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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 강자' 파수, 美서 해외 고객 확보 가속

파수가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서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해외 고객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파수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글로벌 IT 컨설팅 & 리서치 그룹 가트너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보안 행사로, 글로벌 기업의 C레벨들이 참석해 보안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파수는 2013년부터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행사에 연속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SW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으로 'AI-레디 데이터(Ready Data)', 'AI-레디 시큐리티(Ready Security)' 등을 발표했다. 또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AI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Data Management, Security and Governance)'를 주제로 세션 발표와 단독 부스도 진행했다. 지난 3일 오후(현지 시각) 진행된 파수의 세션 발표에서 론 아든(Ronald Arden) 파수 미국법인 COO는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의 거버넌스를 향상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론 아든 COO는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는 모든 중요 문서를 중앙화하고 문서에 대한 모든 정보 및 사용 이력을 자산화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의 'AI-레디 데이터' 전략의 핵심인 랩소디는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적이다. 이어 아든 COO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파수 'AI-R DLP(AI Radar Data Loss Prevention)'를 소개했다. AI-R DLP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어하고, 프롬프트에 입력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핵심 기술, 영업 비밀, 개인 정보 등과 같은 민감 정보 유출을 막는다. 파수의 단독 부스에서는 랩소디와 AI-R DLP 외에도 백업 솔루션 'FC-BR'과 개인정보검출 솔루션 'AI-R 프라이버시(Privacy)' 등을 함께 선보였다. FC-BR은 중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하고,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원 클릭으로 백업된 문서들을 복원할 수 있다. PC에만 존재했던 중요 문서들도 파일서버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백업해 활용할 수 있어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조직의 문서자산화까지 돕는다. AI-R 프라이버시는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 정보를 AI 기반으로 탐지할 수 있어 조직이 보유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고, 이번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에 참가함으로써 자사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를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10:19장유미

中,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 성공…지구로 귀환 중 [우주로 간다]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에 착륙해 귀중한 토양 샘플을 채취한 후 지구로 귀환을 시작했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6호가 4일 오전 7시 38분(베이징 시간 기준) 달 남극 에이킨 분지에서 이륙해 지구로 귀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달 3일 중국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창어 6호는 약 한 달만에 달에 도착했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를 목표로 발사된 창어 6호는 달 뒷면의 가장 크고 오래된 충돌 분화구인 남극 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이 분화구는 대규모 충돌로 인해 달 맨틀의 일부가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토양 샘플을 채취하면 지구와 달의 형성에 도움이 된 초기 충돌 과정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달의 앞면과 뒷면이 다른 이유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찾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이틀 가량 머물렀던 창어 6호는 우주선의 일부를 착륙선에서 분리시켜 달 궤도로 발사됐다. 이후 서비스 모듈과 우주 궤도에 도킹해 지구로 향하는 캡슐에 샘플을 배치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지구에 도착해 달 토양 샘플을 전달할 예정이다. 중국은 창어 5호 임무를 통해 이전에도 달 토양 채취에 성공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창어 6호가 달 토양을 지구로 가져오면 최초로 달 반대편에서 달 토양 샘플을 반환한 최초의 국가가 될 예정이다. 달 뒷면은 달 앞면과 달리 충돌 분화구가 더 많이 밀집되어 있는 반면, 앞면에는 많은 크고 어두운 색의 냉각된 용암 바다 지형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달의 앞면에 비해 달의 뒷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이번 창어 6호의 토양 샘플이 달 뒷면의 비밀을 벗겨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6.05 09:17이정현

CJ온스타일이 만든 웹드라마 '눈떠보니 라떼' 1천만뷰…콘텐츠 커머스 효과↑

CJ온스타일이 3040 세대를 겨냥해 기획 및 제작한 단편 웹드라마 콘텐츠 '눈떠보니 라떼'가 누적 조회수 1천만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지난 3월 공개한 '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콘텐츠 화제성을 넘어 커머스로까지 확장하며 업계 대표 '콘텐츠 커머스' IP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눈떠보니 라떼 시즌2'를 통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방문자 수가 시즌1 대비 55배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웹드라마에서 소개된 상품의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도 최대 20배 늘었다. 웹드라마를 송출한 유튜브 채널 안에서 쇼핑 서비스 기능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에피소드별 주제에 맞게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도, 영상에 상품 태그를 걸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식이다. 상품 태그를 클릭하면 콘텐츠 시청 중단 없이 제품을 탐색,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각 에피소드에 비중 있게 소개된 상품의 매출 신장세도 눈에 띈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2' 7화에서 아파트 이웃 간 선물을 주고받는 장면에 소개된 '후유아 서리태콩물두유'는 콘텐츠가 공개된 5월 한 달 간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이 전월비 17배 폭증했다. 이 외에도 콘텐츠에 노출된 오쏘몰(건기식)∙브이티코스메틱(뷰티)∙오야니(패션)∙인바디(디지털가전) 브랜드 주문량도 콘텐츠 공개월에 전월비 각각 19.8배∙5.3배∙2.5배∙1.7배 신장했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오는 6일 '부부의 2세 계획'이라는 주제의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눈떠보니 라떼는 CJ온스타일이 지난해 9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하며 선보인 웹드라마 IP로 MZ 세대에 초점을 맞춘 대다수 SNS 콘텐츠와 달리 3040 세대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루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2는 지난 3월 첫 에피소드 공개 후 회당 평균 5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CJ온스타일은 유튜브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CJ온스타일은 유튜브와 쇼핑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10월 국내최초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을 개국했다. 뒤이어 올해 4월 3040 여성을 겨냥한 '매진임박' 채널도 신설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유튜브 등 외부 채널과 자체 앱을 통한 모바일 라이브 이원화 전략을 통해 고객 록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눈떠보니 라떼 시즌2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 일으킬 킬러 IP를 지속 생산하는 한편, 유튜브 안에서의 쇼핑 기능을 적극 활용해 영상 콘텐츠 커머스 업계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5:05안희정

