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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역·생활 밀착 채널 '더라이프2' 6월 재개국

LG헬로비전은 기존 운영 중인 채널 '더라이프'의 세계관을 확장해 전국의 맛(음식)과 멋(명소)을 소개하는 생활밀착 지역밀착 특화 예능 채널 '더라이프2'를 다음 달 1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1월부터 더라이프 채널을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의 예능 채널로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가운데, 더라이프2 채널 개편을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케이블TV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더라이프 채널이 아이돌부터 인기 연예인 등 셀럽이 출연하는 전형적인 연예 오락형 예능채널이라면, 재개국하는 '더라이프2' 채널은 맛집(Food)과 명소(Travel),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주변의 사람(People)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을 전문 편성한다. TV를 통해 먹거리와 볼거리에 대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30~50대 시청층을 겨냥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더라이프와 생활밀착 지역밀착 예능 채널 더라이프2를 구분해 콘셉트와 타깃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채널별로 특색 있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2 론칭과 함께 자체제작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라이프2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70% 이상 편성한다. 강명신 LG헬로비전 미디어그룹장은 “더라이프2는 우리 삶에 밀착되어 있는 밝고 행복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예능 채널”이라며 “LG헬로비전의 제작 역량과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0:29박수형

KT, 스타트업 찾아가 직접 필요 기술 제안

KT는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KT 판교 사옥 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리버스피칭 방식으로 'BM 어라운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버스피칭은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찾아가 자사 제품을 소개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이 역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을 말한다.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는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딥네츄럴(AI), 젠젠에이아이(AI), 라이브데이터(AI), 오투오(AI),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지오소프트(모빌리티), 오투플러스(물류), 미러(교육), 원컵(프롭테크), 페보(헬스케어), 띵스넷(IoT) 등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KT는 실증사업 추진과 함께 기업 진단부터 사업 역량 향상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리버스 피칭에는 KT의 AI, 교육, 물류, 양자컴퓨팅 등 사업 기술부서와 함께 KT클라우드, KT에스테이트,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 관련 AI 플랫폼을 연구 개발하는 KT 부서는 개인화된 성취도 분석을 통해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추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AI 교수 학습 플랫폼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AI 학습지원 챗봇 기술, 서술형 논술형 평가에 필요한 핵심 기술 보유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제안에 AI 기술로 학습에 대한 평가와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라이브데이터'가 적극적으로 자사 역량을 소개하며 후속 미팅을 통해 구체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라이브데이터의 박수정 대표는 “기술 개발에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사업 협력을 위해 기업 담당자를 직접 찾아 다녀야 해 그간 적은 리소스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KT가 직접 입주기업을 찾아와 혁신적으로 역제안해 주니 시야도 넓히고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KT는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터로 탭엔젤파트너스를 선발해 IR, 멘토링 등의 육성 프로그램과 KT 사업협력 검증을 위한 실증 사업 등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대상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등 신기술 분야의 전도유망한 벤처·스타트업들을 발굴해 KT에 협력을 새롭게 제안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임현규 KT 경영기획부문장은 “벤처·스타트업과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 자체 성장에서부터 실증사업까지 전주기에 걸친 육성프로그램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KT가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터를 영입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앞장서서 모범적인 대기업-스타트업 사업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0:17박수형

숲, 콘텐츠 생태계 확장…"학교괴담부터 WWE까지 무료로 보세요"

숲(SOOP)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판권과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누구나 제약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SOOP에서 최근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중 하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SOOP은 '학교괴담', '이니셜D', '원피스', '블리치', '소년 탐정 김전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 유저들에게 인기 많은 콘텐츠 판권을 확보하고, 스트리머들이라면 누구나 라이브로 송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단순히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머와 유저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린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 4월 말 추억의 애니 '학교괴담'이 공개된 후, '안녕수야', '디임' 등 많은 스트리머들이 '학교괴담 같이보자'라는 방제목과 함께 유저들과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괴담'을 보며 자라온 유저들은 함께 무서웠던 장면들을 추억하며 콘텐츠를 즐겼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학교괴담'은 공개된 지 2주만에 라이브 스트리밍 누적 시청자 수 62만 명을 달성했다. 이처럼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자,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며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이니셜D'의 팬으로 알려진 스트리머 '우왁굳'은 5월부터 카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세토 코르사'를 이용한 레이싱 대회 '고갯길 배틀'를 개최하고 있다. '이니셜D'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맵으로 구현하고, 애니메이션과 같은 배경 음악을 활용해 그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낸 것. 애니메이션을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다는 기회에 수많은 스트리머들이 대회에 참가했고, '고갯길 배틀'은 매 회 동시시청자 수 2만 5천명 이상을 기록하며 지금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중계권도 SOOP이 공을 들이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다. SOOP은 축구, 농구, 배구 등 인기 종목뿐 아니라, 국내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WWE, 당구, 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올해 1분기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다. SOOP은 지난 2022년부터 WWE 경기를 무료로 생중계하고 있다. 올해는 매년 WWE 프로레슬링 포문을 여는 PLE(Premium Live Events) '로얄럼블' 이벤트와 4월 프로레슬링 최대 축제인 '레슬매니아'에서 '코디로즈'가 첫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SOOP에도 WWE 흥행 바람이 크게 불었다. '클로이', '맨만기' 등 WWE 팬으로 알려진 많은 스트리머들이 경기를 중계하면서 WWE를 모르는 유저들에게 WWE의 재미를 소개했고,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시청자 수가 19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할 만큼 WWE 시청 유저들이 증가했다.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당구의 글로벌적인 인기도 주목받고 있다. SOOP은 지난해 4월 세계캐롬연맹(UMB)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Five&Sive를 인수하고 당구 사업을 시작, 세계 3쿠션 대회의 운영과 중계권 판매, 글로벌 방송 채널 확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베트남 유명 당구 스트리머 '민디엔'을 앰버서더로 임명하고, '토브욘 브롬달'과 '사메 시돔' 등 세계적인 당구선수들을 SOOP의 스트리머로 내세워 글로벌 당구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보고타 월드컵'을 시작으로 5월 '호치민 월드컵'까지 총 5개의 당구 대회가 글로벌로 생중계됐고, 총 누적 시청자 수 685만 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보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월 '스포츠 스트리머'를 선정해 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선정된 '스포츠 스트리머'에게는 콘텐츠 지원과 더불어 장비 및 홍보를 지원하며, 유저들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SOOP은 직접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뿐 아니라, 스트리머들이 직접 만드는 시그니처 콘텐츠까지 제작 지원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도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SOOP의 오리지널 콘텐츠 중 올해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K-POP 음악 프로그램 '마이스테이지'다. '마이스테이지'는 기존의 일반적인 음악 방송 형태와는 다르게,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편곡 방향과 무대 연출까지 공연 전반의 과정에 참여하는 음악 콘텐츠다. 'HI-KEY', '퍼플키스', '유니스' 등 실력있는 K-POP 그룹들이 참여해 꽉 찬 무대를 선보였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Total UV(전체 순방문자수)가 해외 유저 비율 55.3%, 국내 유저 비율 44.7%로 나타날 만큼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SOOP이 제작한 축구 콘텐츠 'SUPER LEAGUE'도 올 상반기 화제를 모았다. 'SUPER LEAGUE'는 스트리머와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플랫폼 구분없이 스포츠로 화합하는 축구 대회로, '감스트', '두치와뿌꾸' 등 스포츠 중계로 유명한 스트리머들을 비롯해 개그맨 '임성욱', 피파 프로게이머 '강준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멤버 조합과 수준 높은 경기들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팀 'MOO FC'가 탄탄한 팀워크로 우승해 반전 스토리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SOOP 관계자는 "e스포츠를 비롯해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중계권∙판권을 확보하고, SOOP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콘텐츠를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가 파생돼 만들어지고, 새로운 유저층이 유입되는 등 플랫폼 내 생태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30 10:15안희정

