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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매년 2억 주식 매입…대표 재직기간 매도 안해"

정신아 대표가 역대 카카오 최고경영자(CEO) 중 처음으로 주주서한을 보내며 주주 소통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했다. 특히 정 대표는 매년 2억원 규모 주식을 매입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대표는 광고와 커머스를 위주로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과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초체력 회복해 성장 모멘텀 확보…광고·커머스 경쟁력 강화하겠다" 정 대표는 16일 발표한 주주서한에서 "카카오 새 대표로서 최근 주가 상황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카카오는 시장 기대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정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92% 성장했음을 보고 했다"며 "사업 별로 보면 카카오 본사 광고는 12%, 커머스는 5% 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를 포함한 플랫폼 기타 매출은 24%, 콘텐츠 부문 매출도 33% 증가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녹록지 않은 국내외 경기 상황,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사업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그럼에도 카카오 주가는 여전히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초체력 회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카카오를 이끌려 한다. 또 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사결정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중심의 책임 경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시장 환경이 바뀌고 기업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내실을 다질 필요도 커졌다"며 "사업 부피는 커졌지만, 그 안의 밀도를 높이는 작업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본사에는 카카오톡의 압도적 트래픽을 바탕으로 한 광고사업과 '선물하기'라는 독보적 커머스 사업이 있다. 이 두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룹 차원에서도 모빌리티, 페이,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각 서비스의 본질적 영역에서 확실한 1위가 될 수 있도록 전략을 정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사업 성과 거둘 것…AI로 장기 성장 확보" 정 대표는 글로벌 사업 도전과 함께 AI 통해 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카카오 그룹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약 20%이다.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주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행인 것은 콘텐츠 중심 서비스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이다. 특히 카카오픽코마는 전 세계 스토리 콘텐츠 시장 약 90%를 차지하는 일본에서 1위 서비스로 발돋움 했다. 카카오픽코마는 앞으로도 일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세과 사용자 소비 성향 변화에 발맞춰 사업을 확장해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축은 AI다. 지난 5월 2일 카카오 이사회는 카카오브레인의 사업 양수도를 승인했다"면서 "이에 6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핵심 인력들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다.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정 대표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사용자가 텍스트, 영상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고 생성된 콘텐츠를 검색 또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여타 사용자들에게 노출하는 것이 주요 사업모델인데,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한 콘텐츠들이 많아질수록 핵심 사업 품질이 저하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며 "반면 카카오는 개인, 전문가, 소상공인 등을 서로 연결한 관계 기반 플랫폼 서비스가 핵심이다. AI를 이러한 1:1 또는 소규모 그룹 내의 관계에 적용해 사업 본질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는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채팅 환경을 통해 전문가 상담, 고객 관리, 상품 추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통합된 AI 조직은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 AI 허브 역할을 함으로써 그룹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면서 "카카오페이와 연동된 AI 채팅은 금융 상담, 거래 내역 조회, 간편 송금 등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AI와 콘텐츠를 결합해 사용자의 활동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해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안정적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에 필요한 언어모델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투자를 지속 집행하고 이와 함께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사결정 투명성 높이고 주주 중심 책임 경영 약속" 정 대표는 이날 의사결정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중심 책임 경영을 하겠다고도 밝혔. 그는 "카카오는 그룹 차원에서 구심력을 갖고 규모에 걸맞은 지배구조, 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하는 과정에 있다"며 "올해 초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개선해 외부 투자 프로세스를 강화했고, 4월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 검증까지의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임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해당 절차를 통해 영입된 재무, 법무, 노무 전문 경영진과 함께 그룹 거버넌스를 체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카카오는 지난 3월, 이사회에 사외이사 1인을 추가했다. 이로써 카카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5인의 구조가 됐다. 사외 이사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의장은 물론 이사회 내 4개 전문위원회(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위원장도 모두 사외이사가 맡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한층 강화했다"고도 부연했다. 이어 "전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독립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도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개선된 프로세스에도 불구하고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위원회와 지속 소통하고 검증 받으며 투명성 강화·신뢰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카카오 대표로 내 보수 체계는 주주 가치와 연동돼 있다"며 "보수의 약 60%인 상여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되며 그 중 단기성과급은 당해 사업 주주수익률, 장기성과급은 3개년 간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대표는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원 규모 카카오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면서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정 대표는 "첫 번째 장내 매수는 본 서한을 드리는 16일에 실행하고, 매해 2월과 8월 실적발표를 마친 뒤 매입해 경영 성과에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카카오는 최근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새 리더들을 전진 배치했다"며 "새롭게 정의한 카카오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다. 회사는 ▲문제 본질로 돌아가고 ▲시대에 맞는 기술로 확장하며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네 가지 목표와 약속을 충실히 지켜가겠다"고 약속했다.

