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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KB증권, 국장 투자자 대상 이벤트 실시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국내 증시 활성화 흐름에 맞춰 KB증권과 함께 'AI 투자 자율주행 RAC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핀트의 '투자 자율주행'은 인공지능(AI) 투자엔진 '아이작(ISAAC)'이 개인 투자 성향과 시장 환경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매부터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투자일임 서비스다. 한 계좌에서 '직접투자'와 AI 기반 '자율주행' 투자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따라 자율주행 모드를 선택하듯 투자자가 확신이 있거나 선호하는 종목은 직접 투자하고 그 외 자산은 AI에게 맡기는 '하이브리드형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는 KB증권 일반계좌(종합위탁계좌)를 통해 핀트 한국주식, 원화 상장지수펀드(ETF), 파킹투자 솔루션을 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핀트 앱을 비롯해 KB증권 'KB M-able(마블)',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BC카드 '페이북' 앱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운용을 유지해야 한다. 응모 후 일정 금액 이상을 신규 입금하고 운용 상태를 유지한 고객 전원에게는 투자 금액 구간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스타벅스 기프티콘, 신세계상품권 등이 제공되며, 리워드는 구간별 누적 방식으로 지급된다. 또한 1000만원 이상 신규 입금 및 운용 고객에게는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안마의자(1명), 로보락 청소기 S9 MaxV Ultra(2명), 맥북 네오 256G(2명) 등 다양한 경품 추첨 기회도 제공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중 개별 안내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핀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핀트 AI투자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8 09:38홍하나 기자

블루윙모터스, 전기이륜차 배터리 재사용 체계 구축 나서

한국배터리기술인협회, 블루윙모터스, PM에너지솔루션, 울산과학대학교 이차전지연구소 등 4개 기관은 지난 15일 주식회사 지이브이알 용인공장에서 '배터리 재제조(수리·인증) 기술지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이륜차 등 배터리 응용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를 대상으로 재제조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객관적인 성능·안전 진단과 인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아가 철저한 현장 운영·관리와 화재 안전 체계 강화로 배터리 순환경제를 확산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단법인 한국배터리기술인협회는 배터리 재제조 교육 과정을 제공·운영하며 자격 및 수료 체계 연계 협력을 담당한다. 진단 항목과 평가 가이드 마련을 위한 교육과 강사 인력 연계도 맡는다. 블루윙모터스는 전기이륜차 등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의 실제 적용 대상을 기반으로 적용 모델을 제안하고 실증 협력을 주도한다. 운용 조건, 성능 요구 등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술 협력도 담당한다. PM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공급·운영·유지관리 지원과 점검·A/S 등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운영 관점의 품질관리와 실무 지원을 통해 재제조 프로세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울산과학대학교 이차전지연구소는 이차전지 기술 자문과 검증을 지원하고, 재제조 진단·평가 체계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학술·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참여 기관들은 정부·지자체·공공·민간이 추진하는 실증·표준화·조달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참여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민호 블루윙모터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배터리 진단부터 재제조, 실증, 전문 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철저한 성능·안전 검증을 통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시장의 안전 규격 모델을 제시하고, 탄소 배출 저감과 친환경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동남아 등 사업 협력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 베트남의 경우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내연기관 이륜차 운행 제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와 함께 사용후 배터리 처리 및 재제조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블루윙모터스는 이미 베트남 국가안전표준인증원(NSSC),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의 3자 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파트너십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2026.05.18 08:50김윤희 기자

애플, iOS 27 시리에 'AI 대화 삭제' 탑재할까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7'에 탑재될 새로운 시리에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적용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iOS 27에 적용될 차세대 시리 앱이 기존 인공지능(AI) 챗봇 시장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시리 앱에는 메시지 앱 기반의 자동 대화 삭제 기능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시리 설정에서 대화 내용을 30일, 1년 또는 영구 보관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애플 메시지 앱 역시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감시 단체들은 정부 관계자들이 이 기능을 활용해 기록을 삭제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제기해왔다. 현재 경쟁 AI 챗봇들은 일반적으로 대화 저장이나 AI 학습 활용을 막기 위한 임시 모드 또는 시크릿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이런 보호 기능이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해야 하는 선택 기능이 아니라, 시스템 전반에 기본적으로 내장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기반 시리를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구글 측에 직접 전달하지 않는 방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구글이 아이폰 사용자의 시리 대화 내용을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전략이 성공할 경우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동시에 경쟁사 대비 AI 기능 완성도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명분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시리 앱은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사용자는 챗GPT처럼 새로운 대화 창 형태로 시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메시지 앱 스타일의 대화 목록 화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사용자의 사진 라이브러리와 키보드 입력 내용을 기반으로 맞춤형 '젠모지'를 추천하는 기능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능은 차기 아이폰과 아이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선택 옵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외신들은 AI 모델이 사용자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 무작위가 아닌 실질적으로 관련성 높은 젠모지를 추천할 수 있다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기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5.18 08: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18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카드·지역화폐로 간편 접수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시작한다. 국민 70%를 대상으로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가운데 카드사 앱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통한 간편 신청 체계를 마련해 민생 소비 진작과 지역 골목상권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1차 지급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금액은 지역별 차등 적용된다. 수도권 주민은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을 지급받는다. 정부는 지방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비수도권 중심 우대 지원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간편결제 앱으로 신청 가능 국민들은 자신이 이용 중인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등 9곳이다. 카카오뱅크와 토스(토스뱅크), 케이뱅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을 원하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원하는 경우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수령을 희망하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모든 지방정부에 최소 1종 이상의 오프라인 지급 수단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다만 지역별 운영 방식이 다른 만큼 신청 전 거주 지방정부 지급 수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 주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운영 신청 기간은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약 7주간 운영된다. 신청 첫 주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혼잡과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18일은 끝자리 1·6, 19일은 2·7, 20일은 3·8, 21일은 4·9, 22일은 5·0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23일부터는 온라인 신청의 경우 모두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주말 운영하지 않는다. 정부는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을 위해 주민센터 내 안내 인력과 대기 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 골목상권 소비 유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도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유흥·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주유소와 읍·면지역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지역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름다운가게 등 일부 업종은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처에 포함됐다. 사용 가능 매장은 카드사 앱과 지역사랑상품권 앱, 네이버지도·카카오맵·티맵 등 민간 지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대상자 선정 결과나 지급 금액에 이의가 있는 국민을 위해 7월 17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 이의신청 절차도 운영한다. 국민신문고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첫 주에는 동일하게 요일제가 적용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민생의 시름을 덜어주는 단비가 되고 지역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는 가치소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7월 3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꼭 신청하시고 8월 31일까지 잊지 않고 모두 사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5.17 12:24한정호 기자

