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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 8년 연속 소아 환자 후원 캠페인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4일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이 8년 연속 어린이 환자 후원 프로젝트 '엑스트라 라이프(Extra lif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엑스트라 라이프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는 비영리 자선기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Children's Miracle Network Hospitals, 이하 CMNH)' 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금된 기금은 중증 어린이 환자의 의료비 지급, 필수 의료 장비 구입, 연구비 지원 등으로 사용되며, 매년 약 1천 2백만 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아레나넷은 2017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7천만 원) 이상의 모금액을 기부했다. 아레나넷은 2024 엑스트라 라이프 모금을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현지 기준) 게임내 특별 아이템 판매를 진행한다. 길드워2 이용자들은 보석상점에서 '엑스트라 라이브 기부 번들(Extra Life Donation Bundle)'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에 전액 기부된다. 또한, 이용자는 직접 기부(direct donation) 방식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직접 기부금액이 2만 5천 달러에 도달하면 아레나넷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해 총 5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11월 1일에는(현지기준) 24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후원금을 모금하는 '게임 데이(Game Day)'를 진행한다. 2022년에는 CMNH의 후원을 받은 어린이 환자를 길드워2 게임 내 등장하는 NPC로 만들어 특별한 게임 데이를 선사했다. 올해 스트리밍 방송에도 아레나넷 개발진도 방송에 직접 출연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다. 아레나넷은 엑스트라 라이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CMNH가 선정한 '2022 엑스트라 라이프 올해의 파트너상(2022 Extra Life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0.24 17:32강한결

KT알파쇼핑, 27일 '블랙선데이' 특집전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오는 27일 단 하루 '블랙선데이' 특집전을 열고, 가전부터 식품, 여행 카테고리에 이르기까지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27일 당일 대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순금 골드바 1돈(10명)을 증정하며, KT알파 쇼핑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경우 상품별 6명씩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실시간으로 증정한다. 똑똑한 생활 가전으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보락 S8 Max Ultra' 판매 방송을 21시 40분대 진행한다. 카드사별 12개월·20개월·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구매 고객 대상 로보락 전용 세정제(1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포토 리뷰 작성 시 사이드브러시(2개), 물걸레(2개), 사이드미니물걸레(2개), 필터(2개)로 구성된 로보락 전용 액세서리 키트 8개를 제공한다. 최종 결제가 149만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09시 20분대에는 뭉친 다리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소형 다리 마사자기 '코지마 리에너' 상품을 선보인다. 오직 방송 중에만 일시불 1만원 할인 또는 무이자 10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 대상 전원 마사지기 보관파우치를 증정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를 공략해 해외 여행 상품도 편성했다. 22시 40분대 방송되는 '코타키나발루 골프여행'은 하나투어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골프 패키지 방송으로 KT알파 쇼핑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직항으로 떠나는 여행 상품으로 아티타야 보르네오 골프 리조트에서 무제한 라운딩 패키지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 1인 기준 59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20시 40분에 선보이는 '호주 여행' 상품은 시드니 뿐만 아니라 골드코스트, 멜버른까지 관광 가능한 패키지 상품으로 프리미엄 국적기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골드코스트 관광 시 헬기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 1인 기준 139만원부터다. 오직 KT알파 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으로 '임성근의 특소곱창전골(800Gx10팩)'을 16시 40분대 방송한다. 방송 중에만 본품 2팩을 추가 증정하며 모바일 결제 시 추가 5% 청구 할인도 제공한다. 13시 40분대 방송되는 '쉬슬러 퍼펙트클린 세탁세제(3.05L)'는 방송 중에만 무이자 7개월 할부 혜택과 함께 세제(2통), 섬유유연제(1통), 울세제(1통)를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테이핑테크(05시 20분) ▲스빙 오토슬라이서(10시 40분) ▲테팔 에어포스 청소기(11시 20분) ▲까사마루 행거(12시 40분) ▲오늘제주 은갈치(14시 40분) ▲아이넥스 식기건조대(15시 40분) ▲헤어그로우 탈모치료기(19시 40분) ▲블라우풍트 이어폰(23시 40분)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2024.10.24 14:06안희정

