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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데이터바우처 성과공유회' 19일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데이터 및 클라우드 행사인 '데이터·클라우드 진흥 주간'이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인공지능(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가속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는 그동안 별개로 열리던 '데이터 진흥 주간'과 '클라우드 진흥 주간'을 통합, 더 풍성한 행사로 마련됐다. 국내 데이터산업 육성 조타수 역할을 하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양재수)은 '데이터·클라우드 진흥 주간' 행사 일환으로 '2025 데이터바우처·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성과공유회'를 19일 오후 2시~5시 30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5에서 개최한다. 행사는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양재수 K-DATA 원장 인사말과 시상식이, 2부는 우수사례 8건이 발표된다. 8건중 데이터바우처 우수사례가 4건,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우수사례가 4건이다. 특히 이날 과기정통부와 K-DATA가 시행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6곳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2점과 K-DATA 원장상 4점 등 총 6점을 시상한다.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을 이루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과기정통부와 K-DATA가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기업이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데이터 가공·분석 서비스를 전문(공급) 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때, 그 비용을 정부 바우처로 지원해준다. 수요기업(서비스를 제공 받는 기업)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급기업이 짝을 이뤄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 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데이터 활용 자원이 부족한 조직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게 설계, 호응을 받고 있다. 지원 금액과 유형은 해마다 다르다. 보통 세 종류가 있다. '데이터 구매 바우처'는 수요 기업이 데이터 상품을 구매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고, '일반 가공 바우처'는 데이터 전처리·가공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또 'AI 가공 바우처'는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가공 및 고급 분석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자체적으로 데이터 확보와 가공, AI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데이터바우처 사업은)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정부 지원으로 해결함으로써 데이터 활용 진입장벽을 낮춰준다"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경영학과)는 "바우처를 통해 데이터 분석·AI 모델링 등에 적용하면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마케팅 전략 개선, 운영 효율 향상과 같은 데이터 기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 수요 기업과 데이터 공급 기업 간 거래를 확대해 데이터 시장 활성화와 데이터 유통 구조 개선에도 긍정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12.18 10:08방은주 기자

'사상 최고치' 찍은 비트코인, 다시 하락…장기보유자 때문?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배경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지목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현금화에 나섬에 따라 매도 압력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수년간 움직이지 않던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에 풀리고 있는 반면, 이를 흡수할 수 있는 매수 여력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K33 리서치는 최소 2년 이상 변동 없던 비트코인 물량 가운데 약 160만 개, 금액으로는 약 1천400억 달러 규모가 2023년 초 이후 시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도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올해에만 1년 이상 휴면 상태였던 약 3천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다시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지난 30일 동안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매도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보고했다. 탈중앙화 금융 전문업체 에르고니아 리서치 책임자 크리스 뉴하우스는 "현재 시장은 매수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물 매도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레버리지 청산에 따른 급락보다 되돌리기 더 어려운 구조적인 하락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이러한 매도 물량은 신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암호화폐 투자 회사들의 수요 증가로 상당 부분 흡수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같은 수요는 눈에 띄게 약화됐다. ETF 자금 유입은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파생상품 거래량과 개인 투자자의 참여도 모두 감소했다. 그 결과 동일한 공급 물량이 매수자가 줄어든 취약한 시장에 그대로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중국 관세 발언 이후 하루 만에 약 190억 달러 규모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거래자들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발을 뺐고, 반등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숏 포지션 청산으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잠시 9만 달러를찍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24시간 대비 최대 2.8% 하락한 85,27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K33 수석 분석가 베틀 룬데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은 포화 상태에 가까워 보이며, 지난 2년간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0%가 재활성화됐다"며, 이어 "초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는 2026년에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12.18 09: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가유산청, '2025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21건 시상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대전 전통나래관에서 '2025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사업 21건을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에 잠재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지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국가유산 야행 ▲전통산사 ▲고택·종갓집 등 5개 부문에서 총 355건의 사업이 시행됐으며, 이 중 21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생 국가유산' 부문에서는 서울 중랑구의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 경기 광주시의 '너른 고을 광주, 국가유산 생생 체험', 경북 경주시의 '화랑이 깃든 서악마을' 등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독립운동의 의미를 전달하거나 화랑 정신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는 등 지역 유산의 특색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부문에서는 경북 영주시의 '선비꽃이 피었습니다!', 전남 강진군의 '폼생폼사 강진향교', 경기 평택시의 '이무기 진위의 진위향교 나들이' 등 4개 사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물과 설화를 인형극이나 창의적 교보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점이 돋보였다. '국가유산 야행' 부문에서는 전북 익산시(익산 국가유산 야행), 전북 군산시(군산 국가유산 야행), 경기 수원시(수원 국가유산 야행)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대규모 야경 탐방, 도시 전체를 잇는 야간 동선, 시장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야간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혔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부문에서는 충남 부여군(무량사에서 매월당의 지혜를 찾다), 전남 나주시(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 전남 장성군(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매월당 김시습, 호랑이 설화, 하얀 양 전설 등 사찰에 얽힌 이야기를 깊이 있는 체험으로 연결했다. 마지막으로 '고택·종갓집 활용' 부문에서는 경기 남양주시의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울산 북구의 '꿈꾸는 고헌고택', 충남 논산시의 '연산 고정리 명문가의 품격'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혼례, 음식, 의례 등 종가의 전통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활용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지역의 국가유산이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8 09:53정진성 기자

[현장] 앤트로픽 "클로드, 내부 코드 80% 작성…오픈소스·고급 멀티모달은 아직"

앤트로픽이 내부 개발 조직 전반에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도구 '클로드 코드'를 적극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 시드 비다사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7일 '클로드 코드'를 주제로 열린 '클로드 코드 밋업 서울 #2'에서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 내부 엔지니어 조직의 코딩 작업 상황을 이같이 밝혔다. 클로드 코드는 코딩 에이전트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AI가 프로젝트 전체를 이해하고 코드 작성, 수정, 오류 점검까지 직접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클로드 코드가 개발 보조를 넘어 업무의 주체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비다사리아 엔지니어는 "팀 내부에서 작성되는 코드의 약 80%가 클로드 코드로 생성되고 있다"며 "이는 실험적 사용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 전반에 AI 기반 코딩이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로드 코드 활용 방식은 엔지니어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프로덕트 매니저(PM), 엔지니어링 매니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다양한 직군이 클로드 코드를 통해 코드 배포, 데이터 집계, 분석 작업을 수행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흐름이 향후 개발 현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AI 도구 확산으로 코딩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의 진입 장벽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다사리아 엔지니어는 인간의 코딩 전문성은 여전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반 코딩 도구의 효과는 사용자가 시스템과 아키텍처를 얼마나 명확히 설계하고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수록 결과 품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멀티모달·오픈소스 제공 계획 없어" 비다사리아 엔지니어는 앤트로픽의 멀티모달 모델 개발과 관련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클로드가 모바일 환경에서는 음성 모드를 활용해 대화하듯 입력하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맥 환경에서 클로드 코드를 사용할 경우에도 받아쓰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음성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이 방식은 내부에서도 실제로 활용되고 있으며, 사용 경험 역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오비다사리아 엔지니어는 오픈소스 제공 여부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기 어렵다는 점을 밝혔다. 그는 "S3 등 클라우드 기반 배포 방식을 통해 규제가 엄격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2025.12.17 21:08김미정 기자

