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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T 해킹에 "뼈저리게 반성...위약금은 이사회 논의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고객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사고 데일리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매일 침해사고 대응 조치에 대해 브리핑을 열어 현황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직접 브리핑을 찾아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 찾고 오래 기다렸거나 출국 일정을 앞두고 마음 졸인 고객들의 불편이 컸다”며 “지금도 많은 분들이 피해가 없을지 걱정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일련의 소통이 미흡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고객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저를 비롯한 경영진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고, 외부의 질책을 마땅히 그리고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우선 정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를 믿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심 교체를 원하는 분들께도 더 빠르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별도로 SK 전 그룹사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조직은 수펙스 위원에 내에 설치될 전망이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요구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형평성과 법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저는 SK텔레콤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는데,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07 10:27박수형

"글로벌 혁신·협업하자"…스무살 '바이오 코리아 2025' 7일 개막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7일~9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 행사 주제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충청북도 등이 행사 개최를 마련했다. 우선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존슨앤드존슨 ▲노보노디스크 ▲MSD ▲일라이 릴리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다케다제약 ▲오츠카제약 ▲인실리코메디슨(Insilico Medicine) 등이 참여한다. 우리 기업들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LG화학 ▲보령 ▲동화약품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파트너링 부스는 68가 마련됐으며, 8일 오후 파트너링 리셉션도 열린다. 투자설명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영국 산업통상부 ▲싱가포르 CBC 그룹 ▲미국 솔라스타 벤처스 ▲베인캐피털 ▲디어필드 ▲에스디앤드케이 홀딩스 등 해외 연기금 및 투자사들이 참여한다. 또 국내외 정부 및 기업 323개가 참여하는 429개 부스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국내 중소 바이오벤처 기업 24개사로 구성된 유망 기업 홍보관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주한 외교공관·무역대표부 등이 중심이 된 국가관에는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스웨덴 ▲독일 ▲미국 ▲태국 ▲대만 ▲일본 등 9개국의 70개 기업사절단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총 14개 세션, 11개국 11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자체 AI 플랫폼으로 도출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 진입한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알렉스 자보론코프 대표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 밖에도 총 13개 주제의 오픈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각국 기업·기관·연구자·투자기관이 모여 산업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바이오코리아가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교류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정부는 1조 원 규모 R&D 지원,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수출 지원 확대, 전문인력양성 및 규제개선 등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07 10:20김양균

"맥주로 전국 여행 떠나볼까"…GS25, 강원도 정선 수제맥주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국내 수제맥주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주(酒)루마블 전국 8도 8색(이하 주루마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주루마블'은 전국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소개하며 고객들이 전국을 여행하듯 다양한 맛의 맥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우선 GS25는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소규모 양조장 '아리랑 브루어리'의 수제맥주 8종을 선보인다. 아리랑 브루어리는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양조장으로 지역 특성을 담은 독창적인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제맥주 8종은 ▲곤드레필스너 ▲동강에일 ▲마인스타우트 ▲윤바이젠 ▲아리랑IPA ▲복 ▲호피페일에일 ▲골든크래프트라거 등이다. 특히 '곤드레필스너'는 정선 지역 특산물인 곤드레를 사용한 국내 유일의 곤드레 맥주로 꽃·허브·민트 계열 유럽 홉과 곤드레 향이 조화를 이룬 라거다. 해당 상품들은 이달부터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판매한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팀 MD는 “국내 수제맥주의 우수성과 지역 스토리를 고객들이 가까운 GS25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수제맥주들을 소개하며 고객과 지역이 함께 하는 새로운 주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7 10:18김민아

BRI, 글로벌 경제 변동 속에서도 13조 8천억 루피아 순이익 기록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5월 7일 /PRNewswire/ -- PT 라캿 인도네시아 은행(PT Bank Rakyat Indonesia (Persero), IDX: BBRI)이 글로벌 경제 변동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BRI의 2025년 1분기 연결 순이익은 13조 8천억 루피아(IDR)를 기록했다. The BRI leadership team at the Q1 2025 Financial Performance Press Conference held in Jakarta on 30 April 2025 2025년 1분기 BRI 재무 실적 기자간담회에서 헤리 구나르디(Hery Gunardi) BRI 행장은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BRI 그룹은 13조 8천억 루피아의 순이익과 2098조 2300억 루피아에 달하는 총자산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9%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대출 부문과 관련해 아흐마드 푸르와카자야(Akhmad Purwakajaya) BRI 소액 금융 담당 이사는 BRI의 대출 실행 규모가 1373조 6600억 루피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BRI의 중소•영세기업(MSME) 대출 성장은 AgenBRILink 확대를 포함한 금융 문해력 및 포용성 증진 노력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용 건전성과 관련하여 무하롬(Mucharom) BRI 리스크 관리 이사는 BRI의 신용 성장은 대출 지급 시 효과적이고 신중한 리스크 관리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쿠아리우스 루디안토(Aquarius Rudianto) BRI 네트워크 및 소매 금융 담당 이사는 BRI의 제삼자 예금(DPK) 성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DPK 측면에서, BRI는 1421조 6000억 루피아를 유치했다. 저원가성 예금(CASA)이 BRI DPK 수신의 65.77%를 차지해 934조 9500억 루피아에 달했다"라고 말했다. 유동성과 자본 측면에서 BRI는 향후 더 강력한 성장을 이어갈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비비아나 디아 아유(Viviana Dyah Ayu) BRI 재무 및 전략 담당 이사는 "2025년 3월 말까지의 BRI의 긍정적 실적은 충분한 유동성과 견고한 자본에 의해 뒷받침된다"며, "이는 은행 예대율(LDR)이 86.03%, 자기자본비율(CAR)이 24.03%라는 수치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2025년 3월 24일 연례 주주총회(AGMS)에서 BRI 행장에 헤리 구나르디, 리스크 관리 이사에 무하롬, 소액 금융 담당 이사에 아흐마드 푸르와카자야, 네트워크 및 소매 금융 담당 이사에 아쿠아리우스 루디안토가 임명됐으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적격성 및 적합성 평가 승인을 받은 후 각자의 직책에서 직무 및 직능을 수행할 수 있다. BANK BRI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bri.co.i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7 10:10글로벌뉴스

