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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협회, 국민 92%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필요

우리나라 국민 90%는 요양병원 간병비가 부담된다고 느끼고 있으며, 92%는 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급여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월 9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총 1천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서 ±3.1%p)으로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요구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요양병원 환자들의 간병비가 부담이 되는지 묻자 응답자의 90%가 그렇다(부담되는 편이다 43.5%, 매우 부담된다 46.5%)고 답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 연령대가 높을수록, 요양병원 경험자일수록 높았다. 요양병원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1.7%(필요한 편이다 45%, 매우 필요하다 46.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남성보다 여성, 연령대가 높을수록, 기혼자일수록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요양병원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로 기대되는 사회적 이점에 대해서는 대상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보장(62.8%), 간병의 질 향상 및 담보(59.4%), 경제활동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51.8%) 등을 꼽았다. 반면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사업에 대한 우려점은 공적 사회보험의 재정 악화(60.2%), 불필요한 장기입원 발생(59.1%), 간병방식(개인, 공동)에 따른 비용 및 질 차이 발생(50%) 등이었다.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 본사업 적정 시기로는 2025년 이내가 42.8%로 가장 많았고, 2026년 이내 23.8%, 2027년 이내 19.6%, 2028년 이후 13.8%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7월부터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1~2차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부터 본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국민들은 간병비 부담이 큰 만큼 조기 시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비 지원 기간에 대해서는 입원 후 일정기간 지원한 뒤 재평가해 입원 필요성 있으면 연장 54.5%, 입원 후 90일까지 19.3%, 입원 후 180일까지 12.3%, 입원 후 1년까지 7.7%, 입원 후 30일까지 6.2%를 각각 차지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사업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간병근로자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성 향상 89.9%, 정부 인증을 통한 간병서비스 질 관리 86.4%, 이용요금 부담 경감 82.9% 등이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시행할 때 월평균 지원 수준은 25만~50만원 미만 37.6%, 20만원 미만 22.6%, 50만~75만원 미만 20.7%, 75만~100만원 미만 11.3%, 100만원 이상 7.8% 등의 순이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시범사업 대상자는 요양 필요도와 의료 필요도가 모두 높은 환자만 대상자로 선정해야 한다가 42.1%로 가장 높았고, 요양 필요도와 의료 필요도 중 한 가지만 높으면 대상자로 선정해야 한다가 27.1%로 뒤를 이었다. 간병인의 선호 조건에 대해 응답자의 69.3%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되는 간호자격을 가진 외국인까지 간병인에 포함해야 한다고 답했고, 27.5%는 무조건 내국인이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민들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해서는 대체로 알고 있었지만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추진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낮았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지 묻자 73.3%가 인지(들어본 적이 있지만 어떤 것인지 잘 모름 46.4%, 알고 있음 26.9%)하고 있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21%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서 요양병원이 제외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점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14.4%에 불과했다. 남충희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지만 요양병원 간병비가 급여화 되지 않아 간병살인, 간병인에 의한 폭행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가가 간병을 책임지는 시기를 앞당겨 개인의 부담을 덜고, 인권에 기반한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정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27 16:00조민규

SK C&C "AI 개념검증 넘어 도입 가속하는 해 될 것"

“지난해는 인공지능(AI) 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개념증명(POC)의 해였다. 올해는 AI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다.” SK C&C 차지원 AI·데이터테크 그룹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회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위와 같이 전망했다. 다만 아직 AI도입을 위해 넘어야 할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SK C&C는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전 산업에 걸쳐 관련 서비스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의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지원 그룹장은 “지난해에 비해 AI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어 이제는 이를 도입하지 않으면 위기감도 생기는 추세"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I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차지원 그룹장은 그동안 외부에 비치는 모습과 실제 산업 현장은 상당한 간극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로 지난해를 개념증명(POC)의 해로 정의했다. 아직 실질적인 도입보다는 도입 여부를 평가하거나 실표성을 검증하는 비율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기업의 AI 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AI 도입장벽은 ▲정확도 ▲데이터 ▲환각 현상 ▲비용대비효과 ▲보안 등이 존재했다. SK C&C는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오픈AI의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여러 파트너사의 AI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새롭게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AI 채팅 서비스인 '마이챗'(MY CHAT)의 경우 챗GPT 등 생성형 AI를 적용해 기업 재무 정보, 시장 동향 등을 물어보거나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외국어 번역 등의 업무를 맡길 수 있다. 각종 업무 시스템 연계해 사내 지식 검색·상담 창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파인 튜닝이나 데이터 보안 및 권한 관리를 지원하며, 윤리적인 문제 또는 잘못된 답변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식검색, 코딩 지원, 보고서 제작, 인사, 재무회계, 법무, 생산관리, 연구개발(R&D) 등 13종 생성형 AI 서비스를 금융, 제조업 등에 서비스 중이다. 금융사에는 비정형 데이터 관련 질문에 답하는 AI를 구축했으며, 법무법인에는 종이 계약서가 표준을 준수했는지 검증하는 AI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으로 통화내용을 분석하고 정리해 상담원을 지원하는 컨택센터 AI와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경고하는 AI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차 그룹장은 “아직 부족한 정확도나 데이터 처리는 고객사에서 생성형AI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면이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할 방안이 경쟁력”이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대비수익률(ROI)인만큼 고객의 가치 어떻게 극대화해 제공할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올해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2024.02.27 15:57남혁우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안심구역' 3월 순차 시행...정책설명회 개최