'글로벌 4대 회계법인' PwC, 챗GPT로 업무 시작

글로벌 4대 회계 컨설팅 기업으로 알려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 역량을 확대한다. 앞으로 전 세계 약 10만명 PwC 직원들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로 회계 업무를 보고, 앱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재판매할 수도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오픈AI가 PwC와 기업용 버전인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과 재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PwC가 챗GPT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해지지 않았다. 현재 PwC 직원은 미국에 7만5천 명, 영국에 2만6천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멀티모달 GPT-4o를 갖춘 챗GPT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활용할 수 있다. 챗GPT로 만든 앱이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재판매할 수도 있다. 오픈AI가 이러한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오픈AI는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유료 구독과 엔터프라이즈 판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챗GPT 플러스 유료 버전을 출시했고, 이어 8월 기업 대상으로 보안을 강화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유료 구독자 수는 약 60만 명이다. 올해 4월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92%가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서도 공개된 바 있다. PwC는 지난해 4월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성화하기 위해 3년간 10억 달러(약 1조3천7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는 가장 큰 기업은 PwC다"며 "오픈AI가 큰손과 계약한 셈"이라고 평했다.

2024.05.30 10:09김미정

이노그리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클라우드 운영관리 사업 단독 수주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임대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차 연도를 맞이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 사업은 자연재해, 사회 현안, 디지털 장애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적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 또는 민간 개발자(시빅해커)가 유용한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해 빠르게 제공하게 해줌으로써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1차연도 사업을 통해 기업과 '시빅해커'가 디지털 자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을 제공했고, 2차연도 사업에서 이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 및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 지난 사업 수행 경험과 축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3차연도 사업을 빈틈없이 완수할 계획이다. 이번 3차연도 사업은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 이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능 및 UI·UX 개편 ▲위기 데이터 카탈로그·서비스 API·오픈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모듈 제공을 통해 편의성을 높인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 및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제공 ▲대국민 서비스 폭주 예방을 위한 플랫폼 활용전략 마련에 맞춰 기능 고도화 및 기술 지원 지속화에 나서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이노그리드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을 통해 분산된 여러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상태를 진단하고 용량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탭클라우드잇'은 국내에 출시한 CMP 제품 중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하며, 최다 기능을 보유한 AIOps 운영관리 엔진을 적용해 AI 기반의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개별 클라우드에 직관성이 뛰어난 동일한 UI를 적용하고, 클라우드 상태를 시각화해 모니터링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하는 등 복잡하게 구성되는 다중 클라우드 서비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공적 마스크 앱, 백신 예약 시스템, 홍수 위험 지도 등 이미 우리는 민관협력의 긍정적인 결과물을 경험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건·사고에 민관이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당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09:59방은주

경기도-경콘진, 도내 게임산업 활성화 집중 행보에 눈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경기도청이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게임쇼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대 기록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10만 9천 명이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이뤄진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개발사 175개, 국내외 바이어 352개가 참여했으며 수출 상담액 1억 7천만 달러를 달성해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측은 게임쇼 공간은 제2전시장에서 제1전시장으로 이동해 더 많은 부스와 무대 행사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의 최종 오디션도 진행됐다. 올해는 230개의 미출시 게임이 오디션에 참가해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거쳤으며 플레이엑스포 무대에는 총 10개의 게임이 선보여졌다. 또한 경기도 게임 민관학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 경기도 게임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엔에이치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이 참석했고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염소프트 ▲샌디플로어, 학계에서는 ▲가천대학교 김정윤 교수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정대식 교장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염동현 교수가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지금이 한국 게임 산업의 가장 큰 위기”라며, “게임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도 게임 산업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냈다. 학계에서는 “도내 학교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례적 논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개발사의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번 모집 대상은 오는 8월 31일까지 출시 가능한 단계의 게임을 개발해 해외 1개국 이상에 출시하고자 하는 도내 게임사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총 4개 게임사를 선발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은 게임 상용화 지원 전문 운영사인 컴투스플랫폼, 핸디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마케팅, 테스트, 번역, 기술 지원 등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최대 3천500만 원 규모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게임 이용자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청소년을 위해 심리상담 비용 등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경기도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게임 과몰입 문제를 호소하는 도내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거주지 근처 상담 협력기관에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대상 청소년의 보호자도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가정 환경이나 자녀의 성향 등을 고려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이끌어낼 수 있고 상담 결과가 관련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연결되는 등 상담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김태근 디지털혁신과 과장은 “대한민국 전체 콘텐츠 수출액 중 68%는 게임에서 나오고 그중 48%는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다”라며, “게임의 산업적 가치가 높아진 만큼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증가함에 따라 게임과몰입 상담처럼 경기도는 앞으로 건전한 게임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4.05.30 09:29김한준