IT서비스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14일 개최···피지컬AI 집중 조명

AI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본격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서비스 혁신 방향과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장(場)이 국내외 IT서비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마련된다.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공동으로 오는 14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AI: IT 서비스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이 현실 세계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함에 따라, 이를 어떻게 서비스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 피지컬 AI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정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의 외연 확장 속에서 IT서비스가 나아갈 길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업 모델과 서비스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술의 방향성 뿐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잇는 실천적 담론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총 7개 트랙, 2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실제 산업 현장과 공공영역에서 적용하는 AI 사례와 120여 편에 달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더불어,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사회적 이슈 등 사회적 책임과 제도적 대응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메인 주제인 '피지컬(Physical) AI 세션'에서는 제조, 모빌리티, 로보틱스, 푸드테크 등 현실 공간과 연결되는 피지컬 AI 기술의 진화 방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조망한다. 포스코DX, 현대자동차그룹, 한화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피지컬 AI의 개념과 역할, 기술 동향, 그리고 AI 기반 로봇과 지능형 시스템이 어떻게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기업과 대학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 세션에서는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과의 실제 산학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LLM 기반 추천시스템, 멀티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설계 등의 적용 경험을 공유하며, KT를 비롯해 LG전자, LG CNS, 세라젬, 여기어때 등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산학협력의 지속 가능성과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국방 AX 세션에서는 삼성SDS와 공동 기획으로 '스마트 지휘통제체계(KCCS)' 및 '국방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핵심 인프라'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산 AX' 세션을 통해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혁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양성병 조직위원장(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사회로 진행하는 개회식에서는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AI·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를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 방향과 기술 발전상을 조망한다. 개회사는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이, 환영사는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한다. 축사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전한다. 또 이날 행사에는 우수 논문 저자에게 수여하는 최우수논문상 및 우수논문상 시상식과 함께 IT서비스 산업 및 학계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주는 '2025 춘계학술대회 IT서비스 공로상' 시상식도 열린다. 시상 분야는 IT서비스 공로대상, 공로기업인상, 공로공무원상, 우수연구자상 등이다. 학회 참가신청 문의는 한국IT서비스학회 사무국 'office@itservice.or.kr'으로 하면 된다.

2025.05.07 10:09방은주

캐논코리아, 업무용 잉크젯 '맥시파이GX' 9종 출시

캐논코리아가 7일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잉크젯 프린터 '맥시파이GX'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쇄 기능에 최적화된 GX5190/5191/5192, 복사·스캔·자동급지장치(ADF) 기능을 추가한 GX6190/6191/6192, 팩스 기능까지 포함한 GX7190/7191/7192 등 9종으로 구성됐다. 분당 최대 출력 속도는 흑백 45장, 컬러 25장이며 자동양면인쇄 기능을 기본 탑재해 용지 소모를 줄였다. 4색 안료 잉크로 습기나 마찰 등에서 출력물 손상을 줄였고 경계선 블랙 잉크 밀도를 줄여 가독성을 높였다. 대용량 잉크탱크로 흑백 6천장, 컬러 1만4천장 출력이 가능하며 절약 모드 활성화시 흑백은 9천장, 컬러는 2만1천장 출력이 가능하다. A4 용지 이외에 편지봉투, 배너, 각종 라벨 용지 인쇄도 가능하다. USB와 유선 네트워크, 와이파이를 이용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기에서 출력이 가능하며 전용 모바일 앱 '캐논 프린트'로 인쇄와 스캔이 가능하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9종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가정 및 업무 환경에서 사용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잉크젯 프린터"라고 설명했다. 제품 별 제원과 기능은 캐논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7 09:29권봉석

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살맛나는 세상 만든 주인공을 찾습니다"

코오롱그룹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든 숨은 주인공을 찾는다. 코오롱의 비영리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은 내달 16일까지 '제25회 우정선행상)'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코오롱이 1999년부터 진행중인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故이동찬 코오롱 선대회장 호인 '우정'을 따서 2001년 제정된 상이다. 오운문화재단에서 발간하는 '살맛나는 세상'에 소개된 사례들과 각계 각층으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를 심사해 시상한다. 우정선행상 후보 자격은 ▲모범적 봉사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선행으로 사회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 ▲접수 마감일 기준 1년 내 동일 내용 수상 경력이 없는 개인 또는 단체 ▲한국인 또는 한국 거주 외국인 등이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 도입돼 오운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당분간 추천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메뉴에 게시된 서식에 맞춰 작성한 추천서와 공적서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 오운문화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후보자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매년 대상 1인(단체), 본상 3인(단체)을 선정한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5천만원, 본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3천만원을 수여한다. 또 2010년부터는 수상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선행을 지속하고 있는 역대 수상자 중 1인(단체)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특별상도 시상하고 있다. 제2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경 개최할 예정이다.

2025.05.07 09:28류은주

디어유, 미국법인 공동대표에 박선영 전 네이버V CIC 대표 선임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대표 안종오)가 박선영 전 네이버V CIC(Company-In-Company) 대표를 미국법인 공동대표 겸 CBO(Chief Business Officer)로 신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박 대표는 네이버에서 20여 년간 검색,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혁신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로 디어유는 미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 NHN 검색운영실 실장으로 IT 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네이버 메인&주제형 콘텐츠센터장, 연예&라이프스타일 이사, V&엔터서포트 이사 등을 역임하며 네이버의 핵심 콘텐츠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주도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네이버 V CIC 대표로서, K팝을 앞세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V Live(이하 브이라이브)'의 성장을 이끌었다. 브이라이브는 박 대표 재임 시절 해외 사용자 비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했으며, 팬십 등 데이터 기반 멤버십 서비스와 5G·VR 등 신기술을 결합한 대규모 라이브 중계를 선보였다. 박 대표의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국내외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IP의 안정적인 유지뿐만 아니라 신규 IP 확보 역시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 대표는 디어유 미국법인 공동대표와 CBO를 겸임하며, 디어유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1대1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버블' 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본 'bubble for JAPAN', 북미 'the bubble' 등 지역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QQ뮤직 내에 버블 서비스를 탑재하고, 현지 아티스트와 팬덤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디어유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현지 법인 설립 후 글로벌 아티스트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디어유는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징 서비스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라틴계와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플랫폼에 유치해 글로벌 팬덤을 넓히고 있다. 디어유 관계자는 “박선영 대표의 합류로 미국은 물론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어유 박선영 대표는 “콘텐츠와 팬덤의 힘이 국경을 넘는 시대에, 디어유가 가진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기술과 데이터, 현지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팬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09:01안희정

