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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유통·외식 사업 분리…책임경영 강화

이랜드그룹이 유통과 외식 사업 영역에 BG(Business Group) 경영 체제를 도입한다. 기존 법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통합 운영되던 유통 사업 부문을 분리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기존 통합 운영되던 유통 사업부문을 '유통BG', '식품BG'로 사업 영역을 구분하고, 각 영역의 특성에 맞는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새롭게 유통BG 대표로 선임된 채성원 대표는 도심형 아울렛(NC, 뉴코아, 동아, 이천일아울렛 등)과 유통 패션 브랜드 전반을 총괄한다. 채 대표는 이랜드리테일 전략기획실을 거쳐 중국 유통 법인 대표를 역임하며, 글로벌 유통 환경 속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온 바 있다. 유통BG는 채 대표의 글로벌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도심형 유통의 경쟁력을 재정비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일성 대표는 기존과 같이 안전관리 부문 대표로서 준법경영 및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집중한다. 황성윤 대표는 유통 하이퍼 부문(킴스클럽, 팜앤푸드)과 이랜드이츠 외식 사업 부문을 아우르는 식품BG 대표를 맡게 된다. 식품BG는 유통과 외식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식품BG에 포함된 외식 사업은 이랜드이츠가 담당하며, 각 법인은 독립적인 법인으로서 책임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BG체제 전환은 오프라인 유통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의 일환”이라며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2 10:49김민아 기자

코오롱그룹 "AI, 도구 아닌 동료…원팀 실행력 강조"

코오롱그룹은 2일 새해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인공지능(AI) 전략적 활용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관통하는 경영메시지를 뜻하는 '코오롱공감'으로 인공지능(AI)과 탁월함(Excellence)을 결합한 조어 'AXcellence 2026'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I를 기반으로 탁월한 역량을 키우고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가치를 확장해나가자는 의미다. AI 기술과 발맞춰 산업지형이 대전환하는 시기를 맞아 사고를 넓히고 창의적 영감을 얻는 데 AI 플랫폼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코오롱그룹은 AXcellence 2026을 통해 AI를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니라 '원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조직 전체가 팀워크를 기반으로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 현장에서는 '무엇을 아는가'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먼저 고민하고 해법을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코오롱공감 배지는 그룹 CI의 삼각형 디자인에서 착안한 '프리즘'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AXcellence라는 프리즘을 통해 코오롱만의 성과 스펙트럼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코오롱그룹은 2013년부터 매년 경영 메시지를 배지와 팔찌 형태로 제작해 임직원과 공유하는 소통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신년사를 발표하는 문화는 올해도 계속됐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One&Only상' 수상자인 코오롱생명과학 노태환 책임연구원과 코오롱모터스 조현우 차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One&Only상은 그룹 내에서 탁월한 공적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조 차장은 2016년 입사 이후 BMW 차량 누적 판매 2천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고, 노 책임연구원은 변성페닐렌옥사이드(mPPO) 개발을 통해 전자소재 신사업 진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6.01.02 10:45류은주 기자

장인화 포스코 회장 "안전 최우선…철강 본원 경쟁력 재건·AX 대응"

포스코그룹이 병오년을 맞이해 안전과 현장경영을 화두로 각 사업회사별 시무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는 포스코가 기부한 포항시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에서 2일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포항 주재 사업회사 대표, 포스코홀딩스 및 4대 사업회사 본부장, 포스코 직원·협력사·노경협 전사 대표,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근무일에 해맞이를 하며 포스코그룹 안전을 기원하고 경영목표 달성과 비전실현을 다짐하는 이색 시무식을 가졌다. 이어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과 2제강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으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청라 인천발전소에서 이계인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 및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현장의 무재해를 다짐했고, 포스코이앤씨는 개통을 앞둔 인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송치영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 안전 다짐 대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 주요 전략 등을 공유했다. 포스코퓨처엠도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엄기천 사장을 비롯해 주요임원 및 대의기구대표 등이 모여 신년 안전다짐 행사를 열고 무재해와 새로운 결의를 다짐했다. 장 회장은 신년사에서 장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던 점을 언급하며 “작업 현장의 안전은 생산·판매·공기·납기·이익보다 최우선 가치”라고 못 박았다. 올해 첫 과제로는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 관리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제조·건설 현장에 'K-세이프티 모범 사례를 확산하자고 제시했다. 임원들에게는 구호가 아닌 실천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즉시 집행할 것을 주문했고, 직원들에게는 자신과 동료의 생명과 안전을 능동적으로 지키는 문화 정착을 당부했다. 회사는 근로자의 안전경영 참여권을 보장하고, 지난해 신설한 안전 전문 자회사 역량을 활용해 안전관리 체계를 혁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술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 대응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인공지능 전환(AX)을 비롯한 변화에 적기 대응하지 못하고 과거 방식을 답습하면 성장뿐 아니라 생존도 장담할 수 없다”며 제조 현장에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확산을 통한 생산성 제고, 고위험 수작업 공정의 로봇 기반 무인화 적용을 제시했다. 사무 영역에서는 AI를 통해 통찰 중심으로 업무 방식을 전환하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재설계하는 한편, AI 리터러시 향상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호주 핵심자원연구소, 중국 R&D센터 등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과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 강화도 주문했다. 철강 사업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본원 경쟁력을 재건해야 한다”며 CI2030 기반 구조적 원가 혁신과 8대 전략제품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K-스틸법'을 기반으로 포항 HyREX 데모플랜트와 광양 전기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저탄소 강재 시장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인도·미국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을 겨냥해 현지 1위 파트너와 합작으로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성과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에너지소재 사업은 선별적 투자와 차세대 제품·공정 R&D를 서두르는 동시에 유망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발굴해 수주 기반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급형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 등 구조적 변화를 반영해 시장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호주·아르헨티나에서 구축한 탈중국 리튬 공급망을 바탕으로 양극재 제품군 다변화 등 R&D 성과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고객 성장 로드맵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인력 보강, 마케팅 역량 강화로 시장 저변을 넓히고, 공정 최적화로 생산성을 끌어올려 제조원가를 혁신해 수익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사업은 철강과 에너지소재를 잇는 '넥스트 코어'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와 전동화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며,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북극권 가스 자산 확장 계기로 활용하고, 지난해 신설한 싱가포르 트레이딩 법인을 조기 안정화하는 동시에 구역전기사업과 해외 LNG 발전소 투자로 수익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상풍력·해외 태양광·ESS 등 신재생 전환 흐름에도 대응해 역량을 내재화하고 자체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아울러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을 주도할 신사업 도메인에서 '뉴 엔진'을 발굴해, 불확실성이 상수인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혼돈과 격변 속에는 역전과 도약의 실마리가 숨겨져 있다”며 "주어진 게임의 법칙에 순응하기보다 그룹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했다. 이어 "병오년은 열정과 추진력이 강한 붉은 말의 해”라며 "치밀하게 수립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초일류 기업을 향해 역동적으로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2026.01.02 10:36류은주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 "성장·혁신으로 새 역사 만들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년사에서 성장과 혁신을 바탕으로 롯데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화학·식품·유통 등 핵심사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글로벌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구축 ▲롯데웰푸드의 인도 푸네 신공장 가동 ▲롯데리아의 미국과 말레이시아 진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몰의 랜드마크 입지 강화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신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 지정학적 리스크, 인구 구조 변화 등 우리가 마주한 올해 경영 환경은 그룹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룹의 질적 성장을 위해 철저한 자기 반성에서 비롯된 성장과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당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자율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 대응 ▲강한 실행력 동반된 혁신의 완성을 당부했다. 그는 “조직은 구성원이 스스로 과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차별화된 성과도 나온다”며 “개인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의 원천임을 명심하고 과감히 과거의 관습을 깨뜨리며 성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도 당부했다. 신 회장은 “PEST 관점에서 변화의 흐름을 예상하고 전략과 업무 방식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강력한 도구인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하고 그 잠재력을 활용해 변화를 선도하자”며 AI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기존 핵심사업에서의 혁신을 완성해야 한다”며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줄여 올해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성장과 혁신의 근간에는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다짐이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며 “그룹이 가진 저력을 믿으며, 우리가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나아가며 롯데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덧붙였다.

