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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법원 "X, 24억원 납부하면 접속 차단 해제"

브라질 대법원이 X가 추가 벌금 납부시 브라질 접속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2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27일 X가 추가 벌금 1천만 헤알(약 24억 1천만 원)을 납부하면 브라질에서의 서비스 재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벌금은 최근 스타링크 등을 통해 브라질 이용자들이 X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이용 가능했던 것에 대해 부과된 것이다. 지난 4월부터 X와 브라질 대법원은 갈등을 빚어왔다. 브라질 대법원이 X에게 극우 계정, 가짜뉴스 게시글 등을 삭제하라고 명령했으나 X가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대법원 명령을 검열 행위라고 비판하며 반발했다. 브라질 규정에 명시된 법률 대리인 지명을 미루기도 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8월 X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또 머스크 CEO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계좌를 동결하는 등 X를 압박했다. 이에 X는 27일 브라질 대법원에 브라질 내 서비스 재개를 요청했다. X는 앞서 브라질 대법원으로부터 법률 대리인 미지정 등을 이유로 부과받은 1천830만 헤알(약 44억2천만 원)을 모두 납부했다며 대법관의 명령을 이행할 의사가 있음을 강조했다. X는 26일 'Global Government Affairs' 계정으로 X 게시글을 올리며 "우리가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가의 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9.29 17:00조수민

"마시멜로 함께 찾아요"…'다이노탱' 라인프렌즈 스퀘어 가보니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이 다이노탱 캐릭터로 물들었다. 최고의 마시멜로를 찾기 위해 쿼카와 보보가 숲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27일 오후,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점에 가보니 다이노탱 '쿼카 앤 보보 인 더 우드' 팝업 방문자들이 분주하게 다양한 다이노탱 굿즈를 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평택에서 왔다는 한 30대 여성은 다이노탱 스티커를 한아름 들고선 "인스타그램에서 팝업한다는 소식 듣고 사전 예약 해서 왔다"며 "굿즈들이 다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다이노탱은 최고의 마시멜로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쿼카와 친구들, 가족들의 이야기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IP다. 노는 것과 장난을 좋아하는 쿼카, 쿼카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며 늘 옆에서 쫓아다니는 보보 등을 중심으로 다이노탱만의 세계관과 감성을 담은 콘텐츠가 MZ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IPX는 다이노탱의 글로벌 IP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화권 등에서 글로벌 IP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도 팝업 공간인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점 2층이 국내외 팬들로 북적였다. 2층에 들어서자마자 숲속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고 있는 쿼카-보보와 사진찍을 수 있는 공간을 볼 수 있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싶으면 매장 직원에게 사진을 부탁하면 된다. 마시멜로를 들고 쿼카와 함께 사진을 찍은 방문자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혼자 와서 머뭇거렸더니 직원분이 찍어주셨다"며 기뻐했다. 사전 예약자들에게는 구매할 수 있는 3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굿즈는 단연 키링(열쇠고리). 매장 관계자는 "키링이 가장 잘 팔리고, 피규어와 주차 번호판도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보보 키링을 고르고 있던 한 구매자는 "키링 크기가 좀 작은 편인데 가격(1만6천원)이 살짝 부담스럽긴 하다"며 "그래도 다이노탱 팬이라 구매한다"고 말했다. 매장에는 키링뿐만 아니라 램프가 달린 피규어, 모자, 미니 캔버스백, 주차 번호판, 스티커, 그릇, 문구류, 방향제, 여권 케이스 등 약 100여종의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준비돼 있었다. 방문만 해도 다이노탱 스티커를 받을 수 있고, 제품 구매 시 쿼카 풍선이 증정된다. 다이노탱 팝업은 10월 14일까지 열린다. 30일부터는 현장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IPX 관계자는 "흔하지 않은 쿼카라는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다이노탱 IP는 탄탄한 세계관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를 갖춰 글로벌 IP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돼 함께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MZ세대를 넘어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를 발굴해 해외 팬들까지 아우르는 특별한 IP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4:05안희정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구매액, 누적 5천억 넘었다

