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 그룹방 활성화 챗봇업체 ( 텔문의 🅞🅝❹❾❽❾ ) 텔레그램게시글조회수작업 Telegram 연식 그룹 채널 판매업체,LC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54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소버린 월렛, 호주 '이딘지'와 AUDD 발행 공식 합의

소버린 월렛(대표 윤석구)은 호주 이딘지와 메타무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플랫폼을 이용하여 호주 내 자치 부족 커뮤니티간의 공통 화폐인 AUDD(Allodial Unity Digital Dollar) 발행을 지난 19일 공식 합의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딘지는 호주 대륙의 북쪽, 퀸즐랜드 지역에 걸쳐 있는 다양한 부족 그룹으로 구성된 호주 정부에서 인정하는 원주민 커뮤니티다. 이딘지는 풍부한 역사와 땅에 대한 깊은 연결감을 바탕으로 2014년 설립 이후 여러 부서를 마련하고 그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법률을 제정해 왔다. 이번 합의는 CBDC 플랫폼을 이용하여 호주 내 자치 원주민 커뮤니티 간의 공통 화폐인 AUDD 개발을 위한 것으로 프로젝트는 통합된 디지털 화폐를 통해 호주 대륙 원주민 커뮤니티 국가들 사이의 경제적 협력, 무역 및 상호 번영을 촉진 하기 위한 금융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2년 1월부터 소버린 월렛은 이딘지에 디지털 신원 ID 및 CBDC 솔루션을 제공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켜왔다. 소버린 월렛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하반기 메타무이 블록체인을 통해 AUDD를 공식 발행 예정이다. 발행될 AUDD는 금융 관련 법규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며, 1초 미만의 결제 시간으로 즉시 이루어지는 개인 간 거래를 가능하게 된다. 오는 2025년 하반기 발행되는 AUDD는 중앙 관리 기구 없이도 운영가능하며, 각 커뮤니티 국가의 실물 경제 자산에 의해 그 가치가 보장되는 방식으로 국가 화폐의 가치를 측정 할 수 있다. 윤석구 소버린 월렛 대표는 "3년 전 이딘지가 메타무이의 CBDC 플랫폼을 채택한 이후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국경을 넘는 신속한 결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AUDD를 통해 원주민 커뮤니티의 금융 구조를 혁신하고 경제적 포용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0:05김한준

퓨어스토리지, 프레디 청 아시아 지역 부사장 선임

퓨어스토리지는 한국, 아세안, 중화권,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이끄는 아시아 지역 부사장에 프레디 청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레디 청 신임 아시아 지역 부사장은 홍콩을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 영업을 총괄하며, 퓨어스토리지의 성장하는 고객과 긴밀히 협업해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스토리지를 서비스 형태로 구독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올플래시 솔루션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현대화, 지속가능성과 데이터 보호는 아시아 내 기업들이 직면한 현안이자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이다. IDC 작년 3분기 전 세계 분기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한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대만 및 태국) 외장형 OEM 스토리지 시장은 올해 94억달러(약 12조 4천800억 원) 규모에서 2027년 109억 달러(14조 4천7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DC 보고서는 퓨어스토리지가 작년 3분기 동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프레디 청 신임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 고객들이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퓨어스토리지의 아시아 지역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퓨어스토리지에 합류한 프레디 청 아시아 지역 부사장은 시스코 쓰리콤 등 기술 기업에서 20년 이상 아시아 지역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내는 팀을 구축하고, 최종 사용자 기업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주도하며, 역량 있는 채널 파트너 육성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 업계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네이슨 홀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퓨어스토리지 수석 리더십 팀에 프레디 청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프레디 청은 이 지역 기술 분야에서 검증된 리더로서 퓨어스토리지가 아시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퓨어스토리지는 모든 워크로드를 위한 지속가능한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가격 및 성능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기업”이라며 “프레디는 아시아 전역의 기업에 이러한 가치를 전달하는 데 가장 적합한 리더”라고 덧붙였다. 퓨어스토리지 프레디 청 아시아 지역 부사장은 “아시아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기술에 투자하는 많은 기업과 함께 막대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에 퓨어스토리지의 최신 올플래시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지속가능성, 데이터센터 현대화 및 데이터 보호와 같은 최우선 과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2024.02.21 10:00김우용

