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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디지털 한국 주역"···'8회 디지털 미래혁신 대전' 수상자들 선정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를 맞아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가 높은 혁신기업을 발굴, 시상하는 '제 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 수상 기업들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전 '2024 대한민국 미래디지털 혁신대전(2024 DINNO)'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이 행사는 올해가 8회로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 외에 서울특별시장상 3점이 신설, 더 화제를 모았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PT) 평가를 거쳐 총 2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기정통부장관상(3점)은 메가존클라우드, 포시에스, 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에 돌아갔다. 이들 기업은 각각 AI, 전자문서, 의료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들을 출품,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2점)은 모놀리, 브이드림이 차지했다. 모놀리는 클라우드 사용시 데이터 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브이드림은 장애인재택근무시스템으로 시선을 모았다. 올해 신설한 서울특별시장상(3점)은 코딧, 노타, 엘리스그룹이 선정됐다. 코딧은 IT를 활용한 각종 법령 및 규제 관련 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노타는 AI 최적화 및 경량화 기술로, 엘리스는 IT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또 과기정통부 산하 8개 기관장은 지크립토, 인젠트, 연세대 미래캠퍼스, 신시웨어, 디플리, 넷스루, 노르마, 이노그리드 등 8개 기업이 수상자로 뽑혔다. 창업진흥원장 상은 로봇관제 스타트업 클로봇이 차지했다. 이외에 한국SW산업협회장상은 티맥스소프트가, 지디넷코리아 대표상은 에스투더블유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은 올거나이즈코리아가 각각 차지했다. 2차 발표평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진호 동국대 교수는 "디지털 미래혁신에 맞는 기술과 솔루션 등이 출품, 열띤 발표와 심사를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면서 "모든 발표내용이 우수하나 그중 미래혁신에 맞는 5개 평가항목 중 공헌도 및 독창성에 대한 내용을 가중 평가해 결과를 종합했다"고 밝혔다. 한 심사위원은 "디지털을 통한 산업, 사회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술 독창성, 시장 파급력을 중요시해 평가했다"면서 "아직 시장 혁신 파급력을 가지지 못했지만 서비스 분야에서 미래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독창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도 좋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2024.09.30 17:48방은주

韓-EU 통신사 "네트워크 가치 높이자" 공동성명

한국과 유럽 통신사,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통신 네트워크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을 30일 발표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 밸류업 포럼'에서 GSMA, 유럽통신사업자협회(커넥트유럽), KTOA는 통신산업 지속 발전을 위한 목표와 원칙을 명확히 제시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구체적으로 성명서에는 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원칙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인프라 투자 선순환 구축 ▲혁신 및 기술 발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협력 ▲위성 기술과 이동통신 간 협력 강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이용자 혜택 강화 ▲공동 연구 및 연대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동성명 발표에 이어 열린 글로벌 통신 밸류업 포럼에는 GSMA, 커넥트유럽과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주요 통신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패널로 참여해 디지털 혁신시대 통신산업의 가치와 당면 과제를 주제로 발제와 토의가 진행됐다. 포럼에서 KTOA는 한국의 이동통신 도입 40주년을 기념해 '이동통신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에 대해 발표했으며, 스트랜드컨설트의 로스린 레이튼 박사는 '글로벌 망사용료 표준화'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포럼의 패널 토의에서는 한국의 이동통신이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성장 한계에 직면한 통신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BM) 개발과 AI 활성화에 따른 인터넷 트래픽의 폭증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망 투자비와 관련된 각국의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케닉트유럽의 리사 퍼 사무총장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강화의 필요성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과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등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통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통신산업은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30 17:40박수형

