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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MWC26' 테크니컬 리뷰 보고서 발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은 'MWC26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IITP MWC26 리뷰'는 지난 2~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의 개요, 키노트와 현장 전시 기술 트렌드 리뷰, 이에 따른 시장·정책·기술개발의 방향성 관련 시사점을 담았다. 'MWC26'의 주제 'The IQ Era' 및 6대 테마에 따른 전시 분석으로 8대 기술 트렌드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주목해야 하는 5가지 시사점을 제안했다. 6대 테마는 ①지능형 인프라(Intelligent Infrastructure) ②AI 연결(Connect AI) ③AI 넥서스(AI Nexus) ④기업용 AI(AI 4 Enterprise) ⑤게임체인저(Game Changer) ⑥모두를 위한 AI(Tech4All) 등이다. 보고서는 8대 기술 트렌드 중 첫 번째로 'AI Native 네트워크 본격화'를 가장 주목할 트렌드로 도출했다. 글로벌 사업자들은 AI 자율 지능형 네트워크를 실전 배치했고, 에이전틱AI 기반 지능형 운영체계의 구축으로 E2E 네트워크에 AI를 직접 내재화하고 있다. 두 번째 트렌드는 'AI-RAN을 통한 기지국 역할 대혁신'이다. 현재 기지국은 Open RAN을 거쳐 SW기지국에서 AI기지국으로 진화 중이며, 통신과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이는 AI 기술로 기지국의 최적화 및 자동화는 물론, 피지컬AI를 위한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제공까지 가능한 기지국 역할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스마트폰의 에이전틱AI 디바이스화'를 세 번째 트렌드로 제시했다. 스마트폰이 더 이상 범용 앱을 실행하는 단순한 단말이 아닌, 사용자 의도를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AI 디바이스로의 진화를 보여줬다. 또한 단말업체의 온디바이스AI 활용, 플랫폼사의 개인화된 에이전틱AI 제시 그리고 통신사업자의 AI 서비스 간 3자 구도도 부각되고 있다. 네 번째 주요 트렌드는 'Mobile World AI-China'다. 화웨이가 AI 풀스택을 만들고, 차이나모바일이 서비스를 제공하여 샤오미· 알리바바 등의 AI 스마트폰·글래스로 소비자와 만나는 이른 바,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화웨이는 칩셋, 단말,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자립해 안테나에서 데이터센터까지 구비한 AI 인프라 풀스택을 선보였다. 한편, Atlas 950 SuperPoD와 TaiShan 950 SuperPoD를 비롯한 다양한 컴퓨팅 솔루션을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다섯 번째로 '빨라진 AI Native 6G 상용화'를 꼽았다.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국가 주도 6G 시연을 준비 중인 미국을 중심으로 6G가 기존 2030년 전후에서 2029년으로 조기 상용화가 유력한 가운데 퀄컴, 엔비디아, GSMA 등 통신사업자, 표준단체, 산업연합 등을 통해 6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섯 번째 트렌드는 '통신사업자의 수익모델(Monetization) 전환 활성화'다. 해외 통신사업자들은 5G SA 기반 Network Slicing 상용화와 API/QoD 기반 수익모델 확대를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국내 통신 3사는 단순 망제공자를 넘어 'AI인프라 기반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곱 번째 트렌드는 '애플과 삼성 없는 포스트 스마트폰 'AI 글래스' 경쟁'이다. AI 글래스와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포스트 스마트폰 경쟁 시장이 핵심 화두로 제시됐다. 특히, 메타는 3세대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뉴럴 밴드로 패션과 AI 생태계를 결합한 AI 글래스 기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고, 많은 중국 기업들도 전시를 통해, 자체 제조 우위와 HW 스펙을 강조하며 AI 글래스 경쟁에 합류했다. 마지막 트렌드는 '표준 기반 NTN 상용화 진입으로 위성통신의 부상'이다. NTN 기술은 이제, 개념 증명(PoC) 단계를 지나, Rel-19 기반 D2D(Direct to Device) 서비스와 지상-위성 연계 등 NTN 통합망 솔루션에 대한 상용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IITP는 이 같은 8대 기술 트렌드를 바탕으로 MWC26 리뷰에서 아래 5가지 시사점을 제안했다. 즉 ▲6G 경쟁은 이제 '미래 준비'가 아닌 5G/5G-A 단계에서 선제 대응이 필요하고 ▲'장비성능'에서 '운영지능지수'로 이동한 통신·네트워크 경쟁 ▲한국형 AI 인프라 풀스택 전략 확보와 생태계 조성 필요성 ▲국내 통신사업자 5G SA 확산과 수익모델 구조 재편 시급 ▲국가 AI인프라를 위한 필수 영역 NTN과 네트워크 통합 등이다. 홍진배 IITP 원장은 “'The IQ Era' 화두로 열린 이번 MWC26은 더 많이 연결하는 나라가 아니라 더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나라가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는 확신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대한민국 AI G3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AI 네트워크를 중심에 둔 풀스택 전략으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21:38방은주 기자