디지털 창업 지원 올 2415억 투입···38개 사업 시행

과기정통부가 디지털분야 창업 지원에 올해 2415억원을 투입, 38개 사업을 시행한다. 'K-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며, 이와 관련한 민관합동 사업설명회를 21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통합안내문도 공고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에 발맞춰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기술 분야별 특화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했다. 또 디지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도 확대한다. 이외에 사이버보안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총 700억원 이상의 디지털 기술 분야별 펀드와 디지털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펀드도 결성한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디지털콘텐츠 등 디지털 분야에 정책금융 4.5조원(대출·보증)도 공급한다. '2024년 K-글로벌 프로젝트'의 통합 안내 대상 사업은 ▲멘토링‧컨설팅 ▲해외진출 ▲스케일업 ▲인프라 ▲디지털 자원 등 총 5개 유형으로 나눠 시행한다. 각각의 지원 규모는 다음과 같다. ▲멘토링‧컨설팅: 창업 멘토링(240개사/팀),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13개 기업) 등 맞춤형 멘토링·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3개 사업에 53억원을 투입한다. ▲해외진출: 국내 우수 데이터 기업의 현지화·마케팅 및 현지 특화 진출 지원(9개사 내외), 국내 유망 메타버스 기업 수요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78개사 내외),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4개사) 등 디지털 기술 분야별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 15개 사업에 487억원을 지원한다. ▲스케일업: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45개사), 유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육성 지원(48개 과제), 클라우드 기반 창업·성장 지원(30개사/팀) 등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이 고성장할 수 있게 돕는 11개 사업에 575억원을 사용한다. ▲인프라: 인공지능 특화 창업 및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67개사 내외), 디지털 혁신 디바이스 및 서비스 출시 전주기 지원을 위한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70개사 내외) 등 초기 창업기업의 입주 공간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5개 사업에 133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 자원: AI 바우처(200개 내외 과제) 및 데이터 바우처(1,340건)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600개사 도입 지원) 등 디지털 혁신 기술 관련 자원을 지원하는 4개 사업에 1167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통합공고와 함께 민간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민관합동 설명회도 개최했다. 참여기관 및 기업별 부스 상담도 제공해 현장에 참석한 수요 기업의 사업 이해도 제고와 네트워킹도 지원했다. 참여한 민간기업은 10곳으로 포스코를 비롯해 하나은행, 한화생명, 아산나눔재단, 카카오벤처스, 구글, 에스케이텔레콤(SKT), 신용보증기금, SGI 서울보증,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부스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통합공고문 및 세부 사업별 안내자료를 게시하는 'K-글로벌 프로젝트' 누리집(www.k-global.kr)도 수요 기업이 지원사업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개선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 분야 및 사업유형별로 지원사업을 조회할 수 있게 시각화하고,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접근성도 제고, 기업 홍보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디지털 혁신기업이 성장과 도약에 필요한 공공과 민간의 지원사업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민간과 협력해 'K-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K-글로벌 프로젝트'통합 안내문 및 대상 사업별 공고문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1 10:00방은주

세일즈포스 "AI 도입 장애물은 데이터 시스템 통합”

세일즈포스 뮬소프트는 자동화 및 디지털 통합 현황과 AI 전략 구축 인사이트를 담은 '2024 연결성 벤치마크' 보고서를 2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뮬소프트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의 1천50명의 CIO 및 IT 부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연구조사에 기반한다. 조직 내 IT 부문 리더 중 85%는 AI를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AI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62%는 조직에서 아직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시스템 통합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운영 효율성, 생산성, 직원 및 고객경험 향상 등을 위한 성공적인 AI 전략은 데이터 통합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80%는 이미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또는 예측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근 3년 내 조직이 활용하고 있는 LLM 수가 69%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내 데이터 및 시스템에 연동된 앱은 약 28%에 불과했으며, 응답자의 95% 이상은 기업의 AI 도입에 시스템, 장치, 소프트웨어, 데이터 소스 등의 '디지털 통합'이 당면과제라고 답했다. AI 도입 및 통합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사일로 해결이 급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81%의 IT 리더는 데이터 사일로가 디지털 혁신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으며, 약 26%만이 전체 디지털 채널에서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뮬소프트는 AI를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에서 자동화를 통한 기술 격차 해소와 협업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부문 리더 중 약 98% 이상이 조직의 디지털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85%는 AI가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 솔루션 도입 및 부문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사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RPA 도입 현황은 2021년의 13%에서 2023년 31%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업무 자동화를 통해 인당 주 평균 약 1.9시간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54%)의 IT 리더는 API를 활용해 앱과 시스템을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API를 활용함으로써 ▲셀프서비스 기반 애자일한 협업 실현(54%) ▲생산성 향상(48%) ▲현업 팀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 향상(46%)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파람 칼론 세일즈포스 자동화 및 통합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을 때, AI는 비로소 강력한 비즈니스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오늘날 기업들은 분산되고 복잡한 IT 환경에서 융합과 통합에 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뮬소프트 보고서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 달성과 보다 높은 수준의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데이터 및 AI 활용에 집중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뮬소프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IT 부문의 부담을 완화하고 디지털 혁신 여정의 가속화를 돕는 디지털 및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을 지원한다”며 “세일즈포스 코리아는 2024년을 뮬소프트의 원년으로 삼고 기업들이 뮬소프트와 세일즈포스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고객경험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뮬소프트는 노코드 기반의 자동화, API, 데이터 및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플랫폼으로 새로운 장치, 소프트웨어, 버전 및 데이터 소스를 쉽고 빠르게 통합 및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내·외부 환경에도 민첩한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18년간 뮬소프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미국의 통신사인 AT&T, 프랑스의 보험 금융 그룹 AXA,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등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다.

