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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욱 전 방통위 부위원장,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장 취임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공석 중인 연구원장에 허욱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은 “허욱 신임 원장이 취임해 비영리조직(NPO)의 경영 연구와 교육, 기후위기와 ESG 연구 등을 활성화시키고 스위스 프리부르대학 비영리경영연구소(VMI)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의 제휴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강화하는 등 연구원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SVMIK)은 지난 2020년 비영리조직의 경영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와 교육,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 및 국내외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국제적 교류 협력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는 기재부 등록 비영리사단법인이다. 허욱 신임 연구원장은 CBS보도국 기자, CBSi 대표이사,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및 상임위원,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2024.02.20 18:27박수형

AI가 영상 만드는 시대 왔다…"컴퓨팅 파워·수익 모델 마련해야"

오픈AI가 영상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 '소라'를 공개한 가운데, AI 영상 생성 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여러 전망이 나왔다.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영상을 생성할 때 드는 컴퓨팅 인프라 수급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델 수익화 방안도 마련해야 하고, 데이터 학습 방식도 주요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15일 문자를 입력하면 고화질 영상을 생성하는 모델 소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 내부 개발팀을 비롯한 소수 영상 편집가, 아티스트, 기업인들에게 공급된 상태다.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기술을 검증한 후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컴퓨팅 인프라 수요 감당해야…모델 수익화 방안도" 국내 전문가들은 영상모델을 통한 비즈니스가 활성화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입을 모았다. 우선 서비스 구동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수급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영상 생성 서비스의 상용화가 본격화하면 이를 구동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언어모델보다 이미지·영상모델 구동에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든다"고 했다. 단순 GPU 확보를 넘어 영상 생성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모델 압축과 경량화를 돕는 AI 칩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네이버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AI 반도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이유"라고 본지에 전했다. 영상모델을 통한 수익화 마련도 구체적이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챗GPT를 운영하는 데 드는 컴퓨팅 인프라 비용만 하루 70만 달러(약 9억3천만원)"라며 "이보다 더 무거운 영상모델을 서비스하려면 몇 배 더 높은 운영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API나 구독형으로 기업들에 제공하다간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AI 기업들은 범용 LLM 개발·운영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하는 추세다. 범용 LLM에 자사 데이터를 넣어 파인튜닝 하는 방식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상 생성 모델에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했다간 낭패라는 입장이다. 한국어 LLM을 보유한 한 기업 관계자는 "LLM과 달리 영상모델은 기술적으로 경량화하기 힘들다"며 "모델 경량화는 퀄리티 낮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모델, 언어모델보다 3배 많은 데이터 필요 영상모델의 훈련 데이터양도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AI 모델이 영화, 광고 등 산업에서 활용 가능할 정도로 수준 높은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선 이미지 데이터를 대량으로 학습해야 해서다. 3D 설계용 AI 모델을 개발 중인 다쏘시스템의 수칫 제인 솔리드웍스·3D익스피리언스 웍스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언어모델을 학습시키는 것보다 영상모델 학습시키는 데 3배 더 많은 데이터양과 시간이 걸린다"고 기자에 전한 바 있다. 이미지 데이터에 스며든 사실 왜곡, 혐오 콘텐츠, 편향 등도 제거 해야 한다. 생성 결과물이 비윤리적이거나 편향된 경우 논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는 이미지 데이터 문제 해소를 위한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영상에 등장할 수 있는 왜곡, 혐오 등의 기술적인 제거를 목표로 뒀다. 오픈AI는 "현재 사내 레드팀이 소라에 적대적 모델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소라로 만든 영상을 분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0 17:31김미정

"토종 플랫폼 활성화 위해 자율·사후 규제 기조로 정책 변해야"