KAIST, 중부권·3특에 글로벌 메가밸리 육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대 과학기술원이 국내 AI 관련 기업 16곳을 모아 산업 AX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AX 사업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그동안 뿌려놓은 지역 AX 사업에 과기원 인력과 인프라를 붙여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대표적인 협력 케이스로 과기정통부는 카카오를 내세웠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이날 4대 과기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부산에 지역 AI창업 거점 '카카오 AI돛'을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4대 과기원 및 지역 산업, 수도권 VC/기술 자원 등 접근성을 고려해 결정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육심나 카카오 부사장은 산업AX 전략 발표에서 글로컬AI성장센터(가칭) 설립계획안을 공개했다. 카카오 AI 육성기금 500억원을 바탕으로 KAIST, GIST, DGIST, UNIST를 지역 기반 AI생태계 육성 거점으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글로컬AI성장센터는 ▲지역 중심 AI인재양성 ▲ 지역 AI 창업 활성화 ▲ 지역 산업AX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카카오는 지난 1월 4대 과기원과 카카오 간 AI 창업 육성 1기 5개팀을 선발했다. 현재 1개팀이 법인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법인 설립후 초기 투자 진행 및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개팀은 현재 실증 중이다. 육심나 부사장은 "이들 4대 과기원이 대한민국 넘버1, AI 창업거점이자 지역 AX가속화에 기여하는 동력원이 될 것"이라며 "5년간 지역 기반 100개 AI혁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4대 과기원은 총장이 나서 산업 AX 전략안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산업AX비전으로 중부권·3특(제주,강원, 전북)에 메가테크(MEG.A TECH)를 기반으로하는 글로벌 메가밸리 육성안을 제시했다. KAIST가 첨단 국방과 반도체, 지능-바이오, 혁신형 AI를 바탕으로 중부권 사이언스 코어 역할을 한다는 복안이다. 목표도 제시했다. 첨단국방은 10위에서 G4진입으로 세계 시장 5%, 80조 원의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잡은 기업은 LIG넥스원,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템이다. 참단바이오 분야는 15위서 G5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약개발 혁신기업 AX를 통해 세계 시장 6% 장악과 매출 60조 원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바이오니아, 셀트리온이 주축이다. 또 시스템 반도체는 6위에서 G3 진입을 목표로 내놨다. 세계 시장 점유율 10%, 매출액 10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리벨리온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파네시아 등이 KAIST와 협력한다. 국방, 바이오, 반도체 등 3개 AX연구소 설치안도 제시했다. 설립 모델 및 유형은 AI플랫폼과 기업생산현장을 서로 개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방안 예시로는 참여인력 공동채용시 기업 인건비 100% 지원과 취업 연계, 기업 공동연구 공간 구축, 기업현장 설치시 KAIST 연구인력 필수 파견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기대효과로 AI 유무인 지휘통제·자율로봇 등 10종, 플랫폼형 신약개발 등 3종, AI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등 5종 등과 함께 창업기업 2,000개와 기업가치 100조 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X 공동연구소 설립안을 들고 나왔다. 협력 기관/기업은 KEPCO(한국전력공사)와 포스코퓨처엠, 켄텍(한전에너지공대), 세방리튬베터리 등이다. 이들 기업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AX 전환 축을 자임했다. 국내 최초 AX 실증밸리를 기반으로 GIST AI 알고리즘, 기업 현장 데이터 및 제조기술, 전문 인재 결합을 통해 에너지, 모빌리티 분야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태양광 AX 연구소와 이차전지 제조공정 AX연구소 2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양광 분야는 실리콘 태양전지는 중국이 치고 나가고, 태양광 핵심 부품은 해외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어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24시간 연구제조 AI자율화 플랫폼을 제시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이차전지는 중국의 공격적인 생산으로 가격경쟁 격화와 이차전지 공장 해외 이전 가속화가 심각하다"며 수율과 생산성 확보를 해결 방안으로 내놨다. DGIST는 로봇 엑추에이터 분야 HL만도, 센서 및 반도체 분야 파트론, 공장 자동화 분야 SL, 이차전지 분야 엘엔에프 등 4개 기업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들과 협력할 산업 AX 혁신 실행 전략으로는·▲ 기업 수요기반 AX 실증 ▲ 산업 AX 혁신거점 구축 ▲ AX 인재양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산업AX혁신본부를 만들고, 그 아래 △로봇부품·제조 △ 반도체 △ 첨단 바이오 등 3개 AX혁신연구단을 꾸렸다. 산업 AX혁신 거점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는 알파시티 AX 캠퍼스 조성을 예시로 들었다. 오는 2028년까지 365억원을 들여 AX 대학원을 구축한다. 또 산업AX혁신허브구축을 위해서는 2029년까지 47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로봇과 반도체, 바이오가 AX와 융합하는 AX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건우 총장은 "교원 200여 명과 연구원 130여 명의 국내 유일 학·연 공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과제->연구->성과->제품화->산업확산->재수요가 완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UNIST는 동남권 제조 산업벨트를 AI첨단 산업벨트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전통제조 본진에서 세계적인 첨단 미래 산업 메카로 전환할 계획이다. 협력 기업은 HD현대조선, 포스코 홀딩스가 주력이다. 이들과 AX공동연구소부터 꾸릴 계획이다. 우선 조선에 특화한 멀티모달 AI 두뇌 개발에 나선다. 기술규격 설계문서나 2D 및 3D 설계도면, 설계 이력 및 사양서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선 도메인 전주기 특화 AI모델 개발과 특화모델 기반 설계 및 생산계획 지능화 작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HD 현대의 세계1위 조선 도메인 지식과 UNIST 첨단 AI기술을 융합, 국가 초격차 조선산업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것"이라며 "포스코 홀딩스와는 소재분야 공정 및 안전특화 AX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3 20:10박희범 기자

토종 피지컬AI 기술로 제조 경쟁력 확대...수출까지 넘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던 제조 공장을 국산 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피지컬 AI 통합 플랫폼'을 공개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추경을 통해 전북대학교와 KAIST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사전 검증 사업'을 추진했다. KAIST 실증랩은 센서 제어 로봇 제조SW 등 공장 운영 전 주기 솔루션을 국내 기술로 구현 통합해 피지컬 AI 기반 첨단 AI 팩토리 플랫폼의 '기술 자립'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센서(캔탑스), 제어기(모벤시스), 로봇(에이로봇), AI 데이터 인프라(마키나락스) 등 국내 강소기업들의 기술을 결집해 공장의 '뇌(AI 운영체계)'부터 '근육(로봇·장비)' 등을 100% 국산화했다. 이중 'AI 공장장(운영 에이전트)'은 중소기업도 외산 솔루션 없이 고도화된 공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공장의 물류와 스케줄을 실시간 최적화했다. 이번 실증은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정부가 제시한 피지컬 AI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현장에서 입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KAIST 실증랩은 공장 운영체계를 국산 기술로 통합하고 공장 스케줄 및 물류 운영 최적화를 구현하는 통합 테스트베드이며, 전북대 실증랩은 다품종 소량·다공정 환경에 대응하는 유연 생산 AI를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다. 개방형 테스트 환경으로 운영되는 두 실증랩은 'K-제조 지능형 공장 패키지' 수출모델 창출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업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김기훈 소프트웨어 제어기 회사 모벤시스 대표는 “지멘스, 오므론 등 외산 기업이 AI 자율제조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데이터 병목을 그들의 생태계 안에서 풀어내려고 노력 중이고 한국의 제조시장을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훈 LG CNS 상무는 “제조 AI 주치의 제도를 활성화 한다면 설비가 고장 났을 때에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톨로지 데이터 표준 모델을 만들어 정리해야 현장 전파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산업계 의견을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차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향후 3년은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실증랩에서 검증된 국산 공장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K-제조 지능형 공장 패키지' 수출을 본격화하고 산업 현장과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성공 사례를 창출하는 데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7:56홍지후 기자

