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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냉방가전 판매 전년比 19%↑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올해 4~7월 냉방가전 누적 실판매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9%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제습기의 판매량은 6~7월 최근 한달 사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와 쿠팡 등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서큘레이터와 일반 선풍기 일부 모델이 품절되기도 했다. 신일이 2015년 처음 선보인 에어 서큘레이터는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넘어섰다. 대용량 배터리와 접이식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한 무선 하이브리드 폴딩팬도 인기를 모았다. 이상용 신일전자 상품개발사업부 상무는 "신일은 66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여름철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1:57신영빈

쿠첸, 2.2 초고압 '123 밥솥' 출시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국내 최초 2.2 초고압으로 123℃ 취사 온도를 구현한 '123 밥솥'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쿠첸 123 밥솥은 업계 최초 최고 압력(2.2)과 온도(123℃)를 지원한다. 한층 높아진 압력으로 취사 온도를 국내 최고인 123℃로 올려 딱딱한 잡곡부터 다양한 곡물을 더 빠르게 취사한다. 잡곡밥은 혼합잡곡 쾌속 메뉴(콩 미포함) 기준, 기존 대비 27분에서 19분으로 취사 시간이 단축됐다. 백미밥은 백미쾌속 기준으로 10분 만에 취사가 완료된다. 서리태 기준 2.1기압 밥솥 대비 식감도 42% 개선됐다. 메뉴+ 밥맛 알고리즘도 강화했다. 건강 트렌드와 밥맛 취향을 반영한 잡곡, 쌀 품종별 15가지 밥맛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내솥, 코팅 내솥 모두 사용 가능하다. 내솥별로 최적화된 밥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밥솥 알고리즘에 내솥 선택 기능을 더했다. 보온 온·오프 기능과 절전 취사 모드도 지원한다. 증기 배출 소음을 줄여주는 사일런트 스팀 필터는 스파이럴(나선형) 구조로 설계돼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소음이 16% 감소했다. 수분 제어 기술인 써모가드 시스템, 자동 세척 기능, 이지 오픈 핸들 등도 갖췄다. 고강도 풀 스테인리스 재질 파워락은 잠금 면적이 2배 이상 넓고 두껍게 설계됐다. 돔 형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상부의 곡선 라인에서 시작하여 하부로 곧게 떨어지는 수직 라인이 특징이다. 색상은 글로시 아이보리, 글로시 화이트, 매트 아이보리, 다크 실버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매트 아이보리, 다크 실버는 밥솥 하단 히든라이팅 인디게이터를 통해 취사 및 보온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123 밥솥은 6인용, 10인용으로 출시된다. 10인용의 경우, 특허받은 저당 트레이와 함께 나와 밥맛을 살린 저당밥도 만들 수 있다. 10인용에 탑재된 저당 메뉴 2종은 개인의 건강 컨디션에 맞게 저당밥 취사가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쿠첸 3세대 저당 트레이는 워시다운 방식과 수위조절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으로 탄수화물 함량을 최대 35.4% 줄여준다. 쿠첸은 123 밥솥 출시를 기념해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쿠첸몰과 쿠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기간 내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316Ti 내솥과 패킹을 증정한다. 이후 4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2025.07.24 11:48신영빈

"KoBERT부터 A.X 4.0"...SKT, 국산 LLM 기술력 7년 축적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난 2018년부터 지속해온 한국어 특화 AI 자립 노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그간 한국어에 최적화된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며,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 자립과 실용화를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2018년부터 자연어 이해 및 생성 기술을 연구하며, 주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생태계와의 상생도 추구해왔다. 현재 AI 기술은 감성 대화, 통화 요약, 지식 응답 등 고객 접점에서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어 특화 LLM의 진화, KoBERT에서 A.X 4.0까지 SK텔레콤은 2019년 한국어 딥러닝 모델 'KoBERT'를 자체 개발·공개하고, 고객센터 챗봇에 적용했다. 이 모델은 조사·어순·띄어쓰기 등 한국어 구조를 반영해 문맥 이해에 강점을 보였다. 2020년에는 한국어 GPT-2 모델 'KoGPT2'와 뉴스·문서 요약 특화 모델 'KoBART'를 공개하며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확대했다. 주요 모델들은 오픈소스로 공개됐으며, 이는 한국어 기반 생성형 AI 기술의 초석이 됐다. 2022년에는 자체 GPT-3 기반 한국어 특화 모델을 '에이닷'에 적용해 일상 대화와 작업 수행이 가능한 AI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어 감성 대화형 'A.X 1' 모델을 추가 적용하며, 정서적 교감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복잡한 문맥 이해와 지식 기반 응답이 가능한 'A.X 2'를 차례로 선보였다. 2024년에는 추론 성능을 높인 'A.X 3.0'을 출시했다. 각각 340억(34B, 표준형), 70억(7B, 경량형) 파마미터 모델로 구성되며, 통화 요약과 AI 에이전트 기능에 실제 적용됐다. 모든 모델은 구조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과 학습까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프롬 스크래치' 방식이다. 성능과 효율 모두 잡는 '투 트랙 전략' 가동 2025년 7월에는 외부 지식 기반 추론 성능을 높인 'A.X 4.0'을 공개했다. 대규모 학습(CPT) 방식으로 학습돼 보안성과 로컬 운영, 한국어 처리 효율에 강점을 지닌다. 이 모델은 현재 에이닷 통화 요약 등 실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이어 SK텔레콤은 70억(7B) 및 340억(34B) 파라미터 규모의 'A.X 3.1' 모델도 공개했다. 이 모델들은 추론모델 확장을 고려해 코드와 수학 성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프롬 스크래치' 기반 A.X 3 계열 모델과 CPT 기반 A.X 4 계열의 대규모 모델을 병행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한국어에 특화된 LLM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며, 초거대 AI의 산업화와 일상화를 이끌고, 기술 공유와 협력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07.24 11:21진성우

