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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경쟁력”…상의, 반도체·AI 법안 묶인 국회에 속도전 요구

경제계가 올해 정기국회의 본격적인 법안 심사를 앞두고 국회가 주목해야 할 30개 입법과제를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의 관세 압박 등 대외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작년 5월 22대 국회 개원 직후 여야가 모두 발의한 반도체산업 지원법과 벤처투자법 등 14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 강화 ▲인공지능 산업 및 인재 육성 ▲벤처투자 활성화 ▲불합리한 경제형벌 개선 등 신속 입법이 필요한 과제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9개 법안이 계류 중이다. 핵심 내은▲대통령 직속 반도체특별위원회 설치 ▲인프라 신속구축 ▲보조금·기금 조성 ▲R&D 세액공제 확대 ▲R&D 전문인력 52시간 근로시간 적용 제외 등이다. 상의는 여야 모두 발의한 법안들에 내용상 이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지 않도록 신속 입법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속도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주요국 대비 투자 지원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상의는 ▲AI 데이터센터 세제지원 확대 및 전력·용수 지원 ▲AI 인력 육성시책 마련 등을 담은 인공지능 지원법안 통과를 요청했다. 기업의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RE100 산업단지 특별법안을 마련할 것도 덧붙였다. 정부가 발표한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실효를 거두려면 금산분리 규제를 유연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산업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 자산운용사를 소유해 전략산업 펀드를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현재는 지주회사에는 자산운용사 소유가 포괄 금지되고, 비지주회사에도 대기업집단 PEF 계열 지분 투자 제한 등 제약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벤처 생태계 측면에선 민간 자금 유입을 위한 세제 확대와 함께, 정책 모태펀드의 '존속기간 30년' 제한을 삭제해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뒷받침할 것을 요구했다.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을 종합과세(최대 45%)에서 제외해 분리과세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제형벌은 500여 법률에 약 6천 개 조항이 산재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여당이 발표한 1차 합리화 방안의 추가 보완과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특히 추상적 구성요건으로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배임죄에 대해 '경영판단의 원칙'을 상법·형법에 명문화하고, 업무상·특별배임의 가중처벌 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정비하자고 했다. 상속세는 최고세율 인하 논란을 감안해 세율 유지 대신 납부 방식 개선안을 제시했다. ▲대기업에도 최대 10년 납부유예 허용 ▲상장주식 상속재산 평가에 단기 주가 대신 장기 평균시세 적용 ▲상속 시 1차 상속세 30%, 처분 시 2차 자본이득세 20%를 부과하는 방안 등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중국의 첨단산업 부상과 미국의 통상 압박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회는 글로벌 시장을 헤쳐 나가야 하는 기업 현실을 고려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막는 규제를 풀어내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지원을 통해 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6 09:07류은주 기자

"산업 경쟁력, 이젠 특화 SW에 달렸다"…AI·클라우드, 판도 '대변혁'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산업 고유의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특화 소프트웨어'의 패러다임을 뿌리째 바꾸며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6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산업경쟁력 강화의 원동력, 산업특화 소프트웨어의 성장 동인과 주요 사례'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사이 2.3배나 성장했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1.4배 성장한 데 그친 것과 비교해 폭발적인 성장세다. SPRi는 이 같은 급격한 성장의 동인을 ▲공급 ▲수요 ▲기술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했다. 과거 산업별로 명확히 구분돼 성장이 제한됐던 시장이 빅테크 기업의 산업특화 클라우드 플랫폼(Vertical PaaS) 등장으로 근본부터 바뀌었다는 진단이다. 공급 측면에선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산업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Vertical SaaS) 기업이 늘며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졌다. 이는 중소기업의 산업특화 소프트웨어 도입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됐다. 수요 측면에서도 극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 대기업 일부 부서에서 특정 문제를 해결하던 보완재 성격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가 산업의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 패러다임(Software Defined X)'이 확산되며 기업의 명운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 무기로 탈바꿈했다. 기술 관점에서는 AI의 등장이 시장의 역동성을 키웠다. 특정 기업이 오랜 기간 시장을 독과점하며 기술 혁신이 정체됐던 환경에 산업별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등장했다. AI 기반 산업특화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산업 고유의 난제를 해결하며 가치 혁신을 이끌고 있다. SPRi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특화 소프트웨어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활용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데이터 및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등 산업특화 클라우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클라우드 도입을 저해하는 제도 개선과 중소기업 활용 지원 정책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또 AI 기반 산업특화 소프트웨어 개발 촉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AI 스타트업 육성 지원과 AI 컴퓨팅 인프라 운영관리에 필요한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력 제고가 핵심이다. 다양한 산업으로 AI 기술력을 연결하기 위한 부처 간 긴밀한 협력도 주문했다. 끝으로 협력적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러 산업특화 소프트웨어에 공통으로 탑재되는 모듈을 통합 개발하거나 동종업계 기업이 협력해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운영 등을 대안으로 꼽았다. 이동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SW기반정책·인재연구실 선임연구원은 "산업특화 클라우드를 활성화하고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부처 간 협력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소프트웨어 혁신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10.16 08:00조이환 기자

[기자수첩] 대한민국 경찰을 해킹했다고?