위메이드 '레전드오브이미르', 필리핀서 이용자 초청 행사 마무리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이용자 초청 행사 '파트너스 데이'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대만, 태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행사며,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했다. 당일 현장에는 이용자와 스트리머, 파트너스 서버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필리핀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서비스 국가 중 이용자 참여도와 길드 활동성이 높은 핵심 시장이다. 위메이드는 현지 이용자들과 견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출시 예정인 신규 클래스 '룬파이터'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 행사도 진행됐다. 룬파이터는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펀치와 킥을 활용한 근접 전투를 펼치는 클래스다. 결계 능력을 통해 아군에게는 버프를, 적에게는 디버프 효과를 부여하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필리핀 이용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특별한 신규 디시르와 동반자도 소개했다. 필리핀 전설 속 거대한 바다뱀 '바쿠나와'에서 착안한 디시르와 필리핀의 국조 '필리핀수리'를 모티브로 제작한 동반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고 개발진과 이용자가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세션도 열렸다. 보스레이드 타임어택 게임과 개발진과의 대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신규 파트너스 서버 서버장들이 자신의 서버를 소개하고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위메이드는 이번 파트너스 데이에서 확인한 현지 이용자 의견을 게임에 적극 반영하고,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 전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03.23 17:50진성우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연임 확정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23일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이번이 세번째 연임이다. 신 대표는 새 임기에 기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인공지능(AI) 전환과 사용자경험 혁신,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체화 등 차세대 금융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3월 카카오페이의 대표이사로 첫 취임한 신원근 대표는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3월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재임 기간 동안 '생활 금융 플랫폼'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외형과 내실을 함께 성장시키며 지난해 첫 연결기준 연간 흑자를 일궈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 대표는 지난 4년 간 쌓아온 핀테크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사용자경험(UX)을 혁신해 본격적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기반 서비스로 전환을 꾀하고 디지털자산 기반의 차세대 금융 환경에 대응하는 '넥스트 파이낸스(Next Finance)' 구상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기존 사업 영역에서 ▲사업의 수직 확장 ▲데이터 사업 확대 ▲트래픽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수직 확장 측면에서는 결제, 대출, 투자, 보험 등 기존 사업 분야를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상담 연계 및 지원 등 전후방 밸류체인으로 확장해 사용자 규모와 수익성을 함께 제고한다. 데이터 사업 측면에서는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사용자의 금융 니즈에 정밀하게 부응해 나간다. 초개인화 서비스로 사용자의 락인(Lock-in)을 유도하고 사업적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독보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무기로 체류시간을 늘려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의 비교 추천, 맞춤형 광고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확장해 나간다. 특히 올해는 초개인화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의 혁신과 AI 기반 서비스로의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금융 비전도 현실화한다. AI 서비스로의 자체 전환은 물론 카카오 그룹 내에서 AI 중심의 다각적 시너지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슈퍼 월렛'을 축으로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토큰증권발행(STO) 등 디지털자산 기반 차세대 사업 영역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신 대표는 “에이전틱 AI가 자율결제,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초개인화 등 금융의 AX(AI전환)를 촉발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금융이 글로벌 정산 인프라를 재편하고 있다”면서 “한 발 앞선 AI전환과 '넥스트 파이낸스' 성장 전략에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할 UX 혁신을 더해 '기술로 사용자에게 이로운 금융을 만든다'는 카카오페이의 미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3.23 17:24홍하나 기자

[ZD e게임] 손끝에서 터지는 쾌감...'쿠키런: 오븐스매시' 출시 전 해보니

데브시스터즈의 기대작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오는 26일 글로벌 시장에 상륙한다. 쿠키런 지식재산권(IP)에 실시간 대전 액션을 접목한 이번 신작은 모바일 시장에서 키우기 게임에 쏠린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브시스터즈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전 체험회를 열고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3대3 팀전 중심의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으로, 출시 시점에는 총 6종의 모드를 선보인다. 모드당 플레이 시간은 약 3분이며, 게임 내 다양한 요소를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랜덤으로 매칭된 3명이 한 팀을 이루며, 사전에 결정된 모드 3종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시작된 '캐슬브레이크'는 맵 중앙에 배치된 거북이를 상대팀 진영까지 밀어내는 모드다. 거북이가 활성화되면 상대 기지도 공격한다. 정해진 시간이 마감되면 각 팀 기지의 체력 게이지로 승패를 판단한다. 규칙과 진행 방식이 단순해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모드는 데스매치 방식의 '스매시파이트'다. 3분 안에 먼저 목표 킬 수를 달성한 팀이 승리한다. 앞서 진행한 모드보다 직관적이다. 이 모드에서는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랜덤 스펠카드'가 등장한다. 이는 전투 중 맵 곳곳에 나타나며, ▲드래곤 소환(광역 공격) ▲거대화(또는 소형화) ▲스턴 자기장(광역 기절) 등 총 19종의 특별한 효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은 '노움배틀'로, 가장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모드다. 필드에 등장하는 설탕노움을 확보해 각 팀의 석상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부 설탕노움을 이끌고 상대 석상을 부술 수도 있었다. 이외에도 ▲쿠키런 고유의 감성을 담은 '젤리레이스' ▲음악의 박자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구현한 '드랍더비트' ▲유일한 개인전 '와일드로얄' 등이 있다. 출시 이후에는 상시와 로테이션으로 구분해 각 2종씩 총 4개의 모드가 활성화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다양한 역할군과 각기 다른 능력의 쿠키 20종이 준비돼 있으며, 나만의 전략적인 팀 구성을 가능케 한다. 특히 이번 신작에서는 후르츠펀치맛, 메론소다맛, 베이컨롤맛 등 6종의 오리지널 쿠키가 합류한다. 쿠키들의 전투 개성은 파워샌드 시스템으로 확장된다. 각 쿠키는 ▲기본 공격 ▲특수 스킬 ▲궁극기 ▲패시브 효과 등 총 4개의 파워샌드가 존재한다. 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같은 쿠키라도 매판 새로운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 이번 신작은 쿠키런 시리즈 처음으로 어반판타지 세계관이 펼쳐진다. 게임 배경이 되는 도시 '플래터시티'는 향후 쿠키런: 오븐스매시만의 스토리텔링이 확장되는 새로운 무대가 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포인트다. 머리와 몸, 무기 등 개별 착장이 가능한 부위별 파츠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또 소셜 공간인 광장에서 다른 이용자들에게 취향대로 꾸민 쿠키를 뽐낼 수도 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26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신작은 기존 쿠키런 시리즈의 감성을 확장하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전투 액션을 결합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면서도 손맛 있는 PvP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으로 이용자를 만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6.03.23 17:19진성우 기자