닥터지, 유튜브 '할인광'과 베스트 라인업 최대 75% 할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유튜브 웹 예능 '할인광'과 손잡고 닥터지의 베스트 제품들을 최대 75% 할인하는 '닥터지X할인광'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할인광'은 방송인 황광희가 진행하는 웹 예능 콘텐츠로, 직원들이 직접 할인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고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가격으로 선보이는 컨셉의 커머스 웹예능이다. 이번 닥터지 편에서는 블랙팀(블랙스네일 라인), 레드팀(레드 블레미쉬 라인), 그린팀(그린 딥 포어 라인)으로 구성된 닥터지 직원들이 프레젠테이션 경합을 벌였다. 각 팀들이 닥터지의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방송과 함께 '닥터지X할인광'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오는 31일까지 닥터지의 인기 제품군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3,300만 국민의 선택을 받은 국민 안티에이징 크림 '블랙 스네일 듀오', ▲ 누적 판매량 3,000만 돌파의 저자극 수분 진정 솔루션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듀오' ▲ 일반 시카 성분 대비 3배 강한 수분 진정 효과를 제공하는 '레드 블레미쉬 히알 시카 수딩 세럼 듀오', ▲일명 '딱풀팩'이라 불리는 모공 관리 신제품 '그린 딥 포어 아보카도 팩투폼' 등으로 구성되어 닥터지의 베스트 라인업이 총망라됐다. 이 외에도 무료 배송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각 라인업별 대표 제품을 1천 개 한정 수량으로 9천 원 특가에 판매하며, 바캉스 시즌 피부 관리를 위한 '레드 블레미쉬 쿨 수딩/딥 수딩 마스크 팩'은 최대 75%의 할인율을 적용한 9천900원에 3천 개 한정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 기간 동안 구매 금액별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최대 5천 원 추가 할인 쿠폰 등의 혜택도 선사한다. 이초롱 고운세상코스메틱 온라인영업팀 담당자는 “할인광 콘텐츠를 통해 닥터지의 베스트셀러부터 신제품까지 부담없이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무더운 여름철 닥터지만의 노하우가 담긴 마스크 팩, 토너, 신제품 클렌저 등을 통해 건강한 스킨케어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의 피부과학 진정성을 담은 브랜드 '닥터지'는 10년간 22배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K더모코스메틱 대표 브랜드로 일본, 미국, 태국 등 북미 및 동남아시아 13개국에서 글로벌 활약상을 그려 나가고 있다. 닥터지가 참여한 유튜브 웹예능 '할인광'은 23일 오후 6시30분 유튜브 '솔코 스테이지'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2025.07.24 11:00안희정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14년 만에 리뉴얼

CJ제일제당이 육가공 브랜드 'The더건강한'을 14년 만에 리뉴얼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브랜드의 새로운 슬로건은 '지속 가능한 건강함'이며,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확산 중인 'BFY(Better For You)' 트렌드에 발맞춘 변화다. 리뉴얼의 핵심은 브랜드 로고와 제품 패키지 전면 교체다. 모든 제품에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일관성을 높였고, 깨끗한 아이보리색 배경과 영양 성분을 나타내는 막대 그래픽을 추가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품 구성도 개선됐다. 저온 숙성, 단계별 열처리, 시즈닝 배합 등 CJ제일제당의 육가공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앞세운다. '닭가슴살 직화 통살구이', '닭가슴살 통살구이 페퍼', '그릴비엔나', '그릴후랑크' 등 일부 제품은 나트륨을 25% 줄여 건강한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모델로는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를 발탁했다. 슬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한 식단 관리법을 소개해온 바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The더건강한 닭가슴살'을 활용한 건강한 식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The더건강한'은 일상 속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The더건강한'은 2011년 무첨가 콘셉트로 시작해 햄, 소시지, 베이컨에 이어 2021년부터는 닭가슴살 제품군까지 확대하며 라인업을 넓혀왔다.

2025.07.24 10:57류승현

카카오, 경량 멀티모달·MOE 오픈소스 공개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국내 공개 모델 중 최고 성능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과 혼합 전문가(MoE) 모델을 국내 최초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미지 정보 이해 및 지시 이행 능력을 갖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Kanana)-1.5-v-3b'와 MoE 언어모델 '카나나-1.5-15.7b-a3b'를 오픈소스로 선보였다. 지난 5월 공개한 언어모델 카나나-1.5 4종에 이어 두 달 만에 추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카카오는 이러한 자체 모델 개발 역량 및 카카오톡 등의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 등을 토대로 전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개된 '카나나-1.5-v-3b'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언어모델로, 지난 5월 말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 1.5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카나나 1.5는 모델 개발의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카카오의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개발됐다. 멀티모달 언어모델인 '카나나-1.5-v-3b'는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높은 지시 이행 성능과 뛰어난 한국어·영어 이미지 이해 능력을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한국어 벤치마크에서 유사 사이즈의 국내외 공개 모델과 비교한 결과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다양한 영어 벤치마크에서 해외 오픈소스 공개모델과 비교했을 때도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시 이행 능력 벤치마크에서는 국내 공개된 유사한 규모의 멀티모달 언어모델 대비 128%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인간 선호 반영 학습과 지식 증류를 통해 '카나나-1.5-v-3b'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지식 증류는 고성능의 대형 모델로부터 비교적 작은 모델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정답 뿐 아니라 대형 모델의 예측 확률 분포까지 학습에 반영함으로써 작은 모델이 더 정교하고 일반화된 예측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경량화된 모델 구조임에도 정확도나 언어 이해 등의 능력에서 대형 모델의 높은 성능에 근접하거나 이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카나나-1.5-v-3b'는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의 강점을 토대로 ▲이미지 및 글자 인식 ▲동화 및 시 창작 ▲국내 문화유산 및 관광지 인식 ▲도표 이해 ▲수학 문제풀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소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이 촬영된 장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줘라고 질문하면 “이 사진은 서울 청계천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와 같이 국내 지역에 대한 인식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모델의 성능에 집중하는 단계를 넘어 AI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이해 능력 ▲사용자 지시 수행 능력 ▲추론능력을 갖추도록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에이전트형 AI 구현에 필수적인 추론 모델의 성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일반적인 '밀집' 모델과 차별화되는 MoE 구조의 언어모델도 오픈소스로 함께 공개했다. 'MoE'는 입력 데이터 처리 시 모든 파라미터가 연산에 참여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일부 전문가 모델만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과 비용 절감이 특징이다. MoE 아키텍처를 적용한 '카나나-1.5-15.7b-a3b'는 전체 15.7B의 파라미터 중 추론 시 약 3B 파라미터만 활성화돼 동작한다. 카카오는 모델의 학습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자사의 3B 규모의 모델 '카나나-Nano-1.5-3B'에 '업사이클링' 방식을 적용해 개발했다. 업사이클링은 기존 다층 신경망(MLP) 레이어를 복제해 여러 전문가 레이어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방식에 비해 효율적이다. 활성화되는 파라미터가 3B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카나나-1.5-8B'와 동등하거나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MoE 모델은 고성능 AI 인프라를 저비용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연구 개발자들에게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추론 과정에서 제한된 파라미터만 사용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 구현에 유리하다. 카카오는 이번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과 MoE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AI 모델 생태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더 많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강력한 AI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 기반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모델 스케일업을 통해 글로벌 플래그십 수준의 초거대 모델 개발에 도전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비용 효율성과 성능이라는 유의미한 기술 개발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단순한 모델 아키텍처의 진보를 넘어 서비스 적용과 기술 자립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0:57박서린

