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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국거리·불고기 반값…롯데마트, 주말 초특가전 행사 진행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전 점에서 '주말 초특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말 기간 집밥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요 신선 식재료와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먼저 주요 신선 식재료를 특가 판매한다. 1++ 등급 중 최상급(9등급)만 엄선한 '마블나인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지(개/국산)'는 590원에 판매하고 '강원 햇당근(1.5kg/박스)'과 '김제 한입 고구마(1kg/봉)'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과일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 '비파괴 당도선별 하우스 샤인머스켓(송이/국산)'은 2송이 이상 구매 시 송이당 1천원 할인한다. 'AI 선별 제주 하우스 감귤(1kg/팩)'은 20일부터 21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1천원 할인한다. 피자, 라면, 우유 등 인기 가공식품에 대해 다다익선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냉동피자 전품목과 풀무원·하림 브랜드 만두 4종은 1+1 혜택을, 서울우유 유기농 우유는 1+1 판매한다. 오뚜기·팔도·삼양·하림·풀무원 등 인기 브랜드 봉지라면은 20일 단 하루 행사카드 결제 시 2+1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3M 황토숯 고무장갑 3종 ▲글라스락 메가 텀블러 ▲오늘좋은 고중량 세면 타월(6P) ▲RAIN OK 불스원 3배 빠른 워셔액 등 생활 필수용품을 주말 특가로 준비했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주말 장보기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초특가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밀착형 할인 행사를 지속 진행해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10:28김민아

W컨셉, '스타벅스' 전문관 연다…텀블러·에코백 등 판매

W컨셉은 오는 23일 '스타벅스 전문관'을 열고 텀블러, 머그 등 스타벅스 라이프스타일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W컨셉은 스타벅스 입점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이렌 텀블러 ▲시그니처 사이렌 머그 ▲스탠리 텀블러 등 스타벅스 상품 50여 종을 선보이며, 전 품목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5% 추가 할인쿠폰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앞으로 W컨셉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스타벅스 라이프스타일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단독 기획전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달에는 스타벅스 신규 테이블웨어 라인업을 W컨셉에서 선공개하고 관련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W컨셉 관계자는 “스타벅스 입점을 통해 자사 라이프스타일 상품 구성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스타벅스와 함께 신상품 선출시, 한정판 판매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10:26박서린

컴투스 'SWC2025', 지역 컵 시즌 시작...9월 20일 유럽 컵 개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이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 컵 시즌에 돌입한다. 19일 컴투스(대표 남재관)에 따르면 'SWC2025'의 첫 본선 무대인 유럽 컵이 오는 20일 오후 9시에 개최된다. 'SWC'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이자, 전 세계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다. 본선은 예선을 거쳐 선발된 8명의 지역 대표 선수들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5전 3선승 토너먼트를 치르며, 상위 3인이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다. 유럽 컵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컵, 아시아퍼시픽 컵으로 이어지며, 선발된 최강자들이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본선 전 경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유럽 컵은 올해 월드 파이널이 파리에서 개최됨에 따라 프랑스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이번 유럽 컵은 ISMOO, PINKROID 등 유럽 최강자로 손꼽히는 베테랑과 신예들이 대진표에 함께 이름을 올려, 지난해처럼 세대 교체를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세 번 이상의 월드 파이널 경험을 보유한 ISMOO는 작년 월드 파이널에서 챔피언 출신 LEST에게 2연승을 거두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PINKROID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럽 컵 3연패를 달성한 기록의 보유자다. 이들에 맞서는 P4FFIX와 GOLEMPICHAGA 등은 SWC 본선 출전은 처음이지만, 유럽에서는 일찍이 막강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된다. 또한 대회 전까지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승부 예측 이벤트에 참여하면 'SWC2025 휘장' 등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유럽 컵에 이어 오는 10월 1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퍼시픽 컵의 현장 티켓 판매가 22일 오후 5시부터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시작된다.

2025.09.19 10:21이도원

컴투스, 'SWC 2025' 유럽컵 시작…지역컵 시즌 본격 돌입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첫 본선 무대인 유럽 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컵 시즌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SWC'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이자, 전 세계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다. 본선은 예선을 거쳐 선발된 8명의 지역 대표 선수들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5전 3선승 토너먼트를 치르며, 상위 3인이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다. 오는 20일 오후 9시(한국 시각 기준) 개최하는 유럽 컵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컵, 아시아퍼시픽 컵으로 이어지며, 선발된 최강자들이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본선 전 경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유럽 컵은 올해 월드 파이널이 파리에서 개최됨에 따라 프랑스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이번 유럽 컵은 ISMOO, PINKROID 등 유럽 최강자로 손꼽히는 베테랑과 신예들이 대진표에 함께 이름을 올려, 지난해처럼 세대 교체를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세 번 이상의 월드 파이널 경험을 보유한 ISMOO는 작년 월드 파이널에서 챔피언 출신 LEST에게 2연승을 거두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PINKROID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럽 컵 3연패를 달성한 기록의 보유자다. 이들에 맞서는 P4FFIX와 GOLEMPICHAGA 등은 SWC 본선 출전은 처음이지만, 유럽에서는 일찍이 막강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된다. 또한 대회 전까지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승부 예측 이벤트에 참여하면 'SWC2025 휘장' 등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유럽 컵에 이어 다음 달 1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퍼시픽 컵의 현장 티켓 판매는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시작된다.