인용 사라진 '인용의 시대'…AI 검색의 어두운 그림자

검색 시대가 저물고 '인용의 시대'가 온다고 한다. 인공지능(AI) 검색과 브라우저는 더 이상 링크를 나열하지 않는다. 질문하면, 정보를 재구성해 답변한다. 이용자는 더 이상 원문을 누르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 대신 AI 검색 엔진들은 다양한 출처를 충실하게 인용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나다 맥길대 '미디어·기술·민주주의센터'의 'AI 뉴스 감사(AI News Audit)' 란 논문에 따르면, 현실은 이런 기대와는 딴판이다. 맥길대 연구진은 웹 검색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캐나다 뉴스 기사 2267건을 대상으로 4개의 주요 AI 모델을 테스트했다. 연구 결과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들은 뉴스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활용하면서도 출처를 거의 밝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내용을 반영한 비율은 54%에서 최대 81%에 이르지만, 출처를 명시한 비율은 1~16%에 불과했다. 제미나이는 보도 반영 비율 81%로 가장 높았지만 출처 명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반면 보도 반영 비율 72%인 클로드는 인용 비율 16%로 가장 높았다. 그록은 보도 반영 비율 59%, 출처 표시 비율 7%로 집계됐다. 가장 심한 것은 챗GPT였다. 챗GPT는 기사 활용 비율은 54%였지만, 출처 표시 비율은 1%였다. 내용은 가져오고, 이름은 지운다. 이것이 지금 AI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AI는 기사를 그대로 복제하지는 않는다. 문장을 바꾸고 구조를 재배열해 새로운 텍스트를 만든다. 형식적으로는 저작권법 법망을 피해 간다. 그러나 결과는 동일하다. 원문을 읽어야 할 독자들을 가로채간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기사를 대체해버렸기 때문이다. AI는 언론사 콘텐츠로 답을 만들지만, 대가를 돌려주지 않는다. 그 결과 언론사 트래픽은 줄고, 수익은 사라진다. 콘텐츠는 소비되지만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다. 시장 자체를 잠식하는 구조다. 이런 구조를 '공정 이용'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더 큰 문제는 '인용 실종'이 미필적 고의에 가깝단 점이다. 연구진이 AI 모델들에게 “출처를 명시하라”는 취지로 명령하자 인용 비율이 90% 수준으로 높아졌다. 인용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고 있다는 의미다. 설계 자체가 '제대로' 인용하지 않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에선 '인용의 시대'라는 말이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 겉으로는 모든 정보가 인용을 통해 재구성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출처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인용 불평등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연구결과 AI 모델들은 소비자들이 이미 익숙한 매체를 인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먼랩은 "유료 매체나 중소 지역 매체들은 독자적인 보도를 하더라도 더 적게 인용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AI는 묻지 않고 가져온다. 충분히 설명하지만, 기본 자료를 제공한 언론사에는 제대로 돌려 주지 않는다. 인용의 시대가 아니다. 책임 없는 인용의 시대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원칙이다. 정보를 가져왔다면 적절한 가치를 돌려 줘야 한다. 그래야만 거대 AI 기업과 언론사가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캐나다 연구 결과는 이런 기본 원칙 실종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다.

2026.03.23 17:12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AI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이 승부처…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GRESB 맞손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가 손잡고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김윤진 GRESB 한국대표와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과 양 기관의 역량·자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산업은 효율 개선을 넘어 전력과 자원을 얼마나 지속가능하게 조달·운영하느냐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력 수요 급증과 탄소 규제 강화 속 에너지 효율·재생에너지 전환·물 관리 등이 운영 안정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결정짓는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관련 정보 공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협력, 세미나·컨퍼런스·포럼 등 각종 행사 공동 기획·운영에 나선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정책연구·법제도 개선·그린데이터센터 인증 운영·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 개최 등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다. GRESB는 부동산·인프라 등 실물자산의 지속가능성을 심사하고 시장 벤치마크를 제공하는 국제기관이다. 전 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실물자산 투자 의사결정의 기본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GRESB와 함께 글로벌 ESG 표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체계 확립과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투자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7:07이나연 기자

고려아연 주총 D-1...최윤범 경영권 수성에 무게

고려아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가 다수 안건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24일 예정된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양측은 ▲이사 선임 수(5인 대 6인) ▲양측 추천 이사 선출 여부 ▲최윤범 회장 사내이사 연임 여부 등 쟁점 사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선 최 회장이 경영권을 수성하는 가운데 영풍·MBK 측의 입지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 구도는 최 회장 측 11명, 영풍 측 4명으로 11대4 구도로 형성돼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이사들을 제외하면 최 회장 측 6명, 영풍 측 3명이다. 이번 주총에서의 이사 선임 수에 따라 주총 이후 구도는 9대 5 또는 9대 6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경영권 사수할 듯…'9 vs 5 or 9 vs 6' 재편 전망 영풍·MBK는 임기 만료로 자리를 비우는 이사 6명을 모두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오는 9월 시행될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 2명 이상을 분리 선출해야 하는 점을 들어 이번 주총에서 한 자리를 남겨두고, 차후 9월 전 위원 한 명을 추가 선임하자는 입장이다. 영풍·MBK는 현재 열세인 이사회 구도를 뒤집기 위해선 최대한 자사 추천 후보들을 많이 입성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를 저지하려는 최 회장 측의 계산이 깔려 있다. 시장에선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을 37.9%, 영풍·MBK 측은 41.1%로 분석한다. 집중투표제 하에서 선임 이사 수가 늘어날수록 필요한 표수가 분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6인 선임 시 영풍·MBK 측이 3인을, 5인 선임 시 2인을 당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사 선임 수에 대해선 고려아연 측의 5인 선임안을 지지하는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6인을 모두 선임할 경우 이후 이사 한 명이 중도 퇴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래스루이스, ISS,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한국ESG평가원, 한국의결권자문, 한국ESG기준원 등 고려아연 주총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곳 모두 고려아연 측의 논리를 인정하며 5인 선임안에 찬성했다. '캐스팅 보트' 국민연금, 사실상 최윤범 연임 반대 각자가 추천한 이사에 대해선 자문사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주주 중 한 곳인 국민연금이 다소 영풍 측 인사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의결권 행사를 예고했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어, 최 회장 측과 영풍·MBK 측 지분율 격차가 적은 현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 황덕남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대해선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영풍·MBK 측이 제안한 박병욱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려아연이 추천한 김보영 감사위원 선임안과 감사위원이 되는 이민호 사외이사 선임안에는 반대하기로 했다.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 등에 해당한다는 이유다. 원하는 후보에 몰아서 투표할 수 있는 집중투표제 특성상, 국민연금이 의결권 미행사를 통해 사실상 영풍 측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의 행보와 더불어 최 회장 측과 영풍·MBK 측 우호 지분율이 거의 비등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 결과는 소액 주주들과 외인 투자자들의 선택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의 지분율은 약 10%로 추산된다. 경영권 분쟁 지속…최윤범 우호 세력 이탈 움직임 최 회장 측이 이번 주총에선 경영권을 사수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향후 전망은 안갯속이다.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고, 물밑에서 '진흙탕 싸움' 식 여론전을 펼치는 것에 부담을 느낀 세력들이 지분 정리 등 발을 떼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 우호 세력으로 평가받는 베인캐피탈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2.01% 처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최 회장 측 우호 세력으로 간주됐던 한화그룹도 고려아연 지분 7.7%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화 는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 최 회장 측은 미국 제련소 투자 합작 법인인 크루서블JV를 지분율 10% 수준의 우호 주주로 끌어들이면서 팽팽한 경쟁 구도를 이끌어냈다. 이런 구도가 유지되면 이사회 과반을 지속적으로 사수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우호 세력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지분 매각 상대에 따라 경영권 분쟁에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23 16:52김윤희 기자