정부가 새롭게 시범도입하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제도를 실제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 관련 제도 개선사항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던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포함됐던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 비정형데이터의 가명처리 기준 등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새롭게 시범도입하는 '개인정보 안심구역'에 대해서는 지난 12월에 통계청과 국립암센터를 '개인정보 안심구역'으로 지정한 후 현장 심사 등을 진행해 왔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3월부터는 실제 기업・연구자로부터 활용 수요조사 및 연구계획 심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심구역에서는 ▲가명처리 수준 완화 ▲가명정보 장기보관·재사용 ▲다양한 결합키 활용 ▲영상·이미지 등 빅데이터에 대한 표본(샘플링) 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 등을 지원한다. 오는 4월 중에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을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정보위는 최근 개정된 '가명정보 결합 및 반출 등에 관한 고시'와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등 주요 내용도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등 결합전문기관이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다른 데이터와 결합해 과학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활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영상, 이미지, 음성정보 등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에 대한 여러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개인정보위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사례 중 가명처리 기준이 엄격해서 부담이 된다는 일부 기업의 우려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개인정보위는 "가이드라인의 예시로 가장 안전하게 처리한 시나리오들을 수록한 것"이라며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같은 방법과 수준으로 처리하라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처리자는 처리 목적, 환경, 민감도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처리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현장과 긴밀히 소통 정책에 대한 기업․연구자 분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현장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규제들을 신속히 개선해 데이터가 보다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2.27 15:53이한얼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NPU, x86 대비 3배 빨라"

퀄컴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4'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할 윈도PC용 칩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성능을 강조하고 나섰다. 퀄컴은 행사기간 중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윈도11 PC 시제품으로 70억 개 매개변수를 내장한 거대언어모델(LLM) 구동, 생성 AI 시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퀄컴은 또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처리 성능이 인텔·AMD 등 기존 x86/x64 프로세서 대비 세 배 빠르다고 주장하는 비교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퀄컴, 인텔 코어 울트라와 NPU 성능 비교 영상 공개 퀄컴은 지난 26일 유튜브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 탑재 윈도11 노트북의 NPU 성능을 비교한 영상(차세대 AI PC 노트북: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내장 45TOPS NPU 공개)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김프'(GIMP)로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 플러그인을 실행한 결과를 담았다. 인텔 노트북의 김프와 스테이블 디퓨전 1.5 플러그인은 인텔 프로세서·그래픽칩셋·NPU를 모두 활용하는 오픈비노(OpenVINO)에, 퀄컴 노트북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내장 NPU인 헥사곤 엔진에 최적화됐다. 김프로 '나무열매 묶음'(bundle of berries) 이미지를 생성하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노트북에서는 약 7초,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에서는 약 22초가 걸렸다. 이어 사자 그림을 10장 생성하는 테스트에서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노트북이 12.12초만에 테스트를 마친 반면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노트북에서는 한 장 생성에 10초 이상이 걸렸다. ■ 스냅드래곤 X 엘리트, NPU 성능 45TOPS 수준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내장할 차세대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의 처리 성능은 45TOPS(초당 1조 번 연산)로 초당 최대 45조번 연산이 가능하다.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는 CPU와 GPU, NPU를 모두 결합해 34TOPS를 처리 가능하다. AMD 라이젠 8040 프로세서는 라이젠 AI NPU 단독으로 16TOPS, CPU와 GPU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면 38TOPS를 처리 가능한 수준이다. 애플이 지난 해 10월 공개한 M3 칩에 내장된 16코어 뉴럴 엔진의 연산 성능은 18TOPS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달 초 전망 자료를 통해 "현행 AI PC는 40TOPS 미만의 NPU를 탑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등장할 차세대 AI PC의 NPU 성능은 40-60TOPS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퀄컴은 이미 2세대 AI PC를 공개하고 있는 셈이다. ■ 작동 조건 등 세부 정보 미공개...인텔도 NPU 성능 향상 예고 단 퀄컴은 비교 대상이 된 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 노트북의 전원 어댑터 연결 여부, 절전 모드, 스테이블 디퓨전 매개변수 수 등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또 이미지 10장을 생성하는 성능 비교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노트북은 '패스트 스테이블 디퓨전', 인텔 코어 울트라 노트북은 '스테이블 디퓨전'을 적용해 두 제품 간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인텔 역시 향후 출시될 프로세서의 NPU 성능 향상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월 CES 2024 기간 중 미셸 존스턴 홀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수석부사장은 "루나레이크의 NPU 성능은 현행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대비 최대 3배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5:36권봉석