"IT 문의 70% 해결"…킨드릴, AI 시스템 상담사 출시

킨드릴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사내 IT 시스템 문의를 처리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 업무 생산성 향상 돕기에 나섰다. 킨드릴은 AI와 인간 전문 지식을 결합한 IT 지원서비스인 'AI 기반 서비스 데스크'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데스크는 고급음성인식(ASR)과 자연어리(NLP) 기술로 맥락을 파악하고 대화를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명확한 비즈니스 규칙과 대화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 데스크는 15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향후 더 많은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킨드릴은 AI와 인간 지능이 결합된 대화를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대화형 AI 기업 인터랙션스사의 최신 AI 모델과 인간 지원 이해(HAU) 기술 기반으로 한다. 인터랙션스 사의 지능형 가상 비서는 다중 의도를 포함한 대화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AU는 AI의 한계를 보완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작업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디지털 에이전트와 IVA가 결합해 더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킨드릴은 이 서비스가 직원들의 IT 문의 중 최대 70%를 디지털 채널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와 요청을 몇 분 또는 몇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어 직원들 생산성을 크게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또 IT 지원 과정에서 인간의 직접적인 개입이 필요한 경우, 보안이 강화된 비디오 채널을 통해 가상 IT 바(bar)에서 킨드릴의 IT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심층 데이터 인사이트, 엔드포인트 관리, 증강 현실(AR)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데스크는 킨드릴의 서비스형 경험 관리로 운영되며 마찰 없는 하이퍼 개인화 IT 지원을 통해 탁월한 직원 경험을 제공한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이번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데스크 출시는 한국 고객들에게도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IT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와 인간의 전문 지식이 결합된 이 서비스는 IT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7:02김미정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등 출석 요구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에게 출석 요구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무위는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10일 진행되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회장을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 사건과 관련한 증인으로, 이 행장을 금융사고 및 지배구조와 관련한 증인으로 출석 요구하는 안건을 채택했다. 이밖에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도 대규모 임원 겸임 이슈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2024.09.30 16:28손희연

[유통 픽] 스타벅스, 국군의날 장병에 아메리카노 지급 外

스타벅스가 국군의 날인 다음 달 1일 51만 명의 국군장병에게 톨 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음료 교환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명은 'HERO 전용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T 교환권'으로, 국군 장병 전용 앱 '나라사랑포털'과 'iMND복지포털'을 통해 일괄 지급된다. 해당 쿠폰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회사는 국군장병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슬리브를 군부대 인근 매장인 ▲계룡대로DT점 ▲고양대로DT점 ▲파주문산DT점 ▲지행역점 ▲연천전곡DT점 ▲속초DT점 ▲동해DT점 ▲평택안중DT점 ▲평택송탄점 ▲김포구래점 등 총 10개 매장에서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회사가 지난 6일 국방부와 맺은 'Hero 프로그램'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회사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방부대에 직접 방문해 음료를 제공하고, 취업박람회 및 취업상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4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 소속 GOP 부대에 방문해 아이스커피를 제공하고,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3년간 1천245명의 장병에게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할리스, 창업설명회 개최 할리스가 다음달 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2024년 하반기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창업설명회에서는 브랜드 소개를 비롯해 ▲가맹점 개설 절차 ▲투자 비용 ▲매장 이익률 제고 노하우 등 카페 창업·운영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며 브랜드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점주에게는 별도의 맞춤 자문도 주어진다. 회사는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할리스 케어'를 운영하며 ▲신규·기존 가맹점 레벨업 프로그램 ▲신규점 웰컴패키지 ▲리뉴얼 시 인테리어 무이자 할부 지원 ▲신형 장비 도입 시 최장 36개월 렌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투썸플레이스, 가을 전통 음료 신제품 2종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가을 전통 음료 신제품 '미숫가루 라떼'와 '유자 생강차'를 출시한다. 회사는 작년 10~12월 차 제품군과 차를 활용한 라떼 제품군의 판매가 1~9월 평균 대비 55% 이상 늘어나는 등 인기가 높아 이번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미숫가루 라떼'와 '유자 생강차'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한다. 던킨, 시리얼·쌀 활용한 10월 이달의 도넛 3종 출시 던킨이 10월 이달의 도넛 3종으로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 협업한 '켈로그 콘푸로스트 우유도넛'과 쌀을 활용한 '라이스 먼치킨', '업사이클 쌀겨 필드' 총 3종을 출시했다. '켈로그 콘푸로스트 우유도넛'은 우유 도넛에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를 갈아 넣은 제품이다. '라이스 먼치킨'에는 회사의 특허 효모(SPC-SNU 70-1)와 유산균(SPC-SNU 70-2~4)을 활용한 발효종을 사용했고, '업사이클 쌀겨 필드'는 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상품 가치가 낮은 식재료를 재가공해 만든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2024.09.30 15:51류승현

