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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과는 달랐다...尹대통령 탄핵안 부결에도 가상자산 시장 '잠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폐기됐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크게 출렁였던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탄핵소추안 무산에 이렇다 할 변동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업비트의 비트코인 시세는 바이낸스 대비 최대 16% 낮게 측정됐으며 리플은 시세가 57% 급락하는 등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혼란에 빠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탄핵소추안 의결을 두고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탄핵소추안 의결을 위한 본회의가 시작된 7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유의미한 증가 혹은 감소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7일 오후 4시 58분 기준 업비트에서 약 1억3천823만 원에 거래 중이던 비트코인은 오후 9시 40분 현재 약 1억3천892만 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주요 가상자산도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은 약 553만원에서 558만원에 거래 중이며 도지코인은 620원 전후, 리플은 약 3천350원 선에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거래소 시세보다 국내 거래소 시세가 낮게 측정되는 상태를 뜻하는 이른바 '역프리미엄' 수치도 이렇다 할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역프리미엄'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록 국내 가상자산 장세가 해외 장세보다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탄핵소추안이 부결 여부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별 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12.07 21:55김한준

尹대통령 비상 계엄 사태...가상자산 시장 장기 영향 '제한적'

디스프레드 리서치 센터는 지난 6일 보고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해해제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일시적인 충격을 받았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한 이번 사태로 가상자산의 글로벌 특성과 기술적 장점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는 평가도 함께 제시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28분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패닉 셀' 현상이 발생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바이낸스 시세보다 최대 16% 낮게 형성됐다. 리플(XRP), 도지코인(DOGE), 이엔에스(ENS), 스텔라루멘(XLM) 등 거래대금이 높은 가상자산은 특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XRP는 계엄령 발표 전 3천800원에 거래됐으나 계엄 선포 30분 만에 1천623원으로 약 57% 급락하며 시장의 혼란을 대변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러한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비교적 빠르게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보고서가 작성된 지난 6일 기준, 업비트의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낸스 대비 약 -1%의 역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가상자산의 태생적 글로벌 특성 덕분에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 거래소의 거래량 점유율이 높은 일부 종목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XRP와 같은 종목은 한국 시장에서의 거래 비중이 높아 이번 사태에서 큰 영향을 받았지만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과 자산 이동의 용이성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디스프레드는 "투자자들은 통신 및 금융 시스템이 마비되지 않는 이상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역외 거래소나 온체인 환경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전통 자산에 비해 정치적 불안정성으로부터 더 자유롭다는 점이 부각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글로벌 환경에 노출된 가상자산은 정치적 리스크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이 한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 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디스프레드는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특성과 기술적 장점을 통해 한국과 같은 개별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넘어설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가 가상자산의 본질적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2024.12.07 10:56김한준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5일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10만1천175달러(약 1억4천313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역대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비트코인이 처음 거래된 201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시세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약 2.25% 상승한 약 1억4천2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12.05 11:55김한준

리플 "RLUSD 최종 승인 위해 뉴욕 금융서비스국과 협력 중"

리플 재단은 5일(현지 시간)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RLUSD는 오늘 출시되지 않는다. 현재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과 최종 승인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며,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또한 “NYDFS의 감독 아래 최고 수준의 규제 기준을 준수하며 RLUSD를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관련해 폭스비즈니스는 최근 NYDFS의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4일(현지시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시장의 기대를 불러온 바 있다. 리플 재단이 X를 통해 이번 소식을 전한 것은 폭스비즈니스 보도 이후 RLUSD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공지 목적으로 해석된다. RLUSD는 리플이 준비 중인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이란 특정 자산, 주로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을 뜻한다. 주요 사용처는 거래소 내 자산 거래, 결제, 송금 등이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는 테더(USDT), USD코인(USDC) 등이 있다.