식약처,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상호인정협정 체결

식품의약품안저처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대한민국-싱가포르 간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결과를 상호인정하는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MRA)를 26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5월1일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HSA)은 싱가포르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인허가 및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협약식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미미 총(Choong May Ling, Mimi)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장은 양국을 대표해 한-싱가포르 FTA 분야별 부속서에 '의약품 GMP'를 추가하기 위한 교환각서에 서명했다. 또 향후 한국-싱가포르 양국은 상대국 정부가 실시한 의약품 GMP 적합 평가 결과를 자국에서도 동등하게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싱가포르에 의약품을 수출할 때 식약처가 발급한 GMP 적합판정서를 그대로 인정받아 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그에 따른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는다. 싱가포르는 태평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지리적 위치, 우수한 연구 인력 등 높은 잠재력을 토대로 많은 다국적 제약사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거점으로 삼고 있는 아시아 지역 내 의약품 GMP 분야 선진 국가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협정 체결은 2019년 본격 논의를 시작한 이후로 PIC/S 국가인 양국의 GMP 규제시스템 동등성을 확인하며 쌓인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며 “우리나라 제약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양국 정부의 수입의약품 허가 시 불필요한 비용과 행정력을 줄여 양국 의약품 공급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미 총 청장은 “양국 간 신뢰가 구축돼 무역 활성화와 투자 촉진으로 이어져 양국 제약산업 발전과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아울러 양국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싱가포르 의약품 수출액은 2019년 2300만 달러에서 2022년 1억45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아세안 10개국 대상 의약품 수출 비중에서도 싱가포르의 비중은 2019년 5%에서 2022년 22%로 상승했다. 식약처는 이번 협정이 우리나라 GMP 관리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아세안 국가 대상 의약품 수출 기회 확대와 아세안내 다른 국가와 상호인정협정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제약 업체가 아세안 지역 등 해외로 진출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정체결에 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제바협)는 27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 체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바협은 “이번 상호인정협정 체결로 상대국에서 실시한 적합성평가 결과(GMP 적합 판정서)를 자국에서 실시한 것과 동등하게 인정돼 의약품 허가 시 상대국 소재 제조소에 대한 GMP 적합성평가가 생략된다”며 “이에 따라 시간과 비용 절감 및 행정철차 간소화로 싱가포르에 대한 의약품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ASEAN 10개국 대상 의약품 수출 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와의 MRA 체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에 이어 싱가포르와의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까지 잇달아 값진 성과를 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오유경 처장을 비롯한 관계자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2024.02.27 15:11조민규

"레이싱 사랑하는 MZ 모집합니다" 토요타, '팀 GR서포터즈' 1기 모집

토요타코리아는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파할 '팀 GR서포터즈(TEAM GR Supporters)' 1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팀 GR서포터즈'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토요타 GR(TOYOTA GAZOO Racing)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토요타코리아와 슈퍼레이스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팀 GR 서포터즈' 1기 모집분야는 뉴미디어팀(6명)과 현장운영팀(6명), 총 12명이며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로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사전과제 및 인터뷰를 거쳐 3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는 선발된 팀에 맞춰 4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뉴미디어팀'은 ▲모터스포츠와 GR 브랜드의 홍보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슈퍼레이스 SNS 채널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장운영팀'은 ▲슈퍼레이스 현장 이벤트 및 GR 홍보부스 기획·운영 ▲현장 이벤트 기획 등 현장운영에 중점을 두어 모터스포츠 대회현장을 홍보하고 지원하게 된다. 두 팀 모두 모터스포츠와 GR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토요타의 브랜드 철학 및 전동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일본 현지를 방문해 WRC 경기 참관 및 토요타 자동차 박물관과 산업기술 기념관 등 토요타의 브랜드 이해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선정된 '팀 GR 서포터즈' 1기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서포터즈 활동복, 다양한 GR 굿즈 등이 지원될 예정이며, 모든 미션을 수행한 서포터즈에게는 활동 수료증도 제공된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모터스포츠와 토요타 GR 브랜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젊은 감성의 팀 GR 서포터즈를 창단하게 됐다”며 “팀 GR서포터즈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모터스포츠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토요타의 다양한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올해부터 국내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터스포츠 레이스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클래스(PRIUS PHEV CLASS)'를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2024.02.27 15:01김재성

동서발전, 김해시와 수요맞춤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김해시·교보리얼코·경남에너지·그랜드썬과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는 임대형과 공익형·투자수익창출형·자가소비형 등 참여기관의 주력사업을 활용해 다양한 태양광 설치부지 소유주 수요를 고려한 태양광 보급사업이다. 동서발전과 김해시는 지난 2021년 9월 '산업단지 탄소중립 달성 및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해 산업단지 내 지붕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 사업부지를 산업단지에서 시 전체 유휴부지로 확장해 김해시 에너지자립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김해시는 산업단지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부지가 풍부하고, 주변 지역 전력공급을 위한 계통용량에 여유가 있어 태양광 사업 추진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로 김해시의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샤넬코리아·LX판토스 등 국내외 기업과 전력구매계약체결, 경기도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개발 등 기관 및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RE100)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2.27 14:22주문정

