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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AI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 가능"

“이제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다.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은 20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AI시대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AI 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이천포럼 마무리 세션은 최태원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DT, 운영개선,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그리고 SK 구성원을 대표해 현장에 참여한 '프론티어' 구성원 등 170명이 함께 했다. 총 2천800여 명 온라인 참여자도 실시간으로 질문과 의견을 달았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이 추진하는 '운영개선(O/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운영개선은 회사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일이며, AI 세상이 왔으나 기초 체력이 없다면 그 위에 쌓아 올린 건 결국 무너질 것”이라며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상적인 오퍼레이션을 충분히 이해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사람마다 행복이 다르지만 결국 공통된 행복을 키워가자는 게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의 목표”라며,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모두가 자발적 의욕적으로 '스피크 아웃' (적극적 의견 개진)하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KMS는 구성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최태원 회장이 201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는 물론 SK 구성원이 적극 참여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기술, 미래 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지금은 누구나 AI를 강조하고 있지만 최태원 회장이 AI를 이천포럼의 주요 어젠다로 삼은 것은 2019년부터다. AI·DT등 혁신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최고경영진부터 실무자까지 3~4일에 걸쳐 논의하고 학습했다. 이에 따라 AI 최전선에 있는 글로벌 석학과 빅테크 참석자들도 이천포럼에 대거 참여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전 마이크로소프트(MS) AI 담당 부사장이자 AI 전문 컨설팅사인 딕비 윌리엄 퐁 최고전략책임자와 모하마드 알리 IBM 수석부회장 등 AI 전문가들이 AI 생태계 확장 방안과 산업 현장 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SK 멤버사와 함께 자유롭게 토론했다. 19일에는 SK 각 사별로 워크숍을 갖고 AI를 비롯한 미래 전략은 물론 SKMS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집단지성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실행력을 강화하자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전 구성원이 동참한 것이다. SK 관계자는 “누가 먼저 발빠르게 움직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 하는 '변화의 속도'가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시대”라며 “정체는 사실상 퇴보와 같다는 절박함 아래, 앞으로도 SK 그룹은 다양한 지식·변화·소통 플랫폼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1 08:42류은주

이마트도 꽃게 잔치...포인트 적립시 100g '788원'

이마트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가을 햇 꽃게'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100g당 985원에 판매한다. 작년 마지막 꽃게 가격(24년 11월 8일)이 100g 1천98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최대 60%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는 셈이다. 100g 당 788원이란 가격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10년간 최저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4일간 꽃게 물량만 100톤이 넘게 준비했다. 이마트에만 꽃게가 50만 마리가 넘게 입점된다. 8일간 행사로 계산하면 총 150톤이 훌쩍 넘는 역대급 물량이라는 설명이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 역시 28일까지 8일간 최대 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대량의 꽃게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약 50척의 선박과 협업,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최대 물량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격 역시 크게 낮출 수 있었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가 함께하는 '통합매입' 역시 큰 보탬이 됐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꽃게 물량이 합쳐지며 '규모의 경제'을 실현할 수 있었던 덕이다. 일례로, 트레이더스의 경우 작년에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꽃게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시즌 시작부터 꽃게를 판매, 이마트 물량확보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 가을 꽃게 생산량은 평균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해 충청남도 수산자원 연구소 등에서 서해안 연안의 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꽃게 방류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올해는 꽃게 어장 형성 및 생육에 가장 중요한 8월초에 보령 등 충남 서해안 지역 비가 작년보다 자주 내려 꽃게 어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금어기 해제(8/21일) 이후 비는 꽃게 조업을 방해해 전체 어획량을 감소시키지만, 금어기 해제 이전의 비는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 및 플랑크톤을 증가시켜 연근해 어장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이마트 이수정 꽃게 바이어는 “이마트가 시즌 시작부터 10년 내 최저 가격, 최대 물량을 선보이며, 올 가을 고객들께 꽃게 잔치의 시작을 알린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 제일'이라는 원칙하에 가격 투자를 지속, 고객들이 신선하고 저렴하게 제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는 '서해안 햇꽃게(100g·냉장·국산)'를 행사 카드 결제시 20% 할인해 992원에 판매한다.