2024.12.05 08:51김한준

'비상계엄 패닉셀' 여파… 가상자산 거래량 40조원 기록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충격에 빠졌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비상계엄 해제에 따라 다시 정상화 되는 모습이다. 한때 접속이 불가능했던 주요 거래소는 정상 작동하고 있으며 크게 폭락했던 주요 가상자산도 대부분 시세를 회복했다. 3일 오후 10시 43분에 1억3천147만9천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14분 후인 오후 10시 57분에 8천826만6천원까지 폭락했다. 시세가 33% 하락하는데 15분도 걸리지 않은 셈이다. 크게 출렁였던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다시 비상계엄 선포 이전 상태로 회복했다. 업비트 기준 4일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대비 0.91% 상승한 약 1억3천491만원, 이더리움은 2.47% 상승한 517만6천원, 리플은 2.19% 상승한 약 3천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접속이 마비됐다. 가상자산을 매도하거나 해외 거래소로 이동하려는 이들이 몰려들며 거래소 서버가 마비됐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통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상자산은 시장 상황과 투자자 심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며 "과거에도 가상자산이 일시적으로 폭락하는 사례를 직접, 간접적으로 경험한 바 있는 투자자가 많다. 비상계염 소식만으로 시장이 공포에 얼어붙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용자가 몰려들며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이 일시 마비된 것이 이용자들에게 더 큰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공포, 혼란에 빠져 이성적인 매매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세가 일시적으로 폭락한 것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시장가로 매도한 이들이 많았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업비트, 코인원 등이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24시간 출금 제한 제도가 이번에는 더 큰 패닉셀을 유발했다"라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준비된 제도가 특수한 상황에서 오히려 이용자를 혼란에 빠트린 경우다"라고 부연했다. 가상자산을 해외 거래소로 이동할 수 없게 된 이용자가 하락이 이어지며 더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해 급하게 가상자산을 매도했다는 이야기다.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제도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이용자 피해를 방지 및 예방하기 위해 일부 거래소가 시행 중인 제도다. 해당 제도는 가상자산 출금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24시간 이내의 원화 입금 합계액에 해당하는 가상자산 출금이 제한되는 제도다. 최초 원화 입금 건은 72시간 동안 가상자산 출금이 제한되며, 두 번째 원화 입금 건부터는 각 건마다 24시간 가상 출금 지연제가 적용된다. 이 제도는 업비트와 코인원이 채택하고 있으며 빗썸과 코빗은 미적용하고 있다. 지난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얼마나 공포에 잠겼는지는 업비트 비트코인 시세에 명확히 드러난다. 또한 이날 업비트 일일 거래량은 40조원을 기록했다. 11월 마무리된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을 확정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상승세에 접어들며 업비트 일일 거래량은 약 10조원 대를 이어오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상계엄 패닉셀'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유추할 수 있다. 해외 가상자산 미디어도 국내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는 홈페이지에 '한국 정부가 화요일 저녁 늦게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30% 이상 하락했다'라고 보도했다.

2024.12.04 11:25김한준

'가상자산 패닉'… 비상계엄에 국내 거래소도 멈췄다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비상계엄 선포 후 가상자산을 처분하려는 이들이 몰려들며 접속이 마비됐다. 현재 업비트 마비는 풀린 상태지만 나머지 거래소는 여전히 접속이 안 되고 있는 상태다. 주요 가상자산 국내 시세도 일시적으로 크게 폭락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오후 10시 44분부터 10시 57분까지 약 13분간 1천318만5700원에서 8천826만6천원까지 폭락했다가 오후 11시를 넘어서며 다시 약 1억3천만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12.03 23:16김한준