공공기관과 부처 공무원들이 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수의계약으로 도입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 이용 누적 금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 10월 제도를 시행한 지 근 4년만이다. 지난 4년간 285개 사업자가 SaaS 115개 등 총 508개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어 당국이 만든 구매 사이트에 등록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이하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구매한 디지털서비스 누적 계약금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클라우드컴퓨팅법 제20조에 따라 도입한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이용하기 적합한 민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심사·선정하고, 국가기관 등이 이를 도입할 경우 수의・카탈로그 계약 등의 계약 편의성을 부여, 민간의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계약제도다. 수의계약·카탈로그 계약이 가능해 보통 2~3개월 이상 걸리던 기존 입찰방식보다 계약기간을 크게 단축(2주 내외), 국가기관 등에서 필요한 양질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적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 시행 이후 285개 클라우드 사업자의 총 508개 클라우드 서비스(SaaS 115개, IaaS 303개, 융합 11개 등)가 공공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됐고, 약 579개 국가기관 등이 1504건, 누적 계약금액 5000억원의 디지털서비스를 이달 27일 기준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SW시장의 대세 SaaS의 경우, 도입 초기인 2020년 말 6개에 불과했지만 115개로 늘었고, 그동안 SaaS 불모지였던 공공기관의 계약 건수도 2건에서 590건으로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각 기관별 자체 구축 시스템으로 이용해왔던 ▲도서·문서관리 서비스(84개 기관, 222건) ▲업무 협업 시스템(45개 기관, 71건) ▲메일서비스(33개 기관, 52건) ▲화상회의·교육 시스템(16개 기관, 29건) ▲공용차량 관리 시스템(15개 기관, 29건) 등이 민간 SaaS로 전환했다. , 전문계약제도가 공공부문의 정보화 혁신과 이를 통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해 왔다.(☞붙임2 참조)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전문계약제도가 공공부문의 정보화 혁신과 이를 통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해 왔다"면서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공공기관이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매년 수 차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문계약제도가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통한 공공의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대표적인 플랫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이 제도가 공공의 IT혁신을 너머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2:00방은주

GS샵, 전 채널 통합 행사 '판타지에스' 진행

GS샵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전 채널 통합 행사 '판타지에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일 AI 기반으로 개편한 앱과 고객을 향한 약속을 담아 발표한 신규 슬로건 'Style your daily life'를 더 많은 고객에게 경험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다이슨, 로보락, 아모레퍼시픽, 지오다노 등 유명 브랜드와 듀얼소닉, 웰라쥬, 모르간, 홀베리 등 GS샵에서 인기인 히트 브랜드 등 39개 '판타지에스 브랜드'를 엄선했다. GS샵은 방송과 모바일 앱 전용 매장을 통해 13일간 매일 3개 브랜드 상품에 대해 최대 할인, 최다 구성, 사은품, 경품 등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170억 원 규모로, 고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가격 할인, 카드 할인 등 즉시 누릴 수 있는 혜택에 집중한다. 전 고객에게 7% 카드 할인을 제공하고 멤버십 고객들에게는 최대 5% 할인을 중복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매일 3개씩 운영하는 '판타지 브랜드'는 카드 할인을 최대 10%까지 확대하고 앱 할인, 적립금, 쿠폰 등 가능한 모든 혜택을 총동원한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 제이제이 살롱드핏, 데일리 미라클 정은주, 최희, 유지 등 모바일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와 협업 방송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김호영 씨와 10월 8일 '샤넬 향수' 12일 미용기기 '듀얼소닉'을 방송한다. 김호영씨는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튜디오 수제' 채널에서 쇼핑 소재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 정은주 씨와는 10월 3일 '메디큐브', 8일 '마데카 앰플', 9일 '코이 앰플' 등 뷰티 상품을 소개한다. 정은주 씨는 '데일리 미라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판타지에스' 이름에 걸맞게 13일간 명품 패션, 가전 등을 내건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고야드와 디올 가방, 에르메스 스카프, 샤넬 이어링, 아이폰 16과 갤럭시 Z폴드 6, 다이슨 에어랩과 LG 오브제 안마의자, LG 스탠바이미 고(Go), 골드바(3돈) 등 약 3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매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김은정 GS샵 모바일마케팅부문장은 “자신과 가족을 중요하게 챙기는 고객들이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꾸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검증된 상품과 최고의 혜택을 홈쇼핑 방송은 물론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앱으로 꼭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9.29 10:06안희정

배터리 키우는 스웨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찾았다

에코프로는 지난 25일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이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스웨덴에너지청이 주관한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자국 내 배터리 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에코프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스웨덴에너지청, 스웨덴 국영연구소 등 2개 스웨덴 정부 기관과 볼보그룹, 스카니아, 알트리스, 그래노드 머티리얼즈 등 10개 전동차 및 이차전지기업들로 구성됐다. 스웨덴은 원자재부터 제조까지 이차전지 공급망을 갖춘 유럽의 주요 배터리 생산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양극소재 집적단지로 리튬, 전구체, 양극소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양극소재 제조 공정 시스템인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최대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결단으로 지난 2017년부터 약 2조원의 자금을 투입, 연간 15만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게 조성됐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자동화한 양극재 제조 공장과 리사이클링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며 “스웨덴 사절단과 사업적으로 협력 가능한 부분에 대해 추가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스웨덴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의 포항캠퍼스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 소재 강소기업 10여곳이 방문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구매 및 기술 담당도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 국내외 대학생들도 포항캠퍼스를 찾아 산학협력 과제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해양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등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 12개 대학교 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차전지 생태계를 한 캠퍼스에 구축해 배터리소재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며 “관련 기업, 학계 등에서 포항캠퍼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9 10:00김윤희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LG전자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위한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천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MediaTek), 레이저(Razer)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천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Channels Showcase',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 기반 webOS의 진화…'2030 미래비전' 달성 속도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webOS 플랫폼 사업이 자리한다.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장경윤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박형세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이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Summit)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Empowering webOS with AI)'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 레이저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 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채널 쇼케이스',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AI) 기반 webOS의 진화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이나리