롯데홈쇼핑, 11일간 쇼핑행사…인기브랜드 최대 50% 할인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인기 브랜드 최대 반값 할인, 매일 최대 1만원 할인쿠폰 제공, 사은품 지급 등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해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에 소비 진작을 위해 롯데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월드 등 총 16개의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인기 브랜드 최대 50%할인 ▲전 고객 대상 매일 최대 1만원 즉시할인 쿠폰 제공 ▲생필품 등 고객 선택형 사은품 지급 등의 혜택을 준비했다. 고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 수요가 높은 브랜드를 선별해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알뜰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패션, 잡화, 가전, 건강식품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31일오전 8시20분 패션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여성 주름옷 전문 브랜드 '플리츠미'의 윙블라우스, 팬츠, 원피스를 판매한다. 주름옷 특성상 몸에 붙지 않고 착용감이 좋아 여름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브랜드다. 내달 2일 오후 7시30분에는 '비비안 슬림핏 쿨라이트 언더웨어'를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8일 오후 10시30분 패션 전문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는 영화배우 '고민시'의 샌들로 유명한 이태리 풋웨어 브랜드 '숄(Scholl)'의 '에바 샌들'을 10% 할인 판매한다. 부드러운 에바(EVA) 소재에 밝은 컬러로 인기를 얻으며, 3회 방송 만에 약 20억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신일 서큘레이터', '한경희 폴더블팬' 등 여름철 인기 가전을 최대 15% 할인가에 판매하고, '여에스더 글루타치온'의 신제품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전 고객에게 매일 최대 1만원 즉시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TV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면류, 가공식품, 생필품 중 원하는 상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사은품은 가까운 롯데마트 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료 멤버십 '엘클럽' 신규 가입 고객과 롯데홈쇼핑 '선물하기 서비스'로 1만원 이상 주문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롯데마트 3천원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롯데레드페스티벌'에 맞춰 인기 브랜드 최대 반값 할인, 할인쿠폰 제공 등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며, “다양한 혜택이 준비된 만큼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에게 알뜰 쇼핑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5.29 22:46안희정

지마켓∙옥션, 제철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

지마켓과 옥션이 6월 2일까지 '신선甲(갑)' 프로모션을 열고, 고당도 제철 과일과 나들이 시즌 필수 축산물을 최대 51%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선甲(갑)'은 지마켓과 옥션이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정례 프로모션으로, 제철 신선식품 중에서 품질과 가격이 우수한 상품을 담당 MD가 직접 선별해 할인가로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핵심 먹거리 상품 중 여름철 판매가 급증하는 상품군을 집중 할인 판매한다. 빨라진 더위에 이른 제철을 맞은 참외, 수박, 토마토와 올해 첫 출하 천도복숭아 등의 여름 과일과, 여행, 캠핑 등 나들이 시즌 많이 찾는 한우 등심, 차돌박이,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등이 주요 품목이다. 전 고객 대상으로 '2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며, 매일 각 사이트 별로 5회씩 다운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발급 당일 사용 가능하다. 매일 달라지는 특가 상품 코너를 이용하면 보다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29일 지마켓은 '망고향 레드스윗토마토'(500g*4팩)를 쿠폰 할인가 1만6,720원에 선보인다. '국내산 돼지 뒷다리살'(2.1kg)은 1만4,640원에, '서래푸드 구운아몬드(1kg)'는 1만1,52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옥션에서는 '당일수확 산지직송 고당도 하우스수박(5kg)'을 1만9,120원에, '고당도 성주 꿀 참외(5kg)'을 1만7,520원에 할인 판매한다. '1등급 냉장 한우 암소 꽃등심(200g)'은 쿠폰 할인가 8,680원에 제안한다. 이 외에도 제철 과일, 아이스과일, 건과일,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품목 별 다양한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방송에서 특별한 혜택도 선보인다. 29일 저녁 6시, 지마켓 라방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특가에 공개한다. 라이브방송 전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탠리 텀블러 퀜처'(5명), '제스프리 골드/그린 피규어 한쌍'(10명),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3종'(5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명) 등을 제공한다. 최다 구매고객 1명에게는 '다이슨 드라이기'를 증정한다. 실제로 지마켓에서 최근 2주간 (5/14-5/27) 신선식품 판매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 여름철 먹거리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수박, 참외, 복숭아, 블루베리 등의 여름 제철 과일이 최대 4배 이상(320%) 더 많이 팔렸다.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즐기는 냉동과일류도 50% 판매가 늘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재료인 한우(44%), 닭고기(10%), 오리고기(30%) 등도 인기다. 지마켓 신선식품팀 임헌진 팀장은 "신선갑 프로모션이 가격과 품질 모든 면에서 만족도 높은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며 1년 넘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물가로 장보기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여름철 별미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제철 과일과 인기 축산물을 집중 할인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9 19:12안희정