2024.02.21 09:46김우용

이마트,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선봬

이마트는 22일 이마트 앱에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티콘은 이마트·트레이더스·노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액권 서비스로, 기존 잔액관리형, 전액사용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 외부 채널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이마티콘은 2018년 첫 발행 이후 매년 거래액이 늘고 있으며, 지난해 거래액은 판매 첫 해 대비 27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마트 앱에서 판매하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구매와 사용이 편리하며, 주기적인 가격 할인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고객 편의성이 강화됨에 따라 이마티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에서 금액권을 구매한 후 1만원 단위로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하다.1/3/5/10만원권으로 구분돼있는 기존 이마티콘과 비교해 편리해졌다.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월정액 또는 기준 잔액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충전된다. 결제수단을 다양화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기존에는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구입시 카드결제만 가능했지만, 리뉴얼 후 간편결제, 계좌결제 등도 가능해졌다. 이마티콘을 사용할 때에는 이마트 앱의 원터치 결제 기능 '이마트페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른 결제수단과의 복합결제,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사용 등이 이마트페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물용 이마티콘 디자인도 단일 이미지에서 70여가지로 확대해 주고받는 즐거움을 더했다. 생일, 기념일에 간편하게 모바일 쿠폰을 선물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향후 이마트는 제휴사 포인트 전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마티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제공한다.내달 31일까지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5만원 이상 구매/선물/충전시 해당 금액 5%를, 계좌 결제시 해당 금액 6%를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내달 6일까지는 '소문 내기' 이벤트를 열고, 이마트앱 가입, 응원 댓글, 공유하기 등을 통해 이마티콘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이마트 배광수 기업간거래(B2B) 담당은 “모바일 선물하기, 온라인 쿠폰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선보인다”며 “점진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8:30최다래

산업부, 노후산단 구조고도화 예산 상반기 86.6% 집행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예산의 86.6%를 상반기 중 집행 완료하기로 했다. 이원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은 20일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조고도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을 점검했다. 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은 노후 산단을 청년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부와 지자체·민간이 함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집적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올해 2천766억원을 집행한다. 산업부는 사업자 선정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조속히 완료해 상반기 안에 86.6%인 2천395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원주 실장은 구조고도화사업 관련 지자체, 민간투자자, 지역산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정부 도움이 필요한 점 등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마련하고 사업이 협약기간 안에 완료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 실장은 간담회를 마친 후 구미국가산단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근로자 편의를 위한 식당·회의실·카페테리아 등으로 확충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현장을 방문,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24.02.20 22:12주문정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 10대 회장 취임···"비단에 꽃을 더할 것"

"비단 위에 꽃을 더하듯 좋은 것에 더 좋은 것을 더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IT여성기업인협회(Kibwa,키브와) 10대 회장에 김덕재 태임 대표가 20일 취임했다. 행사에는 김덕재 신임회장과 박현주 전임 회장을 비롯해 5대 김현주 명예회장, 6대 장혜원 명예회장, 7대 전현경 명예회장, 김민희 영남지회장(신라시스템 대표), 김미애 호남지회장(나노정보기술 대표)과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외빈으로 전주혜 의원(국민의 힘),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강도현 과기정통부 실장, 전성배 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장, 이형칠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장,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 오경수 제주미래가치포럼 의장,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 김인현 한국PMO협회장, 강정태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상무 등이 참석해 김덕재 회장 체재 출발을 축하했다. ■ 김 회장 "Re-Start, Re-Challenge, Re-Innovation 추진" 이날 김덕재 신임 회장은 "전국에서 참석해 준 IT여성기업인 협회 임·회원 분들과 여기 계신 모든 분, 한분 한분 저에게는 소중한 분들이다. 오늘의 또다른 주인공은 여러분들이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협회를 이끌어갈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두 가지 태도와 자세를 견지하겠다면서 "좋은 것을 더 좋게 하기 위해 선임 회장 발자취를 따라 신임 회장으로서 우리 IT여성기업인들이 서야 할 위치를 자리매김 하겠다"면서 "창의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융합형 비즈니스'를 선도하겠다. 또 AI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IT여성기업의 Re-Start, Re-Challenge, Re-Innovation'이라는 3대 비전을 세우고 이를 위한 네 가지 행동강령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내세운 네 가지 행동강령은 첫째, 새로운 출발을 하는 IT여성기업인협회다. 회원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이미 IT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배우게 기반을 닦겠다면서 "IT여성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대,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새로운 도전을 하는 IT여성기업인협회로 회원사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 다양한 비즈니스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 협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케일업과 IT여성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겠다면서 "또한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글로벌 진출방안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새로운 혁신을 하는 IT여성기업인협회로 꾸준히 최신 동향을 파악해 기술적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해 성장을 지원하고 IT여성기업인의 역량을 강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넷째, 함께 하는 IT여성기업인협회로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면서 "전국 여성중소기업이 3백만개가 넘고, 남초 분야였던 정보통신이나 첨단기술업종에도 여성 창업가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함께 더 멀리 가기 위해 회원사들이 연합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협회 수석부회장과 융합분과 위원장을 거친 김 신임 회장은 현재 한국디지털윤리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단국대에서 정보융합기술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강도현 과기정통부 실장 축사..."유능한 여성인재가 디지털 분야에 활발히 진출 지원" 김 신임 회장에 이어 축사를 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실장은 IT여성기업인협회가 정부와 함께 디지털분야에서 여성의 활발한 창업을 촉진하고, 우수한 여성 디지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노력을 해왔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IT 비전공자 여성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IT여성 리더와의 멘토링 확대 등을 통해 유능한 여성 인재가 디지털 분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가 새로운 디지털질서를 선도하는 담대한 도전에 나섰다고 설명한 강 실장은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서 세계적 석학, 미래세대와 논의를 거쳐 지난해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성AI, 온디바이스 AI 확산 등 AI혁명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AI일상화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인공지능 법과 제도 정비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는 5월 서울에서 세계정상들이 함께 하는 AI안전성 정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 분야에 여성 인재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IT기업에도 여성 개발자와 임원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제가 인공지능을 담당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 개발자 10명을 손 꼽으라면 지금 제 머릿속에는 최소 60%~70%가 여성 개발자"라고 들려줬다. 특히 여성이 가진 섬세함과 따뜻한 공감 능력은 함께 성장하는 균형있는 디지털혁신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짚으며 "앞으로도 여성IT기업인 여러분들이 멋진 활약을 할 수 있게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현주 전임 회장 "함께해 정말 영광...편안히 물러나" 박현주 전임 회장은 "미소로 중책을 맡아준 김덕재 회장에 고맙다. 여러분과 함께해 정말 영광이였다"면서 "이제 편안히 물러나게 됐다"는 이임사를 남겼다. 또 전주혜 의원은 축사에서 AI와 빅데이터 등 과학과 기술의 힘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IT 기업인 여러분들을 뵙게 돼 무척 뜻깊다. 저도 국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판사와 변호사에 이어 의원이 된 지금도 여성인재들이 사회에서 역량을 더 발휘하고 발전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여성 인재를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김덕재 회장을 보필할 14기 회장단으로 권선주 수석부회장(블루클라우드 대표)과 8명의 부회장을 선임, 발표했다. 8명 부회장은 김민희 신라시스템 대표(영남지회장), 김미애 나노정보기술 대표(호남지회장), 고미아 위치스 대표, 박현 모비텍 부사장, 박현주 태광이노텍 대표, 오순영 KB국민은행 센터장, 오한금채 우드앳웍스 대표, 정혜인 플라마인드 대표 등이다.