야놀자-인천관광공사, 인천 매력 알린다..."할인쿠폰 지급”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인천관광공사와 손잡고 '인천 9경 테마 숙박 기획전'을 진행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야놀자라이브 최초로 지자체와 협업해 인천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3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로드트립-인천 편'에서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선정한 '인천 9경'을 소개한다. 개항장, 월미도 등 9곳의 여행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9가지 특별한 경험을 공유해 인천 여행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중 1천4백 여 개의 인천 숙소를 대상으로 투숙일 기준 11월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방송 이후에도 인천 지역 여행 혜택을 이어간다. 먼저 9월30일 오후 12시부터 10월21일까지 인기 인천 숙소를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선착순 할인해준다. 쿠폰은 투숙일 기준 11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인천의 대표 관광지 9곳의 방문객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11월 말까지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야놀자 포인트를 지급한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관광지 방문 인증샷을 등록한 후 야놀자 앱에 신청 정보를 제출하면 응모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인천관광공사와의 이번 협업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인천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9 08:41백봉삼

美 법원 "디지털 콘텐츠에 '구매' 표현 금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디지털 콘텐츠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소유가 아닌 '사용 권한'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도록 하는 법안이 제정됐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개빈 뉴섬 주지사는 디지털게임, 영화, 음악, 전자책 등 디지털콘텐츠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해당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5년부터 시행 예정으로 법안 시행 후에 디지털 콘텐츠 판매자는 '구매' 혹은 '매수'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한 구매자에게 구매하는 모든 콘텐츠에 무제한 액세스 권한이 없다는 것을 고지하고 사용권이 제한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법안은 유비소프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등 디지털 콘텐츠 스토어가 이용자가 구매한 콘텐츠를 임의로 삭제한 사건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비소프트는 레이싱 게임 더크루 서버를 종료한 후 이용자 계정에서 더크루를 삭제한 바 있으며 소니 역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운영하며 이용자 라이브러리에서 디스커버리 콘텐츠를 삭제하려다 이용자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재키 어윈 주의회 의원은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법안에 서명하며 디지털 미디어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자신이 구매한 것이 본인 소유라고 알리는 거짓되고 기만적인 광고가 사라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4.09.28 21:25김한준

보급형 아이패드 11세대,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지난 5월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한 가운데 보급형 아이패드 11세대의 출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토대로 차세대 보급형 아이패드의 상세 사양을 최근 보도했다. ■ 디자인 애플은 2022년 10.9인치 풀스크린 디자인과 터치ID 전원 버튼을 도입하면서 보급형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때문에 아이패드 11세대의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A 시리즈 칩 현재 출시된 10세대 아이패드에는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된 A14 칩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때문에 아이패드 11세대에는 아이폰15에 탑재된 A16 칩 탑재가 예상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A17 프로 칩이나 A18 칩 탑재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 상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물론,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서는 프로세서 뿐 아니라 램 용량 확장도 필요한 상태다. 현재 보급형 아이패드는 4GB 램이 탑재됐다. 하지만, 보급형 아이패드의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하면서 램 용량을 늘리고 칩을 업그레이드해 애플 인텔리전스까지 지원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아이패드 11세대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속도와 배터리 수명 개선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 와이파이 6E 지원 애플은 최근 대부분의 제품에 와이파이 6E 기술을 지원해왔기 때문에 아이패드 11에서도 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가격 아직 아이패드 11세대의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애플은 최근 몇 년 간 일부 제품에서 최소 스토리지 옵션을 올리고 있지만, 아이패드는 그렇지 않았다. 현재 아이패드 모델은 64GB와 256GB 모델로 판매 중이며 64GB 모델의 가격은 349달러다. ■ 출시일 11세대 아이패드 출시일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는 상태다. 애플이 오는 10월 M4 기반 맥 제품과 아이패드 미니7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11세대도 그 때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아이패드 11세대의 디스플레이 출하가 오는 10월까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망이 정확하다면, 오는 10월 출시보다는 내년 출시가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2025년 중반 출시 예정인 보급형 아이패드•아이패드 에어용 매직 키보드 액세서리를 개발 중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액세서리와 제품 출시를 함께 하기 때문에 해당 액세서리가 개발되기 전까지 아이패드11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액세서리가 아이패드 에어 전용 제품이라면, 아이패드 11 세대 출시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맥루머스는 만약 보급형 아이패드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출시된 모델이 나온 지 2년이 넘은 구형 제품이고 프로세서도 구형이기 때문에 새 모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추천했다.