[현장] 韓 AI·SW 빛낸 주역 한자리에…KOSA 송년의 밤 개최

한국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산업계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계와 정부, 국회가 한자리에 모여 AI 대전환 시대의 정책 방향과 산업 전략을 논의하는 동시에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인물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 컨벤션에서 열린 '2025 KOSA 회원 송년의 밤'에서 "AI·SW 기업들이 협력과 연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최소 3개의 수출형 풀스택 AI 제품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 협회를 운영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AI 시대로의 전환이 얼마나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AI 컴퓨팅 센터 역시 SPC 형태로 설립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회고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정보 비대칭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위해 5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역시 버티컬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제조·IoT·로봇·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피지컬 AI 생태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 AI·SW 산업 성장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철기 소프트웨어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SW 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산업 부가가치 비중은 1.3%를 넘어섰고 매출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SW 기업도 127개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매년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며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때로는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러한 도전은 반드시 우리 SW 산업이 감당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약 10조원 규모의 AI 예산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AI 인프라 확충과 AI 모델 개발, 고성능 GPU 확보에 대한 투자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 KOSA 10대 성과'도 발표됐다. 협회는 올해 협회 명칭을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변경하며 AI·SW 산업을 함께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AI 정책 싱크탱크 역할 강화 ▲산업 현장 중심의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대선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한 정책 반영 ▲AX 활성화를 위한 수요·공급 연계 기반 마련 ▲AI 스타트업 지원 체계 구축 ▲소버린 AI 수출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 ▲AI 페스타 개최 ▲실무형 AI 인재 양성 ▲AI·SW 산업 특화 ESG 경영 진단 고도화 등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AI·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인물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AI·SW 의정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조인철·황정아 의원, 국민의힘 신성범·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에게 수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산업 현장과 국회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뛰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KOSA와 회원사 여러분께서 전해주신 현장의 목소리, 그리고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제가 이 상을 대신 받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AI·SW는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속도를 바꾸는 핵심 기반이 됐다"며 "현장의 도전과 혁신이 위축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고 국민의 권익과 사회적 신뢰를 지키는 원칙은 더욱 단단히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회 AI·SW기업 ESG 경영 대상'에서는 대상(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에 한화시스템·시스원·포티투마루가 선정됐다. 최우수상(KOSA 협회장상)은 메가존클라우드·아이티센글로벌·와이즈와이어즈·와이즈스톤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이수시스템·아이에스·지란지교소프트·시프트바이오가 수상했다. '제24회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는 오케스트로·와이즈넛·라온시큐어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인텔리빅스·티디지·비젠트로·데이터스트림즈·비엠텍시스템·티맥스티베로·GS ITM·이노그리드·파수·비앤에프테크놀로지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사이냅소프트·위버스브레인·플랜티넷·메인라인·바이텍씨스템이 받았다. 루키상은 씨앤이 수상했다. 이 밖에 'AI·SW 아너스 어워드'는 KOSA 제12~13대 회장을 역임한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 대표에게 수여됐고 'AI·SW 상생협력 대상'은 충청북도가 선정됐다. '올해의 회원상'은 랭코드·아이티센클로잇·마드라스체크·플리토·KCC정보통신·좋은정보기술·한글과컴퓨터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파트너상'은 KOTRA AI융복합팀이 받았다. 특히 '올해의 기자상'은 지디넷코리아 장유미 기자가 수상했다. 장 기자는 올 한 해 AI·SW 산업 현장을 심층 취재하며 정책 변화와 기술 흐름, 기업 생태계 전반을 심층적으로 전달해왔다. 협회는 국내 AI·SW 산업 발전을 위한 기사를 꾸준히 써오며 현장의 목소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전 세계 자본이 AI 산업으로 몰려들고 있는 흐름 속에서 1만5천여 회원사와 함께 손잡고 이 거대한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7 19:09한정호 기자

LIG넥스원, 보스반도체와 피지컬 AI 협력

LIG넥스원은 드론·로봇향 피지컬 AI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 국내 반도체 팰립스 기업 보스반도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스반도체는 국내 차량·로봇 및 피지컬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지능형 드론·로봇 기술 혁신을 견인할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반도체 및 이를 적용한 드론·로봇 개발 ▲차세대 드론·로봇에 활용될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등 공동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LIG넥스원과 보스반도체는 드론 및 로봇 플랫폼에 최적화된 AI 반도체 및 고성능 SoC 기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국방·산업·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화된 지능형 무인체계 개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무인이동체 핵심 부품인 '온디바이스 AI반도체'를 적용한 차세대 로봇 및 드론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AI 반도체 외에도 고성능 SoC 기반 신규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보스반도체와 공동 검토해 무인체계 분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진훈 LIG넥스원 D2C연구소장은 "온디바이스 AI반도체와 고성능 SoC를 국산화해 AI반도체 해외 의존도를 낮출수 있다"며 "국내 AI 반도체 업체 경쟁력 확보와 국방 및 민수 분야 전반 AI 반도체 산업의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6:58신영빈 기자