2025.09.19 10:19정진성

신세계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천억원 조기 지급

신세계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3개 사가 참여하며, 총 1만700여개 협력회사에 2천억원 규모의 대금이 지급된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고금리 기조와 함께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원자재 구매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5일 앞당겨 9월 30일에서 10월 1일 사이 지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0:08김민아

"자이언츠 가을 야구 기원"…롯데백화점, 서울·부산서 팝업스토어 운영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최초로 서울과 부산에서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를 테마로 한 팝업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시작된 서울 팝업은 오는 28일까지 11일간 330㎡(약 100평)의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열린다. 월드몰 팝업에서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 '폴리테루'와 협업한 유니폼, 점퍼, 풀오버 등 의류와 함께 가방, 볼캡, 머플러 등 액세서리까지 약 20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롯데자이언츠의 연고지인 부산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3일 동안 부산본점 지하 1층에 팝업을 연다. 부산본점에는 롯데자이언츠 테마 상품을 비롯해 롯데자이언츠와 글로벌 인기 IP인 포켓몬스터의 협업 아이템을 선보인다. 올해 초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피카츄, 꼬부기, 메타몽 디자인의 유니폼, 모자, 의류 등 인기 품목도 이번 팝업을 통해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몰과 부산본점 공통으로 '어센틱 유니폼 및 자이언츠 키링, 응원봉 등 다양한 굿즈와 함께 이름, 등번호 등을 부착할 수 있는 '야구 마킹 키트' 등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팝업 기간 동안 일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유니폼 핀버튼을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경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인스탁스 카메라 등 약 1천700여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팀장은 “국내 최대의 열성 팬을 보유한 롯데자이언츠의 가을 야구를 염원하는 뜻에서 야구팬이 가장 많은 서울과 연고지인 부산에서 팝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야구를 사랑하는 마니아뿐만 아니라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누구라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팝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09:58김민아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미감수' 美마트 타겟 입점

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최근 미국 전역 1천9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마트 체인인 타겟에 미감수 6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타겟은 각 매장이 대부분의 가정과 10마일(16km) 이내 거리에 있을 정도로 현지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미국 대표 소매 채널이다. 이번에 타겟에 들어간 미감수 6종은 인기 제품인 클렌징 폼과 오일, 티슈 외에도 세럼, 크림, 아이크림 등이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천여개씩 판매되는 제품이다.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월마트(캐나다)에 이어 월그린스, CVS(이상 미국) 등에 미감수 제품군을 출시했다. 올해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 입점이 예정돼 있다. 더페이스샵은 이러한 미감수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북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각 카테고리(오일 2위·티슈 3위·폼 8위)에서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있었던 지난 7월에는 미감수 라인 5만1천여개가 판매됐다. 더페이스샵은 향후 북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 2년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향후 대표적인 K-클린뷰티 브랜드로서 북미를 넘어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영미권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09:35김민아

캐논코리아 "어르신 장수사진으로 세대·지역 연결"

캐논코리아는 19일 "2010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인 '장수사진 촬영 봉사'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말 기준으로 우리 사회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지방에서는 청년층 이탈과 출산율 감소로 독거노인이 늘고 지역사회 활력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지역사회 활성화와 단절된 세대 연결을 위해 각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장수사진 촬영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논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2010년부터 서울, 화성, 안산 등지에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캐논코리아 지사가 위치한 20여 개 곳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900명을 촬영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사진 촬영 전 메이크업, 전문 사진 작가의 사진 촬영과 후보정을 거친다. 사진 촬영 후 보정 등을 거쳐 완성된 사진은 액자에 담아 증정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장수사진은 정면·흉상 구도에서 벗어난 밝고 건강한 콘셉트로 촬영하며 촬영 중 어르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소통과 배려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수사진 촬영은 어르신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고, 지역사회에도 작은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활동이 사회적 고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일상 속에서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지역사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기록 활동은 어르신과 청년, 봉사자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카메라와 프린터 등 이미징 토털 솔루션을 활용해 한부모 가정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가족앨범 지원 사업 등 공생(共生)이라는 가치 아래 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9 09:30권봉석

애플 아이폰, 한국서도 RCS 허용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애플의 iOS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RCS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과 '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하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다양한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해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대폭 강화해 자유롭게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욱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RCS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2025.09.19 09:24진성우

GS25, 서울우유 디저트 신제품 2종 출시…라인업 7종으로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서울우유 초코크림빵', '서울우유 초코크림모찌롤'을 선보이며 서울우유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2종의 신규 라인업은 '서울 초코우유'를 재해석한 스핀오프(인기 상품을 재해석해 나온 파생 상품) 상품이다. 이번 신규 메뉴 출시로 서울우유 디저트 라인업은 총 7종까지 확대됐다. GS25는 지난 5월부터 서울우유와 협업해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 ▲서울우유 크림빵 ▲서울우유 크림도넛 ▲서울우유 크림카스테라 ▲서울우유 커피크림모찌롤 등 5종의 상품으로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우유 디저트 5종의 시리즈는 출시 직후 GS25 냉장디저트빵 카테고리 내 200여 종의 상품 중 매출 Top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출시 직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은 400만개를 돌파했으며, 카테고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GS25 디저트 구매 고객 중 10명 중 4명 이상이 서울우유 디저트를 구매했다는 얘기다. GS25는 서울우유 디저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 키우는 시그니처 메뉴로 지속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서울우유 디저트와 서울우유를 함께 구매할 시 1천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고다슬 GS리테일 카운터FF 매니저는 “서울우유 디저트가 이례적 열풍을 일으키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을 키우는 대표 상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풍미의 신규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등 서울우유 디저트 열풍을 지속 이어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9.19 09:17김민아