아티스트-팬 오작교된 캐릭터…글로벌 K팝 그룹 필수요소↑

최근 엔터 업계가 세계관 보다는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나 경쾌한 리듬을 담은 '이지 리스닝'에 집중하면서 코어 팬덤보다는 라이트 팬덤을 겨냥하는 추세다. 강력한 팬덤과 성장 서사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조건이었던 세계관은 점차 사라지는 중이다. 이모셔널 팝, 보이후드 팝처럼 그룹의 독자적인 장르와 함께 진입 장벽이 낮고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대중적 공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와 함께 K팝그룹과 팬들을 연결해 주는 친근하고 대중적인 캐릭터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K팝 시장이 팬덤을 넘어 대중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아이돌과 대중을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 중 하나로 호불호가 없는 대중적인 캐릭터가 부상 중이다. 캐릭터들은 아이돌과 만나 또 다른 자아를 지닌 멤버들의 제2의 분신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또 단순한 상품을 넘어 아이돌 본체를 녹인 캐릭터 IP의 체험 형태로 발전해 팝업스토어에서 아이돌을 대신하기도 한다. 아이돌과 팬들을 이어주며 깊은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역할도 빠질 수 없다. BTS, 뉴진스, 아이브…K팝 아티스트와 만난 캐릭터 IP K팝 아티스트의 캐릭터 IP 성공신화의 시초는 2017년 IPX(구 라인프렌즈)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탄생시킨 BT21로 거슬러 올라간다. BT21은 단순 아티스트의 외모적 유사성 및 이름만을 빌려 외형에 반영한 것이 아닌, BTS 멤버들이 직접 초기 스케치 및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BT21이 인기를 얻고 있는 배경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로 시작해 글로벌 캐릭터 IP 전문성을 쌓아온 IPX와의 협업 때문이다. IPX는 캐릭터 IP 비즈니스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합해 BTS뿐 아니라, 뉴진스, 트레저, 아이브 등 인기 K팝 아티스트와 손잡고 BT21, 버니니, 트루즈, 미니브 미니니 등 국내외 핫한 캐릭터 IP를 탄생시켜 왔다.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 파트너사인 IPX는 지난해 8월,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에 IPX의 재해석을 더해 미니니화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버니니'를 선보여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라인프렌즈 강남점과 홍대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는 IPX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메가 파워퍼프 걸 및 메가 버니니를 비롯해 뉴진스 앨범 컨셉의 다양한 IP 상품들을 선보여 5만 5천 명이 넘는 수많은 팬들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버니니는 뉴진스의 ASAP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하는 등 팬들과 친밀감을 쌓으며 뉴진스와 팬들 간의 연결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6월5일에도 IPX는 뉴진스 새 더블 싱글 발매를 기념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How Sweet POP-UP'을 선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팝업에서는 'How Sweet'의 의상을 바탕으로 IPX가 새롭게 디자인한 파워퍼프 걸 제품, 뉴진스 꼴레 에디션, 버니니 신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아이브'의 두 번째 EP 'IVE SWITCH'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에서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공식 캐릭터 '미니브 미니니'가 공개되기도 했다. 또 회사는 인기 5세대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결성 1주년을 맞이해 IPX와 제로베이스원이 협업해 탄생한 공식 캐릭터 '제로니'를 선보였다. 기획에서 제작까지 멤버들의 취향과 감성을 직접 담아낸 팝업스토어 인기 그룹 세븐틴은 신세계와 협업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3월 12일부터 2주간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 시즌 2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세 시즌에 걸쳐 진행되는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서 제작까지 참여해 자신들의 취향과 감성을 담아 만든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멤버별로 상품전시 공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호시는 자신을 닮은 호랑이 캐릭터 '탐탐' 인형과 햄스터 옷을 입은 '탐탐' 인형 키링을 선보였으며, 디에잇은 개구리 캐릭터인 '디팔이' 디자인의 슬리퍼·안대 세트 등 각자의 감성과 특징이 잘 드러나는 상품을 내놓았다. 팝업 공간 중 일부는 13명 멤버와 연관된 소품들을 배치해 팬들이 자연스럽게 세븐틴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약 10개월간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로그 영상과 화보도 전시돼 마치 세븐틴이 팬들과 함께 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손길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하루 평균 1천500~2천 명이 방문해 큰 성공을 거뒀으며, 그중 절반에 가까운 고객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멤버 대신 공식 캐릭터들이 맞이해주는 팝업스토어 최근 데뷔 9주년을 맞이한 그룹 몬스타엑스의 '몬뭉치엑스:웰컴 파티' 팝업스토어도 특색있게 진행됐다. 5월 9일부터 15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 '몬뭉치엑스'는 멤버들의 외모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 공식 캐릭터 팝업이다. 셔누의 '배통이', 민혁의 '멍꼬', 기현의 '햄상이'와 '햄슥이', 형원의 '채부기', 주현의 '만랭이', 아이엠의' 냥균'이 팬들을 맞았다. 일부 멤버들의 군공백기로 허전한 팬들의 마음을 달랜셈이다. 팝업은 상품 외에도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존, 메시지존 등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고, 곳곳에 자리한 캐릭터들은 귀엽고 무해한 외모로 팬뿐 아니라 백화점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K팝 시장이 전례 없는 팽창을 거듭하면서 아티스트들의 손길과 특징이 반영된 캐릭터에도 팬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교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거리감 없이 친숙하게 국내외 팬들에게 다가가는 캐릭터가 아티스트와 팬 사이 유대감을 강화시켜주는 정서적 연결고리의 역할을 담당하며 팬을 넘어서서 대중으로까지 아티스트의 인기와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캐릭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17:36안희정

야놀자-신한은행, 여행-금융 연계 사업 협업한다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신한은행과 금융과 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파트너십 기반의 공동 사업 활성화 ▲플랫폼의 거래 활성화 및 해외여행 공동 마케팅 ▲여행과 금융 데이터 결합한 새로운 사업 분야 개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양 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야놀자와 함께 고객들에게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더 쉬운 금융 접근성과 더 나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행과 금융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혜택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여행 기술을 제공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신한은행과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6일까지 신한 SOL트래블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야놀자 앱에서 사용 가능한 국제선 5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2024.05.29 17:36백봉삼

"금융권 사이버 위협 걱정 끝"…BNK시스템, 스틸리언과 '맞손'