"철강 탄소가 화학 연료로”…포스코-LG화학, CCU 기술 공동 개발

포스코홀딩스가 LG화학과 함께 '철강산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국책사업'에 참여해 탄소저감 및 자원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은 7일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이하 CCU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사업(이하 CCU메가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를 실증 부지로 제안해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6년 실증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해 합성가스(일산화탄소+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이렇게 생산한 합성가스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외부 판매하거나 제철공정으로 다시 투입해 쇳물을 만들기 위한 철광석의 환원제로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과 협력해 제철소 부지 및 부생가스를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메탄올 합성 등 제철공정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또한 LG화학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일산화탄소 및 수소로 전환하는 메탄건식개질(DRM)기술 실증을 담당한다. LG화학은 2023년 충남 대산에 1천톤 규모 DRM 파일럿 공장을 구축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공정과 촉매 기술을 검증 및 운영하고 있다. LG화학 CTO 이종구 부사장은 “이번 LG화학과 포스코홀딩스 간의 협력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철강과 화학 산업이 함께 주도하는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LG화학은 기존 산업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산업 탄소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과 도약을 지속할 것” 이라 했다. 포스코홀딩스 CTO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LG화학과 포스코그룹이 협력하는 CCU메가프로젝트 컨소시엄은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CU메가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검토를 통과해 본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신규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청년 취업 기회도 늘어나고, 실증설비 건설 및 운영에 따른 투자를 통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07 08:37류은주

김범석 쿠팡 "대만도 로켓배송으로 성장 잠재력 확신…파페치는 재정비중"

쿠팡Inc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분기 매출 11조원을 또 한 번 넘어서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대만에서도 한국 소비자가 경험한 것처럼 '와우' 포인트를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계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6일(현지시간) 오후에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견고한 성장과 마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일관된 추세는 비용 최소화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 수년간의 투자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인기 상품군 확대를 통해 고객 혜택을 늘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품군 확대로 가격을 낮추고 배송 경험의 기준을 높이는 데 집중해 한국 리테일 시장의 몇 배에 달하는 성장을 프로덕트 커머스에서 이어가고 있다”며 “대만에서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놀라운 '와우(Wow)' 경험을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뷰티·명품·글로벌 브랜드 확대…“상품군 늘리니 고객 참여 25%↑” 김 의장은 한국 로켓배송 사업에서 신규 카테고리와 전 가격대에 걸쳐 고객이 원하는 상품군을 추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뷰티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에 에스티 로더, 랑콤뿐 아니라 키엘, 돌체앤가바나, 조말론 등의 브랜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일반 로켓배송 카테고리에 스와로브스키, 컨버스, 웨지우드, 로얄코펜하겐, 네스프레소 등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상품군 확대로 이번 분기 9개 이상 카테고리에서 구매한 고객 수가 25% 이상 증가했다”며 “로켓배송의 범위를 확장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당일·새벽·익일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군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송하는 데 투자하면 고객의 리테일 지출이 늘고, 이는 다시 상품군 확대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켓플레이스 셀러들의 로켓배송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로켓그로스(FLC)' 사업도 전체 비즈니스보다 수 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강력한 모멘텀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쿠팡이 제공하는 빠른 속도와 편리함, 효율성이 셀러에게 엄청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로켓그로스는 수만개 소규모 업체에 보관·포장·배송·반품을 처리해 성공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기술혁신과 자동화, 로보틱스 투자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분기 자동화된 집품·포장·분류 시스템이 발전했고, 머신러닝을 활용해 정확한 수요 예측과 재고 배치가 가능해졌다”며 “운영 탁월성에 집중하면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서비스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덕트 커머스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수년간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실행의 결과이며, 성과가 보이지 않는 시기에도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대만서도 로켓배송...성장 자신감 김 의장은 대만 시장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그는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더 큰 성장과 수익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대만에서 코카콜라, 펩시, P&G, 유니참 등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현지에서 중요한 브랜드와도 직접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기 대만의 상품군은 500% 가까이 확대됐다”며 “이들 브랜드는 대만 현지에서도 로켓배송으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대만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언급하며 재방문 빈도와 지출 금액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번 분기 대만에 와우 멤버십을 출시했으며, 김 의장은 “한국의 와우 멤버십과 마찬가지로 대만에서도 회원들에게 큰 가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회원 지출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시장에 대한 지속적 투자는 현지 상황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며, 주주들과 이러한 기대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창기 성공을 견인한 자본 배분 원칙을 유지하면 중장기적으로 프로덕트 커머스와 동일한 성장 궤적을 그리며 상당한 주주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에 대해서는 “다음 단계로 확장을 위해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어디서나 고객에게 세계 최고의 럭셔리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며, 전략에 맞춰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간소화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파페치는 인수 1년 만에 지난해 4분기 조정 에비타(EBITDA) 흑자 418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쿠팡이츠도 이번 분기 성장세를 유지하며, 김 의장은 “폭넓은 선택지와 가격 경쟁력, 빠른 배송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음식 배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주주환원 정책 강화”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이날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아난드 CFO는 “자사주 매입은 주주에게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시장 상황을 활용해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처음이며, 기회가 생길 때마다 이를 활용할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 배분 우선순위를 고려해 자사주 매입 속도를 신중하고 엄격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장기적 주주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난드 CFO는 “최근 글로벌 이슈들이 쿠팡 비즈니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미국 수입품 관세나 글로벌 이벤트로 인한 핵심 소비자층의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거시경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분기 매출은 달러 기준 11%, 원화 기준 21% 증가했으며, 원화 약세로 인해 달러와 원화 표시 매출 간 차이가 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국 내 충성 고객군의 지출 수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분기 성장사업 매출 78% 증가는 대만과 쿠팡이츠의 강력한 고객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1분기 운영 관리비는 21억6천2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27.3%였으며, 아난드 CFO는 “운영 관리비 증가는 기술과 인프라 투자 확대 때문”이라며 “프로세스 개선과 자동화, 혁신 투자, 공급망 개선 덕분에 매출 총이익은 원화 기준 28% 늘었으며, 이는 향후 연간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난드 CFO는 “파페치, 대만 등 성장사업의 1분기 조정 에비타 손실은 1억6천800만 달러이며, 이는 2025년 가이던스에 따른 투자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올해 예상 조정 에비타 손실 6억5천만~7억5천만 달러 전망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Inc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4년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달러, 분기 평균환율 1452.66원), 영업이익은 2천337억원(1억5천400만달러)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00% 증가한 수치다.