"한국 경찰 데이터 13만개를 판매합니다. 구매할 사람만 연락주세요" 이달 초 '정보 암시장' 역할을 하는 불법 해킹 포럼 '다크포럼스(Darkforums)'에 우리나라 경찰의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 로고와 함께 탈취한 데이터로 보이는 사진도 캡처해 올렸다. 우리 경찰이 해커 공격을 받은 것일까. 경찰에 확인해보니 아니었다. 경찰청 측은 이 게시물이 '사기(스캠)'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2023년 8월에도 똑같은 내용이 다른 불법 해킹 포럼인 '브리치포럼스(Breachforums)'에 업로드됐고, 당시에도 분석 결과 허위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을 해킹했다는 사기 글이 불법 해킹 사이트에 1년후 버젓이 다시 등장한 것이다. 이달 초 업로드된 허위 주장은 보름 가까이 불법 해킹 포럼에 여전히 방치돼 있다. 경찰은 특별한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국가 기관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해커를 왜 경찰은 검거하지 않았을까. 국내 익명 커뮤니티에서 같은 맥락으로 경찰을 해킹했고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렸다면, 해킹을 하지 않았더라도 '명예훼손'이나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처벌했을 것이다. 우선 다크웹이라는 특수성 때문이다. 다크웹은 익명 네트워크 등 특수한 우회 경로를 통해 접속해야 하는 인터넷 환경을 말한다. 특수한 경로로 접속하기 때문에 추적이 어렵고, 추적이 어려운 만큼 불법적인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공간이 다크웹이다. 특히 다크포럼스, 브리치포럼스와 같은 불법 해킹 포럼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고, 도메인 등 네트워크 정보를 계속해 바꾸기 때문에 더더욱 추적이 어렵다. 다크웹에 접속하는 행위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다크웹상에서 불법적인 행위 즉, 음란물 유포, 유출된 데이터 거래 등을 하면 불법 행위로 간주된다. 탈취한 데이터를 거래하는 해킹 포럼은 불법 행위가 넘쳐나는 곳이다 보니 '한 놈만 걸려라' 하는 식으로 가짜 데이터를 구매하게 유도하는 사기 행위가 빈번하다. 또 허위 게시물의 경우 피해가 특정되지 않기 때문에 수사에 착수하기조차 어렵다. 경찰청 관계자는 "명백하게 경찰청에 피해가 있다고 하면, 국가수사본부 등 수사 기관에서도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실제 공격이 없었는데 일어난 허위 게시물은 피해가 특정되지 않는다"며 "또 다크웹상에 허위 정보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을 할 수가 없는 데다, 우리나라에 서버가 있는 경우는 압수수색 등 곧바로 통제가 되는데 해외에 소재하는 IP나 정보화 자원에 대해서는 협조를 통해서만 수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한계는 통계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경찰에 대한 해킹 시도는 총 2만817건이 감지됐다. 해킹 시도를 역추적할 때 가장 많이 감지된 IP는 미국, 중국 등 해외에 소재를 둔 경우가 많았다. 한국 IP는 1천778건이었다. 실제 해킹에 성공해 경찰에 피해를 입힌 경우는 없었다. 경찰을 대상으로 직접 해킹 공격을 시도했음에도 공격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해외에 IP를 두고 있는 경우이거나,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수사에 착수할 수 없는 것이다. 공격 시도 역시 수만건에 달할 정도로 많아 일일이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협조도 통상적으로 2~3달이 걸리고, 손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보니 현실적으로 수많은 허위 정보들과 불법 거래들을 생겨날 때마다 검거할 수 없는 것이다. 다크웹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제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불법적인 사이트들을 모두 폐쇄하는 방법 뿐이다. 이를 위해선 '국제 공조' 활성화가 필수다. 국가 차원의 공동 방어와 동맹국 간의 국제적 파트너십과 협업이 사이버위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실제로 가장 인기 있었던 불법 해킹 포럼인 브리치포럼스는 2023년부터 미국 연방수사국(FBI),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의 국제 공조로 검거당하고 복구하기를 반복하다 끝내 올해 6월께 자취를 감췄다. 우리나라 경찰이 해킹당한 것으로 오해케 하는 허위 글이 '글로벌 정보 암시장'에 오랫동안 버젓히 올라와 있음에도 "피해가 있어야 수사한다"는 우리 경찰 입장은 시쳇말로 거시기 하다. 모방을 부를 수 있고, 한국이 해커 무방비라는 잘못된 인식을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크웹 추적이 어렵더라도 이런 경우에는 국제 공조 같은 보다 적극적인 '액션'이 필요하다. '어쩔 수가 없다'식 대응은 아닌 듯 하다. 대한민국 경찰을 해킹했다는 허위 글이 저렇게 돌아다니는데 우리 경찰은 정말 '어쩔 수 없다'고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