[유통 픽] 맘스터치, 자사 앱에서 '빅싸이순살맥스' 할인 外

맘스터치가 다음 달 19일까지 자사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빅싸이순살맥스' 콤보 제품을 7천원 할인한다. 행사 적용 시 '후라이드빅싸이순살맥스 펩시제로콤보'는 정가 2만1천500원에서 7천 원 할인된 1만4천5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할인 쿠폰은 자사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착순 다운로드 가능하며, 인당 1회, 총 3장이 지급된다. 스마트오더 또는 배달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해당 이벤트 기간 내 판매율 1위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추가 경품을 증정한다. 교촌치킨, K-WEEK 앱 이벤트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교촌 K-WEEK 앱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사 앱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주 메뉴와 혜택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10월 3주차에는 신메뉴 교촌옥수수와 레드순살, 허니순살 등이 할인된다. 지난 10월 1주차에는 '오리지날 치킨', 2주차에는 '점보윙시리즈'가 할인 대상이 됐으며, 4주차는 '교촌's Pick' 추천 메뉴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11월까지 이어진다. 노랑통닭, 차은우 광고 메이킹 필름 공개 노랑통닭이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 함께한 '갈릭 인 더 딥' 광고 메이킹 필름을 자사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해당 광고 메이킹 필름은 오늘 오후 5시 노랑통닭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영상은 차은우가 제품에 깊이 빠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편 회사가 지난 17일 출시한 갈릭 인 더 딥은 치킨에 ▲마늘 큐브 ▲통마늘 튀김 ▲마늘칩 토핑 등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2024.10.24 13:44류승현

기아, 내년 출시할 PBV에 '한국전력공사 충전기술' 넣는다

기아는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기아 PBV 활용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EV혁신전략사업부 송복구 전무,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이경윤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PBV 도입을 통해 직무에 최적화된 모빌리티를 공급하고 무공해차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뜻을 가진 한국전력공사와 힘을 합쳤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의 배전, 영업 등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 개발 및 전동화를 협력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량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FMS)'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기아는 2025년부터 출시되는 PV5를 시작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차량운영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현장의 니즈도 적극적으로 파악해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 결제 충전(PnC), 양방향 충·방전(V2G) 등 미래 전기차 충전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협력해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돕고 전기차 생태계 성장을 가속시킬 것"이라며 " 미래 전기차 충전 기술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구매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25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중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라인업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2024.10.24 13:37김재성

카카오프렌즈, '춘식버스' 새 상품 출시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카카오프렌즈 '춘식버스'와 관련된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24일부터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춘식버스'는 버스를 타고 파라오, 귀족영애, 심마니, 어부 등 다양한 유니버스 속의 춘식이를 만나는 멀티버스 세계관의 옴니버스 시리즈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총 16개 에피소드를 카툰 형식으로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인형, 페이스 쿠션, 브릭 피규어, 키링 등 19종으로 춘식버스 공개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개춘식'과 '노비춘식' 등의 세계관의 매력을 그대로 재현했다. 연내 랜덤 피규어, 2in1 충전기, 인형 코스튬 등 4종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춘식버스 상품들은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의 춘식이 굿즈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카카오가 보유한 캐릭터 IP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아이템들을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2:22안희정

네오팜·일학, 과징금 1억2천만원 부과…"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국내 기업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어긴 네오팜과 일학에 과징금 1억2천317만원과 과태료 1천8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네오팜에 과징금 1억517만원과 과태료 720만원을 부과했다. 네오팜은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웹사이트 운영 사업자다. 조사 결과 해커는 사전에 획득한 네오팜 쇼핑몰 관리자 계정 정보를 통해 쇼핑몰 웹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 쇼핑몰 전체 회원 29만3천723명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해커는 지난해 8월 5일부터 약 2주 동안 쇼핑몰 웹 관리자 페이지에 약 750회 접속해 회원정보를 조회하고 내려받았다. 불법 문자 약 44만건도 발송했다. 개인정보위는 "네오팜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인 웹 관리자 페이지가 추가 인증수단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도 로그인 가능하게 운영됐기 때문에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웹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피(IP) 주소 등을 제한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 위반한 점도 사고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네오팜이 개인정보취급자별로 계정을 부여하지 않고 부서별로 계정을 공유하는 등 접근권한에 대한 관리에 소홀했던 점도 드러났다. 유출된 이용자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알려졌다. 일학은 과징금 1천80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받았다. 일학은 온라인 낚시용품 쇼핑몰 웹사이트 운영 사업자다. 일학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틀간 해커의 SQL 삽입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일학 쇼핑몰 게시판에 1만명 분량의 개인정보를 게시했다. 조사 결과 일학은 낚시용품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웹 관리자 페이지에 로그인 시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았다.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침입 탐지·차단 시스템 운영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SQL 삽입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이용자 입력값 검증 절차 부재, 비밀번호 암호화 미조치 등의 안전조치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는 회원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웹 관리자 페이지 운영 시 개인정보취급자 계정 관리,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24 12:05김미정

