

2024.01.13 12:00이정현

"반지·베개로 숙면 돕는다"…CES 최고혁신상 받은 '모션슬립' 보니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잘 자는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숙면을 위한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텐마인즈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미디어 선공개 행사에서 코골이 방지 솔루션 '모션슬립'을 선보였다. 모션슬립은 코골이 방지 베개 '모션필로우'와 수면 상태를 측정해 베개 움직임으로 연결시키는 반지 형태 기기 '모션링'을 결합한 제품이다. 올해 전시 스마트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CES 2024에서는 29개 카테고리에서 522개의 혁신상과 36개의 최고혁신상이 선 정됐다. 최고혁신상 36개 중 텐마인즈를 비롯한 7개 한국 기업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모션필로우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2023년 총 3번 CES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모션필로우는 ▲에어백이 내장된 특수설계 베개 ▲사용자의 코골이 패턴을 분석하여 에어백을 동작시키는 인공지능 '모션시스템' ▲코골이 소리를 수신하는 마이크 ▲머리의 위치를 감지하는 압력 센서 ▲수면 데이터 분석 앱 등으로 구성됐다. 모션필로우는 수면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소음에서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를 정확히 구분해 낸다. 사용자가 코를 골면 모션시스템이 머리가 위치한 에어백을 천천히 부풀려,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머리를 조용하고 부드럽게 회전시킨다. 이로 인해 수면 중 여러가지 이유로 좁아졌던 기도가 넓어지면서 코골이가 완화된다. 지난 2022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수면의학과의 D. Andrew Wellman 교수와 전남대학교 이비인후과의 양형채 교수가 주도해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바로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30도 이상만 회전해도 기도 개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모션필로우는 사용자가 코를 골면 에어백 팽창을 통해 머리를 30~45도까지 회전시킨다. 특히 에어를 주입하는 방식의 경우 공기 흐름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허받은 노이즈 캔슬링 모듈을 '모션시스템' 내에 탑재하여 사용자가 이런 소음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모션시스템 AI 알고리즘은 사용자만의 코골이를 학습해 개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신체에 장착 없이 누워서 사용하기만 하면 되므로, 손쉽게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션시스템에 수집된 코골이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수면 데이터 분석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코골이 녹음 기능을 사용해 자신의 코골이가 얼마나 큰지, 모션필로우를 통해 코골이가 얼마나 확연하게 줄어들었는지 등을 눈과 귀로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수면 데이터 공유 기능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에게 수면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서울에 사는 자녀가 매일 아침 지방에 사는 부모님의 지난 밤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수 설계된 움직이는 베개는 경추를 편안하게 지지하기 위해 인체공학적 C커브 디자인이 적용됐다. CertiPUR-US 인증을 받은 메모리폼으로 소재 안전성도 높였다. 또한 베개 속에는 어떤 전자기 부품도 없어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모션슬립은 모션필로우에 반지 형태 기기 '모션링'을 결합해 수면의 질을 더욱 향상시킨 제품이다. 모션링은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모션시스템에 전달한다. 모션필로우는 에어백 구조 개선 등으로 더 미세한 위치 인식과 사용자 기도 개방, 자세 변경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수면 중 산소 부족은 뇌와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오랫동안 질 나쁜 수면을 취하면 치매나 뇌졸증 등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얻을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며 "움직이는 베개 모션필로우와 스마트링 모션링의 결합으로 차원이 다른 숙면 솔루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수면 중 산소 부족은 뇌와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오랫동안 질 나쁜 수면을 취하면 치매나 뇌졸증 등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얻을 수도 있다"며 "움직이는 베개 모션필로우와 스마트링 모션링의 결합으로 차원이 다른 숙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션필로우는 코골이 완화를 넘어서 수면의 질 향상으로 일상생활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개인 맞춤형 수면 솔루션을 강화하고 수면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08 13:28신영빈

"라마2 등 인기AI 저가에 쉽게 사용"···프렌들리AI, 새 서비스 출시

프렌들리AI(FriendliAI, 대표 전병곤)는 생성형 AI 모델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프렌들리AI 서버리스 엔드포인트(Friendli Serverless Endpoints)'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프렌들리AI 서버리스 엔드포인트'는 △연구자 △개발자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가 서빙 인프라 관리를 신경 쓸 필요 없이 최신 생성형 AI 모델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기존 생성형 AI 활용에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 진행해야 했던 복잡한 인프라 설치 및 운영 과정과 모델 서빙의 GPU 최적화 문제를 해결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낮은 비용과 빠른 속도로 라마2(Llama 2),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코드 라마(CodeLlama), 미스트랄(Mistral) 등의 인기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자사 서비스에 통합해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챗봇, 코드 추천, 문서 요약, 썸네일 생성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프렌들리AI 서버리스 엔드포인트'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쓰는 다른 솔루션 대비 최대 4배 빠른 시간 내에 응답을 생성, 원활하고 빠른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낮은 비용과 빠른 속도는 프렌들리AI만의 최적화된 서빙 엔진인 '프렌들리AI 엔진(Friendli Engine)'이 있어 가능하다. 이 엔진은 기존 솔루션에 비해 서빙에 필요한 GPU 수를 최대 7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고 회사는 밝혔다. 프렌들리AI는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거나 튜닝한 생성 AI 모델이나 공유가 필요 없는 전용 GPU 자원을 쓰고 싶은 사용자들을 위해 클라우드 GPU를 선택해 직접 인스턴스를 활용할 수 있는 프렌들리AI 전용 엔드포인트(Friendli Dedicated Endpoints)와 사설 자원에서 직접 수행하는 도커(Docker) 이미지 형태로 제공하는 프렌들리AI 컨테이너 (Friendli Container)도 제공한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생성형 AI의 미래는 해당 기술에 누구나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며 오픈 소스 생성형 AI 모델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프렌들리AI 엔진이 장착된 프렌들리AI 서버리스 엔드포인트는 AI 업계에 게임 체인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생성 AI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4 16:5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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