2025.10.15 20:28김기찬 기자

TTA, 친환경 고효율 AI DC 테스트베드 실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 서울 LW컨벤션에서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친환경 고효율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와 소프트웨어(SW)의 실증 및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교류회에는 NIPA, TTA를 비롯해 수행사, 수요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수요기업의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요구사항 청취 및 기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NIPA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 3월 통합 공고를 통해 5월 TTA의 '친환경 고효율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과 포항TP의 '경북 AI 데이터센터 국산 제품 테스트베드' 과제를, 7월에는 10개의 장비·SW 기업 육성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TTA의 '친환경·고효율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과제는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서버, 스토리지 등 컴퓨팅 장비뿐 아니라, DCIM, 보안/관제시스템, 액침탱크, 네트워크 케이블 등 각종 SW 및 HW장비를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실제 데이터센터와 유사한 실증 환경(인프라)을 제공한다. 또한 액침냉각 테스트베드, AI 인프라 성능 테스트베드 등에 국산 장비·SW를 설치하여 제품의 기능, 성능, 호환성, 에너지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실증하고 제3자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공동 기술교류회를 통해 산·학·연·관이 협력해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SW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여 외산 의존도를 해소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7:27박수형 기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I 통합…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방향 제시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에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하며 차세대 기술 비전인 'AI 중심 데이터 인프라'를 구체화했다. 데이터 저장소와 분석 엔진,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이 분리돼 있던 기존 구조를 AI를 매개로 완전히 통합함으로써 기업이 데이터를 곧바로 지능형 의사결정과 자동화로 연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 기조연설에서 후안 로이자 데이터베이스(DB) 기술 부문 총괄과 T.K. 아난드 헬스케어·애널리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연달아 무대에 올라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플랫폼 전반에 AI를 내재화한 전략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AI는 더 이상 별도의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의 일부로 작동해야 한다"며 오라클의 새로운 AI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 데이터베이스 혁신 선언 후안 로이자 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를 데이터베이스의 중심 엔진에 직접 통합한 신제품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발표했다. 그는 "AI와 데이터를 하나의 구조로 융합해 데이터 관리와 지능형 분석이 동시에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며 "AI는 더 이상 외부 서비스가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의 핵심 기능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자 총괄이 공개한 26ai는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를 완전히 대체하는 차세대 버전으로 오라클이 표방하는 'AI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전략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는 별도 마이그레이션 없이 패치만으로 AI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프리미스 환경 모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는 특히 데이터베이스 엔진 내부에서 AI 모델이 직접 작동하는 'AI 벡터' 기술을 핵심으로 소개했다. 텍스트·이미지·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수치화해 벡터 형태로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사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색하는 구조다. 로이자 총괄은 "SQL 명령만으로 벡터 유사도 검색과 자연어 질의응답(Q&A)을 수행할 수 있다"며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데이터베이스 내부에 통합해 AI가 SQL 쿼리를 스스로 이해하고 답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이 새롭게 제시한 'AI 에이전트'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은 대형 언어모델(LLM)이 데이터베이스의 구조와 메타데이터를 자동 인식해 SQL을 생성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로이자는 "MCP는 데이터베이스와 AI를 직접 연결하는 표준 프로토콜로, AI가 온디맨드 SQL 전문가처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라클은 AI 시대의 신뢰성과 보안 강화를 위해 '트러스티드 데이터 API'와 '룰 엔진'을 데이터베이스에 내장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권한 범위 내에서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SQL도 동일한 규칙을 따르도록 설계됐다. 그는 "AI의 신뢰는 데이터의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데이터 무결성과 접근 제어를 엔진 수준에서 보장하는 것이 오라클의 핵심 철학"이라고 밝혔다. 로이자 총괄는 아울러 기업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에이펙스 AI 제너레이터'도 함께 소개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와 화면을 생성하는 로우코드 개발 환경이다. '자율형 AI 레이크하우스'와 'AI 프록시 데이터베이스'도 공개했다. 아파치 아이스버그, 델타 레이크 등 오픈 포맷을 지원하는 AI 레이크하우스는 여러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구조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프록시 데이터베이스'는 분산된 데이터베이스를 가상으로 통합 조회하는 기능으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단일 SQL 명령으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후안 로이자 총괄는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는 데이터, AI, 개발, 보안을 모두 하나의 엔진으로 결합한 최초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라며 "오라클은 AI를 데이터의 일부로 만들고, 신뢰 가능한 AI 혁신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와 AI의 실질적 통합 제시 T.K. 아난드 헬스케어·애널리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와 AI를 하나의 생태계로 결합한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을 발표했다. 그는 "AI는 이제 단순히 분석 도구가 아니라, 데이터를 연결하고 해석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들어내는 핵심 인프라"라며 "기업은 AI와 데이터를 통합한 구조로 경쟁력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부사장은 'AI 데이터 플랫폼'을 "데이터베이스 위에서 AI가 직접 작동하는 통합 환경"이라고 정의했다. 플랫폼은 데이터 저장, 처리, 분석, 예측까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에서 수행할 수 있으며 정형과 비정형, 실시간 등 모든 데이터 유형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오라클은 이를 위해 오픈 레이크하우스 구조를 채택했다. 아파치 아이스버그, 델타 레이크 등 개방형 포맷을 지원해 클라우드·온프리미스·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한 데이터 접근성을 보장한다. 그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브론즈–실버–골드'의 3계층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브론즈 계층은 원천 데이터를 저장하고, 실버 계층은 이를 정제·표준화하며, 골드 계층에서는 고급 분석과 AI 학습이 이루어진다. 모든 계층은 통합 메타데이터 카탈로그로 관리되며, 데이터 계보와 보안 정책이 자동으로 추적된다. 아난드 부사장은 개발자를 위한 'AI 디벨로퍼 워크벤치'도 공개했다. 이 환경은 SQL, 파이썬, 스칼라, 자바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깃(Git) 기반 버전 관리와 협업 기능을 갖췄다. 특히 AI 코드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AI가 자동으로 코드 초안을 작성하고, 주석과 문서까지 생성한다. 그는 "AI가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동료처럼 작동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고 강조했다. 실제 사례로 고객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감성 분석과 이탈 예측을 수행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고객 피드백과 거래 이력을 결합한 모델은 부정적 반응을 보인 고객군을 자동 탐지하고, 재구매 확률을 실시간으로 예측했다. 아난드 부사장는 "이 과정에서 개발자는 단 한 줄의 SQL로 데이터 정제, 모델 학습, 시각화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다"며 "AI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과학과 비즈니스 분석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라클이 추구하는 'AI 통합 생태계'의 방향을 설명하며 "AI 데이터베이스가 데이터베이스의 지능화를 이끌었다면, AI 데이터 플랫폼은 그 지능을 전사적 데이터 자산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의 목표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AI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AI는 데이터 위에 얹히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의 심장부에 내재된 기술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K.아난드 부사장은 "데이터를 아는 AI, AI로 진화하는 데이터베이스라는 오라클의 전략은 이제 현실이 됐다"며 "AI와 데이터가 완전히 결합된 오라클 생태계는 기업 혁신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7:21남혁우 기자

김성환 기후부 장관 "철강·배터리 산업 녹색 전환 적극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이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 현장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소재 국가배터리 순환클러스터 연구지원단지를 방문, 산업부문 녹색전환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식 출범하며 중점 추진하는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K-GX·Korea Green Transformation)'의 핵심인 산업 부문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장관은 포항제철소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험설비와 시설부지를 둘러보고 철강산업의 탈탄소 녹색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을 독려했다. 포스코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온실가스 다배출 구조의 국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쇳물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아닌 수증기를 배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보다 90% 이상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철강산업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약 6억톤(2023년 잠정 배출량 기준) 중에서 1억톤(1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쇳물 제조 과정에서 석탄을 환원제로 활용하며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석탄이 아닌 수소를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사업을 진행해 2030년까지 해당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장관은 포항제철소 방문 이후 다음달 개소 예정인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 배터리 순환이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장비 구축 현황 등 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배터리 순환이용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자체 연구시설 구축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기업들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 설치된 재활용·재사용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설비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기술개발에 필요한 재활용 가능자원을 기업에 공급하고, 사업화를 위한 기업 진단(컨설팅)과 순환이용 제품에 대한 시험‧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서는 내년부터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핵심광물이 사용후 배터리에서 추출된 것임을 인증하는 재생원료 생산인증제 시범운영이 진행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탈탄소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국내 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후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철강과 배터리 순환을 비롯한 국내 모든 주요 산업이 탈탄소 녹색전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16:49주문정 기자

