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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용산 전자상가 신화' 정명철, 에티버스 승계 본격화?…1800억 수혈한 까닭은

"유치한 투자금으로 이테크시스템 중심의 지배구조 일원화와 의사결정 효율화를 실현하겠습니다. 향후 단기간 내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겠습니다." '용산전자상가 신화'로 불리는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지난달 27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천800억원 투자를 그룹 주력사인 이테크시스템에 유치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은 IT컨설팅, 시스템·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곳으로, 이번 일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유치한 투자자금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전까지 그룹 지배구조에서 '디지털뉴딜'이라는 회사가 포함돼 있었으나, 정 회장은 이를 제외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까지 그룹의 모회사인 에티버스의 최대주주는 정명철 회장이 아닌 디지털뉴딜이었다. 디지털뉴딜은 지난 2021년 12월 에티버스가 사모펀드인 한국투자프라이빗과 기앤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을 투자 받을 때 등장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에티버스 지분 100%를 보유했다. 디지털뉴딜의 주주는 이테크시스템과 사모펀드로 구성돼 있었고, 의결권은 각 50%씩 나눠 가졌다. 다만 사모펀드는 점차 지분을 정리하면서 투자액이 최근 줄었는데, 여기에는 정 회장의 지분도 약 30%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른 에티버스그룹 출자구조는 그동안 이테크시스템·사모펀드→디지털뉴딜→에티버스→에티버스eBT로 이어졌다. 이 탓에 일각에선 그룹의 모회사인 에티버스가 사모펀드의 영향력 아래에 있게 돼 오너일가 입장에선 다소 부담감이 컸을 것으로 봤다. 에티버스 지배구조가 흔들릴 경우 핵심 주력사 중 하나인 에티버스eBT의 경영권이 위협 받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대해 에티버스 관계자는 "이미 사모펀드인 한국투자프라이빗과 기앤파트너스가 투자 지분에 대한 금액 400억원을 엑시트한 상황이어서 큰 문제가 없었다"며 "디지털뉴딜이 현재 남아있기는 하지만, 외부 자본이 포함돼 있지 않고 이 특수목적법인은 곧 소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G프라이빗에쿼티도 사모펀드이지만 정 회장 측의 자금이 1천800억원 중 일부가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SG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원 마련을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약 500억원을, 기존 보유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900억원을 조달했다. 나머지 400억원은 기존 대주주인 정명철 회장이 이테크시스템 투자를 위해 새롭게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이터널홀딩스'가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금 유입으로 에티버스그룹 출자구조는 이테크시스템·사모펀드→에티버스→에티버스eBT로 재편됐다. 또 이테크시스템의 지분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테크시스템은 작년 말 기준 정명철(23.7%), 정인성(21.9%), 정인욱(18.9%), 정인나(18.1%), 양경남(15.2%)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정인성 대표가 최대 주주인 에티버스ePA는 당초 이테크시스템의 지분을 2.2%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배구조 재정비로 현재는 이테크시스템의 지분 구조에서 제외돼 별도 회사로 분류됐다. 정인성 대표는 두 동생(정인욱, 정인나)보다도 이테크시스템의 지분이 좀 더 많은 상태다. 이에 업계에선 에티버스그룹이 장남인 정인성 대표를 주축으로 한 2세 경영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했다. 정인성 대표는 현재 에티버스eBT·시소몰 등의 대표를 맡고 있고, 차남 정인욱 대표는 에티버스·에티버스E&L 등을 이끌고 있다. 딸인 정인나 씨는 에티버스ePA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에서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상태로, 각자 맡은 역할을 봤을 땐 아직 승계구도가 명확치 않은 느낌"이라며 "정 회장의 집안이 장수 유전자가 있어 승계 작업을 서두르지는 않은 듯 하지만, 이번 투자금 여파로 이테크시스템의 지분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점에서 연말에 마무리 돼 내년 4월쯤 공개될 지분 구조 방향을 좀 더 주목해봐야 할 듯 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IPO를 추진해도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를 탄탄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 시스템 고도화 등을 위한 투자에도 정 회장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이번에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용산 전자상가에서 시작된 에티버스그룹이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 번 더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에티버스그룹은 지난 1993년 정명철 회장이 '영우컴퓨터'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회사로, 창립 초기에는 HP 등의 PC, 프린터를 중심으로 유통사업을 벌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HP 서버 중심의 비즈니스로 전환했고, 집단 상가 위주의 HW(하드웨어) 영업에서 탈피해 협력사나 고객을 대상으로 토탈 솔루션을 판매하는 형태로 영업 방향을 수정했다. 이후 영우컴퓨터는 점차 사세를 확장해 에티버스·이테크시스템을 비롯해 에티버스eBT·에티버스E&L·에티버스ePA·에티버스소프트 등으로 묶인 그룹사로 성장했다. 그룹명은 지난 2022년 5월 영우그룹에서 에티버스그룹으로 변경됐다. '에티버스'는 영원한 우주라는 뜻의 '영우(永宇)'를 영어로 바꾼 '이터널 유니버스(ETERNAL UNIVERSE)'의 단어 앞뒤를 축약해 지어졌다. 에티버스그룹은 2021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5천억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에티버스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룹의 성장축을 옮겨 외형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티버스는 지난해 매출액 6천억원 중 매출원가가 5천400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남의 것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다보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3.5%로 낮은 편"이라며 "이테크시스템도 매출 원가 비중이 82.5%로 높은 상태지만, 클라우드사업본부 매출이 매년 160%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해 자체 무기를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에티버스그룹도 최근 이테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 확장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스코·AMD·삼성전자 출신 이명우 부사장을 지난달 말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를 3년 안에 3배 이상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을 1천억원대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과 비전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국내 단독 총판권을 보유한 관계사인 에티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안정적이고 유연성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한다. 국내 최대 수준의 온프레미스 IT 인프라 구축 역량을 보유한 에티버스 그룹사 시너지를 발휘해 완성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빌더'로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목표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모두 이해하는 기술 전담 인력을 통해 시스템 전환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IT 인프라와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구축해 비즈니스 성공을 가속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5:02장유미