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출시 1주년 기념 세븐틴 디노 라이브 방송 예고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의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아 그룹 세븐틴 멤버 디노와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방송 중 디노의 실시간 게임 플레이 시연이 진행되며, 라이브 기념 특별 이벤트와 쿠폰 등 다채로운 보상이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카드 수집 시스템 내 '전생연분' 테마 중 '디노' 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룰렛 이벤트가 핵심 콘텐츠로 열린다. 해당 룰렛 이벤트는 라이브 방송에서 디노가 직접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된 이용자만 참여 가능하다. 구체적인 이벤트 참여 조건과 경품 내역 등 상세 정보는 '퍼즐 세븐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 내 1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페셜 박스를 통해 '경음악의 신' 신규 코스튬이 오픈됐으며, 오는 4월에는 멤버 민규의 생일을 기념하는 퀘스트 이벤트와 전용 코스튬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블라스트를 획득해 타 이용자와 경쟁하는 소셜 콘텐츠 '블라스트 파티'가 신설돼 단계별 도전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디노와의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용자분들과 디노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찬 콘텐츠와 풍성한 보상을 준비했으니 많은 유저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3.23 16:45정진성 기자

[기고] AI 에이전트의 시대, 그들은 반란을 꿈꾸는가?

내가 잠을 자고 운동을 하고 운전을 하는 동안에도 매일 아침 한 번씩,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링크드인, 틱톡에 의미 있는 짧은 글을 올려준다. 놓치지 말아야 할 AI 테크 업계 주요 뉴스 기사 TOP 5를 텔레그램과 나의 노션 '기사 자료' 페이지에 카드뉴스 타입으로 전달받는다.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던 여러 개의 메일 계정에서 정크 메일을 삭제하고 중요한 메일만 정확하게 찾아서 아침 출근길 차 안에서 오늘의 주요 일정과 함께 음성으로 보고를 받는다. 이것이 에이전트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 일상의 변화다. 그런데 이 편리함에는 대가가 있다. 바로 권한이다. 편리함이 요구하는 대가 내 PC 안에서 개인 파일들을 정리하고 안 쓰는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불필요한 메모리를 최적화해줄 때마다 우리는 시스템 접근 권한을 하나둘씩 내어주게 된다. 처음엔 고민한다. 하지만 그 고민은 딱 한두 번이다. 거의 대부분 옳은 답을 내놓고 나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진 에이전트가 권한을 요구한다. 복잡해 보이던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권한을 달라고 한다. 이유를 설명하라 해도 들어도 이해하기 힘들다. 과연 안 주고 버틸 사람이 있을까? 경험해본 사람은 알지만 다음부터는 '뭘 물어봐, 그냥 알아서 다 해' 뭐 이런 분위기다.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의심은 한두 번뿐이다. 오랜 시간 테크를 이해하고 AI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판적 사고를 가르쳐왔지만 스스로 설명할 수 없는 무기력함과 인공지능의 친절함 뒤에 숨겨진 강력한 힘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권한 위임의 진짜 무서운 점이다. 강제가 아니라는 것. 우리가 자발적으로 기꺼이 내어준다는 것. 검색에서 답변으로, 답변에서 수행으로 그렇다면 이 흐름은 어디서 온 것일까? 1990년부터 2025년까지를 극악하게 단순화해보자면, 우리는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 엔진의 시대'를 지나 챗GPT 독주와 제미나이의 역전 드라마를 지켜보며 '답변 엔진의 시대'를 경험했다. 그런데 인간의 편리하고자 하는 욕망은 손쉽게 답변을 얻는 것을 넘어, 이제는 그 답으로 실제 일까지 처리하는 '수행 엔진의 시대'를 열고 있다. 동그라미가 옳은지 네모가 옳은지 귀띔만 해줘도 신통방통하다고 여기던 인간의 욕망은, 동그라미가 맞다면 직접 그려달라는 게으름(?)으로 내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2026년 신년 초 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주인공은 단연 오픈클로다. 텔레그램으로 나의 홈PC에 살면서 일을 도와주고 대신해주는 인공지능 비서의 미래를 엿보게 한 신선한 경험이었다. 뒤이어 엔트로픽의 클로드코드가 시장을 달구기 시작했고, 단 한 줄의 프롬프트로 제법 그럴듯한 앱이 실수 없이 만들어지는 경험은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문을 열었다. 여러분이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2026년 본격적인 에이전트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친절함 뒤에 숨겨진 칼날 항상 새로운 기술의 달콤함은 예리한 칼날을 숨기고 있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내어놓은 권한을 AI 기술은 조용히 집어삼키고, 어느 순간 우리를 지나쳐 어떤 새로운 존재로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을 보조한다는 나의 오래된 인식은 오래전에 깨졌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첫째, 멈춰서 확인하는 습관이다. 에이전트가 권한을 요청할 때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면,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어야 한다. 이해 없는 승인이 습관이 되면 주도권은 돌이킬 수 없이 넘어간다. 둘째, 위임하지 말아야 할 영역의 기준이 필요하다. 일정 관리와 메일 정리를 맡기는 것과, 재무 데이터나 개인정보에 대한 판단을 맡기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편리함의 크기가 아니라 위험의 크기로 판단해야 한다. 셋째, 개인의 주의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의 범위, 사용자에게 설명해야 할 의무, 비상시 차단할 수 있는 장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가 함께 필요하다. 지금이 마지막 질문을 던질 타이밍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타이밍이다. 멈춰야 할 시점, 돌아봐야 할 시점, 잠시 멈추고 함께 의논해야 할 시점. 인간이 중심이 되어 주체적으로 인공지능을 다룰 수 있는 마지막 구간을 우리는 지금 지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반란을 꿈꾸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다. 우리가 스스로 문을 열어주고 있으니까. "우리는 어디까지 우리의 권한을 내어주는 것이 옳은가?" 이 질문이 늦었다고 느낀다면, 그것이야말로 지금 당장 던져야 할 이유다. 온전히 우리 인류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할 문제일 것이다.