생성형 AI 다음은 '개인 AI 비서'…카페24, VPS 시장 대응 채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경쟁 축이 자연스러운 답변 제공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이동하는 중이다. 다만, 현재는 실행형 AI 단계로 이동하는 과도기로, 한계를 인식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개인 AI 비서로 넘어가면서 국내에서도 이를 상용화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17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24는 오픈클로(OpenClaw)와 헤르메스 에이전트(Hermes Agent) 기반 가상 프라이빗 서버(VPS)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 대응에 나섰다. 이는 기업 플랫폼 안에서 동작하는 대부분의 AI 에이전트가 플랫폼 정책에 영향을 받는다는 한계에 봉착하면서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사용자가 설치하고 운영하는 '개인 운영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흐름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오픈클로와 헤르메스 에이전트는 깃허브에서 합산 수십만 개 이상의 스타를 기록하며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오픈클로는 '연결형 AI 에이전트' 흐름을 대표하며 슬랙, 텔레그램, 디스코드, 왓츠앱 같은 메신저 채널에 이어 브라우저 자동화와 작업 흐름 기능까지 하나의 운영 체계처럼 연결한다. 새로운 앱을 따로 배우기보다 평소 사용하던 메신저 안에서 “회의 내용 정리해줘”, “이 링크 요약해줘”, “내일 일정 등록해줘” 같은 요청을 바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반면 헤르메스 에이전트는 '학습형 AI 에이전트' 흐름에 가깝다. 헤르메스는 사용자의 반복 작업을 기억하고, 그 과정을 하나의 '스킬(skill)' 형태로 축적하는 구조를 강조한다. 단순히 대화 내용을 저장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용자의 업무 흐름 자체를 점점 학습한다. 예를 들어 특정 보고서를 정리하는 방식이나, 콘텐츠 초안을 만드는 패턴, 반복적인 업무 흐름 등을 기억해 이후 유사한 작업에 재활용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장기 작업 유지와 자동 재시작, 여러 보조 에이전트 동시 실행 기능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오픈클로와 헤르메스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에서는 이들 프레임워크를 실제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들도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카페24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에이전트 접근성을 낮추고 상용화 채비에 들어갔다. 카페24 측은 “AI 에이전트 수요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연결 중심의 에이전트를 원하는 사용자와, 장기 기억과 반복 업무 자동화를 원하는 사용자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며 “사용 목적과 숙련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향의 서비스를 함께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생각보다 무거운 실행 환경을 요구한다는 점이 AI 에이전트의 문제점으로 꼽힌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챗봇과 다르게 메신저를 실시간으로 받아야 하고, 예약된 자동화 작업을 정해진 시간에 수행해야 하며, 세션이 종료돼도 작업 상태와 기억을 유지해야 한다. 브라우저 자동화나 여러 에이전트 동시 실행을 위해서는 서로 분리된 격리 실행 환경과 안정적인 컴퓨팅 자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AI 에이전트를 단순 기능이 아니라 '계속 켜져 있는 소프트웨어'에 가깝게 보기 시작했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AI 자체보다 서버 환경 구축 단계에서 어려움을 마주한다. 카페24는 이런 진입장벽을 줄이기 위해 웹 기반 온보딩 방식을 도입했다. 사용자는 서버 신청 후 AI 모델 API 키와 메신저 토큰을 입력하고 메신저에서 연결 승인만 하면 바로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누구나 클릭 몇 번만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3단계로 압축한 것이 특징이다. 과도기를 거치면서 업계에서는 모든 사용자가 처음부터 복잡한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예를 들어 메신저 기반 자동화나 간단한 업무 연결부터 시작하고 싶다면 연결 중심의 에이전트가 적합할 수 있는 반면 장기 기억과 반복 업무 자동화, 개인 비서 형태의 활용을 원한다면 학습형 에이전트 흐름이 더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앞으로 AI 경쟁의 중심 역시 단순히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는가”보다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함께 일할 수 있는가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26.05.17 11:41박서린 기자

풀무원, 지리산국립공원서 친환경 산행 캠페인 진행

풀무원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친환경 산행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사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알리고,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와 지역 주민에게 물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15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에서 '건강 먹거리, 건강 산행 캠페인'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 송동주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장, 강호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장, 강재성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행 중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탐방객의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풀무원은 지난해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 보전과 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 당일 풀무원은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직원들에게 식자재와 식품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동·하계 모자를 전달했고, 지역 주민에게는 풀무원 제품으로 구성한 식품 꾸러미를 제공했다. 탐방객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풀무원은 '쓰레기 남기지 않기', '일회용품 줄이기', '음주·흡연 금지' 등 산행 수칙을 안내하고, 재사용 가능한 팩에 담은 간식을 제공했다. 풀무원 임직원 등산 동호회원들은 노고단을 시작으로 지리산 종주 구간 내 주요 대피소 4곳을 1박 2일간 순회했다. 이들은 친환경 산행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부착하고, 주요 거점에서 산행 수칙을 알렸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지리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이라는 가치에 공감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국립공원공단과 자연환경 보전, 올바른 산행 문화 확산, 자원봉사 활성화 등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협약 이후 자원봉사자 의류 지원, 산불 피해 지역 구호 물품 전달 등 지리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17 08:46류승현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이마트에서 사용하세요"

이마트가 전국 이마트·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점포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990여곳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임대매장 약 2800여곳 중 약 35%에 해당한다. 주요 사용처는 미용실, 안경점, 세차장,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생활 밀착형 업종이다. 이마트에서는 ▲안경점 ▲열쇠 수리점 ▲세탁 수선점 ▲세차장 ▲음식점 ▲약국 ▲동물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미용실 ▲카페 등, 에브리데이에서는 ▲노브랜드버거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는 사용 가능 매장마다 별도 안내문을 부착했다. 매장 입구와 고객 이동이 많은 주요 동선에 관련 고지물을 비치해 고객들이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이번 안내 강화 활동이 고객들의 편리한 지원금 사용을 돕는 것은 물론, 이마트 내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유가로 가계부담이 커진 고객들과 이마트 내 소상공인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안내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향상과 입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7 06:00김민아 기자

