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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견 '스팟'이 관람객 안내…화려한 신기술에 '우와' 환호성

인공지능(AI)·로봇 등을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가 10일 개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리더들이 찾아 전시를 샅샅이 살펴봤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행사장 입구부터 관람객의 길을 이끌었고 국내 IT 미래를 밝히는 기업들이 고도화된 기술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공지능(AI) 비서가 입구에서 행사를 설명하는 등 '서울판 CES'다운 첨단 기술을 뽐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DINNO 2024'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디노 2024'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3층 C, E 홀과 2층 더플라츠 홀에서 나눠 열린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개막과 함께 유상임 장관,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이사,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김창경 디플정 위원장, 조현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윤희성 이사장 등 국내 IT 리더들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전시장을 둘러본 순서는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이다. 전시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공식 파트너 클로봇이 로봇 개 스팟을 시연했다. 로봇 개의 안내에 따라 커팅식부터 전시장 내 관람객의 동선을 이끌었다. 유상임 장관과 김종민 의원이 스팟을 신기하게 바라보자 조준희 회장은 "이 로봇이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것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첫 번째 방문한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개인정보 API부터 간편결제 시스템까지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 이날 쿠콘은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으로 방문한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전시에서 생성형 AI 기반 산업 특화 설치형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과 상용 사례를 공개했다. LLM 모델을 정량화해 기업 내에서 쓸 수 있도록 특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중동 수출에 착수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졸업 작품이 전시됐다. 졸업생인 이상준 학생은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을 시연했는데, 풍선을 장애물로 놓고 로봇이 이를 제거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로봇의 팔이 다리 역할로 대체해 로봇보다 높은 계단을 오르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를 보던 관객들은 놀란 듯 감탄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포시에스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 계약 서비스 '이폼 사인'을 소개했다. 유 장관은 사인을 요청한 포시에스 관계자에게 '포시에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은 국가 AI 정책 방향성 및 광주시 AI 전략에 맞춰 다양한 사업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에 관해 설명했다.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공동관을 구축했다. 멀티 클라우드 기업은 총 14곳이 참여했다. 스마트병원 RaaS 사업추진단은 한림대학교 성신병원의 노하우를 체계화해 병원에 적합한 로봇을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원주 지역 의료기기 180개 회사가 모여있는 첨단 의료 지구다. 이들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해 AI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첨단 헬스케어라는 문구에 유 장관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은 근미래 로봇과 AI가 모든 택배 업무를 대신 해주는 디지털 데스크를 전시했다. 버튼 한 번에 ATM 업무부터 택배 발송까지 가능해지며 자율주행 우편물이 스스로 배송하는 것을 시연했다. 마지막으로 더존비즈온은 전 제품을 SaaS로 구성한 서비스와 '원AI'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전시를 둘러본 김종민 의원은 "AI가 확실히 한국 산업에 다가왔다"며 "문제는 AI라는 것이 사람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정치나 정부가 할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승현 TTA 회장은 "우정사업본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일상에서 접하는 것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제 개발 단계긴 하지만 널리 공급돼 국민들에게 편리한 우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4:51김재성

파수, 싱가포르서 통합 데이터 보안·관리 전략 공유

파수가 해외 기업 대상으로 통합 데이터 보안·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파수는 이달 9~1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사이버 시큐리티 월드 아시아(CSWA)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문서 관리 플랫폼 '랩소디'와 DSPM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랩소디는 파수의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를 돕는다. 차성하 파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과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 랩소디는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 거버넌스를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파수의 DSPM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으로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보호할 수 있다. 핵심 솔루션인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는 모든 중요 데이터를 식별하고 민감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출함으로써 암호화, 분류, 격리, 권한 통제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CSWA는 아태 지역에서 열리는 사이버 보안 행사다. 지난해 2만3천800명 넘는 보안 전문가와 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보안 위협의 양·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규제 요구사항이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본적인 보안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AI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선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0 14:18김미정

카카오엔터, '초신작 프로젝트' 10월 라인업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매월 카카오페이지 추천 웹소설 신작을 엮어 소개하는 '초신작 프로젝트' 10월 라인업을 10일 발표했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던 '외과의사 엘리제' 유인 작가의 신작 '의선명가 천재막내'와 22년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판타지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한 '점괘보는 공녀님' 사이딘 작가의 신작 '시간치료사 세레스'로 이번 달 가장 주목할 웹소설 신작이다. 11일 출시하는 '의선명가 천재막내'는 카카오페이지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유인 작가의 신작이다. 유인 작가는 '외과의사 엘리제'부터 '쉬고 싶은 레이디', '닥터 플레이어'까지 3편 모두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했으며, '외과의사 엘리제', '메디컬 환생' 등 의학 지식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결합한 메디컬 판타지 장르를 유행시킨 작가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 특히 '외과의사 엘리제'는 지난 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큰 화재를 모았다. '의선명가 천재막내'는 메디컬에 무협 장르를 접목한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다. 주인공은 '의선의가'의 막내 위지천. 뛰어난 의술로 이름을 날린 의선의가는 어느 날 계략에 빠져 멸문하고, 위지천도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 작품은 일련의 계기로 과거로 회귀한 위지천이 가문의 명성과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빠른 속도감과 치밀한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독보적인 의술 실력과 검술 실력을 가진 주인공의 권선징악 스토리가 쾌감을 안기는 한편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유인 작가 만의 뛰어난 필치로 흡인력 가득히 그려낼 예정이다. 2022년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한 '점괘보는 공녀님' 사이딘 작가의 신작 '시간치료사 세레스'도 지난 1일 출시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기록 중이다. '시간치료사 세레스'는 뛰어난 능력으로 상황을 타개하는 주인공의 시원시원한 서사가 돋보이는 로맨스 판타지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했던 시대의 성녀 그레이스는 뜻하지 않던 죽음을 맞이한 후 300년이 흐른 미래에 세레스라는 한 여성에 빙의하게 된다. 능력을 그대로 가진 채 빙의한 그가 서서히 본래의 능력을 펼치기 시작하는 가운데, 300년 간 그레이스를 그리워하던 대공 카이넬은 우연히 세레스의 음식을 접하고 익숙한 맛에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걸크러쉬 주인공 세레스와 그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하는 끈질긴 순애보 카이넬의 행보가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출시 후 일주일 동안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 통합 조회수 10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10월 '초신작' 작품 출시 기념으로 '의선명가 천재막내'와 '시간치료사 세레스'를 감상한 이용자 대상으로 캐시 뽑기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작품 별로 최초 3화 감상 시 최대 1천원의 캐시 뽑기권을, 100화 감상 시 최대 1만원의 캐시 뽑기권을 이용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2024.10.10 11:56안희정

