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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고객 아이디어 제안 창구 열어

청호나이스가 상품·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아이디어 제안 채널인 '청호 아이디어 발전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청호 아이디어 발전소는 청호나이스 카카오톡 공식채널 추가 후 하단 탭에서 접속할 수 있다. 접속 후 고객경험에서 나오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 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청호나이스는 해당 채널 운영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 또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개선 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가 세부적이고 다양해지는 만큼 이번 채널을 통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9 09:14신영빈

AMAT, '세미콘 코리아 2024'서 최신 반도체 트렌드·기술 공유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어플라이드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계 최신 기술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반도체 업계 여성 참여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우먼 인 테크놀로지' 세미나를 후원하고 연사로 참여한다. 31일과 2월 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SEMI 기술 심포지엄(STS)에 어플라이드 프라딥 수브라만얀(Pradeep Subrahmanyan) 인플렉션 솔루션 책임자가 '고종회비(HAR) 디바이스 통합의 오버레이 제어'를, 수미트 아가왈(Sumit Agarwal) 제품 마케팅 이사가 '극저온에서 10 나노미터 이하 건식 식각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사르베시 문드라(Sarvesh Mundra) 제품 마케팅 수석 매니저는 1일 MI(Metrology and Inspection) 포럼에서 'EUV 수율 저하 결함 및 3D GAA(Gate-All-Around) 미세 기저부 결함 검사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결함 검사 기술'을 소개한다. 2월 2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후원하는 '우먼 인 테크놀로지'에는 김정선 어플라이드 코리아 자동화 제품 그룹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연사로 나선다. 김 매니저는 '경력 여정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한 강연으로 현업 종사자 및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전한다.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전문가와의 만남' 멘토링 세미나에도 참가한다. 이보배 어플라이드 코리아 하드웨어 엔지니어(CE)가 반도체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업계 관련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관련 프로그램 일정 및 참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미콘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9 09:10장경윤

소프트뱅크벤처스 새 사명 'SBVA'…2천억 펀드 결성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는 2월1일부터 'SBVA'로 사명을 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소프트뱅크그룹(SBG)에서 디에지오브(The Edgeof)로 인수 완료된 이후 공식 사명 변경이다. SBVA는 다가오는 기술의 특이점과 인공지능의 이점이 지닌 광범위한 영향력을 지향하며, 변화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또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국내외 사업의 연속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기존 파트너, 인프라, 포트폴리오사와의 지속적인 연결성도 강조했다. SBVA는 최근 약 2천억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를 결성하며 새해 적극적인 투자 준비를 마쳤다. 이번 펀드 결성액은 당초 목표 금액인 1천억원을 크게 상회한 금액이다.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펀드를 조성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ICT 분야의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출자자(LP)로는 앵커 출자자인 산업은행을 포함해 소프트뱅크그룹(SBG), 한화생명, 중소기업은행, 넥슨코리아, 케이비캐피탈 등이 있다. SBVA는 이번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컴퓨팅 기술 등 ICT 기술 혁신이 가져올 산업의 변화에 주목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초중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산업별 주요 투자 분야는 ▲엔터프라이즈SW ▲헬스케어 ▲콘텐츠 ▲산업용 딥테크 등이다. 또 SBVA가 가진 글로벌 투자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벤처투자 혹한기와 대주주가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기존 출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펀드 결성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SBVA는 이제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ICT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사업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업가들의 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으며 투자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그룹(SBG) 최고재무책임자는 "20년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SBVA가 디에지오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LP로서 새 SBVA가 설립한 첫 번째 펀드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4.01.29 08:55백봉삼

"iOS18, 아이폰 역사상 최대 SW 업데이트 될 것"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체 iOS18이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새 운영체제는 애플 역사상 가장 큰 iOS 업데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iOS18은 오는 9월 출시에 앞서 오는 6월 개최되는 애플 연례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개발자 대상 첫 번째 iOS18 베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 RCS 지원 작년 11월 애플은 올해 아이폰·아이패드와 맥OS 기반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PC에 기본 탑재되는 '메시지' 앱에 국제 표준 기술 'RCS'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iOS18에 RCS 지원이 도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에서도 RCS 탑재 안드로이드폰에 문자를 전송할 때도 ▲ 고해상도 사진•비디오 ▲ 오디오 메시지 ▲ 입력표시기 ▲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간 와이파이 메시징 ▲ SMS에 비해 향상된 암호화 기능 ▲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와의 그룹 채팅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 더 똑똑해진 시리 마크 거먼은 iOS18에 시리와 메시지 앱에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질문을 처리하고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생성AI' 기술이 탑재 될 것으로 밝혔다. 그는 애플이 애플뮤직, 페이지스, 키노트, 엑스코드를 포함한 애플 핵심 앱에도 생성 AI 기능을 탐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작년 9월 애플이 사용자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시리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에는 일련의 작업을 수동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단축어 앱과의 통합이 포함된다. 이 기능 역시 올해 출시될 iOS18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29 08:37이정현