문체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배우 박보검 위촉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배우 박보검을 위촉하고,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를 통해 본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그동안 뉴진스(2024),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방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번 캠페인을 이끌어갈 배우 박보검은 전 세계가 공감하며 울고 웃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로서, 그의 강점인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여행 소비자들은 널리 알려진 관광지나 명소 등을 방문하는 정형화된 여행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심에 둔 나만의 여행 경험을 추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러한 여행 흐름에 맞춰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 무한한 매력의 한국을 직접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맛보기 영상에서 박보검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거죠?”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며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 해외 캠페인 광고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문체부와 공사는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 주요 광고 두 편과 부록(쿠키) 영상을 공개한다. 광고 두 편은 배우 박보검의 본업과 제2의 캐릭터(부캐)를 모두 살려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시청자들을 한국 관광의 끝없는 매력 속으로 자연스레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특히 박보검은 뮤직비디오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도 직접 불렀다. 유명 케이팝 프로듀서인 켄지(KENZIE) 산하의 프로듀싱팀 케이지랩(KZLAB)이 작사·작곡한 이 주제곡은 7월 24일부터 스포티파이,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공개 문체부와 공사는 'K(케이)-콘텐츠' 팬들의 방한을 견인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대표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한국 관광 홍보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오징어 게임편은 지난 3일 공개 이후 조회 수 840만 회를 넘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편은 다음 달 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시사회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도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도의 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테마 광고 '경상'편(Gyeongsang, Where Energy Never Sleeps)과 '전라'편(Jeolla, Where Beauty Moves Hearts)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 7월 10일과 17일에 차례로 공개한 두 영상은 경상과 전라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영상미 있게 그려냈다. 특히 '경상'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11월까지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16개 주요 도시의 대표(랜드마크) 전광판에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서도 20여 개국 주요 방한 시장을 대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총 8편은 85% 이상을 서울 이외의 지역 관광지에서 촬영했으며 외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 자원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2025.07.24 10:26이도원

CJ온스타일, 매일 2회 '990딜' 할인 행사 진행

CJ온스타일은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최대 94% 할인 행사인 '앵콜 썸머 블프'를 진행하며, 매일 2회 초특가 타임딜 '990딜'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창사 이래 처음 선보인 '썸머 블프'의 고객 호응에 힘입어 마련됐다. 당시 계획 대비 160%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에 CJ온스타일은 소비 진작을 위한 여름 시즌 마지막 할인으로 이번 앵콜 행사를 기획했다. '앵콜 썸머 블프'는 모바일 라이브를 비롯해 TV라이브, T커머스, 이커머스 등 전 채널에서 동시 진행되며, 패션·언더웨어·리빙·디지털 등 첫 행사보다 카테고리 구성도 대폭 확대됐다. ▲지스튜디오 ▲칼라거펠트 ▲더엣지 ▲비비안 ▲아디다스 골프 ▲앳센셜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고, 28일부터 30일까지는 '명품 데이', '스포츠/캐주얼 데이', '언더웨어 데이' 등 요일별 테마 기획전도 펼쳐진다. 특히, 지난 행사에서 화제가 된 초특가 타임딜 '990딜'은 이번 앵콜 행사에서 하루 2회(오전 10시,오후 7시)로 확대 운영된다. 행사 첫 날인 24일 오전 10시에는 오덴세 레고트 투웨이 루프 텀블러 720ml를, 오후 7시에는 지스튜디오 캐시미어 혼방 풀오버를 각각 99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지난 행사에서 1분 만에 매진된 '신일 선풍기'를 비롯해 요이츠백, 도마, 데님팬츠 등 인기 아이템을 파격가에 만나볼 수 있다.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결제 금액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만 원 적립금이 지급되며, 빠른 배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 여름 시즌 마지막으로 앵콜 썸머 블프를 기획했다” 며, “하루 두 번 진행되는 990딜부터 빠른 배송, 적립 혜택까지 더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실속 있는 여름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4 10:19안희정

코인원, 'THE VIP CLUB' 사전 론칭...등록 고객 모집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최상위 고객 프로그램 'THE VIP CLUB'의 사전등록 고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타 거래소 이용자라도 실질적인 고액 투자자라면 누구나 코인원의 VIP가 될 수 있다. 'THE VIP CLUB'은 코인원의 최상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올 하반기 중 정식 출시 예정이다. 코인원은 본격 출시에 앞서 핵심적인 혜택을 가장 먼저 경험할 사전등록 고객을 오는 8월 3일까지 모집한다. 2025년 6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 코인원 또는 타 거래소 중 한 곳에서 총 30억원 이상 거래 이력이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신청을 위해서는 이벤트 코드(FIRSTVIP2025)를 필수 등록해야 한다. 신청 조건을 충족한 경우, 코인원 기존 고객은 코드 등록 후 자동으로 자격 심사가 진행된다. 타 거래소 고객의 경우, 코드 등록 후 별도 절차를 통해 해당 거래소 거래 내역을 증빙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2영업일 이내 개별 안내 예정이다. 'THE VIP CLUB' 사전등록 고객에게는 특별한 지위와 독점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가장 주목할 혜택은 0.02%~0.035%의 국내 최저 수준의 특별 수수료율이다. 멤버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이 혜택은 정식 프로그램이 출시될 때까지 등급 변동 없이 유지된다. VIP 전용 1대1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용 이메일 채널을 통해 문의 시 전담 부서에서 최우선으로 응대하여 빠르고 정확한 소통을 보장한다. 특히, 사전등록 고객에게는 정식 프로그램 론칭 시 별도의 심사 없이 자동으로 자격이 승계되는 특권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명예 배지'가 영구적으로 부여된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최고의 서비스를 원하는 VIP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저 수수료'와 '프리미엄 케어' 혜택을 담은 최상위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THE VIP CLUB' 사전등록 고객이 되어 파격적인 혜택을 가장 먼저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7.24 09:44김한준

메가존클라우드, 베트남 HUST와 교육 디지털 전환 협력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베트남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 협력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 산하 정보통신기술대학(SoICT) 및 기계공학대학(SME)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와 HUST 정보통신기술대학 타 하이 퉁(Ta Hai Tung) 학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은 최근 HUST 회의실에서 'AI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HUST 교육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및 AI·클라우드 교육 제공 ▲전문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제조업 및 자동차 산업 분야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HUST 정보통신기술학부의 온라인강좌(MOOC)와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또 HUST 내부 기술팀을 대상으로 AWS 인프라 활용에 대한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클라우드·AI·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측은 나아가 ▲제조업 분야의 AI 활용 ▲산업용 센서 데이터 분석 ▲오토모티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베트남 제조 및 자동차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에 필요한 기술 자문과 개발, 현장 적용까지 직접 지원한다. 이와 함께 메가존클라우드는 HUST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 취업 연계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타 하이 퉁 학장은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지능형 자동차 시스템, 임베디드 플랫폼,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등 신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을 이끌 준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베트남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급 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베트남의 교육 디지털 전환과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HUST가 클라우드와 AI 기반의 교육 및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4 09:41남혁우