국내 AI 자금관리 시장 '활짝'...영림원·더존·웹케시 전략은

인공지능(AI)으로 자금관리 자동화하는 시대가 왔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개발사와 재무 솔루션 기업들은 기존 제품에 AI를 접목해 고객사 생산성을 올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ERP 기업 영림원소프트랩과 더존비즈온도 자사 솔루션을 AI로 고도화하는 추세다. 다만 AI 활용 전략 방향은 다르다. 영림원은 AI를 통한 ERP 기능 고도화에 집중했다. 더존비즈온은 AI를 ERP뿐 아니라 기업 업무 전반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웹케시도 올해 7월 기업 자금관리를 AI로 자동화하는 제품 출시를 앞뒀다. 네이버는 업무 협업 솔루션 '네이버웍스'에 자금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 "2026년까지 AI ERP 생태계 완성할 것"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AI ERP 생태계를 완성할 것을 목표로 뒀다. 현재 연구 과제를 선정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영림원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ERP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컨설팅, 커스터마이징 부문에 AI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우선 올 하반기 'AI 영업활동관리(가칭)' 출시를 앞뒀다"고 본지에 밝혔다. AI 영업활동관리는 기존 영업데이터와 기업 고객 정보를 AI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영업 성공 확률을 알린다. 현재 실적과 영업활동 단계에 따른 향후 예상 실적도 제공한다. 통화나 음성 희외록, 이메일에서 AI가 찾은 정보도 제공해 ERP 입력 시간을 줄여준다. 영림원은 이러한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는 AI대시보드도 제공한다고 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AI ERP '시스템에버'를 운영해 왔다. ERP 솔루션에 AI 기반 경영분석 기능과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이다. AI 경영분석은 경영인이 다양한 기업 상황을 예측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경영 정보를 한 화면으로 제공한다. AI가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3개월 후 경영 상황을 미리 알려줄 수도 있다. 회사 경영진은 AI를 통해 기업 전략이나 자금 관리를 진행하면 된다. 시스템에버에는 AI 챗봇 '케이봇'을 탑재했다. 기업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챗봇이다. 영림원 측은 "케이봇은 단순 질문뿐 아니라 기간계시스템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석기법에 따른 비즈니스까지 제안해 준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AI 비서, ERP 넘어 모든 일 담당 더존비즈온은 AI 기능을 ERP에 제한하지 않을 방침이다. ERP뿐 아니라 문서 생성이나 메일 작성, 법인세 신고 등 기업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자사 AI비서 '원AI'는 기업 모든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라며 "이달 원AI를 출시한 후 모든 솔루션에 접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AI는 회계 업무와 세무, 인사, 급여관리, 법인세 신고 처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 더존 솔루션 '위하고'를 비롯한 '위하고 T', 'T 엣지' 등 기업 플랫폼에 적용될 방침이다. 솔루션 사용자는 업무를 하다가 '원AI' 버튼을 클릭하면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측은 고객사가 원하는 데이터만 원AI에 학습시킨다는 입장이다. 사내 모든 데이터를 원AI에 접목하는 것보다 시간·비용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원AI은 검색증강생성(RAG)을 한번 거쳐 업무를 수행하거나 결과물을 생성한다. 관계자는 "RAG를 통해 환각 현상을 줄였다"며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웹케시 "자연어로 편하게 자금 관리하세요" 웹케시는 올해 7월 기업 자금을 생성형 AI로 관리하는 솔루션 'AI CFO(가칭)' 출시를 앞뒀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문장을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말하면, AI CFO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답해주는 식이다. 보통 회사 재무팀은 잔액 확인을 비롯한 거래내역 조회, 자금 이체 업무를 가장 많이 진행한다. 웹케시는 이 부분에 초점 맞춰 AI CFO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시작한 셈이다. 그동안 웹케시그룹은 계열사 솔루션에 AI를 접목해 기능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부터 AI경리나라를 비롯한 비즈플레이, 플로우 등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AI경리나라의 AI는 기업 매출·매입 명세 패턴을 분석하고 영업 보고서를 비롯한 금융 보고서, 손익 보고서 등 수십개 자료를 만들어 준다. 비즈플레이는 AI OCR(광학문자인식)을 영수증 자동 입력 기술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자금 결재 업무를 간소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에 자금관리 기능 추가 네이버도 AI로 기업 자금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에 결재, 급여, 재무 관리 서비스를 모듈 형태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사용자는 단일 앱에서 협업 기능뿐 아니라 자금 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네이버웍스에 AI OCR로 영수증 인식하는 기능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어디서든 경비 정산이나 자금 결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용·지출 관리, 기업 예산 모니터링, 자동 전표 생성 등 경비처리부터 회계 결산까지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글로벌 SaaS 이사는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개선할 뿐 아니라 타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확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확고한 대표 업무용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4:44김미정

말풍선 모양 뭐지?…인스타그램, 24시간 표시 메모 기능 업데이트

인스타그램이 친구들과의 더 가까운 연결을 돕고자 '콜라보 게시물'을 포함한 새로운 '메모' 기능 3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메모는 자신의 생각을 60자 이내의 텍스트, 동영상, 또는 음악으로 가볍게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나의 프로필 사진과 다이렉트 메시지(DM)함 상단에 말풍선 모양으로 24시간 동안 표시되며, 상대방의 메모에 답장할 수도 있다. 작년 처음 도입된 메모는 나의 생각과 상태를 부담 없이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친구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 주목 받았다. 특히, 맞팔로우한 계정 또는 친한 친구 리스트에게만 공개할 수 있어 가까운 친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돕고 있다. 회사가 이날 공개한 메모 3종 기능은 콜라보 게시물과 메모 좋아요, @언급이다. 먼저 콜라보 게시물은 스토리의 '직접 추가' 스티커와 유사한 기능으로, 하나의 주제를 설정하면 친구들이 그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고, 함께 모아 볼 수 있다. 메모에서 콜라보 게시물을 시작하려면, 새로운 메모를 만들 때 하단의 '물음표 말풍선'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공개 대상을 맞팔로우한 계정 또는 친한 친구 리스트로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누군가 내가 시작한 콜라보 게시물에 응답을 남기면, 그의 맞팔로우 또는 친한친구 계정에도 내가 시작한 콜라보 게시물이 보인다. 나의 메모는 내가 공유를 설정한 범위(맞팔로우 계정 또는 친한 친구)에만 공개된다. 메모 좋아요는 공감되는 메모를 더블 클릭하거나, 메모를 누른 후 새롭게 추가된 하트 아이콘을 눌러 '좋아요'를 남길 수 있다. 좋아요를 누른 사실은 본인과 메모를 처음 쓴 사람만 알 수 있다. 메모를 작성할 때 다른 계정을 @언급할 수 있다. 메모에 언급되면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새로운 메모 기능 3종은 일부 이용자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추후 모든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2024.06.04 10:30안희정

박재경 대표 "알피바이오, 40년 부동의 국내 1위 CDMO社"