갈라, 자체 토큰 스왑 플랫폼 갈라스왑 '갈라커넥트'로 리브랜딩

갈라가 자사 토큰 스왑 플랫폼 '갈라스왑'을 '갈라커넥트(GalaConnect)'로 리브랜딩했다고 3일 밝혔다. 갈라커넥트는 갈라의 L1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갈라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갈라 생태계 토큰을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갈라는 생태계 외부 사용자들도 갈라커넥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기존 갈라스왑은 '갈라게임즈', '갈라뮤직', '갈라필름' 등의 갈라 생태계 플랫폼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제한적인 서비스였다. 그러나 리브랜딩을 계기로 웹3 지갑을 보유한 누구나 갈라커넥트를 통해 갈라 생태계의 다양한 토큰을 자유롭게 교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비스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갈라커넥트의 토큰 스왑은 P2P 교환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사용자들은 갈라커넥트를 통해 갈라, 뮤직 등 생태계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의 갈라체인 래핑 버전인 'G-USDC', 'G-USDT'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스왑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GSWAP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다. 또한 기존 갈라스왑의 최첨단 기능인 프로젝트 토큰 생성 툴도 갈라커넥트에서 유지된다. 유저가 생성하고 갈라 파운더스 노드 커뮤니티에서 승인된 프로젝트 토큰은 갈라체인에서 생성 및 배포될 수 있다. 더불어 갈라커넥트가 지원하는 브릿지 기능을 통해 갈라체인과 이더리움 네트워크 간 토큰 이동도 가능하다. 갈라커넥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사용자와 신규 사용자 간의 장벽을 없애고, 갈라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갈라 관계자는 “갈라커넥트 리브랜딩은 갈라체인과 갈라 생태계를 확장시킬 궁극적인 관문이 되어줄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2024.12.03 11:04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두나무 UBCI 리포트 발간...'탐욕' 상태 이어가는 가상자산 시장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지난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2.39% 상승해 2만596.52 포인트를 기록했으고 UBAI는 9.49% 상승하여 1만868.27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이 9.27% 상승하며 UBMI와 UBAI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섹터별로는 DID 섹터가 63.8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상호운용성/브릿지 섹터도 각각 38.3%, 22.27% 상승했다. 특히, DID 섹터의 상승세는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의 101.7% 급등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타버스 섹터는 12.33%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13.67% 하락한 샌드박스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70.63으로 '탐욕' 상태를 나타냈다. 이 기간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이더리움네임서비스(101.7% 상승), 알고랜드(68.69% 상승), 쎄타토큰(45.07% 상승)이 선정됐다.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테더(1.01% 하락), 주피터(10.02% 상승), 비트코인(1.69% 하락)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0.19% 상승했고 앱토스(5.84% 상승)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2.02% 올랐고 스텔라루멘(3.84%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9.08% 상승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18.01% 상승한 모스코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BTC-ETH 듀오 지수는 3.68% 상승하며 이더리움의 강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2024.12.02 14:19김한준