"작업자 안전모 미착용 감지 가능"...코오롱베니트, '비전 AI' 기술 고도화 착수

건설 현장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선하기 위해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한다. 코오롱베니트는 리벨리온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비전 AI' 기술 고도화 실증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글로벌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TV와 통합 관제센터에 비전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으로 비전 AI에 리벨리온 AI 반도체(NPU) '아톰'이 탑재돼 ▲고속 추론 기능 ▲객체 감지 속도 ▲판단 정확성 ▲작업자 안전모 착용 여부 ▲위험구역 진입 ▲중장비 접근 등의 위험요소 감지 능력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실증을 위해 인프라 투자와 전담 인력을 대거 투입한다. 우선 코오롱베니트 AI 담당 부서인 브레인 랩과 연구 및 사업 개발(R&BD) 부문 전문 인력을 투입해 기술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R&BD 본부 한현 상무는 "고객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며 높은 부가 가치를 만드는 AI 신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AI 기업과 연계해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1:54양정민

"프로 일잘러들 '비책' 모았다"…상의, 비즈캠퍼스 개설

대한상공회의소가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맞아 기업과 직장인 스케일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학습 플랫폼을 만들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KCCI BizCampus(이하 비즈캠퍼스)'를 공식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즈캠퍼스는 총 206개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 미국 대선 등 급변하는 경제·산업 환경 속 직장인들 경영전략 수립 및 직무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을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대표적인 AI 강좌 '나만의 AI 챗봇 만들기'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1시간 안에 별도 코딩 없이 누구나 챗봇을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AI 마인드 부스터 챗GPT'는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직장 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보고서와 홍보영상까지 원스톱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그동안 대한상의는 세무·회계·노무 등 특정 직무 실무자들에게 특화해 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했으나, 바쁜 직장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비즈캠퍼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강명수 대한상의 회원본부장은 “비즈캠퍼스는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맞춰 기업과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업들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직장인들은 직무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캠퍼스는 홈페이지 또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유료결제하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오픈 이벤트로 회원사 대상으로 2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향후 수강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은 대한상의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계정 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10 10:31류은주

Xinhua Silk Road: 룽청 세관, 서비스 개선으로 심해 어업 발전 촉진

-- 어획물 통관과 하역 시간 대폭 줄여 비용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 창출 베이징 2024년 10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최근 중국 산둥성 동부의 현급 도시인 룽청의 신홍 어항(漁港)에서 룽청 세관(Rongcheng Customs)의 감독 하에 심해 어선이 포획한 1400톤이 넘는 냉동 황다랑어가 신속하게 통관 및 하역 과정을 거쳤다. 룽청시는 현재 317척의 전문 심해 어선이 어업 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중국 북부의 중요한 심해 어업 기지이다. 룽청시 샤오섬(Shawo Island) 어항 중앙에 자리한 선박 대리점의 샹옌다 대표는 "여름이 시작된 이후 24시간 내내 부두가 거의 꽉 차 있을 만큼 어항이 최대한으로 가동 중이며, 입항 어선 수는 수백 척에 달한다"면서 "얼마나 신속하게 어획물의 통관 및 하역 과정을 거칠 수 있느냐 여부가 심해 어업 종사자들의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어획물 통관과 하역 과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룽청 세관은 일명 '스마트 통신 검역 플러스 승선 검역(smart telecommunications quarantine plus boarding quarantine)' 모델을 도입해 심해 어선의 검역 시간을 1시간 30분에서 15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한편 룽청 세관은 '선박 바로 픽업'이라는 신속 통관 방식을 도입하고, 심해 어획물을 즉시 검사할 수 있는 '그린 채널'을 개설해 입국 통관 시간도 40%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심해 어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세관의 빠른 검사를 돕고 즉시 픽업에 나서기 위해 사전에 항만 당국과 반입 시간과 화물량 등에 대한 정보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이러한 소통만으로도 상품 1톤당 20위안 이상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샹 대표의 설명이다. 룽청 세관은 감독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인프라 건설을 개선하고 어항 개방을 추진해왔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448.html

2024.10.10 10:10글로벌뉴스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 2030년 매출 10兆 달성 목표"