콘진원, 나주 폭우 피해 농가 긴급 복구활동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나주지역 농가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나주시 동강면 일대에서 긴급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콘진원 직원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농어촌유통공사, 제31보병사단 군부대 등 광주·전남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주 전남 나주에는 최대 4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나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전체 피해액은 약 171억원이며, 이 중 약 88억원이 농가 피해로 집계됐다. 이에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조속히 농가 침수 시설물 정비 및 시설하우스 복구 작업을 지원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콘진원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와 체결한 '도농사랑 업무협약' 이후 지역 농가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양 기관은 해당 협약을 통해 단발적인 봉사활동을 넘어 농촌 재생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교류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나주시 농가를 돕는 것은 지역 공공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4 09:39정진성

서비스나우, 2분기 호실적…"AI 서비스 수요 증가 덕"

서비스나우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 성장을 이끌며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2분기 매출 32억2천만 달러(약 4조4천323억원), 조정 주당순이익 4.09달러(약 5천629억원)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매출은 31억1천만 달러(약 4조2천809억원)로 시장 전망치 30억3천만 달러(약 4조1천707억원)를 넘겼다. 연간 구독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126억4천만~126억8천만 달러(약 17조3천989억~17조4천540억원)에서 127억8천만~128억 달러로(약 17조5천916억~17조6천192억원) 올랐다. 3분기 구독 매출도 32억6천만~32억7천만 달러(약 4조4천873억~4조5천11억원)로 예상해 시장 평균치인 32억 달러를 넘어섰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분기 남은 성과 의무(CRPO)가 109억2천만 달러(약 15조313억8천만원)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 계약 만료·갱신이 4분기에 몰리며 3분기 CRPO에 2%포인트(p) 하락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비스나우는 2분기 동안 연간 계약 가치 100만 달러 이상인 신규 계약을 89건 체결했다. 5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보유한 고객 수도 528곳으로 1년 전보다 19% 이상 늘었다. 또 미국 공공 부문 신규 고객 6곳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용 절감 정책과 미국 연방기관의 예산 제약이 계속돼 일부 계약 해지·지연 리스크가 남아 있다. 서비스나우는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관계관리(CRM), 인사(HR) 등에 자동화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3월 무브웍스를 28억5천만 달러(약 3조9천23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미국 법무부 규제 심사를 받고 있으며 내년 초 인수 마무리가 목표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산업의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에이전틱 AI를 위해 재구성되고 있다"며 "우리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풀스택 에이전틱 운영체제로 그 어느 때보다 차별화된 입지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2025.07.24 09:36김미정

대규모 자금 모은 가이아랩스, 사업 영역 확대 가속

가이아랩스가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낸다. 가이아랩스는 최근 2천만 달러(약 276억원) 규모의 시드 및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금을 탈중앙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확장하고 모바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웹3(Web3) 인프라 빌더·벤처 스튜디오인 바이트 트레이드 랩(ByteTrade Lab)과 글로벌 벤처펀드인 미라나 벤쳐스(Mirana Ventures) 등이 주도했다. 또 EVM 캐피탈과 타이수 벤처스(Taisu Ventures), 프레스토(Presto), 문페이(MoonPay), 비트고(BitGo), 팩트블록(FACTBLOCK), 컨센시스 메쉬(Consensys Mesh) 등이 참여했다. 가이아는 이 자금을 ▲모바일 AI ▲인프라 확장 ▲오픈 AI 툴킷 ▲웹3 통합 등의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곳은 중앙 서버 없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개인이나 기관들이 운영하는 노드(Node)들이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탈중앙화 AI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100만 개 이상의 월렛, 70만 개 이상의 노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7조 건 이상의 AI 추론 작업을 수행해 왔다. 가이아는 탈중앙화되고 검열에 강한 AI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단순히 개방되고 검증 가능한 AI를 넘어 사용자들이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가이아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탈중앙화 AI가 기본 탑재된 '가이아 AI폰'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집중식 클라우드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내에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데이터의 자율적 소유를 보장하며 인터넷 없이도 작동하는 AI 비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4 09:35장유미

카카오엔터·카카오창작재단,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 개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와 카카오창작재단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음악 분야 두 번째 강연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로우업 톡앤톡'은 예비 창작자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전문 강의로,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와 협력해, 약 100명 규모로 열린다.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에는 음저협 소속 회원이자 K팝 신을 대표하는 '스타 작사가' 조윤경, 민연재, 그리고 '히트곡 메이커' 키겐(Kiggen) 프로듀서가 강연자로 나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앞서 4월 25일 음악 분야 첫 강연으로 열린 '제8회 그로우업 톡앤톡'에서는 가수 겸 프로듀서 브라더수(BROTHER SU), 도코(DOKO), 음악감독 박성일 등이 강연자로 나서 예비 창작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었다. K팝 대표 작사가인 조윤경은 샤이니 'Sherlock', 소녀시대 'PARTY',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 'Rookie', EXO 'CALL ME BABY', 'Love Shot', NCT DREAM 'Chewing Gum', RIIZE 'Love 119' 등 수많은 히트곡의 가사를 맡으며 다채로운 세계관 구축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더보이즈, 권은비, KISS OF LIFE 등 SM 외 다양한 아티스트와도 활발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연재 작사가는 소유·정기고의 듀엣곡 '썸'을 비롯해 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 바이브 '가을 타나 봐', 벤 '열애중' 등 감성 짙은 발라드 곡들의 노랫말을 써 대표작으로 남겼다. 샤이니, EXO 등 아이돌 그룹의 곡에도 참여했으며, 2008년 데뷔 이후 오랫동안 K팝 대표 작사가로 활동 중이다. 키겐은 힙합 그룹 팬텀 출신으로 세븐틴, 아스트로, 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을 비롯해 버벌진트, 김진표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과도 폭넓게 협업해온 베테랑 프로듀서다. 힙합, 인디, 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창작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창작의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창작재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창작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특히, 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TrackZero)'와 함께 23년 2월부터 홍대의 인디음악 대표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 공식 후원과 올해 6월부터는 인디 아티스트들이 대표 페스티벌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및 '아시안 팝 페스티벌'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24 09:17안희정