알피바이오가 얼마나 저력이 있는 기업인지 더 많이 알리겠다. 박재경(41) 알피바이오 공동대표의 말이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강남 소재 사옥에서 만난 박 대표는 신임 대표의 부담과 함께 의욕으로 똘똘 뭉쳐 있는 모습이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표 낙점에 뒷말하기 좋아하는 회사 직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했다. 박 대표는 “알피는 열려있는 회사”라며 손사래를 쳤다. 박 대표는 더 많은 소비자와 고객사에게 회사를 알리고 싶다.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저력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에게 신임 대표로써 포부와 향후 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린 국내·외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저력이 있어요. 더 뾰족한 전략으로 시장에 빠르게 꽂자! 그게 제 목표이자 야망입니다.” 약사 출신 대표, 전문성 바탕 긍정 영향 -대표로서 적응은 되었는지. 올해 4월 만 41세의 나이로 알피바이오 각자대표에 올라 윤재훈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고객사가 원하는 바를 빠르게 도입하고 결정하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였다고 본다. 윤 대표는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총괄을 맡아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으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 역할이다. 난 전문성을 강화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비즈니스 고도화와 마케팅 총괄을 담당한다. 물론 대표로 낙점됐을 때 걱정도 됐다. 그렇지만 회사의 수평적인 사내문화와 원활한 소통이 도움이 됐다. '같이 잘 해보자'며 신임대표를 도와주려는 분위기가 많았다. 여전히 두렵지만 의지가 되고 있다. -취임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약사 출신 전문성, 성과 중심주의, 영업이익 상승 등을 포함해 본인만의 알피바이오 임직원의 팔로우십을 이끌 리더십의 핵심철학은 무엇인가. 전문성과 성과를 통한 혁신적 성장이 내 경영철학이다. 앞으로 기술적 전문성과 윤리적 기준이 강화될 것이다.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 제공으로 고객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다. 성과 중심의 경영 철학으로 임직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 명확한 성과 지표를 통해 성과를 측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전략적 투자로 영업이익도 상승시키겠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확장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 고객 요구와 기대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회사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특정 부서 한 곳만으론 부족하다. 복합 진통제가 각광받는 분위기에서 이뇨제를 진통제와 결합해 여성의 생리 시 부종과 불편감 해소를 돕는 게 어떠냐는 마케팅 부서의 의견이 R&D 연구소에 전달되면, 이러한 요구를 연구소는 우선순위에 두고 개발에 착수하는 방식 등의 적용이 대표적이다. -약사 출신이라는 점은 전문성 측면에서 강점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문 경영인으로써 일부 우려의 요인으로 바라볼 여지도 없지 않다. 알피바이오는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을 포함해 건강기능식품을 ODM·OEM 역할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맡고 있다. 녹십자·유한양행·중외제약·종근당·대웅제약 등 약 400여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작년 개별 기준 매출액은 1천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6% 상승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순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0% 성장했다. 약사 출신 대표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높은 품질 기준을 보장하는 강점이다. 무엇보다 난 다년간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경영 경험을 쌓아왔고, 다양한 역할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그간 알피바이오에서도 경영 성과를 통해 내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입증했다고 자부한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국내에서 가장 업력이 오래된 기업이다. 그동안 회사의 연질캡슐 제조 노하우를 고객사에 알리고자 노력해왔고, 이는 감기약 및 진통제 제품군에서 신제품 런칭을 통한 매출 견인에 기여했다고 본다. 관련해 감기약 화이투벤 시리즈나 여성용 진통제인 유한이브펜 등 다양한 신제품이 작년에 출시된 바 있다. -과거 제품 출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회사 입사 이후 윤 대표와 함께 제품 출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우리가 업계 1등을 유지하려면 신상품을 계속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구소랑 생산 부서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2018년 다케다 제약과 화이투벤을 리뉴얼해 시장 1등 제품으로 만들었다. 당시 감기약 시장은 경쟁사 제품 매출액 약 12억4천만 원, 점유율 21.6%로 1위, 화이투벤큐는 12억1천만 원, 점유율 20.9%로 2위였다. 윤 대표가 일반의약품은 '상비약' 성격이 강한 만큼 기존 24개월이었던 연질캡슐의 유통기한을 36개월로 늘리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나도 과거 약국 근무 시 환자들이 짧은 유통기한을 불편해 했던 점을 떠올려 상품 개발에 나섰다. 국내 최초 '감기약 최대 유통기한 3년' 제품으로 출시한 결과, 2019년도부터는 화이투벤큐의 시장 점유율은 22.1%로 확대됐고, 2020년까지 시장 점유율 20% 이상 유지하며 그해 감기약 시장 1위에 올랐다. 당시 연질캡슐 제형의 감기약 시장에서는 제형 특성 상 유통기간이 최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우린 '네오솔' 기술특허를 활용해 감기약의 유통기간을 3년으로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성과 중심 경영 철학 추진…건기식 시장 타깃 드라이브” -성과 중심·혁신 및 성장 전략·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력 전략은 무엇인가. 회사는 연질 제제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생체이용률을 높이고 크기를 작게 만드는 등 환자의 순응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성분들을 도입하거나 연질화 되지 않은 성분들을 연질로 제형변경을 하는 등의 R&D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애드빌PM'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부프로펜'과 '디펜히드라민 복합제'인 야간용 진통제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 성공,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투자자와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회사는 상장 후 첫 현금배당을 공시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왔다. 난 투자자 입장에서 만족할 바이오헬스 분야 사업 영역 및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우린 단순 생산 업체가 아니다. 알피쉐러의 연질캡슐 원천기술을 계승해 40여 년간 축적 및 발전된 기술을 건기식까지 확대했다. 중장기적으로 식품업체 고객 입장에서 국내·외 관련 신사업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등 새로운 파트너사의 협력을 확장해 성과를 이뤄내려 한다. 이런 성과를 매년 반영, 배당률을 높이려 한다. -최근 주가가 다소 주춤하다. 원자재 수입 등 대외 여건 악화와 함께 분기별 손실이 증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과 불경기로 인한 건기식 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 대형 제약사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 및 영업 실적 영향도 존재한다. 타제조사들도 동일하게 겪고 있는 상황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상향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알피바이오의 단기 실적보다 하반기부터의 장기적 매출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영업 현금흐름은 흑자로 전환됐고, 현금성자산도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영업손실 상황 속에서도 영업활동은 잘하고 있고, 재무적으로는 탄탄하다는 반증이다. 2022년~2023년 코로나19로 인해 수급이슈가 있었기에 원재료를 재고로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재고로 인해 매출은 일시적으로 줄었고 이에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그렇지만 원재료 보유율이 감소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에 시장재고가 감소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다. 신규 건기식 런칭이 예정돼 있으며, 3·4분기에 신규 원료도 새로 나온다. 