2024.02.20 22:03방은주

허욱 전 방통위 부위원장,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장 취임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공석 중인 연구원장에 허욱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은 “허욱 신임 원장이 취임해 비영리조직(NPO)의 경영 연구와 교육, 기후위기와 ESG 연구 등을 활성화시키고 스위스 프리부르대학 비영리경영연구소(VMI)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의 제휴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강화하는 등 연구원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SVMIK)은 지난 2020년 비영리조직의 경영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와 교육,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 및 국내외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국제적 교류 협력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는 기재부 등록 비영리사단법인이다. 허욱 신임 연구원장은 CBS보도국 기자, CBSi 대표이사,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및 상임위원,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2024.02.20 18:27박수형

지상파 3사, 4.10 총선 출구조사 진행...무단 인용 법적대응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4.10 총선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EP의 김철우 위원장(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지상파방송 3사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선거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 3사의 지적재산으로 방송 3사의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불법이다”고 강조했다.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무단 인용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예고한 셈이다. KEP가 발표한 출구조사 인용기준에 따르면, 기준을 적용 받는 매체는 종편, 신문, 포털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도 해당된다. 출구조사결과 인용은 매체형태에 상관없이 지상파 3사에서 모두 공표된 지역에 한해서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인용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 정당별 의석수는 18시 3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결과는 19시 이후에 인용할 수 있다. 총 사업비 72억8천만 원이 소요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하고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천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마감 시각인 18시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

2024.02.20 18:25박수형

에이닷서 프로야구 중계 빠진다...티빙 중계 재판매 불발

SK텔레콤이 에이닷 서비스에서 한국프로야구(KBO)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내달부터 종료키로 했다. KBO 리그 중계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CJ ENM의 생중계 재판매를 통한 서비스도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부터 에이닷 앱에서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9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KBO의 중계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CJ ENM이 2024년부터 3년간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되면서 야구 중계 판도의 변화 조짐이 일었다. 업계에서는 CJ ENM이 기존 중계권의 약 두 배에 이르는 값을 치른 중계권을 나눠 갖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티빙 서비스의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베팅 결단을 내렸는데, 재판매 수익을 기대하면서 본래의 목적을 저버리기 쉽지 않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에이닷 외에도 같은 컨소시엄에 있었던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앱 야구 중계 서비스 역시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즉, 방송 채널 외에 프로야구 실시간 중계는 티빙 앱에서만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이 임박하면서 중계권 본계약 체결 시점에 다다랐고, 재판매 협상이 더는 어렵다는 기류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20 17:34박수형

AI가 영상 만드는 시대 왔다…"컴퓨팅 파워·수익 모델 마련해야"