메디컬에이아이·엔켐,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국가전략기술로 확인된 기업은 15일 현재 10개, 기술은 11개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5일 2025년도 제3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해 신청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 결과 메디컬에이아이와 엔켐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산학연 등의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받은 기업에는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정책금융 지원 등의 혜택 등이 제공된다. 또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한 것으로 확인받은 기업은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하다. 초격차 기술 특례 대상 기업은 복수(2개)의 기술평가(각각 A등급 & BBB등급 이상)에서 1개 기술평가(A등급 이상)만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신철할 수 있다. 단, 시총 1천억억원 이상 및 벤처금융으로부터 최근 5년 간 투자유치금액 100억원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 제3차 심사에서는 총 25건이 신청,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 1건(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1건(이차전지 분야)을 확인했다. 보유·관리 대상으로 확인된 메디컬에이아이는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심장질환 진단 기술(AiTiA Series)로 신청했다. 또 연구개발로 확인된 엔켐은 리튬이차전지 고전압 전해액 신규 첨가제 개발로 신청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전략기술에 해당되는 기술이 발굴되고 있으며, 확인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의 활성화로 경쟁력 있는 기업·기관을 발굴하여 국가전략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차 국가전략기술 확인신청 공고는 오는 16일 게시된다. 신청은 11월 14일까지 받는다.

2025.10.15 12:00박희범 기자

'9월 동행축제' 매출 6천634억원 기록…소비 분위기 확산

지난달 내내 개최된 소상공인 매출 증진 목적의 '9월 동행축제'가 6천6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간 개최된 '9월 동행축제'가 6천6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온라인판매전 6천307억원, 오프라인판매전 327억원 등 직접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4천85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천412억원이 판매돼 내수 시장에서 쓰일 전망이다. 동행축제는 내수 소비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목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전개되는 전국 단위의 소비 촉진 행사다. 지난달에 개최된 축제는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맞물려 소비 분위기 확산에 보탬이 됐다. 오프라인 판매전에서는 144곳의 지역행사와 정책매장 등을 통해 총 327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9월 동행축제가 전국적인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만큼 비수도권 지역 및 인구감소 지역의 상권과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해당 지역의 행사 비중이 늘어났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상생소비복권'과 민간기업에서 주도한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 또한 이목을 끌었다. 상생소비복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의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총 10억원 규모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중기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총 1000만명이 응모했으며, 10월 말 당첨자 발표 후 11월 중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오에도 7개 TV홈쇼핑사와 7개 카드사 등은 각각 상생기획전을 진행하거나 캐시백,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배달의민족도 제주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포장 주문 5천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기도 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따뜻한 소비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고, 우리 경제에는 힘찬 숨결을 불어넣는다"며 "다가오는 10월 말, 정부는 동행축제·코리아 세일 페스타·듀티프리페스타 등 기존의 할인 축제를 통합해 대규모 국가단위 할인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10월 말부터 마련할 예정이며, 다채로운 소비 혜택을 통해 국민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5.10.15 11:59김기찬 기자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18% 감소 206.5억 달러…AI·데이터센터 등 정보통신은 늘어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7~9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한 206억5천만 달러, 도착액은 2% 감소한 112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법민 산업통상부 투자정책관은 “2025년 3분기 투자신고는 18% 감소한 206억5천만 달러로 작년 3분기 역대 최대 투자신고 실적(251억8천만 달러) 달성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나타나며 투자 의향을 의미하는 투자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감소했지만 지난 5년 평균 누적 3분기 신고 수준인 203억5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 신고가 6.1% 감소한 177억7천만 달러, 인수합병(M&A) 신고는 M&A 시장 위축에 따른 대형 인수 건이 줄어들며 54% 감소한 28억8천만 달러를 기록, 전체적인 투자 신고감소 원인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화공·유통·정보통신 업종 중심으로 투자가 유입되며 58.9% 증가한 49억5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에 뗘는 36.6% 감소한 25억1천만 달러, 중국과 일본은 각각 36.9%와 22.8% 감소한 28억9천만 달러와 36억2천만 달러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9.1% 감소한 87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운송용 기계(8억8천만 달러, 27.2%), 기타 제조(2억 달러, 93.4%) 등에서 증가하고 전기·전자(28억5천만 달러, 36.8%), 화공(24억3천만 달러, 13.8%) 등에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유통(20억8천만 달러, 122.5%), 정보통신(17억9천만 달러, 25.7%) 업종 위주로 신고가 증가하고 금융·보험(41억3천만 달러, 43.6%) 등에서 하락해 전체적으로 6.9% 감소한 111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투자도착은 2% 감소한 112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 수준을 소폭 하회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그린필드 도착이 23% 증가한 82억1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에 M&A 자금도착은 36.5% 감소한 30억7천만 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29억9천만 달러, 99.7%)과 중국(4억5천만 달러, 35.5%) 도착이 증가한 반면에 EU(24억8천만 달러, 41.8%), 일본(4억5천만 달러, 60.5%) 도착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9억7천만 달러, 25.5% 감소)은 화공(13억6천만 달러, 80.9%)과 운송용기계(1억4천만 달러, 6.9%) 등의 분야에서 투자 유입이 증가하고 전기·전자(7억9천만 달러, 37.7%)와 기계장비·의료정밀(3억1천만 달러, 43.3%) 등에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유통업(15억4천만 달러, 210.3% 증가), 정보통신(10억8천만 달러, 24.1% 증가) 등의 업종 덕분에 10.3% 증가한 78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AI 관련 데이터센터·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보틱스 등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AI 분야 도착이 이어졌다. 유법민 국장은 “상반기 국내 정치상황 불안과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 지속, M&A 시장 위축으로 인한 대형 M&A 감소로 3분기 누적 신고실적은 감소했으나 정보통신 분야 중심 AI 분야 투자가 지속돼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현금·입지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활용해 국내외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유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AI,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그린필드 첨단산업을 타겟팅한 해외 IR, 국내 진출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투자 수요를 발굴하는 지역순회 IR 등 다양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5.10.15 11:22주문정 기자