신규 제형도 2개가 준비돼 있어서 하반기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사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또 R&D·생산·품질 관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을 강화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최신 제조 기술 및 설비 도입으로, 제품 품질 향상 및 제조 공정 최적화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 노력은. 알피바이오는 다국적기업 Audit를 100% 통과한 차별성이 있다. 해외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GMP 인증 등 품질이나 효과 면에서 알피바이오의 제품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린 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 등 지속적인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해 세계 유일 연질캡슐 특허 기술을 활용한 CDMO 역할을 강화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근당과 함께 몽골에 감기약을 수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 의약품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우린 대한민국 식약처(KFDA/±10%)보다 더 타이트한 ±3% 기준을 운영해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각국의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에 이점이 있다고 본다. -주요 협업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제약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성공 가능성이 상승한다. 우린 '화학의약품(케미칼)'의 성숙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 생물의 추출물(액상)'을 연질 캡슐화해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는 '천연물 연질캡슐 컨소시엄'에 대해 혁신 비전 사업으로 지정해 올 초 공모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 전문가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 컨소시엄을 추가해 '글로벌 연질캡슐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의약품의 질 관리다. 우리는 미국회사와 합작해 시작한 터라 관련 제조 시스템이 살아 있다. 때문에 협업을 위한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있었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건기식의 생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향남 의약품 공장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전문 공정을 위한 마도 신공장을 2019년 설립한 이후 생산물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건기식 전문 화성시 마도 공장은 대지 1만평, 건평 2천500평으로 연간 ▲연질 30억캡슐 ▲정제 5억정 ▲경질 3억캡슐 ▲분말스틱 2억포 ▲젤리스틱 1억포 ▲멀티팩 1억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를 갖췄다. 작년 회사의 연간 생산량은 ▲일반의약품 13억포 ▲건기식 14억포 등 총 2천500억 원의 규모였다. -주요 건기식 연구 시설 및 생산 설비를 소개한다면. 제1연구소인마도연구소는 ▲건식OEM 신제품 개발팀 ▲의약 OEM 신제품 개발팀 ▲공정 개선 및Trouble Shooting팀 ▲분석팀 등 4개 팀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OEM-ODM를 위한 특성화 연구로 사이즈 축소·안정성 개선·제형 다양화·관능 개선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제2연구소인광교연구소는 연구기획 관리팀, 기능성 소재 연구팀, 신제형 개발팀, 의약 신제품 개발팀 등 4팀이 중장기 프로젝트인 기능성 원료개발·신제품·신제형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또 경기바이오센터 등 외부 인프라를 활용한 국책연구과제 수행과 함께 개별 인정형 건기식 원료개발과 제형연구·생산기술 최적화 등 차별화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공장은 향남 의약품전용 공장과 마도 건강기능식품 전용 공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의약품은 연질캡슐만 생산하며, 건기식은 연질캡슐을 비롯해 정제·하드캡슐·분말스틱·젤리스틱 등 여러 제형이 존재한다. 주요 생산설비는 ▲연질캡슐 성형기 ▲정제타정기 ▲경질캡슐충진기 ▲젤리스틱충진기 ▲분말스틱충진기 ▲PTP포장기 ▲병포장계수기 ▲멀티팹포장기 ▲카톤포장기 등이다. 포장설비는 ▲병/PTP 포장 ▲형상사면포 ▲분말스틱포 ▲멀티팩 등을 보유하고 있다. -품질 관리 프로세스는 어떻게 이뤄지나. GMP 등 관련 규제를 준수해 품질 및 안전성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특허 기술-원료-피막-성형-건조-포장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했다. 공정에서 기준보다 엄격한 규격 설정으로 '오류 제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40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은 무엇인가. 우리는 최근 흑삼이라는 소재의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밝히는 데 성공했다. 국내 최초 호흡기건강 개선 개별인정원료 등재를 추진 중이다. '합성 원료인 케미칼'의 시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 생물 추출물(액상)'을 연질 캡슐에 담아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는 '천연물 연질캡슐 컨소시엄'을 혁신 비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천연 비타민은 합성 비타민보다 흡수율이 높다. 회사의 경영 이념인 '인간의 건강한 삶'이란 방향에 잘 맞는 자연친화적인 솔루션이다. 천연 오일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제조기술이 연질캡슐이듯 기술이 친환경적인 소재와 만나서 인간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의약품 오염 줄이자…ESG 노력도 눈길 -하반기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사업은. 올해 블리스터 젤리·서방형 비타민·의약품 츄어블 등 국내 첫 신규제형을 런칭한다. 블리스터 젤리는 건식 포장형태인 '알루알루 포장'에 젤리를 직접 충진해 산화를 방지하고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는 특허공법이 적용된 신규 제형이다. 국내에는 직수입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향후 알루알루 포장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속형 제형은 일반 정제나 캡슐과 달리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이다. 현재는 의약품에만 적용되고 있는 형태로, 의약품에서는 약품명 뒤에 SR·CR·ER·OR·GR 등을 붙여 서방형 제제로 표시한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체내에서 녹는 속도가 조절되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한 바 있다. 기능성분이 빠르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섭취 후 지속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섭취 횟수를 줄일 수 있는 편의성이 있고 위장관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건기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규 제형으로, 알피바이오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흑삼 추출물·덖음진피·해바라기추출물 등 등 새로운 소재 런칭도 앞두고 있다. 우선 흑삼추출물은 호흡기 건강 개별인정형원료로, 농촌진흥청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신소재다.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밝히는데 성공해 호흡기 건강 개선 개별인정원료로 등재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ESG 경영 노력도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제약업계는 폐기물 처리의 대안으로 당사의 36개월 소프트캡슐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연질캡슐은 섭취 후 유효한 성분이 체내에서 작용하려면 피막이 녹아서 내용액이 밖으로 빠져 나와야 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막이 경화되면서 체내에서 녹는 시간이 길어진다. 때문에 통상 2년을 유통기한으로 설정한다. 우린 뉴네오젤 기술을 통해 피막 내에 특수 가소제를 처리해 피막에 내용물이 흡수되지 않게 했다. 이를 통해 캡슐 접합 부분이 오랜 기간 동안 안정화돼 누액 감소 및 캡슐 변형을 최소화했다. 기존 유통기한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보존율은 99%로 유통기한 동안 처음과 같은 성분을 유지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늘어나면 기한 내에 소비될 수 있어 폐의약품이 줄어들고 의약업계 시스템에 효율성을 높인다. 일반 소비자들은 더욱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ESG 사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동참해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은 알피바이오 신공장 및 연구소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 현장을 참관하기도 했다.