2026.01.02 10:34김민아 기자

김승연 한화 회장 "미래 원천기술 보유해야 100년 영속 앞서간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새해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 미래 선도기술 확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MASGA) 실행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 확립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2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한화가 MASGA로 상징되는 한미 산업 협력을 주도하며 방산·조선 분야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고 영향력이 커졌지만, 이런 때 일 수록 아주하지 말고 미래 선도기술 확보 등 혁신의 고삐를 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쟁 심화를 언급하며 “멀리 내다보며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신중함, 그리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50년, 100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방산을 비롯해 우주항공, 해양, 에너지, 소재, 금융, 기계, 서비스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 선도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에너지·소재 부문에는 글로벌 정책 변화와 석유화학 구조 개편에 대한 적극 대응을, 금융 부문에는 디지털 자산과 AI 접목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서비스 부문에는 AI 등 기계 부문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성장 모델 구축을 각각 강조했다. MASGA와 관련해 김 회장은 "모든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이 신뢰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기업이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 상대 국가·기업과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가 돼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MASGA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라”고 주문하며, "한미 관계의 '린치핀(핵심 동반자)'으로서 군함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 협력 범위를 넓히고, 협력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상생 경영과 안전에 대해서는 '함께 멀리'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 회장은 한화오션이 협력사 근로자의 성과급을 직영 근로자와 같은 비율로 맞추기로 한 사례를 언급하며 “협력사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이고, 지역사회도 한화의 사업 터전”이라고 밝혔다. 안전 최우선 원칙도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안전은 지속 가능한 한화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성과가 생명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장 리더들에게는 생명을 지킨다는 각오로 실효성 있는 안전 기준을 현장에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 말미에 “한화는 꿈꾸던 미래를 현재로 만들어 우주에 진출했고, 글로벌 방산 키 플레이어가 됐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함께 더욱 영광스러운 한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2026.01.02 10:24류은주 기자

게임 속 '다크패턴'이 당신을 속이는 법

게임에서 이용자의 행동을 교묘하게 유도하거나 과도한 결제·접속을 부추기는 이른바 '다크 패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게임 개발자 크리스 윌슨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다크 패턴이 단기적인 수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용자 신뢰와 게임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내용은 일본 IT 전문 미디어인 기가진을 통해 지난 1일 자세히 기사화 됐다. 사용자 속이는 설계 다크 패턴이란? 다크 패턴이란 사용자의 선택을 왜곡하거나 심리를 자극해, 원래 의도보다 더 많은 시간이나 돈을 쓰도록 만드는 디자인 기법을 말한다. 윌슨은 “희소성을 강조하는 문구, 해지는 어렵고 가입은 쉬운 구조, 구매를 유도하는 죄책감 버튼, 자동으로 추가되는 옵션”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이런 방식은 게임뿐 아니라 호텔 예약 사이트나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게임에서는 다크 패턴이 더욱 정교하게 작동한다. 예를 들어 별점 평가 화면에서 최고 점수를 선택한 이용자만 앱스토어 리뷰로 이동시키고, 낮은 점수를 선택한 이용자는 내부 피드백 창으로 보내는 방식은 외부 평점을 인위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 일부 게임은 화면에 보이는 슬롯 수를 실제보다 적게 표시해, 이용자가 '최대 효율'을 얻기 위해 결제하도록 유도한다. 겉으로 보이는 슬롯을 모두 채우면 숨겨진 슬롯이 나타나 추가 결제가 필요해지는 구조다. 이 때 이용자는 이미 지출한 비용이 아까워 계속 결제를 이어가게 된다. 로그인 보상·사회적 압박…플레이를 '의무'처럼 느끼게 해 매일 로그인하지 않으면 보상이 초기화되는 시스템 역시 대표적인 다크 패턴이다. 보상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자는 게임 접속을 일상적인 의무처럼 여기게 된다. 윌슨은 “캠핑 중에도 노트북과 통신 장비를 들고 접속하러 가는 친구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길드나 클랜 시스템도 사회적 압박을 활용한다. 정해진 퀘스트나 기부를 수행하지 않으면 동료에게 피해를 준다는 죄책감 때문에 이용자는 매일 접속하게 된다. 친구 초대 보너스나 선물 시스템 역시 이런 심리를 강화한다. 수확 시간을 놓치면 작물이 사라지는 농장형 게임, 기간 한정 아이템이나 이벤트, 일부러 애매하게 설계된 프리미엄 화폐 패키지도 이용자 불안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본다'는 감정이 반복적인 접속과 추가 결제로 이어진다. 배틀패스처럼 시작부터 일부 보상을 미리 제공하는 방식도 활용된다. 이미 '진척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끝까지 완주하려는 동기가 강해지는, 이른바 '엔도우드 프로그레스 효과'(Endowed Progress Effect)를 노린 설계다. "무언가 추가하는 이유가 '수익' 아닌 '재미'인지 스스로 점검해야" 윌슨은 “이용자의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게임의 점유율과 수익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다크 패턴이 선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는 데일리 보너스나 이벤트를 긍정적으로 즐기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콘텐츠 없이 반복되는 이벤트다. 그는 과거 경험담을 소개하며 “주말 한정 경험치 이벤트가 성공하자, 이용자들이 평일 플레이를 가치 없게 여기게 됐고 결국 게임 전체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단기 지표를 끌어올린 대가로 장기 이용자 충성도를 잃은 사례다. 윌슨은 인간 심리를 이해하는 것 자체는 게임 디자인의 일부라고 인정했다. 다만 접속률이나 수익화를 위해 이용자를 조종하는 선을 넘는 순간 문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너스를 놓칠까 봐 억지로 접속하고, 의무처럼 플레이하고, 보상을 위해 친구에게 스팸을 보내는 게임은 건강하지 않다”며 “과거의 게임은 사용자를 조작하지 않고 순수한 재미를 목표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에 윌슨은 개발자들에게 ▲확률·드롭률의 투명한 공개 ▲충분한 기간의 이벤트 제공 ▲보상의 독점성 여부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무언가를 추가하는 이유가 수익이 아니라 재미인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2 10:22백봉삼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 "AI 미래 변화 읽어야"

KB금융그룹이 디지털 시무식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진행된 디지털 시무식 신년사에서 “다가올 큰 파도인 AI 기술 발전 등 미래 변화를 읽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시무식은 대면 행사 대신 양종희 회장 신년 메시지를 AI 영상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신년사를 통해 진행됐다. 양 회장은 고객과 시장 '확장'을 통해 젊은층, 시니어, 중소법인, 고자산가 등 전략 고객군에 대한 지배력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 AI 비즈니스 시장에서 고객과 사업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사업방식 '전환'을 위해 전문 사업성 평가와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자문, 상담 중심의 영업을 통해 종합 자산, 부채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자본 효율적 기업금융(IB) 비즈니스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 시장 '신뢰'를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 핵심은 신뢰이고 신뢰는 곧 실력에서 나온다”며, “고객 정보, 자산 보호, AI 혁신 기술 기반 최적 상품, 솔루션 제시,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경영을 통해 고객과 시장 믿음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1.02 10:16홍하나 기자