2025.05.07 08:22안희정

[이창근의 헤디트] 원조 한류, 세계인의 백제로 10년

올해는 공주와 부여, 익산의 백제 유산이 세계인의 월드 헤리티지로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2015년 7월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당시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백제는 주변국에 문화를 전파할 정도로 고대 동아시아의 중심 국가였다. 이러한 한중일 교류 기록과 고도로서의 보존·육성은 국제사회에서 세계유산 등재 쾌거를 이루는 주효한 근거가 됐다. 등재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시기에 백제역사유적지구 총괄기관 백제세계유산센터가 혁신의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월 정규연 전 국가유산청 부이사관이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하며 변화의 닻을 올렸기 때문이다. 센터는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에 소재한 연속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합관리하는 공익법인으로 5개 지자체(충남도, 전북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공동 출연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웅진 시기의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왕릉원, 사비 시기의 부여 관북리유적·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부여 나성, 사비 후기의 익산 왕궁리유적 및 미륵사지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이들 8개 유산은 1500년 전, 백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중국-백제-일본을 이어주는 고대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백제는 불교를 확산시켰고 우수한 감성과 기술은 문화를 발전시켰다. 그 모습을 오늘날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재 전부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중심에 백제세계유산센터의 활약이 있었다. 2012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단으로 출범한 센터는 2015년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2016년 1월 재단법인으로 창립했다. 이사장은 전북도 부지사와 충남도 부지사가 1년 단위로 겸임한다. 올해는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센터장이 상임대표로 기관 전반을 이끈다. 재단법인 초기에는 파견공무원이 센터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2018년부터 개방형 민간전문가 체제로 전환했다. 초대 센터장은 이동주 전 백제고도문화재단 고도유산부장이 2018~2021년까지, 제2대 센터장은 지난 1일 신임 국가유산진흥원장으로 임명된 이귀영 전 국립고궁박물관장이 2022~2024년까지 직을 수행했다. 제3대는 정규연 현 센터장이 지난 2월부터 3년 임기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며, 그 가치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활동들은 고도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졌고, 무엇보다 유산과 상생하는 지역 발전으로 실현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래 도약을 위해 지난 10년간의 활동상에 대한 보존관리와 콘텐츠, 활용·홍보 세 가지 측면에서 진단해 보고자 한다. 첫째, 통합적 보존관리 체계 구축이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14항에 따르면, 연속유산의 경우 개별 구성 요소들의 통합 관리를 담보하기 위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센터는 우리나라 세계유산 관리기관 중 유일한 통합관리기구로, 세계 각국이 유산 관리조직의 롤 모델로 벤치마킹하는 특화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센터는 재해·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방범시스템(폐쇄회로 CCTV 87대)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연속유산의 효율적 홍보를 위한 통합안내판(13개)과 보조안내판(90개)을 설치해 세계유산 식별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 향상을 제고했다. 둘째, 세계유산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교재 발간을 통해 콘텐츠 구성을 다양화하고 시각적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EBS,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정규수업 및 방과 후 수업에 활용하고, 제작된 콘텐츠들은 학교 현장학습 교육자료로 연계하도록 했다. 또 레고 블록을 이용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일러스트·여행사진·문화상품·동화 공모전 개최와 백제 유적을 온라인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3차원 기록화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하기도 했다. 셋째, 홍보를 통한 백제유산 브랜드 확산이다. 국민들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경험하는 기회로 2021년과 2023~2024년 국가유산청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했으며, 세계유산 등재일인 7월 8일 전후로 1주일간 대표프로그램 문화유산 녹턴을 비롯한 공연과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담은 사진작가 작품, 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일본, 베트남, 터키,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등에서 국내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홍보차량을 제작, 지역축제에 참가해 홍보물, 교육교재 등을 배포하고 VR 체험, 유물 만들기, 팝업카드, 컬러링북 체험을 운영해 학생·주민·관광객에게 직접 다가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계간지 백제누리 발간,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상품 개발, 명사 특강,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백제 유산을 선양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우리나라 연속유산의 최초이자 유일한 통합관리기구로 유산 관리의 모범적 사례로 선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백제를 표현하는 '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으며,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 정신처럼 진정성의 자세로 공주-부여-익산 발전을 위해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 5개 지자체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적 가치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외에 어느 정도 알려졌다. 이제 그간의 결실을 바탕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 고도 주민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년은 급변하는 세계유산 환경 속에서 도입해야 할 정책적 노력과 해결 과제들이 산적하다. 특히 국정 과도기, 경제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미래 10년 마스터플랜을 준비해야 한다. 공주, 부여, 익산에 분포된 유산 관리체계의 AI 고도화, 유네스코 확장 등재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한류콘텐츠 개발, 세계유산 K-관광 마케팅, 통합관리기구 위상 정립과 미래지향적 재단법인 조직 개편 그리고 새로운 비전 설계가 당면한 과제다.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백제세계유산센터라는 배의 선장 리더십이 주목된다. 정규연 센터장은 공직 시절 '갈등 해결사'로 통했다. 문화재청 보존정책과와 고도보존육성과, 국제협력과, 세계유산정책과, 혁신행정담당관실 등에서 사무관·서기관·과장을 거치며 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유연한 성품과 합리적 소통 능력, 탁월한 정무 감각으로 지역사회에서 문화유산의 보존 정책과 도시 개발 계획이 상충할 때 오직 국민 행복을 원칙으로 이해당사자들과 원만하게 조정하고 균형 있는 대안을 제시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돋보였다. 2007~2009년, 행정부공무원노조 문화재청지부 제2대 위원장을 맡아 청 직원들의 외연 확장과 건강한 조직문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외청인 문화재청(궁궐·왕릉, 현충사, 권역별 문화유산연구소 포함) 구성원을 국가의 문화유산 보존·전승·복원·활용 행정 전문공무원으로 위상을 높여 청 직원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또 정부 부처 중 문화재라는 재화적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역사·정신을 아우르는 특화행정기관으로 조직 화합에 힘을 쏟았다. 국가유산청 출범 과정에서 문화재→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따른 문화재청이 국민·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조직 개편 작업과 정부 혁신 어젠다를 주도했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1월까지 국가유산청 혁신행정담당관을 맡아 국가유산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청의 조직·정원 관리와 성과 평가, 유산 정책의 적극행정을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정부대전청사 인근에 있는 센터 사무실에서 필자와 만난 정규연 센터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닌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콘텐츠로 재창출함으로써 세계유산을 향유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해 나가겠다”며 “미래 세대에게 세계유산의 창조적 활용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새롭게 누리도록 하고, 국가유산과 지역이 상생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중점 목표를 전했다. 올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UNESCO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사업이 추진된다고 한다. 통합이 화두다. 국가유산청과 공동 개최해 지속가능한 국가유산으로 미래비전을 선포한다. 기념식도 공주-부여-익산 통합해 9월 서울 세종로의 호텔에서 열 계획이라고 한다. 백제 유산의 지속가능한 성장 중책을 맡은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의 새로운 비전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우리 유산은 국가와 지역, 국민의 상생 발전이 존재 이유다. 더욱이 세계유산은 K-컬처가 한류 팬으로부터 사랑받는 가운데 세계인의 헤리티지기에 그 파급력은 무한하다. 이제 문화경제다. 국부 창출의 핵심자원으로 세계유산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5.07 08:10이창근