2024.09.28 20:24이정현

[유통 픽] 스타벅스, 협업 상품·신규 프로그램 출시 外

스타벅스코리아가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한 피규어와 푸드, MD 등 상품을 지난 27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양사가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협업 피규어 상품은 총 11종으로 스타벅스 매장 등의 모습을 표현했다. 피규어는 다음 달 2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출시되며, 이벤트 대상 음료 중 한 잔이 포함된 '버디 세트' 구매 시 제공된다. 버디 세트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오트 콜드 브루 ▲디카페인 플랫 화이트 ▲복숭아 아이스 티 ▲마롱 헤이즐넛 라떼 ▲골든 애플 블랙 티 ▲블랙 글레이즈 등이다. 회사는 플레이모빌 스티커를 동봉한 'PLAY! 초코 크림 소라빵'도 내놨다. 또 피규어를 진열할 수 있는 피규어 스탠드 2종과 'SS 플레이모빌 리라 텀블러 355ml', 'SS플레이모빌 킨토 트래블 텀블러 500ml', '플레이모빌 핀&텀블러스트랩 세트' 등 MD도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스타벅스 카드로 피규어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e스탬프를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내 e스탬프를 5개 이상 모은 고객에게는 별 12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푸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매달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협업 푸드 상품을 선보이는 '테이스티 저니'를 시작한다. 첫 번째 테이스티 저니 푸드는 베이커리 '밀레앙'과 함께한 '밀레앙 스타벅스 플랑'이다. 회사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푸드를 매달 선보일 계획이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바프 협업 상품 4종 출시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견과류 전문기업 바프(HBAF)와 협업한 신제품 4종을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허니버터 도넛 ▲군옥수수 도넛 ▲마늘빵아몬드 도넛 ▲쿠키앤크림 아몬드 도넛 등으로, 아몬드와 옥수수 등 바프 제품의 맛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분석 결과 주요 고객층에서 초코, 견과류에 대한 제품 선호도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가을·겨울에 선호가 증가한 것을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 콩콩팥팥 크림 치즈 엣지 출시 도미노피자는 강원도 영월 콩과 계룡 팥을 사용한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를 지난 27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피자 L사이즈 5천 원, M사이즈 3천 원을 추가하면 적용이 가능하다. 제품 출시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인 '콩콩팥팥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프리미엄 피자 L사이즈 ▲코카-콜라 1.25L 2종을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 방문 포장 주문시 50% 할인한다. 배달 앱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굽네, 볼케이노·갈비천왕 6천만 개 판매 돌파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회사 대표 메뉴 '볼케이노'와 '갈비천왕'이 누적 판매량 6천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볼케이노는 지난 2015년, 갈비천왕은 2016년 출시됐다. 볼케이노는 고추장 베이스의 '마그마 소스'를 사용했으며, 갈비천왕은 과일과 야채를 사용한 '왕중왕 소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치킨과 밥을 함께 먹는 '치밥' 유행을 주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4.09.28 11:53류승현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 한파 뚫고 질주...'차봇모빌리티' 성장 가속