카카오모빌리티, '녹색 이동' 위한 환경 메시지 전파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사회적 책임 경영 방안의 일환으로 '201 캠페인'을 선포하고 서비스 파트너, 지역사회, 지구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캠페인 선포 이후 처음으로 도래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이동'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세계 환경의 날과 여행가는 달인 6월을 함께 기념해, 휴가지에서의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콘텐츠 공유 캠페인을 3일부터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서 환경 지표종이라 불리는 바다거북 '또롱이' 캐릭터를 통해 ▲해변에서의 분리수거 중요성 ▲탄소배출 절감 운전방법 등 환경보호 팁을 안내하고, '공유하기' 기능으로 주변인에게도 전달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동안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진행되어 온 사내 걷기대회 프로그램에 플로깅(plogging, 줍다와 조깅하다의 스웨덴 합성어) 미션을 더해 운영한 '판교 클린업 워킹데이'가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열렸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판교역 일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구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뜻깊은 가치를 이용자들과 나누고, 임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 보람차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바이크 운영, 택시 종이영수증 미발급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친환경 서비스 플랫폼 구축은 물론,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06.03 13:11안희정

정부 "동해 석유 가스전 시추 비용 최대한 지원 "

정부가 이번에 발견된 동해 심해에서 석유·가스 유망구조의 시추 작업에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부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140억 배럴 규모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향후 시추 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확인하게 된다. 시추 작업은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한다. 1공 시추에 1천억원 이상의 재원이 들고, 성공이 보장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정부는 관계 부처 및 국회와 협의를 거쳐 필요 재원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 비용은 정부 재정 지원, 석유공사의 해외 투자 수익금, 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66년 포항 앞바다를 시작으로 국내 해저 자원에 대한 석유·가스 탐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동해에서 4천500만 배럴 규모 가스전을 최초로 발견해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상업 생산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정부는 이번에 발견된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관련 탐사 자료를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엑트지오에 심층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포항 일원 동해 심해 유망구조에서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부존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장 예상 자원은 가스 75%, 석유 25%로, 가스는 3.2억∼12.9억톤, 석유는 7.8억∼42.2억 배럴 부존돼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세기 발견된 단일 광구 최대 심해 유전으로 평가되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 발견자원량이 110억 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이번 액트지오가 수행한 작업은 자료 해석 단계에 해당하므로 향후 시추 작업을 통해 유가스 부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석유·가스 개발 과정은 물리 탐사 자료 취득, 전산 처리, 자료 해석 과정을 거쳐 유망구조를 도출하고, 탐사 시추를 통해 석유의 부존 여부를 확인한 후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는 단계를 밟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첫 탐사부터 생산까지 약 7~10년이 소요되며 생산기간은 약 30년이다. 탐사정 시추로 구조 내 석유·가스 부존 확인 후 평가정 시추를 통해 매장량을 파악하고, 개발 계획 수립과 생산시설을 설치한 후 석유·가스 생산을 개시하게 된다. 이번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우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탐사 시추를 추진한다. 석유공사는 아직 탐사가 실시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평가를 통해 추가 유망 구조를 도출할 예정이다. 심해 자원 개발에 대규모 투자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해서 해외 메이저 자원개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과거 석유공사는 동해 천해에서 총 11공 탐사정 시추 끝에 국내 최초 상업적 가스를 발견해 98번째 산유국이 될 수 있었다며, 매장량 4천500만 배럴의 소규모 가스전이었지만 매출 2조6천억과 순이익 1조4천억원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1:33김윤희

尹 "포항 영일만 석유 가스전 탐사 시추 승인"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윤 대통령은 3일 국정 브리핑에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미국 심해 기술평가 전문 기업 엑트지오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 그 결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에 대한 관련 연구기관과 전문가 검증을 거쳤다. 이는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다. 당시 우리나라는 4천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 2021년까지 상업 생산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추정 매장량은 우리나라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다.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자원량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지금부터는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했다. 시추 작업은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한다. 1개당 1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된다. 윤 대통령은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올해 말 첫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0:41김윤희

디스프레드 리서치 "한국, 온체인 관심 적고 투기적 성향 높아"

디스프레드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대체적으로 온체인 관심이 적고 투기적인 성향이 높은 편”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크립토 커뮤니티 현황'이라는 주제로, 한국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SNS)와 이들의 투자 성향에 대한 내용을 심층 분석했다. 보고서는 구글 트렌드의 키워드 검색량과 한국 커뮤니티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 7가지(텔레그램, 카카오톡, 코인판, 디시인사이드, X, 디스코드, 네이버 카페)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의 관심도와 투자 성향을 분석했다. 한국, 일본, 미국의 검색량을 비교했을 때 한국의 관심도는 대부분 중앙화 거래소와 관련됐다. 디스프레드는 구글 트렌드를 통해 한, 일, 미 국가별 대표 거래소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했는데 각국의 대표 중앙화 거래소로 코인베이스, 업비트, 비트플라이어로 지정했다. 디스프레드는 “절대적인 검색량에서 코인베이스가 압도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이지만, 인구 대비 관심도에서는 업비트와 코인베이스의 관심도가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라며 “이는 한국의 중앙화 거래소 이용률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각국의 대표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유니스왑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한국의 경우 가상자산 투자 활동은 활발하지만 이와 반대로 온체인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각국의 중앙화 거래소와 '디파이', 'NFT'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했을 때도 세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온체인 종목인 디파이와 NFT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프레드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을 분석한 결과, 가상자산 가격은 커뮤니티 활성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며, 이들은 투기 성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과 110개의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 채널의 월별 메시지 수를 비교했을 때 2023년 10월부터 12월 BTC(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 채널의 메시지 수도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로 같은 해 8월부터 9월 사이에는 BTC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때 채널 메시지 수 역시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가격 (상승으로 인한) 변동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그에 따라 정보 공유와 토론이 활발해졌지만, 하락장에는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며 커뮤니티 활동도 다소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양상은 기타 플랫폼에서도 확인되는데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카페에서도 투기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2023년 디시인사이드의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상자산 이외에 검색되는 단어는 '공매도(숏)'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디시인사이드가)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커뮤니티인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독특한 성향과 트렌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해외 프로젝트가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지 커뮤니티의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0:10김한준

