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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지원센터, 양방향 문자로 안내·신청 한 번에

지자체 1인가구 지원센터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 효율과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텍톡을 도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텔톡은 사업장 유선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받고 보낼 수 있는 양방향문자서비스다. 개인이 아닌 센터 전화번호로 주민들과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어, 별도의 전화번호를 추가로 개설하거나 문자 전용 번호를 알릴 필요가 없다. 다중 접속 기능을 제공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어, 담당자들이 하나의 계정을 공유해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텔톡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문자로 참여 신청을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도 높아져, 이전보다 많은 주민들이 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 텔톡을 이용 중인 1인가구 지원센터 담당자는 “텔톡은 주민들에게 1인가구 지원센터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전화번호 하나로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2024.04.12 15:03남혁우

유니온커뮤니티, 반려동물 비문 인식 기술로 라틴아메리카 공략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반려동물 비문 인식 기술인 유바이오 펫아이디로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글로벌 워크포스 솔루션기업 잉그레시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와 잉그레시오는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법령 시행에 맞춰 멕시코의 동물병원, 반려동물 보험사 등을 타켓으로 유바이오 펫아이디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선 전체 동물병원 시장의 10%를 고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잉그레시오는 글로벌 워크포스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다. 생체인식 솔루션과 AWS 클라우드 인프라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SaaS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에서 600개 이상의 기업/기관과 총 25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움베르토 로페즈 가예고스 잉그레시오 CEO는 “멕시코의 반려동물 웰빙에 대한 시장의 추세는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려동물 등록 및 인식 솔루션인 UBio PetID가 현재 시장의 수요에 완벽하게 부합할 것이며, 추가적인 비즈니스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2009년부터 함께해온 잉그레시오의 파트너십과 함께 글로벌 반려동물 인식 및 등록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내보겠다”며, “시장의 확대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14:47남혁우

삼성SDI 직원들, 자사 배터리 탑재 볼보 전기트럭 시승

삼성SDI가 12일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한 삼성SDI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을 위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세션에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해당 트럭에 시승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FH 일렉트릭 옆에 별도로 마련된 트레일러에는 삼성SDI 볼보트럭용 배터리 셀과 모듈과 팩 등이 전시됐다. FH 일렉트릭은 볼보트럭이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에 따르면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천여 개가 탑재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과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삼성SDI는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부스에서 선보인 바 있다. 삼성SDI와 볼보트럭은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삼성SDI는 2018년 독일의 팩 기업인 아카솔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 및 버스용 배터리 셀 공급을 시작했고, 2019년 양사는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2022년부터 셀과 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팩은 볼보 전기트럭에 탑재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을 포함한 볼보 경영진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 방문해 양사간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양사는 전기트럭과 전기버스의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2024.04.12 14:43류은주