2024.05.17 17:56최다래

[리뷰] 콘텐츠·AI 활용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델 프리시전 5690

델테크놀로지스 프리시전 5690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아크 그래픽스 GPU, 엔비디아 RTX 에이다 GPU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16인치, 4K(3840×2160) OLED 디스플레이로 작업 환경에 맞게 여러 색공간을 오가며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와 엔비디아 GPU를 이용해 인텔 오픈비노나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AI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에 쓸 수 있다. 각종 드라이버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증을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업 대규모 구매 등으로 공급되어 개별 제품 가격은 노출되지 않았다. 필요한 경우 델테크놀로지스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가격 견적을 요청할 수 있다. ■ 경량화로 무게 2Kg 초반대 유지 프리시전 5690은 16인치 디스플레이와 99.9Whr 배터리 등을 내장해 두께 22.17mm(후면부, 고무 받침대 제외), 무게 2.03Kg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있다. 팜레스트(하판)에 폴리카보네이트와 유리섬유 소재를 쓰는 등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었다.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를 뺀 풀사이즈 방식이며 깊이와 탄성 모두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하다. 쓰임새가 많이 줄어든 한자키는 윈도11 생성 AI 기반 비서를 불러내는 코파일럿 키로 용도를 바꿨다. 액체를 쏟아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트랙패드는 물리 버튼이 아예 없는 정전식이다. 표면이 매끄럽고 별도 마우스 연결 없이 트랙패드로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를 겸하며 상단 웹캠에 내장된 적외선 센서로 얼굴 인식 잠금 해제도 쓸 수 있다. 확장 단자는 USB-C(썬더볼트4×2, USB 3.2 Gen.2×1) 단자 3개, HDMI 단자 1개와 SD카드 리더 등으로 상당히 간소화됐다. USB-A 주변기기를 꽂으려면 기본 제공되는 별도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 RTX 5000 에이다 GPU로 동영상 처리 성능 향상 리뷰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v프로(P6+E8코어, 22스레드) 프로세서와 LPDDR5x-7467 32GB 듀얼채널 메모리, 아크 그래픽스(Xe 8코어, 2.35GHz)와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GPU(DDR6 16GB), 삼성전자 PM9A1(PCIe 4.0×4) 512GB SSD로 구성됐다.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UL 프로시온(Procyon)·3D마크, 웹엑스퍼트4 등을 구동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구동하는 '오피스 생산성',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포토샵을 구동하는 '사진 편집' 테스트, 프리미어 프로로 동영상을 편집하는 '영상 편집' 테스트에서는 전원 연결시 대비 배터리 구동시 약 35% 성능이 하락했다. 특기할 점은 영상 편집 테스트의 절대 점수가 데스크톱PC를 뛰어넘을 만큼 높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영상 변환(인코딩) 과정이 RTX 5000 에이다 GPU로 크게 줄어든 결과다. ■ 웹브라우저 성능 i9-13900K 수준 넘봐 웹엑스퍼트4(WebXPrt 4)는 프린시플드 테크놀로지스가 온라인에 공개한 무료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사진 처리, 문자 인식(OCR), AI를 이용한 사물 인식 등 시간을 측정해 점수를 매긴다. 구글 크롬(버전 124.0.0.0)으로 테스트한 결과 어댑터를 연결한 최고 성능 상태에서는 데스크톱PC용 코어 i9-13900K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 반면 배터리 작동시는 약 절반 정도로 성능이 떨어진다. ■ 최단 3.2초만에 생성 AI로 이미지 생성 UL 프로시온은 최신 버전에 GPU와 N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AI 벤치마크를 내장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와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로 성능을 확인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 (FP16)으로 이미지를 총 16장 생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잰다. 인텔 오픈비노(OpenVINO)는 CPU와 NPU, GPU 자원을 모두 활용하지만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대비 속도는 1/18에 그친다. AI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면 엔비디아 쿠다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좋다. 반면 배터리(균형)/어댑터(최고 성능) 사이 성능 차이는 아크 그래픽스 쪽이 적었다.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는 모바일넷 V3, 인셉션 V4 등 여러 엔진을 실행해 추론 속도를 측정하고 소요 시간이 짧을 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윈도 운영체제에 내장된 다이렉트ML(FP16) 테스트 결과 CPU만 쓸 때보다는 아크 그래픽스가, 아크 그래픽스보다 RTX 5000 에이다가 훨씬 빠르다. 소요 시간 역시 RTX 5000 에이다(평균 0.589초)

2024.05.17 15:33권봉석

버너 보겔스 "비용이란 제약 조건이 창의성 만든다"