삼성전자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패션 브랜드 '지용킴'와 협업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지용킴(JiyongKim)'과 협업해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을 3일 출시한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등에서 수상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은 '뮤직 프레임'과 패션 브랜드 '지용킴'의 김지용 디자이너가 협업 파트너로 손을 맞잡아 탄생했다.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은 '지용킴' 브랜드 고유의 햇빛에 원단을 그을려 탈색하는 '선 블리치(Sun-Bleach)' 기법으로 제작한 패브릭 소재의 아트 패널을 적용했다. 약품을 쓰지 않고 햇빛·습도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해 만드는 '선 블리치' 특성상 모든 아트 패널의 패턴이 각각 달라 고유한 매력을 담았다. 전면 아트 패널로 구매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뮤직 프레임'과 빛바랜 옷을 역설적으로 풀어내 의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지용킴'의 협업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별도 패키지도 제작해 출시하는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가격은 69만9천원이다. '뮤직 프레임'은 아트 패널을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다. 이 제품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강력한 사운드를 갖췄다. '뮤직 프레임'을 둘러싼 틈에서 소리를 내는 '틈방사 기술'을 적용해 균일하고 넓은 사운드를 제공해 어느 위치에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음질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뮤직 프레임과 2024년형 삼성 TV, 사운드바를 연동하면, TV와 뮤직 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출력되는 'Q 심포니'로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Wi-Fi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무선 음악 감상 ▲빅스비를 통한 음성 명령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디오 제품 구매 시 음질뿐 아니라 디자인도 중요하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파워풀한 사운드를 갖춘 '뮤직 프레임'을 출시한 만큼 색다른 협업으로 디자인 가치를 높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09:09이나리

삼성전자서비스, 디스플레이 부품· 테두리 등 '단품 수리' 확대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하며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편의 향상에 나섰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하여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을 개별로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수준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유지하며 부품 교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e-Waste)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고객은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됨에 따라, 2019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해 자원 활용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의 수리비 부담은 경감해왔다. 6월 3일부터는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폴드 5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전국 13곳에서 32곳으로 확대한다. 권역별 주요 서비스센터가 대상으로 세부 현황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Z 플립·폴드5 디스플레이를 단품 수리하면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 분해 ▲교체한 부품 부착 및 경화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해 수리 시간이 최대 1시간 증가하나 수리비를 최대 36%까지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Z플립5의 일체형 부품 교체가 기존 37만8천 원이었다면, 단품수리에서 24만2천 원으로 약 36%(13만6천 원) 절약할 수 있다. 갤럭시S 계열(S 21, 22, 23, 24 등)은 작년 1월부터 전국 173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하는 동안 고객은 삼성스토어 매장에 마련된 체험 코너에서 스마트폰, AI 가전 등을 체험해 보고 매니저에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차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과 고객을 모두 생각하는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09:03이나리

"VM을 컨테이너로 빨리 바꿔야 하는 이유"