2025.08.21 06:00안희정

제너레이션 조사 결과 - 신입 근로자 사이에서 AI 활용 활발, 업무 효율성 및 만족도 향상

조사 결과, 신입 직원의 65%가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독학으로 능숙하게 사용 대부분의 사용자가 분명한 이점 경험 - 거의 모든 AI 사용자가 업무 성과를 향상시키고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응답 다양한 산업 및 국가 조사 - 17개국에서 5500명 이상의 신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 대부분은 대학 학위가 없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 워싱턴, 2025년 8월 20일 /PRNewswire/ -- 의미 있는 경력을 쌓도록 사람들을 교육하고 일자리를 알선하는 비영리단체인 제너레이션(Generation)이 새로운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신입 근로자들이 AI 도구를 빠르게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으며, AI를 자신 있게 활용하는 그룹과 아직 활용하지 못한 그룹 사이에 격차가 있음이 드러났다. 직장에서의 AI: 글로벌 신입 글로벌 관점(AI at Work: A Global Entry-Level Perspective) 보고서는 메트라이프 재단(MetLife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2023년과 2024년 제너레이션 프로그램 졸업생 5500명 이상의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그동안 대부분의 설문조사가 고소득 국가의 전문직 종사자에게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이번 조사는 17개국의 다양한 산업군과 대졸 학위가 없는 신입 근로자의 AI 경험에 주목했다. 이미 일상적으로 AI를 사용 중인 신입 근로자 조사 결과, 신입 근로자 사이에서 AI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65%가 직장에서 AI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절반은 자발적으로 AI를 활용하고, 나머지는 회사에서 제공한 도구를 사용하거나 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다. AI 사용자 중 79%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AI 도구를 사용하며, 기술(테크) 부문에서는 89%로 증가했다. 3분의 1 이상(37%)이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AI 사용률 높아 조사 결과, 여성의 AI 사용률이 남성보다 낮았다. 전체 산업에서 AI를 업무에 활용한다고 응답한 여성은 53%인 반면, 남성은 76%였다. 다만 기술 분야에 한정하면 격차가 좁아져, 80%의 여성과 86%의 남성이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사용률은 산업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기술(테크)과 고객 서비스•영업 분야에서는 성별 관계없이 높은 사용률을 보이며, 각각 87%, 80%로 조사됐다. 반면 녹색 경제와 숙련 기술직 분야에서는 여전히 낮은 사용률 보였으며, 해당 산업의 신입 근로자 중 AI를 활용하는 비율은 각각 12%, 10%에 불과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AI 활용 신입 근로자들은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술(테크) 부문에서는 응답자의 67%가 학습(61%), 콘텐츠 제작(49%), 관리 업무(44%) 등 다양한 기능에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고객 서비스 및 영업에서는 콘텐츠 제작(43%)과 학습(35%)에 가장 많이 사용됐다. 반면, 녹색 경제와 숙련 기술직 분야에서는 AI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은 주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AI를 활용하고 있다. 활발한 글로벌 AI 활용, 다만 체감 효과는 차이 AI 도입 수준은 산업과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명확한 효과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94%가 AI를 통해 업무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63%는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91%가 AI 덕분에 업무가 더 즐거워졌다고 느끼며, 59%는 직무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AI 체감 효과는 국가별로 차이를 보였다. 상위 중소득 국가에서는 신입 근로자의 70%가 AI가 업무 성과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고 응답했지만, 하위 중소득 국가는 64%, 고소득 국가는 49%에 그쳤다. 업무 만족도 측면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신흥 경제국에서 AI가 업무를 더 만족스럽게 만들었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AI 도입 확산을 위한 명확한 활용 사례 제시 필요 전반적으로 AI가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지만, 조사에 참여한 신입 근로자의 35%는 아직 업무에서 AI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들 중 72%는 AI 활용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나, 교육 부족(30%),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30%), 배울 시간이 부족함(12%) 등을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신뢰 부족이나 뚜렷한 효과의 부재를 이유로 든 응답자는 소수에 그쳤다. 전체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너레이션은 앞으로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이어가며 AI 도입 과정에서의 경험을 수집해, 자사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 초급 근로자들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모나 무르셰드(Dr. Mona Mourshed) 제너레이션 설립자 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가 일터를 재편하고 있다. 대학 학위가 없는 제너레이션 졸업생 수천 명을 살펴보면, 신입 근로자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더 빠르게 배우고, 더 스마트하게 일하며,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분야의 모든 근로자가 AI의 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 티아 호지스(Tia Hodges) 메트라이프(MetLife) 재단 회장 겸 CEO이자 메트라이프 기업 기부 및 자원봉사 총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메트라이프 재단은 AI 및 신기술이 우리 사회의 기회를 확장할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개인이 오늘날의 인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기술을 구축하도록 돕는 노력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AI가 개인과 기업에 얼마나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지 직접 확인했으며, 우리는 경력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기술을 활용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8.20 23:10글로벌뉴스

美, 그룹14 테크놀로지스, US 4억6천3백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SK주식회사(SK Inc.)로부터 한국내 BAM공장지분 100%인수

SK, 시리즈D 투자라운드를 주도하며 SCC55®의 생산규모 확대 및 글로벌 공급을 가속화. 그룹14는 SK와의 한국내 합작법인(JV)의 지분 75%를 최종 인수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실리콘 배터리 소재의 제조를 직접 통제. 미국 워싱턴주 우든빌, 2025년 8월 20일 /PRNewswire/ -- 그룹14 테크놀로지스(이하 그룹14)는 오늘, SK주식회사가 주도한 US 4억6천3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라운드에는 포르쉐 인베스트먼트, ATL, OMERS, 디카보니제이션 파트너스, 라이트록 기후 영향 펀드, 마이크로소프트 기후 혁신 펀드 등 기존 투자자들이 적극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투자자금은 한국과 미국에서 그룹14의 실리콘 배터리 소재인 SCC55의 생산 규모 확대를 지속하고,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저장장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Group14's BAM-3 factory in South Korea delivers SCC55® to Asia's top battery manufacturers, strengthening the silicon battery supply chain worldwide 또한, 그룹14는 한국의 상주에 위치한 SK주식회사와의 합작법인(JV)의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했습니다. 2021년에 설립된 이 합작법인의 배터리 활성재료(BAM) 공장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 산업을 지원하고 전기차(EV)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플래그십 실리콘 음극재인 SCC55의 대규모 양산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그룹14의 CEO 겸 공동창업자 Rick Luebbe는 "지금은 그룹14에게 매우 결정적인 순간이며, 우리의 실리콘 배터리 소재로 구동되는 고성능 에너지 저장기술의 미래가 이미 현실화 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룹14는 지역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역의 불확실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룹14의 세번째 상업용 배터리 활성 재료 공장인 BAM-3는 전략적으로 세계 최대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위치한 한국의 상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2024년 9월,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이 공장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전기차 및 소비자 가전용 배터리 제조업체에 본격적으로 SCC55의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그룹14의 기술은 이미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구동시키고 있는, 수백만 개의 ATL의 배터리 제품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ATL은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가 차세대 고성능 실리콘 배터리에 더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일본 TDK Corporation의 배터리 자회사인 ATL사의 EVP, Joe Lam이 말했습니다. 그룹14의 첫 번째와 두 번째 BAM 공장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회사는 독일의 최첨단 실란가스 공장을 통해 유럽에서 실리콘 배터리 인프라를 확장 중이며, 이 독일 공장은 향후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에 필수적인 핵심 전구체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룹14은 시리즈 D 투자라운드를 포함, 현재까지 성장자금으로 US 10억 달러 이상의 지분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룹14 테크놀로지스 에 대해그룹14 테크놀로지스는 하이엔드 실리콘 배터리 재료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재충전이 가능한 에너지 저장 기술의 미래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룹14의 소재 SCC55®는 모든 배터리와 그 응용 분야에 무결점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기차부터 AI 기반 장치까지 수백만 대의 기기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룹14는 미국과 한국에 상업용 양산규모 공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글로벌기업 들을 고객사로 보유하는 등, 글로벌 전동화를 가속화하고 현실로 다가온 실리콘 배터리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group14.technology를 방문해 주세요.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53059/Group14_Technologies_Group14_SK.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246567/Group14_Technologies_Logo.jpg?p=medium600