기후부, 내년 산업·경제·사회 녹색 대전환(K-GX) 전략 마련

기후부가 내년 1월 범정부 '대한민국 녹색대전환(K-GX) 추진단'을 출범해 산업·경제 구조를 탈탄소 성장지향형으로 전환 추진하는 '대한민국 K-GX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또 탈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홍수·가뭄·화학물질 등 일상 속 재난 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기후부는 내년 산업·경제·사회 전 부문의 K-GX 전략을 마련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책임 있게 이행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한다.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개선을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고 영농형 태양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보급을 확대한다. 범정부 협업으로 농지·간척지·수상 등 신규 부지를 발굴하고 학교·주차장·전통시장 등 생활 주변에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또 에너지 생산이 마을 소득으로 이어지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 3만8천여 개 행정단위 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매년 500개 이상 조성한다. 융자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계통 부족 지역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하는 등 패키지로 지원한다. 풍력은 2045년까지 육상풍력 12GW, 해상풍력 25GW 보급을 목표로 발전사업 허가 시 풍황계측기 설치 대신 기상청의 풍황데이터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합리화하고 범정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인허가를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탠덤 태양광 모듈·20MW급 이상 초대형 터빈 등 차세대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해 조기 상용화를 통한 해외시장 선점도 추진한다. 유연하고 스마트한 지역 분산형 차세대 전력망으로 전환하기 위해 입지별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분산특구를 지정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수요처의 지역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AI를 활용해 지능화된 전력망을 운영하고 2029년까지 2.3GW ESS 보급, 가상발전소(VPP)를 활성화하는 등 재생에너지 수용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2040년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12차 전기본에는 ▲2030 NDC 이행 ▲2035 NDC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간헐성과 원전 경직성 문제해결을 통한 탈탄소 에너지믹스 계획을 담을 계획이다. 전기요금과 전력시장도 개편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뒷받침한다. 상반기 중 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를 입찰방식으로 개편해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계획입지 도입 인허가 간소화, 보증·융자 확대 등 비용절감 방안을 추진해 재생에너지의 비용 경제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시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봄·가을 출력감소를 조건으로 추가 정산금을 지급하는 '재생에너지 준중앙제도'를 1분기 중 도입하고 히트펌프·ESS·양방향 충·방전(V2G) 등 수요 유연성 자원의 시장참여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또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시간대로 전력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산업용 계시별 요금체계를 '낮 시간대 요금인하+밤 시간대 요금 인상'하는 내용으로 개편하고 대규모 소비처의 지역 분산 등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도 검토한다. 전기위원회 산하에 전력감독원을 신설해 시장·전력망·요금 등에 대한 감독도 강화한다. 탈탄소 산업 전환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제도적 지원 근거도 마련한다. 올해 수립된 '제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에 기반해 유상할당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수익금을 기업의 탈탄소 전환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정립한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설계하고 하반기 중에는 탄소중립산업법과 기후테크육성특별법을 제정해 생산세액공제·탄소차액계약제도(CCfD) 도입 등 지속적 지원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조금 체계를 성능과 안전성은 향상하면서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한편, 상용차 시장에 전기모델 출시를 유도하고 전 차급에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다. 충전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생활공간 주변에 급속충전기를 확충하고 전기차 양방향 충·방전 기능을 활용해 양방향 충전기 보급을 추진한다. NDC 이행을 철저히 점검하기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함께 이행체계를 구축한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옛 탄녹위)가 이행점검을 총괄하고 관계 부처 NDC 이행협의회를 통해 주기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채굴·폐기에 의존하지 않는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현한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무상제공 금지로 전환하는 등 명확한 가격신호로 확실하게 감량한다는 방침이다. 페트병 재생원료는 사용의무제를 본격 시행하고 사용의무 대상은 내년 연간 5천톤에서 2028년 연간 1천톤 생산자로 확대하고 의무율도 내년 10%에서 2030년 30%로 강화한다. 미세먼지 대책으로 자동차 온실가스·배출가스 기준을 강화하고 배출의심 사업장에는 AI 기반으로 감시를 강화한다. 국립공원 안에 고급형 생태탐방원과 야영장을 조성해 국립공원을 고급생태휴양지로 전환하고 '국립휴양공원' 제도 신설도 추진한다. 내년 1월 1일 수도권 생활페기물 직매립제도 시행을 위해 공공시설 확충 전까지는 민간시설 위탁처리 방식으로 보완하고 재난이나 시설가동중지, 불가피한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는 예외적으로 직매립 허용기준을 적용해 수거 지연이나 적체를 예방한다. 홍수·가뭄·화학물질 등 일상 속 재난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극한 호우에 대비해 홍수 방어시설 설계기준을 보완하고 취약구간 정비와 보강을 본격화한다. 또 수위관측소를 확대해 학습정보를 늘려 AI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기상(기상청)·강우레이더(기후부)를 통합 운영하는 등 홍수예보체계를 고도화해 예측 역량을 강화한다. 도시침수 예보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에게 침수위험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서비스도 시범운영한다. 물 수요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수자원 공급망도 강화한다. AI 기반으로 물 수급을 분석하는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국가수도기본계획 변경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물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화학 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관련해서는 범부처 지원단을 구성해 국가 주도로 충실히 배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에 '국민주권정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특례지원 등을 반영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탈탄소 문명으로 도약하려면 '2030 NDC'를 책임 있게 이행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산업과 경제 역시 대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내년에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를 대전환하고 산업·경제 녹색대전환으로 산업과 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16:44주문정 기자

문체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항공·숙박·쇼핑·식음 등 역대 최대 1천750개 기업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방문위)와 함께 1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의 방문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축제다. 항공, 숙박, 쇼핑, 식음, 체험,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 분야가 참여하며, 올해는 처음으로 개최 시기를 12월로 앞당겨 더 많은 외국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17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주요 참여 기업 관계자와 외국인 관광객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류의 바다를 향한 짜릿한 항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 영상과 케이타이거즈의 케이팝 축하공연을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대현 차관은 행사 현장에서 참여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명동 일대 쇼핑관광 현장과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했다. 올해 행사에는 항공, 숙박, 쇼핑, 식음, 교통, 미용,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750개 기업이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행사 기간은 기존 45일에서 68일로 확대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참여해 해외발 한국행 노선에 대해 최대 96퍼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업계는 체험 결합형 숙박 상품을 운영하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과 궁궐 통합 관람권을 제공하고,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케이-뷰티 패키지' 예약 시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플리기, 코네스트, 아고다 등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해 호텔 할인과 체험상품 할인권도 마련했다. 전국 주요 백화점, 면세점, 아웃렛,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사가 참여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별 사은품과 할인권, 멤버십 상향뿐 아니라, 무료 음료 이용권, 환영 선물 등 매장별 전용 혜택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선호 브랜드와의 협업도 확대됐다. 가히, 씨제이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삼진어묵, 케이타운포유 등과 함께 온·오프라인 쇼핑 기획전을 운영하며, 최대 90퍼센트 할인과 체험 프로그램, 특별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결제 편의 강화를 위해 유니온페이, 와우패스 등 외국인 결제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주요 매장에서 최대 15퍼센트의 즉시 할인 및 환급 혜택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식, 체험, 미용, 웰니스, 문화예술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 '케이-콘텐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케이-구르메' 프로그램은 치킨, 어묵, 비빔밥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활동으로 구성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환승 관광객을 위한 단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케이-익사이팅' 프로그램은 케이팝 안무 배우기, 음악방송 방청, 방송사 견학, 스키 일일 강좌 등을 포함하며, 2026년 1월 5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케이타이거즈와 함께 케이팝 안무 따라 하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복 입기, 액세서리 만들기, 색상 진단, 케이-뷰티 세미나 등을 통해 개별 맞춤형 스타일을 완성하는 '케이-스타일리시' 프로그램과, 전통 한방 체험, 향수 만들기, 뮤지컬 관람, 건축 명소 방문 등이 포함된 '케이-힐링' 및 '케이-인스파이어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와 협업해 전북 전주, 강원 태백, 동해안을 연결하는 '케이-트레인' 상품을 운영한다. 열차 내에서는 케이-푸드 시식과 콘텐츠 체험을 함께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에서도 깊이 있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형 쇼핑 거점도 확대된다. 명동 눈스퀘어 1층에 마련된 '웰컴센터'는 행사 정보 안내와 할인권 제공, 사진 촬영, 행운권 추첨, 영수증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19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전주 등 전국을 순회하는 이동형 안내·체험시설 '플레이 트럭'을 운영하며, 1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는 서울 북촌에서 참여 기업 제품 체험과 휴식을 결합한 공간인 '플레이 라운지'를 운영한다. 김대현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케이-컬처와 풍성한 쇼핑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7 16:17김한준 기자