"드론 비행거리 2배로"…中,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화제

중국 연구진이 드론 비행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칭화대학교 선전국제대학원 연구진은 리튬-황 배터리 내부의 반응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리튬-황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549Wh(와트시)/㎏에 이른다. 이는 현재 대부분의 상용 드론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치 약 300Wh/㎏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드론의 비행 거리와 체공 시간을 2배 수준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튬-황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아 왔다. 하지만 반복적인 충•방전 과정에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필요할 때만 작동하는 첨가제” 개발 리튬-황 배터리의 문제 중 하나는 충·방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가용성 중간 화합물이다. 이 물질은 배터리 내부를 이동하면서 반응 속도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배터리 성능 저하를 유발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황 전기화학 반응용 '사전 매개체(premediator)'라는 새로운 첨가제를 도입했다. 이 첨가제는 황 반응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비활성 상태로 유지되다가, 반응이 시작되면 활성화돼 중간 생성물을 붙잡고 전하 이동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칭화대 SIGS 연구원 저우 광민은 “배터리 내부에 잠들어 있다가 필요할 때 깨어나는 특수 첨가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반응 속도를 높이고 전기화학적 과정을 안정화해 기존 리튬-황 배터리 대비 내부 저항을 약 75% 줄였다고 밝혔다. 실험실 테스트에서는 해당 배터리가 800회 충·방전 이후에도 초기 용량의 약 82%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드론 비행시간 확대 기대 연구진은 현재 드론용 배터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에너지 밀도 549Wh/㎏를 구현한 파우치형 배터리 시제품도 제작했다. 저우 연구원은 “드론 분야에서는 에너지 밀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에너지 밀도가 높아질수록 비행 시간이 길어지고 탑재량과 작동 범위도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택배 배송, 전력선 점검, 장거리 감시, 긴급 구조 활동 등 장시간 비행이 필요한 드론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5.16 09: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소주·맥주 동반 부진…하이트진로, 1분기 영업익 10.8%↓

하이트진로가 주류 소비 위축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겨기준 매출 5908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10.8% 줄어든 수치다. 전반적인 주류시장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하이트진로 실적을 끌어내렸다는 설명이다. 1분기 연결 기준 소주 매출은 3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같은 기간 맥주도 7.9% 감소한 160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생수 사업은 성장했다. 생수 부문 매출은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비용 효율화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며 “다가올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판매 활동과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7:53김민아 기자

음저협·백석예술대, 미래 음악 창작자 육성 맞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가 미래 음악 창작자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두 기관은 음악저작권 관련 기술·정보 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재학생 대상 음저협 가입비 할인 등을 추진하고, 예비 창작자들이 저작권 보호 체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학교에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와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숙 음저협 부회장, 임경선 백석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상균 실용음악과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6만 명의 저작권자를 회원으로 보유한 음저협과 1천여 명의 음악 전공 학생을 양성하고 있는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음악저작권 발전과 프로그램 공유·개발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생 대상 음저협 가입비 할인 혜택 적용, 양 기관의 위상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공유·개발 등이다. 재학생 대상 가입비 할인은 음저협이 미래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해 온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다. 음저협은 예비 창작자들이 음악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이른 시기부터 저작권 보호 체계 안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포함해 음저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교육기관은 전국 20여 곳을 넘어섰다.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는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작·편곡, MIDI, 레코딩 등 실기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중심의 음원 발매와 공연, 콘텐츠 기획 등 현장 연계형 교육을 통해 창작과 제작 역량을 갖춘 음악인을 배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창작자의 권리와 역할을 이해하고, 학과 차원의 음원 발매와 창작 활동이 저작권 생태계 활성화와 협회 저변 확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민숙 음저협 부회장은 “K-팝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수록 미래 음악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창작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협회와 백석예대 학생들 간의 지속적인 인적 교류로 이어져, 학생들이 향후 음저협 회원이자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는 창작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경선 백석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백석예술대학교는 현장 중심의 실용음악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갖춘 음악인을 길러내는 데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창작자로 성장해 나갈 재학생들을 위해 음저협과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양 기관의 전문성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음저협이 추진하는 송캠프, 공모전 등 프로그램을 통해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저작권 교육과 협력 프로그램 운영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2026.05.15 16:52김한준 기자

[ZD SW 투데이] 제논-링크알파, 금융 특화 AI 플랫폼 공동 개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제논-링크알파, 금융 특화 AI 플랫폼 공동 개발 제논이 금융 AI 스타트업 링크알파와 금융 특화 AI 플랫폼 개발 및 동남아시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논은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기반으로 은행·보험·카드·증권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AI 전환(AX)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링크알파는 금융 특화 AI 솔루션과 현장 적용 노하우로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양사는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AI 플랫폼·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금융 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지 네트워크와 금융기관 협업 체계도 확대해 서비스 공급망 구축과 시장 안착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바이브컴퍼니, '크레포트'에 생성형 AI 리서치 베타 적용 바이브컴퍼니가 나이스디앤비 기업정보 플랫폼 '크레포트'에 자사 생성형 AI 리서치 기술을 베타 서비스로 탑재했다. 이번 협력은 나이스디앤비 플랫폼 인프라에 바이브컴퍼니 AI 리서치 특화 기술을 접목해 기업 리스크 관리 분야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크레포트 이용자들은 기존 기업 정보 조회에 더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 자료와 전문 리서치 리포트 등을 분석한 AI 리서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능은 방대한 문서에서 기업 관련 핵심 정보를 추출·요약해 담당자의 검토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검증된 전문 문서 위주로 답변 근거를 식별하도록 구성해 생성형 AI 한계인 환각 현상을 억제하는 데 주력했으며, 웹 문서·블로그 등 외부 채널 정보도 보조적으로 활용해 다각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 리서치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딥러닝, 문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GS인증 1등급 한국딥러닝이 자사 문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딥 에이전트'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심사에서 딥 에이전트는 8개 품질 항목 종합 97.77점을 기록했으며, 기능적합성·사용성·유지보수성·이식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달성했다. GS인증 1등급 취득으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정되며 조달청을 통한 수의계약도 가능해진다. 딥 에이전트는 문서 분류부터 핵심 정보 추출, 검증, 업무 시스템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딥 OCR(광학문자인식)과 딥 파서 두 AI 엔진으로 구성되는데 딥 OCR은 도장·서명·표 등 다양한 시각 요소에서 텍스트와 키-값 데이터를 추출하고, 딥 파서는 복잡한 문서 구조를 거대언어모델(LLM) 연동에 바로 활용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한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행정 문서 구조화, 공공 업무 자동화 등 공공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이지, 인천공항 AI 공모전 대상 수상 세이지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AI-포트 아이디어 공모전' AI 스타트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이지는 기존 CCTV에 AI 반도체(NPU) 어플라이언스를 추가 연결해 고압선로 위험구역 침입 감지, 헬멧 미착용 판별, 작업자 쓰러짐 감지를 카메라 단에서 즉시 처리하는 '엣지 AI 기반 셔틀트레인 통합 안전 관제 시스템'을 제안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기존 서버 기반 영상 분석은 네트워크 전송과 서버 연산에 수초가 소요돼 1~2초 내 대응이 필요한 고압선로 사고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 방식이 주목받았다. 세이지의 엣지 NPU 아키텍처는 지하 터널·변전실 등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네트워크 없이 독립 작동하며, 영상 원본을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항공보안법 등 공항 보안 규정도 충족한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은 연간 2000만 명 이상을 수송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임에도 현재 AI CCTV는 승강장 혼잡도 분석에 한정돼 고위험 영역은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세이지는 대상 수상에 따라 승강장 출입문 5개소를 대상으로 기술실증(PoC)을 진행한 뒤 전 구간 확대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전주국제영화제와 AI 활용 협력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전주국제영화제 및 AI 스타트업들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영화제 발전을 위한 후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산업과 문화예술 콘텐츠 간의 연계 가능성을 공유하고, 지역 기반 국제 문화행사와 혁신 스타트업 간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영화제 및 창작자들에게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플랫폼 '런유어에이아이'와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런유어에이전트'를 통해 영화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상 편집·CG 작업·AI 기반 시나리오 분석 등 영화 제작 전반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해 창작자들이 기술적 제약 없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026.05.15 16:40이나연 기자