디오리진, IP 콘텐츠 개발 효율화 위한 공동창작 시스템 구축

디오리진(대표 정재식, 성대경)은 27일 IP 개발 효율화를 위한 공동창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개발 과정 전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민수 감독이 주도했다. 디오리진은 자사 멀티유저블 IP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자 새로운 콘텐츠 공동창작 방법론을 개발했다. 다매체 대응 및 지속가능한 원천 IP 제작 프로세스를 정립해 사업 역량을 크게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오리진 공동창작 시스템의 핵심은 모듈화 기반의 효율성 제고다. IP 창작의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모든 요소를 전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콘텐츠 형성에 필요한 최소 단위의 개념과 업무로 재정의하여 다수의 크리에이터가 함께 제작 과정에 투입될 수 있게 만든다. 단계마다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반복 업무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 데우스(DEUS)를 활용해 효율화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 전과정은 디오리진 조민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진두지휘했다. 조민수 감독은 국내 최초로 영상 콘텐츠 컨셉 키샷과 머니숍의 개념을 정립한 아트 디렉터로서, 크리에이터들의 크리에이터로 불린다. 디오리진 합류 이전에는 '설국열차', '괴물' 등 영화의 컨셉 아티스트로 참여했고, 아시아 최초로 일렉트로닉아츠(EA) 사의 게임 '반지의 제왕' 프로젝트의 총괄 아트 디렉터를 역임하는 등 업계로부터 꾸준히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조민수 디렉터는 크리에이터 간 시너지 형성에 집중했다. 특히, 신진 작가 지원 및 육성에 초점을 두고 시스템 가이드를 설계했다. 공동창작에 참여한 작가들이 개성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협업 구조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물론, 협력 과정에서 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할 역할 분배의 기준도 세분화했다. 시스템 발전 방향성도 명확히 설정했다. 조 디렉터는 멀티유저블 IP 개발 프로젝트가 그동안 활발한 활약을 이어온 작가들과 신예 제작자들이 한데 모여 유기적으로 협동할 수 있는 하나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만들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공동창작 시스템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며 디오리진이 차세대 크리에이터들 발굴 및 양성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기여한다는 포부다. 디오리진 조민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콘텐츠 산업이 급격히 다각화되고 강력한 IP 가 매체 간 장벽을 허무는 가운데,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세계를 그려내고자 할수록 여러 분야 크리에이터들과의 접점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서로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창조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디오리진의 혁신 IP 비즈니스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오리진은 보다 많은 창작자가 동시에 IP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혁신 시스템을 확보한 만큼, 국내외 크리에이터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IP 사업을 전개하며 얻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속 크리에이터 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국내외 신인 제작자 양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2024.02.27 14:19강한결

XPLA 홈페이지 전면 개편...웹3 진입장벽 낮춰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XPLA 홈페이지에서는 XPLA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지표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XPLA의 연혁과 비전을 알 수 있는 'About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XPLA의 기술자산을 소개하고 확인할 수 있는 'Dev with US', 생태계의 현황과 성장을 볼 수 있는 '에코시스템', XPLA 소식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창구인 '커뮤니티'로 구성된다. 또한 메일을 통해 XPLA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뉴스레터 등록페이지도 운영한다. 홈페이지의 중장기 운영 계획도 밝혔다. XPLA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 날짜를 모은 '이벤트 캘린더'를 오픈하고 '포럼'과 '스프링보드' 등 새로운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신규 참여자를 위한 가이드 구축은 물론 글로벌 메인넷 위상에 걸맞도록 다국어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XPLA의 폴 킴(Paul Kim)팀 리더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XPLA에 대한 정보 접근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XPLA 참여자들간의 더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자 한다. XPLA는 웹3 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블록체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XPLA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온보딩하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024.02.27 11:59이도원