위시컴퍼니, 클레어스 비타민 라인 3종 일본 돈키호테 입점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박성호)는 자사의 민감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이하 클레어스)의 저자극 비타민 라인 3종이 일본 대표 리테일 채널 돈키호테에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도쿄 시부야·긴자, 오사카 도톤보리 등 핵심 점포를 비롯해 삿포로, 후쿠오카 등 주요 거점 도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일본 내 화장품 시장에서는 성분 중심의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C가 가장 인기 있는 성분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 나리스 화장품이 20~59세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화장품 구입 시 표시 내용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화장품 구매 시 성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한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매력적인 성분'으로는 비타민C가 평균 43.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돈키호테에 입점한 제품은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잡티 토너',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팩 클렌저',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화잘먹 패드' 등 3종으로 최근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의 메가와리(대형 할인) 행사에서 전 분기 대비 200%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일본 내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비타민 라인의 뚜렷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입점 제품은 비타민C와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효과적인 잡티 케어 성분과 쌀 유래 PDRN을 함유하고 있다. 글루타티온 리포좀 포뮬러를 적용해 유효 성분이 빠르고 깊숙하게 피부에 흡수되도록 설계됐으며, 모두 피부 일차 자극 및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특히 제품에 함유된 식물 유래 PDRN은 동물성 대비 높은 흡수율은 물론, 손상된 세포와 조직 재생을 촉진해 피부 탄력 개선, 주름 완화,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준다. 항염 작용으로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키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톤을 맑게 가꾸는 데에도 기여한다. 위시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돈키호테 입점은 일본 현지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의 일환”이라며, “도심 점포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뚜렷한 채널인 만큼 클레어스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09:04안희정

"10년 달린 N, 2030년 年10만대 판매"…현대차, 7종 신차 준비

"현대 N은 최고를 향한 도전입니다. 그리고 자동차 회사로서 더 큰 비전을 향한 열망입니다. 미래를 준비할 N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해 2030년까지 7개 이상 전기차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박준우 현대자동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18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N 아카이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하반기 중 출시될 아이오닉 6N을 시작으로 5년간 총 6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특히 N 브랜드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연간 2만대 수준인 판매량을 2030년 10만대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상무는 "한국, 미국, 독일, 유럽, 영국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많은 나라에서 모든 고객들이 N을 통해서 운전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했다. 이후 국내에서 벨로스터N을 시작으로 ▲코나N ▲아반떼N ▲아이오닉5N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박준우 상무는 "N은 출범 이후 매년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고성능 브랜드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며 "고객분들과 팬분들이 없었다면 N은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기념식에서 N의 10주년을 기념해 'N 아카이브'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N 아카이브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투어링카레이스(TCR)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차량부터 고성능 기술 연구개발 차량인 롤링랩, 양산차 등을 보관 및 관리하는 공간이다. N의 시작을 알린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약 50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차는 N 아카이브에서 차량과 부품의 보관은 물론 보관된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가능하도록 유지 및 보수한다는 목표다. 박준우 상무는 "지난 10년간 노력한 N의 결과물이 N 아카이브에서 관리되면서 더 나은 N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N 아카이브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보관된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주행 가능하도록 유지·복원하는 살아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N 출범 10주년 기념으로 올해 10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6 N'의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10 이어스 팩'을 구매한 고객에게 파수비오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센터 콘솔, 카본 휠 캡 및 도어 스커프 등 N 퍼포먼스 파츠와 함께 차량 출고 이후 전용 도어스팟램프와 번호판 가드를 지원한다. 또 연내 출시 예정인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도 부여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해당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을 제공하고 올해 11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에 초청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출범 이날 현대차는 국내 최초의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를 공개했다. 멤버십은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주유·충전 ▲세차 ▲필름·랩핑 등 차량 관리부터 서킷 및 카트 주행,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심레이싱' 등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현대 N 페스티벌 ▲멤버십 회원 전용 HMG 드라이빙 인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소낙스 디테일링 세차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10월 15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약 5개월간 '디 엔수지애스트' 프리뷰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프리뷰 서비스 가입비는 일반 고객 3만9천원, N차량 보유 고객은 2만9천원이다. '10 이어스 팩' 구매 고객에게는 무상 지원한다. 김주원 현대차 N사업전략팀 팀장은 "N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에 맞춘 퍼포먼스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멤버십은) 고성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도 그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방식의 자동차 문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편 N 아카이브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공간 소개, 차량 관람으로 구성된 도슨트 투어를 시범 운영한다.

2025.09.19 08:30김재성

엔비디아, 인텔에 6.9조원 투자..."CPU·GPU 융합 제품 공동 개발"