장익환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2030년까지 BS사업본부의 매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며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과 고객이 거주하는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로 B2B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4대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의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기존 호텔 및 병원 TV∙사이니지, 프리미엄 노트북 등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의료용 모니터∙전기차 충전기 등 유망 신사업을 육성해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다양한 B2B 제품과 솔루션을 비롯해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Built-in) 가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다양한 B2B 사업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실내 공간을 넘어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사업의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는 차원이다. 이 가운데 BS사업본부는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 다양한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부터 LG 그램∙모니터 등 IT기기, 상업용 로봇, 전기차(EV) 충전기 등 LG전자의 대표적인 B2B 제품과 솔루션 사업을 리딩하고 있다. 기업간거래(B2B)는 B2C 대비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일단 궤도에 오르면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락인(Lock-in) 효과로 고객과 관계를 지속하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그리는 것도 장점이다. ■ 호텔/병원 TV∙B2B 등 프리미엄 사이니지 두 자릿수 성장세 LG전자는 사이니지(Signage) 및 호텔/병원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9년 이후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 중인 올인원(All-In-One) LED, 마이크로 LED 등 프리미엄 파인피치(Fine-pitch, 픽셀 간격 2mm 이하) LED 사이니지 제품을 중심으로 공간별 맞춤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는 ▲회의실용 올인원 타입 ▲버추얼 프로덕션(VP) 전용 ▲프리미엄 홈 시네마용 ▲설치 및 관리가 편리한 전원공급장치(PSU) 분리형 등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LG 매그니트의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두 배에 육박하는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까지 AI를 적용한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연내 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는 AI가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 및 선별 생산한다. 또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고객의 잠재 수요를 발굴하고 제품에 소프트웨어(SW)와 공간별 맞춤 솔루션 등을 제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한다. 호텔·병원용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TV에 적용한 구글 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등 화면 무선공유 기능이 대표적이다. 객실 TV 화면 내 QR 코드만 스캔하면 개인 기기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바로 TV서 이어볼 수 있고 퇴실 시에는 시청 및 TV 연결 이력도 자동 삭제된다. LG전자는 IHG 호텔앤리조트, 하얏트(HYATT) 등 유수의 글로벌 호텔 체인과 협업해 글로벌 호텔·병원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B2B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에는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인 리코(Rico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영업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확대…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업체 입지 구축 BS사업본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차세대 유니콘(Unicorn) 사업으로 육성 중인 전기차(EV) 충전기는 내년 글로벌 시장 본격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 구축 및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올 초 美 텍사스에 충전기 생산 거점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6월 북미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손잡고 ▲유통채널을 활용한 제품 판매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보완 ▲차세대 솔루션 공동 개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美 호텔/병원 TV, 사이니지 등 B2B 사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호텔, 쇼핑몰, 매장, 충전소, 차고지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를 공략한다. 이를 기반으로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급속충전기 시장 내 8%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가 국내(7kW 2종, 200/100kW) 및 북미(11kW, 175kW) 시장에서 운영 중인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는 총 6종이다. LG전자는 연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350kW 초급속 충전기 생산에 이어, 유럽향 30kW, 7kW급 완속 충전기 2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에 최근 이슈가 된 화재 등을 비롯한 안전 사고 예방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된 '충전 제어 시스템'은 화재의 원인이 되는 과충전을 방지한다. 급속의 경우 80% 이상, 완속은 100% 충전 시 차량 배터리에 더 이상 충전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또 쇼핑몰, 마트 등 충전기 설치 공간 내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을 탑재해 제한된 전력 용량에도 안정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의료용 모니터 5년 내 글로벌 Top 3 도약 목표 LG전자는 IT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의료용 모니터 분야를 집중 육성, 5년 내 Global Top 3 수준의 의료용 모니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의료용 모니터는 국가별 의료기기 규격, 의료용 영상 표시 규격인 '다이콤(DICOM) Part 14' 등을 충족하는 높은 화질 정확도와 신뢰성을 필요로 해 진입장벽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자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으로 손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25억 달러(한화 약 3조3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병원에서 엑스레이, 내시경 등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확인할 때 의료용 모니터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향후 시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를 처음 선보인 이래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 임상용·진단용·수술용 등 총 14종의 의료용 모니터와 6종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를 글로벌 50여 개국 의료기관에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맘모그래피 특화 진단용 모니터 ▲화면분할 기능을 갖춘 고해상도 제품 등 다양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미 지난해 말 프랑스 공립 병원 구매자 연합(CAIH)과 4년간 1천만 유로(한화 약 150억원) 규모 의료용 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 역시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차후 의료용 모니터 및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에서 획득한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제공에 AI를 적용하는 한편, 의료 이미징 장비 사업으로의 확장 역시 검토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과 5년간 맞춤형 고해상도 모니터를 공급하는 대형 수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美 금융미디어 기업에 임직원 및 뉴스 구독자 제공용 '듀얼(Dual) 모니터'를, 글로벌 항공사에는 '기내용(In-flight Entertainment)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등 B2C 모니터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B2B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4.10.10 10:00이나리

美 데마틱, 네덜란드 물류센터에 자율주행로봇 299대 공급

물류 자동화 기업 데마틱은 벨기에 비포스트그룹의 자회사인 라디얼(Radial)에 당사 최대 규모 자율주행로봇(AMR)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네덜란드 흐로닝언에 위치한 물류 센터에 새로 설치된 AMR 299대는 팔레트와 토트를 이송 스테이션과 피킹 스테이션으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라디얼은 데마틱 솔루션을 통해 창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주문 처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로 의류 제품의 이커머스 주문을 처리하는 데 AMR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세 가지 주요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각각 세 가지 유형의 AMR을 활용한다. 팔레트 투 피커 AMR은 대형 스토리지 베이로 팔레트를 운반한다. 해당 구간부터 이송 스테이션과 포장 스테이션의 피킹 스테이션 랙으로 이동한다. 이후 동일한 프로세스가 역으로 진행된다. 빈 투 피커 AMR은 자동화된 하이 베이 창고에서 팔레트를 보관하고 많은 개별 제품 또는 이형 상품으로 구성된 주문을 포함한 분할 케이스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피킹 스테이션으로 운송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랙 시스템은 약 6만5천개의 고객 주문 상품을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주문 선반 운반 AMR은 여러 층으로 구성된 선반에서 주문을 포장 스테이션으로 운반하는 작업을 처리한다. 데마틱의 로봇 솔루션 전담부서 글로벌 디렉터인 케빈 히스는 "데마틱의 맞춤형 엔드투엔드 솔루션은 라디얼의 목표인 효율성 향상, 유연성 증대, 미래 확장성을 보장 및 지원함으로써 직원과 고객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라디얼의 수석 부사장인 드리스 드 러브는 "데마틱의 솔루션은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며 "직원들을 위한 인체공학적인 측면에서의 개선과 안전에도 도움이 돼 전반적인 성과가 향상됐다"고 전했다.

2024.10.10 09:45신영빈

DN솔루션즈, 기계가공기능장 8명 배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제76회 기능장' 시험에서 8명의 기능장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능장은 기술 숙련도와 작업관리를 평가하는 최상급 국가공인 자격으로 직무분야에서 9년 이상 종사하거나 산업기사 취득후 5년 이상 종사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기계가공기능장과 금속재료기능장 자격을 동시에 취득한 김기환 기술사원을 비롯해 강상길, 구보승, 김준형, 김충용, 박건우, 이우진, 최재영 등 총 8명이 기계가공기능장을 따냈다. 김기환 사원은 "고등학생 때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뒤 전차 궤도 차량 정비경력과 로봇 조작원 경력, 공작기계 경력으로 두 개의 기능장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꾸준히 멈추지 않고 회사와 성장하면서 DN솔루션즈가 공작기계 글로벌 톱1이 될 수 있게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DN솔루션즈는 2017년 24명의 기능장 취득 이래로 매해 꾸준히 기능장을 배출해오고 있다. 신규 기능장을 포함 총 82명이 자격을 취득했으며 96개의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기술직 자격 취득 지원제도'를 통해 교육료와 취득장려금을 지원하며 임직원의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기능장 수의 증가로 공작기계의 품질과 제품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기능 인력의 양성과 제품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회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08:49신영빈