에어브릿지, 직장인 플랫폼 '블라인드' 광고 성과 측정 연동

AI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와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Blind)'를 연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에어브릿지는 블라인드에서 집행하는 광고에 대한 성과 측정 및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기업이 블라인드에 광고를 집행하면, 주요 성과 지표를 에어브릿지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및 분석할 수 있다. 블라인드의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 연동은 에어브릿지가 최초다. 블라인드는 재직 회사의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직장인 소셜 플랫폼이다. 에어브릿지는 이번 블라인드 연동을 비롯해 토스애즈, 에브리타임, 하이브 플랫폼 등 주요 국내 마케팅 채널과의 연동을 통해 캠페인 성과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당근, 카카오, 엔비티 등과의 오디언스 연동을 제공해 기업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집행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에어브릿지는 글로벌 MMP와 비교해 압도적인 국내 매체 연동성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으며, 이번 블라인드와의 연동은 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지속 확대해 마케터들이 더 정교한 전략을 수립하고,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브릿지는 아시아에 기반을 둔 유일한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로, AI를 기반으로 한 성과 예측, 데이터 수집, 광고 채널 연동, 딥링크 생성 및 관리, 광고 사기 방지, 마케팅 성과 분석을 한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성과 측정 솔루션이다. 200개 이상의 지표를 통해 마케팅 효율을 분석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글로벌 광고 채널의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표준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지원한다.

2025.07.24 09:03안희정

비트바이트, 투자 받고 2년 만에 손익분기점 넘은 비결

앱 개발사 비트바이트는 올해 4월 창사 7년 만에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 꾸준한 매출 상승세와 함께 흑자 구조를 7월까지 유지, 회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실적을 끌어올릴 여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바이트처럼 적자 상태를 벗어난 스타트업은 그 자체로 업계에 부러움을 산다. 지금은 특히 그렇다. 장기 불황을 지나며 스타트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가능성에서 '자생력'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에 따르면, 회사가 마지막으로 받은 투자는 2년 전 딜라이트룸으로 부터다. 일반적인 시리즈 투자 보다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가까웠다. 신재명 대표가 이끄는 딜라이트룸은 2012년 알람앱 '알라미'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매출 337억원을 달성했다. 성장 과정에서 외부 투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두 대표로부터 양사 협업 효과와 성장 방식, 투자 히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 딜라이트룸이 비트바이트 투자 당시 이 회사는 모바일 키보드 앱 '플레이키보드'를 운영 중이었다. 스마트폰 기본 키보드 대비 다채로운 디자인 테마 및 이모티콘과 편리한 부가 기능을 갖췄다. 신재명 대표는 비트바이트에 대해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달성하는 등 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했다”며 “광고, 구독 등 수익화 전략만 확실히 도입한다면 금방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출시한 앱테크 서비스 '돈이돼지'는 딜라이트룸과 협업을 통해 출시했다. 만보기 등 핵심 기능에 포인트 제도를 부가적으로 적용한 시중 서비스와 달리 포인트 적립 자체에 집중했다. 사용자에게 전면 광고를 시청할 기회를 제공하고, 발생한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는 “돈이돼지는 앱테크 서비스 이용자 사이에서 적립률이 높기로 입소문을 탔다”면서 “여기에 일일 광고 시청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 파격적인 운영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광고 수익 극대화를 위한 딜라이트룸의 지원에 힘입어 비트바이트 매출은 꾸준히 우상향했다. 플레이키보드는 수익화를 시작한 2020년부터 매년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새로운 캐시카우 돈이돼지는 출시 4개월만에 비트바이트 전체 매출을 10배 끌어올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 대표는 “많은 앱 개발사들이 그랬듯, 예전 비트바이트는 서비스 개발·운영 역량에 비해 수익화 전략이 미비했다고 생각한다”며 “딜라이트룸에게 관련 지원을 받기 시작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딜라이트룸과 비트바이트가 긴밀한 협업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앱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DARO)다. 2023년 출시해 현재 딜라이트룸 투자 포트폴리오사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로에 대해 신대표는 “10여년 동안 알라미로 광고 수익화를 고도화하며 쌓은 노하우가 담겨있다”면서 “개발사들이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딜라이트룸이 검증한 애드테크 기술을 각 앱 성격에 맞게 최적화를 거쳐 제공해, 간편하게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딜라이트룸은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로를 설계했다.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광고 전략을 최적화하고, 성과를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면 딜라이트룸 광고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고객사들은 최소한의 작업으로 딜라이트룸의 광고 수익화 노하우를 서비스에 도입할 수 있다. 다로를 통해 딜라이트룸이 작년 거둔 매출은 90억원에 달한다. 출시 해 20억원에서 1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 약 30% 수준이다. 솔루션으로 10여 고객사 광고 매출을 대폭 끌어 올린 성과가 기반이다. 평균 2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커플 메신저 '비트윈'의 경우, 출시 후 10년 이상 지난 성숙한 서비스임에도 광고 매출에서 3배 성장을 거뒀다. 앞으로 양사는 다로를 통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당면한 목표로 두 대표는 돈이돼지 해외 진출을 꼽았다. 이전에도 플레이키보드를 150개국에 진출 시킨 경험이 있어 자신있다고 입을 모았다. 딜라이트룸은 이미 알라미를 271개국에서 유통 중이며, 그 중 97개국에서는 알람 분야 1위까지 달성시킨 경력이 있다. 신 대표는 “국내 앱테크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다로와 돈이돼지의 가능성을 검증했다”며 “그동안 다로가 인앱 광고 시장이 더 큰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왔기에 앞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7.24 08:56백봉삼

[보안 리딩기업] PNP시큐어 "DB·통합 접근제어 시장 부동 1위"