오픈AI가 영상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 '소라'를 공개한 가운데, AI 영상 생성 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여러 전망이 나왔다.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영상을 생성할 때 드는 컴퓨팅 인프라 수급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델 수익화 방안도 마련해야 하고, 데이터 학습 방식도 주요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15일 문자를 입력하면 고화질 영상을 생성하는 모델 소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 내부 개발팀을 비롯한 소수 영상 편집가, 아티스트, 기업인들에게 공급된 상태다.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기술을 검증한 후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컴퓨팅 인프라 수요 감당해야…모델 수익화 방안도" 국내 전문가들은 영상모델을 통한 비즈니스가 활성화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입을 모았다. 우선 서비스 구동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수급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영상 생성 서비스의 상용화가 본격화하면 이를 구동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언어모델보다 이미지·영상모델 구동에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든다"고 했다. 단순 GPU 확보를 넘어 영상 생성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모델 압축과 경량화를 돕는 AI 칩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네이버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AI 반도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이유"라고 본지에 전했다. 영상모델을 통한 수익화 마련도 구체적이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챗GPT를 운영하는 데 드는 컴퓨팅 인프라 비용만 하루 70만 달러(약 9억3천만원)"라며 "이보다 더 무거운 영상모델을 서비스하려면 몇 배 더 높은 운영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API나 구독형으로 기업들에 제공하다간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AI 기업들은 범용 LLM 개발·운영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하는 추세다. 범용 LLM에 자사 데이터를 넣어 파인튜닝 하는 방식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상 생성 모델에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했다간 낭패라는 입장이다. 한국어 LLM을 보유한 한 기업 관계자는 "LLM과 달리 영상모델은 기술적으로 경량화하기 힘들다"며 "모델 경량화는 퀄리티 낮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모델, 언어모델보다 3배 많은 데이터 필요 영상모델의 훈련 데이터양도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AI 모델이 영화, 광고 등 산업에서 활용 가능할 정도로 수준 높은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선 이미지 데이터를 대량으로 학습해야 해서다. 3D 설계용 AI 모델을 개발 중인 다쏘시스템의 수칫 제인 솔리드웍스·3D익스피리언스 웍스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언어모델을 학습시키는 것보다 영상모델 학습시키는 데 3배 더 많은 데이터양과 시간이 걸린다"고 기자에 전한 바 있다. 이미지 데이터에 스며든 사실 왜곡, 혐오 콘텐츠, 편향 등도 제거 해야 한다. 생성 결과물이 비윤리적이거나 편향된 경우 논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는 이미지 데이터 문제 해소를 위한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영상에 등장할 수 있는 왜곡, 혐오 등의 기술적인 제거를 목표로 뒀다. 오픈AI는 "현재 사내 레드팀이 소라에 적대적 모델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소라로 만든 영상을 분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0 17:31김미정

"토종 플랫폼 활성화 위해 자율·사후 규제 기조로 정책 변해야"

국내 플랫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사후 규제 중심으로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내 디지털경제 산업을 대변하는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은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플랫폼 산업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배적 사업자를 사전 지정해 규제하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해당 법이 제정되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 성장을 가로막아 국내 산업이 후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디경연은 사전 규제 성격 규제 방식으로 산업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자율·사후 규제 중심으로 규제 정책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랫폼법은 현재 반대 여론에 부딪혀 원점 재검토 국면에 들어선 상태다. "온라인 플랫폼 법안 20여개 계류…해외 플랫폼 진출로 국내 산업 보호해야" 디경연은 지난 19일 22대 총선 정책 제안서를 발간하고 “제21대 국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국회는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제 법안을 지속해서 발의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 관련한 20개가 넘는 법안이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는 “연매출 1조4천700억원 이상(이용자수 750만명 이상) 또는 연매출 4천920억원 이상(시장점유율 75% 이상), 정성 요건까지 고려해 정부가 사실상 마음대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해외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 산업 보호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디경연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플랫폼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나라는 아직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 부족하다”면서 “자국 플랫폼 보호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플랫폼 규제 선례로 참고되는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의 경우, 오히려 경쟁력 있는 자국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빅테크를 견제하고 자국 플랫폼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디경연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이 치열히 경쟁하고 있는 시장에서 자국 플랫폼에 대한 규제만을 더 무겁게 부과할 경우, 자국 플랫폼 성장과 혁신을 저해함은 물론 소비자 대상 서비스 제공 위축,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시장 현실에 대한 면밀한 분석 없는 사전규제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후 규제 중심 정책 펼쳐야…자율규제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 부여도" 사전 규제가 아닌 사후 규제 중심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디경연 입장이다. 디경연은 “사전규제를 획기적으로 조정해 사후규제 역량을 높이고, 네거티브 규제 위주로 규제 원칙으로 징벌적 배상 등 사후 처벌 강도를 강화해 현재 사전규제 위주 정부 운영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민간 자율 규제도 대폭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디경연은 “민간에 규제 권한을 부여해 예상치 못한 기술환경 변화에도 규제 내용과 범위를 유연하고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규제에 참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디경연은 “플랫폼 자율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한 우수기업에 세액공제, 법인세 감면 등을 제공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상생의 가치 실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정책 제안서에는 ▲불합리한 진흥제도 관련 규제 개선 ▲규제 샌드박스 정비 ▲ 데이터산업 진흥 저해 법 규정 개선 ▲스타트업과 기존 산업의 신구 갈등 해결 ▲ 디지털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노동규범의 다양성 확보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온라인 게임 본인인증 절차 개선 ▲온라인 맞춤형 광고 규제 방안 제·개정 재검토 촉구 등 내용이 담겼다. 디경연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국내 디지털경제를 대표하는 7개 협, 단체가 정책 변화를 제언하기 위해 2021년 출범한 단체다.