2025.08.20 21:10글로벌뉴스

Arm, 아마존 AI반도체 책임자 영입…자체 칩 개발 본격화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아마존 출신 핵심 인재를 영입하며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Arm은 최근 아마존에서 AI반도체 개발 디렉터를 맡아온 라미 시노(Rami Sinno)를 새 임원으로 선임했다. 시노는 아마존의 AI 학습용 칩 트라니움과 추론용 칩 인퍼런티아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업계에서 'AI 전용 하드웨어' 설계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Arm은 직접 칩을 만들지 않고, CPU 아키텍처와 IP(설계자산)를 설계해 애플·엔비디아 등 글로벌 고객사에 라이선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왔다. 하지만 최근 르네 하스 CEO는 “칩렛(chiplets)과 완전한 시스템 제작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Arm의 이 같은 전략 전환은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산하에서 수익 다변화를 꾀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Arm 기술은 전 세계 스마트폰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AMD·인텔과 경쟁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노 영입을 계기로 Arm은 고객사와의 협력 구조에서 직접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Arm은 HPE 출신 시스템 설계자 니콜라스 듀베, 인텔·퀄컴 출신 칩 설계자 스티브 할터를 영입한 바 있다. 여기에 시노까지 합류하면서 AI 칩과 시스템 수준의 제품 개발 역량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25.08.20 18:15전화평

중고차에서 신차로 갈아타는 아프리카…완성차 모인다

중고차 중심이던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이 점차 신차 수요로 전환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신흥 시장 확대 전략 일환으로 아프리카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 타타모터스 승용차 부문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재진출을 선언했다. 타타모터는 2019년 승용차 사업을 철수한 뒤 상용차만 판매해왔지만, 남아공 정부의 신차 확대 정책에 힘입어 다시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타타모터뿐만 아니라 토요타, 현대차도 아프리카 시장을 향하고 있다. 토요타는 남아공에 2026년 초 전기차 3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아프리카 시장의 전력 인프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금까지 '멀티 패스웨이' 전략하에 하이브리드차만 판매해 왔다. 현대차는 남아공 시장 판매량 4위(기아 포함)를 유지하면서 북아프리카 시장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알제리에 2027년 생산을 목표로 부품을 수입해 현지 조립하는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알제리 공장을 준공하면 현대차그룹은 남쪽의 남아프리카공화국(현대차), 중서부의 가나(기아), 중동부의 에티오피아(현대차·기아) 공장과 함께 아프리카 북부까지 수요를 맞출 수 있는 공급망을 갖추게 된다. 지난 5월 알제리 정부에서 사전 영업 인가를 받은 현대차는 내년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이르면 2027년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시장에 투자가 몰리는 것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신차 정책 때문이다. 아프리카 지역은 10억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지만 낮은 소득 수준, 높은 수입 관세 등으로 완성차가 진입하기 어려웠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매년 신규 등록되는 차량의 60%는 중고차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국가들이 전기차 전환에 나서면서 노후 내연기관 약 90%가 아프리카 등 저소득 국가로 흘러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프리카 주요 국가들은 신차 현지 생산 강화를 위한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남아공은 내년 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현지 생산 확대를 위한 보조금 및 투자 세액 공제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모든 화석연료 차량 수입을 금지하고 수입 전기차에 완성차는 15%, 반조립(SKD) 차량은 5%의 우대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외국산 차량에 70%의 수입 관세를 부과해 현지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 속에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은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는 141만대로 전년 대비 6% 성장했으며, 친환경차는 32만3천 대로 2020년 대비 151% 급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미국과 유럽 수출이 막힌 중국 전기차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전기차 중심 신차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 정책이 전기차에 힘을 싣는 중국 완성차 전략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중국승용차협회(CPCA)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에서 아프리카로 수출한 전기차는 22만2천대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68.7% 수준이다. 지난 4월 아프리카 진출을 공식적으로 밝힌 스티브 창 BYD 남아공 총괄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프리카 전역이 내연기관(ICE)에서 재생에너지(전기차)로 이른바 도약할 수 있는 아주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프리카는 매우 큰 시장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8.20 18:15김재성

스마일게이트,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1편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중인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1편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게임의 핵심 개발자 4인이 직접 출연해 카제나의 주요 특징과 이용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설명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핵심 개발진은 배제성 배경아트 담당자, 표세준 시나리오 담당자, 홍성식 전투기획 담당자 등 4인이다. 영상은 약 23분 분량으로 카제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카오스', '붕괴' 같은 게임의 핵심 설정에 대한 설명부터 세계관과 주요 지역에 대한 제작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어둡고 절망적인 세계관이 게임 전반의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SD캐릭터를 활용한 배경은 무엇인지 등 아트웍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카드'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의 기획 의도와 자동 전투 적용 방향성, 더빙과 같은 콘텐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게임 개발이 거의 마무리되어 최종 담금질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코멘터리 영상 1편 공개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개발진이 출연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영상 공개를 기념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제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좋아요'를 누른 뒤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카제나 굿즈를 증정한다. 스마일게이트 김주형 사업실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카제나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됐기를 바란다. 앞으로 추가적인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제작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8.20 18:13이도원