국내 플랫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사후 규제 중심으로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내 디지털경제 산업을 대변하는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은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플랫폼 산업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배적 사업자를 사전 지정해 규제하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해당 법이 제정되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 성장을 가로막아 국내 산업이 후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디경연은 사전 규제 성격 규제 방식으로 산업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자율·사후 규제 중심으로 규제 정책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랫폼법은 현재 반대 여론에 부딪혀 원점 재검토 국면에 들어선 상태다. "온라인 플랫폼 법안 20여개 계류…해외 플랫폼 진출로 국내 산업 보호해야" 디경연은 지난 19일 22대 총선 정책 제안서를 발간하고 “제21대 국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국회는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제 법안을 지속해서 발의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 관련한 20개가 넘는 법안이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는 “연매출 1조4천700억원 이상(이용자수 750만명 이상) 또는 연매출 4천920억원 이상(시장점유율 75% 이상), 정성 요건까지 고려해 정부가 사실상 마음대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해외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 산업 보호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디경연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플랫폼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나라는 아직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 부족하다”면서 “자국 플랫폼 보호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플랫폼 규제 선례로 참고되는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의 경우, 오히려 경쟁력 있는 자국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빅테크를 견제하고 자국 플랫폼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디경연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이 치열히 경쟁하고 있는 시장에서 자국 플랫폼에 대한 규제만을 더 무겁게 부과할 경우, 자국 플랫폼 성장과 혁신을 저해함은 물론 소비자 대상 서비스 제공 위축,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시장 현실에 대한 면밀한 분석 없는 사전규제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후 규제 중심 정책 펼쳐야…자율규제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 부여도" 사전 규제가 아닌 사후 규제 중심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디경연 입장이다. 디경연은 “사전규제를 획기적으로 조정해 사후규제 역량을 높이고, 네거티브 규제 위주로 규제 원칙으로 징벌적 배상 등 사후 처벌 강도를 강화해 현재 사전규제 위주 정부 운영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민간 자율 규제도 대폭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디경연은 “민간에 규제 권한을 부여해 예상치 못한 기술환경 변화에도 규제 내용과 범위를 유연하고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규제에 참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디경연은 “플랫폼 자율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한 우수기업에 세액공제, 법인세 감면 등을 제공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상생의 가치 실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정책 제안서에는 ▲불합리한 진흥제도 관련 규제 개선 ▲규제 샌드박스 정비 ▲ 데이터산업 진흥 저해 법 규정 개선 ▲스타트업과 기존 산업의 신구 갈등 해결 ▲ 디지털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노동규범의 다양성 확보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온라인 게임 본인인증 절차 개선 ▲온라인 맞춤형 광고 규제 방안 제·개정 재검토 촉구 등 내용이 담겼다. 디경연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국내 디지털경제를 대표하는 7개 협, 단체가 정책 변화를 제언하기 위해 2021년 출범한 단체다.

2024.02.20 17:29최다래

개인정보위, AI 시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지원

산업계가 인공지능(AI)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과 신서비스 기획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규제의 유연한 적용을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2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산업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간담회는 지난 15일 '2024년 개인정보위 주요 정책 추진계획' 발표를 계기로 데이터·AI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정보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 이동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AI스타트업 관계자 12명이 참여했다. 개인정보위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AI 등 신기술·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AI 프라이버시 6대 가이드라인을 마련,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 등 올해의 주요 개인정보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사전적정성 검토제와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시간도 가졌다. 개인정보위는 3월부터 기업이 AI 모델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법령 준수방안을 정부와 함께 마련하면 행정처분을 면제 받는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운영한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의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보다 세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마이 데이터 도입과정에서 사업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이 적법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법령 준수를 돕는 컨설팅 등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개인정보위는 산업계의 정책 제안사항에 대해 '개혁TF'를 중심으로 내부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향후 정책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AI 기업들이 더욱 견실하게 성장하고, 국민들은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 정책 설계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7:02김인순

유재영 GS파워 대표 11대 집단에너지협회장 취임

유재영 GS파워 대표가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제11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 21기 정기총회를 열고 제 11대 회장에 선임된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산업 대전환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특히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와 공공요금 동결 등 집단에너지업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업계가 힘을 모아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력시장 제도변경에 적극 대응하고, 열 요금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분산편익의 구체적인 제도화를 위한 협회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유 회장은 “업계는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등 따뜻하고 존경받는 집단에너지업계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협회는 2024년 중점 실행과제로 ▲산업경쟁력 강화 ▲산업 활성화 및 저변확대 ▲대내외협력 강화를 선정했다. 또 올해 세부사업계획을 통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과 집단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집단에너지 복지 확대와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박상희 신산업분산에너지 과장과 업계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CEO 간담회도 가졌다. 박상희 과장은 집단에너지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사업을 수행하기로 결정한데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한편 정부도 열 요금, 전력시장 개편 등 집단에너지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고 업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5:57방은주