중기부, K-스타트업 인도 진출 지원 속도 올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5일 서울 용산구에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 주재로 인도에 진출 중인 국내 창업기업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 인도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인도 국빈 방문 계기로 중기부가 추진한 한-인도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행사의 후속 차원에서 마련했다. 인도 현지 일정에 동행한 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체감한 시장 분위기와 정책 건의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맥킨리라이스, 고피자, ㈜덴탈브릿지, 어피닛, ㈜디비스쿨, ㈜라위드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지난달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정상 회담을 계기로 인도 중소기업부와 중소기업 분야 협력관계 구축에 뜻을 모으고 '중소기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벤처·창업기업 인재 교류를 위한 '한-인도 벤처·창업기업 취업·창업 박람회'를 개최해 양국 인재들 간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박람회에서는 양국 벤처·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내 취·창업 지원 정책 설명회와 인도 진출 창업기업 쇼케이스(첫 공개 행사)도 운영해 현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달 21일 '글로벌 K-파운더 네트워크' 시작으로 '글로벌 K-파운더 네트워크 in India 발족식'을 개최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인 창업가들과 투자자들 간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중기부는 인도 국빈 방문 계기로 마련한 창업기업 분야 한-인도 양국 협력 기반을 토대로 우리 창업기업들의 인도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인도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인재와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우리 창업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도의 풍부한 인재·시장 잠재력이 결합된다면 큰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인도 방문을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인도에 특화된 해외 진출 지원 정책 필요성 ▲한-인도 공동 벤처투자 필요성 ▲국외 창업 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한부 장관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구축한 인도와의 협업 기반을 토대로 향후 우리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인도의 주요 혁신 거점들을 직접 방문해 한-인도 창업생태계를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볼 계획도 갖고 있다. 인도의 우수 인재들이 한국의 벤처·창업기업 생태계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간 양방향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5 15:44방은주 기자

"방미통위에 미디어교육위원회 설치, 범부처 종합 추진체계 마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은 미디어교육 정책의 종합적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의 미디어 접근능력, 비판적 이해능력, 창의적 활용능력, 미디어 역기능 대응능력과 민주적 소통능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이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미디어의 범위는 방송과 신문 등 전통매체를 넘어 SNS, OTT,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정보 접근과 표현의 기회는 넓어졌으나 허위조작정보와 혐오 차별 콘텐츠, 알고리즘 편향 등 미디어 역기능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디어를 단순히 이용하는 능력을 넘어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소통하는 미디어교육의 필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현재 미디어교육 관련 정책과 사업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여러 부처와 산하기관에 분산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학교, 지역, 세대, 계층별로 미디어 이용 환경과 교육 수요가 달라지고 있음에도 이를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기본계획과 협력체계는 부족한 실정이다. 법안은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미디어교육을 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속 '미디어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과 사업을 조정하도록 했다. 또한 3년마다 미디어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기관별 추진성과 평가,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전문기관과 교육시설 지원 등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김우영 의원은 “허위조작정보와 디지털 격차 시대에 필요한 것은 국민을 통제하는 규제가 아니라 시민 스스로 정보를 분별하고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이라며 “부처별로 흩어진 미디어교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학교와 지역,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국민 누구나 미디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3:49박수형 기자