개보위, 마이데이터 안전성 강화 의료·통신 기관 간담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 참여기업과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도개선과 안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삼성의료재단, 룰루메딕, 카카오헬스케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메라키플레이스, 메디에이지, 웰로 등 13개 기업과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코스콤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쿠팡 등 이커머스 업계의 반복된 정보유출 사고에 따라 전 분야 마이데이터 추진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전송 안전성 강화 ▲홈페이지 개인정보 API 지원사업 추진 방향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 성과 및 추진 방향 ▲제도·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 세부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응용프로그램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법을 말한다. 참석자들은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데이터가 무분별하게 스크래핑, 누군지도 모를 대리인이 의료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있는 현실을 우려, 스크래핑 수집을 대체할 안전한 전송방식을 시급히 적용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개보위는 밝혔다. 이에 개보위는 본인전송요구권 강화를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 진행사항을 설명,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과 홈페이지를 통한 안전한 개인정보 전송을 위해 조속히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개보위는 국민 개인이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본인정보를 내려받을 수 있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 개정안에는 영업비밀에 해당한다면 내려받기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내용과, 대리인이 자동화한 도구로 내려받기를 대신 요구할 경우 사전 협의된 안전한 전송방식으로 본인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형식적 동의로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 중인 스크래핑 기업도, 보유기업만이 거래내역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커머스 기업 등도 법률 취지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다”면서 “정보유출 사고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마땅히 준수해야 할 안전조치 의무를 다시 한번 재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국민 개인이 본인정보에 접근 및 활용하고 언제든 철회와 삭제할 수 있는 통제권을 보장해야만, 더 나은 혁신과 융합서비스 기회가 생겨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보위는 마이데이터 생태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국민 편익을 위해 여러 분야 데이터를 융합한 혁신적 서비스를 발굴 및 지원하며, 마이데이터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 확보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7 14:00방은주 기자

SK그룹, 취약계층에 김치 2만4천 포기 전달

SK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을 올해로 30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간 누적 약 140만 포기, 무게로는 약 3천477톤 김치가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SK그룹은 17일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치 2만4천 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539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천51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먹거협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등이 함께 만든 먹거리 나눔단체다.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만든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담채원' 등 사회적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했다. 'SK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SK는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다.

2025.12.17 14:00류은주 기자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2025년 연말 기념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7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2025년 연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새해 1월 21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매일 '오딘' 쿠폰 5종(아바타, 탈것, 펫, 무기 형상, 유일 등급 장신구 복구)을 지급하는 '연말연시 기념 21일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연말연시 기념 교환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정예 던전인 '흥겨운 겨울 축제'에서 각종 아이템과 이벤트 교환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교환 재료는 '크리스마스 양말 선물 주머니'를 비롯한 다양한 성장 재료로 교환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겨울 선물 대축제 응모 이벤트'도 열린다. 이용자는 필드에서 '한겨울 행운 눈송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각종 현물 경품과 2026년 '오딘' 달력 등 굿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유일 등급 장신구에 고정 옵션을 부여하는 '재련'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용자는 재련 전용 재료인 '재련석'을 사용해 유일 등급 장신구를 재련할 수 있으며, 재련 재료 사용 시 경험치를 획득한다. 누적 경험치 달성 시 재련이 활성화된다. 이외에도 신규 장신구 '버클'이 추가됐으며, 6챕터 '아스가르드' 지역에 공허 소환체가 새롭게 등장한다. 또한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착용 중인 룬을 일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장비 프리셋 슬롯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장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8일과 20일 이틀간 서버 이전을 진행한다. 서버 이전을 희망하는 이용자는 서버 이전권을 사용해 현재 서버 내에 있는 모든 캐릭터 정보를 다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또한 재련 시스템 업데이트 기념 미션 이벤트 '연말연시 기념 특별 미션 이벤트'는 새해 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재련 경험치 획득량에 따라 '재련석 상자'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비 제작을 지원하는 이벤트 2종도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월 21일까지 '로스크바의 장비 제작 지원 이벤트'를 진행해,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안드바리의 도안 조각 선택 상자'와 '이발디의 도안 조각 선택 상자'를 비롯한 장비 제작 재료를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새해 3월 15일까지 '로스크바의 도안 제작 지원 이벤트'를 실시해, 이벤트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는 '이발디의 도안 제작 가루'와 '안드바리의 도안 제작 가루'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안드바리'와 '이발디'의 무기, 방어구, 장신구 도안을 제작할 수 있다.