"바이오헬스 자원은 지역에 있지만 투자는 수도권 편중돼”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국내 여러 바이오 특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라남도 사례를 통해 왜 국가 차원의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활용할 수 있는 자원과 양산 시스템 기반도 지방에 있지만 투자는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 김승주 데이앤바이오 대표의 말이다. 지난달 24일 오전 전남 장흥군바이오산업단지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 대표는 지역 바이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지역 바이오기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재명 정부가 지역 바이오 투자에 더 관심 기울였으면 -농업회사법인이자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 2018년 5월 농업회사법인으로 창업했다. 현재 11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린 농업 기반의 바이오 사업을 하고 있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는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사업 모델이라고 자부한다. 우린 동충하초의 핵심 성분인 코디세핀(Cordycepin) 추출 등 바이오소재 제품을 개발해 오고 있다. 균사 발효와 정제 기술을 비롯해 완제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코디세핀은 코디세핀은 동충하초의 주요 활성 성분이다. 면역 조절‧항암‧항염증‧항산화 등 여러 생리 활성 기능이 있다. -직접 재배는 제품 신뢰 확보 측면에서 이점이 많을 것 같다. “그렇다. 우선 원생물을 직접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경쟁력이다. 대부분 수입 원료를 가져다 쓰지만, 우린 직접 재배해 완전 국산이다. 또 대부분 업체는 이미 소재 개발이 된 것을 쓰지만, 우린 직접 소재 개발까지도 시행한다. 제약회사에서 의뢰를 해와 소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바이오소재를 찾아냈다. 정리하면 우린 재배 기술을 시스템화하고, 추출 기술개발과 유용성분의 안정성 및 지표 확보해 앞으로 재생의료 분야 제품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코디세핀 고함량이 눈에 띈다. “기존 제품이 코디세핀 함량이 5700ppm인 반면, 우린 2만800ppm의 고함량 기술을 갖고 있다. 고함량의 코디세핀을 만들 수 있는 조성물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가 최근 몇 년간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으로 여러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텐데. “어려운 얘기다. 바이오 펀드 금액 자체가 씨가 마른 느낌이다. 농식품 관련 펀드가 지역까지 내려오질 않는 것이 문제다. 이 때문에 매출을 위해 위탁생산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은 전력을 다해도 성공을 가늠하기 어렵지 않다. 생존을 위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을 하면서 제품개발까지 하는 것이 버거운 것은 사실이다. 과거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소규모 기업에 대한 대형 기업의 기술 탈취 사례가 적지 않다. 때문에 우리는 글로벌 빅파마로의 기술이전 등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투자가 절실하다.” -수도권 소재 기업보다 불리한 점은 무엇인가. “수도권 투자자들이 지역 바이오기업에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한 푼의 투자금이 아쉬운 지역 기업 처지에서는 그마저도 투자받기가 어렵다. 과거 내가 호남권스타트업협의체 회장 재직시 투자를 위해 지역의 100개 사가 참여했다. 투자가 급한 지역 기업이 많다 보니 불합리한 관행이 여전히 암암리에 존재하는 셈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데이앤바이오는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OEM, ODM 영업 확장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 작년 6월부터 우리만의 브랜딩 '라이프젠' 상표를 등록하고, 우리 제품을 직접 유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및 SNS 광고를 비롯해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후면세점에 입점했다. 부산항 크루즈 선박에 제품을 판매하려고 준비 중이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하는 최고 함량으로 제작하고 있다.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가격도 3분의 1 정도로 저렴하다.” -작년 전남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국내외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역에 들어와서 생산하고,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을 견인하는 생태계가 마련되길 바란다. 지역 기업들과 새로운 천연물 발굴 협업이 이뤄지면 어떨까. 이를 위해서는 '로컬펀드'가 조성돼야 한다. 그래야만 짜임새 있는 개발이 가능하다. 지금 투자 사무실은 대부분 강남 역삼동에 있다. 만약 지역을 전문으로 활동하는 로컬 투자자가 있어서 이들에게 적은 금액이라도 운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준다면 지역 기업으로의 더 의미 있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현재는 의사결정자가 내려와서 지역의 전시나 행사에 참여하는 게 전부다. 이들은 농산물 등을 직접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이 아닌 유통업체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 로컬펀드를 조성하더라도 기업을 대상으로 고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은 지역 산업을 오히려 더 어렵게 만든다. 바이오 분야는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개발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투자 운용 기간이 3년 가량인데, 인허가 기간만 그만큼 걸린다. 투자금 회수 기간을 늘려줘야 한다. 해외와 달리 찔끔찔끔 이뤄지는 투자로는 지역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가 어렵다.” -이재명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국정과제에서 약속했다. 특히 지역 바이오헬스는 왜 더 지원해야 할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지방에 있다. 양산할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기반도 지방에 있다. 개발하더라도 수도권은 랩 규모가 고작이라면, 지역은 양산화 및 안정적 원물 소재 개발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도권에 투자가 편중돼 있다. 지역 바이오 기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결국 투자 활성화가 핵심이다. “그렇다. 우리도 다각도로 투자를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협상은 길게 진행되기 때문에 최종 계약 체결까지 버틸 자금이 필요하다. 또 마케팅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우수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이 마케팅과 홍보가 안 되어서 사장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반기에 어떤 사업을 추진하나. “투자 유치와 함께 소재에 대한 완제품 제조 후 제약사와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사 브랜딩 홍보를 위해 노력 중인데 인지도가 낮아서 쉽지가 않다. 유튜브 광고나 콘텐츠 시장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다.”

2025.08.20 18:12김양균

하이브, 이도경 어도어 신임 대표 선임

하이브는 뮤직그룹의 레이블 어도어가 20일 이도경 부대표(VP)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 신임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음반과 공연 등 아티스트의 활동 기획 및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레이블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해 8월 제작과 경영의 분리 및 적절한 인적자원 배치를 통한 조직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사관리 전문가인 김주영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어도어 이사회는 이같은 당초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소속 아티스트와 레이블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빠른 아티스트 활동 지원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운영 체제로 돌입하기 위해 레이블 경영 실무에 정통한 이 신임 대표 선임을 결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19년 하이브에 합류해 하이브의 전사 비전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신사업들을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사업을 추진하는 IPX 사업본부의 부대표를 맡아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솔루션 사업 고도화에 주력했다. 하이브 뮤직그룹 전 아티스트의 머치와 팝업스토어, 응원봉 사업을 총괄하고 아티스트 IP를 공연이 열리는 도시 전역에 적용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규모 협업 사업 '더 시티'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했다. 어도어는 지난 6월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모집하는 '2025 어도어 보이즈 글로벌 오디션'을 열고 신규 아티스트 제작을 준비 중이다.