2024년 한국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여전히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안과 고금리 기조로 벤처 캐피탈(VC)의 투자 심리가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같은 투자 한파에도 VC들은 여전히 실수요가 예견된 산업분야와, 탄탄한 내실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게는 높은 평가를 주고 있다. 특히 기술 기반의 신흥 산업보다는 시장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분야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모빌리티 분야를 들 수 있다. 일상과 밀접하게 연계된 기술과 서비스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에는 자율주행·UAM 등 기술 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차량구매 플랫폼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판매구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차량 구매가 핵심 채널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온라인 차량구매중개 서비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2024년에는 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차량 구매로 이어지는 보험·시공·애프터케어 등 연계 서비스를 통한 수익 확대 가능성으로 해당 시장은 높은 성장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에 어려운 투자 혹한기를 뚫고 자금 유치에 성공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있다. 최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차봇모빌리티가 대표적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전 라운드 대비 2배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으며 높은 성장 가능성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한화투자증권·현대투자파트너스·하나벤처스 등 7개 투자사들은 차봇모빌리티의 차량 구매부터 보험·정비까지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과 빠른 성장세, 시장 선도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차봇모빌리티를 차량 구매부터 보험, 에프터케어까지 차량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자동차 모바일 중개 플랫폼 시장의 리더로 평가했다. 또 현대투자파트너스 측은 AI 수리 견적, 수입차 정비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확장하고 있는 점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후속 투자를 단행한 현대해상 관계자는 "차봇모빌리티는 자동차보험 외 운전자보험 등 장기보험 영역에서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어 앞으로 자사와의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봇모빌리티의 핵심 경쟁력은 자동차를 사고·타고·파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가는 통합 모빌리티 전략에 있다. 2022년 말 출시된 '차봇'앱은 차량 구매부터 금융, 보험, 차량 관리까지 모든 단계를 디지털화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만건에 달하며, 약 1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신·중고차 판매사원의 영업관리를 도와주는 '차팀장'과 '차봇프라임' 앱을 통해 국내 전체 차량 판매사원 중 50% 이상의 높은 점유율 보유하고 있다. 이들과 차량 구매 고객을 연결해 자동차 비교 견적, 맞춤 보험, 시공 등 차량 구매 과정에 수반되는 서비스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차봇모빌리티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히 차량 판매 중개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자동차 금융, 보험, 중고차 매각, 차량관리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은 물론 수익성도 높이고 있다. 특히 올 초 선보인 '차봇 패키지'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졌던 시공 서비스를 온라인화 시키며 자동차 판매원과 시공점 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편의성을 도모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과 일일이 시공점을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다. 고객은 차봇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전국 각지의 시공점에서 틴팅, 블랙박스 등의 서비스를 정찰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차량의 현재 시공 상태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AI 기술과 커넥티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오토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8 08:30백봉삼

KAI, 필리핀 FA-50 후속지원 수주…270억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6일 ADAS 현장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이 해외에 수출한 항공기에 대한 최초의 PBL 사례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를 12대 구매해 2015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2017년에는 마라위 전투에서 활약하며 실전 경험을 달성했다. 이번 사업 규모는 1년 간 약 270억 원이다. 수리 부속의 소요산정, 획득, 정비, 수송, 재고관리 및 항공기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해 향후 규모 확대와 다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이미 국내에서 2010년 KT/A-1 항공기 PBL 계약을 시작으로 T-50 계열, 군단급 UAV, 수리온 계열 등 다양한 항공기의 PBL 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군 항공기 가동률 향상, 운용 유지비용 절감에 기여해왔다. 통상 30~40년 이상을 운영하는 항공기는 후속지원 비중이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른다. K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FA-50PH의 제작사로서 총 수명 주기 간 후속지원을 책임질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 PBL 사업이라는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한 셈이다. PBL 사업은 정확한 소요 예측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다. KAI는 15년간 쌓아온 국내 후속지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PBL 사업의 성공적 이행과 아울러, 향후 T-50계열 항공기가 수출된 다른 국가와의 PBL 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8월 호주에서 실시된 연합공중훈련인 피치블랙에서 FA-50PH는 훈련 기간 동안 매우 뛰어난 기체 기동성능을 보여줬다. 현지에서 이뤄진 KAI의 정비 지원을 통해 100%의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안정적인 PBL 후속지원은 전력 향상을 도모하고운영 비용도 절감함으로써 고객과 업체 모두에게 '윈-윈'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해외 첫 PBL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항공기 수출→후속지원 →재수출'로 이어지는 고객 만족 순환구조 발판을 마련하고 타 국가와 계약에도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21:04신영빈

"통신 요금은 싼 편인데...단말기 포함하면 부담 커져"