2025.12.17 11:34이도원 기자

새로운 감염병 재난 대비·건강한 일상보호 중점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6년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감염병 재난에 대비하고, 국민의 건강한 일상을 보호하는 한편, 기후변화 등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새로운 감염병 재난 대비를 위해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고도화(국정84) ▲감염병 백신·치료제 자급화(국정32) ▲감염병 진단 인프라의 다각화(국정84) ▲한국형 보건위기 대응의 세계화(국정84) 등을 추진한다.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고도화와 관련 감염병 대비·대응·회복 전주기 위기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형 팬데믹형(팬데믹 가능 감염병)과 2형 제한전파형(제한적 전파 + 높은 치명률) 등 감염병 유형 및 위기단계에 맞는 방역·의료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민의 기본권 보호 및 사회의 회복탄력성 제고를 위해 공중보건 및 사회대응 매뉴얼을 제정한다. 또 위기 유형·단계·중증도별 의료대응 전달체계를 구조화하여 기존 격리·치료 중심의 의료 대응에서 감염병 유형별 맞춤형 의료대응으로 전환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고도화 전략 수립 시기와 관련해 “청 내에 지난 10월부터 감염병 위기 대비 대응 고도화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1차적으로 2026년 8월 정도에 최종 계획 수립‧발표를 목표로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감염병 백신·치료제 자급화와 관련해서는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을 국산화하는 한편, 국가예방접종 백신, 공공백신(아데노55형, 조류인플루엔자 등) 개발을 지원해 국가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AI 및 신기술 플랫폼을 확립('26년)하고 관련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개발 가속화를 위해 감염병 임상 연구·분석 및 데이터·정보 수집을 총괄하는 전문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mRNA 플랫폼을 이용한 코로나19 병원체를 대상으로 한 백신 개발은 올해 시작해 2028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총 사업비 5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비임상 단계 진입했던 4개 업체 중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식약처 임상 승인이 난다면 12월 중으로 임상 1상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병 진단 인프라의 경우 우수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을 2025년 9개소에서 2026년 15개소(비수도권 포함)로 확대하고, 위기 시 활용 가능한 대응수단 다각화를 위해 진단시약 사전평가를 민간 개발 진단시약까지 확대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진단·검사 인프라 확대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내 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감염병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질병청 경험 및 전문성에 기반한 한국형 감염병 종합 대응체계를 보건취약국에 전수하는 한편, GHSCO(Global Health Security Coordination Office)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기존 진단·실험실 분야에서 항생제 내성 분야까지 확대한다. 국민의 건강한 일상 보호와 관련해서는 ▲호흡기감염병 등 관리 강화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국정83) ▲희귀질환자 지원 강화(국정86) ▲비감염성 건강위협 예방·관리(국정85)를 추진한다다. 우선 전파 속도가 빠른 호흡기감염병의 경우 유행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 의원급 표본감시기관을 '25년 300개에서 '26년 800개로 확대하는 한편, 인플루엔자 유행정보를 시각화한 FluON(현황판)의 모바일 버전을 출범(2026년 하반기)해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한다. 또 2030년까지 결핵환자 발생 OECD 평균(인구 10만명당 10명 이하) 이하 진입을 위해 고령층·외국인 대상 결핵 검진을 확대하는 등 결핵 관리를 강화한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과 관련해서는 면역저하자의 사망률이 높은 칸디다 오리스(C. auris) 감염증을 제4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관리 지원사업 확대('25년 32개소→ '26년 40개소) 등 적극적인 감염관리를 시행해 나간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을 확대('25년 78개소→ '26년 91개소)하고, 이행 지원(전문인력 양성, 지침개발, 현장컨설팅 등)을 강화한다. 희귀질환자 지원도 강화한다. 국가관리 대상 희귀질환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진단 지원과 진단·치료 전문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전문기관 '25년 17개소→ '26년 19개소)해 환자·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낮춘다. 또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을 확대·정비하여 맞춤형 지원정책의 근거를 생산하고, 지난 9월 출범한 '희귀질환 지원 정책협의체'를 활성화해 희귀질환자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력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초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건강위협에 대응하고자 시·도 및 시·군·구별 노쇠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노쇠 예방 맞춤형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기존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개편하여 관리 대상 질환을 단계적으로 확대(+이상지질혈증, '26.6월)한다. 더불어, '25년 수립된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6~'30)'의 이행 관리를 통해 손상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원인미상 비감염 집단발병에 대한 감시체계도 도입('26년)한다. 미래 환경변화에 떠른 정책도 추진한다. 우선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도 온열질환 관련 대국민 제공 정보를 현재 발생현황에서 예측 정보로 확대하고, 폭우·산불 등 기후재난 시 의료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보건응급조사를 2026년 시범 적용한다. 또 모기·진드기 등 감염병 전파 매개체의 생태 변화에 대응하고자 AI 기반의 매개체 감시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토착화 차단을 위해 뎅기열 거점보건소(환자 능동감시 등)를 확대 지정('25년 15개→ '26년 20개)한다는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통합관리를 위해 '질병관리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공공AX 사업(~'26.12월)을 통해 감염병‧건강관리 등 AI를 활용한 질병관리 공공서비스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AI 중심 바이오헬스 연구로 '29년까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치매와 만성·감염질환의 질병 예후·예측 기술을 개발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업무계획 발표와 함께, “감염병 위기대응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새 정부의 감염병 방어전략을 마련하여 빈틈없는 방역태세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2026년에도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질병관리 정책으로 국민께 신뢰받는 질병관리청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1:14조민규 기자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AI 슈퍼컴퓨터 등장

미국 기술 스타트업 티니AI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인용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공개했다고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보조 배터리처럼 생긴 이 AI 슈퍼컴퓨터의 이름은 '티니 AI 포켓 랩'이다. 이 컴퓨터는 클라우드 연결이나 서버 또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의존하지 않고 최대 1천20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대형언어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슈퍼컴퓨터의 클라우드 및 GPU 의존도를 낮추고, 일반 사용자도 데이터센터 수준의 AI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티니AI는 "클라우드AI는 놀라운 발전을 이뤘지만, 동시에 의존성, 취약성, 지속 가능성 문제도 야기했다"며, "티니AI 포켓 랩을 통해 AI가 데이터 센터에 속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일반 사용자의 AI 활용 지원 AI 포켓 랩은 크리에이터, 개발자, 연구원, 학생 등 다양한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의 AI 활용을 지원하도록 개발됐다. 사용자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다단계 추론, 심층적인 맥락 이해, 에이전트 워크플로, 콘텐츠 생성은 물론 민감한 정보의 안전한 처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은행 수준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사용자 데이터와 환경 설정, 문서를 모두 로컬에 저장해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보다 한층 강화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 사양 ARMv9.2 12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이 슈퍼컴퓨터는 소비전략 65W로 작동해 GPU에 의존하는 기존 시스템 대비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크게 줄였다. 티니AI 포켓 랩은 소형 기기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핵심 기술을 활용한다. 하나는 모델 지능 저하 없이 필요한 뉴런만 활성화하여 효율을 높이는 '터보스파스(TurboSparse)' 기술이고 또 하나는 깃허브에서 8,000개 이상의 별점을 받은 오픈소스 엔진 '파워인퍼(Powerinfer)'다. 파워인퍼는 AI 워크로드를 CPU와 NPU에 분산 처리해 훨씬 적은 전력으로 성능을 향상시킨다. 티니AI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생태계도 함께 제공한다. 메타 라마, 알리바바 큐원, 딥시크 등과 같은 인기 오픈소스 모델을 원클릭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오픈매너스(OpenManus), 컴피UI(ComfyUI) 등과 같은 AI 에이전트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제품 가격과 출시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2026년 1월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5.12.17 10: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데이터품질 인증, 신뢰할 수 있는 AI강국 도약 촉매"