SK C&C, AI 분야 국제 표준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진출 고지 선점

SK C&C가 '인공지능(AI) 경영 시스템' 획득으로 국제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SK C&C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AI 경영 시스템(ISO·IEC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MR은 한국인정지원센터(KAB)로부터 AI 경영 시스템 공인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이다. SK C&C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구축·운영 중인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로 AI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SK C&C는 현장 심사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기반 서비스 기획·설계 ▲개발 ▲도입 ▲운영 ▲유지 보수에 이르는 AI 경영 시스템 구현 관련 모든 과정이 국제표준에 적합함을 입증했다. AI 경영 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분야 국제 표준이다. 국내에서 AI 경영 시스템을 획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 C&C는 신입사원 채용 전 과정에 거친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 등 법률, 재무, 구매 등 기업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AI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SK C&C 차지원 그룹장은 "이번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인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AI 시스템 전반에 국제 표준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신뢰성, 투명성, 안전성 높은 AI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4:44양정민

마우저, 모터 제어 설계 과제 심층분석 신규 전자책 발간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모터 제어 설계 과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새로운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기 모터는 자동차를 비롯해 냉장고, 조경용 공구, 엘리베이터 및 에어컨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제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터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마우저는 '모터 제어 설계 마스터하기' 전자책에서 경험치가 다른 모든 전기 설계 엔지니어들이 최적의 시스템 성능을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 매개변수 및 제품 선택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전자책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모터 유형 선택을 비롯해 드라이버 및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옵션, 모터 전원 구성요소, 모터 절연 및 전류 감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전자책은 로옴의 HP8K·HT8K 듀얼 채널 인핸스먼트 모드 MOSFET과 같은 모터 제어 제품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링크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단상 및 3상 브러시리스 DC(BLDC) 모터에 매우 적합하며, 후면 방열 패키지로 제공된다. 온세미의 NCD83591은 높은 이득 대역폭의 전류 감지 증폭기를 갖추고 있는 사용하기 편한 60V, 다목적 3상 게이트 드라이버로, 사다리꼴 모터 제어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이 디바이스는 소형 QFN28 패키지로 제공되며, 높은 수준의 통합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전체 부품원가(BOM)를 최적화할 수 있다. MPS의 MPQ6541-AEC1 및 MPQ6541A-AEC1은 3개의 하프-브리지가 통합된 3상 BLDC 모터 드라이브다. MPQ6541A-AEC1은 별도의 하이-사이드(HS) 및 로우-사이드(LS) 입력이 포함돼 있으며, MPQ6541-AEC1은 각 하프-브리지에 대한 인에이블(ENBL) 및 PWM(pulse-width modulation) 입력이 통합돼 있다. 두 디바이스 모두 자동 동기식 정류 기능과 과열 차단 보호, 과전류 보호(over-current protection, OCP) 및 저전압 차단(under-voltage lockout, UVLO) 기능을 갖추고 있다. 코보의 PAC52710 및 PAC52711 전원 애플리케이션 컨트롤러는 차세대 스마트 에너지 기구류와 기기 및 장비를 제어하고,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고도로 최적화된 시스템온칩(SoC)이다. 이 컨트롤러는 50MHz Arm Cortex-M0 32bit 마이크로컨트롤러 코어와 다중 모드의 전원 관리자, 구성 가능한 아날로그 프런트 엔드 및 애플리케이션별로 특화된 전원 드라이버를 통합하고 있어 소형의 모터 제어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2024.09.30 14:41장경윤

SK "SK스페셜티 매각 우선협에 '한앤컴퍼니' 선정"