2025.08.20 18:01박서린

산불 대응·공항 안전도 드론으로…차세대 고중량 드론·AI드론 개발 본격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은 '산불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과 '공항 조류대응 AI 드론'을 상용화 개발하는 사업자를 선정, 개발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산불진화 드론 개발에 엔젤럭스 컨소시엄이, 조류대응 드론 개발에는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산불진화 고중량 드론 개발 컨소시엄은 엔젤럭스가 대표 사업자를 맡고 모빌리티랩·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에스아이오티·한국세라믹기술원·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사업자로 과제를 수행한다. 공항 조류대응 AI 드론 개발 컨소시엄은 엔에이치네트웍스가 대표사업자로, 마린로보틱스·삼한엔지니어링·한국광기술원·초당대 산학협력단이 참여사업자로 참여한다. 엔젤럭스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3년간 총 115억원 규모로 산불진화에 특화된 고중량 드론과 기체 운반·급수 특수 차량도 개발한다. 개발하는 드론은 최대 탑재중량 200kg, 최대이륙중량 450kg 이상이며, 소화액 등을 탑재하고 최대 3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 기체는 초기 화재 대응·잔불 제거·경계선 설정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소방 임무 수행을 목표로 개발한다. 외국에서 운영 중인 유사 기체도 도입한다. 도입하는 드론은 최대 탑재중량 260kg, 최대이륙중량 650kg, 비행시간 2시간의 성능을 갖추며, 기체 개발을 위한 연구·시나리오 검증·인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은 2026년까지 2년간 약 50억원 규모로 AI 기반 조류 탐지 및 대응 드론 시스템을 개발한다. 공항 반경 4km 이내에서 조류를 탐지하고 AI가 비행 패턴을 분석한 후 군집 드론을 통해 조류를 감지·추적·소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실증은 드론 비행시험센터(고성 등)·무안공항 등에서 진행되며, 공항 조류 대응 시스템과의 연동도 추진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산불진화 대응 수단을 갖출 수 있으며, 고중량 소방드론 상용화 개발에 성공한다면 공공 수요에 대한 국산 기체 보급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조류대응 AI 드론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공항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해 항공기 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 실장은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소방청·산림청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TF 체계를 운영해 기체 개발과 현장 실증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8.20 17:22주문정

5억 달러 유치 성공한 코히어, 캐나다 정부 AX 지원 사격…IPO 움직임도 본격화

최근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한 인공지능(AI) 기업 코히어가 캐나다 정부의 AI 전환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나선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근 코히어와 공공 부문에서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캐나다의 AI 활용 및 수출과 관련한 상업적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검토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정부 지출 증가 속도를 늦추고 궁극적으로는 운영 예산을 균형 있게 맞추는 데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일로 캐나다 정부는 자국 기업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AI 시장 내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습이다. 캐나다 정부는 "코히어와 같은 캐나다 AI 혁신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공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가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코히어가) 돕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와의 협업은 코히어의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코히어는 최근 5억 달러(약 6천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상태로, 사업 확장과 기업용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투자로 코히어의 기업 가치는 68억 달러(약 9조2천억원)로 높아졌다. 최근에는 경영진도 보강했다. 메타 AI리서치 부문 부사장을 지낸 조엘 피노를 최고AI책임자(CAO)로 영입한 것이다. 피노는 지난 5월 메타를 떠나기 전까지 8년간 재직했으며 2023년부터는 메타의 '기초 AI 연구' 그룹을 이끌었다. 우버와 쉴드AI에서 경영 경험을 쌓은 프랑수아 채드윅도 코히어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다. 업계에선 채드윅 CFO의 영입으로 코히어의 기업공개(IPO)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봤다. 앞서 코히어 창업자인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방한해 기자와 만나 "다른 기업에 코히어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며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아 향후 상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미국, 중국의 AI 생태계에 종속되기 싫어하는 국가들이 캐나다 기업인 코히어를 선택하는 사례가 점차 많아지면서 향후 성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봤다. 특히 영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등 영국령 국가뿐 아니라 최근 중동, 인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기업들이 코히어를 잇따라 선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는 강력한 AI 연구 인프라와 전문가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코히어를 주축으로 캐나다의 AI 영향력이 확산되며 미국, 중국에 이은 AI 3대 강국으로 자리 잡을 만한 여력이 충분한 듯 하다"고 평가했다.

2025.08.20 17:12장유미

델스카, 라트비아에 10MW급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티어3 설계 인증 획득

리가, 라트비아, 2025년 8월 20일 /PRNewswire/-- 북유럽 데이터센터 운영사 델스카(Delska)가 신규 데이터센터 EU North Riga LV DC1에 대해 권위 있는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 티어3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올 연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거둔 중요한 성과다. 가동이 시작되면 이 시설은 발트해 지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Delska's new 10MW data center in Latvia achieves Tier III Design Certification 티어3 설계 인증은 이중화, 안전, 무중단 서비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 99.982%의 가동률을 보장한다. 안드리스 가일리티스(Andris Gailitis) 델스카 최고경영자(CEO)는 "단 몇 초의 서비스 중단이 수천 달러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에서 티어3 인증은 계획된 유지보수 중에도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온라인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10MW급 시설은 유럽 주요 허브의 전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구축됐으며, 랙당 최대 250kW를 제공해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등 차세대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6000m2 규모의 모듈형 레이아웃은 뛰어난 확장성으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최대 30MW까지 확대할 수 있다. 지속 가능성은 이번 설계의 핵심이다. 이 시설은 100% 풍력 에너지로 가동되며, 비상 시에는 네스테 MY 재생 디젤을 사용하는 비상 발전기가 전력을 공급한다. 전력효율지수(PUE) 1.3을 목표로 첨단 프리쿨링 시스템, 핫아일 격리, 바이스 테크닉(Weiss Technik)의 벽면 냉각 시스템, 트레인(Trane) 터보코어 기반 냉각기를 도입했다. 또한 공랭식과 고밀도 다이렉트 투 칩(direct-to-chip) 냉각을 모두 지원한다. 델스카는 현재 라트비아에서 15개 미만의 건물만 보유한 LEED 친환경 건물 인증도 추진 중이다. LV DC1은 완공 후 티어3 시설 인증을 받아 건설 및 운영이 설계와 동일한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받을 예정이다. 이 시설은 리투아니아에 위치한 티어3 시설 인증 데이터센터 2곳과 함께 델스카의 세 번째 티어3 인증 데이터센터이자 전체 여섯 번째 시설이 된다. 델스카는 리투아니아와 발트해 지역에 추가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지역 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델스카 소개 델스카는 26년 이상 IT 및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을 해온 발트해 지역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사 중 하나다. 현재 리가와 빌니우스에서 총 19MW 용량의 친환경 티어3 및 PCI-DSS 인증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스톡홀름에도 접속 지점(PoP)을 두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 임대, 네트워크, 보안,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스카는 2020년 퀘에로 유럽 인프라 펀드 II(Quaero European Infrastructure Fund II)에 인수된 이후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왔다. 2024년에는 DEAC(라트비아)와 DLC(리투아니아)가 새로운 '델스카' 브랜드로 합병됐으며, 올해는 랙레이(RackRay, 리투아니아)가 그룹에 합류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53423/Delska_New_Center.jpg?p=medium600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53422/Delska_Logo.jpg?p=medium600