[고삼석 칼럼] 총선 이후 ICT 정책, '대화·타협' 없으면 해법도 없다

야당 압승, 여당 참패로 총선은 막을 내렸다. 대통령의 임기 중간에 실시하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회고적 투표 성향을 보인다. 국정 운영을 잘했다고 생각하면 지지에,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응징에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한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정권 지지'보다는 압도적으로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입법부의 주도권을 여당이 아닌 야당의 손에 쥐어 줬다는 의미에서 '징벌적 투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윤석열정권 입장에서는 너무도 뼈아픈 패배다. 2년 전 출범한 윤석열정권은 대통령선거에서 확인된 국민 지지를 기반으로 여소야대 정국을 정면 돌파했다. 대통령선거 직후라 정권의 정당성과 정책의 추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지난 2년 동안 국회에서 의결된 9건의 법률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장관만 24명이다. 이 또한 새로운 기록이다. 국회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현안을 풀어내지 못하고 일방통행을 선택한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크다. 큰 권한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총선 이후 전혀 새로운 정치 지형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정부와 여당의 관계부터 재정립될 것이다. 그동안 대통령실이 여당을 일방적으로 끌고 갔다면 앞으로는 대등한 관계 혹은 여당 우위의 관계로 재편될 것이다. 야당은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 지지를 바탕으로 정부 견제와 국회 운영 주도는 물론, 입법권을 통해 정책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공직사회에 대한 대통령실의 장악력은 떨어지고 이에 따라서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 추진의 동력 또한 크게 약화 될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는 3년이나 남아있고 '제왕적 대통령제'란 표현처럼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한은 막강하다. 때문에 지난 2년처럼 앞으로 남은 3년도 대통령이 대화와 타협 대신 독단과 독주로 일관하거나 '힘에 의한 정치'를 선택한다면 국정은 지금보다 더 혼란에 빠지고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윤석열정권은 임기 내내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제대로 된 국정 운영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임기를 마치는 최초의 정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총선 결과는 지금까지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와 스타일에 대해 국민들이 '경고 카드'를 꺼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총선 이후 국정 운영 기조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정보통신(ICT)과 미디어 정책 분야 또한 지난 2년 동안 국정 운영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가 눈앞에 와있지만 '인공지능기본법'도 제정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대규모 삭감과 복원 논란 과정에서 드러난 정책 난맥상은 과학기술계 및 ICT 분야의 피해로 직결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영방송을 둘러싼 방송장악 논란은 국가의 위상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한류의 전 세계 확산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되었다. 총선 이후 ICT와 미디어 정책은 어떻게, 무엇부터 풀어나가야 할까? 가장 시급한 것은 대통령과 야당, 여당과 야당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는 일이다. 민주주의를 작동하는 중요한 원칙 가운데 하나는 다수결의 원칙이다. 선거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자가 권력을 차지한다. 승자독식 구조다. 그러나 선거 이후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는 승자의 독단과 독주가 아닌 상호 대화와 타협이 되어야 한다. 총선 이후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행정권을 장악한 대통령과 입법권을 장악한 야당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ICT와 미디어 정책의 수립 및 추진 과정을 보면, 국회 안팎에서 공영방송의 독립 이슈를 둘러싼 미디어 정책에서 여야 간 극한 대립이 ICT 정책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또한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여야는 자신들의 정책 기조를 손바닥 뒤집기 하듯 하루아침에 바꿨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이나 소위 '가짜뉴스' 정책에 대한 입장 변화가 단적인 예다. 이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내로남불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정치 본연의 역할이 이해관계자들 간 갈등 속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 정치는 자신들의 책무를 포기하고 있다. 정치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정치는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ICT와 미디어 정책 추진 관련 대화와 타협의 정치 복원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방송통신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정상화하는 일이다. 방통위설치법에 따르면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방통위를 설치하되,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위원장과 상임위원 2인, 그리고 국회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의 위원을 포함한 5인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방통위 구성에 행정부와 입법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상호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방통위가 합의제 기구의 위상을 상실하고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위원장과 부위원장 2인으로만 '편법 운영'되면서 정치적·사회적 갈등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국회에서 야당 몫 상임위원을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임명하지 않은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법원도 현 방통위 구성과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판결했다. 지난해 12월 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면 관련 소송에서 서울고등법원은 “방통위법은 정치적 다양성을 위원 구성에 반영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의 입법 목적을 달성하도록 한다고 볼 수 있다”고 판결문에서 밝혔다. “그런데 이 사건의 임명 처분은 단 2명의 위원들 심의 및 결정에 따라 이루어져 방통위법이 이루고자 하는 입법 목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2인 방통위 체제의 결정은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방통위 정상화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 22대 국회 개원 전이라도 대통령실과 국회가 협의하여 국회 몫 방통위원 추천과 임명을 마무리해야 한다. 그래서 방통위가 합의제 원칙에 따라서 방송과 통신 관련 갈등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대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방통위가 제 역할만 해준다면 사회적·정치적 갈등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시급한 현안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증액을 둘러싼 정책의 불투명성과 과학기술계의 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일이다. 교육 정책과 더불어 R&D 정책은 국가백년지대계의 근간을 이룬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짧게는 10년, 길게는 100년 뒤에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 효과만 계산하고 정책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의 R&D 예산 규모는 지난해 30.7조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60% 정도 차지한다. 민간의 연구비까지 포함할 경우 110조원이 넘는 규모로 연구비 총액이나 GDP 대비 연구비 비율은 전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 진보, 보수 정권을 불문하고 국가경쟁력 제고 및 미래 대비 차원에서 R&D 예산만큼은 꾸준하게 증액시켜 온 결과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정보화 시대에 이어서 지능정보화 시대에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도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R&D 예산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 2023년 6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나눠먹기식, 갈라먹기식 R&D는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 이후 대규모 칼질이 시작되었다. 그해 3월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이 발표한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까지 R&D에 170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었는데, 대통령의 지시로 6개월 만에 무려 24조8천억원이 삭감되었다. 부처별로 보더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디지털, 소프트웨어, 데이터 관련 R&D 예산부터 큰 폭으로 삭감되었다. 이로 인해 당장 올해부터 대학과 연구기관의 계속 사업이 중단되고, 신규 연구는 백지화되었으며, 연구원들이 연구 현장을 떠나는 등 과학기술계가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다. 물론 R&D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이나 특정 기관의 연구비 독식 논란, 그리고 부실한 연구 성과 문제 등은 늘 지적되었다. 그렇다고 구체적인 평가나 기준, 그리고 충분한 과학기술계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 없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대단히 잘못된 정책 결정이다. 그 이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대규모 R&D 예산 복원'을 앞다퉈서 주장하는 낯부끄러운 경쟁에 나선 것은 다시 언급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앞서 언급한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발표되기 1년 전부터 100여명의 전문가와 기업관계자들이 참여해서 초안을 만들었고, 공청회와 산업계 간담회 등을 거쳐 과학기술 분야 정책 조정·심의를 담당하는 최상위 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된 것이었다. 이 모든 과정이 윤석열정부에서 진행되었다. 따라서 과학기술계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 마련된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존중되어야 마땅하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사회적 합의가 폐기되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이 사안 또한 22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이라도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2025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중장기 R&D 정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정부에 대한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시켜야 한다. 그다음으로 현재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계류된 다수 법안 가운데 시급한 법안은 21대 국회 폐쇄 전에 반드시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 대표적인 법안이 바로 가칭 '인공지능기본법'이다. 이 법안은 지난해 2월 여야 의원이 각각 발의한 7개 법안을 병합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통과되었다. 그런데 국가인권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이 법안의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에 반대하면서 1년 넘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 원칙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유연한 입장을 밝히면서 법안 처리의 돌파구는 열린 상태다. 생성형 인공지능 등장 이후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선진국들의 경쟁은 이미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AI 행정명령'에 최초로 서명하였다. 이 행정명령은 AI 안전 및 보안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AI 개발에 상대적으로 관대했던 미국 정부가 규제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되었다. 유럽의회(EU) 또한 지난 3월 AI 서비스 위험도를 4단계로 나누어 차등 규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AI 규제법(AI Act)'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실시간 생체 정보 수집·식별 시스템이 금지된다. 이외에 사람과 유사한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AGI를 개발하는 기업에 투명성 의무를 부과하기로 한 점도 눈에 띈다.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된 인공지능기본법안은 21대 국회 회기 내에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 22대 국회 개원 후 다시 입법 발의 단계부터 시작한다면 법안 통과와 시행령 마련 등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는 그만큼 늦어지고,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경쟁력 또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21대 국회는 '마지막 책무'라고 생각하고 여야가 합의한 인공지능기본법안 등 시급한 법안을 처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영방송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대립을 해소해야 한다. 전통적인 미디어의 역할은 공론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소통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대화하고 타협하면서 공동체의 유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정부는 오히려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공영방송을 정권 입맛대로 통제하기 위해 온갖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또한 '감시견(Watch Dog)' 역할을 해야 할 미디어가 어느 순간부터 권력과 자본의 '애완견(Pet Dog)'으로 전락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는커녕 갈등의 촉발자 혹은 증폭자 역할을 하고 있다. 언론 기능을 수행하는 '미디어의 정상화' 혹은 정부 '미디어 정책의 정상화' 없이 정치의 정상화, 진영 간 갈등 해소와 사회통합은 불가능하다. 미디어(정책)의 정상화는 단순한 미디어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이해관계가 중첩적으로 얽힌 정치 현안 중 현안이다. 이 문제는 갈등의 역사가 깊은 만큼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즉 정치적·사회적 대타협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 대통령실이나 여야가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다행히 국내외에서 미디어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을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소한 사례를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국민의 정부 초기 방송 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로 구성·운영된 '방송개혁위원회'는 여전히 유효한 참고 사례다. 방송개혁위원회 논의 결과를 법제화하는 과정에서 당시 야당도 크게 반대하지 않았다. 빈손으로 끝났지만 이명박정부 시절 언론관계법 타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로 국회가 주도하여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를 설치·운영한 사례도 있었다. 이명박정부 이후 미디어 혁신을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 구성 요구는 여러 차례 있었고 대선 공약으로도 제시되었으나 실제로 구성되지는 않았다. 22대 국회를 중심으로 미디어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이미 제출되어 있는 법안의 핵심 내용을 다시 논의하는 것도 여야가 검토해 볼 만하다.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총선을 통해 확인된 민심을 반영하여 비정상적인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동시에 공영방송 정책을 비롯한 미디어 정책의 틀을 원점에서부터 새롭게 짠다는 자세로 국회와의 협의에 임해야 할 것이다.