中 징둥, 수소 물류트럭 첫 대규모 상용화

중국 물류업계에서 수소 연료 트럭 대규모 상용화 사례가 나왔다. 28일 중국 징둥그룹의 징둥물류는 수십 대의 수소 연료 물류 트럭을 업무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업계 최초로 수소전기 트럭을 대규모로 투입한 것이다. 이 트럭들은 모두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에서 중장거리 운송을 맡고 있는 9.6m 길이의 대형 물류 트럭이다. 이 트럭들을 통해 징둥그룹은 수소 연료 트럭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제로상태로 만들어 매년 1천 톤에 가까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트럭은 1회 적재 용량이 18톤에 달하고 단 10분 만에 수소 연료를 충전할 수 있다. 1회 수소 연료 충전으로 400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한다. 기존 석유 연료 트럭과 전기트럭에 비해 수소 연료 트럭은 환경 적응성과 수명에 작장점에 있다. 최저 영하 30도 최고 영상 45도에서도 안정적이고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으며 10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징둥물류는 수소에너지 차량 이외에 전기 물류트럭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전기 트럭, 전기 트랙터, 메탄올 경트럭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중국 서북부 지역에서 LNG 청정에너지 물류 차량을 대규모로 적용하고 있으며 L4급 자율주행 소형 트럭과 L3급 자율주행 대형 트럭도 사용하고 있다.

2024.01.29 08:32유효정

롯데홈쇼핑 바이브리짓 새 모델에 배우 진기주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30일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BY BRIDG:IT)'의 모델로 배우 진기주를 발탁하고 봄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브리짓'은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 롯데홈쇼핑이 전략적으로 출시한 단독 패션 브랜드로, '다리'와 이상적 패션 스타일을 뜻하는 '잇'을 결합해 '최신 트렌드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았다. '풀코디', '믹스매치' 등의 패션 키워드를 내세워 3040을 위한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이며, 출시 이후 5개월여 만에 주문건수 약 28만건, 주문금액 19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봄 시즌을 앞두고 배우 진기주를 모델로 발탁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이며 '바이브리짓'을 업계를 선도하는 패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봄/여름 시즌 '믹스 앤 매치 페미닌 캐주얼'을 콘셉트로, 오피스룩과 평상복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 총 27종을 선보인다.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모델 발탁까지 1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다양한 도전을 통해 폭넓은 이력을 쌓아온 진기주 씨의 진취적인 이미지가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 자수 셔츠, 레이스 니트 등 기본 디자인에 로고 자수 등으로 포인트를 준 트렌드 아이템부터 레더 베스트, 텐셀 팬츠 등 다양한 소재의 상하의까지 풀코디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달 30일 오전 7시 15분 니트 재킷, 레이스 니트 등 '바이브리짓' 봄 신상품 2종을 론칭한다. 지난 가을/겨울 시즌 인기 있었던 상품을 올봄 트렌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해 새롭게 제작한 것으로, 니트 재킷은 지난 시즌 주문건수 2만 건 이상을 기록한 대표 상품이다. 레이스 니트는 소매와 목선에 레이스를 적용해 여성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롯데홈쇼핑은 론칭 방송 이후 '바이브리짓' 봄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TV뿐만 아니라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지난해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반으로 올해 봄 시즌에는 배우 진기주 씨를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급 소재, 차별화 디자인의 아이템을 TV 뿐만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패션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29 08:12안희정