2024.02.20 17:29최다래

개인정보위, AI 시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지원

산업계가 인공지능(AI)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과 신서비스 기획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규제의 유연한 적용을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2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산업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간담회는 지난 15일 '2024년 개인정보위 주요 정책 추진계획' 발표를 계기로 데이터·AI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정보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 이동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AI스타트업 관계자 12명이 참여했다. 개인정보위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AI 등 신기술·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AI 프라이버시 6대 가이드라인을 마련,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 등 올해의 주요 개인정보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사전적정성 검토제와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시간도 가졌다. 개인정보위는 3월부터 기업이 AI 모델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법령 준수방안을 정부와 함께 마련하면 행정처분을 면제 받는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운영한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의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보다 세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마이 데이터 도입과정에서 사업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이 적법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법령 준수를 돕는 컨설팅 등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개인정보위는 산업계의 정책 제안사항에 대해 '개혁TF'를 중심으로 내부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향후 정책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AI 기업들이 더욱 견실하게 성장하고, 국민들은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 정책 설계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7:02김인순

농심 레드포스, PC방 프랜차이즈 '레드포스 PC아레나'서 원신 이벤트 진행

농심 레드포스(농심 이스포츠 주식회사)는 20일 PC방 컨설팅 그룹 비엔엠컴퍼니(앤유PC방)와 함께 만든 프랜차이즈 PC방 '레드포스 PC아레나'에서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HoYoverse)의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PC방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레드포스 PC아레나의 시그니처 매장인 부천시청점에서 시작되며 5월까지 서강대점과 노원점 각 매장에서 릴레이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레드포스 PC 아레나의 시그니처 메뉴를 '원신'의 '누룽지' 캐릭터 냄비에 담아 제공하게 되며 이스포츠 스토어에서는 '원신'의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원신' 캐릭터 포토카드와 함께 피카 플레이 2천 마일리지를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중 코스플레이어 방문과 SNS 경품 추첨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 LED 광고판, 오프라인 이벤트 홀 등 최적의 프로모션 인프라를 갖춰 최적의 광고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레드포스 PC아레나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 PC 아레나는 서울 노원에 300석, 부산 서면에 700석 이상의 초대형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서강대, 잠실역 등 다수의 일반 매장을 오픈하며 전국으로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4.02.20 16:58강한결

유재영 GS파워 대표 11대 집단에너지협회장 취임

유재영 GS파워 대표가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제11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 21기 정기총회를 열고 제 11대 회장에 선임된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산업 대전환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특히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와 공공요금 동결 등 집단에너지업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업계가 힘을 모아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력시장 제도변경에 적극 대응하고, 열 요금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분산편익의 구체적인 제도화를 위한 협회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유 회장은 “업계는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등 따뜻하고 존경받는 집단에너지업계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협회는 2024년 중점 실행과제로 ▲산업경쟁력 강화 ▲산업 활성화 및 저변확대 ▲대내외협력 강화를 선정했다. 또 올해 세부사업계획을 통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과 집단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집단에너지 복지 확대와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박상희 신산업분산에너지 과장과 업계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CEO 간담회도 가졌다. 박상희 과장은 집단에너지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사업을 수행하기로 결정한데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한편 정부도 열 요금, 전력시장 개편 등 집단에너지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고 업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5:57방은주