세계 첫 메타버스 진흥법 국무회의 통과···8월말 시행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산업)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 간 경과 기간을 거쳐 올해 8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법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마련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이라고 강조했다. 2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는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을 연결해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세계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경제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가상융합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독립된 법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1월 국회에서 법안이 처음 발의됐고, 이후 과방위(2023.12.8), 법사위(2024.1.31), 본회의(2024.2.1) 의결을 거쳐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됐다. 국회서 의결된 법안은 메타버스산업 진흥법안('22.1.11, 김영식의원), 가상융합경제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22.1.25, 조승래의원), 메타버스 산업진흥법안('22.9.1, 허은아의원) 등 3건의 법률안이 통합, 조정된 것이다. 의결된 법안은 가상융합세계에 관한 정의를 규정하고, 이와 관련한 가상융합산업 및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산업·기술 간 융합에 따라 발생하는 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추진체계 및 기반 조성 과기정통부장관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 시행(제6조)할 수 있다. 기본계획에는 △정책 방향과 목표 △인적·물적 기반 조성 △연구개발 지원과 연구성과 확산 및 사업화 △규제 및 법·제도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또,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 산업 현황, 규제개선 과제 발굴 등에 관해 실태조사를 실시 및 공표(제8조)할 수 있다. 정부는 가상융합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제10조), 기술개발 촉진(제11조), 연구개발기반 조성(제12조), 표준화 지원(제13조) 등 가상융합기술과 서비스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과기정통부장관은 가상융합산업 진흥에 관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기관(제17조)과 지역별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제19조)를 지정 및 지원할 수 있다. ■ 가상융합기술·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가상융합산업 진흥 가상융합기술·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장비·시설 공동사용, 기존 서비스의 가상융합서비스 전환 지원 등 가상융합사업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제20조, 제21조)과 시범사업(제22조), 가상융합산업 관련 국제협력 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제24조) 등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또 민간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 등에서 가상융합기술과 서비스 개발 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민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가상융합사업 영향평가 제도(제26조)를 도입한다. ■ 선제적 규제 혁신 및 민간 중심 자율규제 체계 정립 가상융합기술·서비스 개발과 관련해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 적용을 명문화(제5조)했다. 또 가상융합사업자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가상융합산업 관련 협회를 설립(제18조)할 수 있으며, 협회는 이용자를 보호하고 안전 및 신뢰할 수 있는 가상융합기술·서비스 제공·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제27조)를 추진할 수 있다. 아울러, 메타버스와 같이 신산업 특성으로 인해 기존 법령의 적용 여부 또는 적용 범위가 불분명할 때 법령의 해석기준을 관계부처가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는 임시기준 제도를 도입(제2조 제5호, 제28조)해 사업자의 법적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규제기관의 일관성 있는 법 집행을 유도할 수 있게 했다. ■ 이용자 보호 및 건전한 가상융합세계 생태계 조성 가상융합서비스 관련 정보 제공 및 교육, 아동·청소년 보호 등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제30조)하는 한편 부당한 차별적 콘텐츠의 제작·유통을 방지하고,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해 취급하지 않는 등 건전한 가상융합세계 생태계 조성 및 유지를 위해 가상융합사업자가 노력해야 할 의무를 규정(제31조)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는 공간 컴퓨팅,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경제·사회를 혁신하고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완비하고 새로운 규율체계가 산업현장에 착근돼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게 하위법령을 적기에 제정하고, 민간 중심 자율규제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5:32방은주

이마트24 "양식 도시락 먹고 예스24 상품권도 받으세요"