“가상머신(VM)을 컨테이너로 이동하는 가장 큰 이점은 운영 효율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주, 매일 앱의 새 버전을 만들 수 있다. 새 기능을 자주 출시하고 훨씬 더 정기적으로 출시해서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증가를 유도하는 데 몇달, 심지어 1년씩 걸린다면 너무 늦다. 은행에게 교차 판매는 새로운 고객을 유도할 수 있게 한다. 전세계적으로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빠르게 혁신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데브옵스와 컨테이너를 점점 더 많이 채택하는 건 그 때문이다.” 조셉 가르시아 수세소프트웨어솔루션 아태 총괄 사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VM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들어 VM웨어 가상화 고객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이동 흐름을 설명하면서 “CIO 대다수는 컨테이너를 전략적으로 올바른 플랫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는 작년말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종료하고 모든 솔루션을 구독 서비스로 일거에 전환했다. 그러면서 다양하게 단독 판매하던 솔루션들을 세가지 번들로 단순화했다. 이로 인해 전보다 많은 라이선스 구독료를 지출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전세계 CIO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조셉 가르시아 사장은 “많은 고객의 CIO는 최근 VM웨어 가격이 7배, 혹은 10배까지 더 비싸진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CIO는 VM웨어의 대안을 찾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단기적으로 두 가지 대안을 보고 있는데 VM에서 VM으로 플랫폼을 전환는 것과, VM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더 전략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컨테이너는 운영체제에 더 가깝고, VM보다 얇기 때문에 밀도 관점에서 서버당 컨테이너 수와 서버당 VM 수, 또는 운영 관점에서 관리자 수 대비 컨테이너 수와 관리자 수 대비 VM 수 등에서 훨씬 더 좋다”며 “혁신의 관점에서도 VM로 데브옵스를 잘 수행할 수 없는 반면에, 컨테이너는 데브옵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더 낫다”고 덧붙였다. 기존 VM웨어 고객들은 가상화 기반을 대체 하이퍼바이저로 전환하거나, 이 기회에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이전하는 선택지에서 고민한다. 수세는 소규모 기업에게 전면적인 컨테이너로 전환을 제안하고, 대규모 기업에게 점진적인 컨테이너로 전환을 제안하고 있다. 조셉 가르시아 사장은 “더 많은 응용 프로그램을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반향이 크다”며 “많은 고객이 매우 공감하고 그 전환을 생각중이며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완의 '트레이드밴(Trade-Van)'이란 고객 사례를 예로 들었다. 트레이드밴은 타이완의 해상 및 항공 화물에 대한 세관, 통관 절차를 처리하는 법인으로, 화물 컨테이너나 다른 유형의 화물을 반입, 반출할 때 많은 전자 서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통관 절차를 수행한다. 그들은 VM에서 실행되는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을 랜처 기반 컨테이너로 전환했다. 랜처는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운연 플랫폼이다. 수세는 오픈소스인 랜처를 기업용으로 고도화한 '랜처프라임'을 제공중이다. 가르시아 사장은 “트레이드밴은 그리 큰 조직이 아니었기에 VM에서 컨테이너로 전환이 조금 더 쉬웠다”며 “이들은 컨테이너에 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시간을 VM보다 90% 단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컨테이너는 실행을 위해 클러스터를 설정하고 몇 시간만에 확인할 수 있지만, VM 환경 설정은 며칠씩 걸릴 수 있다”며 “그래서 트레이드밴은 컨테이너를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VM 환경을 활용하던 고객 사례는 BMW다. BMW는 수세의 랜처프라임과 하베스터를 활용해 기존 VM 환경을 컨테이너 기반으로 전환했다.. 가르시아 사장은 “1천개의 VM을 계속 실행하려는 경우라면 일부 애플리케이션부터 옮기면 된다”며 “애플리케이션이 많으면 모든 것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이전하는 데 몇 달, 몇 년씩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에서 여전히 일부 VM을 실행하려는 경우 가능한 접근 방식은 컨테이너에서 VM을 실행하는 것”이라며 “수세는 쿠브버트(Kubevert)라는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가상화를 기반으로 '하베스터'란 기술을 제공해 VM을 컨테이너 위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하베스터는 컨테이너에서 VM을 실행하는 방법으로 제안되는 기술이다. 회사가 컨테이너로 이동하고 랜처를 사용해 컨테이너를 관리하는 경우 하베스터를 사용해 VM을 수정하고 관리 할 수 있다. BMW는 작년 수세콘 행사에서 자동차 사업 전반에 걸쳐 하베스터에서 VM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그는 또 다른 사례로 홍콩의 금융회사 '노바크레딧(Nova credit)'이란 회사를 들었다. 노바크레딧은 홍콩과 중국 남부 지역에서 소비자 신용 평가를 하는 회사로, 각 금융기관에서 개인의 신용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바크레딧은 소규모 회사여서 짧은 기간 안에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VM에서 컨테이너 기반으로 전환했다. 가르시아 사장은 “노바크레딧의 모든 앱은 신용 조회를 수행하고,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며, 금융 기관이 이 신용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확인하도록 접근 권한을 부여한다”며 “그들은 이제 전보다 훨씬 빠르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서비스에서 새로운 기능을 며칠 만에 얻을 수 있게 됐는데, 이전에는 새로운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빌드한 다음 프로덕션에 릴리스하기까지 몇 주 걸렸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많은 기업이 컨테이너와 랜처를 혁신의 방법으로 채택할 뿐 아니라 VM 비용을 절감하는 모멘텀을 보고 있어 흥분된다”고 강조했다. 수세는 올해 랜처프라임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다. '랜처프라임 3.0'이다. 그동안 2.X 버전을 유지하던 것에서 버전을 한단계 올린 것으로, 전보다 많은 변화를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가르시아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랜처프라임 3.0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더 긴 수명 주기”리며 “랜처프라임은 18개월 의 수명주기를 제공하며, 곧 연장 수명, 평생 지원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쿠버네티스를 너무 자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쿠버네티스는 여전히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많은 고객이 4개월, 6개월마다 업그레이드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랜처프라임 3.0의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서명 및 SBOM을 포함한 최소한의 강화된 이미지를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배포 플랫폼 '랜처프라임 애플리케이션 콜렉션'을 정식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플랫폼 엔지니어는 애플리케이션 패치와 상태에 신뢰를 갖고 최고 수준의 보안에 대한 공급망 규정 준수를 보장할 수 있다. 그는 “컨테이너에 대한 워크로드가 많아질수록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애플리케이션이 올바르게 마이그레이션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소의 안전 검사를 수행해야 한다”며 “사용하는 모든 자원이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랜처프라임 3.0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컨테이너 이미지 구성요소의 보안과 안전성을 사전검증해 제공한다. 손상된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 벌어지는 보안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조셉 가르시아 사장은 “수세는 앞으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새로운 기능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CIO에게 혁신을 가속하라고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VM에서 컨테이너로 전환이든, VM웨어에서 다른 하이퍼바이저로 전환하든 모두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그렇다면, 컨테이너로 이전하는 속도가 더 빨라질수록, 그 고통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세는 VM에서 컨테이너로 애플리케이션을 리팩토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최고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03 09:01김우용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2024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모집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청이 '2024년 하반기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신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인 청년창업기업(2017년 6월 3일 이후 창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2020년 6월 입주기업 선발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19개 스타트업을 발굴했고, 입주기업들의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약 422억원이며, 투자유치 1천446억원, 지원사업선정 475억원 등 성과를 냈다. 금번 모집 대상은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7년 이내 청년 창업기업으로 선정 규모는 총 6팀 내외다. 모집 기간은 6월14일 까지(오후 5시)이며, 로봇AI, 바이오헬스, 에너지/반도체, 보안/양자기술 등의 혁신기술 관련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우대한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창업 HERE-RO' 2~5호 거점 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창업공간 무상 제공 ▲서울대학교 교수 및 연구진 기술 연계 ▲맞춤형 멘토링/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데모데이 운영을 통한 투자 유치 지원 및 상시 투자자 연계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지원 ▲사업단 홍보 채널을 통한 입주기업 홍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강건욱 단장은 "이번 모집은 초기 기업 중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글로벌 혁신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비롯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3 08:06백봉삼

에듀테크 뛰어든 오픈AI, 학교·비영리용 '챗GPT 에듀' 출시

오픈AI가 교육기관용 챗지피티(ChatGPT)인 '챗GPT 에듀(ChatGPT Edu)'를 출시한다. 최근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에듀는 ▲학생의 맞춤형 개인 교습 ▲이력서 검토 ▲연구원 보조금 신청 ▲시험 채점 ▲교수 피드백 등 캠퍼스 내의 다양한 작업을 도울 수 있다. 챗GPT에듀는 챗GPT 무료 버전에 비해 입력할 수 있는 메시지가 많고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 분석·텍스트 해석·코딩·수학문제풀이 분야에는 현재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포오(4o)'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챗GPT에듀는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만큼 보안에 초점을 맞췄다. 통합로그인과 스마트입력기(SCIM) 등을 활용해 보안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챗GPT에듀에서 나눈 대화와 데이터는 오픈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했다. 오픈AI는 챗GPT에듀가 기업용 챗GPT엔터프라이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가격을 공지하지는 않았다. 같은 챗GPT에듀 프로그램이라도 기관마다 필요로하는 기능에 맞춰 조금씩 다른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이유에서다. 챗GPT에듀 사용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오픈AI 판매팀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4.06.02 11:43정석규