지캐시, 20년간 필리핀과 그 외 지역에서 디지털 금융 포용 개척

-- 필리핀 최고의 금융 슈퍼앱, 필리핀 유일의 50억 달러 유니콘 기업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다 마닐라, 필리핀 2024년 10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금융 서비스의 민주화'라는 사명에 뿌리를 둔 필리핀의 대표 금융 앱인 지캐시(GCash)가 디지털 금융 포용을 위한 20년간의 노력을 기념하며 필리핀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 5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러한 이정표는 필리핀과 전 세계 사용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지캐시의 글로벌 영향력과 그 역할을 강조한다. ENABLING FILIPINOS TO THRIVE EVERY DAY. GCash empowers micro, small and medium businesses like wet market vendors by providing them with digital financial tools that enable them to earn more, grow their business, and leverage opportunities to make money work for them. 혁신적이고 접근 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캐시는 전 세계에서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몇 안 되는 핀테크 회사 중 하나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경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필리핀 최대 규모이자 가장 다각화된 대기업 중 하나인 아얄라 코퍼레이션(Ayala Corporation)과 일본 굴지의 금융 기관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의 투자로 지캐시의 가치는 2021년 20억 달러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아얄라와 MUFG는 지캐시의 모회사인 민트(Mynt)의 지분을 각각 8%씩 추가로 인수함으로써 동남아시아 금융 포용의 선구자로서 지캐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마사 사존(Martha Sazon) 지캐시 최고경영자이자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더 많은 필리핀 국민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의 금융 건강과 웰빙을 향한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금융 포용을 향한 필리핀 중앙은행과 유엔의 비전에 힘입어 필리핀 국민이 매일 번창하고, 비 오는 날을 대비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 접근성의 재정의 지캐시는 설립 초기부터 기술 혁신이 금융 포용을 촉진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우선시해왔다. 팬데믹 이전에는 29%만이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었고, 1% 미만이 투자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2%가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인구의 47%가 여전히 은행 계좌를 이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캐시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확대했다. 기본 거래 외에도 이 금융 슈퍼앱은 혁신적인 인앱 신용 서비스와 GCredit, GLoan 및 GGives와 같은 저렴한 대출 상품을 제공하며 소외 계층을 포함한 540만 명의 대출자에게 1550억 필리핀 페소를 지급했다. 자산 관리 및 보험 분야에서 GFunds는 66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UITF 거래 4건 중 3건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GStocks는 68만 2천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PSE 계정 5개 중 1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GInsure는 2800만 건의 보험을 판매하여 780만 명을 보장함으로써 필리핀인의 요구에 보다 포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투자 상품과 금융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핀 전역을 넘어서는 재정적 역량 강화 지캐시의 영향력은 필리핀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핀테크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국제 송금 서비스, GCash Overseas 및 Global Pay를 통해 지캐시는 수백만 해외 필리핀 근로자(OFW)의 요구를 충족하고 국경을 넘어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GCash Oversea를 통해 해외에 있는 필리핀인은 국제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하여 GCash 계정을 만들고 16개 국가 및 지역에서 고국으로 송금하고 청구서를 지불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Global Pay를 통해 전 세계 47개국에서 3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GCash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지캐시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금융 앱이 되었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캐시 서비스는 계좌 수를 늘렸을 뿐만 아니라 금융 포용성의 인구 통계를 재정의했다. 실제로 지캐시 사용자의 90%는 저소득층, 57%는 여성, 74%는 메트로 마닐라 외곽 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포용성은 '디지털 금융 포용의 챔피언'이 되어 필리핀 사람들이 어디에 있든 일상생활에서 번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지캐시의 약속을 보여주는 증거다.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 금융 포용을 넘어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에도 힘쓰는 지캐시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지속 가능한 핀테크 기업 중 하나다. GForest 이니셔티브를 통해 1700만 명의 사용자를 동원하여 28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탄소 배출량을 13만 8천 미터톤 줄였다. 이러한 재조림 노력은 환경 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8600명 이상의 농부들에게 생계 수단을 제공하기도 한다. 지캐시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핀테크 분야의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필리핀 국민의 일상 번영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필리핀 국경을 넘어 더 넓은 금융 생태계를 강화하는 혁신적 변화를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지캐시(GCash) 소개 지캐시는 필리핀의 최고의 금융 슈퍼 앱이자 최대 규모의 현금 없는 생태계다. 지캐시 앱을 통해 사용자는 선불 통신요금을 충전하거나, 전국의 파트너 청구업체를 통해 공과금을 납부하고, 필리핀 어디서나 송금 및 자금 수령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은행 계좌에도 적용되며, 600만 명 이상의 파트너 업체 및 소셜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구매하고, 저축, 신용, 대출,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도 가능하게 한다. 모든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캐시의 모바일 지갑 운영은 민트(Mynt)의 완전 자회사인 G-Xchange, Inc. (GXI)가 담당하며, 민트는 필리핀에서 첫 번째이자 유일한 더블 유니콘 기업이다. 또한 지캐시(GCash)는 안전과 보안, 금융 포용성, 다양성, 평등, 포괄성 등을 강조하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중 5, 8, 10, 13번을 강력히 지지하며, 기후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GCash

2024.10.09 19:10글로벌뉴스

다혼 & 로얄베이비, 새 전략 파트너십 공개

베이징 2024년 10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접이식 자전거 전문 제조사 다혼과 아동용 자전거 전문 제조사 로얄베이비가 2024년 8월 9일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One of the five co-branded children's bikes unveiled during the press reference. 다혼과 로얄베이비의 이러한 강력한 제휴는 중국 자전거 시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세계적인 접이식 자전거 브랜드인 다혼은 자전거 프레임 및 부품의 과학적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세계적인 아동용 자전거 제조사 로얄베이비는 고품질의 제품을 연구 개발 및 제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 글로벌 브랜드가 창출할 시너지 효과와 상호 보완적 강점이 아동용 자전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중국 자전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전망이다. 중국 장난감 및 유아용품 협회 회장 리앙 메이는 기조연설에서 "다혼과 로얄베이비의 이러한 전략적 협력은 각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전문성과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전거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혁신의 경계를 적극적으로 넓혀 중국 장난감 및 유아용 제품 시장의 지속 가능하고 건전한 발전을 함께 촉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중국 자전거 협회 이사 쩡 샤오링은 이러한 파트너십이 "공유, 상생, 공동 발전"이라는 개념의 실질적인 전형이라고 표명했다. 다혼과 로얄베이비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자전거 업계가 지능화되고 개인화되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다혼 창립자 데이비드 혼 박사는 "공유 경제를 통한 고도의 산업 발전 촉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다혼이 친환경 경량 수송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다혼은 지금까지 자전거 관련 특허를 500개 이상 출원해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제품에 도입하는 것을 넘어 "360 공유"라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타 제조사들과 공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로얄베이비와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단계로, 중국 자전거 시장의 발전에 큰 도약이 되었다. 로얄베이비의 통 리신 회장은 독자적인 연구와 혁신에 매진하여 전 세계 아동에게 안전하고 실용적인 자전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 자전거 산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혼과의 협력이 양측의 기술과 제품 혁신 및 세계 시장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 혼 박사와 통 리신 회장은 공동 제작한 아동용 자전거 5종을 공개했다. 로얄베이비 브랜드 디렉터 리우 창은 디자인과 제조 프로세스, 안전 장치 및 승차감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아동용 자전거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이자 원스톱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공동 제작한 아동용 자전거 출시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에 불과하다. 다혼 국내 영업담당자 쑤 홍천은 미래 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하며 다혼과 로얄베이비가 기술 혁신, 채널 마케팅, 서비스 촉진 등의 영역에서 추가로 협력하여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트렌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is strong alliance between DAHON and RoyalBaby signifies an important milestone for China's bicycle market. 양사의 파트너십은 대형휠(다혼 도로 및 산악용 자전거)모델에서부터 중소형 휠(다혼 20인치 미만 접이식 자전거)과 소형 휠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아우른다. 다혼과 로열베이비는 앞으로 공동 마케팅 및 산업 간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하여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고 건강과 환경적 지속성의 가치를 촉진하며 자전거 산업의 빠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10.09 17:10글로벌뉴스