세계 첫 메타버스 진흥법 국무회의 통과···8월말 시행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산업)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 간 경과 기간을 거쳐 올해 8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법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마련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이라고 강조했다. 2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는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을 연결해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세계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경제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가상융합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독립된 법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1월 국회에서 법안이 처음 발의됐고, 이후 과방위(2023.12.8), 법사위(2024.1.31), 본회의(2024.2.1) 의결을 거쳐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됐다. 국회서 의결된 법안은 메타버스산업 진흥법안('22.1.11, 김영식의원), 가상융합경제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22.1.25, 조승래의원), 메타버스 산업진흥법안('22.9.1, 허은아의원) 등 3건의 법률안이 통합, 조정된 것이다. 의결된 법안은 가상융합세계에 관한 정의를 규정하고, 이와 관련한 가상융합산업 및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산업·기술 간 융합에 따라 발생하는 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추진체계 및 기반 조성 과기정통부장관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 시행(제6조)할 수 있다. 기본계획에는 △정책 방향과 목표 △인적·물적 기반 조성 △연구개발 지원과 연구성과 확산 및 사업화 △규제 및 법·제도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또,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 산업 현황, 규제개선 과제 발굴 등에 관해 실태조사를 실시 및 공표(제8조)할 수 있다. 정부는 가상융합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제10조), 기술개발 촉진(제11조), 연구개발기반 조성(제12조), 표준화 지원(제13조) 등 가상융합기술과 서비스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과기정통부장관은 가상융합산업 진흥에 관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기관(제17조)과 지역별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제19조)를 지정 및 지원할 수 있다. ■ 가상융합기술·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가상융합산업 진흥 가상융합기술·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장비·시설 공동사용, 기존 서비스의 가상융합서비스 전환 지원 등 가상융합사업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제20조, 제21조)과 시범사업(제22조), 가상융합산업 관련 국제협력 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제24조) 등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또 민간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 등에서 가상융합기술과 서비스 개발 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민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가상융합사업 영향평가 제도(제26조)를 도입한다. ■ 선제적 규제 혁신 및 민간 중심 자율규제 체계 정립 가상융합기술·서비스 개발과 관련해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 적용을 명문화(제5조)했다. 또 가상융합사업자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가상융합산업 관련 협회를 설립(제18조)할 수 있으며, 협회는 이용자를 보호하고 안전 및 신뢰할 수 있는 가상융합기술·서비스 제공·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제27조)를 추진할 수 있다. 아울러, 메타버스와 같이 신산업 특성으로 인해 기존 법령의 적용 여부 또는 적용 범위가 불분명할 때 법령의 해석기준을 관계부처가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는 임시기준 제도를 도입(제2조 제5호, 제28조)해 사업자의 법적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규제기관의 일관성 있는 법 집행을 유도할 수 있게 했다. ■ 이용자 보호 및 건전한 가상융합세계 생태계 조성 가상융합서비스 관련 정보 제공 및 교육, 아동·청소년 보호 등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제30조)하는 한편 부당한 차별적 콘텐츠의 제작·유통을 방지하고,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해 취급하지 않는 등 건전한 가상융합세계 생태계 조성 및 유지를 위해 가상융합사업자가 노력해야 할 의무를 규정(제31조)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는 공간 컴퓨팅,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경제·사회를 혁신하고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완비하고 새로운 규율체계가 산업현장에 착근돼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게 하위법령을 적기에 제정하고, 민간 중심 자율규제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5:32방은주

이마트24 "양식 도시락 먹고 예스24 상품권도 받으세요"

편의점 이마트24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손잡고 이색 협업 상품으로 '눈꽃치즈 함박스테이크 도시락'(6천900원)과 '돈까스&치즈 토마토파스타'(5천900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 상품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에서 착안해, 책 모양으로 패키지를 디자인하고, 대표적인 양식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책 모양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패키지를 펼치면 예스24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된 '도둑맞은 집중력'의 일부 문구를 볼 수 있다. 또한 패키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도둑맞은 집중력' 도서 정보를 예스24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협업상품에는 예스24 플랫폼에서 도서와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YES상품권'이 1천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랜덤으로 들어 있다. 눈꽃치즈 함박스테이크 도시락은 눈꽃치즈를 토핑한 부드럽고 촉촉한 함박스테이크와 간장버터밥, 콘샐러드, 오이피클로 구성됐으며, 돈까스&치즈 토마토파스타는 양식의 대표 메뉴인 돈까스와 부드러운 치즈로 풍미를 더한 토마토파스타로 구성됐다. 이마트24와 예스24는 마음의 양식인 책과 음식(양식)을 엮어 일상 속에서 책을 더욱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이색 협업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북 커버 디자인의 도시락을 먹으면서, 책 속의 글귀를 접하고, 책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양사는 '책은 일용할 양식이다'라는 공동 슬로건 하에 이색 협업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내달 14일까지 이번 협업상품 2종을 구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갤럭시S24+(256GB)'를 선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매장에서 협업상품 2종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APP바코드를 스캔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같은 기간 동안 행사카드(BC카드/신한카드)로 해당 상품을 결제 시 50% 할인도 제공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는 지난 해 12월 예스24와 손잡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북커버 디자인, 책과 음식의 콜라보라는 콘셉트의 도시락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후에도 예스24와 함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2.20 14:20안희정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 ISAE 3000 Type 1 취득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은 ISAE 3000 Type 1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AE 3000'은 비재무 보고에 대한 국제 인증 기준이다. 이번 보고서의 범위는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을 포함한다. 폴 킴(Paul Kim) XPLA 팀 리더는 “ISAE 3000 Type 1 표준 인증은 웹3 메인넷 시스템으로는 최초”라며 “XPLA 재단과 XPLA 메인넷은 앞으로도 전 세계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XPLA의 핵심 파트너인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는 “웹3 산업은 신뢰도와 투명성을 확보했을 때,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호응을 받을 수 있다”면서, “웹3 산업의 성숙도를 향상시키려면 국제 인증을 포함해 신뢰성을 제고하는 웹3 프로젝트들이 많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XPLA 재단은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XPLA 메인넷을 운용하고 있다. 해당 메인넷에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구미(gumi), 레이어제로(LayerZero)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밸리데이터 및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잇달아 온보딩하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024.02.20 14:12강한결