"1년에 3만 2000원?"…마누스 대란, 3일동안 무슨 일이 있있나

자율형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 AI)의 연간 구독료가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96% 할인된 가격에 노출되는 글리치가 5월 11일경부터 발생했다. 평소 약 24만 원대(연 199달러 안팎)에 형성되던 마누스 Pro 연 구독이 한국 안드로이드 계정에서만 약 3만 2,000원/연으로 표시됐고, 이 사실이 한국 IT 커뮤니티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결제 행렬이 이어졌다. 이른바 '마누스 대란'이다. 마누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가 만든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사용자 명령 한 줄에 웹 검색·문서 작성·코드 실행·예약을 스스로 처리하는 도구다. 2025년 3월 초대 코드 한정 베타로 출발해 시연 영상이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기며 폭발적 관심을 모았고, 8개월 만에 연환산 매출(ARR) 1억 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대기자 명단은 50만 명을 넘긴 상태였다. 5월 14일 현재 일부 사용자는 결제 직후 계정 차단 사례를 보고하고 있고, 마누스 측은 환불 정책만 안내한 채 사건 자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무엇이 잘못됐나 마누스 Pro의 정상 가격은 월 20달러(연 환산 약 200달러대), 같은 등급의 챗GPT(ChatGPT) Plus·클로드(Claude) Pro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한국 구글 플레이에 노출된 가격은 약 1/8 수준이었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환율·지역 가격 정책 적용 실수', '안드로이드 빌링 콘솔 설정 오류', '연 단위 가격과 월 단위 가격을 혼동한 토큰 오류' 등의 추정이 돌았다. 글로벌 SaaS는 보통 구글 플레이 콘솔에서 국가별 현지화 가격을 설정하는데, 그 단계에서 0이 한 자리 빠지거나 통화 단위가 잘못 적용되면 정확히 이런 글리치가 발생한다. 마누스 측의 공식 원인 설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같은 가격이 iOS·웹·다른 국가의 안드로이드에서는 노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국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단독으로 노출된 글리치였다. '일단 사고 보자' — 결제 폭주 후 일부 계정 블록 가격 표기가 사실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사용자들은 '일단 결제부터' 모드에 들어갔다. 인공지능 에이전트 도구 1년치를 평균 점심값 두 번 정도에 묶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이다. 카드 결제 한도가 닿을 때까지 여러 계정에서 동시 결제를 시도한 사용자, 가족·친구에게 결제 링크를 공유한 사용자, 회사 계정으로 묶음 구매를 시도한 사용자까지 패턴이 다양하게 보고됐다. 그러나 결제 직후 일부 사용자 계정에서 즉각적인 차단·접속 오류가 보고됐다는 사례가 잇따랐다. 결제는 정상 처리됐는데 마누스 앱·웹 로그인이 막히거나, 구독 활성화가 표시되지 않거나, 'unable to verify subscription' 같은 오류 메시지가 뜨는 식이다. 마누스 측은 공식 헬프센터를 통해 멤버십 환불 절차와 크레딧 환불 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마누스의 자체 환불 정책은 '버그·플랫폼 오작동에 대한 크레딧 자동 환불'을 명시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결제는 구매 후 48시간 이내 구글 플레이 자체 환불, 그 이후엔 개발자(마누스) 직접 환불 요청 절차를 따른다. 결제 후 48시간이 지난 사용자가 더 많아질수록 환불 책임이 마누스 쪽으로 옮겨가는 구조다. 마누스 측 대응의 핵심 변수 — '오류 가격 인정' vs '서비스 유지' 이번 사건의 향후 시나리오는 두 갈래다. 첫째, 마누스가 오류 가격을 인정하고 이미 결제된 구독을 그대로 1년간 유지하는 시나리오. 사용자 신뢰는 얻지만 손실이 크다. 둘째, 결제를 전부 강제 환불·구독 취소 처리하는 시나리오. 손실은 줄이지만 결제했던 한국 사용자 수천 명의 반발이 따른다. 글로벌 SaaS 사례를 보면 가격 글리치 발생 시 후자(자동 환불)가 일반적이다. 2018년 스팀(Steam)의 한 게임 99% 할인 글리치, 2021년 디스코드(Discord) 니트로 가격 오류, 2023년 애플 앱스토어 일부 한정 지역 가격 글리치 모두 자동 환불로 정리됐다. 그러나 마누스가 모회사 메타(Meta) 인수 강제 해체 명령으로 5월 내내 본사 차원의 거버넌스 재편 중인 상황이 변수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4월 27일 메타의 20억 달러 마누스 인수를 사상 첫 외국인 사후 차단으로 해체할 것을 명령했고, 마누스 본사는 임직원 분리·코드 환원·자금 반환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평소라면 표준 절차로 처리됐을 가격 글리치 대응이 이번엔 의사결정 라인이 흔들리는 와중에 들어와 있는 셈이다. 시사점 — 한국 시장에서의 첫 'AI 결제 사고' 이 사건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AI 에이전트 도구의 첫 대규모 결제 사고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사용자가 마누스의 잠재 시장 톱3(북미·일본·한국) 안에 들어 있다는 점, 글로벌 대기자 명단이 50만 명을 넘긴다는 점, 그리고 마누스의 모회사가 메타-중국 정부 사이에서 인수 해체 갈등 중이라는 점이 한꺼번에 겹쳤다. 한국 토종 AI 에이전트(네이버 클로바 X, 카카오 카나나, 업스테이지 솔라 기반 도구들)와의 가격·기능 비교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안드로이드 사용자 비중이 60%를 넘는 시장 구조상, 글로벌 SaaS의 국가별 가격 정책에 대한 사용자 감수성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 환불 처리 결과에 따라 한국 소비자보호원 신고, 공정거래위원회 약관 심사, 구글 플레이 한국지사 책임 분담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마누스의 공식 입장이 늦어질수록 사용자 측 집단 행동의 가능성은 커지는 셈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15 13:22AI 에디터

[현장] 공공 정보화 주역 한자리에…"상용 AI·SW, 국가 경쟁력 견인"

대한민국 공공 정보화 발전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한 상용 AI 소프트웨어(SW)·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공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공공 AX 확산과 국가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상용 SW는 AI 네이티브로 완전히 탈바꿈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SaaS 전환과 AI 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현장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했다. 공공 정보화 DX·AX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상용SW와 AI 기술의 공공 확산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PMO협회 등 수상 기업을 비롯한 공공·민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어 회장은 "상용SW는 국가 디지털 경제의 근간"이라며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SW 정보 포털'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국내 솔루션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제수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전임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부문은 단순 수요를 넘어 민간의 우수한 상용 SW와 AI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용 SW 직접 구매 확대와 SaaS 전환 가속화를 통해 국내 SW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등 3개 부문 총 9개 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데이터누리 '메티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플랫폼', 이노그리드 'SE클라우드잇', 티맥스티베로 '티베로'가 각각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부문에서 수상했다. 데이터누리는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운영 플랫폼(PaaS)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티맥스티베로는 자연어 질의 기반 SQL 생성과 쿼리 최적화 기능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기술로 수상했다. 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티맥스티베로 '티베로 7', NHN두레이 '두레이', 안랩클라우드메이트의 'ACMEi'에 수여됐다. 티베로 7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으로, 두레이는 올인원 AI 협업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ACMEi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어시스턴트 구축 서비스 성과로 선정됐다. 아울러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은 베슬에이아이 공공·기업용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및 AI 에이전트 플랫폼 '베슬'과 엘컴텍의 '산림분석 유지관리시스템 v2.0'이 수상했다. 엘컴텍은 AI 기반 산림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공공 산림 관리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신설된 조달청장 표창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상용 SW 직접 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됐다. 첫 수상 기업은 에스에이티정보로, 전자문서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R2-TA'를 통해 공공 조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오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SW 산업 경쟁력은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내재화하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공부문에서 우수한 민간 SaaS와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5 12:09한정호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오버워치 테마 업데이트