인베랩 "생태복원 분야서 혁신 기술과 솔루션 보유"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2023년 9월 설립한 인베랩(대표 신원협)은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드론과 종자융합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인베랩의 '인베'는 Invasion의 Inva로 침투를 의미한다. 자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자연의 숨겨진 가치를 찾고, 자연회복을 지원하는 미션을 갖고 있다. 아래는 신원협 인베랩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석박사 과정에서 진행한 생물다양성, 자연자본관리, 생태계교란식물 관리에 관련한 연구를 사업화해 임팩트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하게 됐습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분포파악 및 관리에 상당한 노동력과 전문성을 요구하는데, 기후위기와 고령화 문제가 가속화함에 따라 혁신이 필요한 분야라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베랩을 설립했습니다." -어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나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를 위해서는 5년 이상 노동집약적인 물리적 반복 작업과 사후관리를 위한 자연환경관리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오랜기간 반복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혁신하기 위해 종자배합 및 드론 융합 기술을 활용, 생태계교란과 생물다양성 저해를 초래하는 침입외래식물(IAP) 방제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게 됐습니다. 크게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는데 ▲지도화(Mapping, 다분광 드론 활용 원격탐사) ▲관리(Managing, 자생종 구성 서식경쟁 시드볼)▲모니터링(Monitoring, 데이터 기반 생태복원 리포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런 통합솔루션 구축에 따른 장점은 첫째, 시간 단축효과로 기존 9개월 이상 소요하는 제거용역 작업 과정을 3개월 이내로 절감하고 둘째, 기존엔 접근이 용이한 곳에 복원이 극히 제한적이었지만, 드론 파종을 통해 급경사지 및 하천 등 대상지역을 80% 이상으로 확장했고 셋째, 관리 대상지에 대한 생태계교란 식물 재발율을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넷째, 단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가 아닌, 자생종 구성의 서식경쟁 시드볼(seed ball,황토와 씨앗을 섞고 동그란 공 형태로 빚어서 만든 것으로 앗 심기가 쉽고 발아율이 뛰어남) 파종을 통한 탄소흡수량 및 생물다양성 증대에 기여하며 다섯째, 통합 솔루션 구축을 통한 전 과정 데이터 축적으로 과학적 근거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인베랩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국내시장은 훼손지 관리 시장으로 생태계교란 식물 뿐 아니라 산불, 산사태도 교란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다 넓은 개념의 생태계복원 및 평가 시장규모는 약 8조3천억원입니다. 기업은 약 1만2천개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매출을 보면 평가분야가 약 8%, 관리분야가 6%를 차지합니다. 최근에는 원격탐사, 드론기술, GIS(지리정보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글로벌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인베랩은 어떤 위치에 있나요 "생태복원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외 경쟁사들이 주로 드론을 활용한 씨드볼(seed ball) 파종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인베랩은 공간 기반 분석으로 생태계 맞춤형 시드볼을 생산하고 침입종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은 ESG(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와 2021년 6월 출범한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대응 측면에서 더욱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아직 초기단계이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지 않지만 자연생태복원 시장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어떤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나요 "자연생태 진단을 위한 원격탐사 기반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계를 정밀히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생태복원 시드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적화한 관리 지역 도출과 생물다양성 분포 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달성했고, 수편의 SCI급 논문도 게재한 바 있습니다. 또 생태계 교란식물 관리와 관련해 경쟁력을 갖춘 시드볼 특허 등록을 완료해 지식재산권 분야서도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회사 맨파워에 대해 말해주세요 "생태복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석사급 이상 연구개발팀과 전략기획팀으로 구성된 혁신적인 기업입니다. 연구개발팀은 다분광 및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을 활용한 원격탐사 기반의 생물다양성 정량화 기술과 시드볼(Seed Ball) 기술에 강점을 지닌 식물생태학 전문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통해 환경복원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생태계 복원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전략기획팀은 ESG와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와 관련한 규제 대응에 특화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복원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드론 운영, 소재 개발 등 협력사를 통해 생태복원 사업의 공간적 확대를 도모하고 있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2023년 11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용하는 '유한킴벌리 그린 임팩트 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현재 훼손지 복원을 위한 시드볼 고도화 및 시드볼 연계사업으로 생태복원 모니터링 고도화 SaaS(사스, 인터넷으로 SW를 제공하는 것)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은요 "공간 분석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복원사업도 함께 연계하는 글로벌 생태복원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각국의 드론 전문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에서 드론을 활용한 이미지 촬영 및 파종 서비스를 현지 업체와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베랩은 국제 협업을 통해 이미지 기반 생태계교란 식물 탐지 및 최적화한 관리 공간 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시드볼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복원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인베랩은 중장기적으로 생태복원 분야의 원스톱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격탐사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관리부터 시작해 산불이나 산사태로 인한 훼손지 관리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이러한 사업을 자연자본 관련 공시 프레임워크와 연계해 생태계서비스와 관련한 탄소배출권 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크레딧 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인베랩은 생태계 복원과 자연자본 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인베랩은 자연회복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네이처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첨단 원격탐사 기술과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생태계 복원의 혁신을 이끌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며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생태복원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10.09 15:45방은주

현대차 아이오닉5 N, 英 전문지 평가서 BMW·테슬라·포르쉐 제쳤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영국에서 경쟁 모델과 비교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9일 복수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매거진'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오닉5 N과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비교 시승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매거진은 아이오닉5 N에 대해 고성능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함께 크로스오버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아이오닉5 N은 제대로 설계된 느낌이다.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었고 테슬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5 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카매거진이 유튜브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 모델 투표에서 아이오닉5 N이 69표로 모델3 퍼포먼스 16건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카매거진은 지난 6월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로터스 엘레트라 R,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등 고성능 전기차를 비교 시승했고, 아이오닉 5 N을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했다.