한미,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시동…임주현 사장 중심 그룹 핵심 총출동

한미그룹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다. 임주현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는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개최했다. 슬로건은 '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 TF에는 임주현 사장을 포함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최인영 R&D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경대성 전략마케팅팀 상무 등 그룹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참여했다. 한미그룹은 그간 제약바이오 분야의 사업개발·마케팅·영업·인허가 노하우가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이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분야의 '예방·관리(Wellness)'와 '진단·치료(Medical)' 시장에서 제약기업으로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겠다는 것. 회사는 과거에도 디지털헬스 분야를 진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한미그룹은 지난 2000년대 초 국내 제약업계로는 처음으로 개인정보단말기(PDA)를 활용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09년부터는 전 제품에 'RFID'를 적용, 공급망을 최적화 하기도 했다. 특히 디지털치료기기 기업 '디지털팜'에 대해 KT와 합작 투자에 이어 지난달 아이젠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기존 사업 분야에 디지털헬스를 융합하려는 노력도 활발하다. 이를 통해 계열사 핵심 사업 분야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 한미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R&D·데이터사이언스, 온라인팜은 키오스크, 디지털팜은 DTx·CDSS, 제이브이엠은 자동조제기, 에비드넷은 마이데이터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녹여내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치료기기(DTx) 및 웰니스 등 여러 아이템을 검토 중이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 2022년 9월 패치형 심전도검사 의료기기인 AT패치를 ATsens과 함께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해오고 있다. 특히 한미그룹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디지털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해당 '디지털융합의약품'은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한국인 맞춤 GLP-1 비만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융합한 것이다. 아울러 불면증 등 영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국내 첫 디지털융합의약품 허가를 추진 중이다. TF 총괄 운영을 맡은 경대성 상무는 “한미 그룹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3:54김양균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안전 "기존 법체계로 대응 어렵다"

최근 사회 이슈로 부상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문제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공동으로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혁신법제도연구단 최해옥 연구위원은 20일 'STEPI 인사이트(Insight)'(320호)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안전규제 체계 구축방안 '을발표했다. 최 연구위원에 따르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여러 용도로 재사용· 재활용· 재제조 될 수 있지만, 배터리 화재·폭발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후 배터리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배터리가 순환되기 위해서는 안전규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EU는 배터리 밸류체인 전체와 라이프사이클 각 단계의 정보 등을 통일된 디지털 플랫폼인 배터리 여권에 기록,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은 배터리 회수 및 해체시 안정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추적기술을 도입했다. 일본은 배터리 전주기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기업, 업계, 국경을 넘어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추적이 가능한 플랫폼과 순환경제 정보유통플랫폼을 구축했다. 중국은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업 간 무질서한 경쟁을 막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활용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자격을 부여한다. 이 보고서는 또 EU 등 주요국들이 배터리여권 및 통합관리체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안전규제 체계(안전성 검증체계) 구축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위원은 이 보고서에서 국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안전규제에 관한 문제점과 원인을 4단계로 나눠 분석했다. 배출단계에서는 △ 전기차 배터리 검사 법적기준 부재 △ 사전예방진단 기술개발 및 제도 기반 부족 △ 민간검사소 배터리 검사기기 보급을 위한 정부지원 미흡 등울 문제로 꼽았다. 분리, 보관, 운송 단계에서는 폐차장 및 개별 정비소에 탈거 정보(환경부 매뉴얼)가 제공되고 있지만, 전기차 차종 급증으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용후 배터리 취급 매뉴얼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사용 환경에 따른 안전성 평가 체계화 미흡 및 표준체계 수요대응 부족(평가), 안전성 관련 실증 미흡 및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법제도적 정의의 명확성 부족(활용) 등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각 단계외에 공통 문제로는 배터리 전주기 정보 관리 미흡, 사용후 배터리 화재 위험성 인식 부족 등도 차종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위원은 "기존 법제도 체계로는 사용후 배터리 안전문제 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 ▲ 새로운 법체계((가칭)사용후 배터리 공급망 구축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마련 ▲ 범부처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 ▲ 예방차원의 사전진단 기술개발 및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배출단계) ▲ 과학적 근거기반의 리스크 관리 강화(분리, 보관, 운송단계) ▲ 선도적 배터리 안전성평가 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평가단계) ▲ 비용문제를 보전할 수 있는 제도 및 과학적 근거 있는 안전규제 체계 설계(활용단계) ▲ 배터리 전주기 DB구축(공통사항) 등 단계별 안전규제 체계 구축방안도 제시했다. 최해옥 연구위원은 ”사용후 배터리는 안전규제 체계 등의 문제로 인해 기술개발 및 산업 활성화가 더디다“면서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신산업 안전 규제 체계 구축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24.02.20 13:27박희범

  Prev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라인야후, 'AI 기업' 전환 선언..."와우 라이프 플랫폼 되겠다"

"꼿꼿한 스타벅스가 달라졌어요"...왜 그럴까

롯데百, 영등포점 운영권 자진반납…속내는?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의정갈등 해결은 의료계와 신뢰 회복부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