KAIST-네오젠로직, AI 항암 백신 설계…"2027년 FDA 승인 목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항암백신 설계 기술이 개발됐다. 오는 2027년 FDA(미식품의약국) 승인이 목표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 연구팀이 네오젠로직과 공동으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면역항암치료에서 B 세포의 중요성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B세포는 항체를 만드는 백혈구 일종이다. 활성화되면 암 항체를 대량 분비하는 형질세포와 면역을 유도하는 기억B 세포로 분화한다. 그러나 그동안 암 치료 등에 쓰이는 신생항원은 주로 T 세포 반응성 예측에 의존했다. T세포는 세포성 면역(cell-mediated immunity)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다. 최정균 교수는 "대규모 암 유전체 데이터, 동물실험, 항암백신 임상시험 자료 등을 통해 검증했다"며 "신생항원에 대한 B 세포 반응성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최초의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신생항원은 암세포 돌연변이에서 유래된 단백질 조각으로 이루어진 항원이다. 암세포 특이성을 갖기 때문에 차세대 항암 백신의 핵심 타깃으로 주목받아 왔다. 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은 신생항원 기반 항암백신 기술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확보한 mRNA(메신저RNA) 플랫폼을 활용해 COVID-19 백신을 개발했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항암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항암백신 기술은 대부분 T 세포 면역반응으로 이루어져왔다. B 세포가 매개하는 면역반응에 대한 검증과 연구는 부족했다. 최 교수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를 보면 B 세포 종양 면역 역할에 대한 근거가 축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항암백신 임상시험이 여전히 T 세포 반응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돌연변이 단백질과 B 세포 수용체(BCR) 간 구조적 결합 특성을 학습해 B 세포 반응성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한계를 극복했다. 특히 항암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B 세포 반응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실제 임상에서 항종양 면역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논문 공동 제1저자인 김정연 박사는 "쥐 실험을 통해 임상 자료 검증이 이루어졌고, B세포의 효과에 대해선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최정균 교수는 “현재 신생항원 AI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는 네오젠로직과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플랫폼 전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027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FDA IND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FDA IND는 사람에게 처음으로 신약을 투여하기 전, FDA에 임상시험을 해도 되는지 허가를 받는 절차다. 네오젠로직은 지난해 SCL사이언스 자회사로 인수됐다. 본래 펜타메딕스였은데, 인수 과정에서 네오젠로직으로 개명했다. 암 백신 개발 전문기업이다. 최정균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연구는 김정연 박사와 함께 안진현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2026.01.02 09:43박희범 기자

웹젠,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 1월 21일 출시

웹젠(대표 김태영)이 오픈월드 액션RPG 신작 '드래곤소드' 출시일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드래곤소드'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드래곤소드'는 국내 게임 개발사 '하운드13'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 하는 국산 오픈월드 액션RPG로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모바일 버전은 출시 일정에 맞춰 주요 앱마켓에서 설치할 수 있고, PC로는 웹젠 게임 전용 클라이언트인 '웹젠 런처'를 사용해 접속할 수 있다. 출시일 공개에 맞춰 웹젠 유튜브 채널과 드래곤소드 공식 SNS에서 신규 PV영상도 선보였다. 영상은 드래곤소드의 핵심 스토리와 세계관 설정을 요약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게임 내 전투 화면과 스토리 연출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5월 CBT(비공개 테스트) 진행 후 참가한 예비 게임 회원 의견을 바탕으로 출시 전까지 게임성 보완 과정을 거쳐왔다. 게임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적화와 그래픽 품질을 개선했다. 스토리 연출 및 캐릭터 표현 방식도 일부 수정했으며, 메인 스토리 전체에 국내 유명 성우진 풀더빙을 적용했다. 정식 출시 전까지 예비 게임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등록도 지속 진행한다.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와 주요 앱마켓,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채널을 통해 등록한 예비 회원들은 다양한 보상과 함께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이 외 다양한 이벤트도 동시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02 09:33이도원 기자

티빙 "시청각 장애인도 편하게 OTT 즐기세요"

OTT 티빙이 시청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위해 앱 접근성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티빙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연말 연초 시즌을 맞아 앱 접근성 개선과 배리어프리 자막 확대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고령 이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층이 시청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전반적인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공공 지원과 민간 서비스 개선이 결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iOS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시각 장애인들 위한 접근성 옵션을 활성화하면, 장르별 탭 메뉴와 콘텐츠 안내 문구 등 화면 내 모든 텍스트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화면을 직접 보지 않아도 콘텐츠 탐색부터 상세 정보 확인, 재생까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TV 환경에서도 음성 안내 기능을 제공해 화면 전환이나 메뉴 이동시 변화되는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티빙은 2022년부터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약 260개 타이틀, 2천700여 편의 에피소드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진출에 맞춰 해외 이용자 역시 언어와 장애의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영어 배리어프리 환경을 구축했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친애하는 X' 등 최신작을 비롯해 주요 제작사 콘텐츠로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접근성 개선은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니라, 콘텐트 탐색부터 재생까지 전 과정에서 이용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설계한 경험의 변화”라며 “앞으로도 티빙은 콘텐츠 제공을 넘어 앱과 시청 환경 전반에서 '보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OTT'를 목표로 접근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6.01.02 09:01박수형 기자

손경식 CJ 회장 "불확실성 기회 공존...재도약 선언 결정적 시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전하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도약을 선언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의 변화가 녹록치 않지만,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I가 기업의 최우선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통상 환경은 이해관계에 따라 분절됐고, 자국 산업을 지원하는 정부 등 과거의 문법이 통하지 않는 경영환경이라는 진단이다. 그런 가운데 K푸드, K콘텐츠, K뷰티, K라이프스타일 확산은 빨라졌고 CJ그룹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는 기회도 포착됐다. 손 회장은 이에 따라 작은 성공의 확대, 빠른 실행, 담대한 목표 설정 등을 주문했다. 먼저 “작은 성공을 끊임없이 만들고 이를 조직 전체로 전파해 조직 공감을 확대해달라”며 “작은 성공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확산될 때 조직의 끝단까지 체질이 바뀌고 미래의 큰 성장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K-트렌드를 활용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속도가 곧 시장 점유율을 만들어내며 속도가 곧 성장의 핵심 조건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전적 목표를 세우는 순간 조직은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며 전혀 다른 성장의 길을 찾기 시작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해 우리 그룹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끝으로 “우리는 위기 속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는 DNA를 가지고 있고 그런 정신이 그룹을 한류의 중심 기업으로 만들었다”며 “2026년은 CJ가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2026.01.02 08:41박수형 기자

LG부터 현대차까지…K-휴머노이드 CES 출정식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가 더 이상 '보는 기술'의 무대가 아니라 '일하는 기술'을 검증하는 장으로 바뀌고 있다. 새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가 공장과 가정, 산업 현장을 가로지르며 본격적인 실전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번 CES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처음으로 공동 전시관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산업통상부와 로봇 업계가 협력한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는 약 20부스 규모 공동관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 핵심은 콘셉트 시연이 아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휴머노이드들이 실제 제조 공정을 가정한 반복·연속 작업을 수행하는 협업 시연을 통해 기술이 이미 실증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강조한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앨리스' 시리즈를 활용해 두 대의 로봇이 역할을 나눠 공정을 이어가는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컨베이어에서 물체를 집어 옮기고, 다시 다른 위치로 이송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실제 공장 환경과 유사한 흐름을 구현한다. 로브로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C'를 선보이며, 외부 보조 장치 없이 이족 보행하는 자율 이동 시연을 진행한다. 안정적인 균형 제어와 AI 기반 실시간 반응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위로보틱스도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글로벌 무대에 처음 선보이며 기술 스펙트럼 확장을 예고한다. 위로보틱스는 CES 언베일드에서는 웨어러블 로봇을 통한 실사용 경험을 강조하고, 본 행사에서는 알렉스를 통해 웨어러블-휴머노이드로 이어지는 단계적 로봇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부품사들도 공동관에 합류한다. 로봇 핸드, 감속기, 서보모터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은 일부 기술이 개발 단계를 넘어 양산 단계에 진입했음을 강조하며,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또 다른 조건인 부품 생태계 완성도를 부각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에 이어 가정에서도 피지컬 AI의 존재감이 커진다. LG전자는 CES에서 새로운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하며, 스마트홈 전략을 한 단계 확장한다. 클로이드는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갖춘 인간형 로봇으로, 물건을 집고 옮기는 등 가사 작업 수행을 전제로 설계됐다. 단순히 가전을 제어하는 AI 비서가 아니라, 집안일 자체를 수행하는 새로운 폼팩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홈로봇을 '명확한 미래'로 규정하고, 전사 조직을 재정비하며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부 로봇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글로벌 로봇 기업 투자 역시 홈로봇의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CES에서 LG전자가 제시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스마트홈의 진화는 더 많은 화면이나 음성이 아니라, 사람 대신 움직이고 일하는 로봇이라는 것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중심축은 바뀌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신차 공개 대신 AI 로보틱스와 제조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실물로 시연하며, 로봇을 연구 대상이 아닌 실제 활용 가능한 산업 자산으로 제시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제조 현장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전략을 통해, 휴머노이드를 생산성 향상의 핵심 요소로 포지셔닝한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콕핏과 전자·제어 기술을, 현대위아는 미래차 핵심 부품과 AI 기반 공조 시스템을 선보이며 그룹 차원의 기술 스토리를 완성한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로봇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연출 역시, 현대차그룹이 자신을 더 이상 '자동차 제조사'로만 규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휴머노이드는 더 이상 미래를 설명하는 전시물이 아니다. 공장에서는 반복 작업을 수행하고, 가정에서는 집안일을 맡으며,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제조와 도시를 잇는 새로운 노동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선보이는 휴머노이드는 범용화를 향한 과정에 놓여 있다. 현장 중심 실증과 단계적 확장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CES 무대에서 처음으로 종합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2026.01.02 07:21신영빈 기자