정부, AI로 개인정보 악용 사례 탐지·삭제·차단 나서

정부가 인공지능(AI)으로 명의도용‧스팸‧스미싱 등에 악용되는 개인정보와 관련 게시물을 탐지·삭제‧차단하는 온라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런 방안을 담은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대응 강화방안'을 24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기존 키워그 기반 탐지 방식에 AI를 접목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형태가 단순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영상으로 바뀌는 디지털 환경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정형화된 정보 중심 탐지에서 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이미지 정보까지 탐지대상을 확대한다. 향후 딥페이크 확산 등에 대응해 얼굴 등 영상에 포함된 개인정보도 탐지·삭제할 수 있도록 탐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470만여 개 국내·외 웹사이트에 노출된 개인정보를 탐지할 수 있는 대화형태의 검색어를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 또 다크웹에 유출된 정보 등에 대해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 조회 범위를 현행 계정 정보에서 이메일, 전화번호 등으로 확대하고,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 등과 다크웹 모니터링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처리자가 유출 초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통지·신고 안내를 강화한다. 정부는 개인정보 불법유통 상습 매매자 단속도 강화한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출 데이터베이스 등의 불법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전담 수사하는 경찰청과 공조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위·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불법거래 게시물을 프로파일링해 수사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생성·제공한다. 개인정보 노출 등 방지 실태점검도 강화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9월 공공기관에 대한 안전조치 의무 강화에 따라 관리수준 평가결과가 미흡한 취약 공공기관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법 위반행위 공표 기준을 확대한다. 또 신산업·신기술 등 산업·사회의 변화를 반영해 중장기조사 로드맵을 수립한다. 내년까지 '디지털 포렌식랩'을 구축해 유출사고의 디지털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 참여와 대응 기반 강화에도 힘쓴다. 모든 개인정보처리자가 노출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캠페인을 운영하지만 중소·영세 사업자 노출 발생·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기술지원을 확대한다. 반복·대량 노출 발생 사업자에게는 취약점 보완을 지원한다. 또 국민이 개인정보 침해 위험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보호 활동에 동참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민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이 명의도용‧스팸‧스미싱으로 이어져 각종 범죄·불법행위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사회적 우려가 컸다"며 "이번 대책은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을 최소화함으로써 2차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4.10.24 12:00김미정

지그재그, 뷰티 브랜드에 10대 열광…거래액 약 5배 급증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10대 이용자의 호응을 얻으며 최근 3개월간 뷰티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10대 이용자의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3%, 구매자 수는 2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2분기와 비교해 봐도 거래액과 구매자 수가 모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그재그 측은 10대 이용자가 각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핵심 타깃층이 10대부터 30대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대들의 호응을 얻는 뷰티 브랜드로는 삐아, 롬앤, 에뛰드, 투쿨포스콜, 클리오, 페리페라, 컬러그램, 릴리바이레드 등이 있다. 카테고리별로는 립틴트, 립글로스, 아이섀도, 컨투어링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이 선호가 가장 높았다. 이어 뷰티 소품, 선케어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지그재그 측은 10대 이용자 증대 요인 중 하나로 공격적인 이벤트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꼽았다. 지그재그는 직잭픽(구 'MD Pick') 코너를 운영 중이다. 직잭픽을 통해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기획세트를 만들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평균 거래액이 80% 이상 증가했다. 또, 10대부터 23세 이하 이용자 대상 매월 테마를 정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추석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 연휴 이후 명절 용돈으로 쇼핑하는 10대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잘파세대 연령층 인기 브랜드를 모아 할인하는 '스토어 특가'와 9천900원부터 균일가에 선보이는 '99 특가' 코너도 호응을 얻으며 직전 달 행사 기간(8/19~8/25) 대비 거래액이 76%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잭뷰티는 트렌드에 민감한 1030 이용자 선호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갖추는 것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지속 강화하며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지그재그의 강점인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빠른 배송, 단독 구성 코너 직잭픽을 필두로 한 상품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락인 효과를 노려 질적 성장을 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1:28조수민

俄 리눅스 메인터넌스 12명 해임…"여론조작 활동 차단"

리눅스 개발팀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12명 커널 관리자가 해임됐다.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미국 대선 등과 관련된 악의적인 활동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눅스 커널 개발자 그렉 크로아 하트먼은 일부 메인테이너 멤버가 최근 제외됐다고 리눅스 커널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밝혔다. 메인테이너는 리눅스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해당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핵심 기여자로 인정받은 전문가를 뜻한다. 그들은 리더로부터 각 영역을 위임받아 주도적으로 관리한다. 제외된 메인테이너의 이름은 대부분 러시아 출신으로 보이며 메일주소도 러시아 지역임을 알리는 도메인 닷루(.ru)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공급업체의 하드웨어와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는 리눅스 드라이버 관련 업무를 관리,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메인터넌스 제외 이슈에 대해 그렉 크로아 하트먼은 "다양한 규정 준수 요구사항으로 인해 일부 항목을 제외하게 됐다"며 "충분한 문서가 확보되면 추구 관련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모호하게 답했다. 관계자들은 부족한 설명을 비판하며 보다 이번 해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유를 밝힐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러시아는 현재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과 기타 우려 사항과 관련하여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리눅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리누스 토발즈는 개발 작업 중 러시아 개발자들의 리눅스에 악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확인했다고 제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러시아 트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최근 러시아 트롤 공장이 여러 익명 계정을 이용해 '풀뿌리(grass root)를 시도하는 만큼 이번 제외는 이유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트롤 공장과 러시아 트롤은 러시아 정부 산하의 조직이나 그룹을 지칭한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여론을 조작하거나 조직 간 분열을 조장하는 등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로 가짜 계정을 운영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의견을 조작하는 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들이 수행하는 풀뿌리 활동은 일반 대중이나 지역 사회의 기초적인 그룹을 대상으로 조작된 정보를 배포해 자신들에 의견에 동조하는 세력을 서서히 확보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다. 리누스 토발즈는 "앞으로도 해당 멤버를 복귀시킬 계획이 없다"며 "러시아 트롤들이 이런 활동을 한다 해도 아무것도 바뀔 것이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정치적 활동을 차단할 것임을 강조했다.