레드햇-NTT, IOWN 기술로 엣지 AI 분석 강화

레드햇과 일본 통신 기업 NTT는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 아이온(IOW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및 후지쯔와 협력해 엣지에서 실시간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을 향상하고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아이온 글로벌 포럼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용해 쿠버네티스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 상에 구축됐으며, 실제 실행 가능성 및 사용 사례에 대해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개념 증명(POC)을 획득했다. AI 센싱 기술과 네트워킹 혁신이 가속되고 특히 데이터 소스가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네트워크 엣지에서 데이터를 평가하고 분류하는데 있어 AI 분석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AI 분석을 대규모로 사용하는 것은 속도가 느리고 복잡할 수 있으며, 새로운 AI 모델과 추가적인 하드웨어로 인한 관리 비용과 소프트웨어 유지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더 많은 원격지에서 엣지 컴퓨팅이 가능하게 되면 AI 분석을 센서에 더 가깝게 배치함으로써 지연 시간을 줄이고 대역폭을 늘릴 수 있게 된다. 레드햇과 NTT의 이번 솔루션은 아이온 올 포토닉스 네트워크(APN)과 아이온 데이터 중심 인프라(DCI) 내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가속 기술로 구성돼 있다. NTT의 AI용 가속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APN을 통한 원격 직접 기억장치 접근(RDMA) 방식을 채택해 엣지에서 대량의 센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은 지리적으로 분산돼 있는 원격 데이터 센터들에 걸쳐 있는 가속 데이터 파이프라인 내에서 워크로드를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과 NTT는 이번 솔루션이 엣지에서 이뤄지는 실시간 AI 분석을 위한 저지연성과 낮은 전력 소비량을 확보할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양사는 개념 증명(PoC)을 통해 일본 요코스카 시를 센서 설치 거점으로, 무사시노 시를 원격 데이터센터로 go 두 곳 모두 APN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실시간 AI 분석 플랫폼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많은 수의 카메라를 포함한 경우에도 AI 분석을 위한 센서 데이터를 집계하는 데 필요한 지연 시간이 종래의 AI 추론 워크로드 대비 60% 줄었다. 엣지의 각 카메라 별 AI 분석에 필요한 전력 소비량이 기존 기술보다 40% 절감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이 실시간 AI 분석 플랫폼을 사용하면 CPU의 병목 현상 없이 더 많은 수의 카메라를 수용할 수 있도록 GPU를 확장할 수 있다. 시범 계산에 따르면 1천대의 카메라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가정한다면 전력 소비량을 6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TT가 제공하는 AI 추론을 위한 가속 데이터 파이프라인은APN을 통한 RDMA를 활용해 각지의 대규모 센서 데이터를 원격 데이터 센터의 가속기 내 메모리로 직접 가져와 기존 네트워크의 프로토콜 처리 오버헤드를 줄인다. 이후 더 적은 CPU 제어 오버헤드로 가속기 내에서 AI 추론의 데이터 처리를 완료해 AI 추론의 전력 효율을 개선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의 실시간 대규모 AI 데이터 분석은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가 하드웨어 기반 가속기(GPU, DPU 등) 구현의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원격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분산된 위치 전반에 걸쳐 유연성을 개선하고 배포를 용이하게 한다. 이 개념 증명은 AI 추론을 위해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와 엔비디아 커넥트X-6 NIC를 사용한다. 이번 솔루션은 지능형 AI 지원 기술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한 확장을 돕는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겸 아이온 글로벌 포럼 이사회 이사는 "우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일원으로서 지난 몇 년 동안 오픈소스 기반 AI 혁신의 무대를 마련하고 미래를 위한 더 현명한 선택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우리는 전세계 기업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카츠히코 카와조에 NTT 수석 부사장 겸 아이온 글로벌 포럼 회장은 "NTT 그룹은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아이온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온 PoC는 AI의 집단 지성을 지원하는 AI용 그린 컴퓨팅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1:39김우용

햇반, CJ제일제당-쿠팡 갈등 '직격탄'…매출증가율 폭락

CJ제일제당과 쿠팡 간의 갈등이 2023년 햇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매출 성장율도 높지 않은데다 연합 전선을 구축한 네이버·컬리에서도 매출 증대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CJ제일제당의 2021~2023년 실적 자료 분석 결과 2023년 햇반 매출이 역대 최대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햇반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의 2023년 국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8천503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햇반 국내 매출이 전년보다 2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은 크게 줄어들었다. 쿠팡과의 갈등으로 햇반 공급이 중단된 2022년엔 햇반 매출 신장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3년 햇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데 비해 해외 매출은 21% 늘었다. 국내 매출의 경우 다른 유통 플랫폼보다는 자사몰 판매에 치중됐다. 2023년 햇반 매출액을 토대로 역추산하면 2022년 햇반 매출액은 8천152억여원이다. 즉, 2023년 햇반 매출 증가액은 351억원이다. 이중 2023년 CJ제일제당 자사몰 'CJ더마켓'의 햇반 매출액은 238억원, 네이버 거래액은 391억원이다. 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 노력을 위해 네이버 외에도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3사(이마트 ·SSG닷컴·G마켓), 컬리 등과 손잡았는데 거래액을 공개한 채널만을 따져보면 2023년 전체 햇반 매출액에 7.4% 수준이디.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의 경우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많다"고 말했다. 또 햇반의 역대 최대 매출에는 인플레이션과 햇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가격 상승 효과 요인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컬리 채널에서 판매하는 햇반 곤약밥(150g) 12개 들이의 경우 2만8천800원이며 솥반(210g)은 1개의 3쳔980원이다. 일반 백미 햇반(210g) 6개 들이 7천980원이라는 점에서 가격 차가 크다. CJ제일제당이 역대 매출을 햇반의 소비자가로 환산해 계산했다는 점에서 가격 요인 역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산된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가격 인상은 없었으며 환산한 소비자가격의 경우 다양한 제품들을 산술 평균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유통 채널 다각화를 수요 확대로 보곤 있지만, 쿠팡과의 반(反) 전선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쿠팡과 더이상 진척되는 이야기는 없다"고 답변했다. 2023년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의 유통 채널이 다변화되는 부분은 수요가 확대되는데 도움이 된다"며 "알리나 테무를 이용하는 소비자 맞춤형 전략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어느 플랫폼에 어떤 제품을 제공할지 믹스 전략을 고도화하는 것이 기본 전략 방향"이라고 언급했다.