오랜 기간동안 경쟁사였던 인텔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18일(현지시간) "차세대 AI 인프라 및 개인용 컴퓨팅 제품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데이터 센터부터 일반 소비자용 PC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협업이다. 인텔은 서버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x86 프로세서를 엔비디아에 공급한다. 또 엔비디아는 PC용 지포스 RTX GPU를 인텔에 공급한다. 이날 오전 진행된 공동 컨퍼런스 콜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컴퓨팅 전 계층을 재창조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두 세계적 플랫폼의 융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은 연간 300억 달러(약 41조 6천580억원) 규모이며 노트북 시장은 연간 1억 5천만 대 규모 시장이다. 이 시장에 최고의 CPU와 최고의 GPU를 결합한 제품을 공급해 연간 500억 달러(약 69조 4천350억원) 시장을 추가로 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반도체 연결 기술 'NV링크' 활용 양사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가 지닌 반도체 연결 기술 'NV링크'(NVLink)다. NV링크는 반도체를 고속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엔비디아 독자 기술이다. 인텔과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반도체 업체가 참여하는 업계 단체인 PCI-SIG가 추진하는 개방형 기술인 PCI 익스프레스 대비 지연시간이 낮고 더 높은 대역폭을 지녔다. 엔비디아는 NV링크 기술을 자사 GPU와 반도체 연결에만 활용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조연설에서 이를 타사 반도체 IP(지적재산권)와 연동할 수 있는 'NV링크 퓨전'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인텔과 엔비디아는 NV링크 퓨전을 활용해 이를 통해 인텔의 CPU와 자사 GPU를 하나의 SoC처럼 결합할 예정이다. 인텔 맞춤형 제온 CPU와 엔비디아 블랙웰 GPU, 인텔 코어 울트라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가 한 칩 안에서 공존하게 된다. 양사 빈틈 채우는 협업... 경쟁사→상호 고객사로 전환 인텔은 최근 서버용 시장에서 '에픽'(EPYC) 프로세서를 앞세운 AMD의 도전에 직면했다. 또 배터리 효율이 중요한 노트북 시장에서 아크(Arc) GPU를 중심으로 일정한 성과를 거뒀지만 엔비디아나 AMD 등과 경쟁할 만큼의 성능은 얻지 못했다. 엔비디아는 호퍼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데이터센터용 AI GPU 시장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서버 시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업체들이 x86 명령어 체계의 호환성을 요구한다. 이번 양사 협력은 각자의 빈틈을 채워줄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인텔이 엔비디아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x86 CPU를 제작해 공급하며, 엔비디아는 이를 자사 GPU와 결합해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텔은 엔비디아 RTX GPU 칩렛을 공급받아 자체 개발한 x86 프로세서와 결합해 게이밍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PC에 제공할 예정이다. CPU 부문 최대 경쟁사인 AMD 대비 GPU 성능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엔비디아, 인텔에 6.9조 투자해 4대 주주 등극 이날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와 미국 정부에 이어 인텔에 투자 의사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28달러에 매입, 총 50억 달러(약 6조 9천430억원)를 투자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와 블랙록, 뱅가드그룹에 이어 인텔의 4대 주주가 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존 사업 뿐만 아니라 인텔 투자에서도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며 이는 인텔에도 이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립부 탄 인텔 CEO 역시 "내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재정 건전성 확보다. 엔비디아의 (인텔에 대한) 신뢰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말 인텔에 89억 달러(약 12조 3천247억원)를 투자하고 9.9% 지분을 확보해 1대 주주 자리를 확보했다. 그러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 양사 협업에 미국 정부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 역시 "양사 파트너십은 미국의 첨단 기술 제조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Arm 제품 로드맵 유지"...인텔 GPU는? 엔비디아는 인텔과 x86 분야 협업과 동시에 Arm 기반 CPU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현행 Arm 기반 CPU인 그레이스(Grace) 후속 제품인 '베라'(Vera), 윈도 PC용 Arm SoC 'N1' 개발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협력에 따라 인텔의 GPU 전략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고성능 PC용 프로세서에는 엔비디아 GPU를 내장하고, 자체 개발한 아크 GPU는 일반 소비자용 보급형 노트북 등에 계속 쓰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던 서버용 GPU인 '재규어 쇼어'(Jaguar Shore) 출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제품 협력에 청신호... 파운드리 활용은 미지수 양사 협력이 제품을 넘어 인텔 파운드리 활용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엔비디아는 현재 대만 TSMC에서 Arm 기반 그레이스(Grace) CPU와 블랙웰 GPU를 생산하고 있다. 반면 인텔은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와 1.4나노급 '인텔 14A'(Intel 14A) 공정에서 외부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젠슨 황 CEO는 "인텔 파운드리 활용을 위한 평가를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립부 탄 인텔 CEO도 "인텔 파운드리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수율을 향상시킬 것이다. 공정 면에서 성과를 거둬 고객사의 신뢰를 얻을 것이며 협업 기회를 계속해서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협업 결과물 최소 1년 뒤 나올 듯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오늘 발표가 있기 약 1년 전부터 인텔의 클라이언트/서버, 엔비디아 등 실무자들이 협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인텔 역시 이달 초 인텔은 외부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할 새로운 조직으로 '중앙 엔지니어링 그룹'을 만들고 초대 수장으로는 케이던스 출신 스리니바산 아이옌가 수석부사장(펠로우)를 임명했다. 통상 반도체 설계에는 1년에서 1년 반 이상이 걸리며 제조에 활용할 공정 선정 역시 이 단계에서 결정된다. 양사 협업의 결과물은 일러도 내년 연말 이후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9.19 08:15권봉석

미래양자융합포럼 QWC2025 와보니…"국제화· 생태계 활성화가 곧 사업 기회"