2024.10.24 10:31남혁우

[써보고서] 2천개 色조합 무한변신…개성만점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

레고처럼 원하는 디자인으로 2천여 가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헤드폰이 등장했다. 탄탄한 음향 성능과 노이즈 캔슬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전통 음향업계가 아닌 가전 기업에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았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최근 두 번째 헤드폰 '온트랙'을 선보였다. 지난해 세상에 없던 방식의 공기정화 헤드폰 '다이슨 존'을 선보인 이후, 공기정화 기능을 제거한 대중적인 헤드폰으로는 첫 시도다. 기자는 온트랙을 보름 동안 사용해보며 전작 다이슨 존과 바뀐 부분을 위주로 특징을 살펴봤다. ■ "공기 정화 빼고 24% 감량…배터리 소폭 개선" 온트랙의 전체적인 성능은 이전 다이슨 존과 상당히 유사하다. 음향과 노이즈캔슬링 성능 등을 대부분 공유한다. 공기정화 필터 시스템을 제거한 영향으로 무게가 크게 줄었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소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온트랙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배터리가 최대 55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전 다이슨 존(50시간) 대비 약 10% 향상됐다. 3시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10분 충전으로 2.5시간, 30분 충전으로 9.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큰 차이가 나는 건 부피와 무게다. 온트랙의 무게는 약 450g. 다이슨 존이 바이저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595g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24%의 감량을 이뤄낸 셈이다. 좌우 너비도 약 30mm 줄어든 210mm로 전체적으로 작고 가벼워졌다. 주력 경쟁 제품보다는 여전히 무겁다. 대표적으로 애플 '에어팟 맥스' 384g, 소니 'WH-1000XM5' 250g와 비교된다. 전체적인 음향 성능을 고려하면 취향을 탈 수 있겠지만, 단순히 착용 편의성만 생각했을 때는 장시간 착용하기 불편한 무게로 느껴졌다. 착용감은 꽤 안정적인 편이다. 온트랙은 리튬 이온 배터리 2개를 헤드밴드에 부착해 무게 균형을 고르게 맞췄다. 멀티 피벗 짐벌 암이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했고, 극세사 이어쿠션과 고탄성폼이 귀를 넓게 감싸줘 눌림 현상이 적었고 포근했다. 이어쿠션은 마이크로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돼 부드러웠다. ■ "음향은 대체로 유사…탁월한 노이즈캔슬링 강점" 나머지 기능은 대체적으로 다이슨 존과 비슷한 제품이다. 40mm, 16옴 네오디뮴 스피커와 최적의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을 갖췄다. 최저 6Hz부터 최고 21kHz까지 폭 넓은 주파수를 재생할 수 있다. 8개의 마이크가 주변 소음을 초당 38만4천번 모니터링하는 노이즈 캔슬링(ANC)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최대 40dB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음향 품질은 다이슨 존에서 느꼈던 것처럼 부족함이 없었다. 사람의 가청 범위를 뛰어넘는 소리를 내는 설계 덕인지 풍부한 베이스와 섬세한 고음이 훌륭했다. 스피커 하우징이 귀 방향으로 약 13° 기울어져 있어 더욱 직접적으로 오디오 반응을 체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용 앱에서 헤드폰으로 수집된 소음 정보를 실시간 그래프로 보여주는 점도 다이슨 존과 같았다. 이어컵 내·외부 귀에 들리는 소리의 음량을 수치로 나타내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헤드폰을 귀에서 떼어내면 정전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오디오를 일시 중지하는 '헤드 감지', 트랙 조작을 간편하게 돕는 '조이스틱 버튼', 앱 내에서 3가지 이퀄라이저(EQ) 기능을 제공하는 점 등 편의 기능을 그대로 갖췄다. ■ "2천개 색상 무한변신…70만원 가격은 글쎄" 온트랙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개성 표현이다. 다이슨 온트랙은 'CNC 코퍼', 'CNC 알루미늄', 'CNC 블랙 니켈', '세라믹 시나바'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코퍼와 알루미늄, 니켈은 CNC 제조 공정에서 영감을 받은 버전이다. 세라믹 시나바 버전은 세라믹 느낌의 페인트 마감 처리가 특징이다. 헤드폰 이어쿠션과 이어캡도 각각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별도로 구매해 조합하면 나만의 헤드폰을 디자인할 수 있다. 가능한 색 조합은 총 2천 가지 이상이다. 가격은 온트랙 단품 69만9천원. 추가 구매가 가능한 이어쿠션과 이어캡은 한 쌍에 6만9천원이다. 이전 80만원을 넘었던 다이슨 존에 비하면 착해진 편이지만, 여전히 주요 제품군 가운데는 가격 경쟁력이 부족한 포지션이다. 평소 가볍게 들고 다닐 데일리 헤드폰으로 공략하려면 가격이나 무게 둘 중 하나는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포지션은 강력한 성능에 강점을 둔 프리미엄급 제품, 동시에 다채로운 디자인 선택권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효할 듯하다. 또 다양한 색상의 이어쿠션과 이어캡을 지원하는 점은 환영할 만하지만, 수 많은 부품이 온트랙 하나만을 위해서 제작되는 건 의아하다. 온트랙으로 음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만큼 보급형이나 후속 모델을 내서 부품 호환성을 높일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2024.10.24 10:06신영빈