국내 이동통신 요금은 주요 국가와 비교해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단말 구입비까지 더한 총 통신비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담이 커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시장환율 기준으로 따지면 단말 구입 비용이 다른 나라와 큰 차이가 없으나 일소득 대비 물가 등을 고려한 상대적인 가격 차이를 비교할 경우 국내 소비자의 부담이 큰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재 한국외대 교수는 27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을 비롯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주최한 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은 비교 대상국 대비 중상위권에 속한다”며 “단말 구입비까지 포함하면 상대적으로 부담 수준이 가중되며 해외 대비 순위도 중상위권에서 중하위권으로 하락한다”고 밝혔다. 김용재 교수가 조사한 표본은 한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독일 등 우리나라와 통신 이용환경이 최대한 유사한 10개국에서 각 나라의 1~2위 통신사의 최적 요금제 대상이다. 단말기는 갤럭시S24울트라와 아이폰15프로, 갤럭시A35 등으로 비교했다. 통신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해 우선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은 월 데이터 제공량 5GB, 20GB, 65GB, 무제한 등으로 구분했다. 시장 환율로 비교하면 각 구간에서 한국의 요금 수준은 3위권에 해당하는 낮은 편이다. 프랑스와 영국이 국내보다 통신비가 낮은 편에 꼽히고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국가와 호주가 비싼 편에 속했다. 일평균 임금으로 비교하면 한국의 통신비는 비교 대상 국가에서 4~5위를 차지하며 일본이 가장 비싼 편에 속했다. 단말 구입비는 아이폰15프로를 기준으로 환율로 따지면 한국은 통신사향 모델의 경우 네 번째로 싼 편이지만 일평균 임금으로 따지면 세 번째로 비싼 국가다. 갤럭시S24울트라는 시장 환율 기준으로 두 번째로 싸지만 일평균 임금에 대비하면 세 번째로 비싼 나라가 된다.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 구입비용을 더할 경우 조사 대상 요금제 모두 국내에서 부담 수준은 시장환율로 따졌을 때 해외 평균보다 저렴한 편에 속했다. 다만 일평균 임금을 대비했을 때 모든 비교 구간에서 해외 평균 대비 소폭 높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김용재 교수는 “5G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고가요금제 위주의 구성과 요금제가 다양하지 못해 소량 구간에서 다른 나라보다 높은 수준이었으나 5G 최저 요금 수준이 인하되고 중간 구간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요금 수준이 낮은 쪽으로 순위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소득 대비 기준으로 이동통신 비용 부담은 중위권 수준이나 단말 구입비용을 더한 통신비 부담은 6~8위로 하락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해외에서는 통신사향 외에 오픈마켓 단말(자급제 등) 시장의 격쟁이 우리나라보다 치열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의 OEM(통신사향 모델)과 OMD(오픈마켓) 단말 가격 차이는 6~15% 수준인데 해외에서는 17~34%로 우리나라보다 격차가 2배 크다”고 설명했다. 유통 시장의 경쟁을 통해 단말 구입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에서도 오픈마켓을 통한 단말 구매 비중이 최근 33%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직접적인 국가별 통신비 비교 쉽지 않아 이날 토론회에서는 통신비의 국가 간 직접적인 비교가 쉽지 않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직접 비교 조사에 나선 김 교수 역시 “시장경쟁 분석에 국가별 비교가 유용한 도구로 간주되지만 실제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연구가 있다”며 “단순하고 정확하지 못한 데이터 바탕의 요금 비교는 잘못된 정책과 규제 결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신비의 높낮이에 대한 객관적인 방법론과 데이터 수집 완결성에도 국민적인 통신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워지지 않고 있다”며 “단순 요금 적정성 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 발전과 이용자 편익을 높이는 건설적인 방향의 정책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재 교수의 연구에 따라 국가별 대표 요금제에 대한 비교 접근으로 현실적인 비교에 접근할 수 있다는 평가와 알뜰폰 요금제 등 여러 이용행태를 고려하면 또 다른 비교값이 나올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토론에 참여한 김도훈 경희대 교수는 “학술적 관점으로 국가별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과 기술 도입 수준에 큰 차이가 있어 공정한 비교가 거의 불가능하다”며 “최적 요금제 비교로 접근하면서 이전의 접근 방식보다는 현실적으로 와닿는 비교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성환 아주대 교수는 “소비자 입장에서 통신비 인하의 실질적인 선택지라 할 수 있는 알뜰폰이 분석에 빠졌는데 이는 국가간 통신요금 비교의 근본적인 한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위적 통신비 인하 논의보다 최적 요금제 선택이 중요 국가별 통신비 비교를 넘어 실제 소비자가 자신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은 “분석 방법에 따라 표본 대표성, 응답 신뢰성 문제로 실제 통신비 부담의 정도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통신요금은 제공하는 혜택이나 서비스 품질 등의 차이로 동일한 상품의 요금으로 보기 어려운 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4월 기준으로 이통 3사와 알뜰폰 15개 회사에 2천211개의 요금제가 있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며 “2천개가 넘는 다양한 요금제가 있다는 측면에서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시민모인의 윤명 사무총장은 “통신이 비싸다고 다른 나라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다”며 “소비자가 자신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은 “우리나라는 데이터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를 고려한 비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통신인프라와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데 이를 배제하고 요금만 비교되는 부분이 있다”고 “소비자가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7 20:07박수형

무궁무진한 케이블TV 역할 "지역 사회 소통 창구, 우리에게 맡기세요"