2024.10.09 14:10김재성

트롯콘서트 통했다…롯데홈쇼핑 '광클절', 5일 만에 500만명 몰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지난 3일부터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에 5일 동안 500만 명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7회째를 맞는 '광클절'은 '혜택에 선을 넘다! CrAzY 광클절'을 콘셉트로, ▲쇼핑 지원금 300억 원 ▲트롯 공연 '광클콘서트' 초대 ▲사은품 '광클기프트' 규모 10배 확대 ▲'CrAzY 브랜드' 30개 파격 조건 ▲모바일 타임특가 '광클 10분' 등 차별화된 쇼핑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 첫날부터 롯데홈쇼핑 공식 모바일 앱에는 일일 평균 방문자 수 대비 2배 수준의 고객이 몰렸다. 특히, TV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기획한 트롯 콘서트 초대권, 사은품 마케팅이 적중하며 4060 고객 신규 가입, 구매건수 모두 평소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고객 6천 명을 초대하는 트롯 콘서트 '광클콘서트' 참가 응모에는 하루 만에 2만 5천 명이 몰렸으며, 행사 5일 동안 응모건수 16만 건을 기록했다. 내달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광클콘서트'에는 이찬원, 김희재, 박지현, 손태진, 에녹 등 최정상급 트롯 가수 5인이 참여한다. 구매, 선물 등 요건에 따라 하루 최대 9번까지 응모 가능하다.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사은품 이벤트도 반응이 뜨겁다. 일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라꽁비에뜨 천연 버터', '오로바일렌 올리브 오일'을,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웨지우드 텀블러', '시라쿠스 홈 브런치 식기 세트', 50만 원 이상 구매 시 '카누 커피머신', '르쿠르제 접시 세트'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4만 명 이상의 고객이 사은품을 선택했다. 역대 인기 브랜드를 선별한 'CrAzY 브랜드' 30개를 중심으로 할인, 추가 구성, 사은품 등 알뜰쇼핑 혜택을 선보인 결과,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 지난 5일 '최유라쇼'에서는 글로벌 인기 브랜드 '발뮤다'의 커피머신, 밥솥 등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여, 전체 상품이 매진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6일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에서도 프랑스 브랜드 '뉴로글로우'의 고영양 트리트먼트를 광클절 기념 특별구성으로 선보여 완판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광클절' 행사기간 동안 패션, 뷰티,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10일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가디건과 니트를 판매한다.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서는 독일 비타민 '오쏘몰 이뮨',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 등 꾸준히 고객 반응이 좋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덴마크 직수입 단백질 '덴프스 단백질이야기', 프랑스 에스테틱 제품 '마리아갈랑 크림' 등 신상품도 출시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에 고객이 몰리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지원금, 고객 맞춤형 사은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여 많은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12:25안희정

제7회 홍차오 국제경제 포럼 7가지 하이라이트 공개

상하이 2024년 10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7회 홍차오 국제경제 포럼(Hongqiao International Economic Forum, 이하 HIEF)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보편적 이익과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위한 고수준 개방(High-Standard Opening up for Universally Beneficial and Inclusive Economic Globalization)'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정치, 국제기구, 비즈니스, 학계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지도자들을 초청해 개방적인 글로벌 경제와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I: 글로벌 핫이슈에 대한 글로벌 비전 제시 올해 포럼에서는 기후 변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세계무역기구(WTO) 설립 30주년, 다양한 표준에 관한 국제 협력, 인공지능(AI), 전기자동차, 소비 업그레이드 등의 핫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II: 정부와 재계와 학계의 주요 전문가 초청 포럼에서는 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비즈니스 리더, 저명한 학자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III: 다양한 채널에 걸쳐 소통 기회 마련 정계와 비즈니스 및 학계 인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무역과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특별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자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CIIE)와 홍차오 국제경제 포럼(HIEF) 갈라가 업그레이드된다. 하이라이트 IV: 획기적인 연구 결과 공개 2024년 '세계 개방성 보고서(World Openness Report)'와 최신 '세계 개방성 지수(World Openness Index)'가 발표된다. 더불어 여러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가 다양한 보고서, 제안서, 로드맵 및 기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V: 포럼과 엑스포의 혁신적인 통합 부스 내 하위 포럼과 게스트 그룹 방문 등의 활동을 도입해 CIIE와 동시에 개최되는 포럼의 고유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VI: 전문 파트너의 중요한 지원 중국 정부 부처 및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일련의 하위 포럼이 개최되는 가운데 일부 하위 포럼은 전문 미디어 매체 및 싱크탱크와의 협력으로 열린다. 하이라이트 7: 주류 매체의 집중적인 노출 지원 포럼 제휴 언론 매체들이 행사 전과 도중 및 후에 포럼을 전면 커버할 예정이다. 한편 주요 매체를 초청해 실시간 사진 공유, 특집 기사, 홍보 기사 등의 형태로 하위 포럼을 취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CIIE 앱, 미니 프로그램, 웹사이트 forum.ciie.org에서 제7회 홍차오 국제경제 포럼에 등록하면 위 7가지 하이라이트 외에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포럼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 연락처: Ms. Cui0086-21-968888exhibition@ciie.org

2024.10.09 12:10글로벌뉴스

마음AI-제우스, AI기반 자율주행 'WoRV' 활용 제주 농가 혁신 협력

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제주 대표 농업기업 제우스와 지난 7일 제주 농업 혁신과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기술을 통해 농가 수익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 미래 농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마음AI는 이번 MOU를 체결하며 자사의 비전 언어 액션 모델(Vision Language Action model) 'WoRV'를 활용, 제우스가 보유한 감귤 과수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실 구분 및 수확 시기 판단과 같은 자동화한 농업 작업을 할 수 있는 Embodied AI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제우스는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동안 감귤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개별 과실의 수확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꾸준히 감귤 과수원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번 마음AI와 협력으로 스마트팜 등 첨단 농법을 선도,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효율을 높이는데 더 집중할 계획이다. 마음AI의 WoRV는 시각적 데이터를 언어적으로 이해하고 즉각적인 판단이 가능한 'End-to-End 자율주행 모델'이다. 이 외에도 마음AI는 'MAAL'과 'SUDA'를 포함한 3개의 자체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제우스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마음AI는 제주 특유의 농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제주도 전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9 12:02방은주