펀슈머 공략 이색 굿즈 봇물..."재밌어야 뜬다”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지속되며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굿즈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기업에서는 참신한 제품을 원하는 MZ세대를 위해 단순 협업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낸 자체 제작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며 소비자와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순이엔티 '순샵', 매월 24일 MZ세대 겨냥한 굿즈로 주목도 높여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출시한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은 매월 24일마다 자체 캐릭터인 '유진수'와 '플라워'를 활용한 굿즈를 출시하며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굿즈로는 휴대폰 케이스, 스마트톡, 에어팟 케이스, 키링 등 MZ세대에게 유행하는 최신 유행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포인트를 적용한 굿즈로 펀슈머와의 유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의 키링 열풍에 힘입어 가방, 카메라, 옷 등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는 '나야나 플라워 아크릴 키링' 3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반려동물 콘셉트인 '플라워' 캐릭터에 인기 콘텐츠들을 접목해 제작했다. ▲헤드셋을 착용한 뮤마랖(뮤직이즈마이라이프) ▲배우 권상우를 패러디한 소라게 ▲안경과 체크셔츠로 포인트를 준 너드미 등으로 구성돼 귀여움과 익살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순샵은 순이엔티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숏폼 쇼핑 플랫폼이다. 자사의 폭넓은 크리에이터 풀을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한 뒤,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한다. 생산된 숏폼 콘텐츠는 크리에이터 개인 계정과 순샵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입점 브랜드 홍보를 시작으로 판매를 유도하도록 기획했다. 매칭된 브랜드 상품이 판매될 경우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 세계관 내세워 IP 활동 강화 오뚜기는 자체 캐릭터 '옐로우즈'를 앞세워 다양한 캐릭터 IP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옐로우즈는 오뚜기가 2022년에 개발한 캐릭터로, 심볼 마크인 행복한 미식가 뚜기, 마요네즈를 좋아하는 느긋한 강아지 '마요', 몸집은 작지만 대식가인 병아리 '챠비' 등 세 캐릭터로 구성됐다. 지난해 오뚜기는 캐릭터 3종을 활용해 인형 3종과 키링 3종으로 구성된 굿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선보인 옐로우즈 굿즈는 세 캐릭터(뚜비, 마요, 챠비)가 '일상 속 언제나 곁에서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인형과 가방, 열쇠 등에 달아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키링으로 제작됐다. 인형 3종 중 '뚜기' 인형은 의상을 갈아입힐 수 있고, 키링에는 마요네즈와 케찹 모양의 참 장식으로 매력 포인트를 더했다. LG유플러스, 30만 팬덤 보유한 대표 캐릭터 '무너' 앞세워 글로벌 진출 속도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무너'를 활용한 다채로운 굿즈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너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로, 2021년 '무너지지마' 캠페인을 통해 단독 주인공으로 첫 등장한 뒤 모두가 공감할만한 메시지와 깜찍한 외모로 호응을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2022년 3월 팬 커뮤니티가 결성되었고, '무말랭이'라는 팬클럽명으로 30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무너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피규어, 문구, 생활용품 등 230여 종이 넘는 무너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팝업전시회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시부야109'에서 다채로운 무너 상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굿즈 품목을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무너 캐릭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유통·식음료 기업과의 활발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2024.10.24 09:55백봉삼

"아이폰16 주문량, 1천 만대 줄었다…프로는 강세"

연말을 앞두고 아이폰16 생산량이 1천만 대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미디엄 글을 인용해 올 연말 아이폰16 수요가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상반기 사이 아이폰16 주문량이 약 1천 만대 감소했으며, 대부분은 프로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에 영향을 미쳤다”며, “결과적으로 2024년 하반기 아이폰16 생산량은 이전 전망치 8천800만대에서 감소한 8천400만 대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아이폰 총 생산량은 각각 8천만대, 4천500만대, 3천900만대로 예상된다. 예상대로라면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감소하게 된다. 앞서 궈밍치는 아이폰16 전체 라인업의 판매량이 초반에는 기대에 부합하며 강력해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감산은 연중 가장 바쁜 시기인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아이폰 예상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6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다. 다른 해보다 올해 출시된 표준형 모델이 기능과 사양이 더 강력함에 불구하고 구매자들은 여전히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예상보다 아이폰16 라인업이 꽤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iOS 18.1,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이후 더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4.10.24 08:54이정현