"개발만 AI 쓰는 시대 끝났다"…스타트업, 일하는 방식 바꾸는 AX 경쟁 본격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보편화로 IT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개발뿐만 아니라 영업·인사·마케팅 등 비개발 직무까지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AX)을 추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업무 관행에서 AI 기반 자동화를 구현함과 동시에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까지 탈바꿈해 조직 생산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려는 모양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E컨슈머를 통해 수행한 '산업 인프라 및 AI 활용 방안 조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AI를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성 향상(33.6%), 운영 비용 절감(26%), 의사결정 개선(22.1%) 등 실질적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움직임에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채널톡' 운영사인 채널코퍼레이션이다. 이곳은 개발팀에서 검증된 AI 효율화를 전사 단위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 5월 전사 AX TF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AX팀으로 정식 출범해 사내에서 만연하게 발생하고 있는 단순·반복 업무를 AI로 효율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 AX 추진의 출발점은 내부 개발 조직에서의 AI 활용 사례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 개발자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서비스 커서(Cursor)를 활용해 개발 코드 작성과 리뷰를 약 90% 자동화했다. 이 사례는 사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우수 사례로 소개되며 다른 직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태스크포스(TF)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된 TF에서는 세일즈팀 직원별 주 4시간 이상 소요되던 회의록 작성 업무를 전면 자동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결국 이 TF는 사내를 넘어 고객사의 AX 전환 전략을 수립·지원하는 정식 조직으로 출범하게 됐다. 채널코퍼레이션 측은 "AX팀의 첫 번째 업무 자동화 대상은 세일즈팀이었다"며 "세일즈팀은 직무 특성상 하루 3~4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주간 4시간 이상을 회의록 작성에 할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이어 진행된 미팅으로 중요 논의 사항이 신속하게 정리되지 않아 비즈니스 논의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며 "AX팀은 세일즈팀과의 수 차례 미팅을 통해 실제 업무 과정에서 AI로 효율화가 가능한 영역을 진단해 해결책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세일즈팀은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연결해 자동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 자동화 툴 '엔에잇엔(n8n)'을 활용해 회의 요약 및 CRM 입력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세일즈팀은 회의가 종료됨과 동시에 주요 논의 사항이 자동으로 정리·저장돼 고객 인사이트 도출과 영업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채널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AX TF의 성공 경험을 계기로 사내뿐만 아니라 채널톡 고객사의 산업 현장에도 적용 가능한 AI 업무 혁신 모델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AX 팀'을 정식 출범시켰다"며 "그간 AX 팀을 통해 축적한 AX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사 비즈니스 전반의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고객사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AI 개발을 전담하고자 AX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사내독립기업 '뤼튼 AX'를 설립하고 박민준 뤼튼 기획전략실장을 대표로 세운 후 현재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을 공략 중이다. 이곳의 주요 사업 영역은 ▲AI 전환을 위한 교육·컨설팅 ▲특화형 뤼튼 플랫폼 제공 ▲RAG(검색 증강 생성) 및 MCP 서버 기반 에이전트 구축 등이다.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도자료 작성용 AI 도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경기도교육청의 생성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수 기관·기업들과 실제적인 AX 성공 사례도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AX 소상공인 지원 사업' 참여 기업에 선정돼 주목 받았다. 또 뤼튼은 AX 성과를 더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9월 '오토비 글로벌(AutoBE Global) 해커톤' 대회도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40여 개 팀이 참여해 '오토비'를 활용함으로써 단 48시간 내에 레시피 공유 플랫폼, 기업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해냈다. 박민준 뤼튼 AX 대표는 "AX 사업 본격 추진에 따라 AI 에이전트 개발자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수의 AX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성과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코드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아임웹도 전사 AI 도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곳은 개발자를 포함한 전 직군을 대상으로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AI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AI 활용을 조직의 업무 방식에 내재화하고자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AI 도구 사용왕 선발 대회'라는 사내 콘테스트를 개최해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김형섭 아임웹 CTO는 "전사 AI 도입의 핵심은 실행력에 있다"며 "AI를 활용한 빠른 실험과 실행을 통해 실제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로 향상된 내부 생산성을 기반으로 향후 제품 전반에 AI를 접목함으로써 고객 비즈니스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견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생성형 AI 활용이 일부 조직이나 직무에 국한되지 않고 전사 차원의 업무 혁신으로 확산되면서 업계에선 기업들이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핵심 업무 인프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또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에서 실질적인 효율 개선 성과가 확인되면서 AI 전환을 일회성 도입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내부 업무 효율화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외부 산업 현장까지 AX 적용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 역시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등장한 초기에는 자사 제품에 AI를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했다면, 이제는 일하는 환경 자체를 AI로 효율화하고 더 나아가 고객의 업무 환경까지 '맞춤형 자동화 프로세스'로 재설계를 지원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산업별로 특화된 AI 협업 모델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1.02 07:16장유미 기자

"휴머노이드 기준 준비해야…관건은 양산·안전"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안전과 기준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박일우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로봇PD는 최근 인터뷰에서 "로봇 연구·개발(R&D)은 사업화 이전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과 시험·평가를 지원하는 영역"이라며 "향후 로봇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안전과 제도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휴머노이드와 로봇 안전을 주요 관심사로 꼽았다. 박 PD는 "최근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문제가 많이 논의되면서 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안전을 준비하지 않으면 이후 보급 단계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지난해 4월 출범한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에 대해 "초기에는 47개 기업과 연구진이 참여했지만 현재는 약 260개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확대 배경에 대해 그는 "로봇 기업들은 하드웨어 역량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지만 AI 부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휴머노이드가 활성화되려면 실증과 수요 연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부품 기업과 수요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히면서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휴머노이드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2~3년 안에 개발하거나 현장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참여도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PD는 2030년까지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으로 '양산형 휴머노이드'를 꼽았다. 그는 "잘 만든 휴머노이드 하드웨어가 있어야 AI를 탑재하고 고도화할 수 있다"며 "현재 국내에는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양산 단계 휴머노이드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산업 현장의 특성을 강조했다. "산업 현장은 가혹한 환경"이라며 "휴머노이드가 내구성과 품질을 갖추고 버틸 수 있을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안전 기준의 부재도 지적했다. 박 PD는 "휴머노이드에 대한 안전 기준 자체가 아직 없다"며 "수요 기업 입장에서는 안전과 보안 이슈를 동시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초기 상용화 가능 분야로는 유통·물류를 언급했다. 박 PD는 "조선이나 건설 현장도 필요성은 크지만 작업 환경이 쉽지 않다"며 "상대적으로 자동화가 많이 진행된 유통·물류 현장이 먼저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상 생활 영역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상 생활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가전제품처럼 로봇을 써야 하는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범용 휴머노이드보다는 "특정 업무를 잘 수행하는 단일 기능 휴머노이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 문제도 핵심 과제로 짚었다. 박 PD는 "기업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과 형식이 다르다 보니 공유가 어렵고 데이터의 양과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시연, 영상 기반 데이터, 강화학습 등 모든 방식이 필요하다"면서도 "각자 따로 데이터를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적인 방향으로는 "잘 만들어진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기업과 연구 현장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오는 CES에서 운영 예정인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 공동관에 대해서는 "기업들로부터 '함께 메인관에 나가보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의견을 모아 빠르게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한국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고, 그 안에서 기업 간 협업과 실증, R&D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에는 "전시보다 실증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사례를 공유하는 기술 교류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PD는 휴머노이드 안전 문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폭주하거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사람이나 장애물을 빠르게 인지하고 멈추거나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안전 표준과 평가 방법을 R&D 단계에서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방향이 완전히 정해진 단계라기보다, 여러 고민을 하며 기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 기반을 2027년까지 최대한 구축하는 것이 현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2026.01.02 07:08신영빈 기자