[날씨가 미쳤다] 한국 재난심리지원 10년...제2라운드 준비 필요하다

기사는 재난 발생과 심리지원의 앞 단계에 기후변화가 있으며, 기후변화는 자연재난 뿐만 아니라 사회재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로 쓰여졌다. 기후변화-기후재난-심리지원의 단계를 기후변화-기후재난 혹은 재난-심리지원으로 분리해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김록호 전 세계보건기구(WHO) 과학부 표준국 국장은 “사안을 축소하는 부작용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편집자 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구축된 우리나라의 재난심리지원. 기후재난 등 점점 더 대형화되어 가는 재난과 피해 대상의 광범위화 등을 고려해 심리지원 방식이 지금보다 더 고도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여러 자연재난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1월 20일 화재 ▲3월 10일 충남공주 지진 ▲4월 11일 강릉 산불 (사망 1명·부상 15명) ▲4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7월 집중호우 (사망 47명·부상 35명·실종 3명) ▲8월 폭염(사망 12명) 등이 대표적이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과거 한파와 폭염 등 기후재난을 '너무 춥고, 덥다'고만 여겼던 것에서 2018년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염 피해는 이를 근본적으로 바꾼 계기가 됐다”라며 “매년 기후재난에 의한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자연재난을 국가에서 관리하는 재난의 대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8월 한 달 동안에만 20일간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이는 산불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 봄과 가을 강수량이 감소하고 겨울 적설량도 줄면서 여름철 고온 지속 현상으로 건조한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비록 산불이나 감염병은 '사회재난'으로 분류되지만, 기후변화의 대표적인 현상으로 꼽힌다. 일단 자연재난이 발생하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 국가 차원의 구호가 이뤄지게 된다. 재난심리지원도 국가 구호의 하나이다. 재난심리지원의 주무부처는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다. 복지부 주관 지원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260여 개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맡는다. 행안부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재난 발생 당일 현장에 투입돼 석 달간 ▲정보수집 ▲심리지원 안내 ▲심리상담 ▲고위험군 선별 및 연계 ▲심리지원 종결 및 사후 모니터링 등의 단계를 거쳐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심민영 센터장은 “3번~4번의 상담을 실시하면 재난 경험자의 60%~70%는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 안정 종료를 할 수 있지만 20%~30%는 거부하는 이들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심리지원은 3개월 동안 실시되고 종결된다”며 “이후 6개월, 12개월의 모니터링을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을 맡는 국내 재난심리지원. 그런데 이 모델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에 처음 구축됐다. 재난 심리 지원도, 체계도, 조직도 없던 시절 국내 재난 심리지원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매뉴얼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마련됐다고 입을 모은다.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10년 전 세월호 침몰 당시가 아직 생생하다. 사고 이튿날인 2014년 4월 17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들이 한데 모였다. 당시만 해도 아무런 재난 심리 지원과 체계나 조직이 없던 시절이었다. 4월 19일 '통합심리지원단'이 구성됐다. 그러자 다수의 전문가 그룹의 봉사활동 참여 신청이 쇄도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소속 회원(전문의) 300여명이 자원봉사를 신청했고, 전국에서 2천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겠다며 자원봉사에 참여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이들이 제각각 심리지원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4월 20일부터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처음에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심리상담 공간을 마련해 유가족 상담을 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방문자가 드물어 그해 4월 22일부터 심리지원 대응인력이 장례식장을 찾아가 유가족에 대한 심리지원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지역의 심리 지원은 경기도와 안산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맡았다. 유가족 심리지원은 국립정신병원 서울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을 중심으로 국립춘천병원이 맡았다. 전체 심리 지원 총괄은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이 맡는 방식이었다. “대상자에 따라 업무 분장을 하고 전체적인 지원은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이 맡는 모형은 이후 발생한 재난 심리지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됐죠.” 실제로 ▲2015년 메르스 심리지원 ▲2016년 가습기살균제피해 정신건강지원 ▲2019년 강원산불 심리지원 ▲2019년 헝가리유람선 침몰 심리지원 ▲2020년 코로나19 심리지원 ▲2023년 10.29 참사 심리지원 등도 세월호 당시 구축된 심리지원모델이 적용됐다. 관련해 세월호 참사 당시 초기 연구를 소개한다. 사고 당일부터 진도심리지원단에 소속돼 활동했던 이주연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현지 주민과 구조대원의 심리 상담을 맡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2014년 5월부터 한 달 동안 총 2천298명의 지역민 가운데 392명에게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이 관찰됐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56명은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서의 자원봉사자들도 있었다. 이들 가운데 151명(20%)은 PTSD를 호소했다. 또 당시 지역민 중 남성(161명)보다 여성(201명)에게서 PTSD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PTSD가 상대적으로 감정의 억제하려는 경향이 강한 남성에 비해 공감능력이 높은 여성에게서 더 잘 발병한다는 연구 결과는 세월호 참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던 것이다. 이주연 교수는 당시 기자에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이지만 정신건강 대비책 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바람은 상당부분 실제가 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재난 심리지원은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심민영 센터장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당사자와 유가족 등 개인에 대한 심리지원에 좀 집중을 해왔다면 기후재난과 같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우리사회 전체의 집단 트라우마(trauma) 회복 방안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트라우마(Trauma)'란,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 심각한 질병, 자신이나 타인의 물리적 위협이 되는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이후 겪는 심리적 외상이다. 일생 동안 적어도 한 번 트라우마를 겪을 확률은 50%를 상회하며, 가까운 사람의 죽음까지 포함한다면 80%가 넘는다. 우리사회 전체의 트라우마와 그 관리. 그것은 10.29 이태원 참사란 사회재난 이후 급물살을 탔다. (계속)