2024.06.03 16:28김양균

플래티어 그루비, AI 기반 '취향 분석' 기능 출시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의 인공지능(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가 생성형 AI를 적용한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취향 분석 세그먼트는 그루비 AI와 챗GPT를 결합해 쇼핑몰 방문 고객들의 취향을 예측하고 그룹화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먼저 그루비AI가 고객이 둘러본 상품, 클릭한 상품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취향을 분석한다. 그루비AI가 유사 취향의 고객들을 그룹화하면 챗GPT가 그룹별 취향을 설명하는 네이밍과 상세 내용을 생성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의류 쇼핑몰의 경우 ▲클래식한 우아함을 선호하는 집단 ▲상큼 바캉스 룩 ▲스포츠 브랜드 감성 컬렉션 등으로 고객 취향에 따른 세그먼트가 자동으로 분류·생성된다. 일반적으로 이커머스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확인한 후 그에 따른 기획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고객의 관심사가 변했거나 상품을 이미 구매했다면 맞춤 기획전은 너무 늦은 제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은 타깃팅부터 캠페인 기획에 이르는 많은 과정의 시간을 단축한다. 그루비가 탑재된 쇼핑몰이라면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으로 자동 생성된 세그먼트를 확인한 후, 기존 기획전과 대조해 세그먼트별로 알맞은 온사이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고객 요구에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이제 생성형 AI의 활용은 이커머스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취향 분석 세그먼트는 쇼핑몰 고객들의 숨은 욕구를 발견하고 예측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개인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커머스 기업의 성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3:46백봉삼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 오픈...사회공헌 활동 공유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이 3일 오픈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련 콘텐츠도 제공하는 온라인 웹진이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 메인 화면에는 삼성의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소개한 미래동행 영상이 자동 재생된다.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생동감 있게 보여줌으로써 삼성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과정과 그 가치를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삼성의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한눈에 펼쳐진다. 삼성은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 기술교육 등이 있다. 또,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스마트공장,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협력회사 인센티브, C-Lab 인/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생명존중사업, 미세먼지연구소 등을 운영한다. 해당 페이지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상세한 운영 취지와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뉴스룸 등 삼성 공식 미디어에 게재된 관련 콘텐츠도 링크로 제공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삼성은 "미래 세대의 잠재 역량과 가능성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06.03 09:47이나리

'최초 달 뒷면 탐사' 中 창어 6호, 곧 달 착륙 시도 [우주로 간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채취에 나선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오는 1일(이하 현지시간) 달 착륙을 시도한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지난 달 3일 발사돼 5월 8일 달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제임스 헤드 미국 브라운 대학 지구 환경·행성 과학과 명예교수는 그 동안 중국의 달 탐사 기획자들과 협력해 왔다. 최근에 열린 미국 항공우주국(NASA) 달 정찰 궤도선 프로젝트 과학 실무 그룹 회의에서 제임스 헤드 교수는 중국 창어 6호의 진행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이후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달 탐사 계획을 공유했다. ■ 달 착륙 날짜는? 창어 6호는 이전 창어 5호처럼 달 착륙 후 달 토양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2020년 12월 달에 착륙한 창어 5호는 달 북서쪽 근처에 있는 '몽스 륌케르'(Mons Rümker)라는 거대한 화산 단지 근처에 착륙한 후 달 토양 1천731g를 지구로 가져왔다. 창어 6호는 북미 시간으로 6월 1일(중국 베이징 시간 6일 2일)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착륙 지역 탐사와 샘플 수집에 약 3일이라는 시간을 보낸 후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달에서 채취한 달 토양 샘플은 지구 귀환 모듈로 옮겨진 이후 6월 24일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 최초의 달 뒷면 토양 샘플 회수된 샘플은 검사를 위해 중국 베이징에 있는 연구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그 다음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과학계 연구를 위해 이 샘플을 제공할 것이라고 헤드 교수는 밝혔다. 창어 5호의 경우, 중국은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 17g의 샘플을 CNSA의 달 탐사·우주 프로그램 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한 13개 기관에 전달했다. 창어 6호 착륙 지점은 달 뒷면에 위치한 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충돌 분지인 남극-에이킨 분지(SPA) 내에 있다.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달 표면의 시료 채취가 진행됐으나, 달 뒷면에서 토양을 채취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과학자 왕치(Wang Chi)는 최근 “우리는 달에서 가장 오래된 토양과 달 토양에 대한 탐사와 연구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달 형성 역사를 밝힐 수 있다”며, “창어 6호의 주요 임무는 달 반대편에 있는 에이킨 분지에서 샘플을 수집하여 반환하는 것이다. 지형 탐지를 위한 파노라마 카메라 등 샘플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탑재물도 장착됐다"고 밝혔다.

2024.06.01 11:30이정현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1분기 인기 비상장 주식 발표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2024년 1분기 인기 비상장 주식 종목을 31일 발표했다. 첫날 시가총액 2조 원을 넘기며 포문을 열었던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을 시작으로 연내 대형 기업공개(IPO)가 연이어 예고되면서 비상장 주식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1분기 결산에 따르면 거래 건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분기 206%, 거래 금액은 190%로 거래 건수와 거래 금액 모두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 IPO 기대주로 꼽히는 기업 다수가 인기 거래 및 조회, 시가총액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 1분기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관통한 키워드는 IPO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1월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한 케이뱅크의 경우 인기 조회 4위, 인기 거래 7위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2024년 IPO 기대주 중 하나로 손꼽히며 시가총액 약 9조 원을 기록, 인기 조회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제조 및 판매업체 에스엠랩도 인기 거래 3위, 인기 조회 5위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여전히 견조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인기 거래 6위, 인기 조회 8위에 안착했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5조 원이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인기 거래 5위, 인기 조회 7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1분기 인기 거래, 인기 조회 1위는 모두 지난해에 이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수성했다. 비상장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바이오 외 1분기에는 다양한 첨단 사업들도 새롭게 투자자들의 관심 분야로 부상했다. 그래핀의 산업화 및 상용화 응용연구를 이끄는 기술혁신형 벤처기업 그래핀스퀘어는 인기 거래 8위에 올랐고, 지난 3월 상장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인기 거래 10위, 인기 조회 9위를 기록했다. 바이오제약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인기 거래 4위, 인기 조회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빌링·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페이레터,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 에듀테크 기업 단비교육의 첫 거래가 시작됐다.