미래양자융합포럼(김재완 공동의장)은 오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리는 퀀텀 월드 콩그레스(QWC 2025)에 대전테크노파크 및 3개 기업과 사절단 형태로 참가, 해외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이 사절단을 파견한 이유는 관련 국내 기업 및 기관의 네트워킹 강화와 대전시가 추진하는 양자산업 국제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세계 양자 분야 선도 기업·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절단은 캐피탈 원 홀(Capital One Hall) 내에 마련된 미래양자융합포럼·대전관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참가기업은 오큐티와 진온바이오텍, 오에이큐 등 3개 기업이다. 이 행사에서 오큐티(OQT)는 정밀 광-원자 제어 기반의 고성능 QPU를 선보이며 차세대 양자컴퓨팅 역량을 강조했다. 진온바이오텍(Geneon Biotech)은 AI-퀀텀 하이브리드 신약 발굴 플랫폼을 소개해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에이큐(OAQ)는 양자센서와 컴퓨팅 장비 핵심 부품인 맞춤형 원자셀을 전시해 참가 기업 및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또 글로벌 양자 선도기업인 아이온큐를 찾아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진전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 글로벌 네트워킹에서는 FCEDA가 주관한 공동 세미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미국 양자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간 협력 기회를 타진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양자과학·공학센터(QSEC) 탐방도 이루어졌다. 이곳에서는 QSEC 양자 연구개발 모델 및 인재 양성 전략 등에 대해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양자융합포럼 김재완 공동의장은 “세계 양자산업의 흐름과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양자산업 발전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번 전시와 교류를 계기로 양자컴퓨팅, 양자보안, 양자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내 지자체 및 양자 산학연과 양자산업의 국제 협력 프로그램 및 표준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9 07:42박희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구금 근로자, 첨단 배터리 테스트 중이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구금됐던 근로자들 중 다수가 현대차 운영을 지원하는 조지아 공장에서 첨단 배터리 생산기술의 최종 보정 및 테스트 작업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됐다가 송환됐다. 그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억류되면서 직원들과 가족이 겪었을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그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간 데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지난 40년 동안 미국 사회의 일부였고 조지아주에선 15년 이상 사업을 운영했다"며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조지아주 최대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수천 가구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단기출장, 특히 전문기술 인력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9 01:30김재성

드루이드 AI, 조셉 김 신임 CEO와 함께 에이전틱 AI 플랫폼 성장 본격화…시리즈 C 3100만 달러 조달

뉴욕, 런던, 및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2025년 9월 19일 /PRNewswire/ -- 드루이드 AI(DRUID AI)가 9월 17일 조셉 김(Joseph Kim)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 아래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시리즈 C 라운드에서 31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시피오 파트너스(Cipio Partners)가 주도했으며, TQ 벤처스(TQ Ventures), 카르마 벤처스(Karma Ventures), 스메드빅(Smedvig), 헉스턴 벤처스(Hoxton Ventures)가 참여했다. DRUID AI CEO Joseph Kim 김 신임 대표는 "고객의 성공이 최우선이며, 진정한 사업 성과를 이루려면 기업의 고충을 파악하고 이들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스모 로직(Sumo Logic)에서 CEO를 역임했으며, 현재 스마트베어(SmartBear)와 안델라(Andela)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프란시스코 파트너스의 수석 운영 파트너를 역임했으며, 시트릭스(Citrix), 솔라윈즈(SolarWinds), 휴렛팩커드(Hewlett Packard)에서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로, GE에서는 최고아키텍트로 재직한 바 있다. 글로벌 성장형 투자펀드 시피오 파트너스(Cipio Partners)의 롤랜드 데너트(Roland Dennert)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투자는 드루이드 AI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하고, 기술 발전을 촉진하며, 기업용 AI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선임과 신규 투자 유치 소식은 드루이드 AI가 2025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대화형 AI 플랫폼 부문에서 챌린저(Challenger) 포지션을 획득한 직후 발표됐다. 이는 급속히 발전•확산하고 있는 시장에서 최근 드루이드 AI 플랫폼의 완성도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다. 드루이드 AI는 2024년 연간 반복 매출(ARR)이 전년 대비 2.7배 성장했다. 수상 경력이 있는 이 플랫폼은 수천 개의 에이전트를 통해 10억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젠팩트(Genpact), 코그니전트(Cognizant), 액센츄어(Accenture) 등 업계 거물들이 드루이드 AI의 글로벌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드루이드 AI는 은행, 금융 서비스, 정부, 의료, 고등 교육, 제조, 소매, 통신 등 300여 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받고 있다. AXA 인슈어런스(AXA Insurance), 까르푸(Carrefour), 미국 식품의약국(FDA), 조지아 서던대학교, 호주 케이마트(Kmart Australia), 리버티 글로벌 그룹(Liberty Global Group), 매트릭스케어(MatrixCare), 영국 국민건강서비스, 오렌지 오샹(Orange Auchan) 등 유수의 기관들이 드루이드 AI를 도입해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드루이드 플랫폼은 첨단 에이전틱 AI와 핵심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인 드루이드 컨덕터(DRUID Conductor)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프로세스를 손쉽게 간소화하고, 기존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하며, 복잡한 요청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드루이드 AI의 엔드투엔드 플랫폼은 최초 응답 정확도 98%를 보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drui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랄루카 로타루(Raluca Rotaru) Raluca.rotaru@druidai.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74339/DRUID_AI_CEO.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74340/DRUID_AI_Logo.jpg?p=medium600