강인한 픽업으로 재탄생…KGM, 신형 '무쏘' 공개

KG모빌리티가 지난해 29일~31일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신형 픽업 '무쏘'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으로, 오는 1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운영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무쏘는 KGM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바탕으로 정통 픽업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웅장하고 견고한 차체에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그래픽 요소를 더해 오리지널 픽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은 굵직한 DRL 라인과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이루어진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스퀘어 타입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정통 오프로드 픽업 이미지를 부각하며 입체적인 헤드램프와 조화를 보여준다. 측면은 산 정상을 형상화한 리플렉터를 적용해 시그니처 디자인을 연출했다. 후면은 대형 ㎏M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풀 LED 리어 콤비램트를 적용했다. 리어 범퍼 하단에는 코너 스텝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실내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M 링크 내비게이션으로 다양한 주행 정보를 높은 시인성으로 전달하며,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해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성과 조작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 LCD 다이얼 타입의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은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웨이드 퀼팅 소재 IP 패널 ▲트리코트 소재 신규 선바이저(슬라이딩 기능 포함) ▲엠비언트 라이트가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스모크 토프 ▲그랜드 화이트 ▲샌드스톤 베이지 ▲아마조니아 그린 ▲마블 그레이 ▲울트라 마린 ▲스페이스 블랙 등 7종이며, 내장 색상은 ▲브라운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쏘 디젤 파워트레인은 디젤 2.2 LET 엔진이 탑재됐다.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m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5링크 서스펜션을 기본 운영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롱데크 모델에는 하중 지지력이 높은 리프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최대 3.0톤의 견인 능력을 갖췄으며,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돼 안정성을 높인다. '무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비롯해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속도 경고 등 최고 수준의 사전∙사후 안전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와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무쏘는 두가지 타입의 데크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길이 1천610㎜, 폭 1천570㎜, 높이 570㎜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1천262ℓ(VDA 기준)에 달하는 적재 용량으로 비즈니스 및 대량 적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천300㎜, 폭 1천570㎜, 높이 570㎜로 1천11ℓ(VDA 기준)의 적재 공간을 갖춰 일상 주행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스탠다드 데크는 5링크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최대 400㎏ 적재 가능하며, 롱데크의 적재 중량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픽업 본연의 강인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결합해 단단하고 역동적인 픽업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고객 니즈 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폭넓은 실용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픽업 브랜드 렉스턴 칸&스포츠를 지난해 초 무쏘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차세대 픽업 또한 무쏘로 출시하면서 국내 최대 픽업트럭 제조사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픽업은 매년 1만대 이상 판매하는 KGM의 주력차종이다.

2026.01.02 07:04김재성 기자

노조와 '결별할 결심'…영업익 99% 급감한 포르쉐 계산은

포르쉐가 2025년 1~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9% 급감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전기차 부진과 중국 시장 침체 속에서 고강도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가운데, 독일 생산 중심의 운영 구조 아래 산업노조 IG메탈의 강한 영향력 속에 형성돼 온 임금·복지 특권을 재설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포르쉐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블루메 CEO는 새해부터 폭스바겐그룹 CEO로 경영에 집중한다. 블루메 CEO의 후임으로는 맥라렌 전 CEO 미하엘 라이터스가 포르쉐를 이끈다. 포르쉐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다. 2024년에는 역대 최대 판매량인 31만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4.1%로 완성차 업체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 중국 시장 부진과 전기차 전략 조정, 미국 수입 관세 부담 등 악재 속에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 영업이익이 4천만유로(679억8천600만원)로 전년(40억3천500만유로, 6조8천580억원) 대비 약 99% 급감했다. 연간 실적도 손실을 간신히 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쉐는 신임 CEO 합류와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폭스바겐과 유사한 수준의 비용절감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포르쉐는 보너스와 장기근속 포상 축소, 사무직 인력 감축, 재택근무 규정 강화, 생산라인 추가 휴식 시간 폐지 등이 담긴 '스트럭처 패키지 II' 구조조정 안을 노사협의회와 협상하고 있다. 견습생 채용 축소와 기업의 연금 부담금 삭감도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포르쉐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 방안이다. 특히 독일 산업 노조 IG메탈이 오랜 기간 누려온 고용 안정과 휴식·근무 유연성, 두터운 연금·복지 혜택이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IG메탈이 해고 제한과 고용 보장 협약, 근무시간 단축(주 35시간제) 등을 주도하고 성과급·보너스 구조 협상과 재택근무, 휴식시간, 교대제 등 세부 근로조건에 개입하면서 독일 완성차 산업의 고용 구조를 경직화해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요헨 브레크너 포르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러한 구조조정에 대해 "고통스러운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경쟁력 회복과 신차 투자 여력을 확보할 만큼 충분히 강도 높은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지난 9월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면서 순수전기차로 구성하려던 상품 전략을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솔린 마칸과 파나메라, 카이엔은 차세대 모델에서도 내연기관과 PHEV 파워트레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 수정으로 포르쉐는 18억 유로(3조593억원)의 손상차손을 반영해야 했지만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은 유지되면서 일부 공장의 인력이 추가 확보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현재 포르쉐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이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내연기관 마칸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고, 카이엔 상위급 7인승 SUV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주펜하우젠 본사는 오히려 인력이 더 필요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포르쉐는 최근 911 GT3와 같은 고가 모델의 맞춤 사양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맞춤 제작은 수작업 비중이 높아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포르쉐의 구조조정이 당분간은 완만한 조치가 중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르쉐는 2030년 8월까지 고용 보장 협약을 유지하고 있어 강제 해고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인력 감축은 자연 감소, 조기 퇴직, 희망퇴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뤄질 수밖에 없다. 폭스바겐과 마찬가지로 임금 실질 하락과 근무시간의 소폭 조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노사협의회가 구조조정 패키지에 동의할 경우, 협의회 수장인 아르슬란은 고용 보장 협약을 2035년까지 연장하려는 방안이 추진될 수 있다. 협상은 이르면 2026년 1분기에야 마무리될 전망이다.

2026.01.02 07:03김재성 기자

한국정보과학회 50여년 만에 여성 회장...올해 6대 ICT 학회장 누구?