“여러분이 구축중인 시스템에 도전과제로서 제약 조건을 만들어야 창의성을 낳을 수 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서밋서울 2024' 2일차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은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와 버너 보겔스 CTO,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서 중요한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강연 중간 각 트렌드별 주요 국내 고객 사례로 인프랩의 이동욱 CTO,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자사의 경험을 공유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트렌드는 비용적으로 검소한 아키텍처, 즉 푸르걸 아키텍처(Frugal Architecture)였다. 버너 보겔스 부사장이 화상으로 푸르걸 아키텍처의 7가지 원칙을 아키텍처 설계, 지표 측정, 최적화 등의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버너 보겔스 CTO는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제약을 제거하고 대규모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했고, 개발 실행과 배포의 속도에 초점을 맞추게 했다”며 “비용 인식은 잃어버린 기술이고 다시 배워야 하는 기술이며, 비용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우선 순위로 두고 비용을 핵심 제약으로 생각하는 게 다시 아키텍트의 의무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을 비기능적 요소로 보고 아키텍처를 설계하라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춰라 ▲시스템 설계는 타협의 연속이다 ▲관찰되지 않는 시스템은 알려지지 않은 비용으로 연결된다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 관리를 구현해야 한다 ▲비용 최적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진다 ▲도전하지 않은 성공은 가정(Assumptions)을 낳는다 등 7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이어 윤석찬 에반젤리스트가 앞서 소개된 원칙 중 분야별로 한 가지씩 뽑아 자세히 소개했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먼저 아키텍처 설계 원칙 중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추라'는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즈니스의 진화에 따라 아키텍처 역시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속적인 아키텍처 변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AWS 비용 최적화 허브를 활용하면 손쉽게 비용 최적화를 위한 권장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표 측정 원칙 가운데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을 통제하라'는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닷컴이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티어가 나눠져 있어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때 서비스 티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리소스를 서비스 단위로 묶을 수 있어야 하는데, 윤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의 애플리케이션 시그널 기능을 사용하면 AWS에서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리소스를 묶어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공에 안주하지 말라'는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며, 최근 출시된 러스트용 AWS SDK를 소개했다. 비용 최적화 사례로 인프랩이 소개됐다. 이동욱 인프랩 CTO는 “작년 한 해 동안 월간 2만5천달러, 연간 30만달러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했다”며 “비용 최적화 현황표를 구축해 월별 비용을 정기적으로 검토했으며, 비효율적으로 비용이 사용되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CTO는 인프랩의 비용 절감을 위한 주요 조치로 RDS 스펙 축소, ECS 파게이트에서 EC2로의 전환, AWS 그래비톤으로 인스턴스 전환, 백앤드팀과 협력을 통한 쿼리 튜닝 등을 구체적 방법으로 언급했다. 이동욱 CTO는 스타트업을 위한 비용 절감 팁으로 “CDN 트래픽 비용을 할인하는 계약인 CFRC 계약을 활용하면 트래픽 비용의 1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인프랩은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비용을 연결하는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과 비즈니스 성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트렌드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꼽았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하는 데브옵스와 공통 운영 조직을 만드는 신뢰성 엔지니어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통 인프라 세팅이나 보안 규정 준수와 같은 중복되는 영역을 완전히 빼고 사내 개발자용 셀프 서비스 제품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세 가지 방법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팀의 자유도가 조금 낮더라도 사내 규정이나 개발 가이드에 따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리버티 뮤추얼과 무신사를 들었다. 고객 사례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은 “데브옵스, SRE는 주로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사용자 중심의 문제 해결과 제품 완성도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쿠버네티스를 활용한 환경 구축 및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팀이 내부 고객인 동료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점진적이고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처음부터 전문적인 엔지니어와 조직을 만들기보다 기업 내에 생산성 병목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찾고 자동화를 도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목표를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가장 중요한 주제로 소개된 세번째 트렌드는 생성형 AI다.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AWS가 개발자 및 최종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의 세 가지 계층에 대해 설명했고 각 계층에 AWS 생성형 AI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개발자는 ▲파티 록(Party Rock) ▲아마존 Q 비즈니스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Q 디벨로퍼 등의 AWS 솔루션 중 자신의 상황 및 니즈에 맞게 선택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한 생성형 AI 앱 개발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파티 록은 코딩 경험 없이도 누구나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생성형 AI 놀이터'다. 예를 들어 팟캐스트를 생성하고자 할 때 특정 주제를 프롬프트로 지정하면, 이후 클릭 몇 번만으로도 제목, 예상 에피소드, 관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기업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포털을 만들어 주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를 통해 별도의 개발 절차 없이 검색 증강 기법, 즉 RAG 방식을 이용하는 챗봇 서비스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일반 사용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로 나뉜다. 일반 사용자 모드는 생성형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해 바로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 모드에서는 콘솔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사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여기에 S3 버킷이나 파일 업로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드라이브, 세일즈포스, 슬랙 등 40여가지의 데이터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단순히 챗봇 기능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연동할 수 있으며, 콘솔에서 사용자 관리, 문서 인덱스 관리, 사용자 웹 환경 관리도 가능하다. 아마존 베드록은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AI 선도 기업의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폭넓은 모델 선택, 날리지베이스 에이전트, 가드레일, 모델 평가와 미세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베드록 스튜디오를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베드록 스튜디오는 기술 자료, 에이전트, 가드레일 등 베드록의 주요 기능을 선별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구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우미이다. AWS 콘솔 및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코딩 가이드, 코드 생성, 코드 테스트 및 레거시 코드 변환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아마존 베드록 및 아마존 Q를 이용해 생성형 AI 앱 기획부터, 설계, 코드 구현, 테스트, 배포, 추가 기능 개선 등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클에서 맞춤화된 구현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령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의 경우,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사용자당 매일 15~20개의 코드 제안을 받고 있으며 도입 후 처음 4개월 동안 10만 줄 이상의 코드를 생성했고, 반복적인 작업의 12%를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는 개발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서 지속적으로 기능해 나가고 있다.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이처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제품을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센드버드는 지난해 기업형 맞춤형 챗봇 '센드버드 AI 챗봇'을 출시했고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클로드3(Claude3)을 활용해 서비스의 오퍼링을 확대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구정진 센드버드 CTO는 “센드버드는 채팅, 오디오, 비디오 콜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API/SDK를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 멀티채널과 AI 챗봇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생성형 AI는 위기가 아닌 성장을 위한 기회이며, 쉽고 안정적인 API와 SDK를 활용해 고객사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구현하게 된 노코드 기반의 AI 챗봇을 소개하며 “LLM을 실제 프로덕트에 적용할 때 응답 퀄리티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며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최적의 UI를 제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링 및 다양한 워크플로와 통합 역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현했을 때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과 새로운 모델과의 통합이 용이한 점, 콘텐트의 안정성 관련한 가드레일의 편리함 등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생성형 AI 시장의 기술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LLM 모델의 비용 감소, 제너럴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의 조합, 워크플로와의 연계가 중요한 토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7 14:13김우용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PGS 3' 마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3'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PGS는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PGS 3는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가 출전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선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 소닉스를 비롯해, 팀 팔콘스, 슛 투 킬, 레거시가 참가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페이즈 클랜, 트위스티드 마인즈, 나투스 빈체레 등 3개의 글로벌 파트너 팀과 버투스 프로, 하울 이스포츠가 출전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서고, 프롬 더 퓨쳐, 이아레나, 아머리 게이밍, 발리 타이 이스포츠가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중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페트리코 로드와 함께 뉴해피 이스포츠, 디디 팀이 출전한다. PGS 3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진행하며,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누어 1일 차에는 그룹 A와 B, 2일 차에는 그룹 B와 C, 3일 차에는 그룹 C와 A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팀들의 경우, 광동 프릭스는 그룹 A,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B, 지엔엘 이스포츠는 그룹 C에 각각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의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하루의 휴식 일정 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3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3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부터 1천 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GS 3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부여된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GS와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에서 PGS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8개 팀이 PGC 2024에 진출한다. PGS 3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2024.05.17 11:47이도원