2024.05.31 15:42김한준

제임스 웹, 가장 오래된 은하 발견했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우주 관측 사상 가장 오래된 은하를 발견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ADES-GS-z14-0'라는 이름의 이 은하는 빅뱅이 일어난 지 불과 2억9천만년 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하는 너비가 약 1천600광년에 달할 정도로 크며, 오래된 은하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NASA는 “이번 발견은 우주가 어떻게 3억 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이렇게 밝고 큰 은하를 만들 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남긴다”고 밝혔다. 제임스웹에 포착된 은하에서 나오는 빛의 대부분은 초대질량 블랙홀 근처에서 방출된 것이 아니라 젊은 별에서 나온 것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 지금 뿜어져 나오는 빛으로 추정해 볼 때, 이 은하의 질량은 태양의 수억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JWST의 MIRI(중적외선 장비)가 포착한 JADES-GS-z14-0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은 풍부한 수소와 산소로 인해 강력한 이온화 가스 방출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산소는 일반적으로 은하계 생성 초기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특이한 현상이다. 연구진들은 “이 은하의 초기에 산소가 존재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며, 이는 우리가 이 은하를 관찰하기 전에 이미 여러 세대에 걸쳐 거대한 별들이 거쳐갔을 수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관측 결과는 JADES-GS-z14-0이 이론적 모델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해 초기 우주에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은하 유형과 같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천문학자들은 제임스웹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훨씬 더 이른 시기에 이렇게 빛나는 은하계를 더 많이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4.05.31 15:02이정현

"애플워치가 아이팟으로 변신"…타이니팟 케이스 '화제'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아이팟으로 변신시켜주는 독특한 케이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케이스의 이름은 '타이니팟'(tinyPod)으로, 애플워치를 케이스에 끼우니 아이팟처럼 생겼다. 손목 밴드 없는 애플워치 본체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데 케이스에는 원형 스크롤 클릭 휠이 탑재돼 클릭휠을 통해 애플워치의 크라운을 돌릴 수 있다. 타이니팟 창업자 네와르(Newar)는 애플워치 크라운을 움직이는 메커니즘과 케이스 디자인을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스크롤 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출시 시점에 더 자세히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타이니팟의 측면에는 마이크용 구멍과 함께 두 개의 버튼이 있다. 이 버튼들은 모두 애플워치의 측면 버튼과 크라운 버튼과 일치한다. 네와르는 적어도 이 모델에는 케이스에 "추가 저장 장치나 전자 장치가 없다”고 밝혔다. 가장 좋은 사용 사례는 "음악이나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의 오디오 재생 기능이다. 또, "아이폰 사용자가 아이폰 연동 없이도 메시징, 이메일, 캘린더, 전화 통화 등 워치OS에서 제공하는 필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타이니팟은 애플워치4 이상 모델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초기 제품 출시 시에는 애플워치7~애플워치9 45mm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그 다음에는 애플워치 7~9 41mm모델과 애플워치 울트라, 마지막에는 애플워치4~애플워치6 모델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니팟의 가격은 90달러(약 12만원), 오는 6월 자세한 내용 공개될 예정이다.

2024.05.31 10:59이정현

스타필드 긴장할까…수원 랜드마크 도전 '타임빌라스 수원' 가보니

"스타필드 수원점도 좋긴 한데, 여기(타임빌라스 수원)는 브랜드가 훨씬 더 다양해서 쇼핑하기 좋아요. 선택지가 넓죠." "수원에도 케이스티파이가 생겨서 좋네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주일 넘게 걸리기도 하는데, 집 가까이에 매장이 있으니 30분만에 받았어요." 아이와 함께 타임빌라스 수원점을 찾은 30대 여성은 비교적 여유로운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복잡하지 않고 브랜드가 다양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스티파이 매장을 찾은 20대 대학생은 평소 사고 싶었던 케이스를 서울 매장까지 가지 않아도 현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언급했다. 30일 새롭게 단장한 타임빌라스 수원에 약 6시간 정도 머물면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등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을 새단장 한 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백화점과 쇼핑몰 강점을 각각 살린 것이 특징이다. 명품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이곳은 약 10년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2년여간 준비 과정을 거쳤고 지난해 10월부터 새단장을 시작했다. 타임빌라스라는 이름은 이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사용됐지만, 롯데백화점은 이 이름을 의왕점에서 없앴다. 그러면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에 1호 타이틀을 내줬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 점장은 "백화점을 좋아하는 4050과 유행에 민감한 2030도 모두가 만족스러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원이 젊은 상권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이 꼽은 '머스트 비지트' 장소를 둘러봤다. 먼저 백화점 6층에 위치한 '킨더 유니버스'가 눈에 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최근 선보인 키즈 복합 매장 '킨더 유니버스'를 이곳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킨더 유니버스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맞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인증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킨더 유니버스 매장 내에는 교육 특화 체험 공간인 '킨더스튜디오', 프리미엄 용품 전문관인 '킨더 아뜰리에', 휴게 공간인 '킨더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킨더 스튜디오 매장 직원은 "영유아 도서와 교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라며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이 편하게 방문해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고 간다. 관심있는 상품은 바로 구매할 수 있고, 특히 원서 샘플이 다양하게 배치돼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몰에는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 스토어' 매장이 있다. 한정판 품목을 포함 유럽 현지 매장과 동일한 상품을 갖추고 블록 쌓기 등 체험 놀이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미 오전 이른 시간부터 아이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조부모를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스포츠 매장도 준비돼 있다. 400평대의 '나이키 라이즈'는 경기 남부권 최대 매장으로, 웬만한 나이키 신상품은 판매 중이며 풋볼 라인도 볼 수 있었다. 아디다스 시그니처 모델에서 이름을 따온 '아이다스 비콘' 매장은 130평 규모 공간에 아디다스의 퍼포먼스, 오리지널, 키즈 등 상품 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었다. 200평 규모의 '뉴발란스 컨셉스토어' 또한 글로벌 스테디 셀링 상품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한정판 물량도 취급했다. 백화점 2층에는 30일 새롭게 문을 연 꼼데가르송포켓, 투미, 겐조, 헬렌카민스키, 멀버리, 태그호이어, 베르사체 등의 매장 직원들이 고객 맞이에 분주했다. 멀버리 매장에서는 방문하는 고객에게 웰컴 드링크를 준비하기도 했다. 다만 방문객 수는 아쉬웠다. 평일이기도 하고 매장 오픈 기념으로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별도 이벤트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나다구스와 스톤아일랜드, 롱샴, 토리버치, 골든구스, 몽클레르 등이 오픈 준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차로 약 30분 떨어진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비교했을 때 해외 명품 브랜드 수는 적었다. 또 다른 머스트 비지트 공간인 더콘란샵 팝업과 케이스티파이 매장에 가봤다. 더콘란샵은 영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으로 롯데백화점 강남과 동탄 등에 매장이 있다. 타임빌라스 수원점에는 팝업 형태로 자리잡고 있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과 인테리어 소품 등을 소규모로 판매한다. 이 매장은 수원 특화 팝업으로 만들어졌으며, '더 기프트' 테마로 더콘란샵의 액기스 상품을 모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원 상권 최초로 문을 연 케이스티파이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MZ세대 방문이 가장 두드러졌다. 케이스티파이 직원은 "오픈 첫날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방문객과 구매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롯데몰에 마련돼 있는 상권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는 다양한 맛집을 품었다. 콴안다오, 분지로, 코노미스시, 호우섬, 낙원타코, 샤브오모무끼, 호랑이굴, 정희, 땀땀, 만다복, 마츠노하나, 시키카츠, 우리집만두, 이남장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개방감 있었던 창가자리, 유아차가 있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패밀리석 등 다양한 자리도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는 타 백화점에서 경험해봤던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가 쇼핑몰로는 최초로 도입됐다. 식사 자리만 확보하면 움직일 필요 없이 음식을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 쇼핑몰 1층 센터홀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보고 간 아트피스 '메도우'를 볼 수 있었다. 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공학적 설계로 제작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네덜란드 유명 작가인 드리프트의 작품이다. 이날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작년에 뉴욕에 가서 드리프트 스튜디오를 방문해 작가를 만났다"며 "어떻게 하면 백화점이 문화적 공간이 되고 고객이 방문해 작품과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시도했다"고 언급다. 실제로 이날 50대 여성 두 명이 작품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일까. 공사중인 모습과 휑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백화점 매장과 식당가 모두 한산했던 반면, 몰은 신규 오픈한 매장으로 붐볐다. SNS에 올릴만한 사진을 찍을 장소나 근처 스타필드 수원처럼 머무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는 부족해보였다. 스타필드 수원은 6시간 주차가 무료인 반면, 타임빌라스 수원은 10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4시간을 할인해준다는 점은 아쉬웠다. 주차쿠폰으로는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면 활용이 필요하다. 다만 다양하게 쇼핑을 즐기며 실내를 다니는 데 편안한 쇼핑몰은 분명했다.