2024.01.29 05:00김양균

환경부,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확대 모집

환경부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확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대 모집은 참여 희망 기업 수요를 반영하고 민관 협력체계의 외연을 넓혀 지속가능한 수주와 수출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민관협업을 통해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9일 녹색산업계 기업과 수출정책금융기관 등 33개 기관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업별 일대일 전략회의를 101회 개최하는 등 긴밀한 민관협력으로 사업 단위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해외사업(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점검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해외 수주·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7개국 25회에 걸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해외 현지에 파견, 그린수소·해수담수화·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작년 기준으로 20조4천966억원 규모 수주·수출 효과를 창출했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희망 기업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그간 수주지원단 활동 등을 계기로 참여 희망 문의가 지속됐다. 이번 확대 모집공고는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녹색사업 수주·수출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녹색산업계 기업·기관은 전자우편으로 지원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올해에도 기업별 일대일 전략회의를 운영해 기존 기업과 신규 참여기업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녹색산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녹색산업 22조원 수주·수출 효과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8 22:10주문정

중기부, 이전 기술 사업화 돕는 '밸류업' 시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도록 돕는 '밸류업'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문인력을 매칭해 기술진단을 하도록하고 이를 통한 사업화 로드맵 제시 및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화 기획(최대 6백만원)'과 중소기업의 이전기술에 대한 상용화 기술개발비용을 지원(30~100백만원)하는 사업, 또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시 발생하는 이자비용 보전 사업 등을 포함, 시행한다. 중기부는 이와관련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도입 이후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경영·시장 분석만 가능했던 컨설팅 뿐 아니라 발명자에게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컨설팅도 이용 가능하며, 또 상용화개발 비용도 용도에 구분없이(재료·기자재비 20%한도 폐지)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밸류-업' 프로그램 선정기업만 신청가능하던 이차보전 지원대상을 미선정 기업까지로 확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의 적정가격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술가치평가를 지원하고, 거래성사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에 대한 보전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누리집(tb.ki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8 16:31방은주

HD현대,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명명식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천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박은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모친이자 AP몰러 홀딩스 의장을 맡고 있는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의 이름을 땄다.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다.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는 최초로 선실을 선박의 뱃머리인 선수에 배치해 화물 적재 효율성과 운항 가시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박승용 사장, 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선박의 탄생을 축하했다. 명명식 행사가 끝난 후 정기선 부회장은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함께 선실과 엔진룸 등을 둘러보며 아네 머스크호의 안전 항해를 기원했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다. 앞서 머스크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메탄올 추진선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HD현대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 2천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머스크에 인도했다. 또한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만나 탈탄소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다지기도 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양사는 약 40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구의 그린오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초격차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선박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빈센트 클럭 머스크 CEO는 "HD현대에서 건조한 아네 머스크호는 머스크가 시장 선도적인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데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8 14:19신영빈