데브시스터즈,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 예선전 개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e스포츠 대회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의 예선전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4달진행된 예선전 참가자 모집에 약 4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리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신청자 중 인게임 플레이 모드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의 레몬맛 시즌 최종 랭킹 순으로 32명의 예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예선 참가자 중 유명 유튜버 '정덱'과 그 동안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건우'를 비롯한 최상위 유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2019년 1월 최고의 실력자 1인을 가리는 경기 모드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를 처음 도입해, 지난 4월 마무리된 레몬맛 시즌까지 총 12번의 시즌을 선보였다. 상위권 유저들 간에 펼치는 치열한 경쟁과 선수를 응원하며 함께 경기를 즐기는 e스포츠적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로, 이번 쿠림픽을 통해서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회로까지 유저 경험이 한층 확대됐다. 예선전은 오는 18일과 19일, 25일과 26일 총 네 차례 실시한다. 예선전 전 경기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김영일 캐스터와 유튜버 '와쁠', 그리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기획자들이 직접 중계를 맡는다. 선수들은 설산, 초원, 사막, 바다 등 총 4개 지역에 각 8명씩 배정되어 예선 경기를 펼친다. 8강은 단판, 4강전 및 결승은 3판 2선승으로 진행한다. 각 지역 예선 1등을 차지한 4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각 지역 예선 2등까지 총 8명의 선수가 10월에 개최하는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전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8주년 시즌에 맞춰 10월 26일 잠실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오랜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인만큼,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5.17 11:33이도원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총세력장 결정 첫 선거 예고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서버별 최초 총세력장을 결정하는 첫 선거를 오는 2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총세력장은 ▲집결령 ▲척살령 ▲경비령 ▲확성기 등의 권한을 사용할 수 있으며, 거래소에서 누적된 세력 세금을 수령하거나 채널 자유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총세력장에게는 전용 의상과 모자가 지급되며, 등급 전용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총세력장 후보는 선거 시작일 기준 세력 정산 이전에 군관 등급 이상이었던 1~5위 이용자가 선정된다. 최다 득표를 얻은 1인이 총세력장이 되고, 나머지 4인은 부세력장이 된다. 넷마블은 첫 선거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매일 1회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게임 아이템과 은화 주머니를 증정한다. 특히 선거 당일에는 '정령 11회 선물 소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세력장 투표에 참여한 이용자 중 2천명을 추첨해 1천보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에 각각 1천명씩 발표되며, 서버 최초 총세력장을 배출한 연맹에게는 100만 보석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29일까지 '탑승물 11회 선물 소환권', '재련석', '방어구 강화석' 등을 증정하는 출석 이벤트와 내달 19일까지 '영웅 소환권 조각', '빛나는 방어구 강화석' 등을 지급하는 '영웅의 탄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타의 추가 트레이닝'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마련한다. 세력 임무, 연맹 기부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은화 주머니 등 다양한 보상을 받으며, 모든 미션을 완료한 이에게는 '무타의 성장 증표 (3개)'가 지급된다. 이용자는 '무타의 성장 증표'를 이용해 '탑승물 소환권', '정령 소환권', '공명석'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당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2024.05.17 11:05이도원

드리미, 로봇청소기 신제품 6월 론칭

가전 전문기업 드리미가 2024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를 오는 6월 국내에 정식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리미는 로봇청소기와 무선청소기, 고속 헤어드라이어, 물걸레 바닥청소기 등 제품을 세계 120여개 국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드리미는 신제품 사전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신제품 알림 받기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드리미 스토어 전용 100만원 상품권 ▲드리미 스토어 전용 30만원 상품권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신제품 알림 받기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신제품 출시일과 스펙, 혜택 등 내용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 공식 채널 추가 시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드리미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신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방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 1회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사는 원활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에서 팝업스토어 방문 사전 신청을 진행한다.

2024.05.17 10:42신영빈

애플이 공개한 iOS18 접근성 기능은 무엇?

애플이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을 맞아 올 가을 출시할 iOS18, 아이패드OS 18 등에 적용할 새로운 접근성 기능들을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접근성 기능들은 ▲시선추적 ▲음악 햅틱 ▲음성 단축키 ▲차량 모션큐 기능 등이다. 시선 추적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의 시선 추적을 통해 사용자의 눈으로 시스템 인터페이스와 앱을 탐색할 수 있는 것으로 추가 하드웨어나 액세서리는 필요 없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은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시선 추적은 눈만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탐색할 수 있는 내장 옵션을 제공한다"면서 "신체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시선 추적은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여 몇 초 만에 설정하고 보정하며, 온디바이스 머신러닝을 통해 이 기능을 설정하고 제어하며, 사용 데이터는 기기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애플과 공유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음악 햅틱은 청각 장애나 난청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아이폰의 탭틱 엔진이 재생되는 음악에 맞춰 두드림이나 텍스처 및 섬세한 진동을 재생하는 기능으로, 새로운 방식의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개발자를 위한 API도 지원될 예정이다. 음성 단축키는 시리가 복잡한 작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명령을 맞춤형으로 지정하는 기능으로 단축키를 사용해 복잡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차량 모션 큐(Vehicle Motion Cue) 기능은 움직이는 차량에서 아이패드나 아이폰 화면을 보는 사람들이 멀미를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는 내장 센서를 사용해 사용자가 차량에 있는 지를 인식해 그에 따라 반응한다. 애플 카플레이에도 접근성 기능이 대거 추가된다. 음성으로 카플레이를 탐색할 수 있는 음성제어 기능, 색각 이상이 있는 운전자가 카플레이 유저인터페이스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색상 필터 기능, 청각 장애가 있거나 난청이 있는 사용자에게 자동차 경적이나 사이렌에 대해 경고를 켜서 알림을 받는 소리인식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비전OS에도 음성을 자막으로 표시하는 실시간 자막 기능 등이 추가된다. 애플은 올 가을 iOS 18를 비롯한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다음 달 6월 개최되는 WWDC 2024 행사에서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소식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2024.05.17 10:35이정현

케이뱅크 "클라우드로 데이터 저장량 한계 극복"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IT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4' 세션에 참여해 클라우드 도입 과정과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클라우드를 도입한 후 고객 분석의 토대인 데이터 저장량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데이터 저장량은 물론이고 데이터 종류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고객 사용 패턴과 개인별 세분화된 데이터 등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데이터 중심 업무 문화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업무 방식 변화는 고객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2021년 유닉스 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2023년 7월 네 번째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