"피앤피시큐어(PNP시큐어)는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시장 개척자입니다. 이 분야 1호 기업입니다. 최고 수준 정보보안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세계 최고 정보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박천오 PNP시큐어 창업자 겸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회사 설립때부터 1등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 마곡에 있는 PNP시큐어는 2003년 12월 18일 설립됐다. 특히 '데이터베이스(DB) 접근 제어'와 '통합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시장'을 개척,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공급하는 보안 솔루션은 총 7종이다. 고객사는 국내외 기업, 공공, 금융 등 6000여 곳에 달한다. 경영 실적이 놀랍다. 작년에 매출 623억 원에 당기순익 24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률이 39%에 달한다. 보안을 포함해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10만여 곳 중 이 정도 순익을 내는 곳은 손가락으로 꼽는다. 작년 한 해만 그런게 아니다. 2010년부터 10년 이상 30%대 이상 순익을 기록했다. 대체불가능한 제품 및 기술경쟁력 때문이다. 직원 218명 중 기술인력이 81%다. 기술력 상징인 특허는 39건을 보유하고 있다. 인증은 CC인증 7건, GS인증 11건 등 총 42종을 갖고 있다. 여러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ICT 대상 장관 표창(2023년)과 과학의 날 대통령 표창(2018년) 등 24차례 받았다. 직원 복지도 '시선'이 간다. 하루 7시간, 주 35시간 근무를 한다. 또 매년 한 차례 전직원이 동남아로 해외 워크숍을 간다. 박 대표는 창업전 공무원들에게 IT교육을 해주는 정보통신교육원대학교에서 교관으로 일했다. 이 때 창업 아이템을 얻어 PNP시큐어를 설립했다. 아래는 박 대표와 일문일답 -PNP시큐어는 어떤 회사인가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 분야 국내 1위다. 국내외 기업, 공공, 금융 등에 약 6000여 고객을 갖고 있다. 국내 기업중 처음으로 DB접근제어를 출시, 이 분야 시장 개척자다. 39개의 특허와 42종 인증을 갖고 있다. 1등 회사를 만들고 싶어 2003년 12월 18일 설립했다."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공무원들에게 IT교육을 해주는 정보통신교육원대학교에서 교관으로 일한 게 계기가 됐다. 당시 공무원들에게 한 반에 20명씩 70시간의 IT교육을 실시 했다. 일년에 십여 차례 이런 교육을 진행했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러 온 각 기수마다 몇 몇 공무원들이 꼭 하는 말이 있었다. "우리 부서 데이터베이스(DB)를 누가 들여다 보는 것 같다"는 말이였다. 한 두 사람이 했으면 흘려버렸을거다. 그런데 오는 기수마다 꼭 한 두 명은 이 말을 했다. 일회성이 아닌, 트렌드라고 생각했다. 저 문제를 내가 해결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해결 방법은 두 가지였다. 솔루션을 새로 개발하거나 아니면 수입하거나." -직접 개발하기로 한 건가? "그렇다. 힘든 걸로 따지면 당연히 개발하는게 더 힘들다. 개발하기로 한 이유가 있다. 당시 내가 회사를 다니며 파트타임으로 교관으로 일했다. 회사에 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 미국과 우리나라간 서로 다른 문화 차이도 한 몫했다. 미국은 보안 취약을 탐지(디텍션)만 하면 된다. 굳이 방지(프리벤션)까지 안해도 된다. 문화가 그렇다. 한국은 아니다. (솔루션이) 탐지는 물론 방지까지 해줘야 한다. 외산 솔루션은 탐지 기능만 있고 방지가 없다. 방지가 있는 제품을 직접 개발해야 우리나라 시장에서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 했다. 창업은 친구와 둘이 했다.“ -개발은 어땠나? 마음먹은 데로 됐나? "그럴리가...(웃음). 침입을 방지(프리벤션)하는 방법이 여러 개 있다. 어떤 방식을 채택할 것인 지를 놓고 오래 고민했다. 탐지와 함께 방지도 되는 제품을 출시한 건 회사 설립후 6개월 후다." -PNP시큐어라는 사명은 어떤 의미가? "보통 보안을 어렵다고 느낀다. 어려운 게 사실이기도 하다(웃음). 시스템도 어렵다. 그런데 시스템을 보안한다고 하니 더 어렵게 생각한다. 우리 제품은 시스템을 보안한다. 그래서 사용하기 매우 쉽다는, 꽂으면 사용할 수 있다(플러그 앤 플레이, Plug and Play)는, 이런 의미에서 PNP(피앤피)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창업때 데려온 개발자 친구 성이 나와 같은 박 씨다. 우리도 김앤장과 같은 회사가 되보자는 의미에서 서로의 박 씨를 따 P&P로 지었다." -병특을 마치고 PNP시큐어 설립까지 7년이 걸렸다 "PNP시큐어가 첫 창업이 아니다. 창업으로 보면 두 번째 회사다. 병특을 하고 몇 개 회사를 다녔다. 그 중 하나가 넷시큐어테크놀로지다. 현재의 어울림 전신이다." -고등학교때 이미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6~7개나 땄다고? "집안이 어려워 대학교를 못갔다. 취업하려고 고등학교때 여러 자격증을 땄다. 7~8종 됐던 것 같다. 고등학교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다. 컴퓨터 자격증이 여러 개 있어 1992년 병특으로 일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 보안기업이 없었다. 대학은 나중에 야간대학을 갔는데, 이마저 일하느라 제대로 못 다녔다(웃음)." -2008년 이후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회사 설립 4년후인 2007년에 매출 50억원을 넘었다. 100억을 돌파한 건 2010년이다. 이후 2019년 300억, 2022년 500억이 넘었다.작년(2024년)에는 600억을 돌파했다."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몇 종인가 "총 7종이다. 분야로 치면 4개 분야다. 제일 먼저 시작한 게 DB접근 지원이다. 2004년에 출시했다. 이어 시스템 접근 제어 제품을 2010년, OS접근제어와 계정관리 제품을 각각 2017년 출시했다." -공급하는 제품 7종의 특징을 말해달라 "먼저, DB접근제어(모델명 DB세이퍼 DB) 제품은 중요 데이터를 보관하는 DB에 대한 접근 및 권한 통제, SQL 감사 및 로깅 등을 통해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해준다. 시스템접근제어(모델명 DB세이퍼 AM AM) 제품은 서버에 접근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사용자의 권한별 시스템 접근 통제 및 작업 이력 감사 등을 수행한다. 통합계정관리(모델명 DB세이퍼 IM) 제품은 불특정 다수의 관리 대상 서버, OS, DBMS 계정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해준다. 서버 접근제어(모델명 DB세이퍼 OS) 제품도 있다. 이 제품은 서버의 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 감시 및 변경을 제어하며 무결성을 보장한다. 또 개인정보 접속관리(모델명 인포세이퍼, INFOSAFER) 제품은 WAS(웹시스템을 통해 DBMS에 저장된 정보를 조회하는 행위)로그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가공해 저장하고, 다양한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DB 및 파일 암호화(모델명 데이터 크립토,DATACRYPTO) 제품도 있다. 커널 레벨에서 암호 및 복호화를 수행해 애플리케이션 수정없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안면인식 보안(모델명 페이스락커, FaceLocker) 제품은 안면 정보를 1차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강력하고 편리한 사용자 인증 체계를 실현했다. 이석 및 타인 감지와 카메라 촬영 등 이상행위 탐지시 업무 화면 차단을 통해 내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준다." -보안회사들이 정상에서 만날거라고 생각했다는 건 무슨 말인가 "우리가 20년 이상 보안사업을 하고 있는데, 어차피 제품들이 정상에서 만날 거라 생각했다. 우리는 DB접근 제어로 시작한 회사인데, 우리 전공인 DB접근제어와 시스템 접근제어, OS접근 제어, 계정 관리 등 4개 제품이 정상에서 만날 거라 생각했다. 이유가 있다. 비유하면, 각기 다른 문(門)이 4개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은 다 똑같다. 지나가는 사람이 똑같다 보니 통제와 보호하는 대상도 같다. 단지, 문 모양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통제 대상과 보호 대상이 같은데 열쇠 구멍만 조금 다를 뿐이여서 이들 네개 제품이 다 정상에서 만날 수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가 이들 4개 제품을 한 제품으로 통합한 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만들었고, 그 제품 이름이 '유니파이드 IAM(Unified IAM)'이다. 우리가 국내에서 최초로 고안한 개념이고 처음으로 만들었다." -다른 보안 회사들은 이들 4개 제품을 아직 하나로 못만들었나? "그렇다. 우리가 유일하게 먼저 정상에 올라왔고, 다른 회사들은 2개, 혹은 3개까지를 하나로 묶었다. 아직 우리처럼 4개를 묶진 못했다. 이런 사례는 글로벌로도 없는 걸로 안다. IBM이나 CA가 각각의 제품을 내놓았지만 묶진 못했다." -'무자각 지속 인증(ICA, Implicit Continuous Authentication)'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고? "사실 보안은 기능을 하나 추가하면 자연스레 더 어려워 지거나 복잡해진다. 