편의점 이마트24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손잡고 이색 협업 상품으로 '눈꽃치즈 함박스테이크 도시락'(6천900원)과 '돈까스&치즈 토마토파스타'(5천900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 상품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에서 착안해, 책 모양으로 패키지를 디자인하고, 대표적인 양식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책 모양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패키지를 펼치면 예스24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된 '도둑맞은 집중력'의 일부 문구를 볼 수 있다. 또한 패키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도둑맞은 집중력' 도서 정보를 예스24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협업상품에는 예스24 플랫폼에서 도서와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YES상품권'이 1천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랜덤으로 들어 있다. 눈꽃치즈 함박스테이크 도시락은 눈꽃치즈를 토핑한 부드럽고 촉촉한 함박스테이크와 간장버터밥, 콘샐러드, 오이피클로 구성됐으며, 돈까스&치즈 토마토파스타는 양식의 대표 메뉴인 돈까스와 부드러운 치즈로 풍미를 더한 토마토파스타로 구성됐다. 이마트24와 예스24는 마음의 양식인 책과 음식(양식)을 엮어 일상 속에서 책을 더욱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이색 협업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북 커버 디자인의 도시락을 먹으면서, 책 속의 글귀를 접하고, 책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양사는 '책은 일용할 양식이다'라는 공동 슬로건 하에 이색 협업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내달 14일까지 이번 협업상품 2종을 구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갤럭시S24+(256GB)'를 선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매장에서 협업상품 2종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APP바코드를 스캔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같은 기간 동안 행사카드(BC카드/신한카드)로 해당 상품을 결제 시 50% 할인도 제공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는 지난 해 12월 예스24와 손잡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북커버 디자인, 책과 음식의 콜라보라는 콘셉트의 도시락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후에도 예스24와 함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2.20 14:20안희정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안전 "기존 법체계로 대응 어렵다"

최근 사회 이슈로 부상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문제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공동으로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혁신법제도연구단 최해옥 연구위원은 20일 'STEPI 인사이트(Insight)'(320호)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안전규제 체계 구축방안 '을발표했다. 최 연구위원에 따르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여러 용도로 재사용· 재활용· 재제조 될 수 있지만, 배터리 화재·폭발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후 배터리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배터리가 순환되기 위해서는 안전규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EU는 배터리 밸류체인 전체와 라이프사이클 각 단계의 정보 등을 통일된 디지털 플랫폼인 배터리 여권에 기록,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은 배터리 회수 및 해체시 안정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추적기술을 도입했다. 일본은 배터리 전주기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기업, 업계, 국경을 넘어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추적이 가능한 플랫폼과 순환경제 정보유통플랫폼을 구축했다. 중국은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업 간 무질서한 경쟁을 막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활용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자격을 부여한다. 이 보고서는 또 EU 등 주요국들이 배터리여권 및 통합관리체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안전규제 체계(안전성 검증체계) 구축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위원은 이 보고서에서 국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안전규제에 관한 문제점과 원인을 4단계로 나눠 분석했다. 배출단계에서는 △ 전기차 배터리 검사 법적기준 부재 △ 사전예방진단 기술개발 및 제도 기반 부족 △ 민간검사소 배터리 검사기기 보급을 위한 정부지원 미흡 등울 문제로 꼽았다. 분리, 보관, 운송 단계에서는 폐차장 및 개별 정비소에 탈거 정보(환경부 매뉴얼)가 제공되고 있지만, 전기차 차종 급증으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용후 배터리 취급 매뉴얼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사용 환경에 따른 안전성 평가 체계화 미흡 및 표준체계 수요대응 부족(평가), 안전성 관련 실증 미흡 및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법제도적 정의의 명확성 부족(활용) 등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각 단계외에 공통 문제로는 배터리 전주기 정보 관리 미흡, 사용후 배터리 화재 위험성 인식 부족 등도 차종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위원은 "기존 법제도 체계로는 사용후 배터리 안전문제 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 ▲ 새로운 법체계((가칭)사용후 배터리 공급망 구축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마련 ▲ 범부처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 ▲ 예방차원의 사전진단 기술개발 및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배출단계) ▲ 과학적 근거기반의 리스크 관리 강화(분리, 보관, 운송단계) ▲ 선도적 배터리 안전성평가 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평가단계) ▲ 비용문제를 보전할 수 있는 제도 및 과학적 근거 있는 안전규제 체계 설계(활용단계) ▲ 배터리 전주기 DB구축(공통사항) 등 단계별 안전규제 체계 구축방안도 제시했다. 최해옥 연구위원은 ”사용후 배터리는 안전규제 체계 등의 문제로 인해 기술개발 및 산업 활성화가 더디다“면서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신산업 안전 규제 체계 구축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24.02.20 13:27박희범