2025.09.19 01:10글로벌뉴스

[기고] 안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종합 대책 필요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의하면, 최근 국내 기업들이 겪은 사이버 침해사고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 동안 신고된 건수는 18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48%나 증가했다. 서버 해킹과 랜섬웨어 피해 94%가 중견·중소기업에 집중돼 기업 보안의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4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금융, 통신 등의 기업 정보시스템이 해킹돼 침해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이버공간의 안전성이 위험에 처해있다. 기업을 망라한 국가나 기업 차원의 작금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의 빈번한 침해사고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많은 서비스가 정보통신 기반에 의존하고 있고, 클라우드 활용, 원격근무, IoT 서비스 확산으로 기업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공격받을 수 있는 '면적'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더불어 기업의 IT 서비스를 위한 응용에 많은 취약점이 존재하고, 공격자가 이러한 취약성을 악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여전히 많은 기업이 보안을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만 여기고 있다. 기업의 경영진 차원의 정보보호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와 전략적 대응이 부족하고, 특히 중소기업은 보안 예산과 전문 보안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기본적인 보안 조치의 운영조차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반면 사이버 공격 수법은 고도화 및 지능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지능형 지속 공격(APT)에 더해 AI 기술이 공격에 활용되면서 피싱, 기존 보안 제품을 우회하는 다형적 악성코드 제작, IT 응용에서 존재하는 취약점 탐지 용이 등이 가능하게 됐다. 보안 수준이 낮은 기업은 손쉽게 공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특히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격자와 수비자 간의 능력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국가나 기업의 사이버보안 거버넌스가 작금의 고도화된 사이버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충분히 작동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최근의 빈번한 침해사고는 이러한 사이버보안 거버넌스가 적절히 작동하는 데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주권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사이버보안이 분명히 보이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언급되었지만, 5년간의 집권 청사진을 담고 있는 국정과제의 상위 수준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급히 취해야 할 대응은 무엇인가? 국가, 기업, 이용자 차원의 보안 능력 강화가 필요하다. 먼저,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대응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 필자는 지금까지 기회 있을 때마다 사이버보안 이슈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국정최고책임자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 이는 사이버 공간의 안전성이 허물어지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가 망가지게 되어 우리의 사이버 공간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 사이버보안 거버넌스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모든 산업 부문 간의 사이버보안 조정 활동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 필자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돔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사이버 둠을 구축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가칭 '사이버 안보 전략위원회'를 새로 신설해 국가 차원의 사비버보안 거버넌스 효과성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자율 보안 원칙에 기반해 기업의 정보보호관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사이버보안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기업의 기술적, 관리적, 조직적 대응책은 고도화돼야 한다. 특히, AI 기반 침해사고의 자동 탐지·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기존 인공지능 시스템의 강건성을 보장하는 보안 대책도 적용해야 한다. 기업의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과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 효과적으로 침해사고를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해야 하며, 다중 요소 인증(MFA)과 접근의 최소권한 부여 원칙 적용, 비인가된 원격접속의 실시간 차단과 같은 필수 통제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백업·복구 훈련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안 교육·모의훈련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보안의 사각지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사이버보안 지원활동도 강화해야 한다. 보안 제품과 서비스 구입과 연구개발을 위해 기업이 투자에 대한 비용에 대해 세액 공제 등 인센티브 제공도 높여야 한다. 셋째, 이용자에 대한 보안 인식제고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 사이버 보안을 위한 이용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수칙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돼야 한다. 사이버 보안은 이제 개별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자정부 서비스의 정상 운용과 국민의 삶에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국가 사이버보안 거버넌스 개선, 국가적 사이버보안 대응 전략 개선, 기업의 자발 보안 체계 강화가 함께 추진될 때 우리 사회와 국가의 사이버 보안과 안전은 견고해질 것이다. 지금이 바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할 골든타임이다.

2025.09.18 23:01염흥열

현대차, 5년간 하이브리드 두배 늘린다…연간 이익률은 9%로 낮춰

현대자동차가 2030년 하이브리드차 14종 목표에서 4종을 추가해 총 18종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를 달성하고, 이 가운데 60%를 친환경차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첨단 기술력 강화 등 연구개발 비용을 위해 영업이익률은 10%대에서 8~9%로 낮췄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The Shed)'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도입된 CEO 인베스터 데이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자리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관세 부담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하이브리드 중심 친환경차 출시…현지 공략도 지속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정체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보다 2배 이상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다른 차종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하면서, 전기 기능만으로도 엔진 시동 없이 전력 사용이 가능한 '스테이 모드'와 V2L 기능을 제공한다. 2027년에는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출시해 전기차 수요 둔화기에 대응한다. EREV는 내연기관 엔진이 발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구조로, 전기차 대비 55% 작은 배터리를 채택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충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EV 대비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유럽·중국·인도에 맞춤형 전기차를 순차 투입한다. 내년 유럽에서는 아이오닉 3가 출시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EV다. 2027년 인도 시장에서는 현지 전략 경형급 SUV 전기차를 선보인다. 인도 소비자를 매혹할 맞춤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첫 인도 특화 EV로, 현대차는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기술력 강화와 함께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차가 처음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555만대 판매 의지 재확인…국내 울산신공장 등 생산성 강화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올해 417만대를 팔아 관세 부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414만대) 대비 판매 성장을 달성하기로 했다. 나아가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개한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 N은 2030년까지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라인업을 7종 이상으로 늘린다. 제네시스는 2030년 연간 35만대 판매를 목표로, EREV·HEV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와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다. 두 브랜드 모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생산 인프라도 대폭 확대된다. 내년 1분기 완공되는 울산 신공장은 연간 20만대 전기차를 양산하며, 자동화·AI 기반 품질 검사 등 첨단 제조 시스템으로 최대 12종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한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2028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50만대로 끌어올리고, 인도 푸네 공장(25만대)과 울산 신공장(20만대)이 가세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도 2026년 가동을 시작하며, 전체적으로 2030년까지 12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이 추가된다. 현대차, 북미 픽업 시장 본격 진출…5년간 77.3조 쏟는다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매출 비중은 38% 육박한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중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픽업트럭, 상용차 등 북미 시장을 공략할 다양한 도전도 계속해 이어 간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후속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을 앞세워 상용차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77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30조9천억원, 시설투자(CAPEX) 38조3천억원, 전략투자 8조1천억원으로 배분된다. 이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 확대와 SDV 전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다만 영업이익률 목표는 조정됐다. 당초 2030년 10% 이상을 제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8~9%로 목표치를 낮췄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이는 관세 부담 등 비용 증가와 대규모 투자 집행이 반영된 결과다. 대신 판매 믹스를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로 개선하고, 현지 생산·소싱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23:00김재성