최태원 회장, 과방위 SKT 해킹 청문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 출석 증인이 꼽힌데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8일 개최 예정인 SK텔레콤 해킹 사태 청문회 증인로 최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을 채택했다. 최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지정해 준 일시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암참(AMCHAM, 주한미국상공회의소)과의 한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이 예정돼 있다”며 “부득이하게 참석이 어려운 점을 혜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허락해 주시면 현재 대응 현황에 대해 유영상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출석해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또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저와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로면서 “이번 사태의 발생원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피해방지 및 수습방안에 대해 준비되는 대로 조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6 21:54박수형

[방은주의 보안산책]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대한민국

칼럼 제목만으로 눈치 챘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칼럼 주제는 SK텔레콤(SKT) 유심(USIM) 해킹과 관련한 것입니다. 사건 발생 17일이 됐는데 아직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여전히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소비자 불만은 계속되고 있고, 와중에 SKT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유심(USIM)'은 우리가 휴대폰에 꽂아 사용하는 작은 칩입니다. 공식 명칭은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이구요. 휴대폰 가입자의 신원과 인증 정보를 담은 스마트카드입니다. 휴대폰이 통신망에 접속할 때 내가 누구인지(가입자 정보)를 인증해 주는 기능을 하죠. 과기정통부의 행정지도에 의거, SKT는 매일 해킹 사태를 국민에 알려야 합니다. 오늘(6일)도 SKT는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일일 브리핑을 했습니다. 6일 오전 9시 기준, 유심 보호 서비스에 2411만명이 가입(알뜰폰 이용자 포함)했고 104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는 군요. 유심 보호 서비스는 서버 해킹에 따른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죠. 하지만 유심보호 서비스는 해외 로밍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SKT 가입자는 2300만명입니다.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죠. 여기에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도 200만명이나 됩니다. SKT는 시스템을 개발, 오는 14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와 해외 로밍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아직 유심 교체 대기자가 많아 죄송하다.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딱한 모습입니다. 독자들도 그랬겠지만, 이번 유심 해킹 사태로 떠오른 속담이 있었습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는 거요. 좀 더 일찍 선제적으로 보안 투자를 했더라면, 지금 같은 회사의 비상사태 선포와 난리는 없었을 텐데요. SKT는 보안투자 규모가 다른 통신사보다 적었다죠. 작년에 SKT가 정보보호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본사 600억원, 유선서비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267억원 등 총 867억원이라고 합니다. 경쟁사인 KT는 작년에 1218억원을 투자, 금액만 보면 SKT의 두배에 달했습니다. 시장 1위는 SKT인데 보안 투자액은 절반 정도에 그쳤네요. SKT는 작년에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은 1조82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대비 보안투자 금액이 미미하죠. 앞서 지난달 30일 류정환 SK텔레콤 부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참석해 “네트워크 쪽은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반성할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이번 SKT 사태는 우리에게 여러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선, 보안 투자가 비용이 아니고 회사와 기관의 유지와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라는 것입니다. 차재에,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실질적 권한도 다시 들여다봐야 합니다. 법령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기업과 기관은 CISO를 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질적인 권한이나 조직의 뒷받침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과기정통부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 기업은 올해 671곳입니다. 작년(655곳)보다 16곳이 늘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전담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안)을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들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정보보호 현황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isds.kisa.or.kr)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미이행하면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해킹 수법이 더 고도화하고 진화, 이전보다 해킹 사고 위협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입니다. 위기라는 말 자체가 위험과 기회를 합친 말이라죠.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가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이버 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기간통신망 지도 감독과 책임이 있는 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유상임 장관이 직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 사이버 침해 모니터링 및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 기업(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번 현장점검은 SKT 침해사고가 국가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과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유상임 장관은 “이번 침해사고를 계기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정보보호 투자, 정보보호 인증제도, 공급망 보안, 침해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우리 속담이 있죠.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이 든든한 지 다시 한번 들여다봐야 겠습니다. 다른 곳의 소는 더 이상 잃지 말아야 할테니까요.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해킹 수법이 더 고도화하고 진화, 이전보다 해킹 사고 위협이 더 커졌습니다. 위기는 기회라죠. 실제 위기라는 말은 위험과 기회를 합친 말입니다.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가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이버 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2025.05.06 19:22방은주

배터리산업협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5' 7일 개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코트라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를 오는 7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에이치투 등 국내외 93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해 전년보다 약 20% 확대된 규모로 행사가 진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제품 리튬인산철(LFP) 기반 유럽산 20ft 표준 컨테이너 전력망 제품과 폭넓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역량을 강조한다. 유럽 배터리 규정에 대응하는 배터리 여권 사업도 소개하며 유럽 현지화 전략을 부각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ESS 제품 '삼성배터리박스(SBB) 1.5'와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신제품 'U8A1'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포함한 개발 중인 LFP, 리튬티탄산(LTO) 배터리 라인업과 셀투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력를 탑재한 모듈과 전기차·ESS 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치투는 바나듐흐름배터리(VFB)기반 고안전성·고지속성의 ESS 제품을 선보인다. 와이케이신터링은 재활용 기반 이차전지 양극재용 고순도 황산코발트 및 초경합금 금형 제품을 공개하며 유럽 친환경 정책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버모어테크놀로지는 지속가능한 소재인 폐실리콘 웨이퍼와 바이오매스 기반 바인더를 활용한 자사의 실리콘 음극 소재를 홍보하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제이스그룹은 자체 개발한 각형 셀 조립라인과 각형 셀, 캔, 캡어셈블리를 전시해 각형 배터리 개발부터 생산, 셀 생산장비 턴키 솔루션 및 부품 제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써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래나노텍은 Xe 플래시 램프 전극 코팅 설비를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한국과 EU 배터리 산업 동향, 정책·규제, R&D, 비즈니스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배터리 데이 유럽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EU의 배터리 관련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연사로 참여해, 한국과 유럽 배터리 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마이클 브램버거 삼성SDI 박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최신 동향과 미래 기술에 대해 소개하며, 배터리 패스 컨소시엄의 틸만 바흘러 이사는 유럽 배터리 정책인 '배터리 패스포트'에 대해 소개한다. 이네스 밀러 P3그룹 박사는 중국 주도의 산업을 극복하기 위한 유럽 內 배터리 밸류체인 현지화 방안 소개를, 리리오스의 카른 에른스트 포르흐르트 대표와 이정화 교수는 유럽의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 동향과 전망을 소개한다. 한국 기업과 유럽 기업 간 양국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차세대 기술 교류,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매터리얼즈 토크'에서는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의 배터리 연구기관에서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R&D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독 BESS 이벤트'에서는 한-독 기관 및 기업 간 ESS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양국의 ESS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터리 플러스 포럼'의 '정책과 동향' 섹션에서는 유럽 배터리 패스포트 개발 기관 GBA에서 참여해 지난 1년간 시행했던 배터리 여권 시범 사업에 대한 정보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SNE리서치와 AD리틀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동향과 유럽 재활용 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섹션에서는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등 유럽 배터리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자국의 배터리 산업 현황과 기업을 소개하며 한국-EU 간 배터리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협회는 “유럽은 세계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급성장하는 ESS 시장을 품은 전략적 지역”라며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2025를 통해 한국과 유럽의 배터리 산업 간 전략적 협력과 기술 교류가 더욱 심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06 13:55김윤희