"미래 세계 주도할 AI"…국제정치 석학들, 국가전략 모색 위해 한 자리에

인공지능(AI)이 기술, 산업, 정치, 안보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미래 국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정치학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가 오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디지털 국가책략의 모색'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행사는 최근 국방,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가트렌드로 떠오른 AI를 주제로 연구해 온 국제정치학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련 주요 쟁점 탐색과 향후 연구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세션은 조현석 서울과기대 교수의 주도 하에 '플랫폼 지정학과 소버린 AI의 국제정치'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디지털 지정학 시대 미국형 플랫폼 국가 ▲차이나 커머스와 중국형 플랫폼 국가 ▲소버린 AI의 국제정치 : 영국, 프랑스, 인도, 사우디의 사례에 대한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2세션은 민병원 이화여대 교수가 '인공지능과 외교안보의 쟁점'을 주제로 사회를 본다. 이 세션에서는 ▲인공지능과 신흥기술 안보 ▲인공지능과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과 외교, 규범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3세션은 김상배 서울대 교수 겸 KAWPI 학회장이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무엇이 쟁점인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 ▲인공지능과 경제·산업의 국제정치경제 ▲인공지능과 신흥안보 : 우주 및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과 미래전 :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의 변환 ▲인공지능과 다자외교 및 국제규범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AI가 미래 국가 전략 수립에 미치는 다차원적인 영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AI를 포함한 디지털 국가책략(Statecraft)의 중요성이 재확인되고 미래 세계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모색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김상배 교수는 "오늘날 AI는 19세기 중후반 구한말 지도자들이 경이롭게 받아들였던 근대 과학기술처럼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의 백년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에서 AI가 미래 세계정치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고 기술과 산업의 영역을 넘어 외교·안보·국방을 포괄하는 '디지털 국가책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4 08:53조이환

퀄컴, Arm에 반박... "라이선스 해지 통보, 근거 없다"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22일(미국시간) Arm의 라이선스 해지 통보에 대해 퀄컴은 "라이선스 해지 통보는 법적 절차를 방해하려는 근거 없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Arm은 2022년 8월 미국 델라웨어지방법원에 라이선스 계약 위반을 이유로 퀄컴을 제소한 이후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Arm은 "2021년 1월 퀄컴에 인수된 누비아가 개발한 반도체를 퀄컴이 이용하는 것은 라이선스 위반이며 퀄컴은 Arm의 동의 없이 누비아의 라이선스를 이전하려 했으므로 계약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같은 해 10월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Arm이 이번 소송을 통해 라이선스 비용 조정은 물론 ▲ 기기 제조사에만 라이선스 제공 ▲ ARM 이외의 타사 IP 혼합 사용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Arm의 행위는 오랜 협력사를 위협하고, 성능을 선도하는 CPU를 방해하고, 아키텍처 라이선스에 따른 폭넓은 권리와 상관없이 기술료를 인상하기 위한 근거없는 위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Arm의 필사적인 시도는 오는 12월 재판을 앞두고 법적 절차를 방해하려는 시도로 보이며, 라이선스 해지 통보는 근거없다. 퀄컴은 Arm과 계약에 따른 권리가 (법정에서) 인정될 것으로 확신하며 경쟁을 저해하는 Arm의 행위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텐펑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X(구 트위터) 계정에 "Arm이 실제로 퀄컴의 라이선스를 해지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 그런 시도는 퀄컴과 Arm 양자에 파괴적이며 승자도 없다. 이번 분쟁은 특정한 형태의 합의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10.24 07:37권봉석