[ZD브리핑] 불 붙은 제4이통 5G 주파수 경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불 붙은 제4이통 5G 주파수 경매 지난 25일 시작된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가 이번주에도 계속됩니다. 다중라운드오름입찰 이틀 동안 입찰경쟁을 보면 과열 조짐이 보입니다. 29일 속개되는 3일차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 '승자의 저주' 경매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주파수 대가에 많은 값을 치뤄 투자가 부실해질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와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의 경매 경쟁이 막판까지 치닫게 되면 2월2일에나 경매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신규사업자 전용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 외에 향후 추가 공급 주파수에 대한 계획도 발표됩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이동통신을 비롯한 주파수 공급 방향이 제시됩니다. 삼성전자 등 4분기 실적 발표...포스코 회장 선출 '파이널리스트' 확정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31일 지난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 4분기 매출은 70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3조7천억원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4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약 13조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SDI도 하루 앞선 30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른 배터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악화된 시장 상황 탓에 삼성SDI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올해 어떤 경영전략을 수립했을지 주목됩니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이 9부능선을 넘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31일 심층면접 대상자 '파이널 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파이널리스트에는 약 5명의 후보가 오를 예정이며, 후보 명단도 공개됩니다. 후추위는 이를 토대로 최종 후보 1명을 추리고, 오는 3월 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31일부터 3일간 반도체 관련 행사인 '세미콘 코리아 2024'가 개최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미콘 코리아에서는 미래 반도체 시장을 이끌 다양한 첨단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올해 기조연설은 김춘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을 비롯해 네이버, 머크 등 주요 기업들의 임원진이 연사로 참여합니다. 글로벌 협동로봇 업체인 유니버설로봇이 무게 30kg 물체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협동로봇 신제품 'UR30'을 내달 1일 국내 론칭하고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유니버설로봇은 이번 간담회에서 ▲모션 제어를 통한 대형 페이로드의 효율적 배치 ▲그리퍼 동시 사용으로 머신텐딩 작업 혁신화 ▲고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 ▲추가 설비 없이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점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내달 2일 2023년 연간 실적 발표...AI 투자 성과, '치지직' 성장세 관심 네이버 2023년 연간 실적 발표가 2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계속된 성장세를 보여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은 9조7천18억원, 영업이익은 1조4천7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03%, 13.4% 늘어난 것으로 두 자릿수 성장이 유력시 됩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에 투자와 고도화가 화두인 만큼, 네이버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 전략과 비전에도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나아가 그간 네이버가 AI 투자해온 성과들이 올해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이용자 증가 추이와, 정식 서비스 전환 시 네이버 실적에 기여할 부분도 올해 실적 전망에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레이튼-핀시아 메인넷 통합 투표 돌입...바이낸스 올해 첫 라운드테이블 개최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메인넷 통합 관련 거버넌스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투표는 지난 26일 시작했으며, 다음 달 2일 종료됩니다. 두 재단은 메인넷 통합 추진과 함께 신규 코인 프로젝트 드래곤(PDT)을 공개하고, 클레이튼과 핀시아 교환 비율은 1대148라고 확정 발표했습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클레이튼-핀시아 메인넷은 통합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통합이 잘 마무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핀시아 투자자들이 통합 교환 비율에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투표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이유입니다. 바이낸스는 오는 30일 올해 첫 비대면 월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바이낸스 아태지역의 스티브 김 이사가 나서 2023년 웹3 시장의 주요 발전과 교훈, 2024년 웹3 시장의 주요 이벤트, 2024년에 기대할 수 있는 신생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컴투스는 퍼블리싱 신작 발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얼리액세스를 오는 31일 미국, 영국, 필리핀 이용자 대상 얼리액세스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입니다. 이 게임은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원작 개발사인 폴란드 11비트스튜디오와 협력해 개발 중입니다. AI 서울 2024·AI콘텐츠 표기 의무화법 공청회 개최...일상 녹아든 AI 논의 본격화 서울시는 내달 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6회 국제 인공지능(AI) 컨퍼런스 'AI 서울 20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 주제는 'AI, 일상과 사회, 그리고 내일을 바꾸다'입니다. 행사는 딥러닝 권위자인 캐나다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의 영상축사로 시작됩니다. 이어 미국 UC 버클리대 스튜어트 러셀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 교수가 '글로벌 AI 트렌드 및 전망'을 설명하고, 서울대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이 '국내 AI 트렌드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섭니다. 구글·아마존·네이버 등 국내외 산업 분야 전문가 발표도 진행됩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30일 공청회를 열고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콘텐츠의 표기 의무화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공청회는 최근 급증하는 생성형AI 콘텐츠에 따른 딥페이크, 가짜 뉴스, 저작권 침해 등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법과 제도 정비를 위해 110여 명의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논의할 계획입니다. 오는 30~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엽니다. 지난해 말부터 연준위원들이 통화 긴축 중단에 관한 언급을 하면서 시장에서는 올해는 금리 인상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서는 올해 처음 열리는 FOMC서는 금리 인하나 인상보다는 동결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습니다. 연준이 이번 회의서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힌트를 줄 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화장품 제조‧판매업 등록필증 등 전자문서 서비스 29일부터 시범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부터 ▲화장품제조업 등록필증 ▲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필증 ▲맞춤형화장품판매업 신고필증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통지서에 대해 전자문서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또 2월19일부터는 ▲CGMP 적합업소 증명서 ▲영문증명서 등으로 확대 운영하며 1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3월부터 전자문서 서비스를 전면 시행합니다. 등록필증 등이 전자화되면 온라인에서 전자문서를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서류의 발급‧갱신‧보관 등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01.28 12:00정진호

유니콘 성장 돕는 무료 'G&G 스쿨' 4기생 스타트업 모집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은 다음달 5일까지 'G&G School'에 참여할 4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Great Challenge! Growth & Global'이란 의지를 담고 있는 'G&G School'은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이 위대한 도전(Great Challenge)을 통해 성장(Growth)하고 세계(Global)로 뻗어나갈 수 있게 돕기 위해 2022년 개설한 스케일업 MBA 과정이다. 스타트업 40개사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지누스 이윤재 이사장이 후원하고 G&G School 교장이자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이 주관한다. 반기마다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매주 1회씩 20주간 우수한 강사들의 스케일업 교육을 제공한다. 선발 자격은 ▲스타트업 창업자 및 CEO ▲업력 3년 이상 ▲연 매출 1억원 이상 ▲나이 만 49세 이하다. 교육 커리큘럼은 ▲영업마케팅(Sales) ▲기업설명(IR) ▲기업가정신 ▲협상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전략 등 스케일업에 필요한 전문 심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경영과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섭외해 트렌디한 최신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3기에는 이윤재 지누스 의장을 비롯해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 회장(전 홈플러스그룹 회장)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전옥션 대표이사) ▲김용기 Brave Sales Lab 대표이사 ▲ 조성주 카이스트 교수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이사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이사 ▲정종기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이사 ▲김종갑 GDIN 대표이사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양제경 마일스톤 대표회계사 ▲김경준 CEO스코어 대표이사 ▲노준용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유효상 유니콘 경제경영연구원 원장 ▲임재원 고피자 대표이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수료 이후에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수별 동문회를 결성해 교육 중에도 수시로 소통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도 네트워킹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4기 수강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도전과 나눔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4기는 다음달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16~18시 연세대 이윤재관에서 20주간 스케일업 심화 교육을 받는다. 수강료, 저녁식사, 워크숍 등 모든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은 “차별화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야심차게 출발한 스타트업들이 기업 운영에 대한 부분을 잘 인지하지 못해 데스벨리를 못 넘기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면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G&G School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실감 있는 스케일업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01.28 11:21방은주