최근 금융권을 향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이 활발해진 가운데 BNK시스템이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과 손잡고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BNK시스템은 지난 24일 BNK금융그룹IT센터에서 스틸리언과 정보보호 전문기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안컨설팅 사업 공동추진 및 전략 상품 공동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아울러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보안 컨설팅 관련 사업 공동 추진 ▲ 스틸리언 솔루션 관련 구축 및 공급, 지역내 공동 마케팅 ▲정보보호관련 기술 공유 등 향후 지속적인 사업모델 확보를 협력 해나가기로 했다. BNK시스템은 BNK금융그룹의 IT자회사로 금융IT시스템에 대한 보안컨설팅 및 보안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커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전문회사다.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커들로 구성된 보안전문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내실있는 정보보호 컨설팅 등 보안사업 제공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신기술, 클라우드 분야 정보보안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양사 간 MOU를 통해 정보보호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부·울·경 지역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7:29장유미

[유미's 픽] "중동은 기회의 땅"…尹 만난 UAE 대통령, 韓 AI·보안기업에도 돈 보따리 풀까

지난 28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중동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있는 보안, 인공지능(AI) 관련 업체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공식 회담을 통해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UAE가 약속한 30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재확인하고 추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국은 현재 에너지와 국방·방산, 건설,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을 확인하고 투자 협력에 대한 양국 국민의 신뢰를 강화했다"며 "현재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은 투자 협력 채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도 체결됐다.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해 전날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났다.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총수들을 포함한 기업인 20명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진행했다. 재계에선 이번 일을 계기로 UAE가 추진하는 탄소 중립 스마트시티인 '마스다르 시티' 관련 협력과 바라카 원전 이후 추가 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해 기대했다. 또 국방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인프라 등의 제3국 공동진출, 중소벤처 분야, 지식재산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보안·AI 업계도 이번 일이 중동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양국이 AI 등 첨단 기술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이 많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UAE가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이끄는 공공행정협력단이 UAE 두바이에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분야 장관인 오마르 알 올라마 AI 디지털경제부 장관과 오후드 알 루미 정부발전미래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UAE에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제작과 공공부문 특화형 초거대 AI 기반 구축, AI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수사, 교통량 영상분석 등 우리나라가 공공부문 AI 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여러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에 오마르 알 올라마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정부 분야에 대해 본받고 싶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UAE가 AI 패권을 잡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사우디와 '쩐의 전쟁'을 벌이는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UAE와 사우디는 이미 수십 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용 중이지만 거액을 투자해 추가 건립을 계획 중이다. 최근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UAE 정부 관리 및 투자자들과 만나 민간 부문이 국가와 협력해 대규모 AI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UAE는 향후 몇 년 안에 1천억 달러 규모를 목표로 하는 AI 투자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UAE는 2031년까지 AI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로 'UAE 국가 AI 전략 2031'도 내놨다. 이 전략은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교육, 경제, 정부 발전 및 지역사회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AE 정부는 에너지, 물류 및 운송, 관광,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등을 AI와 관련해 중점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UAE가 이처럼 AI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서다. 리서치 기관인 PWC에 따르면 2030년을 기준으로 AI 산업은 UAE의 GDP에 13.6%까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부다비에 등록된 AI 기업 수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67%씩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의 최근 보고서도 전망은 비슷하다. AI 산업은 2030년까지 UAE의 경제에 960억 달러 정도를 기여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1천350억 달러가량을 AI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 경우 AI 분야에서 이들 국가는 앞서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밖에 없게 된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도 AI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사우디의 프로젝트 '비전 2030'에선 AI가 핵심 비중을 차지하는데,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사안을 챙긴다.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는 조만간 4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UAE의 AI 산업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UAE는 AI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AI 관련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다양한 AI 관련 정책과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와 UAE 두 나라가 서로 중동 지역의 'AI 맹주'를 자처하며 경쟁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에게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AI 기업들도 중동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 5개 도시를 통째로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사업을 약 1억 달러(1천30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디지털 자회사와 '소버린 AI' 구축 등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소버린 AI는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자국어와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인 AI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중국을 제외하고 자국에서 LLM을 만들어낼 역량을 갖춘 곳은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고 평가된다"며 "이 탓에 소버린 AI를 구축하려는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많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업계도 중동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일 머니'로 불리는 풍부한 재력은 물론,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도 높아 새로운 기회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이에 파수는 UAE 보안기업 사이버나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문서보안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니언스는 중동 지역에서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고객사 40곳을 확보했다. 안랩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사이트(SITE, 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진출을 알렸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국가가 발주하는 사업은 그간 기반시설인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AI 산업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탈석유 비전을 고민하는 중동권이 한국의 국가 발전 노하우와 초격차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AI, 보안 업체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가 1970년대 오일 쇼크 때 중동 특수를 통해 위기를 돌파했지만 이제는 건설을 넘어 첨단 분야로 각도를 넓혀 대중동 협력 강화에 나서야 할 때"라며 "기업들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이제는 '민관 원팀'이 돼 중동 시장을 함께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9 17:12장유미