퀄컴 CMO "스냅드래곤8 '엘리트', 비약적 성능 향상 고려한 이름"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체)에 세 자리 숫자 모델명을 적용했다. 자동차 제조사가 모델명 뒤의 숫자를 통해 차급이나 배기량 등을 구별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2021년에는 세 자리 숫자 모델명을 버리고 한 자릿수 숫자와 세대 별 숫자로 제품을 구분하는 것으로 명명 방식을 바꿨다. 2021년 12월에 공개된 플래그십 SoC 제품의 이름은 '스냅드래곤8 1세대'(Snapdragon 8 Gen 1)로 결정됐다.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 2일차인 22일 오전(현지시간) 국내 기자단과 만난 돈 맥과이어(Don McGuire)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냅드래곤8 차기 제품의 이름을 결정하는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 "숫자보다 단어가 더 효과적... 주목도 위해 색상도 바꿔" 돈 맥과이어 CMO는 앰프드 모바일, 교세라, 인텔 등을 거쳐 2016년 퀄컴에 합류했다. 그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숫자보다는 제품의 특징을 잘 설명하는 단어가 더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성능은 실제로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고 이런 성과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엘리트'라는 이름은 PC와 스마트폰, 오토모티브(자동차)를 넘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상징하는 배지의 색상도 차별화를 위해 기존 대비 보다 어두운 '메탈릭 레드' 색상을 적용했다. 돈 맥과이어 CMO는 "이 색상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다며 "향후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이 나와도 '9'라는 숫자를 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 "맨유 후원, 스냅드래곤 브랜드 알리는 중요한 단계" 퀄컴은 전통적으로 주요 제조사와 거래하는 B2B 기업이지만 스냅드래곤은 일반 소비자에게 더 친숙한 브랜드다. 돈 맥과이어 CMO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의 스냅드래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영국 유명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퀄컴이 2022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후원 계약을 진행한 후 첫 주만에 스냅드래곤 브랜드 노출은 20억 번 이상을 넘어섰다. 돈 맥과이어 CMO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을 통해 스냅드래곤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고 스냅드래곤 탑재 기기의 비싼 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은 앞으로 스냅드래곤이 상징적인 소비자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소비자 참여 전략의 핵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프로그램은 퀄컴이 2021년부터 시작한 소비자 홍보 프로그램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공식 채널을 팔로우한 소비자에게 퀄컴과 스냅드래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내외에 단순 채널 팔로워부터 수퍼 인플루언서까지 약 1천800만 명이 회원이며 이들 중 일부는 국내 포함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행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밋업', 매년 개최되는 스냅드래곤 서밋에 퀄컴 초청으로 참가한다. 돈 맥과이어 CMO는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는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되어 단순 팔로워부터 시작해 퀄컴 제품을 실제로 이용하고 주변에 알리는 '강력한 브랜드 옹호자'로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팀 후원 등 지역별 밀착형 전략 실행중" 퀄컴은 단일 국가 인구 수로 10억 명을 넘긴 중국 시장에도 특히 공을 들인다. 돈 맥과이어 CMO는 "중국은 스냅드래곤 브랜드의 여정이 맨 처음 시작된 나라이며 현재 샤오미, 오포, 비보, 원플러스, 아너 등 주요 고객사가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은 글로벌과 지역별로 나눠 진행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은 중국에도 많이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인도에서는 크리켓 팀을 후원하고, 중남미 지역에서는 레이싱을 후원하는 등 지역별 특화 전략으로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서밋은 2015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주년을 맞는다. 돈 맥과이어 CMO는 "내년에는 10주년을 맞아 올해와 같은 장소인 미국 하와이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며 이후 개최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7:00권봉석

에스티이지, SaaS '이진(E-GENE) ITSM'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재

에스티이지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이진 ITSM(E-GENE IT서비스관리)'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SaaS 형식인 이진 ITSM의 공공시장 진출은 올해 6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번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들이 이진 ITSM을 기존 온프레미스 구축방식과 더불어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도 도입할 수 있는 데에 기여한다. 이진 ITSM은 ITSM 솔루션을 ITIL 표준 운영 처리에 맞게 서비스요청 관리, 장애관리, 변경관리, 구성관리, SLM(서비스수준 지표관리) 등 IT부서의 업무를 하나의 단일 포탈에서 업무에 대한 요청자와 처리자 간의 단일접점 창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장애 예방 및 장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관별 준비 상황과 예산 확보 등이 상이하겠지만 2025년에는 적용 권고, 2026년에는 적용 의무화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정보시스템은 예방 관리체계와 장애 발생 후 사후관리 등에 대한 표준화된 절차가 없었기에 각 기관마다 개별적 역량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점검하고 운영, 관리를 하는 데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이번 이진 ITSM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재되어 공공기관에서 손쉽게 도입이 가능해졌기에 해당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SaaS 방식으로 제공되는 이진 ITSM은 각 기능별로 세분화되어 총 세 가지 유형으로 상품이 구분 되어있으며 별도의 옵션 상품도 추가 구매가 가능하기에 다른 SaaS 소프트웨어 대비 큰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에스티이지 관계자는 "SW 기업으로서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을 넘어 SaaS 모델을 통해서도 공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3 17:05남혁우

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서 발견한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세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음악을 별도 절차 없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즉시 추가되는 신규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스포티파이와 인스타그램이 최신 업데이트 된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내 마음의 드는 곡을 탭하면 오디오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후 '추가(Add)' 버튼을 탭하여 스포티파이 계정을 연결하면 인스타그램 앱을 떠나지 않고 스포티파이에 노래를 추가할 수 있다. 추가된 곡은 스포티파이 '내 라이브러리' 안에 있는 '좋아요 표시한 곡'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해당 기능은 현재 스포티파이가 서비스하는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에서 모두 지원된다.