2024.02.27 11:27손희연

베트남 '빈패스트'…현대차 텃밭 인도서 전기차 진출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인구 14억명을 보유한 인도는 자동차 업계의 유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도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100만대 이상 차량을 생산한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주요 지역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최근 인도 정부에 수입 관세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빈패스트와 타밀나두는 지난달 공장 착공을 시작하면서 첫 5년동안 5억달러(6천654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타밀나두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팜 산 차우 빈패스트 인도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lNaduu) 주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 중반까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우선 국내 판매를 먼저 시작한 뒤 수출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인도 전기차 수입 관세를 100% 인하해달라고 요청해 현지 완성차 업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팜 산 차우 CEO는 "고객들이 우리 제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2년 동안만 수입 관세를 70%에서 80%로 인하하는 등 수입 관세 인하를 제안했다"며 "중앙 정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면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점유율 30%를 목표로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약 2%에 불과했다. 한편 인도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시장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최대 생산기지는 인도다. 인도는 현대차 76만5천대, 기아 31만9천878대를 생산해 도합 108만4천878대를 생산했다. 또한 2년 연속 100만대 이상을 생산한 국가다.

2024.02.27 11:05김재성

JW신약, C&C신약연구소·美큐어에이아이와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JW신약은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혁신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신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이하 큐어에이아이)에 이어 C&C신약연구소와 함께 고형암을 타깃하는 신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JW신약은 지난해 12월 자사의 연구법인 JW크레아젠으로부터 핵심 연구 과제인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판매 로열티, 기술료 등을 포함한 개발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해당 과제는 JW크레아젠이 항암 분야의 AI 기반 R&D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큐어에이아이와 2030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공동연구해 왔다. JW신약과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큐어에이아이와 공동연구를 통해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 조작 기술 기반의 CAR-NK 세포치료제 R&D(연구개발) 플랫폼을 자체 구축할 방침이다. CAR-NK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 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든 뒤 환자에게 투여하는 형태의 항암제다. JW신약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CAR-NK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세포만을 사용해야 하는 CAR-T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CAR-T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릴리스 증후군(CRS)과 관련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성 고형암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JW신약 관계자는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효율을 높이고 향후 기술료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회사 자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그룹의 핵심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 미국 큐어에이아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0:35조민규

기아 인증중고차, 방문 예약 서비스 출시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 1 구매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080-200-2000)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는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런칭했다. 기아가 작년 11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런칭한 이후 실시한 구매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들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는 앞으로 질 높은 응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방문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서비스 거점을 늘리는 등 기존 온라인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인증중고차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고차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좋고, 더 다양하고, 더 합리적인 인증중고차 매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중고차 고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고객경험 혁신방안을 마련해 고객 가치를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0:28김재성

글로벌 겨냥 韓 게임...흥행 여부 관심 집중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토종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신작이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준비한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가 서비스에 돌입했다면,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액션스퀘어의 '킹덤: 왕가의 피'가 다음 달 정식 서비스에 나서 흥행을 시도한다. 또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만큼 향후 흥행 여부에 시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토종 신작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 먼저 오늘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준비한 MMORPG '롬'을 한국 대만 등 글로벌 10개 지역에 선보였다. '롬'은 깊이를 더한 자유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그리고 대규모 전장 등 정통 MMORPG 재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또 이 게임은 이용자 아이템 가치 보호를 지향하며 단순하고 명확한 상점 구조와 합리적인 비즈니스모델(BM)을 담았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려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출시 전부터 이용자가 몰리가 신규 서버를 추가 증설하고 서버 수용 인원을 긴급하게 대폭 확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와 출시일이 확정된 신작도 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와이제이엠게임즈 자회사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킹덤: 왕가의 피'다. 위메이드는 다음 달 17일 모바일PC MMORPG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170여개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극사실적인 전투 액션성 등을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장기간 구글 매출 톱10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게임의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위믹스3.0 메인넷에 구현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결합해 이용자의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고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액션스퀘어는 스튜디오 팀 마고(Mago)에서 제작한 모바일PC 액션 RPG '킹덤: 왕가의 피'를 다음 달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킹덤: 왕가의 피'는 넷플릭스 유명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스팀 회원 대상 테스트를 통해 한국 전통 검을 활용한 좀비들과의 전투 액션성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컴투스는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그램퍼스가 개발 중인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지역 대표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이 게임은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인지도를 바탕으로 흥행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 먼저 선보였던 MMORPG '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이 게임의 PC 버전 글로벌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TL'은 과금 부담을 낮춘 BM에 MMORPG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과 집단 전투 등의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토종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라며 "롬이 오늘 한국 대만 등 10개 지역에 출시됐다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킹덤: 왕가의 피 등 기대작이 다음 달 서비스에 나선다. 각 신작이 글로벌 게임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27 10:27이도원