LGD, '2024 동반성장 새해모임'서 OLED 대세화 의지 다져

LG디스플레이는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80여 개의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 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 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 여러분들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이를 극복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 사장은 이어 “우리는 OLED 시장이 TV와 스마트폰을 넘어, IT와 자동차까지 확대되는 OLED 대세화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원팀이 되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달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열린 소통, 능동적 협업, 변화와 도약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린 SCM 컨설팅 및 탄소 저감 협력과 같은 녹색 동반성장 활동, ESG 경영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제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1.28 11:00장경윤

LGU+, 그룹 통화·부가서비스 관리 앱 출시

LG유플러스는 그룹 통화 서비스 U+크루콜과 부가 서비스 관리앱 U+모바일매니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U+크루콜은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앱 서비스다. 즐겨찾기 그룹을 최대 50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1대1 음성통화와 동일한 통화품질로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14 버전 이상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이용자는 앱 설치만으로 U+크루콜을 이용할 수 있다. 수신자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 기종과 관계없이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는 부가서비스 관리를 돕는 U+모바일매니저도 선보일 계획이다. 홈 화면에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부가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관리 메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항목과 설정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가입, 해지할 수 있다.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번호 두 개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와 걸려오는 전화, 메시지를 다른 번호로 돌릴 수 있는 착신전환, 전화를 받기 전까지 재생되는 신호음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통화연결음 등 22종이다. 타사 서비스명을 입력해도 이와 유사한 LG유플러스 서비스명으로 안내하는 연관 검색 기능이 적용돼 있어, 오랜 기간 타 통신사를 이용했던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부가서비스 외 이용자 소통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념일이나 시기, 날씨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사말 문구와 연관 이미지를 추천하는 인사말, 대화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U+크루콜은 다양한 친목 모임을 주도하는 리더들에게, U+모바일매니저는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향후 차별적인 이용자 가치를 중심으로 보다 편의성을 높인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8 09:00김성현

KT "인앱 서비스로 멤버십 월이용자 26% 늘었다"

KT가 멤버십 인앱 서비스를 선보인 후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26%가량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게임, 정보성 콘텐츠는 10~20대, 커머스와 웹툰, 웹소설은 30~40대, 음악 서비스는 40~50대로부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KT는 지난해 앱 안의 앱인 KT 멤버십 인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KT 멤버십은 그룹사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며 매월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지니뮤직, 웹툰과 웹소설 감상을 할 수 있는 블라이스,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가능한 기프티쇼를 멤버십 앱 안에 담았다. 특히 따로 지니뮤직을 실행하지 않아도 멤버십 앱에서 매월 90곡의 인기곡을 1포인트만 소비해 무제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앱 내 블라이스 서비스에서는 무료 웹툰과 웹소설을 열람하거나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KT 멤버십 인앱서비스를 통해 지니뮤직은 한 달에 35만건 이상이 재생되고 있는데, 그 중 40~50대가 50%를 차지한다. KT는 유료 음악 감상을 원하지 않는 40~50대에서 지니뮤직 멤버십 인앱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취향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을 통해 멤버십 특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마들랜은 지난해 1월 구매건수가 2천건 미만이었지만, 1년 만에 구매가 약 10배 늘었다. 마들랜을 포함한 멤버십에서 커머스 이용자 계층은 30~40대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다. 마들랜에선 꽃다발, 골프, 캠핑 등 선물과 취미 상품 선호도가 높았다.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에선 치킨, 카페, 편의점 상품 구매가 인기를 끌었다. 트렌드 정보 매거진 숏티클, 포인트 적립 게임 토끼랏, 데일리 운세 매지컬 타로랜드 등 게임, 정보 콘텐츠도 매월 40만명 이상 이용하고 있으며, 10~2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할인만을 강조하는 멤버십에서 벗어나 모든 연령대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콘텐츠로 이용자경험을 확대하고 있다”며 “멤버십 인앱서비스는 이용자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질뿐 아니라 그룹사와 제휴사 서비스 가입자, 이용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2024.01.28 09:00김성현