SK㈜는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를 SK스페셜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K는 복수 잠재매수자들을 대상으로 13일 예비 입찰을 진행했으며 잠재매수자들의 제안가격, 인수의지, 인수조건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SK스페셜티 인수 이후 고용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SK의 100% 자회사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천817억원, 영업이익 1천471억원을 기록했다. SK는 한앤코와 주요 계약조건을 협의한 후 본실사를 거쳐 연내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SK는 SK스페셜티와 SK그룹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일부 지분은 그대로 보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제 매각 지분이 얼마나 될지는 협상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SK는 그룹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일환으로 SK스페셜티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 방안을 검토해 왔다. SK는 지주회사 본연의 전략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회사들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보유 포트폴리오의 적극적인 자산 효율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SK스페셜티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매각 조건 내에 SK스페셜티 구성원의 고용 안정과 처우 유지 부분이 포함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30 14:17류은주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서 새 AI '카나나' 공개한다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에 시작해 6회째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를 AI로 정하고,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의 기술과 관련 지식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는 정신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카카오가 선보일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Kanana)'를 소개한다. 이튿날에는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생성형 AI 모델 소개에 관한 키노트를 진행한다. 이프카카오 개최 이래 처음으로 외부 연사의 기조 세션도 진행된다. 이튿날 타이 맥커처(Ty McKercher) 엔비디아 수석부사장(Worldwide Developer Relations Vice President)이 특별 연사로 참여해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와의 파트너십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와 계열사 CTO들이 모여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대담을 진행한다. 기술 세션의 경우 AI 관련 세션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이 외에도 데이터, 클라우드, 백엔드, 모바일 등 총 94개의 폭넓은 주제의 세션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카카오 및 계열사의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한다.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모델뿐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도구 등 카카오 계열사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을 운영한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며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컨퍼런스 참가자가 선정되면 결과는 오는 16일 'if kakao'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키노트를 포함한 주요 세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해 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시청 가능하며, 전체 세션 내용은 행사 종료 후 업로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카카오는 카카오가 지향하는 AI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가 보유한 기술과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외부에 적극 알리고 공유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4:05안희정

KTNET 신임 사장에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신임 사장으로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진 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큐러스 대학교에서 공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에 바로비젼을 창업해 국내 대표 동영상 기술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한국모바일산업협회 회장,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와 정책 입안에도 기여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서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24.09.30 14:00주문정

"ESG 경영 선도”…동아쏘시오홀딩스, 인적자본보고시스템 국내 첫 획득

동아쏘시오그룹의 ESG 경영 노력이 각종 수상을 휩쓸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 검증을 받은 첫 사례다. ISO 30414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발표한 최초의 국제 표준 인적자본 보고 지침이다. 지침은 조직 문화·채용·다양성·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됐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다. 독일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은 ISO 30414 도입 및 검증을 받았으며, 인적자본 관리와 정보 공시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SO 30414 획득을 통해 ▲인적자본 정량화 및 표준화 ▲기업 투명성 및 가치 제고 ▲인사 시스템 최적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도 있었다. 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 가능 표준에 기반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1% 기업은 '플래티넘'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어 ▲골드(상위 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으로 나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노동·인권·윤리·환경 분야 순으로 우수 점수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첫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받았다. 관련해 회사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온실가스·폐기물 등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방침 및 목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인권교육도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육아 휴직 ▲유연 근무제 ▲패밀리데이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윤리 항목 부문에서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 ISO 27001 인증 보유,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를 토대로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책임경영 실행을 강화하고자 그룹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 공급망 관리 행동강령'을 제정해 공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회사의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3 LACP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LACP 비전 어워즈는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한다. LACP는 매년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 보고서 등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처음 LACP 비전 어워즈에 참여해 ▲표지 디자인 ▲스토리 구성 ▲창의성 ▲정보 전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에 98점을 받았다. 회사는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에도 선정돼 4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5위를, 국내 상위 20개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정도·성실·배려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직원·환경·국가·소비자·투자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30 13:53김양균

"텔레그램, 불법정보 무관용 원칙 적용 약속"