"기업 입장에서 데이터 품질에 대해 객관적인 기준으로 검증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AI 데이터는 외부에서 품질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제도를 통해 품질 수준을 수치와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공통 언어를 갖게 된 점이 매우 유용했습니다."(기업인 A) "데이터 품질 인증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비용과 절차가 만만치 않아 고민이 됐습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지원으로 큰 부담 없이 인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의 데이터 관리체계를 돌아보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더 확실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어좋았습니다."(기업인 B) "데이터 품질 인증제도는 AI 서비스 신뢰성과 객관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해 주는 기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기업인 C) "데이터 품질을 '일부 대기업만의 영역'이 아니라 산업 전체가 함께 높여야 할 기본 역량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발전, 확대해야 합니다."(기업인 D)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양재수)이 시행하는 '데이터 품질대상'에 참여한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다. '데이터 품질대상'은 AI·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 품질·관리 역량 강화 및 품질인증제도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데이터 품질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전파하는 시상제도다. 지난 1997년 '우수데이터베이스 대상'으로 시작, 올해 29회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 10월 23일~11월 21일 약 한달간 접수를 받았다. 데이터를 생산·판매·유통 또는 AI 등 혁신 비즈니스에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협단체 등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공공데이터를 생산 및 보유 기관이라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엠텍시스템, 농협은행, 웨스트문 3곳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높은 경쟁률 속에 심사결과 ▲비엠텍시스템 ▲농협은행 ▲웨스트문 3개사가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 또 ▲에이아이리더 ▲엔제로 ▲플리토 등 3사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년에는 현대캐피탈과 한림대의료원이 우수한 데이터 품질관리체계와 품질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1에서 컨퍼런스와 함께 열린다. 이들 데이터 품질 우수 기업들은 기업 규모에 따라 데이터 품질인증 수수료를 할인받고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 신청시 우선 지원권을 받는다. 즉,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2026년 품질인증 신청 시 인증수수료 50%를 할인(최대 1150만원 한도)받고, 초기중견 및 중소기업은 2026년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 가치 또는 인증 수수료를 지원받는다. 올해 평가 방법은 데이터 기술·사업·품질 분야 외부 전문를 위촉, 적정성과 선전성 등 두 분야를 살폈고, 최고와 최저점을 제외한 산술평균으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적정성 평가는 신청 자격, 서식 누락, 제출서류 등 요건사항을, 선정 평가는 품질관리 수준, 활동, 활용 등을 검토했다. 평가내용은 데이터 품질 우수성, 관리체계, 개선활동 및 데이터 비즈니즈 활용성에 가점(데이터 품질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5점 가점 부여)을 포함,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정형외 비정형 데이터도 인증...해외 수출때도 유리하게 작용"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가점으로 적용된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기업·기관이 보유하거나 유통하는 데이터의 품질을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검증해 공적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단순히 “데이터가 있다”를 넘어, 신뢰할 수 있고 실제 활용 가능한 데이터인가를 국가 공인 기준으로 보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AI·데이터 산업이 커질수록 이 제도의 전략적 가치도 커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AI 학습데이터를 포함한 비정형데이터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기존 데이터 품질 관리는 주로 정형데이터(DB, 테이블 데이터) 중심이었다. 하지만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미지와 영상, 음성과 텍스트, 로그, 센서 데이터, 데이터셋 같은 비정형데이터도 인증 대상이다. 이는, AI 성능이 모델보다 데이터 품질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데이터품질인증제를 가리켜 "AI가 제대로 학습될 수 있는 데이터인가?”를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국가 단위 제도적 장치"라면서 "이는 단순히 어떤 데이터 관리 제도가 아니라 AI 신뢰성·책임성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스피어에이엑스, 피터페터 등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당국이 데이터 품질을 공인, 해외 바이어나 파트너와 협상 시 유리하다. 데이터 품질에 대한 반복적인 기술 검증과 설명 부담도 줄여준다. 또 초기 PoC(시험테스트)와 실증 단계에서 신뢰 장벽을 빠르게 통과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데이터품질인증제는 데이터 유통 시장의 신뢰 기반을 형성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데이터 거래와 결합, 공유에서 가장 큰 문제가 품질 불확실성이기 때문이다. 데이터품질인증제는 인증이므로 "이 데이터는 믿어도 된다”는 공통 기준을 제공, 결과적으로 데이터 마켓과 AI 마켓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또 데이터 거버넌스 및 관리 체계 내재화에도 한 몫 한다. 인증 준비 과정에서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데이터 표준화, 품질 관리 프로세스, 메타데이터 및 이력 관리, 보안 및 접근통제 등을 정비하기 때문이다. 인증이 일회성 평가가 아니라, 데이터 운영 수준을 끌어올리는 촉매가 되는 것이다. 임규건 한양대 교수는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AI 학습데이터를 포함한 비정형데이터까지 품질을 공식 검증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데이터·AI 기업의 신뢰를 대신 증명해 주는 AI 시대의 핵심 신뢰 인프라이자 수출 경쟁력 도구"라고 강조했다.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AI가 사회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시대에 AI기반 사업의 성공은 우수한 품질의 데이터에서 출발한다”며 “데이터 품질대상을 통해 데이터 품질관리 문화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0:21방은주 기자

홍영진 민테크 대표, 기후부 장관 표창 수상

배터리 검사 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는 홍영진 대표이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영진 대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최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서 16일 개최된 '배터리 순환이용 전문가 포럼'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고부가가치 미래 폐자원인 사용후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민테크는 고전압 배터리 검사 진단에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장비를 상용화해 사용후 배터리 검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정부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잔존수명(SoH)과 상태에 따라 이를 전기차에 다시 사용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고, 이에 적합하지 않은 사용후 배터리만 재활용해 원료로 다시 투입하는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 과정에서 민테크 기술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홍영진 대표이사는 “사용후 배터리 뿐만 아니라 전기차나 ESS에 사용 중인 배터리에 대해서도 실시간 검사 진단이 중요한데, 민테크는 이 분야에 대한 기술도 확보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민테크가 보유한 독보적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7 09:01김윤희 기자