LG전자, 美 대형 가전 유통업체 로우스 '베스트 파트너' 선정

LG전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인테리어 유통업체인 로우스(Lowe's)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로우스는 미국 전역에 1천7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주택 리모델링 용품 판매업체로, 홈디포(The Home Depot)와 함께 미국 최대 규모 가전 유통채널이다. LG전자는 홈 데코(Home Décor) 부문에서 로우스의 베스트 파트너에 올랐다. 로우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함으로써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가전제품 파트너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가전기업 중에서 올해 로우스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로우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후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생활가전 제품을 공급해 왔다. 로우스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LG전자를 각각 올해의 '지속가능성 파트너'와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빌 볼츠 로우스 머천다이징 담당 부사장은 “LG전자는 소비자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라며 “양사는 협업을 통해 로우스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로드맵을 구상하면서 미국 가전 시장에서 함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로우스를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복합형 세탁건조기인 워시타워·워시콤보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LG전자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AI 코어테크'가 있다. LG전자의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세탁기 핵심 부품 'AI DD모터'는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한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정밀하게 작동시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는 혁신적인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볼륨존부터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무기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11:00장경윤

"AI 위협 걱정"…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 왜 경고했나

'인공지능(AI) 대부'로 꼽히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 교수가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학 교수와 공동으로 2024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제프리 힌튼은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 또 다시 'AI의 위협'에 대해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공동 수상자인 존 홉필드 교수 역시 AI가 방대한 정보망과 연결되면서 초래할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힌튼은 8일(현지시간) 노벨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우리 보다 더 똑똑한 시스템이 초래할 결과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연구 작업에 대해선 "똑 같은 작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힌튼은 1980년대 중반 다층 퍼셉트론과 역전파 알고리즘을 제안하면서 요즘 우리가 알고 있는 AI 연구의 기반을 닦았다. 역전파법은 챗GPT를 비롯한 많은 대용량언어모델(LLM)의 기반 기술이 됐다. 제프리 힌튼은 이날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도 “AI가 초래할 수 있는 수 많은 나쁜 결과에 대해 걱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힌튼은 “(AI는) 여러 가치 측면에서 놀라우며, 엄청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면서도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경우 초래할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어떤 물건들이 인간보다 더 똑똑해지는 상황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도 말했다. 인터뷰 당시 힌튼은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 묵고 있었다. 그는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 가진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MRI 예약을 해 놨는데,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힌튼이 'AI의 위협'에 대해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5월 힌튼은 10년 동안 몸 담았던 구글을 떠나면서 “AI가 인류에겐 존재론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에도 힌튼은 “AI가 사람보다 더 똑똑해지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도 했다. 심지어 AI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일이 사람 뇌보다 더 나은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힌튼은 오픈AI가 내놓은 GPT-4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MIT테크놀로지리뷰와 인터뷰에서 “외계인이 지구에 착륙했는데, 그들이 아주 훌륭한 영어를 구사하다보니 사람들이 그 위협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인 존 홉필드도 AI에 대한 우려에 동참했다. 하지만 홉필드 교수는 AI 자체보다는 방대한 정보와 연결된 상황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날 프린스턴대학 강당에서 가진 노벨상위원회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지구상의 방대한 정보 흐름과 결합된 AI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경망의 간단한 알고리즘이 매우 거대한 정보 시스템을 통제할 수도 있다"면서 "그런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당황스럽다"고 강조했다.

2024.10.09 09:28김익현

[유미's 픽] 올해 30% 넘게 주가 '뚝'…빨간불 켜진 카카오, AI 新무기로 존재감 키울까

네이버에 비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크게 키우지 못한 카카오가 조만간 첫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AI 서비스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거대언어모델(LLM) 대신 응용 서비스 출시로 방향을 선회해 비용 효율화를 꾀했으나 단기간에 이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은 아직 크지 않은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2~24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프 카카오는 본사를 비롯한 모빌리티·엔터테인먼트·게임·페이·뱅크 등 카카오 전 그룹사가 참여해 회사 기술과 서비스,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비상경영 체제였던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 카카오는 당초 네이버처럼 지난해 기존 LLM을 고도화 한 '코-GPT 2.0'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사법 리스크 등 대외 악재가 겹치자 모델 자체에 대한 공식 발표를 잠정 취소했다. 특히 올 들어 김범수 창업자가 시세조종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정상적인 경영이 힘들어져 AI 사업에 몰두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이에 올해 3월 선임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자 AI 사업에 승부수를 걸었다. 또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자체 LLM 개발 대신 '카카오톡'의 강점을 활용한 대화형 AI 서비스로 방향을 틀어 대내외 우려를 빠르게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체 LLM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보다 이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며 수익화 가능성을 탐색하려고 한다"며 "AI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시장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별도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카카오는 이프 카카오 행사에 맞춰 '카나나'를 공개키로 했다. '카나나'는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 개시 시기는 연내가 목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를 통해 품질 검증과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식 서비스 출시 시점 등은 아직 미정으로, 작업이 끝나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지난 6월 AI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카나나 엑스와 서비스에 필요한 AI 모델 개발을 주도하는 카나나 알파 조직을 신설하며 100여 명을 투입했다. 올 상반기에는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사업인 언어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도를 통해 본사로 이전했다. 카카오는 올해 AI 개발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1천500억원 수준의 투자도 계획했다. 지난해 AI 투자로 1천255억원을 집행한 것과 비교하면 약 19.5%가 늘어난 금액이다. 투자금은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 AI 사업부 통합을 위해 약 1천억원, AI 개발을 위한 GPU(그래픽처리장치) 투자에 500억원 가량을 배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출시해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할 계획"이라며 "('카나나'를 통해) 관계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자사의 강점이 AI와 결합되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I는 자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AI를 통한 적극적인 혁신을 속도감있게 전개하면서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카오의 AI 사업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 이미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예고해 온 자체 LLM '코GPT 2.0' 공개 시기를 계속 미뤄왔던 탓이다. '코GPT 2.0'은 카카오가 2021년 공개한 '코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모델은 300억 개의 매개변수와 1조5천억 개 이상의 데이터 토큰을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LM 개발이 아무래도 많은 자금이 투입되다 보니 부담을 느낀 카카오가 AI 서비스로 비용 효율화를 높이겠다고 방향을 튼 것 같다"며 "AI 서비스에서 중요한 축이 되는 LLM에 집중하지 않고 AI로 성과를 거두려고 하는 전략이 사실상 이해되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GPT 2.0 공개를 미뤄왔던 카카오가 '카나나'를 실제 언제쯤 출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면서도 "AI 서비스를 어떤 파운데이션 모델로 쓸 지에 대해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지에 대해선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의 AI 사업을 진두지휘 할 인물이 많지 않다는 점도 낮은 평가를 받는 요소다. 김광섭 전 카카오브레인 최고개발책임자가 퇴사한 후 AI 스타트업을 창업한 데 이어 지난 6월 김일두 전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도 자진 퇴사하는 등 AI 핵심 인력이 연이어 빠져나간 탓이다. 또 잦은 리더십 교체와 조직 개편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카나나' 조직이 구성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아 AI 서비스의 완성도가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조직 개편 후 최근 AI 시장에서 주목 받는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아 '카나나'에 거는 기대감도 사실 크지 않다"며 "카카오가 네이버만큼 AI 시장에서 맨 파워가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기술력, 인프라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점이 없어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도 카카오 AI 사업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거품론' 속에 수익성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 역시 '카나나'로 당장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기대가 높지 않다. 사업 방향성이 구체적이지 않은데다 카카오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 역시 AI 사업을 확장하는 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별도 앱으로 출시될 대화형 AI 서비스는 아직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탓에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도 높지 않다. 카카오는 연초 이후 주가가 30% 넘게 빠지며 이날 기준 3만6천750원에 머물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최근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 내린 5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카카오의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9천923억원(전년 동기 대비 -1%)과 1천85억원(-13%)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AI 상품 출시 직전으로 엔터프라이즈, 브레인, 헬스케어로 구성된 뉴이니셔티브 적자는 확대될 듯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4분기 AI 상품 및 톡비즈 내 신규 광고 상품을 준비의 성과에 따라 내년 성장률이 결정될 것"이라며 "AI를 시작으로 내년에 콘텐츠 등 사업부별 전략에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는다면 본격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10.09 08:57장유미