[기고]"합성생물학, 첨단바이오제조 실증허브부터 구축해야"

최근 합성생물학이 주목 받고 있다. 과학적, 산업적 측면에서 발전 속도가 무섭게 빠르다. 합성생물학은 미생물이나 생물학적 시스템을 설계하고 재구성해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소재와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기술적 발전과 정밀발효 기반 바이오제조 역량 향상으로 전세계 관련 제품시장은 현재 약 1천억 달러(한화 약 13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그러나 고수익 구조로 원가 부담이 덜한 제약 산업을 제외하면, 동물사료 보충제나 식품첨가제, 산업용 효소와 같은 분야에서만이 합성 생물학이 규모있는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은 편향돼 있지만, 코로나팬데믹 이후 바이오제조 분야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급속 확장하는 등 제양상이 변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석유화학기반의 생산 방식 대신 유전자 변형 미생물과 생물공정을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패션, 뷰티산업 중심으로 증가세다. 글로벌 소비재 및 패션 분야 주요 바이오 전환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LVMH, 커링, 로레알 등 주요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 기반 소재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정했다. 이러한 산업계의 움직임은 바이오 기반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추세임을 보여준다. 실제 2024년 2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바이오 제조의 비용 장벽을 허물다(Breaking the Cost Barrier in Biomanufacturing)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바이오 기반 특수화학소재, 화학 전구체, 식품소재 시장의 규모는 약 2천억 달러(약 2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 같은 바이오 제조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생산 비용이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만큼 낮아져야 한다. 합성생물학의 핵심 요소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유연하고 자동화된 첨단 바이오제조 설비 구축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는 의미다. 첨단 설비 구축은 사실 리드타임이 길고 초기 투자가 크기 때문에, 수요가 본격화되기 이전 단계에서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중요한 이유다. 정부도 합성생물학을 국가핵심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5년간 총 1천300억 원 규모의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달 세계 처음으로 합성생물학 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5년마다 합성생물학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산,학, 연이 참여하는 발전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R&D를 추진할 연구개발 거점 기관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생물공학적 요소 기술의 선진화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첫발은 내디딘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특히, 정밀발효 기반 바이오제조 인프라의 첨단화 수준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에 비해 규모나 투자 면에서 여전히 뒤처진다. 미국은 '엔드 투 엔드(End-to-End)' 바이오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바이오메이드(BioMADE)라는 조직을 설립했다. '바이오메이드'는 합성생물학 연구와 산업화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1~10톤 규모의 파일럿 및 데모용 첨단 바이오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 중이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겪는 막대한 초기 고정자본 지출(CAPEX) 및 운영 비용(OPAX)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기 위해서다. 이 같은 정책이 도전적인 바이오 소재의 조기 기술 사업화를 이끌어 합성생물학 산업 생태계 확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상황은 녹록치 않다. 신규 바이오 소재의 초기생산용 파일럿/데모 규모의 정밀발효기반 바이오제조 설비 부족이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바이오 소재의 최종상품화를 위한 다양하고 모듈화된 후공정(DSP) 설비 및 관련된 전문 인력도 제한적이다. 우수한 합성생물학 연구성과와 사업 경험을 갖춘 대기업 연구 인력이 다수 존재하지만, 바이오제조 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창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기존의 합성생물학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역시 성장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큰 제약을 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800톤 이상 대규모 위탁 생산이 필요한 경우, 중국이나 인도 등의 해외 CMO(위탁생산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생산 비용 증가와 함께 기술 유출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도 로봇과 AI를 활용한 국가 주도의 정밀발효 기반 바이오제조 실증 인프라인 가칭 '첨단바이오제조 실증허브' 구축을 서둘러야 할 때다. 이 허브가 마련된다면,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막대한 초기 설비 투자 없이도 도전적인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시제품 생산, 소규모 상용화를 시도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기술 사업화 시간(Time-to-Market)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파일럿 및 데모 규모의 실증 허브는 단순한 생산 설비를 넘어 학교, 연구기관, 중소기업, 대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또한, 로봇 및 AI 기반의 제조 자동화 기술을 집약한 표준 설비 모델로 기능하면서, 관련 로봇·AI 산업 생태계까지 활성화하는 연쇄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제조역량 강화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본" 대한민국 첨단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는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기본 전략이다. 정밀발효기반 첨단바이오제조 실증허브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제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 일이 이루어지면 혁신적인 바이오소재 및 제품의 상품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고, 국내 바이오제조업의 활성화 뿐 아니라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전세계 합성생물학 분야 기업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대한민국 석유화학 기반 제조 구조를 바이오 기반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수출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바이오경제 실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25.05.06 12:23최원우