2024.04.12 13:45고삼석

국내외 IT기업 연달아 리더 교체…생존과 변화 모색

국내외 IT기업들이 대표이사와 지사장 등 조직 리더를 연달아 교체하며 조직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빨라진 기술 발전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 KT클라우드, 옵스나우, 한국에머슨 등에서 리더 변경이 있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윤구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현대오토에버의 비전에 따라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 M&A에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사실장과 감사실장 등을 역임하며 인정받은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법 리스크로 인한 조직내 불안정감을 해소할 전망이다. KT클라우드는 황태현 경영기획본부장이 2개월여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며 최지웅 전 오픈소스컨설팅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러한 빠른 전환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KT클라우드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지웅 대표는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전문가'로 불리며 클라우드·마이그레이션(서비스이전) 컨설팅, 자바 프레임워크 개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품질성능평가시험(BMT)·개념검증(PoC)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옵스나우는 박승우 개발실장을 공동 대표로 선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한다. 박승우 신임 대표는 2022년 베스핀글로벌에 입사 후 옵스나우 개발실장을 맡아 상품 개발과 SaaS 서비스 운영을 총괄해왔다. 과거 삼성전자 재직 당시 광범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상품 전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에머슨의 정재성 신임 대표는 지난 2006년 입사 후 발전, 수처리 사업 등의 비즈니스 전반을 이끌며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내부승진 했다. 정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IT 기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조산업의 최근 변화에 따라 OT와 IT를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를 지원하는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멘로시큐리티, 코어에이아이, 버티브, 미디어젠 등의 기업이 리더를 교체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하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조직이나 시장환경 모두 빠르게 변화하며 기존 방식으로는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업계와 관련 기술 전문가를 리더로 선임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4.12 13:27남혁우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365에 마케터용 생성형 AI 역량 제공