환경부, 올해 전기차 보조금 확정…5천500만원 미만 최대 650만원

올해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을 얼리어답터에서 일반 소비자로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을 개편했다. 환경부는 지난 6일 5천500만원 미만 전기차에 최대 보조금을 65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차량 할인폭에 따라 100만원 추가 지급을 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환경부는 20일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보조금 지침)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보조금 지침에 따라 산정한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보급 강화를 위해 제시한 방안을 다음과 같다. 우선 성능 좋고 안전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1회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며 차량정보수집장치 탑재로 안전점검이 용이한 차량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배터리 기술혁신 유도로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성능 대비 하중이 가볍고 재활용 가치가 높아 환경부담이 적은 배터리 장착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사후관리·충전여건 개선을 위한 제작사 노력 유도전기차 제작사 사후관리 역량에 따른 보조금 차등을 강화하고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을 확대해 민간 차원에서도 전기차 사용 편의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도록 유도한다. 환경부는 경제적 취약계층·청년 및 소상공인 전기차 진입장벽 완화해당 계층에 추가지원금을 지급하고 전액지원 기준 강화, 가격 할인폭에 비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전기차 실구매가를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행정예고 기간동안 제작·수입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차종별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취합해 반영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보조금 지침과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차량가격 할인폭에 비례한 추가 인센티브도 반영된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게재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보조금 지침이 확정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자금 배정 적시 실시, 공고절차 신속 진행 독려 등 전기차 보조금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20 12:00김재성

넥슨-오피지지, 게임 데이터 서비스 구축 맞손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OP.GG(오피지지, 대표 최상락)와 넥슨 게임 데이터 통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과 오피지지는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게임의 다양한 분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넥슨은 AI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가 보유한 계정·매치 등의 인게임 정보 및 메타데이터 제공을, 오피지지는 세부적인 서비스 개발과 론칭을 맡는다. 양사의 첫 번째 협업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관련 서비스로 다음 달 중 정식 출시된다. 오피지지 사이트 내 별도의 'FC 온라인' 채널이 신설되어 구단 가치와 공식 경기의 랭킹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FC 온라인 e스포츠 선수와 각 팀별 순위도 살펴볼 수 있다. 넥슨과 오피지지는 'FC 온라인'을 시작으로 게임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확장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그간 넥슨이 풍부한 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다수 구축해 온 만큼 오피지지와의 협업 역시 매우 기대된다”며 “넥슨과 오피지지의 강점을 결합해 이용자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근 오피지지 CDO는 “전세계 수천만명의 유저들에게 게임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피지지의 역량과 국내 최고의 인기 게임인 FC온라인이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0 11:09이도원