2025.08.20 17: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현대차 움직임에 현대오토에버 '방긋'…해외 매출 '날개'

현대자동차그룹의 해외 투자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스템 통합(SI)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에서 매출을 확대하기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해외 공장 증설이 신규 매출을 일으키는 돌파구가 되고 있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중동, 유럽, 인도 등 전 세계에서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 2022년 10월 조지아주에 착공했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올해 3월 완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또 올해부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 임기기간인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도 투자키로 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미국에 처음으로 쇳물을 생산하는 해외 제철소를 짓기로 결정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겠단 각오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지난 5월 대규모 투자 소식을 알렸다.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공장 착공에 나선 것이다. HMMME는 현대차가 30%, PIF가 70% 지분을 투자한 합작 생산 법인이다. 유럽에선 공장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현대차 체코 공장 1곳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나, 내년까지 전기차 생산 거점을 튀르키예, 슬로바키아 등 3곳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내년까지 슬로바키아에 전기차 구동 장치인 PE시스템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도 지난해 10월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기차 인프라 투자 및 생산설비 확장에 나섰다. 또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탈레가온 공장에 700억 루피(약 1조1천411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제철도 올해 3분기 가동을 목표로 총 3천200만 달러를 투자해 푸네 지역에 철강서비스센터(SSC)를 건설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이 곳곳에서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현대오토에버도 실적이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상승한 1조8천751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천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중도 현대차그룹의 해외 투자 움직임에 맞춰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 25.6% ▲2022년 27.1% ▲2023년 27.9%로 20%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32%로 훌쩍 뛴 후 올해 상반기에는 34.3%까지 치솟았다. 해외 법인들의 매출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6% 늘어난 259억6천만원, 인도 법인은 34.9% 증가한 411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유럽에선 1천485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나 상승했고, 미국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36.7% 늘어난 2천7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브라질, 멕시코 법인도 각각 9%, 20.1%씩 증가한 53억5천만원, 127억원의 매출로 올해 상반기를 마감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은 매출이 11.1% 하락한 41억2천만원으로 집계된 데다 적자 전환해 아쉬움을 남겼다. 회사 측은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적자인 만큼, 하반기에 물량이 몰리면서 연간으로는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향후 해외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움직임이 더 강화되며 현대오토에버의 실적이 당분간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룹 차원에서 최근 로봇을 생산 현장에 도입하고 자동화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호재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할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그룹 대내외적으로 생산기지를 해외로 더 많이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여권이 노란봉투법 강행처리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국내에서 점차 사업을 하기 힘들어지고 있어 현대차그룹이 향후 해외 투자에 좀 더 적극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기지가 확대되고 투자가 많아질수록 현대오토에버가 맡게 되는 사업들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도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동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보는 시각이 주를 이뤘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사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지속을 전망한다"며 "하반기는 성장 모멘텀 부각 타이밍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포인트로 자율주행 시장 개화, 로봇·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동력, 클라우드 등 SI, ITO 성장 스토리에 주목할 만하다"며 "하반기 그룹사 투자와 프로젝트 매출 인식에 따른 실적 변동성은 확인 필요하지만 최근 신사업이 부각되며 올해 주목할 국내 IT서비스 업체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8.20 16:51장유미

AI, '나는 솔로' 더빙해 해외로…이스트소프트, 원작 감성 그대로 옮긴다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더빙 기술로 한류 콘텐츠의 해외 현지화를 본격화한다. 자체 AI 기술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살린 더빙을 제공해 자막보다 더빙을 선호하는 해외 시청자층을 공략하려는 의도다. 이스트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와 AI 더빙 기술을 결합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80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이 회사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AI 더빙 분야를 이끈다. 컨소시엄에는 SBS, MBC, KBS 등 방송 3사와 수퍼톤, 가우디오랩 같은 AI 기술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케이투엔티와 스마트미디어랩도 힘을 보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플랫폼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 제공을 위해 KT ENA, 초록뱀미디어, 딜라이브 등이 협력하며 AI 언어 데이터 및 솔루션 기업 플리토도 함께한다. 이번 사업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는 솔로' 등 대표 한류 드라마와 예능 10여 개 콘텐츠가 AI 더빙된다. 전체 분량은 약 200시간에 달한다. 더빙 작업은 이스트소프트의 AI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통해 진행된다. 이 기술은 배우의 음색과 억양은 물론 비언어적 표현까지 구현해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AI 더빙을 마친 콘텐츠는 4개의 K-채널을 통해 미국, 영국, 스페인, 멕시코, 싱가포르 등 해외 국가에 론칭될 예정이다. 드라마, 예능, 게임, 여행 등 장르별 채널로 구성해 현지 시청자를 공략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K-FAST 사업이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도화된 AI 더빙으로 해외 시청자들이 K-콘텐츠의 매력을 고스란히 경험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6:49조이환

애플 발표 전인데 사전예약...아이폰17, 단통법 폐지 시장 달굴까

아이폰17 시리즈 출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유통 채널이 사전예약 준비에 돌입했다. 스마트폰 사전예약은 대게 신제품 발표 이후 시작되는데, 이례적으로 이른 시점에 가입자 유치 경쟁 예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다만 제조사의 장려금이 없는 애플 아이폰의 지원금 규모가 소비자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이동통신 유통망이 애플의 신제품 발표와 통신사의 출시 예고와 지원금 정책이 공개되기 전부터 사전예약 경쟁에 나섰다. KT의 경우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알림신청'을 통한 신제품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7에 이어 단통법 폐지 이후 두 번째로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에 꼽힌다. 특히 애플이 1년에 한 차례만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고,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일시적으로 통신 가입자 이동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이 가입자 이탈 방어를 위해 마케팅 경쟁에 나설 수 있다. 통신 3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향후 새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시장 경쟁이 단기적으로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통신사들이 제조사와 관계를 고려해 판매 경쟁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은 실질적으로 개통이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빠르면 일주일 이내에도 지원금이 추가로 투입되는 상황들이 만들어진다”며 “이번 시리즈 판매 성과에 따라 다음 시리즈 배정 물량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통신사들의 마케팅 여력이 부족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SK텔레콤 침해사고 이후 경쟁사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보조금 재원을 쏟아부었고, 위약금 면제 조치 이후 특히 마케팅 비용 집행이 늘어나며 비용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애플은 제조사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통신사 마케팅 비용만으로 고가의 지원금이 형성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2025.08.20 16:22진성우