보안을 강화하면 사용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런데 재작년에 우리가 '무자각 지속 인증(ICA, Implicit Continuous Authentication)'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이런 공식을 깼다. 'Unified IAM' 제품인 'DBSAFER'에 ICA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ID와 패스워드(PW)를 기억할 필요가 없고, 해커는 훔쳐갈 ID와 PW가 없는 신기한 상황을 만든 것이다. 사용자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도 해커의 공격을 무력화 시킨 것이다." -작년 매출과 이익은? "작년에 623억 매출에 당기순이익은 241억 원을 기록했다. 통합 제품을 팔다보니 이익률이 높다. 2022년과 2023년에 매출이 500억을 넘었다. 2023년에는 매출 583억에 당기순이익 270억, 2022년에는 매출 527억에 당기순이익 222억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이 30% 이상이다. 언제부터 인가? 이렇게 높으면 고객사들이 제품 가격을 깍아달라고 하지 않나? "그러기도한데....절대적인 차별성을 갖고 있고, 또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높은 게 아니다. 2010년부터 이 정도 순익을 매년 기록하는 것 같다." -고객사는? "6000여 곳이다. PNP시큐어 매출 비중은 대기업 등 엔터프라이즈가 50%로 가장 많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은 다 우리 제품을 쓴다. 금융권 고객이 25%, 공공 고객이 25% 정도 된다." -기업 문화나 복지가 궁금하다. "직원이 218명이다. 외부에서 봤을 때 제일 눈에 띄는 건 두 가지다. 하나는, 하루 7시간 근무하는 주 35시간제다. 오전 9시에 출근하면 오후 5시에, 오전 10시에 출근하면 오후 6시에 각각 퇴근한다. 집중해서 일하고 1시간 이른 퇴근을 한다. 또 매년 전직원이 해외워크숍을 간다.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아니고 비행기로 최대 6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나라로 간다. 2023년에는 괌, 2019년에는 사이판으로 갔다. 2020년엔 대체 상품을 지급했고, 2021~2022년엔 대체 보너스를 지급했다. 올해는 지난 4월 태국에 가려했는데 못갔다. 9월에 갈 예정이다. 이외에 매년 3회 이상 전직원이 단체로 영화 관람을 하는 '무비 데이(Movie Day)를 열고 있고, 월 1회 스포츠와 문화생활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비도 지원한다." -수출 실적은? "작년에 32억원을 기록했다. 계속 상승세다. 2023년엔 13억, 2022년엔 6억원을 했다." -경영 숫자가 좋은데, 상장할 계획은 있나? 투자는 받았나? "현재까지 투자를 하나도 받지 않았다. 이익이 많이 나지만, 다른 회사를 인수합병(M&A) 하거나 뭘 하려면 돈이 필요하기는 하다. 은행으론 외형을 더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 투자받을 니즈는 있다. 2014년 NHN 계열사로 합류, 당시 NHN이 지분 70%를 갖고 있었는데 전량을 다시 인수했다. 이 때문에 회사에 부채가 좀 있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하다. 어떤 성장 전략을? "아무리 고민해도 딱 두 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제품이나 시장을 늘리는 거고, 다른 하나는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거다. 현재 매출이 600억대인데, 이를 늘리려면 시장을 다각화해야 한다. 쉬운 문제가 아니다. 제품 다양화보다 시장 다각화가 더 어렵다. 실력은 기본이고 운과 기회가 따라줘야 한다." -매출 1천억대는 언제나? 3천억대 비전도 있을 듯 하다 "2010년에 장기 비전을 제시한 적이 있다. 당시 2020년에 매출 500억을 달성하자고 했다. 하지만 못했고, 2020년 매출은 300억대였다. 매출 500억은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은 2022년에 실현했다. 매출 전망이 쉽지 않다. 몇 년 안에 천억을 달성하지 않을까..."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말로 문제를 미루거나 덮을 순 있어도, 해결은 결국 행동이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끝까지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사람이 진짜 리더라고 믿는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집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켜 두고 컴퓨터 와 30 분 남짓 한 판을 즐긴다. 사람과 겨루면 실력 차이가 드러나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게임 속 인공지능은 '경계성 지능' 정도여서 마음 놓고 이길 수 있다. 확실한 승리를 경험하면 머리가 말끔히 리셋된다." -취미나 특기는 "특기는 '침대와 몰아일체'. 누우면 몇 초 안에 깊은 잠으로 빠져든다. 취미도 주말 낮잠이다. 약속이나 할 일이 없으면 밤잠 같은 낮잠이 가능하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군주론.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을 주는 편이 안전하다”는 구절을 통해 리더가 여우 같은 교활함과 사자 같은 용맹함을 어떻게 균형 있게 써야 하는지 쓰여 있다. 나는 두려움을 주는 편이 유리하다는 군주론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경영을 하면 할수록 군주론이 맞는 것 같아 아쉽긴 하다. 영화 'The Rock'에서 알카트라즈를 점거한 허멜 장군은 전우들의 희생을 외면한 정부에 분노해 극단적 선택을 하지만, 민간인 피해만은 막으려는 양심 때문에 깊은 갈등을 겪는다. 정의로운 목표라도 수단이 도를 넘으면 모두가 패자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목적과 방법의 균형이 리더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 주는 작품이었다."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했나 “인생의 겨울도 지금이고, 봄도 지금이다.” 불확실성이 몰려올 때마다 지금이 겨울 같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씨앗을 심을 수 있기에 봄이기도 하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 조건부로 “예”다. 정상도 아니지만 돌아보면 그 길은 험난했다. 그 여정을 미리 알았다면 창업을 주저했을 거다. 그러나 고비마다 함께 버텨 준 훌륭한 동료, 멘토, 고객들이 다시 곁에 있다면, 그 신뢰로 또 한 번 도전해 길을 열어 보고 싶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에게 한마디 한다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창업 초기에 속도가 전부처럼 보이지만, 정말 큰 산을 넘으려면 결국 동료·고객·파트너와 발을 맞춰야 한다. 문제를 정의하는 순간부터 팀과 방향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으며 함께 걸어라. 돈과 기술은 따라올 수 있어도 사람과 신뢰는 한순간에 얻어지지 않는다. 함께 가는 길이 멀리 가는 길이다." -최애 맛집은 "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찾아가는 해장국집.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면 속이 풀리고 기운이 다시 차오른다. 그 순간만큼은 어떤 음식도 미쉐린 3스타로 느껴진다." -경영이란, 사장(대표)이란? "경영은 예측 가능한 실패를 예방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동료들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표는 배의 선장이다. 그는 항로마다 가장 짧지만 위험한 길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한 길을 동시에 눈여겨본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원과 날씨를 살피며, 언제는 속도를 위해 과감히 파도를 가르고, 언제는 안전을 위해 우회로를 택한다. 무엇보다도 빠르게 노를 젓는 선원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내고, 속도가 처지는 이가 있으면 손을 잡아 모두가 같은 항구에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책임지는 사람이 대표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내 평생의 롤모델은 이순신 장군이다. 그는 전황이 유리하든 불리하든 매 순간 지형·조류·병력을 냉철히 읽어 전술을 조정했다. 규율에는 엄격했지만 부하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겼고, 승산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던 명량 해전마저 단 12척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이러한 분석력·결단력·통솔력은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임을 일깨워 준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둘 때면 “지금 내 판단이 옳은가? 장군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스스로 되묻곤 한다."