2026.03.23 16:38이선종 컬럼니스트

틱톡, KBO와 야구 콘텐츠 확대 협력

틱톡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2026 시즌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 국내 야구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 제작을 진행한다. 올 시즌 틱톡과 KBO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팬 참여 콘텐츠와 KBO 공식 콘텐츠 확대에 집중한다. 팬 참여 이벤트를 통해 틱톡 야구 커뮤니티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KBO 역시 선수 및 구단과 함께 다양한 틱톡 콘텐츠를 선보인다. 틱톡은 지난 2년간 KBO와 협력해 팬 참여형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틱톡 내 #kbo 해시태그 콘텐츠가 전년 대비 131% 증가하고 조회수도 155% 늘어나는 등 전년 대비 두 배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틱톡과 KBO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팬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를 확대하고, 틱톡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프로야구의 다채로운 순간과 매력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에 걸쳐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 일환으로 #크보틱톡모먼트 월간 이벤트를 운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이용자 4명을 매월 선정,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올스타전 기간에는 별도의 한정 이벤트를 진행해 우수 콘텐츠를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품에는 올스타전 티켓이 포함돼 있어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KBO가 제작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KBO 틱톡 계정을 통해 공개돼 팬들이 틱톡에서 즐길 수 있는 공식 콘텐츠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팬 소통과 덕아웃 중심으로 기획·제작된 '#크보틱톡' 시리즈가 매월 꾸준히 업로드될 예정이다. 야구장 안팎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팬들의 열정을 담은 장면뿐 아니라, 야구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도 함께 선보여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얻은 팬 소통 콘텐츠 '크보라이브' 역시 올해부터 틱톡에서 동시 송출돼 경기장 밖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예정이다. 틱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BO가 추구하는 '팬 퍼스트(Fan First)' 철학 강화를 지원한다. 야구 팬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KBO의 방향성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틱톡 커뮤니티의 특성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지난 시즌 KBO 관련 콘텐츠의 성장은 야구를 향한 틱톡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프로야구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접점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팬들이 틱톡에서 야구를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3.23 16:37안희정 기자

막 오르는 통신·미디어 주총...새 대표 선임·상법 개정 반영 쟁점

오는 24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국내 통신사와 주요 미디어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된다. 새로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부터 사외이사의 명칭 변경, 자사주 소각 계획과 같은 내용이 올해 주총에서 공통적으로 다뤄질 요소로 꼽힌다. 먼저 같은 날 한 시간 차이로 주총을 연이어 여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건 외에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는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기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고 바꾸는 것은 회사 밖의 인물이란 뜻을 넘어 이사회에서 대주주 경영진에 대한 객관적인 견제 기능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는 게 주된 이유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따른 조치로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강조한 것이다. 감사위원 분리 선임도 같은 맥락이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외에 독립이사 명칭 도입과 같이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주총 안건을 다루는 회사는 관련 업계에서 KT, KT스카이라이프, CJ ENM 등이 꼽힌다. 700여개 회사의 주주총회가 열려 슈퍼 주총데이로 일컫는 26일에는 SK텔레콤, CJ ENM, KT스카이라이프 등이 정기 주총을 진행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SK텔레콤과 KT스카이라이프가 신규 대표이사 후보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SK텔레콤에서는 지난해 그룹 인사에서 CEO에 오른 정재헌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며, KT스카이라이프는 신임 대표이사로 조일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내정한 상태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루게 된다. 신임 대표와 관련해서는 31일 개최 예정인 KT 주총이 가장 주목을 받는다. 다른 회사들이 이사회를 구성한 뒤 사내이사 중에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것과 달리 KT는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주총에서 직접 다룬다. 또 대표이사 후보자가 직접 선택한 사내이사 후보자로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 선임도 별도 안건으로 처리한다. 이에 앞서 KT는 회사 안팎의 공모를 통해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을 차기 주총에서 선임할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SK텔레콤과 KT, CJ ENM 주총에서 자사주 소각에 대한 안건을 다루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3차 상법 개정에 따라 상장사가 신규로 자사주를 취득할 때 1년 이내, 기존 보유 자사주는 법 시행일로부터 1년 6개월 내에 소각해야 한다. 외국인 지분 제한 규제를 받는 통신업종은 법 시행일 3년 이내 자사주를 처분할 수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과 KT, CJ ENM은 자기주식 보유와 처분에 대한 승인을 별도의 주총 안건으로 다룬다.

2026.03.23 16:35박수형 기자

[AI 리더스] 구광모가 택한 이홍락…"LG AI 대학원서 실전형 인재 키울 것"