웹젠, 신작 MMORPG 'R2오리진' 사전등록 접수 시작

웹젠(대표 김태영)이 신작 MMORPG 'R2 ORIGIN' 브랜드사이트를 열고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R2 ORIGIN'은 웹젠의 스테디셀러 IP R2를 언리얼엔진5로 선보이는 MMORPG 신작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브랜드사이트는 'R2 ORIGIN'의 시작을 알리는 시네마틱 영상으로 꾸며졌다. 중세 유럽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R2의 아트워크를 더욱 현실적이고 화려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세계관과 대표 클래스 등 게임의 새로운 정보도 공개한다. R2에 등장하는 흑룡 메테오스에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원작의 감성을 살린 일러스트도 함께 선보인다. 공개된 클래스는 나이트, 어쌔신, 아처, 위저드 등 총 4종으로 각 클래스의 원화를 실제 게임과 동일한 그래픽으로 구현해 게임의 높은 완성도를 엿볼 수 있다. 사전등록은 20일 오후 2시부터 브랜드사이트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추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예비 게임회원에게는 출시 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또한 원하는 캐릭터명으로 R2 ORIGIN을 즐길 수 있도록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며 등록한 캐릭터명은 게임 출시 이후 사용할 수 있다. 예비 게임회원들과 소통을 위한 SNS 채널도 개설한다. R2 ORIGIN 공식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채널을 열고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R2 ORIGIN 카카오톡 채널 가입 시 선착순으로 무료 이모티콘을 지급하고, 모든 인원에게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사전등록 인증 이벤트, 커뮤니티 가입 이벤트, 커뮤니티 누적 출석 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서비스 준비를 위한 다양한 소식과 게임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웹젠은 현재 R2 ORIGIN의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막바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업 일정에 따라 출시일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5.08.20 16:01김한준

오픈에셋, 한국간편결제진흥원-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원화스테이블코인 업무협약 체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을 추진하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오픈에셋(대표 김경업)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최통주)과 안랩블록체인컴퍼니(대표 강석균)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결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 수단으로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주목받는 가운데,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기술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3사는 ▲보안 전문성 기반 가상자산 지갑 인프라(ABC) ▲유통·결제 인프라(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오픈에셋) 등 각사의 전문 영역을 연동해 디지털자산 결제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규제에 부합하는 투명한 거버넌스와 완전한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픈에셋은 이중서명 기반 발행 구조와 예치금 정산 체계를 갖춘 규제 친화적 스테이블코인 발행·정산 시스템을 담당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전국 200만 소상공인 가맹점을 보유한 제로페이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유통과 실사용 채널을 제공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보안이 검증된 Web3 지갑 'ABC Wallet'으로 사용자의 안전한 디지털자산 관리 경험을 구현한다. 3사는 향후 혁신금융서비스 공동 제안과 실증사업을 거쳐 지급결제 제도권 진입과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업 오픈에셋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지갑 인프라를 명확히 분리 설계한 최초의 협력 모델을 마련해, 제도화 이후 실질적 활용처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로써 스테이블코인이 실물경제에 접목되는 핵심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통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디지털 자산 시대에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혁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이 낯선 기술이 아닌, 일상 속 골목상권에서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는 실질적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대표는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ABC의 핵심 역할"이라며, "국내외 모든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생활 속에서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클립'의 보안성과 접근성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0 15:46김한준