2024.05.17 10:30손희연

11번가, 두 달 연속 오픈마켓 사업 영업익 흑자 기록

11번가가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오픈마켓 사업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2025년 연간 흑자 전환에 한발 더 다가섰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통해 마트·패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마케팅 운영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1번가는 1분기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줄였다. 16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4년 1분기 영업손실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318억원) 대비 38.7% 개선, 4분기 연속 전년대비 손실을 축소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8억원) 대비 19.4% 개선됐으며, 매출액은 1천712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차이나 커머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투자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올 초 선보인 간편식 버티컬 '간편밥상',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 뷰티 구매고객 혜택 프로그램 '뷰티라운지'에 이어 고객의 다양한 쇼핑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게임형 이벤트, 숏폼 콘텐츠 등 쇼핑에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에도 주력한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모바일 앱 월 평균 방문자 수(MAU)는 월 1천300만명 이상으로 국내 쇼핑 앱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월 평균 이용 시간도 전년 대비 2배가량(+91%) 증가하고 있다.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작업에 매진하고, 3월 론칭한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도 빠르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11번가는 ▲e커머스 근원적 경쟁력 강화, 견조한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구축 ▲B2B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오픈마켓 사업 흑자와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05.17 09:29백봉삼

엑스와이지-위펀, B2B 로봇카페 공급 맞손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는 B2B 서비스 플랫폼 운영사 위펀과 무인카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위펀의 '스낵24'에 엑스와이지의 로봇카페 솔루션이 추가된다. 위펀은 솔루션 입점을 통해 최근 증가하는 무인 사내카페에 대한 고객사들의 수요를 해소하고 서비스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유·무인 사내카페 운영서비스 '사내카페24'를 출시한 바 있다. 사내카페24는 사업체 규모와 니즈에 따라 유·무인, 위탁·직영 등 다양한 컨설팅과 솔루션 옵션을 제공한다. 1천200개 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운영 중이다. 엑스와이지는 '사내카페24' 채널을 통해 F&B 로봇을 소개하고 고객을 발굴한다. 주요 로봇 제품으로는 스마트픽업대 등 AI 기술을 적용한 로봇카페 솔루션 '바리스브루'와 국가대표 바리스타의 핸드드립을 구현하는 '바리스드립', 층간 이동 배송로봇 '스토리지' 등이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바리스타 로봇 2종의 신버전은 강남 소재의 대기업 신사옥에 도입됐다. 2천200명 임직원에게 잔당 45초 내외의 속도로 음료를 제조한다. 엑스와이지가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는 사원증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김헌 위펀 대표는 협약과 관련해 "고용난과 인력관리 비용의 상승으로 무인화 및 자동화 솔루션을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로봇카페를 통해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로봇카페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카페 시장을 개척하고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7 09:28신영빈

테이크투 'GTA6', 2025년 가을 출시

전세계 게임 팬들이 기다리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6가 내년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17일 진행된 실적 발표를 통해 GTA6의 출시 일정을 2025년 가을로 발표했다. GTA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대표작이다. 다양한 도시와 지역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범죄, 운전, 슈팅, 스토리텔링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초대형 IP 중 하나다. 실적 발표 문서 향후 실적 전망에는 게임 출시 시기 회계연도 실적은 물론 2026년, 2027년까지 순판매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내용이 담겼다. GTA6 트레일러는 현재까지 조회수 1억9천만 회를 기록했다.24시간 내 최다 조회수 1위와 2위인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다음으로 GTA6의 트레일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락스타게임즈가 개발한 GTA5가 전세계 2억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출시 11년 만에 기록한 수치다. 2013년 플레이스테이션(PS)3와 엑스박스360으로 출시된 GTA5는 이후 PS4와 엑스박스 원, 그리고 PC에 가장 최신 세대 콘솔인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까지 수많은 기종으로 이식됐다.

2024.05.17 09:23강한결

리멤버 새 채용사업 전략 '이것'..."드라마틱한 성장 자신"