이마트24, 日 장인과 만든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에일' 출시

이마트24는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일본 최고 월드챔피언 비어로 유명한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에일 캔 500ml'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히타치노 네스트 에일'은 패키지에 있는 부엉이 디자인 때문에 '부엉이 맥주'로 잘 알려진 일본 크래프트 맥주다. 히타치노 네스트는 신선한 감귤향과 꽃향이 어우러져 산뜻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쌉쌀한 맛의 에일 맥주에서 개성 있는 향을 느낄 수 있다. 이마트24는 병맥주로만 생산되던 히타치노 네스트를 편의점 채널에 맞춰 500ml 캔맥주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번 캔 맥주 상품은 히타치노 네스트를 생산하는 일본 '키우치 주조'에서 30년 경력의 브루마스터를 직접 모셔와 국내에서 제조한 것이다. 이를 통해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가성비는 극대화하고 편의성을 높인 캔 맥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기존 히타치노 네스트 병맥주330ml가 국내에서 7900원에 판매하는 것에 비해, 이번 이마트24 단독상품인 캔맥주500ml는 4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6월 한달 간 4캔 1만2천원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맥주 극성수기 전부터 차별화 맥주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맥주 고객 잡기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주류팀 김운겸 MD는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할 정도로 맛과 품질에서 인정받은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맥주 상품으로 선보인다”며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상품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2 11:27안희정

스페인, 유럽의회 선거 앞두고 페북·인스타 선거 관련 기능 차단

스페인이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선거 관련 기능을 차단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최근 스페인 정보보호 당국(AEPD)가 최대 3개월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선거일, 유권자 정보 도구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연합(EU)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기반했다. 메타는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능은 출시할 계획이었다. 스페인 당국에 따르면, 이 기능은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투표 자격이 있는 이들에게 투표를 잊지 않도록 상기시키는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었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메타가 이용자 IP주소, 프로필 데이터 상 주소 등을 수집해 투표자를 식별할 것이라고도 주장해했다. 또한 스페인 당국은 "메타가 나이 데이터를 수집할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6월 선거 이후로도 데이터를 보유하려는 의도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데이터 처리 작업에 대한 추가적인 목적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은 "회사가 계획한 데이터 수집, 보존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자의 자유와 권리에 큰 해를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데이터가 비명시적 목적으로 제3자에 제공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해당 기능은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존중하며 GDPR를 준수하도록 설계됐다"며 "스페인 정부 입장에 동의하지는 않으나 명령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위원회 역시 메타의 선거 관련 접근 방식에 우려를 제기하며, 4월 메타 선거 정책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2024.06.02 11:12최다래

홈쇼핑서 연애 클래스 수강권도 판매…"솔로 탈출하세요"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오는 4일 11만 연애 유튜버 '마선생'과 '유혹의 절대공식' 연애강의 수강권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연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선보인 결혼정보회사 '모두의 지인' 가입권 판매방송은 조회수 4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가입 방법에 대한 실시간 문의가 쏟아지며 높은 연애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약 5개월 간 공을 들여 라이브커머스 최초로 연애강의 수강권을 출시한다. 연애 관심도는 높지만 이성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MZ세대 고객을 위해 기획하게 됐다. 특히, 오후 8시에 3040세대 주문액이 일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해당 시간에 방송을 편성했다. '유혹의 절대공식' 연애강의 수강권 판매 방송은 오는 4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연애 유튜버 '마선생'이 출연한다. '마선생'은 3040세대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연애를 위한 스타일링부터 대화법, 이미지 관리 등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연애 일타 강사'로 불리고 있다. 이날 판매하는 수강권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목표 대비 95배 이상 펀딩을 기록한 상품이다. '둘만 느끼는 티 안나는 플러팅', '로맨틱한 대화법' 등 총 36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선생 전화상담권'도 제공한다. 안혜지 롯데홈쇼핑 니치마켓소싱팀 MD는 "비대면 소통에 익숙해져 이성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MZ세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연애 수강권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입장에서 실제 수요가 높은 이색 상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이색 상품, 콘텐츠를 통한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3일에는 '리조트계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입점된 명품 편집숍 '더 모브(THE MOV)'에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한다. 셀린느, 프라다, 페라가모 등 명품 30여 종을 최대 64% 할인 판매한다.