2024.05.31 09:50안희정

성인용 게임인 줄 알았는데…설치했더니 '좀비 PC' 된 이유는?

최근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게임 관련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잇따라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안랩이 최근 발견한 사례에 따르면 공격자는 '게임 에뮬레이터'나 성인 게임 등으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게임 에뮬레이터는 특정 게임기에서만 작동하는 게임을 PC에서 가상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악성코드는 불법으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려는 사용자를 노려 주로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서 활발하게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은 유명 게임기 에뮬레이터를 배포하는 사이트에서 게임 에뮬레이터로 위장해 유포 중인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현재 사용자가 에뮬레이터 사용을 위해 페이지 우측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프로그램 설치를 위한 압축파일이 다운로드 된다.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설치가이드와 함께 에뮬레이터 설치 프로그램을 위장한 실행파일(installer_x64_v531.exe)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무심코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가짜 설치화면이 나오면서 코인 채굴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안랩은 특정 파일 공유사이트에서 성인 게임을 위장해 유포 중인 악성코드도 발견했다. 공격자는 먼저 성인용 게임으로 위장한 압축파일을 특정 파일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했다. 사용자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Start.exe'를 실행하면 정상적인 게임 화면으로 위장한 페이지가 나타난다. 페이지의 '게임 플레이(Game Play)!' 버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감염 PC에서 화면 모니터링, 키보드 입력값 탈취,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과 같은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악성코드 설치와 동시에 성인용 게임도 정상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현재 안랩 V3는 이 사례들의 악성코드를 모두 진단하고 있다. 사용자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금지 및 콘텐츠 공식 홈페이지 이용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두 사례를 분석한 안랩 ASEC(AhnLab SEcurity intelligence Center,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 분석팀 이익규 연구원은 "공격자는 음란물이나 게임, 도박 등 사용자가 호기심을 가질만한 소재를 공격에 적극 활용 중"이라며 "불법적인 경로로 게임 등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용자는 반드시 공식 경로로 제공되는 정식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31 09:30장유미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 오픈

네이버페이가 전월세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별도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없이, 아파트·오피스텔·빌라·원룸 등 모든 주택에 대해 1분만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월세대출 상품의 금리·한도를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NH농협은행(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 보증) ▲BNK경남은행(주택금융공사 보증)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과 ▲케이뱅크(주택금융공사 보증)의 경우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보증금의 최대 90%까지(최대 2억2천만원) 가능한 고정금리 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상품 등이 서비스된다. 네이버페이는 "제휴 금융사와 상품 라인업은 확대될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을 포함한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대출 상품 또한 비교·조회할 수 있고 신혼부부나 다자녀 금리 우대 상품 등 라인업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금융-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하거나, 네이버페이 '부동산' 홈 메뉴에서 '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전세 매물 상세페이지 상단의 '전월세대출 정보'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김태경 리더는 “전월세대출은 부동산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대출상품인 만큼,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8:49손희연

알바천국, '친구와 함께 지원' 서비스 시작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친구와 함께 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친구와 함께 지원 및 근무 가능한 아르바이트 공고에 더욱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바 구직자에게는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새로운 근무 적응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장님에게는 더 많은 구직자를 만나볼 기회를 선사해 알바 구인구직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직자는 아르바이트 공고 상단에 '친구와 함께' 태그가 있을 시, ▲온라인 지원 ▲이메일 지원 ▲문자 지원 등의 방법으로 지원 후 지원 완료 페이지에서 '함께 지원할 친구에게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친구에게 채용 정보 링크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고, 전달받은 친구는 해당 링크를 통해 곧바로 아르바이트 지원이 가능하다. 사장님은 채용 공고 등록 시 '우대/기타조건'에서 '친구와 함께 지원&근무 가능' 항목을 체크하고, 지원 방법으로 ▲온라인 지원 ▲이메일 지원 ▲문자 지원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하면 된다. 해당 공고에 구직자가 '함께 지원' 시, 지원자 현황 페이지에서 해당 구직자들을 별도로 구분하여 확인 가능하다. 친구와 함께 지원 서비스는 알바천국 모바일 앱과 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 근무를 희망하는 알바 구직자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짧은 기간 내 다수의 알바생 채용이 필요한 사장님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30 20:09안희정