어도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의 워크플로우 및 인사이트를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제공할 계획이다. 마케터는 애플리케이션 및 부서간 데이터 장벽을 해소하고, 일상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양사의 새로운 통합 역량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의 마케팅 인사이트와 워크플로우를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제공한다. 마케터는 아웃룩,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워드 등의 툴에서 크리에이티브 개요 작성과 콘텐츠 제작 및 승인 관리, 경험 제공 등의 업무 진행 시 해당 역량을 적용할 수 있다. 마케팅 분야는 브랜드 콘텐츠 디자인 및 캠페인 관리부터 내외부 파트너 채널에서의 타깃 인사이트 추적, 결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툴이 필요한 전문 업무로 구성된다. 그만큼 마케터는 부서간 장벽을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작업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속도와 생산성 측면에서 업무 혼선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도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43%가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그램 간의 전환이 창의성을 저해한다고 답했다.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캠페인 목표, 상태 및 작업을 관리하는 한편 내/외부의 여러 팀과 협업하는 마케터의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둔 초기 역량을 발표했다. 어도비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 어도비 워크프론트 등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캠페인 인사이트와 다이나믹스365가 결합된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을 통해 마케터는 아웃룩, 팀즈, 워드 등에서 인사이트와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상황을 확인하고, 캠페인 효과, 미승인 사항, 후속 조치, 최신 캠페인 개요에서 정의된 타깃 및 KPI 등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케터는 여러 툴이나 전문 인력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에서 제공되는 어도비 및 다이나믹스 365의 마케팅 인사이트에 기반해 캠페인 개요를 작성하고, 임원 보고용 발표자료, 보고서, 업데이트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에 통합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 역량을 통해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로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워드에서 마케팅 카피를 작성하고 웹 및 모바일 사이트에 바로 게시할 수도 있다. 마케터는 피드백, 승인, 작업 항목 변경, 마감일 등 프로젝트 상황 파악을 위해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이메일, 채팅 등을 사용해야 한다. 어도비 워크프론트와의 통합 기능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마케팅 데이터에 기반한 알림을 생성해 변경사항과 후속 조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미트 아후자 어도비 디지털경험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소셜 미디어, 모바일 등 빠르게 변화하는 채널에서 개인화된 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케터들은 일상에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어도비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마케터들은 기획, 협업 및 캠페인 실행 전반에 걸쳐 일상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라드 스파타로 마이크로소프트 AI앳워크부문 기업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는 마케터가 영향력 있는 캠페인을 만들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등 가장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을 통해 워크플로우에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의 맥락별 마케팅 인사이트와 다이나믹스 365를 통합함으로써, 마케터가 업무를 간소화하고 막힘없이 우수한 결과를 내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2 13:07김우용

오픈메디칼, 사이트 개편…안전용품 카테고리 강화

생활·건강·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오픈메디칼(대표 신재호)은 자사몰 오픈메디칼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트 개편의 특징은 직관적으로 상품을 찾을수 있도록 개인용과 병원용 의료기기의 대분류 카테고리를 통합형태의 대분류 중심으로 재분류했다는 점이다. 또한 콘텐츠의 양이 많은 만큼 고객이 상품 콘텐츠를 찾기 편리하도록 중분류, 소분류를 대폭 세분화하고, 검색의 용이성을 강화했다. 모바일고객을 위해 의료기기 쇼핑몰 특징인 상품위주의 사이트에서 띠배너와 함께 고객 선호 인기상품군에 대해 배너를 전면 배치하고 상품 검색을 위주로 재구성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콘텐츠도 보강했다. 먼저 안전사고 예방차원의 트랜드를 반영해 심폐소생상품인 CPR과 자동 제세동기, 들것, 수상 안전용품등을 확대했다. 아울러 차박, 캠핑 용품, 밀키트 및 반려동물 용품을 보강해 대카테고리로 신규 확장했다. 오픈메디칼은 사이트 개편 기념 이벤트도 추진한다. 자사상품인 용융소금 '원솔트'와 '순수 KF94 마스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같은 기간 인기상품 타임세일과 봄맞이 압박스타킹 및 보행보조용품, 실버카 특가전도 진행한다. 또한 자체 회원전용관을 운영해 등급에 따라 할인을 진행하고, 야간할인 및 방문고객을 위해 깜짝할인으로 자사몰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오픈메디칼은 사이트 개편을 계기로 자체 사업자도매몰인 오픈비투비에서 제세동기, 병원용혈압계. 석션기 40%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재호 대표는 “오픈메디칼은 고객의 건강100세를 지원하는게 목표이다"며, “사이트 개편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주고, 회사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10:09안희정