국내 채용 플랫폼 시장은 1세대인 잡코리아·사람인·인크루트를 시작으로, IT 인재에 특화된 2세대인 원티드랩, 명함 데이터가 강점인 리멤버가 등장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여기에 지난해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억대 연봉 채용관 '리멤버 블랙'을 출시하며 채용 플랫폼 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직장인들을 위한 대표적인 명함 앱으로 애용되던 리멤버가 채용 플랫폼으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해였다. '프로를 위한 모든 기회'...상위 30% 채용 시장 공략 1년 넘게 리멤버 블랙 서비스를 운영해 온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도전과 변신을 꾀한다. 지금까지 따로 떨어져 있던 일반 채용과, 상위 5% 고액 연봉자 대상의 채용 탭을 하나로 모아, '상위 30%' 인재를 겨냥한 프리미엄 채용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프로를 위한 모든 기회'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정했다.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몸을 풀고, 본 무대에 오를 채비를 마친 셈이다. 올해 드라마틱한 성장이 기대된다. 리멤버가 상위 30% 인재 채용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면서도, 찾기 어려워하는 인재들이 바로 이 구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고액 연봉자들은 조직 내에서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는 핵심 인재일 확률이 높다. 기업들이 서로 '알아서 모셔가는' 인재다 보니, 이들이 채용 플랫폼을 찾게될 일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존 채용 플랫폼이 상위 인재들의 더 나은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던 이유다. 이 지점이 리멤버는 틈새시장이라 판단했다. "상위 30% 인재들이 보는 채용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결론이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에 따르면, 신입직원의 경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기존 인력들이 생각지 못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적합하다. 하지만 현재는 기업들이 당장 생존을 고민해야하는 시기다. 위기를 극복할 전문적인 경험과 역량을 지닌 핵심 인재들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인재들은 결국 상위 30% 인재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리멤버는 이 같은 시장을 우선적으로 집중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대표는 “기업의 중요한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이다. 어떤 인재를 어느 업무에 연결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상위 30% 인재 채용이 고민인데, 이런 고액연봉자들은 회사에 인정도 받고 중요하다 보니 열심히 채용 사이트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기존 잡 플랫폼이 잘 풀어내지 못한 상위 30%를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압도적인 양질의 인재풀 강점...핵심 인재 채용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도움 리멤버가 갖고 있는 강점은 압도적인 양질의 인재풀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인수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이안손앤컴퍼니'와 신입채용 플랫폼 '슈퍼루키'도 사들였다. 자소설닷컴의 경우 대기업·공기업 취업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상위 30% 대학교 졸업생의 70% 풀을 갖고 있다. 특히 드라마앤컴퍼니는 2019년 시작한 경력직 스카웃 서비스를 통해 리멤버 이용자가 간단히 프로필을 입력하기만 하면 기업의 스카웃 제안을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명함앱 이용자들을 자연스럽게 경력직 채용 시장으로 끌어모았다. 하루에 1만 건의 제안이 오고간다. 또 리멤버는 자체 헤드헌터만 200명이며, 보유하고 있는 이력서 데이터는 200만 건에 달한다. 리멤버는 수년 간 조용히, 때로는 대대적으로 알리며 내실을 다져온 채용 사업을 올해 제대로 서비스 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기업들이 인력들을 덜 뽑아 채용 플랫폼 시장이 좋지 않지만, 리멤버는 그렇지 않다. 기업이 전체적인 채용 볼륨은 줄이지만 핵심 인재들은 더 뽑기 때문에 헤드헌팅은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30% 인재 채용 서비스로 진화할 리멤버 채용 서비스는 핵심 인재 채용에 고민이 많은 기업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올해 목표 매출 1천억원..."채용 업계서 확고한 선두 자신"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고객들이 계속 늘고, 구직자들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매년 2.5배가량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최 대표가 목표로 하는 매출은 1천억원이다. 리멤버를 많은이들이 여전히 명함앱으로 인식하지만, 채용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채용 업계에서 확고한 선두자리를 꿰찬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대표는 “리멤버가 무슨 서비스라고 물으면 많은 분들이 여전히 명함앱이라고 한다. 10년 동안 이용한 고객들도 많은데,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회들을 계속 연결하고 싶다”면서 “좋은 직장을 비롯해, 인사이트 넘치는 설문조사나 자문 서비스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 방향으로 계속 노력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로 하여금 명함앱으로만 알았던 리멤버가 계속 새로운 기회로 연결시켜주는 기업이구나를 인식하도록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실적도 따라올 것”이라며 “이런 모델들이 지난해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생각하고, 머지 않아 리멤버가 채용 플랫폼 분야에서도 넘버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서, 성장 단계별 채용 전략 공유 드라마앤컴퍼니 창업자인 최재호 대표는 22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에서 '잘 나가는 기업들의 핵심인재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력직 채용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이슈들을 소개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적합한 채용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HR테크 기업으로서 쌓아온 그간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유형별로 채용을 성공시키기 위한 ▲채용 브랜딩 ▲채용 채널 ▲면접 ▲온보딩 등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날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리멤버의 채용 사이트도 최초 선보일 예정이다.

2024.05.17 08:49백봉삼

픽셀플러스, 1분기 영업익 1.8억원 '흑자전환'

픽셀플러스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4년도 1분기 매출액은 약 141억4천만원, 영업이익은 약 1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픽셀플러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완성차 전장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 및 수량의 증가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했고, 이 같은 추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픽셀플러스는 매출 구조를 수익성이 높은 비포 마켓 위주로 전환하기 위한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포 마켓용 자동차 이미지센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이미지센서 제품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비포 마켓의 티어1 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로 개발한 FHD HDR 이미지센서를 AI 가전 및 IoT용 제품에 적용하는 등 차량 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도형 픽셀플러스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이번 1분기에는 원가비용 관리 및 수익성 확대에 집중함으로써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며 “픽셀플러스는 앞으로 비포 마켓향 공급망 확대 및 AI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08:44장경윤

대구은행, 지방은행→시중은행…32년 만 처음

지방은행이었던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인가를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아이엠(iM) 뱅크'로 사명을 변경해 새로운 은행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의 인가는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한국씨티은행·KB국민은행·SC제일은행에 이은 일곱 번째 시중은행이다. 시중은행 전환으로 대구은행은 수도권, 경상도권으로 한정됐던 영업구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대구은행이 전국 영업권에 진입함에 따라 은행 간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대구은행은 향후 3년 간 수도권 및 충청·강원 등에 영업점 14개를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 또 자체 비대면 채널 및 외부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디지털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담은 지방은행의 장점을 갖춘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내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이 증권 연계 계좌를 고객 동의없이 무단 개설했던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다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대응 방안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확약했다. 정부는 2023년 7월 5일 은행산업의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요건을 금융위가 검토했다.

2024.05.17 08:25손희연

"OTT보다 훨씬 저렴한 케이블방송, 보편적 서비스로 봐야"