리벨리온-루닛, 글로벌 AI 사업 협력 "의료AI 혁신"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AI 혁신 및 글로벌 AI 사업개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추론 연산에 최적화된 AI반도체(NPU)를 개발하고 있으며, 루닛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암 진단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의료 특화 AI 모델과 NPU 기반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양사는 각종 정부 과제에 참여해 루닛의 차별화된 의료AI 모델과 리벨리온의 저전력 고성능 NPU를 결합해 대국민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고, 의료AI 접근성과 비용효율성,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을 합친다. 특히 각종 정부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버티컬AI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의과학 특화 AI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버티컬 AI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글로벌 사업개발 협력으로 양사가 구축한 국산 AI솔루션의 해외수출에도 나선다. 루닛의 의료AI 모델들과 리벨리온의 NPU를 하나로 구성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을 공동으로 영업하며, 전 세계 65개국에 AI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인 루닛과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NPU를 공급한 리벨리온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모아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 암 검진 사업 등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의료AI 산업의 성장과 확장을 촉진하고,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지속가능한 한국 의료산업을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도약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범용 모델을 넘어 국민 실생활에 유의미한 특화 AI모델 및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은 NPU를 기반으로 특화 AI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대한민국 의료AI를 대표하는 루닛과 협력하게 된 만큼, 우리나라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의료 서비스 구축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공공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은 루닛의 의료AI 기술이 보다 폭넓은 산업 생태계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루닛의 정밀진단 알고리즘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의 결합은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전 세계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5 10:16전화평 기자

노키아 6G, IQM 국방 양자, 아이스아이 상업위성…핀란드 민-군기술 ADEX로 총출동

초전도 양자컴퓨터 전문회사 IQM(IQM Quantum Computers)을 비롯한 2000년대 초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던 노키아 등 핀란드를 대표하는 기업 5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 (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핀란드관'을 꾸려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관 및 기업은 핀란드 대사관을 비롯한 상업 위성기업 아이스아이(ICEYE)와 노키아(NOKIA), 드론 등을 만드는 방산업체 파트리아(PATRIA), 록히드 마틴의 F35파트너 인스타(INSTA), 그리고 IQM 등이다. 이들은 핀란드의 첨단 민군겸용(Dual-Use)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이끌며, 한국과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 협력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핀란드는 국방 분야에 양자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국방 프로젝트인 '전략적 우위를 위한 양자 활성화(Quantum Enablers for Strategic Advantage, Quest)'를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양자 컴퓨팅 및 양자 센싱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해킹이 불가능한 수준의 암호화 통신 ▲GPS를 이용하지 않는 위성 독립형 항법 기술 ▲첨단 양자 센싱을 이용한 조기 경보 시스템 등을 확보하려는 계획이다. 김영심 IQM 한국지사장은 "노키아의 최첨단 6G 기술을 비롯해 양자기술이 국방에 어떻게 유용한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핀란드 민-군겸용 첨단 기술의 일단을 들여다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5.10.15 09:24박희범 기자

강남언니, 중국·대만 진출...'UNNI' 서비스 시작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K-미용의료 외국인 환자 유치 서비스 '언니(UNNI)'의 중국·대만 버전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에 이어 중국·대만의 중국어 간체, 번체까지 총 6개 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입지를 확대한다. 강남언니는 회원가입 시 '국가 및 지역'을 선택하거나 기기 언어에 따른 환경 설정을 지원해, 중국·대만 이용자가 보다 쉽게 자국 언어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지 유저는 한국 피부과 및 성형외과가 제공하는 시술·성형 이벤트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있는 병원과 채팅 상담을 통해 내원 문의 및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중국·대만 버전에서는 번역 품질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한국 시술명은 기계 번역 시 외국어로 어색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강남언니는 미용의료 전문가들의 반복 검수를 거쳐 보다 자연스럽고 신뢰도 높은 언어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중국·대만 이용자들은 전문성 높은 설명을 접하며 병원과의 소통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대만은 피부과와 성형외과 진료 목적의 방문이 두드러진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한국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번역 품질과 사용자 경험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언니는 이미 일본과 태국에서의 글로벌 진출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2019년 말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방한 일본인 유저는 물론 현지 이용자층까지 빠르게 확대하며 2025년 10월 기준 일본 내 제휴 병원 1,500곳, 일본 유저 160만명을 달성했다. 태국 역시 글로벌 확장 초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현지 사용자 기반이 7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국가별 성과를 기반으로 강남언니는 외국인 의료관광과 한국 병원의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남언니는 올해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국가적 차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노력에 보조를 맞춰오고 있다.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MOU 체결, 태국 내 사업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중국어 간체, 번체 버전 출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남언니 측은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언어 지원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세계 속의 K-미용의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09:15안희정 기자

'SAL'과 'SPL'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공 우편 처리 과정을 개선하는 전략적 협약 체결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0월 14일 /PRNewswire/ -- 사우디 우체국(SPL)과 SAL 로지스틱스 서비스(SAL Logistics Services)가 사우디아라비아 여러 지역의 우편 처리 및 운송 방식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사우디 우체국 사장 아네프 빈 아흐마드 아바노마이(Anef bin Ahmad Abanomai)와 SAL 로지스틱스 서비스 CEO 오마르 하리리(Omar Hariri)가 배석한 가운데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SAL 지상조업 사업부 CEO 모하메드 나하스(Mohammed Nahhas)와 SPL 처리 및 지점 관리 담당 부사장 칼리드 이브라힘 알-모하메드(Khalid Ibrahim Al-Mohammed)가 서명했다. “SAL” and “SPL” Sign a Strategic Agreement to Enhance Air Mail Handling in The Kingdom 이번 협약에 따라 SAL은 우편물 처리 업무를 전면적으로 감독하게 된다. SAL은 특수 우편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편물을 접수하는 시점부터 창고, 우편 시설, 그리고 항공기 간의 우편물 운송이 이뤄지는 동안 우편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이번 협약은 특급 우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우편 부문과 물류 부문을 더욱 긴밀히 연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SAL 지상조업 사업부 사장 모하메드 나하스는 협약 체결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우디 우체국과 제휴하게 돼 뿌듯하다. 이번 제휴는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물류 네트워크와 우편 네트워크를 더욱 긴밀히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AL은 지상조업 및 화물 관리 전문성을 활용하여 우편물을 더 빠르고 안전하며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 SPL의 처리 및 지점 관리 담당 부사장 칼리드 알 모하메드는 SAL과의 협약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우편 및 물류 생태계 발전과 전략적 협력사와의 공조 체제 강화를 통해 정부 기관답게 물류 서비스와 위치 기반 서비스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SPL의 의지가 재확인된 셈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전국에 구축된 SPL의 광범위한 우편 네트워크의 우편물 처리 과정에 가장 까다로운 품질 및 보안 기준을 도입하는 한편, 우편배달 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성장 중인 전자상거래 부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SPL이 사우디아라비아 물류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두 정부 기관은 의미심장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모범 사례 채택, 서비스 품질 및 운영 효율성 향상, 그리고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에 따라 선도적인 국제 물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4726/SAL_SPL_Sign_Strategic_Agreement.jpg?p=medium600