놀이동산 '아싸'였던 벨리곰..."이젠 200억 몸값 인싸"

"놀이동산 유령의 집에서 태어났으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 데는 소질이 없었다. 낡은 놀이동산에 속해 있어서 찾는 이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놀이동산 밖으로 뛰어나오자 반전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그의 포동포동한 외모가 귀엽다고 칭찬하며 앞다퉈 찾아왔다." 롯데홈쇼핑이 만든 화제의 캐릭터인 '벨리곰'의 탄생설화는 이렇게 요약된다. '아웃사이더(아싸)'에 가까웠던 벨리곰은 이제 '인사이더(인싸)'인 국민 캐릭터가 됐다. 그 인기의 중량감은 웬만한 사람 크리에이터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례로 롯데가 15m 초대형 크기의 벨리곰을 롯데월드타워·몰 앞 잔디광장에 전시하면 구름 인파가 몰린다. 이 규모는 지난 2년간 약 700만 명에 달했다.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등으로 만든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방송사나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신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지식재산권(IP) 사업셀의 홍선아 PD는 벨리곰이 회사의 캐릭터를 넘어서 독자적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벨리곰의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벨리곰의 동료로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 등의 캐릭터들 만든 이유입니다. 팬들의 관심이 벨리곰은 물론 동료들과의 스토리에도 모이고 있죠." 남녀노소의 친구 벨리곰…아이돌도, 기업도 러브콜 벨리곰의 탄생은 지난 2018년으로 6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홈쇼핑의 사내 스타트업이 개발했고 유튜브에서 인지도를 높여 갔다. 벨리곰의 일상을 알리는 영상에 사람들은 조금씩 관심을 나타냈다. 오늘날 인기의 초석이 묵묵한 콘텐츠 제작 노력에서 나온 셈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유튜브에서만 약 60만이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더하면 150만 이상이다. 팬덤의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음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유튜브 세계에서 벨리곰은 본업과 세계관에 충실한 모습이다. 말을 하지 않는 논버벌(non-verbal) 캐릭터면서도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누구보다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콘텐츠라는 게 홍 PD의 설명이다. 서울 홍대입구 거리에서 사람들을 귀엽게 놀래는 영상은 조회수가 580만회를 넘겼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벨리곰의 인기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는 것이다. "벨리곰이 MZ의 전유물은 결코 아닙니다. 어린이도 어르신도 함께 즐기는 캐릭터죠. 때문에 여러 브랜드와 아티스트로부터 폭넓은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6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했고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자부심이 커졌죠." 협업을 보면 파트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는 새 앨범을 벨리곰과 함께 마케팅했다. 코레일유통은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철도역사 내에 벨리곰을 진열하면서 승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유튜브와 이커머스 결합…굿즈 인기 날개 벨리곰은 트렌드 대응이 재빠른 크리에이터답게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근래 유명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 준비는 지난 2022년 3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자사몰을 열면서 본격화했다. 벨리곰의 인형을 전진 배치했고 키링, 스티커, 골프백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벨리곰을 집에 놓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주목도 높은 이슈였다. 입점 마켓이 아닌 오직 벨리곰 브랜드의 자체 쇼핑몰이다. 10여종이었던 굿즈의 종류도 어느새 100여종으로 늘었다. 또 유튜브 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을 시청자가 클릭하면 자사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최근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잇달아 활용 중인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다. 상품 페이지 링크를 별도로 알리는 구형 방식과는 다르게 운영이 용이함은 물론, 판매량 그래프 상승에도 유리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벨리곰 영상을 볼 때 '귀엽다, 굿즈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이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구매를 마칠 수 있도록 그 동선의 간소화가 필요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바로 쇼핑 가능한 '유튜브 쇼핑 연동'에 큰 매력을 느낀 이유입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상품을 매개체로 한 시청자와의 소통 폭 확대가 의미 있는 성과였다. 유튜브 방송과 상품 판매를 따로 진행하는 것과는 급이 달랐다. 라이브 방송 첫 4회 동안 누적 시청자 수 32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마다 6만여 명이 동시 접속했고 신규 댓글이 전보다 100배 이상 쌓였다. 홍 PD는 기억에 남는 리뷰로 "홀린 듯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다", "통장은 녹았지만 벨리곰이 남았으니 만족한다" 등을 꼽았다.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 시동…일본·동남아 등 진출 성공한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은 자연스러운 수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세계 각지에 진출시키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야외 광장에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했다. 당시 뉴욕 시민들이 벨리곰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그간 쌓아온 인기를 발판 삼아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나라처럼 캐릭터 산업에 관심이 큰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글로벌 곳곳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굿즈와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진 모습이죠. 벨리곰과 친구들을 키워주신 한국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1.28 08:30백봉삼