텔레그램이 앞으로 딥페이크 등 기술을 악용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밝혔다. 방심위는 27일 오후 텔레그램 측과 첫 대면 실무 협의에서 텔레그램 측이 “딥페이크 성범죄 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깊이 이해한다”면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혀왔다고 30일 설명했다. 텔레그램 측은 이 같은 원칙에 따라, ▲디지털성범죄 외에도 음란·성매매, 마약, 도박 등 불법정보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하며, ▲불법성 판단 등 내용심의에 전속적 권한을 가진 방통심의위 요청 시 이를 적극 수용하여 자사 플랫폼 내 불법 정보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측은 또한 실무적인 업무 협력을 위해, ▲한국 경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와 전향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텔레그램 측은 앞으로, ▲기존에 구축된 핫라인 외에 전담 직원과 상시 연락이 가능한 별도의 추가 핫라인을 개설하고, ▲실무자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방통심의위와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방심위는 28일까지 이어진 두 차례의 회의에서, ▲한국의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전하게 텔레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텔레그램 측에 다시 한 번 요청했다. 방심위는 "텔레그램과의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이끌어낸 이번 1차 협력회의 결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텔레그램 내의 불법정보들이 더욱 신속하게 차단, 삭제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텔레그램과의 협력채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30 13:47안희정

[기고] 새 술은 새 부대에

지난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중의원 의원(전 간사장)이 결선투표에서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 다카이치 사나에씨를 제치고 28대 자민당 총재로 선출돼 다음 달 1일 총리대신으로 선출된다고 한다. 선거결과가 발표되자 대한민국 언론들은 이시바 시게루씨의 자민당 총재선출 소식을 전하며 온건파이고 야스쿠니 신사참배도 하지 않았고 과거사 문제에서도 한국에 우호적인 입장이라며 너 나 할 것 없이 한일관계 개선에 기대 섞인 관측을 쏟아 내고 있다. 필자도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선출돼야 한일관계 발전에 보탬이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고이즈미 신지로·다카이치 사나에·이시바 시게루 3명 가운데 가장 바람직한 후보는 이시바 시게루씨가 아닐까 기대했다. 이시바 시게루씨가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하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자민당 역사상 총재선거에 네 번 연속 출마한 사람도 없을뿐더러 다섯 번째 총재선거에 도전한 사람도 이시바씨가 처음이라고 할 만큼 총리대신이라는 자리에 대한 이시바씨의 집념은 강렬했다. 일본에서는 삶의 지혜로서 어릴 적부터 '나가이모노니 마카레로(長いものに巻かれろ)'라는 말을 가르친다. '강자의 편에 서라'는 말로 대세에 거스르지 말고 순응해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시바씨는 강자의 편에 서서 순탄한 정치가의 길을 걷기보다는 언제나 강자에 각을 세우는 정치활동으로 인해 어렵고 힘겨운 의정활동을 해온 기이한 정치가로도 유명하다. 12선 국회의원 경력에 당원과 일반 국민의 강력한 지지에도 네 번의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이유기도 하다. 이런 그의 성향 때문에 이시바씨 측근으로 분류되면 당내 주류 세력의 견제를 받게 되기 때문에 의원들이 거리를 두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시바씨는 일본에서는 1% 미만이라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점과 정치인 이시바 시게루의 발언과 칼럼 등을 통해 알려진 한일관계에 대한 그의 생각을 유추해 보면 역대 총리 그 누구보다도 희망적인 기대를 하게 되지만 그가 일본 총리대신으로 선출된 이상 그는 일본 총리대신으로서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일본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표변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4전 5기 끝에 집권 자민당 총재이자 총리대신에 등극한 이시바씨지만 당장 눈 앞에 펼쳐진 숙제는 너무 많다. 20여 년간 이어온 아베노믹스로 인해 엔화 가치는 1달러 100엔 시대에서 150엔 시대로 50%나 절하됐다. 수출기업과 주식투자자에게는 제 2차 버블경제라고 할 만큼 호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생필품이나 식량 등을 수입해야 하는 탓에 각종 물가는 오르고 급여는 비례해서 오르지 않아 서민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 앉은 지 오래다. 더욱이 경제산업성이 '2025년의 위기'라며 발표한 일본 공공 및 민간분야의 기간시스템 쇄신문제도 발등의 불로 떨어진 상황이다. '2025년의 위기'라는 것은 일본 공공 및 민간기업 기간시스템 가운데 60% 가량이 아직도 메인프레임/코볼 환경에서 가동되고 있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는 상황을 지칭한다. 여기에 메인프레임을 생산해 온 후지쯔가 2030년에 생산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하루속히 다운사이징을 실시해야 하지만 인재 부족과 기술 부족으로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일본이 성장하려면 전자정부를 포함해 공공·민간분야에서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기존 비즈니스를 혁신해 나가야 하지만 일본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사실상 수탁형 시스템 개발업, 즉 인력파견업에 가깝고 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은 외산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5조엔 이상의 디지털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더욱더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이번 총리대신 출마 공약으로 내세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방경제 활성화 정책이나 벤처기업 육성책 등과 정부혁신을 위한 공공분야 대규모 IT 관련 혁신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의 각종 솔루션 등이 절실하다. 한국 스타트업이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계 IT 기업에도 많은 기회를 제공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한국과 일본은 예로부터 순망치한이라는 말처럼 서로 협력하면서 성장해 온 역사가 있다. 더욱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국가혁신을 추진하려는 일본보다 20년은 앞서서 혁신을 추진한 한국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일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다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전자정부 등의 행정 정보화·의료정보화·교육 정보화·건축토목 정보화·금융 정보화·사법 정보화·물류 정보화 분야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한국은 일본이 벤치마킹 해야 할 최적 국가임은 더 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아베 총리 이후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입찰에서 담당공무원은 한국기업이 입찰에 참여해 수주하게 되면 정치가들이 일본 국민 개인정보유출이 염려된다거나 한국기업의 품질이 낮아 프로젝트 수행에 지장이 있다는 등 편견 가득한 의견을 제시할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한국기업 참여를 달가워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한동안 한일 간 시끄러웠던 라인 사태만 해도 문제의 본질은 라인이 관리하던 고객정보 유출이었는데 일본 정부는 라인에 개인정보보호 대책강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라인 지분을 일본으로 넘기라는 얼토당토않은 주장했다. 우익정치가들이 한국은 믿을 수 없는 나라이니 이참에 일본기업이 주도권을 행사 할 수 있도록 자본구조를 바꾸라고 강요한 대표적인 사례다. 자민당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며 일본 과거사 문제나 한일 화해 협력 문제도 한국 입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이시바 총리가 4전 5기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총리대신으로 취임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맞이 했으니 부디 재임 기간에 한일 화해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김대중-오부치 양국정상의 한일관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양국 화해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하면서 한일 양국 IT 분야 협력도 더욱 더 확대되기를 소망해 본다.