韓, 인터폴과 1조5천억 규모 보이스 피싱 조직 해체

인터폴과 한국 등 각국 정부가 공조해 사이버범죄자 5천500명 이상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4억 달러(5천600억원) 이상의 가상 자산과 현금을 압수했다. 2일 인터폴은 한국, 베이징 당국과 공조수사한 '해치5 작전(Operation Haechi V)'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 해치5은 사이버범죄를 표적으로 한 범죄 소탕 작전이다. 보이스 피싱, 로맨스 스캠, 온라인 성범죄, 투자 사기, 불법 온라인 도박,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 전자 상거래 사기 등 7가지 유형의 범죄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번 작전으로 수천 명의 체포와 함께 4억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와 현금을 압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작전 중 일부는 한국과 중국 당국의 합동 작전이 주효했다. 이반 작전에 주도적으로 참가한 한국 정부는 중국 베이징 당국과 협력해 거대한 보이스 피싱 조직을 성공적으로 해체했다. 조직 범죄 집단 용의자를 27명 이상 체포했으며 19명을 기소했다. 한국 정부 주도로 소탕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1천900명 이상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총 1조5천110억 원(11억 달러)의 재정적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위조 신분증으로 법 집행관으로 가장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바탕으로 범죄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터폴은 새로운 암호화폐 사기에 대해 각 정부에 주의를 주기 위해 보라색 공지를 발표했다. 인터폴은 범죄 유형이나 위험도에 따라 색으로 나눈 경보를 전달하고 있다. 보라색은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행동 방식, 물건, 장치, 은폐 방법에 대한 정보로 이번 공지에서는 범죄자가 피해자의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해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USDT 토큰 승인 사기법을 알렸다. 인터폴은 이런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신속 지불 개입(I-GRIP)을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 지불 중단 메커니즘은 80개국 이상의 경찰 수사관 및 금융 기관이 협력해 도난당한 자금을 신속히 복구하는데 사용하는 기술로 이번 해치 5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일례로 한 싱가포르 상품 회사는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사기에 걸려 동티모르에 있는 가짜 공급업체의 은행 계좌로 4천230만 달러를 이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싱가포르 경찰은 이 도구를 사용해 동티모르 당국의 지원을 받아 은행 계좌에서 3천930만 달러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동티모르 경찰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7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260만 달러를 추가 회수했다. 이후로도 현재 3개 관할권에서 지속적인 추가 조사와 함께 도난당한 자금을 싱가포르의 피해자에게 반환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인터폴 사무총장 발데시 우르키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국 인터폴 이준형 중앙사무국장 "한국과 전 세계 경찰 관계자는 이번 해치5 작전 기간 뛰어난 헌신과 전문성을 보여줬다"며 "우리의 노력은 범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웠을 뿐만 아니라 불법 자금을 가로채고 회수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사이버 기반 금융 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폴 사무총장 발데시 우르키자는 "사이버 범죄는 사람의 평생 저축을 빼앗고 사업은 마비시키며, 디지털 및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훼손한다"며 "사이버 범죄의 국경 없는 특성은 국제 경찰 협력이 필수적으로 인터폴이 지원하는 이 작전의 성공은 국가가 협력할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4.12.02 11:22남혁우

리플 2달러 돌파...솔라나 넘어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

가상자산 XRP(리플) 시세가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점에 올랐다. 시가총액도 크게 상승해 솔라나를 제치고 탑4를 차지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은 2일 현재 전일대비 13.8% 상승한 2.17달러(약 3천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세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도 크게 올랐다. 리플 시가총액은 1천230억 달러를 넘어서며 솔라나를 제치고 글로벌 가상자산 상위 4위를 차지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를 제외하면 사실상 3위에 오른 셈이다. 리플 역대 최고점은 지난 2018년 기록한 3.84 달러다.

2024.12.02 08:03김한준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서포터즈 '업투' 3기 수료식 개최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28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서포터즈 'Up!Too(업투)' 3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22년부터 업비트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은 대학생 서포터즈(업투) 활동을 지원해왔고,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업투 서포터즈들은 'Build Your Own Block(너만의 블록을 만들어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자산·블록체인·투자자 보호 콘텐츠 제작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제안 ▲각종 업비트 주최 행사 참석 등 3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참여 혜택으로는 두나무가 주최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우선 참여권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두나무 및 블록체인 업계 현직자와 진행하는 네트워킹·멘토링 등이 포함됐다. 또한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체험형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업투 3기에 참여한 서포터즈 36명의 활동을 돌아보고 팀별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가장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최우수 활동팀과 활동자에게 총 1천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업투 3기에 참여한 곽유진씨는 "숏폼 제작, 기획안 작성, 캠페인 기획과 실행까지 마케팅의 A부터 Z까지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캠페인 미션을 통해 올바른 투자 문화 조성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은 "가장 많은 서포터즈가 참여한 이번 3기의 열정과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낸다"며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의 기여로 가상자산 생태계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2024.11.29 11:11김한준

두나무, 정보보호 산업 발전 유공 표창…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정보보호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정보보호산업인의 밤'에서 정보보호 산업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표창은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국내 단체 및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두나무는 2024년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인력, 인증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율·의무 공시제도다. 두나무는 2022년부터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해 왔다. 두나무는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다.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회사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 외에도 ▲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정보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보안(ISO 27018) ▲개인정보보호(ISO 27701) ▲업무 연속성 관리시스템(ISO 22301) 등을 획득, 유지하고 있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두나무는 이용자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1.28 08:45이도원