"애플, 차기 아이패드 프로 OLED 패널 주문량 30% 줄였다"

애플이 조만간 차세대 아이패드 시리즈를 대거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이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OLED 패널 주문량을 대폭 축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BGR은 25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를 인용해 애플이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가는 OLED 디스플레이 초기 주문량을 30% 줄였다고 보도했다. 란즈크는 공급망 채널을 인용해 애플이 당초 1천 만대의 OLED 패널 주문을 계획했으나, 최근 주문량이 700만~800만대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OLED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기존 LCD 버전보다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전 보고서에서는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경우 1천500달러(약 200만원)에서 시작하고 13인치 모델의 경우 1천800~2천 달러(약 240만원~267만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 인상은 OLED 패널 가격 때문이라고 란즈크는 분석했다. 스마트폰 OLED 패널의 평균 가격은 약 50~60달러지만, OLED 아이패드 프로 패널의 가격은 최소 200달러(약 27만원)로 알려졌다.

2024.01.27 10:00이정현

요기요, 새 대표에 '전준희' CTO 선임...前 대표는 석달도 안 돼 사임

배달앱 요기요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에 전준희 현 R&D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선임됐던 이정환 대표는 앞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 대표의 사의는 이날 수리됐다. 전준희 신임 대표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해 온 테크 전문가다. 구글 및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총괄, 유튜브TV 총괄 엔지니어링 디렉터 등을 지냈다. 이후 우버 신사업팀 엔지니어링 디렉터, 쿠팡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거쳐, 2022년 요기요 CTO로 합류했다. 전 신임 대표는 요기요에서 R&D 센터장으로서 신규 배차시스템(로지요) 및 주요 기술 인프라 개발,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경험 개선과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의 기획, 카카오와 협업한 '주문하기 by 요기요'를 위시한 채널링 전략 등 다양한 사업 전략 및 제품 기획, 개발 등을 지휘해 왔다. 요기요는 테크 전문가인 전 신임 대표의 선임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사용자경험 개선 등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 대표 음식 배달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테크 기업의 본질에 충실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전준희 신임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푸드 딜리버리 업계에서 요기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가치를 제고하고, 입점 파트너와 라이더 분들과도 상생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임한 이정환 대표는 지난해 11월17일 선임돼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수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요기요 합류 전 중고차 전문 플랫폼 오토플러스 대표였던 이 대표는 검증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요기요의 성장과 협력사 간 시너지를 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선임 3개월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2024.01.26 17:24백봉삼

[인사] KOSA 소프트웨어융합협의회, 변경수 회장 선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표 조준희)는 산하 소프트웨어(SW)융합협의회에서 정기총회를 통해 제7대 신임 회장으로 넥스트인프라 변경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변경수 신임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협의회 회원사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본연의 목적을 이루고 회원사 2배 증강을 통한 규모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SW융합협의회는 SW융합 분야의 올바른 인식 제고와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1년 발족, SW융합서비스 수요 시장 확대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변경수 신임 회장은 스마트 신호등 솔루션 등 교통안전시스템 전문기업인 넥스트인프라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협의회 출범 이후 10여 년간 협의회 활성화에 힘써왔다.

2024.01.26 17:17남혁우

명절 연휴에도 대면진료 경험 없어도 비대면진료 가능

보건복지부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육아부모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이후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 진료를 받기 위해 연차를 써야 하는 직장인 등은 비대면진료를 활성화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시행 이후 6개월간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의 의료접근성과 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면진료 경험자 기준 조정(6개월 이내) ▲응급의료취약지 거주자, 휴일‧야간 시간대 환자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 허용 ▲대면진료 요구권 명확화 등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했다. 보완방안 시행에 따라 설 명절 연휴와 같은 휴일이나 야간 시간에 평소에 이용하던 의료기관이 문을 닫은 경우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 홍성군에서 개최된 응급의료취약지 현장간담회에 이어 휴일‧야간 시간대 환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세종시에서 아이를 키우며 비대면진료를 경험해 본 30~40대 육아부모 5명이 참석해 비대면진료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직장을 다니는 엄마는 아이가 아프면 반차를 내거나, 퇴근할 때까지 아이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비대면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주로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이나 증상이 너무 심하지 않거나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증상이 남아 있어 추가 진료를 받아야 할 때 휴가를 내기 어려워 비대면진료를 이용했다”라며, 비대면진료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또 “아이를 키우는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 가정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비대면진료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배려가 필요하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보완방안 시행 이후 휴일이나 야간 시간에 비대면진료가 많이 증가했다”라며 “국민 누구나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할 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비대면진료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1.26 17:15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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