[광주=최지연 기자] "케이블TV는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30년 동안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정보와 문화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주요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만난 한 케이블TV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지속적인 가입자 감소, 매출 하락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지만,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사업과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가겠다는 다짐이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 그리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다. 올해는 '콘텐츠 다이브(콘텐츠에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30개국 400개사가 참석, 503개의 부스가 전시됐다. 입구에 바로 위치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부스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소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번 행사의 주관사기도 하다.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일본과 협력하여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지방이 지역 소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일본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방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스의 한 측면에는 케이블TV의 N스크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오초이스(O Choice)'가 자리했다. 케이블 VOD 서비스 홈초이스(Home Choice)에서 운영하는 오초이스는 전국 케이블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10월부터는 최신 영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날 박람회 중앙 현장에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공동' 부스가 차려졌다. 곳곳에 장식된 TV스크린에서는 각 사들의 대표작들이 방영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케이블TV SO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재도약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동부스에는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등 MSO 4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들을 내세웠다. 스포츠, 판소리 인문 토크쇼, 시골 장기자랑, 연애 예능 프로그램 등 장르도 다양하다. 먼저 LG헬로비전은 의학·패션·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 ▲'MAKE미남', 배우 김석훈이 대한민국의 숨겨진 명소와 맛, 문화를 깊이 있기 탐방하여 전달하는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을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대한민국 레전드 메달리스트들의 감동 실화를 다룬 휴먼다큐 ▲'마이히어로'. 패션, 스타일링, 화술, 플러팅 기술까지 노총각들을 매력남으로 훈련·개조해 가는 ▲'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 등을 소개했다. 딜라이브는 선조들의 삶과 해학을 판소리를 통해 풀어내는 인문학 토크쇼 ▲'담소풍류'와 국내 최초 오페라 버스킹 프로그램 ▲'당신이 있는 그곳, 오페라 하우스' 등이 이목을 끌었다. HCN은 만 60세 이상의 싱글 남녀들이 인생 끝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은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3'. 인기 크리에이터 엄마들의 파크골프 초보탈출기를 그린 ▲'님아, 그 홀을 놓치지 마오' 등의 자사 오리지널콘텐츠를 소개했다. 현장에 있던 MSO 관계자는 "케이블TV업계의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MSO 4개사 협력 등 다양한 상생 모델을 통해 제작비·편성 부담을 낮추는 한편 장르 다각화를 통해 시청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공동 탐사 보도 등을 통해 로컬 전문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등이 주관했다.

2024.09.27 16:55최지연

깜짝 특수될까…유통업계 징검다리 휴일 행사 총력전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 특수를 기대하며 각종 행사와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상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지출이 많은 추석 직후라 소비를 줄이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가 있는 11월 전까지는 매출이 줄어든다. 하지만 올해 추석 연휴는 이례적인 폭염 탓에 시원한 쇼핑몰을 찾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연휴(14∼18일) 기간 백화점 3사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2일)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 기간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매출도 각각 20% 늘었다. 유통업계는 다음 달 초 국군의날(1일), 개천절(3일), 한글날(9일) 등이 이어지면서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에는 더운 날씨 탓에 시원한 쇼핑몰을 찾은 고객들이 많았다”며 “징검다리 연휴에도 나들이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3사는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패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징검다리 휴일 프로모션도 내놨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진행한다. 남성·여성 패션과 스포츠·아동·슈즈·핸드백 등 패션 잡화와 침구, 그릇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10%에서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는 가족과 나들이 고객을 겨냥한 먹거리 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통큰딜' 행사를 통해 샤인머스캣, 삼겹살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더블버거, 윙봉 등 '어메이징 델리' 2탄 라인업을 공개한 이마트는 나들이 시즌 수요가 늘어나는 델리 코너 간편 먹거리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9월 동행축제를 10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에는 육류, 제철 과일 등의 식품류와 의류, 침구류, 생활용품 등 계절 특성에 맞는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2024.09.27 16:18김민아

엔씨소프트-아마존게임즈, 'TL' 글로벌 얼리액세스 시작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TL 글로벌 서비스는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함께 진행한다. 이 게임의 PC 버전은 스팀(Steam), 콘솔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PS5)과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TL 글로벌 얼리액세스 상품을 구매한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지역 이용자는 해당 게임을 먼저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든 이용자가 플레이 가능한 정식 서비스는 다음 달 1일에 시작한다. 엔씨(NC)와 아마존게임즈는 얼리액세스 서버와 정식 서비스 서버를 구분해 운영한다. 정식 서비스 이용자는 얼리액세스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지만, 얼리액세스 이용자의 서버 이동은 추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이용자는 다음 달 17일까지 무료 서버 이전 혜택을 받는다. 아마존게임즈는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TL의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전) 콘텐츠를 체험하는 트위치 방송 'SIEGE THE DAY(시즈 더 데이)'를 진행했다. 콘텐츠 체험은 ▲'3대3'으로 전투를 펼치는 '투기장' ▲길드 단위로 경쟁하는 '길드 점령전' ▲성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로 맞붙는 '공성전' 등을 지원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9.27 15:46이도원