"물러설 곳 없다"...유통대기업 "AI로 리테일 혁신" 이구동성

최근 전통 유통 그룹들이 인공지능(AI) 혁신에 한창이다. 네이버·쿠팡 등에 비해 한발 더딘 디지털 전환이지만, AI 시대에 맞게끔 경쟁력을 강화해 이커머스 업체들에 더이상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룹사 수장이 신년사에서부터 줄곧 AI를 강조해온 롯데 그룹은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것은 물론, 계열사와 협업해 직원용 맞춤형 AI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와 현대백화점도 AI를 영업·판매·관리·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AI 혁신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AI 혁신을 통해 더 세심한 고객 타겟이 가능해져, 소비자 쇼핑 만족도 상승이 기대된다. 롯데, AI TF꾸리고 연내 '개인맞춤형 AI' 도입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그룹은 연내 도입을 목표로 직원용 개인맞춤형 AI를 개발 중이다. 개인맞춤형 AI는 직원 업무 문서,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롯데지주가 지난해 9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운영해온 ESG경영혁신실 산하 AI 태스크포스(TF)와 롯데정보통신이 협업해 개발 중으로,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고도화해 만들어질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부터 AI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달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지난달 진행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지주사에서 운영 중인 AI TF를 제외하고도, 유통군에서도 지난해 11월 자체 AI TF를 꾸려 유통 특화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롯데유통군 HQ는 생성형 AI 추진협의체 '라일락(LaiLAC)'을 만들어, 광고 제작 자동화와 AI 기반 고객 상담 등 리테일 전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AI 데이터 본부 운영…상품 추천·리뷰 등에 활용 신세계 그룹도 이마트 산하 AI·데이터 기술 관련 본부를 운영 중이며, 상품 추천과 리뷰 등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본부는 ▲AI 구현·운영 조직 ▲데이터분석 품질 담당 조직 ▲시스템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 접점에서 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구매패턴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하거나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품, 또는 고객이 선호할만한 상품을 이마트앱으로 추천한다. 특히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놓치지 않도록 AI를 통해 각 고객별로 상품들을 매일 선별해 추천한다. 또한 이마트는 할인 행사 효과를 분석, 행사 수요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데이터 기반 최저가 상품을 선정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내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마트 AI는 지역 특색,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전국 각 지역 매장마다 최적의 상품을 구비하도록 돕는다. 매장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차이가 있어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마트 상품 리뷰와 고객 게시판에 올라오는 요구사항 등을 AI를 활용해 분석된다. 이마트는 수만개 상품들에 대한 고객리뷰와 점포별 이슈를 요약정리하고 분류해 고객 요구사항이나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한다. 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AI 카피라이터 도입 현대백화점도 챗봇 상담 서비스, 카피라이팅 등에 AI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동참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월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였다. 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 기반 1:1 고객 상담 서비스로,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젤뽀를 통해 현대백화점 각 지점과 관련된 쇼핑 정보, 팝업스토어, 신규 출시 브랜드 등 영업 정보를 비롯해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젤뽀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도 정식 도입했다. 루이스는 네이버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AI로, 감성적인 문구까지 작성 가능하다. 예를 들어, 루이스에게 '봄'과 '입학식'을 키워드로 '향수'에 대한 광고 문구를 만들라고 요청하면 “'향기로 기억되는, 너의 새로운 시작' 어떤가요?”라는 답변이 도출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통상 행사 홍보 문구를 정하는 데는 2주 가량 걸리지만, 루이스를 도입하면서 업무 시간이 평균 3~4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루이스가 생성해내는 마케팅 문구는 제목+본문 조합으로 구성된다. 루이스는 일평균 제목과 본문 각각 330건씩 생성해 내는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톡 플친 광고 문구 등에 최적화된 버전도 개발돼, 마케팅 담당 직원들이 루이스를 자유롭게 활용 중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이 전개하는 각 점포 ·브랜드 온·오프라인 마케팅 행사에 쓰고 있는 마케팅 문구들은 대부분이 루이스가 생성한 결과물이다. 루이스는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계열사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2024.02.27 09:52최다래

"신입연봉 4100만원"...웹케시, 2024년 상반기 대졸 공채 진행

웹케시 그룹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 웹케시는 오는 3월 10일까지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글로벌 5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개발 ▲상품기획 ▲DBA ▲경영지원 ▲사업관리 ▲마케팅 등이다. 입사 지원은 사람인 웹케시그룹 채용 공고를 통해 가능하며, 자격 요건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보유한 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직무별 담당 업무는 공고 내 상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4월 중 입사하게 되며, 3개월의 인턴 기간 이후 평가 결과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채용 직무에 따라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웹케시글로벌로 소속이 확정된다. 웹케시그룹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97%이며, 정규직 신입 연봉은 4천100만원 이상이다. 웹케시그룹은 다양한 복지 혜택을 내세워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내 카페테리아 ▲사내 헬스장 ▲직장 어린이집 ▲제주 워케이션 ▲전용 캠핑장 ▲콘도 및 요트 운영 등 실속 있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구성원이 커리어를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 지원금 ▲사내 명사 초청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24.02.27 09:50이한얼