국내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산업 적용과 생태계 구축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LG AI 연구원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사내 AI대학원을 통해 인재와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업 중심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원장 인터뷰를 통해 LG의 AI 인재 양성 모델과 기술 전략, 국내 AI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짚어봤다. 1편에서는 LG AI 대학원의 설립 배경과 실전형 인재 양성 전략을, 2편에서는 AI 에이전트, 데이터, 인프라 등 산업형 AI로의 전환 흐름과 국가 AI 경쟁력 관점의 시사점을 다룬다. [편집자주] "LG AI 대학원은 단순한 교육 기관이 아니라 현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재를 키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인정받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홍락 LG AI 연구원 공동원장은 2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LG그룹에서 최근 개원한 LG AI 대학원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교육부 인가를 받아 이달 4일 출범한 LG AI대학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 곳으로,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핵심 인재를 본격 양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메인·AI 융합 교육 체계 구축…실전형 인재 육성 본격화 LG AI 대학원은 단순한 사내 교육을 넘어 현업 인력이 연구에 몰입하며 학위와 실전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업형 AI 대학원 모델을 지향한다.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총 30명 정원이지만 코딩 테스트, AI 프로젝트 수행 이력, 심층면접 등의 선발 전형을 거쳐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의 신입생만 이번에 맞이했다. 이 원장은 "LG AI 대학원은 단순히 학위를 주는 곳이 아니다"며 "구성원 한 명이 여기서 1년, 2년을 집중적으로 보내는 것은 일반 현업에서는 불가능한 '퀀텀 점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 연구원은 그룹이 5년 전 설립한 LG AI 연구원 설립 초기부터 비공식 교육 과정을 운영해오며 'AI 엑스퍼트' 단기 과정을 통해 계열사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키워온 것이 모태가 됐다. 단순 기술 교육이 아니라 각 계열사의 산업 도메인과 AI를 결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곳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핵심 이론 교육과 함께 현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행을 병행한다. LG AI 대학원이 기존 사내 교육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연구 중심 구조'란 점이다. 단순 역량 향상 교육을 넘어 학위 취득과 논문 성과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갖춰 임직원들의 관심은 개원 전부터 높았다. 특히 현업에서는 다양한 업무와 일정으로 인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지속하기 어렵지만, 대학원 과정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혔다. 이 기간 동안 구성원은 기술적 깊이를 확보하고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이 원장은 "석사나 박사 학위는 단순 교육 이수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역량을 인정받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업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집중 연구 기간을 통해 개인 역량이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여가 있다면 논문 출판도 적극 지원해 외부에서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윤리·국방 활용까지…책임 있는 AI 인재 강조 LG AI 대학원은 기술 교육과 함께 AI 윤리 교육도 정규 과정에 포함했다. 교육 과정에는 LG의 AI 윤리 원칙을 반영한 'AI 윤리' 과목이 편성됐으며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인 AI'를 중심으로 한 사람 중심 철학을 교육 전반에 반영했다. 교육 내용 역시 단순 이론을 넘어 편향성, 보안, 저작권 등 실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윤리적 기준을 내재화하는 것이 향후 AI 활용의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이 원장은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윤리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속에서 AI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논의되는 상황과 관련해 인간 통제를 벗어난 자율 살상 무기 등은 명확히 배제해야 할 영역이라고 피력했다. 이 원장은 "AI는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개발되는 기술인 만큼 윤리적 책임은 필수"라며 "인간 통제를 벗어난 자율 살상 영역은 분명한 레드라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국가 차원에서는 자체적으로 통제 가능한 AI를 확보하려는 흐름이 존재하는 만큼 방어 목적의 활용은 별도의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부 중심 운영…교육 품질·성과에 방점" LG AI 대학원은 당분간 내부 구성원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외연 확대보다 교육 품질과 실제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외부 개방 여부 역시 내부에서 충분한 성과와 임팩트가 검증된 이후에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총 25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최신 AI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또 재학생들은 LG 내부 산업 난제 해결 프로젝트, 산학 협력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단순 교육이 아닌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면서 연구와 현업을 동시에 경험하는 구조다. 교육 과정 역시 고밀도로 운영된다. 석사 과정은 3학기, 박사 과정은 약 2년 내외로 설계해 짧은 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이 독자적으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학위를 부여하는 형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사례가 드물다. LG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그룹 내부 AI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이 원장은 "저희가 처음부터 없는 조직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풍부한 연구 경험과 현장 AI 적용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겸임 교원과 전임 교원 모두 탑티어 논문 출판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역량들이 교육 과정에 잘 녹아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인재법' 시행 후 첫 사례…기업형 대학원 첫 모델에 '관심' LG AI 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사내 대학원 사례란 점에서 업계의 관심도 높다. 기존에는 기업이 전문대학 수준의 학력만 인정되는 사내대학 형태만 운영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시행으로 사내 대학원 설립이 가능해졌다. 해당 법은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 인력의 재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 경력 이상의 산업 전문가도 교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기업은 자체 데이터와 설비, 현장 경험을 활용해 실무 중심 인재를 직접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현재 대부분 기업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학위를 부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역시 대학은 자체 인가를 받았지만, 대학원 과정은 성균관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위를 부여하는 구조다. 최근 현대차, SK 등 사내 대학원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은 단순한 제도 도입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연구 인력, 프로젝트 경험, 교육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내 대학원은 형식적인 교육 조직이 아니라 실제 연구와 현업이 연결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인적 자산과 연구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적인 확대보다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대학원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마무리했다.

2026.03.23 16:34장유미 기자

'임종룡 2기' 시작한 우리금융 "우린 AI 회사다"

'2기 체제' 막을 올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인공지능 전환(AX) 본격화와 생산적 금융 강화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꼽았다. 23일 열린 우리금융 정기 주주총회서 임종룡 회장이 연임했다. 이로 인해 임 회장은 2029년까지 3년 간 우리금융지주를 한 번 더 이끌게 됐다. 임 회장은 2기 경영 핵심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AX 본격화 등을 제시했다. 임종룡 회장은 전사적으로 AX를 본격 추진하며, AI 중심 경영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AX는 금융의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라며 "'우리는 AI 회사다'라고 선언", 3년 간 '그룹 AX 마스터플랜' 실행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미래성장동력 기업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동양·ABL생명을 인수하며 비은행 부문 강화에도 나선다. 임 회장은 “각 자회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금융 전체의 경쟁력”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임종룡 회장 취임 시기 있었던 내부통제 미비로 인한 횡령 등에 대해 그는 "무거운 책임을 먼저 새긴다"며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임종룡 회장은 별도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첫 공식 일정으로 우주 AI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찾아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기업공개(IPO)를 앞둔 텔레픽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전체의 생산적 금융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3.23 16:14손희연 기자

김희철 네이버 CFO "두나무 합병, 목표 방향대로 진행 중"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전환기에 대응해 인수합병(M&A)을 포함한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10년만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의사결정 속도와 투자 판단을 강화한다. 23일 김희철 네이버 CFO는 경기도 성남시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AI 시대에는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영역에서 그룹사 간 논의가 필요하다”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M&A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CFO는 투자 방향에 대해 “투자가 갑자기 크게 늘어난다는 단선적인 접근보다는 변화 대응 차원에서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 결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논의와 관련해서는 “일부는 무산되고 일부는 구체화되는 단계”라며 “구체화된 사안은 추후 공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관심이 집중된 두나무와의 기업결합에 대해서 김 CFO는 “현재 정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목표했던 방향대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법과 제도 변화에 따라 일부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방향성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핀테크 대주주 지분 규제와 관련해서 김 CFO는 “20%, 34% 등 다양한 안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규제가 확정되면 그에 맞춰 사업 전략을 조정하겠지만 현재는 기존 방향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CFO는 “AI 시대는 과거보다 훨씬 광범위한 영역에서 논의가 필요한 환경”이라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철 CFO는 2003년 네이버에 입사해 재무 부문을 맡아왔으며, 지난해 4월 CFO에 선임됐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약 10년 만에 CFO가 네이버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2026.03.23 16:05안희정 기자