2025.07.23 23:38방은주

장애인과 로봇 함께 일하는 '스마트 일터' 만든다

장애인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스마트 일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기술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제조업계 인력난에도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장애인과 로봇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포용적 생산환경 조성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주관하며 로봇융합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공동 참여한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국비 39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원은 장애인과 로봇이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는 스마트 작업 환경을 구축한다. 산업계 인력난 해소와 함께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취지다. 먼저 자동화가 어려운 작업 공정에서 로봇과 장애인이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작업 공간 '협동로봇 워크셀'을 만든다. 로봇 상태와 피드백을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피드백 시스템인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기술'도 연구한다. 또 사용자 행동과 의도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에 따라 로봇 움직임을 조정하는 공유제어 알고리즘인 '의도 인식 및 공유제어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미에 위치한 국내 최대 로봇 전문 교육 인프라인 로봇직업혁신센터(RoTIC)를 통해 개발 기술 현장 검증과 직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 완료 후에는 RoTIC 내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장애인과 로봇 간 협업의 수용성을 검증한다. 워크셀 기반 맞춤형 직무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 및 시범 운영함으로써 산업 현장과 연계를 강화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원장은 "포용적 고용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고령자나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23 20:46신영빈

지피유엔, 신작 게임 '테라리움' 두 번째 쇼케이스 마련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 지피유엔(대표 최주홍)이 신작 게임 '테라리움'의 두 번째 쇼케이스 개최일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두번째 쇼케이스는 지난해 10월에 이은 약 9개월 만인 오는 30일 마련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라리움은 외계 생명체에 맞서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서브컬처 메카닉 3D 3인칭 슈팅(TPS) 게임이다. 특히 서브컬쳐 캐릭터 중심의 전투에 메카닉 탑승·변신 시스템을 결합해 독창적인 전략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번 쇼케이스는 개발 여정을 돌아보고, 테라리움의 진화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상황에 따라 소환·탑승·변신이 가능한 메카닉 전투, 캐릭터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지 시스템, 부대 단위로 지상 필드를 운용하는 새로운 전투 경험 등 '테라리움'만의 핵심 재미 요소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새롭게 제작된 빌드 기반의 트레일러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지피유엔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서브컬쳐 게임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정식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테라리움'의 두 번째 쇼케이스는 지피유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최주홍 지피유엔 대표는 “이번 쇼케이스는 테라리움의 거듭되는 진화를 보여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캐릭터와 교감하며 기지를 키우고, 몰입도 넘치는 메카닉 슈팅 게임을 통해 서브컬처 게임의 다채로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23 19:35이도원

F1 0.001초의 승부, 팀뷰어가 바꾼다…메르세데스가 선택한 '비밀 병기'

팀뷰어가 0.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포뮬러 원(F1) 레이싱 대회 드라이버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뮬레이터 솔루션 공급에 나섰다. 팀뷰어는 '팀뷰어 텐서'의 성능 향상 기능을 통해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의 '드라이버 인 루프(DIL)'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DIL 시뮬레이터는 통제된 디지털 환경에서 실제 차량의 움직임을 재현해 모든 서킷을 주행하고 차량 설정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드라이버인 조지 러셀과 키미 안토넬리는 다양한 차량 설정을 테스트하고 레이스에 적합한 최적의 구성 옵션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 또 주요 인력이 영국 본사에 없을 때에도 팀뷰어 텐서를 이용해 시뮬레이터 장비에 원활하게 원격 접속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보안성과 확장성, 관리 용이성이 극대화됐다. 특히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기기에 동시 접속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동적 원격 제어 기능이 팀뷰어 텐서의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팀뷰어 텐서의 확장성과 중앙집중식 관리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와 장비를 손쉽게 추가·삭제할 수 있어 그룹 단위로 자원을 관리하고 보안 유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팀에서 사용하던 기존 소프트웨어와 달리 팀뷰어 텐서는 끊김이나 멈춤 없이 우수한 해상도를 제공하기에 높은 비트 전송률과 색상 조정 기능으로 항상 고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크리스티안 담 시뮬레이터 개발 엔지니어는 "시뮬레이터는 보안이 중요한 민감한 영역인 만큼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팀뷰어 덕분에 시뮬레이터 작업의 한계를 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팀에 커다란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스티븐 라일리 IT 운영·서비스 관리 리더는 "우리는 사무실·공장·트랙 등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반에서 팀뷰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3 17:57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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