"AI 3대 강국 노린다"…대한상의, 333전략 제안

국가간 AI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한상의가 인공지능(AI) G3 도약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우리나라 AI 생태계 구축 전략 제언'을 통해 AI 3대 투입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의 충분한 공급에 기반해 AI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전환)에서의 가치 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에 상의는 AI G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3대 투입요소와 3대 밸류체인에서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3+3 이니셔티브' 구조 '333전략'을 발표해 10가지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건의서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에너지, 모델 등 분야에서 자체 역량을 갖출 만큼 AI 잠재력이 크지만, AI 투자규모는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아 자칫 AI 글로벌 패권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영국 데이터분석업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AI 민간 투자 규모는 미국의 4분의1, 중국의 3분의1 수준으로 세계 11위권 정도다. 건의서는 “우리나라가 지금의 IT 강국으로 올라올 수 있었던 배경은 IMF 이후 3~4년간 IT 분야에 국가자원 투입을 집중했기 때문이며, AI 투자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향후 3~4년은 우리나라가 AI G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AI 분야에 국가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 조성,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필요 상의는 AI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의 첫 번째 정책과제로 AI 데이터센터(AIDC)를 꼽았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27%씩 증가하며 10년 뒤에는 전세계 AIDC 시장규모가 약 1천600억(2034년)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시장 형성 단계다. 100MW급 AIDC 1개 건설에 드는 약 6조5천억원 대규모 투자비용과 이를 뒷받침할 만한 수요 불확실성이 AIDC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상의는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를 조성해 AI 초기 수요를 진작하고, AIDC 구축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 간소화와 인허가 절차가 마냥 지연되지 않도록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을 주문했다. 또한 AI 사업화시설에 대한 세제인센티브를 제조시설로 한정된 것을 컴퓨팅 인프라, 전력공급설비 등 AIDC 관련 설비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형 AI모델 기술개발 위한 국내 역량 집결할 수 있는 협력의 장 마련 돼야 이어 건의서는 현재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모델 성능이 월등한 가운데 해외 LLM에만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AI 종속국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한국형 LLM 개발(WBL)도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한국형 LLM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국내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집해 각자의 강·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LLM 개발 못지않게 수요창출도 병행돼야 하는데 건의서는 단기적으로 민원, 행정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부터 시작하여 고령화, 환경문제 등 사회이슈로 한국형 LLM 사용 케이스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밝혔다. 이를 통해 AI 시장 형성초기 불확실성을 줄여 나가면서 민간 AI 모델 고도화와 버티컬 모델로 진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조 AI도입 위해서는 대규모․고위험 투자 뒷받침 할 인내자본 조성부터 건의서는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핵심 산업이자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축인 제조업에서 AI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은 산업현장에 AI 도입시 총요소생산성은 최대 3.2%, GDP는 최대 1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제조 AI는 한국경제의 생존문제와 직결되지만, 타 산업에 비해 AI 도입률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산업별 AI 도입률은 정보통신이 19%로 가장 높고, 전기·가스공급업, 금융보험업도 약 13%로 뒤를 이었다. 제조업은 AI 도입률이 2.7%에 그친다. 이에 상의는 제조 AI 확산의 걸림돌로 투자성과의 불확실성과 긴 투자회수 기간을 지적하며, 대규모․고위험 투자의 부담을 경감시킬 인내자본(단기적 수익 실현보다 장기간에 걸쳐 투자되는 자본)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3월 반도체, AI 등 첨단전략산업에 장기투자하는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발표한 바 있으나 관련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답보 상태다. 민간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정부 역할 중요 한편 상의는 AI 생태계가 원활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데이터, 인재와 같은 투입요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분야는 민간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전력 효율적 공급은 AI 활성화의 필수 요소다. 상의는 대규모 전력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 거점 별 AI 특구 내 에너지 규제 특례를 통해 자가발전소의 전력거래 제한 완화, 전력계통 영향평가 유예 또는 타임아웃제 등 전력공급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을 주장했다. AI의 연료인 데이터 확충뿐만 아니라 활용권 확대도 절실하다. 학습 데이터 고갈 우려 속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언론사와 계약하는 등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거는 반면, 한국은 데이터가 부족하고 기존 규제 틀에서는 활용에도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정부 주도 K-데이터 공용허브 사업 확대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 축적·개방 기반을 다지고, 데이터 큐레이션업, 마이데이터 유통플랫폼 도입 등 데이터산업 육성도 필요하다. AI 인재 확보와 관련해서는 국내 AI 시장과 연구 커뮤니티 매력도를 높이는 정책 시행을 건의했다. 한국은 AI 인재 유출국으로, 해외 인재 유입·정착·성장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AI 인프라, 정주여건 등이 갖춰진 AI 특구를 조성하고 AI 우수인재 특별비자 우대 정책을 국내 인재 양성책과 병행할 것을 주장했다. 끝으로 상의는 AI 경쟁력 확보에 있어 국가 AI거버넌스를 잘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AI 시장이 막 열리는 지금 엄격한 규제보다는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거티브 규제시스템', 예방적․사전적 규제보다는 현실적 위험이 발생할 때 규제하는 '규제일출제'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5.06 12:00류은주

[ZD브리핑] SKT 위약금 면제 공방...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마감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T 위약금 공방, 국회 과방위 최태원 회장 증인 채택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국회의 청문이 8일 열립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출석 증인으로 채택하고 SK텔레콤 이동통신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를 위한 법리 검토를 마치겠다는 입장인데, 정치권의 압박에 맞물려 치열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주요 통신방송 사업자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됩니다. 통신 3사 가운데 8일 LG유플러스가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9일 KT로 이어집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예년과 비슷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KT의 경우 부동산 자회사의 대규모 수익이 올해 상반기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8일에는 주요 방송 사업자들의 실적이 동시에 공개됩니다. 이날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회사는 CJ ENM, LG 헬로비전, KT스카이라이프 등입니다. 6.3 대선 후보 등록 마감 6.3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최종 마감일이 11일 오후 6시로 임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15일로 지정된 서울고등법원의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에 관심이 쏠리지만, 후보 등록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입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 대선 후보로 최종 결정됐는데,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공직에서 사퇴한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 논의가 한창입니다. 당 지도부가 단일화 논의에 힘을 쏟는 반면 김 후보는 급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당무우선권 침해 중단과 같은 갈등이 불거지면서 단일화 논의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 전에 순탄하게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후보, 대한상의 등 경제계 간담회...독일서 '인터배터리' 유럽 개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경제단체장과 주요그룹 경영진을 만납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 대표 300여명이 모일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집권 시 경제정책 방향과 기업과의 상생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정책포럼'을 엽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가 3대 AI 선진국 'G3'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AI 생태계상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는 핵심 3개 분야(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산업 AI 경쟁력 제고·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 구축)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의 개회사와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태재대 총장)이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독일 뮌헨에서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을 개최합니다. 최근 미국이 중국에 강력한 관세 정책을 적용하면서 유럽이 한-중 기업의 격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런 반면 유럽에선 현지 배터리 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및 부대행사로 열리는 컨퍼런스에선 각 주체별 사업 전략을 엿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 AI 네이티브 기업 비전 공개 메가존클라우드는 오는 8일 광화문 인근에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동훈 대표와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 한지운 부문장이 참석해 메가존클라우드가 지향하는 AI 네이티브 전환의 방향성과 비전을 설명합니다. AI 사업 비전부터 보안 전략까지 AI 시대에 기업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요 게임사, 1분기 실적 발표 시즌 돌입...북미 게임 전시회 '팍스이스트2025' 개최 주요 게임사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지난 주 크래프톤에 이어 이번 주에는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 넥써스 등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다음 주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NHN, 펄어비스, 위메이드, 컴투스 그룹, 네오위즈, 시프트업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요 게임사는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준비 중인 신작 게임 출시에 대한 새 정보와 기존 서비스작의 성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북미 게임 전시회 팍스이스트2025도 개최됩니다. 해당 전시회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 앤드 엑시비션 센터에 열립니다. 이 기간 펄어비스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게임 '붉은사막'을 출품합니다. 이와 함께 웹젠은 오는 8일부터 신작 게임 '드래곤소드'의 비공개 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개인정보위-CPO협의회, SKT 사태 계기 개인정보 안전 강화 논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와 9일 주요 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개인정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해 이달 말까지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SK텔레콤 사건은 인공지능 시대 신뢰가 무너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기관과 기관은 피해가 또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건강보험제도 지속가능성 모색 조기 대선을 앞두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노인의료비 국가책임제' 국회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강선우·서영석·김남희 국회의원과 무상의료운동본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위원장 황병래)이 공동주최로 오는 5월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토론회는 김준현 건강정책참여연구소 소장의 발제와 ▲홍석환 민주노총 정책국장 ▲안은미 한국노총 정책국장 ▲김진한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 ▲조충현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이 패널로 나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의료비 문제 해결방안과 정부의 역할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2000년 7월부터 농어민과 도시자영업, 회사원과 공무원교직자 등의 직역 구분 없이 전국민 단일보험자형태로 운영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통합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성장을 거듭해 K-건강보험으로 지칭되며 바람직한 의료보장 모델로 인정받고 있지만 보장률과 재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의 가파른 증가는 건강보험료 기여에 대한 가계와 기업의 부담가중으로 이어져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 위기로 작용할 개연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을 고려할 때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지원 기준과 규모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토론회 주최 측은 정부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노인의료비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건강보험만으로 의료를 완결하는 노인의료비 안전망이 구현된다면 지금까지 문제됐던 건강보험 재정 국가책임 회피와 노인의료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성공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5.05.06 11:39정진호