2025.10.14 21:10글로벌뉴스

국힘 김승수 의원 "국정자원 화재 당시 문체부, 온라인 회의 해놓고 서면회의 보고"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과정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서면회의'를 개최했다고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텔레그램 단체방 대화로 이를 갈음했다고 14일 지적했다. 김승수 의원실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화재 발생 이후 총 10차례의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4차 회의가 열린 9월 29일부터는 회의를 실제로 개최하지 않고, 텔레그램 단체방을 통해 대화로 대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중대본에 제출된 보고서에는 '차관 주재, 사고수습본부 6차 회의(서면) 개최(9월 30일 오전 10시)' 등으로 기재돼 있어 메신저 대화를 공식 서면회의로 둔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체부는 지난 9월 27일 국가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장·차관 및 실·국장이 참석한 대면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일부 서비스 복구를 이유로 29일에는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 뒤 공식 회의 대신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보고와 지시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문체부는 중대본 보고서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1차부터 8차까지 회의를 개최했다고 명시했다. 김승수 의원은 “텔레그램방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회의'라고 보고한 것은 정부의 위기대응 체계가 무너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중대본 보고 과정에서 메신저 대화를 서면회의로 둔갑시킨 것은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명백한 기강 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관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공직사회 전반의 기강 확립과 재발 방지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0.14 18:17김한준 기자

국힘 정연욱 의원 "K콘텐츠 300조 산업 육성...기초부터 허술"...펀드 수익률 지적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K콘텐츠 300조 산업 육성' 구상에 대해 "기초부터 허술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콘텐츠펀드의 저조한 투자율과 수익률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정연욱 의원은 "최근 4년간 K콘텐츠 펀드 규모가 약 2조7천억원인데 이 중 37% 정도만 실제 투자됐다"며 "절반 이상은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방치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올해 예산 3천500억원 중에서도 정부 출자가 850억, 자펀드 출자가 380억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자펀드 선정도 완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으로 4천650억원이 배정될 예정이지만 민간 출자금까지 합쳐도 약 900억 원 수준"이라며 "투자금 정리와 구조 점검이 선행되지 않으면 'K-콘텐츠 300조' 구호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정연욱 의원은 "지난 5년간 K-콘텐츠 펀드 수익률은 평균 마이너스 8%, 글로벌 콘텐츠 분야는 마이너스 16%에 달한다"며 "결국 수익률 부진이 투자 부진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가 투자를 제대로 못하는데 민간 투자가 따라오겠느냐"며 "이런 상태에서 300조를 외쳐봤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K콘텐츠 300조 전략과 방한 관광 3천만 명 달성 계획 모두 구체적 실행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며 "인바운드 관광과 지역 관광 활성화 추진 방안은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 관광 정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 의원은 "정부가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겠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70% 이상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미식 관광과 해양 콘텐츠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지만 이는 민간과 지자체의 자율적인 노력 결과지 정부 정책의 성과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자체·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관광 개발이 국정과제라고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 실행계획은 부족하다"며 "지방 맞춤형 지원전략과 예산계획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연욱 의원의 질의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관광객 3천만 명 달성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실현 가능한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빠르게 실행하겠다"고 답했다. 콘텐츠펀드 운용 실태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영화·영상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자금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투자가 제때 적절하게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서 "문체부가 운영 중인 모태펀드를 포함한 각종 펀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계속 점검 중이며, 활성화 방안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 의원의 지적 수치와 관련해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와 의원님이 제시하신 자료의 수치가 다소 다르다"며 "이 부분은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모태펀드는 결성 이후 약 4년에 걸쳐 필요한 곳에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구조라 집행이 늦다기보다는 계획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수익률 역시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기준으로 보면 평균 약 10% 수준으로 플러스로 전환돼 있다"며 "지표 산정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말씀하신 부분을 더 세밀히 파악해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자료 기준에 차이가 있더라도 추세상 수익률이 낮은 건 분명하다"며 "콘텐츠펀드 실태를 명확히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25.10.14 12:01김한준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K컬처 300조 산업 육성…투자 대상으로 봐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주요 업무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보고했다. 최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으로 문화국가로서의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영화·게임 등 산업 현장에서는 성장세 둔화와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 분야에서도 많은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사회보장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문화산업은 단순 지원이 아닌 투자의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K컬처를 300조원 이상 규모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그 기초와 토대가 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튼튼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개혁과 혁신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올해 방한 관광 시장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10년 전 우리와 비슷했던 일본은 이미 관광시장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며 "우리도 K컬처 열풍을 잘 활용한다면 3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관광시장 전반을 점검하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계층·세대 간 문화 격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정책 대응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핵심 추진 과제로는 가장 먼저 K콘텐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콘텐츠 산업 전반에 자금이 원활히 돌 수 있도록 정책펀드를 대규모로 공급하고, 해외 자본 유치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기한을 연장하고, 웹툰 세액공제 신설 등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 또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영화산업의 위기에 대응해 중예산 영화 지원을 확대하고, 주춤한 게임 수출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되도록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대규모 페스티벌과 연계한 대중음악 쇼케이스로 유망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돕고, 웹툰 분야에서는 글로벌 슈퍼 IP를 발굴하기 위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최휘영 장관은 인공지능 대전환 흐름에 맞춰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 데이터 구축과 개방을 확대해 AI 시대의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불법 사이트 접속 차단 절차를 개선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로는 세계와의 적극적인 문화 교류를 통한 K컬처 재도약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지난 8월 APEC 최초로 문화 분야 장관급 회의를 열고 문화창조산업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며 "신라 금관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 수출 기관을 통합한 코리아센터를 더욱 확대하고, 콘텐츠 수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센터도 30개소로 늘릴 예정"이라며 "K뷰티, K푸드, K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부, 농식품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한류 연관 산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한류 박람회 등 홍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유로운 예술 창작 환경 조성 계획도 밝혔다. 문체부는 취약계층 예술인들의 안정적 창작 활동을 위해 예술활동 지원 준비금과 생활안전자금 등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공연과 전시가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K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위해 로드쇼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예술인들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립 계좌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애 예술인에게도 활동의 기회를 넓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방한 관광 3천만 명 조기 달성과 지역 관광 육성 계획도 보고됐다. 최 장관은 "K관광 세일즈를 위해 K콘텐츠 IP와 한류 스타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로드쇼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고, 전자여행허가(K-ETA) 한시 면제를 1년 연장하는 등 출입국 편의도 개선했다. 그는 "K팝, KBT, K푸드 등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된 페스티벌과 관광 상품을 개발 중이며,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로자 휴가 지원과 숙박 할인권을 제공하고, 외국 인력 취업 비자 제도 개선 등 관광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휘영 장관은 국민 문화 향유 확대와 지역 문화 격차 해소 내용도 언급했다. 문체부는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 청년 문화예술패스 등 보편적 문화 향유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 장관은 "지난해 말 선정된 13개 문화도시와 문화선도 도시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 개관 예정인 국립충주박물관 등 국립문화시설 건립도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어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세종학당을 확충하고 전통문화를 산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환경 조성 계획도 눈길을 끌었다. 문체부는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며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고,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해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선수 지원 확대, 국가대표 지도자 처우 개선, 은퇴선수 직업 안정 지원도 병행한다. 최휘영 장관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한국 스포츠의 역사와 유산을 보존하는 국립스포츠박물관이 내년 9월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모두에서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 체육센터 조성과 우수 선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보고를 마무리했다.