2026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정보통신 분야 주요 학회들도 일제히 새로운 학회장을 맞았다. 특히 5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정보과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 학회장이 학회를 이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회를 비롯해 한국통신학회, 한국경영정보학회,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IT서비스학회, 한국정보처리학회 등 정보통신 분야 6대 학회의 2026년 학회장은 누구인지, 또 이들은 올 한 해 어떤 포부로 학회를 이끌어 갈 지를 들어봤다. 한국정보과학회(KIISE) 41대 학회장/문수복 KAIST 교수 5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한국정보과학회는 1973년 3월 3일 설립됐다. 정보과학 기술을 발전, 보급시키고 학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지금의 과기정통부에 해당하는 과학기술처(제46호)에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회'로 등록했다. 설립 당시 500여 명의 회원으로 시작, 지난 50여년간 발전을 거듭해 현재 일반회원 4만여 명, 특별회원 150여 기관, 단체회원 280여 기관을 확보한 기관으로 커졌다. 2002년 학술진흥재단의 학회 간행 논문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 등재된 정보과학회논문지를 포함한 정기간행물을 연 40여 회 간행하고 있고, 정기 및 부정기 학술행사도 연 50여 회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77년에는 IFIP(International Federation for Information Processing)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세계 최대·최고 권위 컴퓨터과학 및 정보기술 학회인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과 IEEE, IEEE Computer Society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국제학술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1년간 학회를 이끌 학회장은 문수복 KAIST 교수(전산학부)로 작년에 수석부회장으로 일했다. 문 학회장은 학부와 석사를 서울대(컴퓨터공학부)에서 마쳤다. 박사 학위는 컴퓨터공학(CS)과 AI, 데이터사이언스가 강한 유매스 애머스트(UMass Amherst,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에서 받았다. 앞서 2014~2019년 6년간 한국정보과학회 부회장도 지냈다.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2012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2024년) 등 여러 국내 수상실적이 있다. 국제 학술상도 여럿 받았다. 2023년 받은 'ACM SIGCOMM APNet' 최우수 논문상이 대표적이다. 문 학회장은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한국정보과학회가 걸어온 50년이 넘는 빛나는 역사 위에서, 한국정보과학회의 첫 여성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음을 깊이 새기고 있다"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정보과학 토대를 세워 오신 선배 연구자 여러분의 헌신 위에서, 저는 학회가 다음 세대 연구자들과 함께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연구진들의 해외 학술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저는 국내 학회의 본질적인 역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되짚고자 한다"면서 "한국정보과학회가 국내 연구진들의 학문적 경쟁력을 더 잘 뒷받침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기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오는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신년 행사를 한다. 한국통신학회(KICS) 회장/이인규 고려대 교수(전기전자공학부) 한국통신학회도 한국정보과학회처럼 역사가 50년이 넘는다. 1974년 공식 설립됐다. 회원 수가 3만명이 넘는다. 50개 이상 회원사와 8개 국내지부, 16개 해외지부, 6개 소사이어티, 25개 전문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말 이인규 고려대 교수(전기전자공학부)가 2026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 1월 1일부터 1년이다. 이 학회장은 서울대에서 학사를 마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무선통신으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7년간 AT&T벨랩, 루슨트테크놀로지(Lucent Technology)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2년부터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다. 4G와 5G 핵심기술인 다중안테나 기법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IEEE 펠로(Fellow)에도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 과학기술부·연구재단 한국공학상 대통령상, 대한민국학술원 학술원상(공학부분) 등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정보학회(KSMIS) 34대 회장/김범수 연세대 교수(정보대학원) 한국경영정보학회는 1989년 11월 설립됐다. 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경영정보학의 연구 및 교류를 촉진하고 학문 발전과 응용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경영학, 경영과학, 행동과학, 인지심리학, 전산학, 정보공학, 통신공학, 산업공학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학회장은 김범수 연세대 교수(정보대학원)다. 김 학회장은 서울대에서 경영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학위는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학교에서 정보시스템으로 받았다. OECD 데이터 거버넌스 및 프라이버시 부의장과 연세대 정보대학원장(2020~2024)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장을 2015년부터 맡고 있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 환경에서 IT의 책임 있는 활용과 제도적 대응 방안, 포용적 디지털 정책 및 거버넌스 체계를 아우르는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 학회장은 "AI와 데이터 기술이 기업 경쟁력 뿐 아니라 사회 시스템 전반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학회가 단순히 기술 혁신 논의를 넘어 책임과 신뢰가 담보된 인공지능 전환(AX)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특히 기술 도입의 실질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평가, 인간 중심 AI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학회장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대학, 연구소, 기업, 정책기구, 정부부처와 함께 미래 경영 환경 해법을 모색하는 역동적인 산학연관 협력의 장으로 도약하도록 헌신하겠다"면서 "아울러 2천여 명의 IT 전문가 회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학문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학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31대 회장/김호원 부산대 교수(컴퓨터공학부) 1990년 12월 설립한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정보보호를 위한 학술 및 기술 진흥과 관련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보보호에 관한 학술연구 발표회를 비롯해 학술적, 기술적 연구조사 및 발간사업, 표준 및 규격 제정에 관한 연구, 기술 보급과 발전을 위한 사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4000여명의 개인 회원과 80여 곳의 기관 및 회원사를 두고 있다. 올해 학회장에 선출된 김호원 부산대 교수(정보컴퓨터공학부)는 경북대학교(전자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쳤다. 박사학위는 포스텍(POSTECH)에서 전자전기공학으로 받았다. 독일 루르대학교 보훔(Ruhr University Bochum)에서 포닥(박사후 과정)을 했다.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 중 한 곳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1998년 12월 입사, 10년간 근무하며 팀장을 역임했다. 2008년 3월부터 현재까지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한국암호포럼 의장과 산업부 제조AI 기획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 학회장은 올해 학회 운영 포부를 들려달라고 하자 6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신진 연구자들의 참여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 집중이다. 이를 위해 젊은 연구자들의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학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신진연구자 간담회와 워크숍을 신설할 계획이다. 둘째, 연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문적 다양성과 깊이도 강화한다. 셋째, 매년 8월경 개최하는 WISA(World Conference on Information Security applications)와 11월경 여는 ICISC(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n Security and Cryptology)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학술대회로 정착시키는 한편 국제 회원 유치와 국제 공동연구, 국제지부 창설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도 적극 추진한다. 넷째, 산업 및 정책 트렌드를 반영한 단기강좌 확대를 통해 해킹 대응, AI 보안, 산업별 글로벌 정보보호 규제 등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김 학회장은 "다섯째, 산학협력과 융합 협력 고도화를 통해 로봇, 방산, 우주, 자동차, 제조, 조선, 피지컬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정보보호 협력을 확대하겠다. 특히 정보보호 지역 지부와의 연계를 통해 정보보호의 전국적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면서 "마지막 여섯째로 학부 졸업생 등 청년 인재들의 진로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인턴제도 지원, 산업체 수요 기반 교육 개설 등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IT서비스학회/박승범 호서대 교수(기술경영전문대학원) 2002년 2월 설립된 한국IT서비스학회는 과기정통부에 등록된 IT서비스 관련 학문 연구단체다. IT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학문 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시스템통합(SI) 발전에 기여하고, IT서비스 학문을 발전시킬 필요성이 증대, 탄생했다. IT서비스사업과 관련한 이론 및 실무 발전을 위해 논문집발간, 학술대회, 다양한 산학협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학회 회원이 8천여 명에 달한다. 올해 학회장은 박승범 호서대 교수(산업인공지능공학과)가 맡아 다음달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박 학회장은 KAIST 경영과학 박사 출신이다. LG CNS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호서대에서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거쳐, 현재 벤처·연구처장직 등을 수행하고 있다. 창업과 인공지능 관련 현장중심 연구와 교육, 산학협력 분야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정보처리학회 31대 회장/ 박능수 건국대 교수(컴퓨터공학부) 1993년 12월 1일 설립한 한국정보처리학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이다. 컴퓨터와 관련한 정보처리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인식됨에 따라 우리나라 정보처리 분야의 구조적인 취약점과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정보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와 관련 학자들이 한자리에 만나 자유롭게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 및 기술을 공유한 것이 학회 설립으로 이어졌다. 창립 33주년을 맞는 올해 학회는 건국대 박능수 교수(컴퓨터공학부)가 회장을 맡았다. 박 학회장은 작년 1년간 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와 동 대학 전기공학과 석사를 거쳐 미국 LA소재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2002~2003)과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조교수(2003~2007), 부교수(2007~2012)를 거쳐 2012년부터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건국대 공과대학 공학학술상(2014년)과 한국정보처리학회 공로상 2회 수상, 대한전기학회 논문상(2023년)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CPO포럼 이사와 한국침해사고대응협의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33년간 한국정보처리학회는 대한민국 ICT 분야를 선도하며,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들이 연구와 실무를 융합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학회로 성장해 왔다"면서 "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선배님들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우리는 AI기반 디지털 대전환 중심에 서 있다면서 "초거대AI 등장과 다양한 응용 서비스 확산으로 AI 가속화, 맞춤형 데이터 기반 혁신, 피지컬 AI, 초저지연 엣지 컴퓨팅, 양자 컴퓨팅, AI 보안 등 ICT 전반에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정보처리학회는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야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6년에는 학회의 강점인 산·학·연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구회 활동과 주요 학술행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면서 "특히 ASK 2026, ACK 2026, IT21 글로벌 컨퍼런스, AICompS 2026 등 대표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지회, 본부, 분야별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최고의 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1.01 22:55방은주 기자