포트나이트(Fortnite)에 오버워치 협업 콘텐츠 등이 추가된다. 에픽게임즈는 글로벌 대표 인기게임 포트나이트에 '챕터7 시즌2: 쇼다운 액트3'를 공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와 협업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챕터7 시즌2: 쇼다운 액트3'은 파운데이션 팀과 얼음왕 팀 진영 간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시즌이다. 이번 '액트3'에서는 얼음왕에 맞서는 전투를 위해 오버워치 영웅들이 포트나이트 세계에 합류한다. 플레이어는 배틀로얄과 빌드 제로, 리로드, 블리츠 모드에서 오버워치 테마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에는 ▲부산 사찰 ▲하나무라 ▲왕의 길 탑 ▲감시 기지: 지브롤터를 테마로 한 신규 지역이 추가된다. 또한, 디바D.Va와 겐지를 동료로 영입할 수 있으며 ▲트레이서의 펄스 쌍권총 ▲메르시의 카두세우스 지팡이 등 오버워치 대표 아이템도 등장한다. 특히 '쇼다운' 진행 상황에 따라 킹스 로우 타워에서 화물이 활성화된다. 플레이어가 화물을 목적지까지 성공적으로 호위하면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오버워치 전리품이 보상으로 지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버워치 대표 영웅인 ▲트레이서 ▲D.Va ▲메르시 ▲겐지 의상이 포트나이트 상점에 추가된다. 각 의상에는 전용 액세서리와 레고 스타일이 포함되며, 오버워치 테마의 '포르쉐 카이엔 EV 번들'도 함께 출시된다. 해당 번들에는 커스텀 데칼 4종과 전용 휠 세트가 포함된다. 빌드 제로 모드 개편을 비롯 다양한 시스템 업데이트도 적용됐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포트나이트는 다양한 글로벌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버워치 영웅들이 함께 하는 쇼다운 액트 3를 통해 또 다른 재미와 역동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5.15 11:45이도원 기자

"부모님 마사지 시작하셨어요"...바디프랜드, '안부토닥' 서비스 확대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사용자가 기기를 이용할 때마다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부토닥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서비스는 명절이나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안마의자를 선물하는 수요를 반영해, 자녀들이 부모님 일상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에는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감지 기술과 클라우드 데이터 동기화를 활용한 '스마트 디지털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부모님이 헬스케어로봇을 작동하면 보호자 휴대전화로 푸시 알림이 즉시 전송된다. 알림을 놓치더라도 바디프랜드 앱 페이지에서 최근 7일간 제품 사용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안부토닥 서비스는 콤팩트 모델 '팔콘N'을 비롯해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로봇 '퀀텀AI', '다빈치AI' 등 라인업에 탑재했다. 알림을 받고자 하는 보호자가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후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광고에서 해당 서비스가 실제 가족 통화로 이어지는 모습을 부각했다. 바디프랜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선물용으로 헬스케어로봇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긍정 반응을 얻고 있다"며 "건강수명 증진뿐만 아니라 가족 소통까지 챙길 수 있는 따뜻한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1:36전화평 기자