컴투스, '2026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 체결…국내 야구와 동행 확대

컴투스는 '2026 KBO 리그'와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대한민국 야구 발전을 위한 동행을 본격적으로 넓힌다고 23일 밝혔다. KBO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 등 주요 이벤트의 스폰서로 꾸준히 활약해 온 컴투스가 KBO 리그 전체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컴투스는 이번 스폰서십을 계기로 정규 시즌은 물론 KBO가 주관하는 연간 대회 전반에 걸쳐 다각도의 협업을 펼친다. 매년 진행해 온 올스타전에서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를 개최하며, 포스트시즌에는 현장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와 가을야구 진출 구단 응원 영상 게재 등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KBO 리그 개막과 함께 모든 경기의 케이블 TV 생중계에서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 시리즈를 가상광고로 선보인다. 더불어 퓨처스리그 중계 중간광고 및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후원을 진행해 한국 야구 유망주들의 활약을 응원하고, 아마추어 야구 저변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2022년 올스타전 스폰서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국가대표 평가전(K-베이스볼 시리즈) 등 파트너로 함께해 왔으며, 최근에는 국가대표팀의 여정에도 동행했다. 컴투스는 올 한 해 야구 주요 행사마다 현장의 열기를 더하는 한편, 매 시즌 최신 데이터와 룰을 정교하게 반영해 서비스 중인 '컴투스프로야구2026', '컴투스프로야구V26',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6' 등 모바일 야구 게임 시리즈와 연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KBO 리그 전체를 후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6.03.23 15:49정진성 기자

오케스트로, 국제 클라우드 표준 논의 주도…AI 협력 확대

오케스트로가 국제 클라우드 표준 논의의 장을 마련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협력 확대에 나섰다. 국제 표준과 국내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클라우드 생태계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클라우드 분과위원회 'ISO/IEC JTC 1/SC 38'과 국내 산업계 간 기술 교류를 위한 아웃리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SC 38은 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운영하는 위원회 산하 조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분산 플랫폼 분야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핵심 기구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열리는 SC 38 국제표준회의를 앞두고 주요 의제를 사전 논의하고 글로벌 전문가와 국내 산업계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애니쉬 카마르카 SC 38 의장과 빌 애쉬 커미티 관리자, 제프 클라크 컨비너 등 주요 임원진을 비롯해 이승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SC 38 의장 애니쉬의 인사말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로 이어졌다. 발표 세션에서는 발표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마크 제프리의 '정책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존 칼훈의 '상호운용성 및 이식성', 김대원 ETRI 박사의 'AI 클라우드' 등 주요 국제 표준화 동향을 공유했다. 또 SC 38 한국 전문위원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AI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컴퓨팅산업협회 등 유관 기관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제 표준의 국내 활용과 산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케스트로는 23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SC 38 국제표준회의에도 참여해 글로벌 표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나연묵 최고가치책임자(CVO)가 한국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해 국제 표준화 과정에서 국내 산업계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표준과 국내 산업 간 정합성을 확보하는 것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민·관·연 협력의 중심에서 국제 표준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고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5:31한정호 기자

무신사리테일서비스, 오프라인 유통 전문가 키운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점포 운영·관리 자회사인 무신사리테일서비스가 글로벌 리테일 무대에서 활약할 핵심 인재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과정은 '무신사 경영자 후보'(이하 MMC) 채용의 일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이 만나는 접점인 오프라인 스토어를 책임지는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MMC는 무신사리테일서비스가 새롭게 도입한 신입 경영자 후보 채용 전형으로 입사 후 6개월 내 '무신사 스토어 매니저' 배치를 목표로 집중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토어, 무신사 킥스, 무신사 아울렛, 무신사 메가스토어 등 전국 60개 이상이다. 무신사는 지난 2025년 12월 중국 상하이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MMC는 국내 스토어 현장에서의 경험을 넘어 해외 점포 및 본사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독보적인 커리어 패스를 제공받는다.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에 따라 전환 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신사의 폭발적인 오프라인 채널 성장세에 맞춰 향후 글로벌 리테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AI 면접 ▲원데이 대면·토론 면접 ▲실제 업무 현장을 경험하는 '리얼 핏(Real Fit)' 면접 등을 거쳐 2026년 7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리테일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보장할 방침이다. MMC 합격자의 초임 연봉은 성과급을 포함해 4천만 원 중반대 수준이며, 이와 별도로 월 목표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예비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병행한다. 4월 1일 중앙대를 시작으로 이화여대·세종대·고려대·부산대까지 총 5개 주요 대학을 방문해 채용 상담회와 취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참석자에게는 서류 전형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MMC 전형에서 가장 비중 있게 평가하는 항목은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고객중심 사고'와 '높은 기준'으로 일하는 자세"라며 "실제 매장에서 지원자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얼마나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지, 그리고 동료들과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무신사다운 배려와 존중을 갖춘 인재를 통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3:17백봉삼 기자

카카오, AI 돛 설립…"5년간 지역 기반 100개 기업 육성"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지역 AI 인재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추진기구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500억원 규모의 AI 육성기금을 조성해, 이 기간 지역기반 AI혁신 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4대 과기원 총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4대 과학기술원 – 카카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15개 협력 기업과는 지역 AX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는 LIG넥스원, KAI, 셀트리온, 바이오니아, 리벨리온, 파네시아, KEPCO, 포스코퓨처엠, 세방리튬배터리, HL만도, 에스엘, 엘앤에프, 파트론,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홀딩스 등 분야별 선도기업 1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카카오는 업무협약에서 4대 과기원과 지역 AX 상생 협력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AI 인재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추진기구 '카카오 AI 돛'을 설립하고, 향후 5년간 조성될 500억원 규모의 AI 육성기금을 활용해 과기원-카카오 AX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100개 기업을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카카오는 인재양성 분야에서 과기원 AI 단과대학과 연계한 문제해결형 AX 프로젝트, 대학원생 펠로우십, 청소년 AI 엔지니어링 교육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창업 분야에서는 AI 창업 부트캠프, 카카오 AI 인프라-과기원 (예비)창업가 맞춤 지원 등을 추진한다. 산업AX 분야에서는 지역 기업-과기원-카카오 연계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재직자 대상 실무 AI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국가 AI 대전환은 정부의 의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혁신을 일궈내는 기업의 도전정신이 지역 생태계에 깊이 뿌리내릴 때 결실을 맺는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전략기술 전 분야에 걸쳐 기업과 과기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AX 혁신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배경훈 부총리는 협약식에 앞서 'KAIST AI단과대학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배 부총리는 KAIST가 이번학기부터 신설, 운영 중인 AI 단과대학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지난 2025년 6월 KAIST 연구실 사고로 부상을 입은 오신비 학생 및 가족과 오찬하며 격려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8월 병문안, 10월 오찬에 이은 세 번째다.

2026.03.23 13:04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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