GS샵, 고환율에 국내 여행상품 방송↑...눈꽃열차 상품 판매

GS샵은 올해 국내 여행 및 숙박권 상품 방송 횟수를 전년 대비 170% 늘리고, 국내 여행상품 편성 횟수를 전년 하반기보다 220% 확대하며 비중을 높여가는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환율로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크게 높아진 데다, 코로나19 직후 이어졌던 '보복 소비' 특수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짧은 일정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고 경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여행상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도 주요 여행지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부산, 강릉, 양양, 여수, 울릉도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국내 여행상품 주문 고객 수는 전년비 30% 증가했다. GS샵은 이 같은 국내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여러 상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당장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오후 3시 35분에는 국내 철도여행 대표 전문 여행사로 꼽히는 홍익여행사와 손잡고 '강원 태백 눈꽃열차' 상품을 방송한다. 태백은 매년 겨울 '태백산 눈 축제'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눈꽃 여행지로 철도여행 상품의 경우 매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GS샵이 선보이는 상품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태백시의 정책적 지원 하에 홍익여행사와 공동 기획했다. 열차 탑승부터 '황지연못', '분천 산타마을', '태백 눈 축제' 등 주요 관광지 방문, 지역 대표 음식 '능이 오리백숙' 식사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겨울 산천 설경과 지역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속초 다이아메르', '양양 르부르낙산' 등 연말 및 연초에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주요 관광지의 가성비 호텔과 리조트 숙박권 상품을 엄선해 12월 21일, 25일, 26일, 30일 등 총 4회에 걸쳐 방송한다. 정지윤 GS샵 서비스팀 MD는 “고환율로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고객이 늘면서 가성비 있고 알찬 국내 여행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당분간 고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하고 참신한 국내 여행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7 08:54안희정 기자

"국내 ESS 생태계 키우려면 '정책 일관성' 필요"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서는 일관된 보급 정책과 예측 가능한 제도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업계 목소리가 나왔다. 정권 성향에 따라 재생에너지와 ESS 정책 기조가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중장기 투자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송우섭 LS일렉트릭 국내스마트에너지영업팀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ESS 수요 시장 활성화와 배터리 산업 성장 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송우섭 팀장은 “최근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제주도 시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이런 제도들이 그간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일이 반복돼 기업 입장에선 예측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장기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주셔야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 팀장은 “새 시장이 한꺼번에 (크게) 생기면서 경쟁도 너무 과열돼 있다”며 “적정 수익성이 확보돼야 시공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기업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도 할 수 있는데 현재는 가격 경쟁으로 우선권을 가져가자는 분위기가 있어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패널들의 발언도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 집중됐다. 이 사업의 발주 금액이 조 단위로 예상되고 있어 기업들이 수주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ESS 활성화'라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면서도, 각사 입장을 피력하는 의견들이 나타났다.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토론에서 회사가 국내 배터리셀 기업 중 유일하게 생산 중인 LFP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 상무는 “안전성을 강화하자는 기조가 있고, 그런 관점에서 LFP 배터리의 글로벌 점유율이 올해 기준 90% 이상일 만큼 LFP를 선호하는 시장 경향이 형성돼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LFP 소재를 양산 중인 국내 기업이 없는데, 이를 감안한 평가 방식 개선도 요청했다. 국내 산업·경제 기여도가 평가 항목에 포함돼 있어 국산 소재를 채택할 수 있는 삼원계 배터리 대비 저평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김 상무는 "아직은 타 국가에서 소재를 조달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유예 기간을 두고 소재를 국산화할 시간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김동현 SK온 팀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후 ESS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그렇다 해서 니켈코발트망간(NCM)보다는 LFP를 쓰자는 건 너무 단순한 결론”이라며 “실제 안전성에 대해 얼마나 고민을 했고 신규 개발을 했는지, 안전한 소화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에 가점을 주는 방식이 국내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팀장은 이 “국내 생산 여부를 따져 점수를 주는 방식보다는 실질적으로 국내에 신규 투자를 얼마나 했고 고용을 얼마나 늘렸는지, 배터리셀 업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재까지 공급망 전체에서의 기여도를 세분화해서 평가하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소재 기업도 비슷한 관점의 의견을 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구회진 엔켐 고문은 “배터리셀만 국산이고 소재는 중국산이면 국내 공급망 강화라는 정책 측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국내 소재를 채택하는 경우 평가에 가점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12.17 08:51김윤희 기자

김종철 방미통위 후보자 "통상 압박에도 국내 질서 우선"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망사용료와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둘러싼 국제 통상 압박과 관련해 “국내 질서 유지를 위해 직·간접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 문제를 이유로 불공정 거래와 이용자 보호 원칙을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망사용료와 인앱결제 강제 방지, 플랫폼 공정화 논의가 미국을 중심으로 통상 압박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심각한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함에도 국제 외교 압력 때문에 추진이 지연되는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망 사용료와 망 중립성 문제는 그동안 학계에서도 충분히 논의돼 온 사안”이라면서도 “국내적 논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통상 압력이 갈수록 강화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통상 문제는 특정 부처 차원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특히 “국내 산업계와 해외 플랫폼, 이용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만큼 산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며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보호 위해 플랫폼 책임 강화 해야" 이날 청문회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과 인권 침해 대응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김우영 의원은 지난해 프랑스 당국이 텔레그램 최고경영자를 체포한 사례를 언급하며 “마약 밀매, 아동 성범죄, 자금 세탁 등 국제 범죄에 플랫폼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국가가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가 핵심적인 인권 침해 사건으로 떠올랐다”며 플랫폼 책임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유해 정보 대응 체계와 관련해 “플랫폼 내 유해 정보 대응팀이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 인권을 지키기 위한 사전 차단·사후 신속 대응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소년 SNS 이용 규제와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강화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조 의원은 현행 제도가 술·유해물질처럼 공급자를 처벌하는 구조인 청소년 보호법과 달리, SNS 유해 콘텐츠의 경우 개인 이용자 처벌에 그쳐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튜브 등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의 책임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다뤄져 왔다며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청소년 대상 유해 콘텐츠 확산 문제를 헌법적 가치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율규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청소년 보호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조작과 여론 교란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김종철 후보자는 “방미통위의 과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정한 질서를 확립하고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마약·아동 성범죄 등 중대 범죄와 관련된 정보 유통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T 해킹·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이용자 보호에 최선"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K텔레콤 침해 사고 당시 민관 합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용자 전원에 대한 위약금 면제가 이뤄졌는데, KT 해킹 사태 역시 유사한 판단이 가능하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김 후보자는 “조사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보고가 이뤄지면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를 찾겠다”고 답했다.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후 논란이 된 복잡한 탈퇴 절차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경험을 언급하며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가입 절차와 탈퇴 절차를 동등한 수준에서 보장해야 한다”면서 “온라인상에서 강제로 특정 플랫폼으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디지털 납치' 문제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탈퇴 절차 간소화를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방송 분야 경험 부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갔다. 일부 의원은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 여부, 과거 칼럼과 학술 활동을 거론하며 '낙하산 인사' 논란을 제기했고, 표현의 자유와 규제 강화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특정 정치적 인연으로 발탁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25.12.16 20:40안희정 기자