정보보안 새 PM에 글로벌 표준 전문가 김창오 선임

국내 정보보안 분야 연구개발(R&D)을 총괄 기획하고 관리하는 정보보안 분야 새 프로그램 매니저(PM, Program Manager)에 글로벌 정보보안 표준 전문가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김창오 ITU-T SG17 WP3 의장으로 인터넷 플랫폼기업에서 CISO 겸 CPO로 근무하고 있다. 6일 산업계에 따르면, PM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김창오 ITU-T SG17 WP3 의장을 새 정보보안 PM으로 선임, 통보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전임 정현철 PM(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 출신)이 임기 만료로 물러남에 지난 3월 5일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 새 민간전문가(PM) 채용 공고를 내고 지난 두달간 채용 절차를 밟아왔다. 김창오 정보보호 PM은 25년이상 주요 IT 플랫폼기업에서 CISO 및 CPO로 근무했고,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사이버보인학과 겸임교수로서 정보보호 후학 양성과 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또 10년이상 정보보호 국제표준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ITU-T SG17 총회에서 Management, Cybersecurity, Coordination and Strategy분야의 WP(표준 연구 그룹) 의장으로 선임돼 4년 임기동안 한국을 대표해 국제 표준화 활동을 주도한다. 작년 7월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디지털 정부 발전 유공(정보보호) 정부포상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같은 해 12월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한 '올해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에도 뽑혔다.

2025.05.06 11:01방은주

LG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초대형 등 차세대 패널로 자동차 시장 공략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다. 올해는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린다.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중요해지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다양해지는 트렌드에 맞춰 형태와 크기 화질 등 다방면에서 한계를 뛰어넘은 설루션을 소개한다. 차량 내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할 수 있는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설루션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걸맞는 디자인 혁신 가능성을 제안한다. 화면이 최대 50%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차량 내 센터페시아 영역에 적용해 심미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차량 센터페시아 영역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하단 버튼이 별도로 필요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화면이 자유자재로 늘어날 수 있어서, 화면부터 버튼까지 하나의 화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손으로 화면을 만지면 평평했던 화면이 유연하게 늘어나며 터치형 버튼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운전 중에도 조작이 편리하다.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에 최적화된 '필러투필러(Pilar to Pilar)' 제품과 차량 실내 천장에 돌돌 말아 숨길 수 있는 '슬라이더블 OLED' 등 다양한 세계 최고 수준의 폼팩터 혁신도 선보인다. 최근 세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57인치 차량용 필러투필러를 전시한다. 대형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설루션이다. 주행정보,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필요할 때만 천장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방식이다. OLED만의 입체감있는 화질로 엔터테인먼트 기능 구현하며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필러투필러 및 슬라이더블 제품군은 모두 차량용에 적합하도록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는 신뢰성과 내구성도 확보했다. 또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추세 속에서 안전성을 강화하는 주요 기술인 시야각 제어 기술 SPM(Switchable Privacy Mode) 모드를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 기술은 동승자가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해도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아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2019년 세계 최초로 탠덤(Tandem) OLED 기반의 차량용 OLED를 상용화한 LG디스플레이는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선두 지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권극상 LG디스플레이 Auto사업그룹장은 “SID 2025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세계 최고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글로벌 1위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6 10:00장경윤

네이버, 서울시·현대그린푸드와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 진행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서울특별시,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와 협력해 서울시 소재의 골목상권, 전통시장에 자리잡은 소상공인 가게를 발굴·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서울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4월 '지역상권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협력'을 골자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5월 1일부터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의 홍보를 돕고, 나아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식당의 대표 메뉴를 가정 간편식(HMR, 밀키트)으로 개발해 전국적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용자들이 직접 추천한 맛집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만의 맛집을 전국 모두의 맛집으로 추천하고자 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5월 한 달간 네이버 클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늘여기클립, #모두의맛집 해시태그를 포함해, 1분 이내로 해당 가게와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클립을 제작해 업로드하면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클립에 소개된 맛집 중 심사를 통해 5곳을 선발하고, 해당 맛집의 대표 메뉴를 '모두의 맛집' 브랜드 밀키트로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서울시는 '모두의 맛집' 밀키트의 홍보와 원활한 유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밀키트는 9월 이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그리팅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전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게의 개성을 담은 클립 콘텐츠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상공인이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상공인은 밀키트 제품화 등을 위한 비용 부담 없이 새로운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매출 향상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네이버 클립이 취향에 맞는 장소와 핫플레이스를 탐색하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상권, 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수많은 동네 맛집들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클립을 통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이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5 12:2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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