2024.10.23 16:07안희정

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익 430억원…전년比 20%↓

HD현대건설기계가 지난 3분기 매출 8천168억원과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건설기계 판매 감소와 물류비 증가 등 영향으로 20% 감소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됐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장비의 수요가 줄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다만 리테일 프로모션 등 영업력 강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시장 수요 감소폭 대비 낮은 매출 감소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인도 시장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 기조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브라질 시장은 소형 장비 라인업 확대 효과로 판매가 늘어나 두 시장의 합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특히 인도와 브라질은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장비의 판매 비중을 높이며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 외 신흥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고, 경기둔화로 인해 고객들의 구매력 회복이 지연되며 매출이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현지 맞춤형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주요 고객 위주의 영업활동을 진행하는 등 신흥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확대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 프로모션 등의 노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시장 반등 상황에서 보다 나은 실적개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3 14:53신영빈

인스타·스레드, 저커버그·머스크 등 유명인 전용기 추적 계정 삭제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의 개인 전용기 사용 관련 정보를 추적해 게시하던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1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 유명인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계정은 플로리다의 대학생 잭 스위니가 운영하던 것이다. 잭 스위니는 미 연방항공청(FAA) 공개 데이터, 항공기 신호 등을 이용해 추정한 전용기의 이륙·착륙 공항, 전용기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공개해 왔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해당 계정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위반하고 개인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활성화됐다"며 "이 결정은 메타의 외부 감시 그룹인 감독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감독위원회는 2022년부터 메타에 플랫폼상의 사적인 주거 정보를 삭제하도록 권고해 왔다. 잭 스위니는 "계정 정지에 대해 경고나 통지를 받지 못했다"며 "계정에 로그인하면 빈 페이지만 표시되고 항소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스위니의 계정에 개인 주거 정보가 포함된다는 메타 설명에 대해 "전용기에서 잤다고 주장해도 비행기는 개인 거주지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또 "전용기 정보는 정보는 저널리즘적 가치가 있다"며 "유명인이 운영하는 사업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게 해주고, 기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이들이 전 세계를 날아다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4:40조수민

100만 원 돌파한 PS5프로…복잡해진 소니의 속내

글로벌 콘솔 게임사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소니)가 게임 이용자로부터 좋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 최근 소니는 글로벌 경제 상황 변동 등으로 비즈니스상의 다양한 어려움을 이유로 '플레이스테이션5(PS5)' 국내 판매가를 인상했다. 게다가 다음달 출시되는 PS5 프로의 경우 110만 원이 넘는 판매가를 책정해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다. 소니는 오는 24일부터 PS5의 국내 권장소비자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PS5 디스크 드라이브 버전은 74만8천원, PS5 디지털 에디션 59만8천원으로 각각 6만원, 4만원 인상된 것이다. 일본 지역에서도 PS5과 PS5 디지털에디션 판매가는 각각 7만9천980엔(약 72만 9천원), 7만2천980엔(약 66만 5천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기존 대비 약 19%가 인상된 판매가다. 이번 인상에 대해 소니는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의 변동 등으로 인해 비즈니스 상의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인상이 PS5 프로 판매가 논란과 맞불려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소니는 다음 달 PS5 프로를 출시한다. PS5 프로의 국내 판매가는 111만8천 원으로, PS5 디지털 에디션 대비 무려 52만 원 비싸다. 특히 PS5 프로는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빠진 디지털 에디션으로만 출시되며, 기존 디스크 버전의 게임을 보유한 이용자들은 별도로 디스크 드라이브(한화 15만8천 원)를 구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실제로 PS5 프로를 완벽히 활용하려면 약 13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소니 측은 "PS5 프로는 지금까지 출시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콘솔"이라며 성능을 강조했지만, 이용자들은 높은 가격에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소니 측이 제조 원가 상승에 판매가를 올렸다는 시각과 함께 최근 실패한 게임 '콘코드'의 부진을 PS5 판매로 만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콘코드는 파이어워크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FPS 게임으로, 캐릭터별 능력을 활용해 5대5 팀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소니가 지난 8월 야심 차게 출시한 이 게임은 흥행에 실패했다. 출시 당일 스팀의 최고 동시 접속자는 697명에 불과했고, 개발진의 부적절한 발언까지 논란이 되면서 결국 출시 2주 만에 온라인 서비스를 종료했다. 소니는 PS5와 PC 플랫폼에서 게임을 구매한 이용자들에게 환불 조치를 취했다. 업계에서는 소니가 콘코드 실패로 인해 파이어워크스 스튜디오 인수와 개발비, 마케팅 비용 등에서 약 4천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PS5 콘솔 판매량이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여기에 막대한 금액이 투자된 콘코드의 실패까지 더해지며 소니는 심각한 부담을 안고 있다"며 "소니가 게임 사업으로 연 매출 30조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이러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PS5 콘솔 가격 인상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며 "그러나 독점작의 경계가 흐려지고 PC 성능이 계속해서 향상되는 상황에서 콘솔 판매가는 더 오르면 이용자들의 구매 욕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4:02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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