두나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 챌린지 1위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본사 머신러닝(ML)팀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 2025'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Financial Misinformation Detection, FMD)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링2025에서 주최한 FMD 챌린지는 금융 데이터에서 허위 정보를 탐지,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평가하는 과제에 중점을 둔다.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금융 관련 허위 정보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정확도인 F1을 비롯해 허위 정보 판별 근거를 평가하는 로그(ROUGE) 등 모든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리더보드 1위를 차지했다. 챗 GPT 등 상용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직접 개조해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 관련 허위 정보는 투자자의 잘못된 의사 결정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 문제와도 연결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분야다. 두나무 머신러닝팀 박희수 연구원은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금융 환경을 위해 노력했던 팀의 열정과 헌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두나무 이동준머신러닝팀장은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주식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2024.11.26 13:27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169% 급등한 스텔라루멘 '최고 탐욕' 자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1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9.44% 상승해 2만115.97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12.75% 상승하여 9천926.26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7.61%, 7.92% 상승하며 각각 UBMI와 UBAI의 상승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메타버스가 99.3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광고 섹터도 각각 56.59%, 36.96% 상승세를 보였다. 메타버스 섹터의 상승세는 샌드박스(SAND)가 118.05% 급등한 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섹터는 1.12%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77.26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스텔라루멘(169.65% 상승), 헤데라(60.69% 상승), 알고랜드(53.49% 상승)가 선정되었으며,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그래비티(10.68% 상승), 테더(1.14% 하락), 제타체인(0.42% 상승)이 있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로우볼 Top 5 지수가 전주 대비 54.75% 상승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지수의 상승은 스텔라루멘의 급등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또한 모멘텀 Top 5 지수는 10.73% 상승했고 도지코인(15.78% 상승)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11.25 16:39김한준

5년 전 업비트 이더리움 해킹 사건...범인은 북한 해커 조직

5년 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58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 사건이 북한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019년 11월 업비트에서 보관 중이던 이더리움 34만 2천개가 탈취된 사건에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조직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이 관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피해 금액은 당시 시세로 약 580억원이며 현재 시세로는 약 1조 4천700억원에 달한다. 수사 당국은 북한 IP 주소와 가상자산 흐름, 북한식 표현 사용 흔적, 그리고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북한이 주도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국내 수사기관이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추가 범죄를 우려해 구체적인 공격 방식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북한이 탈취한 이더리움의 57%는 북한이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암호화폐 교환 사이트 3곳에서 비트코인으로 교환됐으며 거래 가격은 시세보다 약 2.5% 저렴했다. 나머지 이더리움은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된 뒤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0년 10월 스위스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된 일부 자산이 보관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후 4년 동안 스위스 검찰과 협력해 이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탈취된 자산임을 증명했으며, 지난 10월 약 4.8 비트코인(약 6억 원 상당)을 환수해 업비트에 반환했다.

2024.11.21 17:11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11월 둘째 주 UBCI 리포트 발간...'매우 탐욕' 구간 진입한 가상자산 시장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1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11.77% 상승해 1만8천381.46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8.71% 상승하여 8천803.74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3.49% 상승하며 UBMI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테더는 1.59% 상승하며 UBAI 상승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 59.4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AI와 메타버스 섹터도 각각 26.97%, 18.14% 상승세를 보였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상승세는 67.37% 급등한 헤데라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렌딩 섹터는 10.62%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며, 13.4% 하락한 에이브가 영향을 미쳤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82.50으로 '매우 탐욕' 상태에 진입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에이다(20.78% 상승), 수이(26.96% 상승), 스텔라루멘(84.27% 상승)이 선정되었으며,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그래비티(4.91% 하락), 테더(1.59% 상승), 이뮤터블엑스(1.22% 상승)가 있었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주요 자산들의 강한 성과가 시장을 견인한 한 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주에는 모멘텀 탑5 지수가 전주 대비 16.01% 상승했으며, 로우볼 탑5 지수도 28.69% 상승했다. 스텔라루멘이 84.27% 급등하며 로우볼 지수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2024.11.18 13:02김한준