수면부터 전술 기능까지…가민, 스마트워치 3종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4'와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크로스오버 아몰레드', 스페셜 컬러 한정판 '인스팅트 3 슈퍼노바'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베뉴 4는 라이프스타일 로그와 수면 동기화 등 건강 분석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일상 속 건강 관리에 최적화됐다. 심박수·HRV·혈중 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며, 최대 12일 배터리 수명으로 충전 부담을 줄였다. 또한 가민 피트니스 코치 훈련 계획을 통해 25종 이상의 운동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멀티 스포츠 활동 기록도 가능하다. 디자인은 41mm·45mm 두 가지 크기와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제공되며, 내장 스피커·마이크를 통한 통화와 음성 명령도 지원한다. 인스팅트 크로스오버 아몰레드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위에 아날로그 시곗바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레보드라이브 기술로 충격에도 정확한 시간을 유지하며, 슈퍼-루미노바 코팅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가독성을 높였다. MIL-STD-810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사파이어 렌즈와 멀티밴드 GPS, 내장 플래시라이트 등 실사용 기능을 강화했다. 표준 모델(차콜·브론즈/선버스트) 외에도 전술 기능을 탑재한 '택티컬 에디션'이 블랙 컬러로 출시된다. 함께 공개된 인스팅트 3 슈퍼노바는 지난 2월 출시된 '인스팅트 3' 사양에 새로운 컬러를 입힌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국내에서는 일부 채널에서 한정 기간 판매된다. 가격은 베뉴 4는 78만9천원, 인스팅트 크로스오버 아몰레드 87만9천원부터다. 인스팅트 3 슈퍼노바는 인스팅트 3 기본 모델과 같다. 베뉴 4는 오는 25일, 슈퍼노바는 23일 출시된다.

2025.09.18 21:34신영빈

류제명 차관 "AI모델·인력 등 세계적 경쟁력···AI 3강 꿈 아냐"