디플정, 국민체감 서비스 '드림 프로젝트' 8개 추가 추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29~30일 이틀간 '2024년 국민드림 프로젝트' 신규과제 설명회를 관계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드림 프로젝트는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의 국민 공감대 형성과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위원회 출범 이후 국민과 기업 체감도가 높은 31개 과제를 선정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표적으로 ▲청약정보 통합 조회‧신청 ▲무역금융 신청 간소화 ▲진료기록 조회‧관리 ▲맞춤형 공공입찰 추천 ▲청년정책 맞춤형 추천‧알림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선정한 8개 신규과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위원회와 과제별 주관기관들이 함께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 내용에 디플정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➊ 한국부동산원에서 추진하는 '청약신청 시 청약자격 자동확인' 과제는 청약홈에 이미 연계돼 있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데이터뿐 아니라 출입국사실정보 등 관련 행정정보 연계를 확대해 청약 신청자가 본인 정보와 청약 자격 여부를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주택청약 부적격 당첨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다. 또 보건복지부는 지역 응급의료 자원과 개인 의료 데이터 연계 등을 통해 응급 의료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두 과제를 추진한다. ❷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 구축' 과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주요 의료기관의 자원정보(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주요 병상, 의료인력 현황 등)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적시에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❸ '개인의료정보 공유체계 구축 및 실증' 과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약물알레르기나 만성 질환 등 응급 환자의 이력정보 부재로 정확한 치료 결정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 동의하에 개인의료정보를 연계,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➍ '디지털제품여권(DPP,Digital Product Passport) 대응 플랫폼 가이드라인 구현' 과제는 유럽연합내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하는 DPP 대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와 함께 추진한다. DPP는 EU 에코디자인 규정(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 Regulation, '24.4월)에 기초해 역내 전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 사용, 재활용 등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해 수집‧저장‧공유하는 것으로 제품에 부착하는 표식이다. 오는 2027년 2월 배터리에 DPP 첫 적용을 앞두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제품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제품 생산‧사용‧폐기 등 전 과정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 데이터 모델링과 관련 데이터를 타국 플랫폼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우리나라 데이터 주권보호와 수출기업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➎ '문화생활 지원 통합서비스' 과제는 흩어져 있는 각종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의 문화정보와 공모, 교육, 자격증 등 문화행정 서비스를 통합하고, 문화지원사업의 접수와 신청을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구현해 국민이 하나의 포털에서 다양한 문화정보‧정책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 대상 맞춤형서비스 등 포괄적 문화지원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❻ '초‧중‧고 학자금지원 원스톱 서비스' 과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교육급여바우처, 꿈사다리장학금 등 학자금 지원을 해당 학생들이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서류 제출을 자동화함으로써 초‧중‧고 디지털 취약계층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혜택을 몰라서 신청하지 않는 학생이 없도록 대상 학생들에게 한국장학재단 모바일앱 및 다양한 민간 채널 등을 통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➐'선원 민원 디지털서비스 도입' 과제는 여전히 수기로 처리하고 있는 선원 민원 행정 서비스 체계 전반을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선원의 승‧하선 시 제출해야 하는 종이서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모바일 선원수첩을 도입해 선원들의 선원 민원 행정 이용 시 만족도를 대폭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인 전국 확산을 위해 ➑지역 실증사업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추진한다. 고진 위원장은 "올해 선정한 신규과제들을 포함한 국민드림 프로젝트를 본격 확산해 국민이 일상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추진 중인 과제들이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도 긴밀한 협력과 아낌없는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5.29 17:01방은주

하이브IM '던전 스토커즈', 던전 크롤러 시장서 두각 드러낼까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 스토커즈'가 최근 스팀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던전스토커즈는 1인 개발로 '스매싱더배틀', '오버턴', '메탈릭차일드' 등을 이끈 한대훈 PD가 액션스퀘어 합류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던전 크롤러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동종 장르의 기존작과는 달리 캐릭터성을 강조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속적인 테스트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면서 던전 스토커즈가 치열한 던전 크롤러 장르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작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하이브 IM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스팀에서 던전스토커즈 공개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신규 캐릭터, 모드, 시스템 개선, 퀘스트 등 다양한 개선 사항과 추가 요소가 적용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신규 캐릭터로 정령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소환사 레네'가 등장했다. 또한 신규 콘텐츠로 최후의 생존자가 정해질 때까지 싸우는 PvP 모드 '격전지'가 추가됐다. 아울러 이전의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된 요소도 있었다. 게임의 속도감을 늘리기 위해 모든 캐릭터의 일반 공격 속도가 빨라졌고, 게임 내에 랜덤하게 적용되는 '마녀의 저주' 등장 빈도가 늘어났다. 이 외에도 게임의 맵을 좁혀 오는 '피의 장막'의 속도가 빨라졌다. 갑옷 교체를 통해 파괴된 아머 수치를 회복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총 12명의 큐레이터가 플레이 후기를 남겼다. 이중 5명의 이용자가 추천, 5명의 이용자가 정보제공 형태의 리뷰를 남겼다.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서는 총 1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던전 스토커즈를 즐겼다. 이를 통해 한주간 가장 많이 플레이된 데모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95분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유저의 90% 이상은 미국, 일본, 중국 등이었다 이 게임은 최근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LFS e스포츠 아레나에서 포커스 그룹테스트(FGT)를 진행하기도 했다. 테스트에는 던전스토커즈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유저부터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까지 폭 넓은 계층의 유저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이틀간 현장에서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콘텐츠에 대해 솔로∙파티 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프라인 플레이 테스트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유저들은 주최측의 게임 설명을 듣고 테스트에 임했다. 플레이 도중 게임 오버된 유저들은 다른 유저의 플레이를 관전하며 집중도를 유지했으며, 플레이어 간 대결(PvP)가 치열하게 벌어질 때는 서로 채팅으로 소통하며 협동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던전 스토커즈 개발진은 "하루빨리 완성된 게임을 여러분께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며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재미 요소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9 16:54강한결