UDC 2024, 뜨거운 관심 속 폐막...온라인 스트리밍 조회수 20만회 돌파

국내 대표 블록체인 축제로 자리 잡은 업비트 D 컨퍼런스(UDC)가 지난 14일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는 오프라인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운영됐다. UDC 2024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을 직접 찾은 방문객은 1천350명을 기록했고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는 20만 회를 돌파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업비트 D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을 주제로 개최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지난해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면서 기술 뿐 아니라 금융과 문화, 산업, 정책 등 사회 전반으로 주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특히 18개 세션에 50여 명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의 모습을 조명했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올해 UDC의 주제를 설명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송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며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 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UDC의 하이라이트는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와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의 대담이었다. 두 사람은 웹3와 AI, 미국 대선이 미칠 영향 등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마이클 케이시 전 의장은 "우리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의 영향을 이미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어서 앞으로의 세계가 굉장히 많이 바뀔 수도 있다"며 "다가올 미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남겨진 과제이고 이를 위해 블록체인과 AI를 서로 접목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송금 등 기존 금융 분야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고, 현재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 금융기관에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카이코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분야 상무, 서클 얌키 찬 아태지역 부사장, 팍소스 윌터 헤서트 최고 전략책임자 등이 스테이블 코인의 실제 사례와 당면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패널들은 스테이블 코인이 제공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최종 소유주가 송금을 수취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게 되면 미래의 거래 양상이 현재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들과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흥미로운 강연이 열렸다.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이 럭셔리 브랜드들이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소비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력을 관리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2024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키워드였던 '제도권 편입'에 발맞춰 글로벌 규제 동향을 짚어보는 세션도 준비됐다. 이해붕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정책 고문을 맡았던 제이슨 소멘사토, 전 유럽의회 전문위원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전 싱가포르 통화감독청 감독자 경력을 가진 안젤라 앙, 과거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감독 경험을 가진 클라라 추 등 네 명의 패널과 함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국제적 표준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축제인만큼 행사장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의 출입과 이벤트 참여에 활용된 UDC 지갑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UDC 지갑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다양한 부스의 이벤트에 참가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한편 UDC는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서 글로벌 연사들의 심도 높은 강연, 차별화된 패널 세션 등으로 매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까지 7년간 2만 6천800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고, 총 207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올 11월 기준 총 200만 회에 달한다

2024.11.15 09:47김한준

UDC 2024에 모인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가...주요 국가 가상자산 규제 현황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에 대한 국제적 표준과 각국의 규제 현황 및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UDC 2024 현장에는 금융감독원 부국장을 역임했던 두나무 이해붕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유럽의회, 싱가포르 통화청(MAS),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서 경력을 쌓은 각국의 규제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패널토크가 진행됐다. 이해붕 센터장은 우선 각국의 규제 동향을 소개하며, 최근 국제결제은행(BIS) 조사에 따르면 60% 이상의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를 이미 마련하거나 준비 중임을 강조했다. 이해붕 센터장은 각국 규제는 주로 투자자 보호, 금융 안정성, 불법 활동 방지, 공정한 시장 보장 등 네 가지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각국의 규제 시스템은 AML(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과 함께 가상자산 보관 및 시장 조작 방지를 요구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가상자산 관련 사안을 2차 입법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EU는 DLT 파일럿 프로그램 및 자금세탁방지법을 포함해 디지털 복원력 규제도 준비 중이며, 유럽의 규제는 회원국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을 세계적으로 선도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현재 연방 차원의 명확한 규제는 부족하지만, 뉴욕, 캘리포니아 등 여러 주가 자체 규제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싱가포르는 MAS 주도로 결제 서비스법을 마련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를 요구하고 있으며, 홍콩은 증권선물위원회(SFC) 주도로 점진적인 규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에는 각 패널이 각 국가의 가상자산 규제 현황과 향후 전망을 소개했다. 미국 CFTC 전 정책 고문을 역임한 체이널리시스 제이슨 소멘사토 북미 공공 정책 책임은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가 증권, 파생상품 등 기존 금융산업을 위한 규제를 가상자산에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상자산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시장 구조를 탐색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하며, 현재 선거 결과에 따라 이러한 규제 접근 방식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FIT 21 법안을 언급하며, CFTC와 SEC 간 암호화폐 규제 권한 분할이 의회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와튼 비즈니스 스쿨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선임 연구원은 EU에서 MICA(암호화 자산 시장법)를 제정할 때의 상황을 설명하며, 당시 페이스북의 리브라 출현이 직접적인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연구원은 "MICA는 자금세탁방지, 운영 복원력, 사이버 보안 규제와 함께 적용돼야 하는 규제 체계다"라며 "EU의 규제는 현재 약 1,460페이지의 기술 표준에 따라 실질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통화처 부국장을 역임한 안젤라 앙 티알엠랩스 수석 정책 자문관은 싱가포르의 규제는 초기에는 AML(자금세탁방지)과 기술 리스크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소비자 보호에 무게를 두고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싱가포르는 고객 자산과 회사 자산을 분리 보관하는 규정과 함께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허가제를 도입했고, 이러한 변화는 2024년과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출신 클라라 추 QReg 대표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초기에는 전문가 투자자만 가상자산 거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했으나 지난 2022년부터 일반 대중에게도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을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영역으로 간주됐으나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홍콩도 점진적인 개방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2024.11.14 18:27김한준