2024.06.02 10:41안희정

터치패드 품은 키보드 '모키보 퓨전 키보드' 써보니

와디즈 펀딩 제품인 '모키보 퓨전 키보드'는 키보드 자판에 터치패드 기능이 내장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그래서 외근할 때 특히 더 만족감을 준다. 태블릿PC를 마치 노트북 사용하듯 편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모키보 퓨전 키보드는 글을 입력할 때는 일반 키보드를 사용하듯 자판을 두드리면 되고, 터치패드를 이용하고 싶을 때는 자연스럽게 키보드 위에 한쪽 손 손가락을 올리면 된다. 손동작에 따라 키보드 자판이 됐다가, 터치패드가 되기도 한다. 터치패드 사용 시에는 자판에 올려진 손가락 개수와 움직임에 따라 마우스 커서를 이동시킬 수 있고, 화면 스크롤을 비롯해 확대·축소 등을 할 수 있다. 또 커버를 접으면 태블릿PC 받침대로 변신, 편리하게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다. 아울러 키보드 하나에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과 같이 기기 3대를 블루투스로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 밖에 아이패드, 아이폰, 맥,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태블릿 등 멀티 OS도 지원한다. 모키보 키보드 특징을 요약하면 ▲키보드에 터치패드 기능이 들어있다 ▲커버를 받침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3대의 기기를 멀티 페어링 할 수 있다 ▲그리고 얇고 가볍다로 정리된다. 모키보 퓨전 키보드 화이트, 세 가지 모델로 출시 모키보 키보드는 지난 2022년 2세대 블랙 제품이 출시되며 글로벌 펀딩 23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이용자들이 화이트 색상을 요청했고 총 세 개의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먼저 이번 모키보 키보드는 크게 거치형과 타이핑 커버형으로 나뉜다. 거치형 MKB420(유니버셜)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이용 가능하다. MKB420-A11과 MKB420-A12는 타이핑 커버형 제품이다. A11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및 아이패드 에어 4·5세대에서 사용 가능하며, A12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용이다. 유니버셜 제품은 자신의 태블릿PC에 이미 커버가 있거나, 스마트폰 키보드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키보드 뚜껑을 열어 접으면 거치대가 생기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편리하게 세울 수 있다. 무게는 340g이다. 정가는 16만9천원으로, 슈퍼 얼리버드는 41% 할인된 9만9천원, 얼리버드는 35% 할인된 10만9천원이다. 타이핑 커버형 A11과 A12 제품은 아이패드 액정 보호를 위해 커버가 필요하면서도 키보드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두 모델은 사용자의 아이패드 화면 크기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무게는 각각 490g, 650g이다. A11 정가는 19만9천원으로, 슈퍼얼리버드는 11만9천원, 얼리버드는 12만9천원이다. A12 정가는 23만9천원으로, 슈퍼얼리버드는 41% 할인된 13만9천원, 얼리버드는 37% 할인된 14만9천원이다. 키보드에 터치패드 기능까지...경쾌한 키감 인상적 기자는 아이폰14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기기로 모키보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해봤다. 그 결과 모키보 키보드의 가장 큰 강점은 키보드 자판으로 터치패드 기능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타이핑이 필요할 때는 보통 키보드처럼 두 손을 올려 자판을 두드리면 되고, 마우스 사용이 필요할 때는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올려 커서를 옮기거나 화면을 오르내리면 된다. 무접점 정전식 펜타그래프 키보드로 반응 속도도 빠르고 얇고 견고한 느낌을 줬다. 일반 휴대형 키보드보다 키 하나하나가 큰 편이고, 키와 키 사이의 간격도 적당해 보였다. 또 슬림한 디자인에도 키 눌리는 느낌이 확실해 생각보다 경쾌한 키감이 인상적이다. 기본적인 방수설계도 돼 있어 커피와 같은 액체를 쏟았을 때 물로 세척해 건조하면 다시 쓸 수 있다고 한다. 터치패드는 키보드 우측에 손가락을 올려 사용하면 되는데, 왼손잡이의 경우 'Fn' 키를 누른 상태에서 'L·E·F·T'를 누르면 키보드 좌측이 터치패드 영역으로 바뀐다. 키보드 하단 가운데 있는 빨간색 키는 터치패드 사용 시 마우스 왼쪽 버튼 기능이며, 키보드 사용 시에는 스페이스 키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키보드를 쓰고 있는지, 아니면 터치패드를 쓰고 있는지에 따라 기능이 알아서 바뀌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은 키보드 자판 아래 중앙에 터치패드가 자리해 있다. 이 때문에 키보드를 치다 보면 손바닥이 터치패드에 닿아 엉뚱한 곳에 커서가 옮겨지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키보드와 터치패드 일체형인 모키보 키보드는 더욱 오작동이 많이 일어나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런 일은 잘 없었다. 사용자 손동작에 따라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적절히 바뀌며 올바르게 작동했다. 터치패드 조작감은 다소 아쉬워...특정 키는 너무 작아 불편 터치패드 편의성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느껴졌다. 노트북 터치패드와 비교했을 때 커서의 이동이나 화면 전환, 확대/축소의 정교함이 약간은 떨어졌다. 조금씩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렇다고 사용하지 못할 만큼 불편하지는 않았다. 동영상이나 게임, 그래픽 작업에는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에 있어서는 무난한 사용이 가능하다. 원래 손에 익은 키보드를 새것으로 바꾸면 처음에는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모키보 키보드 역시 마찬가지다. 키별 크기나 배치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오타가 꽤 많이 발생했다. 특히 리턴(엔터)키와 백스페이스 키가 작아 엉뚱한 키를 누르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큰 따옴표(“)와 작은 따옴표(') 키는 누르기 힘들 만큼 작아 불편했다. 물론 사용이 익숙해지면서 키를 잘못 누르는 경우는 점점 줄어들었다. 모키보 키보드 커버 안쪽은 부드러운 극세사로 돼 있어 아이패드 또는 키보드를 보호해준다. 바깥쪽은 고급 실리콘 PU 가죽을 사용해 생활 오염이나 스크래치에 강하다. 또 커버를 접는 방식에 따라 각도를 다르게 할 수 있어 타이핑 할 때와 애플펜슬을 사용할 때 더 편한 태블릿PC 각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태블릿을 세로 방향으로 세워 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총평: 디자인과 사용성 만족...슈퍼 얼리버드 가격은 매력적 끝으로 한 번 더 사용평을 정리하면 모키보 퓨전키보드는 디자인과 크기, 무게에서 높은 만족감을 준다. 터치패드를 품은 키보드 기능은 그 자체로 신기하며, 충분하진 않아도 터치패드는 꽤 쓸만하다. 키감도 생각보다 좋고, 3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좋다. 다만 슈퍼 얼리버드 가격 기준으로는 가성비 측면에서 꽤 우수해 보이는데, 그 이상의 가격대에는 사용자에 따라 구매 여부를 고민하는 지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모키보 퓨전키보드 폴리오 화이트 에디션은 와디즈에서 2일 오후 2시 오픈한다. 이미 2천 명이 넘는 이용자가 오픈 알림 신청을 한 상태다.

2024.06.02 09:16백봉삼

컬리 평택센터,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 받아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사의 평택물류센터가 정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본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심사 심의'에서 1등급 인증을 통보 받았다. 앞서 컬리는 22년 9월 예비인증을 취득한 후 물류센터의 안정화와 고도화 등에 힘썼고, 그 결과 올해 본인증을 받게 됐다. 국토부는 기존 물류센터를 초고속 화물 처리가 가능한 첨단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21년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센터 건축 전 설계도 등으로 인증하는 예비인증과 준공 이후의 본인증으로 나뉜다. 인증 기준은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 과정별 첨단·자동화수준(기능영역), 건축물의 구조적 성능(기반영역), 친환경성·안전성(기반영역) 등이 있다. 총 1000점(만점)을 기준으로 1~5등급으로 차등 부여하며 컬리가 받은1등급은 950점 이상이다. 평택물류센터는 자동화 설비 설계와 운영, 안전, 환경, 물류정보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총 8개층, 19만 9,762㎡ 면적으로 축구장 28개 크기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의 샛별배송을 맡고 있다. 기존 컬리 물류센터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냉동,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 대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한 게 특징이다. 컬리의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춘 부분도 강점 중 하나다. 정온센터는 외부 기온의 영향 없이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공간이다. 상온 상품의 품질이 하절기 고온과 동절기 저온에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평택물류센터의 첨단 설비는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엔진과 만나 높은 효율을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주문을 실시간 분석 후 효율이 극대화되는 묶음 단위로 작업을 시행한다. 자동화 설비를 통해서는 상온과 냉장, 냉동에서 피킹된 상품들을 개별 보관했다가 필요에 따라 일괄 투입하는 시퀀스 버퍼(Sequence Buffer)도 갖추고 있다. 고회전 상품의 피킹은 작업 속도가 빠르며 유연성이 높은 사람이 맡고, 저회전 상품은 제품이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되는 GTP(Goods To Person) 설비 역시 구축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평택물류센터는 첨단 설비와 데이터 기술의 집약체로 향후 물류의 중심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컬리는 앞으로도 물류 시스템 개발과 설비 효율화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2 07:00안희정