CJ온스타일 '숏츠' 전략 통했다…고객수·조회수 다 잡아

CJ온스타일은 지난달 5일 브이티(VT) PDRN 리들샷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앞두고 제품의 특장점만 편집한 숏츠(짧은 길이)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때 숏츠를 통한 4월 브이티 매출은 1월에 비해 112% 증가했다. 브이티는 같은 달 7일 TV 라이브 방송에서도 주문 수량 4500세트 완판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숏츠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앱 최상단에 숏츠탭을 신설하고 '30초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지난 4월 모바일 앱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한 숏츠 주문금액은 콘텐츠를 처음 운영한 1월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문고객 수도 90% 늘었다. 모바일 앱 개편 당시, 혁신적으로 모바일 앱 메인화면에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 영상을 배치한 전략이 주효했다. 모바일 메인 숏츠 영상 일평균 조회수는 3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숏츠를 통한 고객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최상단에 숏츠탭을 만들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콘텐츠를 대거 늘린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숏츠 커머스만의 차별점은 제작 경쟁력이다. 상품 판매와 연계된 사업부마다 직접 숏츠 제작을 맡아 상품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앵글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6월부터는 AI전문업체의 솔루션을 활용해 방송이 끝나는 즉시 빠르게 숏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마다 보여지는 숏츠 영상도 각기 다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숏츠탭에도 적용하면서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 등)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트렌드 패션, 뷰티, 리빙 등 카테고리별 숏츠부터 추천 숏츠, 인기 숏츠 등 다양한 장르의 숏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같이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 내 숏츠와 모바일 라방 '투트랙' 전략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3040 세대를 적극 끌어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윤진희 CJ온스타일 CX담당은 “숏핑(숏츠+쇼핑)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짧은 영상이 콘텐츠를 넘어 커머스 소비 행태까지 바꾸고 있는 추세”라며 “CJ온스타일은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모바일과 TV 라이브를 넘어 숏츠 커머스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9:53안희정

"내 몸에 맞는 사이즈 찾아줘"…SK스토아, AI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 도입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데이터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인 '사이즈톡'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즈톡'은 온라인에서 의류 구매시 성별, 신장, 몸무게를 입력하면 해당 상품의 추천 사이즈를 제안하는 AI 기반 서비스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인체 치수 데이터와 신체 측정 부위를 의류 정보에 매칭해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사이즈를 추천해 준다.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특성상 부적합한 사이즈로 발생되는 교환 및 반품을 AI 기술로 풀었다. 해당 서비스는 패션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사이즈 추천 받기를 클릭하고 성별, 키, 몸무게를 입력하면 고객 신체 치수에 맞는 최적화된 상품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스토아는 패션PB(Private Brand) 헬렌카렌 썸머수트 셋업, 패션LB(License Brand) 존스뉴욕 썸머 린넨 재킷 등 패션PB, LB를 비롯해 6월에 신규 론칭하거나 새로 입점하는 방송 판매 패션의류(남성, 여성, 캐주얼 상품)를 시작으로 모든 패션 브랜드에 '사이즈톡'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스토아 윤화진 프로덕트 그룹장은 “'불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은 고객을 이탈하게 만든다'라고 밝히며,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SK스토아 안에서 끊임없이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9:25안희정

클릭티브, '인도 아마존' 입점 지원사업 본격 시작

아마존 브랜딩 빌더 클릭티브(대표 김혜선)가 '인도 아마존' 진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국내 기업들의 인도 이커머스 입점·판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클릭티브는 세계 최대 인구수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인도 이커머스 시장의 잠재성에 주목,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인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KOTRA(코트라)가 공개한 '인도 소비시장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도 내 약 1.9억명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는 약 990억 달러 규모로 인도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아마존은 2030년까지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또 인도는 전체 인구 중 디지털·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가 8억 명이 될 정도로 평균 연령이 매우 낮고,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 국내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인도가 높은 시장 잠재성을 보유한 신흥시장인 것은 분명하지만, 까다로운 규제 환경 및 부족한 정보 탓에 진출을 포기하는 국내 기업들이 많다. 클릭티브는 이러한 기업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직진출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자 올해 2월 인도 법인을 설립,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또 클릭티브는 아마존 내 광고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가능한 만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에 대한 트렌드 및 소비 패턴을 분석해 업종에 대한 제한 없이 다양한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재는 뷰티, 헬스케어 기업을 중심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과 더불어 파트너사들과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혜선 클릭티브 대표는 "높은 시장 가능성을 보유한 인도는 전세계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는 신흥시장이지만, 현지 절차와 법안 등이 까다로워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클릭티브는 아마존 브랜딩 빌더로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출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국내 기업들을 위한 인도 시장 수출의 기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릭티브는 2019년에 설립한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 에이전시다. 아마존을 비롯해 쇼피, 라자다, 야미바이, 로손 등 북미, 동남아 등 전세계 다양한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전세계에 약 70여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함께하고 있다.

2024.05.29 14:31백봉삼

MS 코파일럿, 텔레그램에서 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코파일럿을 텔레그램에 도입한다. 텔레그램 사용자들은 AI 챗봇에 검색과 함께 질문, 대화도 할 수 있게 됐다. 28일(현지시간) MS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텔레그램에 MS 코파일럿이 추가됐다고 알렸다. 현재 텔레그램용 코파일럿은 베타버전으로 운영되며, 모바일이나 PC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텔레그램 가입자는 일반적인 대화를 하는것처럼 코파일럿 포 텔레그램(Copilot for Telegram)과 채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식 검색부터 여행 팁, 스포츠 소식 업데이트, 영화 추천까지 다양한 주제와 관련 답을 제공받는 것이 가능하다. 텔레그램용 코파일럿을 사용하려면 코파일럿봇을 검색해야한다. 텔레그램 전화번호를 MS와 공유하면 된다. 이를 두고 외신 더버지는 개인정보에 엄격한 메시징 앱인 텔레그램의 상황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할 때 텍스트 요청만 가능하다. 이미지 생성은 할 수 없다. 하루에 30번만 사용할 수 있다. 생성형AI 모델을 적용한 메시징앱들이 늘어나고 있다. 메타는 자사 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 채팅앱에 메타AI를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구글 메시지에서는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다.

2024.05.29 10:4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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