"개발자·AI 인재 부족"…스타트업, 불경기여도 채용 늘린다

투자시장 위축과 불경기 속에서도 국내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진출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제6회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00인의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채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5.4%의 스타트업이 향후 1년 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개발자(83.7%)와 마케팅 인력(50%)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술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성장을 가속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89.3%에 달하는 스타트업들이 이미 AI 기술을 활용하거나 도입을 계획하는 등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AI 전문 인력 부족(58.2%)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히기도 했다. 또 스타트업은 기술 인재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약 74.8%의 스타트업이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인재를 찾고 있으며, 63.1%는 창업자 개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채용에 나서는 등 인재 유치를 위한 채널은 한정돼 있는 상황으로 분석됐다. 스타트업과 인재를 연결시켜주는 민·관의 노력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상당수의 스타트업들은 여전히 인사 및 보상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회사의 인력운영 관련 프레임워크를 갖춘 것을 긍정한 응답은 71.8%(약간 공감 39.8%, 공감 25.2%, 6.8% 매우 공감)였으나,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도 28.2%(매우 공감하지 않음 12.6%, 공감하지 않음 15.5%)에 달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퍼포먼스와 보상 시스템이 상호 연계돼 있다는 응답은 '매우 공감한다'는 의견이 11.7%에 불과했으며, 23.3%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아직 인재 유치 및 근속을 위한 체계가 초기 단계에 머무르는 스타트업들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주식 보상 등 스타트업에서 자주 활용되는 보상 제도에 대해서는 21.4%가 '공감한다', 15.5%가 '매우 공감한다'고 응답해 보상이 인사 시스템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채용·보상·평가를 비롯해, 좋은 인재를 유치하거나 유지시켜주는 복지 등에 대한 스타트업 리더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런 고민과 문제들을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자리가 마련된다.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스타트업 대표 등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DINNO Inno Venture Connect)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투자·채용·협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며, 10일부터 12일까지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참관 추천 대상은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을 이끌어가는 팀장급부터 C레벨이다. 투자 유치 세션에는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최근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의 흐름을 짚어준다. 이어 디캠프 이창윤 직접투자팀장은 '투자 유치가 고민을 위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투자 동향과 투자 유치 팁'을 주제로, 실제 스타트업들이 고민할 투자 동향과 좋은 투자를 받기 위한 팁을 공유한다. 또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5번의 창업에서 배운 투자유치 및 M&A 성공방정식'이란 제목으로 선배 창업가로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사례, 나아가 실사례 중심의 투자유치 스토리를 들려준다. 채용 세션에서 김신우 이십사점오 대표는 '주니어 채용, 실패를 줄이는 세 가지 전략'이란 제목으로, 경력직 위주의 채용이 늘었음에도 유능한 신입·주니어 채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이어 정우현 소프트스퀘어드 부대표(CTO)는 '스타트업 개발 문화의 그림자: 채용과 근속 모두 어려운 경력직 개발자, 해결의 핵심은 개발 문화입니다'라는 주제로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들에게 개발 문화의 중요성과 그 방법 등을 알려준다. 끝으로 복성현 D3 대표는 '스타트업의 채용 MVP'이란 제목으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과 효용성, 이를 통한 스타트업들의 핵심 인재 확보 전략 등을 풀어낼 계획이다. 조직 내 협업을 위한 세션에서 스트리밍하우스 장경미 선임매니저는 '새로운 근로 문화, 워케이션을 만나다'란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사내 복지이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은 워케이션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다이나믹파트너스 전현성 대표 파트너는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레시피'란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완벽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풀어낸다. 아울러 법무법인 세종 송우용 변호사가 '노동법의 은하에서 살아남기'란 주제로 복잡하고 수많은 노동법 가운데, 기업 리더들이 특히 더 주의하고 준수해야할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준다. 마지막으로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단단한 팀워크를 만드는 스타트업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변호사·약사·소프트웨어 개발자·하드웨어 엔지니어 등 이질적인 여러 산업 도메인의 전문가들이 모인 알고케어의 조직문화 형성 과정을 소개한다.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참석을 원하는 스타트업 리더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2024.10.09 08:5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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