IT서비스산업협회 정기총회···"SW사업 대가체계 개선 추진"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회장 최현택)가 20일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2023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을 심의하고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ITSA는 "작년 한 해 SW 정당대가 실현과 IT서비스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 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다"면서 "최근 발표한 관계부처합동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의 주요 과제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도 소개했다. ▲SW사업 대가체계 개선 ▲정량적 변경관리 기반 마련 ▲신기술 도입에 따른 IT서비스산업 발전 방향 제시 ▲IT서비스기업 경영 위해요인 해소 밀착 지원 ▲우수 인력 및 기업 유인 촉진을 위한 원격 개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 IT서비스산업 발전과 회원사 사업 지원을 위해 ▲IT서비스 산업 대표성 강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활동을 통한 민간-공공 가교역할 확대 ▲회원사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 및 법률서비스 제공 ▲대한민국 IT서비스 우수기업 포상을 통한 모범사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최현택 ITSA 회장은 "지난 1월 31일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에는 우리 협회가 다년간 건의해 온 '소프트웨어 사업 대가 혁신'과 '과업 변경관리 기반 마련'이 반영됐으며 이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면서 "현장에서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과업변경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추가 대가지급이 가능하도록 촘촘한 법·제도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TSA는 이번 대책 이행력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과기정통부가 참여하는 업계 간담회와 국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관련 연구와 과업변경 심의 가이드라인 마련 과정에서 IT서비스 업계 의견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 IT서비스 산업을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미래 IT서비스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추진, 각종 세미나 개최 등을 올해 추진한다. 한편 IT서비스는 IT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컨설팅과 고객이 원하는 IT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IT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2005년 9월 창립 총회를 열고 발족한 ITSA는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회장사 1곳, 부회장사 6곳, 이사사 12곳, 감사사 1곳 등 임원사 20곳과 일반회원사 37곳, 특별회원 2곳(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한국소프트웨어측정원) 등 59곳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IT서비스 분야는 SW산업 생산액의 57.0%, SW기업 총 종사자 수의 49.8%를 차지했다.

2024.02.20 11:08방은주

SKT,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기술백서 발간

SK텔레콤은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도입, 발전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랜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기지국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 없이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 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양사는 이번에 공개된 백서에서 기존 기지국 대비 가상화 기지국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진화, 가상화 특화 기술 개발, 전력 절감 기술 개발, 가상화 기지국 구성 요소사이 통합 개선, 6G 네트워크로의 진화에 대한 고려 등이 대표적이다. 또 양사는 가상화 기지국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이 가속기 내장형 CPU, 인라인 가속기 등 여러 방향으로 진화하며 가상화 기지국 셀 용량, 소모 전력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사업자별로 망 구조와 요구사항을 고려한 가속기 구조 선택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고려해야 할 요인들도 함께 소개했다. SK텔레콤과 NTT 도코모는 MWC24에서 이번 백서에 담긴 내용을 기반,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2년 통신 인프라, 미디어, 메타버스 3개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5G, 6G 공동 기술 백서 발간에 이어 이번 가상화 기지국 관련 백서까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통신 시스템에 AI 기술 활용하는 부분이나 6G 네트워크 설계 연구 등 5G 진화, 6G에 대비한 주요 기술 관련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사업자 관점에서 오픈랜 핵심 영역 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을 담은 유의미한 백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0 09:48김성현

디라이트, 액설러레이터협회와 초기투자 활성화 협력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대표변호사 이병주, 조원희)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가 국내 초기 창업투자 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9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열린 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이취임식 및 글로벌 비전선포식 행사 일환으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와 전화성 제4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을 양 사 주요 관계자와 행사를 축하하러온 스타트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두 회사는▲초기 창업투자 산업의 전문화 및 활성화를 위한 법률자문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안 ▲창업투자 전문화를 위한 각종 정보 공유 및 자문 등의 협력을 진행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에서 초기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디라이트는 스타트업의 초기 지원을 담당하는 액셀러레이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문성 향상을 돕고, 창업투자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상의 법률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초기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액셀러레이터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디라이트와 함께 더 건강하고 지속 성장하는 액셀러레이터 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0 09:13방은주