2024.09.30 11:51염종순

"단풍 명소 한눈에"...카카오모빌리티, '가을 단풍 여행 지도'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카카오내비 데이터 기반 '가을 단풍 여행 지도'를 30일 공개했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카카오내비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단풍 명소 정보를 담은 일러스트 지도다. 9개의 광역시·도에서 각 3곳씩 전국 27곳의 단풍 여행지를 명소로 소개한다. 선정 기준은 지난해 단풍 시즌(10월 중순~11월 초)에 전월 동기간 대비 길안내 이용자 수가 급증한 장소들이다. 카카오내비 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명소들은 작년 단풍 시즌 동안 전월 동기 대비 길안내 이용자 수가 평균 7.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광역시·도의 대표 단풍 명소에는 ▲간월재(울산 울주) ▲화담숲(경기 광주) ▲반계리은행나무(강원 원주) ▲보발재전망대(충북 단양) ▲신성리갈대밭(충남 서천) ▲적상산(전북 무주) ▲순천만습지(전남 순천) ▲경북천년숲정원(경북 경주) ▲새별오름(제주) 등이 포함됐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는 각 여행지별 관광 정보와 사진 뿐 아니라, 각 명소의 작년 단풍 기간 내 요일별 내비 사용자수, '단풍 구경 후 추천 방문지 TOP 3' 등도 담겼다. 카카오내비 데이터에 따르면 단풍 여행지 27곳의 길안내 이용자 수는 평균적으로 주말이 평일보다 약 2배 많았다. 단풍 명소 방문 후 이동한 장소로는 각 지역 랜드마크, 맛집, 카페 등이 주를 이뤘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배너 및 팝업창을 통해 연결된 단풍 여행 지도 페이지에서 단풍 명소 및 주변 방문지까지 카카오내비 길안내 서비스를 받거나 각 명소와 추천 방문지를 관심장소도 저장할 수 있다. 또 카카오 T의 통합 검색 기능 연동을 통한 각 명소별 이동 수단 및 소요 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기차·레저/티켓·렌터카 등 이동 수단이나 액티비티 서비스도 카카오 T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박상현 마케팅실장은 "단풍 시즌을 맞아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풍 여행에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해 온 이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다양한 여행 산업 관계자와 협력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1:17조수민