마이크로칩, 국내 차량용 반도체 기업 VSI 인수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한국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기업 브이에스아이(이하 VSI)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VSI는 차량 내 네트워킹(IVN)용 개방형 표준인 ASA 규격을 기반으로, 고속 비대칭 카메라와 센서 및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내 모니터링 기능, 360도 서라운드 뷰와 전자 미러 같은 안전 및 편의 기능, 멀티스크린 디지털 콕핏을 활발히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더욱 비대칭적인 원시 데이터와 비디오 링크, 더 높은 대역폭을 요구한다. 그러나 기존의 독점적인 직렬화/병렬화(SerDes) 기반 솔루션은 상업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더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2019년 자동차 SerDes 얼라이언스(ASA)가 설립됐으며, 최초의 개방형 표준인 ASA 모션 링크(ASA-ML) 사양을 발표했다. ASA-ML은 이러한 고속 비대칭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미치 오볼스키 마이크로칩 수석 부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칩의 광범위한 오토모티브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에 VSI의 최고 전문 기술 지원, 시장 견인력 그리고 ASA 모션 링크 기술 및 제품을 추가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칩은 VSI를 통해 자동차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모터 제어, 터치 및 전원 관리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차세대 SDA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ASA에는 이 협회의 구성을 제안한 마이크로칩을 포함해 145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BMW, GM, 포드, 스텔란티스, 현대기아자동차 등 11개 자동차 제조업체를 비롯한 티어 1 공급업체와 반도체 및 이미지 센서 공급업체, 테스트 및 규격 준수 업체 등 다양한 에코시스템도 이 연합체에 포함돼 있다. ASA-ML은 개방형 표준일 뿐만 아니라 링크 레이어 보안과 확장성을 제공하여 2Gbps~16Gbps 회선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향후 ASA-ML은 사양 업데이트를 통해 이더넷 기반 아키텍처를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MW 그룹은 뮌헨에서 개최된 자동차 이더넷 회의에서 향후 양산부터 표준화된 ASA-ML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BMW는 항상 차량 내 네트워킹 혁신을 위하여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차량 아키텍처뿐 아니라 이제 비디오 아키텍처에서도 표준화된 기술을 강력하게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2 10:01장경윤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 주문 40%↑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현장 생중계, 1인 방송 등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 주문액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쇼핑이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기존 라이브 커머스의 틀을 깬 이색 시도로 고객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월 쇼호스트가 직접 수조 속으로 들어가 아쿠아리움 티켓 판매를 위한 수중 생방송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함박 스테이크'는 TV홈쇼핑 출시 당시 '엘라이브'에서 홈쇼핑 생방송 현장을 촬영한 직캠 방송으로 생중계 돼 30만 회 이상 조회수를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을 통한 현장 생방송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지난달 5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방송을 고정 운영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생동감을 제공하고,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2030 여성 타깃의 디자이너 브랜드 '포멜카멜레', 슈즈 편집숍 '와이컨셉' 등 젊은 층 선호가 높은 매장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의 회당 평균 주문액은 일반 방송과 비교해 4배 높고, 론칭 이후 3월 '엘라이브' 전체 주문액이 전달에 비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 방송마다 주문액은 최대 90% 신장하고 있으며, 지난 2일 진행한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가방, 신발 판매 방송은 론칭 방송과 비교해 주문액이 4배 이상 증가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현장 모바일 생방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19일 '부관훼리 시모노세키 왕복 승선권' 판매를 위해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선박 위에서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며, 23일 '핫플'로 알려진 성수동의 '아모레퍼시픽' 팝업 스토어에서 뷰티 브랜드 '헤라'를 판매한다. 현장 생방송 뿐만 아니라 직원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홈쇼핑 PD가 상품 설명을 진행하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 '섭PD 의 어섭쇼'를 론칭했다. 상품에 대한 고객의 궁금증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한 결과 60분 동안 1천 개가 넘는 채팅 수를 기록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현장 생중계, 직원 출연 1인 방송 등 기존 형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생방송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TV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형식의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모바일 생방송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10:00안희정

빅썬-KT엔지니어링, 무선 네트워크 사업 확대 협력

빅썬시스템즈(대표 권태일)는 KT엔지니어링과 사업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1일 KT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강원 등 일부 지역에 국한한 '캠비움 네트웍스(Cambium Networks)' 무선 네트워크 제품(지러스)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장거리 무선 전송 제품, PTP 및 PMP와 같은 양사간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와 협업하기로 한 것이 골자다. 빅썬시스템즈는 무선 솔루션 공급사인 캠비움 네트웍스(Cambium Networks)와 제휴해 실내·외 AP 및 무선 백본, 스위치, 무선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총판사다. SRT, 남북정상회담, 청소년동계올림픽 등 전국 800여개의 다양한 구축 사례를 보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무선 통신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캠비움네트웍스(Cambium Networks) 솔루션의 강점은 분산형 구조로 AP에 컨트롤러가 개별적으로 내장돼 중앙컨트롤러가 다운돼도 시스템 마비를 초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설치 간소화로 네트워크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별도의 광 케이블 연결없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이더넷 PTP와 PMP를 통해 케이블 공사가 어려운 지역에 유선 공사의 고비용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권태일 빅썬시스템즈 대표는 "KT그룹 유일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KT엔지니어링과 협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KT엔지니어링과 전국의 사회안전망 시스템 사업기회 발굴에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09:35방은주

르노코리아, 한달간 차량 구매한 고객대상 '파리 항공권' 추첨

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을 기념해 전국 전시장에서 계약 고객들에게 '디 오리지널 토트백'을 증정하고 구매까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 아르카나와 QM6 계약 고객 2천400명에게 '디 오리지널(The Originals) 토트백'을 증정한다. 구매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도 오는 28일까지 매 주말마다 고객 방문 이벤트가 열린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 굿즈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르노 성수 개장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고객 방문 이벤트에서는 ▲360° 회전하는 카메라로 르노 성수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담아낼 수 있는 '일렉트로 팝 360° 스튜디오' ▲AI와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AI로 즐기는 나만의 뮤직박스' ▲르노 성수 곳곳에 위치한 '로장주' 로고를 찾으면 상품을 지급하는 '미션! 로장주(Losange)를 찾아라' 게임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한 르노 성수 2층에 입점한 프렌치 디저트 카페 '얀 쿠브레'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렌치 딜라이트를 선사한다. 르노 성수 주말 이벤트는 르노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소셜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르노(RENAULT) 한국에서 만나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가 위치한 서울 성수동과 강남 일대에는 옥외광고도 운영하는 등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12 09:33김재성

아마존 "AI 투자 확대"…앤드류 응 이사회 영입

아마존이 올해 인공지능(AI) 개발·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AI 4대 천왕'으로 알려진 미국 스탠퍼드대학 앤드류 응 교수를 이사로 영입했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앤디 재시 CEO는 "아마존이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수백억 달러 수익을 AI에서 얻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수 AI 개발·투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AI 칩을 비롯한 기업용 AI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배드록', 자체 AI 모델 개발에 집중해 왔다. 재시 CEO는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와 위성 인터넷 사업도 키운다고 했다. 그는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로 지난해 10월 진행한 시험 위성 발사도 좋은 결과를 냈다"며 "올해 첫 상업용 위성도 발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10년 내 최대 3천236개 위성을 쏘아 만드는 위성 인터넷 사업이다. 아마존은 AI 개발 활성화를 위해 스탠퍼드대 앤드류 응 교수를 영입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구글 사내 딥러닝팀인 구글브레인 설립에 참여한 바 있다. 재직 중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유튜브 영상에서 고양이를 식별하는 인공신경망을 개발했다. 이후 온라인 공개 수업 플랫폼 '코세라'를 통해 무료 머신러닝 강의를 제공했다. 그는 2014년 바이두 수석과학자로 합류했다. 여기서 자율주행차 개발과 음성인식 기술, 머신러닝 개발을 총괄했다. 다수 외신은 아마존이 응 교수 영입을 통해 AI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2024.04.12 09:00김미정