2025.10.14 11:08김한준 기자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보며 배운 '러닝컬처'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신민주 담당은 '기업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2020년 초 방영된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제게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가 아니었습니다.위기에 빠진 드림즈라는 프로야구단을 혁신적으로 재편하는 백승수 단장의 이야기는 HR 담당자인 제게도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전지훈련을 둘러싼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당초 구단은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했지만, 내부 마찰과 예산 문제로 결국 국내 전지훈련을 떠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관례적으로 연봉이 높은 선수들은 따뜻한 나라로 먼저 떠나 몸을 만들지만, 배우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되는 선수들은 뒤늦게 합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이때 백승수 단장은 신예 유민호 선수에게 호주 리그 파견을 제안하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려 했습니다. 결과는 '입스'라는 난관으로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중요한 것은 성과가 아니라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만들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부족한 훈련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최고의 코치진과 컨디셔닝 코치를 섭외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자신감 상승, 컨디션 강화에도 힘을 쓰는 모습을 보며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선수협회 규정 때문에 비훈련 기간에는 코치가 선수를 지도할 수 없는 문제가 불거집니다. 규정 취지는 이해됩니다. 특정 선수들이 엔트리에 들기 위해 비자발적으로라도 훈련에 매달리는 '부조리'를 막기 위함이었죠. 하지만 동시에 배우고 싶은 이들이 기회를 차단당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저는 이 지점에서 크게 공감했습니다. “배우고 싶지만 돈과 기회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었습니다. 러닝컬처란 무엇인가 저에게 러닝컬처(Learning Culture)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누구나 배우고 싶을 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님의 특강에서 들은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 이야기를 아직도 마음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결국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이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제가 러닝컬처를 고민할 때마다 떠올리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심리학자 캐럴 드웩(C. Dweck)의 연구가 보여주듯, 능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학습과 노력으로 확장되며 이 성장 마인드셋이 조직 차원에서 자리 잡을 때, 구성원은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배움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또 자기결정성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은 학습 몰입의 조건으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을 제시합니다. 억지로 듣는 교육은 오래가지 않지만,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 열리는 학습의 문은 개인과 조직 모두를 성장시킨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HRD 컨퍼런스에서 대학내일의 이윤경 팀장님께 들었던 강의 내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바로 '강점 존중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였습니다. 단점 보완만으로는 몰입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이 잘하는 강점을 기반으로 업무를 맡길 때 몰입과 성과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사티아 나델라 회장이 위기의 MS를 맡아 '노잇올(Know-it-all)'이 아닌 '런잇올(Learn-it-all)' 문화로 바꿔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위기 속 혁신의 본질은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조직의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회사에 심을 것인가 저는 HR담당자로서 러닝컬처를 이렇게 설계하고 싶습니다. ①자율성과 책임 기반의 무제한 학습 기회 자신의 업무를 책임 있게 수행한다는 전제 아래, 언제든 원하는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제도화 ②심리적 안전감 속에서 배우는 환경 신입사원이나 루키가 눈치 보지 않고 사내 코칭, 사외 교육, 사내 동호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③지식 공유와 확산 배운 내용을 정리·토론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 학습 동아리 활성화, 서로의 지식을 나누는 장치 설계 ④학습의 인정과 보상 배우는 사람을 칭찬하고, 성장한 직원에게 보상과 격려를 제공해 학습이 개인 취미가 아니라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게 하기 이런 구조가 마련된다면 학습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조직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문화 새로운 제도를 추진하면 “이걸 왜 하느냐”는 뒷말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발전도 없습니다. 학습문화는 한 사람의 열정으로는 부족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일 때 강력한 군중심리적 확산을 일으킵니다. 저는 실제로 타사 HR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해 줌 미팅이나 메일을 통해 배우고, 사외 교육에도 참여해 얻은 인사이트를 사내에 전파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시도는 미약할 수 있지만, 이를 동료들과 나누고 함께 성장할 때 그 문화는 '러닝컬처'로 자리잡습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보고 배운 백승수 단장이 보여준 메시지는 “성장은 기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HR의 역할은 그 기회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저는 올해, 배우고 싶은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러닝컬처를 만드는 것을 마지막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개인과 조직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2025.10.14 08:30신민주 컬럼니스트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참여 판매자 모집