8VSB 방식의 디지털방송을 보편적 서비스 성격으로 다른 유료방송 상품과는 별도로 봐야 한다는 학계 의견이 쏟아졌다. 보편적인 미디어 이용 행태로 떠오른 OTT의 구독료와 비교해도 절반에 못 미치는 가격의 상품인 8VSB는 사실상 공익적인 서비스라는 이유다. 주정민 전남대 교수는 16일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8VSB는 유료방송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보편적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도입됐다”며 “국민들이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재도 저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2천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8VSB를 여타 유료방송 플랫폼 서비스와 동일한 차원의 서비스로 간주해 프로그램 사용료를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8VSB는 별도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가 이날 세미나에서 8VSB를 보편적 방송 서비스로 지정해야 한다는 발제에 적극 동의한다는 것이다. 토론에 참여한 변상규 호서대 교수 역시 “8VSB는 보편적 서비스로 보자는 뜻에 찬성한다”면서 “통신에서 보편적 서비스 개념이 자리를 잡았는데, 사실 통신보다 방송에서 보편적 서비스 개념이 더욱 강조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통신에서 강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케이블TV 업계서도 같은 뜻을 모았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은 “저소득층의 방송 보급에 대한 시청자 권리를 유지하기 위한 서비스인 8VSB 상품의 ARPU가 2천500원 수준인데 프로그램 사용료 비용 지출과 재송신료까지 지불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목적은 수익 창출이지만 허가 사업자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정부의 (대가 산정) 개입이 필요한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8VSB를 보편적 서비스로 봐야 한다는 것과 함께 대가 산정에서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이와 관련한 미디어 거버넌스가 제시된 점이 눈길을 끈다. 김용희 교수는 방송전문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중희 부회장은 “이해 당사자 간에 지속가능한 방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규칙으로 소모적인 분쟁에 대한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개입하고 조정하지 않으면 더 이상 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렸다”고 토로했다. 안승현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거래 대가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송전문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뜻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주정민 교수는 “글로벌 시장변화로 국내 방송산업이 풍전등화 위기해 처한 상황에서 사업자 간 갈등과 소모전으로 힘을 낭비하기보다는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며 “중재 기능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평가로 자원을 배분하는 전문기구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종윤 서울대 BK교수는 “시장이 확장되지 않고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오징어게임'처럼 이러다 다 죽는다 밖에 안되는 상황”이라며 “결국 전반적인 수익 배분의 문제에서 프로그램 사용료, 지상파 재송신 대가, 홈쇼핑 송출수수료를 모두 포함해 전체 판을 다시 그릴 때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나눠먹기에 그치면 결국 미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분배 합리성을 위해 이제는 설계자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5.17 07:15박수형

"기업경쟁력, LLM 도입보다 데이터 활용이 더 중요"

"오는 22일 강연에서는 생성AI(Generative AI)를 이용해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직원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거나 도울 수 있는 지 말하려 합니다."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개발(디벨로퍼) 리드는 16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리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열리는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세미나에서 발표한다. 이 행사는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트러스트커텍터(대표 윤석빈)가 개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후원한다. 데이터 유출같은 보안 문제와 비싼 API 사용료, 복잡한 인프라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어려움 등으로 LLM 도입을 주저하거나 LLM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리드는 "생성AI는 기존 데이터에서 새로운 정보나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기술이다. 텍스트, 이미지, 음악,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거나 수정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은 직원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22일 발표에서는 사례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AI를 적용했는지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리드는 한국MS 솔루션 사업부에서 'Digital & App Innovation'팀을 맡고 있다. 기업 혁신과 AI를 이용한 앱(App)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본사는 시애틀 인근 레드몬드에 있으며 AI기반 플랫폼과 도구를 개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를 널리 보급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조직이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돕는 걸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리드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LLM(Large Language Model)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짚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LLM이 일반 LLM과 차이가 크다고 보기 어렵지만 보안이나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 부분은 더 민감한 영역이므로 이에 대한 안정성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이 많고 산업에 특화한 모델 필요성이 있다"면서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런 모델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많지 않다"고 해석했다. 이의 주요 이유로 데이터 부족, 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정성, 윤리 문제든 그는 "이번 강연에서 글로벌 기업의 LLM 활용방법과 기술 수준을 소개하고, 생성형 AI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과 사례도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해외 엔터프라이즈 LLM 시장은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 뿐 아니라 인프라스트럭처(인프라), 플랫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층으로 나눠져 있다. "기업입장에서는 LLM을 직접 만들기 보다 이미 나온 LLM을 잘 활용하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자연어를 이용한 새로운 정보 검색과 자동화 솔루션과 접목해 고객대응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사례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초기에 AI에 투자를 한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 리드는 엔터프라이즈(기업, 공공, 교육 등) 시장이 LLM을 도입하고 활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미 AI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B2B영역에서는 생산성의 비약적인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또 높아진 생산성을 통해 직원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증가시킬 수 있다. 이것은 바로 매출 및 고객증가와 연결돼 있다"면서 "B2C영역에서는 생성AI의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점 역시 생성AI를 기업이 도입해야 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엔터프라이즈LLM가 지금보다 확산하려면 보안과 여러 기술 및 기업문화 이슈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 리드는 "이미 안전한 AI를 사용하기 위한 제반 기술 요건은 LLM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갖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애저(Azure)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보안을 강화한 시스템 위에 LLM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또 책임있는 AI(Responsible AI) 서비스 일환으로 AI응답을 모니터링 하기위한 '콘텐츠 안전(Contents Safety)'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S는) 고객 데이터를 이용해 LLM 개선 학습을 진행하지 않고 프롬프트 데이터 역시 철저한 보안 정책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면서 "무작정 금지하기 보다 강화한 보안정책에 잘 적용할 수 있는 LLM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문화가 먼저 정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리드는 거대 테크기업간 자본 싸움이 된 세계 AI시장에서 국내외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위한 '비법'도 제시했다. "특정 LLM 종속성과 데이터 국외 유출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LLM도입을 늦추기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 한국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는 것은 장기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 "하지만 모든 기업이 자체 LLM을 개발하는 것보다 우선 LLM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이어 "LLM은 좋은 도구다. 하지만 LLM이 모든 기업의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LLM자체 보다 활용에 먼저 집중을 하면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좋은 레시피(조리법)가 있어도 재료가 좋지 않거나 없다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없는 것처럼 LLM을 사용할 때 양질 데이터가 없다면 결코 좋은 AI서비스를 만들 수 없다면서 "AI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좋은 데이터와 다량의 데이터는 필수다. 근본적인 경쟁력은 LLM도입 그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데이터를 잘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5.16 23:00방은주

야놀자, 1분기 영업익 149억원…"흑자전환"