中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 2026년 양산"

중국 정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에서 전기차를 위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내후년 양산할 계획이다. 11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칭다오생물에너지연구소는 우졘페이 연구원이 이끄는 첨단에너지 저장 재료 및 기술연구그룹이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 적층 공정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를 대형 차량 배터리로 적용하기 위한 제조 공정의 난제를 해결하고, 황화물 소프트팩 배터리 적층 기술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화화물 고체 전해질은 액체 전해질에 필적하는 전도성을 가지면서 고온(60도씨)에서 산화와 저온에서 응고가 없는 등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황화물 전고체 리튬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배율 성능을 동시에 가지면서 전기차 전원 공급을 위한 최선의 방책으로 대두된다. 중국과학원 연구진의 다중 적층 파우치 배터리는 300회 사이클 후에도 용량 저하가 거의 없이 성능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진은 20Ah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 몰딩 생산라인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후방 협력업체와 기술 개발 및 검증 과정을 밟고 있다. 2026년까지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 세계 최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언론 중궈정췐바오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칭다오에너지연구소는 이미 킬로그램 급 황화물 전해질 생산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연구진은 황화물 전해질 설계 및 리튬 음극 계면 안정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널 'ACS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앤인터페이스'에 게재했다. 논문에서 연구진은 Li3PS4 황화물 전해질의 낮은 이온 전도도와 리튬 음극 계면 불안정성 문제를 위해 이중 원소 공동 도핑 황화물 고체 전해질을 제안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등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 전해질 배터리의 짧은 수명 및 발화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04.12 08:30유효정

인터파크쇼핑 "포인트딜, 재구매 유도 역할 톡톡"

인터파크쇼핑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포인트딜'이 알뜰 소비심리에 맞물려 신규 고객 유치와 재구매 유도에 효과적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파크쇼핑은 올해 1월부터 월 1회가량, 주요 프로모션의 한 코너로 포인트딜을 진행하고 있다. 포인트딜은 결제한 금액의 15배에 해당하는 인터파크쇼핑 S포인트로 리워드해 주는 방식으로, 100원 결제 시 S포인트 1천500포인트를 선물하는 한정 행사다. 1월 첫 포인트딜 시행에서 오픈 세 시간만에, 2월은 오픈 두 시간만에 준비한 수량이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포인트를 사용한 구매율은 평균 61%에 달했고, 1회 구매 시 결제하는 객단가도 83% 상승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구매이력이 없던 고객의 18%가 인터파크쇼핑을 다시 찾는 등 오랫동안 접속을 하지 않았던 휴면고객의 재 방문과 신규 고객의 구매를 이끌었다. 4월 포인트딜은 11일 오전 10시 '쎈딜' 기획전 시작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쎈딜'은 인터파크쇼핑에서 카테고리별 특가 상품을 모아놓은 상시 기획전으로 초특가 상품들을 엄선해 추천한다. 이날 선착순 포인트딜을 구매하면 15일에 1천500 S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수령한 S포인트를 21일까지 CBT 특화 플랫폼 '인팍쇼핑' 포인트로 전환하면 두 배 적립 혜택으로 3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호영 인터파크쇼핑 세일즈마케팅그룹장은 "포인트딜은 소비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면서 휴면고객 및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알뜰쇼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1 23:02안희정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활발한 소통으로 기대감↑