[기고] 세계로 가는 K-컬처, 그 뿌리는 왜 유산인가

이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를 과거의 흔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늘의 도시가 다시 읽어야 할 자산으로 바라보는 연재입니다. 어떤 도시는 유산을 설명하는 데 머물고 어떤 도시는 그 유산을 통해 사람을 다시 걷게 하고 머물게 합니다. 이 연재는 바로 그 차이를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시즌1은 도시와 유산을 전략과 경험, 콘텐츠의 관점에서 읽는 시즌입니다. 문화유산을 보존의 영역에만 두지 않고 도시 경쟁력과 체류 경험, 야간경제, 콘텐츠산업, 국가브랜드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합니다. 유산에서 경험으로, 경험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 문화가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지를 풀어갑니다. 시즌1은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총 9편을 주 1~2회씩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시즌1 1회. 왜 지금 도시는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2회. 보존에서 활용으로, 도시 서사는 어떻게 바뀌는가 3회. 기억되는 도시는 무엇이 다른가 4회. 밤의 도시, 야간경제는 왜 문화에서 시작되는가 5회. 미디어아트는 왜 도시의 킬러콘텐츠가 되었나 6회. 문화기술은 장비가 아니라 경험의 설계다 7회. K-헤리티지는 어떻게 K-컬처의 뿌리가 되는가 8회. 세계유산은 어떻게 도시 브랜드가 되는가 9회. 문화는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가 K-컬처는 어느 날 갑자기 피어난 꽃이 아니다. 우리는 종종 K-컬처를 음악과 영화, 뷰티, 푸드 등의 성과로 먼저 떠올린다. 물론 그것은 한국 문화가 세계와 만나는 가장 선명한 얼굴이다. 그러나 꽃만 보고 나무를 이해할 수는 없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색과 향 뒤에는 오래 자라온 줄기와 깊이 박힌 뿌리가 있다. K-컬처도 마찬가지다.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의 힘은 단지 빠른 제작 시스템이나 유통 플랫폼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더 오래된 시간, 더 깊은 결, 더 한국적인 바탕에서 올라온다. 바로 그 아래에 K-헤리티지가 있다. 유산은 흔히 과거의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지켜야 할 것, 보존해야 할 것,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으로 인식되기 쉽다. 물론 유산을 지켜야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면 유산은 현재와 멀어진다. 사람의 삶과 분리된 채 남아 있는 유산은 보호의 대상일 수는 있어도 살아 있는 힘이 되기는 어렵다. 반대로 오래된 시간과 형식, 분위기와 정신이 오늘의 창작과 경험 안으로 다시 들어올 때 유산은 전혀 다른 역할을 시작한다. 그때 유산은 설명의 대상이 아니라 문화의 원천이 된다. K-헤리티지는 전통의 다른 이름에 머물지 않는다. 한국 문화가 어디에서 자라고 무엇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원천 자산이다. 궁궐과 성곽, 사찰과 정원, 한글과 공예, 한복과 음식, 의례와 음악, 설화와 기록유산까지. 이 모든 것은 과거의 흔적이면서 동시에 오늘의 창작을 밀어 올리는 바탕이다. 새로운 콘텐츠가 힘을 얻는 순간은 늘 낯선 새로움과 익숙한 깊이가 함께 만날 때다. K-헤리티지는 바로 그 깊이를 제공한다. 그래서 K-컬처는 K-헤리티지에서 자란다. 이것은 단순한 수사나 자부심의 표현이 아니다. 실제로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서 힘을 얻는 방식이 그렇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음악과 화면, 이야기와 캐릭터에 끌린다. 그러나 오래 남는 것은 그 안에 배어 있는 분위기와 결이다. 절제와 여백, 장인의 손맛, 선과 색의 감각, 공동체의 기억, 오래된 예법과 관계의 방식 같은 것들은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아도 작품의 무게를 만든다. K-컬처가 다른 문화와 구별되는 힘도 여기에 있다. 표면의 형식이 아니라 안쪽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K-헤리티지는 문화산업의 뒤편에 놓인 장식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앞단에 놓여야 할 원천이다.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무엇을 바탕으로 만들 것인가를 먼저 묻게 하는 자산이다. 좋은 콘텐츠는 대개 허공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계관을 세울 때도, 공간의 분위기를 짤 때도, 인물의 옷차림과 말투, 관계의 예절과 몸짓을 만들 때도 결국은 문화적 바탕이 필요하다. K-헤리티지는 이 바탕을 제공한다. 말하자면 K-컬처가 멀리 뻗어 가기 위해 붙잡고 있어야 할 뿌리다. 최근 흐름은 이 판단이 단지 해석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K-컬처를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히며 영화·게임·대중음악 맞춤형 육성 전략과 함께 콘텐츠 정책펀드 7318억 원 조성을 통해 산업 규모 300조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제시했다. 국가유산청 역시 2026년 주요업무계획에서 K-컬처의 기반인 K-헤리티지 산업 100조 시장 완성을 목표로 내걸고, AI와 실감기술을 활용한 가치 창출과 산업 활성화를 함께 제시했다. 실제 현장도 이미 움직이고 있다. 2026년 봄 궁중문화축전은 72만 5천여 명이 찾았고 외국인 관람객도 크게 늘며 궁궐을 단순 관람의 공간이 아니라 세계인이 즐기는 경험의 무대로 바꿔 놓았다. 이제 유산은 보존의 언어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기술과 브랜드 기획, 체험 설계를 만나 콘텐츠의 원천이자 산업의 기반으로 다시 읽히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유산을 그대로 옮겨 쓰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K-헤리티지가 K-컬처의 뿌리가 된다는 말은 오래된 것을 박제하듯 반복하자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뿌리는 땅속에 있지만 꽃은 새로운 모습으로 피어난다. 유산의 힘도 마찬가지다. 정신은 남기되 형식은 오늘의 방식으로 다시 짜야 한다. 전통은 복제될 때 힘을 잃고 새롭게 풀어낼 때 살아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옛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데 있지 않다. 그 안의 생각과 상징, 분위기와 결을 오늘의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게 만드는 데 있다. 우리는 이미 여러 자리에서 그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한복은 더 이상 과거 복식의 표본으로만 남지 않는다. 드라마와 공연, 전시와 패션의 영역에서 새로운 인상으로 다시 읽히고 있다. 궁궐과 정원, 한옥의 공간감은 건축과 전시, 브랜드 공간의 감각 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화와 단청, 백자의 색과 선은 디자인과 영상, 캐릭터와 굿즈의 결 속으로 스며든다. 무형유산 역시 다르지 않다. 음악과 몸짓, 의례와 장단은 공연과 미디어아트, 실감형 콘텐츠 안에서 새로운 장면을 만든다. 결국 유산은 옛날의 재료가 아니라 오늘의 형식을 밀어 올리는 힘으로 다시 살아난다. 이때 문화기술의 역할도 분명해진다. 앞선 회차에서 말했듯 문화기술은 장비의 이름이 아니라 경험의 설계다. K-헤리티지가 K-컬처의 뿌리가 되려면 이 설계가 꼭 필요하다. 유산의 시간과 분위기를 오늘의 사람들이 자기 몸으로 느끼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명문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걷고, 보고, 듣고, 머물며, 다시 찾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오래된 서사와 오늘의 기술이 만나는 지점은 바로 여기다. 유산이 뿌리의 힘이 되고 기술이 줄기가 될 때 비로소 새로운 문화의 꽃이 핀다. K-헤리티지와 K-콘텐츠, K-컬처의 관계는 뿌리와 줄기, 꽃의 관계로 읽을 수 있다. K-헤리티지는 뿌리다. 땅속에서 보이지 않지만 전체를 지탱한다. K-콘텐츠는 줄기다. 뿌리의 힘을 위로 끌어올려 사람들의 눈앞에 닿게 한다. K-컬처는 꽃이다. 세계가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장면이며 성과의 얼굴이다. 문제는 우리가 종종 꽃만 키우려 한다는 데 있다. 눈앞의 성과를 키우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뿌리를 돌보지 않는 꽃은 오래가지 못한다. K-컬처가 더 멀리 가고 더 오래 남으려면 결국 K-헤리티지를 더 깊이 읽어야 한다. 도시의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도시가 기억되는 이유는 그 도시의 깊은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 시간은 관광 슬로건만으로 생기지 않는다. 그곳에 쌓여온 장소의 기억, 지역의 생활문화, 오래된 건축과 풍경, 공동체의 정서가 그 안에 깊이 스며 있어야 한다. 도시가 이 자산을 읽어내고 오늘의 콘텐츠로 다시 짜기 시작할 때 비로소 지역은 자기만의 표정을 갖는다. 결국 K-헤리티지는 국가 단위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도시와 지역이 자기 문화의 뿌리를 다시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물론 여기에는 경계할 점도 있다. K-헤리티지를 말한다고 해서 모든 유산을 곧바로 산업 자원처럼 다루자는 뜻은 아니다. 조급한 상업화는 유산의 깊이를 얕게 만들 수 있다. 겉모양만 빌려오고 속의 정신을 놓치면 남는 것은 얕은 이미지뿐이다. 반대로 유산의 맥락을 충분히 읽고 오늘의 형식에 맞게 차분히 풀어내면, 그것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오래 살아남는 문화가 된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끌어오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정확히 읽어내느냐다. K-헤리티지는 앞으로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세계의 문화시장은 이제 더 빠르고 더 화려한 것만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을 오래 붙드는 것은 깊이 있는 바탕이다. 한국 문화가 세계와 더 오래 만나고 싶다면 더 새롭기만 해서는 안 된다. 더 깊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 깊이는 바깥에서 빌려올 수 없다. 이미 우리 안에 오래 쌓여 있는 시간과 기억, 형식과 정신에서 길어 올려야 한다. 그 자리가 바로 K-헤리티지다. 결국 K-헤리티지는 어떻게 K-컬처의 뿌리가 되는가. 오래된 것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안에 담긴 정신과 결, 시간과 분위기를 오늘의 콘텐츠와 경험 안으로 다시 살아나게 하기 때문이다. K-컬처는 세계로 뻗어 가는 꽃이다. 그러나 그을 오래 피어나게 하는 힘은 뿌리에서 온다. 더 깊이 읽힌 유산, 더 정확히 풀어낸 전통, 더 오늘답게 되살린 기억이 그 힘을 만든다. 그래서 K-컬처의 미래를 말할수록 우리는 K-헤리티지의 뿌리를 더 자주 돌아봐야 한다.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in Arts Management).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미디어아트 디렉터로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첨단기술과 예술창작으로 결합해 장소를 경험 콘텐츠와 산업 가치로 확장하는 일을 해왔다.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총감독(2021~2022)을 비롯해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코엑스, 2024), 구 송도역사 복원 디지털실감영상관 및 3D 미디어타워(2024~2025) 등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문화공간 구축을 이끌었다. 현재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을 펴냈다.