두나무, 3분기 매출 1893억원...글로벌 유동성 축소 영향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두나무는 3분기 매출 1천893억원, 영업이익 839억원, 당기순이익 5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62% 감소했다. 두나무는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2024.11.14 17:46김한준

업비트 오제형 NFT 사업총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 통해 견고한 NFT생태계 구축"

오제형 업비트 NFT 사업총괄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 지난 3년간 업비트 NFT 서비스가 겪어온 변화를 소개하고 향후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 사업총괄은 NFT 시장의 빠른 발전과 변화 속에서 업비트가 추구해온 철학과 차별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NFT의 다각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오제형 사업총괄은 NFT 시장의 주요 변곡점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 과정을 공유했다. 그는 "2021년 디지털 컬렉터블과 PFP의 붐을 시작으로 최근 거래소의 유동성 증가와 다양한 체인의 확장까지 NFT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며 "업비트 NFT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발행자와 사용자 권리를 철저히 검토하며 서비스를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초기부터 NFT의 소유권과 지속 가능한 혜택을 고려하며 서비스와 상품 검증에 힘썼고 이를 통해 업비트 NFT는 222명의 크리에이터와 317종 이상 NFT 상품을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오 사업총괄은 향후 NFT의 다양화된 역할에 대응하기 위해 패스(Pass)와 실물 연계 NFT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임을 밝혔다. 패스는 NFT 보유자에게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로 현장 입장권, 예약 확인, 온라인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부산 아르테미즘 전시에서 사용된 패스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실제 응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실물 연계 NFT는 미술품과 명품 트레이딩 카드와 같은 실물 자산을 NFT와 연동해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오 사업총괄은 "하나은행 및 국내 주요 갤러리와 협력하여 NFT와 실물 자산의 보관과 유통을 연결했다"며 향후 추가 확장을 예고했다. 업비트 NFT는 2024년 이후 상품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서비스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 영역에서는 오프라인 연계 및 실물 연계 서비스에 집중하고, 고객 접근성 측면에서는 국내외 사용자에게 더 다양한 방법으로 NFT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 사업총괄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외국인 사용자 대상의 NFT 서비스와 규제 완화에 따른 고객 접근성 확대를 통해 국내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업비트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NFT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고객 확인(KYC)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오제형 사업총괄은 "업비트 NFT의 차별성은 철저한 컴플라이언스와 법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유의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라며 "모든 서비스를 중앙화된 거래소 내에서 안전하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업비트 NFT의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업비트 NFT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해갈 것이다. 파트너와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NFT의 가능성을 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4 16:5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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