LGU+, 양자통신 암호화장비 보안검증 인증 획득

LG유플러스는 양자통신 암호화 기능이 적용된 광전송장비가 국가정보원 보안검증제도를 거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받은 광전송장비는 국가기관용 보안 요구 사항에 따른 현대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국가, 공공기관이 사용 가능한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이기도 하다. 양자내성암호를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 장비가 보안검증제도를 통과함에 따라 보안기능확인서가 발급된 제품을 이용해야 하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 양자암호 장비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검증제도에는 양자키분배장비, 양자키관리장비, 양자통신암호화장비 등 장비별 인증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검증된 LG유플러스 양자통신암호화장비는 암호키 생성, 암호키 관리, 암호화가 하나의 장비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보안검증제도는 국가정보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국가, 공공기관에 안전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보급,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안 검증 체계다. TTA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능 시험을 거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IT 보안인증사무국 검토를 받아 최종적으로 보안기능확인서가 발급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계기로, 국내 양자내성암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가 양자내성암호 검증제도 마련 계획에 발 맞춰 국내 표준과 시험 검증에 적극 협력해, 이번 인증에서 제외됐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대기업,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 기업간거래(B2B) 이용자 목적과 수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양자 전용회선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알고리즘 기반의 양자내성암호 보안성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공공기관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통신장비를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내 시장의 양자내성암호 고도화와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09:06김성현

야놀자, 철도여행 활성화 동참…KTX-숙소 구매 할인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대표 배보찬)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철도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국내 숙소를 결합한 기차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론칭하고 철도 여행객의 편의를 제고해왔다. 지역 상생을 위한 철도 여행을 적극 독려한 결과, 2023년 KTX-숙소 묶음 상품 예약 건수는 2022년 대비 38% 증가했다. 야놀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철도공사가 시행하는 '2024 여행가는 달'에 참여, 철도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2024 여행가는 달 캠페인의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 슬로건에 맞춰 철도 여행 혜택을 선보인다. 20일 오후 2시부터 3월 말까지 야놀자 플랫폼에서 KTX 승차권과 국내 숙소를 묶음 구매 시 승차권을 선착순으로 최대 50% 할인해준다. 기차 탑승일 기준 3월부터 4월 14일까지 적용 가능하다. 또한, 결합 할인을 제외한 KTX 결제 금액이 5만 원 이상인 고객 대상으로 2천 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숙박, 교통 등 독보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에 기여해온 만큼, 철도 여행 활성화가 지역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동참했다”면서, “다양한 민관협력을 적극 이어가며 여행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하는 동시에 여행 심리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0 08:48안희정

진학사 캐치, 11개 대학에 채용 기회 제공

진학사 캐치가 경기 및 지방 거점 국립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에 폭넓은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캐치는 경기권 주요 대학 및 지방 거점 국립 대학 11곳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캐치카페를 중심으로 서울권 채용 인프라를 갖춘 것에 이어 이를 경기, 지방권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캐치는 캠퍼스 리크루팅, 기업탐방 등 다양한 채용 행사를 전국 규모로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각 대학에서는 학과 홍보, 강의실 대관, 참여 모집, 운영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편리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부 대학에만 있는 특수한 학과와 해당 전공 채용이 필요한 기업을 매칭해 주거나, 동문 선배 현직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연계가 어려웠던 대학과 기업을 통합하는 연결고리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캐치와 업무 협약 체결을 완료한 대학은 ▲가천대 ▲강원대 ▲경기대(수원) ▲경희대(국제) ▲단국대 ▲수원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다빈치)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이다. 또 협력 의사를 밝힌 대학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성균관대(자연)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외대(글로벌) 등이 있다. 진학사 캐치 김준석 이사는 "금번 제휴를 통해 캐치는 서울을 넘어 전국 규모의 채용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기업에는 폭넓은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휴 대학에는 활발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AI매칭 채용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기업, 상위 10% 중소기업' 중심의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 기업에는 캐치만의 상위권 신입 및 경력 풀을 통해 품질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4.02.19 18:38백봉삼