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넥슨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진은 지난해 3월 첫 개발자 노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아홉 번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개선사항, 신규 콘텐츠뿐만 아니라 개발진의 뒷이야기, 장기적인 개발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올해만 세 차례 걸쳐 공개한 개발자 노트에서는 지난해 9월 진행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구체적인 '필드' 콘텐츠와 UX/UI 및 편의성 개선 등에 대해 자세히 선보여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개발 현황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X(전 트위터) 계정에는 개발자 노트 포스팅에 대한 호응 지표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개발진은 지난 2월 5일 올해 첫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이용자 피드백, 더 게임 어워즈 트레일러, 개발 현황 등을 '비하인드 더 씬(BTS)' 형태로 전했다. PC와 콘솔 간 크로스플레이와 새롭게 구성된 프롤로그, 모듈 시스템 등 개선된 게임성을 선보였던 지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에서는 누적 이용자 200만 명, 스팀 최다 접속 게임 8위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더 게임 어워즈(TGA)에서 '밸비'와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는 트레일러를 통해 올해 여름 출시 소식을 알렸다.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이후 개발진이 받은 피드백은 약 11만 건이다. 개발진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뚜렷한 개선 방향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200여 명의 개발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필드' 콘텐츠 분량을 대폭 확대한다. 맵에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본 미션, 전투뿐만 아니라 비전투 콘텐츠 및 거점에 등장하는 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계승자의 캐릭터성과 서사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 개편을 예고했으며, 풍성한 인게임 시네마틱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는 '버니'를 사례로 든 캐릭터 기획 과정과 매치메이킹을 지원하는 던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팀의 의도와 방향을 소개했으며, 정식 출시와 지속적인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 2월 28일 공개한 여덟 번째 개발자 노트에서는 작년 9월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유저 피드백에서 자주 거론된 '필드' 관련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2월 초 '장르 특성 및 기술적인 이슈' 언급에 그치지 않고 해당 문제 해결책으로 협동 플레이 개선과 비어 있는 '필드'를 채우는 신규 콘텐츠를 제시했다. 협동 플레이 개선의 경우, 정식 출시 시점에서는 세션 단위를 '필드' 내 구역(전장)으로 변경했으며, 전장 단위로 4인 협동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 세션 당 매칭룰도 고도화해 다른 이용자에게 지원 요청하는 기능을 도입하며, 기존 떨어져서 미션을 수행하던 형태에서 더욱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드' 콘텐츠는 전투 및 비전투 콘텐츠를 모두 추가하는 개발 방향을 선보이며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비전투 콘텐츠 '암호화 보관함'은 간단한 미니게임 콘텐츠로, '필드'에 숨겨진 정보와 자원들을 얻을 수 있다. 전투 콘텐츠로는 일치하는 속성으로만 파괴 가능한 '보이드 파편'과 지휘관이 소환되는 '보이드 융합로'가 추가된다. 또, '벌거스 초소'를 지키는 정찰병과 벌이는 돌발성 전투도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 2일 아홉 번째 개발자 노트에서는 UI/UX 개선사항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2차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통해 받은 편의성과 직결된 UI/UX에 대한 피드백이 대거 포함됐다. 우선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원했던 신규 기능 '로드아웃'을 추가해 무기, 캐릭터별 3가지 모듈 세팅 저장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모듈 조합을 시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로드아웃과 캐릭터 장비 세팅을 프리셋 형태로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해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들을 다양한 세팅으로 도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타 메뉴 개선을 통해 기존 상단 메뉴를 크게 인벤토리와 지도 중심으로 나눠 접근성을 높였다. 인벤토리 메뉴는 캐릭터와 장비를 중심으로 기능을 모았으며, 화면 레이아웃도 수정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지도 메뉴에는 각종 콘텐츠, 일지, 업적 등 정보를 포함해 마우스와 패드 조작을 분리하는 등 플랫폼별 최적화된 조작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PD는 "지난해부터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이용자분들과 소통을 해오며 '퍼스트 디센던트'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자 노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고, 전달주신 피드백을 꼼꼼히 확인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6:53강한결

한국기업, 오픈인프라재단 플래티엄 멤버 됐다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인프라 재단(OpenInfra Foundation)'의 플래티넘 멤버로 승급했다. 플래티넘 멤버의 가장 큰 권한은 재단 이사회로 의사결정권을 갖는 것으로 기간은 3년이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오픈스택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기술 조직이다. 이사회는 마이크로소프트, 에릭슨, 화웨이, 윈드리버, 앤트그룹이 있다. 이번 오케스트로 합류로 플래티넘 멤버가 6개로 늘었다. 11일 오케스트로에 따르면 작년까지 대표적인 플래티넘 이사회 멤버였던 레드햇(Redhat)은 올해 골드 일반 멤버로 변경됐고, 국내 IT 대기업은 실버 멤버로 활동 중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승급이 의미있는 이유는 오픈인프라 재단에서 오케스트로의 서버 가상화 기술력을 인정해 재단 이사회 투표를 통해 플래티넘으로 승급했다는 점"이라면서 "이사회 활동 기간은 3년이며, 오케스트로는 이사회 활동을 연장하며 글로벌 기술을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대표는 "이사회 참여로 글로벌 클라우드 공개 소프트웨어(SW) 발전 방향에 권한과 영향력을 갖게 됐으며 또 글로벌에서 가장 최신 기술을 이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오케스트로는 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주제 선정, 예산 결정, 오픈스택 개발 방향, 전략 수립 등에 의결권을 가지며, 글로벌 오픈소스 전략에 대한 미공개 자료도 받을 수 있다. 오픈스택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로 클라우드 근간이 된다. 오픈스택 기술 발전 방향에 따라 클라우드 산업 동향이 달라질만큼 영향력이 있다. 세계 187개국에서 11만명 개발자가 오픈소스를 개발, 확산하고 있으며, 오픈스택은 6개월마다 새 버전을 출시하고 있어 세계 클라우드 기업은 새 버전의 기술 고도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재단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CI/CD, 컨테이너 인프라 등 클라우드 관련 폭넓은 범위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연구도 진행 중이다. 오케스트로는 재단 플래티넘 승급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술 동향을 국내에 전해 오픈 소스 생태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고객사에 글로벌 수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오케스트로는 국내 유일 오픈스택 공식 교육 기관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개발자, 대학생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기관, 개발자들도 오케스트로에서 오픈 스택 교육을 받아야 오픈인프라 재단으로부터 공식 교육 수료 인증서를 받는다고 회사는 밝혔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는 “오케스트로의 IaaS및 가상화 기술을 글로벌에서 인정한 것"이라면서 "제 글로벌 수준의 가상화 기술을 국내에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플래티넘 멤버로서 오케스트로는 오픈스택 교육 뿐 만 아니라 오픈스택 관련 기술 컨트리뷰션 및 신규 컴포넌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고객의 기술 문제를 글로벌 시각으로 해결하고, 그동안 글로벌 생태계를 활용하는 것에 그쳤던 국내 SW 시장의 문화를 앞서 바꾸고, 이제는 대한민국 기업이 글로벌 생태계 안에서 기술을 이끌며, 패러다임도 바꿀 수 있다라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1 16:52방은주