"순수전기車만 답 아니야"...토요타,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 나서

"순수전기차(BEV)는 결코 시장을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아키오 토요다 토요타자동차 회장) 토요타가 전동화에 대한 뜻을 아키오 회장의 의지에 방향을 맞췄다. 순수전기차 개발과 함께 내연기관 엔진을 새로 개발하겠다는 것인데, 이 행보에 일본 기업들도 뜻을 모았다. 특히 수소연료를 강화하는 현대자동차와 같은 분야에서 마주치게 돼 세계 완성차 1위와 3위 기업의 격돌이 예상된다. 29일 토요타, 니혼게이자이신문, 로이터 등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 토요타와 스바루, 마쓰다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동화에 적합한 새로운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형 엔진은 전기가 주동력인 하이브리드차의 보조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도 "미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전기모터가 주요동력이 될 것이며 새로운 엔진은 더 적은 역할을 수행하고 돕는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공동 엔진 개발은 엔진을 소형화해 비용절감과 함께 수소 등 다양한 신연료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연기관 자체로도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주골자다. 이는 순수전기차만이 탄소중립 대안이라는 완성차 업계의 전제를 반박하는 것이다. 앞서 아키오 회장은 올 초 "순수전기차는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지역에 보급할 수 없다"며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은 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다른 유형의 친환경 차량이 될 것이며 엔진 자동차는 확실히 남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고실적에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낮게 잡았다. 토요타는 2025년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20% 감소한 4조3천억엔(37조8천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대 성적을 바탕으로 내실 다지기에 들어가겠다는 뜻이다. 토요타는 전기차 생산 목적으로 지난 2월 켄터키 공장에 13억달러(1조8천억원)를 투자하고 지난달에는 미국 인디애나주 프린스턴 공장에 14억달러(1조9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관련 투자에만 4조원에 가까운 돈을 들였다. 토요타는 순수전기차 개발에 막대한 투자와 함께 내연기관 엔진도 일본 기업 간 공동으로 진행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이 같은 행보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생태계 리더십 구축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차는 일찍이 수소 생태계 모든 과정을 구축해 탄소중립 대안 중 하나로 내세우려는 행보를 보인다. 현대차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상용차를 우선 북미 시장에 투입하고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승용차를 출시하는 기업이 현대차와 토요타뿐인데, 두 기업 모두 탄소중립 대안으로 수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택해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수소 등 기업이 선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키오 회장도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것은 규제나 정치적 힘이 아니라 고객과 시장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탄소를 줄이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4.05.29 16:54김재성

투이컨설팅-SGA솔루션즈, 제로트러스트 사업 협력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28일 SGA솔루션즈 본사에서 수요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경계망 보안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전환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컨설팅 사업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이컨설팅은 IT 및 비즈니스 분야의 국내 대표 컨설팅 회사다. 수년전부터 제로드러스트(ZT) 전담팀을 구성하고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평가 모델인 '2eZTMM v1.0'을 개발했다. '2eZTMMv1.0'은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 ▲식별자와 신원 ▲기기 및 엔드포인트 ▲시스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 ▲데이터 등 6가지 핵심 요소별 현재의 성숙도를 150여개 체크리스트 기반으로 정량적 측정 후, 목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NBA(Next Best Action)를 제시한다. 성숙도 진단 결과를 토대로 비용 대비 효과적인 제로트러스트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발 모델은 현재 금융 및 공기업에 시범 적용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 각 평가 항목을 다양한 솔루션 기능과 매핑해 ZT도입을 원하는 기업 및기관에 최적화한 ZT솔루션 및 서비스 전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풀 스택(Full-Stack) ZTA 솔루션인 'SGA ZTA'를 보유한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이다. 두 기업은 이번 MOU에 따라 제로트러스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로 트러스트 사업 제안 ▲공동사업 추진 ▲사업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기술지원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수요기관이나 기업이 현재의 경계형 보안 환경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전환하는데 전문적인 제로 트러스트 컨설팅을 제공, 국내 제로 트러스트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4.05.29 16:17방은주

NSHC이 제시한 인텔리전스 보안 생태계 전략은?

NSHC(대표 최병규)가 보안 업계 고객사 대상으로 인텔리전스 보안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NSHC는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인텔리전스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NSHC가 업계 고객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잠재 고객, 정부기관, 일반기업, 수사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NSHC는 인텔리전스 보안 서비스의 비전을 공유하고, 인텔리전스 보안 생태계 확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 주제는 ▲다크웹·딥웹 위협 인텔리전스 ▲APT그룹·랜섬웨어 인텔리전스 ▲ASM 공격표면 관리 ▲사이버 위협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가상자산 보안 및 위험관리 순으로 서비스와 사례 등으로 이뤄졌다. 데모시연을 통해 각 서비스 이해를 도왔다. 최병규 NSHC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여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자로 한발 더 앞서 나가기 위해 사이버 보안과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16:10김미정

경제 어려워지니 MZ세대 관심사 1위 '생계비'…2위는?