엔씨소프트, '저니오브모나크' 사전예약 시작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엔씨)가 신작 멀티 플랫폼 게임 저니오브모나크 사전예약을 30일 시작했다. 저니오브모나크는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엔씨는 저니오브모나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영웅 소환권(영웅 등급), 게임 내 유료 재화(4천 다이아) 등을 보상으로 받는다. 사전예약은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 시작에 맞춰 게임의 주요 특징을 담은 2개의 영상을 선 공개했다. 인게임 영상으로 구성된 트레일러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세계관과 핵심 콘텐츠를 담았다. 필드 사냥부터 낚시까지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의 실제 플레이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순백의 말을 타고 광활한 아덴 월드를 달리는 군주의 모습을 통해 게임의 상징적인 비주얼을 표현했다. 영상은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저니오브모나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정보는 출시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4.09.30 11:14김한준

위기 속 빛나는 중국 시장, 미래 가능성을 엿보다

베이징 2024년 9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China.org.cn에서 중국의 답변 찾기:  Why Are Multinational Corporations Confident of Chinese Market? 현재 글로벌 경기는 커다란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도 전례 없는 성장 딜레마를 겪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외국계 기업들의 탈중국 러시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렇다면 실제 상황은 어떨까? 이번 영상에서는 한국인 진행자 김은지가 CJ그룹 중국본사 대표이사 윤도선님과 함께, 그 답을 찾아볼 것이다. 위기 속 빛나는 중국 시장, 미래 가능성을 엿보다 https://youtu.be/AEv0m0avnGY

2024.09.30 11:10글로벌뉴스

클로봇, 이노빌과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나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화신그룹 자회사 이노빌과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화신의 물류로봇 도입에 따른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클로봇의 이기종 통합 관제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관련 사업에서 양사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클로봇 물류로봇사업본부는 물류로봇·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협력사와 파트너십 혹은 자체 제작을 통해 다양한 물류 로봇을 공급한다. 특히 이기종 통합 관제 솔루션을 함께 공급할 수 있어, 동일 기종 로봇뿐만 아니라 여러 타입의 로봇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노빌은 현대자동차의 우수 벤더인 화신그룹의 자회사다. 모빌리티 관련, 특히 친환경 이동·운송 차량에 자체 개발한 전장 부품 및 구동 제어 모듈을 공급하며, 이와 관련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신그룹의 물류로봇 공급권을 취득함으로써 스마트공장자동화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 제조 공장에 로봇 공급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양사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로봇·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유지보수까지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24.09.30 11:07신영빈

현대차그룹, 친환경 리더 육성 '해피무드 더 그린' 수료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7일 현대건설 계동사옥(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대학생 단원, 임직원 멘토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the Green(더 그린)' 수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100명의 '해피무브 더 그린'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간 ▲환경 전문가 특강 참석 ▲여의샛강 생태공원, 진천 미호강·미르숲 단체 봉사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현대차그룹 환경 CSR 아이디어 구상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단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참여 단원들의 활동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대학생 단원들이 5인 1조로 팀을 이뤄 구상한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과 함께 우수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주제 적합성, 논리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장에서 우수 6개 팀을 선발했다. 이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7팀과 3팀은 각각 현대차그룹의 대표 환경 CSR 프로젝트인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활성화와 충북 진천 미르숲·미호강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두 팀은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논리적 분석을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팀의 최기쁨 단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친환경 측면에서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해피무브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했고, 팀원들과 합심하며 내면도 실력도 크게 성장한 것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진행된 '해피무브 더 그린'은 현대차그룹이 2022년 국내 시범 운영을 거쳐 새롭게 론칭한 글로벌 친환경 봉사·탐방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개발도상국 노력봉사 중심으로 10년 이상 진행한 기존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환경과 미래세대에 초점을 둬 리뉴얼 하고 지난 5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참여 대학생들이 친환경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모든 단원과 임직원 멘토, 관련 기관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과 미래세대의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30 10:49김재성