CGTN: 중국의 우선 과제 - 2025년 시 주석 시찰 및 회의 결과

베이징 2026년 1월 1일 /PRNewswire/ -- CGTN이 2025년 중국 국내 우선 과제에 관한 기사를 공개했다. 시진핑 주석의 시찰 투어와 회의를 소개한 후 인민 중심의 현대화, 양질의 경제 발전, 문화유산 보호, 민족 단결, 개혁 개방 심화를 강조하며 중국이 어떻게 민생을 개선하고 현대화 의제를 진전시키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중국은 현대화 여정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제14차 5개년 계획이 끝나고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올해 시 주석의 시찰과 중앙 회의에서는 공장, 연구소부터 지역 사회, 문화 랜드마크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자국을 어떻게 통치하고 있고 현대화의 다음 단계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인민 중심의 현대화 시 주석은 1월 랴오닝성 시찰에서 "모든 가구가 행복하게 살고 노인과 어린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바로 아름다운 세상"이라며 현대화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더 잘 살게 하는 것이라는 핵심 원칙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추위를 무릅쓰고 산길을 따라 1시간 가까이 이동해 장자구 마을의 홍수 피해 가구들을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시 주석은 "여러분을 늘 걱정했는데, 춘절을 앞두고 이렇게 뵈러 왔다"며 "인민이 어려울 땐 언제나 당과 정부가 곁에 있다. 인민 여러분께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택을 다시 재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25년 시찰 내내 식량 안보부터 농촌 활성화, 고용, 주택, 공공 서비스, 생태 복지까지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딩리 현 진도 6.8 지진, 쓰촨성 준롄 현 산사태, 간쑤성 위중 현 급류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즉각 총력 구조 지시를 내려 인명을 구하고 사상자를 최소화하였다. 시 주석은 15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지도하면서, 일상생활 개선을 위한 현대화에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중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심점의 질적 발전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을 국가의 질적 발전이라는 확실성으로 대처하는 것이 시급하다." 시 주석은 지난 4월 정치국 회의에서 실물 경제 강화, 산업 업그레이드, 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에 관한 정치국 그룹 연구 세션을 주재한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상하이에 있는 한 인공지능 인큐베이터를 시찰하고 인공지능 혁신과 산업 발전을 통합하는 것의 가치를 역설했다. 시 주석은 오래 전부터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실물 경제를 중국 국가 경제의 초석으로 여겨 왔다. 7월에는 산시성의 양취안 밸브 회사(Yangquan Valve Company)에서 실물 경제, 특히 전통 산업을 포기하지 말고 기술 혁신을 통해 변화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문화적 기반 강화 "중국 문화의 보물을 잘 보호하고 계승해야 하며, 그 이면의 문화도 제대로 홍보해야 한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허난성 시찰에서 문화가 국력의 한 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렇게 주문했다. 10월 베이징 고궁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는 문화유적이 "인민의 것이며 인민에게 봉사해야 한다"며 유산을 교육 자원이자 세계가 중국을 이해하는 창구로 만들기 위해 보호, 복원하고 혁신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혁명의 역사는 이 문화적 토대의 중심이기도 하다. 시 주석은 올해 여러 혁명 유적지를 방문해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들의 저항 전쟁 이야기를 전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시짱 자치구 탄생 60주년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탄생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중앙 대표단을 이끌고 민족 단결을 고취하고 중화민족 공동체 건설을 심화하였다. 9월 3일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군사 행진을 앞두고 시 주석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막을 수 없다"며 인류의 평화와 발전이라는 대의가 궁극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개혁과 개방을 통한 새 지평 창조 시 주석은 2025년에 "신념과 자신감을 고취하고 문제와 장애물에 직접 맞서며 위험과 도전에 주저 없이 대처한다면 개혁과 발전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발전의 병목을 해소하고 민간 기업을 지원하며 통일된 국가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혁과 개방을 핵심 방책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일관된 정책으로 중국의 문호를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20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지도 아래 15차 5개년 계획의 청사진이 구체화되었다. 2025년이 저무는 지금, 새로운 장에 진입할 준비에 나선 중국은 명확한 우선순위 하에 비전을 실천에 옮기고 현대화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5-12-30/Live-Chinese-President-Xi-Jinping-delivers-2026-New-Year-Address-1JwmtzZkcsU/p.html https://news.cgtn.com/news/2025-12-30/Inside-China-s-domestic-agenda-Key-priorities-in-2025-1JwoKjSgzQs/p.html

2026.01.01 12:10글로벌뉴스

[일문일답] 전기차 보조금 올해는 유지…"더 늘어나긴 어려워"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사실상 전년 수준과 동일한 새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내연차를 타다 전기차로 교체할 시 지원되는 전환지원금 등을 최대 100만원까지 새로 지급하지만, 기본적인 국고 보조금 지급 규모는 유지됐다. 그 동안 정부가 지속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규모를 축소해온 것과 정책 기조가 달라진 것이다. 서영태 기후환경에너지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지난 31일 정책 발표 브리핑에서 "전기차 확대 속도와 보조금 축소 속도를 비춰봤을 때 주류화되기 위한 단기적 '퀀텀 점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35를 공개하면서 수송 부문에서의 대폭적인 전환과 탄소배출량 감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내년에는 올해의 전기차 성장 기조를 확대하고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기차가 주류화되기 전까지 상황들을 살펴 보조금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전기차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보조금이 현 수준보다 더 늘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주류화까지 보조금 지원"…2035년 경 정책 폐지 시사 -전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 축소를 지속 추진하다 새 정부 들어 기조가 변경된 것인가. “구체적인 계량적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기차 주류화 전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되, 장기적으로는 줄여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것이다.” -올해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최대 580만원이었는데, 이전까진 하향 조정될 계획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전기차 보조금은 매년 100만원씩 단가를 축소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단 매년 신차 판매 비율이 지속 상승한다는 전제였다. 전기차 화재로 보급 속도가 많이 느려지면서 상대적으로 보조금 축소 속도가 보급 속도보다 더 빨라지는 문제가 발생해 단가를 유지한 것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도 신차 판매량 중 30% 비중에 도달하면 구매 보조금이 사실상 없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는 13.6%였다.” -전기차 주류화 구체적 목표치는? “2035 NDC를 설정하면서 수송 부문에선 2030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40%는 전기차·수소차로 보급, 2035년에는 이 비율을 70%로 높이겠다고 한 바 있다. 40% 정도면 주류화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신차 절반이 전기차와 수소차인데 보조금 필요 없이 전기차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40% 달성은 곧 보조금 폐지인가? “전기차 보조금의 확산 효과가 크지 않다면 대폭 줄이거나 폐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구체적인 모델별 보조금 차이는? 자체 할인이 파격적인 모델은 보조금 차등 지원을 받더라도 에너지 효율이 더 좋은 타 모델보다 실 구매가가 저렴해 정부 정책 실효성이 떨어질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보조금이 유일한 정책 수단은 아니다. 차종별 구체적 보조금은 정책 공개 후 열흘 간 제조사로부터 구체적 증빙 서류들을 받은 뒤 설정된다. 올해는 EV6이 58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았고 모델Y 보조금은 188만원이었지만 모델Y가 가장 많이 팔렸다. 소비자 선택에 달린 문제라 국내 제조사들과의 논의 및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저가 전기차도 점차 출시되고 있지만, 일부 제조사들은 전기차 가격대를 낮추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경우 전기차 보조금이 점차 줄어들면 소비자 입장에선 구매가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지 않나. 제조사들이 이런 입장을 보인다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 하락을 유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자체 가격 할인과 정책을 연동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려 한다.” -지난해 기준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 결과 수송 부문 감축량이 0.4%에 그친 건 하이브리드차가 32% 가량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그런데 하이브리드차는 현재 저공해 차량으로 분류돼 개소세나 취득세 등 혜택들을 많이 받는다. 하이브리드차의 현 지위도 정책적으로 재설계가 필요하지 않나.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할인을 종합하면 구매 시 100만원 정도, 구매 후 혜택도 존재한다. 내연차에 비해선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지만 전기차에 비해서는 적다. 전기차 확산 속도를 강화해 자연스럽게 하이브리드 보급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공해차로 분류 중인 점에 대해선 같이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판단된다.” -승합차 부문 보조금 중 신설 항목도 있고 금액 증가 요소도 많은 것 같다. 수입 모델이 많지 않나. 해외 제조사에 보다 유리해지는 것 아닌가. “2023년 기준 전기승합차 판매량의 55% 정도를 수입산이 차지했는데 올해는 33.5% 수준으로 파악된다. 보조금 지급 정책에 성능 외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에 대한 업계 노력도 반영돼 그런 결과물이 나온 것으로 본다. 우리 기업 소형 승합차 모델들이 보급되는 것을 보며 보조금 산정 대상에 포함한 것이라 해외 제조사에 유리한 차원은 아닌 것 같다." "내연차→전기차 '전환지원금' 보조금 연동 지급…악용 가능성 제한 -전환지원금 지급 상세 기준은? 악용 사례 방지책도 있나. “전환보조금은 신차 구매 시 지원되고, 보조금 최대치에 연동된다. 보조금이 500만원인데 250만원을 받는다면 전환지원금도 최대치 100만원 중 50만원을 수령한다. 중고차 구매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모든 자동차 대수가 2천600만대 정도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 신차가 투입되면 어떤 차종은 시장 외로 이탈된다. 보조금으로 신차 유입이 가속되면 이 경향도 강해지고, 주로 내연차가 빠져나가도록 한 조치인 것이다. 예상 악용 사례는 사용한 지 얼마 안 된 차를 팔고 전기차를 사는 등인데 사용 기간 3년이란 조건을 달았다. 가족 간 증여나 거래도 악용 소지가 있어 배제 조치를 뒀다. 다른 악용 사례가 발생하면 추가 판단하겠다.” -전환지원금 규정 중 가족 간 증여·판매로 지급 제한하는 기준은? “행정 절차 확인에 소요되는 비용들이 너무 큰 경우가 있다. 직계존비속 같은 경우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외 친족 간 범위를 어떻게 두고 확인할 것이냐. 집행 비용을 고려하면 직계존비속으로 한정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자동차 수명이 통계상 약 15년인데 3년이면 신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연식 기준을 잡은 이유는? “악용 목적인 최소한의 사례들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전환보조금 정책을 오남용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했다. 3년된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이 시장에 투입되면 오래된 차들이 퇴출되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청년 첫 차 보조금·수소차 지원금 정책 현행 유지 -신규 보조금 지원 요건 중 전기차 화재 안심보험은 국회 예산 심의 중에도 기존 제조사 제조물 책임보험 등과 중복 지적이 있었다. “그 동안 제작사의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을 보조금 지급 요건으로 했다. 이는 가장 중요한 게 제조물 책임에 대한 입증 책임이다. 이게 쉽지 않다 보니 전기차 화재를 겪은 피해자들이 보험 적용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반면 전기차 화재 안심보험은 가장 큰 특징이 무과실 책임이다.” -수소차 보조금 정책은 별도 발표되나. “수소차는 내년 지원 기준이 올해와 동일하다. 올해 수소차 보급 대수가 6천300대 정도다. 전년 3천700대 대비 많이 늘엇다. 내년 예산은 7천820대 분량이다. 약 20% 정도 늘어나도 보전할 수준의 예산이 책정됐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 중 일부 유럽 차종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어려워 보조금을 못 받는다는데 어떤 차종이고 언제부터 이런 영향을 받나. “테슬라의 경우 이미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1~2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차 같은 경우 관련 프로토콜을 개발한 상태고 내년 상반기 중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보조금 지침상으로는 올해 말까지 하되 기술 개발에 조금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 6월까지 유예기간을 주도록 돼 있다. 개발 속도를 저희가 판단해 검토할 계획이다.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을 20% 더 주는 인센티브는 올해에 이어 유지되나. “유지된다.”