넥슨 '더 파이널스', 시즌4 업데이트...새 배틀패스 추가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27일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즌4는 가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궁극의 게임쇼라는 '더 파이널스'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다루며, 신규 아레나와 무기, 새로운 '커리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규 아레나인 '포춘 스타디움'은 이번 시즌의 스폰서 '엔지모', '홀토우', '이슬-T'의 테마로 꾸며진 3개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의 큰 점프패드를 비롯해 여러 이동 수단을 통해 속도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시즌4의 메인 랭크 모드는 '캐시아웃'으로, '포춘 스타디움'에서 3대3대3대3 난투와 캐시박스를 놓고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쇼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체형별로 사용 가능한 신규 무기도 공개했다. 먼저 '소형'에게는 한 발마다 강력한 일격을 가할 수 있는 펌프액션 샷건 'M26 MATTER'가 주어지며, '중형'에게는 중거리에서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반자동 저격소총 'PIKE-556'이, '대형'에게는 50구경 권총 데저트이글을 양손으로 쏘는 '.50 AKIMBO'가 추가됐다. 기존 총기에는 조준경을 인게임 재화 'VR'로 구매해 부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엔지모', '홀토우', '이슬-T' 중 한 곳을 선택해 독점 계약을 맺는 '스폰서 커리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계약이 이뤄지면 시즌 중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며, 스폰서의 퀘스트를 수행하고 해당 기업의 테마에 맞는 코스메틱이나 장비 등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빛나는 '오스퓨즈 스파클링 헬멧'과 '펜싱' 외형 등 106종의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는 신규 배틀패스를 추가했으며, 개인 '커리어(레벨)'가 70까지 확장되고 비공개 매치, 튜토리얼 등 다양한 게임 내 개선도 진행했다.

2024.09.27 12:14이도원

러시아인, 구글 신규 계정 못 만든다

구글이 러시아 사용자들의 신규 계정 생성을 제한했다. 러시아 통신사 인터팩스는 26일 러시아 디지털개발통신언론부의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하며 "구글이 러시아인의 신규 계정 생성을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디지털개발통신언론부에 따르면, 통신 사업자들은 구글이 러시아 사용자에게 보낸 SMS 메시지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러시아 교육부는 자국 구글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백업할 것을 권장했다. 또 구글 계정에 대해 이중 인증을 설정하거나, 러시아 플랫폼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로이터는 구글의 이번 조치에 대해 러시아 정부의 압박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월 유튜브 접속 속도를 최대 70% 저하시켰다. 당시 러시아 정부는 "구글이 서방과 다른 시각을 가진 러시아 언론·유명인의 유튜브 채널을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러시아 국영방송 등의 유튜브 채널 천여개, 관련 동영상 550만건 이상을 차단한 바 있다. 러시아 법원은 2022년 구글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허위 정보가 담긴 유튜브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300만 루블(약 4천만 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반러시아 여론을 통제하기 위한 시도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정부의 압력이 이어지자, 구글은 지난달 러시아에서 '애드센스' 광고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 러시아에서는 구글 광고 게재 및 대금 정산이 불가능한 상태다.

2024.09.27 10:13조수민

삼성전자, '갤럭시S24 FE' 내달 3일 부터 순차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FE'를 27일 공개했다. FE는 그해 플래그십 모델에서 사양을 낮추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준프리미엄 제품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이시영 부사장은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갤럭시S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4 FE는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도 탑재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학 줌 수준 2배 줌을 지원하는 5천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3배 광학줌, AI 기술은 먼 거리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 HDR 기능도 개선됐다. 촬영 뿐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도 '슈퍼 HDR'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앱 내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슈퍼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과 비디오 공유가 가능하다. 갤럭시S24 FE는 갤럭시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편집을 지원한다. 이밖에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스케치 변환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S24 FE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자연스럽고 실제와 같은 비주얼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도 지원한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약 170.1mm(6.7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와 4천7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S24 FE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하거나 텍스트를 번역할 수 있다. '통역'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6개 언어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와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에 재활용 플라스틱·알루미늄·글라스·희토류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제품 일부 내·외부 부품에 사용했다. 제품 패키지 박스에도 100% 재활용 종이가 적용됐다. 또한,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갤럭시S24 FE 색상은 블루, 그래파이트, 그레이, 민트, 옐로다. 내달 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가격은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출고가의 경우 128GB 기준 649.99달러(약 85만5천원), 256GB 기준 709.99달러(약 93만4천원)로 전작(599.99달러, 659.99달러)보다 인상됐다. 미국 출고가의 경우 부가세 10%가 따로 붙는다.

2024.09.27 08:5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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