2026.05.15 10:39이창근 컬럼니스트

세종문화예술회관, 부모 서포터즈 99명과 시민 홍보 나선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부모 서포터즈 운영을 시작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문화예술회관 부모 서포터즈 '회관임당'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회관임당'은 '문화예술을 전파하는 현명한 부모들'과 '우리가 곧 세종문화예술회관'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현명한 어머니의 상징인 신사임당에서 착안한 '임당'이라는 표현을 활용해 부모 서포터즈의 정체성을 친근하게 표현했다. 재단은 원도심에 위치한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알리고,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모집 대상은 미성년 자녀를 둔 세종시민과 세종시 직장인으로, 총 99명이 참여한다. 서포터즈는 세종문화예술회관 5월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공연 관람 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연 후기와 현장 분위기, 문화예술을 즐기는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알릴 예정이다. 김진덕 세종문화예술회관 팀장은 “회관임당 서포터즈 활동이 공연장을 보다 친근하게 찾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유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매력이 더욱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5 10:32김한준 기자

지역관광 연휴 수요 확인한 문체부, 다음 과제는 '체류와 소비'

노동절 첫 법정 공휴일 효과로 국민 여행 수요가 지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지역관광 정책도 후속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동량과 소비 증가가 확인된 만큼, 늘어난 발걸음을 지역 체류와 상권 소비, 재방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다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노동절 연휴 기간 국민 여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1일 국민 여행객 수가 지난해 같은 날보다 55% 증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여행 관련 신용카드 소비액은 40% 늘었고, 비수도권 여행객 수는 70% 증가했다. 노동절이 첫 법정 공휴일로 적용되면서 휴일 효과가 수도권 밖 지역 이동으로 이어진 셈이다. 지표는 긍정적이다. 연휴 기간 통신데이터상 매일 약 1190만 명이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을 여행했고, 철도 이용객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공휴일 확대가 국민 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그 수요가 지역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관건은 이 흐름을 어떻게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성과로 이어가느냐다. 여행객이 지역을 찾은 효과가 지역 경제로 더 넓게 확산되려면 방문객이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숙박과 음식·쇼핑·체험 소비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특정 관광지뿐 아니라 지역 상권으로 얼마나 퍼지는지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문체부의 향후 과제는 단순 홍보를 넘어 지역관광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데 있다. 지역관광 정책이 효과를 넓히려면 연휴 수요, 교통 동선, 지역 콘텐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숙박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여행객을 지역으로 유도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소비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문체부가 같은 시기 남도 기차둘레길 활성화와 케이-관광마켓 2기 선정 등 지역관광 관련 사업을 함께 내놓은 점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남도 기차둘레길은 철도 이동을 지역 관광권과 묶는 사업이고, 케이-관광마켓은 전통시장을 지역 대표 관광 접점으로 키우려는 사업이다. 노동절 여행 동향이 지역 이동 수요를 보여줬다면, 철도와 전통시장 사업은 그 수요를 지역 안에서 체류와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노동절 연휴 이후 지역 여행 수요를 이어가기 위한 후속 사업도 준비 중이다. 문체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민 여행 활력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에게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반값여행' 추가 공모를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기업이 노동자의 휴가비 50%를 지원하는 '반값휴가' 참여 대상도 기존 10만 명에서 14만5000명으로 늘린다. 6월부터 7월까지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7만 원의 숙박할인권 30만 장을 지원하는 '여름 숙박 세일 페스타'도 시행한다. 이들 사업은 노동절 연휴로 확인된 지역 여행 수요를 여름 휴가철까지 이어가려는 장치로 볼 수 있다. 특히 반값여행과 숙박할인권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단순 여행 장려보다 지역관광 수요를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분산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지원금과 할인권이 실제 체류 확대와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려면 여행 전후 동선 설계와 지역 콘텐츠 연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지역 방문객 62명의 소비는 정주 인구 1명의 소비와 맞먹는 만큼, 고유가 시대에 관광으로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들 사업이 시너지를 내려면 각각의 사업이 하나의 관광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철도 상품은 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시장 사업은 지역 소비 접점을 넓히며, 연휴 여행 수요는 실제 방문 기반을 만든다. 이 요소들이 함께 작동할 때 지역관광 정책의 효과도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관광의 또 다른 과제는 '분산'이다. 비수도권 여행객 수가 늘어난 흐름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면 지역관광의 체감 효과도 커질 수 있다. 일부 유명 지역과 축제에 방문이 집중될 경우 혼잡과 수용태세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지역별 방문객 흐름과 소비 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작업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지역 관광재단의 한 관계자는 “여러 요소를 하나의 관광 경험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철도 이용자가 지역 도착 후 전통시장, 숙박, 야간 콘텐츠, 주변 관광지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설계해야 정책 효과가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5 10:19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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