마브렉스, 코빗에 MBX 토큰 상장

마브렉스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11일 12시부터 코빗에서 입금을 진행할 수 있으며, 17시부터는 MBX 토큰 거래 및 출금이 가능하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MBX 선착순 거래 이벤트'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코빗 전체 회원 중 이벤트 기간 내 100MBX 이상의 거래를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 인당 10MBX, 총 3천 MBX를 제공한다. 또한 11일부터 30일까지 MBX 누적 거래금액 상위 1등부터 100등에게 총 1만 2천 MBX를 차등 지급하는 'MBX 거래왕 이벤트'가 진행된다. 거래금액은 이벤트 기간 중 누적 체결 금액(매수+매도)을 기준으로 한다. 1~10등은 1인당 400MBX, 11~50등은 1인당 150MBX, 51~100등은 1인당 40MBX를 획득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코빗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거래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2024.04.11 16:45김한준

클레이튼-핀시아, 4월 30일 신규 브랜딩 발표

클레이튼 재단은 라인테크플러스가 개발한 개방형 블록체인 및 웹 3.0 사업의 운영사 핀시아 재단과 오는 30일 통합 재단의 새 브랜딩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재단은 새 브랜딩 발표를 통해 지난 1월 발의되고 2월에 각 재단 거버넌스 참여자들에게 승인받은 '프로젝트 드래곤'의 과도기적 운영 체제 마감하고, 통일된 정체성 하에서 본격적인 메인넷 통합 과정을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합 재단 신규 브랜드는 30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미디어 행사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신규 브랜드 스토리 및 BI 소개 뿐 아니라, 메인넷 통합 절차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0시를 기해, 두 재단이 각각 운영해 왔던 다양한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신규 브랜드를 적용한 단일 통합 커뮤니티로 운영 개시한다. 앞으로 통합 재단 인력 구성과 재단 설립 등 주요 업무들도 지속적으로 착실히 밟아 나갈 예정이다. 클레이튼, 핀시아는 이제 서로의 장점 극대화와 상호보완을 통한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춘 통합 메인넷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두 재단은 향후 발표될 신규 통합 브랜드 하에서 각자 차별적으로 발전시켜 온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전면 통합해 아시아 대표 메인넷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핀시아와 클레이튼 재단은 “두 재단은 지난 2월 통합안이 가결된 이후 최대한 신속히 메인넷 통합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신규 브랜드 발표는 통합 체인 론칭을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한 것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업계 및 커뮤니티에 약속했던 프로젝트 드래곤 통합 과제를 착실히 수행해 더 큰 경쟁력을 갖춘 메인넷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 재단은 글로벌 브랜딩 및 마케팅 전문기업인 알레프와 협력해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프로세스를 밟아 왔다. 알레프는 은행 및 금융 서비스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전략, 브랜딩, 광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을 촉진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Cake DeFi, Coin Jar, Rush Gold 및 기타 금융 회사들과 협력해 웹 3.0 및 디지털 자산 산업계에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2024.04.11 16:35김한준

어메이징시선, 메카 브레이크 베타테스트 참가자 모집

어메이징시선은 자사의 대전 액션게임 '메카 브레이크' 베타테스트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메카 브레이크'는 근미래 공상과학 소재를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 메카닉 액션 전투 게임이다. 이용자는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갖춘 메카를 활성화하고, 메카 외형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용자는 3인 혹은 6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베타테스트에서는 기존 콘텐츠를 비롯하여 신규 핵심 콘텐츠에 대한 게임성 점검이 진행된다. 이용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신규 PvEvP모드인 '매시마크'와 신규 메카 '스카이레이더', '허리케인', 신규 6대6 대결 맵 '그레이스린 스카이시티'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신규 플레이 모드인 '매시마크'는 최대 60명의 이용자가 256제곱킬로미터의 전투 맵에서 수많은 자원을 쟁탈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고 최종 생존한 팀이 전리품을 얻는 전투 콘텐츠다. 베타테스트 참가 신청은 별도의 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2024.04.11 16:07김한준

레드랩게임즈 '롬', 글로벌 이용자 의견 반영한 업데이트 진행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11일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진행중인 정통 하드코어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롬)'의 글로벌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전달한 '사냥 밸런스 조정' 의견에 중점을 두었으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구현한 업데이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캐릭터 능력치를 상향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방안으로서 ▲핵심 능력치를 올려주는 신규 장신구 '문양' ▲영웅 등급 장비를 대폭 상향된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최상급 장비 상자' ▲유물 등급 장신구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는 '유물 세공석'이 추가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인 아이템과 장비는 모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 재료로 누구나 '제작'을 통해 획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일부 상위 레벨 사냥터의 난이도 완화 ▲심연의 성역 보상에 가디언 획득 재화인 크리스탈 원석 추가 등을 통해서도 밸런스를 조정했다. 아울러 길드 기부 시 공헌도를 2배로 획득할 수 있는 '길드 기부 공헌도 Double UP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를 통해 길드 연구소가 보다 원활히 성장하여 곧 선보일 영지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롬'은 지난 2월 27일 한국, 대만, 일본 등 10개 지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하였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진입한 후 글로벌 트래픽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매월 1주 차에 '이달의 Q&A', 3주 차에 'PD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4.04.11 16:00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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