에어컨 설치·청소도 '당근'서 찾는다…검색량↑

여름을 앞두고, 당근에서 동네 에어컨 설치⋅청소⋅수리 업체 전문가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4, 5월 동네 에어컨 서비스 제공 업체를 검색한 이용자 수와 관련 비즈프로필 방문 및 서비스 이용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 4월 중순부터 에어컨 설치⋅청소⋅수리 업체를 검색한 이용자 수가 3월 대비 4월 무려 10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셋째주에는 같은 키워드를 검색한 이용자 수가 전주 대비 53% 오르며 주차별 최대 검색량을 기록했다. 가까운 곳에서 믿을 만한 지역 업체 전문가를 찾는 것이다. 동네 업체와 지역 주민 간의 연결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4월 에어컨 관련 업체 비즈프로필을 방문한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즈프로필 소식 조회수 또한 32% 올랐다. 4월 한 달간 당근에서 찾은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에 견적을 요청한 건수도 전월 대비 26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월간 견적 요청건수는 달을 거듭할수록 증가해 5월 최다치를 기록하며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 사장님과 지역 주민들이 여름 대비로 한창 분주해진 분위기다. 이처럼 당근에서는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나 각종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업체들을 내 주변 가까이에서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실제 에어컨 청소 업체들의 비즈프로필에는 '급하게 예약했는데 바로 오셔서 해주셨어요', '사장님이 직접 꼼꼼하게 청소해 주셔서 대형 센터에 맡겼을 때보다 더 깨끗해졌어요' 등 동네 사장님의 믿을만한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의 긍정 후기가 이어진다. 당근 홈 화면 상단의 검색창(돋보기 아이콘)에서 '에어컨'이 포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주변의 가까운 동네업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업체별 가격 할인이나 이벤트 등 쿠폰 혜택도 확인할 수 있으며, 비즈프로필 하단의 '견적 요청하기'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필요한 서비스 견적도 받아볼 수 있다. 당근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6월까지 '내 근처' 탭에서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에어컨청소' 카테고리도 별도 제공할 계획이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에서는 포털에서 찾기 어려운, 내가 사는 동네의 업체나 기술자, 전문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에어컨 설치뿐만 아니라 용달, 수리, 과외와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네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활발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2 00:41안희정

"로봇 '킬러앱' 산업·노동현장서 등장할 것"

로봇 분야의 '킬러앱'은 산업현장에서 등장한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자동화 수요가 큰 농업이나 물류 현장에서 로봇이 보다 다양한 외형을 갖고 폭넓은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로봇 업계 전문가들은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4'에서 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어로봇 분야 석학인 조동일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여섯 명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전했다. 먼저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귀농한 부모를 보며 “농사 분야에 로봇을 적용하는 게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골 농가에 가면 거의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에 의해 유지되고 있고 이들의 단합으로 식자재 값이 올라가기도 한다”며 “국내에서도 충분히 농업 데이터를 쌓아서 좋은 솔루션을 개발하면 수출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결국 돈을 벌 수 있는 로봇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술이 뒷받침돼야겠지만 세련된 기술 자체보다는 당장 현실에서 바로 이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그런 분야에 주목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리군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상무는 전문적 영역과 대중적 영역을 구분했다. 그는 “원전처럼 굉장히 위험한 곳에서 사람을 대신할 수 있다면 수량은 적더라도 비싸게 만들어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도 로봇이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물류나 배송 영역도 로봇 기술이 접목될 가능성이 많다고 봤다. 특히 인간에 도움이 되는 로봇으로서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을 소개했다.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근력을 지원하거나 신체를 보조하는 역할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석 두산로보틱스 상무는 로봇의 쉬운 사용성에 주목했다. 로봇은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런 사용성이 단축돼야 어떤 형태의 로봇이든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사용자들이 로봇을 프로그래밍 안 하고 쓸 정도가 되면 새로운 제품과 수요처가 더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경 한성대학교 교수는 “완전 자동화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당분간 사람을 돕는 형태로 산업화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휴먼 로봇 인터렉션(HRI)에 대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 사항을 보탠다면 시니어를 돕는 기구적 로봇도 등장하면 사회적으로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상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계공학 교수는 “어떤 분야가 먼저 뜰지는 잘 모르겠지만, 노동력 부족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결국은 '손' 문제를 해결해야 우리가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02 00:00신영빈