2Q 실적 받아든 컬리·SSG닷컴...신선식품 '배송 경쟁력' 더 키운다

신선식품에서 강점을 가진 이커머스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0년간 적자를 지속해 온 컬리가 흑자 전환한 것과 달리, SSG닷컴은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신선식품 배송 품질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컬리와 SSG닷컴은 올해 하반기 신선식품 배송 경쟁력에서 다시 승부수를 띄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천787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387억 원)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2분기 실적은 상반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이끌었다. 컬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85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1조779억원)보다 7.6% 오른 1조1천59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SSG닷컴의 2분기 매출은 3천503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952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9억원) 대비 141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8천86억원) 보다 12.6% 줄어든 7천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82억원 확대된 491억원이다 SSG닷컴은 매출 감소 이유로 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를 지목했다. 이로 인해 직매입 상품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영업손실에는 배송 서비스 확대에 따른 행사와 매출 활성화를 위한 가격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배송 안정성 더 높인다 양 사 모두 신선식품이 강점인 회사로, 이들의 '배송 경쟁력'이 2분기 실적으로 직결됐다는 평가다. 컬리는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진출, 샛별배송 확장 등이 확장 등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지난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서 샛별배송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샛별배송 권역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같은 해 7월에는 제주도에서 하루배송을 도입했다. 컬리가 제주 지역에서 하루배송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추가 도선료(배송료)를 부과하지 않으면서, 고객은 육지의 고객 비슷한 조건으로 컬리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컬리는 4만 원 미만의 상품을 주문할 경우 3천원, 4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료를 책정했다. 컬리가 제주도에서 하루 배송을 시작하자 서비스 초기 고객 주문일 몰리면서 오전 중 주문 가능 수량이 마감되기도 했다. 컬리 관계자는 “11개 지역에서 샛별 배송을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 고객의 이용빈도가 확실히 늘어났다”며 “차량이 냉장 상태로 제품을 배송해 제주도 하루 배송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2월 기준 주문량은 지난해 처음 하루 배송을 시작한 첫 한 달과 비교해 15~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와 같이 배송권역을 늘렸음에도 SSG닷컴은 배송 중 제품의 신선도가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 4월 울산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광역시를 포괄하는 새벽 배송망을 구축한 SSG닷컴은 지속적으로 누적된 적자 탓에 자체 배송인 쓱 배송을 축소하고 지난달부터 CJ대한통운에 새벽배송과 일부지역 주간배송의 물류와 배송을 이관하기로 했다. 이 때 냉장·냉동 제품이 녹은 상태로 배송되거나 일부 신선식품은 상한 채로 배송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SSG닷컴은 "최대한 빠르게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는 정상화됐다"며 "CJ대한통운과의 전략적 협업은 배송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전국 서비스망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권역 확대는 그로서리 분야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배송 권역을 확장하면서 올해 5월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또 2분기 총거래액(GMV)가 1조5천4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 신장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 유통에 있어 배송 인프라는 단순한 물류 설비를 넘어 사업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면서 “고객이 기대하는 건 빠른 배송이 아니라 신선한 품질 보존이고, 이는 브랜드 신뢰와 재구매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기 투자는 비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폐기율과 반품을 줄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동일 상품에서도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낸다”며 “식품 안전 규제 대응과 전국 단위 확장 가능성을 담보하는 기반이 되기에 신선배송 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덧붙였다. AI 선별기로 경쟁력 강화 '컬리'…신선보장제 운영 SSG닷컴 이커머스의 배송 경쟁력이 실적으로 바로 이어지는 만큼 컬리와 SSG닷컴은 하반기에도 신선식품 배송 품질을 더욱 고도화한다. 우선, 컬리는 최근 물류센터에 도입한 검품 '인공지능(AI) 선별기'를 하반기 내 전체 클러스터로 확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AI 선별기는 입고 전 식품의 품질 상태를 점검하는 데 활용되는데, 이전에는 인간 작업자의 육안 검품을 거쳤다면 이제는 카메라 센서와 AI 스캐닝을 통해 과일과 야채 등 신선 식품의 품질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딥러닝 기반의 농산물 선별 솔루션이 탑재된 AI가 내부 카메라 센서로 실시간 촬영한 상품 이미지를 색상, 변질, 곰팡이 등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 기준 점수인 80점에 미달하면 상품은 회송 처리된다. 컬리는 하반기 내 창원, 입고 대행 물류센터에 AI 선별기를 추가 도입해 연내 전체 클러스트에 기기 도입과 표준화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또 검품 품목도 기존 사과, 참외, 멜론, 딸기 등에서 감귤, 감, 복숭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도 하반기 배송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상반기에는 배송 서비스와 미식관, 뷰티관 등 핵심 카테고리 버티컬 전문관에 투자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마트 통합매입을 통해 대형 행사를 동시 운영하고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한 멤버십 무료 가입 행사를 진행하고 신선보장제도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격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5:31박서린

[ZD SW 투데이] 가비아, 전 계열사 '과천형 그린 기업' 인증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가비아, 전 계열사 '과천형 그린 기업' 인증 획득 가비아가 과천시로부터 '과천형 그린 기업' 인증을 받았다. 가비아는 물론 KINX·가비아CNS·엑스게이트·에스피소프트·후이즈 등 모든 계열사가 이번 인증에 함께하며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가비아는 친환경 경영을 위한 기술적 노력에 힘 쏟고 있다. 과천 통합사옥 내 데이터센터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고전력 인프라를 제공하며 효율을 극대화하는 공조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30%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아우토크립트, AWS 공식 파트너 등록 아우토크립트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공식 SW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AWS 파트너 패스 자격을 취득하고 자사의 자동차 보안 분석 SW '아우토크립트 CSTP 퍼저'가 AWS의 기본 기술 검증(FTR)을 통과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아우토크립트는 CSTP 퍼저를 종합 관리형 데스크톱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워크스페이스 기반의 가상 윈도우 환경에서도 설치·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SaaS 환경에서도 손쉬운 보안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엔텔스, AI 팩토리 전문기업 인증 획득 엔텔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제조 AI 분야의 기술력과 실적을 기반으로 AI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엔텔스는 AI 제조 솔루션 분야에서 ▲제조 다이캐스팅 분야 AI 분석 ▲ 제조 배터리분야 AI 분석 ▲ 제조 회전기모터 분야 AI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데이터 수집·분석 및 ML옵스 기능을 포함한 통합 AI 플랫폼을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베이스 그룹, 'SWCC 엑스포 2025' 참가 유베이스 그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워크·컨택센터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 SWCC 엑스포 2025는 스마트한 업무 환경과 컨택센터 솔루션에 특화된 B2B 전시회다. 유베이스 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통합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선보이고 컨택센터 업무 환경에서 AI의 실질적 활용과 이를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및 혁신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 운영과 더불어 컨퍼런스와 기술 세미나에도 참여해 AICC 관련 인사이트와 고객 서비스 혁신 사례도 소개한다. ◆에스엠인포메이션, 에이아이데이타랩과 AI 분석 사업 협력 에스엠인포메이션이 에이아이데이타랩과 인프라 AI 분석 솔루션인 'AI-어날라이저' 사업 강화 및 확대를 위한 조달 총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접목하고 AI 인프라 분석 시스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에스엠인포메이션은 협약을 통해 ▲제품 판매 및 마케팅 활동 ▲파트너 교육 지원 ▲고객 기술지원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하며 에이아이데이타랩의 제품군을 공급하게 된다. ◆다리소프트, 첫 글로벌 파트너 워크숍 개최 다리소프트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시애틀 K-스타트업 센터에서 글로벌 파트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캐나다뿐만 아니라 아시아·우루과이·베네수엘라·브라질 등 주요 지역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석해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다리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도로 통합 정보 솔루션 'RiaaS'를 주제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티브, '2025 아시아 채널 서밋' 성료 버티브가 베트남 다낭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 채널 서밋'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일본 등에서 250여 명의 채널 리더와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혁신으로, 파트너사들이 업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 버티브는 혁신과 협력,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 생태계 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08.20 15:27한정호

청호나이스 이경은 신임 회장 취임..."창신(創新) 정신 강화할 것"

청호나이스는 이경은 박사를 신임 회장으로 18일 공식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 정휘동 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회사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이경은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내는 '창신(創新)' 정신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교수 및 부학장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청호나이스는 이 회장의 풍부한 전문성과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의 체질 개선과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변화하는 시대의 환경에 빠르게 발맞춰 나가기 위한 다양한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하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해 자연환경 보호, 사회 나눔 활동을 균형 있게 추진해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측은 “이경은 회장 아래 창립 이래 지켜온 핵심 이념인 '인간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2025.08.20 15:04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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