2026.01.01 12:10김윤희 기자

전기차 국고 보조금 최대치 580만→680만원…내연차 교체 조건

새해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지급되는 보조금이 신설되면서,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최대치가 68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만원 늘어난다. 전환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수령하는 조건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일부터 10일간 '2026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이하 보조금 개편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2024년 수요 정체(캐즘) 시기를 지나 올해 국내 연간 최고 보급 대수(약 22만대)를 달성했다. 기후부는 이번 보조금 개편안이 예산 범위 내에서 이런 보급 확대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면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유도하고, 새로운 기술 및 산업의 도입·확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새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총 예산은 1조 5천953억7천만원이다. 전기승용차 7천800억원, 전기승합 2천795억원, 전기화물 3천583억7천만원, 전환지원(승용·화물) 1천775억원으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차는 전환지원금 제외…출시 예정 차량 보조금 편성 매년 100만원씩 인하해 오던 전기승용차 보조금 예산단가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다. 타 차종도 전년 수준이 유지된다. 내연차를 폐차 또는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추가로 지원하는 전환지원금을 신설(최대 100만원)한다. 이에 따라 추가보조금을 포함해 기존 최대 580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중형 전기승용차 구매자의 경우, 기존 내연차를 교체하면 최대 68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차량을 교체하는 구매자 비율이 높은 국내 특성상 전환지원금 도입으로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 촉진과 구매자 다수의 보조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전환지원금은 최초 출고 이후 3년 이상 경과한 내연차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차는 제외한다. 전환지원금은 신차 구매보조금 500만원 이하일 경우 비례해 규모가 결정된다. 형식적 전환으로 볼 수 있는 가족 간 증여·판매는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새해부터는 그간 국내 출시된 전기차 모델이 없었던 소형급 전기승합차, 중·대형급 전기화물차에 대해서도 국내 시장 출시 예정임을 고려해 보조금 지원이 시작된다. 소형급 전기승합차의 경우 최대 1천500만원, 중형급 전기화물차에는 최대 4천만원, 대형급 전기화물차에는 최대 6천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에 대해서는 소형급은 최대 3천만원 지급 기준을 신설하고, 중형급은 시장 상황과 타차종 형평을 고려해 지원규모를 최대 1억원에서 8천500만원으로 조정한다. 충전 속도·배터리 성능 기준 상향…2027년부터 가격 요건도 강화 정부는 성능 좋고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의 출시를 유도하기 위해 성능 기준과 가격 기준을 강화한다. 충전 속도가 빠른 전기승용·화물차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전기화물차에 대한 추가 지원 기준을 강화한다. 충전 속도 기준 승용은 100~250kW에서 150~300kW로, 화물은 150kW에서 180kW로 지원 기준을 상향한다. 소형화물차 추가 지원 기준도 1회 충전 주행거리 기준 280km에서 308km 이상일 경우 지원하는 것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을 우대하기 위해 배터리 에너지 밀도 차등 기준을 전 차종에서 상향한다. 전기승합의 경우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대형 530Wh/L, 경·소·중형 및 어린이통학버스는 410Wh/L 초과에 해당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최근 차종이 다양화되고, 시장에서 가성비가 좋은 보급형 차량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형급 전기화물차에 대해 보조금이 전액 지원되는 가격 기준을 8천500만원으로 신설했다. 기존 전기승용차의 전액 지원 가격 기준은 5천300만원에서 내년부턴 5천만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 유령 회사 막는다…화재보험 제도 7월 활용 정부는 전기차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 가치가 높은 혁신기술의 도입,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간편 결제·충전(PnC), 양방향 충·방전(V2G) 등에 대한 추가 지원을 도입한다. 차량외부 전력공급기능(V2L) 지원 시 20만원을 지원해왔는데 내년부턴 V2L와 PnC를 지원 시 각각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V2G 기능 지원시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사업은 그 동안 보급 사업 참여 차량에 대해서만 평가를 진행했으나, 향후 제작·수입사 등 사업 수행자 대상으로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작·수입사의 당해년도 사업계획, 기술개발, 안전 및 사후관리 역량, 사업 지속가능성, 유관 산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 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 기여도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보조금만 받고 국내 사업을 철수하거나 사후관리 등이 부실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사업자가 지원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 기준 등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오는 3월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기준 공개 후 제작·수입사에 준비 기간을 부여한 뒤 7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안전 관련 보조금 지원 요건으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주차·충전 중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제3자 손해 등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 화재안심보험' 가입을 신설, 7월 이후 적용한다. 지자체가 지방비를 국비 대비 최소 30%, 물량도 적정 수준 편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은 200만원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보조금 개편안을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게재해 의견을 수렴하고, 동시에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 서류 등을 제작·수입사들로부터 취합할 계획이다. 이후 차량별 국비보조금 산정이 완료되면 확정된 지급액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공개하며, 지자체에서 사업 공고를 실시하면 본격적으로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보조금 개편안은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전기차 보조금이 지속가능한 국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들을 반영했다”며, “보급 사업 조기 개시로 시장을 연초부터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한 만큼, 업계와 지자체 등에서도 수송부문 탈탄소 전환 이행을 위해 정책에 호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1.01 12:00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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