야놀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9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됐다. 야놀자는 16일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기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이 1천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각 사업 부문 고른 성장으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697% 성장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5억원) 대비 244억원 증가한 149억원을 달성했다. 야놀자 1분기 호실적은 ▲야놀자 플랫폼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 ▲인터파크트리플 2분기 연속 흑자 ▲클라우드 부문 높은 수익성과 매출 신장세 영향으로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확장에 따른 해외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868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203억원·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다. 해외여행 서비스 고도화로 여가 경험을 지속 확대한 것이 국내 여행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01억원, 조정 EBITDA는 55억원·영업이익은 15억 원을 기록했다. 항공 서비스 고도화·항공·숙소 결합을 기반으로 여행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달성한 결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한 매출액 44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높은 수익률로 전년 동기대비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29.8억 원에서 73억원으로 102억원 개선됐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39.7억원에서 50억원으로 90억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3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또한 지난 1분기 글로벌 사업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은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이상 성장하는 등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에 따른 높은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야놀자 해외 사업 확장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30개 국 50여개 해외지사 역량과 200개국 이상 133만여 공급자, 130개국 이상에서 1.7만 개 판매채널과 연결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여행산업의 비수기임에도 국내 및 해외 여행, 클라우드 솔루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며 성장을 지속했다”며 “플랫폼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인터파크트리플의 2분기 연속 흑자,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매출 성장세 등을 통해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8:35최다래

LG전자, 1분기 '가전 3총사·전장' 가동률 100% 넘겼다

LG전자가 올 1분기 가전과 전장 공장이 100% 생산 가동률을 넘기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장사업은 2022년 10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해 2분기부터 연속으로 100% 이상 가동률을 기록하면서 사업 안정화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장 평균 가동률은 회사가 보유한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 수량의 비중이다. 16일 LG전자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생활가전(H&A) 사업을 담당하는 냉장고(118.2%), 세탁기(101.1%), 에어컨(133.7%)이 각각 평균 가동률을 100% 넘겼다. 지난해 4분기 세탁기와 에어컨은 각각 88.9%, 93.5% 가동률로 100%에 미치지 못했는데, 다시 회복세에 들어선 것이다. 1분기 H&A 사업의 실제 생산 수량은 전년 대비 늘었다. LG전자는 1분기 동안 냉장고는 290만1천대, 세탁기는 422만9천대, 에어컨 475만6천대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냉장고(265만3천대), 세탁기(398만4천대), 에어컨(417만6천대)와 비교해 모두 늘어난 수량이다. LG전자 H&A 사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6075억원으로 전분기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940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전장 사업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공장은 1분기 평균가동률이 102.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1분기 VS 사업의 실제 생산 물량은 1043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전장 사업부 평균 가동률은 100.2%로 처음으로 100% 이상을 달성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풀(Full) 가동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VS 사업의 연평균 공장 가동률은 100.3%이었다. VS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은 2조6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영업이익은 520억원을 전년 동기(540억원) 대비 3.7% 소폭 감소했다. LG전자의 1분기 재고자산은 10조369억으로 지난해 4분기(9조1254억원) 보다 9.9% 늘어났다. 회사는 "매출 증가와 함께 재고 자산이 소폭 증가했으므로, 이는 악성이 아닌 정상 재고 증가"라며 "특히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가전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유통 채널로 공급량을 늘린 결과 재고자산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6 17:35이나리

지상파 콘텐츠 가치는 줄었는데 재송신 대가는 급증

경영 위기에 몰린 케이블TV를 둘러싸고 재송신료과 콘텐츠 대가 산정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정부 조사 이래 처음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업계 내에서는 비상 경영까지 외치는 데 반해 실질적인 콘텐츠 가치 이상의 대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게 나오기 때문이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16일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합리적 기준 없이 협상력 우위에 있는 사업자들이 일방적 인상을 요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방송시장 내 갈등은 가치 이상의 콘텐츠 사용료 거래가 이뤄지며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 발제에서 논의된 주요 골자는 지상파 콘텐츠 영향력 대비 과도한 재송신료다. 케이블TV의 영업이익률은 지속 하락하는데 지상파가 케이블TV에 받는 재송신료 매출액은 되레 몇 배나 늘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지상파 시청률과 광고 매출액, FOD(무료 VoD) 요인을 통한 지상파방송의 콘텐츠 가치를 분석해보면 2013년 대비 52.6%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현재 지상파 재송신 대가가 과도하게 책정된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케이블TV의 경영 위기를 떠나 실제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지상파 콘텐츠의 가치는 떨어졌는데 재송신료는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 “공영방송인 KBS와 EBS의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공공저작물에 준하는 성격을 지니므로 자유로운 이용 보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공익 목적의 자유로운 활용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케이블TV와 지상파의 협상력 차이가 명백하기 때문에 시장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정부는 케이블TV 보호를 명확한 목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무분별한 CPS(재송신료) 인상을 막아야하는 의무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즉 이동통신시장의 알뜰폰 도매대가 협상과 같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방송전문위원회 설치와 같은 거버넌스 논의까지 이어졌다. 8VSB 상품에 대한 재송신료 제외 또는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목을 끈다. 상품 자체의 공익적 성격을 살펴야 한다는 이유다. 또 가입자당평균매출이 2천원대인 상품에 과도한 수준의 재송신료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8VSB를 보편적 방송 서비스로 지정해야 한다”며 “방송의 보편적 복지를 높이고 가계 방송통신비 부담을 경감하고 있으며 디지털 소외계층 해소라는 국가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상파 외에 다른 콘텐츠를 포함해 유료방송 플랫폼과 상생을 위해 비율 분배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그는 “지상파, 종편, 일반PP의 플랫폼 기여도를 고려하고 방송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되 유료방송사업자의 적정 이윤을 보장하는 수준에서 유료방송이 실시간채널에 지급하는 방송 프로그램 대가 규모의 상한을 매출 대비 비율로 설정할 수 있다”며 “분배비율을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전문가 논의를 통한 적정 대가 수준을 정부가 결정해 이를 고시에 반영하는 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16 17:1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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