"글로벌 톱 AI모델을 미국과 중국이 독식하고 있지만 일부 우리 AI모델 경쟁력도 세계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AGI와 피지컬AI, 국산NPU 등 초격차 AI 선도기술 확보에 집중하겠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 석호익)이 1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한 '제93차 조찬 간담회'에서 연사로 나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류 차관은 '새 정부 AI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6월말 차관에 임명된 그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경영정보시수템관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과기정통부 네트워크 정책실장과 전파 국장을 역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서도 근무, 글로벌 사정에도 정통하다. AI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운을 뗀 류 차관은 기술, 인재, 파운데이션 모델, AI반도체 등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AI 정책을 소개했다. 정부는 지난 8일 AI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10개 부처 장관과 34명의 민간위원을 위촉, 출범식을 가졌다. 이어 17일에는 각 분과에 참여하는 분과위원들도 임명했다.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체제가 되면서 과학기술, 인공지능 정책 협력관을 부총리 직속으로 둬 총괄 조정 업무를 하게 했다. 이런 정부와 여당의 정부조직법은 오는 25일경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류 차관은 "인공지능 정책과 관련한 정부 내부 조직과 위원회의 틀이 이제 잡혔다"고 짚었다. 전세계가 AI주도권 선점을 위한 스케일업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류 차관은 지난 8월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참석 소감을 공유했다. 당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이 마이클 크라치우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라면서 "노골적으로 자기가 송도까지 날라온 이유가 동맹국들에게 미국의 AI 풀 스택을 사용하라고 말하기 위해서라고 하더라. AI 풀스택을 미국이 주도해 끌고 갈 때 우리는 무얼해야 하는 고민이 들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올 2월 미 전역에 5천억 달러를 투입해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한데 이어 7월에는 글로벌 AI질서를 주도하겠다는 'AI액션플랜'도 내놨다. 중국도 만만치 않다. 지난 8월 'AI+행동계획 심화 지침'을 발표, 6대 AI응용(과학, 산업, 소비, 민생, 사회, 글로벌) 분야와 8대 기초 역량(모델, 데이터, 컴퓨팅, 오픈소스, 인재, 안정 등)에서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앞서 7월에는 AI글로벌 거버넌스 행동계획도 선보였고, AI 및 양자 국부펀드에 20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거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영국도 지난 6월 소버린AI 전담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AI컴퓨팅자원을 20배 확충할 계획이다. 프랑스 역시 올 2월 160조원의 AI투자계획을 선언했다. 이러한 주요국의 AI 동향을 설명한 류 차관은 "정부와 민간의 혁신 노력을 지속하면 (우리도) 세계 수준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과 저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AI역량은 세계 3위권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토터스미디어 작년 조사에 따르면 1위 미국을 100으로 봤을때 중국이 2위로 54점이다. 우리나라는 27점으로 캐나다(32점), 영국(29점) 등과 함께 세계 3위권에 속했다. 토터스미디어는 7개 분야에 122개 지표를 사용, 이런 통계를 발표했다. 류 차관은 "중국은 미국의 90점이나 95점, 아니 턱 밑까지 온 듯 하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70점 이상의 점수로 세계 3위가 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공개된 '아티피셜 애널리시 인텔리전스 인덱스'의 세계 AI모델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4.0(32B)이 11위(64점)를, 업스테이지 솔라프로2(54점)가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1위는 그록4(73점), 2위는 챗GPT o3 프로(71점), 3위는 제미나이2.5 프로(70점)였다. 중국은 큐웬이 6위(68점), 딥시크가 7위(66점)로 점수가 가장 좋았다. 미국 모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류 차관은 "우리나라 연구원들이 만들어낸 성과가 그렇게 뒤지지 않는다.AI 세계 3위 달성 목표가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갖고 있는 AI풀스택을 우리도 거의 대부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AI인재 문제도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AI과학자가 부족하고 AI인재 유출국으로 분류된다. 류 차관은 최근 5년간 머신러닝 톱 학회(뉴럴립스, ICML, ICLR)의 논문 수를 기준으로 선정된 세계 머신러닝 연구자 톱 25명을 거론하며 "KAIST 황성주 교수와 신진우 교수가 각각 11위와 15위를 차지했다"면서 "젊은 연구진과 이야기해보면, 이구동성으로 말하길, 우리가 머리가 떨어지는 게 아니다. 기술력과 인재 역량 차이가 아니다. GPU를 마음껏 쓰지 못하는 것과 데이터 규제, 이 두 가지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한계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 AI석학 유치도 중요하지만 현 10개 AI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약 800명의 우수 인재들을 어떻게 지원할 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AI컴퓨팅 인프라(GPU)와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국가AI고속도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AI 생태계를 더 빨리 조성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AI 전환이 아주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산업 분야와 공공, 지역의 AI 혁신을 빨리 달성해야한다"면서 "파운데이션모델 같은 원천 기술 개발과 함께 각 분야의 AX, 이 두 수레바퀴가 제대로 돌아가는 국가 AI대전환을 속히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AI 고속도로용 GPU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국내에는 많아야 2만장 정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급한 GPU는 정부 재정으로 확보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로 대규모 민간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GPU를 올해 1만3000장, 내년 1만 5000장을 확보, 당초 2028년까지 5만장을 확보하려했는데, 최근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취임 50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만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를 운영할 특수목적법인(SPC)도 조만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까다로운 설립 요건 때문에 한 번 유찰, 조건을 완화해 재공모 할 예정이다. AI기술과 관련해 류 차관은 "전혀 다른 방식의 학습과 추론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AI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앞으로 GPU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AI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최상위층에 속하는 AI사이언티스트가 작년 기준 5562명인데 2030년에는 누적 1만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숫자가 미국은 2024년 현재 3만300여명, 중국은 5만1400여명으로 과기정통부는 파악하고 있다. 또 AI엔지니어 경우 우리나라는 작년 4만명 수준인데 2030년 누적 5만1000명이 목표다. 비중으로 보면 AI엔지니어가 우리나라가 작년 기준 1.06%인데 이스라엘은 1.98%, 미국은 0.78%, 독일은 1.09%다. 이외에 산업에 AI를 적용하는 도메인 AI엔지니어는 우리나라가 작년 기준 9470여명인데 2030년까지 누적 5만9000명으로 확대를 추진한다. 류 차관은 "AI인재 역량 순위를 2024년 13위에서 2030년 5위 수준으로 높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제 넥스트 AI를 고민할 때다. 양자와 연관된 AI와 트랜스포머 기반의 학습이나 추론이 아닌, 다른 방식의 AI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AI인재 역량 순위는 토터스미디어가 조사한 순위를 기반으로 했다. 독자AI파운데이션모델(독파모)도 언급했다. 현재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등 5곳이 경합중이다. 기술 종속을 벗어나기 위해 이들 '독파모'가 중요하다면서 AX에 접목하는 등 다각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X를 강조하며 "AI 기업들이 성장해야 하지만 결국 성과는 산업, 공공, 또 지역이 AI를 도입해 혁신하고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야 의미 있는 AI 발전이고, AI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차관 "전설같은 대선배들 앞에서 강연 너무 떨리고 영광" 이날 행사에는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전 과기정통부 실장)을 비롯해 오명 전 과기 부총리, 김창곤 전 과기정통부 차관 등 포럼 회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류 차관은 본격 강연에 앞선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IT 정보통신 발전사의 초석을 놓은 전설 같은 분들이 다 계시기 때문에 제가 감히 이 분들 앞에서 어떻게 강의를 할까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 "제가 여기까지 오는데 길목길목마다 항상 저를 지도해 주시고 이끌어주신 대선배님들 덕분에 부족한 제가 여기까지 왔다"며 낮은 자세로 미소지었다. 류 차관이 과장으로 OECD 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일할 때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당시 OECD 한국대사가 다른 산업 모임에 가면 한국이 OECD내 순위가 낮아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정보통신만은 최상위권이여서 다른 나라의 칭송과 함께 한국이 자랑스러웠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려 준 류 차관은 "저도 당시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면서 정보통신 역사를 써 온 선배들에게 간접적으로 경의를 표했다. 선배들의 국회 속기록을 열심히 읽은 경험도 들려줬다. 대한민국 ICT 발전의 주역인 전전자교환기와 CDMA 개발을 예로 들며 "미래를 보는 혜안과 엄청난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결정들이였다. 제가 국회 속기록까지 다 읽어가면서 자료를 공부를 한 때가 있었다. 당시 속기록을 보니, 사회적으로 많은 반대와 우려와 순탄하지 않은 그런 과정을 다 극복 하고 엄청난 투자를 결정하시고 정책을 세우셨더라"면서 "그래서 제가 항상 맡은 일을 하면서 선배님들의 쉽지 않은 결정들, 그 많은 사회적 반대를 무릅쓰고 했던 결정들이 우리나라 발전사, IT 발전사의 큰 물꼬를 바꾸고 또 흐름을 바꾸는, 그 고뇌들을 제가 읽으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고, 또 후배로서 그런 노력이 부족한 점은 없는지 항상 돌아보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오늘 여기 오명 부총리님을 비롯해서 이 자리에 계신 대선배님들 모든 분들에게 경의 드리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5.09.18 20:53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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