이재용 회장, 부당합병 2심 항소심...사법리스크 재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2심 항소심 첫 공판이 30일 열린다. 이 회장은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4년째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이 회장의 재판 결과가 삼성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30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 행위, 시세조종) 등 혐의를 받는 이 회장을 비롯해 14명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한다. 재계에 따르면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이 회장은 이날 법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항소심은 내년 초까지 이어지지만,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7월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10월 31일까지 새로운 사건을 배당받지 않겠다"며 내년 초 예정된 법관 인사 전에 2심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2심 결과에도 상고가 이뤄질 경우, 최종 판단까지 2~3년 더 걸릴 수 있어 사법 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이후 지난 2월 1심에서 이 회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회장이 해당 혐의로 기소된지 3년 5개여월만에 나온 사업부의 첫 선고다. 1심에서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 회장 승계만을 목적으로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합병 당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19개 협의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검찰은 1심 판결 사흘 뒤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 재판이 시작됐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이 주춤해지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고민이 길어지면서 총수의 사법 리스크 장기화가 삼성의 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다는 입장이다.

2024.09.30 10:29이나리

"우리 지역에 짓지마"…지역 반대에 韓 수도권 데이터센터 공급 '급감'

올 상반기 동안 수도권에 공급된 물량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경기 서부권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며 인허가 및 착공 지연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0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간한 '2024년 상반기 데이터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 준공된 데이터센터 용량은 36㎿(메가와트) 수준에 그쳤다. 작년 하반기 100㎿와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가능 토지의 제약과 지역 사회 반대가 많아진 탓이다. 이 탓에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 허가를 취득한 사업도 경기 시흥시에서 메이플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인허가를 완료한 단 한 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인허가는 7건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3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5㎿ 이상의 전력수요가 전력 계통에 부담을 줄 경우 한국전력공사가 전기 공급을 거부할 수 있게 된 것이 주효했다. 한전은 올해 들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 시행을 앞두고 전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을 허가하지 않았다. 반면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전력 요금 할인과 인프라 지원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수도권 데이터센터 집중 현상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수도권 지역은 국내 데이터센터 운영 용량의 73%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는 KT, LG U+, 삼성 SDS, 롯데정보통신, LG CNS와 같은 업체들이 운영 용량의 약 63%를 차지한다. 정부가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이 지역에는 161㎿가량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해외 운영 업체들의 수요가 몰린 탓이다. 하지만 지속되는 민원 탓에 향후 데이터센터 공급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상반기 착공이 계획돼 있던 경기 고양시 데이터센터의 경우 주민 반대로 착공이 지연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 착공 신고를 완료한 사업지는 디지털 리얼티의 김포 '디지털 서울2' 1건에 그쳤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앞으로 전력 제한 및 민원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에 공급 완료된 데이터센터의 가치가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내 사용 승인을 완료한 데이터센터는 경기도 안양시의 에포크 안양 센터, 인천 서구의 드림마크원 인천 가좌 데이터센터가 대표적이다. 또 이지스자산운용의 하남 ID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 인프라가 선정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맥쿼리 인프라는 자산 실사를 거쳐 하남 IDC를 매입할 계획이며 최종 거래 체결일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 6월 분산법 시행에 따라 10㎿ 미만의 도심의 소규모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분산법상 10㎿ 이상 전력 사용 시설은 전력 계통 영향 평가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또 전력 인프라나 인허가 조건이 이미 충족된 기존 건물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설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정부가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해 분산법을 시행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 전력요금 할인과 인프라 지원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데이터센터와 고객 간의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전송 지연이 증가하고 숙련된 인력 활용이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수요자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0:27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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