대동금속, 주조 전문가 사내 양성 아카데미 개최

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 대동금속이 임직원의 주조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조 아카데미는 주조 산업에서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동은 고연차 엔지니어의 노하우와 경험을 저연차 엔지니어에게 전달해 주물 과정에서 공정능력 향상과 균일한 품질관리, 불량률 저하 등을 실현해 주조업계에서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주조 아카데미는 1, 2차로 운영되며 1차 교육은 주조 엔지니어 및 관리직 총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주조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이해 증대를 위한 이론 및 지식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주철주조의 이해, 금속조직, 주조의 공정 최적화, 주조 시뮬레이션 등 이론교육부터 주형, 주물사 관리 등 기술 이해 교육이 진행된다. 2차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실제 실무현장의 심화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의 기술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2차 교육은 엔지니어 대상으로만 진행하는데 외부 교육 기관에서 습득할 수 없었던 금속 교육 이론부터 심화 교육을 실제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영호 대동금속 품질혁신실 실장은 “주조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품질경영 실현을 통해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내 아카데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대동금속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내 교육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43김재성

新 먹거리 찾은 고두영…롯데, 스마트팜 플랫폼 시장 공략 본격화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매출 확대를 노리고 스마트팜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ESG 경영에도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6일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누구나 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플랫폼으로 농장의 설계, 구축, 운영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작은 공간만 있어도 층별로 설계된 특별 구조물을 통해 일반 농지의 6~10배, 타사 스마트팜의 1.5배 이상에 이르는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레이아웃이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 돼 있다. 도심에서도 충분히 농장 운영이 가능해 투잡을 원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이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원격 시스템을 제공한다. 최첨단 환경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최적 양액 상태값 등 환경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작물 생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값을 구현한다. 스마트팜 소유자는 웹, 앱을 통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 외에 운영 및 재배 매뉴얼과 로메인, 버터헤드, 바타비아 등 작물별 최적 레이아웃 구축, 거래처 유통 연계, 창업 지원 등을 제공해 비전문가도 스마트팜 설계와 운영을 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스마트팜 플랫폼은 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ESG 경영에도 기여한다. 양액 재활용을 통해 물과 비료를 약 30~40% 저감했으며, 무농약 재배 공법으로 클린존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청년 실업자 및 조기 은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다. 향후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하며 스마트팜을 통한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플랫폼 론칭을 기념해 이달 26일 가산동 구관 건물에 '도시의 푸른농장' 테스트 베드 및 쇼룸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테스트 베드는 다양한 작물 연구를 진행하는 공간이다. 쇼룸은 스마트팜을 구축하려는 고객에게 실제 재배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사업 전반의 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공간이다. 고 대표는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은 롯데정보통신의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이 잘 활용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09:43장유미

"카피캣의 반란"…현대차그룹, 車업계 리더로 성장한 비결은

“처음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입했던 현대차그룹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오늘 그들의 성장한 모습은 놀라운 수준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2년 연속 글로벌 3위 자동차 제조업체로 우뚝 섰다. 미국 유명 경제 방송 CNBC는 현대차그룹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메이커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에는 도전과 혁신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CNB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이 됐을까(How Hyundai Became The Third Largest Automaker In The World)' 라는 제목으로 15분 분량의 방송 리포트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CNBC는 리포트 도입부에서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선두권 업체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이 포기하고 있는 영역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은 4개의 챕터로 분류된다. CNBC는 ▲강력한 경쟁자 ▲험난한 과거 ▲혁신적인 변화 ▲미래전망 및 도전과제로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들과 맞섰다. 미국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상징적인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의 터전이면서 세계 유수 브랜드의 전쟁터다. 전동화 시대에 들어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자국주의 보조금 정책에 어려움을 겪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보조금 혜택 등을 완전히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기차(EV) 판매를 잘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기준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업계 4위를 차지했다"며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수준 높은 EV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E-GMP 기반 초고속 충전시스템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쟁사를 압도하는 전기차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오토퍼시픽(Autopacific)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킴(Ed Kim)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일반적인 기준에서 토요타의 동급 모델인 bz4x에 비해 우수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1986년 포니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포니 후속 모델 엑셀을 통해 미국에서 완성차를 판매하는 제조사로 도전했다. 토요타가 구축해 놓은 아시아 브랜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1998년 품질에 대한 불신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은 혁신적인 변화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섰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도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하며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실행해 품질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경쟁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연세대 이무원 교수는 "2000년대 초, 현대차그룹의 품질 수준은 미국의 빅3 및 일본 자동차업체들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CNBC는 또 현대차그룹이 최근 리콜, 차량 도난 등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개선된 차량 품질로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으며 차량 도난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지속 개발하면서 넥쏘, N 비전 74등 혁신적 모델을 선보였고, 자율주행, 온라인 차량 판매 등 도전과 혁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자동차 업계 리더로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보도를 마쳤다.

2024.02.27 09:36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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