11번가는 오는 11월 펼쳐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할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랜드십일절'은 11번가가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로, 11월을 국내 대형 쇼핑 시즌으로 자리잡게 한 대표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그랜드십일절'은 2천4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고,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수 2천700만 명을 기록했으며, 1억 원 이상 판매된 상품만 330여 개에 달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1번가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될 11월 '그랜드십일절'에 앞서 오는 27일까지 참여 판매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에서도 많은 판매자들이 매출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참여 판매자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11번가는 '그랜드십일절' 전용 장바구니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할인)을 발급한다. 할인쿠폰 비용은 11번가가 최대 100% 지원한다. 중소 판매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상품 노출'도 적극 돕는다. 참여 판매자 상품에는 '그랜드십일절' 엠블럼을 부착하며, 상품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그랜드십일절' 상품만 따로 모아볼 수 있는 '토글 버튼'을 운영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행사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고 지원 혜택도 지난해보다 늘려 최대 5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11번가에서 광고를 새롭게 집행하는 광고주에게는 최대 40만 포인트를 지원하며, '그랜드십일절' 준비를 위해 미리 충전한 광고비의 30%(최대 10만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혜택이 제공된다. 매출 성장을 도와줄 AI 시스템 기반 맞춤형 광고인 '포커스클릭 AI캠페인'의 체험 혜택도 마련했다. AI를 활용해 판매자가 보유한 모든 상품 중 판매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상품을 자동 선별, 노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 2주간 무료 체험 혜택이 제공된다.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우수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늘발송'한 판매자가 택배사에 상품을 전달한 다음날 100% 정산금을 지급하게 된다. 우수 판매자는 11번가 판매자 가입기간 최소 3개월 이상, 가입기간 동안 판매자 평점 3가지 항목 90점 이상인 판매자를 말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그랜드십일절'은 11번가가 판매자, 고객과 함께 만들어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쇼핑 축제”라며, “이번 '그랜드십일절'이 판매자들에게 또 하나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4 08:27안희정 기자

KISA, 암호모듈검증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KISA)은 암호 인력 양성 및 암호산업 육성을 위한 '2025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 심화 과정 교육생을 다음달 5일(수)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암호모듈검증 심화 과정'은 암호모듈 개발 및 검증기준 해석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무료다. 다음달 10일(월) ~11일(화)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암호모듈검증 제도는 국가정보통신망에서 소통 및 저장되는 비밀이 아닌 업무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와 공공망에서 도입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최근 암호모듈검증 제도는 ▲구현안내서 개정 ▲보안강도 상향(112bit → 128bit) ▲양자내성암호 하이브리드 방식 검증 ▲미국 표준 블록 암호알고리즘(AES, Advanced Encryption Standard) 검증 대상 암호알고리즘 확대 등 다방면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심화 과정은 제도 변화에 맞춰 ▲암호모듈 구현 안내서(GVI) ▲엔트로피 평가 방법 ▲미국 표준 블록 암호알고리즘(AES) 구현적합성 검증 방법 ▲검증대상 암호알고리즘 구조 및 구현 시 주의사항 교육 등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정보보호 및 암호제품 개발업체 관계자, 대학(원)생 등 암호모듈검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암호이용활성화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박해룡 보안기술단장은 “이번 실무 중심의 심화교육 과정을 통해 암호모듈 개발 과정에서 직면하는 기술적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도 암호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확산을 통해 암호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22:05방은주 기자

"2분기 세계 블록체인 VC 투자 378건...회복 흐름 이어가"

올해를 기점으로 전 세계 VC(벤처캐피탈)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가상자산 VC 시장도 빠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3일 '웹(WeB)3·블록체인의 글로벌 성장시대, 한국 투자 생태계의 조성과 도약'을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임동민 인디이콘 마켓리서치 대표는 세미나에서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임 대표는 "전 세계 VC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회복세에 들어섰다"면서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VC 투자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블록체인VC 역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기준 미국의 VC 투자 현황을 보면, 투자 건수는 총 30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줄었지만, 투자액은 914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5.8%나 뛰었다. 투자 건수는 둔화했지만 투자 금액은 회복 추세라는 것이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블록체인 VC 역시 시장도 회복세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블록체인 VC 투자는 378건으로 이전 분기 대비 15% 줄었지만, 투자액은 19억7천6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59% 감소했으나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임 대표는 진단했다. 임 대표는 "2025년은 21세기의 쿼터(4분의 1)가 지나는 시점으로 본격적인 21세기가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정부가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금융시장 가상자산, 우주산업, 인공지능(AI) 등이 미국이 경제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강력한 시장 드라이브"라며 "가상자산에 접근하는 인프라, 정통금융과 연결되는 인프라, 웹3 등 성장 모멘텀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2025년을 기점으로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도 회복 추세에 힘입어 한국의 스타트업 벤처투자 역시 정책적 방향성을 바로잡아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이날 '블록체인 기업의 자금조달 및 운영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블록체인 기업 파라메타의 김종협 대표는 블록체인 VC 성장을 위해 제도를 현실적으로 개선하는 등 정책 제안을 내놨다. 김 대표는 "복잡하고 비현실적인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현 가상자산사업자 제도로 인해 신규 진입 및 영업 지속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업자 라이선스 발급 및 유지 조건을 실제 산업 운영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법인계좌 개설 규제 완화 및 ICO·RWA 제도 확립,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등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블록체인 투자 생태계의 조성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의도 이어졌다.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장이 진행을 맡아 ▲윤하리 JB인베스트먼트 디지털자산 본부장 ▲오종욱 크릿벤처스 이사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임동민 인디이콘 마켓리서치 대표 ▲박문구 KPMG 전무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편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올라서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 투자 시장인 만큼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할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3 19:14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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