글로벌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세계 MZ 세대가 재정적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 MZ세대는 직업 관련 목적의식이 낮고,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취약점을 보였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8일 '딜로이트 2024 글로벌 MZ세대 서베이(Deloitte's 2024 Gen Z & Millennial Survey)' 국문본을 공개했다. 올해로 13회째 진행된 '딜로이트 MZ 세대 서베이'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2만2천800명 이상의 MZ세대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의 경우 총 500명 (Z세대 300명, 밀레니얼 세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심층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과 글로벌 MZ 세대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생계비'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뒤를 이어 실업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경기 및 재정상황 전망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모두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 MZ 세대는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이 낮았고 기후위기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제품 구매에는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생성형 AI 역량 강화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10명 중 7명은 재정상태와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에 취약점을 보인다고 답했다. 한국 MZ세대 “경기 및 개인 재정 나빠질 듯” 2024년 기준 한국 MZ세대는 향후 1년간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나 개인 재정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Z세대의 14%, 밀레니얼 세대의 12%만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봤으며 2023년 응답률 은 Z세대 9%, 밀레니얼 세대 16% 였다. 개인 재정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응답한 비율도 Z세대는 34%, 밀레니얼 세대는 18%에 머물렀다. 2023년에는 각각 23%, 22%였다. 글로벌 MZ 세대도 비슷했다. 글로벌 Z세대의 32%,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의 31%만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봤으며 개인 재정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답한 Z세대는 48%,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는 40%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한국 MZ 세대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글로벌 및 한국 MZ 세대 모두 팍팍해진 지갑 사정에 따라 최대 관심사로 '생계비'를 꼽았다. 한국 Z세대, 밀레니얼 세대 모두 각각 45%, 40%가 생계비가 최대 관심사라 답했고 글로벌 Z세대의 34%, 밀레니얼 세대 40%도 동일하게 답변했다. 뒤를 이어 한국 Z세대 23%, 글로벌 Z세대 21%가 '실업'이라 응답했으며 한국 밀레니얼 세대 35%,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 23%는 '기후변화'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한국 MZ 세대의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은 글로벌 MZ 세대와 비교해 낮았다. 한국 Z세대의 77%,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81%만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지는 것이 직업 만족도와 본인의 웰빙에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86%, 밀레니얼 세대 89% 응답률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자신의 직업이 목적의식을 갖게 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한국 Z세대는 63%, 밀레니얼 세대는 76%에 불과했으며 이 역시 글로벌 Z세대 81%, 밀레니얼 세대 82% 대비 크게 낮았다. 한국 MZ 세대는 직업선택에 있어서도 기계적이고 수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Z세대의 19%, 밀레니얼 세대 12%만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배정받은 업무를 거부할 것이라 답했으며 채용을 거절할 것이라는 답변도 각각 19%, 12%에 불과했다. 한국 Z세대의 50%, 밀레니얼 세대의 47%만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가치 및 목적이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71%, 밀레니얼 세대 72% 응답률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지속가능한 환경 인식에 대해서는 한국 Z세대 62%, 밀레니얼 세대 58%가 우려하거나 불안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MZ 세대 응답도 비슷했다. 다만 기업 고용주에 대한 기후행동에 대해서는 한국 Z세대의 59%, 밀레니얼 세대 47%만 지속가능한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응답률 64%, 밀레니얼 세대 63% 대비 소폭 낮은 수치였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기후행동에 반응한 사례로는 한국 Z세대의 26%가 항공여행 자제, 22%가 유행소비를 지양한 적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서는 38%가 전기차 구매, 24%가 제품 구매 전 기업의 환경영향을 고려할 것이라 응답했다. 밀레니얼 세대 27%는 유행소비를 지양했으며 24%가 항공여행을 자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전기차 구매를 하겠다는 응답이 34%, 제품 구매 전 기업의 환경영향을 고려할 것이라는 응답이 24%였다. MZ 세대 모두 앞으로의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행동으로 전기차 구매를 예정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생성형 AI, Z 세대 45% “잘 모르겠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시대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Z세대 34%, 밀레니얼 세대 36%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각각 34%, 30%는 '불확실하다'는 감정도 느끼고 있었다. 한국의 MZ세대는 글로벌 MZ 세대와 비교해 생성형 AI 시대에 있어 다소 미온적인 대처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Z세대 17%, 밀레니얼 세대 16%가 자기계발 일환으로 생성형 AI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이미 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한국 MZ 세대 응답률은 4%에 그쳤기 때문이다. 글로벌 Z세대 38%와 밀레니얼 세대 36%가 '교육 및 역량강화를 1년 내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률을 보였으나 한국 MZ 세대는 26%에 머물렀고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36%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심지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의 경우 글로벌 Z세대는 19%, 밀레니얼 세대는 24%였지만 한국 Z세대는 무려 45%에 달했고 밀레니얼 세대도 34%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국 MZ세대 모두 정신건강 수준 취약 한국의 MZ 세대는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취약점을 보인다. 한국의 Z세대 32%, 밀레니얼 세대 29%만 본인의 정신건강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51%, 밀레니얼 세대 56%에 비하면 크게 낮은 응답률이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 Z세대의 경우 '장기적인 재정 상태'라 답한 응답률이 45%, '매일의 재정 상태'라 답한 응답률은 39%, '직장'이라 답한 응답률은 32%였다.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도 각각 45%, 45%, 32%였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글로벌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한국 MZ 세대는 재정적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직업의 목적의식도 낮은데다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다”면서 “기업의 경영진들은 이번 서베이를 통해 한국 MZ 세대를 명확히 이해하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경영, 생성형 AI 로드맵 전반의 사안들을 충분히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9 15:39안희정

독일 머크사, KAIST에 첨단 바이오 연구할 '익스피리언스 랩' 설치

독일 과학기술 기업 머크사가 KAIST에 익스피리언스 랩을 설치하기로 했다. KAIST는 29일 본관 행정동 1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와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과 기술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머크사는 KAIST 내에 익스피리언스 랩(Experience lab)을 설치한다. 익스피리언스 랩은 재료과학 및 생물학 분야 후보물질 발굴 및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랩은 특히, 머크사가 제공한 화학 및 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합성생물학, mRNA, 세포주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 등을 공동 연구한다. 연구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 제도 시행과 교수진을 위한 연구 분야 포상도 제정한다. 머크사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술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큐리어스 2024-퓨처 인사이트 컨퍼런스(Curious 2024 Future Insight Conference)'와 '이노베이션 컵(Innovation Cup)' 등이다. 이와함께 머크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회사인 M 벤처스(M Ventures)는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KAIST 창업원과 투자 및 자문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티아스 하인젤 대표는 "생명과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차세대 과학자들을 육성하는 과정은 미래에 필요한 신약을 발견해 내는 열쇠"라며 "머크는 이 과정을 통해 과학으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머크의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와 글로벌 과학계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크사는 3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과학 기술 기업이다. 지난 3월 대전 지역에 4천300억 원(3억 유로)을 투입해 바이오프로세싱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머크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단행한 최대 투자 규모다.

2024.05.29 15:24박희범

서울경제진흥원-도봉구청, 동북권 창업생태계 활성화 힘 모은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도봉구청과 상호 간 동북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BA와 도봉구청은 지난 24일 서울 도봉구 소재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 서울 동북권 창업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 도봉구 오언석 구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와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등 다수의 창업지원시설들을 운영하며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도봉구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창업기업 성장지원과 더불어 XR산업을 중점으로 지역특화산업 발전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서울창업허브와 연계한 우수 창업기업 유치·지원 ▲서울경제진흥원의 XR스튜디오 지원, 도봉구의 3D 콘텐츠 제작사업 협력을 통한 XR 융복합 특화산업 활성화 ▲기관·기업 간 상호 네트워킹 활성화 및 시설 사용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관별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울창업허브의 입주·졸업 기업풀(Pool)을 활용해 우수기업의 지역 내 유입과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서울창업허브 창동 간 창업기업 연계 및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내빈 소개와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XR스튜디오 소개를 시작으로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창업팀의 3D 영상 상영,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창업기업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SBA와 도봉구청은 서울시 동북권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우 대표는 “도봉구청과 이번 협약을 통하여 뉴미디어, 콘텐츠, XR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4:5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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