문체부, 2026년 정책 방향 공개..."케이-컬처로 문화강국 완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케이-컬처, 온 국민이 누리고 세계를 품는다'를 비전으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문체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문화강국 비전을 선포한 것을 첫 성과로 제시하며,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팔길이 원칙'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술인 권리 보호 전담 부서 신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따라 문화예술 정책의 관점을 지원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창조산업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서 명문화한 점을 언급하며, 케이-컬처 산업적 목표와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초예술·청년예술인 투자 확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 민관 합동팀 구성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콘텐츠 불법 유통과 암표 문제에 대해서는 긴급 차단제 도입과 관련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체육 단체 개혁과 관련해서는 대한체육회장 연임 제한, 직선제·온라인 투표제 도입 방침을 밝혔고,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출입국 절차 개선과 해외 마케팅 강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6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케이-컬처 미래 핵심 산업 육성 ▲문화강국 기반 강화 ▲케이-관광 3천만 명 조기 달성 ▲신뢰받는 스포츠와 건강한 국민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영화·게임·대중음악 등 문화창조산업 전반을 위한 맞춤형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영상·애니메이션 산업 침체 대응을 위해 대작 제작 정책금융 확대와 중예산 영화 지원 강화, 국제공동제작 제도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케이-OTT 플랫폼과의 지식재산 공동 보유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립영화의 제작·상영·유통 지원 체계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게임 산업 역시 해외 시장 다변화, 플랫폼 확장, 인디게임 지원 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케이팝 확산 전략과 관련해 공연장 공급 확대, 다목적 체육시설 공연 설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장기적으로 오만 석 규모 돔구장 건립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도시 공연장 확보와 신흥시장 진출 전략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준비 중이며, 케이-컬처 초대형 행사 '페노미논' 개최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웹툰·웹소설·출판 분야에서는 원천 지식재산 발굴과 창작 지원을 강화하며, 창작 뮤지컬 규모 확장과 전통문화 기반 협업 상품 개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체부는 케이-컬처의 외연을 푸드·뷰티·패션 등으로 넓히기 위한 종합 성장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미식여행, 케이-먹거리골목,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케이-패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하며 케이-콘텐츠와 연계한 소비재 마케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재산·인력·자금·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기획·제작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미래전략펀드 신설, 글로벌 리그 펀드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문화거점의 기능 통합과 재외한국문화원 중심 협업체계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케이-푸드·뷰티·패션 체험 공간 운영 계획과 함께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에 대응한 세종학당 확대, 인공지능 기반 '아이-세종학당' 시범 운영도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 창작자 지원, 예술인 복지금고 조성, 예술활동준비금·전세자금 융자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술인 권리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법 개정과 공연 안전 제도 개선도 준비하고 있으며, 문학·미술·공연 등 기초예술 분야 지원도 함께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콘텐츠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고 대형 공연·전시 순회 확대,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인상, 청년문화예술패스 확장, '꿈의 예술단' 확대 등 다양한 접근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에서의 공연·전시 확산과 문화 프로그램 확대도 병행한다. 케이-관광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목표로 외래객 방문 지역을 다변화하고 지역 방한관광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입출국 절차 간소화, 결제 편의성 강화, 숙박 품질 개선 등도 함께 추진된다. 이와 함께 케이-콘텐츠·케이-생활양식·케이-전통문화 기반 관광상품 개발과 고급관광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홍보, 케이-관광 로드쇼, 누리소통망 마케팅 강화도 이어질 계획이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민 참여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민간과 협업한 전국 명소 '핫스팟 가이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여행 시 경비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반값여행을 확대하고 근로자 반값휴가 참여 인원도 늘릴 방침이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신고체계 구축과 모니터링 강화도 병행된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26년 주요 국제대회 대비 선수 지원을 강화하고, 스포츠 폭력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공정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 연임 제한과 선거제도 개편, 감사 인력 확대를 통해 체육계 비리 근절도 추진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민체력인증센터·국민체육센터 확충과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도 이어질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문화강국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고, '케이-컬처'의 산업적 목표인 300조를 넘어 우리 경제를 이끄는 핵심 성장 산업으로 키워가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 또한 '30년까지 목표로 잡고 있는 외래관광객 3천만 명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국가 관광정책의 틀 자체를 바꾸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6 19:08김한준 기자

"북극곰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 NO…현실 기반한 정책 필요"

"코카콜라 북극곰의 귀여운 이미지로 탄소 정책을 포장을 하는 것은 엄청난 오류다. 에너지 정책은 '리얼리즘(현실)'로 가야지 아이디얼리즘(이상주의)이 돼선 안 된다. 현실과 기술, 그리고 비용에 기반한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 정책이 필요하다."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는 16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 석유 컨퍼런스'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에너지 변환을 경제성과 국가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종민 서울대학교 교수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자체를 설정하는 일은 말로는 쉽지만, 그 목표가 가능한지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수치를 기반으로 검증한 뒤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목표만 정하고 이래라 저래라할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만드는 주체는 산업계기 때문에 시장과 산업의 수용성을 고려해 정책을 설계·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원과 정유사들의 적극적인 실증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정재우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실물'이 있어야 정책에 반영을 해달라 말을 할 수가 있는데, 수소나 e-퓨얼 등은 향후 10년 이내 시장에 나올 것들"이라며 "미래 연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통합된 실증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정부가 업계와 충분히 협의 하에 통합형 실증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배충식 KAIST 교수는 "배터리와 수소 등 탄소중립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 중 어느 것도 경제성을 확보한 것은 없다"며 "현재는 돈벌이가 되지 않지만, 기술개발이 늦어지면 모든 것을 (다른 나라에서)구매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 개발이 오래걸리겠지만, 지자체 등에서 혁신 기술을 실증하는 곳을 늘려나가야 한다"며 "정부가 주도하되 관련된 산업들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초기 단계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전환과 경제성장에서 연료 공급업은 굉장히 필수적인 산업"이라며 "과거에 규제에 치우쳐있었지만, 현재 글로벌 경쟁이 산업 보호 정책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만큼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2.16 18:0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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