[이랜서 칼럼] AI 준지도학습, 반도체 공정 비전 AI 분야서 각광

[이랜서칼럼]은 'IT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21세기형 전문가'를 지칭하는 '이랜서'(e-Lancer)들이 21세기형 일과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입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에서 알렉사의 사용자 음성 인식을 25% 이상 개선했다. 준지도학습(semi-supervised learning) 기술을 이용해 알렉사의 머신러닝 관련 요소를 강화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준지도학습 기술 덕분에 같은 정확성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분류된 데이터' 양을 40배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위 내용은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 서한에 쓴 글이다. 준지도학습을 통해 기존 지도학습과 비슷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학습 데이터량을 40배 가까이 줄였다는 내용이다.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AI시장 선점 경쟁이 뜨겁다. 베조스가 말한 준지도학습은 무엇일까? 이는 글자 그대로 지도학습에 준하는 AI기술이다. 구체적으로, AI의 지도학습(사람이 부여한 레이블이 있는 데이터로 인공지능을 학습 시키는 방법)과 비지도학습(사람이 부여한 레이블이 없는 데이터를 주고 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의 패턴이나 구조를 찾아내게 하는 학습 방법)의 중간에 있는 방법이다. 레이블이 있는 데이터를 먼저 지도학습으로 학습 후, 학습한 모델을 레이블이 없는 데이터에 적용해 '수도 레이블(pseudo label, 학습을 거친 모델이 예측한 레이블)'을 생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당 '수도 레이블'로 또 지도학습을 수행한다.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대량의 데이터 학습이 가능하다. 이러한 준지도학습은 데이터 레이블이 쉽지 않은 고가의 장비를 대상으로 많이 쓰인다. 최근들어 특히 반도체 공정 또는 완성된 웨이퍼의 불량을 판별하는데 최신 AI 기술이 많이 쓰이는 상황에서 대당 10억원이 쉽게 넘어가는 장비나 개당 1천만원이 쉽게 넘어가는 웨이퍼에 대해 레이블 있는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 이전에는 데이터 부족 문제를 이미지 증강(augmentation) 기법(이미지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해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법)을 활용해 해결하려고 했으나, 이 경우 증강 과정에서 원본 이미지의 중요한 의미론적 정보가 훼손되어 학습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게 됐다. 이에 레이블 데이터 없이 one class classification 기반의 비지도학습을 하려는 시도가 최근에 많이 생겼지만, 이 역시 기존 지도학습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고 정상과 비정상의 임계값을 작업자의 경험적 감에 의존하는 문제가 발생할 뿐더러, 다중 비정상 클래스 분류는 불가하다는 한계를 지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에, 지도학습과 비슷한 정확도와 성능을 지니면서도, 학습에 필요한 레이블 데이터 수를 획기적으로 감축한 준지도학습이 반도체 공정 비전 AI 분야에서 최근들어 각광받게 됐다. 준지도학습의 대표적인 방법은 '수도 레이블링'을 활용한 방법이다. 지도학습으로 레이블이 있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렇게 학습한 모델을 활용해 레이블이 없는 데이터에 레이블을 붙인 수도 레이블을 생성한다. 수도 레이블 정보가 생성한 데이터는 기존의 레이블이 있는 데이터와 같이 활용돼 모델이 다시 학습된다. 이때 'FixMatch'와 같은 방법론을 활용해 수도 레이블 데이터의 신뢰도와 일관성을 높이는 기법을 쓰기도 한다. FixMatch는 레이블이 없는 데이터에 대해 약한 증강을 적용시킨 이미지가 모델을 통과한 출력값이 특정 임계값(수도 레이블로 사용하기 위한 기준값)을 넘어야 수도 레이블이 생성되며(신뢰도), 해당 수도 레이블과 강한 증강을 적용한 출력값 사이의 크로스 엔트로피(cross entropy, 모델의 예측과 수도 레이블 사이의 차이를 줄이는 방법)를 적용해 분포가 같아지도록 학습(일관성)한다. 국내 연구진에서 최근 웨이퍼 빈 맵(WBM) 데이터 9개 클래스 분류 문제를 약 17만개의 레이블 데이터로 WideResNet 지도학습으로 학습한 모델과 비교했을 때, 20%의 정도의 데이터로만 대조학습(임베딩 공간에서 유사한 이미지는 가깝게, 다른 이미지는 멀어지도록 임베딩을 재조정하는 방법)을 결합한 준지도학습 방법이 더 높은 정확도(98.07%)를 보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1% 정도의 데이터로만 같은 방식으로 학습했을 때도 정확도가 96.88%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반도체 공정이 복잡하고 조밀해질수록 AI를 활용한 품질검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시도하고 있는 2나노미터 공정은 삼성전자 기준 수율이 60%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품질검사를 통한 수율 증대가 반도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시장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검사 시장 연평균 10.6% 성장 전망, future market insights). 이에 따라 저비용으로도 빠르게 데이터를 확보해 높은 정확도를 끌어낼 수 있는 준지도학습 기반 비전 AI 학습방법론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 혼합패턴, 공정 과정 중에 발생하는 비디오 데이터 등이 현장에서 제공되어 연구에 활용된다면 더욱 높은 품질의 반도체 공정 특화 AI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 필자 서대호 대표는... - 현 다겸(주) 대표이사 - 전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위원 - 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연구위원 - 연세대 정보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한양대 일반대학원 산업공학 졸업(공학 석사) - 한양대 정보시스템학 졸업(공학 학사) - 대표 저서: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고의 직업』 *다겸은 머신비전 AI 카메라 개발업체로 반도체, 배터리 등 미세공정이 요구되는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고속 움직임 과정에서 수백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 오차를 비전과 음향으로 판별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2024.06.01 17:31서대호

"iOS 18 AI 기능 모두 쓰려면 아이폰15 프로 이상 필요"

애플이 6월 10일(이하 현지시간) WWDC 2024 행사를 열고 iOS 18을 비롯한 새 운영체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iOS 18에 추가되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모두 사용하려면 최소 아이폰15 프로 모델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31일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마크 거먼은 자신의 엑스(@markgurman)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의 새로운 AI 기능이 사용자들의 기기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이폰15 프로 이상이 필요하다”며, “한편 맥과 아이패드에는 최소 M1 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플은 AI 처리를 위해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기 사용자가 새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기기의 사양도 받쳐줘야 한다. 이는 새롭게 도입되는 iOS18 AI 기능을 모두 사용하려면, A17 프로 칩이 탑재된 고급형 프로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모델은 구형 A16 칩이 탑재됐다. AI 가속화에 사용되는 A17 프로 칩의 뉴럴엔진은 A16 칩보다 2배 빠르며 초당 최대 35조 개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맥, 아이패드에 대한 예상 시스템 요구사항은 M1칩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0년 애플 실리콘 칩 기반 맥과 2021년 아이패드 프로 이후 모델이 될 예정이다. 새 AI 기능 구동에 A17 칩을 요구한다는 것은 기술적 요구사항 일수도, 고급 모델의 매력을 높이는 애플의 마케팅 전략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4.06.01 10:30이정현

테팔, 올림픽 맞아 파리여행 경품 행사

주방가전 전문기업 테팔이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파리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테팔 사고 파리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857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가정용품 전문기업 그룹 세브의 대표 브랜드 테팔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제품 할인 혜택과 함께 프랑스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응모는 오는 7월 4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의 테팔 공식 판매처에서 3만 원 이상 제품 구매 후 공식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 영수증을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방용품과 가전제품에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 2명에게는 테팔의 본고장인 프랑스를 만끽할 수 있는 500만 원 상당 파리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서울 1박 숙박권과 2인 조식권(5명) ▲테팔 생맥주 기계 더서브 컴팩트(20명) ▲테팔 매직핸즈 G6 SS 컬렉션 트라이미 3P 세트(100명)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상품권(2천24명) 등 선물을 마련했다.

2024.05.31 20:4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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