소니, 무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고객 '15~24세' 4배↑

소니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가 졸업·신학기 입학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최신 WH-1000XM5의 정품 등록 설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품 사용자의 21%가 선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인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구매 고객 중 15~24세 비중은 2019년 7%에서 2023년 31%로 4년 사이 약 4배 증가했다. 소니코리아는 WH-1000XM5가 학생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로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꼽았다. 제품은 8개의 마이크와 고성능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고요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특히 헤드폰에 탑재된 두 개의 프로세서는 중·고음역대 주파수 범위에서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주는 동시에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최적화해준다. 실제로 소니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학습 및 자기계발 용도로 WH-1000XM5를 사용한다는 응답률이 28%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20세 이하 학생층의 경우 45.2%가 학습 목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수업, 인강 등 학습 콘텐츠를 비롯해 음악이나 영상을 독서실, 카페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접하는 학생들에게 이어폰과 헤드폰은 생활 필수품이 됐다. 특히 공부와 자기 계발을 위해 인강을 듣는 경우 학습에 집중하기 위해서 장시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기 십상이다. 주변 소음으로 인해 적정 수준 이상의 볼륨을 높이는 경우 소음성 난청이 유발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낮은 볼륨으로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WH-1000XM5는 보행 중이거나 짧은 대화를 할 때 등 외부 소리 청취가 필요한 경우 20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주변 사운드 모드'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의 동작이나 장소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사운드 모드 설정을 조절하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도 갖췄다. 착용자가 이동 중인 상태일 때는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주변 사운드가 활성화되며, 위치 기반으로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인식해 그에 따른 최적화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WH-1000XM5는 부드러운 '소프트 핏 레더' 소재 이어패드와 얇은 헤드밴드, 약 250g의 가벼운 무게로 귀와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 배터리는 한번 완충으로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공부에 몰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9 16:13신영빈

중부발전, 내부 혁신 조직 '혁신에이전트' 발대식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내부 혁신 조직인 '혁신에이전트' 2024년도 발대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에이전트는 중부발전 내 혁신 요소를 발굴하고 직접 수행하는 능동적 혁신 제안 기구다. 올해에는 차장급 직원으로 구성된 '제4기 혁신링커' 14명, MZ세대 직원을 주축으로 하는 '제11기 청년이사회' 14명이 선발돼 총 28명이 1년 간 활동한다. 발대식에서는 직접 발굴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CEO와 함께 의사소통 게임을 진행하며 직원과 CEO 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장님 궁금해요'라는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직원들은 CEO에게 궁금한 점이나 의견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CEO는 진솔하고 열린 태도로 답변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평소 지니고 있던 회사와 CEO에 대한 크고 작은 궁금증을 해소하고, 임직원 간 더욱 깊은 유대감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EO 조직화합 활성화를 위한 특강도 이어졌다. 특강 내용은 조직화합은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내부 구성원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면 조직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CEO와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혁신에이전트가 더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조직화합과 더불어 회사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2.19 15:51주문정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기기 공장 신설…1173억원 투자

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2025년 10월까지 충북 청주시에 1천173억 원을 투입해 2만 5천 평 규모 배전기기 공장을 짓는다고 19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일 충청북도·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에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공장 건설 기간 동안 계획된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천300만 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공장 설립을 통해 늘어나는 배전기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전기기는 발전소에서 송전된 전력을 수요지에서 배분·공급해주는 설비다. 최근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배전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변압기 공장에 각각 272억 원, 180억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약 20%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약 2천200억 원 수준의 매출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2.19 15:12신영빈

美 조지아 주지사 "IRA, 오히려 인플레이션 가속화"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켐프 주지사가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적용된 IRA는 미국 경제 안정화를 취지로 다양한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주목받는 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세액공제다. 미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지난해 IRA로 막대한 규모의 세액공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공화당 출신인 켐프 주지사는 연방 정부가 IRA를 도입한 뒤로 조지아 주의 경제가 과열돼 인플레이션이 심화됐다는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켐프 주지사가 당선된 2019년부터 조지아주 경제는 8.5%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켐프 주지사는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의 경기 부양책 때문에 인플레이션 수치가 지난 2022년 수십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다 작년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해 국민들이 일터 대신 집에 머물도록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켐프 주지사가 소속된 공화당은 미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IRA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IRA의 보호무역주의적 조항이 비용을 늘리고, 청정 에너지 활성화가 에너지 비용을 증대한다는 요지다. 한편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IRA 도입 후 가장 많은 청정 에너지 관련 투자를 유치했다. 유치 금액만 150억 달러(약 19조 9천7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주는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합작 배터리 공장, SK온과 현대차그룹의 합작 배터리 공장,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공장 등이 설립되고 있다.

2024.02.19 14:44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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